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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규 외신 극찬 쏟아져 “빅 유닛이 나타났다” “판단력과 손놀림이 인상적”

    ‘김승규 외신’ 김승규 외신 반응이 뜨겁다. 벨기에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를 향해 외신의 칭찬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 경기에서 0대1 패배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규는 정성룡 대신 출전해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벨기에의 날선 슈팅을 막아냈다. 공중 볼을 펀칭으로 막아내거나 잇단 세이브를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신들도 김승규에 대해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쿠르투아(벨기에)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규 외신 극찬 쏟아져 “빅 유닛이 나타났다”…김승규는 인터뷰서 “실점 내 실수” 자책

    ‘김승규 외신’ 김승규 외신 반응이 뜨겁다. 벨기에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를 향해 외신의 칭찬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 경기에서 0대1 패배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규는 정성룡 대신 출전해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벨기에의 날선 슈팅을 막아냈다. 공중 볼을 펀칭으로 막아내거나 잇단 세이브를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신들도 김승규에 대해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쿠르투아(벨기에)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7세이브를 보여준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는 계획이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규는 “세 번째 경기에 나가서 긴장됐다. 후반전 실점은 내 실수였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월드컵은 경험 쌓는 대회가 아닌 완벽하게 준비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야 하는 대회다”며 “나는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다음 월드컵 때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규 외신 극찬 쏟아졌지만 경기 후 인터뷰서 “후반전 실점은 내 실수” 자책

    ‘김승규 외신’ 김승규 외신 반응이 뜨겁다. 벨기에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를 향해 외신의 칭찬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 경기에서 0대1 패배를 맛봤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규는 정성룡 대신 출전해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벨기에의 날선 슈팅을 막아냈다. 공중 볼을 펀칭으로 막아내거나 잇단 세이브를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신들도 김승규에 대해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쿠르투아(벨기에)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7세이브를 보여준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는 계획이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규는 “세 번째 경기에 나가서 긴장됐다. 후반전 실점은 내 실수였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월드컵은 경험 쌓는 대회가 아닌 완벽하게 준비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야 하는 대회다”며 “나는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다음 월드컵 때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에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하루 머문 뒤 27일 오전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한다. 이구아수에서 추가로 1박을 할 예정인 대표팀은 역시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1시 25분 비행기로 브라질을 떠나기로 했다. 출국 시에는 별도의 인터뷰 등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공항 도착은 30일 오전 5시05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애 밀라노 화보, 블랙 드레스+가녀린 등·허리… 매력 최절정

    김희애 밀라노 화보, 블랙 드레스+가녀린 등·허리… 매력 최절정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희애가 고혹적인 매력의 특급 화보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김희애 화보는 밀라노의 바가티 발세치 미술관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예술적인 요소와 김희애 특유의 우아함이 어우러져 마치 예술작품과도 같은 드라마틱한 화보가 탄생했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김희애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발렉스트라 포 김희애(Valextra for KIM HEEAE)’가방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화보 속 김희애는 올블랙 백리스 드레스에 콜라보레이션 백을 매치해 모던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특급 여배우 아우라를 풍겼다. 모노톤의 의상을 컨셉으로 발렉스트라 신상가방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 김희애는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희애는 화보촬영을 마치고 밀라노 본사에 방문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렉스트라와 함께 한 김희애 가방화보는 패션매거진 <바자> 7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제공=바자(BAZAA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 결혼한 계기로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블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3’ 출연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묻자 “혜정이는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만났을때 제가 운전을 못해서 혜정이가 했는데 우탱 클랜을 듣고 있더라. 제가 그때 ‘나 이 여자랑 결혼하게 되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사실 우탱 클랜이면 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탱 클랜은 전 세계 정통 힙합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미국의 전설적 힙합 뮤지션이다. 르자, 즈자, 메소드 맨, 마스타 킬라, 고스트페이스 킬라, 랙원, 유갓, 인스펙터 덱 등으로 구성된 우탱 클랜은 지난 1992년 ‘Enter The Wu-Tang (36 Chambers)’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미국 힙합계를 충격으로 몰고간 ‘문제작’으로 지금도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탱 클랜의 이름은 중국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당파’를 영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우탱 클랜 멤버들은 지난 2004년 멤버인 올 더티 바스타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악재를 딛고 그룹 활동 외에도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르자는 영화 ‘킬 빌’의 OST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천에 자연 입히는 제주의 섬유예술가 장현승

    [김문이 만난사람] 천에 자연 입히는 제주의 섬유예술가 장현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은 무엇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빨강을 보고 경탄했고 앙리 마티스는 노랑과 빨강 등 원색의 대담한 병렬을 좋아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 당장 가까운 작은 숲에만 가더라도 아름다운 나무와 꽃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연분홍, 진분홍, 노랑, 보라, 정열의 장미 등 자연이 뿜어내는 색깔을 보면 색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색이란 만물 조화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그 만물에서 색감을 얻고 물건을 만들어내며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다. 그래서 자연은 색의 근원이자 보고(寶庫)다. 지난 20일 제주도 조천읍 중산간로에 위치한 작은 숲 속 집을 찾았다. 자연을 천에 입히는 섬유예술가 장현승(63)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먹구름이 잔뜩 낀 오후였지만 옹기종기 서로 의지하며 나란히 이어진 돌과 돌담길, 집과 작업실 주변에는 산수국들이 저마다의 위치에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고, 노랑이 있으면 빨강이 있다. 키 큰 나무 옆에는 작은 나무들이 기대고 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많다. 마치 빼어난 조경술사가 공들여 배치한 것처럼 나름대로의 질서를 이루고 있다. 마당에는 고르게 잘 다듬어진 잔디밭이 있다. 낮에는 천을 말리는 장소가 되고 밤에는 별 세계를 바라보는 곳이다. 집과 작업실도 장씨가 직접 지었다. 모든 것이 그가 추구하는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장씨는 작업실에서 형형색색으로 물들여진 옷감을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옷을 자주 만들지는 않는다. 원단을 사다 집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의 색을 이용해 변화무쌍한 실험을 통해 아름다운 색깔을 창출해 내는 일을 주로 한다. 2007년 서울 인사동 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나주천연염색관 회원전(2008년), 코엑스 패션쇼(2010년), 코엑스 차문화축제 초대전(2010, 2011년), 대한민국 패션쇼 2부 염색담당(2010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0~2013년), 수다공방패션쇼 염색담당(2011~2013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1~2014년),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2013년) 등 지금까지 15차례의 전시를 통해 독특한 예술 솜씨를 표현해 왔다. 한국패션대전 부문에서 염색을 담당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명품 염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그는 다른 섬유예술가와는 달리 매염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온전히 자연적인 기법을 고집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장현승-색으로 섬을 말하다’ 기획전을 할 때 미술평론가 김유정씨는 “장현승에게 천연 염색은 자연을 넘어선 독특한 문화가 됐다. 그의 노력은 바다에서 한라산까지 혹은 땅 위에서 땅속까지 화산 땅의 매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이어진다”면서 “천에 물들여진 온갖 식물에서 나온 색은 다시 바람과 햇살에 의해 새로운 자연 문양을 가진 여러 색으로 태어난다”고 평가했다. 강효실 제주돌문화공원 학예연구사는 “장현승은 일관되게 ‘섬유’라는 재료에 집요하게 전념하며 그것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변위를 실험해 밀도 있는 작업을 창출하는 섬유예술가”라고 했다. 변위의 요소들이 잘 조율되면서 손작업이라는 노동 집약적 특성을 놀라울 정도로 잘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섬유가 갖는 고유의 물질적 특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며 부드러운 섬유를 ‘강함’으로 변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기능적 측면들에서 벗어나 빛과 제주 자연이라는 비물질적인 요소를 포괄해 환경의 영역으로 확장한다”면서 “수공예적인 능력과 정신이 예술의 영역으로 새롭게 구현된 것이 장현승 작가의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장씨는 섬유 자체의 재료성에다 자연을 유입시켜 섬유와 유연하게 만나는 방법을 추구한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섬유에다 자연의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셈이다.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의 모습을 자연 그대로 섬유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자연 요소들을 서로 뒤엉키게 해 한폭의 추상화를 연출하기도 하며 때로는 진경산수까지 그려낸다. 또 섬유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재료성뿐만 아니라 방염법, 감물염색, 쪽염색 등의 염색 기법과 가공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업실에는 이 같은 결과물들이 늘어서 있거나 차곡차곡 포개져 있다. 감물과 먹물 작업을 끝낸 원단, 아무렇게나 걸쳐 입을 수 있는 옷들도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연’이다. 자연의 색을 입혔다는 것이다. 그가 화학 성분의 매염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목과 손등을 자주 긁었다. 궁금해하자 “풀독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에도 여러번 자연의 색을 찾아 주위 숲을 드나들기 때문에 풀독이 자주 오른다는 것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꽃밭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는 등 손재주가 남달랐다. 또한 천이 있으면 가위를 들고 이리저리 자르는 버릇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른살 무렵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놀러갔다. 일본말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도자기를 배웠다.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한 지 석달쯤 지났을 때 근처에 염색하는 선생님이 혼자 외롭게 사는데 가끔 가서 말벗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가 있었지요.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만나러 갔는데 작업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도자기를 그만두고 염색을 배우러 다녔지요.” 그의 스승인 나카가와 기요미는 인위적인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늘 천연 작업과 수작업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염색은 어느새 장래성을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스승에게 “너는 평생 염색을 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스승은 작업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저 작업하는 걸 잘 지켜보라고만 할 뿐이었다. 그러던 2003년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귀국했다.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둥근 집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한달 뒤에는 일본에 있는 스승이 세상과 이별했다. 이때부터 혼자서 염색을 시작했다.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풀과 꽃을 찾았다. 가장 자연적인 색깔을 내기 위해서였다. “제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은 염색 재료가 됩니다. 새로운 색을 내고 싶을 때 바다를 찾고 오름에 오릅니다. 뽕잎, 참나무잎, 예덕나무 등 염재가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이 좋아 길을 나섰고 그 길 위에서 색을 만났지요. 돌에도 자연의 색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거친 현무암에는 다양한 색이 스며들어 있어요. 그런 것들과 만날 때 가장 행복합니다.” 흔히 염색이라고 할 때 사람들은 ‘물들인다’라고 표현하지만 그는 ‘천 위에 그림을 그린다. 자연을 입힌다’는 마음으로 염색을 한다. 염색은 반복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마음과 일치하는 색이나 원하는 질감의 느낌이 나올 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는 지난한 수공예이기도 하다. 그는 원단에 처음 색을 입힐 때 주로 감물과 먹물을 사용한다. 화산섬의 속살이자 제주의 전통을 잇는 기본색이기 때문이다. “염색은 천이 기본이고, 또 천의 기본은 면입니다. 개인적으로 명주와 삼베를 좋아하지요. 염색은 의상 디자인을 위한 기본 단계이자 원천이기 때문에 정성과 마음을 다해 신중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그가 만들어낸 옷에는 오름이나 초가의 선들도 묻어난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다. 선과 색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입었을 때 가장 편한 옷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에게 천연 염색은 삶의 활력이자 인생의 동반자다. 색을 사유하는 영성체이며 자기 색을 고집하는 예술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억지를 부리지도 않는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인 셈이다. 산과 들, 바다, 하늘, 돌, 공원, 꽃, 나무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꾸준히 자연을 만나고 자연과 벗하며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것이다. 하늘에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빗방울 역시 그의 것이다. 그는 아직 제자를 두지 않았기에 혼자 외롭게 작업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새로운 전시를 열 예정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장현승은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1985년 일본에서 나카가와 기요미에게 염색을 배웠다. 2007년 서울 인사동 회원전을 시작으로 나주천연염색관 회원전(2008년), 코엑스 패션쇼(2010년), 코엑스 차문화축제 초대전(2010, 2011년), 대한민국 패션쇼 2부 염색담당(2010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0~2013년), 수다공방패션쇼 염색담당(2011~2013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1~2014년),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2013년), 코이카(국제개발협력사업) 주최 네팔 빈곤 여성 염색교육 등을 담당했다.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5) 佛 파리 루브르 박물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5) 佛 파리 루브르 박물관

    센강을 낀 파리의 중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프랑스의 상징을 넘어 인류 문명의 보고로 자리 잡았다. 38만점에 이르는 소장 예술품이나 방문객 수의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루브르는 2013년 연중 관람 인원 933만명으로 2위인 영국 박물관(670만명)을 한참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더 이상 부연할 것도 없어 보이고, 다 아는 것 같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곳이 또한 루브르다. 근대 박물관의 역사를 이끌어 온 루브르는 지금도 그 어떤 박물관보다 앞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2세기 말에 지어진 요새에서 시작된 루브르의 역사는 20세기 유리 피라미드를 거쳐 2015년 말 개관 예정인 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까지 이어진다. 루브르 박물관의 중앙 입구는 루브르의 주정원인 나폴레옹 궁정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를 사용한다. 박물관 개관 시간에는 언제나 긴 줄이 늘어서 있어 루브르의 식을 줄 모르는 명성과 가치를 대변하기도 하는 유리 피라미드는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I M 페이가 설계했다.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고색창연한 석조건물들로 둘러싸인 궁전 마당 한가운데에 유리와 경량의 알루미늄 골조로 세워진 피라미드에 지금은 모두 익숙해졌지만 30년 전 건설계획이 발표됐을 당시만 해도 온 나라가 들끓었을 정도로 숱한 반대에 부딪혔던 구조물이다. 루브르의 새로운 시대를 연 유리 피라미드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그랑 프로제’(Grands Projets)의 하나였다. 라데팡스 신개선문, 바스티유 오페라, 국립도서관, 라빌레트 공원 등 그랑 프로제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을 불렀던 것이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였다. 1983년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선정된 페이의 계획은 역사적 석조건물과 초현대적인 유리 피라미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6년 뒤인 1989년 3월 30일 유리 피라미드가 완성됐을 때 이런 비난은 순식간에 찬사로 바뀌었다. 나폴레옹의 역사를 간직한 가로 110m, 세로 220m의 박물관 내 궁정에 들어선 35m×35m×22m의 하이테크적인 유리 피라미드는 세간의 논란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특수제작된 투명 유리와 경량의 알루미늄 빔이 만들어 낸 피라미드의 기하학적 형태는 오래된 주변의 건물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도시의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꿰뚫는 페이의 통찰은 루브르가 명실상부하게 프랑스 역사를 대변하는 건축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역사와 전통의 도시 파리에 기념비적인 현대 건축물들을 조화롭게 들여놓음으로써 세계적으로 위상이 실추돼 가는 프랑스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미테랑 대통령의 원대한 프로젝트는 제대로 그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의 루브르 건물은 12세기 말 필립 2세 왕이 세운 요새가 그 시초다. 앵글로노르만 족의 공격으로부터 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립 2세는 이곳에 외벽과 탑, 내부 건물로 이뤄진 요새를 지었다. 도시가 점점 커지면서 요새만으로 파리를 보호하기 어려워지자 14세기 후반 샤를 5세는 건축가 레이몽 뒤 탕플에게 루브르를 거주하기 위한 성으로 개조하도록 지시했다. 16세기 들어 프랑수아 1세는 낡은 중세의 건물을 부수고 그 자리에 본격적인 왕궁을 건설했다. 당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피에르 레스코가 건설 총책을, 벽면 장식은 당대 최고의 조각가 장 구종이 각각 맡았다. 이후 루이 13세와 루이 14세는 계속 궁전을 확장했다. 루브르가 궁전에서 왕실 소장 예술품 관리 및 전시를 위한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것은 루이 14세가 1682년 거처를 베르사유 궁으로 옮기면서다. 소수 특권층만이 누리던 전시 공간이 국민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본격적인 의미의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다. 대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국민의회는 “루브르는 국민들을 위해 국가의 걸작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천명하고 1792년 9월 27일 프랑스 박물관으로 설립했다. 이어 1793년 8월 10일 537점의 회화작품을 루브르궁의 갤러리에 전시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박물관을 필두로 19세기 유럽에는 다양한 근대 박물관이 잇따라 설립됐다. 쉴리관에는 17~19세기 프랑스 회화와 파라오 시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에트루리아·로마, 근동의 문화재 외에 루브르의 역사를 보여 주는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문화 강국 프랑스를 상징하는 루브르는 과거에 만족하지 않고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발판으로 미래를 향해 도약 중이다. 2012년 12월 프랑스 북부의 광업도시 랑스에 제2박물관을 개관한 데 이어 2015년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수도 아부다비에 첫 해외 분관이 문을 연다. UAE 정부가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사디야트아일랜드’(행복섬)에 건설 중인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를 맡았다. 돔형의 건물이 신기루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 형상의 초현대식 건물은 벌써부터 화제다. 사막의 직사광선 아래에서 쾌적한 휴식처가 되도록 직경 180m의 파라솔을 씌워 거대한 그늘을 만들고 돔 아래로는 점점이 떨어지는 ‘빛의 오아시스’를 경험하도록 했다. UAE는 30년 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을 쓰는 대가로 프랑스 정부에 5억 2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루브르로부터 미술품 대여와 특별 전시회, 전시 컨설팅 등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7억 4700만 달러를 추가로 내게 된다. 박물관 건축 공사에만 1억 800만 달러가 들어갔다. 그것뿐이 아니다. UAE는 어마어마한 돈을 치르고 최근 몇 년간 피카소의 ‘젊은 여인의 초상’, 르네 마그리트의 ‘억눌린 독서가’ 등 작품160여점을 구입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루브르 아부다비 개관에 앞서 박물관을 소개하고 전시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박물관의 탄생’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lotus@seoul.co.kr
  • 폼 잡는 유명 투우사 공중에 날려버리는 황소 포착

    폼 잡는 유명 투우사 공중에 날려버리는 황소 포착

    투우경기 중 폼 잡고 여유를 부리다 황소에게 당하는 유명 투우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모누멘탈 엘프라스쿠엘로 투우장에서 열린 투우 경기 도중 투우사 호세 토마스(38)가 황소에 받혀 공중으로 던져진 후 경기장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스페인의 유명 투우사인 호세 토마스가 등에 작살단창이 여러 개 꽂힌 1100파운드(약 499kg)의 거대 황소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 손엔 물레타(투우사가 들고 있는 빨간 망토)를, 다른 손엔 칼을 든 토마스가 한껏 멋을 부리며 투우를 펼치고 있다. 달려드는 황소를 살짝 뒤로 제친 그가 여유를 부리며 관중석을 바라보는 순간, 약이 바짝 오른 황소가 갑자기 그를 공격한다. 토마스는 황소의 뿔에 받혀 공중으로 던져진 후 바닥에 쓰러진다. 황소에게 힘없이 당해 투우장에 엎드려 있는 그를 주변 동료 투우사들이 황소를 쫓아내고 구조해낸다. 잠시 뒤 갈비뼈가 골절돼 응급 치료를 받은 그가 투우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에 선다. 자신을 공격한 황소를 찔러 죽인 후, 그가 양손에 소 귀를 들어 보이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투우에선 투우사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 관중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는 상징으로 죽은 황소의 귀 한쪽을 받는다. 보기 드물게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황소의 양쪽 귀를, 모든 찬사를 받을 정도로 훌륭하고 완벽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양쪽 귀와 꼬리를 받는 풍습이 있다. 한편 투우사 호세 토마스의 많은 팬들은 그가 부상을 당해 몇 주 동안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22일 레온의 북부 도시에서 열린 투우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hora Granad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아기에게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 화제

    아기에게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 화제

    7개월 된 아기에게 기어가기 시범을 보이는 개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아기에게 기는 법을 전수하는 강아지가 화제라며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의 한 가정에서 찍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7개월 된 아기와 개가 바닥에 엎드려 있다. 이 때 아기가 땅바닥을 기어가려고 애쓰지만 팔 다리만 버둥댈 뿐 좀처럼 전진하지를 못한다. 결국 옆에서 아기를 지켜보던 개 버디(Buddy)가 일어나 자기를 보라는 듯 아기를 건드린다. 이어 두 앞발만 이용해 몸을 질질 끌며 앞으로 나아간다. 아기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신기한 듯 개를 쳐다본다. 이 26초짜리 영상은 지난 18일 발레리 스티븐 스콧 씨가 유튜브에 게시한 이후 일주일 만에 13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Valerie Stevens-Scot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모여서 흥겹게 꿈 나누자” 지구촌 청소년들 여수로

    국경을 넘어 청소년들의 흥과 꿈을 나누는 문화축제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14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다음달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계 청소년의 흥, 여수와 만나다’라는 주제와 ‘청춘!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이란 슬로건으로 문화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필리핀 등 국내외 청소년 400여명이 참가한다. 청소년 기획운영단의 참여로 구성되는 메인 무대와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청소년의 참여 유도는 물론 전국적인 이슈화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소동 찬사벽화마을, 만성리 해변, 돌산대교, 하멜전시관 등 선정된 10곳을 찾아 미션 수행을 하는 여수런닝맨, 맛집 10곳을 찾아 식사하고 영수증을 받아 오는 여수먹을거리 미션 등이 진행된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본행사에서는 공식 행사인 화합한마당 잔치와 경연대회, 여수시 나이트투어, 세계문화유산퍼레이드,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이어 여수엑스포공원 디지털갤러리 메인 무대에서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여수시민들이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K팝 공연이 열린다. 세계문화유산 퍼레이드, 전통의상 패션쇼와 본선 진출자들의 노래·힙합·팝핀·비보이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을 끝으로 5박 6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한병세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미래가치 추구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두 여성 맨몸 캔버스 삼아 그려낸 아프리카 초원 ‘황홀’

    두 여성 맨몸 캔버스 삼아 그려낸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의 나체를 캔버스 삼아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표현한 작가의 그림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작가 존 퍼플던(John Poppleton)의 ‘사바나 선셋’(Savannah Sunset)이란 제목의 ‘바디스케이프’에 대해 보도했다.   ‘바디스케이프’는 인간의 몸을 이용, 신체에 자연풍경을 그리는 예술 행위. 1분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두운 조명 아래 나란히 나체의 등을 보이는 두 여성이 있다. 존은 형광색조를 사용해 무엇인가 그려 나간다. 그의 손이 분주해질수록 여성의 등에는 하나둘씩 구름이 생기고 초원 위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스텝의 도움을 받아 코끼리와 기린의 문양이 새겨지고 그의 손이 더해질수록 여성의 등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으로 변한다. 마지막으로 두 여성의 허리 사이 공간으로 동그란 조명을 비추자 일몰 직전의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으로 완성된다. 취미로 사진을 찍던 존은 1993년 친구들 결혼식 사진 촬영을 해주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20년 동안 사진업계에선 인물 사진 전문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0년 한 호텔 방 침대에 누워 아픈 몸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동안 어두운 빛을 이용한 예술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는 국제 웨딩&초상 사진전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사진관련 서적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존 퍼플던은 북부 유타 웰스빌의 조용한 마을에서 아내 베키 및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사진·영상=John Poppleton, John Popplet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샤이니 키 닮은 렛미남 양정현, 역대 최고 반전남 등극

    샤이니 키 닮은 렛미남 양정현, 역대 최고 반전남 등극

    ‘렛미인 시즌4’ 에 출연한 렛미남의 충격 변신에 시청자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어제(19일) 방송된 렛미인 시즌4 ‘고개 숙인 남자 편’에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오해와 고통 속에 사는 렛미남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최종 렛미남으로 선정된 양정현은 툭 튀어나온 주걱턱과 게슴츠레한 눈매로 ‘불량해 보인다’, ‘반항아’, ’날라리’라는 사람들의 오해를 받아왔지만, 불우한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착하게 자란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의 도움을 받은 양정현은 가장 큰 문제였던 주걱턱을 양악수술을 통해 21mm정도로 줄였으며, 수술 후 작아진 얼굴에 비해 넓어 보이는 코는 코절골 수술로 교정했다. ‘불량해 보인다’는 선입견을 주던 눈매에는 뒤트임, 밑트임 등의 눈매교정술을 받았다. 수술을 담당한 오명준 원장은 “더 이상 정현씨가 위축되지 않도록 같은 남자로서 당당함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에 기적 같은 57일의 시간이 지나 렛미인 무대를 다시 찾은 양정현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작아졌으며,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샤프한 외모로 “샤이니 키를 닮았다”는 대찬사를 받았다. 리젠성형외과 전문의 손호성 원장은 “정현 씨는 얼굴에서 턱이 가장 문제였지만, 정현 씨의 콤플렉스였던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눈매교정과 코성형 수술 또한 진행했다”면서 “수술 결과가 아주 좋아 의료진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렛미인 시즌4’는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외적변신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이크 오버쇼로 매주 목요일 밤11시 스토리온에서 시청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 누드 위에 표현된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 누드 위에 표현된 아프리카 초원 ‘황홀’

    여성의 나체를 캔버스 삼아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표현한 작가의 그림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작가 존 퍼플던(John Poppleton)의 ‘사바나 선셋’(Savannah Sunset)이란 제목의 ‘바디스케이프’에 대해 보도했다.   ‘바디스케이프’는 인간의 몸을 이용, 신체에 자연풍경을 그리는 예술 행위. 1분 25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두운 조명 아래 나란히 나체의 등을 보이는 두 여성이 있다. 존은 형광색조를 사용해 무엇인가 그려 나간다. 그의 손이 분주해질수록 여성의 등에는 하나둘씩 구름이 생기고 초원 위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스텝의 도움을 받아 코끼리와 기린의 문양이 새겨지고 그의 손이 더해질수록 여성의 등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으로 변한다. 마지막으로 두 여성의 허리 사이 공간으로 동그란 조명을 비추자 일몰 직전의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으로 완성된다. 취미로 사진을 찍던 존은 1993년 친구들 결혼식 사진 촬영을 해주면서 본격적인 사진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20년 동안 사진업계에선 인물 사진 전문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2010년 한 호텔 방 침대에 누워 아픈 몸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동안 어두운 빛을 이용한 예술의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는 국제 웨딩&초상 사진전에서도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사진관련 서적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존 퍼플던은 북부 유타 웰스빌의 조용한 마을에서 아내 베키 및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사진·영상=John Poppleton, John Popplet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좋은 친구들’ 주지훈 가인, 19금 농도 짙은 연기..‘욕조신 진짜야?’

    배우 주지훈이 내달 7일 개봉되는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친구들과의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철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영화 촬영 중 혹한 추위 속에서 비를 맞으며 야외촬영를 감행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불을 피워서 촬영해야 하는 지하공간의 장면에서도 유독가스를 마시며 직접 열연을 펼치는 등 힘든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30대 남성을 보여주기 위해 ‘몸매 관리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감독의 요구에 무려 10kg 체중을 늘렸다고. 슬림한 몸을 버리고 10kg을 증량한 바디라인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트 스타일을 보여준 스틸사진이 공개돼 여성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앞서 주지훈은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연인 사이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가인과 주지훈은 지난 1월 가인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가인과 주지훈은 자연스러운 ‘19금 스킨십’을 선보여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두 사람의 농도 짙은 러브신과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욕조신은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사진 = 뮤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22회 공초문학상] “시를 쓰는 건 죽은 자, 지금 없는 자 위한 것”

    [제22회 공초문학상] “시를 쓰는 건 죽은 자, 지금 없는 자 위한 것”

    문단 데뷔 1년 차이던 고은(81) 시인을 ‘불나비’에 빗댄 이가 있었다. 그는 두려움 없이, 쉼 없이 시라는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고은을 불을 발견한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한 시 ‘불나비’를 썼다. 1959년 인쇄소 화재로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고은의 첫 시집에 실린 서시였다. 그는 공초 오상순 선생이다. 55년의 시간을 넘어 시인은 자신의 천재성을 첫눈에 알아봐 줬던 오상순 선생에게 또다시 격려를 받게 됐다. 지난해 펴낸 ‘무제 시편’에 실린 ‘무제 시편 11’이 서울신문이 주관하는 제22회 공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원 광교산 품에 안긴 그의 자택을 18일 찾았다. 수만권의 책이 장벽을 이룬 2층 서재 책상은 ‘세계인의 시인’이 된 그를 불러내려는 국내외 행사 스케줄과 초청장, 집필 중인 원고 더미 등으로 한 치의 여백도 없었다. “주시는 쪽도 불편했을 거고 받기에도 송구스럽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한 그의 기억은 어느새 파릇한 스물셋, 승려로 살았던 1956년으로 건너가 있었다. 당시 그는 전국승려대회를 맞아 서울 조계사 총무원의 허름한 숙직실에서 공초와 처음 만나 함께 살았다. 속인으로 절에 기거했던 공초와 승려대회를 찾은 승려 20여명과 한 방에 꾸역꾸역 껴서 자야 했던 곤궁한 시절이었다. “공초도 나도 구석에 누워 서로 정수리를 마주하고 자야 했어요. 새벽 2시쯤인가. 자다가 둘이 동시에 일어나 손을 잡았어. 몽유병처럼 둘 다 전혀 의식이 없던 행위야. 악수하고 보니 그제야 의식이 돌아와 불을 켜곤 함께 ‘허허허’ 웃었어. 둘 사이에 정신의 어떤 동시적인 폭발이 있었달까. 서로 도의 수준이 통하는 걸로 됐죠.” 이후 그와 공초, 구상은 불교, 가톨릭이라는 종교의 경계 없이 가족처럼 어울려 지냈다. 집도 혈연도 없는 공초를 조계사에 영구히 거주하도록 도와준 것도 그였다. 시인은 공초의 말년작 중엔 함께 쓴 것도 있다고 했다. “공초는 남이 잘 쓰면 칭찬했지만 자기 작품은 자랑하려 하지 않고 자신만의 문학관을 지키고 있었죠. 엄연한 저작권이 있는 지금처럼 자기 문학이냐 남의 문학이냐 하는 구분은 의미 없어 했어요. 이건 세상이 잘 모릅니다. 그래서 함께 시도 쓸 수 있었지요.” 그는 수상작 ‘무제 시편 11’에서 ‘명왕성의 고독을 안다/그 만겁 빙벽의 고독을 안다’고 노래했다. 장소와 시간에 속박되지 않고 우주와 소통하는 시인의 사상을 압축한 이 작품은 공초의 시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인은 자신의 생명의 씨에 깃든 고독과 우주 권속인 명왕성의 고독이 끊임없이 내통하고 있다는 ‘리얼리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여러 경험 속에서 늘 고독과 동행해 온 시인은 20세기 인류에게 남겨진 최대의 사명, 과제는 ‘우애’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최근 세월호 사건을 통과하면서 더욱 굳히게 된 생각이다. “지금의 시장 속에선 인간이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의미도 돈의 의미로 바뀌어 버렸죠. 이런 시장의 야만, 폭력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물을 연민화하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남기가 되어야지요. 그래서 ‘애도가 길어야 한다’는 자크 데리다의 말을 좋아해요. 최근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 하루나 이틀 생각하고 돌아서서 자기 삶을 사는 행위는 안 된다는 거죠. 내가 쓰는 것도 결국은 죽은 자, 지금 없는 자들을 위해 쓰는 거 아니에요? 내 어깨에는 한국전쟁, 제주 4·3 사건, 1980년 광주 등 무수한 죽음이 짊어져 있어요. 그걸 지워 버리고 살 수가 없죠. 이 죽음들을 하나하나 현재화시키는 것 역시 애도라고 봐요.” 그의 쓰기, ‘애도’는 계속된다. 시인의 책상에는 시 한 편이 700여쪽에 이르는 장시(長詩) ‘처녀’의 원고 뭉치가 묵직하게 자리해 있었다. 현재 487쪽까지 썼다는 ‘처녀’는 지상과 용궁, 천상 등 세 개의 공간을 오가는 심청을 그린 대작이다. “1950년대 후반 ‘심청부’라는 시를 쓴 이후 ‘고은에겐 심청의 세계가 있다’고 한 평론가들이 더러 있었죠. 중국 고사 등을 따와 만들어진 심청의 문학적 가치를 끌어올려 고전으로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오라는 곳이 빗발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형편이다. 오는 8월 마케도니아 스트루가 국제시축제에서 황금화환상을 받을 예정인 데 이어 10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강연 및 낭독 행사에 초청받았다. 11월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시축제와 영국 첼튼엄문학페스티벌에서 잇따라 참가 요청이 들어온 상태다. “온몸이 찢어져서 쓸 수가 없다. 내 팔자려니 한다”는 팔순의 시인은 “그래도 ‘어떤 시를 쓸까’가 여전히 나를 눈뜨게 하는 질문”이라며 엷은 미소를 띠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1933년 전북 군산 출생 ▲1958년 ‘현대시’ 창간호에 시 ‘폐결핵’으로 등단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대표간사 ▲1989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199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1999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교수. 버클리대 방문교수 ▲2005년~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2008년~현재 단국대 석좌교수 ▲주요 수상: 만해문학상(1988), 대산문학상(1993), 은관문화훈장(2002), 스웨덴 시카다상(2006), 캐나다 그리핀 시인상 평생공로상(2008), 대한민국예술원상(2008), 미국 아메리카어워드(2011)
  • 13번째 경기 만에 ‘무승부’

    두 팀 모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한 건 16년 전 프랑스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달랐다. 한 팀은 이기려고 애를 썼으나, 다른 한 팀은 지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결국 골도 터지지 않고 승부도 가리지 못한 0-0 무승부 경기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처음 나왔다.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17일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앞서 열린 독일-포르투갈전까지 대회 1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무득점·무승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둘의 무승부로 최장 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종전 기록은 1934년 이탈리아대회 당시 9경기였다. 이란은 전반 33분에서야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전반 슈팅은 그게 전부였다. 수비라인을 끌어내리는 등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쳤다. 후반 승부수를 띄우는가 싶더니 중반 이후 다시 문을 걸어 잠갔다. 나이지리아는 분주했지만 이란의 자물통을 따지 못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앞서 세 차례 출전한 본선 첫 경기에서 모조리 패했던 이란은 미소를 지었지만 나이지리아는 얼굴을 찡그렸다. ‘맨 오브 매치’로 뽑힌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첼시)은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한데 우리는 모두 실망했다. 11명 이란 선수 모두 경기 내내 공 뒤에 숨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강한 팀을 상대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했다”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은 경기”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몸값 20억원 넘는 ‘황금 망아지’ 최초 공개

    몸값 20억원 넘는 ‘황금 망아지’ 최초 공개

    피는 속일 수 없다? 내로라하는 고가의 자동차나 아파트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망아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망아지는 영국 승마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프랑켈(Frankel)의 순수혈통 자손인 ‘리틀 프랑켈’이다. 세계 최강마(馬)로 불리는 프랑켈은 세계 랭킹 1위로, 통산 14전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2012년 은퇴했다. 20세기 가장 완벽한 경주마라는 찬사를 받은 프랑켈에게서 태어난 ‘리틀 프랑켈’은 생후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뛰어난 혈통 때문에 몸값이 치솟았다. 최근 영국 런던의 켄싱턴 궁전에서 열린 경매에서 ‘리틀 프랑켈’은 146만 2800파운드(세금 포함), 한화로 약 25억 3700만원에 거래되는 기록을 세웠다. 낙찰가는 현재 새끼를 임신 중인 ‘리틀 프랑켈’의 어미를 포함된 가격이지만, 현지 언론은 이번 경매를 ‘3 in 1 패키지’라고 표현하는 만큼, ‘리틀 프랑켈’의 입지가 그의 어미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새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후 3개월인 ‘리틀 프랑켈’이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졌는지를 확인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리틀 프랑켈’ 낙찰에 성공한 아일랜드 ‘쿨모어’(Coolmore) 목장대표는 “2016년 리틀 프랑켈이 첫 경주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쿨모어 목장은 프랑켈의 종마인 갈릴레오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며, 미국 등지에서 우수한 씨암말과 씨수말을 대거 들여와 ‘우수마’를 번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첫 경기 진 일본, 매너 만큼은 승리한 이유?

    첫 경기 진 일본, 매너 만큼은 승리한 이유?

    첫 경기는 졌지만 일본 팬들의 매너가 외국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16일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한 일본 관중들이 빠져나간 경기장을 청소하는 일본 축구팬들에 대해 보도했다. 아쉽게 역전패당한 자국의 축구를 지켜본 일본 팬들. 선제골을 넣고도 소극적인 경기 자세로 임한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성숙한 일본의 축구팬들은 달랐다며 찬사를 보냈다. 브라질 현지인이 찍은 영상에는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이 빠져나간 객석을 일본 축구팬들이 커다란 파란색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관중석 사이사이를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그들의 모습은 일부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됐으며 외신들은 그들의 모습에 일제히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월드컵의 모든 문제를 취급하는 트위터 계정 ‘월드컵 프로블럼스’(World Cup Problems)는 “경기 후 일본 축구팬들이 스탠드 일부분을 청소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영국 메트로는 “축구 팬들이 대개 경기에서 패한 뒤에는 경기장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으로 소문나 있지만 일본 팬들만을 달랐다”며 “자국의 패배에도 훌륭한 태도를 유지하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것은 요즘 경기장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인 것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야후스포츠(야후 브라질)는 “일본에서는 경기가 끝난 후, 쓰레기를 줍는 것이 관습이지만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는 매우 특이한 풍경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World Cup Problems twitter /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문창극 일본 언론 보도 뒤…日 네티즌 “한국에 드물게 괜찮은 생각이”

    문창극 일본 언론 보도 뒤…日 네티즌 “한국에 드물게 괜찮은 생각이”

    문창극 일본 언론 보도 뒤…日 네티즌 “한국에 드물게 괜찮은 생각이” “일제시대는 하나님의 뜻”, “일본에 위안부 문제를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는 등의 ‘망언’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해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보기 드문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망언’ 논란 가운데 일부가 일본과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일본 언론들 역시 이번 문제를 상세히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3일 “문창극 후보자의 문제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고 쇄신하려고 하지만 혼란을 수습할 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도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라는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강해 문창극 후보자가 취임할 수 있을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문창극 후보자가 지난 4월 서울대 강의 도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를 받을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 ‘하나님의 뜻’ 발언 총리후보, 위안부 문제에서도 ‘사과 받을 필요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문창극 후보자가 일본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일본의 극우 네티즌들은 오히려 문창극 후보자를 향해 찬사를 보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국에는 우민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차기 총리 후보 문창극씨와 같은 시대와 나라를 볼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한국에도 드물게 괜찮은 생각이 존재한다”, “문창극은 스스로 사실을 인정한 훌륭한 사람이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세계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으면 당연한 발언”이라는 글 등도 퍼지고 있다. 한편 문창극 후보자 측은 문제의 발언들이 왜곡됐다면서 언론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극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언론의 왜곡된 편집이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해당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준비단은 “문창극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 식민지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했다는 취지로 이해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법정대응할 것을 분명히 했다. 준비단은 또 총리실 인터넷 사이트 등에 후보자의 강연 전문과 원본 동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이는 문창극 후보자의 강연 내용을 국민들이 직접 판단해달라는 것이다. 문창극 후보자 역시 기자들에게 “강연 같은 것을 오늘 하루종일 검토했다. 그랬더니 전체 맥락으로 그런게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시련과 고난을 견디고 이렇게 살기좋은 부한 나라가 됐다, 그런 고난의 의미를 강조했는데 (보도에는) 그런 의미가 강조가 안돼 있다”고 지적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법적대응의 의미에 대해서는 “사실 보도를 하라는 얘기”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애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0주년 기념 커버 장식

    이영애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0주년 기념 커버 장식

    이영애가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0주년 특별판 표지를 장식했다. 패션, 뷰티 2가지 버전의 이영애 표지로 제작된 ‘코스모폴리탄’ 홍콩판 30주년 특별판에서 이영애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맑은 톤의 피부가 눈길을 끈다. 특히 우아한 미소는 배우 이영애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파스텔 톤의 드레스와 광채를 내는 까르띠에 주얼리를 매치하여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에 한국 음식 붐을 일으킨 이영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자태와 변함없는 아름다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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