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찬스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호칭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37
  • 월드컵/ 히딩크호 막바지 훈련 “선제골로 폴란드 기선 제압”

    “한국팀의 선전 여부는 폴란드 전에서 선제골을 넣느냐,선제골을 허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16강 진출 여부를 사실상 결정할 4일 폴란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경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일 선제골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홈 팬의 성원을 업은 데다 심리적 안정감까지 더해진 터라 골을 먼저 뽑으면 의외로 손쉽게 첫 승을 낚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국팀은 그동안 5차례 나간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14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98년 프랑스 대회에서 하석주가 프리킥으로 멕시코의 골 네트를 흔들었던 때가 유일하다. 반면 네덜란드전에서는 전반 2골을 내준 뒤 망연자실,0-5로 대패했다.94년 미국대회 독일전에서도 후반 2골을 따라가면서 선전했지만 미처 긴장을 풀지 못한 상태에서 전반에 내준 3골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86년 멕시코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가진 첫 경기에서도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면서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이런 전력을 가진 한국팀이선제골을 지상과제로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옆구리 부상으로 훈련에 빠졌던 최용수가 씩씩한 모습으로 1일 운동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화력이 강화된 터라 기대감도 더욱 커진다.A매치에서만 49골을 터뜨린 최전방 공격수 황선홍의 세기와 스코틀랜드전에 이어 최근 대표팀의 훈련게임에서도 절정의 슛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안정환에게도 선제골의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팀이 2일 연습한 공격루트는 중앙의 미드필더가 좌우 공격수에게 공간을 가르는 긴 패스로 연결한 뒤 센터링으로 중앙의 황선홍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 주는방식.좌우 공격수가 쇄도해 들어오는 좌우 미드필더에게 원터치로 공을 전달해 센터링을 올리게 하는 전술도 집중 조련했다.공중볼을 헤딩으로 마무리짓는 슈팅방식 말고도 발리슛과 로빙슛도 반복연습했다. 여간해선 큰소리치지 않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날도 “폴란드의 측면 수비가 알려진 것처럼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조심스러워했다.하지만 박지성과 설기현 등 좌우 공격수들은 “빠른 공간 침투로 키가크지만 순발력이 떨어지는 폴란드 수비진을 흐트러 놓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왼쪽 측면을 책임져야 할 미드필더 이영표가 전날 연습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어느 정도의 전술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영표의 빈 자리는 수비가 좋은 이을용으로 채워 미드필더의 연결없이 한번에 최전방 공격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곤 하는 폴란드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경주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 미리보는 오늘 경기 - 화끈한 삼바쇼냐 제2의 깜짝쇼냐

    삼바 축구의 거침없는 질주냐,개막전에 이은 또 한번의 이변이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투르크의 전사’ 터키가 3일 오후 6시 울산에서불꽃튀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네 차례나 정상에 오른 브라질과 48년만에 본선에 오른 터키.성적만으로 놓고 볼때 어른과 아이의 대결로 비칠 수도 있지만 터키도 16강 후보로 손색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어 누구도 쉽게 승부를 단언하지 못한다.더구나 브라질은 2일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친 수비형 미드필더 에메르손이 4주진단을 받아 뛸 수 없게 됐다.이에 따라 브라질은 심각한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창과 방패의 대결= 브라질은 ‘3R’로 불리는 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디뉴 등 3인을 내세운 공격형 팀.예선 15경기에서 8골을 넣은 히바우두와 최근 부상에서회복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호나우두,호나우디뉴를 앞세운다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러나 터키는 세계 최정상급 문지기 뤼슈튀 레치베르와 최종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을 중심으로 한 철벽 수비벽을 자랑한다.‘슈퍼스타’ 하칸 쉬퀴르를 원톱으로 내세운 터키는 수비에 치중하다가 순간적 역습을 취해 유럽의 복병 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브라질 “조국에 5번째 우승트로피를 바치겠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3위에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호마리우의 대표팀 탈락 논쟁으로 역대 대표팀 중 ‘가장 우승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부상에 신음해온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투톱이 정상컨디션을 회복한데다 카푸와 호베르트 카를루스,호나우디뉴의 중원 3각 편대도 제자리를 찾았다. 브라질은 카푸와 카를루스 두 윙백을 이용한 빠른 공간 침투로 찬스를 만들어 호나우두,히바우두의 발끝에서 득점을 노리다 막힐 경우 호나우디뉴의 중앙돌파와 중거리 슛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 틀림없는 주장 에메르손의 자리에는 클레베르손을 대체 투입,수비라인의 충격을 완화한다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터키 “깜짝 드라마는 계속된다.”= 브라질과 정면대결을 펼치는 터키는 유로2000에서 8강에 진출,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중흥기를 맞고 있는 신흥 강호다.지난 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48년만에 본선에 올랐지만 대표 선수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로서 브라질 선수들에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장담한다. 쉬퀴르는 99∼2000 유럽축구연맹(UEFA)컵 대회에서 소속팀 갈라타사이라이에 우승컵을 안겼고,지금까지 73경기에 출전,35골을 뽑았다. 골키퍼 레치베르는 유럽예선 12경기에 출전해 8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철벽 수문장이다.프랑스를 꺾은 세네갈의 반란을 또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잉글랜드 vs 스웨덴 - 34년 징크스

    34년 만의 승리를 맛보려던 ‘축구종가’잉글랜드의 꿈은 끝내 무산됐다. 잉글랜드는 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서 ‘죽음의 조’선두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은 부진을 보이다 스웨덴에 후반 1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전 10경기 연속 무승의 안타까운 기록을 이어가야만 했고 사이타마 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잉글랜드 응원단은 탄식을 토해냈다. 자국민들 외에는 아무도 우승 후보로 꼽지 않는 스웨덴은 이날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기죽지 않고 끝까지 맞붙어 귀중한 1무를 끌어냈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잉글랜드의 승리가 점쳐졌다.왼발 부상에서 돌아온데이비드 베컴이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고 걸출한 골잡이 마이클 오언도 공격 선봉에서 그라운드를 휘저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내는 듯했다.그러나 첫골의 주인공은 엉뚱하게도 잉글랜드 수비수인 솔 캠블이었다. 캠블은 전반 14분 왼쪽에서 날아든 베컴의 면도날처럼 정확한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헤딩골로 연결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은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고 마침내 14분 스웨덴의 니클라스 알렉산데르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급격한 체력 저하로 부진에 빠진 베컴이 교체돼 나가고 오언의 활약이 사그라지면서 도리어 스웨덴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골 찬스를 노리던 알렉산데르손은 잉글랜드 수비가 잘못 걷어낸 공이 자신을 향해 튕겨져 나오자 반대편으로 수비를 제치며 아크 정면을 파고들었고 곧바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문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리그 에버튼 소속인 알렉산데르손은 A매치 출장경험이 59회가 넘고 나이도 서른을 넘어 기술과 경험 면에서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잉글랜드는 이후 역전 결승골은커녕 스웨덴의 힘에 오히려 밀려 F조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잉글랜드에 34년 만의 스웨덴전 승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바라키(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월드컵/ 아르헨 vs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개인기 믿다 패배

    2일 이바라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의 ‘죽음의 F조’ 첫 경기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평가를 증명하듯 박진감이 넘쳤다. 기선은 아르헨티나가 먼저 잡았다.‘세계 최강의 허리를 가졌다.’는 평가에 걸맞게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공수 전환과 템포에서 나이지리아에 앞섰다.당연히 슈팅 찬스와 공격의 날카로움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능가했다.나이지리아는 볼 점유 시간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지만 개인기에 의한 1대1 돌파에 너무 의존한 데다 드리블이 잦아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서는 아르헨티나에 훨씬 못미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오르테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25m 대포알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을 신호탄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도 간간이 위협적인 반격을 펼쳐 그라운드의 균형을 잡아 나갔다. 잠시 나이지리아 쪽으로 기우는 듯하던 주도권은 다시 아르헨티나로 넘어갔고 38분 후안 베론의 왼쪽 코너킥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고 달려들며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등 수비에 더많은 비중을 둔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틀어잡은 아르헨티나는 15분 후안 소린이 벌칙지역 안 왼쪽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은 기술적인 원바운드 슛으로 골문을 노크해 곧 골이 터질 것임을 예고했다.결국 아르헨티나는 3분 뒤 베론이 왼쪽 코너킥을 골문 반대편을 향해 길게 띄워주자 바티스투타가 번개처럼 달려들며 헤딩슛,기나긴 영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1-0의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바라키(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월드컵/ 덴마크 승리주역 토마손

    한 방도 아니고 두 방이었다.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A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을 조 선두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은 욘 달 토마손(사진·25·페예노르트)이었다. 토마손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려 월드컵 지역예선 9경기 4골을 터뜨린 그였지만 본선 무대 첫골의 감격을 맛보았다.토마손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마르틴 예르겐션이 머리 위로띄워준 공을 침착하게 받아 크로스바를 살짝 스친 뒤 골인시켜 프랑스와 세네갈 등 강호들이 북적대는 A조에서 ‘깜짝스타’로 급부상했다. 본선을 앞두고 팀을 재정비한 모르텐 올센 감독은 A매치 44경기 17득점에 빛나는에베 산(30·샬케04)을 뒷받침할 공격수로 그를 지목했다. 발재간이 능하고 드리블이 뛰어나 힘을 앞세우는 덴마크의 스타일에도 부합하고 몸싸움도 서슴지 않아 골 찬스를 만드는 데 탁월한 감각이 있는 점을 높이 산 까닭이다. 94년 7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히렌벤팀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요한손은 다음 시즌부터 주전을 꿰차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96∼97년 시즌에는 18골을터뜨려 그 해 팀을 네덜란드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토마손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15골을 몰아넣었고 유로2000 예선 이탈리아전때 결승골을 포함,5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켰다. 지난달 AC밀란과 115억원에 4년 계약해 내년부터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게된다. 임병선 안동환기자bsnim@
  • 월드컵/ 카메룬 vs 아일랜드 - 음보마·에토오 투톱 위력 여전

    아프리카와 유럽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카메룬-아일랜드전은 막상막하의 접전으로 일관했다. 파트리크 음보마와 사뮈엘 에토오를 전방 투톱,마르크 비비앵 푀 등 5명을 미드필드에 배치한 카메룬은 4백으로 맞선 아일랜드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카메룬은 미드필드와 수비의 유기적 변화를 바탕으로 허리를 장악하면서, 2대1 월패스와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아일랜드 수비를 괴롭혔다.수비 사이로빠지는 스루패스와 공간 침투에서도 아일랜드를 능가했다. 카메룬은 푀와 제레미 은지타프의 위협적인 중거리 슛과 음보마, 에토오의 활발한 문전 대시로 승리를 예고했다. 카메룬의 지속적 우세는 39분 음보마의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에토오와 음보마의 호흡이 낳은 결과였다.에토오가 빠른 발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엔드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로 달려들던 음보마에게 완벽한 찬스를 열어주었고 음보마는 왼발로 공을 한번 터치한 뒤 왼발 슛,선제골을 넣었다. 아일랜드는 이 때까지 코너킥에의한 헤딩 슛 외에 이렇다 할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카메룬이 중앙과 측면 할 것 없이 다양한 공간 침투를 자랑한데 반해 측면 돌파와 긴 센터링에만 의존한 단조로운 전술이 화근이었다.그러나 후반들어 경기흐름은 아일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초반까지도 주도권을 잡지 못한 아일랜드는 6분 매슈 홀런드가 아크 근방에서 수비가 잘못 걷어낸 볼을 그대로 오른발 슛,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홀런드는 정면에서 마주선 수비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앞으로 굴러오자 틈을 놓치지 않고 골문 반대편으로 찔러넣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일랜드는 후반 들어 체력과 스피드를 되찾으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더 이상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니가타(일본) 황성기특파원marry01@
  • 월드컵/ ‘월드컵 첫골’ 부바 디오프- 佛리그 활약 ‘만능 저격수’

    21세기 첫 월드컵의 개막축포는 ‘작은 프랑스’ 세네갈의 파프 부바 디오프(24)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디오프는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30분 엘 하지 디우프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골문 정면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첫 득점자로 기록됐다.이번 개막축포로 그는 월드컵 통산 1756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193㎝ 8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이 주무기로 주로 미드필드에서 활약하다 대표팀 발탁과 함께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식민의 아픔을 안겨준 프랑스를 궁지로 몰아넣으며 세계인의 눈을 의심케하는 ‘사건’을 저질렀다.지난해 12월 스위스리그 그래스호퍼에서 프랑스 1부리그 랑스로 이적해 엘 하지 디우프,파프 사르,페르디낭 콜리 등 대표팀 멤버들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그는 거친 태클이 장기이며 찬스가 생기면 언제든지 앞으로 뛰어나와 공격에 가담하는 만능 선수. 세네갈의 공격 3인방 디우프,칼릴루 파디가,살리프 디아오의 그늘에 가려 큰 빛을보지는 못한 무명이지만 월드컵 개막 1호골은 언제나 초특급 선수보다는 조연이 터뜨렸고 그 역시 개막축포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다. 이날 득점은 특히 어느 상황에서도 결코 볼에서 눈을 놓치지 않는 정신력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줄다리기를 펼치던후반 결승골을 넣어 우리에게는 아픈 기억을 남긴 선수이기도 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 미리보는 오늘 경기 - A조 우루과이·덴마크

    ***남미 전통강호 vs 유럽 신흥명가 ‘유럽의 신흥 강호가 남미의 관록을 깬다.’ 원년 월드컵을 개최한 우루과이는 50년 브라질 대회를 제패했지만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 플레이오프를,그것도 1차전을 0-1로 진 뒤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간신히 12년만에 본선에 올랐다.이에 견줘 덴마크는 모르텐 올센 감독이 힘을 강조하는 북유럽 스타일에 조직력을 가미해6승4무로 2회 연속 본선에 직행했다. ●뚝심의 우루과이= 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으로 이끈 빅토르 푸아 감독이당시 멤버를 흡수해 호흡이 척척 맞는다. 푸아 감독이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듯이 수비 위주의 작전을 어떻게 탈피하느냐가 관건이다. 예선 18경기에서 19골밖에 뽑지 못해 본선에 오른 남미 국가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득점력을 끌어오르는 게 과제다. 공격 최전방의 다리오 실바 외에 미드필더 파블로 가르시아가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주목할 복병으로 꼽힌다. 강한 미드필드 압박 전략을 구사하는 두 팀의 특성상 승부는 1점 차로 날 가능성이 높다. ●예리한 창 덴마크= 덴마크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에베 산을 앞세운 공격력이 날카롭다.산 뒤에는 ‘데니쉬 다이너마이트’란 별명이 붙은 에스페르 그뢴키에르가 뛰어난 찬스 메이커로 받쳐준다. 수비는 공중전에 능한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195㎝)과 대회 참가 선수 중 최고령(38세 10개월)인 얀 하인체가 버티고 있어 그물망이 촘촘하다.수비의 중심 토마스그라베센이 다혈질이어서 우루과이 공격수들과 맞부딪힐 때 조마조마한 것이한가지 흠. 또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6으로 피눈물을 흘린 우루과이가 사생결단의의지로 달려들 것이 부담스럽다. 김성수기자 sskim@
  • [조영증의 관전평] 세네갈 밀집수비 빛났다

    지네딘 지단이 빠진 프랑스,운도 승리도 따라주지 않았다.백전노장인 미들필더 조르카에프는 결장한 지단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프랑스는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고 아프리카의 검은 사자인 세네갈의 중앙 밀집 수비에 차단 당했다. 스피드가 뛰어난 티에리 앙리가 왼쪽을,실뱅 윌토르가 오른쪽을 공략하면서 주 공격수 역할을 했지만 세네갈 4선 수비의 핵인 알리우 시세,라딘 디아타 철벽 수비에 번번이 차단당했다. 세네갈 승리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을 가진 엘 하지 디우프였다.지난해 아프리카 최우수 선수로서 유감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세네갈의 전략과 전술이 프랑스의 움직임을 읽은 점도 승리의 요인이었다.세네갈23명의 선수 중 21명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브리노 메추 세네갈 감독 역시프랑스 출신이다.한마디로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는 ‘프랑스와 또 다른 프랑스’의 경기였다.세네갈은 프랑스의 약점을 알고 있었고 프랑스는 방심했다.세네갈이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난 디우프를최선봉에 배치하고 밀집 수비를 하면서 송곳같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프랑스 수비 라인을 흔들어 놓은 전략은 단순하지만 충분했다. 세네갈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 프랑스는 전반전 단 한골의 실점에 무너졌다.프랑스는 세네갈에 대해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그동안 아트 사커로서 보여준 완벽한 마무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역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면서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어 득점하는 지단의 빈자리가 너무 아쉬웠다. 게다가 행운의 여신은 끝내 프랑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수차례의 슈팅 찬스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프랑스는 세네갈보다 볼 점유율이2배 이상 많았지만 그만큼 허점을 노출할 수 밖에 없었다.공격 가담률이 높을수록 공간의 빈틈이 넓어지고 세네갈의 공간활용은 쉬워지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후반전 들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성급한 공격을 계속했지만 세네갈의밀집 수비에 막히면서 공격의 템포는 번번이 끊어질 수 밖에 없었다.세네갈은 앙리같은 선수를 집중적으로마크하면서 날카로운 공격의 기회를 끝내 주지 않았고,플레이메이커 지단이 빠진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 우승팀이라는 명성에 비해 너무나 노후했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호나우두 매일1시간씩 프리킥 연습

    브라질의 세계적인 골잡이 호나우두가 이번에는 프리킥 전문 키커로 변신을 시도한다. 호나우두(26·인터밀란)의 색다른 변신은 세계 축구팬들에겐 흥미거리다.그는 오랜 부상에서 벗어난 뒤 맞이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전천후 킬러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애초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좁은 공간에서 환상적인 ‘삼바 드리블’에 의한 돌파와 동물적인 슛 감각.여기에 환상적이고 절묘한 프리킥과 세트 플레이의 전담 키커로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호나우두는 그동안 프리킥으로 날아온 볼을 슛으로 연결하거나 드리블에 의해 문전을 돌파한 뒤 자력으로 골을 만들어내는게 주임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직접 프리킥을 도맡아 절묘한 세트 플레이를 주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호나우두는 지난 26일 울산에 도착한 뒤 매일 1∼2시간씩 프리킥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미포구장에서 있은27일 오후 연습에서도 그는 실물 크기의 더미(인형) 5개를수비벽 삼아 좌우 30여m 지점에서 프리킥 5개를 잇따라 골로연결시키는 ‘신기’를 선보였다. 반면 ‘왼발 프리킥의 달인’이라는 히바우두(30·바르셀로나)는 고작 2개를 성공시켜 ‘주전 프리키커’로서 체면을구겼다.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프리킥은 모든 공격수의몫”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하고 있으나,세기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프리킥은 삼바 축구의 골 결정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이동구기자 yidonggu@
  • 히딩크호 패스 템포 높여라, 16강 가는길 ‘옥에 티’

    ‘템포를 높여라’ 잘 나가는 한국축구에 여전히 ‘옥에 티’로 지적되는 패스 템포를 한단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전체적으로 템포가 많이 빨라지기는 했지만 최근 한국 축구가 선전을거듭한 가장 큰 바탕은 역시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전술이해도 향상이었다.그러나 아직도 미드필드에서 패스 타임이 늦어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프랑스전을 관전한 전문가들도 이 점에 대해 지적하는 예가 많았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점은 볼을 너무 오래 끈다는 사실이다.프랑스전에서 보였듯 설기현은 비록 볼키핑력은 좋지만 엔드라인 부근에서 볼을 끌다 센터링을 무위로 날리는 경우를 종종 보였다.유상철과 김남일 역시 미드필드에서 볼을 잡은 채 시간을 끌다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는 모습을 심심찮게 연출했다.빠른 축구를 요구하는 감독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선수들의 오랜 습관에서 비롯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또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반 템포 느리거나 굴러가는 볼의 속도가 느려 상대에게중간차단당하는 일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만하다.이는 프랑스 선수들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으면서도 티에리 앙리의 측면 돌파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빠르고 강한 패스,볼을 받는 사람의 완벽한 볼 터치를 자주 선보인 것과 대조된다. 대한축구협회 김광명 기술위원은 프랑스전이 끝난 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템포가 느려 몇차례 역습을 허용한 것은옥에 티로 지적할 만하다.”고 말했다. 패스의 부적확성과 관련해 선수 자원의 한계를 이유로 드는 의견도 있다.조광래 안양 LG 감독은 “우리에겐 패싱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한정돼 있다.”고 전제한 뒤 “안정환 윤정환 등 특정한 선수가 빠지면 세밀한 패스가 이뤄지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템포를 한층 올릴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한국이 속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수비력을 꼽는 의견도 많다.조 감독은 “상대 코너킥이나 프리킥 때 맨투맨에만 치중할게 아니라 한두 명만 헤딩 능력이 좋은 상대선수를 대인마크하고 나머지는 지역방어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주 송한수기자 onekor@
  • 세계 최강도 놀랐다, 대표팀 弗 평가전

    지난해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0-5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니었다.1년 전처럼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지도 않았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얼굴엔 웃음이 피어 올랐다.스탠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도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한동안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말 그대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판이었다.프랑스가 부진했다기보다는 한국이 선전을 한 경기였다. 티에리 앙리,다비드 트레제게 투톱과 게임메이커 지네딘지단 등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한국의조직력과 체력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막판까지 최선을다하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할 수도 있었다. 선전의 시발점은 허리였다.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을 내세워 지단을 밀착마크하면서 유상철 박지성 이영표 등으로 팽팽한 허리 싸움을 벌인 한국은 빠르고 짧은 패스와 대각선을 노리는 긴 패스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아트 사커’에 대항했다. 홍명보를 축으로 한 수비라인 역시 지단에게서 트레제게,앙리로 연결되는 프랑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고 자신감 넘치는 수비망으로 공간 침투를 봉쇄했다.오른쪽 수비임무를 띤 미드필더 박지성과 송종국도 지난해 방한 때 한국 수비진을 교란시켰던 왼쪽 사이드백 빅상테 리자라쥐의 오버래핑을 적절히 봉쇄해 수비진의 노고를 덜었다. 프랑스는 전반 37분까지 뛰고 물러난 지단이 직접 돌파와 날카로운 볼배급 능력을 간간이 선보였으나 벌떼처럼 달려드는 한국 미드필드진의 빠른 접근에 많은 찬스를 얻지는 못했다. 첫 포문은 트레제게의 오른발 끝에서 터졌다.트레제게는전반 1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앙리가 수비를 제치고 단독드리블한 뒤 날려준 센터링을 수비 사이에서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그물을 흔들었다. 예전 같으면 급격히 프랑스 쪽으로 기울어야 하는 상황.그러나 오히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6분 김남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띄워준 볼을 벌칙지역 오른쪽 전방에서박지성이 이어받은 뒤 수비 두명 사이로 파고들며 왼발 슛,동점골을 올렸고 41분엔 이영표의 센터링을 받은 설기현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그물을 흔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 들어 총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8분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미드필드에서 길게 날아온 종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고 종료 1분전 프랑크 르뵈프가 결승골을 넣어 가까스로 세계1위의 체면을 세웠다.후반중반 이후에도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밀리지 않는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25분 박지성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날린회심의 오른발 인사이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쉽게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원 김재천 류길상기자 patrick@
  • 독특한 마무리 훈련들

    ‘마무리 훈련도 십인십색(十人十色).’ 월드컵 출전국들은 팀 컬러 만큼이나 다양하고 독특한 훈련 방식으로 캠프를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 대전에 둥지를 튼 폴란드는 수비 진영이나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되는 긴 패스를 활용한 공격 전술을 다듬는 데 마지막 공을 들이고 있다.오밀조밀하고 세밀한 플레이보다 긴 패스를 이용해 득점 찬스를 만드는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훈련이다. 프랑스는 세밀한 패스워크로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난 25일 입국 직후 가진 훈련에서는 두팀으로 나눠 골대 없는 미니게임을 실시하기도 했다.7대7로 나뉜 평소와 달리 본선 엔트리 23명 전원이 참여한 것이 특징.26일 입국한 브라질은 훈련 캠프를 차린 말레이시아에서 ‘퇴장’이라는 극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플레이가 거칠어질 경우 퇴장도 불가피하다는 점을 염두에 둔 별도의 전술훈련인 셈.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도 다양하게 선보였다.스페인은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앞서 럭비공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럭비공으로 핸드볼을 하는가 하면 발로 차고 헤딩을 하는 ‘럭비공 축구’로 몸을 풀었다.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마무리 훈련 프로그램에 족구를 포함시키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오늘의 스타/ 설기현 킬러 부활

    설기현이 골가뭄에 마침표를 찍고 간판공격수 자리를 굳혔다. 설기현은 세계 1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전반 41분 이영표의 왼쪽 프리킥을 정확하게머리로 받아 역전골을 뽑아냄으로써 ‘킬러 부활’을 알렸다. 재역전패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지난해 2월 두바이 4개국대회 아랍에미리트전 이후 무려 15개월여 만에 터뜨린이 ‘한방’은 의미가 크다. 설기현은 그동안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돼 왔다.히딩크 감독은 황선홍 안정환 차두리 최용수 등을 설기현과 함께 최전방 요원으로 낙점했지만 유럽의 파워있는 수비수와 맞서 자신의 전술적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설기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최전방에서 수비를 몰고 다니는 활발한 움직임,유럽의 거한들과 맞서 밀리지 않는 몸싸움,적극적인 수비가담 등 설기현의 장점에 주목한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 골드컵에서대표팀이 골가뭄에 시달리자 “설기현이 복귀하면 나아질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이런 기대에도불구하구 설기현은 그동안 허리,허벅지 등의 잔부상에 시달린 데다 소속팀 내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리며 경기감각을 잃어오랫동안 ‘킬러’ 구실을 못했다.그러나 히딩크 감독의믿음은 집요할 만큼 강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20일 핀란드전에서 설기현을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기용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자 3월27일 터키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최용수 대신 교체 투입하는 충격요법을 쓰며 그를 단련시켰다.결국 설기현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서야 자신을 향한 히딩크 감독의 오랜기다림에 보답했다. 지난달 코스타리카전과 중국전에 잇따라 투입되고도 계속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켜 히딩크 감독의 애간장을 태운설기현은 지난 21일 잉글랜드전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기어이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한방’을터뜨렸다. ◆ 설기현 프로필 생년월일:1979년 1월 8일 출생지:강원도 정선 출신교:강릉 성덕초-주문진중-강릉상고-광운대 소속:벨기에 안더레흐트 가족관계:4남 중 둘째 포지션:포워드 체격:184㎝ 73㎏장점:돌파와 몸싸움,수비가담 주요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 2000년 벨기에 앤트워프 입단. 2001년 안더레흐트 이적 박준석기자 pjs@
  • [조영증의 GO월드컵] 골 결정·패싱력등 전력향상 실감

    2002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자신감있는 경기를 펼쳤다.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훌륭한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의 전체 움직임은 신선했다.도전적이고 적극적이었다.패스가 빠르고 정확해지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실감했다.수비라인 뒤쪽에서 한번에 길게 이어지는 패스도 훌륭했다.미드필드에서 상대를 휘어잡아 대등한 허리 싸움을 벌인 점도 고무적이다.골 결정력 역시 개선됐다.박지성에게 보다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한 것도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3골을 모두 센터링에서 실점한 것은 아쉽다.상대 공격수와의 몸싸움에 치중하다 보니 볼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소홀한 것 같다.수비수는 자신의 위치는 물론 골의 움직임까지 순간적으로 정확히 판단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볼과 볼을 잡은 선수 말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파고드는 선수를 커버하는 것도 수비수의 기본 조건이다.그러나프랑스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데다 센터링이 워낙날카로웠다. 전·후반을 나눠 평가할 때 전반전은 대체로 잘 했다.하지만 후반 들어 교체된 선수들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같았다.정확한 패스가 아쉬웠다.후반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은 차두리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대목은 전후반 통틀어 가장 아쉬웠다. 그러나 졌다고 해서 대표팀 전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오늘 정도의 경기라면 기대 이상으로 잘 한 것이다.무엇보다 폴란드와의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본다. 앞으로 지더라도 냉철하게 되짚어보고,이기더라도 흥분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큰 경기를 앞두고 좀 더 준비해야 할 부분이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 월드컵/ 대표팀 오늘 잉글랜드 평가전

    ‘힘에는 힘으로.’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격파를 위해 정면대응을 선언했다.힘을 앞세운 ‘킥 앤드 러시’의 대명사인잉글랜드 벽을 넘기 위해 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공격과 미드필드진을 구성,정면돌파를 시도하겠다는 것. 유럽형 축구 격파카드로 3각 공격대형을 정착시킨 거스히딩크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전에 최용수 이천수 설기현을 공격진에 배치할 것임을 시사했다.힘이 좋은 차두리의 선발 출장 가능성도 열어두었다.이들은 다소 거칠지만 힘이좋다는 공통점을 가졌다.중앙에 최용수,좌우에 이천수 설기현이 배치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들은 역시 힘이 넘치는미드필드의 이을용 유상철 김남일 최성용 송종국 등과 함께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힘과 스피드를 점검받게 된다. 최용수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가장 피곤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힘을 앞세워 거칠게 밀어붙이는 동시에 좌우를 휘젓는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주변 동료들에게 골찬스를 열어주는 능력이 돋보인다.골능력 또한 만만치 않아 A매치 58게임 출장에 27골을 기록중이다. 설기현 역시 최근 골 작황이 좋지 않지만 힘과 체력에서만큼은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허리 부상과 소속팀인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의 거듭된선발 탈락으로 슬럼프에 빠진 설기현은 대표팀 합류 이후컨디션을 회복해 모처럼의 골 사냥을 노린다.184㎝ 73㎏의 체구를 바탕으로 몸싸움을 버텨내는 힘과 볼키핑이 좋아오른쪽을 뚫으며 최용수에게 골찬스를 열어주는 임무를 맡는다.최용수가 측면으로 빠지며 수비를 유인할 땐 직접 골문을 넘본다. 한편 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스벤 고란 에릭손(스웨덴)을 영입해 역대 최강이란 평을 듣는 잉글랜드는 부상중인 게임메이커 데이비드 베컴을 결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에릭손 영입 이후 과거의 ‘킥 앤드 러시’ 대신‘정교한 패스에 의한 기술축구’를 새롭게 추구해가는 잉글랜드가 베컴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공격라인에서는 2002월드컵 득점왕 후보로까지 꼽히는 마이클 오언이 에밀 헤스키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 김재천기자 patrick@
  • 한화 송진우 150승

    '송골매' 송진우(36·한화)가 개인통산 150승 고지에올랐다. 송진우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한화는 송진우의 완벽한 투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2개의 안타를 집중,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하며 15-3으로 대승했다. 지난달 23일 SK전에서 147승째를 올려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의 통산 개인 최다승 기록을 깬 송진우는이날 승리로 신기록을 150승으로 늘렸다.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최상덕 김진우(이상 기아) 등 다승 2위그룹을1승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92년 19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송진우는 10년만에 다승왕 탈환의 꿈을 부풀렸다. 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한 송진우는 데뷔전에서 완봉승을 일궈내며 승승장구했다.송진우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 13년동안 144승을 올린 데 이어 올시즌에도 8경기에 출장,6승1패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거둔 6승 가운데 4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한화의 방망이는 3회 대폭발했다.1-0으로 앞선 한화는 이영우와 송지만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제이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이도형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계속된 공격에서 한화는 5점을 더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한화의 바뀐 투수 김백만을 상대로 8회 마해영이1점 홈런(시즌 10호)을 날린데 이어 9회 김재걸이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마해영은 8년 연속 두자리 홈런을 기록했다. 2차전은 홈런포 5개를 앞세운 삼성이 한화를 10-1로 제압했다.이승엽은 8-1로 크게 앞선 8회초 상대투수 김정수로부터 우중간 2점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7호를 기록,송지만(16개)을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삼성 마해영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했다. 두산과 기아는 각각 현대와 LG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반면 현대와 LG는 각각 4연패와 3연패에 빠졌다. SK-롯데(마산)의 연속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슈퍼루키’ 김진우 데뷔 첫 완투승

    ‘슈퍼루키’ 김진우(기아)가 데뷔 첫 완투승을 올리며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진우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또 삼진13개를 추가, 시즌 53개로 탈삼진 1위에 올라섰다. 기아는 김진우의 역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기아는 2회초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홍세완이 신동주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김창희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추가 2-0으로 앞섰다.기아는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초 이종범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LG는 8회 1점을 추가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김진우는 송진우(한화) 등과 함께 다승 부문 선두그룹에 합류하며 신인왕 타이틀에 한발 더 다가섰다.‘제2의 선동열’로 불리기도 했던 김진우는 강속구와 폭포수같은 변화구,정확한 제구력으로 프로무대에서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았다.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전전하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 ‘야생마’ 이상훈(LG)은 이날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러나 9회 잠깐불펜에서 몸을 풀었을뿐 등판하지는 않았다. SK는 채병용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7-0으로 물리쳤다. 프로 2년차 채병용은 9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삼진은 무려 8개나 뽑아냈다.특히 채병용은 이날 볼넷과 데드볼을 허용하지않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또 팀 창단(2000년) 이후 팀 통산 첫 무사사구 완봉승이기도 해 두배의기쁨을 누렸다. 2회 선취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3회 ‘대폭발’했다.김민재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SK는 채종범의 좌월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섰다.이어진공격에서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더 보태 7-0으로 달아났다.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미국, 자메이카 5-0 대파

    2002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미국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자메이카를 대파했다. 미국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조시 울프가 2골을 터뜨리고 클린트 매시스와 랜던 도너번,다마커스 비즐리가 한 골씩을 넣어 5-0으로 완승했다. 최근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팀들과의 평가전에서 잇따라패한 미국은 지난 13일 우루과이전 승리에 이은 이날의 대승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미국은 주전 골키퍼 케이시 켈러와 공격수 매시스,수비수 그레그 배니 등 3명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돼 ‘베스트 11’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울프와 조맥스 무어를 투톱으로 내세운 미국은 클로디오레이나를 수비형,도너번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어니 스튜어트에게 플레이메이커 임무를 맡겼다.수비는 배니,그레그 버홀터,파블로 마스트로에니,프랭키 헤지덕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중 20세 신예인 도너번은 좌우 측면을 휘젓는 돌파와 송곳 같은 패스로 한국대표팀이 경계해야할 요주의 인물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미국이 잡은 골찬스의 대부분은 도너번의 발끝에서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도너번은 전반 32분 무어의 첫 골을 도왔다.도너번은 후반에도 울프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해옥기자 hop@
  • 조성민 21개월만에 첫승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년 9개월여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조성민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스왈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솎아내며 사사구 없이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11-1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0년 8월13일 히로시마전 승리 이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주로 2군에 머물렀던 조성민은 올 시즌 1군경기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짜릿한 선발승을 거둬 1군잔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이날 조성민은 직구스피드가 140㎞ 초반에 그쳤지만 구석 구석을 찌르는 코너웍이 돋보였고 포크볼과 역회전볼을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코칭스태프에 강한 믿음을 심어줬다. 1회초 첫 타자 마나카를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조성민은 후속 타자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했고 3번 이나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4번 페타지니를 2루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1회를 넘겼다. 공수교대 뒤 요미우리는 1사 만루의 찬스에서 5번 에도가 좌중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대거 4점을 뽑아 조성민의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회초를 삼자 범퇴로 처리한 조성민은 2회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조성민의 2루타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은 요미우리는 시미즈와 니오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와 4회 수비에서 각각 1안타씩만을 허용하며 야쿠르트 타선을 요리하던 조성민은 5회초 선두 타자 이와무라를상대로 초구에 몸쪽 포크볼을 던지다 아쉽게 솔로홈런을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나머지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조성민은 6회도 삼자 범퇴로 처리한 뒤 9-1로 크게 앞선 7회초 마에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