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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육해공 ‘교통혈관’, 기업들도 군침

    새만금 육해공 ‘교통혈관’, 기업들도 군침

    기업 투자의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는 지역 인프라다. 특히 수출입은 물론 국내 운송을 위한 거미줄 교통망이 필수다. 누적 투자액이 10조원을 넘긴 새만금의 강점도 항만, 공항, 철도를 아우른 트라이포트의 존재가 절대적이었다. 새만금 국제공항에서 중국과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고, 새만금 산단에 자리 잡은 기업들은 생산된 물품을 철도로 전국 어디든 공급할 수 있다. 신항만을 통해 수출도 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새만금 가는 길이 빨라진다새만금청은 동서·남북도로 완전개통(2023년 7월)에 이어 새만금 산업단지·수변도시·관광레저 용지를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지역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선 원활한 교통이 절대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총연장 20.76km, 왕복 6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본공사를 착공하면 2030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부 권역과 항만·공항·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교통시설과 연결하면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기업 투자유치를 더욱 확대로 새만금 지역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의 하늘·땅·바닷길을 연다공항, 철도, 항만 등 핵심 인프라 시설(트라이포트) 구축은 새만금의 대표적 사업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항공기 5대가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과 1만 5010㎡의 여객 터미널, 750㎡의 화물터미널,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다만 활주로 길이가 고작 2500m에 불과해 활용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장거리 국제선 운항을 위해선 활주로를 최소 3000m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국토부는 신속한 완공 후 확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031년 준공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1조 3282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신항부터 대야역까지 38.2㎞ 단선전철로 추진된다. 새만금신항~옥구신호소 구간(29.2km)은 신설, 옥구신호소~대야역은 군장산단선 구간(19km, 비전철)을 전철화해 연결한다. 철도는 여객과 물류 수송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2040년까지 부두 9선석으로 만들어진다. 총사업비만 3조 69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배후 산업 지원을 위한 물류 기능과 해양 관광이 목적이다. 특히 항만은 수출입이 기본 인프라다. 새만금 입주 기업 대부분이 ‘신항만 수출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주된 투자 이유로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부두를 포함한 2선석은 2026년 우선 개항된다. 물밀듯 밀려오는 기업, 안정적 용수공급 체계 마련새만금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10조원의 기록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기업들의 최고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산업용지 확대, 첨단산업 추가 유치 등으로 입주 기업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식도, 계화배수지를 설치한 데 이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옥구배수지도 건설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새만금 내부에 용수공급을 위한 효율적인 관로 설치 방안도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다.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용수공급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구축되면,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은 기업들이 안심하고 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심당’ 못지않게… 대전 ‘도시의 격’ 크게 뛰었다

    ‘성심당’ 못지않게… 대전 ‘도시의 격’ 크게 뛰었다

    혼인 1년새 19.5% 늘어 전국 최고70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화 ‘호평’이장우 시장 “전방위 긍정 시너지” ‘도시 브랜드 평판 4개월 연속 전국 1위’ 대전시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역자치단체 도시 브랜드 평판에서 서울과 부산을 제치고 연속 1위에 올랐다. 유명 빵집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빵의 도시’나 ‘노잼도시’를 벗어나 도시의 격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민생활만족도도 리얼미터 조사 결과 지난 2~5월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도시 중 최정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주춤하던 만족도는 지난달 다시 2위로 뛰어올랐다. 혼인 증가세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을 보면 대전의 혼인 건수는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3848건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5% 늘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11.2%보다 훨씬 높다. 시는 혼인신고 시 결혼지원금 500만원 지급 등 복지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젊은이들 사이에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이 퍼지며 많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이 주는 상당수 지방 도시와 대비된다. 노인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인 70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화는 지난해 9월 도입 초기 10만 768명이었던 등록자 수가 올해 12만 1458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5만 5055건에서 7만 3667건으로 2만건 가까이 급증했다.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과 도시의 활력이 커지자 자살률 높은 도시라는 불명예도 벗어났다. 2021년까지 특·광역시 1위, 전국 4위이던 자살률이 2022년과 지난해 모두 특·광역시 6위, 전국 13위로 하락했다. 이 시장은 “도시 브랜드 평판과 삶의 만족도 모두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이어서 자기가 사는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고, 지역에 전방위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불러온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민선 8기 들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기본계획 수립 28년 만에 착공시켰고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등 지지부진한 인프라 사업도 잇따라 본궤도에 올렸다. 유성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탑립·전민지구 국가전략 바이오 특화단지 등 미래 먹거리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이 시장이 부활시킨 ‘0시 축제’는 지역 문화를 크게 살찌웠고, 원도심 경제도 북돋웠다. 만년 꼴찌였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컨슈머사이트)가 올해 10위권에 오른 건 성심당과 함께 이 축제 덕이란 평가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수도권의 판교라인, 기흥라인에 대적하는 도시 경쟁력을 키워 ‘대전라인’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바이오 소재 입주 기업 탄생

    경북 포항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바이오 소재 입주 기업 탄생

    경북 포항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된 이후 첫 입주 기업이 나타났다. 16일 포항시는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에이엔폴리 본사 및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 건물은 연면적 442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개발과 생산을 위한 시설물이다.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본사와 공장을 착공하는 첫 번째 바이오 기업이다. 미래 바이오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사용 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첨단 소재다.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전지의 대체재는 물론 화장품 및 의료용 생체재료,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이엔폴리에서 생산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왕겨 추출 원료를 기반으로 기체 차단성과 흡착성 등이 강화돼 경쟁력이 높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및 ‘2024 CES 지속가능부문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점으로 향후 설립될 포스텍 의과대학·스마트 병원과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형 땅꺼짐’ 사고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조례 개정안’ 공동발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형 땅꺼짐’ 사고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조례 개정안’ 공동발의

    지난 8월 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갑작스러운 땅꺼짐(지반침하)으로 승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있고 난 뒤 지난달 21일에도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공사 현장에서 땅꺼짐으로 트럭 2대가 빠지는 등 최근 대형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도로의 지하나 연접한 위치에서 지하개발 사업으로 인한 지반굴착공사가 이뤄지는 경우, 시장이 해당 도로에 대한 별도의 공동조사를 의무화하는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11명 전원(강동길, 김동욱, 김용호, 김혜지, 남창진, 박성연, 이은림, 최민규, 박칠성, 봉양순, 성흠제 의원)이 공동으로 전격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로(시도를 말하며 보도를 포함한다)의 지하 또는 연접 위치에서 ‘지하안전법’ 상 지하안전평가나 소규모 지하안전평가 실시 대상의 지하개발이 이뤄질 때는 시장이 해당 도로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주기와 범위를 정해 공동조사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때 시장은 공동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하개발사업자에게 법정 이행 사항인 지하안전평가서 또는 착공후 지하안전조사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지하개발사업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협조하여야 한다. 또한 해당 주기의 조사에서 지반침하 또는 공동이 발견되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는 시장이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강 위원장은 “기존에 서울시가 지반침하나 공동 발생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도로(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공동조사를 실시하고는 있으나 그 주기가 매우 길고, 대형 땅꺼짐의 경우는 대부분 주변 지반굴착공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지하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특별히 효과적인 조사 주기와 범위를 정해 별도로 정밀한 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본 개정안을 공동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례가 시행되면 지하개발로 인한 대형 땅꺼짐의 징조를 사전에 탐지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고,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한 안전조치가 가능해져 차량이 빠지는 등의 큰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부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12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게 이송된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씨줄날줄] 이름 새기기(題名)

    [씨줄날줄] 이름 새기기(題名)

    안토니오 가우디의 걸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구경한 것은 1992년이었다. 1882년 착공해 2026년 완성될 예정이라는 성당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다 짓지도 않은 성당 건물의 계단은 낙서 천지였다. 온갖 나라 사람의 이름이 보였는데 한국인의 그것도 적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명승이나 고적에 유람한 사람의 이름을 적는 것이 제명((題名)이다. 병자호란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백헌 이경석(1595~1671)은 영의정에서 물러난 뒤 금강산을 여행했다. 동행한 사람들이 바위에 이름 새기기를 권유하자 ‘자연의 조화를 훼손해서야 되겠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당시 관행으로 충분한 자격이 되는데도 사양한 것이다. 반면 아무나 제명을 하면 웃음거리가 됐다. 추사체로 천하에 이름을 떨친 김정희는 금석학에서도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추사는 1816년 무학대사와 관련된 전설이 나돌던 비석을 찾아 북한산 비봉에 올랐다가 대(大)발견을 한다. 다름 아닌 6세기 중엽 신라 진흥왕이 한강 일대를 장악하고 세운 순수비였다. 추사는 거의 1년 동안 여러 차례 탁본 끝에 68자를 확인해 진흥왕 순수비라는 사실을 고증했다. 추사는 순수비에 “병자년 7월에 김정희가 와서 읽었다”고 새겼다. 추사의 ‘낙서’로 이 비석의 역사적 가치는 오히려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영국 런던의 그라피티 거리에 중국 유학생들이 기존 그림을 페인트로 칠하고 중국 공산당의 ‘12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크게 적었다. 하지만 부강·민주·문명·조화·자유·평등·공정 등 각각의 강령 앞에는 당장 무(無)나 역시 ‘없다’는 뜻의 몰유(沒有)가 추가됐다. 정치적 낙서에 대한 예술적 보복이었다. 엊그제 TV 뉴스에 안동 하회마을의 흙벽마다 온갖 방문객의 이름이 적힌 모습이 비쳤다. 이런 낙서는 크게 새길수록 악명(惡名)만 높아지는 것이 세상 이치다. 더더욱 축복 대신 악담만 부르는 하트 모양의 ‘사랑의 낙서’를 새긴 커플이 안타깝다. 서동철 논설위원
  • 北이 날려버린 남북 교류의 상징물…우리 돈 1800억 투입, 갚지도 않았다

    北이 날려버린 남북 교류의 상징물…우리 돈 1800억 투입, 갚지도 않았다

    남북을 잇는 육로인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철도에는 정부가 현물 차관 1억 3290만 달러(약 1800억원)를 투입했다. 북한이 15일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하면서 남북 교류의 상징이 사라진 것은 물론 우리 국민의 세금도 공중으로 날리게 됐다. 정부는 이날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진행돼 온 대표적인 남북협력 사업이다. 북한 요청으로 총 1억 3290만 달러가 투입돼 건설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상환 의무가 여전히 북한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각각 한반도 서쪽과 동쪽에서 남북을 연결하던 경의선과 동해선은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건설에 합의해 추진됐다. 경의선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고양과 파주를 거쳐 북한 개성, 평양, 신의주로 이어진 총연장 499㎞ 철도다. 동해선은 1937년 개통돼 양양~원산 구간 180㎞를 이은 철도로 금강산 구간이 포함된다. 2002년 9월 착공식을 갖고 경의선 철도는 2003년 말에 완공됐고 동해선 철도는 2005년 고성 제진~금강산역 구간이 연결됐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서 더이상의 연결은 이뤄지지 않고,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에 합의했지만 착공식 이외의 진전은 없었다. 정부는 북한이 2020년 6월 우리 예산이 투입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지난해 6월 447억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아직 북한 측에 소송 내용을 보내거나 변론기일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승소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돈을 받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북한의 폭파가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같은 논리로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에 대해서도 북한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 北폭파 도로, 알고보니 우리 세금 ‘1800억’ 투입…돈 갚지도 않았다

    北폭파 도로, 알고보니 우리 세금 ‘1800억’ 투입…돈 갚지도 않았다

    북한이 15일 폭파한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에는 한국 국민 세금 1억 3000만 달러(약 1768억원)가 투입됐다. 막대한 우리 국민 세금이 투입된 시설을 공중에 날려버린 것인데, 3년 전 폭파한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에 이어 우리 정부 당국이 북한에 법적 책임을 물을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정오쯤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경의선과 동해선은 각각 한반도 서쪽과 동쪽에서 남북을 연결하던 길이다.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이었던 경의·동해선남북 분단으로 단절됐던 경의·동해선 철도, 그리고 철도와 함께 난 육상 도로의 재연결은 그간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열린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연결에 합의했고, 2002년 9월 착공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후 우리 국민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 관계가 부침을 겪으면서 경의선과 동해선은 상징적 존재로만 남아 있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기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남북이 합의하고 재차 착공식을 열었으나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운행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 北, 지난해부터 남북 육로 단절 조치 잇달아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부터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단계적으로 남북 간 육로를 단절하는 조치를 연달아 취했다. 지난해 11월 경의선 도로 주변 지뢰 매설을 시작으로 가로등 제거, 철로 제거, 인접 부속건물 철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문제는 북한 영역에 있는 도로와 철도라고 해도 한국 국민 세금이 투입됐다는 점이다. 정부에 따르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육로 연결 사업에는 우리 정부의 현물 차관이 지원됐다. 차관 규모는 2002~2008년에 걸쳐 1억 3290만 달러 상당으로, 현재 환율 기준 1800억원에 달한다. 명목상 빌려주는 돈인 차관이라고는 하나 북한은 지금까지 이 돈을 갚은 적이 없다. 2016년 연락사무소 폭파로 447억원 손해 북한은 이전에도 남북관계 경색 때마다 금강산 관광 시설,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등 상징적인 시설을 폭파·철거해왔다.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우리 측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선언하자 북한은 우리 측 자산에 대한 전면 동결을 선언했다. 이후 2020년 6월 탈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을 상대로 총 44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승소하더라도 북한 돈을 받아낼 현실적 방법이 없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북한의 폭파가 명백한 불법이고, 남북 간 합의 위반이며, 우리 정부·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한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철도 또한 한국 예산이 투입됐고 그 파괴가 남북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정부가 이와 관련한 소송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되어 온 대표적 남북협력 사업으로 북한 요청에 의해 총 1억 3290만불에 달하는 차관 방식의 자재 장비 제공을 통해 건설된 것”이라며 “차관에 대한 상환 의무가 여전히 북한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철도 도로 폭파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 이춘우 경북도의원, 노후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근거 마련

    이춘우 경북도의원, 노후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내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한층 더 실효성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국민의힘·영천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은 ▲착공 후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고후산업단지로 규정하고 ▲노후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북의 산업부문과 에너지부문의 산업공정을 합한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4,987만톤으로 경북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내 154개의 산업단지 중 69개는 착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산업단지로 온실가스 감축 관련 지원이 먼저 필요한 실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업부문의 비점오염과 온실가스의 저감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 “조례의 개정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경북도차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개정조례안은 오는 22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윤대통령 공약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속도낸다

    윤대통령 공약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속도낸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2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탐라시대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 삶의 모습이 담긴 유·무형유산이 제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관광 품격 높이겠다”며 “관광단지를 보고 즐기는 차원을 뛰어넘어 인문학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의 틀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해녀문화, 돌하르방, 돌담 등 자연유산이 풍부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면 제주관광 품격 높아질 것“이라며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은 한반도에서 독립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탐라국의 실체를 확인하고, 탐라시대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제주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100여 건의 국가지정유산과 약 1500건의 비지정 국가유산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이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관광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의 염원을 토대로 추진된 동 사업은 대통령 공약을 통해 공론화됐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사업은 내년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기획재정부 사전타당성 평가, 2027년 실시설계, 2028년도 착공을 거쳐 2030년도 개관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2021년 역사문화권정비법을 마련, 탐라·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 등 6개 역사문화권 정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고대 역사문명과 그 시대의 생활상과 사람의 이야기를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정비해 문화자산으로 활용하고 가치를 확산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오영훈 지사도 지난 7월 탐라사 특별전 행사에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승하지 못한다면 탐라의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DNA를 확인하고, 우리만의 역사를 해석하며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는 문화유산 조사·연구시설을 비롯해 탐라역사문화권 아카이브 도서관·전시·교육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3세기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독립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국의 자취를 되살리고,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산실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에 대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의 조사·연구·복원을 통해 탐라역사문화권의 가치를 재발굴하고, 이를 관광콘텐츠화해 제주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원섭 제주대교수는 “제주도는 역사적 문화적 고유성과 특수성이 뛰어나다”며 “제주 화산섬, 용암동굴, 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제주 방문 관광객수가 20% 이상 증가했다”며 “제주경제 관광기반이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정체성과 긴밀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에 제주도의 문화·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 정비하기 위한 연구센터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종덕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은 “탐라문화 집중 연구한 성과를 교육 전시할 수 있도록 알리고자 한다”며 “국가지정문화재 115개가 있으며 비지정문화재는 100배인 1570건이 있다. 제주도에도 탐라역사 문화를 집중 연구 조사하고 발굴한 성과를 교육 전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합참 “군, 북한의 남북연결도로 폭파 후 MDL 이남에 대응사격”

    합참 “군, 북한의 남북연결도로 폭파 후 MDL 이남에 대응사격”

    우리 군은 북한 측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데 대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정오쯤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북한군은 15일 12시쯤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 차단 목적(추정)의 폭파행위를 자행했다”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 폭파 이후 우리 군은 MDL 이남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는 남북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같은 날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 “우리 측은 10월 9일부터 남쪽 국경선 일대에 우리 측 지역에서 대한민국과 연결됐던 동·서부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에는 다수의 우리 측 인원과 중장비들이 투입될 것이며 폭파 작업도 예정돼 있다”며 “귀측은 필요한 대책을 책임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북한이 남북 육로 완전 단절을 선언한 이후 북한군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을 감시해왔다.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함으로써 여기에 투입된 한국 국민 세금 1억 3000만 달러(약 1768억원)가 공중 분해됐다. 경의선과 동해선은 각각 한반도 서쪽과 동쪽에서 남북을 연결하던 길이다. 경의선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고양과 파주를 거쳐 북한 개성, 평양, 신의주로 이어진 총연장 499㎞ 철도다. 애초 1906년 일본이 개통했다. 동해북부선으로도 알려진 동해선은 1937년 개통돼 양양∼원산 구간 180㎞를 이어주던 철도로, 금강산이 구간에 포함된다. 남북 분단으로 단절됐던 경의·동해선 철도, 그리고 철도와 함께 난 육상 도로의 재연결은 그간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에 뜻을 같이했고 2002년 9월 착공식이 있었다. 이후 우리 국민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 관계가 부침을 겪으면서 경의선과 동해선은 상징적 존재로만 남아 있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시기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남북이 합의하고 재차 착공식을 열었으나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면서 운행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 문제는 북한 영역에 있는 도로와 철도라고 해도 이를 건설하는 데 한국 국민의 세금이 투입됐다는 점이다. 정부에 따르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육로 연결 사업에는 우리 정부의 현물 차관이 지원됐다. 차관 규모는 2002∼2008년에 걸쳐 1억 3290만 달러 상당으로, 현재 환율 기준 1800억원에 달한다. 명목상으로는 차관이라 북한에 빌려준 돈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이 돈을 갚은 적이 없다. 게다가 자의적으로 폭파까지 해버림으로써 우리 국민 예산이 투입된 기반 시설을 비가역적으로 파괴했다.
  •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2026년 들어선다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2026년 들어선다

    가칭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이 빠르면 2026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 문수야구장 일원에 70~80객실과 편의시설, 부대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을 이르면 내년 7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울산체육공원 내 93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시는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울산체육공원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도 마무리했다.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은 1층 편의·지원시설과 2~3층 객실·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총 3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 인천 미추홀~서울 구로 ‘제4경인고속화도로’ 추진

    인천 미추홀~서울 구로 ‘제4경인고속화도로’ 추진

    인천 미추홀 원도심과 서울 구로를 지하로 연결하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민간이 제안한 이 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미추홀구 용현동~구로구 오류동 18.7㎞ 구간을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로 건설하는 것이다. 일부 구간은 지하 70~80m 깊이로 시공한다. 총사업비는 1조 8000억원이며,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수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추산되고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내년 말 적격성조사 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을 거쳐 2029년쯤 착공할 전망이다. 이 노선은 2020년에도 민자사업으로 제안서가 접수돼 적격성조사를 진행했지만,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4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돌아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를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광역도로망으로 반영하고, 2040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도 반영해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사업 의향을 밝힌 민자사업자와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축 광역간선도로망은 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제3경인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있다. 시는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인천항·인천시청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서울 여의도와 강남권까지 통행시간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1·2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도 분산돼 이들 도로의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TSMC, 유럽에 더 많은 공장 짓는다…3분기 순이익 40% 증가”

    “TSMC, 유럽에 더 많은 공장 짓는다…3분기 순이익 40% 증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초점을 맞춰 유럽에 더 많은 공장을 짓는다고 대만 고위 관리가 밝혔다. 14일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우청원 주임위원(장관급)은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주임위원은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다음 공장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이 이끄는 AI 시장이 가장 중요한 부문이 된다. 다른 반도체 기업도 TSMC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TSMC 공급망 업체들이 드레스덴과 가까운 체코 지역에 투자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체코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유럽의 대만’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이어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다음 달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 내 추가 투자 압박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TSMC는 지금까지 650억 달러 이상 투자해 미 애리조나에 공장 3개를 짓기로 했다. 그는 “미국으로 이전하면 (생산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풍부한 인적자원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TSMC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와 함께 ‘AI 시대 최대 수혜기업’으로 분류된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기술과 수율에서 삼성을 한발 앞선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온다. 기술 보안 문제도 TSMC에 유리하다. 글로벌 팹리스(생산 공장 없이 설계만 하는 회사)들에게 ‘모든 종류의 반도체를 다 만들고 싶어 하는’ 삼성전자는 잠재적 경쟁사일 수밖에 없는데, 아직까지 삼성 파운드리가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TSMC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팹리스 업체들이 삼성에 수주를 맡기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금융분석업체 LSEG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인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2982억 대만달러(약 92억 67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10억 대만달러와 비교해 41.3% 증가한 수치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창동차량기지, 전략적 개발 위한 타당성 용역 착수”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S-DBC) 거점 육성과 연계한 기업의 공동연구와 성장을 지원하는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8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된 도시 재생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랩센트럴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4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입찰공고와 낙찰자 선정 후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S-DBC 거점 육성 사업과 연계한 기본 방향 설정, 적정 도입용도, 개발 규모 등에 대한 구상과 함께 추진 전략 수립 등의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서울형 랩센트럴은 기업지원센터, 공동연구센터, 커뮤니티 및 비즈니스 공간, 행정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돼 기술․행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 디지털 바이오 시티가 동북권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5년 말까지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철도시설이 철거되는 2027년 이후 산업단지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7일, 바이오‧헬스 케어‧건설 등 관련분야 81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S-DBC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시 재생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재혁 의원은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 첨단기업이 창동‧상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야,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동북권뿐 아니라, 서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지속 가능한 서울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원에 디지털 바이오 시티를 차질 없이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차난 아니라 주차전쟁”…혼잡 포항역, 유휴부지 활용해 개선되나

    “주차난 아니라 주차전쟁”…혼잡 포항역, 유휴부지 활용해 개선되나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난이 아니라 주차전쟁 수준입니다.” 14일 오후 2시쯤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역 광장에서 만난 서모씨(43)는 이날도 택시를 이용해 역사를 찾았다. 자가용을 이용해 역사를 찾았다가 수차례 주차에 실패한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택시만 이용하게 됐다. 업무차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대구를 찾는 일정이 잦다는 서씨는 “택시 이용요금보다 주차비가 더 싸게 먹히지만 주차 자리를 찾다가 열차를 놓칠 뻔한 적이 몇차례 발생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택시를 이용한다”며 “열차 이용객이 늘면서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주차전쟁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하소연했다. 개통 당시부터 끊이지 않았던 포항역 주차난 해결에 물꼬가 트일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주차장 확충 사업을 신청하면서다. 시 등에 따르면 최근 포항역 인근 국유지를 이용한 신규 주차장 조성 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오는 11월 발표되는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말 1123면 규모 신규 주차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포항역에는 코레일부설주차장 386면에 더해 임시공영 주차장 405면이 조성돼 있다. 임시 주차장이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내년 폐쇄 예정이라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 제안이 공모에 선정되면 해당 부지를 영구 임대할 수 있고, 임대 사용료 또한 20년간 면제된다. 면제되는 임대료와 주차요금 등 수익을 합하면 약 146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또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대비해 추경을 통해 설계비 일부를 확보한 상태다. 김덕진 포항시 주차시설팀장은 “시와 공단 모두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만큼 공모 선정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며 “주차장 확보 뿐만 아니라 교통 신호체계 및 도로 정비를 통해 포항역을 찾는 시민들이 원활히 진출입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쿠팡, 호남권 최대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

    쿠팡, 호남권 최대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

    쿠팡이 광주에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를 열었다. 14일 광주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지역민을 우선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앞으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지난 2020년 9월 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다.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건설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하고 쾌적한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물류센터가 준공돼 광주의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고 6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은 광주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서 물류비용을 크게 줄이고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투자유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정주여건 개선, 인재양성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호남권의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구민과 함께한 1년 참 즐거웠죠… 마곡 마이스 완공되면 강서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됩니다”

    “구민과 함께한 1년 참 즐거웠죠… 마곡 마이스 완공되면 강서가 서울 서남권의 중심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의 집무실에는 두 개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하나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발달장애가 있는 한화석 작가가 그려 준 진 구청장의 초상화다. 다른 초상화 하나는 얼마 전 장애인 기관을 방문했을 때 선물 받은 것이다. ‘정책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빠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일부러 걸어놨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12일 취임 이후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진 구청장으로부터 지난 12일 강서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1년 동안 구청장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구민을 만나는 것이 재밌었다. 그것이 어떤 일이든…. 희로애락까지 같이했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같이 이야기하고, 함께 지역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는 것도 즐거웠다.” 공감 얻은 전세사기 대책피해자 전수조사로 실상 확인덕분에 현실적 대안 도출 성과-지난 1년 동안 강서구가 추진한 정책 중에서 전세사기 대책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히 기초 지방정부 차원에서 법안을 제안하고 동력을 만들어 낸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전세사기 관련 대책 준비를 꼼꼼하게 했다. 선거 기간에 피해자를 직접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서 현실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을 많이 했다. 피해자들이 갖고 있는 정서가 어떤 것인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당선된 후에는 전세사기 담당 과장과 팀장에게 직접 피해자를 만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초반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조직의 긴장감도 좀 높이고 질문도 세세하게 많이 했다.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우리 강서구 공무원들이 피해 실상을 눈으로 본 게 현실적인 대책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에게 압박을 좀 가했겠다. “하하. 전세 사기 문제를 예방하고 제도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좀 질문을 많이 하긴 한 것 같다. 하나하나 물어보고 하면 담당자들이 아무래도 긴장하고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일을 그렇게 시키는데도 생각보다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더라. 비결이 뭔가.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아마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유지하게 한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찰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공무원들이 공직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진 게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봤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한 자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일의 방법도 알아낸다.”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경찰청 차장 출신이 강서구청장 후보로 나오는 것을 보고 하향 지원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런데 지금 보면 상당히 신나게 일하는 것 같은데 구청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나. “진짜 구청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구청장은 말 그대로 목민관의 최전선에 있는 자리다. 구민들이 어떤 생활이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다. 경찰 공무원을 오랫동안 했지만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현장에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 경찰과 행정가의 업무경찰은 주어진 정답 찾는 일 같고구정은 답 없는 문제 해결하는 일-경찰행정과 일반행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경찰이 하는 일은 주어진 정답을 찾는 것이다. 반면 구청장으로 하는 일은 답이 없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어려운 공대 수학문제를 푸는 게 경찰 업무라면 구정은 논술 주제에 답을 하는 것 같다.” -강서구 이야기 좀 물어보겠다. 사람들이 이제 강서구 하면 마곡을 떠올린다. 이제 개발 마지막 단계인데 앞으로 어떻게 되나.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이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들어오도록 할 예정이다.” -강서구 신청사 건설은 어떻게 되고 있나. “통합신청사의 현재 공정률은 28% 정도다. 2026년 말 입주하려고 한다. 마곡 노인종합복지관도 내년 말에 들어설 계획이다.” -마곡이 빠르게 발전하지만 아직 교육 문제 등은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선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이 ‘스템’(STEM,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이다. 마곡의 지역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마곡연구단지에 LG디스커버리랩 같은 교육장이 생기고 했는데 이런 인프라를 지역 청소년, 학생들과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얼마 전 교육청과 민간 기업과도 이런 논의를 진행했다.” -모아타운이나 이런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다. “모아타운은 강서구에 10곳이 있는데 그중 7곳이 지정고시됐다. 또 대규모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도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현재 노후택지의 경우 100만㎡가 넘어야 개발이 가능하지만 가양동은 97만㎡, 등촌동은 76만㎡라 어렵다. 그래서 이 두 택지지구를 통합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와도 현재 협조하고 있다.” -모아타운이 너무 많이 지정되면서 사업이 잘될 것인가라는 우려도 나온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공공주택복합개발사업, 모아타운이 많이 진행되면서 관련된 걱정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을 안다. 성과를 잘 낼 수 있는지가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주민들 스스로가 동의를 어떻게 받고 행정지원을 어떻게 잘할 것인가 시간을 단축시킬 것인가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다.” 강서의 새 비전마곡에 교육 프로그램 만들 것지역 학생과 기업 연결도 고민-강서구 정비사업 이야기를 하면 결국 고도제한 문제가 나온다. 고도제한 해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이를 어떻게 적용하면 강서구에 도움이 될 것인지 용역을 진행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올해 서울시도 처음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하겠다고 했다. 아마 강서구에서 만든 자료를 토대로 연구가 진행되게 될 것이다. ICAO 계획이 원래 예정대로 된다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될 것 같다. 한마디로 가시권에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강서구청사를 이전하면서 현재 청사 주변이 공동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재 강서구청사를 제대로 개발하려고 한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 용도가 묶여 있는데, 서울시와 협의해 상업용지로 바꾸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사업성이 좀더 올라가게 되고 문화나 체육시설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대장홍대선이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하면서 현 강서구청 자리가 역세권이 된다. 이렇게 되면 주변이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장애인 등 약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장애인분을 만나는 행사가 있으면 10분이라도 먼저 도착하려고 한다. 이분들을 위해 사회안전망 같은 복지체계를 잘 갖춰야 하지만 재정적 여건으로 다 못 도와 드리는 부분이 있다. 그걸 꼭 말로 하기보다 인사드리고, 손잡고, 눈을 마주치며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원래 꿈이 경찰이었나. “아니었다. 장군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이 가정방문을 오셨는데 그때 우리집이 풀빵 장사를 했다. 집안 형편을 살피던 선생님이 어머니께 ‘교훈이는 육군사관학교를 보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아마 대학에 가기 어려워 보이는 살림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그때부터 장군이 꿈이었는데 대학시험을 칠 때가 되자 경찰이 좀 더 시민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 -강서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이 되고 싶나. “따뜻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또 강서구 발전에 도움이 된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 CJ “아레나 기부채납”… K컬처밸리사업 정상화 되나

    경기도가 공영개발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 K컬처밸리 사업시행사였던 ㈜CJ라이브시티는 공정률 17% 상태에서 1년 6개월째 공사중단 상태인 아레나(대형 전문 공연장) 시설을 조건 없이 경기도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레나는 K컬처밸리에 핵심시설이다. 앞서 CJ가 자금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중단하고 있고, 경기도는 CJ가 사업을 계속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지난 6월 말 CJ와의 토지매매계약 등 협약을 취소했다. CJ 측은 “K컬처밸리 내 호텔, 상가 등 대부분의 다른 사업은 포기하더라도 아레나만큼은 끝까지 직접 완공 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CJ 측은 “2016년 협약서 체결 당시 사업을 백지할 경우 기존 공사시설은 원상복구하거나, 경기도에 기부채납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일단 기존협약에 대한 권리는 다 사라졌으니, 지금 경기도에서 연구 용역 후에 새롭게 K컬처밸리를 추진한다고 하는 게 윤곽이 잡히면, (그때가서) 뭔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 찾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으로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의 모든 장애요인이 해소됐으며, 협약 해제로 고양시민이 입은 상처의 빠른 치유를 위해 (후속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밸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2만 6400㎡의 부지에 약 2조원을 들여 실내외 6만여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과 스튜디오,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 부지는 2000년대 초 조성하기 시작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의 일부로 땅은 경기도 소유다.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와 2016년 5월 협약을 맺고 2021년 10월 착공식을 가졌다. CJ라이브시티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올해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의 어려움, 전력 수급 불안정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 경기북부 첫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 … 6개 市 “전폭 지원 필요”

    경기북부 첫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 … 6개 市 “전폭 지원 필요”

    경기 양주·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동두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중 6곳이 양주시 백석읍에 공동 장사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IC 개설,국고 보조금 확대 지원,사전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하고 각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에 전폭적 지원도 요청했다. 6개 시는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일대에 국·도비 245억원 등 모두 2092억원을 들여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종합장사시설에는 장례식장 6실,화장로 12기,봉안당 2만기,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야외공연장,반려동물 놀이터,산림욕장,유아숲체험원,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장례식장 건립비용은 양주시가 전담하고 국·도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는 6개 시가 분담한다. 이 사업은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고양·파주시는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을 이용중이며,연천·가평군은 별도 건립을 추진중이다.
  • 5개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후끈… 주민 동의율·단지 규모 등 관건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군포 산본, 안양 평촌, 부천 중동 등 5개 1기 신도시의 선도지구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들 1기 신도시 재건축 조합들에서는 지난달 23~27일 전체 약 30만 가구의 절반이 넘는 15만 3000가구가 선도지구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만 60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라 평균 경쟁률은 5.9대1에 이른다. 정부는 다음달 선도지구 단지를 선정한 뒤 인허가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공기여 계획과 주민 동의율, 단지 규모 등이 선도지구 선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재건축 사업성을 결정짓는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 공공기여금 총액 산정 및 총액 내 토지 제공, 기반시설 설치, 현금 납부 등 기여 방식별 인정 금액 산정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선정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을 제안하는 경우엔 국토부가 예비사업시행자와 함께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지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예비사업시행자가 협력해 계획을 수립하는 ‘협력형 정비 지원’ 절차를 마련하고 심의도 간소화한다. 지자체와 관계기관 사전 협의를 국토부가 지원해 인허가 속도를 높이는 식이다. 신도시별로 보면 분당은 선도지구 공모 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47곳이 뛰어들었다. 규모로 보면 5만 9000가구로 평균 주민 동의율이 90.7%에 달했다. 일산도 정비예정구역 47곳 중 22곳(3만 가구)이 제안서를 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84.3%를 보였다. 산본에선 13곳 중 9곳(2만 가구)이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들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77.6%를 기록했다. 평촌은 정비예정구역 19곳 중 9곳(1만 8000가구)이 공모에 참여했고 평균 주민 동의율은 86.4%로 집계됐다. 중동에선 16곳 중 12곳(2만 6000가구)이 지원했으며 평균 주민 동의율은 80.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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