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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美 고위급 준비 회담 착수

    [뉴욕 연합]북한과 미국이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고위급회담 개최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접촉을 시작한다.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준비회담에서는 양측이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갖게 될 고위급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의제 등을 최종 확정짓게 된다. 양측은 이날 비공식 접촉을 시작으로 회담 일정을 못박지 않고 결말이 날때까지 무기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 美, 테러국 명단서 북한 제외할듯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미국은 북한을 테러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문제를오는 7일 열리는 북·미 고위급회담 준비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일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달정도 뒤에 있을 북한 고위관리의 미국방문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지정한 테러국가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시키는 문제가 집중 토의될 것이며 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테러국가 지정 제외 문제는 지난해 북한과의 제네바 회담 직후 북한측이 계속해서 주장해왔으며, 북한이 고위급 회담의 준비회담을 늦춰왔던 이유도 테러국가 제외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테러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및 기술판매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입장이었으나 북한으로부터 테러반대 천명 등의 상징적 조치가 있을 경우 제외시킬 용의가 있음을 밝혀왔었다. 미국이 지정한 7개 테러국가 명단에 들어있는 북한은 지난해 제네바 회담이후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화된 상태이지만 외교와 통상등 일부 분야에서는아직도 제재를 받고 있다.
  • 세계 IT업계거물 訪韓 러시

    야후,델컴퓨터,컴팩 등 이름만 대면 알수 있는 세계 정보통신업계의 거물급 기업의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코리아행(行)’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러시를 이루고 있는 이들의 방한 목적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국내에서의 사업확대에 모아진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업체인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 사장은 29일 방한한다. 제리 양 사장은 방한기간중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총괄부회장을 만나 양사간 e비즈니스에 관한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제리 양 사장은 또 한국내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사업구상도 밝힐 예정이다.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트(CA)사의 CEO(최고경영자)인 찰스 왕 회장도 다음달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e밸류서미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 찰스 왕 회장은 한국CA 주최로 조지 부시 전미대통령,남궁석(南宮晳) 전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 포럼의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 E*트레이드의 주디 벨린트 부회장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키타오 요시다카 부사장은 다음달 3일 열리는 E*트레이드코리아 창립식에 참석하기 위해한국에 온다. 이밖에 최근 한국통신,두루넷,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 등 국내 업체와 활발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리처드 벨루조 부사장,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콴트사의 앤드루 본드웹스터 아·태지역 사장 등의 방한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5월초에는 컴팩의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이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계 IT(정보기술) 업계를 주도하는 거물들의 방한러시에 대해 업계에서는 “그만큼 국내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이용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 이들 업체에게 싱가포르 홍콩 등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정보화 속도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만큼 국내시장을 노린 세계적 IT업계의 ‘구애’는 CEO들의 파한(派韓)’을 넘어 더욱 더 노골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스크루지영감과 떠나는 ‘물리학 환상여행’

    과학은 지난 몇백여년간 세계문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특히 물리학은 물체의 운동에서 우주의 질서까지 자연현상을 광범위하게다뤄 현대과학의 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일반인이 과학,특히 물리학의 원리를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문화 세분화된 원리나 이론은 난해한 숫자나 공식으로 가득차 있다.천동설을 뒤집은 갈릴레오의 지동설과 뉴튼의 역학,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귀가 따갑도록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영국의 저명한 입자물리학자인 로버트 길모어가 쓴 ‘물리학 환상여행’(사이언스북스)은 물리학의 이런 ‘맹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설처럼 재미있게꾸며져 있다.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패러디했다.과학연구기금을 내는 데 인색한 수전노 스크루지가 유령들의 방문을 받고 물리학의 세계를 체험한다는 내용이다.저자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화법을 패러디해 ‘양자(量子)의 엘리스’를 펴낸 재주꾼이다. 스크루지는 하룻밤에 ‘엔트로피여왕’과 ‘시간의 할아버지’, ‘광대’등 성격이 다른 유령 셋을 만나 물리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다.스크루지는 현대 물리학 이론들로부터 소외된 일반인을 상징한다. 첫방문자는 과거 과학의 유령인 ‘엔트로피 여왕’.저자는 여기서 지난 시절의 물리학,즉 열역학,에너지보존,엔트로피(entropy)간의 연관성을 설명한다.영국 빅토리아 시대부터 발전해온 과학의 내면을 들여다본다.우주에 존재하는 총에너지량은 같지만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다양하게 변한다는‘에너지불변의 법칙’을 문답형식으로 알려준다.한 물체가 중력에 의해 떨어질 때 원래의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마침내 열로 바뀌는 과정을 유령의 모습을 통해 알기쉽게 보여준다. 두번째 방문자는 ‘시간의 할아버지’.이 유령은 처음에 어린이의 모습이지만 곧 할아버지가 된다.이는 시간이 절대적인 게 아니고 관측자의 운동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성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또 카오스(혼돈)가 어떻게 질서를갖추고 창조를 낳게 되는지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마지막 유령인 ‘광대’는 현대 물리학의 과제인 양자역학,천체물리학 등을다룬다. 유령은 입자와 파동이 서로 다른 게 아니라 같은 성질을 띠고 있다는 등의 양자역학의 기본법칙을 설명해준다.이 대목을 읽다보면 과학의 발전은 과거의 이론이 부정되면서 이루어짐을 깨닫게 된다. 주인공 스크루지는 유령의 이같은 설명이 이해되지 않을 때 화를 내기도 하고 억지를 부려보기도 한다.그러나 결국 유령의 말을 수긍하게 된다. 기존의 대중 과학서가 각종 이론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거나,그저 시대별발전사를 서술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과 달리,물리학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각 장에는 짧은 내용의 상자글로 물리학 법칙들을정리해놓고 있다. 값 1만2,000원. 정기홍기자 hong@
  • ‘한지-21세기 한국성’展 한국美의 숨결

    중국에 화지(華紙)가 있고 일본에 화지(和紙)가 있다면 한국엔 한지(韓紙)가 있다.닥나무를 원료로 한 수초지(手抄紙,손으로 만든 종이)인 한지는 공예품이나 지의(紙衣)등으로 널리 애용돼 왔다.한지는 매우 질겨 등피지(等皮紙)라 불리며,제주도 해녀들은 땡감물을 들여 물속에 들어갈 때 입기도 했다. 이렇게 뛰어난 보존성과 실용성을 지닌 한지문화는 과연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남아 있을까.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열리고 있는 ‘한지-21세기 한국성’전은 전통한지작업을 매개로 21세기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자리다.함섭 문복철 오명희 이우복 백찬홍 이종한 하원 이건희 등 2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이들의 작품은 조형적 특성을 각각 달리하지만 투명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점은 똑같다. 함섭은 전통 닥종이를 표현 매재로 한지화를 개척해온 대표적인 한지작가다. 얼핏 유화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의 작품 ‘백일몽’은 물에 적신 색한지 고서 조각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종이 조각을 한점한점 뜯어붙이고 솔로 두드려 본래의 바탕과는 완전히 다른 질감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한국한지작가협회장인 문복철은 근작 ‘시간여행’을 내놓았다.강물이 흐르듯 무위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도가적 분위기의 작품이다.찰과상 같은 흠집내기 기법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공예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오명희의 작품에는 인류학적 상상력이 농축돼있다.떨어져 나간 파편과 유물항아리 모양새를 한 ‘흔적’이란 작품은 의사(擬似)고고학의 세계를 보여준다.미국의 찰스 시몬즈가 보여주는 상상의 고고학 세계를 연상케 한다.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형상화한 작품도 눈에 띈다.현재 스웨덴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우복의 ‘종이접기 부분’이 그것.외국생활 30년,한지를 다루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랜다는 그는 “나는 동양을 서양에다 퍼뜨리는중매자는 아닌지…”라고 되뇌인다. 백찬홍의 한지작업은 ‘빛의 미학’으로 요약된다.그는 한지가 빛을 포용하고 걸러내는 속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지에 빛의 공간을 구축한다.이밖에올망졸망한 만물상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종한,종이와 나무의 만남을시도하는 하원,닥껍질에서 디스켓까지 매재로 삼는 이건희 등의 한지작업도 주목할 만하다.한국한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문예진흥원과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전시는 18일까지 계속된다.(02)730-0030. 김종면기자 jmkim@
  • 증권주 향배에 초미의 관심

    첨단기술주가 재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에 주도주 후보로 꼽혔던 증권주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주 업종지수는 올해 개장일인 지난달 4일 2,278.15로 출발한 뒤 지난달 24일 1,805.55로 곤두박질쳤다.이후 정보통신주의 약세속에 반등세를 지속,지난 2일 2,355.9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7일(거래일수 기준)만에 무려 550.36포인트가 뛰었다.그러나 이번주들어 정보통신주의 기세에 눌려 다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증권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대우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그간의 낙폭과대를 충분히 만회할 것으로 자신한다. 오재열(吳在烈)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영업환경은 거래시간 연장과 야간시장 개설 추진,코스닥시장의 거래 폭증으로 크게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이버거래 비중이 늘면서 수수료율이 다소 줄고 있지만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8조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거래시간을 늘릴 경우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주는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있어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SK증권은 국내 중·대형 증권사와 비슷한 수익구조와 이익규모를 지닌 미국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과 비교할 때 한국 증권사의 주가는 매우 낮게평가됐다고 밝혔다.찰스 슈왑의 주가는 주가수익률(PER)의 20∼40배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중·대형 증권사의 주가는 주가수익률의 3∼5배수준이라는 것이다.국내 증권사가 찰스 슈왑보다 실적 대비 가치가 7∼8배낮게 평가돼 있다는 뜻이다.SK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현대·대신·동원·LG·일은·신한·한화·신영증권이 특히 투자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박건승기자 ksp@
  • 되짚어보는 20세기 발자취 ‘20세기에 우리에겐‘

    지난 20세기는 이데올로기의 충돌시대로 일컬어진다.한편으로는 첨단 과학기술 시기라고 불리기도 한다.‘20세기에 우리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좋은책만들기)는 이같은 20세기를 되짚어 본다.미 아이오와대의 찰스 필립스교수와 퍼먼대의 앨런 액설로드 교수가 함께 썼다. 책은 1898년의 미·스페인전쟁으로부터 1999년 유럽 단일통화인 ‘유로’출범,세계인구 60억 돌파 등 지난 100년간 일어났던 175개 사건을 연대별로 총망라해놓고 있다. 최초의 노벨상 수상,타이타닉호 침몰,피임약 개발,미 국방부가 개발한 인터넷 통신망 등 크고 작은 사건을 소개한다.값 9,000원. 정기홍기자
  • 한·미·일 내일 대북정책 논의

    정부는 북·미간의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 향후 북·미 관계개선 추이에 맞춰 남북대화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의한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병행·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대북정책조정그룹(TCOG)회의를 열어 이같은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북·미 고위급회담 전략 등의 대북정책 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북한과 미국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이르면 오는 3월 양국간 포괄적 관계개선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김계관(金桂寬)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북·미 베를린회담 6일째 회의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의 워싱턴 방문에 합의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美 ‘고위급 회담’ 본격 논의

    [베를린 연합] 북한과 미국은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간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9월과 11월 베를린에서 양국간 포괄적인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한데이어 이번회담에선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 및 의제와 쌍무현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담은 올 상반기 안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급 회담의수준과 폭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북·미 관계개선의 풍향을 읽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일 북·미 베를린 회담 재개를 발표하면서 “북한 관리의 워싱턴 방문을 위한 준비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고위급 회담준비가 핵심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스크루지와 이웃사랑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에는무관심한 듯 이브에 혼자 외롭게 잠자리에 들어 세 명의 유령을 만난다.꿈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 스크루지는 닫혔던 마음을 열고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노인으로 다음날 다시 태어난다.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긴장이 풀렸던지 독감을 몹시 앓으면서 떠오른 것이스크루지였다.많은 이들이 즐거워하는 시간을 함께 누릴 수는 없고,혼자 누워 있으면서 조용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스크루지 이야기까지 생각이 미쳤던 모양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크리스마스에 홀로 외롭고 아픈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백화점이나 수입용품 매장에는 매일 사람들로 붐비지만 자선냄비에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작년의 절반 수준도 안된다고 한다.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도 다우지수가 매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계속 이어지는 경제호황으로 인터넷 상점이나 백화점에 주문이 넘친다는 기사가 연일 톱으로 장식되었지만 자선활동이나 불우이웃 돕기에 대한 소식은 매우 드물었다. 우리는 너무 위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나보다 더 지위가 높은사람,돈이 더 많은 사람,더 큰 명예를 가진 사람만을 바라보며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하는 생각을 하느라 나보다 못한 사람,나보다 어려운 사람에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는 것 같다.이러한 생각은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개월 동안 처음 발족한 중앙인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527건의 인사심사를 했다. 새로 채용이 되었거나 승진한 당사자들은 큰 성취감에 흐뭇했을 것이다.그러나 탈락한 사람은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물론 기회는 유동적이고 다음에또 찾아온다.그렇지만 승자일수록 소외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할것이다. 새 천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많은 공무원들이 영전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金光雄 중앙인사위원장
  • 통일농구 서울대회 총평

    지난 22일부터 전국에 ‘이명훈 열풍’을 일으킨 남북 통일농구대회는 8년여 동안 단절된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남북한이 화합의 새천년을 여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평양대회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열린 서울대회는 금강산 관광 등으로 북한에 대한 호기심이 희석돼 통일축구대회 때와 같은 긴장과 기대감은덜했지만 무뎌진 일반인들의 ‘통일’ 열망에 새롭게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더구나 통일농구대회를 계기로 축구 탁구 배구 핸드볼 등의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동안 ‘단발성’과 ‘행사성’에 그친 남북 스포츠 이벤트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또 송호경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땅을 밟은 것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닌다.비록 환영 만찬장과 경기장 등에서 양영식 통일부 차관과 수인사만 건넸을 뿐 이렇다할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자리를 함께 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대사가 “송호경 부위원장과 이명훈이 함께 서울에 온 것은 4개국회담 성사 보다 더 뜻있는 일”이라고 평가한데서도 이번 대회의 상징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몇가지 문제점도 지적된다.현대라는 사기업이 주도한 탓에 북한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인상을 떨쳐내지 못했다.평양과 서울대회 모두 현대 선수들만이 참가해 통일농구의 참뜻을 살리지 못한데다 북한 선수단과 일반 시민들의 접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남북한 화해와협력의 분위기를 ‘체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넘는 흠이다.북한이 TV생중계 약속을 아무런 해명없이 깬 것과 판문점을 통한 선수단 왕래가 끝내좌절된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 北·美 고위회담 기선잡기 ‘신경전’

    북·미 고위급 회담이 해를 넘기게 됐다.이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미묘한 ‘기싸움’도 한창이다. 미사일 발사 중단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라는 제네바 회담에서의 가시적 성과에도 불구,양국은 고위급 회담에서의 ‘고지선점’을 겨냥한 ‘샅바잡기’에 돌입한 형국이다. 북측이 연일 자신들의 언론매체를 동원,북·미협상 ‘회의론’에 열을 올리는 등 조직적 움직임도 감지된다.표면적으론 미국의 대북 강경론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미측의 폭넓은 양보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연말로 예상됐던 ‘김계관-카트먼’의 2차 실무 협의가 불발로 그친 배경도 비슷한맥락이다. 이 때문에 한·미 대북 정책라인들은 긴급히 머리를 맞대고 대책마련에 돌입했다.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15일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을 예방한 데 이어 16,17일 이틀간 외교통상부 장재룡(張在龍) 차관보와 송민순(宋旻淳) 북미국장 등과 협의를 갖는다.북한의 최근동향을 점검하고 한·미 공조체제를 다진다는 것이 협의 목표다. 북측이 회담 테이블을 박차고 나갈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이번 한·미 협의에서 카트먼 특사는 “북측의 고위급 회담 의지는 분명하다”고 전했다.미국 정부가 그동안 ‘뉴욕라인’,즉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등 기존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 의사를 분석한 결과다.고위급 회담 시기는 내년초로 점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카트먼美특사 내일 來韓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14일 방한한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찰스 카트먼 특사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 참가한 뒤 14일부터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카트먼 특사는 18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15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있을 KEDO와 한국전력의 대북 경수로 본공사 계약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기자
  • 美, 금세기 10大범죄 선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6일발간된 최신호에서 ‘금세기의 범죄 이야기’란 특집에서 190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생한 강력 범죄 가운데 10년마다 한건씩,10건을 ‘세기의 범죄’로 선정했다.사건들은 당시 미국의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1900년대:해리의 스탠퍼드 살해 사건= 돈 많은 부유층의 방탕과 명예,사랑과 복수가 뒤엉킨 전형적인 치정극이다.건축가인 54살의 스탠퍼드 화이트가철도 재벌 2세인 해리 소의 아내 에블린 네스빗을 유혹,놀아나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소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1910년대:조 힐의 노래= 1914년 1월 솔트레이크시티의 식료품점 주인이 살해되고 사흘만에 세계산업노동자연맹(IWW) 회원 조 힐이 총상을 치료했다는이유로 체포됐다.힐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배심원들이 유죄로 평결하는 바람에 노동운동의 순교자가 됐다.힐은 1915년 11월 총살됐다. 1920년대:발렌타인 데이 대학살= 1929년 2월14일 아침 시카고 클라크가에서 7명이 피살됐다.전설적인 갱두목 알 카포네의 부하들이 다른 갱단 아지트를 급습,기관단총을 난사했다.카포네는 몇년 뒤 탈세 혐의로 체포돼 11년간감옥살이를 했다. 1930년대:린드버그의 아들 피랍 사건= 세계 첫 대서양 무착륙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의 20개월난 아들이 1932년 3월1일 집에서 유괴됐다.아기는 후에 시체로 발견됐다.범인은 1935년4월 전기의자로 처형됐다. 1940년대:로젠버그 스파이 사건= 1950년 7월 뉴욕에 사는 줄리어스 로젠버그 부부가 간첩혐의로 체포됐다.이들은 1953년 6월 처형됐으며 1995년 비밀해제된 정부의 서류는 이들 부부가 소련 간첩이었음을 확인했다. 1950년대:에멋 틸 린치 사건= 1955년 여름 시카고에 사는 14살짜리 흑인소년 에멋 틸이 중년 백인 형제에게 린치당한 끝에 죽었다.백인 남자로 구성된 배심원은 이들 형제를 풀어줘 흑백 갈등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1960년대:찰스 맨슨 집단 살해 사건= 사생아로 태어난 맨슨은 17년을 교도소에서 보내고 32살 때 비행 소녀들을 끌어모아 ‘범죄가족’을 만들었다.이들은 임신 8개월 반의 여배우 샤론 테이트 등 5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1970년대:‘샘의 아들’= 24살의 데이비드 버코위츠는 1977년 체포될 때까지 1년여 동안 6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상처를 입혀 뉴욕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1980년대:제프리 다머 인육 사건= 다머는 78년부터 13년동안 흑인 동성연애자 17명을 살해한 뒤 인육을 먹고 사체와 성관계를 가졌다.그는 종신형을살다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들에 의해 매맞아 죽었다. 1990년대:O.J.심슨 사건= 1994년 6월 백인 여배우 니콜 브라운 심슨과 애인 론 골드먼이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니콜의 남편인 미식축구 스타 출신의 흑인 배우 O.J.심슨이 용의자로 지목됐다.심슨과 경찰의 고속도로 추격전은 TV로 중계됐다.심슨은 형사사건에서는 무죄로 풀려났으나 민사사건에서는 유죄로 인정돼 3,35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아 무일푼의 처지로 전락하게 됐다. hay@
  • 워싱턴,토론토 꺾고 7연패 탈출

    [워싱턴 AP 연합] 워싱턴 위저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7연패 뒤 소중한1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19일 벌어진 99∼00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아이작오스틴(20점 13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중부지구 1위인 토론토를 92-81로 제압했다.워싱턴은 이로써 2승7패를 기록,이스턴 컨퍼런스 꼴찌를 벗어났으며 토론토는 5승3패가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윌리엄스가 23점,10어시스트를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128-110으로 승리해 4연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찰스 바클리(16점 16리바운드)와 하킴 올라주원(31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홈구장인 콤팩트구장에서 통산 6연패,개장이래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하킴 올라주원은 31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개인 통산 2001번째 블록슛을 잡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선전했으나 팀 실책이 잇따라 터져나오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 한국戰 참전 미국인 금동불상 1점 반환

    문화관광부는 18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찰스 F.슈미트씨가 보관해오다 최근 한국에 반환한 고려 말∼조선 초 추정 금동관음보살좌상 1구를 공개했다.높이 33㎝,가로폭 21㎝ 크기의 이 불상은 슈미트씨가 참전 중38선 부근 한 사찰에서 북한군 수중에 넘어갈 것을 우려한 한국 스님들로부터 잘 보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들에게반환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기자 kjykjy@
  • “北·美 고위급회담 조기 개최”

    [베를린 연합] 북한과 미국은 17일 베를린 회담 사흘째 회의에서 양국간 포괄적인 관계개선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조기에 열기로 의견 접근을본 것으로알려졌다. 첫날과 둘째날 회의에서 고위급 회담 일정과 대표단 구성 등에 관한 협의를 벌여온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는 이날 베를린 주재 북한 이익대표부에서 만나 빠른 시일내에 고위급 회담을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조정 작업을 벌였다고 외교 소식통들이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 9월 베를린에서 미사일 문제에 대한 합의를바탕으로 포괄적인 관계개선을 논의할 북·미 고위급 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확정하는 등 사전 정지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 회담은 고위급 회담 일정 조정 외에도 ▲9월 베를린 회담에서 합의된 경제제재 해제 이행 방안 ▲미국의 대(對)북한 체제 보장문제 ▲연락사무소 개설문제 등 포괄적인 관계개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북·미 베를린 회담은 18일 하루를 쉰 다음 19일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 北제재 해제·체제보장 방안 논의

    북한과 미국은 15일 베를린에서 관계정상화 등 양국 현안 논의를 위한 ‘정치회담’을 열고 고위급 정치회담 실행 일정, 대북 경제제재 해제 이행 방안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측은 미국의 대(對)북한 체제보장문제,미사일·핵 관련 전문가회담 개최일정 등도 논의했다. 이날 북한의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찰스 카드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지난 9월 북한 미사일 발사 중지에 합의한 양국 회담의 후속 회담으로 열렸다. 미국측은 북한에 경제제재 해제 일정 등 구체적인 제재해제 이행방안과 추가 해제 내용 등을 제시했다.또 고위급회담 개최 문제를 거론하면서 고위급정치회담의 조기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북·미간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한반도 평화협정체제 수립 문제와 미군 철수를 제기하는 등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반대급부를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일주일 가량 베를린의 미국대사관과 북한 이익대표부를 오가며열린다. 이석우기자 swlee@
  • “노근리사건 신속·철저 조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국방부는 13일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은 빠른 시간내에 철저히 조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크레이긴 미 국방부 규정담당 부차관 등 고위관리들은 이날 국방부를방문한 정은용(76·鄭殷溶)씨 등 노근리 피해자 4명을 면담한 뒤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근리 사건 조사를 담당한 마이클 애커먼 감찰감도 함께 배석한 이 자리에서 정씨등 피해자들과 한시간 가량 면담을 가진 국방부 관리들은 “진상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한 뒤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사실을 공개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들은 또 생존자들에게 미국을 방문,가해자들과 함께 자리해 화해의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재다짐했다.크레이긴 부차관은 “한국전쟁동안 발생한 한미양국 국민들의 희생에 대한 의무로서 노근리사건을 신속하게 규명하도록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을 방문한 정씨등 피해자들은 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시의생생한 피해사실에 대해 증언했으며 “조속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달래줄 것”을 미국측에 촉구했다.
  • “금융지원 없으면 아시아경제 2001년 다시 위기”

    [홍콩 AP 연합] 아시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은행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않을 경우 오는 2001년 다시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국제금융원(IIF) 관계자가 9일 전망했다. 워싱턴에 소재한 IIF의 찰스 달라라 원장은 국제은행들이 올해 말까지 180억 달러,내년 말까지 210억 달러를 아시아 지역에서 빼내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달라라 원장은 국제은행협회에 소속한 국제수준의 금융기관 300여 곳 가운데 상당수가 97년과 98년의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에 대한 대출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상당수의 은행이 신흥시장에 대한 대출을 할 경우 적절한 이윤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라라 원장은 아직까지 이러한 국제은행의 태도가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에 이렇다 할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증가,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라라 원장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회복이 이어지고수입이 늘어나면 아시아 지역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을것이고 다시 심각한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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