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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반도 위기 부추겨 지지율 끌어올린 日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그제 중의원에서 한반도 유사시 발생하는 피란민의 입국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나라가 보호하는 것이 맞는지 스크린하는 일련의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즉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 남북한에서 피란민이 배를 타고 밀려들면 선별해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다. 북한의 핵 위협과 미국의 선제타격 경고라는 강대강의 대결 국면이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북핵에 맞서는 한·미·일 공조의 한 축을 이루는 일본 총리가 불안감을 부추기는 것은 도를 넘어선 경거망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 무분별한 난민 유입으로 발생하는 사회 혼란을 막겠다는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해 생각해도 해서 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벌써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일본은 베트남 전쟁이 종결된 1975년을 전후해 배를 타고 탈출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보트피플 3536명을 받아들인 적이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난민조약과는 관계없이 이들 난민에 대해 개별적인 심사를 하지 않았다. 이 같은 전례를 아베 총리가 모르는 것 같지만 선별 수용을 뜻하는 그의 언급은 이웃에게 고의적으로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를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들게 한다. 아베 총리는 그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를 건립하려는 극우 성향의 학원 이사장에게 학교 인가나, 국유지 불하에 특혜를 줬다는 정치 스캔들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인 아키에가 직접 관련돼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아베 총리는 “정말이라면 총리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국민의 70%가 아베 총리와 부인의 결백을 믿지 못하겠다며 지지율이 떨어지는 정권의 위기가 닥쳤다. 그 상황에서 4월에 닥친 한반도 위기는 아베 총리에겐 정치적 시련을 이겨 낼 절호의 찬스였을 것이다. 지난 13일 아베는 북한의 사린 가스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베에게 ‘중국 위협론’과 더불어 ‘북한 위협’은 정권의 주요한 동력 중 하나다. 아베 정권의 염원인 전쟁을 영원히 포기하고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헌법 9조의 개정과 군비 확대의 근거로도 작동해 왔다. 위기를 부추기는 정치로 최근 지지율이 반등세라고 한다. 이웃의 위기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속 보이는 행위는 한·일 관계에 좋지 않게 작용할 것임을 새겼으면 한다.
  •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안타 2개 맞고 1실점, 평균자책점 9.53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안타 2개 맞고 1실점, 평균자책점 9.53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지만, 경기 내용은 또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세인트루이스가 2-1로 이기면서 오승환은 시즌 마수걸이 세이브와 함께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51㎞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9.53으로 여전히 좋지 않다. 올해 점수를 주는 일이 잦은 상황에서 이날도 빠른 볼을 던졌다가 적시타를 맞았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3점포를 맞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뒤 타선 덕분에 쑥스러운 승리를 챙긴 오승환은 어렵게 찾아온 두 번째 세이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4번째 등판이던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첫 무실점 투구를 한 이래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4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조시 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오승환은 슬라이더를 던져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2사 2루에서 등장한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빠른 볼을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올해에만 6번째 실점(자책점)이다. 오승환은 2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후속 좌타자 존 제이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콜튼 웡의 우월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7회 랜덜 그리칙의 안타에 이은 도루,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잡은 1사 3루에서 호세 마르티네스가 도망가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초 사이 페널티킥 2개 잡아낸 ‘거미손 골키퍼’

    100초 사이 페널티킥 2개 잡아낸 ‘거미손 골키퍼’

    아마추어 축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대기록(?)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수립됐다. 기록의 주인공은 오사수나의 주전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30). 16일(현지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시리구는 2분 만에 페널티킥 2개를 막아냈다. 기적(?)은 경기종료 2분을 남긴 후반 43분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시작됐다. 3대0으로 앞서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선 4점차로 격차를 벌려 간만에 대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이날 경기에서 이미 2골을 넣고 잔뜩 상승세를 탄 카라스코가 키커로 나섰지만 시리구는 공을 쳐내며 카라스코의 해트트릭을 막아냈다. 이대로 끝나는가 싶던 경기는 후반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스코어를 알 수 없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토마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시리구는 2차 선방에 성공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시리구가 막아낸 첫 페널티킥과 두 번째 페널티킥 사이 간격은 2분, 보다 정확히는 101초다. 스페인 축구협회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역사상 101초 만에 2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는 시리구가 처음이다. 수비의 최종 라인에 선 시리구가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오사수사는 90분 내내 밀리면서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3으로 경기를 내줬다. 현지 언론은 "경기 내내 오사수나가 주도권을 빼앗긴 채 고전했지만 시리구가 연이어 페널티킥을 막아낸 순간 만큼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사수나는 32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올려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리미어리그] 두 전설 따라잡은 ‘손’

    [프리미어리그] 두 전설 따라잡은 ‘손’

    차범근과 유럽 한 시즌 ‘타이’ 박지성 EPL 통산 27골 동률 외신들 “멋진 공격 옵션 축복”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 같다.”(신문선 교수) 손흥민(토트넘)이 15일(현지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리그 12호(시즌 19호) 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에 기여하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네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최근 여섯 경기 여덟 골로 폭발하고 있어서다.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약점으로 꼽혔던 연계 플레이, 공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좋지 않은 위치에서 패스를 요구하다 보니 동료들이 잘 주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좋은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는 “짧은 거리를 뛰어나가는 순발력이 장점인데 갈수록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공이 가면 해결한다는 믿음이 생긴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나무랄 데가 없다”고 평가한 뒤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주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를 늘려야 부상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의 호평도 잇따랐다. 풋볼인사이더는 팀 내 최고 평점인 9를 매기며 “누구도 손흥민을 막을 수 없어 보였다”며 “손흥민처럼 멋진 공격 옵션을 가진 것은 축복”이라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어느 팀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몇 달 전만 해도 팀을 떠나야 할 것처럼 보였던 손흥민이 이젠 출전 명단의 우선순위에 들게 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스쿼카는 “손흥민이 현재 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경기할 순 있겠지만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높이 샀다. ESPN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향해 “(스리백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손흥민을 쓸 수 있는 4-2-3-1 전형을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유럽 무대 최다 골,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 선수 EPL 통산 최다 골과 동시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더해도 두 거목을 넘는다. 특히 박지성이 2005~06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일곱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기록한 27골을 단 두 시즌 만에 뛰어넘으면 각별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TV 중간 광고’ 변칙 편성? 자구책?… 방송가 시끌시끌

    ‘TV 중간 광고’ 변칙 편성? 자구책?… 방송가 시끌시끌

    예능프로 등 1·2부로 나눠 유사 중간 광고 “케이블만 허용 역차별” vs “시청자 불편 가중” ‘변칙 편성이냐, 자구책이냐.’ 중간 광고가 방송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상파 방송에 대해 법적으로 중간 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방송사들이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유사 중간 광고 형태를 줄줄이 시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간 변칙 편성이라고 비난하지만 방송사들은 광고 시장 위축에 따른 자구책이라고 항변한다.유사 중간 광고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은 SBS다. SBS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2’,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를 각각 1, 2부로 나누고 유사 중간 광고를 내보냈다. 1부와 2부 사이 1분 동안 광고를 내보내는 것. 현행 방송법상 1부가 끝난 뒤 종료를 의미하는 프로그램 타이틀을 내보내고 2부를 시작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불법은 아니다. SBS는 ‘프리미엄 CM’이라는 이름을 붙인 유사 중간 광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았던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찬스’의 경우 프리미엄 CM 15초 광고 1개당 3억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시간대 광고를 포함한 패키지 광고료다. 따라서 ‘K팝스타 6’는 1분 동안 15초짜리 광고 4개가 판매됐을 경우 프리미엄 CM으로만 20주 동안 240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제작비 축소를 이유로 일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SBS는 5월부터 드라마에도 유사 중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30분씩 2부로 나뉘어 방송되며 사이에는 광고가 삽입된다. 결과적으로 16부작이던 드라마가 32부작으로 늘어나는 셈이다.다른 방송사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MBC는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가왕’을 1, 2부로 나누고 1분간 광고를 방송한 데 이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를 둘로 쪼개고 중간에 광고를 방송했다. 이는 지난 14일 첫 방송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도 적용됐다. 이 같은 유사 중간 광고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들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의 한 관계자는 “케이블과 종편은 중간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지상파에만 중간 광고를 금지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제도 개선이 되기 전까지는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유사 중간 광고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BS ‘태양의 후예’가 tvN ‘응답하라 1988’에 비해 회당 제작비가 2배 이상 투입되고 평균 시청률도 2배 이상 높았지만 케이블에만 중간 광고를 허용한 까닭에 ‘응답하라 1988’의 광고 수익이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질 좋은 콘텐츠에 대한 담보 없이 중간 광고 허용이라는 규제 완화만 주장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지나치게 많은 광고를 보게 유도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그동안 많은 혜택과 독점적 지위를 누려 온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익적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규제 완화만 주장해서는 안 된다”며 “질 좋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나 재정 확보에 대한 복안 없이 중간 광고라는 단기적인 처방으로 시청자와 광고주를 붙잡겠다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어게인 역전 기적’ 꿈꾸는 바르사

    지난달 16강 0대4로 지고도 2차전서 6대1로 뒤집고 8강 20일 다시 한번 ‘기적’ 도전 FC바르셀로나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의 기적을 다시 보여 줄 수 있을까. 16강에선 1차전 0-4 패배를 딛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 후반 45분 5-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면서도 서러운 눈물을 흘릴 뻔했다. 합계 5-5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이 티켓을 거머쥐기 때문이다. 바르사의 6-1 승리는 세계 팬들에게 그만치 감격을 안겼다. 바르사가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홈팀 유벤투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사에 2년 전 결승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이른바 바르사 MSN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 간 맞대결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았다. 승자는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 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디발라는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해 선제 골을 넣었다. 바르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전반 21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엔 유벤투스 디발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추가 골로 연결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멀찌감치 달아나는 골까지 넣으며 바르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장신 수비수 세르히오 부스케츠(189㎝)의 공백도 컸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20일 2차전에서 다시 한번 기적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3·8 기적’을 재연할 수 있다. 4-1로는 부족하다. ‘걸어 잠그기’에 능한 세리에A 클럽을 어떻게 상대할지 눈길이 쏠린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 뒤 “16강전과 비슷했다. 후반전에는 훨씬 나아졌지만 전반전을 거저 내준다면 큰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자평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 “대규모 재정 투입…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 만들겠다”

    文 “대규모 재정 투입…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 만들겠다”

    ‘기업 투자→국민 혜택’ 한계 확인 재정지출 연평균 3.5%→7% 확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정지출을 두 배로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경제정책, ‘J(제이)노믹스’를 12일 발표했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경제정책은 기업에 투자하면 국민에게 혜택이 전달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했지만 한계가 확인됐다”며 “순서를 바꿔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 중심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름을 딴 J노믹스는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정부는 재정지출 증가율을 2020년까지 연평균 3.5%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지만 문 후보는 이를 두 배 늘린 7%로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문 후보는 5·9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다음날인 10일 새 정부 출범 즉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재정은 임기 5년간 세수자연증가분 50조원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부족한 부분은 법인세 실효세율 조정, 정책자금 운용배수 증대, 중복 비효율 사업에 대한 조정으로 충당한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국민 동의하에 증세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살림이 어렵다고 소극적 재정계획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권고 사항이며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충당은 국민의 동의를 얻고 국가부채의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확대된 재정으로 4차 산업혁명 등 10대 핵심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연평균 5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게 문 후보의 청사진이다. 문 후보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독점을 풀어 지자체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또 국민연금의 안정적 수익을 위한 국공채 투자와 규제 체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사전 규제와 자금 지원, 투자자 보호가 없는 벤처캐피탈 시장을 만드는 것과 무선 인터넷 플랫폼 확대도 계획했다. 문 후보 측은 J노믹스가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 때문에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J노믹스를 구상한 문 후보 직속 자문기구인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의 김광두 위원장은 “경제의 중요한 축은 기업이며 민간이 경제를 선도하는 것이지 정부가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J노믹스에는 ‘경제민주화’라는 용어가 들어가 있지 않다. 문 후보는 “과거하고는 성장의 패러다임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지금까지 말한 정책 모두 경제민주화에 해당된다”면서 “경제민주화라는 말 자체가 김종인 박사에 의해 상당히 오염됐다. 그래서 안 쓰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살릴 자신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에 크게 베팅할 찬스”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기선 제압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등 ‘MSN’ 공격라인은 유벤투스의 수비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014-2015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이반 라키티치-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에게 연속 실점하며 1-3으로 패한 아픔을 이날 경기에서 되갚았다. 바르셀로나의 ‘창’과 유벤투스의 ‘방패’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지만, 주도권을 잡은 것은 리그에서 홈 32경기 연승행진을 달리던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된 바르셀로나 MSN 공격진을 묶었고, 파울로 디발라의 멀티골로 앞서나갔다. 디발라는 전반 7분 후안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받은 뒤 왼발로 터닝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메시가 뒷공간으로 돌아들어가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연결, 이니에스타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1분 뒤 마리오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공을 디발라가 왼발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연속 슈팅을 때리는 등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곤살로 이과인의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조 키엘리니가 헤딩 슈팅한 공은 골대를 맞춘 뒤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8강 2차전은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다. 16강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1차전 0-4로 대패했지만 2차전에서 6-1로 승리, 1·2차전 합계 6-5로 역전승했던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프렌드, ‘K팝스타6’ 최종 우승..양현석의 호소 “꼭 YG로 와라”

    보이프렌드, ‘K팝스타6’ 최종 우승..양현석의 호소 “꼭 YG로 와라”

    보이프렌드가 ‘K팝스타6’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의 최종우승자는 보이프렌드 박현진 김종섭이었다. ‘K팝스타6’를 통해 한 팀을 이룬 박현진과 김종섭은 매 무대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두 개의 무대를 선보였다. 1라운드 자유곡 경연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개개인의 실력을 봐야하는데 이 나이에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은 우리 연습생 중에도 굉장히 드물 정도로 잘하는 거다. 개개인의 실력은 물이 올렸다”고, 양현석은 “‘삐딱하게’는 지드래곤도 공연을 많이 하는데 편곡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편곡한 걸 보고 놀랐다”고, 유희열은 “‘K팝스타’의 미래가 될 것 같다”고 호평을 쏟아냈다.2라운드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은 이어졌다. 상대방 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보이프렌드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맛깔나게 해석해 불렀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속사포 랩이 더해진 드라마 넘치는 무대에 심사 위원이자 원곡자인 박진영은 “오디션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도전자는 많으나 제대로 리듬을 타면서 부르는 도전자는 많지 않다. 특히 어릴수록. 리듬도 랩도 완벽했다. 정말 힘든 거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유희열 역시 “도입부에 ‘졌다. 왜 저렇게 했지?’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달라졌다. 대중가요는 4분의 예술이다. 그 안에 많은 드라마가 담겨야 한다.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해낼지는 몰랐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웃음 밖에 안 나오는 무대”란 함축된 심사평을 남겼다. 또 “꼭 YG로 와라”고 강렬한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보이프렌드는 함께 결승에 오른 퀸즈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보이프렌드는 “여기서 배운 경험을 발판 삼아 진짜 ‘K팝스타’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SBS ‘K팝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2골, 토트넘 왓퍼드 4-0…아시아선수 최초 EPL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 2골, 토트넘 왓퍼드 4-0…아시아선수 최초 EPL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토트넘)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호, 11호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득점,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이었다. 스완지시티전에서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8호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포효하며 리그 10호골을 의미하듯 두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 고삐를 계속 죄었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4-0을 만든 것이다. 지난달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토트넘에서의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컵대회 등을 포함한 시즌 전체 득점에서 18호골을 기록,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섰다.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 기록했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는 이제 한 골 차다. 토트넘은 이날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해리 케인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빈센트 얀선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골대를 맞추는 등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알리에게 패스를 받은 뒤 다시 내줬고, 알리가 이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호(시즌 5호) 어시스트였다. 자신감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6분 뒤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됐고, 달려들던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해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어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자신이 직접 득점하는 등 팀의 4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내친김에 리그 첫 해트트릭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후반 교체출전한 케인이 내준 공을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결국 후반 43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조슈아 오노마와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매화 향 가득한 섬진강 꽃길이 펼쳐지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인 하동은 매년 봄이면 매화와 벚꽃으로 꽃 잔치가 열린다. 특히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19번 국도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평할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가 넘치는 길 위에서 만난 하동 행복버스 72시간을 따라가 봤다. 300개가 넘는 마을을 이어 주며 시골 어르신들의 발이 돼 주는 하동 행복버스는 주민들의 소중한 교통수단이자 사랑방 역할을 도맡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주민들에게는 삶을 이어 주는 소중한 존재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주고 또 다른 이에게는 삶의 일부분이 되는 시골 버스 안에 담긴 희로애락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형섭(김창완)은 성준(이태환)에게 현우(김재원)를 따라 떠나라고 말하고, 가족들은 집에 쳐들어온 사채업자들을 보고 성훈(이승준)이 사채까지 썼음을 알게 된다. 한편 동희(김은빈)는 미주(이슬비) 방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게 된다. ■K팝스타 6 더 라스트 찬스(SBS 일요일 밤 9시 15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경연이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지난주 세미 파이널을 통해 확정된 동갑내기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와 3인조 걸그룹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가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 ‘25세 수준 뇌’ 가진 89세 남성…‘슈퍼에이저’ 뇌 분석 (연구)

    ‘25세 수준 뇌’ 가진 89세 남성…‘슈퍼에이저’ 뇌 분석 (연구)

    미국에 사는 도널드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현재 나이 만 89세로 남성 평균 기대수명을 훌쩍 넘겼지만, 두뇌만큼은 25세 수준으로 날카롭다.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마치 자신이 젊은 시절에 유명했던 사람들을 생생히 떠올리듯 어린 손주들과도 요즘 연예인들에 대해 열정적이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야말로 대화의 달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이 할아버지의 이런 놀라운 능력은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고 있는 한 획기적인 연구의 핵심 주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 약대 산하 인지신경학·알츠하이머병센터(CNADC) 연구진은 1년6개월 동안 텐브룬셀 할아버지처럼 80세 이상 노인 중 젊은이들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극히 드문 사람들, ‘슈퍼에이저’(SuperAger)라고 불리는 특별한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텐브룬셀 할아버지를 포함한 슈퍼에이저 24명의 대략적인 뇌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이들과 나이와 교육 수준, 그리고 인지력이 비슷한 또래(대조군) 12명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슈퍼에이저들은 처음과 두 번째 검사 사이에 대뇌피질이 감소한 연간 비율(1.06)이 대조군(2.24)보다 확연하게 적었다. 연구진은 이들 슈퍼에이저가 같은 연령층보다 뇌의 크기가 훨씬 느리게 수축해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심지어 치매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꿔 말하면, 일반 노인들은 이들 슈퍼에이저보다 뇌의 대뇌피질 용적이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만다 쿡 박사과정 연구원은 “나이가 들면 대개 일반적으로 인지력 감퇴가 동반되며 일부 사례에서는 치매로 불리는 더욱 심한 인지력 감퇴가 나타난다”면서 “슈퍼에이저들은 노화와 관련한 인지력 감퇴가 필연적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에밀리 로갈스키 교수는 “이 연구를 위해 우리는 슈퍼에이저들의 뇌가 서로 다른 감퇴 곡선을 그리는지 살폈다”면서 “슈퍼에이저들은 일반 노인에게서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인지력 감퇴 속도에 저항력이 있으며,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중심에 서 있는 텐브룬셀 할아버지는 친딸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평소 세 명의 손주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손주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맞춰가야 한다”면서 “이들은 프랭크 시나트라(가수)나 프랭클린 루스벨트(대통령)에 대해 잘 모르므로 ‘이번 주에 찬스 더 래퍼나 테일러 스위프트 중 누가 나오느냐?’와 같은 말로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진은 “슈퍼에이저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조사함으로써 나이가 많아졌을 때도 기억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대뇌피질 위축 감소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 등을 앞으로 밝혀나갈 것”이라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4월4일자)에 실렸다. 사진=미국 노스웨스턴 약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한 킬러 정설빈, “이번에도 북한 정조준 했다”

    북한 킬러 정설빈, “이번에도 북한 정조준 했다”

    북한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이번에도 북한의 골문을 겨냥했다.지난 3일 평양에 입성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4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2018 여자아시안컵 B조 예선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대표팀은 5일 인도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 뒤 오는 7일에는 역사적인 남북대결을 치른다. 이번 예선에선 1위팀에게만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터라 남북전은 본선행 티켓 경쟁에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4강전과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등 북한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나타냈던 공격수 정설빈은 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첫 훈련에 앞서 “항상 북한과 경기할 때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북한에 강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의미는 없다”며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 줬고 준비한 것이 자신감과 함께 나오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일성경기장은 관중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되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해선 “(북한 관중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대비한) 소음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은 익숙해졌다. 집중을 하면 주변 소리는 신경쓰이지 않는다”다고 말했다.수비수 임선주(인천현대제철)는 북한전에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임선주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전에서 나의 실수로 패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기도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축구인생에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양 원정이 긴장도 됐지만 설레이기도 했다.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면서 “선수들이 긴장하고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하면 된다. 북한은 지금까지 우세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한다면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선주는 평양 한복판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상황에 대해선 “다른 경기보다 뭉클할 것 같다”며 “애국심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평양 공동취재단
  • 요상한 식당 홍진영 전소민, 흥부자x엉뚱 4차원 “요상한 게스트”

    요상한 식당 홍진영 전소민, 흥부자x엉뚱 4차원 “요상한 게스트”

    올리브TV ‘요상한 식당’에 가수 홍진영과 배우 전소민이 출연해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3일 방송되는 ‘요상한 식당’에서는 홍진영이 태국 음식인 팟타이와 망고밥에, 전소민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인 오코노미야끼와 냉우동 만들기에 도전한다. 먼저 홍진영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 흥 부자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한다. 홍진영은 차분하게 진행하는 셰프 옆에서 요리 내내 틈만 나면 노래와 춤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할 예정. 특히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신곡을 열창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생소한 재료도 척척 찾아낼 만큼 요리에 소질은 있지만 밥을 못한다고 소문난 홍진영이 어떻게 ‘망고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전소민은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소민은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후 프랑스식 인사인 ‘비쥬’ 금단현상이 왔다”며 김종민에게 직접 비쥬 시범을 보이기도. 이어 개인기로 목살을 구우면서 쓴 시를 낭독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자 전소민은 마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더덕 손질을 하는가 하면, 찬스 도구인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등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로, 매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손님이 직접 셰프의 지령만을 들으며 만드는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6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성공한 시즌1 출신 가수들 ‘역대급 콜라보’

    K팝스타6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성공한 시즌1 출신 가수들 ‘역대급 콜라보’

    ‘K팝스타6’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이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TOP2 진출을 위한 TOP4 샤넌,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TOP4의 무대 후 ‘K팝스타 시즌1’ 출신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의 스페셜 무대가 꾸며졌다. 백아연이 ‘쏘쏘’를 부르며 등장했고 뒤이어 박지민이 ‘티가 나나봐’를 부르며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하이가 ‘1,2,3,4’를 부르며 합류했다. 이어 세 사람은 제시 제이의 ‘Flash Light’(플래시 라이트)를 다 함께 열창하며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6’ 보이프렌드 “괴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유희열 ‘100점’

    ‘K팝스타6’ 보이프렌드 “괴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유희열 ‘100점’

    ‘K팝스타6’ 보이프렌드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TOP2 결정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TOP 4인 샤넌, 민아리, 보이프렌드, 퀸즈가 생방송으로 무대를 펼쳤다. 보이프렌드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선곡해 불렀다. 보이프렌드는 랩, 노래, 댄스 모두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고 심사위원도 놀랐다. 박진영은 “종섭군은 앞서 실수를 보란듯이 만회해서 기죽지 않고 무대를 꾸몄다. 정말 놀랍다”라며 “현진 군은 노래를 이렇게까지 부를 줄 몰랐다. 춤도 점점 더 늘고 있다. ’K팝 스타‘ 내에서 괴물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96점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너무나 잘해서 칭찬 해주고 싶은데 해줄 말이 없다. 내 머리속으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99점을 줬다. 유희열 역시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처음으로 아이돌을 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100점을 줬다. 이날 ’K팝스타6‘에서는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SBS ’K팝스타6‘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박지민·이하이·백아연 스페셜 콜라보 ‘기대감 폭발’

    ‘K팝스타6’ 세미파이널, 박지민·이하이·백아연 스페셜 콜라보 ‘기대감 폭발’

    ‘K팝스타6’ 생방송에서 스페셜 콜라보 무대가 성사됐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이 펼쳐진다. 이 날 방송에서는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TOP4 샤넌,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KWINS(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TOP4의 무대 외에 ‘K팝스타’ 출신 아티스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의 스페셜 콜라보 무대도 펼쳐진다. 지난 2011년 방송된 ‘K팝스타’ 시즌1의 TOP3 참가자인 이들은 ‘K팝스타’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오디션 참가자에서 ‘디바’가 되어 ‘K팝스타’ 무대를 다시 찾은 세 사람이 꾸밀 콜라보 무대가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K팝스타6’ 제작진은 “시즌1 당시 박지민 양이 중2, 이하이 양이 중3 등 세 명 모두 어리고 귀여운 10대 청소년들이었다”고 회상하며 “그 어린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믿기지 않는 가창력과 소울에 모두가 깜짝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 사람이 이제 모두 성인이 된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가수로서 자신들이 태어난 무대에 다시 서게 돼 제작진 입장에서도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과거 박지민과 이하이의 라이벌 구도가 모았던 화제성은 상상을 초월했다. 국내 오디션 사상 최초의 10대 우승자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놓고 벌인 결승전은 당시 각종 연예 매체는 물론 주요 일간지에서도 자세히 다룰 정도로 전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졌다. 그러나 실상 그 주역들인 TOP3가 ‘K팝스타’에서 한 무대를 함께 꾸민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K팝스타’ 출신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이 날 세미 파이널이 끝나면 결승전으로 향할 단 두 팀의 TOP2가 가려진다.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될 참가자가 누가 될지, ‘K팝스타’ 시즌1 주역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의 특별 무대와 TOP4 참가자들의 경연 현장은 오늘(2일) 밤 9시 15분, 부천 체육관에서 생중계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축포 쏜 이형종… 만루포 쏜 나지완

    [프로야구] 개막 축포 쏜 이형종… 만루포 쏜 나지완

    투수 출신 타자 LG 이형종 활약 예고… 두산 니퍼트 8이닝 7K 무실점 ‘완벽투’ 이형종(LG)이 시즌 1호 안타에 홈런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나지완(KIA)은 만루포 등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이형종은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KBO리그 개막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밴헤켄의 5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나지완이 대구 삼성전에서 2회 페트릭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는 바람에 시즌 1호 홈런 기록은 놓쳤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형종은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시즌 1호 안타를 작성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공동 1위(3개)에 올랐던 이형종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가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이형종은 원래 투수 출신이다. 하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자 2015년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해 타율 .282에 1홈런 14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타자로 승부를 걸기 위해 장타력을 키우는 데 힘썼다. LG는 이형종의 홈런과 소사의 역투를 앞세워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LG 선발 소사는 6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밴헤켄도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이 부족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도 잠실에서 한화를 3-0으로 꺾고 ‘서울 찬가’를 노래했다. 한화는 개막전 팀 최다인 실책 4개로 자멸했다. 최강 니퍼트(두산)와 대형 루키 비야누에바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가 명불허전의 구위로 승리했다. 지난해 3관왕 니퍼트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비야누에바도 6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으나 동료들의 수비가 아쉬웠다. KIA는 대구에서 나지완의 홈런 2개와 헥터의 호투로 삼성을 7-2로 제압했다. 나지완은 0-0이던 2회 선제 1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1로 앞선 8회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은 만루 찬스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김승현을 만루포로 두들겼다. 나지완의 통산 6번째이자 KBO리그 개막전 통산 11번째 만루포. 나지완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럽혀져”… 文·安 네거티브 공방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럽혀져”… 文·安 네거티브 공방

    “네거티브를 하면 상대가 더럽혀지기 전에 자신부터 더럽혀진다.”(문재인) “문제는 우리를 돕는 이들의 네거티브다. 문재인 후보를 돕는 이들도 네거티브를 많이 한다.”(안희정)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으로 촉발된 문 전 대표 측과 안희정 충남지사 측의 네거티브 공방이 21일 MBC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 주자 합동 토론회장으로 번졌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9일 대선 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군 복무 당시 전두환 장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발언했고, 토론 직후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이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논평하면서 양측 간 네거티브 공방이 시작됐다. 이 일로 곤욕을 치른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토론 차례가 되자 작심한 듯 ‘찬스 발언’을 신청해 “우리가 함께할 때를 생각해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고 운을 뗐다. 그는 “안 후보는 선의의 정치인, 네거티브를 싫어하는 정치인이라고 믿지만 주변에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혹시라도 네거티브를 속삭이는 분이 있다면 멀리하거나 단속해야 한다”고 안 지사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안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문 후보 주변도 노력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문 후보는 점잖게 말하지만 주변은 (저를) 아프게 계속 때린다”면서 “지지하는 분들이 팟캐스트에 나와 상대 후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라고 섭섭함과 불만을 쏟아 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 지사를 겨냥해 “문 후보가 안보관을 강조하다 약간의 실수를 했는데, 광주 학살세력의 후예인 새누리당 잔당과 손을 잡고 권력을 나누겠다고 주장하는 분이 그 문제를 지적해 놀랐다”고 꼬집기도 했다. 안 지사는 토론 직후 기자들에게 “경선 때 서로 싫은 소리를 원수처럼 해 놓고 나중에 힘을 모으자고 하면 제대로 모아지겠나”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후보들은 대연정 등 합동 토론회마다 등장한 단골 주제에 매달리는 대신 정책 토론에 집중했다. 문 전 대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북한과 협상할 수 있고,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가 담보되지 않는 회담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요구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미국에도 할 말은 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해야 한다”며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요구하면서 서로 균형을 맞추는 재협상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잘못된 정책을 고치는 게 국가 지도자의 할 일”이라며 “사드 배치는 적당히 미봉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기본소득 10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면서 “경제활동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의 기본소득세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 정책과 외교를 손바닥 뒤집듯 한다”며 “국가 안보 목표에 합의할 수 있도록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전략안보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긍정적인 정책이 있다면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K팝스타6’ 마은진 탈락 “많은 무대 설 수 있어 행복했다” 소감

    ‘K팝스타6’ 마은진 탈락 “많은 무대 설 수 있어 행복했다” 소감

    ‘K팝스타6’ 마은진이 생방송 진출전을 앞두고 탈락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참가자 마은진이 TOP6에 들지 못한 채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마은진은 TOP6를 가리는 경연에서 범키의 ‘미친 연애’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바있다. 하지만 상대였던 고아라·김혜림 팀에게 패배해 결국 패자부활전을 거치게 됐다.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을 선곡해 차분한 음색으로 매력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은 “여기는 녹음실이 아니라 관객들이 있는 무대”라며 “뭔가 조금 더 격해지고 싶지 않냐”고 말했다. 결국 마은진은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제 스스로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은진은 “방송에 출연해 생각지 못하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많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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