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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9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19

    서울신문은 대한제국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찾았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대거 등장합니다. 작가가 직접 조선과 일본에 머물려 취재해 쓴 이들 소설에는 고종의 해외 망명 시도 등 극비 내용도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읍니다. 대한제국이 배경인 거의 유일한 해외 소설이어서 사료적 가치도 큽니다. 서울신문은 먼저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출간·원제 The cat and the king)를 연재 형태로 소개합니다. <19회>이윽고 베델(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이 입을 열었다. “저 노인네(고종)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는 반드시 요트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 황제 하나를 살리자고 이러는 겁니까? 이 자가 한반도를 이토(이토 히로부미)에게 넘긴 뒤 일본군에게 유린당할 조선인들을 생각해야죠. 어서 왕을 중국으로 데려갑시다.” 베델이 조선 황제를 자신의 말에 태우려고 손을 뻗자 민영환 대감이 허리가 차고 있던 긴 칼을 꺼냈다. 그는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어조로 베델에게 말했다. “가만히 계시오. 당신이 우리 통치자를 강제로 망명시키려고 터럭 하나에라도 손을 대면 나는 그 자리에서 당신을 죽일 수도 있소. 기다리시오. 내가 다시 한 번 설득해 보겠소.” 베델의 얼굴에 실망감이 가득했다. 이렇게 몇 분이 더 흘렀다. 민 대감이 계속 황제를 채근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소녀가 말을 움직여 내 옆으로 다가왔다. 나는 어둠 속에서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녀가 힘없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해서인지 소리나지 않게 흐느꼈다. 소녀의 몸이 점점 크게 흔들렸다. 민 대감이 찹착한 표정으로 우리에게 선언했다. “안타깝지만 모든 것이 끝났소. 여러분 마음은 잘 알지만 난 황제의 신하요. 서울로 돌아가시겠다는 폐하의 뜻이 확고부동하니 왕을 모시고 돌아가겠소.“또 다시 길고 긴 1분여간의 침묵이 흘렀다. 평소 흥분을 잘 하는 베델이었지만 이때만큼은 너무도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그러죠. 우리 모두 그렇게 합니다. 일본군에게 잡혀서 죽든지 아님 운 좋게 살아남든지 어떻게든 되겠죠.” 그러자 소녀가 항의하듯 답했다. “아뇨. 저는 상하이로 가겠어요. 일본군이 무서워서 떠나는 건 아니에요. 하기와라(당시 일본 공사관원으로 훗날 외무성 통상국장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의 그 비열한 웃음을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아서요. 그에게 굴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어 버리는 것이 나아요.제 마음을 이해해 주시겠죠...” 내가 얼떨결에 말했다. ”하지만 당신은 요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잖아요. 여기서부터 5㎞나 떨어진 곳이에요. 이 밤에 혼자서 거길 가는 것은 너무 위험해요.“ 그녀가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저 혼자서 해내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내 머릿속에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나는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소녀와 친구(베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나는 말에서 내려 베델에게 갔다. 그의 귀에 대로 더듬거리며 말했다. “이보게 친구, 당신은 날 이해해줬으면 해. 나를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서 말야...” 베델은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안다는 듯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오! 이 사람...내 오랜 친구...” 베델이 내 손을 움켜쥐며 속삭였다. “갈 길을 잃은 저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내 친구처럼 젊고 예의바른 신사가 필요하지. 소녀 옆에 있어주는 게 지금 자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도 해. 내가 전에 말했듯 우린 언젠가 상하이의 멋진 바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오늘 일을 웃으며 회상할 수 있을거야. 자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어서 가시게.”소녀는 베델과 민 대감의 손을 차례로 잡더니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빨리 서울로 데려다 달라며 징징대는 황제는 그냥 무시했다. 소녀와 나는 잠시 말 위에 앉아 이들 3명이 말을 타고 어둠의 도시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이렇게 그들은 컴컴한 자신들의 운명 속으로 되돌아갔다. 자정쯤 됐을까. 소녀는 요트를 탄 뒤 줄곧 내 옆에 있었다. 요트는 아무 빛도 없는 한강을 전속력으로 달려 황해 바다로 미끄러져 갔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소녀의 팔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조선을 떠나는 내내 흐느꼈다. 그녀가 슬픈 눈을 들어 나를 바라봤다. 내가 소녀에게 오래도록 눈을 맞추며 말했다. “내가 당신의 실패를 공유할 수 있다면, 그리고 언제라도 옆에서 당신을 도울 수 있다면, 또 다시 실패해도 그 또한 내 인생의 큰 보람이 될 거에요.” 그 말을 듣자 그녀가 갑자기 흐느낌을 멈췄다. 어깨를 돌려세우더니 이번에는 미친사람처럼 큰 소리로 마구 웃기 시작했다. “깔깔깔깔깔깔...검은 고양이...그깟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한 나라가 망하게 내버려 둬야 하다니...낄낄낄” ‘황제 납치 프로젝트’는 20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사우디 “카슈끄지 암살 아닌 심문 중 사고사” 입 맞추기

    트럼프·사우디 “카슈끄지 암살 아닌 심문 중 사고사” 입 맞추기

    트럼프, 살만과 통화 후 “독자적 살인범” 美 125조원 규모 무기계약건 의식한 듯 사우디 간 폼페이오 “투명한 수사에 감사”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반(反)체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이 일종의 사고사였다는 발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왕실이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살만 빈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범인은 (왕실과 무관한) 독자적인 살인범일 수 있다”면서 ‘멍석’을 깔았다.사우디와 미국이 입을 맞추고 나온 데는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를 제재했을 때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와 사우디의 막대한 ‘오일머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지난해 5월 미국으로부터 1100억 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이 사건 조기 수습 의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전격 사우디 방문으로도 확인됐다. 16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살만 사우디 국왕,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등 수뇌부를 만났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살만 사우디 국왕과 카슈끄지 실종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리야드로 급파한 것이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폼페이오 장관이 살만 국왕에게 언론인 실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사우디 정부가 이 사건을 적시에 투명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원한 데 감사를 표했다”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CNN 등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가 숨진 사실은 인정하되, 그 책임을 일부 인사에게 전가하려 한다”면서 “카슈끄지는 심문 도중 문제가 생겨 숨졌으며, 이 작전은 왕실의 승인 없이 진행됐다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정보기관의 한 관리가 카슈끄지를 살해했으며 이 관리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친구인 것은 우연이라는 식의 ‘시나리오’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빈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심문 또는 사우디로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다”면서 “사우디 정보당국 관리는 비밀 작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고 싶어했으나 불행히도 무능한 사람이었다”고 WP에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적인 살인자들’이라는 표현과 맞아떨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살만 국왕과 20여분간 전화로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사우디 국왕이 진짜로 사건의 진상을 알지 못했을 수 있다. 범인이 독자적인 살인자들일 수도 있다”면서 “살만 국왕과 빈살만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죽음을 모르는 것처럼 들렸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카슈끄지가 사고로 숨졌다는 이야기는 사건 초반 각국이 발표한 내용과 상충한다”면서 “터키 정부는 사우디가 15명의 암살 및 시신 해체조를 이스탄불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우디는 2주 넘게 카슈끄지의 사망 사실을 부인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NYT는 또 “사우디와 미국의 새 이야기는 카슈끄지의 행방불명이 야기할 사우디의 정치적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에 개막하는 사우디 투자포럼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이민기, 김민석으로 변한 서현진과 브로맨스(?)

    ‘뷰티인사이드’ 이민기, 김민석으로 변한 서현진과 브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와 김민석이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측은 16일, ‘서도재’ 교복을 입은 NEW 한세계(김민석 분)와 그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까지 출동한 서도재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 ‘세기의 커플’이 된 한세계와 서도재는 본격적으로 가짜 데이트를 시작했다. 파파라치 앞에서 보란 듯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서도재는 한세계의 오디션장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기도 했다. 일상이 곧 영화인 달달한 연인을 완벽하게 연기한 두 사람. 연애는 비록 가짜였지만 서로의 비밀과 아픔을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얼굴이 바뀔 것이라 직감한 한세계는 약속대로 동침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연애를 탐탁잖게 여기던 임정연(나영희 분)이 다음 날 갑자기 들이닥쳤지만, 이들의 눈앞에 소년으로 바뀐 NEW 한세계(김민석 분)가 등장하면서 향후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공개 연애 이후 처음 마주하게 된 한세계 매직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경찰서에서 포착된 NEW 한세계와 서도재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먼저 ‘서도재’ 교복을 입은 한세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년으로 변한 한세계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서도재의 교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곤경에 처한 한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는 ‘한세계 한정 레이다’를 장착한 서도재. NEW 한세계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서도재가 등장하자 단번에 공기가 달라진다. 서도재의 무심하고 시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세계가 넘어지기까지 하자 놀란 표정으로 달려가 다정하게 챙기는 서도재의 모습은 설렘지수를 높인다. 서도재의 교복까지 입고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한세계가 경찰서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소년의 얼굴로 등장한 NEW 한세계와 서도재의 로맨스 같은 브로맨스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 갑자기 나타난 NEW 한세계는 관계변화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다. 한세계가 어떤 모습이든 한눈에 알아보는 서도재의 모습과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시점에서 다시 찾아온 한세계의 마법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어떤 마법을 부릴지 지켜봐 달라”며 “이민기와 김민석의 특별한 브로케미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 6회는 오늘(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공항서 초밀착 포옹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공항서 초밀착 포옹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 심쿵 저격 ‘돌발 공항 포옹’으로 쌍방향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팔에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한 ‘괴력의 미스터리남’ 이수연 역과 주변에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의 엄마 윤혜원(김여진 분)을 남몰래 도와준 이수연(이제훈 분)은 사실을 알게 된 한여름이 이유와 함께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묻자, “네”라고 대답하는 ‘심쿵 고백 엔딩’으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이제훈과 채수빈이 자신들의 ‘일터’인 공항 터미널 안에서 ‘기습 포옹’을 나누며 ‘심쿵 러브라인’의 불을 더욱 거세게 지핀다. 극중 한여름이 이수연의 품에 떠밀리게 되자, 이수연이 두 팔로 빠르게 한여름을 끌어안는 장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터미널 내에서 깜짝 포옹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를 안은 상태로 ‘밀착 눈 맞춤’을 나누며 두근거리는 감정을 공유한다. 이수연의 품에 쏘옥 들어온 한여름과 한여름을 매너 있게 안은 이수연의 모습이 절로 떨리는 감정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전날 이수연의 고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절묘한 스킨십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케미를 드러낼 예정. 이수연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한여름이 자신의 마음까지 열며 ‘오늘부터 1일’을 맞이하게 될지, 두 사람의 ‘공항 터미널 포옹’ 내막과 이후 벌어질 상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과 채수빈은 분주한 공항 터미널 안에서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그들만의 멜로’ 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제훈은 자신 앞으로 떠밀리는 채수빈을 가볍게 잡아낸 후 특유의 그윽한 눈빛을 발산해 ‘설렘 경보’를 제대로 발동시켰다. 채수빈은 이제훈에게 안긴 뒤 자신도 모르게 두근대는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내면서, 직후 무언가에 깜짝 놀라는 연기를 펼쳐, 포옹 순간의 달콤한 감정을 더욱 감질나게 표현했다. 제작진 측은 “16일(오늘) 방송될 두 사람의 공항 포옹 신은 ‘라떼신’에 이어 모두의 심박수를 폭발시킬 ‘결정적 장면’으로 등극할 것”이라며 “감성 어린 케미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이제훈-채수빈이 드디어 ‘쌍방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이들의 아름다운 러브라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둥에서 입북 허가 기다린 지 열흘, 강명구 “통일 떠돌이도 괜찮다”

    단둥에서 입북 허가 기다린 지 열흘, 강명구 “통일 떠돌이도 괜찮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압록강이 바라보이는 중국 단둥에 도착한 것이 지난 6일이었다. 북한 땅에 들어가 판문점을 거쳐 휴전선을 넘는 최초의 민간인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1)씨는 얼마나 복잡다단한 감회에 젖어 있을까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16일 오전 그가 보내온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24-절벽에 서서 새 희망을 바라보다’는 그가 어려움 속에서도 전혀 초심과 결의를 잃지 않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 강씨는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입북 허가가 나오면 돌아와 다시 뛰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 국경에서 ‘통일 떠돌이’가 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강씨의 북한 지역 통과를 위한 북측과의 협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16일 오전에는 남북·유엔사령부 3자 접촉이 판문점에서 진행돼 공동경비구역(JSA)를 비무장화해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성급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조금씩 경계를 허물면 강씨의 입북 허가도 머잖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원래 분량은 200자 원고지 22장이었으나 글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10장으로 줄였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양해 구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나의 달리기가 기대한 것이 나비효과다.?거대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한 것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이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가녀린 날갯짓에 수많은 가녀린 나비들이 동조해 태풍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내가 평화의 나무를 한 그루 심고, 수많은 이들이 따라 하면 숲을 이룰 터이고 통일은 그 숲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다. 가녀린 날갯짓 한 번과 나무 한 그루 심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사소한 일을 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이루어내는 큰 꿈을 꾸는 것이다. 난 이곳 단둥에서 멈추고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입북 허가가 나오면 돌아와 다시 뛰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 내 달리기는 과거형이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금방 잊힐 것이다. 제 막 힘을 받던 나비들의 날갯짓도 동력을 잃을 것이다. 내 달리기는 끝날 때까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내가 이곳에 머물러 있는 일 자체가 남북 당국에 압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난 북한을 통과하지 않고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주까지 방북 허가가 나오지 않으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도 각오하고 있다. 그 여정이 지금까지 달려온 여정보다 더 멀고 험할지라도! 북한 국경에서 떠돌이가 되어 돌아다닐 것이다. ‘통일 떠돌이’가 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한반도가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이 되기 전까지 우리 모두는 떠돌이 신세인지 모른다. 슬프게도 너무도 오래 떠돌이 신세였다. 우리가 있어야 할 제자리를 찾아나서는 머나먼 순례길이 바로 평화의 길이고 통일의 길이다. 떠돌이 중의 대표 떠돌이로 만주 벌판과 연해주를 잇는 항일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옛 선지자들의 얼을 되살리는 것도 축복의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선양을 거쳐 백두산으로 향하는데 날이 좋지 않아 해란강, 발해 유적지,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 룽징(용정) 마을 등을 둘러보며 사흘을 보내다 나흘째 되던 날 드디어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개이고 날씨는 따듯해 백두산 장군봉에 오를 수 있었다. 천지로 향하는 길은 동서남북 네 갈래인데 서파와 남파, 북파가 중국쪽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측 지역에 속한 동파로 장군봉을 오른 뒤 천지로 내려갔다. 천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찢겨 살아온 73년의 세월이 슬픔으로 복받쳐온다. 이제 슬픔은 다 쏟아버리고 새로운 희망을 채워야 할 때다. 우리는 작대기로 눈 위에?‘평화통일’이라 쓰고 그 앞에 소주병과 사과를 놓고 네 번 절을 올려 천지신령에게 예를 다했다. 카톡이 이곳에서도 터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렇게 셀피로 눈 덮인 천지의 장엄한 모습을 찍어 전송하니 사진으로 보는 이들이 나보다 더 흥분한다. 다시 단둥으로 내려와 아침운동을 하면서 압록강 앞에 섰다. 입북 허가가 여전히 캄캄하다. 압록강이 내 앞에 수천 길의 절벽처럼 막아서 있다. 맥이 빠지니 동공이 풀리고 풀린 동공으로 저 멀리 바라보니 절벽의 이중성이 보인다.절벽에서는 아래를 굽어보면 현기증이 나도록 아찔하지만 시선을 멀리 던지면 시야가 확 트이는 것이 가슴마저 시원하다. 시선을 멀리 던지니 가슴벅차오르도록 시원한 미래가 펼쳐지는 듯하다. 절벽이란 어떤 이에게는 세상의 끝이지만 독수리처럼 결연한 이에게는 세상의 시작이 된다. 새끼 독수리는 어미에 의해 절벽에서 던져진다. 떨어지면서 살기 위해 버둥거리다 보면 어느덧 날개에 힘이 들어간다. 비로소 아기 독수리는 기류를 자유자재로 타며 새 세상을 훨훨 날아다닌다. 그 순간 아기 독수리에게 절벽은 세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는 것이다. 압록강이란 절벽이 내게 새 세상의 시작이 될 것 같은 멋진 예감이 든다. 많은 시민들이 내 등을 떠미는 것을 느낀다. 벼랑에서 뛰어내리면 독수리 등에 올라탈지 아니면 내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아날지 모르는 일 아닌가?
  • 9.13 규제 속 똑똑한 투자 각광…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인기

    9.13 규제 속 똑똑한 투자 각광…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인기

    정부가 얼마 전 9.13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면서 주택 투자 및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규제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똑똑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뜨겁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 수요가 풍부해 공실 발생의 위험이 적고, 호실별 개별 소유가 가능해 거래가 자유로운 장점으로 선호된다. 청약 규제와 전매 제한에도 해당되지 않고 소액 투자가 가능해 대출 규제 강화로 대규모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공간이 필요한 기업체 수요에게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상당하다. 자금 마련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기업은 사무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합리적 입주금과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 지원 제도를 마련해 입주 비용 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호평 된다. 실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비롯해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금 마련이 힘든 중소기업은 최대 70%까지 장기 융자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정책자금 지원도 노려볼 수 있어 보다 수월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공간을 갖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끊이지 않는다. 쾌적한 사무 환경과 인근 지역 이동이 편리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비즈니스 환경이 탁월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가 눈에 띄게 높아져 기업의 입주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 부동산 114에 의하면 작년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는 3.3㎡당 768만원이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3%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격 상승으로 수도권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탁월한 위치를 확보해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면서, 입주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도 갖춰 효율적 업무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시화산업단지 중심에 자리한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분양에 순항 중인 이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센터 내 상가를 동시에 분양 중이다.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금융 혜택과 합리적 공급가, 우수한 교통망과 탄탄한 수요를 품은 장점으로 좋은 평을 받는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6~7m의 높은 층고가 적용돼 복층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튼튼한 내구 설계도 적용돼 1㎡당 1.5톤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지식산업센터로 입주사 직원과 방문객에게 높은 주차 편의를 선사한다. 동시에 594대가 주차할 수 있고 5톤 차량이 진입 가능한 넓은 주차 공간과 국내 최대 규모의 9.2m 주차 램프 폭도 갖췄다. 상업시설은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어 성공적인 분양이 예견된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주 업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148호실(층고 4.5m)의 기숙사와 382실의 공장이 조성돼 이들을 고정수요로 확보 가능하다. 총 119호실의 상가가 입점 예정이며, 다양한 MD 구성으로 고객을 적극 유입할 계획이다. 공실 발생의 위험이 적은 상업시설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지식산업센터 근거리에는 시화공구상가와 유통상가가 위치한다.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화공구상가와 유통상가를 방문한 사람들이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상업시설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실현이 예상된다. 다양한 교통망이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자리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정왕역과 군자분기점, 정왕IC, 서안산IC, 남안산IC 등이 상업시설과 매우 가깝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있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인천, 광명, 부천과 같은 대도시들이 반경 20km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장점에도 합리적인 공급가를 책정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상당하다. 2억원대부터 시작되는 착한 공급가가 책정됐고, 지상 1층은 3.3㎡당 700만원대에 책정됐다.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선사하는 점도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를 높여준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정책자금 최대 80% 대출 등의 대출 혜택을 비롯해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등이 마련돼 입주 비용 마련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합리적 공급가에 효율적인 비즈니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체 수요의 문의가 이어진다. 한편 정왕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고은 다이어트 식단 공개, 닭가슴살의 화려한 변신 ‘궁금증 UP’

    한고은 다이어트 식단 공개, 닭가슴살의 화려한 변신 ‘궁금증 UP’

    한고은의 다이어트 식단이 공개돼 화제다.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댄스스포츠 도전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댄스스포츠에 도전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에 앞서 연습복을 구입하러 한 의상실을 찾았다. 의상실에 도착한 한고은이 장식돼있는 드레스에 관심을 보이자 직원은 입어 보라고 권유했다. 드레스를 착용하고 나온 한고은의 모습을 보고 신영수는 “예쁘다”를 연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한껏 기분이 좋아진 한고은이 자연스레 턴을 돌자 MC 김구라는 “오늘 한고은 씨 많이 도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저 드레스가 사람을 돌게 해요”라고 응수해 스튜디오가 폭소했다는 후문. 뒤이어 댄스스포츠 연습실을 찾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기본 스텝부터 배워 나가며 댄스스포츠 삼매경에 빠졌다. 하지만 연습 도중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파트너 교체 사태가 일어난 것. 이에 김구라는 “특단의 조치네요”라고 말했고, 선생님은 신영수에게 “남자가 리드해야 한다. 위축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선생님의 조언에 신영수의 눈빛은 돌변했다. 신영수는 기본 스텝을 말로 되새기며 열심히 리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숙은 “입만 살았고 발이 죽었네” 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비 몸매로 꼽히는 한고은의 몸매 관리 비법인 다이어트 식단 3종 세트도 공개될 예정. 닭가슴살의 화려한 변신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든 출연자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나도 다이어트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람은 배신하지만, 반려견은 다르죠”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람은 배신하지만, 반려견은 다르죠” 팝아티스트 낸시랭

    “인간은 인간을 배신하면서 살 수도 있고 가족끼리도 사기를 치고 배신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 바라보고, 설령 주인이 화가 나서 때리더라도 하루 종일 주인만 기다리는, 그냥 그렇게 주인만 사랑하고 모든 걸 바치는 생명체잖아요. 근데 그런 존재를 버린다는 건 살인행위와 같다고 생각해요” 지난 2006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암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병원비를 힘들게 모으며 생활하는 감동적인 모습과 함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혼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팝아티스트 낸시랭씨(39·본명 박혜령). 그런 그녀가 여러 의혹을 한 몸에 지닌 한 남성에 대한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켰고 결혼을 통해 그 사랑을 증명해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대중에게 다시 돌아온 그녀가 결혼 10개월 만에 남편과의 불화로 최근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7년 전, 본 기자는 낸시랭씨에게 팝아티스트로서의 ‘예술관’을 취재하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한 적 있다. 하지만 당시 그녀의 바쁜 일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반려동물’이란 주제로 두 번째 ‘도전’을 시도했다. 그녀 조차 기억 속에 없는 7년 전 ‘인터뷰 고사 사건’에 대한 본 기자의 ‘협박(?)’을 빌미로 결국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그렇게 인터뷰 요청은 생각보다 쉽게 성사된 듯 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다음날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과의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방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 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사건기사를 접한 데스크가 “낸시랭 인터뷰 건, 쉽지 않을 거 같다”라고 했고 낸시랭 본인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낸시랭씨에게 카톡을 보내 직접 통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잠시 후, ‘내일(5일) 낮에 연락드리겠다’는 답신이 왔다. 하루를 기다려 오후가 되어도 연락이 없자 일정관련 통화를 요청하는 카톡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보냈고 ‘오늘 안으로 전화를 드려도 괜찮을까요’란 메시지가 왔다. 당시 남편 경찰신고 건과 관련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낸시랭씨의 입장은 염두에 두지 않고 인터뷰에만 집착한 것이 미안했다. 더 이상 불편하게 하지 않기로 맘 먹고 기다렸다. 결국 그날 저녁 10시가 넘어서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고 최종 일정조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녀는 “공과 사는 구별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내용의 인터뷰도 아니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반려견에 대한 인터뷰였기에 남편과의 상황과는 별개로 미루거나 중지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자신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일산 킨텍스 KAFA 대한민국축전 국제아트페어 전시장에서 그녀를 만났다. 남편과 관련된 것을 제외한 그녀의 반려동물(관), 작품(일)에 대한 질문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Q. 낸시랭씨에 반려견은 어떤 존재인지?하니, 리키는 그냥 제 가족이에요. 그냥 제 남동생들죠. 십 수 년 간 함께 했던 반려견 폴이 오래 전에 죽었지만 폴 이상으로 또 다른 나의 가족이 생긴 거죠. 예를 들어, 제가 좋은 집에 살면서 좋은 옷을 입고 싶다든가 혹은 좋은 가방을 들고 여행을 가고 싶어도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 없는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예요. (남편보다 소중한가요?) 당연하죠. Q. 반려견 하니와 리키는 어떤 강아지인지?현재 5살이고 애기 때부터 함께 해서 그런지 정말 말을 잘 들어요. 둘 다 우리나라 4대 지랄견이라고 하는 종류에 들어가거든요. 한 마리는 화이트 슈나우저고 다른 한 마리는 코카스파니엘 버프예요. 남들은 굉장히 힘든 이 두 녀석들을 어떻게 키우느냐 걱정하시는데, 둘 다 성품이 너무 좋아서 특별히 힘들게 하는 건 없었어요. 특별히 교육 받은 것도 없는데도 제 옆에 딱 붙어서 보행도 잘 하구요. Q. 평소 반려견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제가 다니는 집 앞 동물병원에서 항상 체크를 해요. 애들 병원수첩 보고 예방접종이라든지 뭔가 이상한 증세가 보이면 바로바로 병원 가서 체크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산책 시키는 게 중요한 데 하루 한 시간씩은 못하더라도 하루 10분이라도 꼭 해야 된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요. 제가 바빠서 매일매일 못 지킨 게 굉장히 미안하죠. 강아지는 주인이 보여주는 세상만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라도 단지 내가 강아지들을 예뻐해 하는 것보다 그들을 데리고 함께 산책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근래에 깨달았어요. 근래에 좀 힘든 일들이 있어서 하니, 리키를 산책 못 시켜 준 게 괜히 좀 죄책감으로 오기도 해요. Q. 2012년엔 8월엔 반려견 폴이 죽은 모습을 셀카로 찍어 공개해 논란됐었는데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해 준다면?폴은... 하아(깊은 한숨). 저희 엄마가 17년 동안 암투병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제가 외동딸이라 저랑 15년을 같이한 반려견 폴은 진짜 제 남동생 같은 그런 존재였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저희 외할머니까지 돌아가시고 폴도 죽게 됐거든요. 그래서 폴에 대한 아픔 또한 너무 컸어요. 폴이 아파서 동물병원에 맡겨 놨는데 죽게 된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오열을 했고 지쳐서 눈물이 그쳤을 때 폴과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 있는 모습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제가 항상 기록하는 것들을 좋아하고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이기도 해서 모든 걸 찍어놓거든요. 이미지 인식이 텍스트보다 좀 더 빠르고 오래가는 편이라서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폴을 기억하고 싶어서 당시 찍었던 거죠.Q. 함께 살고 있는 하니, 리키가 한남동 반려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는데...제가 사는 한남동에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들을 산책 시키는데, 화이트 슈나우저는 한남동에 리키 한 마리 밖에 없어요. 슈나우저는 많은데 대체적으로 블랙이나 그레이만 있어요. 그래서인지 리키를 데리고 지나가면, “아니, 화이트 슈나우저도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신기해 해요. 하니, 리키가 둘 다 수컷이에요. 그래서 종자는 달라도 함께 커 왔기 때문에 그냥 형제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둘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생겨서 산책을 시키러 나가면 많은 외국인들이 지나가면서 너무 예쁘다고 활짝 웃고 그래요. 우리 하니, 리키가 사람들한테 저렇게 웃음을 줄 수 있다라는 게 그냥 괜히 기분이 좋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 행복한 순간을 준 거 잖아요. Q. 낸시랭 하면 ‘어깨 위 고양이(샤넬 코코)’가 상징처럼 떠오르는데, 그 이유와 혹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함께 키운 적이 있는지...코코사넬과는 평상시 대화도 나누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죠. 육체가 살아있는 제 애완견들은 어떻게 보면 저랑 해외여행을 못 다녔잖아요. 하지만 전시회든, 어딜 놀라가는 간에 코코샤넬은 항상 데리고 다닐 수 있죠. 지금도 제 차안에 있어요. 똥오줌 안 싸고 밥도 안 먹으니깐 사랑만 주면 되죠. 어머니가 하늘나라 가신 이후부터는 진짜 살아있는 고양이를 키울 수도 있었지만 뭔가 코코샤넬한테 배신하는 느낌도 들고, 이해하실 수 없는 저의 예술가로서 정립된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반려견 폴을 키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폴이 죽고 나선 하니, 리키로 만족해서 일단은 반려견만 키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Q. 반려동물을 쉽게 유기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정말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들도 가족이 있을 거 아니에요. 내가 내 가족을 휴게소나 산 속 어느 곳에 버리는 거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인간과 달리 강아지는 좀 특별한 게 있잖아요. 인간은 인간을 배신하면서 살 수도 있고 가족끼리도 사기를 치고 배신을 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잖아요. 강아지는 오직 주인만 바라보고 하물며 주인이 화가 나서 때리더라도 주인이 나가면 하루 종일 주인만 기다리는, 그냥 그렇게 주인만 사랑하고 모든 걸 바치는 생명체잖아요. 근데 그런 존재를 버린다는 살인행위와 같다고 생각해요. Q. 유기견을 입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유기견이라고 하면 왠지 고아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단지 동정심이나 불쌍해서 키운다라는 식의 마음으로 입양하면 절대 안 될 거 같아요. 또 입양하더라 물고 난리치고 정신빠지게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다반사로 발생할 거예요. 자신이 직접 키운 개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깐 유기견을 입양했을 때, 내가 알 수 없는 모든 리스크들을 신중히 생각하고 그래도 내가 끝까지 얘들을 책임질 수 있다고 판단된 후 키워야 하는 거예요. Q. 올 한 해 많은 일들을 겪었다.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이 있다면?제 지도교수님이셨던 (고)이두식 교수님의 철학이 있었어요. ‘아티스트는 매년 개인전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그 분 말씀대로 대학원 시절부터 그렇게 해왔는데 지난 3년 동안은 제가 사기를 당한 것도 있고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 개인전을 못해서 많이 속상했어요. 어쨌든 올해 12월 7일에 낸시랭의 개인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작가로서 열작(熱作)하고 있으니깐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반려동물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빗속 초밀착 눈맞춤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빗속 초밀착 눈맞춤 ‘로맨스 시작?’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 빗속 ‘10cm 눈맞춤 데이트’로 더욱 케미 돋는 ‘직진 러브라인’을 개시한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각각 공항공사의 엘리트 신입사원이자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한 채 비밀스럽게 생활하는 이수연 역과 갖은 노력을 거듭하며 몰라보게 성장해 나가는 공항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은 여객서비스팀의 ‘사수’와 ‘후임’으로 만나 각종 사건사고와 맞닥뜨리며 특별한 감정을 키우게 된 상황.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 발각을 우려해 공항공사에 사직 의사를 밝힌 이수연이 번복의 이유에 대해 “여잡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한여름은 이수연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국회의원 딸의 ‘갑질’에 통쾌하게 응징하는 등 서로에게 점점 융화되는 모습으로 ‘신입 로맨스’의 시동을 건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제훈과 채수빈이 비 오는 날 색다른 ‘한 우산 데이트’를 통해 역대급 ‘심쿵 러브라인’을 가동한다. 15일 SBS ‘여우각시별’ 측은 극중 이수연이 한여름과 ‘공항’이 아닌 바깥에서 따로 만나, 쏟아지는 빗속에서 하나의 우산을 쓴 채 아이 컨택을 나누는 스틸을 공개했다. 이수연은 처마 밑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한여름에게 본인이 쓰고 있던 우산을 무심하게 내어주고, 뒤이어 한여름이 이수연에게 우산을 씌워 주면서 서로를 빤히 바라보게 된다. 얼굴 간격이 단 10cm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를 심장 떨리게 쳐다보는 두 사람의 촉촉한 눈 맞춤이 특별한 가을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그런가하면 이수연과 한여름이 ‘빗속 데이트’를 나누게 되는 장소는 ‘여우각시별’ 1회 첫 신에서 한여름의 나침반 목걸이가 이수연의 팔에 달라붙던 카페 앞이라 더욱 색다른 감정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와 똑같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같은 우산을 공유하며 보다 가까워진 두 사람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또 다른 ‘심쿵 버튼’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제훈은 채수빈의 ‘우산 흑기사’로 설레는 매력을 가동하는가 하면, 채수빈에게 결정적인 한 마디를 던진 후 빠르게 사라지는 연기를 정확한 타이밍에 소화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채수빈은 이수연에게 끊임없는 ‘질문 공세’를 펼치다,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혀 버리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다소 쌀쌀해진 가을 날씨 속 두 사람은 패딩과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다 “슛” 소리에 완벽한 ‘멜로 열연’을 가동한 후 촬영이 끝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환한 미소를 지어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15일(오늘) 방송을 통해 이수연이 한여름의 관계에 확실한 터닝 포인트가 오게 될 것”이라며 “동화 같은 휴먼 멜로의 ‘마법’이 더욱 거세게 발휘될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키서 풀려난 목사, 트럼프 중간선거 구원투수 되나

    터키서 풀려난 목사, 트럼프 중간선거 구원투수 되나

    백악관서 브런슨 부부 환영…외교 치적 부각 터키 돌연 석방…트럼프 “몸값 거래 없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터키에 억류됐다 귀국한 앤드루 브런슨 목사 부부를 환영하는 행사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고 이를 자신의 외교적 치적으로 부각시켰다. 1993년부터 터키에 체류한 브런슨 목사는 테러 단체를 지원한 혐의로 2016년 10월 투옥됐다. 그의 신병 문제는 미국과 터키 간 외교적 갈등을 넘어 경제적 보복으로 이어졌다. 터키 당국이 브런슨 목사를 돌연 석방하면서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공화당의 열세를 뒤집기 위해 그 대가로 ‘몸값’을 지불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석방된 브런슨 목사는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브런슨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정말 우리를 위해 각별하게 싸워줬다. 당신이 취임한 순간부터 매우 애써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석방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만에 터키 감옥에서 백악관으로 오게 됐다. 나쁘지 않다”며 화답했다. 브런슨 목사가 “나와 우리 가족은 당신을 위해 자주 기도를 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에 있는 그 누구보다 내가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에 브런슨 목사는 한쪽 무릎을 꿇고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올린 뒤 국정 운영 등을 위한 지혜를 달라며 기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귀환한 데 대해 터키와 어떠한 거래도 없었다”며 몸값 지불 의혹을 일축하고 “곧 미국과 터키 간의 좋은,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미국과 터키가 우리 두 동맹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협력을 계속하기를 희망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자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 인상한 미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위기에 직면했던 터키가 대미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난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딜라이트 보청기, 고채널 귓속형 보청기 1+1 이벤트 한시적 진행

    딜라이트 보청기, 고채널 귓속형 보청기 1+1 이벤트 한시적 진행

    ‘국내 보청기 전문 기업’ 딜라이트 보청기가 10월을 맞아 고채널 보청기를 1+1으로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착한 기업’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하는 딜라이트 보청기의 이번 프로모션은 여러 제품 중 ‘MINI’ 16채널 제품을 1+1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MINI’ 시리즈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30% 줄인 제품으로 보청기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경도·중도 난청인들에게 적합하며, 자가 청력에 따른 잡음 감소와 어음분별력 향상을 도와주는 보청기 제품이다. 최적화 모듈 방식을 채택한, 정밀 설계에 의해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고막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음향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음질이 좋아지고 깨끗한 소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외부로 돌출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총 30명에게만 선착순으로 한정판매되며, 물량 소진 시 진행 기간에 관계없이 해당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선착순 판별은 주문 접수 날짜 및 시간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청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하면서 “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고 싶었으나 사정상 선착순으로 진행하게 되어 죄송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많은 난청인들의 또 하나의 귀이자 청력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보청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딜라이트 보청기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음 4채널 무상업그레이드 이벤트는 오는 10월 말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대표 제품인 ‘청음’ 8채널 제품 구입 시엔 12채널로, 12채널 제품 구입 시엔 16채널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 제공이 주요 내용이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다양한 이벤트와 관련한 내용은 대표번호 및 홈페이지, 전국 전문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르 넘나드는 자유로움, 그게 재즈의 매력”

    “장르 넘나드는 자유로움, 그게 재즈의 매력”

    재즈 신동으로 유명세…10년 만에 방한 ‘브루클린 밴드’로 자라섬 페스티벌 참가“댓츠 재즈.”(그게 바로 재즈예요.) 망설임 없는 이 한마디에 인터뷰를 하는 동안 어딘가 아리송한 느낌이던 머릿속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재미교포 재즈 신동으로 국내에 알려졌던 그레이스 켈리(26·본명 정혜영)를 10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오는 13일 경기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사진으로 접했을 때보다 한층 밝아 보이는 초록색 머리카락, 사진 촬영 때 거침없이 취하던 자유분방한 포즈에서 타고난 끼가 느껴졌다. 한국 방문은 10년 만이다. “시간 참 빠르다”라고 운을 뗀 그는 “그간 뉴욕에서 밴드 활동을 했고 LA, 유럽 등에서도 활동했다. 이번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밴드 리더로서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10년 만의 한국 공연은 특별하다. 12일 나올 새 앨범 ‘고 타임: 브루클린 2’의 발매일을 자라섬 공연 전날로 맞췄다. 페스티벌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여러 커버곡을 “그레이스파이드”(그레이스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들려주는 등 7~8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 사람이 동행했다. 길게는 6년 동안 그와 음악 활동을 함께해 온 동지들이다.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브루클린 밴드’라는 이름도 지었다. 이틀 전 한국에 도착한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였다. 그곳에서 비트박스 거리공연을 하던 무리를 본 그는 색소폰을 꺼내들고 무작정 끼어들었다. 즉흥 그 자체였던 비트박스와 색소폰의 하모니는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이게 가능할까 싶은 조합도 멋진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재즈의 장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래서 그는 재즈 뮤지션이라는 틀에 집착하지 않는다.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요.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듣고 존 메이어, 테일러 스위프트도 듣고요. BTS(방탄소년단)도요.” 뜻밖의 대답에 좋아하는 한국 가수를 물었더니 이진아, 에프엑스, 소녀시대, 태양의 음악도 즐겨 듣는단다. 편견 없이 듣는 폭넓은 스펙트럼은 그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컬래버레이션을 좋아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최근 기억에 남는 협업 작업을 묻자 “새 앨범에서 ‘피시 앤드 칩스’라는 곡 작업을 함께한 색소포니스트 레오 피와 재미있는 영상들을 많이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며 웃었다. 켈리는 7세 때 피아노를 배우면서 작곡을 시작했고 10세 때 색소폰을 공부했다. 12세에 첫 앨범 ‘드리밍’으로 데뷔했고 16세 때는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공연 연주에 참여했다. 같은 해 미국 버클리음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19세에 졸업했다. 새 앨범 수록곡 ‘필스 라이크 홈’은 존 레넌 송라이팅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의 거리마저 너무나 새롭고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그는 한국 체류 마지막 날인 18일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가야금, 대금, 장구 연주자들과 벌일 즉흥공연도 기대하고 있다. 글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018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람 대신 기술만 남는 공간 경계” 초연결 시대, 도시 변화를 말한다

    [2018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람 대신 기술만 남는 공간 경계” 초연결 시대, 도시 변화를 말한다

    응급환자가 거리에 쓰러지자 드론이 상황을 파악해 119에 연락을 하고, 도시 내 모든 차량 흐름을 파악한 응급차는 최단 시간에 현장에 도착한다. 시민들은 개인 소유 차 대신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엔 공유 스쿠터, 공유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다. 스마트홈에 도착하자 냉장고가 생수가 떨어졌다는 메시지를 주인에게 알리고, 블록체인으로 인터넷 쇼핑을 한다. 정재승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이 구상하는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체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 시민 각자의 행동을 전부 데이터화해서 인공지능을 통해 맞춤형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부터 스마트카, 스마트홈이 보편화되고, 모든 데이터가 모여 스마트도시로 변화한다.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제는 우리를 둘러싼 오프라인의 모든 것들을 데이터화하고 연결 지어 온라인에서도 똑같은 세상을 구축한다는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야말로 4차산업 기술을 구현하고 서비스화하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총괄책임자(MP)이기도 한 정 교수는 스마트도시를 머지않은 미래로 예상했다. 정 교수는 “전 세계에서 스마트시티의 모범으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덴마크의 코펜하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 겉으로 보기엔 ‘테크노피아’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인다”면서 “하지만 수백년 전의 외형은 그대로 둔 채 사람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선 이미 스마트시티가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교수는 스마트시티가 현재의 대도시보다 더 첨단화된, 사람이 소외되고 기술만 남는 공간이 되는 것을 철저히 경계했다. 스마트시티가 단순히 테크놀로지의 쇼룸이나 전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시인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작동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 교수가 평소 스마트도시의 철학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을 돕는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함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친환경·인간중심의 가치가 우선순위에 있는 탈물질주의를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는 18일 서울미래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정 교수는 연결의 시대에 도시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정 교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도시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엄마의 프라이드

    [유세미의 인생수업] 엄마의 프라이드

    그녀는 누가 뭐래도 엄마의 프라이드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체 수석을 놓친 적 없었고, 당연히 S대를 거쳐 국내 굴지의 그룹에 입사한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그러나 서른이 넘어가면서 유난히 딸자식 결혼에 집착한 엄마의 근심은 늘어 갔고, 사위에 대한 절대조건도 소박해져 갔다. 처음에는 열손가락이 모자라는 조건을 내세우다 딸자식 마흔을 바라보니 건강해서 ‘처자식 책임질 수준’만 되면이라는 애매한 조건으로 물러섰다.올해 서른아홉 고은애씨. 15년차 직장인. 직급은 차장. 회사에서 가뭄에 콩 나듯 드문드문한 여자 간부가 되기 위해 대학졸업과 동시에 한눈 한번 팔지 않고 직장생활을 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들딸 낳느라 출산휴가, 육아휴직 들락거리는 동료들을 보면서 그래도 저들보다 고속 승진하고 있다는 위로 하나로 버텼다. 모태 솔로에 가깝지만 요즘 트렌드라는 자발적 미혼은 아니다. 오히려 매해 목표와 기필코 이루고 싶은 꿈이 ‘결혼’ 딱 두 글자가 된 지 거의 10년이 됐다. 그러나 결혼이 결심만으로 척척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마흔 문턱에 이르면서 평생 내 편이 돼줄 한 사람이 더욱 간절해졌다. 일만 하다가 독거노인 될라 농담하는 소리가 더이상 듣기 싫다. 프로젝트 때문에 몇 주 밤낮으로 뛰었더니 두들겨 맞은 양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지만 휴일도 맞선 약속이 흔쾌한 이유다. 종일 자다 보니 약속 2시간 전이다. 공중에 튀기듯 일어나 벼락같이 샤워하고 맞선 전용 감색 원피스를 입으며 공들여 화장한다. 밥은? 종일 자느라 배에서는 항공모함 출항하는 소리가 난다. 그러나 모처럼 근사하게 먹을 텐데, 일단 패스. 솔직히 귀찮기는 하다. 이런 약속이 없었으면 침대 속에서 불닭발을 배달시키고 찬 맥주를 곁들여 영화나 보면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겠구만. 택시를 탔다. 남자가 차를 가져올 텐데 따로 이동하는 것도 우습고 그녀의 자동차를 굳이 보여 주고 싶지 않다. TV 드라마는 사람들에게 헛된 상상을 불어넣는다. 기업 여자 간부면 명품을 감고 외제차에서 척 내려 넓은 오피스텔에 들어가 침대로 명품 가방을 휙 던지는 장면은 왜 그리 자주 나오는지. 호텔 커피숍에 우아하게 들어서는 순간에도 은애씨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한두 번 더 만나 보자 생각되면 베스트다. 그것도 아니면 좋은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고 오면 됐다는 정도. 그러나 이게 웬걸. 맞선 남은 기대 이상이다. 이 남자랑 결혼이라도 하면 전생에 나라 구한 여자가 될 수도 있을 듯싶다. 은애씨는 최대한 아름답게 이야기하고 매력적으로 웃었다. 아니 그러려고 노력했다. 드디어 남자가 일어나자며 어디에 주차했느냐고 묻는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역시 이동할 때는 같은 차를 타야지. 차는 가져오지 않았다며 미소를 띠자 남자는 “아, 그러세요. 그러면 여기서 인사드려야겠네요. 저는 지하 4층에 주차해서.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총총히 사라지는 남자. 돌아오는 길에 은애씨는 픽 웃음이 터진다. 다들 결혼을 안 해 사회문제라는데, 그녀 주변은 이 가을 결혼식이 많다. 결혼에 너무 집중했구나. 뭐든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는 말에 동의하나 결혼은 좀 다른 문제려니 싶다. 인생에 딱히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예외 조항도 있게 마련 아닌가. 강물 흐르듯 그렇게 결혼 문제를 바라보는 게 자연스럽다. 그건 그렇고 그 맞선 남은 저녁을 어디서 먹을 건가? 프로 혼밥러인 그녀는 맞선이 씁쓸하게 끝났을 때 맞춤한 메뉴를 이미 알고 있다. 매운 낙지볶음과 간장게장을 어마무시하게 비싼 집에서 포장하리라. 마음 상하면 그 정도는 먹어 줘야 위로가 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듯 내일의 인연도 언젠가 가을 단풍처럼 찬란하게 오지 않겠는가.
  • ‘i30N’ 인기몰이… 유럽 고성능차 전진기지로 진화

    ‘i30N’ 인기몰이… 유럽 고성능차 전진기지로 진화

    연간 33만대, 서유럽 판매량 50% 생산 공정 완전 자동화 자족형 완성차 공장 체코 7번째 세금 많이 내는 기업 ‘우뚝’ ‘패스트백N’ 새달 양산 시장 공략 확대현대자동차 유럽 판매 물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이 다음달 ‘가동 10주년’을 맞는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90㎞ 떨어진 노소비체에 있는 이곳에서는 연간 33만대를 생산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성능 브랜드인 N의 최초 모델인 ‘i30N’으로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현대차 브랜드를 견인 중이다. ‘유럽 생산기지’를 넘어 ‘고성능차 생산 전초기지’까지 보폭을 넓힌 HMMC를 지난 5일(현지시간) 찾았다. 프라하에서 기차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 공장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로봇 수십 대가 좌우로 늘어서 차체 생산라인에서 용접을 하고 있었다. 완성차 생산의 첫 단계인 프레스(철을 가공해 철판을 만드는 것) 작업부터 차체(차의 골격 조립)-도장-의장(엔진·변속기 등 각종 부품 조립) 공정까지의 전 과정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지만, 의장 공장을 제외하곤 사람이 거의 없었다. 5400t 규모의 프레스기와 패널 자동적재 시스템을 갖춘 데다 용접 로봇 367대를 구비해 차체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서다. HMMC는 서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50% 이상을 생산한다. 2016년 유럽에서 판매대수 50만대를 돌파하는 데 구심점을 맡고 있다. 유럽 공급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등공신은 신형 투싼이다. 생산 첫해인 2015년 7개월 만에 10만대를 넘기고 체코공장 가동 이래 단일 차종 최초로 20만대 생산을 넘긴 것도 투싼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i30N의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차 생산기지’도 담당하고 있다. N 모델의 품질 관리를 위해 체코 공장에서는 고성능차 전문 주행검사원을 선발해 모든 i30N 차량에 대해 주행검사를 한다. 일반차는 주행검사를 한 번만 하지만 i30N은 일반 주행검사 뒤 고속주행 성능과 조향 안정성 등 고성능 주행검사 과정을 추가로 거친다. 이렇게 HMMC에서 생산된 i30N은 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된다. 양동환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전무)은 “i30N의 주문이 몰리면서 차를 인도받으려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공장 설립 당시 환경 오염 등으로 비판도 많았지만 10주년을 앞둔 지금은 체코에서 일곱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코 공장은 최근 ‘파리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i30 패스트백N’의 양산을 11월부터 시작한다. 고성능 N 모델의 라인업을 늘려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것이다. 양 법인장은 “체코 공장은 현재 유럽 전략 차종과 고성능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차 도입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소비체(체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돌 맞은 현대차 체코공장 가보니

    10돌 맞은 현대차 체코공장 가보니

    현대자동차 유럽 판매 물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이 다음달 ‘가동 10주년’을 맞는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90㎞ 떨어진 노소비체에 있는 이곳에서는 연간 33만대를 생산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성능 브랜드인 N의 최초 모델인 ‘i30N’으로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현대차 브랜드를 견인 중이다. ‘유럽 생산기지’를 넘어 ‘고성능차 생산 전초기지’까지 보폭을 넓힌 HMMC를 지난 5일(현지시간) 찾았다.프라하에서 기차로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 공장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로봇 수십 대가 좌우로 늘어서 차체 생산라인에서 용접을 하고 있었다. 완성차 생산의 첫 단계인 프레스(철을 가공해 철판을 만드는 것) 작업부터 차체(차의 골격 조립)-도장-의장(엔진·변속기 등 각종 부품 조립) 공정까지의 전 과정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지만, 의장 공장을 제외하곤 사람이 거의 없었다. 5400t 규모의 프레스기와 패널 자동적재 시스템을 갖춘 데다 용접 로봇 367대를 구비해 차체 공정을 완전 자동화해서다. HMMC는 서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50% 이상을 생산한다. 2016년 유럽에서 판매대수 50만대를 돌파하는 데 구심점을 맡고 있다. 유럽 공급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등공신은 신형 투싼이다. 생산 첫해인 2015년 7개월 만에 10만대를 넘기고 체코공장 가동 이래 단일 차종 최초로 20만대 생산을 넘긴 것도 투싼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i30N의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차 생산기지’도 담당하고 있다. N 모델의 품질 관리를 위해 체코 공장에서는 고성능차 전문 주행검사원을 선발해 모든 i30N 차량에 대해 주행검사를 한다. 일반차는 주행검사를 한 번만 하지만 i30N은 일반 주행검사 뒤 고속주행 성능과 조향 안정성 등 고성능 주행검사 과정을 추가로 거친다. 이렇게 HMMC에서 생산된 i30N은 세계 31개국으로 수출된다. 양동환 현대차 체코생산법인장(전무)은 “i30N의 주문이 몰리면서 차를 인도받으려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공장 설립 당시 환경 오염 등으로 비판도 많았지만 10주년을 앞둔 지금은 체코에서 일곱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코 공장은 최근 ‘파리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i30 패스트백N’의 양산을 11월부터 시작한다. 고성능 N 모델의 라인업을 늘려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것이다. 양 법인장은 “체코 공장은 현재 유럽 전략 차종과 고성능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차 도입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소비체(체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붉은불개미, 국내 정착했나…항만 벗어나 안산·대구서 잇따라 발견

    붉은불개미, 국내 정착했나…항만 벗어나 안산·대구서 잇따라 발견

    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서 830마리지난해 9월 이후 항만 등서 7차례 정부 “국내 생태계 확산은 아냐”독성은 말벌보다 약하고 꿀벌과 비슷국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충인 붉은불개미 1000여 마리가 경기 안산 물류창고에서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번식 능력을 가진 여왕개미 등 붉은불개미 군체가 확인됐다. 붉은불개미가 주된 유입경로인 부산항, 인천항 등 항만을 벗어나 이미 전국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부산항에서 국내 처음 붉은불개미를 확인한 이후 최근까지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예찰·방역 활동을 강화했지만 생존력과 번식에 강한 해충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안산 단원구 반월공단의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산시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붉은불개미로 확인됐다. 개체 수는 약 1000마리다.개미들은 이 업체가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해 들여온 무선청소기를 적재한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에서 출발해 같은달 10일 인천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안산 물류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긴급 방제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대구 북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 보관 중이던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군체가 발견됐다. 신고 당시는 일개미 7마리만 보였지만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10명의 전문가가 조사한 결과,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마리, 일개미 770마리 등 약 830마리 규모의 대량 군체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붉은 불개미가 물류차량 등을 통해 전국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붉은불개미의 여왕개미는 하루에 알을 1500개까지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환경이 좋으면 25만 마리 규모의 군체로 커질 수도 있다.그러나 정부는 붉은불개미가 국내 생태계로 확산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18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관세청 등 6개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정부는 “항구, 보세창고 등 국경지역 외부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한 대량 군체가 발견된 것은 우려스럽지만 하역 후 개미가 발견된 장소로 이동된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비행(여왕개미와 수개미의 짝짓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부산항, 인천항, 평택항, 광양항 등 중국, 미국 등 불개미 분포지역의 화물이 주로 수입되는 10개 항만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예찰과 방역을 강화해왔다. 국내에서 붉은불개미가 관찰된 것은 지난해 9월 28일이었다.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 시멘트 틈새에서 1000여 마리 규모의 군체가 발견됐다. 지난 2월 19일에는 인천항 보세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입 고무나무묘목에서 1마리의 붉은불개미 일개미가 발견됐다. 당국은 중국 푸젠성에서 유입된 개체라고 파악했다.지난 5월 30일 부산항 허치슨부두에 수입 대나무를 적재한 컨테이너 내부에서도 중국 푸젠성에서 유입된 붉은불개미 2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6월 18일에는 평택항 컨테이너부두의 야적장 시멘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700여 마리가 발견됐으며 이틀 뒤인 20일에는 부산항 허치슨부두 야적장 시멘트 틈새에서 정착을 시도하는 3000여 마리의 대량 군체가 발견됐다. 지난 7월 6일에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부두의 야적장 시멘트 틈새에서도 770여 마리 1개 군체가 확인됐다. 3~6mm 크기의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곤충이다. 남미가 원산지이나 미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필리핀, 중국 등으로 퍼져 나갔다. 붉은불개미 엉덩이 침은 솔레놉신 성분이 있어 피부에 쏘이면 불에 데인 것처럼 통증이 있고 가렵다.침의 독성은 말벌(이하 슈미트 독성지수·3.0~4.0)보다 낮고 꿀벌(1.0)보다는 높은 1.2 정도로 평가된다. 다만 사람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어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소, 돼지 등 가축에 피해를 주거나 전선을 갉아먹는 등 산업시설도 훼손한다. 무엇보다 농작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여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정부는 붉은불개미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을 할 방침이다. 공항, 항만 등 국경지역에서 발견될 경우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관세청이, 주택가나 도심지에서 발견되면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대응하되 부처간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를 발견했다면 전화 044-201-7242 또는 054-912-0616으로 신고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ISS에서 본 해돋이

    [우주를 보다]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ISS에서 본 해돋이

    마치 색색의 물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배경으로 살짝 얼굴을 내민 태양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일출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마치 검정, 빨강, 파란색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에서 태양은 수줍은듯 홍조띤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다. 게르스트는 "지구 궤도에서 보는 일출의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말을 모르겠다"고 트위터에 썼다. 이처럼 어떤 언어로도 표현못할 아름다운 일출은 지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16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ISS는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일출과 일몰은 물론 오로라, 태풍,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곧 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이같은 일출을 볼 수 있는 지구촌에 몇 안되는 사람인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본격 설렘 모드 ‘초밀착 백허그’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본격 설렘 모드 ‘초밀착 백허그’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가 본격적인 설렘 모드에 돌입한다. 8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측은 방송을 앞두고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의 초밀착 순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세계와 서도재, 강사라와 류은호의 차원이 다른 비주얼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빨래조차도 ‘심쿵’ 모먼트를 선사하는 이들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서로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박 수를 급격히 올린다. 가까워질수록 더 짙어지는 시선 교환과 급기야 백허그 1초 전 초밀착 상황은 설렘지수를 높이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남다른 인연을 쌓아가게 될 강사라와 류은호의 케미도 설명이 필요 없다.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선 강사라와 류은호의 비주얼은 한 폭의 그림 같이 펼쳐진다. 새빨간 슈트로 시선을 강탈하는 강사라와 청량한 매력이 넘치는 류은호의 극과 극 비주얼은 더 강렬한 시너지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갑자기 밀착한 두 사람의 ‘심멎’ 눈 맞춤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더욱 설렘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서로의 비밀에 한층 더 가까워진 한세계와 서도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였던 두 사람은 뜻밖에 터진 스캔들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세계와 서도재의 특별한 작전이 펼쳐질 예정. 여기에 예기치 못한 만남을 시작한 강사라와 류은호의 케미까지 더해져 마법 같은 설렘 파티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깜짝 성사된 김정은과 폼페이오의 ‘스테이크 오찬’ 어땠나(영상)

    깜짝 성사된 김정은과 폼페이오의 ‘스테이크 오찬’ 어땠나(영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점심을 함께 했다. 북측 관리들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일정이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4차례 방문하면서 김 위원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오찬을 같이 한 것은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평가한 만큼 예정에 없던 두 사람의 업무 오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CBS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3시간 30분 동안 얼굴을 마주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를 떠나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2시간 가량 면담했다. 이후 북한이 국빈을 맞는 장소로 쓰이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점심을 먹었다.C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오찬 장소인 영빈관 로비에서 전용차를 타고 도착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처음 이야기를 나눈 뒤에 오늘 같이 식사까지 하면서 한 번 대화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장관께선 4번째 우리나라 방문이니까 다른 사람보다 낯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고 폼페이오 장관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식사가 마련된 오찬장까지 나란히 걸은 두 사람은 취재를 위해 대기 중이던 많은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김 위원장이 “카메라가 너무 많다”고 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면에 잡힌 벽에 걸린 시계는 오후 12시 4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찬은 원형테이블에 차려졌다. 한 가운데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흰 비둘기떼 조각품이 꽃장식과 함께 놓여 있었다.오찬에는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미국 측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안미션센터장이 참석했다. AP통신은 이날 오찬이 푸아그라(거위간 요리), 소라 수프, 스테이크, 송이버섯 구이, 초콜릿 케이크에 레드와인과 소주를 곁들인 5단계 코스였다고 전했다. 나비넥타이를 맨 남자 종업원들이 접대를 맡았다. 자리에 앉은 김 위원장은 “오늘은 양국의 좋은 미래를 약속하는 매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에 좋은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전한다. 우리는 아주 성공적인 오전을 보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점심에서 우리가 보낼 시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임명된 지 2주 만인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했다. 2000년 빌 클린턴 행정부 메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미국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찾은 것은 18년 만이었다.폼페이오 장관은 약 한달 뒤인 지난 5월 9일 두 번째로 평양을 찾았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을 확정하는 동시에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본국에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1, 2차 방북에서 모두 김 위원장을 만났다. 3차 방북은 지난 7월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졌으나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이날 210분간 마라톤 면담을 한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방북을 마치고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직후인 오후 5시 20분쯤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평양을 잘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며 “우리는 (올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계속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이나 대북 제재 완화 등 미국 측이 취할 상응 조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협상이 세부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을 가능성은 있다. 미국과의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출장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폼페이오 장관과 사절단으로 방북에 동행한 한 미국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방문과 달리 김 위원장을 만난 것을 포함해 몇몇 진전을 이뤘지만 추가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이 관리 발언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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