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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걸스’ 새 멤버 이지혜, 척추나이는 25세?!

    ‘무한걸스’ 새 멤버 이지혜, 척추나이는 25세?!

    ’그룹 샵의 리드보컬로 활약했던 이지혜는 허리의 신?’이지혜(30)는 지난 6일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2’ 첫 촬영에서 혼수로 건강검진이 유행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아 건강한 며느리로 거듭나고자 몸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이지혜의 척추나이는 25세로 밝혀져 ‘최강허리 동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솔비의 후임으로 이지혜가 발탁됐다.”며 첫 녹화 분은 ‘일등 신붓감 되기’ 편으로 이미 촬영을 끝냈다.”고 알렸다. 이어 “여러 명의 후보를 놓고 고심하던 중 이지혜가 무한걸스 기존 멤버들과 가장 어울릴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특히 이지혜뿐만 아니라 멤버인 정주리의 충격적인 척추나이가 공개 됐다. 병원 검사결과 정주리의 나이는 40세, 그녀의 실제나이는 26세다.한편 새 멤버 이지혜의 합류로 흥미를 더해갈 ‘무한걸스 시즌2’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사진=MBC 에브리원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받은 만큼 갚을 때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받은 만큼 갚을 때

    우리나라 해외원조 역사는 경제성장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우리나라는 1950~60년대까지 주로 선진국의 ‘무상원조’에 의존했다. 당시 우리나라 연평균 성장률은 4~5%, 연평균 투자율은 10%를 넘었다. 무상원조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해외저축률은 8%에 달했다. 당시 우리 경제는 외국이 대가 없이 지원하는 원조물자에 크게 의지했다. 하지만 60년대부터 무상원조가 점차 감소해 유상원조로 대체됐고, 70년대 말에는 해외원조 대부분이 중단됐다. 이후 90년대까지는 소규모 지원만 받았다.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룬 9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완전히 바뀌었다. 1995년까지 45년간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지원받은 유·무상 원조액은 약 330억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4번째로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DAC는 OECD 산하 위원회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들이 모여 정책을 조정하는 ‘선진 공여국’ 단체다. 국가 경제를 주로 원조에 의존한 최빈국에서 ‘원조 선진국’으로 전환한 사례는 우리나라가 유일할 정도로 의미가 컸다. 우리나라의 해외원조 시작은 1963년 미국 국제개발청(USAID) 원조자금에 의한 개발도상국 연수생의 위탁훈련에서 비롯됐다. 1965년부터는 정부 자금으로 개도국 훈련생 초청사업을 시작했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유엔기구 등의 자금을 받아 지원했지만, 원조규모가 확대되면서 1977년에는 110만달러 규모의 우리나라 물자를 개도국에 지원하는 대규모 원조사업이 시작됐다. 1982년부터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발도상국 주요 인사를 초청, 우리의 개발경험에 대한 교육을 하는 국제개발연찬사업(IDEP)을 시작했다. 1987년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300억원을 출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조성했다. 199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설립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기술원조, 인적교류사업 등을 통합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 차원의 유상원조를 뜻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총 지출규모는 1조 860억원으로, 2008년 9328억원보다 16.4% 증가했다.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원조를 적극적으로 늘린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해외원조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만큼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합류하려면 원조액을 더욱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ODA 지출규모는 국내 총소득(GNI)의 0.11%였다.”며 “정부의 원조액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면 아직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원조규모는 DAC 24개 회원국 가운데 19위였다.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에도 국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기부에 참여한 우리나라 국민은 전체의 5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만 9000원이다. 하지만 이 기부금 가운데 해외구호에 사용된 것은 9.3%에 그쳤다. 원조단체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이 만든 물건을 구입해 국가의 구조적 빈곤을 해결하는 방법 등 빈곤국 원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페레즈힐튼, 빅뱅-2NE1 또 극찬… “창조적인 음악”

    페레즈힐튼, 빅뱅-2NE1 또 극찬… “창조적인 음악”

    그룹 빅뱅과 2NE1의 뮤직비디오가 미국 최고의 연예 블로그 사이트인 ‘페레즈힐튼닷컴(perezhilton.com)’에 소개돼 화제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인 페레즈힐튼은 12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 음악을 사랑해!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출연한 휴대폰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보라”며 극찬했다. 이어 힐튼은 빅뱅 뮤직비디오 1분 17초께 빅뱅의 탑이 자신의 모습을 한 인형을 들고 나온 장면을 언급하며 “몹시 창조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힐튼은 동시에 2NE1의 신곡 ‘날 따라 해봐요’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 가요를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라는 찬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그가 자신의 블로그에 국내 가수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힐튼은 원더걸스의 ‘소핫’(So Hot)과 이효리의 ‘유고걸’(U Go Girl), 승리의 ‘스토롱 베이비’(Strong Baby) 뮤직비디오도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페레즈힐튼 닷컴을 운영하는 페레즈 힐튼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미국 내 연예계 가십을 전달해 미국 내 블로그 미디어의 유명인이다. 월간 순 방문자 수만 150만명에 달하는 그의 사이트는 지난해 세계적인 음악 전문지인 빌보드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음악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순위에도 34위에 랭크돼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 페레즈힐튼 사이트,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바닥 위에 쓴 가와바타의 삶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俳句)는 한 줄 문장 안에 우주를 담아낸다고 한다. 극히 짧은 형식으로 커다란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시에 하이쿠가 있다면 소설에는 콩트가 있다. 콩트는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이야기로 한 손바닥에 써질 정도의 분량이란 뜻에서 ‘장편(掌篇)소설’로도 불린다.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이며 ‘설국’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1899~1972)는 일생동안 콩트를 썼다. 그가 40여년 동안 남긴 175편의 콩트는 여러 평론가, 연구자들에게 ‘가와바타 문학의 고향’, ‘가와바타 문학을 여는 열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가 남긴 짧은 소설들이 ‘손바닥소설’(문학과지성사 펴냄)이란 재치있는 이름으로 번역돼 나왔다. 가려뽑은 68편의 손바닥소설들은 보통 원고지 15장 내외, 적게는 2장, 길어도 30장을 넘지 않는 짧은 분량다. 하지만 짧은 호흡 안에서도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의 특징들은 고스란히 살아난다. 서정적인 문체도 그대로다. “많은 작가들이 젊은 시절에 시를 쓰지만, 나는 시 대신 손바닥소설을 썼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그의 손바닥소설에는 시와 같은 아늑함이 있다. 가와바타는 보통 콩트에서 기대하는 기발한 반전이나 재치·풍자보다는, 차분하고 애수에 젖은 분위기를 통해 삶의 비의(秘意)를 포착해 낸다. 이야기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 등 남녀 간의 심리나 애정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주로 그가 20대 초반에 쓴 것들로, 서정적 문체와 맞물리며 여리고 감성적인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낸다. 부모, 부부, 아이 3대째 폐병을 앓지만 “당신과의 결혼 덕분에 행복하다.”고 병상에서 서로 말하는 부부, 보름 동안 임시 아내로 함께 했던 항구의 남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여인 등이 그런 예다. 가와바타의 삶과 서로 통하는 자전적 내용의 작품들도 많이 보인다. ‘어머니’라는 작품에서는 부모의 죽음을 처연한 어조로 전한다. 또 첫사랑 소녀 이야기를 그린 ‘양지’에서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남의 집 신세를 지게 되면서 늘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음을 고백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주말 데이트] 추노 OST ‘바꿔’ 부른 글루미 서티스

    [주말 데이트] 추노 OST ‘바꿔’ 부른 글루미 서티스

    쉽게 ‘OK 사인’이 떨어지면 좋으련만,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일이란 게 그렇지 않다. 주변에서 우려와 반대도 있었다. 사극인데 랩이 웬말이냐, 한복 입고 나오는데 라틴어 합창이 웬말이냐, 클래식에다 헤비메탈 기타까지…. 실험적일 수 있는 음악이 사극 영상에 잘 어울릴지 조마조마했다. 더욱이 드라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오프닝 테마이자 메인 시그널이 아닌가. 결과는 성공. 첫 방송이 나간 뒤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주인공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 잘 어울렸다. 사극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KBS ‘추노’의 주제가 ‘바꿔’ 이야기다. ‘바꿔’는 화려한 영상미와 밀도 있는 스토리 못지않게 장엄함과 긴장감, 거친 호흡을 드라마에 불어넣으며 인기를 거들고 있다. 클래식 사운드는 올곧은 송태하(오지호)에게, 록 사운드는 거친 대길(장혁)에게 ‘딱’ 어울린다. 이 노래를 만들고 연주한 5인조 밴드 글루미서티스(Gloomy 30’s)를 최근 서울 망원동 연습실에서 만났다. 밴드의 리더이자 건반을 맡고 있는 김종천(35)은 “거친 록과 웅장한 클래식을 결합시켜 보려 했는데 드라마에 폐를 끼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주변의 우려에도 끝까지 힘을 실어준 최철호 음악 감독님 덕택”이라고 공을 돌렸다. 글루미서티스는 유재하가요제 출신 김종천을 중심으로 뭉친 팀이다. 한서대에 실용음악 강의를 나갔다가 만난 신용남(31·보컬), 김선규(30·기타), 고종의(29·베이스) 등 동생 같은 제자들과 의기투합했다. 정진욱(32·드럼)은 뒤늦게 합류했다. ‘우울한 30대’로 풀이되는 밴드 이름이 재미있다. “우리 시대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잘 살펴보면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 역설적인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우울함을 우울함으로 치료해 보겠다는 것. 2008년 ‘사랑이 아녜요’ 등 2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로 공식 데뷔했지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김종천과 베테랑 드라마 음악감독인 최철호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그저 바라보다가’ 등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 트랙에 간간이 참여했는데, ‘추노’에 이르러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바꿔’를 딱히 어떤 장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주변에서 심포니 록이라고 불러주더라고요. 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 얼떨떨하기도 해요. ‘바꿔’ 덕택에 팬 카페 회원도 늘고 밴드를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죠.” 하지만 ‘바꿔’의 성공은 기쁨과 동시에 고민거리도 안겨줬다. 원래 글루미서티스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거리가 있어도 한참 있기 때문이다. 글루미서티스는 ‘소박하고 정겨운 모던록’을 연주하는 밴드다. ‘바꿔’가 글루미서티스의 원래 음악 스타일로 잘못 알려질까봐 내심 걱정도 된다는 것. 정작 잘하고 싶은 말랑말랑한 사랑 노래는 관심을 받지 못하고, 우연히 하게 된 광폭한 데스메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괴로워하는 일본 인기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의 주인공과 모습이 겹친다. “‘바꿔’도 어차피 우리 안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 이렇게 거친 피가 끓고 있었구나 하고 새삼 놀라기도 해요. 하지만 ‘바꿔’를 통해 글루미서티스를 알게 된 분들이 우리의 또 다른 음악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벌써 세 차례나 틈틈이 라이브 무대를 꾸렸던 글루미서티스는 ‘추노’의 인기에 편승해 반짝 떴다가 사라지는 밴드는 되지 않겠다며 눈을 빛냈다. 드라마가 막을 내리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새 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이들은 “김연아 선수가 우리 음악으로 연기했으면 좋겠어요.”라며 껄껄 웃은 뒤 “유명해지고 싶다기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엄정화 “‘베스트셀러’는 내 연기인생의 전환작품”

    엄정화 “‘베스트셀러’는 내 연기인생의 전환작품”

    “내 연기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작품!” 배우 엄정화가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두고 꺼낸 말이다. 11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이화여고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엄정화는 “평소에도 호러물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를 악물고 촬영한 만큼 내 연기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영화 함께 출연했던 배우 류승룡 역시 “이 영화는 엄정화의 영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촬영 과정에 대해서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격투 신도 있고 감정이 극한까지 가는 신도 있어서 촬영 전에는 어려웠지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런 감정을 맛본다는 게 재미있었다는 것. “여 주인공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시나리오 보자마자 몸이 들썩거릴 정도로 욕심이 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엄정화는 영화 속 깡마른 작가 역을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도 혹독하게 했다. 실제로 배역 소화를 위해 7kg을 감량한 엄정화는 “탄수화물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짜 감량에 성공했다”는 다이어트 비법도 소개했다. 그녀는 이어 “하루에 50부씩 2번 빠르게 걷기를 했고, 하루 한 번은 반신욕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미스터리와 액션 스릴러, 호러 등 다양한 장르 영화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표절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영화에서 엄정화는 주인공 백희수 작가로 분해 호러퀸으로서의 연기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영화를 위해 엄정화는 체중을 7kg 감량한 것은 물론 부스스한 머리에 노메이크업도 불사한 연기투혼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팬들 “박지성은 진정한 소리없는 영웅”

    맨유 팬들 “박지성은 진정한 소리없는 영웅”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활약에 언론과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AC밀란을 상대로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4-0 승리를 돕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AC밀란의 핵심 선수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꽁꽁 묶은 수비력도 돋보였다.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 네티즌들은 ‘박지성은 진정한, 소리 없는 영웅’(park true unsung hero)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포럼에 칭찬과 응원을 쏟아냈다. 네티즌 ‘Rahul’은 “루니만 대서특필 돼서 안타깝다.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박지성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고 ‘Chorley1974’는 “왜 리그경기에 더 많이 출전하지 못하는지 미스터리”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x42bn6’는 “오늘 경기에서 우리팀은 마치 12~14명이 뛰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모든 곳에 있었다.”고 박지성 특유의 활동력에 찬사를 보냈다. 16강전 1,2차전에서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것과 관련해 “이제 팀에서 확실한 그의 역할을 찾은 것 같아 보였다.”(Leg-End)는 의견도 나왔다. 이 경기의 수훈선수(MOM)을 뽑는 게시판도 박지성과 2골을 넣은 루니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현지 언론도 좋은 평가와 수식어로 박지성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피를로를 잠재웠다.”고 호평하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스카이 스포츠’도 같은 8점을 줬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서 키 플레이어였다.”면서 “영리한 그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의 김태희’ 이민선, 토크쇼로 첫 데뷔

    ‘제2의 김태희’ 이민선, 토크쇼로 첫 데뷔

    ‘제2의 김태희’라는 별명이 붙은 이민선이 SBSE! 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이하 철퍼덕 하우스)를 통해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최근 ‘철퍼덕 하우스’는 ‘상위 1% 엄친딸’이라는 주제로 이민선을 비롯해 에이미와 박래미 등을 초대했다. 특히 이민선은 자신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최초 공개해 출연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이민선은 미모와 지성미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MC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민선은 부모님의 부유한 재산덕분에 하고 싶은 일은 모든지 가능했던 삶에 대해 밝혔다. 또 디자이너 이상봉과의 친분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대기업 고위 간부의 자녀인 이민선은 어린 시절을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 생활해 3개 국어가 가능하다. 또한 이민선은 자신이 직접 만든 옷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고 풍부한 경험이 가득한 인생사를 닮은 책도 출판할 예정이다. 사진 = SBSE! 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대공감] 이시대 ‘아바타’ 휴대전화

    [세대공감] 이시대 ‘아바타’ 휴대전화

    휴대전화는 요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기다. 나를 다른 사람과 이어주는 통로이자 아바타와 같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09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인구 100명당 98명으로 집계됐다.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최근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구글폰, 블랙베리폰 등 스마트폰이 대중화됐다. 스마트폰은 일상의 혁명을 일으키지만 생활이 휴대전화에 지나치게 종속되는 듯하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가입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60만명, KT가 40만명, 통합LG텔레콤이 1만 6000명으로 스마트폰 전체 가입자 수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10대부터 70대까지 휴대전화가 필수품이 되면서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치고 휴대전화 문제로 자녀와 갈등을 겪지 않은 부모가 없을 정도다. 세대별 휴대전화에 대한 인식은 천차만별이다. 전화기부터 손 안의 컴퓨터까지…. 휴대전화와 관련된 세대 간의 차이와 공감을 들어본다. 이민영 안석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성적 올라 휴대전화 사줬더니 다시 뚝…” 딸과 여전히 갈등중 회사원 김양수(48)씨는 고등학교에 올라간 둘째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중3 겨울방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스마트폰 타령을 했다. 마침 뉴스에서는 시간마다 스마트폰 소식을 떠들어 대는 데다 주변에도 졸업·입학 선물로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하는 친구가 많았던 것. 김씨는 “학생이 뭐 하러 그렇게 복잡하고 비싼 휴대전화를 가지려고 하느냐.”면서 오히려 혼을 냈다. 둘째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전자사전 기능도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아버지를 설득했다. 마침 전자 사전을 입학선물로 사주려고 했던 김씨도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그러나 대학생인 큰아들은 고등학생이 스마트폰 갖고 있으면 게임에만 시간을 뺏긴다고 반대했다. 사준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된다고 반대하자 둘째의 반발은 더 거셌고, 사이가 더 소원해졌다. “스마트폰이 그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는 줄 몰랐죠. 이 기회에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공부를 해서 나중에 사주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인 김솔(14)양은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면 숨이 막힌다. ‘분신’ 같은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 김형철(39)씨도 마찬가지다. 쉴 새 없이 버튼 누르는 소리가 마냥 귀에 거슬린다. 참다 못한 김씨는 지난달 폭탄 선언을 했다. “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했죠. 밥상머리에서까지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솔이는 불만이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잠시도 견딜 수가 없다. 통화하면서 수다를 떠는 것도 아니다. 솔이는 오로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데만 휴대전화를 쓴다. 친구들 안부, 좋아하는 2PM이 언제 텔레비전에 나오는지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하루에 문자 메시지 100통은 기본이다. 김씨도 불만이 많다. 지난 학기말 시험성적이 평균 80점을 넘으면 휴대전화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휴대전화를 얻고는 성적이 도로 떨어진 것. 김씨는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속은 것 같다.”면서 “당분간은 휴대전화 사용을 두고 딸과 계속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준섭(57)씨는 휴대전화를 걸고 받는 데만 사용한다. 휴대전화에서 번호키·통화·종료 버튼만 쓴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언감생심, 온 것도 보는 방법도 모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자 메시지를 볼 때마다 딸의 도움이 필요하다. 퇴근 후 딸에게 확인을 부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씨는 “사업상 비행기·철도 예약 확인 등 메시지가 많이 오는데 확인하는 게 너무 복잡해 배우는 걸 포기했다.”면서 “동창의 부고나 중요한 모임 소식을 며칠이 지나서 알게 된 일도 있다.”고 말했다. 딸의 핀잔은 매일 따라온다. 처음에는 상냥하게 가르쳐 주던 딸도 이제는 “도대체 언제까지 알려드려야 하냐.”면서 툴툴댄다. 전화번호를 단축키에 저장하는 것까지 딸에게 부탁했다. 단축키를 찾는 것도 어려워 작은 전화번호부를 갖고 다니며 단축키에 저장된 번호를 확인하고 통화를 한다. “딸이 수시로 휴대전화 기능을 알려주고 메모도 해줬는데 습관이 되지 않네요. 손에 익지 않고 돌아서면 까먹어 딸에게 면목 없습니다.” ●“아들·딸과 문자 주고받기” 공감대 형성하기도 최진용(30)씨는 요새 처가를 찾을 때마다 장모님이 쓰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을 선물로 가져간다. ‘아이폰 마니아’인 최씨 부부를 따라 50대인 장모님도 아이폰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가져간 애플리케이션은 공휴일과 명절이 표시된 달력 애플리케이션이다. “저희 부부 아이폰을 보고 화면이 크고 움직이는 것이 예쁘다면서 관심을 보이셨어요. 결정적으로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사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최씨의 장모님은 요즘 아이폰 공부에 열심이다. 동창회 카페에 글 쓰는 것은 물론 최씨가 찾아다준 애플리케이션도 연구한다. “휴대전화가 전화만 잘되면 된다.”고 말하는 장인 어른과 달리 장모님은 “전화기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니냐.”고 말한다. 남길주(60)씨는 요즘 ‘문자놀이’ 재미에 푹 빠졌다. 아들·딸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밥은 먹었니.” 하고 안부 문자를 보내고, 친목모임 회원들에게 신년 단체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까지 활용도가 제법 쏠쏠하다. 남씨는 “문자에 이모티콘까지 보내면 친구들이 놀란다.”면서 “버튼 누르는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씨도 원래 문자 애호가는 아니었지만 딸이 멀리 시집을 가면서 변했다.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어 문자로 안부를 묻게 된 것. 딸이 시집을 가기 전 남씨를 붙잡고 2시간 넘게 문자 사용법을 가르쳐 줬다. ‘아빠 사랑해요.’ 유의 살가운 문자는 보관함에 저장해 두고 틈날 때마다 몇 번이고 꺼내 본다. “이 좋은 걸 왜 진작 안 했는지 모르겠어. 아내한테도 곧 가르쳐 줘서 부부끼리 문자를 주고받는 걸 해보고 싶어.” ●“휴대전화는 내몸” 스마트폰 재미에 푹 빠져 프리랜서 PD인 김동현(30)씨는 아이폰 재미에 푹 빠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운 날씨에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일 없이 미리 배차 간격과 환승 정류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움직인다. 버스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해 메일이나 미니홈피 등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스스로 ‘트위터 중독’이라고 부른다. “방문자 글에 바로바로 답해줄 수 있고 새로운 글을 올려 업데이트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화장실을 갈 때도 아이폰은 반드시 갖고 간다. 쉬는 시간에는 친한 동료들과 모여 함께 게임을 한다. 사다리 게임으로 밥 살 사람을 정하거나 틀린 그림 찾기로 내기를 하기도 한다. 유학 가 있는 친구에게는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건다. 김씨는 “최근엔 아이폰 사용자끼리 비슷한 장소에 있으면 말을 걸 수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깔았다.”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아이폰으로 친해진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업가 홍성수(45)씨는 자칭 ‘얼리 어답터’다. 휴대전화는 물론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전자기기는 언제나 최신형으로 구비한다. 현재 홍씨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 역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 쓰던 터치폰도 사용한 지 1년 정도 됐지만 바로 구입했다. 홍씨는 요즘 하루 1시간 정도를 아이폰에 사용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다운받는 데 사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서울맛집’과 ‘주식’이다.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주식 종목 정보를 알 수 있어 사업을 하는 홍씨에게 적합하다. 가족 외식을 할 때는 서울 시내 구석구석의 인기 맛집을 찾아간다. 홍씨는 “휴대전화 가격이 꽤 들지만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에는 구박하던 가족들도 오히려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여러 기능은 금방 식상” 통화만 잘되면 OK 윤석봉(56)씨는 얼마 전 2개월 쓴 휴대전화를 새로 바꿨다.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유행이 지나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의 이유로 스마트폰에서 일명 ‘효도폰’으로 다운 그레이드했다. 통신사 VIP 고객인 윤씨는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 휴대전화를 준다는 말에 아몰레드폰을 덜컥 구입했다. 윤씨는 “직원이 요새 가장 잘 팔린다고 부추겨 나도 모르게 새로 샀다.”면서 “좀 더 고민해볼 걸 바로 후회했다.”고 말했다. 풀터치폰을 손에 넣은 윤씨는 처음에는 터치 전용펜으로 문자도 쓰고 이것저것 아이콘을 눌러 보는 게 마냥 신기했지만 이내 식상해졌다. 터치해서 글씨를 쓰고 숫자를 눌러야 하는 것도 불편했다. 펜을 달고 다니자니 귀찮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면 옆에 버튼까지 같이 눌렸다. “키패드를 사용할 때의 ‘누르는 맛’이 없더군요. 결국 최신 휴대전화는 아들에게 주고 키패드가 큼직한 휴대전화를 샀죠.” 로펌에서 비서로 근무하는 장미혜(26·여)씨는 언제나 최신 유행을 달리지만 휴대전화만은 예외다. 3년 전 구입한 슬라이드형 휴대전화를 아직까지 고집한다. 옷·신발·가방을 철마다 최고급 명품으로 바꾸는 장씨의 휴대전화를 보고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장씨는 휴대전화에 큰 돈을 들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카메라, DMB, 무선인터넷 등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통화와 문자 메시지이기 때문이란다. 휴대전화 키패드가 전부 닳아 글자가 다 지워졌지만 당분간 바꿀 계획은 없다. 장씨는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터치폰·스마트폰을 쓰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서 “최신형 휴대전화도 공짜폰이 많지만 지금 쓰는 휴대전화가 익숙하기 때문에 당분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월13일 개막된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한국이 세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세계를 열광시킨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을 비롯해 연이은 메달 소식은 우리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주었고,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의 쾌거를 달성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달리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를 아우르는 빙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들의 성과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느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의 경제적 가치를 20조 2000억원(명목 GDP의 약 2%) 이상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AP, AFP, NHK, 신화통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도 한목소리로 김연아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등 사회 문화적 효과도 상당했다. 하지만 모두가 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올림픽 폐막 전에 귀국길에 오른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스타나 승자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언론의 특성상 그들에 대한 보도는 다소 인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은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3월1일), ‘그들에게 박수를’(2월25일), ‘소외종목 적극 지원해야’(2월24일)와 같이 그들에 대해 지면을 할애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빛나는 투혼으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도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언론은 이들의 활약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을 즐겁게 흥분시키며 국가적 자부심을 갖게 한 동계올림픽 5강 신화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3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연재한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이러한 점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국내 썰매훈련장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프라 구축하라’(3월1일), 세계적인 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한 ‘지도자를 키워라’(3월2일), 설상종목의 분발을 촉구한 ‘메달 편식 벗어나라’(3월3일),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해 기술한 ‘풀뿌리 외교력 키워라’(3월4일) 등은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쇼트트랙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논란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실무적인 외교력을 발휘했다면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을 수도 있었다.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바로 이런 점을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였다. 동계올림픽 관련 보도에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바로 ‘SBS 단독중계’와 관련된 논란이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SBS의 저질 해설 논란과 ‘보편적 시청권’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단독중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 즉 올림픽·월드컵 등에 대해 독점중계의 횡포를 막고 방송중계권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란을 반영하듯 서울신문은 ‘SBS 올림픽 단독중계 득과 실’(3월2일)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다. 전파 낭비를 막았다는 긍정적 평가와 캐스터와 해설자 선택권이 박탈당했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동시에 언급함으로써, 단독중계의 한계에 다소 치우치긴 하였지만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월에는 10차례에 걸쳐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편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분야별 메달 유망주들을 소개하였다. 이 기사에서는 이승훈과 이상화의 선전을 조심스럽게 예견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기사를 통해 유망주 발굴과 동시에 올림픽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 ‘신데렐라’ 문근영 “6년만에 교복 입어요”

    ‘신데렐라’ 문근영 “6년만에 교복 입어요”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었다. 문근영은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세상에 대해 까칠한 시선을 갖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감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근영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긴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단정히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고생 문근영의 모습을 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역시 최강 동안의 소유자답다.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찬사가 흘러나왔을 정도. 문근영이 6년만에 교복을 챙겨 입은 이유는 극 초반 은조가 여고생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은조는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로 인해 험한 세상을 거의 혼자이다시피 살아왔던 탓에 학교 구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엄마와 함께 대성도가에 들어간 후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된다. 문근영은 17살에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면서도 앳된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좀 더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주는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23살 여고생 문근영에게서는 17살 때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이 작품을 통해서 더욱 여성스러워진 문근영의 대변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데렐라 언니’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3HW C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얼짱 거지’ 이어 ‘패셔니 거지’ 등장

    중국에서 영화배우 금성무를 닮은 일명 ‘얼짱거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패셔니거지’가 등장했다. 중국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티티 몹 닷컴(tt.mop.com)에는 최근 공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한 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올랐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은 채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인을 보고 한 눈에 보통 거지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남성은 청바지에 붉은색 롱 티셔츠를 덧입고 그 위에 흰색 재킷을 입었다. 여기에 선명한 핑크색 머플러를 무심한 듯 걸치고 손가락에 반지 여러 개를 끼는 등 보통 거지와 달린 화려한 패션을 고수했다.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개성 넘치는 레이어드 룩”, “올해 최신 유행인 아방가르드 스타일”, “보헤미안 패션의 정석이다.”등 찬사가 쏟아진 것. 일부 네티즌들은 아예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 거지의 패션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사진을 올린 뒤 “코디의 천재”라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잘생긴 외모로 주목 받은 ‘얼짱거지’는 세간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과 나이, 주소 등 신상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두 거지는 각각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중국 에서 ‘시리거’(犀利哥, 엣지남)이란 별명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팔래스 VS 노보텔강남, ‘봄철 입맛 전쟁’

    서울팔래스 VS 노보텔강남, ‘봄철 입맛 전쟁’

    봄을 맞이해 입맛을 살리고 모던함을 음미할 현대인의 ‘맛대맛’이 온다.서울팔래스 호텔은 오는 22일 Sake & Dining ‘스시료’가 새롭게 리뉴얼 오픈 한다.감각적인 일본요리의 고유한 특징을 잘 살려냈다고 찬사를 받은 ‘스시료’가 봄철, 바쁜 현대인의 입맛을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메뉴는 스시와 사시미 코스, 제주산 옥돔 미림보시, 참돔 갈릭 버터구이 등을 선보이며 가격 또한 2만원~9만원 대로(세금, 봉사료 별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모던 일식 요리의 진수를 내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혣미’는 3월 15일부터 5월 28일까지 봄의 기운이 풍기는 도미 정식 세트(도미 사시미, 도미 와카사구이, 도미 벗꽃찜, 봄산채 튀김, 도미 오차즈께, 야채 절임 및 후식)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15만원(부가세 별도)새롭게 단장한 서울팔래스 호텔 ‘스시료’ 경우 가격 대비 최상의 서비스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또한 3월 33일부터 4월 30일까지 점심 시간대에 요리를 주문한 고객에게 샐러드를 포함한 에피타이져 3종(샐러드, 구이, 봄 야채튀김)을 무료 제공, 사케 30%할인과 오픈 10일간 호텔 수제 쿠키세트를 제공 하는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된다.이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혣미’는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일식 레스토랑으로 품격있는 도미요리를 맛 볼 수 있며 또한 도미 스테이크 정식 메뉴를 65,000원(부가세 별도)에 별도로 준비했다.문의 및 예약 : 서울팔래스 호텔 ‘스시료’ (02-2186-6981~2),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혣미’ (02-531-6477 / 6479)사진=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왼쪽), 서울팔래스 호텔(오른쪽)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초대받지 않은 손님/김성호 논설위원

    ‘사람이 자리를 만들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사회 조직의 순환을 들 때 흔히 하는 말. 자리라 함은 위상과 가치를 가리킬 터. 높고 낮은 자리 개념의 바탕엔 사람이 으뜸이다. 그래서 마땅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빠진다면 허전함과 공허함이 남는다. 그런가 하면 마땅치 않은 의외의 사람이 현신하는 자리엔 이런저런 불편과 거추장이 들먹거려지기 마련. 그래서 사람들은 제자리에 맞는, 들고 남을 예사롭지 않은 격식으로 따지곤 한다.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불편한 끼임을 피하려는 것이다. 편견과 손가락질의 방비랄까. 흑인 의사와 백인 처녀의 결혼을 모티프로 삼은 스탠리 크레이머 감독의 1967년 미국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 흑백의 차별과 신분의 가름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영화의 얼개와 투르기도 다름아닌 자리와 사람의 갈등이다. 흑인 의사와 백인 처녀의 지순한 사랑을 좀먹는 편견과 협심. 피부색이 달라 어색한 양가 부모, 그러니까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불편과 어색이 드러내는 차별의 묘사가 극적이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왁자하게 만들었던 미국 백악관 불청객 사건도 어디 다른 것일까. 얼굴 한번 디밀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백악관 국빈 행사에서 빚어진 해프닝.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으로 보란듯이 참석해 만찬장을 휘젓고 다닌 부부를 향한 눈길도 따져보면 자리와 사람의 부조화 때문이다. 사흘 전 ‘금의환향’한 밴쿠버 올림픽 한국선수단의 귀국 회견장. 개인기록을 경신, 13위를 차지하며 선전한 곽민정의 홀대에 누리꾼의 불만이 이어진다. 회견장 단상의 메달리스트들에 집중된 질문공세며 스포트라이트의 그늘에서 1시간 내내 어정쩡하게 자리를 지켰다는 차별과 무시에 대한 불만이다. ‘제2의 김연아’니 어쩌니 입에 발린 찬사가 무색할 만큼 그저 ‘초대받지 않은 손님’으로 비쳐진 어색한 자리지킴이 안쓰럽다. 있어야 할 자리에 당연히 있었건만. 응당 대접받고 위로받아야 할 16세 소녀의 상처받은 자존심은 어떻게 보상할까. ‘자리에 민정이를 앉히라.’는 누리꾼들의 항의와 불만이 괜한 것일까. 자리가 만드는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자리. 자리에 맞는 사람에 대한 대우가 아주 중요할 터. 하지만 자리에 끼지 못한 차별이 낳는 희생은 어찌할까. 요즘 흔한 ‘1등만 챙기는 더러운 세상’의 비아냥이 결코 공허하지 않다. 정상의 영웅이 아닌 그늘의 영웅들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그늘에서 눈물짓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우리사회에 그득하기 때문이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아카데미상 프리뷰②] 제프 브리지스, 남우주연상은 ‘따논 당상’?

    [아카데미상 프리뷰②] 제프 브리지스, 남우주연상은 ‘따논 당상’?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은 가장 이변이 없을 것으로 점쳐지는 시상항목들이다.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는 아카데미 이전 각종 시상식은 물론 도박사들로부터도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그들이 수상에 실패한다면 그들에게 표를 던진 도박사들의 입이 귀에 걸리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것이 영화계 인사들의 중론.◆ 5전 6기 제프 브리지스, 이번엔 수상? 제프 브리지스는 이미 ‘크레이지 하트’로 2010년 골든 글로브, 제 35회 LA비평가 협회상, 제16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그는 오스카와는 유독 인연이 없다. 주연 및 조연상 후보로 다섯 차례나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늘 다른 배우의 몫이었다.이번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 ‘크레이지 하트’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왕년엔 잘 나갔으나 현재는 퇴물 컨트리 가수로 전락한 배드 블레이크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이번 시상식에서 제프 브리지스의 수상을 위협할 인물로 거론되는 것은 ‘인 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또한 ‘허트 로커’의 제레미 레너는 수상 가능성은 적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인 디 에어’로 제74회 뉴욕비평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지 클루니는 제프 브리지스만 아니라면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비평가들로부터 냉철한 해고통보 전문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제 44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레미 레너는 이번 시상식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 ‘허트 로커’의 히로인으로 고된 촬영 과정 속에서 진실한 모습을 끌어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토프 왈츠, 남우조연상 예약 남우주연상만큼이나 남우조연상에 대한 예측도 긴장감이 떨어진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인빅터스’의 맷 데이먼, ‘메신저’의 우디 해럴슨 등도 수상에 근접한 연기를 펼치긴 했지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에는 누구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크리스토프 왈츠는 주연상 후보가 아닌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로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 사람들을 의아할 게 할 정도. 실제로 제62회 칸 영화제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아닌 크리스토프 왈츠에게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겼다.또한 그는 이미 골든 글로브를 포함해 다수의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싹쓸이했다. 만약 크리스토프 왈츠가 남우조연상 수상에 실패한다면 40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는 도박사가 나올 수도 있다. 그만큼 그의 수상은 유력시되고 있다. 사진=영화 ‘크레이지 하트’, ‘바스터즈: 나쁜 녀석들’ 스틸컷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첫 원정 16강 키워드 맞춤 전술·철통 수비

    오는 6월, 전 세계를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개막이 3일로 D-100일을 맞는다. 2008년 1월 칠레와의 평가전으로 남아공행의 첫걸음을 내디딘 허정무호는 마침내 대한민국의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허정무호가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3일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 이후부터는 월드컵 본선 준비의 마지막 단계라는 점에서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일단 허정무호는 실험을 마치고 조직력에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이는 곧 ‘허정무호의 색깔’이다. 지금까지는 선수 개개인이나 전략·전술에 대한 실험과 평가가 주가 됐지만 이제부터는 자신만의 무기, 혹은 품속 깊이 감출 수 있는 ‘비수’를 지녀야 할 일이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았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는 “현대 축구에 비밀이란 건 없다.”면서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에 따라 우리가 구사할 전술을 준비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실험 끝내고 조직력 완성시켜야 수비는 2년 내내 허정무호의 속을 무던히도 끓여 왔던 ‘난제’였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은 수비가 강한 팀이었다. 한·일월드컵 4강의 신화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본선 상대국 중 하나인 그리스는 튼튼한 수비를 앞세워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를 평정했던 팀이다.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고는 있지만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월드컵과 같은 빅이벤트에서는 늘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팀이다. ●공격패턴 복습이 중요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3개국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수비의 안정화는 시급한 문제다. 반석 같은 튼튼한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단지 중앙수비 등 부분적인 문제는 아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수비의 흐름을 아우르는 ‘팀으로서의 수비’를 도모해야 한다. 또 우리가 한 골차 이상으로 승리할 팀은 찾기 힘들다. 따라서 공격에서는 대안 없는 ‘타깃맨 논란’은 그만두고 대신 공격의 패턴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몇 가지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해 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의 발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 교수는 “2002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멀티플레이어 몇 명을 주요 포지션별로 준비했다.”면서 “허정무호 역시 이에 대한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컴백’ 비스트,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

    ‘컴백’ 비스트,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

    그룹 비스트가 강렬한 ‘브이텍춤’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비스트는 지난 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쇼크 오브 더 뉴 이라’(Shock of the new era)의 타이틀곡 ‘쇼크’(Shock)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역동적인 ‘브이텍춤’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이텍춤은 유럽에서 뽑은 세계 안무가 6인에 선정된 한국 최고의 안무가 하우신이 안무를 담당하여 퀄리티를 높였다. 의학용어인 브이텍은 온라인상에서 심장이 멎을 듯 한 충격을 주는 멋진 비주얼이나 무대에 대한 찬사를 보낼 때 쓰이는 말이다. 타이틀곡 ‘쇼크’는 예상치 못했던 이별로 인해 충격을 받은 남자의 애달픈 심정을 담은 노래로 강렬한 비트에 어우러진 파워풀한 보이스가 압권이다. 특히 비스트는 후렴구에 맞춰 양 손을 들어 밑에서 위로 순식간에 잡아끄는 절도 있는 브이텍춤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심장이 멎을 듯 한 충격이 오는 것 같다”, “저 동작을 볼 때마다 마음을 확 잡아끄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비스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인대가 파열되고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비스트는 금주 컴백 무대 출격을 앞두고 맹연습 중에 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월 A매치 데이, 주목해야할 축구 전쟁은?

    3월 A매치 데이, 주목해야할 축구 전쟁은?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데이가 열린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국 대부분이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영국 런던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A매치 데이가 열리는 3일은 남아공 월드컵까지 정확히 100일이 남는 날이다. 때문에 본선 진출국들 모두 이번 평가전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사실상 정예 멤버가 모두 총출동하는 3월 A매치 데이에 주목해야할 경기들을 되짚어봤다. ▲ 한국이 속한, B조의 A매치 한국이 3일 밤 영국 런던에서 ‘코끼리 군단’ 코트디부아르와 가상 나이지리아전을 갖는다. 박주영(모나코)를 제외한 유럽파 전원이 합류한 가운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아프리카 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다른 국가들도 A매치를 치른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독일 뮌헨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맞대결은 A매치 데이 최고의 빅 매치로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밖에 최근 스웨덴 출신의 명장 라르스 라거백 감독을 새로 선임한 나이지리아는 홈에서 콩고와 맞대결을 펼치고, 그리스는 세네갈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상 나이지리아전에 대비한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감독 선임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월드컵을 대비한 적절한 평가전 상대를 찾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최고의 빅 매치, 프랑스 vs 스페인 ‘아트사커’ 프랑스와 ‘무적함대’ 스페인이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아르헨티나와 독일전 못지 않는 빅 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모두 이번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인데다, 시기는 다르지만 아름다운 축구를 통해 정상의 자리에 오른 공통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축구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지네딘 지단의 진두지휘 속에 프랑스는 유로2000과 2001컨페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팀이 됐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프랑스가 세계 축구계를 이끌었다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팀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유로2008에서 과거 프랑스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이며 퍼펙트 우승을 일궈냈다. 최후방 이케르 카시야스부터 최전방의 페르난도 토레스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르며,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아프리카 챔피언 이집트를 상대로 담금질에 나선다. 또한 네덜란드는 미국과 이탈리아는 카메룬을 상대로 남아공 월드컵을 대비한다. * A매치 데이 일정 대한민국vs코트디부아르 3/3 수 23:30 아르헨티나vs독일 3/4 목 04:45 그리스vs세네갈 3/4 목 00:00 나이지리아vs콩고 3/4 목 08:00 프랑스vs스페인 3/4 목 05:00 이탈리아vs카메룬 3/4 목 04:45 잉글랜드vs이집트 3/4 목 05:00 네덜란드vs미국 3/4 목 04:45 브라질vs아일랜드 3/3 수 04:45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는 이제 세계의 여왕”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20·고려대)에 대한 찬사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27일 인터넷판 동계올림픽 특집에서 “김연아가 한국의 여왕으로 불렸지만, 이제 우리 모두의, 세계의 여왕이 됐다.”고 극찬했다. AP통신은 28일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경이적인 연기의 김연아가 이끄는 아시아와 북미가 변화의 중심”이라며 “반면 러시아로 대표되는 유럽은 이 변화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세계기록을 세운 김연아의 연기는 유튜브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주목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의 자매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금메달을 뛰어넘어 비상(飛上)하는 우아함의 결정적 순간”으로 “사상 유례없는 고난도의 기술과 아름다운 섬세함을 관객들이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1984년과 1988년 올림픽 2연패를 한 카타리나 비트는 “스케이팅이 가볍고 점프가 아주 높다.”고 평가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밤늦게까지 김연아의 금메달 연기를 지켜봤다면서 방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27일 회담에 앞서 “아주 매혹적이었다.”면서 “한 젊은 여성이 너무 훌륭하게 해낸 것이지만, 그는 각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갈라쇼 공연에 대해서도 국내외 시청자들은 “역시 피겨여왕”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치마 아래쪽부터 푸른 빛이 그라데이션된 연한 회색빛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의 느리고 감상적인 선율에 맞춰 백조처럼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의 연기를 TV로 감상한 한국인들은 “마치 하늘을 나는 백조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는 운동선수가 아니라 예술가”라며 “세기의 선수를 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후 닷컴에도 김연아의 갈라쇼 연기 이후에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카렌은 “김연아는 놀라움 그 자체이고, 국제적인 예술가”라면서 “우리는 그녀의 영혼과 아름다운 몸에서 흘러나오는 위대한 연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김연아 퍼펙트 금메달] 2010.2.26 연아가 피겨의 전설을 다시 썼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넘어져도 금메달’이라고 했다. 어깨에는 돌이 얹혀진 듯했다. 1등을 해야 본전이었다. 고독했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78.50점)를 세웠지만 들뜰 여유는 없었다. ‘금메달을 못 딸 수도 있다.’고 자기암시를 걸었다. ‘내가 할 것만 하자.’고 다독였다. 마음이 편해졌다.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도 쿨쿨 잘 잤다. 김연아(20·고려대)가 항상 꿈꾸던 ‘무결점 연기’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뤄졌다. ‘강심장’ 김연아에게 장애물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연기’를 보였고 쇼트·프리·총점 전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유독 역전우승이 많았던 ‘올림픽 징크스’도 날렸다. 1992알베르빌 대회 때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이후 쇼트와 프리를 동시에 석권한 여자선수는 김연아가 처음이다. 18년 만의 완벽한 승리인 셈.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50.06점. 자신의 역대 프리 최고점(133.95점)을 16.11점 끌어올렸다. 228.56점을 받은 총점 역시 여자싱글 최고점(210.03점)보다 18.53점 높았다.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220점을 넘긴 여자 선수는 김연아가 최초. 2위 아사다 마오(일본·205.5점)에 무려 23.06점을 앞섰다. 흠잡을 데 없는 4분10초였다. 24명 중 21번째로 나선 김연아가 호흡을 가다듬자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가 흘러나왔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부터 2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뛰는 순간 게임 끝’이라는 찬사를 듣는 ‘교과서 점프’였다. 연습 때 불안했던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GOE 1.8점을 챙겼다. 장내가 술렁였다. ‘승부는 결정났다.’는 분위기.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모두 레벨4를 챙긴 김연아는 ‘마(魔)의 3연속 점프구간’에서도 줄줄이 가산점을 모았다. 스텝과 더블악셀(기본점 3점)도 깔끔했다.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는 끝.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였다. 차가우리만큼 침착했던 김연아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26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을 가득 채운 1만 5000명의 관중은 모두 일어서서 ‘여왕’의 등극에 환호했다. 김연아가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금메달을 확신하는 동안 다음 순서인 아사다가 링크에 나왔다. 관객 반응으로 김연아의 점수를 가늠하고도 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두 차례 성공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더블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8.5점)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았고,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점)는 움찔하더니 싱글로 처리했다.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아사다는 일본에 금메달을 안길 유일한 희망이었다. 아사다는 올림픽의 중압감도, 김연아의 높은 점수도 극복할 수 없었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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