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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 미국 진출로 빈자리, 송성문·김태진·고영우·오선진·김병휘 치열한 경쟁 벌인다

    김혜성 미국 진출로 빈자리, 송성문·김태진·고영우·오선진·김병휘 치열한 경쟁 벌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혜성(26)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진출하면서 김혜성이 맡았던 2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당장 김혜성의 빈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주전 3루수인 송성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19경기에 2루수로 출전했고 WBSC 프리미어12에서도 경기 중 2루수로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2루수로 전문적으로 뛴 지 오래돼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비시즌이라 야외 훈련이 제한적이지만 미국 스프링캠프에 가면 3루보다 2루에 비중을 두고 준비할 계획이다. 3루만큼 편하진 않겠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연습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루수는 시야나 움직임에서 3루수보다 할 일이 많다. 그 부담이 한 시즌 동안 쌓이면 스트레스가 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캠프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렇게 되면 송성문이 지키던 3루는 다른 젊은 내야수를 맡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2루 자리를 놓고 송성문과 경쟁할 대상으로는 지난 시즌 유격수였던 김태진을 꼽을 수 있다. 입단 2년차를 맞는 이재상이 주전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내야 모든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김태진이 2루수 후보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대졸 신인으로 입단한 고영우도 2루수 후보다.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에서 유명세를 치른 그는 지난해 초반 살뜰한 타격을 선보이며 1군 무대에 잘 적응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제몫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지난달 영입한 오선진도 2루자리를 맡을 수 있어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김태진의 백업요원이었던 김병휘도 호시탐탐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베테랑인 최주환을 다시 2루나 3루수로 쓸 수 있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최주환의 경우 30대 후반이라 아무래도 체력적 부담이 덜한 1루수로 그동안 뛰어왔기에 2루수로 기용하기에는 부담이 따른 다는 분석도 나온다. 키움 관계자는 9일 “아직 스프링캠프에서 주전이 확정되지 않았기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후에 감독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100억 자산가’ 황현희, 아내에게 명품백 대신 ‘이것’ 선물한다

    ‘100억 자산가’ 황현희, 아내에게 명품백 대신 ‘이것’ 선물한다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가 ‘100억 자산가’가 된 재테크 비결을 공개한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황현희와 배우 진서연,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한다.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개인 투자가가 된 배경과 근황 등을 들려준다. 황현희는 개인 투자자로 부동산과 주식, 그리고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주식으로 손해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개그맨 시절의 월급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또한 ‘100억 부자설’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또한 황현희는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의 실수를 지적하며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 자신의 투자 비율과 비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황현희는 투자자로 변신한 후 많은 이들에게 자산의 규모가 공개되자 지인과 가족의 연락이 쇄도했다고 밝힌다. 그중에서도 ‘돈을 빌려달라’는 얘기가 많았다고 한다. 아내를 위한 남다른 선물도 공개한다. 황현희는 아내에게 명품 가방 대신 ‘월세 선물’을 주기 위해 현재 경매(매각) 물건을 같이 보고 있다고 전한다.
  • 신평 “尹, 뛰어난 인품에 예언자적 점지력…수감돼도 4년 중임 대통령 당선 가능”

    신평 “尹, 뛰어난 인품에 예언자적 점지력…수감돼도 4년 중임 대통령 당선 가능”

    “대체 불가능 정치적 아우라” 주장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인품으로 볼 때 탄핵이 기각되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또다시 ‘윤비어천가’를 불렀다. 설사 수감되더라도 예언자적 점지력을 보유했기에 옥중에서 보수진영을 이끌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죽은 공명(孔明)이 산 중달(仲達)을 쫓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사건에 얽매이지 말고 긴 호흡으로 역사의 물길이 어디로 뻗쳐가는지 눈을 돌려보자”고 운을 뗐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은 아마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특별한 이념적 편향성을 가진 재판관이 아닌 한 탄핵소추 기각 쪽으로 손을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검찰 기소장의 내용이 거의 사실로 인정된다면 인용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가능성도 남겨뒀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살아서 돌아온다면 그의 인품이나 뛰어난 공감 능력이 그를 반대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보다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바뀌게 할 것”이라며 “그의 집권 후반기는 전반기와 달리 많은 변모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선고를 받는다면 형사법정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면서도 “그 후 그의 영향력은 완전 소진해버릴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예견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수감되면) 조기 대선이 이뤄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난히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라며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우스운 일이다. 당장 보수가 궤멸 상태에 빠지는데 무슨 수로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끝나고 나서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윤 정부의 장점이 다시 푸른 하늘에 희망의 메시지로 그려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윤 정부는 우리 헌정사상 권력형 부정부패가 사라진 최초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또 “그리고 그의 대중친화적 강한 리더십에 대한 흠모의 마음이 이재명 정부하에서 점점 강해질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편향적인 중국, 북한, 러시아 친화 외교정책의 얕은 한계를 목도하며 그에 대한 반감의 바람은 꾸준히 세기를 강화시켜 태풍의 단계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또한 그들(민주당 정권)의 시대착오적인 폐쇄적 세계관에 질린 국민 사이에서 과거의 윤 정부에 대한 향수가 강해지기 마련”이라며 “당장 윤석열은 옥중에 수감돼서도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의 예언자적 점지는 공직선거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아울러 “이렇게 해서 마치 제갈량이 오장원 전투 중 죽었음에도 희대의 전략가 사마의를 쫒아낸 고사가 떠오르리라”라면서 “만약에 다른 보수 정부가 들어서서 사면을 받아 옥중에서 풀려난다면 4년 중임의 대통령제로 개헌된 이후의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당선될 수 있다. 그는 보수의 진영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체 불가능의 정치적 아우라를 계속 지니며 보수의 진영을 이끌어나갈 것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 신석기 시대 돌, 북유럽 최초 제빵기구 아니었다

    신석기 시대 돌, 북유럽 최초 제빵기구 아니었다

    빵의 역사는 농경이 처음 시작된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를 들어 기원전 6600년경 튀르키예 차탈회위크 유적에서는 굽기 전 상태인 발효 밀반죽이 화덕 옆에서 발견됐다. 이렇게 제빵의 흔적은 세계 각지의 신석기 농경 유적지에 남아 있다. 상대적으로 춥고 척박한 지역으로 농경이 뒤늦게 시작된 북유럽에서도 5500년 전의 제빵 도구가 발굴된 적이 있다. 몇 년 전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Funen) 섬에서 고고학자들은 곡물 가는 돌을 찾았는데, 이 유적에서는 밀과 보리의 흔적도 함께 나왔던 터라 자연스럽게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빵의 흔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덴마크 모에스고르 박물관의 벨모에드 아웃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돌의 용도가 밀가루 제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현미경으로 표면에 있는 식물의 흔적을 관찰하고 마모된 돌의 형태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이 돌은 곡물을 가는 데 쓰인 게 아니라 단단한 열매나 식물을 갈아서 먹기 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렵 채집과 농경을 병행했던 신석기 초기 농부가 채집한 식재료를 이 돌로 잘게 다지고 간 후 밀이나 보리와 함께 그릇에 넣고 죽을 만들어 먹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 돌은 덴마크 혹은 북유럽 최초의 제빵 기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유물이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릴 순 없다. 오히려 빵 만들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중간 단계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빵은 밀을 갈아서 밀가루를 만든 후 반죽하고 발효 과정까지 거쳐 구워내는 복잡한 음식이다. 그런 만큼 농사를 시작했다고 해서 한 번에 빵이 갑자기 나타날 순 없고 여러 단계의 중간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마도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재배하거나 채집한 밀을 불에 구워 먹거나 그냥 먹는 것인데 당연히 먹기 불편하거나 태울 가능성이 높다. 다음 단계는 토기를 개발한 후 여기에 물과 함께 넣고 끓여 죽을 만드는 것이다. 아마도 쌀 역시 비슷한 단계를 거쳐 밥 짓기가 일반화됐을 것이다. 쌀은 굳이 가루를 내 반죽을 만들어 굽지 않고 밥으로 먹어도 충분하지만, 밀은 이미 신석기 시대에 가루로 만든 후 물이나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드는 식으로 조리법이 발달했다. 덴마크 인근 북유럽에서는 5000년 전 밀가루 반죽의 흔적도 발굴되는데, 적어도 이 시기부터 가장 간단한 형태의 빵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랜 세월 꾸준히 여러 가지 조리법과 비법이 가미돼 오늘날의 빵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맛있는 빵을 먹게 된 건 선사시대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력한 조상들 덕분이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다. 평범한 빵이라도 가끔씩 이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 5500년 전 돌, 가장 오래된 제빵기구가 아닌 다른 용도 [핵잼 사이언스]

    5500년 전 돌, 가장 오래된 제빵기구가 아닌 다른 용도 [핵잼 사이언스]

    빵의 역사는 농경이 처음 시작된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를 들어 기원전 6600년경 튀르키예 차탈회위크 유적에서는 굽기 전 상태인 발효 밀반죽이 화덕 옆에서 발견됐다. 이렇게 제빵의 흔적은 세계 각지의 신석기 농경 유적지에 남아 있다. 상대적으로 춥고 척박한 지역으로 농경이 뒤늦게 시작된 북유럽에서도 5500년 전의 제빵 도구가 발굴된 적이 있다. 몇 년 전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Funen) 섬에서 고고학자들은 곡물 가는 돌을 찾았는데, 이 유적에서는 밀과 보리의 흔적도 함께 나왔던 터라 자연스럽게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빵의 흔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덴마크 모에스고르 박물관의 벨모에드 아웃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돌의 용도가 밀가루 제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현미경으로 표면에 있는 식물의 흔적을 관찰하고 마모된 돌의 형태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이 돌은 곡물을 가는 데 쓰인 게 아니라 단단한 열매나 식물을 갈아서 먹기 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렵 채집과 농경을 병행했던 신석기 초기 농부가 채집한 식재료를 이 돌로 잘게 다지고 간 후 밀이나 보리와 함께 그릇에 넣고 죽을 만들어 먹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 돌은 덴마크 혹은 북유럽 최초의 제빵 기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유물이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릴 순 없다. 오히려 빵 만들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중간 단계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빵은 밀을 갈아서 밀가루를 만든 후 반죽하고 발효 과정까지 거쳐 구워내는 복잡한 음식이다. 그런 만큼 농사를 시작했다고 해서 한 번에 빵이 갑자기 나타날 순 없고 여러 단계의 중간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마도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재배하거나 채집한 밀을 불에 구워 먹거나 그냥 먹는 것인데 당연히 먹기 불편하거나 태울 가능성이 높다. 다음 단계는 토기를 개발한 후 여기에 물과 함께 넣고 끓여 죽을 만드는 것이다. 아마도 쌀 역시 비슷한 단계를 거쳐 밥 짓기가 일반화됐을 것이다. 쌀은 굳이 가루를 내 반죽을 만들어 굽지 않고 밥으로 먹어도 충분하지만, 밀은 이미 신석기 시대에 가루로 만든 후 물이나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드는 식으로 조리법이 발달했다. 덴마크 인근 북유럽에서는 5000년 전 밀가루 반죽의 흔적도 발굴되는데, 적어도 이 시기부터 가장 간단한 형태의 빵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랜 세월 꾸준히 여러 가지 조리법과 비법이 가미돼 오늘날의 빵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맛있는 빵을 먹게 된 건 선사시대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력한 조상들 덕분이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다. 평범한 빵이라도 가끔씩 이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 MLB 잠잠한 김혜성, 손익계산 바쁜 키움

    MLB 잠잠한 김혜성, 손익계산 바쁜 키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의 운명이 결정될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다음 달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에서 뛸 팀을 찾지 못하면 원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해야 한다. 김혜성은 지난 5일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이후 아직 계약하지 못하고 있다. 한 달가량 지났지만 김혜성을 원하는 구단이 표면으로 나타난 적은 없다. 김혜성의 미국 진출을 기정사실로 생각했던 키움 구단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경우에 따라 김혜성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김혜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말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혜성은 소득 없이 지난 23일 귀국했다. 현지에서는 여러 구단과 김혜성이 협상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포스팅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미국행 불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4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는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김혜성이 복귀한다면 키움 구단은 다음 시즌 구상을 새로 해야 한다. 실제 키움은 김혜성의 부재를 전제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내야 보강을 위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6명의 내야수를 선발하고 강진성과 오선진 등 베테랑을 영입했다. 하지만 김혜성이 돌아오면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김혜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아 금전적인 부분을 보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내야 공백이 있는 시애틀이 계약 마감을 앞두고 김혜성 영입에 베팅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김하성의 행선지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거론된다고 MLB닷컴이 30일 보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탬파베이행에 대해 “어깨가 잘 회복된다면 1년 계약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尹, 검사 마인드·시대착오적 리더십대화·타협 없는 충돌로 ‘탄핵 자초’민주주의 터득한 정치인이 맡아야탄핵 일상화, 현행 헌법 문제 방증더 늦기 전에 의회책임제로 바꿔야결단하면 ‘개헌 합의’ 한 달 안 걸려민주당, 정당민주주의 후퇴는 사실 정당 분권화·오픈프라이머리 필요경제활성화 법안, 국익 차원 처리를국가·국민에 빚져, 역할 안 피할 것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다시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게 된 우리의 정치시스템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갈등과 불확실성으로 대한민국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리스크의 해법은 없는 걸까. 국회의원 6선에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대표), 국회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총리 등 당정의 중책을 두루 경험한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보게 된 이유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엔 의사봉을 잡은 국회의장이었다. 정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여대야소에선 제왕적 대통령을, 여소야대에선 식물대통령을 만드는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을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정당민주주의의 회복’을,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책임정치의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은 뒤 정당구조와 선거제도의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보면서 느낀 소회는.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놀랍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전 국민을 상대로 탄핵의 요건을 만들었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아직도 마인드가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다. 사고방식에서 옛날 군부독재 시대의 리더십 비슷한 걸 갖고 있다. 국회를 보는 시각이 적대적이다. 야당 대표를 피의자로 인식하고, 여당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상명하복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있지 않았나 싶다. 특히 여소야대에선 대화와 타협이 절실한데, 그런 리더십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발동 이유를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해 대통령 퇴진과 탄핵 선동을 반복하며 국정 마비와 국헌문란을 벌여 왔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계엄은 기분 내키는 대로, 자의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헌법·법률이 정하는 내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법안과 예산삭감안을 일방 강행처리하고 20여명의 검사, 장관 등을 탄핵소추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무더기 탄핵소추해 직무를 정지시켰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선 이런 갈등, 대립, 정쟁이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다. 그걸 감당하고,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내고, 극단적 충돌을 피할 책임은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권에 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야당 탓하고 계엄 발동하는 건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정치는 극도의 진영 대립과 정서적 양극화로 여야 간 관용이 사라지고 ‘제도적 자제’를 서로 기대하기 어려운 풍토가 된 것 같다. “국가적으로나 정당 내부에서나 민주주의가 실종된 느낌이다.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만 전개되는 듯한 양상이어서 안타깝다. 원래 톨레랑스라는 게 경청하고 대화하고 존중하는 건데 그런 불문율이 사라지고 그냥 밀어붙인다. 아무 때나 칼을 뽑아 들고 절제·존중의 미덕, 불문율이 깨지면서 전쟁터로 변해 버렸다.” -나라는 선진국이 돼 가는데 정치는 왜 후진적인가. “1차대전 때 프랑스 총리였던 조르주 클레망소가 이런 말을 했다. 전쟁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군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고.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정치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정치인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우리 정치는 근래 들어 의회에서, 정치권에서 키워진 정치인들에 맡겨지는 게 아니고, 정치인을 백안시하는 풍조가 생겼다. 그래서 윤 대통령도 나온 것 아닌가. 그런데 정치에는 역시 경륜이 필요하다. 민주주의를 터득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풍토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중책을 맡아야 한다.” -1987년 제정된 현행 헌법의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승자독식에 따른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들었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불행한 결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런 측면도 있다. 내가 국회에 있을 때 개헌운동을 열심히 했고,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된 바 있다. 탄핵이 이처럼 일상화된 건 현행 헌법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여대야소가 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여소야대가 되면 식물적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제왕이 돼서도, 식물이 돼서도 안 된다. 권력자는 주어진 권력보다 더 쓰려 하고, 야당은 의회권력을 잡으면 대통령을 식물로 만들어 버린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 개헌에 꼭 성공해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 -개헌을 한다면 바람직한 권력구조는. “의회책임제가 돼야 한다. 국민들이 내각제는 직접 투표를 못 하니까 싫다고 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는 사이비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건 권력자가 국민을 배신하면 그것을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든, 총리든 민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걸 제대로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고 의회가 책임을 지면서 사법부 독립도 더 강화돼야 한다.” 정 전 총리는 내각제냐, 대통령 4년 중임제냐는 식의 구체적 권력구조를 적시하지 않고 “분권형 대통령제에 가까운 것이지만 ‘의회책임제’라는 용어를 쓰고 싶다”고만 했다. -이 대표나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이 반쯤 손에 들어왔다고 여길 텐데 개헌이 되겠나. “대선도 중요하지만 개헌은 더 중요하다. 1987년 6·29선언으로부터 개헌안이 통과되는 데 딱 4개월 걸렸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연구가 많이 돼 있다.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여러 번 했고, 제가 국회의장 할 때도 여야가 심도 있게 1년 넘도록 많이 연구했다. 지도자들이 결단만 하면 된다. 핵심만 합의하는 데는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다.” -만일 조기 대선이 실시되고 민주당 이 대표가 집권을 할 경우 ‘적폐청산 시즌2’의 정치보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이 대표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영수회담을 여러 번 제안했는데, 이뤄지지 않고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런 걸 겪고 했으니 이 대표는 오히려 그런 걸 끊어내지 않을까. 최근 그런 비슷한 말도 했지 않나.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지만,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단절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일 정권이 바뀐다면 보수야당은 완전 무력화되고 10년 혹은 30년 만년야당 신세가 될까. “지난번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그런 전망을 했지만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못 하고 끝났지 않았나. 민심은 굳어 있는 게 아니고 자꾸 변하는 것이다. 지금이 최악이라 생각하고 신뢰를 얻는 노력을 펼치면 의외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다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게 바람직할까. “우선 민주주의자여야 한다. 의회에서 키운 사람이면 좋겠다. 정책적으로 미래세대를 어떻게 더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들 건가 하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정책을 잘 펼칠 사람이 돼야 한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말고도 바꿔야 할 게 있다면. “선거제도와 정당내부 거버넌스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 정치는 너무 중앙당에 집중돼 있다. 대통령 권력이 분산돼야 하는 것처럼, 정당도 권한이 지방당으로 분산돼야 한다. 공천이 중앙당 소수 리더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고 국민들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완전 오픈프라이머리제로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식으로 전체 후보자들을 놓고 지역에서 예비선거를 해서 1, 2위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되면 중앙당이 맘대로 공천할 수가 없다. 지금은 정쟁을 유발하는 중심이 중앙당이다.” -국민의힘은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내분 끝에 지리멸렬해졌고, 민주당은 이 대표 일극체제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정당이 돼 버린 것 같다. “아직 내가 민주당 상임고문인데…. (잠시 망설이다) 불편한 얘기지만, 민주당의 정당민주주의가 후퇴한 건 사실이다. 경선제도나 이런 것도 더 비민주적으로 바뀌었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빨리 그런 것들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필요하다. 이제 정당권력도 대통령 권력처럼 분산돼야 한다.” -민주당의 정책 노선과 관련해 한마디 하고픈 말이 있다면. “민주당은 중도진보 노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널뛰기도 안 되고, 교조적이어서도 안 된다. 유연성과 공존공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기것만 주장해선 안 되고 필요할 땐 타협도 해야 한다. 국정이 선순환하도록 기여해야 한다.” -탄핵 찬반 책임론을 놓고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에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지금 이 사태가 윤석열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만 떠넘기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의식이 결여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들이 윤 대통령을 만들고 당정협의를 통해 지금껏 함께해 왔는데, 책임을 피하는 건 무리다. 책임을 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탄핵 정국 속에 원전 부활, 심해 가스전 탐사(대왕고래 프로젝트), 방산 수출, 반도체산업 지원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사실상 올스톱돼 있다. “저는 에너지 문제는 좌우가 없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산업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거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미래형 산업들은 윤석열 정부가 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 AI, 반도체 등은 국가대항전이 돼 있다.” -재계에서는 시급한 경제 입법들이 국회에서 가로막혀 있다고 하소연이다. “이 표가 여당 표냐 야당 표냐, 누가 주장한 것이고 누구 정책이냐를 따지지 말고 국가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 먹고살게 해 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면 된다. 오직 국익 차원에서 결단해서 신속하게 처리해 줘야 한다.” 정 총리는 대기업 임원 출신에다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서의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AI기본법이나 반도체지원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이런 것들을 빨리 해 줘야 한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 주면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음 세대의 일자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걸 심사를 안 하고 정쟁만 하고 있는데, 거기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갈등하면서도 중국이나 기업에 대한 정책은 일관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우리는 기업에 대한 정책, 북한에 대한 정책에서 너무 이념적으로 갈려 있다. “자력으로 민심을 얻기보다는 반사이익에 의존하는 게 많아서 그렇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처럼, 계속 남을 공격하고 상대방이 좋은 얘기를 하면 안 듣고 마구 공격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있다.” -국회의원, 당대표, 국회의장, 장관, 총리 등 대통령 빼곤 다 해 본 경륜을 갖춘 입장에서 이 극심한 격변기에 나라를 통합하고 정치를 선진화하기 위해 어떠한 역할과 기여를 생각하고 있는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본 사람이다. 빚을 갚을 길이 있다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할 일을 다하겠다.” -빚을 갚는 구체적 방법은. “(웃으며) 그거야 그때그때 숙제가 생기면 하는 것이고. ■ 정세균 전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낸 뒤 15, 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을 지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2020년1월~2021년 4월)를 역임했다. 2022년 3월부터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잘못 송금된 2000만원 멋대로 쓴 20대 ‘벌금형’

    잘못 송금된 2000만원 멋대로 쓴 20대 ‘벌금형’

    자신의 은행계좌에 잘못 송금된 돈을 개인적 용도로 쓴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쯤 B씨가 착오로 송금한 2000만원을 자신의 생활비와 채무 변제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보관하던 중 착오 송금 사실을 안내하는 은행의 문자메시지를 받고도 멋대로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에 비춰 봤을 때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피해액을 변제한 뒤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박정희 동상 불침번 근무계획 철회하라”…대구시 새공무원노조

    “박정희 동상 불침번 근무계획 철회하라”…대구시 새공무원노조

    대구시 공무원노동조합 중 한 곳인 ‘대구시 새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박정희 동상 불침번 근무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시민 대부분이 시대착오적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반대했음에도 시는 23일 박정희 동상 제막식을 강행했다”며 “시는 이마저도 부족했는지 동대구역 광장에 세운 동상을 지키려고 행정국 직원을 동원해 야간에 불침번 보초를 세운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연말연시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야 할 시간에 동상 지키려고 근무 계획을 세운 대구시는 각성하고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4일 저녁부터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보호하고자 행정국 직원을 동원해 야간 근무를 서게 하고 있다. 근무 시간은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공공시설관리공단이 방호를 해줘야 하는데 인력 증원에 시간이 걸려서 당분간 행정국만 근무한다”며 “동상을 제막했기 때문에 방호하는 것은 행정 차원에서는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멕시카나 ‘치필링’, 베스트셀러의 성공 비결은?…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소통이 만든 걸작(傑作)

    멕시카나 ‘치필링’, 베스트셀러의 성공 비결은?…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소통이 만든 걸작(傑作)

    양념치킨의 명가 멕시카나의 메가히트 제품 ‘치필링’이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멕시카나치킨의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제품의 출시 과정과 성공 비결에 대한 관심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카나 치킨의 ‘치필링’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고객에게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의 제공을 강조하는 브랜드의 가치관과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고객과의 소통이 만들어 낸 결과물로서, 지금까지 치킨 시장에 존재해 왔던 고정관념의 틀을 깬 독창적인 콘셉트와 비주얼로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멕시카나는 과거 후르츠치킨, 달콤라떼치킨 등 기존 치킨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템 개발과 더불어 치토스치킨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콜라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해 왔다. 또한, 고객체험단 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이벤트를 통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오며 트렌드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제품 기획에 반영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필링’은 이러한 멕시카나의 도전정신과 가치관을 기반으로, 철저한 시장 분석과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장기간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제품이다. 바삭한 치킨 본연의 식감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세대불문 폭넓은 고객층 확보와 함께 점차적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해 나아가고 있으며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30만개를 웃돌며 이른바 ‘치필링 신드롬’을 써내려 가고 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저희 멕시카나치킨의 ‘치필링’에 대한 고객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고객분들께 치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저희 멕시카나 치킨과 ‘치필링’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씨줄날줄] ‘정치 군인’과 군기 문란

    [씨줄날줄] ‘정치 군인’과 군기 문란

    1993년 3월 8일. 취임 11일째였던 김영삼 대통령이 김진영 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 기무사령관을 전격 해임했다. 이어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까지 모두 13개의 ‘별’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졌다. 12·12 군사반란의 주축이었던 하나회 인맥의 뿌리가 뽑힌 것이다. 12·3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경기특수’ 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옛 기무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핵심 4명이 김 전 장관의 경호처장 시절이던 지난해 11월부터 사적 모임을 이어온 데서 해당 기관들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고교동문인 ‘충암파’로 분류되고, 곽·이 전 사령관은 수도 방어의 핵심부대 책임자들이다. 계엄 이틀 전 ‘롯데리아 모임’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체포 방안을 논의했던 사람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김모·정모 대령 등이다. 행동지시를 내리고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은 노 전 사령관으로 파악된다. 그는 김 전 장관과의 오랜 근무 인연을 바탕으로 군간부 인사에도 영향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민간인의 불법적인 군사작전 지휘가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했을 것이다. 정보사의 군기 문란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엔 소속 군무원이 중국 정보요원(조선족)에게 군사기밀을 넘겨 대북·해외 첩보망을 붕괴시켰다는 논란을 빚었다. 문 사령관과 부하 여단장은 사태 해결에 매진하기는커녕 진흙탕 맞소송전을 벌여 부대 해편(解編)까지 논의될 지경이었다. 그러나 부대해편도, 문 사령관 직무배제도 지난 8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김용현 처장으로 교체된 뒤 흐지부지됐다. 계엄 사태 이면에 심각한 군기 문란이 똬리를 틀었다는 의구심이 높아진다. 진급에 목숨 건 일부 군간부들과 이를 악용한 소수 정치군인들의 음습한 유착. 철저히 파헤치고 수술하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일탈과 군기 문란은 되풀이되지 말란 법이 없다.
  •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고령화·저출산·일자리 불일치까지결혼·취업 등 이민자 증가 이어져고급·전문·일반인력·특별체류 나눠경직·단편적 외국인 취업제도 정비대상자별 정책·장단기 전략 마련을 ‘노동시장 지위 열악’ 정주 이민자들사회안전망 등 재정 투입도 불가피 우리나라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함정에 빠져 있다. 단기간에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고 지금 극복하더라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저출산·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일자리 불일치에 따른 외국인력 수요가 있었으며 외국국적 동포,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과 같이 비취업 이민자도 증가해 왔다. 아직은 선발 이민 국가들에 비해 이민자 비중은 적지만 현재의 추세로 나가면 우리나라의 이민자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기준에 따른 우리나라의 외국인 비중은 2021년 기준 3.7%로 선발 이민 국가들인 독일 13.7%, 영국 9.0%, 프랑스 7.7%, 미국 6.4% 등에 비해서는 적지만 이웃 나라인 일본의 2.3%보다는 많다.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한류의 영향에 따른 한국 선호도 증가는 이민자 유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국가 간 인구이동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현상이며 경제가 성장할수록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이민자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민전략이 국가의 성장, 지역사회 발전 및 인구전략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이민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민이 유입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이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유입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경험적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이민자 유입 확대는 인구나 생산, 소비 등에서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다. 그럼에도 이민 문제는 항상 조심스럽다. 산술적인 인구통계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많은 나라에서 이민자 유입을 촉진하는 제도를 견지하고 있지만 정주인력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요건을 요구하고, 이민자 영향을 고려한 유입 및 체류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통합 원칙을 정립하고 이민자의 노동시장 지위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과 같이 사회통합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동이민정책의 효율적 운용 최근 들어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정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전보다 강화된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중심이 돼 이민정책 영역을 개척하고 종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른 성과도 많으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이민정책이 담아야 할 영역의 광범위성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각 정부 부처가 갖고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부처 간 협업, 정책의 사각지대 해소, 대상자별 정책의 내실화, 장단기 전략 마련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통합거버넌스의 구축은 개별 부처 간 협업과 조정이라는 관점을 넘어 이민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통합거버넌스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이민정책의 과제를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누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규정하는 외국인 취업 및 관리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인도주의적 관점이 아니라면 이민자 유입은 체류자격을 통한 선별 정책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노동이민정책의 영역이다. 노동이민 유입제도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받아들이는 제도이다. 현재의 도입제도가 갖는 한계로 제도의 경직성, 단편성, 분절성을 지적할 수 있다. 경직성은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인력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이다. 고용허가제의 경우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 알선이 이루어지지만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 간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가 있으며 이는 사업장 이탈이나 변경 요구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불법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외국인 고용제도의 경직성이 있다. 가령 수요의 변동성이 크거나 외국인 고용관리가 어려운 서비스 업종의 경우 파견이나 도급 방식을 선호하지만 이에 관한 제도 마련에는 현실의 벽이 있고 이에 따라 불법고용에 의존하기도 한다. 단편성 문제는 유사한 직무에 대한 통합적인 체류자격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이 있다. 돌봄 노동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가사관리사와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됐지만 제도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섣부르다는 판단이 든다. 요양병원, 요양원, 재가돌봄, 지역사회 돌봄 체계 등 돌봄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의 틀에서 돌봄 분야 외국인력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분절성은 체류자격 간 연계를 통한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후술하게 될 사회통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민자 유입은 활용전략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숙련 형성을 통한 체류자격 연계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노동이민 취업제도를 과감하게 개편해야 한다. 제도가 복잡하니 이를 단순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체류관리 기틀을 마련하고 노동이민제도 원칙을 정립하며 관련 체류자격의 연계 및 이를 위한 관할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외국인 취업체류자격을 고급인력, 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특별체류자격의 4개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의 체류자격을 각 트랙으로 통합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고급인력은 최우수 인재로 정부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영역이다. 전문인력은 현행 취업비자 중 전문인력 비자를 통합해 직종 및 임금 수준을 고려한 등급체계를 만들고 시장기능을 통해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기능인력 트랙은 현행 일반기능인력(E-7-3), 숙련기능인력(E-7-4), 고용허가인력(E-9), 선원취업(E-10) 등을 통합해 이를 숙련 수준에 따라 세 등급으로 구분하되 숙련 등급별 연계체계를 만들어 도입한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면 될 것이다. 숙련 등급별 허용 분야는 노동시장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하며 숙련 검증 방안 중 사용주의 후원제도를 도입해 사용주가 숙련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체류 관리 및 인적자원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 체류 관리 및 지원을 위한 민간기관을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은 노동이민 정책의 수요자 맞춤형 시장 친화성을 제고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체류 관리에 기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외국인 고용에 따른 사회경제적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재설계 필요 다음으로 이민자의 사회통합정책 대상과 정책 기조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외국의 경험에서도 나타났듯이 초기에는 노동이민을 통해 유입되는 인력이 다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들의 체류자격 변경 및 이에 따른 가족결합을 통해 유입되는 이민자 규모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미 우리 사회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결합을 통해 정주하는 이민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사회통합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민자들은 선주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지위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제도의 정비 및 재정 투입은 불가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에서 선주민보다 이민자의 실업률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 고용률이 정체되면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률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중구조라는 특징을 안고 있다. 산업 및 기업 규모 간 그리고 지역별 산업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지역 간 임금 및 소득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확대는 인구변동과 더불어 산업 부문별, 지역별 일자리 미스매치를 야기하고 있어 양극화 아랫부분에서의 이민자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이민자의 직무 특성상 상당수는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아래 영역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정주화할 경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고착화하거나 이들 또한 이중구조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래의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정책이나 복지정책, 사회안전망 정책들은 주로 국적을 기준으로 수혜자를 대상화하고 있어 정주형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이러한 수혜 대상에서 비켜나 있다. 이민자 통합정책을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경제·사회·문화적 기여도, 한국 사회 정착 및 기여 의지, 한국 사회 구성원과의 밀접 접촉도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사회통합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소요 예산의 확보 및 배분 기능이 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원고의 일부 내용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안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과제로 진행됐다. 이규용(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코딩밸리, 코딩 입문자를 위한 ‘코딩밸리 Coding Q&A 101’ 출간

    코딩밸리, 코딩 입문자를 위한 ‘코딩밸리 Coding Q&A 101’ 출간

    국내 최초 모바일 학습앱 ‘코딩밸리’를 운영하는 유리프트(대표 이비호)는 12월 19일, 코딩 입문자들을 위한 「코딩밸리 Coding Q&A 10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코딩밸리 Coding Q&A 101」은 최근 파이썬, 챗GPT, 업무자동화, 인공지능(AI 활용), 자바스크립트 등 다양한 코딩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딩입문자들이 코딩 학습 과정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101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담고 있다. 특히 아마존,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국내외 유명 IT 기업의 개발자와 코딩 교육 전문가 16명의 다양한 의견이 담겨있어 실전 개발 경험과 노하우로 코딩 초보자들의 실질적인 학습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총 5개 카테고리, 11개 주제(▲필수 교양(코딩 상식, IT상식) ▲파이썬 & 데이터 분석(파이썬 기초,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SQL) ▲웹 개발(HTML & CSS, 자바스크립트) ▲컴공 지식(컴퓨터 기초, 인터넷 네트워크, 알고리즘) ▲실전 개발 상식(개발팀 협업 GIT, 사업화 관련))로 구분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딩을 배우면 무엇이 좋을까요?’, ‘웹 사이트에 자주 뜨는 404 오류가 뭐예요?’와 같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궁금증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에 더 적합한 건 파이썬인가요, SQL인가요’, 파이썬을 배우면 일을 편하게 할 수 있을까요?’ 등 직장인들의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코딩 지식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템플릿 리터럴’, ‘재귀함수’ 등 코딩에 대해 더 깊게 학습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지식도 빼놓지 않는다. 이 책은 학습법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에서 유용한 팁과 주의사항, 그리고 코딩 학습을 통한 방향성까지 제시한다. 코딩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코딩밸리 마스터패키지365’ 구매자에게는 실물 도서로, ‘코딩밸리 프리패스365’ 구매자에게는 e-book으로 제공된다. 유리프트는 이번 「코딩밸리 Coding Q&A 101」 신규 출간이 코딩 교육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코딩 입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낮은 변화구 강점 ‘반색’… 낙차 큰 체인지업 ‘화색’… 높은 직구가 장기 ‘질색’

    낮은 변화구 강점 ‘반색’… 낙차 큰 체인지업 ‘화색’… 높은 직구가 장기 ‘질색’

    프로야구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낮은 변화구가 강점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겼다. 반면 높은 직구를 즐겨 던지는 같은 팀 김재윤은 “제겐 유리하지 않다. 바뀐 존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키 180㎝ 타자 기준 1㎝ 낮아져 KBO리그 투수들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내년 적용하는 ABS의 스트라이크 존을 0.6%포인트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키 180㎝의 타자를 기준으로 약 1㎝가 낮아진다. 존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다. KBO 관계자는 “선수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변화구를 적극 활용하는 투수들은 반색했다. 원태인은 19일 서울신문에 “저는 원래 낮은 코스를 선호한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정돼서 정말 좋다”며 “올해 처음 ABS가 도입되면서 6~7월까지는 힘들었다. 의도적으로 높게 던지다 보니 균형이 깨져 구위가 약해졌고 볼넷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승왕(15승)을 차지한 그도 시즌 초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월 5경기 28이닝 동안 볼넷을 14개나 내줬고 7월 3경기에선 6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적응에 애를 먹었던 건 ‘잠수함’ 고영표(kt 위즈)도 마찬가지다. 낮은 직구와 낙폭 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고영표는 지난해 전체 아웃카운트 대비 땅볼 유도 비율이 54.4%로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았다. 그런데 올해 이 수치가 48.3%까지 떨어지면서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진 느낌”이라고 한탄했던 고영표가 다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포크볼,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에게 이점이 생겼다. 낮은 공을 버렸던 타자들도 이젠 심리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거나 뜬 공을 유도하는 투수들은 결정구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대개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의 뜬공 유도 비율을 보면 1위(67%) 김진성(LG 트윈스)부터 5위(62.8%) 이승현(삼성)까지 모두 구원 투수였다. ●낮은 공은 버렸던 타자들도 신경 뜬공 유도 비율이 63.8%로 3위였던 김재윤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양쪽 높은 모서리에 꽂히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존이 하향되면 저보단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낙차 큰 공으로 타자의 땅볼을 끌어내는 투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3, 4년 주기로 유행 구종이 바뀐다. 내년엔 투수들이 낮은 코스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은 투심패스트볼이나 변화구를 많이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ABS 하향 조정, 어떤 투수에 유리할까…‘체인지업 장인’ 원태인·고영표 “정말 좋다”

    ABS 하향 조정, 어떤 투수에 유리할까…‘체인지업 장인’ 원태인·고영표 “정말 좋다”

    프로야구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의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낮은 변화구가 강점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반겼다. 반면 높은 직구를 즐겨 던지는 김재윤(삼성)은 “제겐 유리하지 않다. 바뀐 존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KBO리그 투수들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한국야구위원회가 내년 적용하는 ABS의 스트라이크 존을 0.6%포인트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키 180㎝의 타자를 기준으로 약 1㎝가 낮아진다. KBO 관계자는 “선수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변화구를 적극 활용하는 투수들은 반색했다. 원태인은 19일 서울신문에 “저는 원래 낮은 코스를 선호한다. 스트라이크 존이 조정돼서 정말 좋다”며 “올해 처음 ABS가 도입되면서 6~7월까지는 힘들었다. 의도적으로 높게 던지다 보니 균형이 깨져 구위가 약해졌고 볼넷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다승왕(15승)을 차지한 그도 시즌 초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월 5경기 28이닝 동안 볼넷을 14개나 내줬고 7월 3경기에선 6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적응에 애를 먹었던 건 ‘잠수함’ 고영표(kt 위즈)도 마찬가지다. 낮은 직구와 낙폭 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고영표는 전체 아웃카운트 대비 땅볼 유도 비율(54.4%)이 지난해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았다. 그런데 올해 이 수치가 48.3%까지 떨어지면서 18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진 느낌”이라고 한탄했던 고영표가 다시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포크볼,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에게 이점이 생겼다. 낮은 공을 버렸던 타자들도 이젠 심리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높은 속구를 던져 삼진을 잡거나 뜬 공을 유도하는 투수들은 결정구에 대한 고민을 떠안게 됐다. 대개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불펜 자원이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의 뜬공 유도 비율을 보면 1위(67%) 김진성(LG 트윈스)부터 5위(62.8%) 이승현(삼성)까지 모두 구원 투수였다. 세 번째로 뜬공 유도 비율이 높은 김재윤(63.8%)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양쪽 높은 모서리에 꽂히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존이 하향되면 저보단 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낙차 큰 공으로 타자의 땅볼을 끌어내는 투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3, 4년 주기로 유행 구종이 바뀐다. 내년엔 투수들이 낮은 코스에서 공의 움직임이 많은 투심패스트볼이나 변화구를 많이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원안 의결로 예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원안 의결로 예산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7개 실국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원안 가결했다.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금년도 사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과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한 제안이 이어졌다. 한편, 조례안 심사에서 최태림 위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은 도 산하 출자·출연 기관의 사이버보안 체계 확립 등을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가결되었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김홍구(상주) 위원은 버추얼스튜디오 구축에 대해 “국비가 작년 12월에 확정됐는데 지금까지 사업 추진이 미진하다”며 도 예산 편성 이전에 발주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며, 경제통상국 소관 예산 전반에 대해선 “면밀한 추진계획이 부족하고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선심성 예산 편성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김창혁(구미) 위원은 동물용 의료기기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이 보조사업자 포기로 인해 감액된 데 대해 “향후 시군 등 보조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추진하여 집행률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로봇 플래그십 사업에 대해 “내실 있는 운영과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로봇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여성기업인 및 여성경제인 지원사업에 대해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하나로 통합해서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보조사업자의 포기로 전액 감액된 사업에 대해선 “사업 포기자 패널티 부과 및 사전 수요조사 철저 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교통약자 이동수단과 관련해 “저상버스가 법정대수에 크게 못 미치는데,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임산부 전용 콜택시 시범운영에 대해 “문제 발생을 사전에 파악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과성이 좋다면 적극적으로 시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 명시이월 13건 중 11건이 연말이 임박한 11월 이후에 발주된 것에 대해 “예산 집행만을 목적으로 이월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게 집행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으며, 동부청사 다목적구장 조성 공사비가 명시이월된 데 대해 “명시이월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해야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삭감하고 내년도 본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이 보다 적절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헴프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예산이 감액된 데 대해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하는데 오히려 감액됐다”고 지적하면서 헴프 관련 학과 전공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디지털 우수기업 혁신기술 확산 사업비가 전액 감액된 데 대해 “온라인 홍보 등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워 실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여성경제인대회 개최 예산이 전액 감액된 부분에 대해 “내년도엔 여성경제인들에게 도움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여성 기업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어려운 지방 재정여건을 감안하면 국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지방비와의 매칭비율 등 실질적인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국비 예산 확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성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소상공인 상품개선 지원 사업비가 전액 감액된 데 대해 “혜택이 필요한 기업이 많음에도 사업자 포기로 감액된 건 안타깝다”면서 “적절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운영비 지원에 대해 “운영비를 경북에서 전부 부담하는데도 수혜자는 대구 소재 기업이 다수로 투입 예산 대비 경북 지역이 얻는 효과는 적다”며, 도내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촉구했다.
  •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릴레이 명사 특강 성료…청년 창업과 진로 비전 제시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릴레이 명사 특강 성료…청년 창업과 진로 비전 제시

    제주 로컬 명사 11인의 창업 성공 스토리 공개300명의 참석자에게 진로 탐색 및 창업 아이디어 발굴 기회 제공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릴레이 명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주RIS의 교육비전 ‘모두의 제주, 모두의 가치를 선도하는 JOY공유대학’을 바탕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간직하며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1인의 로컬 명사들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참여 명사들은 제주 정착 과정과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청년들의 취·창업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강연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뭐랭하맨’ ▲유한회사 섬이다 김종현 대표 ▲중문씨사이드아덴 김헌성 대표 ▲메이크어베러 부성훈 대표 ▲일로와제주 이금재 대표 ▲김녕미로공원 김영남 대표 ▲파란공장 조남희 대표 ▲포르투나 전아현 대표 ▲랄랄고고 조인래 대표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 ▲코코리 양홍석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를 콘텐츠로 삼아 성공한 사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나간 사업 정착과정, 창업에서 멘토의 중요성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와 루스트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메이크어베러’ 부성훈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조언과 기업 성장 목표를 공유하며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의 ‘We Walk 우리는 걷는다’ 특강은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제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제주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특강에는 제주 도내 학생과 도민 300여 명이 참여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지역 정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했다. 한 참석자는 “명사들이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와 제주를 기반으로 한 성공 여정은 시행착오를 넘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명사들의 진정성 있는 강연이 제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RIS는 이번 릴레이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및 진로 탐색의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특강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지역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김대영 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제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성공한 명사들과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며 비전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K밴드 매력은 생동감…무대에서 그 힘 느껴요”

    “K밴드 매력은 생동감…무대에서 그 힘 느껴요”

    “밴드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은 생동감이죠. 공연장에서 목에 핏대를 세워 가면서 노래할 때 살아 있는 음악의 힘을 느껴요.” 올해 가요계의 가장 큰 특징은 밴드 음악의 약진이다.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까지 밴드 음악을 들고 나오면서 ‘K밴드’ 열풍이 불었고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국내 밴드들이 맹활약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밴드계 맏형’ 데이브레이크는 누구보다 이 같은 열풍을 반겼다. “라이브가 생명인 밴드 음악은 같은 노래라도 무대마다 변화를 줄 수 있는 생동감이 매력적입니다. 앞으로 밴드 음악 열풍이 계속 활활 타오르고 더 많은 팀이 연대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정유종)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10일 발표한 새 앨범 ‘세미콜론’에서 음악적 변화를 꾀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들었다 놨다’, ‘좋다’ 등 기존 히트곡에서 선보였던 밝고 경쾌한 음악과 달리 단조로 구성된 팝 록 장르의 이별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 “팬들은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데이브레이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보고 싶었어요. 외부 프로듀서와 협업한 덕분에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헤비메탈, 펑크, 트로트 등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많아요.”(이원석) 이번 앨범에는 데이브레이크 17년의 마침표와 쉼표가 담겨 있다. 이원석(보컬), 김선일(베이스), 김장원(키보드), 정유종(기타) 등 2007년부터 함께해 온 멤버들은 공연장에서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이원석이 가사를 쓴 ‘올드 앤 와이즈’에는 데이브레이크의 가치를 지키면서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누구나 살다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를 살짝 빗겨 났을 때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주변에서 많은 소리를 듣게 되잖아요. 저희 팀도 마찬가지고요. 일종의 성장통 같은 것인데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지키면서 현명하게 살아가자는 위로를 담았지요.”(이원석) 타이틀 곡 ‘세미콜론’은 마침표와 쉼표를 관계에 비유해 이별 상황에서 어떤 부호도 선택하지 못한 혼란한 화자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 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밴드 사운드와 대조되는 담담하면서도 절제된 보컬이 돋보인다. 국내 대형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꼽히며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은 데이브레이크의 진가는 공연장에서 드러난다. 완성도 높은 음악성은 물론 객석을 장악하는 무대 매너도 탁월하다. 김선일과 김장원은 “무대에서 어느 선을 넘어가면 과하고 그 선에 못 미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매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다”면서 “현장의 온도를 많이 느끼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과 29일 연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데이브레이크는 “1년에 한 번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많은 분이 저희 공연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같은 밴드로 남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위 속에 국민들을 그만 고생시키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과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세계는 비상계엄이란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 국민과 국회의 굳건한 민주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계엄 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있다”며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 권력 이양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필요할 때 정상외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보 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 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 점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 전북 현대의 몰락, 영원한 왕조는 없다

    전북 현대의 몰락, 영원한 왕조는 없다

    올해 K리그 최대 화두는 단연 전북 현대의 몰락이었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대다수 K리그 감독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동네북이 따로 없었다. 급기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수모 끝에 겨우 강등이라는 최악은 피했다. 창단 3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려던 전북이 올 시즌 겪은 굴욕은 영원한 절대강자는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는 곧 K리그 3년 연속 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울산 HD가 마주한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10일 축구계 관계자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전북의 몰락은 전형적인 ‘승자의 저주’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물러난 뒤 2019년 포르투갈 출신 주제 모라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이때가 팀을 새롭게 정비할 기회였지만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무후무한 5년 연속 우승에 취해 위험신호에 눈을 감았다. 2021년 사령탑이 된 김상식 감독은 세대교체에 착수했지만 전략이 없으니 방향도 원칙도 흔들렸다. 전북이 지급한 선수 연봉 총액은 지난해 198억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돼 버렸다. 가령 전북은 2017시즌부터 전북에서 뛰었던 이용(38)을 2022시즌 직전 수원FC로 임대보냈다. 세대교체가 명분이었다. 하지만 2024시즌을 앞두고 같은 자리에 데려온 건 김태환(35)이었다. 한 축구계 인사는 “최강희 감독 시절 전북은 팀 색깔에 맞으면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는 게 성공 공식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잘한다 싶으면 일단 영입하고 보는 팀이 됐다”면서 “비싸게 영입한 선수들은 많아지는데 제구실은 못 하고 선수단 몸값만 올라갔다”고 꼬집었다. 선수단의 구심력은 약해지면서 기강도 무너졌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주장인 김진수가 지난 6월 음주 문제로 구단 자체 징계를 받더니 6월 29일 안방경기에서 느닷없는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까지 당한 건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전북은 FC서울에 7년만에 패배했고 순위도 꼴찌까지 떨어졌다. 결국 김두현 감독은 주장을 김진수에서 박진섭으로 교체해야 했다. 감독 경험이 없는 초보감독인 김 감독이 선수단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으면서 김 감독까지 흔들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전북의 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감독과 외국인 선수 영입을 주도했던 박지성 고문도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다. 2021년 고문으로 전북과 인연을 맺은 뒤 2022년부터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은 그가 지난해 데려온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전북이 영입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제 몫을 해낸 선수가 없다는 것 역시 논란을 부채질했다. 결국 지난 8월 고문으로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몇 년간 전북을 지배하던 매너리즘의 결과다. 과거와 같은 닥공(닥치고 공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리축구를 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스타일의 팀이 돼 버렸다”면서 “예전 이동국처럼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를 키웠다”고 말했다. 전북의 시행착오는 고스란히 울산의 반면교사가 된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울산으로선 우승 주역들이 곧 세대교체 대상이라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세대교체를 못 하면 올 시즌 전북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잔류에 성공한 전북은 내년 시즌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일부에서 경질론이 터져 나오는 김두현 감독 재신임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적 악화와 선수단 불화 등 내우외환에 시달렸던 김 감독의 지난 8일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뒤 “다시 우승할 수 있고 우승 경쟁을 하는 팀, 팬들이 원하는 ‘닥공’의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2025시즌 각오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축구계 관계자는 “초보 사령탑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능력 있는 감독인 건 분명하다. 경험도 자산”이라며 “내년에는 다시 우승 경쟁하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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