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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영 부담 덜었지만… 尹 ‘인사 퍼즐’ 고심

    정호영 부담 덜었지만… 尹 ‘인사 퍼즐’ 고심

    ‘아빠 찬스’ 의혹 등에 휘말렸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스스로 물러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부담 하나를 덜게 됐다. 하지만 후임 찾기가 마땅치 않아 인사를 놓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된 모습이다. 정 전 후보자는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지만 그를 ‘낙마 1순위’에 올렸던 야당의 요구를 윤 대통령이 사실상 수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특히 정 전 후보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 표결 전까지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총리 인준과 연계해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총리 인준에 협조하자 ‘공’을 건네받은 윤 대통령이 ‘정호영 낙마’로 야당에 협치 시그널을 준 셈이었다. 국민의힘 역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이반시켰던 악재를 해결하게 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 앞에는 내각 인사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하는 큰 숙제가 놓이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난 후 24일 현재까지 인선의 구체적 윤곽조차 나오지 않는 등 적임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독한 검증으로 낙마하는 모습을 보고 누가 장관을 하려고 하겠느냐”며 “후임 발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세종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부 첫 정례 국무회의에는 교육부·복지부 장관이 빠진 16개 부처 장관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적격 인사 사례가 다시 불거질 경우 임기 초반 국정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윤 대통령은 인선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야권은 남은 인선에서도 매서운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한 현역 의원을 임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정 전 후보자 사퇴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 전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봤다시피 불법이나 부당한 행위가 드러난 것이 전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수렴해 임명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 전 후보자가) 야반도주하듯 뒤늦게 사퇴했다”며 “진정성 없고 호들갑스러운 사퇴에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 KIA 소크라테스 득녀 축하 역전쇼… 빛바랜 박병호 통산 342호 홈런

    KIA 소크라테스 득녀 축하 역전쇼… 빛바랜 박병호 통산 342호 홈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전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팀 동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득녀를 축하했다. KT 위즈 박병호는 342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기쁨을 감춰야 했다. KIA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에 2점을 뽑으며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삼성과의 첫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던 KIA는 짜릿한 복수전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선발 황동재의 호투 속에 초반 리드를 가졌다. 3회말 2사 후 김지찬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를 만든 삼성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은 4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반격에 나선 KIA는 선두타자 류지혁의 2루타와 김선빈의 우익수 플라이, 나성범의 1루 땅볼을 묶어 1점을 따라간 뒤 황대인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2로 추격했다. 8회에는 삼성이 스스로 무너졌다. KIA는 8회초 류지혁의 볼넷과 김선빈의 중전 안타,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이어 후속타자 황대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도영이 홈을 밟으면서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KIA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3루 주자 김선빈이 득점에 성공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에서는 KT 박병호가 34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KIA 최형우와 함께 개인 통산 홈런 공동 5위에 올랐다. KT 박병호는 NC 다이노스와 1-1로 맞선 4회초 2사 후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신민혁의 초구 130㎞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팀이 3-2로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인천에서는 선두 SSG 랜더스가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었다. 2019년 ‘세이브왕’에 올랐던 SSG 하재훈은 올 시즌 타자 전향 후 4경기 8번째 타석 만에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롯데 선발 찰리 반스는 8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민우의 호투 속에 두산 베어스를 6-3으로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수확했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6-4로 꺾었다.
  • 與 “정호영 자진사퇴를” 공개 압박… 尹 “시간 더 필요”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 의견이 많다면서 처음으로 자진 사퇴를 공개 압박했다.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 임면권자로서 고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담을 덜고 사실상 정 후보자의 낙마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자)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중진 및 다수 의원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임명이 곤란하지 않으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정 후보자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회담 등 윤 대통령이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결단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읽힌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지명된 후 지난 3일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임명이 보류된 상태다. 그는 2016~2017년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원장 재임 당시 딸·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한 것과 관련해 ‘아빠 찬스’ 특혜 논란을 받는다. 한편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놓고 또다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작년 7월 여야 합의사항을 전면으로 위반했다”며 “민주당이 국회의장·법사위원장을 독식한다는 건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표시이고, 또다시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직격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향후 2년의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법적 주체는 현재 원내대표”라며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 尹, 鄭뗐다… 정호영 결국 자진 사퇴

    尹, 鄭뗐다… 정호영 결국 자진 사퇴

    복지장관 후보 尹정부 두 번째 낙마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빠 찬스’ 논란 끝에 23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4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지 20일 만이다. 새 정부 1기 내각에서 부처 장관이 후보자 단계에서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수많은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면서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23일이나 늦어도 24일까지는 정 후보자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정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했지만, 대통령실 내에서도 이날 중 정 후보자 거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 의견이 많다면서 처음으로 자진 사퇴를 공개 압박한 점도 사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후보자)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당 중진 및 다수 의원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자진 사퇴 쪽으로 당 의사를 전달했고 본인과 대통령의 결단이 남아 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민심에 대항하는 인사는 안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 구성 협상, 추경안 처리 등 더불어민주당과 풀어 나가야 할 원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정 후보자가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도 거대 야당과 협치의 물꼬를 터야 하는 상황을 외면하고 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마이웨이’를 펼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명 당시부터 윤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졌던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19 이후 의료·복지를 재정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을 지낸 시기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하고 아들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정 후보자는 다만 자녀들과 관련된 편입학·병역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경북대학교와 경북대병원의 많은 교수들과 관계자들도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다수의 자리에서 자녀들의 편입학 문제나 병역 등에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음을 증명해 줬다”고 강조했다.
  • ‘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복지 후보, 결국 자진 사퇴…지명 43일만

    ‘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복지 후보, 결국 자진 사퇴…지명 43일만

    “여야 협치 한 알의 밀알 되고자 사퇴”자녀의대 편입학 특혜 ‘아빠찬스’ 발목“부당함 없었다” 의혹 끝까지 전면 부인與 “협치 위한 결단” 野 “너무 늦은 결정”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의대 편입학 관련, ‘아빠 찬스’ 논란 끝에 23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43일 만이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보건복지부 기자단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많은 의혹 허위였음을 입증했지만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 수용” 정 후보자는 사퇴 입장문에서도 “자녀들의 문제나 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왔다. 정 후보자는 “수많은 의혹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와 별개로 국민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다시 지역사회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자녀 특혜 의혹 등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떳떳하다”는 입장과 함께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반복적으로 밝혀왔으나 최근 여당을 비롯해 전방위에서 사퇴 압박이 커지면서 사실상 낙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자 결국 자진 사퇴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1기 내각에서 부처 장관이 후보자 단계에서 낙마한 것은 지명 20일 만에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후 정호영 후보자가 두 번째다. 정 후보자는 자진사퇴 입장을 밝히기 전에 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후보의 사퇴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 측 간에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윤 대통령 40년지기 끝내 낙마 지명 당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졌던 정 후보자는 전문 의료인이자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 의료행정인으로서 보건복지 현안인 코로나19 대응을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받았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정 후보자는 1990년부터 경북대병원 외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특히 경북대병원에서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장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러나 자녀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임명되지 못하고 하차했다.자녀 특혜 의혹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각각 경북대 의대에 학사편입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모 찬스’를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졌다. 딸, 아들이 경북대병원에서 한 자원봉사 기록이 편입 서류전형에 반영됐고, 면접 과정에는 정 후보자의 지인들이 다수 참여해 아버지의 영향력이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들의 경우 경북대 공대 학부생 시절에 논문에 참여한 과정과 병역 판정이 현역 대상에서 4급으로 바뀐 과정도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밖에 ‘결혼과 출산이 애국’이라고 주장하거나, 여성 환자 성추행 고발을 의식한 ‘3m 청진기’ 등을 언급한 칼럼을 언론에 기고한 사실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구미 땅 농지법 위반 의혹도 논란 구미 땅 농지법 위반 의혹도 나오는 등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나날이 증폭됐다. 정 후보자는 60여건의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달 17일에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각종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정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던 청문회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파행됐다. 여론은 날이 갈수록 싸늘해졌다. 일각에서는 딸 입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닮은꼴이라고 지적하며 정 후보자에게 사퇴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각 부처 장관을 임명하는 등 내각 구성에 속도를 냈지만, 정 후보자는 열외로 뒀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위해 정 후보자의 거취가 타개 카드로 이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지난 20일 국회가 한 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정 후보자 사퇴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정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보건복지 사령탑 공백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 ‘포스트 오미크론’이라는 새 국면을 맞아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정부가 ‘과학방역’을 내세우며 제시한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과제 34개를 8월 중순까지 시행해야 한다.국힘 “민주당과의 협치 위해”민주 “진작에 사퇴했어야…의미 없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의 사퇴를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를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해도 국민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면서 “당내 의견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분히 전달했고 그 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도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자진 사퇴를 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원내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등 논의를 해야 하는 데 정 후보까지 임명하면 민주당과의 협치 공간이 너무 없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을 다 고려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은 “늦어도 너무 늦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당연히 진작 사퇴했어야 하는 인물”이라면서 “정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자신을 향해 제기된 의혹들이 허위라고 한 것 역시 잘못됐다”고 말했다.원내 관계자도 “애초에 후보자로 지명되지 않았어야 하는 인물”이라며 “뒤늦은 사퇴에 대해 의미를 둘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거취와 무관하게 대승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인준하지 않았느냐”며 ‘협치’의 의미에도 선을 그었다. 향후 법사위원장 자리를 비롯한 원 구성 협상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등에서 국민의힘이 정 후보자 사퇴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인사 청문 정국에서 정 후보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3명을 낙마 1순위로 정조준해왔다. 정 후보자의 사퇴로 이 가운데 김 후보자와 정 후보자 두 명이 낙마하게 됐다.
  • [속보] “푸틴, 대규모 난민 유입…하이브리드 전쟁”

    [속보] “푸틴, 대규모 난민 유입…하이브리드 전쟁”

    “크렘린의 목표는 대규모 난민 유입을 통해 유럽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 전 러시아 주재 독일 대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동과 아프리카에 기근을 유발해 유럽에 대혼란을 일으키려 한다고 밝혔다. 뤼디거 폰 프리치 전 대사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새로운 난민 유입을 통해 유럽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정치적 압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포기하길 원한다”며 “이는 푸틴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푸틴은 곡물 공급이 끊기면 과거 전쟁의 공포를 피해 유럽으로 향한 수백만 명의 시리아인처럼 중동과 아프리카의 굶주린 사람들도 유럽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의 곡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지만 러시아군이 침공 후 흑해를 봉쇄하면서 곡물 수출이 지연됐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이 됐다.前 美합참의장 “핵무기 사용” 경고 마이크 뮬런 전 미국 합참의장은 같은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이 됐지만 러시아가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한 채 장기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푸틴이 개전 초기 언급했던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뮬런은 ABC방송에 출연해 “푸틴은 궁지에 몰려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며 “푸틴은 분명히 핵무기에 대해 얘기했고, 우리는 그 가능성을 확실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는 지구상의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우린 1940년대에 그것을 직접 사용한 나라로서 그게 얼마나 파괴적인지 상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그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했다.러시아군, 우크라 보급로 차단 집중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전차 등 군용 차량 3198대, 무인기 977대, 항공기 174대, 헬기 125대, 로켓 발사대 408대를 파괴했다고 집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지역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격전이 벌어지는 곳은 도네츠크주의 리시찬스크·바흐무트 일대 마을과 루한스크주의 세베로도네츠크시 등지다. 러시아군은 이날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무기와 보급 물자 운송로를 끊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다. 이고리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무기고 5곳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또 돈바스 지역 3곳의 지휘소와 13개 보급 거점도 공대지 미사일을 이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기갑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240㎜ 방사포로 파괴했다.
  • 가볍게 쓱~ 걷어넘긴 추… 1위 품격 살린 신의 한 수

    가볍게 쓱~ 걷어넘긴 추… 1위 품격 살린 신의 한 수

    최근 10경기 성적이 4승1무5패로 주춤했던 프로야구 1위 SSG 랜더스가 상위권 팀과의 주중·주말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고비를 넘겼다. SSG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LG와의 시즌 두 번째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SSG는 2위 LG와의 경기 차를 4경기로 벌렸다. 앞서 SSG는 주중 3연전에서도 당시 3위였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1무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SSG 선발 이반 노바가 2회 무사 2루 상황에서 5번 타자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노바는 3회에도 1사 2루로 위기에 몰렸지만 투수 땅볼과 3루 땅볼로 막았다. 4회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문제는 노바가 7이닝 1실점(자책점) 짠물 투구를 하는 동안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SSG 타선은 장시간 침묵했다. SSG는 7회 1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을 6번 타자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유섬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대타 작전은 실패했다. 8회 하재훈과 이재원이 각각 8번과 9번 대타로 나섰지만 각각 2루 땅볼과 2루 뜬공에 그쳤다. 이때 베테랑 추신수가 팔을 걷어붙였다. 8회 2아웃 상황에서 귀중한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 뒤로 이어진 1, 2루 찬스에서 케빈 크론이 적시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또 박성한이 1루 내야 안타를 치는 동안 2루에 있던 최정이 홈으로 들어오며 3-1로 달아났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만 5이닝 이상 투구 연속 경기 수를 ‘65’로 늘리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이어 갔다.
  • 협치 ‘韓고비’ 넘긴 여야, 다음은 ‘鄭떼기’?

    협치 ‘韓고비’ 넘긴 여야, 다음은 ‘鄭떼기’?

    여야가 최대 인사 갈등 요인이었던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지난 20일 처리하면서 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정 후보자가 빨리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다수 의원이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고 있다”며 “본회의 이후에도 비공식 루트를 통해 정 후보자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조만간 자진 사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여당은 야당이 3시간이 넘는 의원총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결정한 만큼 어렵게 물꼬를 튼 협치 분위기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정 후보자가 물러나야 한다고 본다. 원내 관계자는 “민주당이 한발 양보했는데, 우리도 장관 후보자를 모두 임명 강행해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아빠 찬스를 절대로 쓸 수 없는 구조”라며 이를 부인했지만, 조국 사태 이후 자녀의 공정 문제에 대해 국민이 느끼는 박탈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판단이다. 지방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사퇴를 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됐다. 민주당은 지명 철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전날 KBS 라디오에서 “당연히 지명이 철회돼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김현숙·원희룡·한동훈 장관에 대해서는 직무수행 자격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자가 이르면 23일 자진 사퇴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정상회담 와중에 정신없는 상황이라 그 외 일의 진척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그럴 여력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갈등의 뇌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다. 윤 비대위원장이 전날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기 쉽지 않다”고 말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임 원내대표로서 저와 함께 협상하고 직접 합의안에 서명까지 한 윤 위원장의 합의 번복 논리가 궁색 맞고 쪽팔리다”며 비속어를 동원해 비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특사로 김 의원을 내정했다. EU 특사단은 다음달 초 출국해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수원서 출정식…13일간 열전 돌입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수원서 출정식…13일간 열전 돌입

    6·1 지방선거 13일간의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지사를 놓고 일전을 벌이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출정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갔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지동교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압축판이다. 선거에서 경기도를 책임질 사람, 경기 도민의 삶을 책임질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저는 경기도지사가 돼 도민 여러분께 아빠·엄마·셀프 찬스가 아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 밝혔다.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수원 팔달문 앞에서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차유람 문화체육특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지 않고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으로 경기도를 활용하지 않는 ‘진실 도지사’가 되겠다”며 “새 정부와 함께 경기도민에 전념하고 오로지 도민에게 인생을 바치는 도지사가 돼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도 이날 오후 3시 수원 지동시장 입구에서 출정식을 했으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찬조연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태성 기본소득당 후보는 수원역에서,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과천소방서삼거리에서, 송영주 진보당 후보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각각 첫 일정을 시작했다.
  • 김동연 “난 말꾼 아닌 일꾼” 김은혜 저격

    김동연 “난 말꾼 아닌 일꾼” 김은혜 저격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말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으로서 자신이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경기도민들에게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가 아닌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경기도민·경기도를 위한 선거여야 하는데 정치싸움·정쟁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두고서는 “대변인 외에 어떤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청와대를 나와 서른아홉 살에 KT 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전관예우를 모두 거절한 저는 깨끗하고 청렴, 정직하게 산 사람으로 도민이 현명히 판단할 것을 믿는다”고 자신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의 특색 공약으로 주목받는 ‘과세표준 3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감면’에 대해서는 “재산세는 시·군세로 도지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아들 이중국적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는 적극 해명했다. 김 후보는 “아들은 미국 미시간대 국비 유학 때 낳아 미국 국적을 부여받았고 유학 4년과 워싱턴 월드뱅크에 근무할 때 같이 살았다”며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국제학교 다녔고 이후 미국 대학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한동훈 임명하나’ 질문에 “출근해서 검토”

    尹대통령, ‘한동훈 임명하나’ 질문에 “출근해서 검토”

    정호영 후보는? “계속 검토해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에 대해 “출근해서 한번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오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임명을 진행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뒤이어 윤 대통령은 ‘정호영 후보자 임명을 결정했나’라는 질문에는 “아직 임명하지 않은 장관 후보자가 몇명 있죠”라고 반문한 뒤 “계속 검토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성비위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질문 없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후보자 3명 모두 재송부 시한 지나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비서관이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중징계가 아닌 가벼운 경고 처분을 받은 건 해당 기관에서 당시 상황을 참작해 드린 판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기한이 지난 한동훈 후보자와 김현숙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지난 16일로 종료됐다. 앞서 지난 9일, 지난 13일은 정 후보자, 김 후보자의 재송부 시한이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후보자를 임명하면, 18개 부처 중 17개 부처에 대한 인선이 완성된다. ‘아빠 찬스’ 논란 등으로 스스로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리만 남은 상황이다.
  • 살라흐의 EPL 우승도 손흥민의 UCL도 아직 모른다

    살라흐의 EPL 우승도 손흥민의 UCL도 아직 모른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4위 팀은 오는 23일 최종 38라운드 경기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28승6무3패(승점 90)로 선두를 지켰지만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86)의 추격권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23일 최종 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하고, 리버풀은 18일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치른 뒤 마지막으로 울버햄프턴과 격돌한다.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이기면 두 팀은 승점 1 차이로 최종전을 맞게 된다. 즉 맨시티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리버풀은 승리할 경우 선두가 뒤바뀌고 EPL 우승팀은 리버풀이 된다.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이겼다면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지만 경기 양상은 오히려 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45분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엔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끌려갔다. 맨시티는 후반 4분 잭 그릴리시의 추격골, 후반 24분 웨스트햄 수비수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자책골로 2-2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8분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슛이 웨스트햄 골키퍼 루카시 파비안스키에게 막히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살얼음판 경쟁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도 마찬가지다. 승점 68의 토트넘은 23일 이미 강등이 결정된 리그 20위 노리치 시티를 무조건 꺾어야 하고, 승점 66의 아스널이 남은 뉴캐슬, 애버턴과의 두 경기에서 최소 한 번은 이기지 못해야 4위로 리그를 끝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스널도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4위로 시즌을 마친다. EPL 최종 38라운드는 모든 경기가 23일 0시(한국시간)에 열린다.
  • 더 커진 2030 빈부격차… 상위 20% 자산, 하위 20%의 35배

    더 커진 2030 빈부격차… 상위 20% 자산, 하위 20%의 35배

    20~30대 청년 세대 간 자산 격차가 1년 새 또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달라 출발선부터 벌어지는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 지난해 3월 말 기준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을 3억 5651만원으로 집계했다. 전년에 집계한 3억 1849만원에 비해 3802만원 늘었다. 상위 20% 가구의 자산을 하위 20% 가구의 자산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35.27배로 1년 전보다 0.07배 포인트 확대됐다. 상위 20% 평균 자산이 9억 8185만원에 달한 반면 하위 20%의 자산은 2784만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분배 지표인 5분위 배율이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의미다. 조사 기간인 1년 동안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자산 증가율은 각각 12.8%, 12.6%로 비슷했다. 하지만 증가액으로 보면 각각 1억 1141만원과 311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원래 갖고 있던 자산 격차가 워낙 크기에 증가율이 비슷해도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이다. 20∼30대의 자산 5분위 배율은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른 뒤 격차가 커졌다. 소득분위별 20~30대 가구의 소득 역시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20년 기준 소득 상위 20%의 경상소득은 1억 2832만원으로 하위 20%(1968만원)보다 6.52배 많았다. 2019년(6.58배) 비해선 소폭 줄어든 것이다. 김 의원은 “삶의 출발선에서부터 극복하기 어려운 격차를 안고 시작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부모 찬스’가 없는 청년들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정의 사다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尹 대통령, 협치 원하면 수준이하 인선 정리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근 시간에 대해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판했다. 16일 박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며 “11일에는 8시 반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고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협치와 협력을 원한다면 국회에 오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수준 이하 양심불량 장관 후보자와 비서관들을 먼저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공정은 무시해도 좋다, 아빠 찬스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신호”라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미루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교수가 친구를 동원해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불법 편입학을 해도 좋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한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인선은 공포 그 자체”라며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던 김규현 국정원장 내정자, 세월호 관련 문건 1천361건을 파쇄하라고 지시한 권영호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을 발탁한 것은 공직자의 기본자세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만 인사 원칙으로 삼겠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5·18 기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며 “광주 망언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를 사퇴시키고, 아직도 5·18일 북한군 소행이라 주장하는 극우단체와 절연 선언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 미 싱크탱크 “러 도하작전 실패에 자국 군사 블로거도 비판”

    미 싱크탱크 “러 도하작전 실패에 자국 군사 블로거도 비판”

    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도하 작전 중 포격으로 대대급 병력이 거의 전멸한 사건이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실망감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이 사건으로 대대급 병력을 잃은 사실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으며 블로그에 러시아군의 무능을 비판하는 글을 쓰게 했다고 평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러시아군을 응원해 왔지만 이번엔 러시아군이 전쟁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ISW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우크라이나의 집중된 포격으로 73대의 탱크, 장갑차, 1000~1500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보고서는 이 사건이 러시아군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리시찬스크와 시베르스키도네츠크 지역을 북부 지역으로부터 고립시키려는 러시아군의 계획에 차질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로 인해 러시아군은 리시찬스크와 시베르스키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진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대한 전력 손실을 내고 끝낸 러시아군의 도하 시도는 중대한 전술 부족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군은 강의 양쪽 끝에 뭉쳐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의 집중 포격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도하 작전을 했던 74 차량화소총여단은 지난 3월 체르니우에서 동일한 작전을 차질 없이 했던 부대인데 2개월 사이 우크라이나의 포병 역량이 개선된 점을 몰랐다는 건 지휘부가 무능하거나 부대를 통제할 수 없었다고 추측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동부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지만 80㎞ 떨어진 보우찬스크와 돈바스의 관문 격인 이지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까지의 지하통신선을 확보하기 위해 보우찬스크 일대 전선을 사수하려고 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ISW는 예상했다. 이 지역은 지형상 공세를 막아내는 데 유리할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이 예상되는 이지움에 보급선을 대기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보우찬스크로 이어질 고속도로를 차단하는 방안 등을 러시아군이 계속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마침표 아닌 ‘쉼표’일 뿐…강이슬의 도전은 계속된다

    마침표 아닌 ‘쉼표’일 뿐…강이슬의 도전은 계속된다

    “이유를 알고 나니까 더욱 욕심이 생겼어요.” 농구선수 강이슬(28·청주 KB)은 단단했다. 강이슬은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2017년 FIBA 아시아컵, 지난해 도쿄올림픽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한 붙박이 국가대표 슈터다. 2021~22시즌 KB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통합우승 후 이틀 만인 지난달 16일(이하 한국시간)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지난 2년 동안 합류가 불발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구단이 정규시즌에 출전할 선수명단(로스터)을 결정하는 자리다. 강이슬의 미국행은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정선민(48)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국보 센터’ 박지수(24·KB)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WNBA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그의 도전은 지난달 28일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멈췄다. 워싱턴의 마이크 티볼트 감독은 다음날 강이슬을 불러 ‘우리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지난 5일 입국한 강이슬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레이닝 캠프 중에 팀에서 방출되는 일이 흔한 일이지만 에이전트와 통역사가 동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방출 통보를 받아 당황스러웠다”면서 “통보 과정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강이슬은 지난달 25일 첫 시범경기에서 16분을 뛰면서 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했다. 장점인 3점슛 2개를 성공했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고, 코트에 나가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몸이 경직되다보니 세 번째 시도 만에 첫 3점슛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13분 정도를 뛰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슛 시도 갯수도 2개뿐이었다. 강이슬은 “제가 코너 3점슛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저를 막던 수비수가 다른 선수에게 가서 저에게 노마크 슛 찬스가 몇 차례 생겼지만 공이 제게 오지 않았다”면서 “후반에 슛을 던질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았던 것도 슛 시도 횟수가 적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강이슬은 티볼트 감독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챔프전까지 마치고 쉴 틈도 없이 미국에 온 강이슬로서는 코로나19로 2년 간 유예됐던 WNBA 진출 꿈이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끝났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더욱 지칠 수밖에 없었다.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강이슬은 워싱턴 코칭스태프로부터 방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처럼 슛을 쏠 때 무리한 슛일 것 같으면 슛을 안 쏘고 패스했어요. 또 제가 슛이 좋은 걸 (워싱턴에서) 아니까, 수비를 잘 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해서 (훈련과 경기 중에) 수비를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코칭스태프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넌 슈터니까 슛을 던져야 하는데 왜 슛을 던지지 않느냐’고 하는 거예요. 슈터로 왔는데 슛 시도 자체가 별로 없었다고. 그러면서 ‘네가 다른 팀에 있었다면 로스터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팀에서는 널 슈터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슛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강이슬은 이 말을 듣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그는 “다음에 트레이닝 캠프에 다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돼서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 답을 찾은 느낌이었다”라면서 “방출 통보를 받았을 때만 해도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안 오고 싶었는데, 이유를 듣고 나니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WNBA 진출을 다시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표가 찍힐 뻔했던 강이슬의 WNBA 도전에 쉼표가 찍히는 순간이다.
  • [속보]“러시아군 약 1500명,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속보]“러시아군 약 1500명,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러 해군 무덤 돼가는 흑해“우크라 공격에 또 함정 파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세웠던 러시아군의 ‘도하 작전’이 실패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흑해의 스네이크 섬(뱀섬) 근처에서도 우크라이나군에 크게 당했다. 이에 러시아는 약 1500명의 대대급 병력을 잃으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오데사군 사령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뱀섬 해안에 있던 러시아 해군의 물류선 브세볼로드 보브로프 지원함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군 사령부 대변인은 “해군의 작전으로 러시아 해군의 최신 함 중 하나인 브세볼로드 보브로프 지원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함정엔 불이 났다. 선체가 파손된 채로 세바스토폴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4일 격침한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함을 포함해 최근 러시아군 함정 6대를 격침하거나 파괴했다. 동부 일부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막아내고 있다. 러시아군은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 주둔지를 포격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군, 강 건너다 우크라 공격에 대대급 전멸” 앞서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잃고, 대대급 병력을 거의 전멸당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도하 지역에 밀집됐던 탓에 사상자가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으로 불타버린 차량 50여 대의 잔해를 담은 사진과 드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군이 이 강을 건너 돈바스 지역의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는 동시에 서쪽의 리만을 공격하려 한 사실을 미리 파악한 결과였다. 우크라이나 탱크 여단은 러시아 쪽 강변에 러시아군의 병력이 집결해 도하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폭발물 처리반은 공격 하루 전인 7일 해당 지역을 정찰하고 부교가 세워질 지역을 찾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은 곡사포와 공군력을 동원한 일제 포격을 퍼부은 것이다.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병력을 빼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후 해외로 빠져나간 피난민의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유엔 관계자는 이를 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난민 위기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발생한 피민난 수도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합치면 1400만명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다.
  • [속보] 尹대통령 ‘딸 스펙 논란’ 한동훈 임명 수순

    [속보] 尹대통령 ‘딸 스펙 논란’ 한동훈 임명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장장 1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 한동훈 “딸 스펙 논란, 수사는 과하다”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한 후보자의 딸에게 제기됐던 ‘가족 찬스 스펙 쌓기’ 의혹이 쏟아지며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한 후보자는 딸의 각종 스펙 논란과 관련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입시에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아울러 “그 시기가 지방으로 좌천되어 있을 때라서 상황을 몰랐다”며 “습작 수준의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수사까지 말씀하시는 건 과하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제 딸이 미성년 상태로, 좌표찍기 후에 감당하기 어려운 욕설 등 공격을 당하고 있어서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방어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 [속보] “거의 전멸” 러군, 도하 작전 실패…사상자 쏟아져

    [속보] “거의 전멸” 러군, 도하 작전 실패…사상자 쏟아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이 도하 작전에 실패했다. 약 1000∼1500명, 대대급 병력을 잃으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도하 지역에 밀집됐던 탓에 사상자가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잃고, 대대급 병력을 거의 전멸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으로 불타버린 차량 50여 대의 잔해를 담은 사진과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잇는 이 강은 기갑부대의 진격을 늦추는 자연 방벽 중 하나로 꼽힌다. 포격과 공습을 동원한 이 공격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 중 하나로, 돈바스에서 의미 있는 전과를 거두려던 러시아군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러군 공격 파악한 우크라군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러시아군이 이 강을 건너 돈바스 지역의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는 동시에 서쪽의 리만을 공격하려 한 사실을 미리 파악한 결과였다. 우크라이나 탱크 여단은 러시아 쪽 강변에 러시아군의 병력이 집결해 도하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폭발물 처리반은 공격 하루 전인 7일 해당 지역을 정찰하고 부교가 세워질 지역을 찾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은 곡사포와 공군력을 동원한 일제 포격을 퍼부었다. 부교가 부서지기 전에 강을 건넌 러시아군 차량 50여대도 공격에 노출된 채 발이 묶였다. 현재 러시아군은 강 한쪽에서 위치를 사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대 차량의 4분의 3을 잃어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도하 작전’이 러시아군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험난한 지형 탓에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지상군이 여전히 느리고 일정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 본토서 첫 사망자 발생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셰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11일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솔로키 마을에서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탤레그램에 이같이 밝히면서 “개전 이후 벨고로드가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 처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솔로키 마을을 겨냥했으며, 주택 한 채가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솔로키 마을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벨고로드 지역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벨고로드 지역은 최근 몇 주 동안 미사일과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벨고로드 등 국경을 넘나들면서 연료 저장시설이나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벨고로드와 인접한 하르키우에서 남쪽으로 진격하는 러시아군 상대로 반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지역 행정 책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북부와 북동쪽에 있는 마을들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반격을 두고 BBC는 “전쟁의 모멘텀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자식을 키워 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자식을 키워 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우리 세대 아버지들은 대부분 ‘집안일’에 관심이 없거나 관여하지 않았다. 자식 교육은 어머니가 맡는 것을 당연하다 여겼으며, 그에 걸맞게 ‘치맛바람’이라는 말이 돌았다. 어머니가 치맛자락 휘날리며 자식 주변을 맴도는 동안 아버지는 사라졌다가 결과를 놓고 야단만 쳤다. 물론 아버지의 책망은 자식에게만 향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그 자식을 ‘잘못 키운’ 어머니에게로 향했으니 어머니의 ‘치맛바람’은 어머니 자신의 욕망과 남편 눈치보기가 더해진 결과였을 것이다. ‘자식을 위해’ 학교 선생 전부를 초대하거나 입시에 도움 준 선생에게 차를 한 대 뽑아 줬다는 얘기가 내가 들은 가장 큰 부모 찬스 같은 것이었지만, 그때도 권력 있는 자들은 ‘자식을 위해’ 별짓 다 했다. 과외가 금지됐을 때도 불법 같은 건 아랑곳없이 수백만 원대 과외를 시키거나 아예 입시제도 자체를 바꿨다는 사람도 있었으니 말이다.  ‘의사 집안에서 의사 나고, 판사 집안에서 판사 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주로 부모들이 공부 못하는 자식을 앞에 놓고 변명처럼 하거나, 집안의 ‘가풍’이나 ‘부모가 훌륭해야 자식도 훌륭하게 된다’는 의미로 썼다. 하지만 그들이 의사, 판사, 교수 직업을 대물림할 수 있었던 배경에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1980년대에 대학교수의 자녀가 부모가 재직 중인 학교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았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이 드물었다. 우리는 모두 그들의 훌륭한 유전자와 가풍 때문이라 믿었다.  훗날 모 기관 심사를 할 때, 응모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엄청난 ‘스펙’을 보며 놀라고 감탄했다. 공부만 하기에도 벅찼을 텐데 그 많은 활동과 자격증을 어떻게 땄을까 궁금했지만 그게 거짓일 수도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조국 사태를 겪고 한동훈, 정호영, 김인철 등의 장관 후보자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고등학생 자녀의 각종 인턴 및 체험활동 증명서, 논문 공저자 등록, 표창장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뒤늦게 진상을 알게 됐으니, 나는 나이 들어서도 현실을 모르는 ‘무지’라는 죄를 저지른 셈이다. ‘어떤’ 부모는 예나 지금이나 자식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권력과 돈이 많으면 그만큼 휘두르는 바람의 범위나 세기가 달라질 뿐이다. 그리고 그놈의 ‘자식 사랑’에는 젠더적 구분이 없다는 것도.  내가 현실을 모른 데는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몰라서 못한 게 아니라, 그래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사람, 성공과 행복에 대한 기준을 달리 세운 사람들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주변에 많이 있었다. 그러므로 자식을 키워 봐야 어른이 되고, 온전히 자기가 책임져야 할 생명을 거둘 때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는 말은, 부모가 되고 나서도 자식 사랑이라는 ‘확장된 자기애’를 넘어선 사람을 향해 타인이 할 수 있는 말일지언정, 부모 된 자가 자기 입으로 할 소리는 못 된다. 양육의 경험을 통해 인격적 성숙을 이루는 건 보편적 진리가 아니다. 자식 사랑이나 모성애, 부성애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질리도록 보지 않았던가.  그나저나 잘난 부모는 교수 인맥 이용해서 자격 미달인 자녀에게 손쉽게 스펙을 만들어 주고, 아는 사람의 부탁이라고 논문에 이름을 올려 주는 교수가 이토록 많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그걸 전수조사하는 건 당연한 수순 아닌가? 교수의 사회적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수들이 나서서 전수조사하자고 나설 것 같은데 아직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못 할 짓이 없다’는 말은 사라져야 하고, 가짜 스펙 만들어 준 부모는 처벌받아야 하며, 고등학생 논문을 등재시킨 교수들은 전수조사할 일이다. 당연한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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