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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2005] 명가 부활… 울산 9년만에 정상등극

    ‘기적은 없었다.’ 9개월간 대장정의 끝에서 홀로 우뚝 선 팀은 역시 울산이었다.‘호화군단’ 울산이 지난 1996년에 이어 통산 2번째로 프로축구 챔피언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잡초군단’ 인천에 1-2로 졌지만 1차전 5-1 대승을 바탕으로 득실차(+3)에서 앞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1998년과 2002년,2003년 등 연이은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9년 만에 프로축구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3만 4652명이라는 울산 홈 사상 세 번째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보인 명승부였다.1차전 큰 점수차로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던 이날의 초겨울 그라운드는 인천의 투지와 울산의 패기가 버무려져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포문은 인천이 열었다. 전반 14분 3-5-2 투톱으로 나선 라돈치치가 상대 골키퍼 김지혁의 실수를 틈타 골키퍼 1대1 찬스를 만든 뒤 가볍게 오른발로 첫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초반 득점 목표를 달성한 ‘인천의 기적’이 이뤄지는가 했다. 하지만 4분 뒤 ‘밀레니엄특급’ 이천수-‘리틀 마라도나’ 최성국 듀오가 인천의 꿈을 짓밟았다. 이천수가 아크 정면에서 머리로 떨궈준 것을 최성국이 수비수 2명과 경합하다 360도 오른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만든 것. 이천수는 이로써 통산 50경기 22골 20도움으로 역대 최단 경기 20-20클럽(종전 이성남의 77경기)에 가입하는 등 플레이오프에서만 3골 4도움 맹활약을 펼쳐 올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인천은 8분 뒤 라돈치치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더이상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창단 2년 만에 ‘지략가’ 장외룡 감독의 분석 축구를 앞세워 올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켰던 시민구단 인천의 꿈도 미완성으로 남게 됐다. 울산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울산 우승하기까지 인고의 세월이었다.2005 K-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그동안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한 불운의 팀이었다. 1984년 창단, 출범 이듬해부터 프로축구판에 뛰어든 울산은 첫해 단숨에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게 ‘준우승 징크스’의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86년과 88년,91년과 95년 전기리그까지 줄곧 2인자에 머물렀다. 울산의 첫 우승은 96년 찾아왔다. 전기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후기 우승팀 수원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울산은 홈에서 열린 1차전을 0-1로 내줘 또다시 고개를 숙이는가 했지만 원정 2차전에서 3-1로 이기며 12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다시 침묵이었다.98년 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1무1패로 무릎을 꿇으며 병이 도진 것.2000년 유공(현 부천)을 89년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정남 감독을 영입했지만 플레이오프(PO)없이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순위를 매긴 2002년, 성남에 승점 2점차로 우승을 내줬다. 이듬해에도 성남에 이어 2위. 이 때문에 울산 구단 관계자들은 매년 우승 현수막을 준비했다 눈물을 머금고 거둬야 했다. 올시즌도 만만한 시즌이 아니었다. 전기리그를 3위로 마치며 PO 진출에 위기를 맞은 울산은 7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마차도를 영입하고 각각 J-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돌아온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2)과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를 중심으로 후기리그 전열을 재정비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전북에 2-0으로 뒤지다 이천수와 마차도(2골)의 연속 득점으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통합 3위로 부천을 제치고 PO 막차를 탄 울산은 4강 PO에서 이천수의 2도움 활약으로 성남을 2-1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울산은 챔프전 1차전 인천 원정경기에서 이천수의 해트트릭(1도움) 활약으로 5-1로 기선을 제압한 덕에 2차전 1-2 패배에도 불구하고 9년 만의 우승 확정에 마지막 도장을 찍었다. 울산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김정남 울산 감독 울산 팬들에게 감사한다.2002년과 2003년 준우승하면서 우승이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이 도왔다. 올시즌 하이라이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승을 거뒀던 챔프전 1차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천수와 최성국, 마차도 선수가 참 잘해줬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해서 도요타컵대회에 나가고 싶다. ●패장 장외룡 인천 감독 일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해 감사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신과 구단, 코칭스태프를 믿어준 선수들도 고맙다. 선취골을 잡아서 좋은 출발을 했는데 90분 동안 4골차 극복은 예상대로 어려웠다. 신인 선수 4명을 기용한 것은 오늘 승부수이기도 했지만 그들에게 큰 경기 경험을 쌓아주기 위함도 있었다. 푹 쉬고 싶다.
  • [KCC 프로농구] KTF 4연패 사슬 ‘뚝’

    KTF는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신기성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준급 용병 애런 맥기 외에는 마땅히 득점을 올릴 선수가 없었던 탓. 부진이 길어지자 KTF는 지난달 20일 방성윤 등 3명을 SK에 내주고 조상현 황진원을 받아들이는 ‘빅딜’을 단행했다. 향후 한국 농구를 좌지우지할 방성윤이 아깝긴 했지만, 한없이 추락하는 성적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 그리고 열흘 뒤 ‘이적생 듀오’ 조상현(18점·3점슛 3개)과 황진원(12점 5어시스트)이 KTF 매직윙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조상현은 장기인 3점포와 저돌적인 돌파로, 황진원은 맛깔스러운 어시스트로 신기성(18점·3점슛 4개 6어시스트)의 짐을 더는 한편 강력한 수비로 소속팀에 화끈한 첫 승을 안겼다. 새로운 ‘날개’ 조상현과 황진원의 가세로 팀 컬러를 일신한 KTF가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106-83으로 대파했다. 올시즌 첫 100점대 득점을 올리며 4연패를 끊은 KTF는 8위 SK에 0.5게임차로 접근,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베스트 5 가운데 세 명이 바뀐 KTF는 1쿼터에서 4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KTF는 2쿼터부터 황진원이 부지런히 휘젓고 다니면서 외곽 오픈찬스를 만들어냈고, 그때마다 조상현의 슛이 림을 가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반은 일방적인 KTF의 페이스. 맥기(26점 9리바운드)의 연이은 3점포와 나이젤 딕슨(19점 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탄력을 받은 KTF는 3쿼터를 84-58로 마쳤다.4쿼터에선 새 동료들의 가세로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신기성의 3점포마저 폭발하며 걷잡을 수 없이 리드는 커져갔다. 종료 7분여전 황진원의 자유투로 94-6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2005] 이천수 해트트릭

    27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시민의 힘으로 창단한 지 2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통합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3만 5356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들은 그라운드를 가르는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탄성을 내지르며 올시즌 프로축구 최고의 잔치를 한껏 즐겼다. 하지만 골키퍼 김이섭(31)을 제외하면 대표선수 하나없는 ‘잡초군단’ 인천엔 국가대표가 5명이나 포진한 ‘호화군단’ 울산의 힘이 너무 벅찼다. 홈에서 울산에 대패하며 우승 8부 능선을 내주고 만 것. 울산이 해트트릭(1도움)을 기록한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4)의 맹폭과 ‘삼바 골잡이’ 마차도의 2골에 힘입어 2005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을 5-1로 꺾었다. 이로써 통산 챔프전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울산은 새달 4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지난 96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 반지에 입을 맞추게 됐다. 이천수의 독무대였다.3-4-1-2 포메이션에서 ‘싸움닭’ 이호(21)-김정우(23)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 삼각축 맨 꼭대기에 선 이천수는 인천 수비진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선제골도 이천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13분 벌칙구역 왼쪽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마차도가 머리로 받아넣은 것. 이천수는 24분 뒤 아크 정면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25m짜리 오른발 프리킥 슛을 절묘하게 감아차 그물을 가른 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천수는 후반 27분에도 단독 드리블로 인천 수비를 농락하며 골키퍼 단독 찬스를 만든 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후반 13분 최성국(22)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역시 이날 두 골을 기록, 시즌 13호골로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을 밀어내고 득점왕을 굳혔다. 인천은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44분 라돈치치(22)의 골로 0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인천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감독한마디] 기량차 인정… 2차전은 포메이션 바꿔

    ●패장 장외룡 인천 감독 5-0 감독이 되지 않아 다행이다. 선수들이 상대를 과대평가하면서 초반에 너무 긴장했고 대량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개인능력의 부족함을 팀플레이로 메우려 했지만 기량차가 컸다. 하지만 1점이라도 만회해 2차전에 찬스를 잡을 수 있게 됐다.2차전에는 4골차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겠다.
  • [KCC 프로농구] KCC, 오리온스 잡고 4위

    90년대 중반 이후 ‘컴퓨터가드’ 이상민(33·KCC)이 강동희(39·동부 코치)와 펼친 신·구 포인트가드 대결은 오빠부대를 농구 코트로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했다. 세월이 흘러 강동희는 은퇴했고, 고참 대열에 들어선 이상민에겐 새로운 카운터파트 김승현(27·오리온스)이 등장했다. 실력과 인기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이상민(11점 4어시스트)과 김승현(14점 7어시스트)이 24일 시즌 두번째 격돌을 벌였다. 기록상으로는 김승현이 조금 앞섰지만,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웃은 쪽은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노련한 패스워크로 수비를 변화무쌍하게 교란시켰고, 꼭 필요한 순간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이상민으로선 지난달 23일 단 1점에 그치며 89-98로 패했던 설욕을 한 셈. 이상민의 조율 아래 추승균(24점·3점슛 4개)-찰스 민렌드(32점·3점슛 4개·10리바운드) ‘쌍포’가 불을 뿜은 KCC가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9-71로 꺾었다. 이로써 KCC는 7승6패로 KT&G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섰다.전반은 탐색전.KCC가 정교한 세트오펜스를 앞세워 달아나려 하면, 오리온스가 ‘광속’ 속공으로 따라붙기를 반복하며 41-39,KCC의 박빙리드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서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오리온스. 아이라 클라크(28점)가 미들슛과 골밑슛으로 거푸 림을 갈라 47-4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종료 5분 전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오리온스의 공을 가로챈 이상민이 속공 찬스에서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 속으로 빨려들어간 것. 뒤이어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추승균이 미들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민렌드의 3점포가 터지며 54-51로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4쿼터 시작 4분여 동안 오리온스를 단 3점으로 묶은 반면,3점포 4방을 포함해 연속 14득점을 올리며 77-60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스 벤치는 KCC의 외곽포를 잡기 위해 지역수비로 전환했지만, 이상민은 페인트존으로 송곳패스를 찔러줘 수비를 허물어뜨렸다.87-67로 앞선 종료 3분 전 이상민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승부가 뒤집히기엔 KCC가 너무 멀리 달아나버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백화점은 연말 브랜드 세일

    백화점은 연말 브랜드 세일

    ‘스키시즌이다.’ 지난주부터 용평, 무주 등 국내 주요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때를 맞춰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잇따라 스키관련 용품을 내놓고 있다. 1년을 묵묵히 기다려 왔던 스키어들인 만큼 준비용품 고르는데도 남다른 세심함이 필요하다. 예년과 달리 기능성 상품들도 화려한 색상으로 재무장해 ‘폼생폼사’를 중시하는 스키용품 시장에 활력이 되고 있다. 특히 초보자들을 위한 세트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 소비자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백화점들의 연말 마케팅이 시작됐다. 지난주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한 데 이어 23일 수능이 끝나면서 백화점들의 겨울 판촉전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겨울 판촉전은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전략을 구사해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신재호 판촉팀장은 “경기가 다소 호전되는 분위기를 보임에 따라 이러한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본점은 예년보다 15일 이상 앞당긴 지난 4일부터 롯데타운(본관 및 에비뉴엘, 영플라자)에 23.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이 장식은 앞으로 3개월간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유명 브랜드 특집전’을 실시해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겨울 유명 골프의류 특집전, 모피 특집전, 남성 정장·코트 대전, 겨울 인기 아이템 특별기획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은 ‘2005년 송년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해 겨울 인기품목 차별화 기획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특수를 위해 다음달에는 이웃사랑 실천 테마로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바자행사인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8층 특설행사장에서는 ‘2005 스키·보드매장 시즌 오픈 행사’가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에 로스뇰 고글은 6만 8000∼7만 2000원에 판매하고 알피나 헬멧은 9만 6000∼12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루디스 마스크는 1만원선, 장갑은 1만∼4만원선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30일까지 스키매장 오픈기념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키 풀세트(플레이트, 바인딩, 부츠)를 29만원에 판매하고 보드 풀세트(데크, 바인딩, 부츠)도 29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각 점포에서는 18일부터 27일까지 ‘2005 겨울 레이디스위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레이디스위크 축하 상품으로 카라롱 패딩코트를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모드아이 코트를 14만 9000원. 스테파넬 하프코트를 7만 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미스코트에서는 이태리 직수입 울코트를 59만 8400원에 판매하고 알파카 코트는 28만 64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경인지역 6개점과 서울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에서는 25일부터 일제히 ‘스키 상품전’을 연다. 스키복 전문브랜드 폴제니스, 라시엘로, 로시뇰 등의 기획상품과 1∼2년 정도 된 이월상품의 경우 스키복 상하의 세트를 15만∼20만원에 판매한다. 스키용품 전문브랜드 아토믹, 살로몬의 플레이트, 부츠, 바인딩(부츠와 플레이트 연결도구), 스키폴 등으로 구성된 초보자용 스키세트는 40만∼50만원선에 판매한다. 또 스키시즌 매장에서는 최신상품을 판매하는 스키전문 로드숍과는 달리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이월 및 기획상품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초보의 경우 백화점을 이용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연말, 연시 잦은 회식자리나 각종 행사 등에 사용될 와인을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했다. 구입한 와인 뒷면에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문구를 넣은 라벨을 별도로 붙여주거나, 와인병에 조각으로 글씨를 새겨 금·은박을 입혀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송년 정기세일에 앞서 25일부터 ‘브랜드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비교적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시즌오프 행사, 연말 선물제안형 기획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평소 원하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의 경우 ‘동우모피, 에밀리오까발리니,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쿠스토바르셀로나, 타라자몽, 폴리니’ 등의 브랜드가 30% 세일에 참여한다. 또 명품식기 ‘야드로’는 10% 세일을 펼친다. 또 콩코스점 등 각 점포에서도 10∼40%에 이르는 할인율로 세일행사를 펼친다. 수원점은 유아용 브랜드가 세일에 대거 참여하는 한편,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해 아이들 겨울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랜드백화점 ‘겨울 방한의류 기획전’을 열고 최고 50∼80%의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뱅뱅, 에드윈, 아날도바시니, 옴파로스 등 20여 브랜드에서 참여한 방한의류전 행사로 패딩점퍼 2만 9000원, 오리털점퍼 3만 9000원, 골덴재킷 3만 9000원, 오리털코트·패딩코트 각 6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또한 ‘코트 기획전’으로 요하넥스 코트 15만 9000원, 링시 하프코트 10만 8000원, 베스띠벨리 하프코트 9만 9000원, 까뜨리네뜨 코트 12만 9000원, 쥬디첼리 롱코트 9만 9000원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일산점에서는 ‘차일영 모피 초특가 초대전’으로 40∼50% 할인판매 한다. 수원 영통점에서는 ‘가죽자켓 겨울 패션제안’행사로 20∼60%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애경백화점 겨울맞이 상품전으로 매일매일 릴레이 파격가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구로점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겨울맞이 상품전’에서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유통마진을 제거한 제품을 판매한다. 재킷 하프코트 롱코트 모직투피스 등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5만∼20만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토끼털 목도리를 증정한다. 행사 시작일부터 매일 릴레이 파격가 판매전도 진행한다.25일에는 신사반코트 100장 3만원,26일 숙녀재킷 50장 1만원,27일 신사콤비 100장 1만원,28일 등산바지 100장 1만원,29일 숙녀재킷 100장 1만원,30일 패딩점퍼 200장 2만원,12월 1일 숙녀니트 100장 1만원 등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5일부터 ‘스키 웨어 및 용품 판매전’을 시작한다. 오픈 기념으로 스키웨어와 용품 가격 특집전으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은 스키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대잔치를 실시한다.1등 1명에게 휘닉스 시즌권,2등 2명에게 보드복 세트,3등 3명에게 고글,4등 20명에게 스키 장갑을 증정한다. 당첨 발표는 다음달 3일. 이에 앞서 23일부터 27일까지는 수험생 특별할인을 실시해 수험표 제시 고객을 대상으로 키사, 미소페, 빅토리녹스, 만다리나덕의 구두 및 가방을 10∼30% 할인해 주고,MCM, 버팔로는 20%, 레스포삭은 10% 할인해 준다. 또 30일까지는 분당점 6층 피부관리실 NAABI(나비)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비만관리, 성형마사지, 네일, 체형관리, 스킨케어 등 전품목을 50% 할인해 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스키용품 이렇게 고르세요 스키장에서는 장비보다 복장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맘에 드는 스키복을 잘 고르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스키를 타다 넘어져 옷이 젖는 경우가 많아 패션보다 방수, 발수, 보온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오는 고어텍스 소재의 보드복도 방수, 발수, 보온성이 우수해 스키복으로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고가의 스키장비 SET를 처음부터 구입하지 말고 스키장 등에서 1∼2회 장비를 렌털해 즐기다가 스키가 본인에게 맞는 운동인지 확인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이나, 눈(雪)에서 반사되는 빛이 강하므로 눈의 보호를 위해 고글은 필수 아이템이다. 초보자의 경우 넘어지거나 옆사람 등과 부딪혀 렌즈에 마모나 긁힘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야 하며, 얼굴과 고글이 맞닿는 부분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충돌 사고에도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 ▲스키장갑은 손가락을 맘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손가락이 시리지 않도록 두께가 있어야 한다. 안감이 고어텍스로 되어 있으며 겉은 방수 처리된 가죽제품이 좋다. 지퍼가 달린 것이 사용에 편하다. 가격은 10만원정도가 적합하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스포츠바이어 이성우
  • [KCC프로농구] SK “이젠 상위권 간다”

    ‘호화군단’ SK가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천적 오리온스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 12차전에서 봇물처럼 터진 조상현(23점·3점 5개)의 득점포와 루크 화이트헤드(28점 9리바운드 8도움)-웨슬리 윌슨(30점 12리바운드) 외국인 듀오의 골밑 장악으로 오리온스를 113-98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6승6패를 기록,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전 SK의 라커룸에서 흘렀던 비장함이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상대가 1라운드에서 시즌 최다실점(118점) 패를 안긴 오리온스인 탓에 SK선수들의 눈에선 불꽃이 튀었다. 김태환 감독은 “1차전에선 쉬운 찬스를 너무 많이 놓쳐 속공을 계속 허용했다.”면서 “무리한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두자고 함께 다짐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SK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오리온스를 압박했고 덩달아 3점포까지 11개(성공률 44%)나 불을 뿜었다. 초반은 SK 임재현(15점·3점 3개)과 오리온스 아이라 클라크(29점 7리바운드)의 싸움. 임재현이 1쿼터에서 3점포 3개와 레이업슛 등으로 11점을 몰아넣자 클라크는 내외곽에서 18점을 쏟아부었다. 2쿼터 8차례나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벌이던 두 팀의 이날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부상으로 빠진 게이브 미나케의 대체선수로 투입된,20일 계약이 끝나는 화이트헤드는 이날 79%나 되는 놀라운 2점 성공률을 선보이며 후반에만 18점을 쏟아부었고 식스맨 황진원(12점)도 힘을 보태며 오리온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외국인 듀오 안드레 브라운(30점 12리바운드)-클라크가 59점을 합작했지만 ‘매직핸드’ 김승현(8점 6도움)이 오른쪽 발목 부상 후유증 탓에 SK의 협력수비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아쉽게 3연승을 마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청소년축구 ‘아깝다’

    한국청소년축구가 일본과 비기면서 내년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17) 본선 진출권 확보를 플레이오프로 미루게 됐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17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회 L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득실차 +14)를 기록, 일본(1승1무 득실차 +26)에 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한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14개 각조 2위팀 가운데 상위 2팀이 한 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벌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살아 있는 것. 아직 경기가 다 치러지지 않은 다른 13개조 2위팀 가운데 무패를 기록한 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일 라이벌다운 접전이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 주성환(15·현대중)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이를 주장 김정현(15·현대고)이 골키퍼를 속이며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8분 사이토(15·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스팀)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동점골을 넣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딕 아드보카트 감독 “강팀도 이길 자신감 얻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승리로 이끈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한층 여유로운 표정으로 “지난 두 경기처럼만 경기를 지배한다면 우리는 세계 어떤 팀이라도 위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팀을 처음 맡았을 때 선수들의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선수들이 강팀과 붙어도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팀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이번 평가전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은 특히 수비수들이 케즈만과 밀로세비치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을 만큼 잘했고, 공수 전환도 상당히 빨라 상대를 괴롭혔다.”면서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올해 마무리 경기를 꼭 이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지성은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상대에 따라서 기용을 달리할 것이지만 오늘처럼 공격적인 상황이 필요하면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에서 지난 스웨덴전과 비교해 4명의 다른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우리는 똑같이 경기를 지배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라며 기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케즈만 묶어라” 수비라인 특명

    “케즈만 묶어라” 수비라인 특명

    ‘케즈만을 잡아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케즈만 경계령’이 내려졌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독일월드컵 예선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16득점을 하면서 실점은 고작 1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철통 수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강점은 무서운 공격력을 갖춘 마테야 케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다. PSV에인트호벤 시절 케즈만과 한 팀에서 뛰었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는 대표팀 수비라인에 ‘케즈만 대비책’을 전수했다. 이영표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김)영철이 형이 케즈만을 어떻게 막아야 하느냐고 물어왔다.”면서 “케즈만은 일단 골문 16m 이내에서는 어디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밀착마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박지성 역시 “케즈만은 스트라이커답게 집중력과 예측능력이 뛰어나며 쉽게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면서 “협력수비를 통해 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공력루트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원톱으로 활약한 케즈만은 상대 수비라인을 빠르게 허무는 순간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 어려운 위치와 동작에서도 상대 골문을 흔드는 킬러 본능 등을 자랑한다.02∼03시즌(34골),03∼04시즌(31골)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4시즌 동안 무려 105골을 쓸어넣은 ‘세르비아산 득점기계’. 독일월드컵 유럽예선 7경기에 출장,5골을 넣는 등 A매치 43경기에서도 16골을 터뜨렸다. 04∼05시즌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옮겼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뒤 지난 7월 스페인으로 선회했고 이후 팀내 득점 1위(10경기 3골)로서 무서운 골퍼레이드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꿩잡는 게 매’인 법. 이영표와 박지성으로부터 케즈만 대비책을 전수받은 김영철(29·성남)은 “케즈만은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힘과 발재간이 좋은 만큼 정 안되면 넘어뜨려서라도 막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영철-최진철(34·전북)-김진규(20·주빌로 이와타)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케즈만을 어떻게 막아낼지 시험대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드보카트호, 세르비아와 2차평가전 출격준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 ‘3이(李)’가 독기를 잔뜩 품었다. ‘3이’는 ‘2기 아드보카트호’의 공격라인을 구성하는 주포들이면서도 지난 12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는 출전치 못하고 벤치만 지켜야 했던 이천수(24·울산),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 이동국(26·포항) 등. 마음이야 딕 아드보카트(58)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었지만 ‘3이’는 근질거리는 몸을 애써 참아야 했다. 하지만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만큼은 이들이 주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들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기 때문. 특히 이천수는 지난 13일과 14일 가진 자체 연습경기에서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연신 골을 펑펑 터뜨리면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아무리 연습경기지만 이틀에 걸쳐 무려 7골을 넣었다. 이천수는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프리킥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을용 역시 마찬가지.1년 2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만큼 그간 터키 슈퍼리그에서 닦은 경륜을 마음껏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다. 내년 1월 전지훈련 참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칫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절박한 심정이다. 이을용은 2002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의 팀내 최다공격포인트 보유자.14일 훈련에서도 왼쪽과 중앙 미드필드를 오가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특유의 예리한 패싱력과 확률높은 왼발 프리킥을 선보이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길을 잡았다. 이동국은 ‘본프레레호의 황태자’에 이어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로도 등극할 태세다. 비록 스웨덴전에서는 해외파들 검증 방침에 따라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지난달 이란전을 마친 뒤 “이동국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제 칭찬의 책임은 이동국에게 다시 넘어왔다. 당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해외파들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이제는 직접 비교가 가능하다. 이동국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 자신의 능력 우위를 확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12일 중국을 가볍게 2-0으로 꺾으며 경기 감각을 조율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단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2005] 양희승 끝내기 역전 3점슛

    종료 12.1초를 남기고 동부 김승기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87-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의 여신은 동부에 미소를 보내는 듯했다.KT&G는 외곽에서 찬스를 노렸지만, 틈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종료버저가 울리기 직전,3점라인 밖에 있던 양희승(9점·3점슛 3개)이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해 돌아나오며 슛을 던졌고, 공은 그대로 림 안으로 사라졌다. KT&G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에서 양희승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88-87,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전신인 SBS시절부터 동부(옛 TG삼보)를 만나면 신바람을 내곤 했던 KT&G는 이로써 동부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반면 동부는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하며 공동3위로 내려앉았다. 마무리는 양희승이 장식했지만, 이날의 영웅은 누가 뭐래도 단테 존스(30·41점·3점슛 7개)였다. 존스는 국내리그에서 뛰는 20명의 용병 가운데서도 ‘알아주는’ 기분파.1쿼터에서 던진 첫 슛이 터지면 그날 상대 팀은 죽도록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날 경기가 딱 그랬다.0-8로 뒤진 상황에서 3점포로 첫 득점을 장식한 존스는 시쳇말로 ‘발동’이 걸렸다. 동부의 마크 데이비스(18점 12리바운드)와 김주성(32점)이 번갈아 그를 막아보려 했지만 1쿼터에서만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가르는 등 혼자서 24점을 쓸어담았다. 2·3쿼터에서 주춤했던 존스(194.7㎝)는 숨막히는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에 또 ‘필’을 받았다.74-80으로 뒤진 종료 5분 전 자신보다 10㎝나 큰 김주성(205㎝) 앞에서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연거푸 림을 가르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동부 김주성은 올시즌 최다인 32점을 쓸어담으며 분전했지만,‘신들린’ 존스를 수비하느라 파울관리에 실패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시아 시리즈] “MVP는 하나” 투·타 전쟁

    “이마에 나와라.” ‘태양의 아들’ 오승환(사진 왼쪽·23)이 한국 최고 뒷문지기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겠다며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오승환이 벼르는 팀은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의 롯데 마린스. 특히 일본프로야구의 ‘차세대 주포’ 이마에 도시아키(오른쪽·22)가 오승환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한다.10일 예선리그에 이어 13일 결승전에서 이마에와 두차례 충돌이 예상되는 오승환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우타자인 이마에(179㎝,80㎏)는 명문 PL학원 출신으로 200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 지난해까지 2군에서 4번타자로 타점왕에 올라 가능성을 엿보였고, 올해 1군에 올라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홈런 8개를 포함해 타율 .310,71타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이마에는 득점권 타율이 .336으로 롯데의 ‘해결사’나 다름없다. 그가 올린 71타점 가운데 무려 63타점이 득점권 타율이다. 득점 찬스를 맞으면 여지없이 적시타를 뽑는 ‘득점 기계’라는 얘기. 게다가 지난 재팬시리즈에서는 8연타석 안타의 신기록을 세우며 타율 .667의 불방망이를 과시,MVP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그의 최고조 타격감을 감안하면 우승 길목의 최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오승환도 녹록지 않다. 올시즌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고 정규리그 MVP 경쟁에서도 손민한(롯데)과 경합을 벌일 정도로 최고의 구위를 자랑했다. 선동열 감독이 표방한 ‘지키는 야구’의 핵이다. 도쿄에 입성한 선 감독은 “경기 초반 리드를 잡으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오승환이 낮게만 제구된다면 일본 타자들도 치기 힘들 것”이라며 연일 오승환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이마에가 좌투수에 대한 타율(.377)에 견줘 우투수 타율(.282)이 저조한 것도 오승환의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다. 한·일프로야구의 ‘차세대 특급’ 오승환과 이마에의 투타 대결에 한·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민수기자kimms@seoul.co.kr
  • 이영표·나카타 ‘3분 한·일전’

    ‘단 3분간의 프리미어리그 한·일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28)가 8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볼턴 원더러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14분 나카타가 교체 투입되고 3분 뒤 이영표는 로비 킨과 교체 아웃돼 승부는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볼턴의 미드필더 케빈 놀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두 번째 패배(5승5무). 왼쪽 윙백으로 나선 이영표는 전반 37분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빗나가며 땅을 쳐야 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지난 2일 찰턴과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6경기에서 풀타임 출장한 이영표는 처음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영표에게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하며 평점 6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의 행운은 토트넘과 이영표의 몫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의 완벽한 골이 선심으로부터 애매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 37분 ‘아랍 왕자’ 미도의 슛마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으로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했다. 볼턴은 7승2무3패(승점23)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은 6위로 내려앉았다.이영표는 12일 스웨덴과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위해 9일 귀국할 예정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맨유, 첼시 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패 제국’ 첼시의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신형엔진’ 박지성(24)은 후반 37분 교체투입돼 팀의 소중한 승리를 지켰다. 맨체스터는 7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홈구장에서 열린 05∼06프리미어리그 11차전에서 전반 31분 터진 대런 플레처의 헤딩 결승골을 잘 지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체스터는 6승3무2패(승점 21)로 리그 9위에서 3위로 훌쩍 뛰어올랐고 첼시는 10승1무1패(승점 31)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맨체스터와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취임 이후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첼시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었다. 맨체스터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초반부터 강한 투지로 첼시를 압박하던 맨체스터는 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왼쪽 측면에서 특유의 발재간으로 첼시 수비진을 제친 뒤 올린 크로스를 벌칙구역 오른쪽에 있던 플레처가 머리로 받아 반대쪽 골그물을 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 첼시는 전반 40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슛, 후반 4분과 22분 프랭크 람파드의 위협적인 논스톱슛 등으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를 중심으로 한 맨체스터 수비진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37분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교체되자마자 웨인 루니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중거리슛 찬스를 만들어줬다. 박지성은 공격보단 팀 승리를 굳히기 위한 패스에 주력하며 맨체스터 팬들의 환호에 한껏 부응했다. 맨체스터 지역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뒤늦게 투입된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지만 “활발하게 움직여 팀이 경기를 무사히 끝내도록 도왔다.”고 평가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5 하나은행 FA컵] 수원, 성남 잡고 체면 살렸다

    ‘레알’ 수원이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선두 성남을 꺾고 FA컵 8강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일 파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성남과의 경기에서 조재민의 선제골과 브라질 출신 이따마르(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3-1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해 K-리그 우승과 더불어 A3대회와 컵대회, 수퍼컵 등 4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던 위용을 되찾으며 이날 FC서울을 누른 전북과 새달 12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올시즌 K-리그에서 끝모를 부진에 빠지며 차범근 감독 퇴진 압박에까지 몰린 수원은 FA컵에 ‘올인’한 팀답게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혔다. 수원은 전반 29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동현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조재민이 강하게 오른발로 차넣어 기세를 올렸다. 후반 4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김동현이 내준 공을 이따마르가 중거리포로 그물을 가르며 2-0으로 달아났다. 성남은 후반 19분 김두현의 로빙 킬패스를 받은 우성용이 발리슛으로 한골을 만회하며 파상공세를 폈지만, 종료 직전 이따마르의 개인기에 수비 2명이 뚫리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내준 뒤 쐐기골을 허용했다.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북-FC서울전에서는 FA컵 최다우승팀(2000년,2003년) 전북이 정종관과 밀톤의 연속골로 정조국이 한골을 만회한 서울을 2-1로 눌렀다. 논산 인구(13만명)의 6%에 해당하는 7500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은 ‘축구천재’ 박주영은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K-2리그의 국민은행은 돈지덕과 이도권의 연속골로, 한국철도는 황상필(2골)과 김은철, 정석근이 소나기 골로 K-1리그의 인천과 부천을 각각 2-1과 4-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항은 승부차기 끝에 광주를 4-3으로 이겼고 대구FC는 수력원자력을 4-1로, 전남은 울산은 2-1로 누르고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화이트삭스 ‘우승 -1’

    4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기적같은 3연승을 일궈내며 88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화이트삭스는 26일 ‘적지’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5시간41분간의 혈투 끝에 연장 14회초 터진 지오프 블럼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시간41분은 지난 2000년 뉴욕 메츠-뉴욕 양키스의 ‘서브웨이시리즈’ 1차전에서 기록된 4시간51분을 뛰어넘는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경기. 이로써 화이트삭스는 남은 4경기 가운데 1승만 보태면 지난 1917년 우승 이후 팀통산 3번째 패권을 거머쥐게 된다. 스콧 포세드닉이 2차전의 깜짝스타라면 3차전 히어로는 블럼이었다. 연장 13회말 일본인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의 대수비로 나선 블럼은 연장 14회초 2사뒤 타석에 들어섰다. 현지시간 7시40분에 시작된 경기는 어느덧 새벽 1시를 넘어섰고, 두팀 선수들과 팬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하지만 생애 첫 월드시리즈 타석에 들어선 빅리그 8년차 블럼은 바짝 독을 품고 있었다. 블럼은 휴스턴의 7번째 투수 에제키엘 아스타시오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힘껏 받아쳤고, 쭉쭉 뻗어나간 공은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순간 미닛메이드파크에는 좌절과 절망의 탄식이 감돌았고, 필 가너 휴스턴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의자를 집어던졌다. 우승에 목말랐던 화이트삭스는 한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애런 로완드와 조 크리디의 연속안타, 후안 유리베의 볼넷으로 2사만루를 만들었고, 크리스 위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7-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4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프레디 가르시아(화이트삭스)와 브렌든 베키(휴스턴)의 선발대결로 펼쳐진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역전쇼 시카고 ‘2승이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극적인 끝내기포로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 화이트삭스는 24일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9회말 스콧 포세드닉의 끝내기 1점포로 7-6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5-3으로 승리한 화이트삭스는 이로써 안방에서 2연승을 기록,88년 만에 챔피언 등극의 절대 유리한 고지에 섰다. 3차전은 26일 미니트메이드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며 시카고는 존 갈랜드, 휴스턴은 로이 오스왈트를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두 팀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입김이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희비는 홈런 2방에 갈렸다. 화이트삭스는 2-4로 뒤진 7회 후안 우리베의 2루타와 이구치 다다히토의 볼넷, 저메인 다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4번타자 폴 코너코의 통렬한 만루포로 순식간에 6-4의 역전에 성공, 홈구장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휴스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 9회 2사 2·3루에서 대타 호세 비스카이노가 기적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화이트삭스는 한동안 망연자실했지만 ‘해결사’ 포세드닉이 버티고 있었다. 포세드닉은 9회말 1사후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마무리 브래드 릿지의 4구째를 통타했고, 그 공은 큼직한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담장을 넘어 빗속 사투에 종지부를 찍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05~06 프로농구] 김승현 ‘역시 매직핸드’

    178㎝,78㎏의 작은 사내가 막 스타트를 끊은 05∼06시즌 프로농구를 후끈 달구고 있다.‘매직핸드’ 김승현(27·오리온스)이다. 오리온스는 당초 6강 플레이오프도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김승현을 선봉으로 ‘디펜딩챔프’ 동부와 2년연속 챔프전 진출팀 KCC를 연파, 단숨에 우승 후보군에 합류했다. 김승현은 6개월 간의 공백기가 지겨웠다는 듯 지난 21일 동부와의 개막전에서 15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뽐내더니,23일 KCC전에서는 2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매직쇼’를 펼쳤다. 입버릇처럼 “정통센터와 농구하고 싶다.”던 김승현이 골밑의 안드레 브라운(200㎝)에게 찔러주는 엘리웁 패스,‘피터팬’ 김병철에게 오픈 3점찬스를 열어주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지난시즌 프로농구 첫 두 자리 어시스트(10.5어시스트)를 기록한 만큼 평균 9어시스트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눈여겨 볼 대목은 득점과 리바운드다. 평균 13.7점을 기록한 04∼05시즌을 능가하는 정교한 슛을 뽐내며 경기당 21점을 쓸어담아 추승균(KCC·22.5점)에 이어 토종 2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는 더 놀랍다. 단신의 핸디캡을 딛고 공이 튀는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 평균 8개의 리바운드를 낚아내 국내 빅맨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국보센터’ 서장훈(삼성·8.5리바운드·207㎝)에 이은 토종 2위. 프로 5년차에 접어든 ‘진화하는 천재’ 김승현의 발전속도를 보고 있노라면,‘이 선수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라는 놀라움마저 든다. 올시즌 연봉 3억 5000만원을 받은 김승현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내년엔 프로농구 최초의 ‘5억 연봉시대’를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현은 “매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면서 “올해는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9일 지난시즌 신인왕 양동근(모비스),30일 최우수선수(MVP) 신기성(KTF) 등 정상급 포인트가드들과의 맞대결도 주목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2005] 박주영 ‘터졌다’

    [프로축구 2005] 박주영 ‘터졌다’

    ‘축구 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7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박주영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수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벌칙지역 정면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3-0 완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 8월28일 울산전 9호골 이후 7경기 만에 일궈낸 시즌 두 자릿수 골. 무려 56일 만에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난 박주영은 이날 침묵한 대구의 산드로와 함께 10골로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최근 3무4패로 승수를 보태지 못한 서울도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딕 아드보카트 국가대표팀 감독과 핌 베어벡 수석코치가 지켜본 가운데 박주영은 선제골을 터뜨리기 1분 전 벌칙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을 날리는 등 그간의 부진을 턴 듯 시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박주영의 단독 찬스를 저지한 박건하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정조국이 추가골로 연결시킨 뒤 후반 24분에는 한태유가 벌칙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성남은 전남과의 광양 경기에서 전반 46분 두두의 PK 결승골과 후반 모따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성남은 7승1무1패(승점22)로 가장 먼저 20승점 고지에 올라 후기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부천은 대구전에서 최철우 이동식이 연속골을 터뜨려 갈 길 바쁜 대구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포함,1골1도움을 올린 레안드롱의 맹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통산 300승을 돌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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