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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산로따라 3대 도시개발… ‘막힌 길’ 터야 광진으로 통한다

    아차산로따라 3대 도시개발… ‘막힌 길’ 터야 광진으로 통한다

    서울 광진구가 추구하는 도시발전계획의 핵심은 모두 아차산로로 통한다. KT부지 복합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지하철 2호선 지중화 모두 아차산로에서 만난다.성동구 뚝섬역사거리에서 경기도 구리 교문사거리를 잇는 아차산로는 광진구에선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올림픽대교 북단, 광나루역을 거쳐 워커힐호텔 쪽까지 이어지는 핵심 노선이다. 동서울터미널을 통해 서울 교외로 빠져나가는 길목도 아차산로다. 천호대로와 함께 동서로 이어지는 아차산로는 뚝섬유원지역에서 용곡삼거리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동로와 교차하면서 광진구의 주요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과 겹치다 보니 광진구를 의도하지 않게 분단시키는 길 역시 아차산로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일 인터뷰에서 “가장 우선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KT부지 자양1촉진구역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KT부지는 2006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나서 벌써 13년이나 되도록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동부지방법원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지난해 3월 송파구로 이전하면서 지역상권 쇠퇴까지 겹쳤다. 다행히 김 구청장이 취임한 뒤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 10월 23일 서울시 건축심의, 24일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옛 동부지원과 동부지검, 거기다 바로 옆에 있는 KT부지를 포함하면 7만 8147㎡에 이른다. 광진구는 이곳에 2023년까지 18층 규모의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구의역 전면부로 31층 규모의 업무빌딩과 34층짜리 호텔 및 오피스텔,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후면에는 1363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김 구청장은 “다행인 건 내년 9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2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공동화가 불가피하다. 인근 상인들이 월세조차 내기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나 역시 답답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KT 측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부지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동서울터미널이 나온다. 광진구는 연면적 4만 6873㎡, 하루 평균 이용객 2만 5000명에 이르는 이곳에 현대화사업과 40층 높이 호텔, 오피스텔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서울 동부의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건립된 지 28년이나 됐다. 시설 노후화와 교통처리용량 부족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서울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뒤 공사 중 임시터미널 운영 방안과 주변 교통대책 등 수차례 협의가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국제현상설계를 거쳐 2019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과 11월에도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동서울터미널이 2020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협상의 조속한 완료를 요청했고 10월에는 한진중공업과 사업 추진에 관련된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차산로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구의역으로 이어지는 광진구 상업중심지이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다. 바로 2호선이 지상으로 연결돼 있다 보니 아차산로 양쪽을 통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육중한 철근 콘크리트가 도로를 갈라 놔 원활한 도시계획을 세우기도 쉽지 않다. 당장 건대 앞 스타시티 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주요 사업이 선로 맞은편으로는 확산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가로막는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6일 자양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주민대표들이 입을 모아 지역상권이 살아나려면 지하철 2호선을 지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는 사실 1995년 조순 서울시장 때부터 나왔지만 재원 확보에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이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를 위한 재원은 평균 2조원 정도다. 김 구청장은 재원 문제를 푸는 해법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 손실 비용이 연간 3600억원 정도 발생하는데 정부에서 현재 한 푼도 보전해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50%만 보전해 줘도 5년 안에 1조원 정도 된다. 서울시와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공론화해 국비가 상당 부분 보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핵심 상권 중의 하나”라면서 “건대입구를 중심으로 여러 지하철역 지하상권에 민자를 유치해 비용을 조달한다면 나머지 재원도 충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의선 남북공동조사 남측 조사단 귀환…“북 철도 2007년 수준서 유지”

    경의선 남북공동조사 남측 조사단 귀환…“북 철도 2007년 수준서 유지”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 400㎞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를 진행한 남측 조사단원들이 5일 오후 조사를 마치고 귀환했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이날 평양으로 복귀, 점심식사를 한 뒤 북측 버스를 타고 내려와 오후 북측 개성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으며, 이후 남측 버스로 갈아타고 귀환길에 올랐다. 남측 조사단원들은 이날 오후 5시 11분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다. 지난달 30일 조사단원들은 도라산역을 출발, 북측으로 들어갔다. 6일 동안 남북 조사단원들은 개성부터 신의주까지 약 400㎞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경의선 철도 상태를 점검했다. 이를 위해 남측 열차 6량과 북측 기관차 및 열차 5량 등 총 11량가량의 철도 차량을 연결했다. 남북 조사단원들은 이 열차에서 숙식을 하며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북측에서는 남측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남측 조사단보다 조금 더 많은 수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 공동단장인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은 귀환 후 기자들에게 “제약된 범위 내에서 내실 있게 조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노반이나 터널, 교량, 구조물과 철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 중심으로 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조사에는 육안 검사 및 휴대용 기기를 통한 구조물 테스트 등의 방법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천강 교량 구간을 지날 때에는 비가 내려 미끄러운 가운데서도 남북 조사단원들이 800m 길이의 교량을 함께 걸어가면서 철로의 상태를 상세히 살펴보기도 했다고 또 다른 공동단장인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이 전했다. 이동 속도는 평양 이남 구간의 경우 좀 더 느리고, 국제열차가 운행하는 평양 이북 구간은 상대적으로 빨랐는데 시속 20∼60km 정도였다고 임 과장은 밝혔다. 그는 이번에 살펴본 경의선 철로 상태에 대해서는 “과거 저희가 갔을 때(2007년 공동 조사)와 많이 다른 것은 없었고, 그 수준으로 계속 운영이 돼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요구되는 개·보수 수준은 “전문가가 20여명이 갔기 때문에 개인적인 소견보다 유관기관이나 전문가가 합동으로 논의할 부분”이라면서 최종적으로는 향후 추가 조사, 정밀 조사가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내 착공식에 대해서는 ‘해야 되겠다’는 공감대 차원에서만 이야기가 나왔고,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진전된 바 없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 중 북측 관계자들이 비교적 협조적으로 임했다고 조사단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박상돈 과장은 “북측도 현지 공동조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11년 만의 조사다 보니 처음에는 협의할 부분이 많았는데 동해선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북측이 마련한 열차 중에는 식당칸도 있어서 남북 조사단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이용하기도 했다. 북측은 지난 4일 조사단이 조사 구간 최북단인 신의주에서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해온 바 있다. 경의선 조사에 이용된 열차는 남측 조사단과 함께 귀환하지 않고 평양에서 평라선을 이용해 곧바로 강원도 원산을 거쳐 안변까지 이동, 오늘 8일부터 시작하는 동해선 조사에 투입된다. 동해선 조사에 참여할 남측 조사 인원은 약 3분의 2가 바뀌며, 버스를 이용해 북측으로 이동하면서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철도 구간을 살펴보고 안변역부터 열차에 탑승해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북측에서는 경의선 때와 동일한 관계자들이 동해선 조사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건설과 연계한 ‘서부경남 발전 그랜드비전’을 세워 추진한다. 도는 5일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조기착공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역세권별 개발계획을 포함한 ‘서부경남발전 그랜드비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용역비 7000만원을 2019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도는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 주요 내용에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진주·사천시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신성장 경제권 구축을 위한 그랜드 비전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서부경남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적 장기적 마스터플랜 수립과 문화·관광·힐링산업 등 서부경남 관광 클러스터 구축 계획도 수립한다. 또 서부권개발을 위해 농정과 환경산림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 계획을 세우고, 서부경남 컨트롤타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남서부청사(진주시 초전동) 구조와 기능 정립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남부내륙철도 건설 이후 서부경남 거점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도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내용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보고·설명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청주 한국전통공예촌 2023년 준공

    청주 한국전통공예촌 2023년 준공

    충북 청주에 조성될 예정인 한국전통공예촌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5일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을 맡은 청주대 산학협력단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부지면적 32만 2617㎡)에 조성되는 공예촌의 총 사업비는 2918억원으로 예상됐다. 국비와 지방비 455억원, 민자투자 2463억원을 합해 나온 비용이다. 주요 시설로 전시·체험, 주거시설을 갖춘 전통공방, 창조공방, 저잣거리와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상가시설, 한옥호텔, 글램핑장, 사계절썰매장, 스카이라이드 등 위락시설, R&D센터, 전통공예 기술양성소, 농특산물판매장 등이 제안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기간 중 충북지역 내 생산유발효과 19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96억원, 고용유발효과 1456명, 준공 후 연간 방문객 110만명 등으로 분석됐다. 공예촌은 공예를 테마로 한 문화산업단지 성격을 띠고 있다. 공예협회가 산업단지 투자의향서와 조성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시가 이를 검토해 내년 3월쯤 문화산업단지 지정권자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신청하게 된다. 이런 절차를 밟아 내년 9월쯤 착공하면 단계별 준공을 거쳐 2023년 사업이 최종 마무리된다. 공예협회가 청주를 사업예정지로 선택한 것은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는데다 국토의 중심이라 접근성까지 좋아서다. 한범덕 시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예촌 조성사업은 문화도시 청주를 한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기술 접목으로 훌륭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가뭄·홍수 예방 도시 조성’ 위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 개최

    울산시와 환경부는 5일 울산시청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날 포럼을 통해 도시 물순환 정책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을 설명했고, 울산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또 전지홍 안동대학교 교수는 국내 도시환경에 적응 가능한 생태적 저영향개발 설계 기법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보전협회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물순환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6억원을 확보했고, 남구 삼호동에 관련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왜곡된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물이 자연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 수질 개선, 지하수 함량 증대, 침수와 가뭄 대응력 강화, 도시 경관 개선 등을 가져올 생태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태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도시재생으로 인천 원도심 살려내겠다”

    “도시재생으로 인천 원도심 살려내겠다”

    LH 34년 근무한 도시계획 전문가 “역량 발휘할 기회에 책임감 느껴…전임 사장 기조 잇되 과감히 보완” 2조 9000억원 부채 감축 목표도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주목받는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4년간 근무한 도시계획 전문가라는 점이다. 특히 LH인천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인천도시공사와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업무영역에서 교집합되는 부분들을 공유해 왔다. 이 때문에 덩치만 컸지 각종 문제점을 안은 도시공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박 사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H라는 거대 조직에서 익힌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 설레기도 하면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사가 인천시 부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부채 감축 계획은. -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초기에 천문학적인 보상비 및 공사비용이 소요되고 장기간 투입비용이 회수되므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사장으로 취임한 후 현안을 점검하면서 부채를 감축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재정관리로 지속적으로 부채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2022년까지 5년간 2조 9000억원의 부채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천시는 도시재생 및 구도심 활성화에 큰 관심이 있다. -현재 인천 인구는 300만명을 넘어 매년 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도시 확장으로 구도심 쇠퇴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저산층 주거지에서 빈집과 노후주택 비율이 증가돼 거주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그동안 도시공사는 구도심에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대 이전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숭의운동장 개발사업, 십정·송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의 큰 뼈대를 바꾸는 사업들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인천시의 도시재생, 주거복지 사업실행기관으로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십정2구역 등은 뉴스테이를 접목한 사업으로 전임 사장이 만든 구도인데 유지되는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전국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 이주율 99%, 철거율 98%의 공정을 보이며 연내 착공이 목표다. 총 5678가구로 도시공사가 진행하는 주택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임 사장의 기조를 이어받되 보완할 게 있으면 과감히 보완하겠다. 글 사진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성중기 의원 “시민의 동의도 얻지 않고 계획된 GTX-A노선, 노선구간 변경 필요”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11월 30일 청담동주민센터에서 2018년 12월 착공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이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GTX-A노선의 경우 총 사업비 3조 3,641억원이 들어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시 강남구 삼성역북단부터 파주시 동패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완료를 시작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과 GTX-A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완료, 민자협상완료와 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 승인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성중기 의원에 따르면 GTX-A 노선수립 과정에 있어 공청회의 진행이나 주민의견 수렴의 기회가 없어, 지역주민과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계획된 GTX-A노선은 삼성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노선이 강남구 주거밀집지역인 청담동의 지하 약43m 밑으로 지나갈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터널굴착공사의 소음이나 진동이 그대로 전달 될 위험이 있으며, 싱크홀과 같은 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통과하는 GTX-A노선 상 환기구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지하의 오염된 공기가 주거 밀집지역 지상으로 배출돼 지역주민 호흡기 건강에 유해로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성의원은 “사전에 주민공청회와 같은 사업설명도 없어 해당지역주민들은 실시설계 단계에 이르기까지 관계부서에서 노선에 대한 한 마디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GTX-A노선사업이 강행되고 있는바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성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 돼야하기 때문에 주거밀집지역을 관통하는 GTX-A노선은 한강지하구간으로 통과하는 등 노선의 위치변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GTX-A노선의 변경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DC 현대산업개발, 에티오피아에서 1억 3800만 달러 공사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에티오피아에서 1억 3800만 달러(한화 약 1582억원)짜리 도로공사를 따냈다고 4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공사로 설계·건설 일괄 수주 방식이다. 고레에서 테피까지 143㎞ 구간의 아스팔트 포장과 3개의 다리를 설치하는 공사로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예정이다.
  • 개성 유적지 한눈에… 김포 ‘북한 디지털체험관’

    경기 정책공모전서 예산 45억원 확보 VR·AR 구현…애기봉 생태탐방로 조성도 경기 김포 애기봉에 북한 개성문화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북한 디지털체험관이 조성된다. 김포시는 지난달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퍼스트(First)’에 참여한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 디지털체험관 조성’ 사업이 본선에 진출해 도비 45억원 이상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탐방로는 1.5㎞에 소주제 정원 6곳과 흔들다리, 전망대, 스카이워크 20m를 설치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완만한 경사지로 꾸민다. 북한 디지털체험관은 465㎡ 규모로 개성 일대 찬란한 문화유적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4차원(4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AR관과 VR관은 165㎡ 규모로 선죽교와 공민왕릉 내부를 볼 수 있다. 4D 영상관은 330㎡ 규모로 개성 만월대 등 옛 고려 황성 모습을 디지털로 복원한다. 이 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비와 시비 등 120억원이 투입된다. 본선은 오는 19일 열리며 순위에 따라 최대 6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이 완공되면 2021년 관광객이 35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3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박재관 관광시설팀장은 “신청서와 프레젠테이션 작성, 현장 발표로 이어지는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본선 진출과 최소 45억원의 도비 확보 성과를 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애기봉을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김포 애기봉서 북한 개성문화 유적지 한눈에 본다

    [단독] 김포 애기봉서 북한 개성문화 유적지 한눈에 본다

    경기 김포 애기봉에 북한 개성문화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북한디지털체험관이 조성된다. 김포시는 지난달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에 참여한 ‘애기봉 생태탐방로 및 북한디지털 체험관 조성’사업이 현장예비 심사를 통과하며 본심사에 진출해 도비 45억원 이상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생태탐방로 1.5km에 소주제정원 6개소와 흔들다리를 비롯해 전망대 스카이워크 20m가 설치된다. 또 개성일대 찬란한 문화유적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4차원(4D)영상으로 재현한 디지털체험관 1개 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생태탐방로는 데크를 활용해 완만한 경사지로 꾸며진다. 북한디지털체험관은 총 495㎡ 규모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개성문화유적지를 VR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VR관과 AR관은 연면적 165㎡ 크기로, 인공지능 가상현실로 선죽교와 공민왕릉의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4D영상관은 330㎡ 규모로 개성만월대 등 찬란한 고려황성의 원래모습을 디지털로 복원한다.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북한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기봉 생태탐방로·북한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비와 시비를 합해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19일 최종 심사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본선이 펼쳐진다. 최대 60억원에서 45억원의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완공후 애기봉 관광객 수요인원은 2021년 기준으로 35만 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3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 이 밖에 170억원 들여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애기봉까지 4.3km 관광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박재관 관광시설팀장은 “20페이지분량의 신청서와 프레젠테이션 작성, 현장 발표로 이어지는 준비과정이 만만찮았다”며,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아쉽지만 본선 진출과 최소 45억원의 도비확보라는 성과에 의미를 두고 싶고, 본 사업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애기봉을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지로 부상시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림에너지, 2000억원 규모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 인수

    대림에너지는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에 1억 8000만달러(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1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칠레 북부 6곳과 중부 6곳에 9MW 이하급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차례로 착공하며 내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2020년 3월에는 12개 사업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5000만 달러(57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 [현장 행정] 서울 랜드마크 북한산, 원래 모습 찾는다

    [현장 행정] 서울 랜드마크 북한산, 원래 모습 찾는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북한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을 강조했다. 4·19국립묘지나 근현대사기념관은 북한산 자락에 있고 여운형·김병로 등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들의 묘 역시 북한산에 있다. “북한산이야말로 강북구가 가진 최대 자산”이라고 강조하는 박 구청장이 이번엔 ‘우이구곡 복원’에 뛰어들었다.우이구곡은 북한산 도선사 올라가는 길옆으로 길게 이어진 계곡이다. 조선 후기 대제학을 지냈던 홍양호가 1762년 무렵 골짜기 아래쪽 재간정부터 올라가기 시작해 현재 도선사 바로 아래에 있는 만경폭까지 9곳을 선정한 게 계기가 됐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한 명소이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힌 곳이었다. 특히 1950년대 도선사가 늘어나는 신도들이 마실 물을 확보하기 위해 무단으로 만경폭 위에 콘크리트를 발라 보를 만들면서 흉물이 돼 버렸다. 지난달 29일 만경폭 콘크리트 보 앞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이구곡 복원 착공식이 열렸다. 콘크리트 보에 유압식 파쇄기를 끼워 균열을 일으키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거쳐 내년 봄 새 단장한 우이구곡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도선사에서 시작되는 약 2.3㎞ 구간인 우이구곡에는 이번 사업 대상지인 만경폭부터 적취병, 찬운봉, 진의강, 세묵지, 월영담, 탁영담, 명옥탄, 재간정까지 9개의 이름난 곳이 자리한다. 박 구청장은 “훼손된 곳이 적지 않지만 제대로 복원하기만 하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원형 그대로 복원하자는 게 이 사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준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서울의 첫 번째 랜드마크는 북한산이고 두 번째는 천 년 넘는 역사라고 생각한다. 그 두 개가 어우러진 우이구곡이야말로 서울의 최고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우이구곡은 시민들이 묻혀 있던 수백년 전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강북구만의 특색을 입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내년 봄에 복원을 완료하면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도대체 어떤 근거냐”

    文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도대체 어떤 근거냐”

    북·미 정상회담 전 金위원장 답방 부담 트럼프와 ‘평화’ 공감대로 우려 사라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기내간담회는 1일(현지시간) 오후 공군 1호기가 아르헨티나를 이륙한 뒤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9명의 기자로부터 40분간 선 채로 질문을 받았다.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한·미 간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내 문제는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간담회 중 국내 현안 질문이 나왔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나.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에서 만날 계획이 있나. -연내 답방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비핵화 대화에 아주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하면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 생각을 갖고 있고, 좋아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남은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자.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 가지 우려를 덜어냈다. 혹시 북·미 정상회담이나 고위급회담 전 답방이 이뤄지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으로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 (남북)철도는 국제 제재의 틀 속에서 할 수밖에 없다. 사전조사도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실제 착공한다면 제재에 저촉 소지가 있다. 그래서 미국, 유엔 안보리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다만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는 ‘착수식’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미국과 협의하려 한다. (김 위원장과 착공식에서 만날) 구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추가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거나 중재안을 제안했나. 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중 어떤 쪽에 무게를 두고 있나. -우리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원칙적 합의만 이룬 것이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더 큰 타임테이블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한·미는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 진도를 낸다면 상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 반드시 제재 완화나 해소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미 군사훈련 연기나 축소, 인도적 지원, 스포츠·예술단 교류, 비정치적 교류 등도 있을 수 있다.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도 생각할 수 있다. 포괄적으로 이해해 달라. →미국에서 남북 관계 진전, 경협 등과 관련해 속도조절을 요청한 적이 있는가. -한·미 간 불협화음이 있다든지,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나고 통화하면서 상당한 신뢰와 우의가 구축됐다. 지금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반도에 핵·미사일 위협이 없어지고 평화가 실현됐다. 항구적 평화로 만들어 내는 일에 상당한 진전을 얻고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인식이다. 그렇게 극적인, 역사적인 변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단 덕분이라고 감사드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컸고, 앞으로도 계속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다른 입장은 전혀 없다. 불협화음은 근거 없는 추측이다. →경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내년에 좋아질 거라고 확신하는 분야는. -외교 문제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 내년 초, 가급적 조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비핵화에서 획기적 진전이 이뤄지는 것, 남북 관계가 발맞춰 발전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순방 중 국내에서 관심이 큰 사안을 짧게 질문드리겠다. -제가 말씀드렸다. 순방이나 외교 관련 질문은 뭐든 해 달라. →김 위원장이 방문하면 남북이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전해 주셨다. 두 가지가 상충되는데. -싱가포르 합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대신 미국은 안전을 보장해 주기로 한 것 아닌가.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북한이 ‘비핵화를 제대로 하면’ 안전 보장이라든지, 비핵화 이후 경제발전을 위한 도움이라든지 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70년 만에 이뤄진 엄청난 역사적인 사변이듯 북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답방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 메시지, 비핵화 의지, 남북 관계 발전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본다. 더 알찬 내용이 담기면 좋지만, 우선 답방 자체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답방 시 경호나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 -북한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이 경호라든지 안전 문제 아닐까.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 경호나 안전 보장을 위해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민이 양해해 주셔야 한다. 국론 분열이 있을 수는 없다. 비핵화와 평화가 이뤄진다면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 아닌가. 보수·진보가 따로 있고 여야가 따로 있겠나.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아르헨티나 출국 전 SNS에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다’고 하신 걸 최근 국내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라고 이해했는데. -외교 문제로 가 달라. 아까 미국과 엇박자, 불협화음 이야기를 하셔서 부연하자면 지금까지 이뤄진 하나하나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협의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이산가족 상봉 자체는 제재 위반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 금강산에 지어 주고 온 이산가족 면회소를 개·보수하려면 물자가 들어가야 하니까, 저촉될 소지가 없는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협의한다. 상봉 기간 발전기를 가동하면 기름이 들어가는데, 쓰고 남으면 가지고 돌아온다. 그래도 미국 등과 협의를 거친다.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사무실 개·보수도 마찬가지다. 많은 대화 속에서 이뤄지고, 한·미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계속 실무협의를 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은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제대로 한다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는데, 제재 완화의 조건은 무엇인가. -북한이 핵 실험장과 미사일 실험장을 폐기하고, 미국의 참관이 이뤄지고, 다음 단계로 영변 핵단지가 폐기되고 이런 식으로 해 나가면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지만,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가 됐다라고 볼 수 있다. 그게 언제인지 모른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말했다. 협상에서 판단할 문제고, 결국 미국의 판단에 달려 있다. 우리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전하고, 교착상태에 빠질 때 중재 역할을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북·미 간 풀어야 할 문제다. 지금까지 대단히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다.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초기 진전이 워낙 빠르다 보니 요즘 한두 달 정체 때문에 교착에 빠진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 것인데, 잘 이뤄지리라고 본다. 결정적 고비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라고 본다. 오클랜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사실무근”

    文대통령 “트럼프, 김정은에 우호적…한·미 엇박자 사실무근”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기내간담회는 1일(현지시간) 오후 공군 1호기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이륙하고서 30여분이 흐른 뒤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9명의 기자로부터 40분간 선 채로 질문을 받았다. 특히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는 한·미 간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내 문제는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고, 간담회 도중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등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나.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에서 만날 계획이 있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미 대화에 아주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하면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 생각을 갖고 있고, 좋아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6·12 북·미 정상회담의) 남은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바라는 바를 이뤄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 지켜보도록 하자. 다만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려를 덜어냈다. 혹시 북·미 정상회담이나 고위급회담 전 답방이 이뤄지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으로 우려는 사라졌다. 철도 연결은 국제 제재의 틀 속에서 할 수밖에 없다. 사전조사 연구도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실제 착공을 한다면 국제 제재에 저촉 소지가 있다. 그래서 미국, 유엔 안보리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다만 착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하는 착수식이란 의미에서는 (세리머니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려 한다. (김 위원장과 착공식에서 만날) 구상은 하지 않는다. 우선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추가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거나 중재안을 제안했나. 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중 어떤 쪽에 무게를 두고 있나. -우리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원칙적 합의만 이룬 것이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더 큰 타임테이블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한·미는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 진도를 낸다면 국제사회도 상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 반드시 제재 완화나 해소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한·미 군사훈련 연기나 축소, 인도적 지원, 스포츠·예술교류, 비정치적 교류도 있을 수 있다. 정치적 선언으로서 종전선언도 생각할 수 있다. 포괄적으로 이해해 달라. 미국에서 남북 관계 진전, 경협이나 남북 협력사업 등과 관련해 속도조절을 요청한 적이 있는가. -한·미 간 불협화음이 있다든지, 어떤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나고 통화하면서 상당한 신뢰와 우의가 구축됐다. 지금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반도에 핵·미사일 위협이 없어지고 평화가 실현됐다. 그리고 항구적 평화로 만들어 내는 일에 상당한 진전을 얻고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공통 인식이다. 그렇게 극적, 역사적 변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결단 덕분이라고 감사드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역할이 매우 컸고, 앞으로도 계속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다른 입장은 없다. 불협화음은 근거 없는 추측성 이야기다. 경제분야에서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내년에 지표상 좋아질 거라고 확신하는 분야는. -외교 문제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 내년 초, 가급적 조기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비핵화에서 획기적 진전이 이뤄지는 것, 남북 관계가 함께 발맞춰 발전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국내 문제 질문을) 짧게 드리겠다. -제가 말씀드렸다. 외교에 집중해 달라. 순방이나 외교 관련 질문은 뭐든 해 달라. 한·일 관계는 어떻게 복원할 생각인지. -과거사 문제에 있어 불편한 대목이 있다. 그 문제가 완전 해결됐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과거사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여러 협력 관계가 손상받아선 안 된다.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현명하게 처리해 가면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에서도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 투트랙으로 협력 관계를 협의해야 한다. 일본 정부도 공감하고 있으리라 본다. 김 위원장이 방문하면 남북이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전해 주셨다. 두 가지가 상충되는데. -싱가포르 합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대신 미국은 안전을 보장해 주기로 한 것 아닌가.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북한이 ‘비핵화를 제대로 하면’ 원하는 안전 보장이라든지, 비핵화가 이후 경제발전을 위한 도움이라든지 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70년 만에 이뤄진 엄청난 역사적인 사변이듯 북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답방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 메시지, 비핵화 의지, 남북 관계 발전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본다. 물론 내용적으로도 더 알찬 내용이 담기면 좋다. 그걸 떠나서 답방 자체가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 보수층을 떠올리면 답방 시 경호나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  -북한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이 경호라든지 안전 문제 아닐까. 철저하게 보장해야 한다. 경호나 안전 보장을 위해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민이 양해해 주셔야 한다.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이 있을 수는 없다. 비핵화와 평화가 이뤄진다면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 아닌가. 보수·진보가 따로 있고 여야가 따로 있겠나.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아르헨티나 출국 전 SNS에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다’고 하신 걸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비위 등) 국내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라고 이해했는데.  -외교 문제로 가 달라. 곤란하신가. -남북 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도 정의로운 나라에 포함된다. 아까 미국과 엇박자, 불협화음 이야기를 하셔서 부연하자면 지금까지 이뤄진 하나하나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협의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예를 들면 이산가족 상봉 자체는 제재 위반이 아니다. 그러나 상봉 행사를 위해 과거 금강산에 지어주고 온 이산가족 면회소를 개·보수하려면 물자가 들어가야 하니까, 제재에 저촉될 소지가 없는지 미국이나 유엔 안보리와 충분히 협의한다. 상봉 기간 발전기를 가동하면 기름이 들어가는데, 쓰고 남으면 가지고 돌아온다. 그래도 일단 미국 등과 협의를 거친다.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사무실 개·보수도 마찬가지다. 그런 과정이 수없이 많은 대화 속에서 이뤄지고, 한·미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계속 실무협의를 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은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으셔도 된다. 오클랜드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金위원장,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동시 참석 가능성

    文대통령-金위원장,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동시 참석 가능성

    靑고위 관계자 “金위원장,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키더라”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개최 가능성이 높은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동시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남북 정상이 같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착공식은 할 것이다. 가급적 연내에 하려고 한다”라며 “이번은 예비조사다. 프로젝트를 개시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이 철도연결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부인도 하지 않은 셈이어서 동시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남측 조사단 28명과 지원인력, 북측 관계자들은 5일까지 열차를 타고 숙식·이동하며 경의선~신의주 구간 400㎞의 철도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조사 차량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운행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평라선으로 원산으로 이동,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동해선 철도 구간을 조사한 뒤 평양을 거쳐 17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철도 공동조사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의 사전 준비작업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공동조사 시작을 계기로 연내 착공식까지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가시화될 경우 남북 정상이 참석하는 착공식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연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이 북에서 남으로 연결된 철도로 서울을 답방하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준비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잘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김 위원장이 자기가 한 말이 있기 때문에 꼭 연내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서 하는 분이 아니다. 연내에 반드시 와야겠다는 것은 아니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급적 빨리 열려야겠다는데 두 정상 생각이 일치했다”며 “큰 계기가 될 것 같다.지난번(1차 북미정상회담)보다 더 진도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당연히 머지않은 시기에 열릴 것 같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1년 남짓 봤는데 그간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약속을 지키더라”라며 “지금까지 자기 차원에서 말한 것들은 안 지킨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미협상의 한 파트너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진 판단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소신이 있다. 오히려 참모들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력이 없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는 문 대통령 말도 전혀 빈말이 아니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은 당신의 결단력과 지도력이 역할을 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지는 (이전 정부와) 굉장히 다른 것 같다”라며 “우리 정부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은 것이다. 미 중간선거 결과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력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문제 해결 모멘텀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체로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 두 분이 정상 차원이니까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지는 않지만 큰 줄기에서 말씀들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뿐 아니라 저쪽도 굉장히 만족해한다”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靑 “트럼프도 연내 남북정상회담 열릴수 있다고 인식”

    靑 “트럼프도 연내 남북정상회담 열릴수 있다고 인식”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라는 인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한 것”이라면서도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북한의 결단이 가장 우선되는 문제로) 우리만의 생각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그 부분은 유동적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청와대 고위관계자와의 일문일답. →혹시 2차 북미회담의 시기나 장소, 의제 등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지, 김 위원장 답방 관련 말씀을 나누셨는지, 연내 답방이 가능한 쪽인지 궁금하다. -두 분이 언제,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하자 이런 말씀보다는 앞으로의 정세에 대해서 교환을 충분히 하셨고, 그에 대해서 서로 대부분의 지점들에 대해서 의견을 다 같이하셨다. →제재 유지에 대해서 공감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북·미회담이나 남북회담이나 상응 조처에 대한 북한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흐름 속에서 제재 유지에 대한 메시지가 나온 것이 앞으로의 대화 일정에 대해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것은 약간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재 문제는 대통령께서도 늘 비핵화가 불가역적인 상태에 이를 때까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이야기하셨고, 다만 북한이 좀 더 비핵화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상호 신뢰 관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계속 말씀을 하셨다. 그 문제는 구분을 해서 봐야 될 필요가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내년 초에 하겠다고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북·미정상회담 전에라도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볼 수 있는가.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 간에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신 것이고, 북·미회담이 열리게 되지만 또 남북 정상회담 역시 이와 별개로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우리만의 생각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그 부분은 유동적이라고 보시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 요구한 것이 있었는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굉장히 짧게 한마디씩 언급을 하시면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는데, 남북 경협이나 철도 연결 착공식이나 이런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우호적 평가를 했다는 것인가. -특히 남북 간의 군사적 합의에 따른 군사적 긴장 완화,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제재 완화라든지 경협이라든지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 같지는 않다. →북·미 간의 비핵화 방법론을 가지고 이견이 있었는데, 오늘 회담에서 이견 차이를 좁힐 만한 논의가 있었는가. -북·미 간의 비핵화 관련, 전체적으로 우리나 미국이나 크게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고, 어쨌든 오늘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한 양 정상 간의 굳은 신뢰와 또 방향성에 대한 그런 합의가 있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오늘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한 인식도 공유했을 것 같다. 북·미대화가 고위급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부분 때문에 진척이 못되고 있는지 얘기를 했는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김 위원장의 답방이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설명 부탁드린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 또 정세 평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빠른 시일 내 북·미 간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그것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많은 진전이, 거대한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관련해서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서 이러한 얘기들이 나온 것인지 궁금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관련된 부분들을 말씀하시고,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말씀을 하시고, 거기에 대해서 서로 코멘트를 붙이고, 공감대를 확실하게 가질 수 있었다는 그런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다. →맥락상 김 위원장 답방 얘기는 문 대통령이 먼저 말을 꺼내시고 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멘트를 한 것인가. -기본적으로 서로가 보고 있는 정세를 교환하고, 거기에 대해 공감대를 갖는 그런 작업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문제는 우리 대통령이 설명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지는 것이 비핵화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을 표했다고 보면 되겠는가. -발언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연내에 남북 간에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라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있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도 끊임없이 그동안 계속 연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청와대를 둘러싸고 시끄러운 현안들이 많이 있었다. 혹시 대통령께서 이런 현안에 대해서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를 하셨는지 궁금하다. -충분히 국내의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으셨습니다만 대통령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바는 없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집중분석]11년간 수색기지에 서 있던 무궁화호 ‘두번째 방북’

    [집중분석]11년간 수색기지에 서 있던 무궁화호 ‘두번째 방북’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위해 우리측 열차가 30일 오전 환송행사를 마치고 북쪽 땅을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오롯이 공동조사를 위한 것이지만 정부 관계자들이 전하는 목표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다. 만일 남북의 철로가 연결되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지나 스페인까지 이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라는 열어야 할 문이 놓여 있다. #11년 수색기지 서 있던 그 무궁화호, 북측 땅을 두번째 밟다 남북은 2007년 12월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해 7일간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무궁화호를 개량해 숙식이 가능한 열차를 만들었는데 오늘 두 번째 방북을 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철도 궤도 역시 한국과 같아 새마을호나 KTX 객차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비용면에서도 이미 만들어 두었던 객차를 사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객차는 11년간 수색차량기지에 서 있었다. 특히 예전에 방북했던 철마가 다시 북한 땅을 달린다는 의미도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현지조사 약 1년 뒤인 2008년 11월 29일 철로가 끊겼는데 이때부터 따지면 10년만에 남측 기차가 북측에 가는 셈이다. 남쪽 열차의 방북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2008년 11월 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이다. 판문역에서 남측 기관차는 분리돼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가 우리 철도차량 6량을 이끌며 공동조사를 진행된다. 경의선 개성∼신의주 약 400㎞ 구간은 다음달 5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약 800㎞ 구간은 다음달 8∼17일에 조사한다. 이날 방북 기차를 운전한 김재균 기관사는 “2007년 5월 17일(개성공단 관련) 남북 시험운행을 담당했는데 이번에도 남북 공동조사 열차를 운행해서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열차가 도라산에서 판문으로 가는데 북쪽으로 가서 공동조사에서 최선을 다해서 10년 동안 열차가 안 다녔는데 녹슨 철길이 녹이 제거되고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열차가 상시적으로 많이 운영되어서 우리 겨레가 염원하는 통일이 간곡히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손기정옹이 기차로 달렸던 길, 82년째 가지 못한 길 이날 환영행사에 서 김현미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당시 청년이었던 손기정 선수도 경부선을 타고 와서 서울역을 통해서 서울역에 도착해서 열차를 타고 베를린 올림픽에 참석했다”며 “오늘 출정식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철도를 연결해서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손 선수의 자서전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한 경험담이 들어 있다. 1936년 손 선수는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부산에서 국내선 기차에 올라 서울역에서 베를린행 국제선 열차로 갈아탔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만 약 2주가 걸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동에서 갈아타고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실제 남북 정상은 2008년 10·4 선언에서 베이징올림픽에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남북 공동응원단을 보내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열차 파견은 현실화되자 못했다.#북을 건너 유라시아로, 전제조건은 비핵화 협상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을 시발점으로 미국과 동북아 6국(남·북·일·중·러·몽골)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체제다.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완성하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연결해 한반도에서 유럽 대륙까지 철도망을 확보할 수 있다. 첫 삽은 올해 안에 목표로 하는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이다. 물론 미국의 독자 대북제재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를 풀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 이 점에서 아직은 관련국의 입장차가 있다.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렸던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 참석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발전하려면 제재 해제가 필요한데 미국과 국제사회가 최종적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어려워도 해결해야 하는 현실이고, 북한이 비핵화를 하고 주민들을 위해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정계영 중국 푸단대 연구센터 주임은 “제재 해제 후 철도를 만들자는 건데 동시행동적인 게 필요하다. 북한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의 ‘선 비핵화 후 제재해제’보다 ‘동시적·단계적 교환’을 강조했다. 결국 철도공동체 관련국들이 비핵화 해법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을 둘러싼 미·중 간에 패권 문제를 조율하는 데도 힘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LS그룹 美자회사, 세르비아에 코일전선 공장 준공

    LS그룹 美자회사, 세르비아에 코일전선 공장 준공

    LS그룹의 미국 계열사가 세르비아에 권선 생산법인 공장을 준공, 자동차·전장부품 수요에 대응한다. 권선은 코일 형태로 감는 피복 절연전선으로 전기에너지를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룹 측은 계열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세르비아에 권선 생산법인 ‘에식스 발칸’ 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즈레냐닌에서 착공한 이 공장은 4만㎡ 부지에 1만 4000㎡ 규모로 지어졌다. 투자금액은 1850만 유로(약 250억원)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1만 2000t 규모가 된다. SPSX는 오는 2021년부터 이 공장에 1200만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의 2배 규모(2만 4000t)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기로 했다.이날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축사에서 “LS그룹이 세르비아에 투자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세계 경제의 ‘호랑이’인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세르비아에 더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북, 오늘부터 18일 동안 북 철도 현지 공동조사

    남북, 오늘부터 18일 동안 북 철도 현지 공동조사

    남북이 30일부터 총 18일 동안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에 나선다. 남북은 경의선 개성~신의주 약 400㎞ 구간을 다음 달 5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약 800㎞ 구간은 다음 달 8∼17일 공동조사한다. 남북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2008년 11월 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남측의 철도 차량이 동해선의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달리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쪽으로 향하는 우리 열차는 디젤기관차 1량과 제재 면제된 경유 5만 5000ℓ가 실리는 유조차, 발전차, 객차 등 열차 6량을 포함해 총 7량으로 구성된다. 열차는 도라산역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환송행사가 끝난 뒤 북측 판문역에 도착한다. 이후 우리 기관차는 분리돼 남쪽으로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가 우리 열차 6량을 이끄는 방식으로 공동 조사가 이루어진다. 공동조사 열차는 개성에서 출발해 신의주까지 조사를 마친 다음 평양으로 내려와 북한 평라선을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한다. 이후 동해선 구간 조사를 마치면 다시 평양과 개성을 거쳐 서울역으로 귀환한다. 공동조사 열차의 총 이동거리는 26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조사에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담당자 등 총 28명이 참여하며, 북측도 우리와 비슷한 규모로 조사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것처럼 연내 착공식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 남북은 당초 6월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7월 24일부터 경의선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대북제재 문제로 계획보다 넉 달 이상 늦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태원 회장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잘되면 5조원 투자”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에 착공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투자 규모를 최대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SK그룹의 미국 사업 성과를 소개하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워싱턴 지사 개소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SK USA와 SK E&P, SK바이오팜 등 현지 법인 고객은 물론 짐 인호프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재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지아주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투자해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사업이 잘될 경우에는 추후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6000명 채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양산을 시작한다. 최 회장은 또 “SK의 밤 행사는 미국 시장과 국민, 사회에 대해 우리가 진지하게 헌신하는 데 진정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의 세계와 미국 시장에 대한 약속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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