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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무인점포 이용해본 노인들 “글씨 커 편해도… 여전히 어려워”

    은행 무인점포 이용해본 노인들 “글씨 커 편해도… 여전히 어려워”

    29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를 찾았다. 디지털라운지는 무인점포로 별도의 창구 직원 없이 화상상담기기(사진)를 통해 직원과 화상통화를 하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컨시어지’로 불리는 용역 직원 1명이 상주하며 디지털데스크 사용법을 안내한다. 디지털라운지에는 노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비치돼 있었다. 일반 ATM과 달리 화면도 크고 글씨도 커 노인들이 보기에 쉽다. ATM 화면에 버튼도 돈 넣기, 돈 찾기 등 4개밖에 없다. 지인에게 송금을 하러 온 한 70대 노인은 “디지털 기계라고 해서 크게 걱정했는데, 글씨도 크고 버튼도 색깔로 구분돼 있어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ATM과 달리 ‘스마트 키오스크’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게 어려워 보였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 발급, 신규 계좌 개설,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공과금을 낸 60대 노인은 “기계치다 보니 처리 과정이 좀 복잡해 은행 창구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어려웠다”면서 “이곳엔 도움을 주는 직원이 1명 있는데, 좀더 충원을 해 주면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편할 것 같다”고 했다. 이용 고객 감소, 디지털화 명목으로 은행들이 대면 점포를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노인 등 취약층의 접근성 문제가 과제로 부상했다. 최근 지점 폐쇄는 중소도시에 은행별로 1~2개뿐인 지점도 줄줄이 사라지는 양상으로, 지역 고령층은 불편을 겪게 될 뿐 아니라 수십 년 단골 주민으로서는 평생 신용기록을 쌓은 거래처가 사라지는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를 이유로 점포를 대거 폐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말까지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폐쇄한 점포(출장소 포함)는 무려 179곳이다. 5대 은행이 연말까지 폐쇄를 계획한 지점도 72곳이나 된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디지털 점포에서는 노령층이 난도 높은 업무를 정확히 처리하기 어렵고 착오 송금의 피해 방지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급속한 폐점에 따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악화에 대해 금융 당국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우체국에 은행 창구 업무를 위탁하고, 편의점·백화점에서 현금 인출과 잔돈 입금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익성을 지키면서도 디지털 약자를 품을 방법을 고민하던 은행들은 올 10월 ‘은행 공동점포 시범운영검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TF에서는 일반 영업점보다 작은 규모의 출장소를 복수의 은행이 함께 꾸리는 안, 디지털 점포 공동 운영, ‘움직이는 은행’인 포터블 브랜치를 공동 운영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그러나 은행들 간 전략 노출 위험, 지역 선정, 보안 등을 두고 입장 차가 생겨 논의가 더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교육수당을 지급해서라도 노령층의 디지털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공동점포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르포] 비대면 점포 신한은행 관악 디지털라운지 가보니 고령층 ‘혼란’

    [르포] 비대면 점포 신한은행 관악 디지털라운지 가보니 고령층 ‘혼란’

    창구 직원 없고 용역직원 사용법 안내노령층 고객 “창구보다 어려워 불편”줄줄이 사라지는 은행 대면점포들공동점포는 은행 입장차에 지지부진 29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를 찾았다. 디지털라운지는 무인점포로 별도의 창구 직원 없이 기기를 통해 직원과 화상통화를 하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컨시어지’로 불리는 용역 직원 1명이 상주하며 디지털데스크 사용법을 안내한다. 디지털라운지에는 노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비치돼 있었다. 일반 ATM과 달리 화면도 크고 글씨도 커 노인들이 보기에 쉽다. ATM 화면에 버튼도 돈 넣기, 돈 찾기 등 4개밖에 없다. 지인에게 송금을 하러 온 한 70대 노인은 “디지털 기계라고 해서 크게 걱정했는데, 글씨도 크고 버튼도 색깔로 구분돼 있어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ATM과 달리 ‘스마트 키오스크’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게 어려워 보였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 발급, 신규 계좌 개설,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공과금을 낸 60대 노인은 “기계치다 보니 처리 과정이 좀 복잡해 은행 창구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어려웠다”면서 “이곳엔 도움을 주는 직원이 1명 있는데, 좀더 충원을 해 주면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편할 것 같다”고 했다. 이용 고객 감소, 디지털화 명목으로 은행들이 대면 점포를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노인 등 취약층의 접근성 문제가 과제로 부상했다. 최근 지점 폐쇄는 중소도시에 은행별로 1~2개뿐인 지점도 줄줄이 사라지는 양상으로, 지역 고령층은 불편을 겪게 될 뿐 아니라 수십 년 단골 주민으로서는 평생 신용기록을 쌓은 거래처가 사라지는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를 이유로 점포를 대거 폐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말까지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폐쇄한 점포(출장소 포함)는 무려 179곳이다. 5대 은행이 연말까지 폐쇄를 계획한 지점도 72곳이나 된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디지털 점포에서는 노령층이 난도 높은 업무를 정확히 처리하기 어렵고 착오 송금의 피해 방지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급속한 폐점에 따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악화에 대해 금융 당국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우체국에 은행 창구 업무를 위탁하고, 편의점·백화점에서 현금 인출과 잔돈 입금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익성을 지키면서도 디지털 약자를 품을 방법을 고민하던 은행들은 올 10월 ‘은행 공동점포 시범운영검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도 했다. TF에서는 일반 영업점보다 작은 규모의 출장소를 복수의 은행이 함께 꾸리는 안, 디지털 점포 공동 운영, ‘움직이는 은행’인 포터블 브랜치를 공동 운영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그러나 은행들 간 전략 노출 위험, 지역 선정, 보안 등을 두고 입장 차가 생겨 논의가 더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교육수당을 지급해서라도 노령층의 디지털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공동점포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너무 간단해서 그만…” 5년간 간편송금으로 130억원 잘못 보냈다

    지난 5년 동안 간편 송금 서비스로 잘못 이체된 금액이 약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외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3개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이 2017년 2억 6379만원에서 지난해 53억 2334만원으로 19.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약 5년 동안 발생한 착오 송금 금액을 모두 합치면 129억 4173만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1~6월에는 이미 33억 4547만원을 기록해 2019년 연간 착오 송금 금액(29억 4785만원)을 넘어섰다. 건수로만 보면 착오 송금은 같은 기간 모두 5만 5506건 발생했다. 2017년 2197건, 2018년 6695건, 2019년 1만 3843건, 지난해 2만 159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 인증수단만 있으면 모바일로 손쉽게 돈을 이체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며 실수로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돈을 이체하는 착오 송금도 덩달아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4819억원(407만건)으로, 2017년 상반기 대비 21배(7배) 증가했다.게다가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착오송금 중 약 74%에 해당하는 95억 3319만원(4만 2315건)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에서 미반환된 금액은 각각 63억 7421만원(2만 9386건), 31억 1382만원(1만 2811건), 4514만원(136건)이다. 다만 고객 간 직접 반환이 이뤄졌을 경우는 집계되지 않아 실제 미반환율은 좀 더 낮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관석 의원은 “디지털금융이 발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간편송금업체는 착오송금과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인사] 광주매일신문, 예금보험공사, 매일일보, 주택금융공사

    ■ 광주매일신문 △ 편집국장 박은성 ■ 예금보험공사 ◇ 부서장급 전보 △ 기획조정부장 이병재 △ 혁신경영실장 윤재호 △ 대형금융회사관리부장 권남진 △ 은행관리부장 유형철 △ 금투관리실장 김재영 △ 금투관리실 금융소비자보호지원TF 한창남 △ 외부 파견(파산재단) 김동석 ◇ 부서장급 신규 보임 △ 홍보실장 박용식 △ 외부 파견(경찰대학교) 이혁재 ◇ 팀장급 전보 △ 사회적가치경영부 팀장 김대의 △ 기획조정부 팀장 장영갑 △ 인사지원부 팀장 황인목 △ 혁신경영실 팀장 최지만 △ 리스크총괄부 팀장 홍성찬 △ 대형금융회사관리부 팀장 장태욱 △ 대형금융회사관리부 정리계획작성지원TF 이광섭 △ 은행관리부 팀장 장은익 △ 회수총괄부 팀장 이성규 △ 채권관리부 팀장 정진영 △ 착오송금반환지원부 팀장 장동훈 △ 기금관리실 팀장 성재홍 △ 조사총괄부 팀장 황우진 △ 조사총괄부 팀장 성승헌 △ 조사국(팀장급) 오세훈 △ 감사실 팀장 김선영 △ 외부파견(파산재단) 김동희 ◇ 팀장급 신규 보임 △ 국제협력실 팀장 이상재 △ 자산회수부 팀장 윤경수 △ 착오송금반환지원부 반환지원TF 박기선 △ 조사국(팀장급) 김정석 △ 외부 파견(㈜예울FMC) 고기태 △ 외부 파견(파산재단) 곽상일 △ 외부 파견(인사혁신처) 김영운 △ 외부 파견(파산재단) 정경아 ■ 매일일보 △ 건설사회부장(부국장) 박용준 ■ 주택금융공사 △ 감사 김준일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악! 잘못 송금한 내 돈, 와! 예보가 찾아준대

    악! 잘못 송금한 내 돈, 와! 예보가 찾아준대

    다음달부터 ‘실수로 잘못 보낸 돈’(착오 송금)에 대해선 예금보험공사(예보)를 통해 돌려받는다. ●새달 6일부터 1000만원 미만은 반환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6일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5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의 돈을 잘못 보낸 고객 가운데 금융회사의 계좌나 토스·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간편송금업자의 선불전자 지급 수단을 통해 송금한 경우가 신청 대상이다. 착오 송금은 돈을 보낸 사람이 은행이나 계좌번호, 금액 등을 잘못 입력하면서 다른 이에게 이체한 거래를 의미한다. ●토스 연락처·카카오 회원간 송금은 제외 착오 송금이 발생하면 먼저 금융사를 통해 자진 반환 요청을 해야 하고, 그 뒤에 반환받지 못하면 예보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착오 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만 가능하다. 제외되는 대상도 잘 살펴봐야 한다. 토스 연락처로 송금하거나 카카오페이 회원 간 송금했을 땐 신청 대상에서 빠진다. 예보가 받은 사람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착오 송금인이 부당이득반환채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거나, 수취인이 사망했을 때도 반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받는 이의 계좌가 국내에 없는 외국 은행이거나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도 제외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액도 지원 대상이 아니다. ●송금 후 1년간… 신청 1~2개월 내 반환 반환 금액은 실제 회수된 금액에서 우편 안내 비용과 지급명령 관련 송달 비용 등이 차감된 잔액이다. 예컨대 회수액이 10만원이면 송금인이 돌려받는 금액은 8만 2000원(지급명령)∼8만 6000원(자진 반환)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은 신청 접수일로부터 약 1~2개월 이내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송금 실수 온라인 반환 신청하세요…7월 6일부터 예보 홈피서 반환지원

    오는 7월 6일부터 실수로 엉뚱한 곳에 보낸 돈이 있다면 예금보험공사(예보)에 온라인으로 반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PC로 신청을 받고, 내년엔 예보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청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 거래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처음부터 인터넷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송금 실수 온라인 반환 신청하세요…7월 6일부터 예보 홈피서 반환지원

    오는 7월 6일부터 실수로 엉뚱한 곳에 보낸 돈이 있다면 예금보험공사(예보)에 온라인으로 반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PC로 신청을 받고, 내년엔 예보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청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 거래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처음부터 인터넷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여기는 중국] 당첨금만 수십 억...당첨 복권 가로챈 복권 가게 주인

    [여기는 중국] 당첨금만 수십 억...당첨 복권 가로챈 복권 가게 주인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복권 판매점 주인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판매점 주인을 고소하면서 수십 억 원 대의 당첨금을 빼앗겼다는 주장을 했다. 중국 시안 시에 거주하는 남성 야오 씨는 지난 2019년 중순, 20위안(약 3400원) 어치의 복권 10장을 구매했다. 이 일대에서 10여 년 전부터 일용 건설직을 전전했던 야오 씨는 무려 10년 동안 문제의 복권 가게에서 복권을 구매해왔다. 그는 매주 평균 20위안 어치 복권 10장을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 가게를 직접 찾아가지 못할 대에는 주인에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복권 값을 송금하고, 돈을 송금 받은 주인은 야오 씨의 몫으로 구매된 복권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사건 당일 오후 5시 24분에도 야오 씨는 복권가게 주인 유 모 씨에게 20위안 어치의 복권을 구매했다. 그런데 같은 날 저녁 8시 30분 tv 방송을 통해 진행됐던 복권 추첨에서 야오 씨가 구매한 복권 중 한 개가 총 1001만 위안(약 17억 500만 원) 상당 금액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야오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곧장 복권 가게를 찾아가 자신이 구매했던 복권 수령을 요구했다. 하지만 가게 주인 유 씨는 해당 당첨 복권이 야오 씨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 씨는 이날 계산 착오가 있었던 탓에 다른 손님의 것을 착각해 자신이 사진을 잘못 전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유 씨는 “(내가) 실수로 다른 사람의 복권을 잘못 사진 촬영해서 보냈다”면서 해당 당첨 복권의 실제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남성의 사진을 야오 씨에게 공개했다. 매달 2000위안(약 34만 원) 남짓의 월급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던 야오 씨는 복권 가게 주인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었다. 사건 이튿날 복권 가게 주인 유 씨는 야오 씨에게 다시 연락을 한 뒤 “총 15만 위안(약 2600만 원)을 줄 테니 복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말아달라”는 회유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주인 유 씨가 내민 합의계약서는 △주인이 판매 중 실수로 다른 사람이 구매한 1등 복권 당첨금에 대해 야오 씨가 자발적으로 합의키로 약속했다 △야오 씨는 이에 대한 위자료로 총 15만 위안을 수령했다 △야오 씨는 향후 해당 복권 당첨금에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또 해당 합의서에는 야오 씨와 복권 가게 주인장 유 씨, 그리고 실제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남성 A씨가 서명, 날인했다.이렇게 사건은 마무리 된 듯 보였다. 문제는 같은 해 7월 24일 야오 씨는 이 지역 신문 한 켠에서 복권 당첨자의 얼굴과 신원 내역이 담긴 기사를 확인하고 기함을 토했다. 보도된 신문 속 1001만 위안 복권 당첨자로 소개된 인물이 다름 아닌 복권 판매점 주인장 유씨였던 것. 모자 티와 복면 등의 복장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지만 야오 씨는 한 눈에 그가 복권 판매점 주인 유 씨라는 것을 눈치 챘다. 이후 야오 씨는 조사 결과, 복권 당첨자의 등기 정보와 복권 가게 주인의 주소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오 씨는 이 무렵에야 자신이 복권 가게 주인 유 씨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곧장 관할 파출소에 그를 고발했다. 관할 공안국 조사 결과 앞서 유 씨가 실제 복권 주인이라고 주장했던 남성 A씨는 복권 가게 주인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불법으로 가로채기 위해 유 씨의 부탁을 받고 A씨가 야오 씨와의 합의문에 서명했던 것이다. 현재 야오 씨는 법률 대리인을 고용, 관할 공안국과 후이구법원에 복권 가게 주인 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야오 씨는 “(나는) 지난 10년 동안 적게는 10위안부터 많게는 100위안까지 남는 돈이 있을 때마다 같은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왔다”면서 “10년 동안 구매한 복권 값만 해도 수 십만 위안이 될 것이다. 그 만큼 해당 복권가게 주인과는 평소 친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위챗 결제로 복권 값을 송금하고 주인이 대신 복권을 구매해왔던 것”이라면서 “오히려 그런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더 큰 절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만 야오 씨는 이번 사건의 관련자인 A씨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복권 가게 사장의 부탁을 받고 당첨자로 위장했던 남성 A씨에 대해서는 추가 고발, 고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복권 판매점 주인은 하루 빨리 공정한 법 앞에서 엄중한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속아서 산 금융상품 이제 반품하세요”

    “속아서 산 금융상품 이제 반품하세요”

    오는 3월부터는 금융상품을 산 뒤 일정기간 안에 계약을 철회하면 지급한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금융사 등이 판매원칙을 어기고 상품을 팔았다면 이를 산 소비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24%에서 20%로 낮춰진다. 올해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정리했다. ●사모펀드 사태 등 막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3월 25일 시행 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최근 사모펀드·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에서 은행·증권사의 기만적 판매 행태 탓에 소비자가 큰 피해를 봤는데 법으로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요구권 등이다. 청약 철회권은 상품 계약 뒤 일정 기간 안에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는 투자자문업과 보험업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출성·보장성·투자성 등 모든 금융상품에 원칙적으로 적용된다. 대출성은 14일 내, 보장성은 15일 내, 투자성은 7일 내에 철회권을 행사해야 한다. 다만 투자성 상품은 비금전신탁계약, 고난도 펀드, 고난도 금전신탁계약, 고난도 투자일임계약에만 적용된다. 또 5년 내 계약의 위법성이 인정되면 재산상 불이익이 없도록 계약 해지가 가능한 위법계약해지요구권도 도입된다. ●법정 최고금리 올 하반기부터 20% 인하…착오송금 쉽게 돌려받는 길도 열려 금융회사가 현재 연 24%까지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가 올 하반기부터 20%로 낮춰진다. 금융위원회는 20% 넘는 금리에 대출받은 차주(돈 빌린 사람)이 239만명(지난해 3월 기준)인데 이 가운데 87%인 208만명(14조 2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매년 4830억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좌번호, 수취 은행 등을 헷갈려 잘못 송금한 돈을 오는 7월부터는 예금보험공사(예보)의 도움으로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착오 송금이 발생하면 송금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계좌주에게 연락해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9년에 15만 8000여건(3203억원)의 착오송금이 있었는데 절반 이상인 8만 2000여건(1540억원)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수취인이 받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송금인은 소송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적은 금액일 때는 돌려받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개인 공모주 청약 물량 확대…증권거래세도 낮춰져 투자 제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개인 투자자가 기업공개 때 받을 수 있는 공모주 배정 물량이 현행보다 5%포인트 늘어난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올해 공모주 청약 열풍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가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제도를 손봤다. 또 주식을 팔 때 적용되는 증권 거래세율이 올해부터 코스피는 0.1%에서 0.08%로, 코스닥은 0.25%에서 0.23%로 0.02%포인트씩 내려간다.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코스피에만 있는 농어촌특별세율 0.15%는 그대로 유지된다. 2023년부터는 증권 거래세가 아예 없어진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국내 상장 주식을 담을 수 있게 되고 계약 기간도 종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된다. 3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제도도 개편된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되는데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 할인과 할증을 적용하며 보장내용 변경 주기도 5년으로 바뀌는 게 특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내년 7월부터 잘못 보낸 돈 쉽게 돌려받는다

    계좌번호나 수취 은행 등이 헷갈려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예보)의 도움으로 쉽게 돌려받는 길이 열렸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예금자 보호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송금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계좌주에게 연락해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 15만 8000여건(3203억원)의 착오송금이 있었는데 절반 이상인 8만 2000여건(1540억원)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수취인이 받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송금인은 소송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적은 금액일 땐 돌려받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내년 7월부터 은행을 통해 착오송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면 송금인이 예보의 반환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예보는 돈을 받은 사람에게 착오송금액을 돌려달라고 안내하고, 만약 응하지 않는다면 법원의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하게 된다. 예보는 돌려받은 착오송금액에서 우편료와 제도운영비 등 비용을 차감한 잔여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법 시행 이전에 잘못 보낸 돈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다. 예보는 향후 지원대상 금액 범위와 관련 비용 등에 대한 내규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착오송금액 범위는 회수 비용과 실효성 등을 고려해 최저, 최대 금액을 설정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계좌번호 헷갈려 잘못 보낸 돈, 쉽게 돌려받게 됐다

    계좌번호 헷갈려 잘못 보낸 돈, 쉽게 돌려받게 됐다

    ‘예금자 보험법’ 오늘 국회 본회의 통과예보 통해 착오송금액 환수…내년 7월 시행계좌번호, 수취 은행 등을 헷갈려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예보)의 도움으로 쉽게 돌려받는 길이 열렸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예금자 보호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착오 송금이 발생하면 송금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계좌주에게 연락해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반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난해 15만 8000여건(3203억원)의 착오송금이 있었는데 절반 이상인 8만 2000여건(1540억원)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수취인이 받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송금인은 소송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적은 금액일 때는 돌려받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착오 송금 100만원 기준 소송비가 60만원을 웃돈다. 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도 아닌 은행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실제 인터넷·모바일뱅킹이 활성화하면서 착오송금액은 매년 늘고 있다. 은행권 착오 송금은 2014년 1415억원(5만 5439건)에서 지난해 3203억원(15만 8000여건)으로 급증했다. 내년 7월부터는 은행을 통해 착오송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면 송금인이 예보의 반환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예보는 돈을 받은 사람에게 착오송금액을 돌려달라고 안내하고, 만약 응하지 않는다면 법원의 지급 명령 등을 통해 회수하게 된다. 예보는 돌려받은 착오송금액에서 우편료, 제도운영비 등 비용을 차감한 잔여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법 시행 이전에 잘못 보낸 돈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적용받을 수 없다. 예보는 향후 지원 대상 금액 범위와 관련 비용 등에 대한 내규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착오송금액 범위는 회수 비용과 실효성 등을 고려해 최저, 최대 금액을 설정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중진국의 덫’ 빠지지 말자… 반도체·전기차 키우는 中

    ‘중진국의 덫’ 빠지지 말자… 반도체·전기차 키우는 中

    中, 美 화웨이 고사작전에 정면돌파 선언韓 외환위기 교훈 삼아 선진국 진입 목표中 호황 꺼지면 공산당 일당독재 치명상외환시장 구조 취약… 외국자본 쉽게 빠져 반도체·원유 수입액 연간 6000억弗 육박전체 수입의 3분의1… 무역적자 ‘경고등’전기차 배터리 부문 육성에 전폭적 지원美 압박에 반도체 국산화 드라이브 ‘난항’지난달 17일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베이징 중국과학원을 찾았다. 런 회장은 “중국 최고 과학 학술기구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곳의 연구 성과를 경제사회 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전환하자”고 당부했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적 제재로 반도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개월 뒤 미래조차 점칠 수 없는 상황. 그의 발언에는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같은 달 11일 과학자 간담회를 열어 “지금 중국은 국내외 환경이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 국가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절박함의 표시였다. 미 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재로 화웨이와 중신궈지(SMIC) 등 중국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섰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이를 정면 돌파하고자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1~2025년 경제발전 계획을 담아 발표할 ‘14차 5개년 계획’에도 트럼프 대통령 보란 듯 차세대 반도체 집중 지원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왜 미국과의 극한 대립을 감수하며 ‘반도체 굴기’에 나서는 것일까. 미국의 압박에도 반도체 자립을 성공시킬 복안은 무엇일까. ●한국을 교과서 삼지만… 국가부도 피해야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경제 규모는 약 14조 달러(약 1경 6800조원)로 미국(21조 달러) 다음으로 크다. 하지만 1인당 소득(1만 달러)은 한국(3만 달러)의 20년 전 수준이다. 우리가 일본을 공부해 성장 전략을 짜듯 중국도 우리를 교과서 삼아 미래를 내다본다. ‘시진핑 신도시’로 불리는 허베이성 슝안신구가 우리나라 세종시를 벤치마킹해 행정중심도시로 건설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중국이 성장 과정에서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 한국의 국가부도 사태와 같은 외환위기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약달러)을 기반으로 사상 유례없는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임금이 올라 전통 제조업 경쟁력을 상실했다. 반면 국민의 소비 수준은 높아지면서 수입이 빠르게 늘어 무역적자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수많은 개발도상국이 경험한 난제로 ‘중진국의 덫’으로 불린다.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를 내걸고 자본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했다. 무역으로 빠져나가는 외화를 해외 자본 유치로 메우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한국은 1997년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가며 국제 금융자본의 ‘양털 깎기’ 대상이 됐다. 양털 깎기란 양의 털이 무성히 자라게 내버려 뒀다가 불시에 정리하는 것에 비유해 금융자본이 한 나라에 뿌렸던 달러 자금을 한꺼번에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국은 십중팔구 신용 경색 사태를 맞는다.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10배 가까이 큰 중국에 외환위기가 오면 그 충격은 가늠하기 힘들다. 중국 공산당이 약속한 ‘전면적 샤오캉 사회’(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일당독재의 정당성에 치명상을 입는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 1년만에 1조弗 증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는 3518억 달러로, 정점이던 2015년(5945억 달러)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도 중국에 대놓고 무역흑자 축소를 요구한다.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 역시 2007년 100%에서 2017년 160%로 급증해 여러 환경이 녹록지 않다. 중국도 중진국의 덫에 빠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는 “세계 최대 외환보유고(3조 1500억 달러)를 가진 중국에 국가부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중국은 2014년 6월 보유 외환이 3조 9990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1년여 만에 1조 달러가량 증발한 경험이 있다. 기업과 개인의 국외 송금이 갑자기 늘자 인민은행이 외환보유고를 헐어 환율 방어에 나선 탓이다. 대만 빈과일보 등 중화권 언론은 2012년 시작된 시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에 불안감을 느낀 기득권 세력이 미국이나 홍콩 등으로 자산을 빼돌렸기 때문으로 본다. 중국에서 1조~2조 달러는 언제라도 눈 녹듯 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위안화가 전 세계 주요 기축통화로 자리잡는다면 ‘달러 고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2%에서 2030년 5~10%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위상을 감안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치다. 중국의 불안정한 정치체제와 낙후된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으면 위안화가 달러화나 유로화를 영원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다수다. ●지속적 무역흑자 기조 지키려 안간힘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외환위기를 겪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은 ‘IMF 이후 한국’처럼 지속적인 무역흑자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양대 수입 품목인 반도체와 원유 수입액은 각각 3000억 달러, 2400억 달러에 달했다. 이 둘을 더하면 6000억 달러 가까이 돼 중국 전체 수입액(2조 1000억 달러)의 30%에 육박한다. 반도체와 원유의 해외 의존도만 낮춰도 무역적자 우려 없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자동차 보급이 크게 늘어 원유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이 문제는 전기차 보급과 2차전지 개발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해 보인다. 중국의 자동차용 배터리 회사 닝더스다이(CATL)는 설립 10년 만에 LG화학과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 IT 거인 텅쉰(텐센트)이 최대주주인 전기차 업체 ‘니오’도 ‘본토의 테슬라’로 불리며 배터리 교체형 승용차 판매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은 지금도 이들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반도체 분야는 여전히 난공불락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선두 업체 간 기술 격차를 3년 이상으로 본다.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15% 정도로 당초 목표치인 2020년 40%, 2025년 75%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 계획에 반도체 국산화 정책을 포함시켜 더 강력히 밀어붙일 것이 확실시된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전문 인력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양산 노하우를 하나씩 모아 가며 성장한다. 이른바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 간극을 메우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미국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 위주로 매집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미 정부가 이를 보고만 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지배하는 첨단 IT 분야는 넘보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가디언은 “미중 갈등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만리방화벽 철폐 등과 함께 정치적이고 전면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사설] 통합당 ‘좌클릭’한다며 ‘적과의 내통’ 발언하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진정한 협치를 강조하는 한편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전환을 요구했다.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이 추진한 ‘평화 프로세스’는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북측의 조롱과 모멸로 허상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어떻게 전문성도 없으면서 대북 불법송금으로 징역형을 살았던 인사를 국정원장에 지명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9일에도 박 후보자에 대해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며 “적과 친분 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반박할 정도였다. 보수 야당으로서 북한을 비판하고 남한 진보 정권의 안보관을 비판하며 남북 관계에 대해 비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가 남북 대화 모색을 적과 내통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면 어떤 대화도 거부하고 적대적으로 대치만 해야 한다. 통합당이 집권하더라도 남북 관계는 개선돼야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인식을 고수하니 통합당이 시대착오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통합당은 그제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한 새 정강정책 초안에 산업화 정신과 함께 민주화운동 정신까지 모두 망라해 놓았다.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부마항쟁 등 민주화 정신도 이어받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정 이념과 진영의 논리로 과거를 배척하지 말고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여겨진다. 또 노동권 보호 등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등 옛 보수 정당 정강에 없던 내용도 대거 포함해 중도와 진보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취임 후 5·18 추념식에 참석하고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도 참배하는 등 이념을 뛰어넘는 통합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 적과 내통 발언은 그전의 통합 움직임이 ‘보여 주기식 쇼’였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야당도 정부·여당과의 협치를 원하다면 서로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지키는 것이 예의다.
  • 21대 ‘일하는 국회’ 되려면 [     ] 법안들만은 꼭 처리하라

    21대 ‘일하는 국회’ 되려면 [     ] 법안들만은 꼭 처리하라

    21대 국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올 법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4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번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을 추렸다. [비례위성정당 금지법] 다당제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살리고 비례위성정당은 만들지 못하게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다. 지난 총선에서 여야 거대 정당들은 ‘꼼수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의석을 독식했다. 사표(死票)를 줄이고 국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 [의회윤리법] 국회의원 윤리와 징계 방안을 규정한 제정법안이다. 의원들은 막말 등 윤리적 문제를 일으켜도 동료 의원의 징계 청구가 없으면 윤리위원회에 회부조차 되지 않고, 설령 회부되더라도 실제 징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일정 수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면 윤리위에 자동 회부하고 징계를 가하는 입법이 절실하다. [지방분권강화법] 8대2로 묶인 중앙 대 지방 정부 재정비율을 6대4로 바꾸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지방자치제가 꽃피려면 단계적으로 재정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돼 왔다. 현 정부도 집권 초기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법안 개정 등 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르지 못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험방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영책임자는 물론 인허가 공무원에게도 무거운 형사책임을 지우는 특별법이다. 지난 4월 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위험방지 의무를 강하게 규정하는 법안이 필요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성적지향·성별정체성·학력 등을 이유로 고용·거래·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보수 기독교 등의 반대로 국회에서 논의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 [전관예우 금지법] 최고위직 법관·검사 등의 변호사 개업을 제한하는 법원조직법·검찰청법·변호사법 개정안이다. 사법 신뢰와 공정성을 달성한다는 입법 목적을 고려하면 헌법상 평등권에 위배되지 않는 합리적 차별이라 볼 수 있다. [경찰개혁법]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폐지 등 내용을 담은 경찰법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로 경찰의 권한을 조정하는 경찰개혁 작업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 폐쇄적인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법원행정처가 인사권과 예산권을 쥐고 법관들 줄을 세워 법관의 독립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계약 갱신 요구권,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다. 임차 가구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이다. 계약기간 내에만 적용되는 5%의 임대료 증액청구 상한을 계약 갱신 시까지 확대해 전월세 폭등을 막자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착오 송금 구제법] 돈을 잘못 보냈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수취인 연락처를 확보해 자진 반환을 안내·유도하도록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다. 모바일 뱅킹·간편결제 등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착오 송금 사례가 늘고 있지만 법으로 마련된 구제책이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착오 송금 반환 비율은 지난해 51.9%에 그쳤다. [삼성보호법 폐지] 반도체 공장 등 유해 작업장 정보 공개를 봉쇄한 산업기술보호법 폐지안이다. ‘국가핵심기술에 관한 정보는 공개돼선 안 된다’는 법조항이 노동자 안전이나 국민 건강 보장보다는 기업 이익 보호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종교인 과세법] 종교인들도 일반 납세자와 같이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다.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는 2018년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일반 납세자와 비교할 때 형평성이 떨어진다. 현재 종교인 소득은 종교단체의 원천징수방법에 따라 기타소득 또는 근로소득 두 세목 중 유리한 세목을 선택해 신고할 수 있어 과다한 공제를 받는 문제가 있다. [재벌 편법승계 방지법] 재벌기업의 편법상속 및 경영권 승계를 막기 위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이다. 계열사에 총수일가 2·3세 지분을 몰아주고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기업 규모를 키운 뒤 합병 등을 통해 규제를 회피하는 방식 등이 편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상장계열사에 한해 특수관계인 지분 합산 15% 한도 내까지만 의결권을 허용하고, 회사 분할 시 분할신설회사 보유 자기주식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등 법 개정으로 편법상속을 제한하는 취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착오 송금’ 늘어도… 야당 반대로 구제제도 시행 못해

    ‘착오 송금’ 늘어도… 야당 반대로 구제제도 시행 못해

    여야 ‘선 회수 후 지급’ 바꿔… 21대 국회로 작년 2565억 중 1233억원 못 돌려받아 소송비 비싸고 반환 보장 못해 포기도직장인 A씨는 최근 모바일뱅킹으로 부모님에게 100만원을 보내려다 계좌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사람에게 부쳤다. A씨는 바로 은행에 신고했고, 은행이 돈을 받은 사람에게 연락했지만 돌려주지 않았다. 은행은 A씨에게 “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이겨도 돈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고 소송비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송을 포기했고 100만원을 날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모바일뱅킹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부치는 착오 송금이 늘고 있다. 은행권 착오 송금은 2014년 1415억원(5만 5439건)에서 지난해 2565억원(12만 7517건)으로 5년 새 1.8배 증가했다. 지난해 착오 송금 중 돌려받지 못한 돈은 1233억원(6만 6430건)으로 전체의 48.1%에 이른다. 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도 아닌 은행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소송을 걸어야 하는데 착오 송금 100만원 기준 소송비가 60만원을 웃돈다. 소액 송금자 중 대다수가 소송을 포기하는 이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착오 송금 구제 제도’다. 착오로 송금한 사람이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에 신청하면 예보가 돈을 받은 사람에게 자진 반환을 유도한다. 지급 명령과 소송 같은 법적 절차도 밟는다. 예보는 착오 송금액을 받아 우표값과 인건비를 포함한 실비를 떼고 돌려준다. 예보가 제도를 만들고 의원 발의안으로 2018년 12월 국회에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냈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도 못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착오 송금 문제를 해결할 안전장치인데, 1년 5개월째 시행하지 못한 이유는 야당과 기획재정부의 반대 때문이었다. 처음엔 예보가 정부 예산으로 못 받은 돈을 먼저 주는 방식이었다. 야당 측은 “길을 가다가 돈 보따리를 떨어뜨렸는데 다른 사람이 집어 가면 국가가 보상해 줄 거냐”며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라 곳간을 지키는 기재부도 송금인의 잘못을 세금으로 보상해 줄 순 없다고 버텼다. 이후 여야는 ‘선 지급 후 회수’ 방식을 ‘선 회수 후 지급’으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다른 정쟁에 막혔고 최근엔 총선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로 밀렸다. 사실상 20대 국회가 마무리돼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시행령 개정을 비롯한 준비 작업에 최소 6개월이 걸려 이르면 내년 초에나 시행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착오 송금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빨리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코로나19 금융사기 주의보… “3시간 지연이체 이용하세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연이체를 비롯한 예방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연이체 서비스는 이체했을 때 수취인의 계좌에 일정 시간(최소 3시간)이 지난 뒤 입금되는 서비스다. 최종 이체처리 시간 30분 전에 취소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이나 착오송금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입금계좌로 지정하지 않은 계좌의 경우 하루 100만원 이내 소액만 송금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의 실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도 “여전히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문자가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한국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 차재호 ■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 △기획조정부장 장진영△착오송금구제TF실장 이상우△홍보실장 유형철△구조개선총괄부장 홍준모△보험관리실장 송성명△회수총괄부장 김경관△채권관리부장 김봉환△기금정책부장 유대일△기금관리실장 신두식△감사실장 지창우△비서실장 이상조△외부 파견(파산재단) 김근석△외부 파견(파산재단) 박인식△외부 파견(국방대학교) 김경록△외부 파견(경찰대학교) 양건승 ◇부서장급 보임 △기금운용실장 김동석△외부 파견(통일교육원) 남성모△외부 파견(국립외교원) 신재민△외부 파견(한국은행) 진주태△외부 파견(파산재단) 임상옥△외부 파견(금융감독원) 윤재호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급 △물관리계획본부장 이준근△물순환사업본부장 김만재△통합물관리본부장 박태현△한강유역본부장 박도수△금강유역본부장 이범우△영·섬유역본부장 최등호△낙동강유역본부장임병민△K-water연구원장 채효석 ◇부서장 △물산업플랫폼센터장 김대근△기술계획처장 황영진△정보관리처장 옥희철△K-water연구원 연구지원처장 이병근△〃물정책연구소장 김병기△〃통합물관리연구소장 정용배△〃물인프라·에너지연구소장 김진훈△〃수질안전센터장 오은정△대체수자원처장 조영식△물종합진단처장 김성호△스마트에코시티처장 김지헌△부산스마트시티추진단장 이상현△시화사업처장 노희수△MTV사업단장 이동주△송산사업단장 강승주△시화조력관리단장 김인수△맑은물관리처장 양강승△통합물관리처장 김현식△경기동북권지사 동두천수도관리단장 박진훈△팔당권지사장 박정수△팔당권지사 광주수도관리단장 박세훈△경기동남권지사 화성권관리단장 정재안△SK하이닉스산업용수관리단장 남윤환△수도권지역협력단장 정환삼△소양강지사장 강기호△태백권지사장 윤이중△강원지역협력단장 권형준△금강경영계획처장 양동규△금강수도지원센터장 이상철△아산권지사장 류광식△청주권지사장 정영래△충북지역협력단장 나유진△금강북부권수도사업단장 김종신△충남지역협력단장 구기항△정읍권지사장 김철한△영·섬경영계획처장 심과학△영·섬물관리처장 이종진△동화권지사장 김도균△전남북부권지사장 이형묵△전남중부권지사장 류재면△전남서남권지사장 정찬△전남서남권지사 장흥수도관리단장 김동룡△영산강보관리단장 신창수△전남지역협력단장 서광석△낙동강사업계획처장 박노혁△낙동강수도지원센터장 김현일△봉화권지사장 임동진△군위지사장 박건웅△포항권지사장 김우용△김천부항지사장 황선민△고령권지사장 황기성△운문권지사장 김기돈△경북지역협력단장 박세출△울산권지사장 길준표△남강지사장 박명기 ■한겨레신문 △매거진랩사업단장 직무대행 겸 매거진랩부 편집장 김연기 ■삼성벤처투자 ◇임원 승진 △전무 김정호△상무 양성훈 ◇전문위원 승진 △부사장급 김민수
  • [인사] 해양수산부, 예금보험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종인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성수 ■ 예금보험공사 ◇ 부서장급 전보 △ 기획조정부장 장진영 △ 착오송금구제TF 실장 이상우 △ 홍보실장 유형철 △ 구조개선총괄부장 홍준모 △ 보험관리실장 송성명 △ 회수총괄부장 김경관 △ 채권관리부장 김봉환 △ 기금정책부장 유대일 △ 기금관리실장 신두식 △ 감사실장 지창우 △ 비서실장 이상조 △ 외부 파견(파산재단) 김근석 △ 외부 파견(파산재단) 박인식 △ 외부 파견(국방대학교) 김경록 △ 외부 파견(경찰대학교) 양건승 ◇ 부서장급 보임 △ 기금운용실장 김동석 △ 외부 파견(통일교육원) 남성모 △ 외부 파견(국립외교원) 신재민 △ 외부 파견(한국은행) 진주태 △ 외부 파견(파산재단) 임상옥 △ 외부 파견(금융감독원) 윤재호 ■ 한국에너지공단 △ 지역협력이사 차재호 ■ 한국수자원공사 ◇ 본부장 △ 물관리계획본부장 이준근 △ 물순환사업본부장 김만재 △ 통합물관리본부장 박태현 △ 한강유역본부장 박도수 △ 금강유역본부장 이범우 △ 영·섬유역본부장 최등호 △ 낙동강유역본부장 임병민 △ K-water연구원장 채효석 ◇ 부서장 △ 물산업플랫폼센터장 김대근 △ 기술계획처장 황영진 △ 정보관리처장 옥희철 △ K-water연구원 연구지원처장 이병근 △ “ 물정책연구소장 김병기 △ ” 통합물관리연구소장 정용배 △ “ 물인프라·에너지연구소장 김진훈 △ ” 수질안전센터장 오은정 △ 대체수자원처장 조영식 △ 물종합진단처장 김성호 △ 스마트에코시티처장 김지헌 △ 부산스마트시티추진단장 이상현 △ 시화사업처장 노희수 △ MTV사업단장 이동주 △ 송산사업단장 강승주 △ 시화조력관리단장 김인수 △ 맑은물관리처장 양강승 △ 통합물관리처장 김현식 △ 경기동북권지사 동두천수도관리단장 박진훈 △ 팔당권지사장 박정수 △ 팔당권지사 광주수도관리단장 박세훈 △ 경기동남권지사 화성권관리단장 정재안 △ SK하이닉스산업용수관리단장 남윤환 △ 수도권지역협력단장 정환삼 △ 소양강지사장 강기호 △ 태백권지사장 윤이중 △ 강원지역협력단장 권형준 △ 금강경영계획처장 양동규 △ 금강수도지원센터장 이상철 △ 아산권지사장 류광식 △ 청주권지사장 정영래 △ 충북지역협력단장 나유진 △ 금강북부권수도사업단장 김종신 △ 충남지역협력단장 구기항 △ 정읍권지사장 김철한 △ 영·섬경영계획처장 심과학 △ 영·섬물관리처장 이종진 △ 동화권지사장 김도균 △ 전남북부권지사장 이형묵 △ 전남중부권지사장 류재면 △ 전남서남권지사장 정찬 △ 전남서남권지사 장흥수도관리단장 김동룡 △ 영산강보관리단장 신창수 △ 전남지역협력단장 서광석 △ 낙동강사업계획처장 박노혁 △ 낙동강수도지원센터장 김현일 △ 봉화권지사장 임동진 △ 군위지사장 박건웅 △ 포항권지사장 김우용 △ 김천부항지사장 황선민 △ 고령권지사장 황기성 △ 운문권지사장 김기돈 △ 경북지역협력단장 박세출 △ 울산권지사장 길준표 △ 남강지사장 박명기
  • “아차, 이체계좌번호 잘못 눌렀네” 반환 안 되니 민사 걸어라?

    “아차, 이체계좌번호 잘못 눌렀네” 반환 안 되니 민사 걸어라?

    착오송금, 5년전 6만건에서 올해 12만건 예상 총 9562억원 착오송금 중 절반은 반환 안돼수취인 거절하면 민사소송 외 실질 방법 없어“금융당국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지적단순히 계좌번호를 잘못 누르는 등의 실수로 ‘착오송금’을 했지만 반환받지 못한 경우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백한 실수임에도 상대방이 반환을 거부할 경우 민사소송 밖에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착오송금의 반환을 청구한 건수는 40만 3953건으로 총 9562억원 상당이었다. 하지만 이중 반환되지 않은 금액은 4784억원(50%)이나 됐다. 각종 전자이체가 늘면서 착오송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6만 1278건이던 착오송금 반환요구 건수는 2018년 10만 626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만 6만 741건이나 발생해 산술적으로 볼때 연말까지 12만건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착오송금 유형은 계좌입력오류가 30만 97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착오송금 4건 중 3건 꼴이다. 대부분 숫자버튼을 잘못 누르는 단순 실수라는 의미다. 착오송금을 반환 받으려면 은행에 착오송금 반환신청을 하면 되는데, 은행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반환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착오로 보낸 돈을 받은 사람이 반환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될 경우, 혹은 압류계좌라면 반환이 불가능하다. 착오송금의 수취인이 반환 거부를 한 것에 대해서도 강제로 돈을 돌려받을 방법은 민사소송 밖에 없다. 김 의원은 “해매다 착오송금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어 오고 있고, 특히 비대면 거래의 확대로 계좌입력 오류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금융당국은 착오송금은 민사적 구제방식을 통한 해결방법 밖에 없다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융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착오송금 계좌를 일시적으로 지급 정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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