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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중계] 한국 0 - 2 스위스

    ◇ 문자중계 ◇ [후반 45분+4] 한국 0 - 2 스위스 :심판, 휘슬을 길게 울려 경기를 종료합니다. 한국팀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 너무나도 잘 싸웠습니다. 태극전사 23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후반 45분+2] 한국 0 - 2 스위스 : 안정환, 스위스의 오른쪽 모서리 부분에서 슈팅을 날려보지만 힘없이 굴러갑니다. 아쉬운 시간만이 자꾸 흐릅니다. [후반 45분] 한국 0 - 2 스위스 :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집니다. [후반 43분] 한국 0 - 2 스위스 : 스위스 선수를 교체합니다. 비키가 나오고 베라미가 들어갑니다. [후반 41분] 한국 0 - 2 스위스 : 프라이, 한국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높이 뜹니다. 다행입니다. [후반 38분] 한국 0 - 2 스위스 : 김진규, 코너킥 후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절호의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오른발 슛이 상대수비수 발에맞고 골대를 튕깁니다. 그런데 심판은 또 다시 골킥을 선언합니다. 12 대 11로 싸우는 경기입니다. [후반 31분] 한국 0 - 2 스위스 : 프라이 골! 한국 골문앞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이운재를 제치고 텅빈 골문안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 시킵니다. 이게 뭔가요? 분명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는데요. [후반 29분] 한국 0 - 1 스위스 : 아드보카트 감독 주심의 판정이 너무하다는 듯 심하게 어필을 합니다. [후반 27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 한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프라이의 노마크 찬스를 몸을 날리며 잘 막아냅니다. [후반 25분] 한국 0 - 1 스위스 : 스위스 선수 교체있습니다. 야킨이 나오고 마르게아즈가 들어갑니다. [후반 24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호,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볼트래핑이 좋지 않으면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합니다. [후반 23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 스위스의 왼쪽 측면에서 비키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너무 낮습니다. [후반 20분] 한국 0 - 1 스위스 : 조재진, 이천수의 코너킥을 그대로 방아를 찢듯 스파이크 헤딩슛을 해보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후반 19분] 한국 0 - 1 스위스 : 프라이, 한국팀의 왼쪽 진영에서 후방으로부터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그대로 오른발 강슛, 다행히 골포스를 맞습니다. [후반 17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 선수교체 있습니다. 이영표가 나오고 안정환이 들어갑니다. 안정환의 발끝을 기대해 봅니다. [후반 15분] 한국 0 - 1 스위스 : 슈피허, 한국의 오른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높게 뜨면서 벗어납니다. [후반 13분] 한국 0 - 1 스위스 : 바르네타, 한국진영 왼쪽 코너에서 중앙의 프라이를 보고 낮게 깔아 크로스를 연결하지만 어이없이 빗나가고 맙니다. [후반 13분] 한국 0 - 1 스위스 : 바르네타, 한국진영 왼쪽 코너에서 중앙의 프라이를 보고 낮게 깔아 크로스를 연결하지만 어이없이 빗나가고 맙니다. [후반 11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 이영표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한상태로 크로스를 올리는데요. 어이없이 빗나가고 맙니다. 좀더 집중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후반 9분] 한국 0 - 1 스위스 : 주심 오늘 왜 이러죠, 분명히 핸들링 반칙이 맞는데요. 피파회장이 스위스 사람이어서 그런가요. 이건 아닙니다. [후반 7분] 한국 0 - 1 스위스 : 스위스, 선수 교체있습니다. 센데로스가 나오고 주루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주루선수 신장이 무려 192cm나 됩니다. 센데로스보다도 2cm가 큽니다. [후반 6분] 한국 0 - 1 스위스 : 센데로스, 부상을 당했나요. 경기장 밖으로 나갔는데요. [후반 3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팀, 후반 초반 파상공세로 나서고 있습니다. [후반 1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호, 스위스 진영 정면에서 조재진의 가슴패스를 이어받아 그대로 논스톱 슛을 날려봅니다. 하지만 발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골문을 벗어납니다. [후반 1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팀의 선축으로 후반45분이 시작됩니다. 동점골, 역전골을 기대해봅니다. -------------------------------------------------------------------- [전반 45분+2] 한국 0 - 1 스위스 : 주심, 휘슬을 울려 전반 종료를 알립니다. [전반 45분+1] 한국 0 - 1 스위스 : 스위스, 한국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이게 뭔가요.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프라이의 노마크 찬스로 이어집니다. 김동진선수 그 상황에서 뻔히 보고만 있으면 안되죠. [전반 45분] 한국 0 - 1 스위스 :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집니다. [전반 44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 박지성의 킬패스를 받아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강슛을 연결하지만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냅니다. [전반 43분] 한국 0 - 1 스위스 : 박주영, 이영표의 크로스가 최진철의 몸을 맞고 문전앞에 떨어진 볼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하지만 아쉽게도 발에 빗맞으며 골문을 외면합니다. [전반 42분] 한국 0 - 1 스위스 : 김진규, 이천수의 코너킥이 문전에서 혼전상황으로 이어지는 순간 회심의 왼발 슈팅을 해보지만 아쉽게도 높게 뜨고 맙니다. [전반 41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 스위스 수비의 실수를 좋은 찬스로 연결하지만 추베르뷜러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냅니다. [전반 40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수비, 오늘 왜이러죠. 위험지역에서의 클리어볼이 정확하기자 않으면서 위험한 상황을 맞습니다. [전반 39분] 한국 0 - 1 스위스 : 다시 야킨의 코너킥이 연결되지만 조재진이 수비까지 참여해 헤딩으로 걷어냅니다. [전반 37분] 한국 0 - 1 스위스 : 김진규, 카바나스의 돌파 순간 고의적인 파울을 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야킨, 다소 먼 거리기는 하지만 왼발로 강력한 직접프리킥을 연결합니다. 이운재선수 펀칭으로 잘 막아냅니다. [전반 35분] 한국 0 - 1 스위스 : 조재진, 스위스 진영에서 수비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위험한 자세로 공중에서 떨어졌는데요. 심한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반 32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팀, 조재진에게 롱패스가 연결되는 경우 조재진의 헤딩패스를 받기위해 골문으로 대시하는 선수들이 필요한대요. 이천수와 박주영선수들의 움직임이 아쉽습니다. [전반 29분] 한국 0 - 1 스위스 : 박지성, 김동진이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보지만 머리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높게 뜨고 맙니다. [전반 27분] 한국 0 - 1 스위스 : 센데로스의 헤딩골 순간에 머리와 코에 각각 출혈이 있었던 최진철과 센데로스가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갑니다. [전반 26분] 한국 0 - 1 스위스 : 한국 수비. 스위스의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프라이에게 연결, 슛까지 허용합니다. 한국수비 좀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 24분] 한국 0 - 1 스위스 : 이천수가 스위스 진영 정면에서 조재진의 헤딩패스를 받아 좋은 찬스를 이어가지만 심판이 핸들링을 선언합니다. 좋은 찬스를 놓치는 한국입니다. [전반 23분] 한국 0 - 1 스위스 : 센데로스 골~~~ 박주영의 반칙으로 스위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센데로스가 그대로 헤딩 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16분] 한국 0 - 0 스위스 : 한국선수들,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았나요. 간간히 패스미스가 눈에 띕니다. [전반 15분] 한국 0 - 0 스위스 : 한국팀의 역습찬스에서 주심의 몸에 공이 맞으면서 한국팀에게 자칫 위기를 불러올뻔 했습니다. 휴~~~ [전반 14분] 한국 0 - 0 스위스 : 박지성과 보겔, 한때 PSV에이트호벤에서 함께 활약했던 사이라 그런가요. 아주 절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반 12분] 한국 0 - 0 스위스 : 스위스의 후방에서 프라이로 향하는 전방패스, 한국팀 수비수가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공격권을 따옵니다. [전반 10분] 한국 0 - 0 스위스 : 한국팀, 패스미스로 스위스에 절호의 찬스를 내줍니다. 다행히 마지막 바르네타의 슈팅을 태클로 저지하며 위험한 순간을 넘깁니다. [전반 8분] 한국 0 - 0 스위스 : 박지성, 스위스의 중앙진영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해 봅니다. 하지만 골키퍼가 방향을 잡고 잡아냅니다. [전반 7분] 한국 0 - 0 스위스 : 이운재, 스위스의 슛이 한국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 된 것을 방향을 잘 잡고나와 잡아냅니다. [전반 6분] 한국 0 - 0 스위스 : 김동진, 스위스 야킨의 노마크 찬스를 마지막에 발을 들어 잘 막아냅니다. 다행입니다. [전반 3분] 한국 0 - 0 스위스 : 한국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김동진의 감각적인 스루패스, 이천수가 오른쪽 진영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리는데요, 아쉽게도 마지막 박지성의 머리에는 맞지를 않습니다. [전반 2분] 한국 0 - 0 스위스 : 스위스가 한국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는데요. 페널티박스 안에서 선수들의 자리 싸움이 치열합니다. [전반 1분] 한국 0 - 0 스위스 : 스위스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스포테인먼트
  • [실시간 중계] 토고 0 - 2 프랑스

    [실시간 중계] 토고 0 - 2 프랑스

    [후반 45분] 주심 휘슬이 울려 경기가 2-0으로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됩니다. [후반 30분] 토고 0-2 프랑스 : 프랑스가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비에이라와 앙리의 골이 터진 후 적절한 스토링 플레이를 펼치며 지키기에 나섰다. 토고의 반격은 매우 무뎌진 상황. [후반 16분] 토고 0-2 프랑스 : 프랑스가 끝내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 초반에도 계속해서 공세를 퍼붓던 프랑스는 후반 10분 주장 비에이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후반 16분 골잡이 앙리가 추가골을 잡아내며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토고 0-1 프랑스 : 비에이라 골! 리베리의 전진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토고의 골네트 흔듭니다. ------------------------------------------------------------------- [전반 45분] 토고 0-0 프랑스 : 프랑스가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트레제게와 앙리를 앞세워 계속 공세를 펼쳤으나, 토고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 45분을 그냥 흘려보냈다. 토고는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간간이 역습을 펼치며 본선 첫승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헛심공방 끝에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전반 30분] 토고 0-0 프랑스 : 프랑스가 점유율에서 6-4 정도의 우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슈팅을 8개나 기록했으나, 토고의 골키퍼 아가사의 선방에 막히며 불안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토고 역시 다소 밀리는 경기를 보이고 있으나, 아데바요르를 이용한 역습을 시도하며 골찬스를 노리고 있는 중. [전반 15분] 토고 0-0 프랑스 : 다급한 프랑스가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별다른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는 오랜만에 선발출전한 트레제게를 앞세워 골사냥에 나섰으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토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은 양상. 토고는 쿠바자-아데바요르 투톱을 앞세워 프랑스와 당당히 맞서고 있다. ▼선발출전멤버▼ 토고 - 아가사/니봄베-아발로-창가이/아지아워누-마망-포르손-세나야-살리프/아데바요르-쿠바자 프랑스 - 바르테즈/실베스트르-갈라스-튀랑-사뇰/말루다-비에이라-마케렐레-리베리/앙리-트레제게
  • 대한민국 0 - 2 스위스

    대한민국 0 - 2 스위스

    정말로 아쉽고 어이없는 경기였다. 4700만명의 붉은 악마와 국민들,전세계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의 2회 연속 16강 진출을 염원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에 흘린 땀으로 화려한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헛되지는 않았다.스위스와 맞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경기였기 때문이다.. 딕 아드보카트가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하노버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 필리페 센레로스의 헤딩슛 선제공에 이어 후반전 알렉산더 프라이어의 골로 0-2 완패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프랑스와 토고전에서는 프랑스가 토고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로(승점 4)로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스위스는 2승1무(승점 7)으로 조 1위,프랑스는 1승2무(승점 5)로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특히 후반 31분 프라이의 골은 어이가 없는 골이었다.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골로 연결됐다.아드보카트 감독과 선수들이 강력 항의했지만 호라치오 엘리손도(아르헨티나)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아 그대로 골로 인정했다.심지어 최진철에게 경고까지 줬다. 경기중에서도 스위스 선수 손에 골이 두번이나 맞았지만 심판들은 못본척했다.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모국이 스위스인 탓인지 스위스는 경기마다 심판덕을 봤다. 아드보카트는 박주영을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내세우며 조재진,박지성과 함께 스리톱 라인에 포진시켰다. 한국은 전반전 압박으로 스위스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결정적인 골찬스를 몇몇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골키퍼 파스칼 추베르뷜러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이영표의 패스가 상대에게 차단,트란퀼로 바르네타가 슛팅했으나 몸을 날린 수비수 몸에 맞으며 빗나갔다.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양팀은 긴 패스 등으로 상대 진영을 공략했지만 정교한 패스가 이뤄지지 않아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지 못하고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스위스는 전반 23분 박주영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센데로스가 그대로 헤딩 슛,골인시켰다.센데로스는 헤딩하자마자 최진철과 머리를 부딪혀 두선수 모두 많은 피를 흘려 그라운드 바깥으로 나와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전반 45분에 이천수가 20m에서 강력하게 아크 정면으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추베르뷜러가 몸을 날려 손으로 쳐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0-1으로 마치고 후반전을 맞은 한국은 1분만에 이호가 슈팅을 날리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후반 17분에 이영표를 빼고 안정환을 후반 20분에 박주영을 설기현으로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그러나 스위스의 장신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게다가 어이없는 판정으로 석연찮은 골을 내줘야 했다.스위스는 후반 31분 알렉산더 프라이가 스루패스를 받아 이운재를 제치고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경기를 계속 진행하자 슬그머니 기를 내려놓은 것.한국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황당한 심판 판정이었다. ▲ 한국선수들 스위스의 두번째 골 강력 항의하고 있다. 한국은 어처구니 없는 심판 판정에도 불구,막판 총 공세에 나섰지만 한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후반 37분 김진규 슛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번의 골찬스가 무산돼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결국 한국은 스위스에 0-2로 완패,16강 진출 문턱에서 무너졌다.태극전사들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효슈팅수는 한국은 15개로 스위스 12개보다 3개 더 많았다.결정적인 슛을 날리지 못한 것.볼 점유율은 스위스가 54%로 한국의 46%보다 약간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 잉글랜드, 또 스웨덴 못이겨…파라과이 2-0 트리니다드 토바고

    잉글랜드, 또 스웨덴 못이겨…파라과이 2-0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포테인먼트|김호연기자] 잉글랜드가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았다. 잉글랜드는 21일 오전4시(한국시간) 독일 퀼른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2-2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스웨덴을 밀어내고 조1위를 차지했지만 38년간 이어오던 ‘스웨덴 징크스’를 깨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에 전반 3분 마이클 오언이 무릎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스웨덴은 후반 40분 제라드에게 재역전 골을 내주며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4분 뒤 라르손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패배를 면함은 물론 잉글랜드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문자중계 ◆ <파라과이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후반 41분 터진 쿠에바스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후반 45분+3]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주심의 휘슬이 길게 울리며 경기가 종료됩니다. [후반 45분] 잉글랜드 2 - 2 스웨덴 :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후반 44분] 잉글랜드 2 - 2 스웨덴 : 라르손 골~~~잉글랜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롱 드로인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잉글랜드의 애슐리 콜이 뒤로 빠트리자 이를 라르손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44분]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스웨덴, 역전골을 허용한 뒤 파상공세를 펼쳐보지만 잉글랜드의 수비에 번번히 막힙니다. [후반 41분] 잉글랜드 2 - 1 스웨덴 : 스웨덴 융베리, 과격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40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제라드 골~~~수비수가 페널티박스에서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조콜이 수비수의 위치와 제라드의 위치를 모두 확인하고 크로스. 이를 제라드가 완벽한 헤딩슛으로 스웨덴의 골네트를 가릅니다. [후반 38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스웨덴의 알렉산데르손, 조콜에게 백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3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하그리브스로부터 파울을 얻어냅니다. 좋은 위친데요. <후반 30분이 지나는 현재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여전히 1-0의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반 33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크라우치, 베컴이 스웨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슛해보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갑니다. [후반 30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의 하그리브스, 고의적인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후반 27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페널티박스 밖에서 기다리던 칼스트롬이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위치로 날라가지만 골대 안에 있던 제라드가 가까스로 걷어냅니다. 한골을 막아내는 제라드입니다. [후반 26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라르손, 후방에서 에드만이 길게 연결해준 볼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아내지만 아쉽게도 캠밸이 걷어냅니다. 코너킥! [후반 2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가 루니를 빼고 제라드를 투입합니다. [후반 21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스웨덴 왼쪽 측면에서 베컴이 올려준 코너킥을 크라우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보지만 위력이 없습니다. [후반 19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잉글랜드, 오늘 유난히 베컴선수의 활약상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후반 17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라르손, 빌헬름손이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내준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슛하지만 잉글랜드의 캠밸이 몸을 날리며 막아냅니다. [후반 14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스웨덴,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코너킥-루치치의 헤딩 패스 그리고 멜베리의 오른발 발리슛. 하지만 발에 정확이 맞지 않으며 골대를 벗어납니다. [후반 11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잉글랜드 선수 교체합니다. 퍼디난드를 배고 캠밸을 투입합니다. [후반 8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스웨덴 선수 교체있습니다. 욘손을 빼고 빌헬름손을 투입합니다. [후반 6분] 잉글랜드 1 - 1 스웨덴 : 알박 골~~~ 융베리가 얻어낸 코너킥을 가까운 골포스트 진영에서 그대로 헤딩 슛.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어져칩니다. [후반 5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박스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른발 슛을 날려보지만 잉글랜드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코너킥 [후반 3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후반 초반, 잉글랜드의 파상공세가 전반전에 이어 그대로 이어집니다. [후반 1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잉글랜드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경기는 전반 45분이 지나고 있는 현재 여전히 1-0으로 파라과이가 앞서고 있습니다.> [전반 45분+1]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주심, 길게 휘슬을 울리며 전반 종료를 알립니다. [전반 45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집니다. [전반 43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루니, 조콜이 첫골을 터뜨렸던 위치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보지만 뜨고맙니다. [전반 42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루니, 스웨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는데요. 루치치가 걷어내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전반 39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램퍼드, 이번에는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보지만 아쉽게도 골포스트를 또다시 살짝 벗어나고 맙니다. [전반 38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융베리, 잉글랜드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하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는데는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페르디난드의 태클에 막힙니다. [전반 34분] 잉글랜드 1 - 0 스웨덴 : 조콜 골~~~스웨덴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것을 스웨덴 진영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 후 그대로 오른발 강슛.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며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스웨덴의 골네트를 가릅니다. [전반 3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오랜만에 잉그랜드의 왼쪽 진영을 돌파하며 공세를 취해봅니다. <파라과이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전반 28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베컴, 조콜이 스웨덴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이삭손 골키퍼가 깜짝 놀라면서 가까스로 막아냅니다. [전반 2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니, 후방으로부터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그대로 슈팅해보지만 루치치 선수가 가까스로 걷어냅니다. 아쉬운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2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애슐리 콜이 치고 들어가는 순간 스웨덴 수비수가 태클로 저지합니다. 파울. 베컴이 찰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조금 낮게 들어가면서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전반 2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애슐리 콜의 핸드링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냅니다. 코너킥보다도 좋은 위치인데요. 칼스트롬이 찰 준비를 합니다. 아~ 킥의 정확성이 아쉽습니다.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납니다. [전반 2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조콜, 스웨덴의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 정면진영에서 한번 슈팅하고 나온 볼을 다시한번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포스트를 넘어갑니다. [전반 19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치치,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지만 잉글랜드 수비수의 몸을 맞고 다시 코너킥으로 연결됩니다. [전반 17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전반 1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크라우치, 스웨덴 오른쪽 진영에서 조콜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고 맙니다. [전반 14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칼스트롬, 잉글랜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골대를 많이 벗어납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B조 또다른 경기는 전반 11분 현재 0-0입니다.> [전반 1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램퍼드, 스웨덴 왼쪽 진영에서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하지만 머리에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골대를 벗어납니다. [전반 10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루니, 조콜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지만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잉글랜드 절호의 찬스를 놓칩니다. [전반 7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램퍼드, 센터서클부분에서 혼자 치고들어가다 스웨덴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에서 왼발 땅볼슛을 시도하지만 골키퍼 정면입니다. [전반 5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 잉글랜드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린데로스가 차는데요 낮게 가면서 크라우치가 걷어냅니다. [전반 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 선수 교체있습니다. 부상으로 나간 오언이 빠지고 크라우치가 들어옵니다. 오언 선수 무릎부상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전반 3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 램퍼드, 스웨덴 진영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해보지만 위력없이 벗어납니다. [전반 2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잉글랜드의 오언, 경기 시작 얼마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나가있습니다. 잉글랜드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반 1분] 잉글랜드 0 - 0 스웨덴 : 스웨덴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합니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World cup] 초전박살! 스위스 ‘초반 10분’ 실점 많다

    [World cup] 초전박살! 스위스 ‘초반 10분’ 실점 많다

    ‘초반 10분에 승부를 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새벽 4시 하노버 니더작센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독일월드컵 G조 스위스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무승부만 거둬도 52년 만에 2라운드(16강)에 오르는 스위스는 일단 촘촘한 수비 그물을 칠 것이 틀림없다. 이후 단박의 역습을 통해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이 불을 보듯 뻔하다. 지칠 줄 모르는 ‘영건’들이 주축인 스위스에 토고·프랑스전처럼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준다면 아드보카트호의 16강행은 물거품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움츠러들 이유는 없다.19일 토고-스위스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알프스 뒷문’에 의외로 구멍이 많다는 분석이다. 스위스는 프랑스·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약체들과 맞붙은 유럽예선 4조에서 10경기 동안 7실점했다. 터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무려 4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월드컵 목전에 치른 평가전에선 강호 코트디부아르·이탈리아와 1-1로 비겼고, 중국에는 4-1로 이겼다. 본선 G조 프랑스·토고를 상대로는 2경기 연속 무실점. 대표팀 출범 이후 17경기에서 14실점이지만 올들어 5경기에서 3실점에 그치는 등 수치상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전체 실점의 절반인 7골을 전·후반 10분 이내에 내줬다는 것. 평균연령 24.8세의 젊은 팀 스위스는 초반 상대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움직임에 대한 마크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방증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커’가 투입됐을 때도 마찬가지. 아무리 상대 경기를 꼼꼼히 준비했더라도 처음 몸으로 부딪치는 공격수의 플레이스타일에 익숙해지기까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베테랑에 견줘 젊은 선수들은 시행착오 극복에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린다. 뤼도비크 마냉(27·185㎝)-필리페 센데로스(21·190㎝)-파트리크 뮐러(30·182㎝), 혹은 요한 주루(19·192㎝)-필리프 데겐(23·184㎝)이 버틴 스위스의 포백라인은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하지만 경험과 스피드는 떨어진다. 프랑스와 토고전에서도 초반 손발이 맞지 않아 여러차례 상대에 뒷공간을 내주는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중앙수비의 핵인 센데로스는 대인방어에는 능하지만 협력수비에는 약하다. 프리미어리거답지 않은 어이없는 실수도 많다. 토고전에서도 상대 공격수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내줬다. 한국이 중원에서 찔러주는 패스의 정확도를 높인다면 이천수, 박지성의 순간 공간 침투에 의한 득점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안정환을 프랑스전처럼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할 경우에도 의외의 수확이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orld cup] ‘원찬스-원킬’ 해결사 지성

    [World cup] ‘원찬스-원킬’ 해결사 지성

    19일 새벽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과 프랑스의 G조 조별리그 대결을 앞두고 일부 외신과 전문가들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프랑스의 낙승을 점쳤다. 사실 그랬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훨씬 앞선 8위에 오른 건 물론, 대다수의 주전 멤버는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거물들. 몸값만 따져도 한국 선수들의 수 십배에 달하는 ‘골리앗’들이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다윗의 돌멩이’를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꼭꼭 채워 맞섰다. 승리만큼 값진 무승부. 평가는 달라졌다.“늙은 수탉의 목을 꺾어 버렸다.”는 찬사는 태극전사 모두에게 돌아갔지만 특히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운재(33·수원)의 ‘창과 방패’에 대한 평가는 더욱 빛났다. |라이프치히(독일) 박준석특파원|기적 같은 막판 동점골로 아드보카트호의 16강 불을 환히 밝힌 박지성은 분명 한국축구의 희망이었다. 박지성은 19일 라이프치히 젠트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G조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다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1-1의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연출했다. 초반부터 프랑스의 파상 공세에 시달려 패색이 짙었지만 아드보카트호에는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그가 있었다. 후반 36분 설기현이 골문 왼쪽으로 크로스를 감아올렸고, 조재진이 골문 앞으로 떨군 헤딩 패스가 바닥에서 튄 순간 야수처럼 달려들며 발끝으로 밀어넣은 것. 공은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스(마르세유)의 손끝을 스친 뒤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골망에 안겼다. 아드보카트호를 거친 ‘레 블뢰’의 격랑에서 구해낸 그에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감각적인 돌파, 그리고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산소탱크’ ‘습격자’ 등 여러가지 별명이 붙여져 있다. 4년 전 한·일월드컵 당시 그는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의 ‘애제자’였다.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그림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결국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사실 이날 골은 그 이후 4년 만에 터진 그의 A매치 7번째 골이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는 안방 호랑이”라는 국제 축구계의 비아냥을 잠재울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던 그는 지난 13일 토고와의 1차전에서도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 이천수의 프리킥 선제골을 이끄는 등 “그가 있는 곳에 골이 있다.”는 가설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불과 다섯 차례에 그친 슛가뭄 속에서도 자신에게 닥친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정확히 연결시킨 ‘원샷 원킬’로 그 명제를 확실하게 굳힌 셈. 그러나 박지성은 언제나처럼 담담했다.“팀이 승점을 보탤 수 있는 귀중한 골을 넣어 기쁘다.”는 말이 입에서 나온 전부였다. pjs@seoul.co.kr
  • [World cup] 한국축구 ‘뒷심’

    [World cup] 한국축구 ‘뒷심’

    공 지배 상태는 그라운드를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삼등분해 팀별로 소비한 시간을 보여준다. 인저리타임까지 92분 경기에서 프랑스는 중간에서 21분(45%), 왼쪽에서 17분(17%), 오른쪽에서 9분(19%)동안 움직였다. 반면 한국은 중간에서 19분(43%), 왼쪽에서 10분(22%), 오른쪽에서 16분(35%) 동안 움직였다. 한국은 오른쪽 측면, 프랑스는 왼쪽 측면 공격에 주력했다. 패스 분포는 전진 패스와 좌우 횡패스, 후진 패스로 나눠 패스 숫자와 비율을 보여준다. 프랑스는 전체 패스 319차례 가운데 전진 패스가 98차례(31%), 횡패스가 176차례(55%), 후진 패스가 45차례(14%)였다. 반면 한국은 전진 패스가 79차례(30%), 횡패스가 149차례(57%), 후진 패스가 33차례(13%)로 패스 빈도는 한국이 떨어지지만 후진 패스가 상대적으로 적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을 알 수 있다. |라이프치히(독일) 박준석특파원|그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후반전은 ‘마(魔)의 시간’이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준 뒤 따라붙었다가도 막판 제 풀에 꺾이는 것은 할리우드 영화의 ‘뻔한 시나리오’와도 같았다. 팬들은 늘 가슴 한 구석이 답답했다. 하지만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달랐다. 지난 13일 토고전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이천수·안정환의 골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어 19일 새벽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프랑스전에서도 전반 9분 티에리 앙리의 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파상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뚫릴 듯하면서도 한국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에 행운의 여신도 도왔다. 그리고 후반 36분, 설기현의 간결한 크로스를 조재진이 방아 찧듯 떨구어 놓았고 2선에서 침투한 박지성이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 내용을 곱씹어 보면 두 나라의 수준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한 판. 전반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패스 연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역주행’ 내지는 걷어내기에 바빴다. 하지만 후반 들어 미드필드의 압박이 살아났고 드문 찬스를 박지성이 해결해 승점을 보탰다. 평가전에서 지리멸렬했던 한국의 저력이 살아난 것은 부상과 피로의 짐을 벗어던진 박지성과 안정환의 부활이 결정적이다.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기는 법’을 체득한 태극전사들은 강한 상대를 만나서도 주눅들지 않고 침착하게 공간을 만들고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한·일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전사들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놀라운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하지 않았다면 ‘극적 무승부의 드라마’는 미완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집중력과 투지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삑삑이’로 악명 높은 체력훈련의 성과다. 레이몽드 베르하이옌 트레이너는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단내가 나도록 체력훈련을 반복했다. 일부에선 뒤늦은 체력 훈련이 자칫 부상만 불러올 뿐이라며 비난했지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판단은 정확했다. 또 2002년 ‘4강신화’는 선수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강호들을 상대하더라도 2∼3번의 결정적 기회는 찾아오며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선수들도 모르는 사이에 뿌리내린 것. 강팀의 면모다. 신문선 SBS해설위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빚은 결과였다. 미드필드진의 단조로운 운영 탓에 고전했지만 유럽에서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중요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뒷심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정교함을 보다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인기는 부족할지 몰라도 힘에서 프랑스에 앞선 스위스전에서 태극전사들이 강호의 모습을 이어갈지 자못 궁금하다.
  • [World cup] 99% 압박과 1% 골결정력

    [World cup] 99% 압박과 1% 골결정력

    ‘스위스 잡고 스페인 피해 8강까지 간다.’ 한국축구대표팀이 19일 새벽 프랑스와 기적 같은 무승부를 이룬 기세를 몰아 오는 24일 스위스를 꺾고 조 1위를 노릴 각오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90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압박 축구’를 선보이며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때의 모습을 되찾아 ‘알프스 산맥’을 넘는 데도 한껏 자신감을 갖췄다. 한국은 이날 개인기를 빼면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한 압박으로 최강 프랑스 미드필드와의 중원 쟁탈전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스포츠전문 유로스포츠가 낸 기록 통계에서도 한국의 선전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은 프랑스와 같은 16차례의 태클을 성공했고 공도 33차례나 따냈다. 프랑스는 55차례 따냈다. 수비에서 걷어낸 헤딩 숫자도 27차례로 프랑스의 32차례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공격에서도 크로스 숫자가 7개로 프랑스의 9개와 대등했다. 벌칙구역 내 슈팅이 4개로 10개의 프랑스에 절반에도 못 미친 점이 아쉬웠지만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프랑스전을 통해 스위스전에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프랑스전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위스전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은 스위스를 정면으로 돌파,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각오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상대 조는 이번 대회에서 최강 전력을 뽐내는 스페인이 속한 H조다. 한국은 조 2위에 그칠 경우 H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을 만나지만 조 1위를 차지하면 우크라이나와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8강까지 노려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스위스를 꺾기 위해서는 낮고 빠른 패스워크를 갖출 것을 주문한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긴 패스를 49차례나 기록했다. 프랑스는 26차례. 프랑스가 짧은 패스로 효율적인 공격을 전개했다는 증거다. 게다가 스위스는 중앙 수비라인이 필리페 센데로스(192㎝·아스널)를 중심으로 모두 장신이기 때문에 길고 높은 패스는 잘리기 쉽다. 이용수 KBS해설위원은 “우리와 비슷한 조직 축구를 구사하는 스위스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강력한 압박과 몸싸움에 뒤지지 않는 적극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World cup] 몸으로 막은 ‘신의 손’ 운재

    |라이프치히(독일) 박준석특파원|주장 이운재(33·수원)의 ‘거미손’은 프랑스의 거센 공세를 막아낸 두터운 ‘방패’였다.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박지성에게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의 영예가 돌아갔지만 그 전후로 이운재의 선방이 없었다면 동점골의 빛이 바랠 수도 있었던 상황. 전반 시작 9분 만에 프랑스의 간판 티에리 앙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우리 수비수 몸에 맞고 떨어진 공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앙리의 발에 떨궈진 뒤 노마크 찬스로 이어진 건 그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이운재의 ‘신기’와도 같은 선방이 시작된 건 전반 32분.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어서는 찰나 이운재가 오른손 하나로 쳐내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프랑스의 골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의 실시간 문자중계는 ‘이운재의 대단한 선방’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어쨌든 그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꼼짝없이 0-2로 뒤져 의욕마저 꺾였을 판. 이운재는 프랑스의 유효 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몸으로 막아내 사실상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1994년 3월 미국과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A매치에 데뷔, 올해로 국가대표 13년차. 이날 A매치에 99번째 출전한 그는 오는 24일 스위스와의 3차전에 출전하면 ‘센추리클럽(100번째 A매치 출전)에 가입한다. 그러나 16강 이상의 성적으로 101번째,102번째 경기마저 독일에서 치러낼 각오. 대회 개막 전 “조별리그 승점 9(3승)가 목표”라던 그의 다짐이 퇴색했기 때문이었을까. 이운재의 첫 마디는 “이긴다는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할 뿐입니다.”였다. 그러나 그는 “스위스 응원단도 붉은 옷을 입기 때문에 3차전 때에는 모두 우리 응원단이라 생각하고 뛰겠다.”며 ‘캡틴’다운 여유도 드러냈다. pjs@seoul.co.kr
  • 日·크로아티아전 0-0…두팀 모두 탈락 위기

    日·크로아티아전 0-0…두팀 모두 탈락 위기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F조 조별리그 일본 대 크로아티아전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두 나라 모두 1패씩을 안은채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이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날선 공방이 펼쳐졌으며,일본이 몇차례 만난 결정적 위기를 어렵사리 모면함으로써 득점 없이 전·후반을 흘려보냈다. 이로써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나란히 1무1패(승점 1점)를 기록해 2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특히 일본은 골득실에서도 -2를 기록해 더 큰 위험에 빠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에 이미 1-3으로 무너진 일본은 18일 밤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F조 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가와구치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위기를 넘겼다. 일본은 전반 21분 수비수 미야모토가 상대 공격수인 다도 프르쇼에게 벌칙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찬스를 헌납하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일본으로서는 자칫 악몽 같은 2연패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크로아티아 키커는 다리요 스르나.스르나는 골문 오른쪽 하단을 향해 힘차게 슛을 날렸다. 그러나 일본 골키퍼 가와구치는 왼쪽으로 최대한 몸을 날리며 볼을 쳐내는 선방을 펼쳐 골문을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28분엔 니코 크란차르가 아크 정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 탓에 또 한번의 득점찬스를 놓쳤다. 일본은 잠시후 크로아티아 이반 클라스티치에게 다시 1대1 위기를 내주었으나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슛이 반대편 골대를 살짝 비켜나는 행운으로 연거푸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36분 나카타 히데토시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기습적인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그러나 이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열린 후반전에서도 게임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일본은 1승을 노리는 팀 답지 않게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역습 찬스를 노리는 소극적 작전을 전개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일본은 후반에 나카타 히데토시가 한차례 더 중거리 슛을 날린 것과 알렉스가 종료 직전 왼쪽 사이드 돌파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낸 것 외에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교체투입된 루카 모드리치가 후반 34분 아크 왼쪽에서 대각선 슛을 날렸고,잠시 후 이비차 올리치가 비슷한 위치에서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쏘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볼이 골문을 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 브라질, 히딩크의 호주에 2-0 승…16강 확정

    브라질, 히딩크의 호주에 2-0 승…16강 확정

    세계 최강 브라질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를 2골차로 따돌리고 2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질은 19일 새벽 뮌헨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 F조 2차전에서 호주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2골차 승리이긴 했지만 브라질은 이날 호주의 밀집수비와 끈질긴 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브라질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챙겨 F조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축구 대통령으로 호칭되던 호나우두는 이번에도 4년전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채 득점기록 없이 후반 26분 호비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몸이 무거워진 호나우두는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직후에도 자국 언론들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호나우두는 전반 36분 무렵 호주 진영 페널티에리어 오른쪽에서 결정적 골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논스톱 슛을 헛발질로 끝냈고,전반 31분 쯤엔 주심의 오프사이드 휘슬이 울린 것을 알고도 슛을 시도해 경고를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나마 후반 4분 아드리아누의 골을 도와 이번 대회 첫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으로 가까스로 체면을 세웠다. 아드리아누는 호나우두가 아크 왼쪽에서 보낸 횡패스를 받은 뒤 아크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강슛을 날려 골문 오른쪽 하단을 흔들었다. 한편 호주는 후반 초반까지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드리아누의 선제골에 기세가 꺾이는 바람에 아쉽게 1승1패에 머물렀다. 이로써 각각 2경기씩을 마친 F조 순위는 브라질(승점 6)이 1위,호주(승점 3) 2위,크로아티아 3위,일본(이상 승점 1) 4위로 정리됐다.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호주는 전반전에 3백을 바탕으로 수비망을 촘촘히 구성해 삼바축구의 막강 화력에 맞섰다.그러면서도 호주는 제이슨 컬리나,빈스 그렐라,마르코 브레시아노를 앞세워 기회 있을 때마다 중거리 슛을 쏘아댐으로써 브라질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호주는 선제골을 허용한 뒤엔 보다 공격적으로 게임에 나서 브라질 문전을 휘저었다. 그러나 호주는 공격 비중을 높이느라 수비망이 엷어지는 바람에 더 많은 위기를 맞았다. 브라질은 후반 31분 호나우두와 교체돼 들어간 호비뉴가 카푸의 크로스를 받은 뒤 문전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쏘았으나 볼이 골문을 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추가골에 대한 아쉬움을 키웠다. 호주 역시 후반 34분 브레시아노가 골 마우스 바로앞 오른쪽에서 번개같은 오른발 발리슛을 쏘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호주는 이후에도 미드필드 왼쪽에서 브레시아노가 쏜 프리킥 슛이 브라질 골대를 스치듯 지나갔고,마크 비두카의 골문앞 오른발 포물선 슛이 골문 상단 그물에 얹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골을 얻지 못했다. 호주는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브라질의 프레드에게 추가골을 내줘 2골차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프레드는 골대 맞고 나온 볼을 문전에서 왼발로 쓸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 [꽂혔다 STAR] 가나 아사모아 기안

    주름진 얼굴만 보면 영락없는 백전노장이다. 상대 수비 1∼2명이 에워싸도 흑인 특유의 흐느적거리는 드리블로 제쳐 버리고, 때로는 폭넓은 시야로 반대편의 동료에게 쑥 넣어주는 날카로운 패스를 보면 베테랑의 여유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의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21·모데나)은 아직 스물 한 번째 생일도 지나지 않은 ‘영건’이다. 물론 축구천재에게 나이 따위는 무의미하다.18일 새벽 열린 가나-체코전에서 기안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체코의 포백라인을 ‘데리고 놀다’시피 했다. 전반 2분 상대 문전을 호시탐탐 엿보던 기안은 미드필더 스티븐 아피아(페네르바체)가 크로스를 올리려는 순간, 체코 수비의 위치를 확인했다. 오프사이드를 피한 채 수비보다 한 발 뒤에서 아피아의 크로스를 연결받은 기안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주저없이 왼발 땅볼슛을 날렸다. 후반 20분 기안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두 번째 득점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관중석에 울리는 호각소리를 심판의 휘슬과 혼동해 킥을 날려 옐로카드를 받았다. 순간 심박동이 너무 올라간 탓일까. 경고를 받은 뒤 재차 날린 기안의 페널티킥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로베르토 바죠(이탈리아)나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 슈퍼스타들도 비켜가지 못한 ‘PK의 악몽’이 떠오르는 순간. 하지만 아프리카인 특유의 낙천성을 간직한 기안에겐 예외가 될 것 같다. 기안은 경기 뒤 공식인터뷰에서 “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해 실망스럽다. 돌아가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면서도 시종 웃음을 잃지 않았다. 기안은 ‘축구수재들의 인큐베이터’인 가나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은 준비된 킬러다. 열여덟번째 생일을 3일 앞둔 2003년 11월19일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1라운드 1차전 소말리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데뷔골을 쏘아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기안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에 입단했다. 물론 열아홉 풋내기에게 세리에A는 높은 벽. 세리에B(2부리그) 모데나에서 부지런히 재능을 갈고 닦는 틈틈이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만 4골을 잡아냈고 평가전에서도 골폭풍은 계속됐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스피드, 용수철 같은 탄력, 찬스에선 얼음장처럼 차가운 심장으로 변하는 기안이 월드컵 이후에도 세리에B에서 머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안의 시대가 오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길섶에서] 야자 타임/송한수 기자

    깡촌에서 자란 제가 새내기 대학생이던 어느 날이었지요.MT(Membership Training)란 델 갔습니다. 밤이 깊어졌는데 누군가 ‘야∼자 타임’을 한다고 했습니다. 이 촌놈은 처음엔 그게 무엇인지를 몰랐지 뭡니까? 그러곤 남녀가 가득 모인 방에서 불이 꺼지고….“만수야∼.” 까마득히 높아보이던 4학년 선배들 이름을 마구 부르며 두들겨패고 있었습니다. 후배들은 억눌려(?) 지내는 설움을 풀어보고, 선배들은 한두 시간만이라도 목줄을 놓아줘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 보자, 뭐 그런 뜻이 담기지 않았을지. 왜 느닷없이 ‘야자타임’이냐면, 월드컵 때문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떠올라서이지요. 지난 월드컵 때 그의 훈련방식을 취재하는데 눈에 확 띈 게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 선수들은 선배에게 “만수 선배님….” 이런 식으로 부르고 있었던 게지요. 골 찬스도 선배에게 더 양보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은 선배고 뭐고 딱 잘라 “만수∼.”라고 부르라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축구장에서 실력의 위·아래는 있어도 나이의 위·아래는 없다는 메시지였던 겁니다. 자, 우리도 ‘야자타임’ 한번 할까요?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PB] ‘당기면 홈런’ 승엽 23호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23)이 23호 홈런을 터뜨려 센트럴리그와 인터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18일 라쿠텐과의 경기 2회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2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115㎞)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스탠드 대형 광고판 옆쪽 난간을 맞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부문에서 2위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와 격차를 3개로 벌렸고, 인터리그에서도 16개의 아치를 그려 2위 애덤 릭스(야쿠르트)를 역시 3개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교류전 홈런왕에 한발 다가섰다. 최근 5경기 5홈런에 7경기 연속 안타까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51타점,54득점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주니치 후쿠도메를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승엽은 자신의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서도 1사 후 가와이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1-2로 뒤진 6회 2사 1·3루에서는 동점이 절실하게 필요해 절묘하게 기습번트를 댔지만 3루주자 스즈키 다카히로의 판단 미스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1-2로 끌려가던 8회 2사 1·3루의 동점찬스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4타수 3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331로까지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1-2로 패배해 1위 주니치와의 3.5 게임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6-0 대승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6-0 대승

    [스포테인먼트|스포츠팀] ‘2002년 악몽은 잊었다!’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에 의한, 아르헨티나를 위한 경기였다.’ 아르헨티나가 복병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완파하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켈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2006독일월드컵 C조 예선 2번째 경기에서 전후반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6-0의 대승을 거두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17일 오전 1시부터 열리는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지난 2002년의 악몽을 깨끗히 잊어버리고 강력한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완벽에 가까운 조직력과 한 수위의 개인기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서는 도저히 막아낼 제간이 없어 보였다. 의외로 초반에 첫 골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6분,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세르비아의 오른쪽 측면을 허물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들어가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 이를 로드리게스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팀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이후 세르비아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서둘렀지만 잇다른 패스미스가 나오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과시하며 전반 31분과 41분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선취골의 주인공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을 보태 3-0으로 전반을 리드한채 마무리지었다. 후반들어서도 아르헨티나의 조직력은 세르비아를 압박했고 후반 33분부터 10분 동안 3골을 몰아 넣으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후반 33분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는 교체 투입된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의 땅볼 패스를 이어받아 비어있는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4골로도 여전히 배가 고팠던 것일까. 6분 뒤와 10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테베스와 메시가 또 다시 골 폭죽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반면 대회 개막전 다크호스로 뽑혔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하며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시종일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유럽 최강의 수비진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잇따라 아르헨티나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후반 20분, 팀 공격의 핵인 마테야 케즈만이 심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까지 몰려 끝내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대패하고 말았다. grandslammer@sportsseoul.com
  • 바이킹군단 스웨덴, 파라과이에 힘겨운 첫 승

    바이킹군단 스웨덴, 파라과이에 힘겨운 첫 승

    ‘바이킹군단’ 스웨덴이 종료 직전 터진 프레드리크 융베리의 결승헤딩골로 힘겨운 첫 승을 올렸다. 스웨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후반 44분 융베리의 헤딩골로 파라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비겼던 스웨덴은 1승1무로 승점 4점을 올려 조 2위에 올라서며 16강행의 불씨를 지폈다. 반면 잉글랜드에 0-1로 패했던 파라과이는 2연패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스웨덴은 이날 파라과이전 후반 44분까지 우세 속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던 조별예선 1차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을 재연하는 듯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하지만 스웨덴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융베리(아스날)이 있었다. 후반 44분 중앙선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골문 왼쪽에서 마르쿠스 알베크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융베리는 달려들며 그대로 머리로 밀어넣어 ‘바이킹군단’에 승리를 안겼다. 일단 스웨덴은 이날 승리로 한숨은 돌렸지만 오는 21일 새벽 4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잉글랜드전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잉글랜드가 2승으로 16강행을 이미 결정지었지만 지난 38년 동안 10차례 스웨덴전 무승기록을 깨기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이 잉글랜드전에서 만약 패하고 같은 B조의 트리니다드토바고가 파라과이를 물리치면 같은 승점 4점(1승1무1패)이 돼 골득실 등으로 16강행을 가려야 한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World cup] 한솥밥 첼시 공격수들 ‘적으로’

    [World cup] 한솥밥 첼시 공격수들 ‘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챔피언 첼시의 공격 선봉장 두 명이 맞대결을 펼친다.‘야생마’ 디디에 드로그바(28)가 이끄는 코트디부아르와 ‘왼발의 마법사’ 아르연 로번(22)이 빛나는 네덜란드가 17일 오전 1시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월드컵 ‘죽음의 C조’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에서 정면충돌하는 것. 드로그바와 로번은 2년 동안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어온 동료다.05∼06시즌 드로그바는 29경기 16골, 로번은 31경기 7골을 합작하며 ‘로만군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로번이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뒤 올린 크로스를 드로그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결하는 루트가 첼시의 가장 효율적인 득점공식이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선 둘이 함께 웃기가 힘들게 됐다. 드로그바는 11일 팀이 아르헨티나에 1-2로 지는 걸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그는 홀로 빛났다.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아르헨티나 골문을 위협하다 단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네덜란드에마저 질 경우 팀이 ‘죽음의 조’에서 희생양이 되는 만큼 모든 실력을 쏟아부을 각오다. 다만 전방의 드로그바에게 공을 배급해줄 수 있는 디디에 조코라(26·생테디엔), 카데르 케이타(25·릴) 등 미드필더진의 도움이 절실하다. 로번은 같은 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당대 최고의 왼쪽 윙포워드임을 확실하게 뽐냈다. 폭발적인 돌파와 수비의 저지를 뚫는 힘, 거리를 가리지 않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으며 네덜란드 팀을 ‘로번과 10명’으로 불리게 만들 만큼 군계일학으로 빛났다. 하지만 그의 독단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점이 변수다. 팀 동료 로빈 판 페르시(23·아스널)가 1차전 뒤 “로번은 팀 동료가 득점할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한다. 가끔 그는 자신에게는 좋지만 팀에는 좋지 않은 플레이를 한다.”고 맹비난하며 팀워크에 균열이 일었다. 네덜란드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 위해 로번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World cup] 프랑스 “안정환이 한국 구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의 온라인 매체인 ‘스포츠 365’는 13일 한국이 토고에 역전승을 거둔 것과 관련,“안정환 선수가 한국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전반전에서 토고에 한 골을 내준 한국팀이 이천수의 동점골에 이어진 안정환의 절묘한 찬스 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들은 천재적이지 않고도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고 평가했다.lotus@seoul.co.kr
  • 신들린 역전승…또 신화가 시작됐다

    신들린 역전승…또 신화가 시작됐다

    |프랑크푸르트(독일) 박준석특파원|또 다른 신화를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첫걸음부터 상쾌했다. 반세기를 기다려온 월드컵 원정 첫승.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3일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슈타디온에서 가진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복병 토고에 2-1로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크푸르트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등 전국 곳곳을 잇는 붉은 물결을 출렁거리게 한 쾌승이었다.164만여 길거리 응원 축구팬들을 물론 4800만 국민들이 함께 “대∼한민국” 함성을 토해냈다.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5차례 해외 대회에서 거둔 4무10패의 초라한 성적에 종지부를 찍는 의미있는 첫승을 거둔 태극전사들은 이로써 2002한·일월드컵 4강을 뛰어넘는 새로운 신화 창조에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압도적인 우위로 관중석을 붉게 물들인 응원단의 열광적인 성원이 초반부터 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지만 승리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개막 직전 사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오토 피스터 감독이 벤치를 지킨 토고는 예상 외로 강력한 맞대결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한국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볼 점유율은 한국이 다소 앞섰지만 공격 효율성은 토고가 앞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직접 이어지는 롱패스로 한국 수비진 깊은 곳을 파고들던 토고는 전반 중반까지 수 차례 슈팅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31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모하메드 카데르가 중앙선 부근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들어 한국은 보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수비수 김진규 대신 안정환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투입됐고, 토고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문전돌파를 시도하던 박지성이 토고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인 장폴 아발로의 거친 태클에 걸려 나뒹굴었다. 이미 전반에도 박지성을 저지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던 아발로는 재차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절호의 프리킥 기회에 키커로 나선 이천수는 상대 골문 왼쪽 상단을 파고 드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숫적으로 우위를 점한 한국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교체 투입된 안정환이 아크 오른쪽 바깥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짜릿한 역전이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안정환과 박지성 등이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고삐를 죄었다. 하지만 경고마저 불사하고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맞선 토고의 골망을 한 번 더 뚫는 데는 시간이 부족했다. pjs@seoul.co.kr
  • [World cup] 마의 15분에 ‘老兵’ 잡아라

    [World cup] 마의 15분에 ‘老兵’ 잡아라

    #장면1.12일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에서 열린 일본과 호주의 독일월드컵 F조 첫 경기. 일본은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쳐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중반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발걸음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교체 선수들의 넘치는 체력으로 밀어붙인 호주에 종료 8분 동안 거푸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후반 44분 팀 케이힐(에버턴)과 47분 존 알로이지(알라베스)에게 골을 허용할 때 일본 수비수들의 발은 땅에 박혀 있었다. #장면2.같은 날 새벽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이란과 멕시코의 D조 첫 경기. 이란도 탄탄한 조직력과 눈부신 개인기를 바탕으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이란 역시 후반 중반 선수들이 운동장을 걷다시피 했고 결국 후반 31분과 34분 노마크 찬스를 맞은 오마르 브라보(과달라하라)와 시나(툴루카)의 연속 폭격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예상밖의 무더위가 몰아닥친 독일월드컵에서 경기 막판 체력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따라서 19일 프랑스와의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노쇠한 ‘뢰블뢰 군단’ 프랑스를 격파할 해법으로 체력이 제시됐다. 더위에 애를 먹은 건 일본과 이란뿐만 아니다. 지난 10일 잉글랜드-파라과이,11일 네덜란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도 무더위 속에 치러졌다. 습도가 채 20%도 안될 정도로 공기가 메말라 있는 데다 내리쬐는 햇볕이 뜨거워 선수들이 갈증을 느끼는 정도는 더 심하다. 이 때문에 네 팀은 후반 급격히 느려진 움직임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은 “날씨가 너무 뜨거워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고 네덜란드의 아르연 로번(첼시)도 “더 잘할 수 있었지만 더위 탓에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국이 최강 프랑스전에서 적절한 선수 교체로 막판 체력전에 승부를 건다면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월드컵의 득점 시간 분포를 보면 근거는 더 뚜렷하다.13일 오전 현재 11경기에서 27골이 나온 가운데 후반 31분부터 종료까지 무려 10골(37%)이나 쏟아졌다. 프랑스 수비진은 한국에 더욱 힘을 보탠다. 중앙 수비수 릴리앙 튀랑(34), 수비형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렐레(33)-파트리크 비에라(30) 등 핵심 수비라인이 모두 30대 초·중반이다. 예상 베스트11의 평균 나이는 30.5세. 한국은 27.5세. 게다가 태극전사들은 네덜란드 출신 체력 담당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의 지옥 훈련으로 강철 체력을 다진 상태.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한국팀이 강호 프랑스를 꺾을 수 있을지는 태극전사들의 체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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