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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식인상어 조심

    서해안 식인상어 조심

    ‘조스’의 계절이 다시 왔다. 충남도는 17일 도내 서해안 어민들에게 식인상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식인상어는 영화 ‘조스’에 나오는 백상아리나 청상아리로 수온 15∼23도인 난류를 타고 서해안으로 올라오다 한류와 만나 먹잇감이 풍부해지는 이맘때 충남·전북 해역에 머물며 자주 출몰한다. 몸통 길이가 3~6m로 여름철을 앞두고 해녀와 스쿠버다이버 등을 해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상어가 물속에서 작업하는 해녀를 물개나 돌고래로 착각해 공격한다.”고 말했다. 서해안에서는 1959년 7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헤엄을 치던 대학생 1명이 상어에게 물려 숨진 뒤 1996년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캐던 잠수어민 1명이 숨지기까지 모두 6명이 식인상어로 목숨을 잃었다. 2005년 6월에는 충남 태안군 가의도 앞바다에서 전복 등을 따던 해녀 1명이 물려 중상을 입는 등 해마다 식인상어가 출몰, 서해안 해저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충남도는 어업지도선 6척을 상어출현 예상 해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이면서 어민들에게 상어사고 대처요령을 적극 알리고 있다. 도는 대처요령을 통해 바닷물 속에서 어로행위를 하려면 2명 이상 짝지어 들어가고, 상어습격을 받으면 바닥에 엎드릴 것을 당부했다. 또 몸에 상처가 있거나 생리할 때 물속에 들어가지 말 것, 상어 활동이 가장 활발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어업활동과 물놀이를 삼갈 것, 상어가 공격하면 주둥이를 갈고리 등으로 힘껏 내리치라고 주문했다. 현재 보령과 태안 등 충남 서해안에는 키조개를 잡은 잠수어민 수십명과 전복, 해삼 등을 따는 해녀 수백명이 바닷물 속에서 조업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5色 오페라 향연 즐기러 오세요”

    “5色 오페라 향연 즐기러 오세요”

    오페라단이 뭉쳤다. 국립·민간을 뛰어넘어 손을 잡았다.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글로리아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서울오페라단, 솔오페라단 등 5개 단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힘을 보탰다. 이렇게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대장정의 막이 16일 올랐다. 5개 오페라단의 참가작 소개와 관전 포인트를 각 단장에게서 직접 들어 봤다. ① 이소영 국립오페라단장-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씻김’과 ‘해원(解寃)’이란 한국적 정서를 결합시켰습니다. 오르페오가 아내 에우리디체를 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내려간 것은 자신의 ‘상실감’ 때문이죠. 이 상실감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입니다. 결국 근원을 찾아 내려간 상징으로 해석해 무대를 만물의 근원인 물과 나무, 불과 철로 채웠습니다. 가수도 훌륭해요. 카운트 테너 이동규와 스테픈 월리스의 음색은 정말 엄청날 겁니다. ② 양수화 글로리아 오페라단장-리골레토 ‘리골레토’는 딸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애착이 저주가 돼 돌아온다는 비극적 결말의 오페라입니다. 글로리아 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리골레토는 ‘오페라의 나라’ 이탈리아 제작진들과 합작으로 이뤄졌어요. 특히 명(名) 연출가인 리카르도 카네사가 연출을 맡았죠.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리골레토를 음악적·연극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낼지 주목해 주세요. 리골레토 역의 바리톤 가수 프랑코 죠비네와 김동규의 역할도 대단할 겁니다. ③ 이소영 솔 오페라단장-아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하면 코끼리가 등장하는, 서커스적인 모습이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솔 오페라단의 아이다는 규모의 거창함보다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가령, 무대 위에 유리로 만든 피라미드가 올려집니다.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무대죠. 이 피라미드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객석에 있는 이들도 자신이 무대에 오른 공연단의 일원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이죠. 이게 이번 공연의 묘미입니다. ④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단장-라 트라비아타 솔직히 말씀드리죠. 서울오페라앙상블은 돈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공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도 볼거리가 화려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동시대와 소통하기 위해서요. 원래 라 트라비아타는 ‘길 위의 여자’란 의미인데 현재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길을 아스팔트로 준비했습니다. 또 비올레타 역은 러시아 오페라의 떠오르는 신예 소프라노 나탈리아 보론키니가 맡았습니다. 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겠죠. ⑤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카르멘 오페라 카르멘. 설명이 더 필요 있겠나요. 클래식 문외한도 잘 아는 오페라죠. 하지만 베세토오페라단의 카르멘은 이번에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 오페라극장의 카르멘 팀을 서울로 초청해 함께 공연해요. 프라하의 인기 성악가 갈리아 이브라기 모바가 카르멘 역을 맡습니다. 요부가 아닌, 시대의 당당한 여성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플라멩코 춤을 주목해 주세요. 사실적으로 구현해 냈거든요.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길섶에서] 인화초/김성호 논설위원

    화초 중 으뜸 화초는 인화초란다. 오죽 예쁘고 좋으면 사람꽃이라 할까. 지금은 듣기 어렵지만 옛 사람들은 흔히 그렇게 부르곤 했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손녀들을.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어느 것에도 견줄 수 없는 사랑의 간절한 표현이겠다. 하긴 자식·손자·손녀의 소중함이야 어디 화초에 비할까. 예쁜 손주 말고도 사람 모이는 곳엔 인화초가 있기 마련. 뭇 사람들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사람꽃. 비결이야 여러가지가 있을 터. 빼어난 미모, 타고난 언변, 착착 안기고 붙는 사교성….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지랭이로선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없는 것을 가장해 꾸미고 무작정 달라붙자는 억지는 싫고. 이래저래 사람꽃 되긴 틀린 것 같다. 불쑥 날아든 청첩장 한 통. ‘우리의 인화초 OOO씨를 모십니다.’ 느닷없는 인화초 운운에 솔깃했지만 착각은 잠시뿐. 뭔 신상품 설명회에 와 달라는 간지러운 홍보문구인데. 그러면 그렇지. 무슨 팔자에 없는 인화초란 말인가. 어쨌든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은데….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2008년 봄, 지리산 자락의 넓은 보금자리를 떠나 아담한 캠핑카에 몸을 싣고 바람을 따라 떠난 전직 교사 출신 길수씨 가족.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0년 올봄, 캠핑카 대신 35인승 버스가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실은 버스가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국가가 부른다(KBS2 오후 9시55분) 하나는 근배를 쫓다 진혁에게 오해를 받고, 진혁은 하나에게 주수영의 행방을 묻는다. 하나는 진혁 때문에 민원봉사에도 지장을 받는다. 이차장과 약속한 기한은 점차 다가오고, 진혁은 하나에게 파트너가 되어 함께 수사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마약 수사의 주체가 정보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훈은 은밀히 계획을 진행하는데….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윤희는 지민에게 태영과의 결혼은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화가 난 지민은 집을 뛰쳐나간다. 지민은 태영이 윤희의 반대로 자신을 멀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진은 정호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정호는 병원으로 스카우트하려는 의사와 현진이 좋아하는 남자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강모와 미주는 빌딩 앞에서 오빠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다린다. 그 시각 성모는 미8군 의무실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 빵집 안에 있던 미주는 지나가는 사람을 성모로 착각하고 따라간다. 성모가 의식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은 필연은 성모를 찾아가 고재춘이 범인이 맞느냐고 다그친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야생천국 동물원에는 317종 2600여마리 야생 동물의 생로병사를 책임지는 ‘동물원 수의사’들이 있다. 많은 개체 수에 종류도 다양한 만큼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일은 다반사.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일촉즉발의 상황에 그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다섯 수의사의 야생 동물 진료 일지를 들여다본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 기업이 행복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강연이 시작된다.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연성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성회 박사가 기업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일본에서 불어온 실패학과 기업의 상생·협력,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 이켠-신봉선 공개데이트 “실제 연인처럼~”

    이켠-신봉선 공개데이트 “실제 연인처럼~”

    훈남 탤런트 이켠이 개그맨 신봉선과 공개 데이트를 펼쳐 화제다. 이켠은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패션 오브 크라이(Fashion of Cry)’ 녹화에서 신봉선과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패션 오브 크라이’는 김빈우, 신봉선, 안영미, 장신영 등 4명의 MC들이 매주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해 대결을 펼치는 신 개념 패션 버라이어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연하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모임에 갈 때’라는 주제로 이켠과 신봉선이 개성 넘치는 커플룩을 공개했다. 온스타일 측은 “신봉선과 이켠의 모습은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다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커플룩의 최신 트렌드, 스타일리시하게 커플룩 연출하기 등 커플룩을 완성하는 노하우가 낱낱이 공개된다. 사진 = 온스타일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이켠 공개데이트 ‘찰떡 호흡’ 과시

    신봉선-이켠 공개데이트 ‘찰떡 호흡’ 과시

    훈남 탤런트 이켠이 개그맨 신봉선과 공개 데이트를 펼쳤다. 이켠은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패션 오브 크라이(Fashion of Cry)’ 녹화에서 신봉선과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두사람은 서로 옷을 골라주고 스타일을 체크해주는가 하면 스스럼 없이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리는 등 만남을 즐겼다. 특히 이켠은 다른 MC들이 신봉선의 스타일을 혹평하자 “예쁜데 왜 그러냐. 그쪽이 더 이상하다”며 신봉선을 감싸줬다는 후문이다. 온스타일 측은 “신봉선과 이켠의 모습은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다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패션 오브 크라이’는 김빈우, 신봉선, 안영미, 장신영 등 4명의 MC들이 매주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해 대결을 펼치는 신 개념 패션 버라이어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연하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모임에 갈 때’라는 주제로 이켠과 신봉선이 개성 넘치는 커플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커플룩의 최신 트렌드, 스타일리시하게 커플룩 연출하기 등 커플룩을 완성하는 노하우가 낱낱이 공개된다. 방송은 15일 밤 12시. 사진 = 온스타일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자리UP 희망UP] 대구 ‘토이앤시니어’

    [일자리UP 희망UP] 대구 ‘토이앤시니어’

    “손자들 건강도 지키고 돈도 벌고 참 보람 있어요.” 13일 오후 대구 평리동 한 건물. 120㎡ 남짓한 실내에는 소꿉놀이 주방도구·로봇·공룡·소방차 등 수백가지 장난감이 넘쳐났다. 장난감 가게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할머니·할아버지 8명이 스팀 청소기에서 나오는 증기로 장난감을 소독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은 대구 달서구 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8년 문을 연 ‘토이앤시니어’다. 유치원·어린이집·가정에서 맡긴 장난감을 세척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수익이 있을까 했는데 2년 만에 성공 궤도에 올랐다. 노인 12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29명으로 늘어났다. 조영복(64) 토이앤시니어 단장은 “장난감 세척이 다소 생소한 사업인 데다 큰 필요성도 못 느껴 설립 당시에는 주문이 거의 없었고 일하는 날도 일정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플루 발생 이후 장난감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감이 밀려들었다. 요즘은 한 달 매출액이 1000만원을 넘는다. 설립 때보다 2배 늘었다. 일은 장난감 수거부터 세척, 배달을 모두 어른들이 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수거해 오면 물세척을 거쳐 200도 고온 증기 살균 처리를 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이어 자외선 건조를 거치고 원적외선 살균, 허브향 주입의 2단계 공정을 통과하면 마무리된다. 완벽한 살균 처리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장난감에 덕지덕지 붙은 세균들도 말끔하게 사라진다. 설립 때부터 일했다는 이혜경(70) 할머니는 “손자, 손녀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의 세균을 없앤다고 생각하니 사명감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며 “친구들보다 젊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젊음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한지 8개월째인 정말순(70) 할머니는 “일을 하고 보수를 받고난 뒤부터 자식들 보기에도 떳떳하다. 정부도 무작정 노인들에게 돈을 줄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들어 노력한 대가만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출장 세탁을 나갈 때면 친손자·손녀 같은 아이들과 같이 놀아준다. 주머니 두둑이 사탕·과자 등 군것질거리를 챙겨줘 아이들이 출장 세탁을 기다리는 곳이 많다. 이곳에서 장난감을 세탁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그린토이 서비스인증서’를 받는다. 인증서를 받은 곳은 정기적으로 서비스 소독까지 받을 수 있다. 세탁 가격은 아이들 숫자가 기준이 된다. 아이가 20명일 때는 대략 9만원 정도의 세척비가 든다. 일반 가정은 1만~3만원이 보통이다. 달서 시니어클럽 류우하 관장은 “어르신들이 많은 월급을 받지 못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게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원태연-조우람, 어른 위한 동화 발표 ‘눈길’

    원태연-조우람, 어른 위한 동화 발표 ‘눈길’

    영화감독이자 시인 원태연과 싱어송라이터 조우람이 동화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원태연은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동화 ‘고양이와 선인장’을 연재하기 시작하며 “서로의 쓸쓸한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주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우람은 이 동화의 배경음악을 책임졌다. ‘고양이와 선인장’은 온라인을 통해 발표되는 새로운 개념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원태연이 자신의 열정을 담아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가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작품이다. 또 ‘나는 너를 꿈꾼다’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자신의 음악을 직접 프로듀싱한 조우람의 첫 디지털싱글이라는 점에서 둘의 만남은 주목할 만하다. 원태연은 “동화와 함께 할 음악을 찾아 기존 뮤지션들을 만나던 중 우연히 조우람의 음악을 접하게 됐고 이번 작품의 주제곡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처음 조우람의 음악을 들었을 때 마치 내가 사춘기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을 다시 경험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고 극찬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장하고 3차례 사기결혼한 中 10대 소년

    여장하고 3차례 사기결혼한 中 10대 소년

    중국의 10대 소년이 여장을 하고 3차례나 위장결혼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성이 왕(王·18)이라고 알려진 이 소년은 위자료 등 돈을 뜯어내려고 여장을 한 뒤 남성들을 유인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통 남자들보다 작은 키와 여성을 연상케 하는 피부, 날씬한 몸매 등을 내세워 완벽하게 여자로 위장해 왔다. 사기 혐의로 체포된 뒤 왕씨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나를 여자로 착각한다는 사실을 이용했다.”면서 “결혼식 준비금, 축의금 및 위자료 등을 노렸다.”고 말했다. 피해자인 ‘두 번째 남편’의 신고한 끝에 꼬리를 잡힌 그는 두 번의 위장결혼과 마지막 위장결혼 시도로 1만 위안(약 168만원)의 돈을 가로챘다. 왕씨는 3번째 위장결혼을 시도하던 중 신고로 체포될 당시에도 분홍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왕씨가 여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여성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사기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생월급 퇴직연금] (2) 싱글녀·40대가장의 노후설계

    [평생월급 퇴직연금] (2) 싱글녀·40대가장의 노후설계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직장인. 이들에게도 퇴직과 노후준비는 필수 항목이다. 부양가족이 없어도 자신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싱글녀와 자녀 교육비, 노후자금 마련이라는 갈림길에서 고민 중인 40대 가장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노후 설계를 알아본다. 올해로 직장 생활 12년차인 잡지사 마케팅팀 과장 나골드씨. 세후 350만원의 월급을 받는 그는 잡지사에 다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한 골드 미스. 그러다 보니 옷값이며 문화비 등 생활비 지출이 매월 200만원가량 된다. 저축은 한 달에 150만원. 나씨 스스로 이 정도면 미래를 위해 든든하게 비축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착각. 변민수 삼성생명 인천FP센터 팀장은 “나씨가 노후 준비에 성공하려면 소비성 지출을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나씨의 현재 소비성 지출은 전체 소득의 57.1%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변 팀장은 “부양가족도 없고 대출도 없는 상황에서 월 평균 지출이 200만원이라면 지출의 혹독한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면서 “독신자의 경우 지출 비중은 소득의 30%대로 줄이고 저축·투자 비중을 7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나씨는 소비성 지출을 한 달에 80만원 더 줄이고 그 돈을 변액연금보험, 개인연금저축 등에 가입해 은퇴 자금을 모으는 것이 좋다. 나씨가 개인연금저축에 매월 25만원을 낸다면, 1년 납입금액인 300만원에 대해 45만원가량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기 유동성 자금 마련을 위해 연 2~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나대로(42) 차장. 월급 500만원을 받는 그는 자신의 노후자금 마련도 문제이지만 중학생 딸이 커 가면서 교육비 지출도 늘어 가계가 적자로 전환될까 고민이다. 40대는 자신의 보유재산과 월 수입과 지출, 부채 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동산과 금융상품의 보유 비율을 적절히 유지해 노후를 실제로 준비하는 시기이다. 자녀 교육비 때문에 여력이 안 되더라도 적은 금액이나마 장기적으로 모아두는 ‘마른 수건 쥐어짜기’가 절실하다. 변 팀장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으로 학자금 주머니를 늘려 가야 한다.”면서 “나 차장의 경우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예금으로 대출금을 갚으면 대출원리금 상환액 14만원을 매달 절감하게 된다. 또 생활비, 교육비를 20만원씩 아껴 변액연금보험 등에 넣어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처럼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한 실적을 돌려받으면서 원금 보장이 되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적이 나쁘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낸 보험료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 변 팀장은 “원금 보장 기능을 감안하면 주식 투자 비중이 50% 이상인 공격적인 상품을 선택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임창용 ‘기회가 없네’ 팀 부진에 한숨만

    임창용 ‘기회가 없네’ 팀 부진에 한숨만

    4월 21일 - 5월 1일 - 5월 9일. 이것은 선발투수의 등판 경기일이 아니다. 바로 최근 임창용(야쿠르트)이 마운드에 오른 날로, 날짜만 보면 꼭 선발투수라고 착각하기 쉬울 정도다. 임창용이 9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9-0으로 크게 이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임창용의 이번 등판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라운드의 흙냄새를 맡아보는 수순에 불과했다. 점수차가 너무 커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지만 그러나 임창용 특유의 위력적인 공은 여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야쿠르트는 선발투수 무라나카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모처럼만에 터진 팀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승리, 지난 2일부터 이어져 오던 팀 연패를 “6”에서 멈췄다. 현재까지 임창용의 성적은 6세이브(9이닝, 1자책)평균자책첨 1.00으로 리그 세이브 5위다. 이부문 1위는 요코하마의 야마구치 순(10세이브)으로 벌써 21이닝을 던졌다. 센트럴리그 각팀의 마무리 투수들인 후지카와 큐지(한신)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나란히 9세이브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지만 임창용의 세이브 소식은 1일(요코하마전)을 끝으로 무소식이다. 올 시즌 들어 임창용의 얼굴을 자주 볼수 없는 것은 야쿠르트 선발투수진의 부진과 지독하리만치 터지지 않는 팀 타선의 영향이 크다. 10일 현재 야쿠르트의 팀 성적은 리그꼴찌(13승 1무 23패)다. 팀 평균자책점은 3.57로 2위지만 팀득점(125)은 최하위. 1위인 요미우리(204)와 비교하면 비참할 정도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임창용이 목표로 하고 있는 세이브왕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듯 보인다. 야쿠르트 꼴찌의 주범, ‘좌·우 에이스’의 몰락 지난해 리그최다 이닝(198.1)을 던지며 13승(7패,평균자책점 3.54)을 올린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부진은 뜻밖이다. 이시카와는 3월 26일 개막경기(요미우리전)부터 단 1승도 없이 내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선발투수가 개막전 패배 이후 6연패를 당한 것은 60년 만의 일로 그의 부진은 팀 성적과 직결되고 있다. 이시카와는 팀에서 가장 많은 이닝(45.1)을 던졌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변치않는 믿음을 보여준 타카다 시게루 감독도 이젠 인내심이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팀의 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에이스가 연패를 이어가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전체가 어긋나 버렸다. 지난해 리그 다승왕(16승)을 차지했던 우완 에이스 타테야마 쇼헤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승(1패, 35이닝)을 기록하고 있지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타테야마는 이시카와와 비교해선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그가 등판하면 지독하게 터지지 않는 팀 타선도 궁합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8이닝을 책임지면 승리투수가 될수 있지만 그 이하라면 애초에 승리를 기대하기가 어려운게 야쿠르트의 현실이다. 여기에다 올 시즌 한단계 더 성장할것으로 기대했던 ‘미래의 에이스’ 사토 요시노리의 부진(1승 4패, 평균자책점 6.25), 시즌전 15승 투수를 영입했다고 자랑했던 외국인 투수 토니 바넷(2승 2패,평균자책점 4.72)도 아직은 기대치에 밑돌고 있다. 그나마 무라나카 쿄헤이(3승 4패,평균자책점 3.27)와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 나카자와 마사토(3승 1패,평균자책점 1.47)의 분전이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야쿠르트의 선발진은 믿고 쓸만한 선수가 부족한 상태다. 임창용이 좀 더 많은 세이브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기력한 타선, 리드하는 경기가 사라졌다 야쿠르트는 2년연속 리그 도루왕에 빛나는 리드오프 후쿠치 카즈키와 일본 최고의 교타자라 불리는 아오키 노리치카(타율 .313)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그 가교역할의 2번타자에는 현재 타율 .306를 기록중인 타나카 히로야스도 있다. 하지만 야쿠르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중 3할 타자는 아오키와 타나카 단둘뿐이다. 후쿠치는 시즌 초반 결장으로 18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아오키를 제외한 중심타선은 ‘공갈포’ 거포들이 포진해 있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타율과 홈런포를 보여줬던 제이미 덴토나는 어느새 타율이 2할대 초반(.233)까지 내려와 있다. 홈런은 7개를 치고 있지만 46개의 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찬스에서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며 득점권 타율도 .256에 불과하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이 노출돼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전환점이 없다면 덴토나는 물론 팀 성적도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 4번타자 애런 가이엘은 멘도사 라인에 걸쳐 있는 타율(.202)이 문제다. 홈런은 4위(10개)지만 .171에 불과한 득점권 타율은 수많은 득점찬스를 걷어 차버렸다. 그가 겨우 18타점에 그친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야쿠르트는 믿었던 선발 투수진들의 부진과 고비때마다 빈타에 허덕인 타선의 불일치로 ‘투타밸런스’가 엉망인 상황이다. 시즌 전 2년연속 A클래스 진출을 호언장담했던 타카다 감독은 가용할수 있는 팀 전력을 쏟아내고도 꼴찌를 달리고 있는데 12일부터 시작되는 교류전의 성적이 올 한해 농사를 좌우할듯 보인다. 야쿠르트의 성적은 임창용의 세이브 기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만큼 팀이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야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본지 사진기자가 본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본지 사진기자가 본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

    사진기자로 10년 남짓 일하고 있지만 갈수록 좋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진다. 돌파구를 찾으려고 ‘사진의 전설’로 불리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비롯한 유명 사진작가들의 전시회를 찾아봤지만 왜 좋은 사진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도 적지 않았다. 스티브 맥커리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표지사진이 게재된 나름대로 유명한 저널리스트의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전시장을 찾았다. ●사진과 나 사이엔 아무것도 없는 듯 하지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들어서면 바로 나타나는 승려들의 사진에서부터 생각은 달라졌다. 우선 형광색에 가까운 수도승의 옷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맥커리의 사진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가 명확했다. 그렇다고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분쟁지역에서 상처입은 아이의 얼굴에서는 무엇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깊은 상념에 잠기게 했고, 목까지 차오른 홍수 속에서 재봉틀을 들고 있는 노인의 미소에서는 극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보여주는 인간의 힘을 보았다. 스티브 맥커리 ‘진실의 순간’전은 모두 5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섹션이 무의미할 정도로 사진 한 장 한 장에서 인간의 희로애락, 자연에 대한 경외감, 다양한 구도와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유명한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사진 역시 직접 보면 훨씬 감각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맥커리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진과 나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작가가 아무런 편견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피사체를 바라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작품은 결코 사진작가의 욕심이나 편견이 개입되면 만들어질 수 없다. 내가 꼭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 사실 사진작가는 누구보다도 인내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해도 막상 고대하던 순간이 오면 카메라에 담기도 전에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곤 한다. 어찌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너무 많은 데다 순수한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맥커리 작품의 특징으로 흔히들 이야기하는 완벽한 구도와 색감 역시 맑은 영혼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외감의 표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아름다움 맥커리는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해 있기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들이 하찮게 여겼던 일상의 모습들이 맥커리의 작품 속에서는 살아 움직이며 감동으로 다가온다. 문득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나에게 다가와 소중한 의미가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 사진을 대하는 맥커리의 자세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가정의 달… 온가족 손잡고 갈까요

    가정의 달… 온가족 손잡고 갈까요

    ‘잔인했던 4월’이 지나고 가정의 달 5월이 됐다. 이달에만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각종 놀이시설과 리조트, 호텔 등은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로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정의 달의 영원한 고전… 놀이공원 롯데월드는 ‘어린이범퍼카’ ‘유레카’ 등 가족형 놀이시설물 2종을 새단장해 선보인다. 이탈리아 수입 유모차 ‘잉글레시나’ 300대를 신규도입, 기존 유모차와 교체하는 등 유아 동반 가족들의 이용 편의도 돕고 있다. 어드벤처 1층 키디존의 ‘어린이 범퍼카’는 차량 수를 대폭 늘렸다. 매직 아일랜드에 있던 ‘유레카’도 키디존 내로 자리를 옮겨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면축제’ 퍼레이드와 ‘플래시몹’ 이벤트를 비롯, 어린이인형극 ‘아기염소와 늑대’, 캐릭터 뮤지컬쇼 ‘뱅뱅밴드 에피소드’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02)411-2000. 에버랜드는 5월 한달간 이벤트홀에서 나비의 일생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나비 체험 학습 교실’을 운영한다.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관찰하고, 나비알을 성충으로 부화시키는 체험도 한다. 평일 10가족, 토·일요일·공휴일은 20가족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everland.com)나 현장에서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2만원. 또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가족 닮은꼴 이벤트’에 사진을 올릴 경우 10가족을 선정해 사파리 스페셜 투어 탑승권을 선물한다. 13일까지. 아울러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600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드림 오브 라시언’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상가보다 15% 저렴한 ‘After 5’ 패키지도 출시했다. (031)320-5000. 서울랜드는 대형 장난감 군단의 행군 ‘인간동력 장난감 퍼레이드’,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전시회 ‘기후변화 페스티벌’ 등 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대형 장난감 퍼레이드는 보고 있어도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관람객들이 2륜·4륜 자전거로 만든 퍼레이드 차량들을 직접 운전할 수도 있다. 또 안산의 대부도 어촌체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더블패키지 상품(2만 9900원) 등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02)509-6000. 63시티는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5월 공휴일(8·9·15·16일) 개관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 63시월드에서는 ‘수중토크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수조 안 다이버와 수조 밖의 관객이 특수 마이크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야외전망대도 25년만에 전면 개방했다. 5월 내내 매일 오전 10시~저녁 7시 문을 연다. 63아트홀에서는 리얼 3D 다큐멘터리 ‘와일드오션’을 상영한다. 정어리 떼를 따라 상어·돌고래 등이 벌이는 먹이 전쟁을 6층 건물 크기의 자이언트 스크린에서 실감나는 3차원(3D)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02)789-5663. 쁘띠프랑스는 3대가 방문하면 조부모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찰흙을 이용한 어린왕자 캐릭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호명산과 연결된 어린왕자 에코트레킹길에서는 어린왕자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31일까지 ‘어린왕자 원화전’을 진행하고 프랑스 물품 벼룩시장, 어린왕자 마리오네트 공연, 오르골 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숙박도 가능하다. (031)584-8200. ●눈으로 즐기고, 피로도 풀고… 리조트 & 스파 대명리조트 변산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마술쇼를 벌인다. 8일엔 리조트 앞 하섬·모항 갯벌 체험과 갯벌 축구 대회를 연다. 8일·15일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등 공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격포 채석강 인근의 우동리에 조성된 총 500만여㎡의 유채꽃밭과 지난달 27일 개통된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투숙객들에게 각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588-4888. 한화리조트 속초는 8일·9일 3대가족이 본가에서 식사를 할 경우 요금의 10%, 15일·16일 교원가족이 워터피아에 입장할 경우 50%를 각각 할인한다. 또 경로우대증을 지참한 어르신들은 워터피아(31일까지)와 설악시네라마(8·9일)에 반값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주는 5월 내내 ‘경품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부대업장에서 3만원 이상 이용시 추첨을 통해 LCD TV(42인치) 등을 제공한다. 추첨일은 6월3일, 홈페이지(www.hanwharesort.co.kr)에 게시한다. (054)777-8354. 서브원곤지암리조트는 5월 내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이벤트를 펼친다. 신한카드 소지자는 하루 50명까지 도자기 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8일엔 가수 최진희를 초대해 ‘어버이날 효 콘서트’를 연다. 리조트 1박과 아시안 뷔페를 맛볼 수 있는 미라시아 레스토랑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5월 패키지도 출시했다. 16만 1000원부터. (02)3777-2100. 하이원리조트는 실속형 가족들을 위해 6월 말까지 ‘지고진미 식도락 패키지’(주말 19만 9000원)를 선보인다. 강원랜드호텔 1박과 운암정 반상 이용권(2인), 다례관 꽃잎차 이용권, 조식뷔페 20% 할인, 수영장과 관광 곤돌라 50% 할인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사진도 케이스에 넣어 제공한다. 또 호텔 1박과 영월 한반도 지형 선암마을, 곤충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내 아이와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패키지(16만 9000~27만 9000원)도 출시했다. 1588-7789. 리솜스파캐슬은 어버이날 ‘가족수영대회’ 등 행사를 연다. 천천향 입구 신발장 10곳에 마사지, 식음료 이용권 등을 숨겨놓는 ‘행운의 복불복’ 게임도 준비했다. 8일·9일 65세 이상 어르신은 60% 할인 가격(1만 9200원)에 천천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승의 날 교직원과 함께 ‘다빈’에서 식사할 경우 20% 할인된다. (02)3470-8000. 스파그린랜드는 5월 한 달간 한방탕과 카네이션탕 등 ‘효도스파’를 운영하고,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또 축하공연 도중 즉석 이벤트를 통해 스파 초대권과 완구, 화장품 등을 선물한다. 3D 및 4D 영상 관람·체험관도 새롭게 선보였다. (031)760-5700. ●어버이날 위한 특별 패키지 상품…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뷔페 레스토랑 킹스는 5인 이상 방문 시 행복식사권 1장(4만 5000원권, 당일 사용 불가)을 준다. 31일까지. 어버이날 킹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2인 초대권 1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로비라운지 앤 델리에서는 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생화 케이크를 판매한다. 뷔페 킹스 요금은 점심 4만 5000원, 저녁 5만 5000원(이상 부가세 포함 가격·성인 기준). 카네이션 생화 케이크 가격은 4만원(부가세 별도, 2일 전 예약). (02)2275-1101.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카페 ‘아미가’는 5월 내내 어린이를 동반한 4인 이상 가족에게 스테이크, 왕새우 구이, 스파게티, 햄버거 등으로 구성된 셰프 스페셜 패밀리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또 어버이날 3대 가족 방문 시, 가장 고령의 고객 나이를 합한 숫자만큼 추가 할인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90세, 아버지 59세, 딸 27세일 경우 합이 176으로 17.6% 할인 받는다. (02)3440-809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모녀(母女)를 위한 ‘미라클 마미 패키지’(35만원, 세금·봉사료 별도)를 출시했다. 딜럭스룸 1박과 노희경 작가 원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연극 관람권 2장,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칼렌듈라 토너와 예바마테 티 로션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 내 기념파티를 할 수 있도록 과일, 와인 등도 세팅해 준다. 아리아(조식 뷔페) 등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새달 6일까지. (02)317-0404. 리츠칼튼 서울은 ‘판타스틱 패밀리 패키지 2’를 5월 한달 동안 선보인다. 슈페리어 딜럭스(자녀를 위한 엑스트라 베드 포함) 1박과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업(UP)’ DVD, 전 세계 140여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옥산 뷔페 가족(3인 기준) 식사권 등으로 구성됐다. 26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02)3451-8114.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기고] 한·중 FTA 신중하게 접근하자/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 교수

    [기고] 한·중 FTA 신중하게 접근하자/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 교수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자리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줄곧 한·중 FTA의 조속 체결을 요청해 온 중국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한·중 FTA를 부랴부랴 수면 위로 부상시키며 급물살을 타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다. FTA는 경제적 측면보다도 정치적 측면을 더 고려하여 체결되기도 한다. 중국의 과거 사례에서도 찾아진다. 실제로 2002년의 중-아세안(ASEAN) FTA나 2005년의 중-칠레 FTA는 이와 같은 성격이 다분하다. 당시 전반적 경제 구조를 고려해 볼 때, 경제적 측면에서 FTA 체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FTA를 체결하여 이들에게 경제적 수혜를 안겨주었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에서 팽배하고 있던 ‘중국위협론’ 을 잦아들게 하였을 뿐 아니라 이들을 자신들에게 우호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중국은 경제적 실익을 쥐여 주고 그 반대급부로 자신들의 목적을 실현시키는 정치적 FTA를 구사한다. 한·중 FTA에 대한 중국의 자세 또한 그들의 정치적 계산이 적지 않다 할 것이다. 동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강화와 미국의 영향력 축소, 일본 견제 등과 같은 정치역학적 측면이 중국으로 하여금 역내의 중견국 한국에 대해 한·중 FTA를 요청하도록 만든 주요 동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중 FTA 체결로 우리 또한 아세안이나 칠레와 같이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혜택을 많이 보게 될 것인가? 바로 이 점에서 한·중 FTA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를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던 아세안 및 칠레와의 FTA 체결 당시와는 달리, 한·중 FTA를 앞둔 한·중 양국의 전반적 경제 구도는 중국에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한·중 FTA를 둘러싼 경제적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 전자나 자동차 등과 같은 최첨단 분야에서는, 초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기술 수준 격차가 급속도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 또한 중국 측에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다른 분야에서도 협상의 기본원칙인 ‘교환비율(exchange rate)’, 즉 ‘이익 분야와 손해 분야의 비율’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측에 크게 불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제적 측면에서의 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으니, 중국의 여유는 마냥 더해져 가고 있다. 수개월이면 대형 건물과 도로 등이 뚝딱 들어서고 1년이면 그 정치경제적 위상이 크게 변하는 중국이다. 한·중 FTA는 바로 이러한 중국을 상대로 하는 것이다. 중국이 몇 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매달렸다고 해서 지금도 그럴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렇다고 “더 늦기 전에!”하며 달려들어서도 안 된다. 이렇게 볼 때, 이 대통령의 한·중 FTA 검토 지시는, 우리에게 한·중 FTA에 임하는 자세가 그 동안의 답보 상태에서 자칫 각주구검(刻舟求劍·세상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것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이 되지는 않았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 등을 보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 [김정일 방중] 北·中 정상회담 결과 예측 어렵다

    지난 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길에 나서기 전에 북·중 양측은 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했을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서방국가들은 보통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사전에 실무선에서 의제를 대부분 조율하고 결론까지 거의 내려놓는다. 정상회담은 실무급의 합의사항을 추인하고 사진을 찍는 이벤트적 성격이 강하다. 북·중관계는 이런 서방세계의 가치관으로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북·중 간에는 정상끼리 직접 만난 자리에서 의제가 나오고 합의가 시도된다. 도청 등 비밀 누설을 꺼려서인지, 아니면 원래 공산권 문화 자체가 그런 것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그런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북핵 6자회담 등 관련국 간 소통 과정에서도 중국은 전화로 해도 충분한 사안도 얼굴을 보고 직접 얘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4일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하기 전에 회담 내용이 대부분 조율됐을 것으로 보는 것은 착각”이라면서 “따라서 북·중 정상회담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즉, 중국이 김정일의 방중을 수용했다고 해서 반드시 북한에 유리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속단하긴 이르며, 역으로 김정일이 북한으로 들고 돌아갈 ‘선물 보따리’가 빈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관계자는 “중국이 이미 김 위원장을 2차례나 초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중 자체를 거절하는 것은 무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을 북·중 정상이 밀도있게 논의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는 입장인데,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으로 먼저 ‘우리가 범인이 아니다.’라고 하기가 어색할 법하다. 중국은 북한이 용의선상에 올라 있다는 점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기가 더더욱 조심스럽다. 따라서 천안함 얘기를 나눈다면, 김정일이 먼저 말을 꺼내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로 듣는 그림이 유력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아기 구하려 보모 공격한 고양이 포착

    아기 구하려 보모 공격한 고양이 포착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고양이의 충성심 역시 견공 못지 않은가보다. 최근 미국의 한 가정집에 설치한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 주인을 구하려는 고양이의 용감무쌍한 행동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기가 위험에 빠졌다고 착각한 고양이 두 마리가 발길질을 하는 베이비시터를 사정없이 공격, 아기를 보호하는 듯한 행동이 카메라에 찍힌 것. 2분 가량의 동영상은 아기와 베이비시터가 거실에서 공놀이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기가 던진 공에 물 잔이 깨지자 이 소리를 다른 방에서 들은 고양이는 아기가 위험에 빠졌다고 착각해 쏜살같이 달려 나와 공격했다. 고양이는 베이비시터의 팔을 거침없이 무는 것도 모자라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뛰어올라 그녀의 다리를 할퀴었다. 또 다른 방에서 나온 고양이까지 합세해 베이비시터를 쫓았다. 이 영상은 아기의 부모가 뒤늦게 확인한 뒤 편집해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고양이들의 공격으로 베이비시터가 당황하긴 했지만 고양이의 용감한 모습을 알리려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양이를 키운다는 한 네티즌은 “개들과 달리 고양이의 충성심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기 주인을 구하려는 고양이의 행동이 감동적”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지난 2월 캐나다 퀘벡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검은색 고양이가 집 마당을 어슬렁거리는 곰을 공격하는 용감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시대] 창원에서도 이휘소 같은 천재가/민병기 창원대 국문학 교수

    [지방시대] 창원에서도 이휘소 같은 천재가/민병기 창원대 국문학 교수

    필자가 있는 곳은 창원이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 간 공동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해 창원시가 결성을 주도한 움카(UMCA,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움카는 현재 4개국 1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창원 이외에 안산, 포항, 시흥시가 가입해 있다. 해외에서는 러시아의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일본의 오가키·우베시, 중국의 웨이난·웨이하이시 등 5개 도시가 회원도시이다. 움카는 1년에 한 차례씩 번갈아가며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산에서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서울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한 우리나라에서 기초지자체가 열성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국내 기초지자체의 경우, 해외에 비해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지역 특산물을 앞세워 축제를 개최하기 일쑤 아닌가. 모름지기 지역발전은 그 지역의 역사적 특성과 입지적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창원은 나름대로 성공하고 있다. 창원은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창원에는 GM대우를 비롯해 자동차, 기계제조, 전자, 철강 등 다양한 산업체들이 많다. 요즈음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은 과학자보다는 연예인, 스포츠선수 등이 많다고 한다. 과거와는 많이 다른 현상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실정에서 지자체마다 과학 꿈나무 교실 개최 등 다양한 과학 영재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다행이다.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국가 과학자를 5명씩 선정, 예산을 한 사람당 연간 5억원에서 15억원씩 지원하며 과학기술계 격려에 나섰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이같은 국가 과학자 선정 및 지원제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이 같은 지자체나 중앙정부차원의 노력과는 별개로 각 대학사회 및 언론기관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를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주말에 한국방송공사(KBS)가 과학의 달을 보내며 특집 다큐물로 ‘이휘소의 진실’을 방영했는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1990년대 인기가 높았던 소설과 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때문인지 그의 실체가 왜곡되었다. 동명의 이름을 가진 소설과 영화 속에 실명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독자·관객들은 픽션의 내용을 사실로 착각할 가능성이 많다. 그런 픽션적 오류를 바로잡는 데 다큐 ‘이휘소의 진실’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많은 어린이들이 이휘소를 모델로 삼아 과학자를 꿈꾸고 동경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프로였다. 필자는 창원과 같은 지방도시에서도 이휘소 같은 천재 과학자가 배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려면 과학교육 방송의 비중이 커져야 한다. 이와함께 지역의 대학들도 과학 영재 육성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창원대학에는 영재교육 센터가 개설되어 있다. 이 영재교육 센터를 더 활성화시켜 보다 더 많은 과학꿈나무를 대학이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
  • [3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오후 11시50분) 청나라가 명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중국 대륙을 제패하던 시절, 소현 세자가 볼모 생활을 마치고 환국하던 1644년 전후를 담고 있는 김인숙의 소설 ‘소현’. 교보문고 명예 북 마스터 클럽의 28명과 함께 철학자 탁석산, 역사학자 신주백, 문학 평론가 이명원, 소설가 이홍, 영화감독 이숙경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꼬꼬마 꿈동산(KBS2 오후 4시10분) 어느 날 퐁퐁 가족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자 식탁을 들고 밖으로 나온다. 지나가던 치키포키에 올라탄 퐁퐁 가족은 치키포키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치키포키가 출발하자 덜컹 덜컹 흔들리고, 식탁 위의 음식들은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하며 자리를 바꾼다. 퐁퐁 가족은 무사히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동이(MBC 오후 9시45분) 동이는 결국 감찰부 정기 시재에서 불통이 되어 쫓겨날 신세에 처하지만 인현왕후의 도움으로 사흘 후에 다시 시재를 치르게 된다. 숙종은 옥정을 후궁으로 책봉하고, 대비를 비롯한 서인세력은 긴장한다. 한편 영달은 천수가 수상하다며 황주식과 함께 천수의 봇짐을 뒤진다. 이 때 봇짐에서 검계 표식이 떨어진다. ●제중원(SBS 오후 9시55분) 고종을 진찰한 황정은 일본군이 순종에게 양위를 하라고 채근하자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일본공사로부터 의료선진화를 앞당기라는 주문을 받은 와타나베는 조선인을 대상으로한 생체실험을 계획한다. 한편 위생검사라는 미명하에 조선여성들을 농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란은 분개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담양 봄나들이의 가장 좋은 벗은 대나무다. 성인산 자락의 오래된 대숲에는 죽녹원이 있다. 8개의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그곳에서 웅장하고 훤칠한 대나무와 댓잎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이곳이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평화로움을 노래하는 대숲과 죽향 가득한 담양을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청주 일대의 중·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이른바 ‘발바리’가 검거됐다. 범행은 늦은 시각 학교나 학원에서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어졌고, 신고된 건수만 해도 16건. 모두 비슷한 내용이었다. 경찰은 50대의 한 남자를 추적해 상습 성추행범으로 체포했다.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범인은 극히 말을 아끼는데….
  • 내일 뭘 입지? 패션 블로그서 ‘뚝딱’

    내일 뭘 입지? 패션 블로그서 ‘뚝딱’

    패션 광고처럼 화난 여자친구에게 물벼락을 맞지 않았더라도 ‘내일 뭘 입지?’란 고민은 일상이다. 패션잡지의 화보를 들춰봐도 9등신에 이르는 모델이 걸친 옷을 등하교나 출퇴근 길에 입기는 부담스럽다. 현실적이고 만만한 대안은 지하철이나 직장에서 주변 사람들이 입은 옷을 참조하는 것.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거리 패션은 오히려 디자이너들이 패션쇼 무대에 수용하는 예도 있다. 바람막이 점퍼로 10년 가까이 한국에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노스페이스’ 인기도 따지고 보면 출발점은 청소년들의 이유 없는 지지였다. 특정 상표에 열광하는 까닭에 대해 청소년들은 “주변 친구들이 입으니까.”라고 응답해 설문 인터뷰를 했던 패션업체 종사자들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패션과 사진을 사랑하는 스콧 슈만이 운영하는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www.thesartorialist.com)는 그가 길거리에서 맘에 드는 사람들의 패션을 찍어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워 블로그로 성장, 많은 사람이 그의 블로그에서 본 ‘쿨한 스타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내일 뭘 입을까’란 고민을 해결한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의 일상을 찍은 파파라치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으로 유포되면 이 패션이 바로 다음날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이런 경향을 패션업체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EXR는 거리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모델 원더걸스의 화보를 파파라치가 찍은 듯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커피 마시는 소희, 자동차에서 내리는 유빈, 자전거를 탄 선예 등 미국 뉴욕으로 착각케 하는 서울 압구정동 촬영화보는 원더걸스의 일상생활이다. EXR 홈페이지(www.exrkorea.com)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실장이 ‘옷 잘 섞어 입는 비결’을 원더걸스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캠브리지코오롱이 22~33살 남성을 겨냥해 지난해 만든 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홍대거리 등 패션 명소에서 사진촬영을 한다. 멋지게 옷을 입은 거리 스타들을 촬영해 홈페이지(www.customellow.com)에 소개하는 것. 일반인의 패션을 소개하는 커스텀멜로우의 홈페이지는 하루에 4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내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패션을 분석하고 따라하는 재미 때문이다. 인기 패션 블로거는 ‘착장샷’이라고 해서 매일 자신이 입은 패션을 찍은 사진을 소개하고, 방문자들과 댓글로 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최근 인기 트위터리안으로 부상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트위터에 ‘댄디룩’ 착장샷을 올리며 패션에 대한 생각을 네티즌들과 교환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이종훈 브랜드 매니저는 “거리 패셔니스타(fashionista·패션을 이끄는 사람) 사진에 오른 댓글을 보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며 “종종 브랜드 영감도 얻는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천안함 재질과 다른 알루미늄 조각 발견”

    “천안함 재질과 다른 알루미늄 조각 발견”

    국방부는 서해 백령도 인근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그동안 수거한 금속 파편 중 주목할 만한 것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 분석 결과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알루미늄 (파)편 쪼가리인데 우리 것과 좀 다른 것으로 본다.”면서 “금속 성분인데 뭔가 특이하다는 것이다. 무엇의 부품 등인지… 함정의 재질과 좀 다르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는 현장에서 확보한 파편 중 일부가 천안함 선체의 부서진 조각이 아니라 어뢰 등 가해 무기의 파편일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어서 정밀분석 결과 원인 규명의 결정적 증거로 판명될지 주목된다. 어뢰재질은 주로 알루미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는 “잔해물 탐색 과정에서 수거·채증된 549점 가운데 297점을 감정 의뢰했다.”면서 “143건을 화학분석한 결과 화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50건을 물리분석한 결과 금속성분 4건, 플라스틱 1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금속성분 4건, 플라스틱 1건의 채증물에 대해 “미세한 3㎜ 정도 되는 조그마한 파편부터 4~5㎝인 것도 있다.”며 “함정 내에 있는 재질과 같은 경우 금방 확인되고, 그외 확인이 안 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함정 내 재질과 다른 것이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것이 아닌 것을 찾아내서 그것이 어떤 공격을 했다면, 공격한 물체와 관련된 것인지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위권 행사 여부와 관련, 김 장관은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안이 나올 수 있으므로 나오는 결과에 따라 적용시키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침몰 원인 조사과정에 중국과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문제와 관련, “앞으로 기밀 노출 없이 단순한 사건규명으로만 (조사활동이) 제한될 경우 그때는 중국과 러시아와도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천안함 사건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직접적 연관성은 없으나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재 전작권 전환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가 상정하는 여건에 일부 어려움이 있어 지금 다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3월 발생한 공군 F-5 전투기 2대와 육군 500MD 헬기 추락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유지혜 오이석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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