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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하반기 롤러블, 8K 올레드 TV 출시한다

    LG전자, 하반기 롤러블, 8K 올레드 TV 출시한다

    LG전자가 올 하반기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와 8K(7680×4320) 올레드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업계의 찬사를 받은 제품이며, 8K 올레드 TV는 지난해 일부 업체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LG전자는 출시를 미뤄 오던 제품이다.권봉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년형 TV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이들 제품을 올 하반기 세계에서 제일 먼저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롤러블 올레드 TV는 초기에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출시국을 정할 것이며, 적정 가격선은 유통 부문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 사장은 8K 올레드 TV 출시 계획을 설명하면서 앞서 출시된 제품들과 관련 “8K 콘텐츠가 존재하는가, 현존하는 8K TV들이 현재 콘텐츠를 제대로 재생할수 있는가를 봐야 한다”면서 “LG전자는 하반기부터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등 8K 재생 규격을 준수해 출시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해상도 이외에 컬러, 초당 프레임 수 등 진정한 8K 기준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재생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편 이날 발표한 2019년형 올레드 TV엔 지난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 프로세서 ‘알파9’에 100만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시킨 딥러닝 기술을 추가한 2세대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영상과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TV 화면을 보며 음성이나 리모콘으로 집안 모든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 홈보드’ 기능도 이번에 추가됐다. 2019년형 올레드 TV는 지난해보다 가격도 최대 30% 낮아졌다. 55형이 270만∼310만원, 65형 520만∼890만원, 77형은 1200만∼1800만원이다. 다음달 1일까지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을 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빠학생의 딸 캐리어에 멘 채 어르며 50분 강의한 대학교수

    아빠학생의 딸 캐리어에 멘 채 어르며 50분 강의한 대학교수

    미국 대학교수가 아빠 학생의 어린 아이를 캐리어에 맨 채 강의를 계속해 학생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소셜미디어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흑인 남성들의 예술대학이며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박사가 졸업한 것으로 더 유명한 모어하우스 칼리지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네이선 알렉산더(34) 교수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는 딸 아사타를 돌봐줄 사람을 찾지 못해 아이를 들쳐 업고 수업을 들으러 온 웨인 헤이어의 캐리어를 받아 메고 50분 내내 아이를 어르며 강의를 이어갔다. 헤이어는 “교수님 덕분에 노트를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알렉산더 교수는 버즈피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작 난 자식이 없다”며 “어린 아이가 울기 시작할까봐 걱정했는데 아무 일 없었다. 그애는 정말 얌전히 굴었다”고 말했다. 또 강의 도중 위아래로 몸을 흔들어 아이를 어르려고 했으며 지루한 수업 때문에 아이를 잠에 빠져들게 한 것 같다고 학생들에게 농을 했다고 했다. 그는 헤이어가 전에도 딸을 돌보기 위해 수업 도중 빠져나갔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딸을 수업에 데려오면 자기가 돌봐주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인터뷰를 통해 그는 “헤이어는 투 잡을 하는 학생이다. 학교에서 리더십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부모이기도 하다”며 “이 사진을 보면 부모가 매일 무얼 해야 하는지, 얼마나 저렴한 어린이 돌봄이 중요한지 상기시켜준다”고 강조했다. 당연히 소셜미디어에서는 알렉산더 교수와 그의 특별한 강의 스킬, 아빠 학생인 헤이어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다른 교수들도 학생들의 아이를 돌보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다. 아사타의 어머니 퍼르다 헤이어는 알렉산더 교수는 물론 격려의 글을 보내준 누리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알렉산더 교수도 트위터에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적으면서 일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선생님들은 매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런 일을 한다”고 겸손해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갓진구’로 끝났다 “매순간이 명장면”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갓진구’로 끝났다 “매순간이 명장면”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마지막까지 꽉 찬 연기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에서는 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하선(여진구 분)이 소운(이세영 분)과 운명처럼 재회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우 여진구의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는 마지막까지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하선은 이규(김상경 분)를 잃은 슬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충신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본 고통만큼 그를 죽음으로 내몬 반역자들을 향한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선은 신치수(권해효 분)를 향해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둘렸고, 대비 김씨(장영남 분)를 폐서인하라는 명과 함께 사약을 내렸다. 이어 가짜 임금으로 보낸 궁에서의 생활도 마무리 지었다. 기성군(윤박 분)에게 선위(왕이 살아서 왕위를 물려주는 일)하고 다시 백성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것. 소운 역시 그를 따라 궁을 나섰지만, 약조한 장소로 향하던 하선이 자객의 습격을 받으며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기다림은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소운의 그리움이 깊어질 무렵,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하선과 소운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두 사람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왕이 된 남자’로 돌아온 여진구의 존재감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위태롭고 광기 어린 폭군 ‘이헌’의 서슬 퍼런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광대 ‘하선’의 천진한 얼굴을 넘나들며 펼친 극단의 1인 2역 연기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헌과 하선이라는 두 ‘인생캐’를 탄생시킨 여진구는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모두 거머쥐며 월화극의 최강자로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궁에 이는 피바람의 중심에서 광기로 휩싸인 이헌의 위태로운 내면을 빈틈없는 감정 연기로 그려낸 여진구는 명불허전이었다. 이헌이 불같이 뜨겁고 위험했다면 하선은 자유롭고 순수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온갖 술수와 계략 속에도 불합리한 세상과 맞서 성장하고 변화하며 진정한 성군을 꿈꾸었던 하선. 여진구는 그런 하선의 순수함과 강인함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역시 여진구’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선 그 자체였던 여진구의 열연은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중전 소운과의 애틋한 로맨스는 순수한 만큼 설렜고,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절절하게 녹였다. 광기 어린 카리스마부터 가슴 절절한 멜로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여진구. 설렘과 긴장감을 섬세하게 조율하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매회를 레전드로 만들며 ‘갓진구’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갓진구로 시작해 갓진구 끝난 명품 드라마”, “여진구표 하선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하선부터 이헌까지, 여진구라 가능한 연기”, “여진구의 재발견. 순수부터 카리스마까지! 빨리 다음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한계 없는 여진구의 변신은 옳다”, “천상 배우 갓진구의 진가를 제대로 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지현, 아웃도어룩 완벽 소화하는 탄탄 몸매 ‘상큼 매력’

    전지현, 아웃도어룩 완벽 소화하는 탄탄 몸매 ‘상큼 매력’

    배우 전지현이 화보를 통해 탄탄한 보디라인과 아름다움을 뽐냈다. 네파는 ‘스타일 브리즈(style Breeze)’를 테마로 2019년 봄∙여름(S/S)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속 광고 모델 전지현과 함께한 어반 아웃도어 화보를 공개했다. 올해로 6년째 네파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전지현은 화보 속에서 탄탄한 보디라인과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를 통해 전지현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존재를 넘어 운동을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고, 여성들이 보다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도록 영감을 주는 멘토와 같은 역할을 보여준다.전지현은 지난 겨울 네파의 FW화보를 통해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고 섹시한 도시 여성의 무드와는 180도 바뀐 자유 분방하고 청량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자동차, 자전거, 서핑보드 등 다양한 소품에 따른 능숙하고 끼 넘치는 포즈를 통해 다채로운 어반 아웃도어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청량한 매력이 듬뿍 담긴 전지현의 어반 아웃도어 화보는 네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영상] ISS 우주인 도킹한 유인 캡슐 진입해 ‘리플리’ 대신해 인터뷰

    [동영상] ISS 우주인 도킹한 유인 캡슐 진입해 ‘리플리’ 대신해 인터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내던 미국인 우주비행사 앤느 매클레인이 3일 오후 6시 51분(이하 한국시간) 도킹에 성공한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 안에 들어갔다. 매클레인은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에서 따온 실험용 마네킨 ‘리플리’ 옆에 앉아 지구 모형 인형이 허공을 날아다니는 와중에 미항공우주국(NASA) 관제센터와 동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리플리가 ISS 안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90㎏의 보급품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실험의 목적이었다. 이 모든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르면 7월에 돈을 받고 인간을 ISS에 실어 나르는 상업 우주여행이 가능해진다.지난 2일 오후 4시 5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팰콘 9 로켓의 맨 위에 실려 있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은 뉴질랜드 북쪽 태평양 상공을 선회하던 ISS에 ‘소프트 캡처’ 방식으로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NASA는 약 10분 뒤 도킹이 성공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크루 드래건은 최고 시속 400㎞의 속도로 ISS에 접근해 앞쪽으로 도킹했다. 모든 과정은 컴퓨터와 센서 등이 자동으로 진행했다. ISS의 우주인들은 고선명 카메라로 이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지켜봤다. 크루 드래건은 천천히 속도를 늦춰 접근하기 시작했고 맥클레인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다비드 생자크가 ISS의 쿠폴라(커다란 전망 창)에 나와 유리 너머로 지켜보며 ISS가 크루 드래건의 진행방향에 일치하도록 조종했다. 매클레인과 생자크, 올레그 코노넨코 ISS 지휘관이 ISS와 크루 드래건의 기압이 일치될 때까지 몇 시간 기다렸다가 크루 드래건 안에 들어갔다. 지상 관제소에서는 상업 우주여행의 첫 승선자로 이미 선발된 밥 벤켄과 더그 헐리가 지켜봤다. 벤켄은 “오늘 우리가 이룬 일들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모두 박수를 치는 걸 들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 비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크루 드래건은 닷새 뒤 ISS가 채집한 우주 샘플들을 다시 싣고 8일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ISS와 분리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는 이제 걱정거리가 바뀌었다. 초음속으로 대기권에 재진입하다 불이라도 붙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것이다. 크루 드래건의 열방패가 다소 불규칙한 모양이어서 표면에 미치는 압력의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이게 제대로 작동할지가 관심을 모은다. 머스크 회장은 “잘 돼야 한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풀렸다. 뭔가가 잘못되지만 않는다면 올해 안, 올 여름에 우리가 상업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치챘겠지만 머스크의 언급에는 사실과 희망이 뒤섞여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정치권 핵담판 결렬에 “나쁜 합의보다 낫다” 찬사

    美정치권 핵담판 결렬에 “나쁜 합의보다 낫다” 찬사

    미국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결렬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성급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영변 핵시설 외 다른 핵시설의 존재를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한 것과 맞물려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국 조야의 불신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만약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면 경제적 번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드러내보인 것은 현명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어 그는 “김 위원장은 귀환할 때 장시간 열차로 이동하면서 북한의 미래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 핵 위협에 대해 평화적인 결론에 도달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나쁜 합의에 서명하는 것보다는 걸어 나가는 게 낫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좋은 협상은 오직 하나 있을 뿐”이라며 “안전 보장과 경제적 지원에 대한 대가로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나는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 있다는 것에 고무됐다”며 “우리는 현상유지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도 “대통령은 미국의 의미있는 양보들에 대한 대가로 북한의 의미없는 조처들을 포함한 합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민주당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는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그것을 지지한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제안한 작은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것도 주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핵화”라며 북한에 대해 “그들은 첫 만남에서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두번째 만남에서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비핵화 없이 제재 해제를 원했다”며 “대통령이 그것으로부터 걸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옳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APTN은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도 글을 올려 “나는 북한과의 갈등을 끝낼 협상을 원한다”며 “하지만 나는 언제나 나쁜 합의의 가능성을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의원들로부터 초당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호적 태도를 보였으며 이번 회담에 대해서도 “생산적이었다”고 규정하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해 억류 당시 이를 몰랐다고 한 김 위원장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인 데 대해선 양당 의원들이 지적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에드 시런 위에 BTS

    에드 시런 위에 BTS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뽑은 ‘글로벌 아티스트’ 2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평단으로부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6일(현지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에서 방탄소년단은 2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IFPI가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집계하는 것으로 한국 가수가 선정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1위에는 드레이크가 올랐고, 3위 에드 시런, 4위 포스트 말론, 5위 에미넴 등이 선정됐다. IFPI는 “방탄소년단은 ‘아미’로 일컬어지는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고 케이팝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6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며 아이돌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평단으로부터 음악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대상 격인 종합 3개 부문 중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악인’ 수상을 비롯해 ‘최우수 팝 노래’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음악인’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에서 같은 해 종합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적, 서울전자음악단, 장기하와 얼굴들, 싸이에 이어 5번째다. 또한 3개 부문을 통틀어 같은 아티스트가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평론가, 음악방송 PD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며, 아이돌 가수 위주의 여타 인기투표식 시상식들과 달리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박희아 선정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대중문화에 담긴 메시지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사회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시대를 반영하면서 음악적 완성도까지 갖춘 음악인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란 정부·의회 사의 표명 모하마드 자리프 외무장관 만류 왜?

    이란 정부·의회 사의 표명 모하마드 자리프 외무장관 만류 왜?

    이란 정부와 의회가 돌연 사임을 표명한 모하마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한 목소리로 만류하고 나섰다. 자리프 장관은 25일 밤(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의를 밝히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란 핵합의를 성사시킨 주역 중 한 명인 그는 서방국가들에 유연하게 대응해 실리를 추구하는 하산 로하니 정부의 ‘창구’ 역할을 한 인물인 만큼 그의 사의 표명은 이란 각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로하니 대통령은 즉각 자리프 장관의 사임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6일 중앙은행 이사회에 참석해 “외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석유장관은 적들에 맞서는 최전선의 선봉장”이라고 두둔했다. 마무드 바에지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트위터에 로하니 대통령과 자리프 장관이 나란히 선 사진과 함께 “자리프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찬사는 그의 현명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감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다. 대통령은 이란에는 오직 하나의 외교 정책과 하나의 외무장관만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부통령도 이날 오후 자리프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의를 철회하라고 설득했다. 바흐람 거세미 외무부 대변인은 “자리프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둘러싸고 나도는 해석과 분석은 모두 틀렸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의 사의를 대통령이 수락하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이 정치적 의도로 자리프 장관의 SNS 글을 오역하고 곡해했다”고 비판했다. 이란 의회도 자리프 장관 옹호에 힘을 보탰다. 의원들의 과반인 150여명이 26일 로하니 대통령에게 자리프 장관의 사의를 거부하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긴급히 전달했다. 헤샤마톨라 팔라하트피셰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은 “자리프 장관은 이란 외교 정책을 이끄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가 계속 자리를 지키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자리프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로하니 대통령과 대립 구도에 있는 반미 성향 보수 강경파로부터 비판을 받아온 것에 압박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란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부활시키자 보수 강경파 비난 수위는 더욱 거세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둘째 임신한 김태희 근황 포착 “모두가 놀란..”

    둘째 임신한 김태희 근황 포착 “모두가 놀란..”

    배우 김태희가 ‘무보정’이 믿기지 않는 빼어난 미모로 놀라움을 안겼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 셀큐어는 지난 2월 중순 경기도 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 4월 신제품 화보 촬영 컷을 공개했다. 이는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찍은 컷으로 모두 무보정 컷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깔끔한 화이트 드레스와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핑크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한민국 대표미인다운 품격과 아름다움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낸다. 셀큐어 측은 “달라진 아침피부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김태희는 아름다운 자태와 완벽한 포즈로 현장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김태희의 깨끗하고 촉촉한 꿀 피부가 셀큐어와의 조화로 더욱 돋보였는데, 오는 봄 신제품과 함께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과 결혼한 김태희는 그해 10월 첫 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26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이 웃음을 보장하는 눈부신 코믹 투혼으로 극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매 순간 웃기고 울리는 눈부신 감성 마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리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가슴 찡한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시청률 역시 단 4회 만에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을 수 없는 웃음 사이에 무심히 흘려보낸 시간과 삶을 반추하는 ‘눈이 부시게’만의 짙은 울림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웃음과 감성의 황금 비율 속에 손호준의 ‘하드캐리’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혜자(김혜자/한지민 분)의 오빠 김영수는 모태 백수이자 철없는 장남, 똘기 넘치는 ‘영수 TV’ BJ로 달라진 혜자의 시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는 철부지 모드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절정의 코믹 연기로 승화하는 손호준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은 폭발력 있는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등장만 했다 하면 눈물 쏙 빼는 폭소를 자아내는 손호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서는 벌써부터 ‘영수 앓이’로 뜨겁다. 김혜자는 “어쩜 저렇게 재능이 있을까 싶다. 정말 매력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늙어 버린 동생 혜자의 70대 적응기에 웃음 꽃길을 깔아줄 손호준, 단숨에 시청자들을 홀린 거침없는 활약상을 짚어봤다. #등짝 스매싱 유발하는 찰떡 ‘호적 메이트’의 진수, 스물아홉 모태 백수 츤데레 장남! 스물아홉 모태 백수 영수에게 장남의 위엄 따위는 없다. 엄마(이정은 분)의 감시를 피해 방안을 밀봉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가 하면, 소고기라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해 개밥 미식회를 감행하는 하찮음의 소유자다. 혜자를 다급하게 불러 방 불을 끄게 하거나, 진지하게 털어놓은 고민을 엄마에게 홀라당 이르는 현실 ‘호적 메이트’의 모습으로 등짝 스매싱을 유발한다. 혜자와 티격태격 유쾌한 남매 케미는 70대로 시간이 뒤엉킨 후 제대로 발산된다. 한순간에 늙어버린 혜자가 충격으로 방안에 틀어박혔을 때 묵묵히 그 앞을 지키고 앉아있기도 했고, 혜자가 가출하며 남긴 편지를 부모님 몰래 숨겨주는 따뜻한 ‘오빠美’를 발산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는 혜자에게 너른 등을 내어주는 영수. 똘기 충만하고 매 순간 분노를 유발하는 철없는 오빠지만, 늙어 버린 동생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쏟는 츤데레 장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이런 똘기는 없었다! 이쯤 되면 레전드! 절대 웃음 보장 영수 TV 가만히 있어도 짠 내 넘치는 웃음을 유발하는 모태 백수 영수지만 진정한 똘기는 카메라 앞에서 발동된다. 기획부터 출연, 연출, 각본, 촬영, 송출까지 책임지는 ‘영수 TV’ BJ 영수는 먹방, 잠방, ASMR, 광란의 댄스까지, 별사탕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뜨거운 라면 빨리 먹기, 자장면 10그릇 먹기, 공감성 수치를 불러일으키는 광란 댄스부터 잠든 혜자 몰래 야채 먹으며 ASMR 하기, 48시간 잠방까지 장르 불문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그의 고정 시청자는 고작 8명. 손호준의 애드리브와 독보적 연기 센스가 돋보이는 영수 TV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기억...나..니?” 주먹을 부르는 첫사랑! 현주와의 예측 불가 ‘썸’ 앤 ‘쌈’ 어엿한 백수로 성장할 줄 모르고 학창시절 영수를 짝사랑했던 혜자의 절친 현주(김가은 분). 현주에게는 지우고픈 흑역사인데 영수는 허세 넘치는 세기말 명대사들을 읊으니 현주의 복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비록 현주가 보는 앞에서 ‘괴상망측’한 댄스를 추다가 발차기에 나가떨어지고, 자장면 값을 갚지 못해 멀리 버려지기도 하지만 현주 앞에서는 기꺼이 허세남이 되는 영수다. 헬멧을 쓰고 있어도 현주를 단박에 알아보고, 창문을 넘나드는 현주가 위험할까 걱정하며 혜자와 상은(송상은 분)을 타박하는 영수의 츤데레 배려는 뜻밖의 설렘을 불어넣는다. ‘썸’인지 ‘쌈’인지 헷갈리는 영수와 현주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눈이 부시게’ 5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벨’ 김재운, 강렬한 상의 탈의 장면의 비밀은? “한달 반 특훈”

    ‘바벨’ 김재운, 강렬한 상의 탈의 장면의 비밀은? “한달 반 특훈”

    TV CHOSUN ‘바벨’에서 알 수 없는 포스의 청부살인업자로 등장해 단번에 ‘신스틸러’로 등극한 배우 김재운이 시선을 사로잡는 상의 탈의 장면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김재운은 ‘바벨’의 지난 방송에서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조폭에게도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면도를 해 주는 허름한 이발사로 등장했다. 그러나 그는 전화로 ‘킬러 업무’가 전달되자마자 돌변, 일당백의 실력을 선보이며 조폭 손님들을 모두 제압해 내쫓고는 이발소를 나섰다. 이후 주인공 차우혁(박시후)을 제압하고 그의 목을 그어버리려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멈추라는 전화를 받고 그 자리를 떠났다. 또한 태회장(김종구)과 태민호(김지훈)가 당한 헬기 사고 당시 기장의 아내를 감금하고는 지켜보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바벨’에서는 감금해 줬던 기장의 아내가 탈출을 감행하고, 상의를 벗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며 단련 중이던 그가 당황하는 표정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바벨’ 속 최강자에 해당하는 날렵한 액션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연기의 ‘이발사 킬러’로 등장하며 신 스틸러에 등극한 배우 김재운은 전작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전부 소화하며 제작진의 찬사를 들은 바 있다. 김재운은 “이발사나 미용사 킬러로 많이 불리는데, 대본상의 이름은 ‘그림자’이다. 그림자의 상의 탈의 장면이 있는 것은 캐스팅 된 후 뒤늦게 알아서 한 달 반밖에 준비기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열심히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시선을 사로잡은 상의 탈의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실력파 배우 김재운은 2010년 연극 무대에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정받아왔다. 2012년 SBS ‘대풍수’, MBC ‘메이퀸’ 등으로 방송에 진출했으며 최근작은 MBC ‘왕은 사랑한다’와 TV CHOSUN ‘대군-사랑을 그리다’이다. 최근 두 작품이 모두 사극이었지만, 신작인 TV CHOSUN ‘바벨’에서는 현대로 귀환해 알 수 없는 음산함을 풍기는 킬러로 변신하며 카멜레온과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TV CHOSUN 드라마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 기립 박수 “관객들 공감하길”

    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 기립 박수 “관객들 공감하길”

    인피니트 남우현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뮤지컬 ‘그날들’ 서울 공연에서 남우현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역시 남우현’ 이라는 찬사를 관객들에게 이끌어냈다. 남우현이 맡은 무영 역은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자유분방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경호원으로서의 믿음직스러움도 보여준다. 사랑하는 그녀를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무영의 진심을 연기하는 눈빛은 ‘심(心)스틸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냈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부터 호평받으며 수년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로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럽고 남성적인 고음 창법을 소유하고 있는 남우현은 그의 진가를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아낌없이 드러냈다. 2012년 ‘광화문 연가’를 시작으로 ‘아이 러브 유’, ‘바넘-위대한 쇼맨’까지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그날들’을 통해 연기와 노래 포텐을 터트리며 ‘남무영’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공연 막바지 많은 관객은 남우현의 연기와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후문이다. 첫 공연을 마친 남우현은 소속사를 통해 “연습을 하면서 제가 연기하는 무영 역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즐겁고 신나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며 “관객들이 저의 연기와 노래를 통해 무영이라는 캐릭터를 충분히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우현이 무영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뜨거운 호평의 이유”..‘눈이 부시게’ 김혜자X한지민, 열정 폭발 비하인드컷

    “뜨거운 호평의 이유”..‘눈이 부시게’ 김혜자X한지민, 열정 폭발 비하인드컷

    웃고 울리는 눈부신 감성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두 혜자’ 김혜자, 한지민의 열정 충만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뜨거운 호평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4회 만에 시청률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빠(안내상 분)를 살리기 위해 수천 번 시계를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호평의 중심에는 시간을 잃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를 함께 연기한 김혜자와 한지민이 있다. 한지민이 첫 회부터 쌓아 올린 스물다섯 혜자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완벽한 싱크로율은 공감대를 더욱 증폭했다. 한지민의 소소한 버릇까지 녹여내 스물다섯과 70대 시간을 혜자 안에 공존시킨 김혜자의 클래스 다른 연기는 단연 압권.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특별한 시간을 따뜻하게 그려나간 김혜자와 한지민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나가 버린 시간을 반추하는 ‘두 혜자’를 연기하는 김혜자와 한지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 담긴 열정 충만한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호평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속 김혜자는 따뜻한 미소로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 후드를 뒤집어쓴 채 웃음을 머금고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 하는 김혜자의 모습은 스물다섯 청춘 혜자 그 자체. 한지민의 세세한 버릇까지 놓치지 않는 세밀한 연기를 선보인 김혜자. 몸은 70대이지만 영혼은 스물다섯인 ‘혜자’에 완벽 빙의하기 위한 노력이 사진 곳곳에서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 속 진지하게 대본을 읽는 김혜자. 빈틈없이 체크된 대본은 그의 열정을 짐작게 한다. 시간을 돌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혜자의 일상과 현실적 고민을 결이 다른 연기로 공감을 증폭한 한지민. 대본을 탐독하는 한지민의 진지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돌려야 했던 혜자의 온몸 내던진 절박한 사투는 극 초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모든 촬영을 직접 소화한 한지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 역시 빛을 발했다. 또 다른 사진 속 카메라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한지민의 모습 역시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소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혜자의 감정선을 쌓아 올린 두 배우가 있기에 가능했다. 유쾌한 웃음 안에 뭉클한 눈물, 따뜻한 공감까지 녹여낸 두 배우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혜자’의 이야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혜자가 만들어갈 눈부신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시간을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여기에 노인 홍보관에 나타난 준하의 반전 엔딩까지 더해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갑자기 늙어버렸지만 주어진 현실에 적응해가는 혜자와 빛나는 시간을 내던져버린 준하가 어떤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5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대통령, 모디 총리와 국빈오찬…서로에게 ‘형제’ 지칭

    문대통령, 모디 총리와 국빈오찬…서로에게 ‘형제’ 지칭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해 국빈 오찬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서로를 “형제이자 친구”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건배사에서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라고 언급하는 등 각별한 친근감을 보였다. 이날 오찬은 낮 12시 40분 시작 돼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인도 인사말인 “나마스떼”로 오찬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여름 인도를 방문했을 때 우리는 11차례 만남과 많은 대화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눴다”며 “특히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지하철을 함께 타고 삼성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국빈방문과 11월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시 모디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우리가 나눈 우정의 깊이 만큼 양국 관계도 더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디 총리가 보내준 재킷을 거론하며 “몸에 맞춘 듯 편해 자주 입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모디 총리로부터 인도 전통의상을 개량한 재킷을 선물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한국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언급하며 “올해는 양국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해다. 양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굳게 두손을 잡고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디 총리의 서울평화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모디 총리의 건강과 양국의 영원한 우정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문 대통령이 오찬사에서 “저의 형제이자 친구인 모디 총리님”이라고 거론하자, 모디 총리도 “저의 형제이자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화답했다. 모디 총리는 “저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년간 문 대통령과 3번 만났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곤 한다”며 “이 만남을 통해 저희의 생각과 비전이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함께 많은 일을 겪어 왔다”며 “저희 양국 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인도의 젊은이들이 김치와 K팝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긴 세월의 긴장과 위협이 희망으로 변모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것은 전적으로 문 대통령의 의지와 리더십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의 리더십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여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역시 이효리” 스태프 찬사 쏟아진 화보 ‘범접불가 아우라’

    “역시 이효리” 스태프 찬사 쏟아진 화보 ‘범접불가 아우라’

    프렌치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쟈딕앤볼테르에서 이효리와 함께한 19SS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2011년 처음 쟈딕앤볼테르와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브랜드 뮤즈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이효리는 특별히 이번 화보에서 기존의 내추럴한 무드보다 좀더 유니크하며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드미컬한 콘셉트를 위해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했고, 조명 또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이효리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효리는 현장에서 프로적인 면모를 보이며 리드해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화보 속에는 그녀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그대로 녹아 들어있다. 이효리의 더 많은 화보와 영상은 ‘데이즈드코리아’ 3월호와 공식 SNS,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데이즈드코리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립운동가 144명 생애 한 권에… 인명사전 출간

    독립운동가 144명 생애 한 권에… 인명사전 출간

    김구, 유관순, 신채호 등 독립운동가 144명의 전 생애를 다룬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이 출간됐다. 독립기념관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판보고회를 열고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를 집대성하는 편찬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특별판(전3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인명사전은 단순 나열식이 아니라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독립운동 활동을 상세히 기록한 전기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특별판에는 정부로부터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로 대한민국장(31명)과 대통령장(91명) 서훈을 받은 122명과 독립장 서훈자 가운데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이 크다고 인정된 22명 등 독립운동가 총 144명의 삶과 투쟁이 기록돼 있다. 1권과 2권에는 손병희 선생 등 민족대표 33인과 유관순 열사가 포함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김구 주석 등 각료급 독립운동가들이 수록됐다. 3권에는 독립운동을 지원한 외국인인 쑨원, 장제스, 헐버트, 스코필드 등이 수록됐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최근 독립유공자 지정 여부로 논란이 된 김원봉 의열단장 등 북한정권 수립 활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을 다루지 않았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는 “김원봉 선생은 의열단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방장관 등을 지낸 인물로 독립운동 공적에서는 걸출하지만 정치권의 반대로 원고를 준비해 놓고도 싣지 못했다”며 “2024년 완간되는 사전에 (김원봉 선생도) 넣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10번째 갤럭시 공개 현장…호스트는 ‘S10’ 주인공은 ‘폴드’

    10번째 갤럭시 공개 현장…호스트는 ‘S10’ 주인공은 ‘폴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의 호스트는 ‘갤럭시 S10’이었지만, 환호와 조명을 받은 주인공은 단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였다. 20일(현지시간)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를 채운 약 3500명의 파트너와 미디어들은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갤럭시 폴드의 생김과 기능에 환호를 보냈다. 공개 행사는 철저하게 ‘갤럭시 폴드’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정면의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양쪽 벽면의 스크린이 연동돼 정보를 전달하거나, 위·아래 스크린이 함께 작동하며 정보를 전달했다. 무대 장치 자체가 거대한 폴더를 연상시켰다. 행사가 시작된 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저스틴 데니슨 상무는 “10년간 이어진 직사각형 형태의 스마트폰 폼팩터를 바꿀 새로운 차원의 창조”라며 ‘갤럭시 폴드’에 찬사를 보냈다. 매일 100번씩 6년간 접어도 기기 이상이 없는 기술로 입증된 ‘힌지(Hinge) 기술력’과 6개 카메라와 20기가 램, 총 4380mAh의 배터리 2개 등을 설명한 뒤 ‘갤럭시 폴드’ 시연이 이어졌다. 접은 상태로 구글 맵을 쓰다 스마트폰을 펴자 태블릿 크기로 지도가 확대됐다. 동영상 채널인 유튜브와 메신저 왓츠앱, 검색 포털 구글 등 3개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담는 멀티태스킹 시연에서 장내가 술렁이자 데니슨 상무는 4월 26일 최저 1980달러(약 222만원)에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LTE’가 출시됨을 알렸다. 뒤이어 무대에 선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서 꺼낸 제품도 ‘갤럭시 폴드’였다. 고 사장은 “새로운 모바일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공개 행사 무대 옆에 마련된 대형 체험장에는 ‘갤럭시 폴드’가 구비되지 않았다. 제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보안상 이유가 제시됐지만,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갤럭시 폴드는 시제품 수준”이란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체험 대신 충실하게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삼성이 전달한 ‘갤럭시 폴드’의 사용자 경험(UX)은 빠르게 공유됐다. 동영상과 게임에서의 몰입감, 멀티태스킹 능력이 ‘갤럭시 폴드’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갤럭시 폴드’에 이어 ‘갤럭시 S10’의 성능을 설명하는 공개 행사 내내 삼성전자가 강조한 또 하나의 미래 모바일 혁신 요인은 5G다.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장착된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을 최소화 하는 ‘슈퍼 스테디’ 지원 기능 등 미디어 관련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S10’의 역량 등을 소개한 뒤 행사는 통신사 대표(CEO)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마무리 됐다. 스프린트 마이클 콤브스, 보다폰 닉 리드, 도이치텔레콤 티모테우스 훼트제스 CEO의 영상 축하 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버그 CEO가 무대에 직접 나와 고 사장과 포옹을 나눈 뒤 협업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럭시 폴드 ‘벽돌폰’ 넘어섰다…작년 시제품과 비교해보니

    갤럭시 폴드 ‘벽돌폰’ 넘어섰다…작년 시제품과 비교해보니

    갤럭시 폴드 시제품에서 확 바뀐 디자인당시는 “벽돌같다” “너무 크다” 혹평도멀티태스킹 최적화해 매력 요소 확대높은 가격이 초기 시장 진입 관건 될 듯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면서 디자인 혁신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시제품을 공개한 뒤 ‘벽돌폰’이라는 우려까지 낳았지만, 결국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만 외신은 200만원이 넘는 가격이 시장 경쟁에 일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갤럭시 폴드 시제품을 공개했다. 조명을 한껏 어둡게 한 무대 위에서 선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부사장이 재킷 안주머니에서 폴더블폰을 꺼내 펴보이자 기대와 실망이 엇갈렸다. 행사 영상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이 “삼성이 미친 것 같다. 이런 아이디어를 내다니”라며 놀라움을 나타냈지만, “사이즈가 너무 거대하다”, “진짜 벽돌같다”, “생각보다 두껍다. 베젤(액정을 감싼 테두리)이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보다 너무 넓은 것 같다” 등의 혹평도 많았다.전문가들은 시제품의 디자인을 어느정도로 완성도있게 개선할 지가 시장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모바일 분야 시장분석업체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리서치 디렉터는 “삼성의 첫 번째 폴딩 폰의 성패는 삼성이 얼마나 기기 마무리를 잘 하느냐에 달렸다”며 “매끄럽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다면 모바일 기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지만 너무 크고 무겁다면 제품을 팔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은 벽돌폰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제품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얇다고 느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두께를 줄였다. 유리 소재 대신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새로 개발된 ‘힌지 기술’을 적용해 책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고,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가 된다. 접히는 부분의 곡률이 매우 작아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또 20만번을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하루 100번을 접었다 폈을 때 약 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갤럭시 폴드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기기다. 사실상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들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접은 상태에서는 스마트폰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큰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화면을 2분할 또는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을 지원한다. 왼쪽의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단 화면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오른쪽 하단 화면에 모바일 메시지로 채팅도 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분기 중 출시된다. 이날 갤럭시 폴드를 소개한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부사장은 4월 26일부터 출시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 원)부터 시작된다. 초도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됐다. 외신들은 디자인에 대한 찬사와 높은 가격에 대한 평가를 동시에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최초의 폴더블폰은 아니지만, 회사의 브랜드, 인기, 기술적 우수성은 갤럭시 폴드를 일반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폴더블폰으로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 비즈니스는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 벤 우드 리서치 디렉터를 인용해 “갤럭시 폴드를 경쟁사에 앞서서 발표한 것은 삼성전자가 혁신 리더로서 눈에 띌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인 디자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소비자가 2000달러에 이르는 제품을 수용할 수 있을지 불명확하다”며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폭제가 될지 역시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밖에 몰랐던 별’ 수트 입기 위해 42kg 감량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밖에 몰랐던 별’ 수트 입기 위해 42kg 감량

    칼 라거펠트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업적이 재조명됐다. 칼 라거펠트가 지난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5세. 췌장암 투병을 해온 그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55년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 1983년 샤넬에 합류했다. 이후 36년 동안 수석디자이너로서 장기집권하면서 샤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샤넬, 클로에, 펜디 등의 수석디자이너를 지냈을 뿐 아니라 음반이나 아이팟을 상상 이상으로 모으는 음악 수집광이기도 하며 일흔이 넘는 나이에 디올 옴므 수트를 입기 위해 42kg를 감량하고 등장하는 등 유별난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완벽한 백발과 묶음 머리, 검은 선글라스, 블랙수트. 칼 라거펠트는 대부분 이 모습으로 공석에 나타났다. 1982년 샤넬과 인연을 맺으면서 다소 주춤했던 브랜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0년에는 프랑스에서 문화적 공적이 있는 이에게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또 게이라는 이유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패션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섬세함을 요구하는 패션계에서 게이들의 파워가 상당하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알렝 베르트하이머 샤넬 최고경영자(CEO)는 “그는 창조적인 천재성과 관대함, 뛰어난 직감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면서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나는 오늘 친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창조적 감각까지 모두 잃었다“며 칼 라거펠트의 죽음을 애도했다. 샤넬의 패션 사업 부분을 이끄는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역시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의 전설과 남겼고 샤넬 하우스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고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 라거펠트는 숨지기 직전까지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9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이 예정됐던 각종 패션쇼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날 숙환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서형 “‘SKY캐슬’ 김주영 통해 10년간 캐릭터 다 떠올라”[화보]

    김서형 “‘SKY캐슬’ 김주영 통해 10년간 캐릭터 다 떠올라”[화보]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연기하며, 남다른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로 대중의 뜨거운 지지와 찬사를 받았던 배우 김서형이 마리끌레르 3월호를 통해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일본 이시가키의 푸른 풍경을 배경으로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 배우 김서형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화보를 완성한 것. 체크 패턴의 의상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는가 하면 베이지 재킷과 언발란스한 체크 패턴의 플리츠 스커트를 더하는 등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보여줬다. 자연스러운 음영의 피부표현과 함께 지금까지 잘 보지 못했던 글로시한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서형은 “배우로서 계속 인정받고 살아남아야 했기에 지난 10년 동안 늘 열심히 연기했다. 지난 10여 년 간 모든 캐릭터를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했으며 이전 캐릭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주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주영을 통해 지난 시간 동안 연기해온 인물들이 다 떠올랐으며, 그들의 제스처나 행동, 태도 등 복합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향한 한결 같은 태도를 지닌 열정적인 배우 김서형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3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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