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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 개성공단 착공식 선발대 오늘 訪北

    개성공단 착공식이 오는 30일 오전 11시 개성공단 1단계 부지에서 남북 양측 사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개성공단 착공식 준비를 위해 30여명의 남측 선발대가 26일 오전 경의선임시도로를 통해 방북한다.
  • 개성공단 30일 착공

    개성공단 착공식이 오는 30일 북한 개성시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개성 관광도 멀지 않은 시점에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도 오는 27일 7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맞춰 재개된다. 이도운기자 dawn@
  • 6·15 공동선언 3주년 / 금강산 골프장 만든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이 두달여 만에 재개되는 등 현대의 대북 경협이 급류를 타고 있다. 양측이 해로와 육로 등의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광 대상지의 확대,개성공단 착공식 및 운영 규정의 마련 등 대북사업 현안을 한꺼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이번 합의에는 금강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해수욕과 낚시를 허용하는 등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합의에는 양측의 다급한 사정이 작용했다.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은 특검을,북측은 정상회담과 관련한 특검과 북핵이라는 대외변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측은 정 회장과 김 사장을 남북경협사업 협의에 필요하다며 초청했고,특검은 이들의 출국금지를 풀었다.일각에서는 북측의 정 회장 등에 대한 측면지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그런 만큼 양측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밖에 없었다.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업의 향후 행보에는 많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우선은 정 회장 등이 기소돼 대북사업에서 손을 떼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이 경우 선장을 잃은 대북사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될지 미지수다. 설령 정 회장이 대북사업을 계속 관장한다고 해도 북핵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넘어야 한다.핵문제가 타결이 안돼 경제제재 등이 이뤄질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다름 아닌 남북경협이다.민간사업임을 표방하면서도 대북사업은 대내외 정치적 변수에 따라 부침해 왔기 때문이다. 대북사업이 지속된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금강산 사업의 주체인 현대아산은 이미 자본(4500억원) 잠식 상태다.매달 20억∼3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결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국민여론으로는 쉽지 않다.일각에서 사업 주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대북사업은 대내외적 정치변수에 의해 앞으로도 부침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MH 북초청 방북 “感 좋다”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10일 설봉호편으로 방북했다.정 회장 등은 오는 13일까지 금강산에 머물면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왜 가나 북측은 대북경협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초청했다.올초만해도 대북경협사업은 육로관광이 이뤄지는 등 가속도를 냈으나 특검제 도입 이후 주춤했다.이에 따라 개성공단 착공식과 개성관광,류경정주영체육관 준공식 등에 대한 논의도 중단됐다.이번 방북은 이를 풀기 위한 것이다. ●성과는 6·15 정상회담 3주년을 앞둔데다 북측 초청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금강산 관광도 쉽게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해로관광은 관광객 모집을 거쳐 6월말쯤,육로는 7월중 가능할 전망이다. 개성공단 착공식은 이르면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다.류경정주영체육관 준공식은 체육행사와 연예인 공연이 계획돼 있어 7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북측도 이들 행사를 남북정상회담 3주년에 맞춰 성대하게 치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성공단 임대료와 노임은 이미 양측이 합의한 상태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좋다.”면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보현 국정원차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9일 남북 예비접촉 및 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김보현 국가정보원 3차장(당시 대북전략국장)을 10일 오후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이번주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김 차장을 상대로 2000년 3∼4월 박 전 문화부장관과 함께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원장과의 4차례 예비접촉에 배석한 경위와 북한으로부터 대북사업의 정부 보증 및 경협자금을 요구받았는지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김 차장이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235억원의 불법 송금과 대북사업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외국환거래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산은의 불법 대출을 주도한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구속시한이 11일로 만료됨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르면 10일중 기소키로 했다.이기호 전 경제수석의 변호인인 최재천 변호사는 이날 “2000년 3월 북한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베를린 선언과 정상회담이 모두 남북경협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이어 “2000년 5월초 임동원 전 국정원장,박 전 장관,이 전 수석의 3자 협의에서 현대 대출을 논의한 바 있다.”면서도 “당시 이 전 수석은 북송금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개성공단 착공식과 금강산 관광사업 논의를 위해 10∼13일 방북하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금강산관광재개 관련 참석” 南에 요구 / 평양의 정몽헌 구하기?

    북한이 대북 송금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 구하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일까.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는 29일 금강산관광 재개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과 김 사장을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에서 만나려고 하며 이에 대한 남측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주 평양에서 열린 경제협력추진위에서도 개성 공단 착공식에 이들 두 명이 참석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는 시점과 두 사람의 공소 시효(6월 9일)가 비슷하다는 점에서,북측이 일시 막아뒀던 남북 교류 사업을 두 사람의 구명에 연계시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성명을 문맥상으로 풀어보면 두 사람의 사업협의 참가를 금강산 사업 재개 조건으로 못박은 것은 아니라는 게 정부측 해석이다.‘구명 운동’이라기보다는,특검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북한이 그동안 현대측으로부터 진 신세를 갚으려는 차원의 제스처라는 것이다. 그동안 고 정주영 전 회장을 비롯,고위층만 상대해온 북한이 현대아산측 상무나 전무 등을 카운터파트로 삼아야 하는 데서 오는 정서적 언짢음과 실무적 불편이 함께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 “재난발언은 남북 불행방지 의미” 해명 / 쌀40만 새달부터 北送

    남북한은 23일 평양에서 5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차관 형식의 쌀 40만t 지원과 경협사업 일자 등이 포함된 7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회의에서 북측은 지난 20일 박창련 북측 단장이 ‘남쪽에서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발언의 취지는 대결이 격화되어 북남관계가 영(零)으로 되고 재난이 닥쳐와 북이나 남이나 불행하게 되지 않고 다같이 잘되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음을 명백히 한다.”고 구두로 해명했다. 그러나 북측의 해명 시기와 장소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추후 논란 가능성도 있다. 정부의 대북 쌀 지원은 연리 1%,10년거치 30년 상환의 조건으로,다음달부터 매달 10만t씩 북측에 전달된다.남북 양측은 쌀 분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10만t이 전달될 때마다 북한이 배분 상황을 보고하고,남측은 북한의 동·서 각각 1개 지역에서 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남북한은 합의문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중단된 금강산 육로 및 해로 관광을다음달중 재개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다음달 10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행사를 군사분계선 연결 지점에서 진행하고 연결공사를 계속 추진,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건설 착공식이 사업자간에 합의되는데 따라 6월 하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임진강 수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조사를 다음달 실시하고 장마전에 홍수예보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임남댐(금강산댐) 방류는 장마전에 북측이 방류계획을 통보하기로 했다. 남북은 오는 8월 하순 서울에서 6차 경추위를 열기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경제협력의 제도적 보장을 위한 4개 합의서와 남북해운합의서,개성공단 건설을 위한 통신·통관·검역합의서를 빠른 시일안에 발효하기로 했다. 남측대표단은 북측이 제기한 ‘추가적 조치’에 대해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하지 말고 핵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사설] 교류 협력, 北 태도에 달렸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5차 회의가 당초 일정대로 오늘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전개 상황과 남북 교류·협력의 연계’ 방침을 밝힌 직후여서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된다.회의 개최 자체는 일단 다행스럽다.회의에선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행사,개성공단 건설 착공식,금강산 관광 사업 등 3대 경협 현안과 대북 쌀 지원 문제가 협의되지만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북측은 경협보다 남측의 대북 정책 변화 여부를 집중 타진할 가능성이 많다.북측은 남측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미국측의 대북 압박에 동참한 것은 ‘민족 공조’를 강조한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위반한 것이라며 맹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경협 협의는 물건너가고 남북간 공방전만 치열하게 전개될 우려가 높다.이번 회의의 성과는 물론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의 진전도 북측 태도의 진실성·성실성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할 수 있다. 남측은 이런 북측을 최대한 설득해야 한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더욱 어려워진 북측의 사정을 감안해 북측에 남북 교류의 필요성을 계속 설파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남북 교류·협력의 실효성이 궁극적으로 북핵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자칫 남북 경협의 문이 닫히거나 할 경우 남북 관계의 경색 나아가 북핵 위기를 악화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북측은 한·미 정상회담에 담긴 뜻을 잘 읽고 신중하게 처신할 필요가 있다.‘추가 조치’라는 말이 재론돼서는 안 될 것이다. 핵 과학자 경원하 박사에 이어 길재경 서기실 부부장 등 북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망명설은 북 체제와 관련해 심상찮은 조짐을 던져주고 있다.북측은 이럴 때 고립무원의 처지를 더 옥죌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무턱대고 남북 대화를 거절한다거나 대미 강경 노선만을 고집해서는 백해무익할 뿐이다.어느 때보다 북측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북측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현명함을 갖춰야 할 것이다.
  • 장관급회담 보도문 의미 / 남한도 北核 당사자 인정 성과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대외정책 틀짜기가 마무리된 것 같다.정부는 30일 “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병행하겠다.”는 원칙을 이번 회담에서 분명히 했다고 보고,미국 등 관계국에도 이를 설명할 계획이다. ●핵문제 문구 상징적 수준 그쳐 회담의 핵심 쟁점이었던 핵 문제는 양측의 입장을 봉합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2박4일 50시간 동안 계속된 핵 문구 협상을 통해 양측은 지난 8,9차 장관급 회담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핵 관련 문항에 합의했다.남측은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공동보도문에 담으려 했으나,북측은 핵 문제가 미·북간 현안이라며 좀처럼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때 남측 대표단이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가 지금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북한은 이번 회담을 결렬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28일 우선 핵 문구를 보도문에 담기로 한발 물러섰으며,이후 문구 수위를 놓고 양측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다 절충안에 합의했다. 신언상 통일부통일정책실장은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한이 북핵문제의 당사자임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다자회담에 참여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세현 통일부장관도 한국의 다자회담 참여 가능성과 관련,“회담이 어느 정도 진전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참여를 제의했으나 북쪽에서 강한 부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류협력은 한층 강화 핵과 관련한 공동보도문의 표현이 당초 기대보다 미흡했지만,남북한이 대북송금 특검과 이라크전 등의 여파로 한동안 단절됐던 공식 대화채널을 복원한 것이 회담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핵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현안들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었다.이에 따라 6개항의 보도문에 금강산 개발,도로·철도 연결,개성공단 착공식 등 기존 합의된 사업 이외에 7차 이산가족 상봉,북한의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참가,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동노력 등에 합의했다.다음달 중 적십자사를 통해 20만t의 비료를 북한에지원하기로 했다. ●대북 핫라인의 유지 정부는 이날 국정원 인사에서 대북담당인 김보현 3차장을 유임시켰다.김 차장은 지난 정권에서부터 대북정책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으며,북한쪽과 ‘탄탄한’ 비공식 대화채널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북송금 사건과는 관계없이 기존의 대북라인을 신임한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조각에서 정 통일부장관을 유임시킨 데 이어 김 차장을 유임시킨 것은 김대중 정부의 남북관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북한에 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전히 걸림돌 많아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이 돌아가자마자 “북한 핵이 유엔으로 가면 비상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위기감을 고조시켰다.남북간 화해 무드도 중요하지만 결국 북한 핵문제 해결의 칼자루는 미국이 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따라서 남북관계와 한·미 관계를 어떻게 조화·병행시키느냐가 정부의 핵심 과제이다.또 남북간에는 대북송금 특검과 같은 돌출 장애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核무기 보유’ 해명 요구/ 평양 남북장관급회담 “있다면 즉각 폐기해야”

    정부는 27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 중단과,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관련기사 3면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첫날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베이징 북·미·중 3자 회담에서 밝힌 핵무기 보유가 사실일 경우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을 비롯한 각종 국제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약속한 대로 핵 시설뿐만 아니라 핵무기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남측 대변인인 신언상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전했다. 정 장관은 또 “핵 보유를 시인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고 거듭 확인요청한 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성 북측 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핵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베이징 회담에서 우리측이 새롭고 대담한 제의를 내놓았다.”고만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최근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라크 전과 관련한 남한 비상경계태세,대북송금 특검 등을 거론하면서 “이런 것들이 남북관계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면서 “남한의 새 정부에서도 6·15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도로 연결식 및 개성공단 착공식을 6·15공동선언 3주년을 전후해 실시하고,이산가족 면회소도 가급적 빨리 이뤄지도록 양측 적십자사를 지원하자.”고 제의했다. 이와 함께 북측은 ▲민간과 당국이 참가하는 6·15 ‘통일대축전’ 정례화 ▲남북 민간선박 영해통과 ▲동해어장 남측에 개방 ▲금강산 관광사업협력 ▲TV 방송과 비무장지대 확성기 방송을 통한 상호비방 중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와 현대 아산간 합의사업 이행 문제 등도 이번 회담에서 남측과 협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남측 대표단은 새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의 목표와 원칙을 설명한 뒤 “앞으로 남북이 상호존중하면서 원칙과 신뢰에 입각,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고 “이런 차원에서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과 군사분야의 신뢰구축이 병행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신 실장은 “쌀과 비료의 지원 문제는 직접 거론되지 않은 채 남북이 상부상조하자는 말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 장관과 김광림 재경부 차관·오지철 문화관광부차관·신언상 통일정책실장·서영교 국장으로 구성된 남측대표단,회담 지원인력,취재진 등 43명은 오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이도운기자 dawn@
  • [경제프리즘] 현대아산 이라크특수 눈독 왜?

    금강산 육로관광사업 중단,개성공단 착공식 및 개성관광 지연…. 현대가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따냈다는 대북사업의 현실이다.여기에다 대북송금 특검이 지난 18일 시작돼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여기엔 대북사업의 핵심멤버인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도 끼어 있다. 그가 경영을 맡고 있는 현대아산이 최근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사장의 35년 건설회사 경영 노하우를 살려 이라크 복구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라크에 반미·반영 감정이 심해 이 두나라가 단독공사를 수행하기 어려워 업무를 대행하겠다는 설명도 곁들였다.이를 위해 미국의 벡텔 등 10여개 건설사에 김사장 명의의 사업제안서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이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35년 건설업에 종사한 사람 맞느냐.”에서부터 “이라크나 중동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라크 복구공사는 미국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미국이 자국 업체에 공사를 발주하고 있고,우리 업체는 이들로 부터 하청을 받아야 할 처지다. 이라크 시공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은 최근 6명으로 된 이라크 복구공사 수주팀을 미국에 파견,벡텔 등과 접촉중이지만 만만치 않다는 전언이다.삼성이나 대림,LG 등 다른 업체들은 아예 이라크 복구사업을 장기 프로젝트로 분류해 두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실적도 없고 건설업 면허 하나 달랑 가진 현대아산에게 공사를 준다는 게 있을 법한 얘기냐.”고 폄하했다. 현대아산에서도 특검을 의식한 김 사장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고 있다.현대 관계자는 “대북사업도 이런 한건주의식으로 해 이 모양이 된 것 같다.”며 “본업(대북사업)이나 제대로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MH 대북사업 입열까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인가,아니면 마음을 비운 것인가.’ 대북송금 관련 특검이 임박했지만 정몽헌(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물론 특검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하라는 지시도 없었다.오히려 주변에서 저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인가 하고 걱정할 정도로 정중동이다.특검과 관련 그가 보인 유일한 행보는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등 관계사 사장 및 임원들에게 “책임질 것이 있으면 내가 책임 지겠다.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인 것이 전부다. ●결자해지 각오 현대 관계자는 “책임지겠다는 정 회장의 발언은 당시 대북 송금이 정상적인 절차 등을 따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또 자신이 주도한 만큼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한 말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회장이 특검에 성실히 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지금까지와 달리 당시의 일을 소상히 밝힐 것임을 암시했다.정 회장의 한 측근은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은 당시 현대가 한 일에 대해서 털어놓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아침 7시 30분이면어김없이 계동 사옥으로 출근하지만 일체의 외부접촉은 피하고 있다.주말에는 계열사 사장들과 골프를 친다.측근들이 정 회장 기분전환을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물론 이 자리에서도 특검 얘기는 안한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일부에서는 정 회장의 이런 태도를 놓고 그가 특검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내놓는다.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담당자들이 현직에 있어서 얘기를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눈치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특검보다 대북사업 더 걱정 지난 달에 MH는 특검의 반대로 출금이 안풀려 방북이 무산됐다.최근 몰입했던 대북사업에도 간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당시 MH는 “내가 가면 어딜 간다고…대북사업에서 할일이 많은데 걱정이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특검보다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개성공단 착공식이나 금강산 육로관광 정례화 등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올해 초 육로관광이 시작됐을 때만해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현대 계열사 전현직 사장 등 50여명을 모두 초청하기도 했었다.기분이 좋아 거나하게 취해 노래도 불렀다.‘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당시 MH는 “남북 경협시점에서 감히 아버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사람은 그룹내에 아무도 없었다.아버님이 돌아가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이런 일은 현대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북사업은 특검결과에 따라 현대의 손을 떠날 수도 있다.또 MH는 실정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특검을 앞둔 MH의 현주소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왕회장 2주기… 우울한 현대家

    21일은 고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의 2주기.그러나 학술대회와 음악회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조용하기만 하다.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 몽(夢)자 형제 등 가족들의 참배가 예정돼 있을 뿐이다.정몽준 의원의 대선 좌초,특검범이라는 암초를 만난 금강산 육로관광 등 현대가의 최근 사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휘청거리는 대북사업 1998년 11월 18일 금강산행 유람선 출항 이후 52만명이 금강산을 다녀왔지만 대북사업은 기대와 달리 소걸음을 계속해 왔다. 현대는 그동안 대북사업과 관련 공식·비공식적으로 모두 10억달러 가량을 투입했지만 이제 겨우 육로관광 하나만 이뤄졌을 뿐이다.이마저도 준비부족으로 부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대북사업의 한축인 개성공단 조성사업은 착공식도 갖지 못한 상태이다. ●기념사업 전무 몇번의 실수와 말년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 전 명예회장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경제계의 거목’이라는 데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그가 타계한 이후 가족은 물론 각계에서 그를 기릴 수 있는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 때 나온 것이 서산간척지 200만평에 기념관을 만들고 흉상을 현대 계동사옥이나 청운동 자택에 놓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2년이 지났지만 왕회장을 기념할 만한 사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여력이 없다.또 하고 싶어도 장자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눈치가 보인다.평소 계열사를 통해 각별히 왕회장 관련 음악회나 학술대회 등을 챙기던 정몽준 의원도 대선이후 올해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한때 3주기 이후에 기념관 등의 건립을 검토하겠다던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 진입이라는 목표달성에 여념이 없다.”면서 “기념사업 등은 그 이후에나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평양에는 왕회장이 생전에 기증했던 1만 2553석 규모의 가칭 ‘정주영체육관’이 오는 5월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
  • 정몽헌회장 내일 방북

    현대아산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김윤규(金潤奎) 사장 등 경영진이 11일 방북한다.정 회장 등은 북측 관계자들과 이달 말로 예정된 평양 현대정주영체육관(가칭) 준공식 및 개성공단 착공식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현대측은 이를 위해 검찰에 정 회장과 김 사장의 출금 해제를 요청했으며,검찰도 내부적으로 정 회장 등의 출금을 일시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무공해 첨단 산업단지에 주거·레저시설 /대덕 테크노밸리 이달중 첫삽 뜬다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송강동 일대 129만평에 조성되는 대덕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1만600여가구의 주택과 생명공학·정보통신 등 첨단 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화(65%)와 대전시(20%),산업은행(15%)이 공동 출자,제3섹터방식으로 개발돼 발전 가능성이 큰 지구다. ●대덕단지와 연계 발전성 커 1단계 사업부지는 산업단지 9만평과 주거용지 6만 7000여평 등 모두 26만평으로 이뤄졌다.산업단지는 이달 중 착공식을 갖는다.미건의료기 등 57개 업체가 공장을 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첨단 업종에게만 입주를 허용한다. 2단계 공사는 5월 초 시작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달 중 건설교통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실시 계획에 들어가 5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2단계 주택용지는 9만 2000여평으로 공동주택 뿐 아니라 연립·단독주택지가 포함돼 있다. 대덕연구단지와 연계 개발되고 수요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큰 미니신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 ●새달엔 아파트 4016가구 분양 아파트 분양은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신동아건설 등 6개 업체가 4016가구를 동시에 공급한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대덕연구단지와 붙어 있고 공단,군부대 등이 가까워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연구원을 비롯해 첨단 정보통신·생명공학 연구단지가 밀집한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대전3공단이 가깝고 육군대학 등 군시설이 많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봉(金種鳳) 대덕 테크노밸리사장은 “산업,주거,상업,레저시설이 균형적으로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며 “어느 곳보다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당분양가 450만~480만원 될듯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는 대전 서구·유성구 일대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지 처음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다.따라서 앞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흐름을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평당 분양가를 450만∼480만원에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컨설팅부동산 오진우 사장은 “대덕 테크노밸리가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中, 천안문에 국가박물관 건립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중국 최초로 국가박물관이 들어선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지난 달 28일 현판식을 겸한 착공식에 참석,‘국가박물관’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 넣었다.기존의 역사박물관과 혁명박물관을 합쳐 개축,확장되는 국가박물관은 오는 2007년 완공이 목표다. oilman@
  • 5억달러 경협 어디쯤 왔나/금강산관광등 3~4개만 진척

    현대측이 북한에 5억달러를 주고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진 남북경협의 타당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아산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은 지난16일 “현대아산은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은 물론 관광자원 대부분의 개발권을 확보했고,관련 합의문을 2000년 8월 작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내용이 너무 방대해 경제계는 물론 정부측에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더구나 현대아산측이 합의문 공개를 꺼리면서 경협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합의문 있나 없나 현대측은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민족경제연합회 등과 체결한 합의문이 있다며 합의문을 통일부와 감사원에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아산 김 사장도 최근 “내용을 보고했더니 통일부조차 방대한 규모에 놀라는 눈치였다.”고 말했다.실제 현대는 북측과 합의 내용을 제출했지만 이는 합의문 복사본이 아닌 합의내용의 정리자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측은 합의문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대부분의 경제관련 합의문이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북측과도 이렇게 계약했기 때문이라는 밝히고 있다.그러나 합의문 미공개로 합의문의 존재 자체와 경협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 실정이다. ●경협사업 얼마나 진척됐나 당초 현대아산의 7대 사업은 남북철도연결사업,통신사업,전력이용,통천비행장 건설,금강산 저수지의 물 이용,관광명승지종합개발,임진강댐 건설 등이다.하지만 이번에 현대아산이 밝인 경협안은 철도사업에 TSR(시베리아횡단철도),TCR(중국횡단철도)연계사업이,통신사업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이 각각 추가되는 등 당초보다 훨씬 방대해졌다.항목만 해도 무려 10개나 된다. 10개 항목 가운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경의선 연결사업,평양체육관 건설사업 등 3,4개만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철도 연결사업은 가장 앞서는 프로젝트로 경의선 연결 공사의 경우 남측 구간은 지난해 말 궤도공사를 마치고 지금은 곁가지 공사를 하고 있다.북측 구간은 노반공사를 끝낸 것으로 관측됐다.동해북부선은 남북이 올 9월까지 연결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수자원관리·개발 사업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임진강 수계 공동관리·개발을 위해 남북간 실무자가 여러차례 얼굴을 맞댔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개성공단은 특구로 지정됐지만 아직 착공식도 갖지 못하고 있다. ●업계 “사업 너무 방대” 현대아산측의 경협내용에 대해 특정 기업이 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사업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경제단체의 한 임원은 “발표 내용은 국가를 하나를 완전히 개조하는 사업”이라며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관광사업을 북한이 지닌 경쟁력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기본적으로 대외교역에서 10억달러이상 적자를 내고 있어 관광외에는 별다른 돌파구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남한측이 연간 레저산업에 쓰는 250억달러 가운데 10%만 북한관광에 쓰도록 하면 북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금강산 관광객에게 연말소득공제,카드사용공제 등 세제혜택을 주면 많은 사람들이 북한관광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정부가물꼬가 트이도록 유도를 잘하면 명승지개발사업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현대아산 관계자 “개성관광 이르면 새달 가능”

    금강산에 이어 개성도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육로관광이 이뤄진다. 서울과 개성간 거리는 70㎞에 불과해 서울에서 1시간만에 북한유적지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1일 “이달 말 개성공단 착공식 이후 준비 단계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개성 관광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공단 조성이 어떻게 될지 몰라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아산측은 육로의 경우 지난해 말 개통된 경의선 임시도로를 활용하고 경의선 본 도로와 철도가 완공되는 대로 관광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11월 개성이 특구로 지정되면 이르면 올해 3월 이전에 개성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그후 민간인 군사분계선(MDL) 통과 문제 등으로 공단 착공식이 지연돼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한국 첫 민영교도소 기독교교도소 여주에 설립

    기독교교도소, 내년 상반기 개소 6만5000평 부지확보… 8월착공 한국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기독교교도소가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기독교교도소를 추진해온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7일 최근 여주에 6만 5000평 부지를 확보,오는 8월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가페 측에 따르면 기독교교도소는 5000여명의 재소자를 수용해 재소자들이 새벽기도회부터 저녁식사후 성경공부까지 성경적 원칙에 따라 생활하게 된다.아가페 측이 300여억원의 교도소 설립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운영비용은 정부가 맡는다. 감방 면적은 일반 교도소와 비슷하지만 수감 인원은 4분의1 정도밖에 안돼 수감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립교도소가 교도관 중심인 데 비해 기독교교도소는 모든 교정·교화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게 큰 특징.교도소 내에 대형 자원봉사센터가 들어서 자원봉사자들은 각종 예배와 성경공부부터 컴퓨터·외국어 교육을 비롯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비롯,수용자·피해자 화해 프로그램 전문상담까지 맡는다. 이를 위해 아가페 측은 새달부터 12주에 걸친 자원봉사자 훈련과정을 개설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달 개설되는 훈련과정은 상담 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독교교도소의 신학적 역할,대인관계와 의사소통 훈련,교정과 상담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김성호기자
  • MH “1억달러 송금설 모르는 일”

    “우리가 아니면 대북사업에 나서는 곳이 없었을 것입니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5일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에 앞서 경기도 하남시 선영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휴전 후 50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을 오가는 육로 관광길이 열린 것은 처음이다.정 회장은 이날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명예 회장의 선영에 참배한 뒤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나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그는 북한에 송금된 2억달러가 대북 사업 독점계약 대가냐는 질문에 “(2억달러 문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에 건네진 돈이 평화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느냐고 묻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그런 의미로 사업을 해왔다.”면서 “향후 대북 사업도 그런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논란이 일고 있는 현대전자 1억달러 대북 송금설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지난 2001년 5월 갑작스레 사임한 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과의 갈등설에 대해 “섭섭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착공식은 19일이나 20일경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방북때 최종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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