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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난·박태하 첫 ‘합작 해트트릭’

    포항의 코난과 박태하가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동시에 달성했다.성남은 가장먼저 3승째를 챙기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코난과 박태하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포스코 K-리그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각각 득점 3개와 도움 3개를 기록하며 3골을 합작,포항 스틸러스의 3-1 승리를이끌었다. 1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이 동시에 달성된 것은 물론 두 사람이 짝을 이뤄 3골을 합작한 것 모두프로축구 19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코난의 득점 해트트릭은 프로축구 통산 59번째, 박태하의도움 해트트릭은 14번째. 포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승(1승1무1패)을 거뒀고 대전은 초반 2연승 후 2연패로 무너지며 2승2패가 됐다. 득점 해트트릭을 세운 마케도니아 용병 코난은 정규리그 4호골을 기록,이날 한골을 추가해 득점선두를 지킨 울산 현대의 파울링뇨(5골)에 한골차로 따라붙었다. 코난은 전반 3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온 센터링을벌칙지역 정면에 있던 박태하가 헤딩으로 밀어주자 골지역왼쪽에서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코난은 후반6분 다시 박태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슛,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역시 박태하의 도움으로 3번째골을 올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주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후반에 터진 수비수 김현수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다.성남은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 고지에 선착했다.반면 2연패 후 홈 경기 승리로 탈꼴찌를 노렸던 전북은 김도훈의 득점포가 2경기째 침묵을 지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후반 22분 신태용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감아찬 프리킥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뛰어든 이반이 문전으로 이어줬고 샤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오른발 슛을 날려 결정적 찬스를 열었다.샤샤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튀어오르자 뒤이어 달려들던 김현수가 왼발슛,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에 김도훈 안홍민이 잇따른 문전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실속이 없었다.전북은 후반 35분에도 김도훈의 스로인 패스를 받은 변재섭이 문전에서 오른발 강슛을날렸으나 골포스트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볼이 튀어나가는등 골운도 누리지 못했다. 성남 역시 샤샤의 몸놀림이 둔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못하다가 이반의 순간돌파에 의한 결정적 패스로 1골차 승리를 거뒀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샤샤-김도훈 ‘골잡이 정면충돌’

    김도훈(31·전북)과 샤샤(29·성남)가 27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최고 골잡이의 명예를 걸고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두선수는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에서는 소속팀의 조가 달라 마주치지 않았으나 치열한득점 레이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1차 레이스 결과는김도훈의 판정승.김도훈이 7골로 아디다스컵 득점왕에 올랐고 샤샤는 고종수 등과 나란히 5골을 기록,뒤를 이었다. 정규리그 득점왕 레이스에서 또 한번 경합할 두선수 가운데 현재 분위기로는 샤샤가 조금 우위에 있다.아디다스컵 준결승전 부산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50여일만에 출전한 지난 24일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우며 3-0 승리를 이끌어 재기에 성공했음을 과시했다. 99년 K-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뒤 2000시즌 수원에서 일본 프로축구 J-리그,다시 수원행,그리고 방출 등 곡절을 겪은 샤샤는 올시즌 성남에 둥지를 튼 뒤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지난 경기에서 세운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네번째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지금 같은 상승세라면 올시즌 득점왕은 물론 시즌 최우수선수(MVP)도 넘볼 만하다는 게중평이다. 99년 샤샤에 이어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15골)을 승계한 김도훈은 문전에서의 찬스 포착 능력과 슈팅 감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최적 파트너인 박성배의 결장으로 초반 득점 레이스에서 주춤하고 있다.국가대표급 파트너로서 객관적 평가에서 최상으로 평가받는 콤비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골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다소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박성배는 아디다스컵대회 1골1도움에 그쳤으나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측면을 끝없이 휘저으며 김도훈에게 골찬스를열어주는 역할을 했다.그러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가슴뼈에 금이가는 중상을 당해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김도훈은 그러나 지난 시즌 신인왕 양현정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박성배가 복귀하면 언제든 예전의 골세례를 재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시즌에 10경기씩 출장해 나란히 8골1도움을 기록중인 샤샤와 김도훈의 득점왕 경쟁은 팀 순위 경쟁 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장종훈 1,631경기 최다출장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통산 최다 출장기록을 작성했다. 장종훈은 25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해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87년 세광고를 졸업,연습생으로 프로에 직행한 장종훈은 88·90·91·95년 등 모두 4시즌에 걸쳐 전경기에 나서며 통산 1,631경기에 출장,84년부터 16시즌,통산 1,630경기에 나선 김광림(전 쌍방울)의 최다 출장 기록을 한시즌 앞당겨 경신했다.각종 개인통산 기록을 바꾸고있는 장종훈은 통산 홈런과 최다안타,2루타 루타 득점 타점 타수 사사구 삼진 등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공격16개 부문 가운데 도루와 3루타 볼넷 등을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내달렸다.메이저리그에서는 피트 로즈(몬트리올)의 3,562경기,일본에서는 노무라 가쓰야(세이부)의 3,017경기가 최다다.한화는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로 해태를 11-8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현대는 대구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필립스의 만루포 등 장단 12안타로 삼성을 14-2로 대파,삼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7승째. 3위 두산은 잠실에서 꼴찌 SK를 4-2로 눌렀다.두산은 3연승,SK는 4연패.두산은 1-2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안경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3루 찬스에서 홍성흔의 3루땅볼때 3루수의 실책으로 안경현이 홈을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LG-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형 미안해” 병현 특급계투에 9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특급 구원에 막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애리조나전에서 사상 첫 한국인끼리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란히 등판,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 없이 8승4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80으로 다소높아졌다.특히 4회 중견수 톰 굿윈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기록은 3루타)으로 3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탈삼진 7개를 보태 통산 992개를 기록,다음 경기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7회 등판한 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1안타 1볼넷 무실점(방어율 3.57)으로 호투,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2-0으로 앞선 4회초 박찬호는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마크 그레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이어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굿윈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3루에서 채드 몰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박찬호는 2-3으로 뒤진7회말 타석때 제프 레블레로 교체됐으나 1사뒤 마퀴스 그리솜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적시타가 터지면 박찬호의 승리가 될 수 있는 7회말 2사1루의 역전 찬스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계속된 2사2루에서 주포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찬호의 승리를 봉쇄했다.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에릭 캐로스의 끝내기 데드볼로 4-3으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등판한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날 “찬호가 어떤 곳에서도 잘 던질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와의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틀어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안양·대전 오늘 한판승부

    대전 돌풍의 연속이냐,우승후보 안양의 저력이냐-.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를 3골차로 누른 대전 시티즌과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리는안양 LG가 20일 초반 2연승을 놓고 정면충돌한다.2차전 최대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는 대전-안양전에서 골대결을 펼칠 주역은 김은중(22)과 정광민(25).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넣어 대전 돌풍의 주역이 된 김은중은 이번에도 ‘깜짝 스타’로 떠오른 새내기 탁준석과짝을 이뤄 최전방 골잡이로 나선다.지난 시즌 5골 2도움,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 무득점 2도움에 그쳐 특급 골잡이대열에 끼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첫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김은중은 개막전에서 전반 42분 탁준석의 절묘한 토스를받아 첫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올시즌 탁준석이 가세하면서확실한 도우미를 확보한 점도 김은중의 골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용수의 일본 진출 이후 왕정현과 함께 안양의 주전 골잡이를 꿰찬 정광민도 정규리그에서 삭발투혼을 불사르고있어 전력에 견줘 상대적 골 기근에 시달리는 안양의 새희망으로 떠올랐다. 정광민은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골은 올리지 못했지만 쿠벡의 골을 도와 비로소 올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정광민은 아크 왼쪽에서 감각적인 로빙볼로 문전대시하는 쿠벡에게 골찬스를 열어주었고 정확히골문으로 향하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잇따라 날려 아디다스컵대회 때와는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또 발빠른 새내기 한정화가 상대 수비를 몰고 다니며 골 찬스를 열어줌에 따라 정규리그 득점 레이스에 본격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고졸돌풍 안양을 주목하라

    ‘고졸 천국’ 안양이 겁없는 풋내기들을 앞세워 프로축구정규리그 2연패에 도전장을 냈다. 부평고와 안양공고 등 연고지명 고졸선수들을 꾸준히 영입,‘고졸 천국’으로 변모한 안양 LG가 이들의 패기 넘친 활약을 업고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삼성을 꺾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개막전에서 안양이 내세운 고졸 선수는 최태욱 박용호(이상 부평고졸) 한정화 김동진(이상 안양공고졸) 최원권(동북고졸) 등 무려 5명.1∼2년차인 이들은 고교와 대학을 거치며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안양의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 새 주역임을 과시했다. 특히 수원과의 개막전을 통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디딘 한정화(19)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차세대의 주전 포워드임을유감 없이 보여줬다.173㎝·63㎏의 왜소한 몸매를 가졌지만100m를 11초F에 주파하는 현역 선수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이용해 상대 문전을 쉴새 없이 흔들며 몇차례의 결정적 슈팅 찬스를 엮어냈다. 98년 카타르에서 열린 16세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조예선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가능성을인정받은 한정화는 지난 5월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와 안양의 친선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조광래 감독에게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천수의 부평고 동기인 2년차 최태욱(20) 역시 가능성을보고 조련시키는 미완의 대기.루키시즌인 지난해 16경기에나서 1골 3도움을 올린 뒤 올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정규리그부터 왼쪽 윙백으로서 적극적인 측면공격과 수비를 맡게 된다.원래 포워드였으나 조 감독이 왕정현 정광민 드라간 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출장기회를 갖도록 조치한 결과다. 2년차 박용호(20)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촉망받는 차세대 중앙 수비수감이다.아디다스컵대회에도 8차례나 출장해 1골을 올리는 등 골능력까지 보여줬다.헤딩이 뛰어나고 공격 가담에도 적극적이어서차세대 리베로 감으로 주목받는 예비 스타다. 이밖에 최원권(20) 김동진(20)도 각각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제몫을 해내며 ‘고졸돌풍’에 가세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들 고졸 영파워의 활약이 갈수록 위력을 보이는데 만족감을 표시하며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박해옥기자 hop@
  • 日외무·국방 잇단 訪美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과 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이 미국 방문길에오른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6월말 워싱턴) 의제 조율이다. ■미·일 외무장관 회담 18일(한국 시간) 파월 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다나카 외상은 미국측의 불신을 씻는데 주력할 방침. 미사일 방어(MD)구상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반미(反美)주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그녀로선 오해를 불식할 절호의 찬스이다.“미국에 가지 않는 게 좋겠다”는 정부 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방미를 적극 권했다. 지난 5월 초 일본을 방문했으나 다나카 외상을 만나지 못하고 ‘문전 박대’를 당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 부장관을 만날지도 관전 포인트. ■미·일 국방장관 회담 22일 럼스펠드 장관과 첫 대면을갖는 나카다니 방위청 장관은 올해로 50년을 맞는 미·일안보동맹을 점검하고 중요성을 재확인한다.회담에서 미국측은 MD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측의 참가를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MD 참여가 ▲중국의 불필요한 경계를 불러일으키고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가며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저촉된다는 점 때문에 일본측은 명확한 대답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강동우 연장 끝내기 만루포

    강동우(삼성)가 프로야구 통산 세번째 연장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렸다.펠릭스 호세(롯데)는 17호 홈런을 날리며홈런 선두를 이어갔다. 강동우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연장 10회말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연장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82년 이종도(MBC 청룡)와98년 조경환(롯데)에 이어 통산 세번째 기록. 삼성은 7연승 휘파람을 불며 2위 현대와의 게임차를 0.5로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9회 등판한 삼성 벤 리베라는 9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24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선두를 질주했다.LG 이병규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도망가고 LG가 추격하는 상황이 경기 초반부터 이어졌다.삼성이 3회 선취점을 올리자 LG는 곧바로 이병규의 1점 홈런으로 따라붙었다.이어 삼성이 4·5회 각각 2점과 3점을 추가하며 달아나자 LG는 6회와 8회 이병규와 양준혁의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6-6으로 팽팽히 맞선 10회 말 삼성은 볼넷 2개와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강동우가 구원투수 신윤호의 8구째 직구를 통타,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에서는 현대가 박재홍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6-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8회 통렬한 1점 동점포를 터뜨린 현대 박재홍은 홍현우(LG)에 이어 두번째로 150홈런-150도루를 달성했다.한화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호세는 SK와의 사직경기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리며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준석기자 pjs@
  • 식스맨 오리 ‘펄펄’…레이커스 2연승

    [필라델피아 AP 연합] 식스맨 로버트 오리가 LA 레이커스의2연승을 이끌었다. 오리는 1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고비 때마다 슛을 폭발시키며 팀의 96-91 승리를 이끌었다.LA는 1패뒤 2연승을 거두며 7전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유리한 고지를선점했다. 프로 9년차인 오리는 올 시즌 호화군단 LA의 벤치멤버로나서 경기당 평균 5.2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이날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6반칙 퇴장당한 4쿼터에서 3점슛 2개를포함해 12점을 넣는 등 15점을 올려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따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오리는 필라델피아가 73-70까지 쫓아온 4쿼터 초반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89-88,1점차로추격당한 종료 48초전에도 통렬한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코비 브라이언트(32점)와 오닐(30점 12리바운드)도제몫을 하며 승리를 도왔다. 앨런 아이버슨(35점 12리바운드)과 디켐베 무톰보(23점 12리바운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몇차례 역전찬스를 맞았지만 번번이 슛난조와 실책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프랑스 예술축구 ‘역시 예술’

    세계 최강의 ‘아트사커 군단’ 프랑스가 한 수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일본 돌풍을 잠재웠다. 프랑스는 10일 대회 최다인 6만5,000여명의 관중이 일본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8분 파트릭 비에이라의 헤딩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일본을 1-0으로 제치고 우승상금 225만달러(약 30억원)를 받았다.이로써 프랑스는 98프랑스월드컵,2000유럽선수권에 이어 메이저급 국제대회를 3연속 제패,‘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프랑스의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골든볼’을안았고 비에이라는 실버볼,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는 브론즈볼을 차지했다. 9일 울산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호주가 후반 38분에 터진 숀 머피의 헤딩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는 파란을일으켰다. 준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챙긴 일본으로선 그동안 가려진문제점을 속속 드러내기는 했지만 세계 최강을 상대로 단한골차 패배에 그치며 상승된 전력을 입증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특히 예선을 거쳐결승전에 오르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하며 ‘고무줄수비’로 과대포장된 조직력은 프랑스의파괴력 앞에선 그리 단단하지 못했다. 프랑스 역시 오랜 원정과 이동에 따른 체력부담,비온 뒤축축해진 그라운드 컨디션 탓에 예상된 낙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다만 세계 1위를 상대로 한 이변은 애초부터 기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초반부터 거칠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공세를 펼친 프랑스는 전반 4분 니콜라 아넬카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 슈팅을 날린데 이어 18분 스테브 말레가 골마우스 정면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잡는 등 가볍게 일본의 1자수비를 돌파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선 일본은 프랑스의 공세때마다 어김없이 3∼4명의 수비수를 골문 안에 포진시켜 볼을 걷어내며 간신히 버텼다. 그러나 이는 첫 실점의 순간을 조금 늦췄을 뿐 프랑스의 예봉을 피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었다. 전반 28분 미드필드 오른쪽을 가른 프랑크 르뵈프가 길게센터링 한 볼을 1자 수비라인을 뚫고문전으로 파고든 비에이라가 머리로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일본으로선5경기만의 첫 실점. 한번 무너진 일본의 수비라인은 더이상 프랑스의 물밀듯한 공세를 버텨내지못했지만 프랑스는 오히려 홈팀에 대한 배려라도 하는 듯 때로는 조직력,때로는 개인기로 일본의 문전을 공략할 뿐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추가 득점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의 느슨한 전략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다.이 틈을탄 일본의 공세가 초반 불을 뿜었지만 프랑스의 조직력에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비록 실점은 면했지만 거듭된 일본의 반격에 위협을 느낀프랑스는 후반 중반 이후 추가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이미 떨어진 체력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은 일본의 거센 반격에 눌리고 말았다. 요코하마 박해옥기자 hop@
  • [씨줄날줄] 월드컵 즐기기

    프랑스와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을 벌인 7일밤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가히 환상적이었다.밝은조명 아래 더욱 짙어보이는 녹색 그라운드에서 세계 축구의정상을 다투는 두 팀은 그야말로 수준높은 경기를 펼쳤다.전반 6분 프랑스가 그림 같은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얻자 경기장은 찬탄의 함성으로 들썩였지만 이도 잠시,브라질이 그에 못잖은 멋진 슛으로 동점골을 따냈다.관중은 자연스레 나뉘어 양팀을 응원했는데,브라질 축구가 더 익숙해서인지 그쪽에 성원이 쏠리는 듯했다.그렇다고 프랑스팀을 외면한 것은 아니어서 후반 들어 결정적인 슛찬스를 몇차례 놓칠 때마다 아쉬운 함성이 동시에 터져나왔다.비록 우리팀이 출전하지 않았어도 축구를 즐기기에는 다시 없는 기회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팀은 지난 대회에서우승한 프랑스와 주최국 한국·일본을 포함해 모두 32개팀이다.이들이 벌이는 경기는 모두 64게임.따라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은 그 절반인 32게임이며 이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출전하는 경기는 적으면셋,많아야 일곱에 불과하다.그러므로 우리 팀이 나가는 경기에만 운동장을 찾는다면 이는 뷔페식당에 가서 맨 밥에 김치만 먹는 꼴이나 다름없다. 월드컵을 동시 개최하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경쟁이불가피하다.그리고 그 승부는 축구경기의 결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닐 터이다.양국의 문화·사회상에 대한 평가도 한몫하겠으나,경기를 관전하고자 찾아오는 외국인이나 TV로 중계를 보는 지구촌 가족에게는 한·일 양국 국민이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기본 잣대가 될 것이다.그리고 그것은 축구장을 채우는 관중 수로 우선 판단될 수밖에 없다. 대륙별 예선을 거쳐 월드컵 진출팀이 확정되고 대전표도 완성된 뒤 한국에 와서 경기를 벌일 외국팀 가운데 각자가 스스로 응원할 팀을 한둘 정하면 어떨까.그래서 그 팀이 경기하는 운동장에 나가 응원용 국기를 휘두르며 마음껏 목청을높인다면….함께 간 친구·동료들과 간단한 내기를 하면 즐거움은 더욱 커지리라 생각된다.우리땅에서 펼쳐지는 세계최고의 축구잔치를 최대로 즐기는 일은 우리의 권리행사다. 어차피 우리 세대에 월드컵을 더이상 유치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프랑스 ‘창’이냐 일본 ‘방패’냐

    ‘아넬카의 창이냐,모리오카의 방패냐’-. 프랑스와 브라질이 10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월드컵경기장에서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숨가쁜공방을 펼친다.예상되는 경기 흐름은 프랑스의 짜임새 있는 파상공격과 일본의 끈끈한 수비 대결.지난 3월 가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0-5 대패를 당한 일본이 이번에프랑스의 거센 압박을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은 또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번 대결은 프랑스 홈인 생드니에서 열렸고 당시프랑스는 티에르 앙리,지네딘 지단 등 호화 멤버를 출동시켰다.하지만 이번엔 프랑스가 다소 중량감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구성됐고 일본 수비는 훨씬 조직화됐다.일본의 약점이라면 공격의 핵 스즈키 다카유키가 준결승전 퇴장으로,나카타 히데토시가 소속팀(AS로마) 복귀로 불참한다는 것. 이번 통산 11득점(2실점)을 기록,최강 포화를 자랑하는 프랑스 공격의 핵은 니콜라스 아넬카(22·생제르망).최전방공격수로서 2명씩의 집중마크를 받아 이번 대회 1골에 그쳤지만 팀 동료인 에릭 카리에르,실뱅 윌토르,유리 조르카에프 등에게 골찬스를 열어주어 프랑스의 골잔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일찍이 지명도를 높인 덕에 견제를 심하게 받아골기록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저 르메르 감독이 호주전을 제외하고는 꼬박꼬박 선발 골잡이로 내세우는 이유다. 이번 결승전에서 최근의 부진을 씻고 98∼9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19골)이며 A매치 21게임 출장에 5골을 넣은 저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설 일본 방패의 핵은 중앙 수비수인 모리오카 류조(26·시미즈).모리오카는 이번 대회에서 왼쪽의 나카타 고지,오른쪽의 마쓰다 나오키 등과 3백을 이루면서 물샐틈 없는 수비를 진두지휘해 팀의 무실점 기록 선봉장이 됐다. 지난해 아시안컵선수권대회 일본 우승의 주역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의해 ‘2000년 올해의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 훈련 도중 축구화를 벗어던지고 훈련장을 떠나는 등 물의를 일으켰지만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어쩔 수 없이 의지할 수밖에없는 일본 수비의 필수적 존재다. 박해옥기자 hop@
  • 컨페드컵/ 물오른 일본 조1위 “일냈다”

    일본이 브라질전을 무승부로 막아내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은 3일 이바라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예선 마지막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승1무(승점7)를 기록,세계 최강 브라질(1승2무·승점5)을 2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결은 브라질-프랑스,일본-호주전으로압축됐다.브라질-프랑스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일본-호주전은 같은날 오후 5시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니가타 경기에서 카메룬이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조1위 다툼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일본의 끈질긴 저력과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일본은 전후반 내내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격돌을 피하려는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안정된 수비 조직력으로 브라질의 예봉을 피했다. 반면 브라질은 워싱턴,레안드루 등을 앞세워 일본 수비를뚫으려 애썼으나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려 의도대로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차전에서 캐나다와 무승부를 기록해 스타일을 구긴 브라질은 제마리아와 레안드루의 오른쪽 돌파가 호조를 보여 경기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했다.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14분 제마리아의 오른쪽 침투에 의한 땅볼 패스와 워싱턴,카를로스의잇따른 슛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굳게 닫힌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31분에도 라몬이 아크 부근에서 볼을 두번 튀긴 뒤 그대로 논스톱 오버헤드킥,그물을 흔드는가 했으나 쓰즈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레오마르,레안드루가 잇따라 일본 골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도 워싱턴의 잇따른 슈팅과 레안드루의 문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였고 마지막 10여분을 남기고 이어진 전원공세 때는 바티스타,제마리우의 좌우 돌파가 오프사이드 그물에 걸리는 등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와 함께 게임메이커 나카타의 활약이 돋보인 일본은 후반 40분 나카타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오른발 슛,브라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막판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박해옥기자 hop@. *감독 인터뷰. ●필리페 트루시에 일본 감독. 무승부만 거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승점 1을 얻으면 B조1위가 되기 때문에 우리들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언젠가는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매우 좋은 수비를 했다.오늘 시합으로 승점 1을 보탠 것이 중요하다. ●에미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 양팀 모두 패를 기록하지 않고 실점도 기록하지 않은 채 준결승에 진출했다.0-0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였다.양팀 모두뛰어난 플레이를 보였다.많은 이들이 프랑스와의 대결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기대에 부응하겠다.
  • [히딩크축구 허와 실](1)무엇이 문제인가

    거스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진출에 실패하며 그동안 가려져 있던 허점들을 드러냈다.이같은 허점들은 히딩크 체제가 출범하기 이전부터한국축구가 풀어야 할 과제로 인식돼왔던 것들.전문가들은이제 한국축구 사령탑으로 5개월을 넘긴 시점에서 이같은과제를 풀지 않고서는 그에게 주어진 2002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임무 달성이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물론 프랑스와의 1차전 참패 이후 2승을 거뒀다는 점에서일부 희망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4강 탈락이라는 엄연한 현실 앞에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이 볼때 히딩크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은 포백수비라인이 근간으로,다분히 공격지향적이다.그동안 일부국제대회에서 최후방에 3명의 수비수를 세우는 스위퍼시스템을 간혹 쓰기도 했지만 근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전문가들은 히딩크 축구의 패착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4강 탈락의 빌미가 된 프랑스와의 1차전은 포백시스템의 허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한판. 포백은 1대1수비가 아닌 지역방어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유기적인 움직임과 빠른 커버링이 기본.즉 조직력이 탄탄해야 하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은 번번이 상대의 돌파에 구멍이 뚫렸고 뚫린 자리를 메워줄 백업도 원활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득점 찬스를 허용했다.허술한 수비는 공격 부진으로 직결됐다.수비진으로부터 볼배급이 여의치 못한 상황에서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들은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야하나 개인기 부족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물론 개인기 부족은 한국축구가 영원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 점을인정하더라도 히딩크감독의 책임이 적어지진 않는다.허술한개인기를 보완할 조직력을 다듬는 것도 1차적으로 감독의책임이기 때문이다. 멕시코와의 2차전은 중남미 특유의 개인돌파에만 의존한상대의 전술 탓에 전술의 허점이 크게 드러나진 않았지만수비 조직력의 구멍이 가려지진 않았다.호주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도 우세한 경기내용을 대량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이유는 조직력의 미비였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이제 히딩크감독이 한국축구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처할 때가 왔다고 단언한다.즉적응력에 문제를 드러낸 포백시스템 일변도에서 탈피,상대에 따른 전술의 다변화와 조직력 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을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트루시에 감독이 상대에 따른 적절한 전술 변화로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선착한 것은 히딩크감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호주 감독 인터뷰

    ■거스 히딩크 한국감독= 승리에 만족하고 좋은 게임을 했다고 본다.멕시코를 꺾었고 오늘 호주전도 전반전은 완전히주도권을 잡지 않았는가. 리그전의 성격상 2승을 거두고도4강에 올라가지 못해 아쉽다.이번 대회는 우리 팀이 강호들과 어깨를 겨루는 좋은 경험이 됐다.프랑스전 참패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게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앞으로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한국 팬들에게는 2002년 월드컵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프랑크 파리나 호주 감독= 한국이 4점차로 이겨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거세게 몰아불일 것이라고 예상해 전반한국팀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작전을 지시했는데 잘 들어맞았다.후반에는 우리가 훨씬 더 좋은 찬스가 많았다.우리 팀은 프랑스도 일본도 꺾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주전선수가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래도 우리 팀은 상당히 훌륭한 팀이다.호주 축구에 대한 미래도 낙관한다.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훌륭한 시험대 역할을 했다.
  • 유상철 헤딩골 끝내줬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A조 예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황선홍의선제골과 유상철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1패 뒤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이로써 98프랑스월드컵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1승1패(승점3)를 기록,호주(2승,승점6)에 이어 프랑스와 동률을 이뤘다.한국은 그러나 골득실에서 프랑스(+4)보다 뒤진-4에 그쳐 조3위에 머물렀다.멕시코는 2패. 앞서 열린 대구경기에서는 ‘복병’ 호주가 우승후보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그러나 마지막날 경기에서 프랑스가 멕시코를 3패로 주저앉히며 2승을 올릴 가능성이 커 호주를 이기더라도골득실에서 불리해 2위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첫날 프랑스전 참패를 만회하려는 듯 황선홍 김도훈을 최전방에 배치해 대량득점을 노린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한국은 전반 31분 김도훈의 힐킥 슈팅과 유상철의 헤딩슛으로 멕시코 진영을 유린했다.전반 로스타임 때는 문전을 벗어나긴 했지만 최성용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센터링과 고종수의 왼발 논스톱 슛등 작품을 만들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최성용의 오른쪽 돌파와 고공 센터링을 적절히 활용한 한국은 후반 11분 마침내 갈망하던 첫골을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다.아크 오른쪽을 파고든 최성용이 벌칙지역 중앙의 황선홍을 향해 오른발 센터링을 띄웠고 황선홍은 기다렸다는듯 골문 오른쪽을 향해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넣었다. 한국은 후반 40분 멕시코의 루이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으나 44분 유상철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점차 승리를 확정했다. 유상철은 게임종료 1분전 박지성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슛,2번째 골을 터뜨려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1,000여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했다.한국은 이날 헤딩슛으로만 2점을올려 고공 폭격에 약한 멕시코의 헛점을 적절히 역이용하는 등 작전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들었다. 울산 임병선기자 bsnim@. *컨페드컵 오늘의 스타/ 유상철.멕시코전 결승골로 한국 축구의 구세주가 된 유상철(30·가시와 레이솔)은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넓은 활동폭을 자랑하는 히딩크호의 붙박이 미드필더.94년 처음 태극마크를달았고 대표팀간 경기 88회 출장에 15골을 올렸다. 98년 국내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99년 J리그에 진출,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올해 가시와로 이적했다. 이날 유상철이 올린 골은 전반 36분 멕시코 수비수와 부딪쳐 코뼈가 주저앉는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뛰다가 얻은것이어서 더욱 빛났다.또 98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서 후반막판 극적인 1-1 동점골을 터뜨렸던 그 감격을 되살리기에충분했다. 유상철은 경기 후 병원으로 향하면서 “호주전에서 다시한번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 감독 인터뷰.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세계적 강호 못지 않게 훌륭한 경기를 했다.결정적 기회가 많았는데 이를 다 살렸더라면 6-1까지 이길 수 있었다.한국에 부족한 것은 역시 골결정력이다.프랑스전에서는 부진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그동안 대표팀은 많은 훈련과 경기를 해왔고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4강 진출이 어렵겠지만 호주전에서 행운이 있기를 빌겠다. ◇엔리케 메사 멕시코 감독=멘탈 게임에서 졌다.호주와의첫 경기에 패해 위축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펴지못했다. 멕시코의 팀컬러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뒤 살아났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한국은 매우 빠른독특한 컬러를 지녔다.다양한 전술과 함께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조성과 경기를 즐기는 여유를 가졌고 투지도 돋보였다.
  • 민주 워크숍 발언록

    3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워크숍에서는 국정운영 쇄신방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특히 당 내홍수습 방안과 관련, 지도부와 소장 개혁파간 불꽃 튀는설전이 전개됐다.청와대 참모진 개편,당 지도부 교체,최고위원회의의 심의기구화 등 국민 신뢰회복 아이디어도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다음은 발언록 요지. ■시국 인식. ■송영길 민심 이반이 심각한데 지도부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시급히 쇄신해야 한다. ■이강래 민심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청와대가 나서서는 안되고 당이 건의하는 식으로 돼야 한다. ■정동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훌륭한 업적이 경제난국 등으로 추앙받지 못하고 희석돼 안타깝다.쇄신을 주장한초·재선의 충정은 이해해야 한다. ■박용호 사태를 너무 절망적으로 보지 말자.위기 다음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극복 가능하다. ■이재정 부득이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DJP 공조 때문에개혁 약화로 이런 실정이 나왔다.개혁입법 통과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치적으로 넘어가야할 공조는 지속되어야 한다. ■설훈 정권 재창출은 가능하다.민심은 돌고 도는 것이다. 낙관론을 갖고 끊임없이 지켜봐야 한다.위기 뒤에는 찬스가 오는 것이다. ■김태랑(원외위원장) 초·재선들의 의견 분출 방법에는문제가 있다.하지만,그 내용은 공감해야 한다.지역민심이아주 안좋다.쇄신해야 한다. ■정풍운동 절차 논란. ■김근태 절차에 문제는 있지만 충정은 받아들이자.오늘의 상황은 위기다.이에 적극 대처,국민이 동의하고 지지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 ■박광태 어떤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인사문제에 야당도 거론하지 않았다.같은 당에서 비판을 하는 것은 헌정사에도없다.두 번 다시 장외에서 돌출발언이 있어선 안된다.이런식으로 전개하는 것은 평소 같으면 해당행위와 다름없다. ■배기운 지적은 좋으나 논의는 당 공식기구로 넘겼어야했다. ■이훈평 절차도 중요하다고 말한 김민석 의원의 발제에 100% 공감한다. ■김태홍 장이 서야 얘기를 하는데 분임토의 자체가 맥 빠진다.워크숍 자체가 효율적으로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어렵다. ■정동영 초·재선들의 문제제기 방식을 문제 삼기보다는본질을 제대로 보는 게 중요하다. ■쇄신 방법 논란. ■송훈석 청와대 비선조직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청와대 비서실을 대폭 개편해야 한다. ■이윤수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김중권 대표의 사퇴를촉구한다.초·재선 의원들만 당 쇄신을 얘기할게 아니라중진들과도 의견을 나누자.성명서 발표는 당원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최고위원들이 국회에서의 활동 등 모범을보여야 한다. ■장성원 지금 당의 어려움은 법무장관 인사 때문만이 아니다.의약분업 문제에서부터 누적돼 온 것이다.쇄신해야한다.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앞으로 당내 모임을 무슨 ‘파’로 부르지 말고 ‘그룹’이라고 부르자. ■최명헌 쇄신론에 찬성한다.우리도 당이나 정부에 ‘국가혁신위’ 같은 자문기구를 만들자.인재풀을 넓혀 민심을모아야 한다. ■설송웅 이번 법무장관 인사파동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인사쇄신특별위원회’를 가동하자.
  • 박찬호 6승…콜로라도전 1실점 쾌투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3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9개를 잡고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4개만 내준채 1실점으로 쾌투,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26일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승리 이후 닷새만에 출장한 박찬호는2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4패를 기록했다.또 방어율도 2.95에서 2.78로 떨어뜨렸다. 이날 경기에는 상대 에이스 마이크 햄튼이 선발로 출장,박찬호의 고전이 예상됐었다.그러나 박찬호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다저스 타선도 간판타자 개리 셰필드와 에릭 캐로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해 박찬호의 승리를 도왔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다저스는 1사 2·3루의 찬스에서 제프 레블렛의 땅볼에 이은 마크 그루질라넥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그러나 박찬호는6회초 1사 후 상대 4번타자 토드 헬튼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해 한점차로 추격 당했다.2-1의 불안한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는 4번 숀 그린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찬호는 이날 몇 차례의 대량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찬호는 4-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뒤이어 나온 마이크 페터스와 제프 쇼가 무실점으로로키스 타선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준석기자 pjs@
  • 일본, 캐나다에 몸풀듯 첫 승

    일본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장식하며 공동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일본은 31일 니가타에서 열린 B조예선 1차전에서 오노,니시자와,모리시마가 릴레이골을 터뜨려 캐나다를 3-0으로완파했다.일본은 승점 3을 획득,앞선 경기에서 카메룬을 2-0으로 이긴 브라질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조선두에 나섰다. 일본은 플레이 메이커에 나카타를 배치하고 중앙공격수에니시자와,좌우 날개에 이나모토와 마쓰다를 각각 포진시켜 캐나다를 압박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급히 귀국한 나카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정확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았고 최전방 공격수들도 찬스를 자주 놓치는 바람에 전반에는 홈팬들의 안타까움만자아냈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37분 수비수 우에무라를 빼고 노장공격수 나카야마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이는후반 연속득점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 12분 아크정면을 파고 들던 나카야마가 얻어낸 파울을 오노가 오른발로 감아 차 첫골을 얻었다.기세가오른 일본은 3분 뒤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나카야마가 대각선 패스를 했고 이를 모리시마가 머리로 받아 중앙으로밀어넣자 니시자와가 다시 강하게 헤딩슛,골네트를 가르며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후반 41분 오노가 미드필드에서 전진패스한 볼을모리시마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바라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시드니올림픽 우승국 카메룬을 2-0으로 제압,‘영원한 우승후보’의저력을 과시했다. 프랑스 브라질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던 카메룬은 지난 25일 한국과의 0-0 무승부에 이어 브라질에 완패함으로써‘검은 돌풍’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다. 히바우두,호나우딩요,카를로스 등 주축들이 빠진 브라질은 전반에는 아프리카 최고의 공격수 파트릭 음보마(AC 파르마)를 앞세운 카메룬의 파상공세에 정신 없이 흔들렸다. 전반 슈팅수 5대2,코너킥수 5대1이 보여주듯 카메룬은 브라질을 완전히 압도했다. 탄력 있는 몸놀림에 과감한 태클,좌우측 공간을 폭넓게활용하는 카메룬의 우세는 에메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이후반 시작과 함께 밤페타와 와그너를 빼는 대신 파비우와미구엘을 투입하면서 순식간에 반전됐다.브라질은 후반 7분 워싱턴이 선제골을 넣은 뒤 미구엘이 추가골을 넣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임병선기자 bsnim@
  • 호세 13호 ‘쾅’… 홈런 단독 1위

    펠릭스 호세(롯데)가 시즌 13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다.현대와 삼성이 맞붙은 ‘예비 한국시리즈’에서는 막강 타선을 앞세운 삼성이 승리했다. 호세는 2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3회 무사 1·2루에서 최상덕의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통렬한 중월 3점포를 터뜨렸다.호세는 이승엽(12개)을 제치고홈런1위로 올라섰다. 호세는 5월 들어 8개나 홈런을 뽑아내며 98년 타이론 우즈(두산) 이후 두번째 용병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그러나 롯데는 6-7로 패했다.7-5로 앞선 8회등판한 해태 오봉옥은 비록 1실점(비자책)했지만 6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13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하며 구원 공동선두 위재영(현대)과 벤 리베라(삼성)를 2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1·2위팀끼리 맞붙은 수원경기에서는 삼성이 마해영의 결승타로 현대를 7-3으로 눌렀다.한국 무대에 두번째 등판한‘도미니카 특급’ 발비노 갈베스는 7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막판에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운 좋은 승리(2승)를 챙겼다.삼성은 선두 현대를 1게임 차로 바짝추격했다. 전날까지 현대에게 내리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쳤다.삼성은 2-3으로 패색이 짙던 8회초 2사 1루에서 강동우의 중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이승엽이 볼넷을 얻어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마해영의 우전안타를 현대 우익수 심정수가 뒤로 놓치는 사이 마해영까지 홈을 밟아 대거 3점을 추가,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구원 공동선두 현대 위재영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8회 등판했지만패전투수가 됐고 연속 구원 기록도 13경기에서 멈췄다. SK는 인천경기에서 김기덕의 역투와 홈런 2발을 앞세워 두산을 7-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두산은 SK 김기덕의구위에 눌려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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