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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식의 천문학+] ‘빅뱅’이 성서의 ‘천지창조’일까?

    [이광식의 천문학+] ‘빅뱅’이 성서의 ‘천지창조’일까?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인들과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교황은 우주인들에게 “우주 속 인간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우주생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세상을 신의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우주인들에게 부러움을 표하면서 20분간 우주인들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원래 로마 교황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오랜 전통이다. 자신들의 신앙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의 대학 동문이었던 교황 우르바누스 8세가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를 모질게 박해한 것도 교리 문제가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가 “성서는 하늘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줄 뿐이며, 하늘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라고 항변했지만, 끝내 종신 연금을 피할 수가 없었다. 이처럼 과학을 억압했던 기독교이지만, 20세기 들어서 세불리를 느끼자 더이상 저항을 멈추고 과학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마침 나타난 빅뱅 이론이 기독교에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되어주었다. 영원 이전부터 우주가 존재했다는 정상 우주론은 한마디로 ‘반기독교적인 우주론’이었다. 기독교에서 볼 때 가당찮은 주장이었다. 영원 이전이라니, 우주는 분명 하나님이 6000년 전에 창조하신 것이라고 성서는 말하고 있잖은가. 이건 남의 얘기가 아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한 공직자 후보가 “지구의 역사가 6000년”이라 말해 세상을 경악시킨 일이 있었다. 성서에는 분명 이렇게 적혀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빅뱅 이론이 바로 이 천지창조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도 시작이 있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더욱이 이 빅뱅 이론을 맨먼저 주창한 이는 벨기에 출신의 천문학자인 가톨릭 신부였다. 조르주 르메트르.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다가 1차대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후 인생 항로를 크게 틀어 천문학자가 되었다. 우주가 탄생한 날은 ‘어제 없는 오늘’ 수학에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르메트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원리에 나오는 중력장 방정식을 깊이 연구한 끝에, 우주는 과거 한 시점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는 ‘팽창우주 모델’을 세상에 선보였다. 르메트르는 후일 빅뱅 이론으로 발전된 ‘원시원자’(primeval atom) 개념을 도입하여 팽창하는 우주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의 기원, 즉 그가 ‘어제가 없는 오늘’(The Day without yesterday)이라고 불렀던 태초의 시공간에 도달한다는 선구적 이론을 펼쳐냈다. 1927년 브뤼셀에서 열렸던 세계 물리학자들의 솔베이 회의에 참석한 르메트르는 아인슈타인을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의 팽창우주 모델을 설명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으로부터 “당신의 계산은 옳지만, 당신의 물리는 끔찍합니다”라는 끔찍한 말을 들었다. 아인슈타인이 거부한다는 것은 곧 전 과학계가 거부한다는 뜻으로, 르메트르는 자신의 이론에 흥미를 잃고 한동안 잊은 듯이 지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뒤인 1929년 혜성처럼 나타난 미국의 신참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관측 증거를 내놓았다. 이 하나의 발견으로 허블은 20세기 천문학계의 영웅으로 등극했고, 빅뱅 이론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가 르메트르의 팽창우주 모형, 즉 원시원자 이론이 유신론의 증거로, “성서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입증해주었다”고 선언했다. 르메트르는 이 교황의 말에 크게 화를 내며, 개인적으로 종교와 과학을 섞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아직 빅뱅 이론이 정상 우주론과 치열한 논쟁을 하는 중으로, 교황의 개입이 오히려 빅뱅 이론을 궁지로 몰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프레드 호일 등 정상 우주론자들은 르메트르를 비판하면서, 가톨릭 신부 교육이 우주의 기원에 대한 그의 관점을 왜곡시켜 원시원자 이론이 성서의 창세기에서 ‘창조’라는 개념을 이끌어냈다고 공격했다. 아인슈타인 역시 팽창하는 우주라는 개념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간주했다. 일개 신부의 신분이었지만 르메트르는 빅뱅 이론을 종교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삼가줄 것을 교황에게 건의했고, 그후 비오 12세는 두번 다시 빅뱅이 창세기의 천지창조라는 주장을 펼치지 않았다. 르메트르가 ‘솔베이의 절망’을 맛본 지 6년 만인 1933년, 마침내 아인슈타인의 항복을 받아냈다. 우주 팽창을 발견한 허블의 윌슨산 천문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르메트르는 에드윈 허블을 비롯한 쟁쟁한 천문학자와 우주론자들 앞에서 빅뱅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불꽃놀이를 가미하여 현재의 우주 시간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모든 것의 최초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있었습니다. 그런 후에 폭발이 있었고, 그후엔 하늘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는 우주가 창조된 생일의 장관을 보기엔 너무 늦게 도착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르메트르의 팽창우주 강의를 듣고 “내가 들어본 것 중에서 창조에 대해서 가장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설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의 승부는 르메트르가 말한 ‘태초의 휘광’의 증거물이 1965년에 발견됨으로써 결정되었다. 바로 대폭발의 화석이라 불리는 우주배경복사였다. 미국 물리학자 펜지어스와 윌슨은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으로 197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지금도 우리는 우주배경복사를 직접 볼 수 있는데, 방송이 없는 채널의 텔레비전에 지글거리는 줄무늬 중의 1%는 바로 그것이다. 138억 년이란 억겁의 세월 저편에서 달려온 빅뱅의 잔재가 당신 눈의 시신경을 건드리는 거라고 생각해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빅뱅이 과연 신의 ‘천지창조’일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내놓은 답은 이렇다. 인과(因果)에는 반드시 시간이 개입되며, 시간 역시 빅뱅과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가 묻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 질문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다. 빅뱅의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임종을 앞둔 르메트르에게도 전해졌다. 평생 신과 과학을 함께 믿었던 빅뱅의 아버지 르메트르는 1966년 우주 속으로 떠나갔다. 향년 72세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면접장도 ‘노쇼(no show)족’…인사 담당자들이 꼽은 꼴불견 1위

    면접장도 ‘노쇼(no show)족’…인사 담당자들이 꼽은 꼴불견 1위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지원자는 면접장에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332명을 상대로 면접 꼴불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인사 담당자의 86.1%가 ‘면접 과정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그 중 최악의 꼴불견 지원자는 온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 지원자’(60.5%,이하 복수응답)였다. 2위는 정보도 없이 지원한 ‘회알못(회사를 알지 못하는)’ 지원자(37.4%), 3위는 면접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지각 지원자(32.9%), 4위는 성의 없이 대답하는 무성의한 지원자(24.1%), 5위는 질문과 관계없이 엉뚱한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9%) 순이었다. 이 밖에 경험과 성과를 부풀려 말하는 허풍형 지원자(17.1%),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멍잡이형 지원자(13.6%), 면접 도중 휴대전화가 울리는 비매너 지원자(13.3%), 영혼 없이 회사에 대한 찬사와 아부를 늘어놓는 부담형 지원자(12.9%), 타인의 발언 기회를 가로채거나 말을 끊는 가로채기형 지원자(12.6%)도 꼴불견 지원자로 언급됐다. 인사 담당자의 77.6%는 이 같은 꼴불견 지원장의 경우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시킨다’고 답했고, 꼴불견 지원자라도 ‘평가 결과가 괜찮으면 합격시킨다’는 응답은 22.4%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지원 “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훌륭”

    박지원 “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훌륭”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훌륭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당 대변인이 “아쉽다”라고 밝힌 것과 다소 온도차가 느껴진다.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연설 도입 부분에서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의 아픈 경험과 금 모으기 등 국민통합으로 극복한 슬기를 부각시켜 현재의 난관 극복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은 DJ(김대중) 베를린선언을 듣는 것처럼 확고한 선언으로, 강한 지지를 보낸다”며 “민생·경제·복지정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정연설대로 확실하게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부자증세 없는 세수증대는 영세상인, 중소기업의 고통분담이 너무 과대하기에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권력구조 분권 없이 지방분권형 개헌만으로는 앞으로 국회에서 논쟁이 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거듭 시정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야당으로서 협력, 시정,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손금주 당 수석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국회와의 소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에너지 정책, 인사실패 등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눈 멀어가는 아내 위해 메이크업 배우는 노신사

    [월드피플+] 눈 멀어가는 아내 위해 메이크업 배우는 노신사

    한 쌍의 노부부가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방문한 모습과 함께 이들이 왜 이곳에 오게 됐는지 그 사연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이는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스콧 서머스라는 이름의 화장품 전문 상담가다. 서머스는 “내가 내 일을 매우 사랑하는 이유”라면서 매장 단골 진과 브라이언을 소개했다. 그는 “오늘도 브라이언은 메이크업 레슨을 받으러 왔다”면서 “아내 진의 눈이 점점 멀고 있어 브라이언은 그런 진을 위해 매일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멋진 부부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네티즌들은 하트나 우는 얼굴 모양을 한 이모티콘을 쓰며 노부부에게 찬사를 보냈다. 제이미 휴스턴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난 울지 않았다. 단지 눈에서 물이 나올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은 자신의 연인에게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니콜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연인 잭을 향해 “만일 내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 당신이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영상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게시물에는 다양한 반응이 400개가 넘게 이어졌다. 또한 게시물에는 ‘좋아요’(추천)를 누른 사람들은 22만 명이 넘었고 리트윗(공유)한 횟수도 7만 2000회를 넘어섰다. 한편 노부부의 사연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러닷컴, 더선 등 여러 현지매체에도 소개됐다. 사진=스콧 서머스/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들, 딸이 선택한 핼러윈 의상은?…공익광고 화제 (영상)

    아들, 딸이 선택한 핼러윈 의상은?…공익광고 화제 (영상)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두고 공익광고 한 편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공익광고를 주로 제작해온 한 프로덕션이 제작한 이 광고에는 매우 평범해 보이는 한 가정이 등장한다. 영상 속 아버지는 첫째 딸 및 둘째 아들과 함께 호박으로 모형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핼러윈 데이에 입을 영화주인공 의상 두 벌을 들고 등장한다. 한 손에는 배트맨 의상이, 또 다른 한 손에는 원더우먼 의상이 들려 있다. 아이들은 각자 의상 한 벌씩을 손에 들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간다. 즐거워 보이는 아이들과 달리, 아버지의 표정은 걱정이 가득하고 아내는 짧은 몇 마디로 남편을 위로한다. 아이들은 이 옷을 입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는다. 이웃집 어른들에게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치며 신나게 놀았고, 컴컴한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이 영상의 메시지는 마지막이 되어서야 나타난다. 영상 속 부부의 아들은 배트맨이 아닌 원더우먼 의상을, 딸은 원더우먼이 아닌 배트맨의 의상을 입고 잠에 든다. 내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던 아버지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향해 ‘마이 히어로즈’(My Heros)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방문을 닫는다. 이 공익광고는 부모가 자녀에게 가진 성 고정관념과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제작한 프로덕션 측은 “아이들의 핼러윈 의상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전하는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2분 분량의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고정관념을 깨는 아름다운 광고라는 찬사도 쏟아졌지만, 아이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부반응도 있었다. 한편 핼러윈은 매년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바당 머금은 제주의 맛 먹어봐수광

    [公슐랭 가이드] 바당 머금은 제주의 맛 먹어봐수광

    # 배지근한 감칠맛… 도민만 알고싶은 ‘진진국수’ ‘배지근하다’는 제주어로 묵직하고 감칠맛 난다는 뜻. 제주 사람들이 고기국수를 먹을 때 자주 쓰는 말이다. 제주산 돼지가 들어가는 고기국수는 도민과 관광객, 인터넷, 전문가 조사를 거쳐 선정된 제주 7대 향토음식이다. 제주 삼성혈 주변에 국수거리도 있고, 곳곳 국수 맛집들이 문전성시다. 제주도청 바로 부근에는 ‘진진국수’를 많이 찾는다.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내외의 친절이 간을 딱 맞춘 느낌이다.이 집의 주메뉴는 고기국수, 멸치국수 그리고 일명 멸고로 불리는 멸치고기국수다. 고기국수는 돼지 사골육수에 푸짐한 면과 돼지고기를 썰어 올리는 것으로 얼추 단출하다. 하지만 갖은 재료가 들어간 국물이 틈을 주지 않는다. 돔베고기 수육은 서비스. 깍두기와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등등 손맛이 제대로 담겨 나오는 제철 김치들도 아낌없다. 고기국수는 구멍 숭숭 제주현무암처럼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마음을 훔치는 제주 맛이다. 또 제주도청 어떤 직원들은 그런다. 여기만은 관광객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도청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 애기배추·된장 조연… 멜국에 빠진 ‘앞뱅디식당’ 원래 제주밥상은 양념보다 기본 식재료 중심이다. 그만큼 재료의 맛이 온전히 살아 있는 음식들이 많다. 알려진 제주토속음식의 가짓수만 400개가 넘는다. 그리고 유독 국 종류가 많다. “건지(건더기) 먹은 놈이나 국물 먹은 놈이나(배고픈 건 매일반)”라는 제주속담도 있는데, 꿈보다 해몽이라고 국물의 맛과 영양에 공을 많이 들인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대표적인 음식의 하나는 멜국(멸치국)이다. 보통 멸치의 미덕은 국물을 내고 비켜주는 것인데, 제주 멜국은 큰 멸치가 주연하는 음식이다. 통추어탕 같은 느낌도 있다. 멜국은 멸치와 애기배추를 기본으로 양념은 최소화한 대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앞뱅디식당이 유명하다. 멜국, 각재기국, 멜튀김, 돔베고기가 주메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조림, 잔멸치볶음, 고등어구이, 김치, 애기배추와 강된장에서도 주인장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최근 제주를 방문한 일본의 모 원로 사진작가에게 추천했더니 제주맛을 제대로 느꼈다는 찬사를 들었다. 추천해서 실패율이 거의 없는 건강보양식 맛집이다. 저녁에는 멜국과 멜튀김, 돔베고기 3종 세트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주의 점심은 짬짬이 즐기는 생활 속의 웰빙 미각여행이다. 전용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가급적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피하는 게 좋다.김정훈 명예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 공보관실 주무관)
  • “영화야? 드라마야?”…‘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누아르 같은 비하인드 컷

    “영화야? 드라마야?”…‘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누아르 같은 비하인드 컷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의 유지태, 우도환이 지난 방송 최고의 명장면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가운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뜨거운 화제 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측은 29일 유지태와 우도환이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매드독’은 배우의 하드캐리 열연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수장 ‘전설의 美친개’ 최강우 역의 유지태는 노련한 카리스마와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이끌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보이고 있고, 김민준 역의 우도환 역시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지태와 우도환의 시너지는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충격의 엔딩을 선사한 지난 5회 마지막 장면으로, 최강우(유지태 분)가 위기에 처한 김민준(우도환 분)을 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절박함이 서려 있는 유지태의 얼굴과 피투성이가 된 채 정신을 잃은 우도환의 얼굴에서 최고의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열정적인 투혼이 느껴진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을 놓치지 않는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 빛난 명장면이다. 두 사람의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장면이기에, 이날 촬영 역시 유지태와 우도환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으로 대단한 에너지를 뿜어냈다는 후문. 화염에 둘러싸이는 차량 폭발 씬은 실수 없이 한 번에 촬영해야 하는 만큼 배우와 제작진의 완벽한 호흡이 필요한 장면. 유지태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우도환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몰입을 돕는 등 각별한 애정으로 현장을 이끌었다고. 또한, 유지태와 우도환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더욱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선사하며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매드독’ 제작진은 “유지태, 우도환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는 대단하다.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두 사람의 브로케미가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며 “사건이 전환점을 맞으며 두 사람의 관계변화도 찾아온다. 진실의 문이 열리며 한층 쫄깃해진 ‘매드독’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강우와 김민준의 인생을 뒤흔든 비행기 참사와 관련된 진실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높이고 있는 ‘매드독’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심속 뮤직페스티벌 ‘제1회 코리아 C. 페스티벌’ 개최

    도심속 뮤직페스티벌 ‘제1회 코리아 C. 페스티벌’ 개최

    오는 11월 3일 오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제1회 코리아 C.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코리아투게더가 주최하고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그룹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부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온 가족은 물론 나아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자이언티, 넉살, 컬투, 볼빨간사춘기, 우주소녀, 자두, 류세라, MAP6, 골든차일드, 혜이니, 강은일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무대 양 옆으로 푸드트럭과 홍보 부스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을 주최한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는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확산 및 정립하고 나아가 국민 모두를 문화로 대 통합 하기 위하여 세워진 단체이다.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의 박동찬 대표이사는 “가장 사랑 받는 문화인 ‘음악’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제1회 코리아 C. 페스티벌’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KNS뉴스통신, SK텔레콤, 홈&쇼핑, 재단법인 UN(유엔)인권난민협회, 고양시중소상공인연합회, 아쯔아쯔가 협찬사로 함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과연 베네수엘라의 여대생 축구 스타 데이나 카스테야노스(18)가 저유명한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카스테야노스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 이르는 레드카펫에 선 다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와 나란히 맨앞줄에 앉아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을 지켜보게 된다. 카스테야노스는 베스트 여자선수 부문에 리에케 마르텐스(네덜란드), 칼리 로이드(미국)와 당당히 후보로 올라 있다. 메시 등 셋은 남자선수 후보로 올라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최고의 골을 뽑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시상 후보로도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오스카리네 마술루크(바르카)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로 선수도 아니고 국가대표도 아니며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뽑힌 경력이 전부인 18세 여대생이 어떻게 이토록 영예로운 수상의 기회를 노리게 됐을까?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부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규정을 충족해 플로리다주립대 선수로 14경기를 뛰었고 비시즌에는 캘리포니아의 프로암 클럽인 샌타 클래리타 선수로 6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FIFA가 후보 명단을 압축하기 전날 저녁, 켄터키주 루이빌 원정에서 뽑은 30야드 중거리 슈팅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딱 1년 전 카메룬과의 U17 여자월드컵 대결에서 뽑아낸 캐넌포가 더 극적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그녀의 프리킥 선제골도 헛되이 팀이 자책골을 먹어 1-1 동점을 허용한 후반 추가시간 4분 카메룬 선수들이 수비 진영을 갖추기 전에 아트서클 안에서 득달같이 슈팅을 날려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푸스카시상 후보로 추천됐다.동영상을 보면 어느 위치에서나 어떤 수비수의 견제를 받던지 민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여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FIFA가 자신을 두 부문 후보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네수엘라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전한 다음 펑펑 울었다고 했다. 물론 찬사만 들려온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는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줄리아 로버츠, 도널드 트럼프를 FIFA 시상식 후보로 뽑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아냥댔고,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저지의 공격수 켈리 오하라는 “샘 커가 FIFA 올해의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에서도 FIFA의 실수란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커는 리그 17골에 호주 대표팀 7골을 터뜨리고도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을 불렀다. 물론 FIFA가 현재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선수보다 여자축구의 미래를 보여준 어린 선수를 더 선호한 반증이라고 애써 감싸는 이도 있다. 그러나 4년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2학년인 카스테야노스는 벌써 놀라운 업적을 갖고 있다. 14세 때 U17 여자 월드컵에서 공동 최다 득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4 유스올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U17 남미선수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0월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다른 5명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당연히 그녀의 도약은 조국 베네수엘라의 추락과 대비된다. 인플레이션이 700%에 이르고 동포들은 현금을 손에 쥐기 위해 고기를 건네고 있다. 정부는 이민 신청자들이 하도 늘어 수요에 맞춰 여권을 찍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범죄율은 치솟고 소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원 부족에 허덕이던 남자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84만 9000명에 이르는데 “더욱 열심히 해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조국과 가족, 모든 국민을 위해 뛰어달라는 등 많은 메시지를 받는다”며 “내가 지금 여기서 하는 모든 일은 국가대표팀과 베네수엘라 국민, 우리 가족, 베네수엘라를 생각하는 일일 수밖에 없다. 내겐 베네수엘라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FIFA 홈페이지 캡처 / FIFATV, Sangre Vinotinto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에너지 정책 ‘공론화위 含意’ 제대로 반영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에 따라 “정부는 결과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청와대는 공론화위원회 출범 이후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수용할 것이라고 줄곧 공언해 왔다. 지난 20일 공론화위가 ‘공사 재개’를 권고한 직후에는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공사 재개’ 공표는 국민과 약속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원전 건설 중단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수용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이해한다. 문 대통령은 “공약을 지지해 주신 국민께서도 공론화위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당부를 덧붙였다. 공론화위는 출범 당시 주요 국정 과제의 결정을 국민의 손에 맡기는 것이 온당한지를 놓고 논란도 없지 않았다. 정부가 책임 있게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공론화위에 떠넘긴 결과 혼란만 가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뒤따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재개하되 앞으로의 원전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는 공론조사 결과는 극단적 찬반 세력에 휘둘리지 않을 명분을 주는 ‘황금분할’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 실제로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이루어 낸 성과는 ‘숙의 민주주의’가 갖는 ‘민의의 힘’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이번 공론화 과정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재개하느냐 중단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이 ‘앞으로의 원전 정책’에 대한 의견까지 권고안에 담은 것을 두고 이견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는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의 설명처럼 승패를 구분 짓자는 데 최종 목표를 두지 않고 우리 사회가 두루 승자로 남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을 찾는 데 의미를 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문 대통령이 위원회 활동을 두고 “반대 의견을 배려한 보완 대책까지 제시하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 주셨다”고 찬사를 보낸 것도 이 대목을 가리킨다. 문 대통령이 공론화위 활동 결과에 대해 내놓은 의견은 일단 권고안의 행간(行間)에 담은 의미를 적절하게 읽은 결과라고 평가한다. 공론화위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와 보완 대책을 약속하면서도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대목이 특히 그렇다. 정부는 석탄발전소를 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문제를 포함해 에너지 정책을 다시 짜는 과정에서도 공론화위 결정의 함의(含意)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청와대도 강조했듯이 에너지 전환 정책은 장기적이어서 임기 5년의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 그럴수록 이념이 다른 정부가 들어서도 감히 바꿀 엄두를 내지 못할 설득력 있는 에너지 정책을 내놓기 바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쥐띠] 36년생 몸가짐에 주의하라. 48년생 지적인 리듬이 최고인 날이다. 60년생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어라. 72년생 큰 성과가 있겠다. 84년생 과감히 밀고 나가면 행운이 따른다. [소띠] 37년생 움직이면 해답을 찾게 된다. 49년생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61년생 운세가 불리하다. 73년생 하는 일이 부진하다. 85년생 금전 때문에 손해를 보는 날이다. [범띠] 38년생 자녀로 인한 근심과 걱정이 생긴다. 50년생 일찍 귀가하라. 62년생 의견이 달라 다툼이 있다. 74년생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86년생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토끼띠] 39년생 품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라. 51년생 노력하면 가능해진다. 63년생 방자한 행동을 금하라. 75년생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은 순조롭다. 87년생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용띠] 40년생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행하라. 52년생 생각한 일이 이뤄진다. 64년생 능력을 발휘하라. 76년생 겸손하면 길하다. 88년생 교만하면 결국에는 실패하게 된다. [뱀띠] 41년생 마음을 담담하게 가져라. 53년생 지금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라. 65년생 눈앞에 욕심이 보인다. 77년생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89년생 활발하게 움직여라. [말띠] 42년생 경솔하게 굴지 말라. 54년생 재산 손실이 생길 수 있다. 조심하라. 66년생 불황으로 인해 손해를 본다. 78년생 일단은 한 가지라도 끝내라. 90년생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 [양띠] 43년생 뜬소문에 말리지 말라. 55년생 도움을 받아라. 67년생 오늘은 하루 종일 분주하겠다. 79년생 고생 끝에 낙이 있다. 조금만 더 참아라. 91년생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좋다. [원숭이띠] 44년생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56년생 사람들에게서 찬사를 받겠다. 68년생 자존심을 지켜라. 80년생 일을 시작하면 결실이 크다. 92년생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닭띠] 45년생 언행에 조심해야겠다. 57년생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69년생 자기가 할 일에 충실하라. 81년생 가족끼리 화목하라. 93년생 사람을 사귈 때는 특히 신중해야 한다. [개띠] 46년생 복록이 찾아든다. 58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찾아온다. 70년생 걱정거리가 많은 날이다. 82년생 유혹하는 말에 넘어가지 말라. 94년생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돼지띠] 47년생 신경을 가라앉혀라. 59년생 일하는 데 막힘이 없다. 71년생 시비를 조심하라. 83년생 인정을 받고 수입도 늘어난다. 95년생 아직은 더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 [신고리 건설 재개] 美 환경단체 “친원전의 대역전승…참여단에 박수”

    [신고리 건설 재개] 美 환경단체 “친원전의 대역전승…참여단에 박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안에 대해 미국의 환경단체는 “친원전을 위한 대역전승”이라고 평가했다.미국 청정에너지 연구단체인 환경진보의 마이클 쉘렌버거 대표는 20일 “이념보다 지혜를 선택한 시민참여단에 박수를, 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논평했다. 쉘렌버거 대표는 “특히 건설재개를 위해 항의하고 싸워온 대학생과 교수들, 원전 노동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가장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민주주의적인 시민 행동이 놀라운 친원전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승리로 인해 대만, 일본, 프랑스, 독일, 미국 오하이오주(州)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전 세계에서 원전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원자력 휴머니스트’ 운동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원전 비중을 30%에서 100%로 키울 수 있도록 한국 내 친구·동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쉘렌버거 대표는 미국 타임지가 2008년 ‘환경의 영웅’으로 선정한 인물이다. 과거 그린피스에서 반핵 운동가로 활동했지만 이후 원전의 ‘친환경성’을 주장하는 환경론자로 돌아섰다. 한국인 배우자를 둔 그는 한국의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한국을 네 차례 찾아 기자회견과 강연 등을 통해 탈원전의 문제를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현실이 암울해서일까, 요즘 외국인이 “원더풀 코리아”를 외치는 예능 프로그램이 부쩍 늘고 있다. 별다른 설정 없이 귀여운 아이들만 등장시켜도 기본 시청률이 나오는 것처럼 한국 문화에 반색하는 외국인은 요즘 인기 좀 끈다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MBC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다. 케이블 채널임에도 3%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IPTV 등 유료 플랫폼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서와…’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고국의 친구들을 초대해 한국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등장했는데 대체로 이들은 발전된 한국의 모습에 놀라움과 찬탄을 쏟아 냈다. 특히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얻은 독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시청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들이 낯선 우리 문화와 역사, 자연을 진지하게 향유하고 존중하는 방식은 한국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깨끗한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시설은 물론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환경, 수려한 자연 및 다양한 음식 문화 등에 대해 화면 속 이방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엄지를 치켜든다.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외국인 예능의 인기 요인은 여기에 있다. 한국인이 다 된 외국인이 고향 친구들에게 ‘우리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뿌듯해할 때 TV 밖 시청자들은 격하게 감정을 이입한다.경제침체, 빈곤 양극화, 북핵 위기 등 암울한 현실에 우리는 ‘헬조선’이라며 자조했지만 정작 우리 땅을 찾은 외국인에게서 ‘한국 최고’를 듣는 것처럼 안도와 자부심을 주는 일은 없는 것이다.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방송가에 일본 문화와 기술에 찬사를 보내는 외국인이 대거 등장, 종횡무진 활약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외국인 예능의 한계도 짚어 볼 수 있다. 이방인을 통해 우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자칫 ‘국수적’으로 흐를 위험성도 없지 않다. ‘어서와…’에서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우수성을 강조하다 보니 진행자의 무리수 반응이 나오거나 오글거리는 자막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시각을 통해 우리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려는 ‘자기 긍정’ 효과와 우리가 잘살고 있다고 믿는 위로의 정서가 외국인 예능 저변에 깔려 있다”며 “형식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지만 우리 문화를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측면도 있어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tvN이 방영했던 ‘윤식당’도 발리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식을 선보인다는 콘셉트가 신선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외국인에게 꼭 한식 품평을 얻어야 하느냐는 쓴소리도 나왔다. 지난 9일 방영한 파일럿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KBS2) 역시 한 이탈리아 가정에 방문한 출연진이 아침을 한식으로 준비한 뒤 현지인들에게 김치찌개를 시식하도록 하고 감탄 섞인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외국 문물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과 외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버무려지며 한동안 외국인 예능의 질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BS에서는 지난 5일 우리나라의 각 분야 유명인들이 덴마크,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의 유명인과 방을 바꿔 5일간 생활해 봄으로써 그 나라 생활을 깊숙이 들여다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를 첫방송했다. JTBC2는 아예 유튜브에서 2년 전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남자’를 이달 초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영국남자’는 영국인 조시와 올리 등 두 남성이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자연 풍광을 체험,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만 200만명이 넘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새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

    [새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

    1939년 여름 폴란드 바르샤바. 얀과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는 동물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폴란드를 뒤덮으며 동물원도 악몽에 빠진다. 독일 나치의 폭격으로 부부가 애지중지하던 동물들이 많이 죽고 다치고 도망간다. 동물원은 독일군에 압류돼 무기고로 사용된다. 망연자실함을 맞닥뜨린 자빈스키 부부는 절친한 유대인 부부가 강제수용소인 게토에 끌려갈 위기에 처하자 그중 부인을 집에 몰래 숨겨 주기로 한다. 이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한 유대인을 적극 돕기로 결심하고, 이를 위장하기 위해 군인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돼지 농장을 동물원에 열겠다고 독일군에 제안한다. 돼지 사료로 쓸 잔반을 가지러 게토를 오가게 된 얀은 게토에 수용된 유대인들을 몰래 빼돌려 달아나게 하거나 동물원 등에 숨어 지내게 한다. 그렇게 전쟁이 끝날 때까지 목숨을 부지한 유대인은 무려 300여명.오는 12일 개봉하는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공포와 파괴의 시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기적 같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자빈스키 부부를 영웅으로 과대 포장하지 않는다. 동물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한 사람들이 조금씩 용기를 내고 위험을 무릅쓰며 기적을 빚어내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옳은 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일들로 쌓인 부부 사이의 오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안토니나의 몫이다. 이때부터 카메라는 안토니나 쪽으로 기울어진다. 아무래도 안토니나를 연기한 제시카 차스테인에게 시선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20대 후반 늦깎이로 연기에 입문했지만 ‘제로 다크 서티’ ‘마션’ ‘인터스텔라’ ‘미스 슬로운’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그녀다. 앞서 차스테인은 강한 여성상을 자주 선보였으나 이번 작품에선 걸크러시라기보다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 외유내강의 연기를 보여 준다. 이 영화는 첫 공개 당시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 최초의 페미니스트 홀로코스트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기적 같은 실화가 책으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지고, 또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여성의 힘이 컸다는 점이 흥미롭다. 박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다이앤 애커먼이 안토니나의 일기와 역사적인 사료, 유족과 유대인 생존자의 증언 등을 취재해 논픽션으로 묶은 책은 2007년 베스트셀러가 됐다. 디즈니 ‘뮬란’ 실사판 감독으로 낙점받은 뉴질랜드 출신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을 비롯해 프로듀서, 미술감독, 카메라 오퍼레이터, 스턴트 등까지 여성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점은 찍은 것은 물론 차스테인이다.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oeul.co.kr
  • [월드피플+] “날 비웃을 권리 없다” 160kg 감량한 여성의 일침

    [월드피플+] “날 비웃을 권리 없다” 160kg 감량한 여성의 일침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재컬린 애단(30)은 과거 극심한 비만을 앓았다. 몸무게는 무려 230㎏에 육박했다. 하지만 꾸준한 식단조절과 운동, 시술을 통해 비만을 극복했고, 약 160㎏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애단은 자신의 현재가 과거에 비해 훨씬 건강하고 멋지고 아름답다고 여겼지만, 자신감을 100% 되찾은 것은 아니었다. 피부가 심하게 늘어지는 후유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단은 주눅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멕시코로 떠난 여행에서 난생 처음 수영복을 입고 당당하게 자신의 몸매를 공개했다. 자신의 콤플렉스일수도 있는 두 다리를 드러낸 수영복을 입고, 두 팔을 벌린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애단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누군가의 아름다움이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외면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그녀는 수영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린 뒤 “멕시코에서 몇 주 동안 휴가를 보내면서 몸을 가리지 않은 수영 수트를 입고 오랜 시간을 지냈다. 처음에는 몸을 덮은 무언가를 걷어내는 것에 매우 긴장했다. 풀장에 미리 와 있던 한 커플은 날 보고 웃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크게 숨을 한 번 쉬고 웃으며 당당하게 풀장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이어 “내게는 엄청난 순간이었다. 나는 달라졌고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여전히 나는 늘어진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날 보고 웃는 이들은) 알지 못한다. 내가 무려 350파운드(160kg)을 어떻게 감량했는지 말이다. 그들은 앉아서 나를 쳐다보고 비웃을 권리가 없다. 이것이 내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애단은 마지막으로 “나는 당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길 바란다. 당신의 몸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는 애단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당당하게 자신의 몸을 공개하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애단의 ‘개념있는 몸매 자랑’은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발표 이틀 앞둔 노벨문학상....올해는 ‘파격’ 대신 ‘안정’ 택할까

    발표 이틀 앞둔 노벨문학상....올해는 ‘파격’ 대신 ‘안정’ 택할까

    지난해 노벨문학상은 ‘반전’과 ‘파격’이었다. 당시 “밥 딜런”을 호명한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두고두고 뒷말을 남겼다. 때문에 올해는 노벨상위원회가 세계 문단에서 대체로 공감하는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는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한국시간 오후 8시)로 예정됐다. 문학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점차 소멸되는 시대, 잠시라도 문학으로 눈길을 돌려세울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노벨문학상 후보군은 물론 수상자는 발표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다. 하지만 매년 입길에 오르내리는 유력 후보는 ‘데자뷔’처럼 반복된다. 1년 내내 전문가 그룹을 두고 수상 가능성 높은 후보를 가늠하는 영국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는 올해도 작가들을 줄세웠다. 3일 현재 가장 배당률(4대1)이 높은 후보는 케냐 출신 작가 응구기 와 티옹오(77)다. 지난해 10월 말 박경리문학상 수상차 내한한 티옹오는 당시 노벨문학상 수상이 무산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세계인들이 제 작품의 진가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벅차오릅니다. 해마다 노벨상 발표 때면 취재진이 집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려요. 기자들을 집에 들여 커피를 대접하며 오히려 내가 그들을 위로해 주죠(웃음).” 수상이 좌절되도 외려 기자들을 위로했던 티옹오가 올해는 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거장인 그는 케냐 토착 문화에 뿌리를 둔 서사에 서구 문학의 기교를 가미해 식민체제 아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분투를 작품에 그려 왔다. 올해 새 장편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표해 전 세계 ‘하루키스트’들을 집결시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8)가 배당률 5대1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하루키가 수상하면 일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 오에 겐자부로(1994년)에 이어 세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품게 된다.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78)는 올해 유독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급부상한 상태(배당률 6대1)다. 소설과 시 같은 순문학 분야뿐 아니라 드라마 극본, 동화, 평론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횡단하는 그는 남성 지배적인 사회를 재치있게 조롱하는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불린다. 이밖에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 이탈리아 작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마리아스(이하 배당률 10대1),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배당률 12대1) 등이 수상권에 가까운 후보로 이름이 올라 있다. 미국 작가 돈 드릴로, 중국 작가 옌롄커(이하 배당률 14대1),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16대1)이 뒤를 잇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테파니, ‘수상한 가수’ 역대급 폴댄스 무대 뒤 영광의 상처 ‘피멍 가득한 다리’

    스테파니, ‘수상한 가수’ 역대급 폴댄스 무대 뒤 영광의 상처 ‘피멍 가득한 다리’

    tvN ‘수상한 가수‘에서 환상적인 폴댄스로 찬사를 받은 스테파니가 멍으로 가득한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스테파니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방송된 수상한 가수에서 롤리팝폴댄스로 인한 영광의 상처들”이라며 “폴 탈 때마다 데자뷰 그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테파니의 다리는 피멍이 가득한 모습이다. 폴댄스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난 멍과 상처로 완벽한 무대를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스테파니는 “짧은 시간 이였지만 새로운 거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스테파니는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참기름’의 복제가수로 출연해 마마무의 노래 ‘피아노맨’에 맞춰 폴댄스 2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Mnet ’아이돌학교‘에서 댄스 멘토 역을 맡아 활약했다. 사진=스테파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연휴에는 최근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부터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장 10일까지 예정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6년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라랜드’부터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밀정’ 등 화제작들이 기대를 모은다. ♦따끈따끈한 韓 대표작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첩보 부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5일 오후 8시)을 준비했다. 실제 KBS가 투자했기 때문에 그 인연이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MBC는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공유 주연의 ‘부산행’(6일 오후 8시 30분)을 편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이뤄지는 생존 투쟁을 그린 액션 스릴러. 공유와 마동석, 김의성의 연기가 빛나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SBS에서는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6일 오후 8시 35분)이 방송된다.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린 영화다.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JTBC는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스크린 명작을 안방에서..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해외 영화도 방영된다. MBC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를, KBS 1TV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7일 오후 10시 20분)를 방송한다. 명작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은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EBS 1TV는 7~8일에 걸쳐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방송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R.R. 톨킨의 명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지금 봐도 놀라운 특수효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 모두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OCN은 3일엔 ‘암살’ ‘광해’ ‘베테랑’을 연속 방영하며, 4일엔 ‘관상’ ‘대결’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6일엔 ‘밀정’, 7일엔 ‘터널’, 8일엔 ‘마스터’를 방영한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킹스맨’ 개봉과 연계해 이달 30일엔 ‘스파이 특집’으로 ‘미션 임파서블5: 로그 네이션’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연속 방송한다. CGV는 다음달 1일 ‘겨울왕국’, 6일 ‘봉이 김선달’, 7일엔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성 QLED TV 최고 성능·화질” 호평

    삼성전자의 QLED TV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Q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와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실제 TV 시청 환경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TV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65인치 삼성 Q9 QLED TV’에 대한 특별 리포트에서 “대다수 소비자가 실험실 환경과 같이 어두운 장소에서 TV를 시청하지는 않는다”면서 삼성 QLED TV의 경우 주위가 밝은 거실 등에서도 탁월한 색상과 화질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TV 시청 공간의 밝기를 5단계로 설정해 진행된 실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삼성 QLED TV가 LCD, 올레드(OLED)를 포함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도 최근 ‘QLED는 무엇인가,왜 중요한가’라는 칼럼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적용한 TV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출시한 QLED TV는 메탈을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한 단계 더 화질의 진화를 이뤘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잔상이 남지 않는 QLED TV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초고화질 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영상 구현에 유리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소중한 기억…‘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예고편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소중한 기억…‘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예고편

    삶과 기억에 관한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고찰을 담아내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여성 ‘마조리’가 젊은 시절 남편의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온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회고하는 감성 드라마다.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 조던 해리슨 원작을 바탕으로, ‘밀그램 프로젝트’, ‘범죄의 제국’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찬사를 이끌어낸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지나 데이비스를 비롯해 존 햄, 팀 로빈스, 로이스 스미스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진으로 기억된 ‘마조리’의 지난 시간과 “기억이란 우물이나 서랍장 같은 게 아니야. 무언가를 기억할 때는 기억 그 자체가 아니라 기억한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는 것뿐이야”라는 대사는 ‘기억’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월터는기억할지도몰라. 물어보면 되겠다”라는 ‘마조리’(로이스 스미스)의 말에 “아버지는 15년 전에 돌아가셨어요”라고 대답하는 딸 ‘테스’(지나 데이비스). 그리고 ‘마조리’ 앞에 젊은 시절 모습으로 나타난 인공지능 ‘월터’(존 햄)까지.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장면들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과 함께 해외 언론과 평단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북미 개봉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했다.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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