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착수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431
  • 병원들 “전공의 사직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 역제안

    병원들 “전공의 사직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 역제안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까지 전공의 사직·복귀 여부를 확정 짓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TO)을 줄이겠다며 병원장들을 압박했다. 이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9일 회의를 열어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지난 2월 29일 자로 일괄 수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역제안’했다. 전공의들이 원하는 대로 사직 처리 시점을 2월로 당겨야 사직서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34개 의과대학 교수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는 꼼수라며 행정명령 자체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까지 여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날 정부에 사직·복귀 시한을 일주일 연장하고 사직한 전공의가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때 ‘동일 권역·동일 전공’에 한해 지원하도록 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렇게 제한을 두지 않으면 지방 수련병원의 전공의가 서울로, 필수의료과 전공의가 피부과·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검토해 보겠다고 했지만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원래 자리로 복귀하면 지방 수련병원 전공의가 서울로 이동할 일도 없다. 오히려 ‘동일 권역·동일 전공’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제한하면 서울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보전될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수련병원들을 압박해 오는 22~3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때 복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계획된 일정을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사직서 처리 시점을 2월로 당겨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복지부 관계자는 “6월 3일까지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의 효력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수련병원이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반해서 사직서를 소급해 수리할 수 없다는 게 원칙”이라고 거듭 밝혔다. 6월 4일 이전에 내린 정부의 각종 명령이 이런 식의 ‘흔들기’로 정당성을 잃으면 추후 의료계로부터 고소·고발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 정부가 수련병원에 일종의 경고장을 보내면서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적어도 이탈 전공의의 30% 이상이 돌아와야 의료 공백을 메우고 의료 개혁 다음 단계인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에 착수할 수 있어서다. 다만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인기과로 몰릴 테니 이번에 돌아올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전공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檢, SM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첫 소환조사… 사법리스크 카카오 주가 3년 새 ‘3분의1 토막’

    檢, SM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첫 소환조사… 사법리스크 카카오 주가 3년 새 ‘3분의1 토막’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58)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9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에 비공개로 출석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15일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약 8개월 만의 소환조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개입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으로 12만원을 제시하자 이를 막기 위해 주가를 더 높게 형성해 인수를 방해하려 했다는 내용이다.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에 참여했을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시세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지시하거나 최소한 이에 대해 보고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SM엔터 주가가 공개 매수가를 뛰어넘으면서 경영권 인수에 실패한 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엔터 주식을 대량 확보하면서 SM엔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 위원장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 실패 직후 “원아시아파트너스 등의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있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금감원 특사경과 검찰이 카카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런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 등은 이미 지난 4월 각각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각자대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카카오는 사법리스크 속에 주가도 올 초부터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규모로 내다 팔면서 실적 부진 전망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경영리더)이 지난 3일 카카오 주식 6억 705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고, 이효진 성과리더는 지난 4월 자사주 4941주 중 4500주를 매도했다. 허명주 성과리더는 지난 5월 이틀에 걸쳐 자사주 4991주를 장내 매도했다. 임원들의 자사주 대량 매각이 추가 주가 하락에 대비한 ‘손절매’로 인식되면서 가뜩이나 맥을 못 추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2021년 류영준 전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원어치를 장외 매각하면서 회사 주가가 열흘 동안 10%가량 빠지는 등 주가 폭락을 촉발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카카오 목표가를 기존 5만 6000원에서 5만 1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빠지면서 4만원 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5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3분의1 토막 났다.
  • ‘완판女’ 민희진, 이번엔 박스티…8시간 경찰조사 후 한 말이

    ‘완판女’ 민희진, 이번엔 박스티…8시간 경찰조사 후 한 말이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9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피고발인인 민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 오후 10시쯤 경찰서를 나선 민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저는 중요한 이야기 다 했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고 잘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오늘 조사가 원래 제날짜가 아니었는데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받으러 나온 것”이라며 “하이브에서 고발한 것도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면서 여유 있게 웃음을 짓기도 했다. 민 대표는 경찰에 출석할 때도 취재진에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잖느냐”라고 말했다. 이날 민 대표는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출석했다.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계획해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시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용산서는 지난달 함께 고발된 민 대표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그에 앞서 5월에는 하이브 측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5월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다.
  • 영등포구 낡은 구립 어린이집 다시 파릇파릇하게... ‘그린 리모델링’ 착수

    영등포구 낡은 구립 어린이집 다시 파릇파릇하게... ‘그린 리모델링’ 착수

    서울 영등포구가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경로당)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공모를 통해 관내 구립 영삼 어린이집, 해솔 어린이집, 해태 어린이집 총 3곳을 선정했다. 영등포구는 구비를 포함한 총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한다. 내·외벽 단열재,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난방 장치,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준공이 목표다. 영등포구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각 어린이집별 내·외부 개선 필요 사항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환경 개선 관련 희망 사항 및 불편 사항 등을 수집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2021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구립 어린이집 3개소를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구립 어린이집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면 관리비도 절감되고 보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 기간 동안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학부모님의 불편을 최소화하다.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검찰, ‘간첩 누명’ 납북어부 103명 2차 명예회복 추진

    검찰, ‘간첩 누명’ 납북어부 103명 2차 명예회복 추진

    검찰이 과거 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귀환 어부 103명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직권재심 등의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다른 납북귀환 어부 100명에 대해 직권재심 절차를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치다. 직권재심은 형사판결에서 재심 사유가 있을 경우, 검찰이 피고인을 대신해 청구하는 제도다. 대검찰청은 9일 승운호·고흥호·탁성호 등 7척에 탑승했던 납북·귀환 어부 97명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하라고 이날 춘천지검·강릉지청·순천지청에 지시했다. 이들은 1971년 8∼10월 동해에서 어업 중 북한 경비정에 의해 강제 납북됐다가 이듬해 9월 귀환했다. 집단 수용 상태로 합동신문을 받은 뒤 관할 경찰서로 인계돼 절반 이상이 구속 상태로 수사받았다. 이후 반공법·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선장·기관장은 대부분 실형, 선원들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검은 또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6명에 대해선 불기소로 처분을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대검 관계자는 “사건부와 판결문 등을 검토한 결과 구속영장 집행 전까지 법률 근거나 영장 없이 불법 구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해 5월 대검 차장(총장 직무대리)으로 부임한 이후 과거 사법 절차에서 피해를 본 이들의 명예 회복에 애쓰고 있다. 2022년 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에 대해, 같은 해 8월에는 제주 4·3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직권 재심 청구를 지시했다.
  • 경북도의회,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 팔 걷어

    경북도의회,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 팔 걷어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대표 김경숙 의원)는 지난 8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청년 소상공인의 지원정책 분석 및 바람직한 정책대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용역 책임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참길의 함재봉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 시대에서보다 혁신적인 청년소상공인 성장 생태계를 재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청년 소상공인 지원으로 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착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경숙 의원은 “기존의 소상공인 지원은 환경과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보편적 정책에 그쳤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별 환경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영서 의원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서 발급 한도금액의 상향으로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결하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 주기를 요청했다. 김홍구 의원은 도내 시군의 소상공인의 실태 환경 분석과 문제점을 발굴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황두영 의원은 경북에서 창업해 성공하는 경우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연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은 인구 소멸의 중심에는 청년임을 강조하고 청년을 중심으로 적용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 결과에 기대를 나타내고, 그 결과에 따라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의원은 경북도의 소상공인이 떠나지 않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연구 결과를 기대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윤 회장과 청년소상공인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앞으로도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에서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연구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구회’는 김 대표의원을 비롯한 박영서, 김용현, 김홍구, 서석영, 임병하, 황두영 의원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9월 중 연구 결과를 도출하여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금값 된 ‘바다의 반도체’ 김, 육상에서 양식한다

    금값 된 ‘바다의 반도체’ 김, 육상에서 양식한다

    김을 육상에서 사계절 내내 양식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정부가 착수했다. ‘바다의 반도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K-먹거리 산업을 주도하며 생산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했던 한국산 김 공급량이 안정세를 찾을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하기로 하고 예산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5년간 350억원에 이른다. R&D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긍정적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김 양식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김을 육상에서 양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올들어 일본과 중국이 국산 김 수입을 대폭 늘려 국내 공급이 감소한 탓에 김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수산 재해 발생 위험도 커졌다. 김은 성육 시기 수온이 5~15도이며, 10월부터 이듬해 4월 정도까지 생산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1년 중 수온이 5~15도인 일수는 현재 연간 150일 내외지만 2100년에는 대부분 해역에서 100일 아래로 줄어든다. 이미 최근 55년간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이 약 1.36도 오르면서 양식산업의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김은 일평균 수온이 22도 이하로 내려가는 채묘(採苗·종자 붙이기) 적정 시기가 과거 9월 초였지만 최근에는 9월 말 이후로 늦춰졌다. 채묘 시기가 늦어지면 양식 기간이 단축돼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김을 육상에서 양식하면 사계절 내내 생산할 수 있다. 해수부는 육상의 버려진 양식장을 활용해 육상에서 잘 자랄 수 있는 김 종자를 개발한 뒤 양식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 초등 여학생 7명 성추행한 20대 담임교사…검찰 송치

    초등 여학생 7명 성추행한 20대 담임교사…검찰 송치

    자신이 맡고 있는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20대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교사 A씨를 이달초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경기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로 재직하며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이 지난해 11월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를 착수했다. 이후 학교 측은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피해자가 더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반 년가량 수사를 진행하며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 결정을 내렸다.
  • 민희진, 첫 소환조사…“배임이 말이 안되지 않느냐”

    민희진, 첫 소환조사…“배임이 말이 안되지 않느냐”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9일 소환조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민 대표를 상대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를 30분여 앞둔 1시 38분쯤 용산서에 출석한 민 대표는 어떤 점을 소명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시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은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넘어가지는 않았다면서 ‘배임’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 민희진 첫 경찰 출석 “업무상 배임 말 안 돼”

    민희진 첫 경찰 출석 “업무상 배임 말 안 돼”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9일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민 대표는 어떤 점을 위주로 소명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잖느냐”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계약서 등 대외비인 내부 자료를 유출하고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할 계획을 세워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하이브가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의 지분 구조 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또 하이브 측이 물증이라며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경영권 찬탈의 증거가 될 수 없으며, 자신이 실제로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용산서는 지난 5월 하이브측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뒤 지난달 함께 고발된 민 대표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민 대표는 지난 5월 31일 열린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에 자신의 해임안이 안건으로 오르자 이에 대해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솔라플레이, 2.7㎿ 지붕임대태양광 6차 사업 본격 착수

    ㈜솔라플레이, 2.7㎿ 지붕임대태양광 6차 사업 본격 착수

    ‘지붕태양광’ 임대 사업의 선두주자 ㈜솔라플레이가 6월 2.7㎿(메가와트) 지붕임대태양광 6차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솔라플레이 측은 5차 사업 준공 이후 바로 착공에 들어갈 준비를 마치고 이번 6차 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준공까지 이끌어 갈 계획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각 사업주의 이익 및 에너지자립을 돕고, 일반공장, 물류창고 등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태양광 재생에너지 보급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해, 제천 등지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사업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얻어낸 결과라 더욱 값진 성과라고 ㈜솔라플레이 측은 설명했다. 또 지붕의 상태가 고르지 못하거나 조건은 맞으나 금융이 어려워 진행하지 못했던 곳도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 진행까지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솔라플레이 관계자는 “환경에 무해한 그야말로 청정한 태양광 발전이 있다. 바로 공장 지붕이나 도로, 주차장, 방음벽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에너지전환을 이루는 동시에 환경 훼손과 주민 갈등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명 ‘지붕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공장, 집합건물 등 기존의 지붕임대 사업이 불가한 임대 사업장에도 가능성을 열어 도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활용의 발판으로 삼아 많은 사업주들의 이익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3년 업력의 태양광 원스톱 솔루션 기업인 ㈜솔라플레이는 지붕 6차 2.7㎿ 사업 시작을 필두로 다양한 태양광 사업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진행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 사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옥이 열렸다…어린이병원에 꽂히는 러軍 미사일, 수십 명 사망[포착]

    지옥이 열렸다…어린이병원에 꽂히는 러軍 미사일, 수십 명 사망[포착]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올 들어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8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 병원을 포함한 민간시설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들이 건물 잔해에 매몰되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약 1만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약 600명의 어린이가 동시에 치료를 받는 키이우의 주요 의료시설이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어린이병원의 2층 건물이 무너져 실종사를 수색 중이며, 키이우의 또 다른 병원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사진은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을 향해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무너진 병원 건물 밖으로 대피한 의료진과 보호자 및 환자들, 잔해 더미에서 가족을 찾는 사람들, 무너진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등 지옥을 방불케 하는 현장 사진이 속속 공개됐다. 일부 어린이환자들은 병원 침대에 누운 채 대피하거나 의료장비를 연결한 채 보호자 또는 의료진의 품에 안겨 밖으로 나와야 했다. 피가 묻은 수술복 차림으로 대피한 의료진도 있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습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등이 동원됐으며 38발 가운데 30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자랑해 온 킨잘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2000㎞에 이르고 음속의 10배로 날아가 격추가 매우 어려운 무기로 꼽힌다. 러시아는 킨잘의 비행속도가 음속의 10배인 시속 1만2천240km를 넘는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어린이병원 공습 현장에서 러시아 공대지 순항미사일 Kh-101 잔해를 발견했다며 전쟁범죄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해당 미사일은 450㎏의 폭발성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엑스(옛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미사일 40여발을 발사해 키이우·드니프로·크리비리흐·슬로비안스크·크라마토르스크 등 여러 도시의 아파트와 인프라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키이우에 있는 어린이병원도 폭격을 당해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고,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미사일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모른다고 주장해선 안 되며 모든 범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키이우에 떨어진 사실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공군기지를 공습한 것은 맞지만 어린이병원 등 민간시설을 겨냥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올 들어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사망한 사람은 최소 31명, 최대 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까지 소문난 ‘도봉 양말’… 올해는 한 발 더 뛴다

    미국까지 소문난 ‘도봉 양말’… 올해는 한 발 더 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양말의 40%가 ‘메이드 인 도봉구’다. ‘양말 산업의 메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서울 도봉구의 도움으로 지난해 지역 양말업체 200곳과 기타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했다. 양말 등의 매출이 2만 달러(약 2700만원)를 기록했다. 당시 인연으로 지난해 3월 짐 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노상일 수석 부회장이 도봉구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봉구는 이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봉구는 올해도 해외무역개척단을 구성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비 현대화와 공동 브랜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도봉구는 4월 24일 개관한 ‘도봉구 양말상회’를 통해 지역 양말을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실시한 양말 디자인 그림 공모전 시상식은 이달 개최한다. 특히 올해에는 양말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실제 판매까지 할 수 있게 한다. 하반기에는 도봉 양말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양말 작품으로 패션쇼를 하는 등 양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양말 산업뿐이 아니다. 도봉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고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최초로 ‘소상공인 매니저 제도’를 운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 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스마트혁신지원단’을 통해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두 곳을 운영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202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하는 ‘도봉형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도봉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등 다양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 가족 갈등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족 갈등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로

    OCI 통합 놓고 장남·차남과 갈등 신동국 회장 우호 지분으로 반전“해외 매각해 정체성 잃으면 안 돼”사이언스 이사회 과반 확보 과제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76)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자신과 장녀 편에 서기로 한 신동국(74) 한양정밀 회장에 대해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50) 부회장 모녀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6.5%(444만 4187주)를 1644억원에 매수하는 계약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신 회장은 송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52)·종훈(47) 형제 편에 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던 모녀의 뜻을 저지했는데 4개월 만에 입장을 바꿔 모녀와 손을 잡았다. 송 회장의 우호 지분율은 48.19%으로 과반에 육박한다. 송 회장은 “이번 일은 임 창업주의 뜻을 가장 잘 아는 두 대주주가 힘을 합치겠다는 결정”이라며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한미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게 저의 확고한 신념이자 창업주의 뜻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송 회장은 “신 회장은 저희에게 가족과도 같은 분”이라며 “석 달 전 아들들(임종윤·종훈)을 지지하기로 했던 결정에도 감사하고 이제 저와 딸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결정에도 감사한 게 가족의 어른이자 어머니인 저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임 창업주가 2020년 8월 별세하자 회장직을 맡았다. 그해 9월 장남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각자대표에 오른 후 2022년엔 단독대표를 맡으며 경영 참여의 폭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형제 측이 경영권을 쥐게 된 후 인사를 두고 갈등을 빚다 대표이사 직위에서 해임됐다. 다만 송 회장이 언급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선 과제가 많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이사진은 송 회장 측 4명, 형제 측이 5명으로 의사결정 시 과반 이상을 확보하기 어렵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10명까지 구성이 가능해 조만간 송 회장·신 회장 측이 임시 주총을 열어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5대5 구도가 돼 주요 결정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다. 경영 체제 개편을 위해 선임 이사를 해임하려고 해도 출석 의결권의 3분의2가 필요해 쉽지 않다. 한편 한미약품의 새 대표이사로 오르려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계획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한미약품은 자회사 북경한미가 임 사내이사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코리그룹과 부당 내부거래를 했는지 내부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신 회장도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했는데 현재 이사진이 3대7로 형제 측이 열세한 상황이어서 임 사내이사의 대표 선임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 공정위, 구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 절차 착수

    공정위, 구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 절차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1년여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조사 결과와 함께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구글에 보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 공소장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면서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행사했다고 봤다. 소비자들이 유튜브 뮤직 구매를 강제당하는 등 선택권을 제한받고, 다른 사업자들의 활동도 부당하게 방해받았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유튜브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과 함께 음원 앱도 유튜브 뮤직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업계에선 부당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 유튜브 뮤직을 빼고 ‘광고 제거’와 같은 기본 기능으로만 구성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나 학생에게 할인해 주는 ‘학생요금제’ 등을 내놓은 것과 비교돼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 행위와 관련해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1년 넘게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왔다.
  •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59)씨와 신학림(66)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8일 재판에 넘겨졌다.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해당 인터뷰 내용을 대선 직전 보도한 김용진(63)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기자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여 만으로 핵심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건 이들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와 한 기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됐다.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 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위원장과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공갈 혐의도 받는다. ‘혼맥지도’를 청와대 인사에게 건넨 인사를 압박해 47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다. 검찰은 해당 허위 인터뷰의 ‘배후 세력’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21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김씨가 자신의 변호사와 이재명 캠프가 계속 소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을 조작해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있다. 검찰은 또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최재경 허위 녹취록 보도’ 의혹 등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된 과정에 대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예정이다.
  • 경찰, 채상병 사건 1년 만에 “임성근 무혐의”

    경찰, 채상병 사건 1년 만에 “임성근 무혐의”

    8일 경찰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했다. 채 상병이 사망하고 경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 (채상병특검법) 재의 요구를 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 전 사단장 고발인 측은 “경찰이 윤석열 정부의 봉사자임을 각인시켜 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해병대원 사망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제11포병 대대장이 임의로 수색 지침을 변경했다는 점을 꼽았다. 임 전 사단장으로서는 제11포병 대대장과 직접 소통하고 지시하는 관계가 아니었고 부하들에게 작전 수행을 지적하고 질책했어도 제11포병 대대장이 임의로 지침을 변경할 것을 예상할 수 없었기에 그에게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사고 전날인 지난해 7월 18일 대대장 중 선임인 제11포병 대대장이 “허리 아래까지 들어간다. 다 승인받았다”고 수중 수색으로 오인케 하는 지시를 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이 내린 “수변으로 내려가서 바둑판식으로 수색하라”는 지시는 수색 지침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이 없어 사전 위험성 평가의무가 없으며 수색 작전과 관련한 지시들은 ‘월권행위’에 해당할 뿐 형법상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도 봤다. 경찰은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등 현장지휘관 6명에 대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기로 했다. 신속기동부대장인 7여단장, 제11·7포병 대대장, 7포대대 본부 중대장, 본부중대 소속 수색조장, 포병여단 군수과장이 그 대상이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7여단장은 수중 수색 지시를 오판한 포병 11대대장과 직접 소통했다. 대대장 이하 대대원들은 사단장, 여단장 지시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반면) 임 전 사단장의 경우 지휘계통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말단 간부 2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경찰 수사심위위는 임 전 사단장 등을 송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경찰이 밝힌 실체적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는 많이 다르다는 게 드러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도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서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위헌성이 더 강화된 특검법안이 넘어왔다. 재의 요구를 결정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9일 국무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이 의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경찰 수사 결과는 해병대 수사단 최초 조치 의견보다 국방부 재검토 의견이 보다 적정했음을 확인해 주고 있으며, 군의 의견 등에 충실한 수사 및 법리 검토로 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8월 임 전 사단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북경찰청에 고발한 채 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 측 변호인은 이날 “경북경찰청이 국민 전체의 봉사자가 아닌 윤석열 행정부의 충실한 봉사자임을 국민에게 각인시켜 줬다”고 비판했다. 사건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 측은 입장문에서 “경북경찰청이 사단장을 송치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수사 결과 발표는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잘 보여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속히 특검이 발족돼 해병 사망이 누구의 책임이고 누가 왜 해병대 수사에 개입했는지 낱낱이 규명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제11포병 전 대대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기승전(결), 시작과 끝이 다 그분(임 전 사단장)”이라며 “(경찰이) 도대체 1년 동안 뭘 했는가 싶다. 제가 (지시를) 오해한 것도 없고, 과거 경찰 조사 때 다 소명을 했다”고 반발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도 이날 경찰 발표에 대한 입장문에서 ‘부실수사’라고 비판하며 “수사 외압은 현재 진행형이며, 경북경찰청 또한 그 수사 대상”이라고 성토했다.
  •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 전농로 시속 20㎞로… ‘15분도시 제주의 실험’ 통할까

    전농로 시속 20㎞로… ‘15분도시 제주의 실험’ 통할까

    “사람들이 걷기 더 좋은 도로가 되고, 주변 경관도 더욱 개선되면서 거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대중교통도 잘 다니질 않는데, 전농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만들면 택시도 잘 다니지 않게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일 삼도1동주민센터에서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의 일환인 전농로 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경청회를 연 가운데 주민들의 찬반의견이 엇갈려 사람중심의 도시 실험이 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17조의2에 따라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사람이 차량에 우선하도록 지정된 도로를 말한다. 보행자우선도로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지만, 보행자를 발견하게 될 시 일시 정지해야 하며, 보행자와의 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상당히 높아진다. 벚꽃길로 유명한 전농로 개선 사업은 제주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제주시 전농로 1.07㎞구간의 차량 속도를 시속 20㎞로 낮추고 사람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해 쇠퇴하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는 5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인도와 차도를 전면 조정하고 재포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도와 차도의 구분을 없앤다. 차량속도 제한과 더불어 전신주의 지중화 사업,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통해 도로의 미관을 개선한다. 제주시 전농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변화시키는 것과 관련 대다수 주민들이 찬성을 보였다. 삼도1동 한 주민들은 “보행자우선도로의 구축이 전농로 주변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원도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주민은 “보행자우선도로로 구축이 돼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 수십년 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전농로가 새롭게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차량 통제, 차로 축소, 일방통행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전농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만들 경우 이동권이 침해받을 수 있다고 한 주민은 “전농로가 지나는 삼도동의 경우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 분들이 많고, 대중교통도 다니질 않아 이동을 위해선 차량으로 전농로를 통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전농로는 보행자보다 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훨씬 많은 도로”라며 “이런 도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만들게 되면, 오히려 보행자들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라해문 15분도시팀장은 어르신들의 이동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과 관련 “지금 현재도 전농로는 시속 30㎞ 도로여서 시속 20㎞로 떨어뜨리는 것이어서 더 안전하다”면서 “운전자가 더 조심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행안부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들어갔으며 현장실사가 이달말쯤 예정돼 있다”면서 “8월초쯤 국비지원이 확정되면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돼 내년초쯤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는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하는 부분들의 리스크를 줄여 나가기 위해 주민 경청회 뿐 아니라 원탁회의 등을 통해 더 촘촘히 주민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민 도시균형추진단장은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제주 어디에 살든 읍면 지역의 격차없이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받는 분산적이고 포용적인 제주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또 다른 시범지구인 서귀포시 표선 청소년문화의 집과 애월·표선 공공도서관을 도서관 기능을 더욱 더 활성화하면서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애월 봉성 보건진료소도 실시 설계에 착수했다.
  •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