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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KEDO사무총장 카트먼 지명

    94년 북·미 제네바합의에 의해 북한에 지원되는 경수로 건설을 담당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차기 사무 총장에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지명 됐다.이에 따라 22∼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KEDO 집행 이사회에서는 카트먼 신임 사무총장의 승인문제가 협의될 예정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 “데사이 앤더슨 현 KEDO 사무 총장의 임기가 2001년 2월 만료되면서 미국이 차기 사무총 장 후보로 찰스 카트먼 특사를 지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 혔다. 카트먼 특사는 조지타운대학에서 국제관계 분야 석사학위 를 취득한 뒤 지난 75년 국무부에 들어가 87년과 93년부터 각각 3년간 주한 미대사관에서 정무참사관과 공사를 역임 해 한국 사정에 밝다.현재 KEDO의 미국측 집행이사를 맡고 있어 KEDO 업무에도 정통한 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美 고교생 총기난사 15명 사상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의 샌타나 고등학교에서 5일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한 총기난사 사고가 또다시발생,미 전역이 공포와 충격에 휩싸였다.이날 사고는 빈발하는 총기사고 발생 외에도 범행동기가 뚜렷하지 않은데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총기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5세의 신입생인 범인 찰스 앤드루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9시20쯤 학교 화장실에서 권총을 장전한뒤 복도로 나와 동료학생들과 교직원들을 향해 마구 총격을가했다.사고를 가까이서 목격한 한 학생은 “소년은 범행 내내 웃고 있었으며 총성이 들리자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앞다투어 뛰어나와 이내 혼돈상태가 됐다”고 증언했다.사건 현장에는 특수경찰대원이 투입돼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으며학생들을 인근 소핑센터로 대피시켰다. 아직 소년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경찰은 “소년은 왜소한 체구로 인해 동료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변 친구들의 증언에 미루어 소년이 이같은 ‘집단따돌림’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동료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은 “주말내내 소년이 ‘총기를학교에 가지고 가서 사람을 쏘겠다’고 떠벌리는 소리를 들었으나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년은 현재 아버지와 단 둘이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99년 4월20일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로 범인 2명을 포함,15명이 사망한 이래 가장 사상자가많은 교내 총기사건이다. 이동미기자 eyes@
  •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대영제국훈장

    [런던 연합]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2일 버킹엄궁에서 찰스 왕세자로부터 대영제국훈장(OBE)을 받았다. 에든버러 출신의 편모인 조앤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에 3,000만권 이상이 판매됐다.조앤은 당초 지난해 12월 훈장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7살난 딸 제시카가 병이 나는 바람에 수상식이 연기됐다.
  • 韓·美 “대북포용정책 유지”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담당대사는 20일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대북 정책 조율을 비롯한 한·미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미국측 집행이사 자격으로 19일 방한한 카트먼 대사는 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를 토대로 한 대북 포용정책의 중요성과 일관성 있는정책 유지에 의견을 같이 했다. 앞서 카트먼 대사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장선섭(張瑄燮) 경수로기획단장을 만나 북한 금호지구(신포시)에 건설중인 경수로 사업 전반을 협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카트먼, 통일·외교장관 방문 안팎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담당대사는 20일 박재규(朴在圭)통일·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부시 새 행정부는 한·미 동맹관계를 토대로 한 대북 포용정책의 중요성에 한국과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트먼 대사의 방한 목적은 우리 정부와 대북 경수로사업을협의하는 것이지만 현재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도 대화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후 이정빈 장관을 만나 북·미 미사일 협상 등최근 진척이 거의 없는 북·미 관계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측의 입장을 전달했다.이 장관은 한·미 동맹관계를 토대로 한 대북 포용정책의 중요성과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앞서 박재규 장관을 만난 카트먼 대사는 북한 신포-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의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투입문제를 비롯한 대북 경수로 사업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그는 특히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투입과 관련,“북한이 결국받아들일 것”이라며 아무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데사이 앤더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의 후임 문제도 거론됐다. 다음 KEDO 사무총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카트먼 대사는 방한 기간 동안 한국측 지지를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카트먼 美한반도담당대사 來韓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한반도담당대사가 19일 내한했다.외교통상부는 그의 방한이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 협의차’라고 밝혔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미측 집행이사 자격으로 장선섭(張瑄燮)경수로기획단장을 만난다. 경수로 건설 인력 일부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로 바뀌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차기 KEDO 사무총장 선출때 한국측지지를 요청하려는 의도도 있다. 그러나 그의 방한이 경수로 협의에 국한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20일 이정빈(李廷彬)장관,반기문(潘基文)차관,임성준(任晟準)차관보 등 외교부 고위 인사를 잇따라 접촉한다.3월7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정책을마무리지을 가능성이 높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면담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주한 미국 부대사, 국무부 한국과장,동아태 차관보를 지낸카트먼 대사는 98년 이후 한반도평화회담특사 등을 지낸 미대북정책의 핵심 인물. 부시 미 행정부 출범 후 방한한 최고위 미 국무부 관리인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21일 출국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사면스캔들 클린턴 증언대 서나

    물러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퇴임 직전에 단행한 ‘부적절한 사면’으로 또다시 스캔들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마크 리치라는 재력가를 퇴임 직전 석연치 않은 사유로 사면한 것이 문제가 돼 법정 증언을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클린턴의 소속당인 민주당까지 비난에 가세한 가운데 14일 미검찰은 리치를 사면한 경위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 스캔들’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19일 저녁,클린턴 임기 종료 11시간 전에 세금포탈 등 50여개 죄목으로 수배중인 마크 리치를 사면한데서 비롯됐다.황망히 바쁜퇴임 직전,그것도 18년 동안 수배돼온 인물에 대한 느닷없는조치였다. 여기에 마크 리치의 전 부인 데니스가 지난 93년민주당에 100만달러 이상의 정치자금을 헌금했고 아칸소주에건립할 클린턴 도서관에 45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가성 사면’이었다는 쪽으로 의혹이 모아졌다. 마크 리치는 지난 83년 맨해튼 검찰에 의해 4,800만 달러의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되자 스위스로 도주,범죄인인도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마저 포기했다.데니스는 힐러리여사의 선거운동에도 거액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면 스캔들’은 의회 및 검찰의 철저한 조사 쪽으로 전개되고 있다.14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메리 조 화이트 검사가 사면의 대가로 클린턴 전 대통령측에 정치자금이나 금품이 제공됐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전했다. 화이트 검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은행 거래내역과통화기록 등 관련서류들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원 정부개혁위원회도 데니스 리치의 2개 은행계좌 거래 내역서와민주당 전국위원회 기부금 관련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하는서류제출 명령서를 발부했다. 이날 열린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오린 해치 위원장은“클린턴은 구체적인 사면경위와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앨런 스펙터 의원은 “클린턴 전대통령이 상황을 설명해줄 유일한 증인이라면 그에게 증언을요청할 수도 있다” 고 강조,증언대에 세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민주당의 찰스 슈머 의원은 “수배자에 대한 사면이미국 형사사법제도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클린턴은 이날 성명을 발표,“사면은 적법한 조치였으며 기금 및 다른 요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어떤 적법한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對美외교 담당‘미국스쿨’출신 급부상

    북한의 실리외교,대외 관계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북한은 7일 스페인과 국교를 맺어 142개국과 외교관계를 갖게 됐으며 선진7개국(G7) 가운데 이탈리아,영국,캐나다 등 3개국과 외교관계를 트게 됐다.탄력 속에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외교는 누가,어떤 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나.북한 외교를 짚어본다. 북한의 ‘전방위 외교’가 확대됨에 따라 외교 관료들의 역할,입지와 재량권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 외교관료 양성소인 국제관계대학이나외국어대학 등을 졸업하고 대외관계직을 맡아온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인력들.특히 대미 외교를 맡고 있는 ‘미국 스쿨’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그만큼 대미외교가 북한의 개혁·개방의 진로에 주는 영향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북한 신외교의 상징적인 대표주자는 강석주(姜錫柱·62)외무성 제1부상.최대 현안인 대미 관계정상화를 주도해 온 외교부내 실세다.94년 북·미기본합의서를 이끌어 냈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국제관계대학 불어과를 나와 프랑스 유네스코대표부 등에서 근무했다. 김계관(金桂寬·58) 부상은 실질적인 대미협상의 창구.찰스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등과 접촉하며 북·미 연락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알제리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장창천 미국 국장(56)도 국제관계대학을 나와 뉴욕 유엔대표부,제네바 대표부에서 근무한 엘리트.지난해 11월 북·미미사일 전문가회담의 수석대표로 나섰던 차세대 대표주자다. 박명국(朴明國·45)미국과장은 대미외교를 최일선에서 다뤄온 40대 외교관료 중 선두주자.강석주-김계관-장창천 국장으로 이어지는 미국 스쿨의 적자(嫡子)다.이을설(李乙雪) 호위사령관의 사위로 배경도 든든하다. 외무성 차관격인 부상은 김계관을 포함해 8명.최수헌(崔守憲·62),리인규(李仁奎·74)등의 역할이 두드러진다.최부상은 국제기구 등을 담당하면서 식량원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리부상은 러시아지역을 전담하면서 최근 조·러관계 개선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교체된 최고 요직인 주중대사 자리는 최진수노동당 국제부 부부장(60)이 맡았다.스위스대사,유럽국장 등을 거쳤다.수교 협상중인 일본은 토고·마다가스카르 대사를 역임한부상출신의 정태화(鄭泰和·71)외무성 순회대사가 맡고 있다.유럽지역의 수교가 확대되면서 유럽통들의 발탁이 주목된다. 이석우기자 swlee@
  • 다보스포럼 전산망 해킹

    다보스 연례회의를 주관한 세계경제포럼(WEF)의 컴퓨터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회의 참석자 1,400명의 신용카드 번호와 개인 전화번호,e-메일 주소,컴퓨터 사용자 및 비밀번호 등을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 도난당한 자료 중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에 관한신상 정보도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WEF의 통신담당국장인 찰스 매클린은 CD-ROM에는 비밀자료의 일부가보관돼 있었으며, 스위스 국내 일요신문인 ‘존탁스차이퉁’에 익명으로 제보됐음을 4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WEF측은 해커 침입사실을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다보스 회의 참석자들에게도 통보했다.WEF 관계자들은 이 사건의 범인으로 다보스포럼에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반(反)세계화론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있다. 제네바 연합
  • 美 부시행정부 출범 직전 北측과 비공식 실무 접촉

    [도쿄 연합] 미 부시 행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18일 뉴욕에서 북한과 미국의 실무 당국자가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을이틀 앞두고 열린 이 회담에 미국측은 북한정책 실무담당자인 찰스카트먼 한반도담당 특사가,북한측은 유엔 북한대표부 당국자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카트먼 특사와 북한 당국자간 회담에 대해 “통상적 외교활동 가운데 하나”라고 시인했으나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밝히지 않았다.
  •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 (5)랜드 연구소

    미국의 싱크탱크 가운데 가장 아시아 지역을 활발히 연구하는 곳을지적하라면 단연 랜드연구소를 들 수 있다. 한반도 지정학적 요소에서부터 군사적 측면,그리고 통일 전망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관련된 연구 역시 랜드연구소의 단골 메뉴이며 어느연구단체 보다 그 결과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지난 1948년 2차세계 대전이 막 끝난 직후 한치앞을 가늠할 수 없는미래에 대한 진단을 위해 탄생한 랜드연구소는 철저히 검증된 연구결과물로 미래의 정책방향을 제시,당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실증연구주의 학문을 현실에 적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결과는 전후 허무주의에 휩싸여 감성이 정책을 좌우하고 공산주의사상이 판을 칠 때 흔들리지 않는 공익우선 정책제시로 나타나 주목을 받게됐다. 이는 연구소가 주장하는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정책개선을 꾀하고정책결정자를 돕는다”는 연구소가 내 건 목표에도 그대로 부합하고있다.이런 정책연구 태도 때문인지 주문 기관의 이익과 종종 배치되는 결과물을 내놓기로도 유명하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와 워싱턴디시에 본부를 둔 랜드연구소는 전문 연구 인력만 모두 600명을 헤아린다.이 가운데 80%가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미국을 미국답게 만든 이념의 뒤에는 랜드연구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이곳은 가장 미국의 국익을 우선한다는 평이지만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외국의 석학들은 정책연구의 객관성을 인정하는 등 이중의 호평을 받는다. 랜드연구소의 가장 큰 고객,즉 연구과제를 의뢰하는 대표적 단체는바로 미국 정부란 점에서 미국을 미국답게 만들었다는 평은 정당하다. 원래 미 공군이 미소냉전시대 안보관련 연구프로젝트를 많이 의뢰받아 이 분야를 주요 목표로 연구해왔기에 정치·군사적 측면에서 미국의 국익을 가장 잘 꽤뚫어 보고 있는 연구단체로 평을 얻었다. 최근 한반도 관련 연구물들도 이같은 미국의 정치·군사측면에서 논의된 여러 프로젝트 결과물이 많다. 지난 96년 내놓은 ‘21세기 새로운 동맹:한미안보협력의 미래’란연구물도 그의 한 예이다.이 연구서는 한반도 방위동맹을 유지하고남북화해 및 통합,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을 계속 유지,지역안보동맹으로 모색한다는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등 지금에 보더라도 일관된흐름을 담고 있는 결과물이다. 지난 94년 경수로 건설비용문제가 한창 대두됐을 때에는 “한반도통일비용을 미국도 부담해야 한다”며 미국정부에 반대되는 발표를하기도 했다. 연구소 경제담당 고문 찰스 울프 박사는 최근까지 한국의 통일비용에 대해 활발한 지적을 해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었다.또 저서‘역사의 종언’으로 유명한 일본계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IMF위기 이전인 95년 ‘한국경제는 쇠락할 것’을 예언하기도 했었다. 최근들어선 연구물에 대한 홍보를 자체 연구물의 권위 자체에만 의존하며서 언론 대응에 발빠른 연구단체에 다소 밀려난다는 자체 비판도 있다. 그러나 부시 새정부들어 폴 오닐 연구소 이사장이 재무장관으로 발탁돼 연구소의 권위를 다시한번 알렸으며 공화당 정부와의 정책교감을 강력히 시사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씨줄날줄] 갈라파고스 諸島

    요즘 우리 TV광고를 보면 검게 그슬린 강원도 산불현장을 배경으로그곳에서 살다 불에 타 죽었을 토끼 고라니 다람쥐 등 동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제 이들을 다시 만나려면 5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란 멘트를 들려준다.공익광고협의회가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파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일깨워주는 광고다.하나뿐인 우리 지구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생태계 파괴행위는 인간의탐욕과 부주의가 빚은 것이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1809∼1882년)이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 남아 발전한다”는 적자생존의 원리를 바탕으로 진화론을 주장한 저서 ‘종(種)의 기원’의 산실인 남태평양의 갈라파고스 제도(諸島)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지난 16일 산 크리스토발섬 인근에서 좌초한 유조선에서 유출된 600여t의 기름 때문이었다.사고원인은 선원들의 근무태만이었다고 한다. 기름띠가 갈라파고스 해역 1,200㎢까지 확산돼 그곳에 살던 각종 동물들이 기름띠를 피해 육지로 올라오는 등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갈라파고스제도의 희귀 동식물이 멸종할지도 모를 만큼 심각한 타격을입을 것이라는 보도였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미 에콰도르 해안에서 서쪽으로 960㎞ 떨어진13개의 큰 섬과 6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화산도다.1535년 스페인출신의 프레이 토마스 데 베를랑가 주교가 발견했을 때 큰 거북이많이 살고있어 ‘갈라파고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갈라파고’는 스페인어로 ‘거북’.그러니까 ‘거북들의 섬’이란 뜻이다. 총면적 7,850㎢으로 가장 큰 섬인 이사벨라섬은 5,800㎢로 제주도보다 3배 이상 크다.활발했던 화산활동으로 절벽이 많고 밀림이 울창해사람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많은 이 섬은 기후도 온화해 각종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동물로 수명이 150년인 바다거북,열대 펭귄,다윈방울새,그리고 전세계에서 유일한 바다 이과나등 80여종의 희귀동물이 살고 있으며 고유식물만도 700여종이 발견되고 있다.인간의 탐욕과 부주의가 계속되는 한 생태계는 계속 파괴될것이다.그런 가운데 이뤄지는 환경보호운동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을 것이다. 박찬 논설위원
  •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3)헤리티지 재단

    * NMD·아시아정책 핵심 자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손꼽히는 보수 두뇌집단.미 기업연구소(AEI),후버연구소와 함께 20일 출범한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정책 결정에 이념적 토대를 제공하는 대표적 싱크탱크다. 부시 대통령 외교안보팀이 중국,러시아 등의 반대 속에 강력 추진의사를 밝힌 국가미사일방어망(NMD) 등 국방정책 상당부분을 자문해왔다.특히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부족한 부분인 아시아지역 외교에 관한 한 헤리티지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헤리티지는 최근 부시 외교팀에 대 중국 외교 중요성을 강조한 뒤,각료급의 ‘차이나 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헤리티지는 연구단체로서는 다소 늦은 1973년 출범했다.그러나 시의성있는 연구주제에다 기민한 결과 제시,그리고 언론을 통한 발빠른연구성과 발표로 세계 굴지의 연구소로 급성장했다.미 언론에 가장많이 인용되는 연구소가 헤리티지다. 헤리티지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당시 공화당 의원들의 보좌관들.젊은보좌관들은 월남전 종반 미국의 사회상황,즉 침체된 경제와 히피주의 만연 등 극단적 자유주의 경향에 정책적 대응력을 제공하기 위해의기투합했다. 의원들의 핵심 두뇌집단으로 활동한 젊은 보좌관들은 당시 물결처럼일어난 보수주의 고수 구호에 맞춰,‘진정한 개념의 보수주의 혁명’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들이 내놓은 정책들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크게 각광받았다.헤리티지가 ‘지도자의 권한’이란 20개 장(章) 1,000여 쪽 짜리덕목서를 발간했을 때 레이건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헤리티지는 미국 지도자들에 밝은 빛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헤리티지를신임했다. 헤리티지는 81년 취임한 레이건 대통령에게 기업에 대한 탈규제정책을 비롯,국방비 증액 정책안,사회보장 예산 등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레이건 독트린’의 기본틀을 제공했다. 대표적 연구진은 레이건 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에드윈 미즈,부시 행정부 노동장관에 발탁된 엘레인 차오,유엔 대사를 지낸 찰스 리히텐스타인,미국의 저명한 보수논객 리 에드워드그리고 대표적 아시아통으로 아시아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래리 워첼 등.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연구결과물은 헤리티지의 자랑.연간 300∼500종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사안이 발생하는 즉시 연구에 착수,결과물을 8,000∼1만5,000부씩 제작해 의회와 행정부,언론 등에 배포한다. 연구진은 21개 분야 101명.여기에 100여명의 보좌진이 따라붙어 미국 국내외 정책 핵심이슈를 점검하고 미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결과를 내놓는다. 발빠른 연구,그리고 의회 정치인들과의 긴밀한 관계 등에 대해 일부에서는 헤리티지를 연구집단이 아닌 정책홍보집단이라고 혹평하기도한다.연구집단이 아닌 정책집단의 사교장이라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헤리티지의 강점은 바로 대다수 보수주의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73년 출범 당시부터 이사장직을 맡아온 에드윈 퓰너는 “미국의 정책중심에는 헤리티지가 있고,따라서 미국의 미래는 헤리티지에게 더욱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단언한다.
  • 노근리 진상/ 美國의 입장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조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두 가지다. 민간인 사살을 명령한 지휘관을 찾을 수 없다는 점과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미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해 지금까지 보상한 전례는 없다. 희생자 수도 ‘미상’으로 처리했다.한국으로부터 신고·접수된 248명의 명단을 건네받았으나 희생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50년동안 부인해 온 민간인 학살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1일 배포한 언론 발표문을 통해 ‘깊은 유감(deeply regret)’을 표시했다.사과(apology)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깊은’이란 수식어까지 썼을 정도면 외교상 미국민을 대표해 ‘사실상 사과’를 한 것과 같다. 미국은 15개월이 넘는 조사에서 사격 명령권자를 찾지 못한 이유를‘자료의 부재’로 들고 있다.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을 청취했지만 자세히 증언한 병사는 단 11명 뿐이다.그나마 50년 세월로 인한 기억의한계 때문에 정확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한국인 피해자들의 증언도일부 사실의나열에 불과,확인이 안된다고 내비쳤다. 보고서를 설명한 찰스 크레이근 국방부 인사기율담당 차관보는 “전쟁에는 민간인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며 미군은 한국의 자유수호를위해 3만6,000명의 목숨을 바쳤다”고 말했다.한국전 당시 미군 사망자 수도 적지 않음을 거듭 상기시켰다. 미국 관계자들의 표정에선 노근리 희생자의 추모비나 한·미 장학사업을 펼침으로써 하루 빨리 최악의 상황으로부타 빠져나오려는 심경이 엿보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클린턴, 공로시민상 수여키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메이저리그 최다홈런기록보유자인 행크 아론과 은막스타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28명에게 ‘공로 시민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백악관이 6일 발표했다. 수상자에는 전 세계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워터게이트사건 담당 특별검사 아치볼드 콕스,전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민권운동지도자프레드 셔틀워스 목사,AIDS 전문의학자 데이비드 호가 포함돼 있다. 또 불의의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흑인출신 론 브라운 전 상무장관,워터게이트사건 특별검사 찰스 러프,전국신문발행인협회 창설자인언론인 존 셍스택 등도 사후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싱턴 AP 연합]
  • “”햇볕정책 속도 늦춰질듯”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쾌속순항했던 지난해와는 달리올해엔 한반도 안팎의 변수들로 속도를 늦춰 서행할 공산이 크다. 오기평(吳淇坪) 세종재단 이사장은 “미국 부시 새 행정부의 출범,국내 정치상황,대북 지원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으로 다소간의 굴곡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이사장은 먼저 미 공화당 정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김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한 대북정책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런 대외적 변수 외에 국내 변수도 햇볕정책의 순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유환(高有煥) 동국대 교수는 “남한의 경제난과 2002년 대선을 앞둔 정치세력간의 다툼도 남북관계의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대북 지원으로 동력을 얻고 있는 햇볕정책이 우리의 경제위기로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여야간 소모적 대립,당파간 권력투쟁등으로 자칫 햇볕정책이 표류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퍼주기’ 논쟁으로 촉발된 대북 지원 비판론도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적잖은 시련이예상되긴 해도 햇볕정책은 통일이라는 종착역을 향해꾸준히 달려갈 전망이다. 찰스 마이어 하버드대 교수는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통일독일의 예를 들며 햇볕정책이 ‘선평화정착,후통일’의 길로 잘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햇볕정책을 평화정착의 1단계와 냉전구조 해체의 2단계로 나눠보면지금은 1단계에 막 진입한 상태다. 고유환 교수는 “현 정부에서 1단계만 이뤄도 큰 성공”이라며 “사실상 ‘통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 2단계에 들어서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2000 美 대통령 선거/ 연방대법 수검표 재개 판결 늦춰

    선거인단 확정 시한(12일)의 유효성 및 플로리다주 의회의 선거인단확정 개입 움직임 등 갈수록 꼬이는 미 대선에서 연방대법원이 11일(현지시간) 수검표 재개를 둘러싼 판결을 늦춘 것은 대법원이 당파성시비를 잠재우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심리에서 대법원 판사들은 ▲수검표 문제가 연방대법원에서다룰 사안인가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수검표 재개 판결이 권한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수검표에 일관적 기준이 적용됐는가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심리가 끝난 후 부시측의 올슨 변호사는 판결이 자신들에 유리하게나올 것이라는 낙관적 논평을 내놓은 반면 고어측의 보이스 변호사는이전의 예측이 대부분 빗나갔다는 이유로 예측을 거부했다. 상황이부시보다는 고어측에 불리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측통들은 12일 판결이 9일 수검표 중단을 명령했을 때처럼 5대4의엇갈린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예상 외로 압도적 다수결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감한 사안이 걸렸을 때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을 넘나들며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앤서니 케네디와 샌드라 데이 오코너 두 판사가 각각 투표자의 의도 확인과 수검표의 일관적인 기준을 집중적으로 질문,부시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강하게 부르고있다. ■2,000여명의 부시와 고어측 지지자들은 이날도 연방대법원 앞에 몰려들어 각기 수검표에 대한 반대 및 찬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끝없는 이들의 시위는 당선자가 확정되더라도 미 국론분열이 심각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누가 당선자가 되든 큰 부담이 될 것으로보인다. ■플로리다주 의회가 11일 지명권을 행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달을 넘긴 선거 논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주 하원 선거인단 인증,정확 및 공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부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할 선거인단을 지명하기 위한 결의안을 5대 2로 통과시켰다.이날 공화당 소속 의원은 모두 결의안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소속 의원은 3명중 1명이 공화당 편에 가세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11일 선거 결과 인증 시한을연장한 지난달의결정은 주의 법률에 따른 것이었다고 재확인했다. 연방 대법원의 석명 요구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나온 이날 결정은찰스 웰스 주대법원장만 반대하고 나머지 주 대법관 6명이 찬성한 것으로 수작업 재개표 공방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올해 대선에서 발생한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투표 및 개표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톰 피니 주의회 하원의장이 11일 밝혔다. 피니 의장은 이날 “투개표 절차 개정 작업은 주의회가 이번 주내로예상되는 주 선거인단 임명을 마친 뒤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 작업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피에르 제르마 ‘세계의 최초들’

    발명품이나 소도구 등 418가지 항목의 유래와 기원을 소개한 책.단두대는 프랑스 대혁명 때인 1792년보다 훨씬 앞서 16세기 스코틀랜드와13세기 시칠리아에서 이미 사용됐다고 한다. 브래지어는 미국인 오토티츨링이 1912년 발명, 시판했으나 뒤늦게 뛰어들어 특허등록을 선수친 프랑스인 필립 드 브라시에르의 이름대로 명명됐다.작품을 쓰면서최초로 타자기를 이용한 작가는 마크 트웨인, 속기를 활용한 작가는찰스 디킨스,인류가 먹은 최초의 채소는 양파 등 그 내용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김혜경 옮김,하늘연못 펴냄,1·2권 6,500∼6,000원.
  • 2000 美 대통령 선거/ ‘승자 가리기’ 한달 논쟁 마침표 찍나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 플로리다주의두 법원은 8일(이하 현지시간) 심사숙고를 거듭했다.한달을 넘게 끌어온 미국 대선이 이날 두 법원의 판결에 달렸기 때문이다.플로리다주 의회는 선거인단 확정 법정시한인 12일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선거인단 지명을 위한 특별회기를 열었다. ◆앨 고어 민주당 후보측의 청원에 따라 수작업 재검표 심리에 들어간 주 대법원은 7일 양측 변호사의 주장을 들었다.고어측은 진정한승자를 가리기 위해 마이애미 데이드와 팜 비치 카운티의 논란표 1만4,000표를 재검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시측은 고어측 청원을 기각한 4일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을 촉구했다. 주 대법원장인 찰스 웰스 판사는 수검표가 선거인단 확정 시한인 12일까지 끝날 수 있는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고어측을 안타깝게했다.고어측은 시한내에 수검표를 끝낼 수 있다고 설득했으나 부시측은 주 법이 정한 개표시한을 넘겨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은 고어가 역전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세미놀과 마틴 카운티에서 공화당 선거관리가 투표지 일련번호를 나중에 쓴 것이 불법이라고 판정,2만5,000표의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하면 고어는 득표에서 부시를 앞선다.부시측은 행정절차 때문에유권자의 표가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고어측은 인증번호가없는 투표용지를 부재자에게 보내는 것을 불법으로 명시한 주 법률을 앞세웠다.세미놀 카운티 심리를 맡은 니키 클라크 판사는 “판결은법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말해 고어측에 큰 희망을 줬다. ◆두 법원의 판결에 앞서 양측은 가상 시나리오를 놓고 대응 방안을모색했다.두 법원에서 부시가 이기면 고어 후보의 패배시인은 예정된 수순.그러나 두 법원이 모두 고어의 손을 들어주거나 최소한 고어가 한 쪽에서라도 이기면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리언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고어가 이기면 부시는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부재자 표의 무효판결은 사실상 고어의 승리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주 대법원에서 고어가 이겨도 부시측은 연방대법원의 판결과 배치된다며다시 연방대법원에 항소할 것이 확실하다. 법정 공방이 계속되면 12일까지 선거인단을 확정짓지 못할 공산이크다.이 경우 주의회가 선거인단을 지명할 예정이나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고어 후보는 워싱턴의 부통령 관저에서 TV를 시청하며 법원에 출두한 변호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봤다.변호사들과 직접 전화하며대응방안을 일일이 지시했다.반면 부시 후보는 텍사스 주지사 사무실에서 정권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법원 판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듯 주청사를 찾은 초등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딕 체니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거주지는 와이오밍이어서 부통령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뉴올리언스 순회법원은 체니가 부통령 후보가 되기 나흘 전 와이오밍 테톤 카운티의 선거명부에 등록했다는 이유를 들어 텍사스에 주거지를 뒀다는 텍사스 주민의 청원을 기각했다.연방헌법 12조는 정·부통령 후보가 같은 주 출신일 경우그 주의 선거인단은 두 후보에게 선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카트먼 한반도회담특사 내한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가 지난 1일 한국을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 미국측 대표로 참석하기 전 한국에 들른 카트먼 특사는 서울에 머물면서 대북관련 한·미 공조 등 제반 현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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