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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여중생 죽음 가장깊이 사과”부시,아미티지 통해 유감 전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군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두 명의 어린소녀 죽음에 대해 가장 심심한 사과(deepest apologies)를 전해 줄 것”을요청했다고 방한 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10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에서 최성홍(崔成泓) 장관과 면담을 갖기에 앞서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만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선방안을 찾기위해 한국과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도 “아미티지 부장관이 SOFA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11일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 및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대사관 공사,찰스 C 캠벨 주한미8군사령관이 참석하는 외교·안보당국간 ‘2+2' 고위급 협의를 열고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아미티지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이 유사사고의 재발방지와 SOFA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조속히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며 “비극적인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우리 국민의 충격과 슬픔이 매우 크지만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 근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국 모두 세심하게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김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의 진지한 사과와 애도의 뜻을전한 뒤 “최근 한국 국민들의 시위에는 한국민의 자존심 문제가 걸려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이 한국민을 존중하고 있다는 점이다시 한번 충분히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재의 사태를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한국민과 미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SOFA를 개선하고 여러가지 운영을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키는 그런 협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아미티지 美국무 부장관“한반도 비핵화 총력”

    (도쿄 황성기특파원)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9일 북한핵개발문제와 관련,주변국과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일본을 방문중인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 등과 각각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주변국인 한국·일본·중국·러시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노력에 맞춰 한반도를 비핵화하지 않으면 안되며,이같은 생각은 미국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후쿠다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문제와 관련,“(이라크가 제출한) 신고서만으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며 “(신고서를) 정밀 분석한 후 유엔에서 다시 관계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가 자발적으로 무장해제하고 국제사회가 압력을 계속 가해 이라크에 비무장화의 기회를 주는 것을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인도양에 이지스함을 파견키로결정한데 대해 “적절한 결정이며 일본과 일본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일본측이 북한에 납치됐던 소가 히토미(43)의 남편인 월북 미군찰스 로버트 젠킨슨(62)이 일본을 방문할 경우 특별사면 등의 선처를 베풀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해결책을 찾아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arry01@
  • 정부,美에 ‘추가조치’ 요구-반미기류 확산 동맹근간해칠수도...

    정부는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반미(反美) 시위 확산이 한·미 동맹의근간을 해칠 수도 있다고 판단,미측에 가능한 ‘추가조치’를 요청하는 한편,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적극 전달키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9일 방한중인 대니얼 이노에이 의원과 테드 스티븐스 의원 등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면담한 데 이어,10일에는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11일 에번스 리비어 주한 미대사관 공사,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이 참여하는 한·미 2+2 회의를 열어 반미 기류 대책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선을 위한 집중조율을 벌인다. 정부는 추가 조치와 관련,우리측이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하지는 않고,미측의 자발적 판단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과와 SOFA 개정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분위기를 미측에설명해 왔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김 대통령을 예방한 뒤 최성홍(崔成泓) 외교·이준(李俊) 국방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티븐스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인한 갈등이 양국관계의 근본을 저해하지 않도록 두 나라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면서 “한·미 정부가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SOFA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만큼 미 의회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여중생들의 재판과정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는데 대해 잘 납득하지 못하고 있어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에이 의원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미 정부 지도자들과 함께 미 의회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김 대통령을 통해 유가족들과 한국 국민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총리실 산하 13개 부처간 실무대책반 회의를 갖고 여중생 추모 집회 등 각종 평화적 시위를 허용하고 주내 SOFA 개정 문제에 대해정부 당국자와 시민단체 대표간 연석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교부내에 주한미군 및 SOFA 관련 각 부처 전문가들로 구성된 ‘SOFA 합동민원실'을 설치,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SOFA 관련 민원을 신속히수렴,대응키로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재무장관 에번스·그램 물망,경제수석엔 스티븐 프리드먼 유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지난 6일 전격 사임한 폴 오닐 전 재무장관과 로렌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보좌관은 언론·의회·월가와 담을 쌓고 지냈다는평이다.특히 오닐 장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 유권자들에게 납득시키기보다는 행정부내 제 3의 ‘비판자’처럼 행동해 일찌감치 백악관의눈 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차기 경제팀은 월가에 보다 친화적이고 부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강력히 뒷받침할 만한 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뉴욕타임스는 경제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월가는 이들의 사임에 환영을 표명했고 전경제팀과 달리 강력한 경기 진작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에 대한 충성심 중시 이르면 9일(현지시간) 후임 경제팀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기업과 행정 부문에서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점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경제팀이 “뭔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인사일 것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재무장관에는 여러 각도에서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거론된다.대통령과의 친분 관계에서만 보면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이 오르내린다. 월가에서는 지난 8월 텍사스 경제포럼에서 부시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적극옹호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찰스 슈왑 회장이 강력히 거론된다.뉴욕증권거래소의 리처드 그라소 회장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텍사스 출신의 필 그램 전상원의원도 물망에 올랐다.그러나 백악관은 이들은 낙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2000년 대선 당시 캘리포니아 캠페인을 이끌었던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제럴드 파스키와 JP 모건 회장을 지낸 데니스 웨더스톤이 급부상하고 있다.공화당 내에서는 맨해튼 개발공사 회장을 맡고 있는 존 화이트헤드 전 골드만 삭스 회장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뉴욕은행 총재를 지낸 블랙스톤의 피터 피터슨 회장이 거론된다. 백악관 경제수석에는 스티븐 프리드먼 전 골드만 삭스 회장이 유력시된다.백악관 비서실 차장인 조슈아 볼턴이 부시 대통령에게 강력히 천거,사실상내정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오닐 장관을 필두로 한 전 경제팀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쳤다.실업률이 올라가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할 때도 현실감을 잃은 채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낙관론만 펼쳤다는 지적이다.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왜’,‘어떻게’에 대한 의문에는 시원스러운 대답을 주지 못했다.클린턴 행정부 시절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이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과 언론과의 대담에서 이같은 갈증을 풀어 준 것과는 대조적이다.특히 오닐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감세정책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2004년 대선을 겨냥한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이같은 잡음을 정리할 필요가생겼고 대안으로 경제팀 경질이라는 ‘고육책’을 썼다.월가는 새 경제팀이경기 진작에 적극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당초 이달에 발표될 경기 부양책이경제팀 교체로 한달 정도 늦춰졌지만 백악관의 요구대로 내달 초에는 감세정책 등 자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mip@
  • CEO스캔들로 떼돈 버는 변호사들

    어느 나라건 변호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고객은 형사범들이다.수임료를 챙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제일 좋아하는 고객은? 사연 실추된 명예를 돈으로 지키려는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이 첫번째로 꼽힌다.특히 최고경영자(CEO)들은 변호사들에게 ‘봉’이다.한건만 잘 맡으면 단번에 수년 벌이에 버금가는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미국의 웬만한 CEO들은 연간 수백만달러를 번다.1000만달러 이상을 버는 CEO들도 적지 않다.일선에서 물러난 잭 웰치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600만달러.우리 돈으로는 210억원에 이른다.하루에 5700만원 정도를 번 셈이다. 회계 스캔들로 미 경제에는 주름살이 갔지만 기업범죄 전문 변호사들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내부자 거래와 자금 횡령 등으로 줄줄이 쇠고랑을 찬 CEO들은 변호사들에겐‘우수고객’이다. 경제개혁법 통과로 형량이 두배로 무거워져 유죄가 확정되면 이들 CEO는 여생을 철창에서 보낼지도 모른다.때문에 앞다투어 최고의 변호사들을 찾는다. 물론 최고의 실력을 자부하는 변호사들에게만한정된 얘기다.변호사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적용된다.유명 변호사는 3∼4건씩의 소송을 맡는다.수임료는 시간당 600달러가 넘는다.8시간 일하면 하루에 4800달러 이상을 번다는 이야기다.공휴일을 빼면 한달에 10만달러.3∼4건씩 맡거나 수임료가 비싼 경우에는 한달 벌이가 수십만달러다.소송별로 여러 변호사들을 거느릴 만큼 이들의 변호 행태도 기업식이다. 법무부 검찰 당시 하원의원들의 부패상을 밝힌 레이드 와인가튼 변호사는 월드컴의 전 CEO 버나드 에버스 등 4건,복싱 프로모터인 돈 킹을 석방시켜준피터 플레밍 주니어는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 등 2건,문선명 목사의 변호로유명해진 찰스 스틸맨은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등 3건의 소송을 맡고 있다. 이들은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한 일부 CEO를 제외하곤 대부분 무죄를 주장한다.그러나 증시침체로 원금을 날린 투자자들의 원성이 CEO들에게 쏠리는 상황에서 변호가 명성만큼 쉽지는 않을 듯하다. mip@
  • “북 핵개발 계획 포기할 것”/커크먼 KEDO사무총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찰스 카트먼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핵개발 계획을 이유로 중유 공급이 동결된 북한이 언젠가는 핵 계획을 포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27일 뉴욕에서 아사히(朝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북·미 기본 합의를 유지하려 하는 한 핵개발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최근의 북한 성명을 보면) 북·미 합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북한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합의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일 3국이 지난 14일 KEDO 이사회 성명을 통해 북한의대응여하에 따라서는 중유 공급뿐만 아니라 “그밖의 KEDO 활동도 재검토될것”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경수로 건설도 재검토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20년전 ‘UFO 목격사건’ 英 비밀파일 곧 인터넷공개

    지난 20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국 동부 서퍽주 렌들셤 숲의 ‘UFO(미확인비행물체) 목격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담은 파일이 정보공개법 시행에 따라 곧 인터넷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년에 통과된 정보 공개법에 따라 영국 각 부처는 각종 정보에의 접근을 금하고 있는 법률들을 폐기하거나 개정함으로써 비밀문서들의 베일을 벗기고 있는데,이같은 정부 내부문서 공개방침의 일환으로 국방부의 ‘렌들셤 파일’에 대한 규제가 풀리게 된 것. 렌들셤 파일은 1980년 12월 27일 새벽 영국 서퍽주 렌들셤 숲에 소재한 미공군기지의 부대원들이 삼각형의 발광물질을 목격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지금까지 이 파일은 국방부의 인가를 받아야만 접근이 가능했으며 지금까지 단20명만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많은 부대원들은 진동하는 파란색 빛을 발산하며 공중을 떠다니면서 인근농장 동물들의 발작을 유발했던 물체를 목격했다.이 기지의 부사령관이었던 찰스 I 홀트 중령은 “설명할 수 없는 빛들”이라는 제하의 보고서에서나무들 사이를 움직이면서 ‘태양 광선같은 붉은 빛’을 발산하는 물체에 대한 목격담을 기술했다. 연합
  • 장갑차美軍 모두 무죄

    미군 장갑차에 의한 경기도 양주의 두 여중생 사망사건은 미 군사법정이 사고 장갑차에 타고 있던 두 미군 피고인에게 무죄 평결을 내림으로써 일단락됐다. 22일 두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한 장갑차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에 대한 미 8군 군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지난 20일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 이어 또다시 무죄 평결을 내렸다.배심원 무죄평결이 나면 검찰이 더 이상 항소할 수 없는 미국의 군사재판 규정에 따라 이번 사건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니노 병장에 대한 무죄 평결 이후 확산되고 있는 반미집회와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주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날 동두천 캠프 케이시 군사법정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검찰측은 워커 병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현역 미군 8명으로 이뤄진 배심원단은 오후 4시30분쯤 평결 합의를 위한 심리에 들어갔으며,오후 9시쯤 무죄 평결을 결정했다. 워커 병장은 평결 직후 “무죄평결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유가족과 한국인들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날 평결 직후 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은 성명을 내고 “형사적 과실을 물을 수 없는 불행한 사고였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캠벨 사령관은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 차량과 같은 차종을 더 이상 대한민국 공공도로에서 운행하지 않을 것이며,훈련시 군차량의 대량 이동사실을 지역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통제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여중생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회원과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 160여명은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이틀째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9시쯤 자진 해산했다. 효순양의 아버지 신현수(46)씨와 미선양의 아버지 심주호(48)씨는 “미8군사령관이 사죄해놓고 무죄 판결을 내리다니 미국의 이중 잣대에 치가 떨린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날 저녁 6시30분쯤 서울 세종로 코리아나 호텔 앞 도로에서 한총련 소속 대학생 40여명이 대형 성조기를 불태우며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동두천 황장석 박지연기자 surono@
  • 이런책 어때요 300자 서평/ 성공 프로젝트,마이클 조던 되기-마이클 조던 성공비결 분석

    시카고 불스의 영구 결번 등번호 23번,NBA 6회 우승의 주역,6회 MVP등극.이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바로 ‘성공의 아이콘’ 마이클 조던이다.이책은 조던의 성공요인을 그의 남다른 정신력과 삶의 자세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다.미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인 저자 윌리엄스(NBA 올랜도 매직 부사장)는 조던의 성공을 이끈 특성으로 무엇보다 ‘지금 여기에’ 100퍼센트 몰입하는 집중력과 열정을 든다.조던은 “열정도 능력이다.열정이 없다면 성취도 없다.”고 말한다.샤킬 오닐,찰스 바클리 같은 농구스타들의 증언도 실렸다.9000원. ▲성공 프로젝트,마이클 조던 되기/팻 윌리엄스 등 지음, 김경숙 옮김, 해냄 펴냄
  • 美,’여중생 사망’관제병 무죄 평결 유족들 “형식적 재판”반발

    지난 6월 경기도 양주군 국도에서 길가던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군 장갑차 관제병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한 미8군 사령부 군사법원은 20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속개된 여중생 사망사건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인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게 무죄평결을 내렸다.미국의 형사소송법상 1심에서 무죄평결이 내려진 사건에 대해서는 원고측이 항소할 수 없어 니노 병장은 무죄가 확정됐다. 평결에 앞서 검사측은 니노 병장이 관제병으로서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논고했지만 7명의 현역 미군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변호인측은 니노 병장이 최선을 다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변론했다. 변호인 로버트 브라우튼 소령은 “전방을 살피는데 소요된 시간과 차량을 제동하는데 걸린 시간을 고려하면 니노 병장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5.5초에 불과했다.”면서 “주어진 시간 동안 니노 병장은 운전병인 마크 워커 병장에게 세차례나 정지 명령을 내리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평결은 21일부터 진행될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에 대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장갑차 사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운전병보다는 관제병의 책임이 무거워 워커 병장에게도 무죄평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무죄평결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족과 여중생사건범국민대책위측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신효순양의 어머니 전명자(39)씨는 “결론이 뻔한 얘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상처를 더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범대위의 최근호(44) 상황실장은 “유죄를 입증할 증거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재판을 했다.”고 비난했다. 군사재판의 특성상 배심원이 전원 미 2사단 소속 현역 장교·하사관으로 구성돼 객관적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범대위는 워커병장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21일 오전 캠프 케이시 앞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미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은 평결 직후 “여중생들의 불행한 죽음에 진심으로 애통함을 느낀다.”면서 “배심원들은 모든 증거를 진지하게 검토한뒤 니노 병장이 ‘형사적으로는’ 무죄임을 평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北-유엔사 분계선 월경절차 간소화 합의 다시 탄력받는 ‘지뢰제거’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작업과 관련,북한과 유엔사간에 첨예하게 맞섰던 갈등 양상이 약 보름만에 봉합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봉합 배경 및 전망 한·미 양국은 19일 국방부 차영구(車榮九) 정책실장과 외교통상부 이태식(李泰植) 차관보,에번스 리비어 주한 유엔사령부 참모장,찰스 C 캠벨 주한 미국 부대사 등 ‘4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무협의를 갖고,지뢰제거 검증을 위한 군사분계선(MDL) 월경 절차 ‘간소화’에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북측이 남측에는 지뢰검증단 명단을 제출하고도 유엔사측에는 제출을 거부해온 점을 감안하면,월경 절차 간소화는 남측이 북측으로부터 받은상호 검증단의 명단을 유엔사측에 대신 제출해주는 것을 의미해 사실상 북측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측은 이르면 20일 이같은 입장을 북한 당국에 전달할 것으로 보여 지뢰 제거공사 및 검증작업은 금명간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전협정을 거론하며 북측에 검증단 명단 제출을 줄곧 요구하던 종전의 입장을 감안하면 유엔사로서는 큰 변화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안은 북한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유엔사측으로서도 간접적이긴 하지만 북측의 검증단 명단을 제출받음으로써 정전협정 유지 명분도 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같은 봉합 양상이 자칫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 기도에 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어 논란도 예상된다. ◆유엔사와 북측의 종전 입장 유엔사는 기본적으로 DMZ를 통과해야 하는 남북 상호 검증단 파견문제는 ‘규정’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물론 여기서의 ‘규정’은 유엔사와 북한군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말한다.정전협정 제1조 7항은 “정전위의 특별한 허가 없이는 어떠한 군인이나 민간인도 군사분계선을 통과함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반면,북한은 핵개발 파문 속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이 달갑지 않은 미국이 유엔사의 뒤편에서 방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9월18일 공식발효된 남북 군사보장합의서 제1조 2항은 ‘남북 관리구역에서 제기되는 모든 군사 실무적 문제들은 남과 북이 협의 처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북측은 남측이 상호간에 지뢰 검증을 요청하고 검증단 명단을 요구하자 이를 남측에만 통보한 상태다. 북측은 검증단 파견 문제의 경우 군사보장합의서에 의한 ‘남북 협의처리’가 가능한 사안이라며 유엔사에 대한 명단 제출은 강력히 거부해왔다. ◆지뢰 제거작업 차질없나 DMZ 지뢰제거작업은 남북한 사이에 군사보장합의서가 타결된 지난 9월19일 착수됐다.남북 양측은 각각 경의선은 200m,동해선은 100m 가량의 폭으로된 통로를 만들며 작업을 전개해왔다.작업지역은 우리측이 다소 넓어 거리로만 볼 때 경의선은 남측 1.8㎞,북측 0.5㎞이고 동해선은 남측 1.2㎞,북측 0.3㎞ 정도. 양측은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이달 초까지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100m 지점까지 근접,쌍방간 거리가 200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뢰 제거작업이 중단되면서 현재 남북 양측의 군 병력은 이미 제거를 마친 지역에서 뒷정리와 노반 다지기 등의 작업을 해왔다.국방부는 지금이라도 지뢰 제거작업이 재개만 된다면 당초 이달 말로 돼 있는 공기(工期)를 맞추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승진 박록삼 기자 redtrain@ ■통일연구원 전현준씨 “검증단 추후 파견해도 된다” “비무장지내 내 지뢰제거 작업이 재개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통일연구원의 전현준(全賢俊) 선임연구위원은 “협상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했다면 갈등이 장기화돼 결국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공사가 차질을 빚었을 것”이라며 “유엔사측의 입장 변화가 다소 뜻밖이긴 하지만,철도도로 연결 관련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줄곧 정부의 유연하고 신축적인 대응을 주문해 왔다.경의선 연결등과 관련해 상호 검증 문제가 본질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경의선과 동해선 연결을 위한 지뢰 제거작업에 일단 힘을 쏟고 상호 검증단 파견은 북·미관계 등을 봐가며 추후 진행시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북측의 주장이 우리와 유엔사에 의해 사실상 전면 수용된 만큼 ‘정전협정’이 훼손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북한과 유엔사 양 당사자가 DMZ에 대한 관리권과 관할권 등의 용어를 동원해 가며 논란을 벌일 만큼 이미 법리적인 문제를 떠나 정치적인 문제로 변해 버렸다.”면서“북·미 관계가 정상적이었다면 과연 이런 문제가 발생했겠느냐.”고 되물었다. 조승진기자
  • 北·유엔사 지뢰갈등 해소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 검증문제와 관련,주한유엔군사령부가 남측을 통해 북측의 검증단 명단을 접수키로 하면서 유엔사-북한군간의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남북간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유엔사의 제동으로 1주일 가량 지체되기는 했지만 동해선 임시도로는 이달 말까지,경의선 철도는 연말까지,경의선 도로는 내년봄까지,동해선 철도는 내년 9월까지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가 제대로 진행되면 개성공업지구착공도 12월 중 가능해질 것이고 12월 초 예정인 금강산 시범 육로관광도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관련,한·미 양국은 이날 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실장,이태식(李泰植) 외교통상부 차관보,찰스 캠벨유엔사 참모장,에번스 C 리비어 주한 미국 부대사 등 4자 회동에서 “DMZ 지뢰 제거 검증을 위한 군사분계선(MDL) 월경을 원활히 하기 위해 그 절차를‘단순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차 실장이 밝혔다.그는 ‘절차의 단순화'란 문구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미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남측이 북측의 검증단 명단을 통보받아 유엔사에 이를 통보하는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이 이날 확정한 협상안은 남북 군사보장합의서에 따라 ‘남북간에 상호 명단을 통보하면 된다.'는 북측의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유엔사는 다만 간접적으로 명단을 통보받는 방식을 통해 정전협정 유지 명분을 살리게 됐다. 하지만 정전협정의 유지라는 기본틀을 지키면서 ‘해법’을 찾아냈다는 당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정전협정을 무력화시키려는 북측의 주장에 밀린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국방부는 이르면 20일 이 방안을 북측에 통보하고 검증 문제를 최종 타결짓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토요영화/ 라이언의 딸 外

    ◆라이언의 딸(EBS 오후10시) 데이비드 린 감독,사라 마일즈·로버트 미첨 주연.‘닥터 지바고’의 각색을 맡은 로버트 볼트가 쓴 러브스토리.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아일랜드 서부 작은 마을에 사는 평범한 선술집 주인의 딸 로즈 라이언(마일즈)은 늙은 교장 찰스 쇼네시(미첨)와 결혼한다.그러나 첫날밤 찰스와의 관계에서 실망한 로즈는 결혼 생활을 지루해 하다 근처 영국군 캠프의 부상당한 영국군 장교 랜돌프 도리안(크리스토퍼 존스)에게 매혹된다.둘은 열정적 사랑을 나누지만 이들의 밀회 장면을 목격한 바보 마이클(존 밀즈)에 의해 이 사실이 폭로되는데…. ◆오리지날 씬(MBC 오후11시10분)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안토니오 반데라스·안젤리나 졸리 주연.에로틱 스릴러물.19세기 쿠바에 섹시한 미국 여인 줄리아(졸리)가 나타난다.그는 커피농장을 경영하는 부호이자 여자들의 이상형인 루이스(반데라스)와 사랑을 나눈다.둘이 결혼해 꿈같은 날을 보내던 중 줄리아는 루이스 몰래 거액의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춘다.루이스는 줄리아가 살인 혐의 때문에도피중인 범죄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파이어 스톰(KBS2 오후10시50분) 딘 셈러 감독,호위 롱·윌리엄 포어사이드·수지 에이미스 주연.캐나다 산악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죄수들이 화재진압에 동원된다.숨겨 놓은 돈을 찾고자 탈옥을 계획한 셰이(포어사이드)일당은 화재진압 현장에서 소방대와 간수들을 공격한다.탈옥수들은 소방관으로 변장한 뒤 해병대 출신 조류연구가 제니퍼(에이미스)를 인질로 삼아도주한다.산불은 거세지고 폭발과도 같은 파이어스톰의 한 가운데에서 화재진압 대장 제시(롱)는 셰이와 대결을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
  • 지지율 팽팽… 투표율이 승패 좌우, 美 중간선거 실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민주당이 1석차의 상원 지배를 유지할 수 있을까.아니면 1932년 이후 처음으로 집권 여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게 될까.막판까지 혼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선거일을 하루 앞둔 4일에도 아이오와,미주리,아칸소,텍사스 등을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전문가들은 공화·민주 각 당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본다. ◆물고 물리는 상원 최근 비행기 사고로 숨진 민주당 폴 웰스턴 상원의원을 대신한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이 출마한 미네소타에서는 세인트 폴 시장 출신인 공화당 놈 콜먼 후보의 추격이 거세다.먼데일 후보가 앞서지만 콜먼 후보가 5% 포인트 이내로 바짝 뒤쫓는 양상이다. 공화당 제시 헬름스 의원이 은퇴한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엘리자베스 돌전 노동부 장관이 공화당 후보로 나섰으나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참모를 지낸 민주당의 얼스킨 볼스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돌 후보가 간신히 6% 포인트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격차는 점차 줄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공화당의 웨인 알라드 현 의원과 연방검사 출신의 톰 스트릭랜드 민주당 후보가 2000년에 이어 다시 격돌했다.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이 앞서 나가자 부시 대통령에 이어 딕 체니 부통령까지 유세전에 가세하는 등 공화당이 총력전을 펼쳤다. 뉴햄프셔에서는 15% 포인트까지 앞서던 하원의원 출신의 존 수누누 공화당후보가 최근 민주당의 진 사힌 주지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당별 복수 후보가 가능한 루이지애나에서는 민주당의 메리 랜드루 현 상원의원이 과반수 득표를 얻기가 어려워 12월7일 1,2위 득표자끼리 재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우스 다코타에서는 민주당의 팀 존슨 상원의원이 5% 포인트 차이로 하원의원 출신의 존 튠 공화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막판 역전이 가능한 곳으로 분류됐다. 미주리에서는 2000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남편의 뒤를 이은 민주당 진 캘러헌 의원이 수성에 나섰으나 예측불허이다.조지아에서도 민주당 맥스 클레랜드 현 의원이 하원의원 출신의 공화당 색스바이 챔블리스와 맞붙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공화당이 우세한 하원 435석 가운데 30여석이 접전이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1명을 뽑는 사우스 다코타에서는 62세의 주지사 빌 잰클로 공화당 후보에 맞선 31세의 변호사 출신 스테파니 허세스 민주당 후보의 도전이 관심이다.‘경력’이 ‘혈기’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가 과거 예상을 깨고 31세의 나이로 하원에 진출한 것처럼 이변이 점쳐지기도 한다. 인디애나 2번 선거구는 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돈을 가장 많이 퍼붓고 논쟁이 가장 심했으며 성 대결로 치달았지만 승부는 불투명한 지역”이다.기업가 출신의 크리스 초콜라 공화당 후보는 남성들로부터,전 하원의원인 질톰프슨 민주당 후보는 여성들로부터 각각 지지를 받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펜실베이니아 17번 선거구는 이색의 현역의원끼리 맞붙었다.보수적 색깔을 띤 민주당 팀 홀덴 의원과 당초 예비선거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 72세의 노장인 공화당 조지 게카스 의원이 격돌했다. 아이오와 2번 선거구는 현직 의원이 의외로 수세에 몰렸다.공화당 짐 리치의원은 소아과 의사 출신으로 정치 초년병인 줄리 토머스 민주당 후보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민주당세가 강한 웨스트 버지니아의 2번 선거구에선 셀리무어 카피토 공화당 현 의원이 백만장자인 민주당의 짐 험프리스와 다시 승부를 가린다. 플로리다 13번 선거구에선 2000년 대선 당시 부시 대통령의 당선이 결정적 역할을 한 캐서린 해리스 전 플로리다 국무장관과 인권 운동가 출신의 찰스매켄지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메릴랜드 8번 선거구에선 9번째 재선에 나서는 71세의 공화당 현직 의원 코니 모렐라에 맞서 주 상원의원 출신의 민주당 크리스토퍼 반 홀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캘리포니아 18번 선거구는 챈드라 레비와의 염문 때문에 예비선거에서 떨어진 게리 콘디트 의원의 후임이 관심이다. ◆민주당에 기우는 주지사 부시 대통령의 친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에 도전한 변호사 출신의 밀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의 열풍이 거셌지만 부시 주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에선 부동표가25%에 이르지만 현 주지사인 민주당의 그레이 데이비스가 공화당의 다크 호스로 알려진 은행가 출신의 빌 시몬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분석됐다. 메릴랜드에선 케네디 가(家)의 후광을 업고 캐서린 케네디 타운센드 현 부지사가 출마했으나 하원의원 출신의 로버트 에를리히 공화당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에를리히 후보가 이기면 메릴랜드에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 출신의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하와이에서도 시장 출신인 린다 링글이 1962년 이후 처음으로 공화당 주지사가 될 전망이다. 주지사 교체대상 36곳 가운데 공화당이 주지사인 23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12개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반면 공화당은 민주당 주지사 11명 가운데 6명 정도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의 승리가 유력시된다.현재 50개 주지사의 정당별 분포는 공화당 27명,민주당 21명,무소속 3명이다. mip@
  • 올 PGA 결산/ 타이거 우즈 독주 계속 생애 첫승 챔피언 양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일 서던팜뷰로클래식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을 단적으로 평가하자면 ‘타이거 우즈의 독주 계속과 생애 첫 승 챔피언 양산’으로 압축된다. 우즈는 마스터스,US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5승을 따내며 시즌 상금 691만 2625달러로 2위 필 미켈슨(431만 1971달러)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평균타수도 68.56타로 4년 연속 최저타를 기록,‘올해의 선수’ 4연패도 확실시된다. 우즈의 독주로 미켈슨과 어니 엘스(남아공),비제이 싱(피지),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올해도 여전히 2인자 그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우즈와 15개 대회에서 겨룬 미켈슨은 단 두 차례만 우즈를 앞섰고 올해도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벗어나지 못했다. ‘타도 우즈’의 선봉에 서겠다고 큰소리친 가르시아 역시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한편 올시즌에는 난생 처음 우승컵을 안아본 선수들이 18명이나 되는 등 어느 시즌보다 ‘인간승리’가 많았다.지난 1월13일 소니오픈에서 200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은 제리 켈리와 235번째 출전 대회인 2월17일 닛산오픈 정상에 오른 린 매티스가 대표적인 케이스. 이들은 시즌 중반 1승씩을 추가,역시 올시즌 챔피언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한국의 최경주와 함께 2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찰스 하웰 3세(23),조너선 비어드(24),루크 도널드(24·영국),매트쿠차(25) 등 어린 선수들도 챔피언타이틀을 거머쥐며 미래를 기약했고,뉴질랜드 원주민 출신 필 타토랑기는 10월13일 인벤시스클래식 정상에 올라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도 했다. 곽영완기자
  • 미8군사령관 캠블 육군 중장

    주한 미8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유엔사 참모장에 찰스 C 캠블 미 육군중장이 취임한다.캠블 중장은 미 콜로라도 포트 카슨의 미 제7사단장을 지낸뒤 한국에 부임한다고 미8군 사령부가 31일 밝혔다.주한 미8군사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용산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이·취임식을 갖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외국문학 부실 번역 너무 많다”

    ‘작자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한 오역은 널렸으며,다른 번역자의 작품을 살짝 변형한 개악 번역도 많다.’ 외국문학의 올바른 번역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의 도마에 오르게 됐다.잘못된 번역이 독자들의 작품 감상·이해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문제제기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인규 국민대 교수는 최근 나온 영미문학연구회의 반년간지 ‘안과밖’13호에 기고한 글 ‘찰스 디킨즈 소설의 번역 점검’에서 번역자의 이름과 구체적인 오역 사례를 거론하며 “부실한 번역이 원작의 이해와 감상을 해친다.”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국내에 소개된 디킨즈의 작품 가운데 ‘올리버 트위스트’와 ‘어려운 시절’을 중심으로 번역판의 형식과 내용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한 이 교수는 ‘좋은 번역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기준’으로 정확성과 가독성(자연스럽게 잘 읽히는가)·등가성(원작의 문체나 문학성을 얼마나 비슷하게 되살리는가)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올리버 트위스트’의 번역을 거론했다. 지난 74년 이후 오석규·정정호·윤혜준·박영의 씨 등이 각각 번역본을 냈으나 형식상의 온전성 측면에서 오·박씨의 번역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오씨의 경우 번역 판본과 역자 약력을 밝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작품 해설·작가 연보도 없으며,박씨의 경우는 ‘20년도 더 된 오씨의 번역을 거의 그대로 옮겨놓다시피’하는 등 훨씬 더 부실하다고 비판했다.이들이 번역판에서 고유명사인 ‘페이긴(Fagin)’을 ‘페이킹’으로,‘해리(Harry)’를 ‘할리’로 옮긴 것은 아마 일어판 중역에서 오는 잘못일 것이라고 보았다. 정확한 의미 전달도 문제가 됐다.실제로 똑같은 영어 원문을 두고 두 번 역자가 “절대 이 페이긴 영감을 찔러 바치진 않는다구! 왜 그러겠어? 찌른다고 밧줄이 느슨해지나,목매다는 것이 1분이라도 더뎌지나.아니지,아니고 말고!”(윤혜준)와 “페이긴 영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야 당연한 일이지! 자백을 한다고 해서 교수대 밧줄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발판이 단 1분간이라도 연장해 줄 리도 없으니까 말이야.그렇고 말고,암,그렇고 말고!”(정정호)처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번역을 했다고 예를 들었다. 작중 인물의 별명인 ‘아트풀 다저(Artful Dodger)’에 대해서도 ‘아트펄도저’(정정호)‘아트플 도저’(오석규),‘교묘한 미꾸라지’(윤혜준) 등으로 각기 다른 음이나 뜻을 부여했다. 공리주의적 철학을 비판하는,짧지만 까다로운 내용의 ‘어려운 시절’의 번역에도 문제가 많았다.가난한 노동자들이 죽을 경우 슬럼가의 비좁은 출입구 때문에 창문에 사다리를 걸치고 관을 들어내야 하는데 번역판에는 이런 배경 설명없이 ‘장의사가 검은 사다리를 걸쳐 놓은…’으로 돼 있어 독자들을 헛갈리게 한다는 것. 이밖에도 곳곳에서 오역 사례가 지적됐다.‘올리버 트위스트’에서는 ‘그는 채찍만 들고 있지 않을 따름이었다.’(He wanted nothing but his whip.)를 ‘그는 채찍만을 찾았다.’라고 번역하는 등 엉뚱한 번역으로 원문과는 전혀 다른 문장을 만든 예가 많았다. 다른 번역자의 작품을 복제하다시피 하면서 되레 작품을 개악한 사례도 드러났다.이 교수는 ‘위대한 유산’을 번역한 김재천·김태희·박성철 씨 등은 “원작을 새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모두 최영옥(1975년 삼성출판사)의 것을 가져다가 약간씩 고치거나 변형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최씨의 번역이 가진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개악한 데 있다는 것.임의로 문단을 나눠 혼란을 초래하는가 하면 일부를 빼먹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 교수는 “문장이 어색하거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번역은 원작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해친다.”고 번역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토요영화/ 맨하탄 外

    ◆맨하탄(EBS 오후10시)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방송작가 아이삭(우디 앨런)은 직업에 점차 회의를 느낀다.소설가의 꿈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인 안정감을 포기할 자신도 없다.전처(메릴 스트립)는 그와의 결혼생활을 폭로한 소설을 발표하고,17세 소녀 트레이시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한다.한편 아이삭의 친구인 예일은 메어리와 바람을 피지만 아이삭의 충고로 헤어진다.오히려 서로의 예술적 취향에 경멸을 보내던 메어리와 아이삭은 차츰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사랑과 죄의식 사이에 있는 감정을 코미디 속에서 진지하게 탐색하는 작품.특히 복고적인 흑백화면에 담긴 도시 풍경과 재즈의 선율이 인상적이다.불만에 사로잡힌 뉴요커들의 삶을 해부하는 동시에 그 도시를 아름답게 잡아낸 것.뉴욕에 대한 우디 앨런의 애증을 엿볼 수 있다.1979년작. ◆디 엣지(MBC 오후11시10분) 백만장자인 찰스(앤서니 홉킨스)는 부인 미키와 사진작가인 밥(알렉 볼드윈)과 함께 알래스카 오지로 향한다.찰스는 밥이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경비행기가 추락하고,위기에 처한 찰스를 밥이 구해준다.서로에게 마음을 여는가 싶더니,위기가 거듭되면서 본래의 욕망이 드러나는데….‘전사의 후예’로 주목받은 뉴질랜드 원주민 출신 리 타마호리 감독이 97년 할리우드 스릴러에 도전했다.광활한 알래스카에서 펼쳐지는 비정한 심리전이 돋보이는 작품. ◆007선더볼작전(KBS2 오후10시) 핵폭탄을 탈취한 스펙터 일당은 영국 정부에 7일 이내에 1억 파운드를 내놓으라는 메시지를 보낸다.정보부는 007에게 핵폭탄을 찾기위한 선더볼 작전의 임무를 맡긴다.본드는 스펙터 일당에게 오빠를 잃은 것도 모른 채 일당 두목의 여인이 된 도미노에게 접근한다.바하마,플로리다의 산호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007시리즈의 4번째 작품. 김소연기자 purple@
  • 美 저격 용의자 2명 체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워싱턴 일대 연쇄저격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경찰이 24일 새벽(현지시간)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전날 경찰에 의해 수배됐던 40대 흑인 남성과 그의 아들 등 두 명을 체포했다. 미 CNN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경찰은 이들 두 명이 연쇄저격을 일으킨 범인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 경찰은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메릴랜드주 경찰은 워싱턴 근교 저격 사건과 관련,메릴랜드주 미들타운 부근의 70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 안에 잠들어 있던 두 사람을 저항없이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걸프전 참전용사인 존 앨런 모하메드(42)와 그의 의붓아들 리 말보(17)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을 체포한 한 경찰관은 “우리가 지난 며칠 동안 모아왔던 증거들과 (이들이)딱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들 부자는 9·11테러 이후 반미 정서에 동조하는 발언을 곧잘 했고 당시 비행기 납치범들에 대해 동정심을 갖고 있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연방수사국(FBI)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경찰에 의해 발견된 ‘1000만달러 요구’ 메모에 아들 말보의 지문이 찍혀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모하메드가 80년대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포트 루이스기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90년대 걸프전쟁에 참전한 뒤 캘리포니아의 포트 오드 기지에서 근무한 참전용사 출신이라고 전했다.아들 말보는 자메이카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워싱턴 근처의 벨링햄 고등학교에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찰스 무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은 이들 두 사람에 대한 영장 발부 소식을 전했었다. mip@
  • 피랍日人 5명 귀환 거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24일 북한에서 일시 귀국한 납치 생존자 5명을 일단 북한에 돌려보내지 않고 북한에 남아있는 이들의 가족을 일본에 보내줄 것을 북한에 요구키로 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공식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29∼30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북·일 수교교섭 전에 이들을 북한에 돌려보낼 경우 다시 일본을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과 함께 북한이 이들 가족을 붙잡고 ‘협상 카드’로 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북한 외무성 아시아국 박용연(朴龍淵) 부국장은 23일 평양에서 아사히(朝日)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희망이 있으면 가족 전원의 영주귀국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일본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한 발언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평양 당국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피랍자들을 일본에 둔 상태에서 수교협상을 갖되 납치 문제에 관해 주도권을 계속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또 북한 핵개발 문제가 새로 불거짐에 따라 수교교섭이 중단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후쿠다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생존자 5명의 일본 체류 연장과 이들 가족의 조기 귀국 및 귀국 일정 확정 등을 북한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일 수교교섭이 재개될 때까지 생존자 가족의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이 문제를 수교교섭에서 최우선 과제로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정부가 귀국을 요구하는 북한내 가족은 생존자 5명의 자녀 7명과 소가 히토미(43)의 남편 찰스 젠킨스(62·전 미군 병사)외에,북한 당국이 사망했다고 밝힌 요코타 메구미의 딸 김혜경(15) 등이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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