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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죽은 후 ‘3분’ 미스터리…의식은 살아있다

    인간이 죽은 후 ‘3분’ 미스터리…의식은 살아있다

    최근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죽었다 살아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심층 면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년 간 미국, 영국 병원에서 '심박정지'(cardiac arrest)를 겪은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그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연구가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심장이 멈추면 피를 받지 못하는 뇌 역시 30초 정도 후 기능이 정지된다. 논란은 소위 '요단강'을 건넌다는 이 시점에서 유체이탈이나 조상을 봤다는 경험자들의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뇌 기능이 정지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의학적으로 검증하기 힘든 증언이지만 '영혼'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좋은 '떡밥'인 셈이다.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40%가 심장이 멈춰있었던 순간에 '의식'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분의 1은 죽었다는 그 순간 평화로움을 느꼈다고 대답했으며 13%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 피실험자는 심장이 정지된 후 유체이탈해 응급실 구석에서 자신을 소생시키는 의료진의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으며 한 남자는 3분 동안 죽은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움직임과 의료기기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샘 파리나 박사는 "응답자의 증언을 분석해보면 심장이 멈춘 이후에도 최대 3분 정도는 의식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환각이라고 말하지만 이들은 실제 벌어진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계에서는 유체이탈 같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대체로 세포의 죽음으로 인한 뇌의 착각일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 직접 보니…‘감동’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 직접 보니…‘감동’

    그룹 비투비(BTOB)의 신곡 ‘넌 감동이야’를 비롯한 미니 5집 앨범 ‘무브(Mov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이하 뮤비)가 29일 0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넌 감동이야’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팀 ‘텐조와 타스코’가 작곡한 곡으로 마법에 걸린 듯 한 순간에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파워풀한 비트와 심플한 멜로디 라인에 담아냈다. 특히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레트로 풍 사운드는 한 여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한 남성의 쿵쾅대는 심장 박동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악동’ 비투비의 넘치는 개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는 비투비 멤버들이 정체불명의 음료를 마신 이후부터 이상형의 여성을 반대로 착각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썸&쌈’의 박나래, 장도연, 이진호가 특별 출연해 코믹하고 유쾌한 요소를 더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힙합,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특히 비투비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니 5집 앨범 ‘무브(Move)’에는 타이틀곡 ‘넌 감동이야’를 비롯해 ‘잘 지내겠죠’ ‘Happening’, ‘넌 나의 천사’, ‘몰라’,‘Shake It(보너스 트랙)’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넌 감동이야’를 비롯한 미니 5집 앨범의 음원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컴백을 예고한 비투비는 이번 주 컴백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영상=BTOB 비투비/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연휴 인파 피해…서울서 즐기는 ‘대안레저’가 대세

    연휴 인파 피해…서울서 즐기는 ‘대안레저’가 대세

    10월 황금연휴다. 자연으로, 해외로 떠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몰려드는 인파에 교통체증도 심하고, 숙박비며 교통비며 돈낭비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서울로 떠나자. 교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를 도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공간예술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박살)에서는 다양한 눈속임아트(트릭아트)를 제공해 여러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보는 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림에 입체적으로 표현된 봉을 잡고 소림사의 절대고수와 직접 무술대결을 펼치는 것처럼 연출 가능한 ‘소림사’, 호주 북부의 늪지대와 악어둥지를 실제적으로 재현한 ‘악어둥지’등이 인기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통해 유행중인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다. 고흐의 ‘자화상’,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는 해외 유명 박물관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아시아, 남극, 아메리카, 아마존 등 다양한 컨셉으로 제작된 미로존은 세계여행 느낌을 내기 충분하다. 인디아나존스박사와 밀림을 헤치거나 마릴린먼로에게 먹히는 등 판타지작품도 다양해 눈길을 끈다. 작품은 모두 트릭아트로 제작돼 눈 앞에 입체적으로 펼쳐지며, 직접 작품 속에 뛰어들어 즐길 수 있다. 박살은 현재 어둠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다크룸 에피소드’도 제공하고 있다. 다크룸은 미로룸, 커플룸, 감각의 룸 등 총 7개 코너로 구성된 암흑공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어둠이라는 특성으로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스킨쉽이 강해져 친구와 가족, 연인이 색다른 휴가를 즐기기 좋다. 박살에서 제공하는 ‘쉼표의 방’에서는 어두운 방에 고민을 벽에 적어 붙이고 해먹에 누워 편안히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 마지막 물놀이를 서울에서 즐기는 것도 좋겠다. 마포구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는 다양한 수상레저이용이 가능하다. 윈드서핑와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물미끄럼틀 등 다양한 10종의 수상놀이기구도 사용할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카누와 카약을 타고 천천히 도시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패들보트, 패밀리보트를 타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교외로 빠지는 등산객도 많지만 서울에도 멋진 트레킹 코스가 있다. 서울 동물원 외곽 산속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8km의 길이로 맨발 산책로를 포함한 11개의 테마코스로 구성됐다. 청계산 중턱에 오르막과 내리막, 평탄한 길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서울 근교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둘레길과 한양도성길도 가족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한양도성길은 남산, 낙산, 인왕산, 북악산, 4대문, 한양도성을 잇고, 서울 둘레길은 관악산, 북한산, 수락산, 봉산, 아차산 등 서울의 외곽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계곡이나 관광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램핑도 서울에서 가능하다. 글램핑장은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캠핑장으로, 캠핑은 좋은데 텐트 등 장비 구입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한강 뚝섬·잠실·잠원 지구에 각각 100동, 여의도에 200동이 설치됐으며 샤워장, 바비큐존 등이 함께 운영된다. 글램핑장에서는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담요 등을 빌릴 수 있다. 관광지 여행의 이색코스였던 서바이벌 체험장도 서울랜드에서 만날수 있다. 서울랜드의 ‘서든어택 얼라이브’는 넥슨의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을 오프라인으로 재현한 체험장이다. 4~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약 15분간 경기를 펼치며 게임을 지켜볼 수 있는 관람대도 별도로 마련됐다. 착용 장비는 센서가 부착된 헬맷과 레이저총으로 간단하다. 기존의 페이트볼, 비비탄을 사용하던 서바이벌 게임과는 달리 특수 레이저 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옷을 더럽힐 염려가 없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황금연휴가 주어졌지만, 몰려드는 인파 걱정에 원치 않게 연휴에도 집 안에만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서울 시내 곳곳에서도 유명 관광지 못지않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으니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도로 모두 누비는 ‘드림 카’…생산 준비 완료

    하늘·도로 모두 누비는 ‘드림 카’…생산 준비 완료

    하늘과 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의 시장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터 어쏘리티(motorauthority.com)는 비행과 도로 질주가 모두 가능한 첨단 자동차 ‘에어로 모빌(AeroMobil)’의 3번째 프로토타입 버전이 이달 말 공개되며 최종 생산준비가 완료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에어로 모빌은 복잡한 교통체증을 피해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필요에 따라 다시 도로를 질주하는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을 현실화한 콘셉트 자동차다. 땅에 이어 ‘하늘 길’까지 개척하려했던 인류의 오랜 목표가 구체화된 결과물인 것이다. 에이로 모빌은 동명의 슬로바키아 회사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여년에 걸쳐 연구·개발해온 제품이다. 회사 창립자이자 수석 개발자인 스테판 클라인의 노력이 에어로 모빌 구석구석에 스며들어있다. 본래 콘셉트로만 존재했던 비행 자동차의 실물이 사람들에게 인식된 건, 에어로 모빌의 2.5 테스트 버전부터다. 기존 1.6m에서 비행 시 최대 8.2m까지 늘어나는 날개와 보통 경차의 절반 수준인 450㎏ 무게로 하늘과 도로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에어로 모빌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꿈이 실현된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에어로 모빌의 기본구조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에어로 모빌 측은 기존 2.5버전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한 3.0버전을 완성했다. 로텍스 912 엔진 장착으로 도로에서는 최대 160㎞, 비행 중에는 최대 200㎞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성능에 외형도 더욱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날개를 축소하면 일반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며 주유소 가솔린 연료만으로 도로주행, 비행이 모두 가능하다. 최대 탑승인원은 2명이다. 에어로 모빌에 따르면, 이번 3.0 버전은 항공 전문가들로부터 실제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행 후 도로 주행 모드로 전환 시 날개 접힘 부분에 오류가 발생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어로 모빌 측은 해당 3.0 프로토타입 버전을 이달 29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 시장 출시를 위한 대량 생산준비까지 완료됐다고 에어로 모빌 측은 덧붙였다. 사진·영상=AeroMobi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 직접 보니…‘감동’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 직접 보니…‘감동’

    그룹 비투비(BTOB)의 신곡 ‘넌 감동이야’를 비롯한 미니 5집 앨범 ‘무브(Mov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이하 뮤비)가 29일 0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넌 감동이야’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팀 ‘텐조와 타스코’가 작곡한 곡으로 마법에 걸린 듯 한 순간에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파워풀한 비트와 심플한 멜로디 라인에 담아냈다. 특히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레트로 풍 사운드는 한 여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한 남성의 쿵쾅대는 심장 박동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악동’ 비투비의 넘치는 개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비투비 ‘넌 감동이야’ 뮤비는 비투비 멤버들이 정체불명의 음료를 마신 이후부터 이상형의 여성을 반대로 착각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썸&쌈’의 박나래, 장도연, 이진호가 특별 출연해 코믹하고 유쾌한 요소를 더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힙합,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특히 비투비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니 5집 앨범 ‘무브(Move)’에는 타이틀곡 ‘넌 감동이야’를 비롯해 ‘잘 지내겠죠’ ‘Happening’, ‘넌 나의 천사’, ‘몰라’,‘Shake It(보너스 트랙)’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넌 감동이야’를 비롯한 미니 5집 앨범의 음원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컴백을 예고한 비투비는 이번 주 컴백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영상=BTOB 비투비/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2014 국정감사] 野 “원세훈 1심판결은 명백한 오류” 與 “판결 비판한 김 판사 자질 없다”

    7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1심 판결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뜨거웠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소속 의원들은 원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판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감의 포문을 연 임내현 새정치연합 의원은 “선거기간 중 (정치) 댓글이 계속 작성되고 있었는데도 선거 이전부터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일이라고 해서 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는 원 전 원장에게 적용된 선거법 85조를 무죄로 판단하면서도 86조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가 석연찮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정치의 핵이 바로 선거인데 정치 관여는 했지만 선거 개입은 안 했다는 판단은 정의롭지 못하다”며 판결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판사 출신인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재판부 결론에 수긍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무죄를 선고한 이유 부분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해당 판결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김동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에 대한 공격에 주력했다. 김진태 의원은 “김 부장판사는 검찰이 해경 수사를 안 했다는 등 착각인지 고의적인 거짓 선동인지 알 수 없는 글을 썼다”며 “정치인도 저렇게 안 한다. 중징계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김도읍 의원도 “문제의 글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다”면서 “법관윤리강령을 어기고 심급 제도의 취지를 무시한 김 부장판사는 법관 자질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은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서울고법 판결을 언급하며 “이 의원의 강연과 분반 토론에서는 주요 시설 파괴와 무장 방안이 거론됐는데 내란 실행을 위한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내란 음모 혐의를 무죄로 본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늘 나는 ‘꿈의 자동차’…시장 출시 가시화

    하늘 나는 ‘꿈의 자동차’…시장 출시 가시화

    하늘과 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의 시장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터 어쏘리티(motorauthority.com)는 비행과 도로 질주가 모두 가능한 첨단 자동차 ‘에어로 모빌(AeroMobil)’의 3번째 프로토타입 버전이 이달 말 공개되며 최종 생산준비가 완료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에어로 모빌은 복잡한 교통체증을 피해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필요에 따라 다시 도로를 질주하는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을 현실화한 콘셉트 자동차다. 땅에 이어 ‘하늘 길’까지 개척하려했던 인류의 오랜 목표가 구체화된 결과물인 것이다. 에이로 모빌은 동명의 슬로바키아 회사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여년에 걸쳐 연구·개발해온 제품이다. 회사 창립자이자 수석 개발자인 스테판 클라인의 노력이 에어로 모빌 구석구석에 스며들어있다. 본래 콘셉트로만 존재했던 비행 자동차의 실물이 사람들에게 인식된 건, 에어로 모빌의 2.5 테스트 버전부터다. 기존 1.6m에서 비행 시 최대 8.2m까지 늘어나는 날개와 보통 경차의 절반 수준인 450㎏ 무게로 하늘과 도로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에어로 모빌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꿈이 실현된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에어로 모빌의 기본구조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에어로 모빌 측은 기존 2.5버전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한 3.0버전을 완성했다. 로텍스 912 엔진 장착으로 도로에서는 최대 160㎞, 비행 중에는 최대 200㎞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성능에 외형도 더욱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날개를 축소하면 일반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며 주유소 가솔린 연료만으로 도로주행, 비행이 모두 가능하다. 최대 탑승인원은 2명이다. 에어로 모빌에 따르면, 이번 3.0 버전은 항공 전문가들로부터 실제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행 후 도로 주행 모드로 전환 시 날개 접힘 부분에 오류가 발생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어로 모빌 측은 해당 3.0 프로토타입 버전을 이달 29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 시장 출시를 위한 대량 생산준비까지 완료됐다고 에어로 모빌 측은 덧붙였다. 사진·영상=AeroMobi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진짜 똑같네! 오바마 ‘도플갱어’ 美남성 인기 폭발

    진짜 똑같네! 오바마 ‘도플갱어’ 美남성 인기 폭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길거리에서 햄버거를 사 먹고 결혼식 사회를 본다면?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일명 ‘오바마 짝퉁’, ‘오바마 닮은꼴’로 불리는 한 남성의 일상을 보도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이 오티즈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오바마 대통령과 놀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 개그맨으로도 활동하는 오티즈는 피부의 검은 정도, 눈과 귀, 그리고 약간 미소 지은 듯한 입술까지 오바마 대통령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뉴욕시 북부의 브롱크스 자치구에 살고 있어 ‘브롱크스의 오바마’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나이는 43세. 54세인 오바마 대통령보다 약 10살은 더 어리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한 듯한 그의 표정은 실제 오바마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는 일주일에 2~3차례 오바마 대통령을 흉내 내는 쇼 무대에 선다. 해외에서는 그를 기용하려는 광고주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심지어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에 초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 감독인 리안 머독은 ‘브롱크스의 오바마’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아이튠즈와 아마존 등에 판매했으며, 이달 말에는 텔레비전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오티즈의 19살 된 딸과 14살된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가 ‘브롱크스의 오바마’로 활동하기 이전 13년간 스마트폰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했던 과거까지 엿들을 수 있다. 오티즈는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오바마 자체가 역사인 셈”이라면서 “그렇게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맨위 왼쪽은 루이 오티즈(오바마 닮은꼴), 오른쪽은 오바마 대통령(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간이 죽은 후 ‘3분’ 미스터리…사후세계 존재?

    인간이 죽은 후 ‘3분’ 미스터리…사후세계 존재?

    최근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이 이른바 '죽었다 살아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심층 면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년 간 미국, 영국 병원에서 '심박정지'(cardiac arrest)를 겪은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그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연구가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심장이 멈추면 피를 받지 못하는 뇌 역시 30초 정도 후 기능이 정지된다. 논란은 소위 '요단강'을 건넌다는 이 시점에서 유체이탈이나 조상을 봤다는 경험자들의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뇌 기능이 정지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의학적으로 검증하기 힘든 증언이지만 '영혼'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좋은 '떡밥'인 셈이다.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40%가 심장이 멈춰있었던 순간에 '의식'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분의 1은 죽었다는 그 순간 평화로움을 느꼈다고 대답했으며 13%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 피실험자는 심장이 정지된 후 유체이탈해 응급실 구석에서 자신을 소생시키는 의료진의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으며 한 남자는 3분 동안 죽은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움직임과 의료기기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샘 파리나 박사는 "응답자의 증언을 분석해보면 심장이 멈춘 이후에도 최대 3분 정도는 의식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환각이라고 말하지만 이들은 실제 벌어진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계에서는 유체이탈 같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대체로 세포의 죽음으로 인한 뇌의 착각일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법원 국정감사]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개입 무죄 판결 놓고 여야 공방전

    [대법원 국정감사]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개입 무죄 판결 놓고 여야 공방전

    ‘대법원 국정감사’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법원 판결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원세훈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본 서울중앙지법 판결을 비판했다. 여당 의원들은 1심 재판장에 대한 김동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의 비난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치의 핵이 바로 선거인데, 정치 관여는 했지만 선거 개입은 안 했다는 판단은 정의롭지 못하다”며 “대법원이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도 “원세훈 전 원장이 정치에 관여한 이유는 결국 대선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를 분리해 판단한 재판부 논거는 정치적이라는 비판을 받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판사 출신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검사는 원세훈 전 원장을 다른 피고인들과 공범으로 기소했는데 판사는 판결문에서 ‘공모하여’라는 표현을 아예 쓰지 않았다”며 “의문점이 있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원세훈 전 원장 판결을 옹호하기보다 김동진 부장판사가 법원 내부망에 게시한 글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김 부장판사는 검찰이 해경 수사를 안 했다는 둥 착각인지 고의적인 거짓 선동인지 알 수 없는 글을 썼다”며 “정치인도 저렇게 안 한다. 중징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도 “문제의 글은 지나치게 자극적이었다”며 “법관윤리강령을 어기고 심급 제도의 취지를 몰각한 김 부장판사는 법관 자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은 이와 관련, “법관윤리강령 등에 위배된다는 취지로 징계가 청구됐다”며 “법관 징계위원회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행정처가 관여할 수 없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밖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서울고법 판결을 비판했다.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은 “이석기 의원의 강연과 분반 토론에서는 주요 시설 파괴와 무장 방안이 거론됐다”며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란 실행을 위한 합의가 없었다면서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본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낚시꾼에 잡힌 ‘인간 치아’ 가진 물고기

    러, 낚시꾼에 잡힌 ‘인간 치아’ 가진 물고기

    인간의 치아 모양을 한 물고기가 낚시꾼에 의해 잡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최근 러시아 아르항겔스크의 북부 드비나 강(Dvina River)에서 낚시꾼 알렉스 코로봅(Aleks Korobov·50)에 의해 인간 치아 모양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알렉스는 처음 물고기를 낚았을 때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민물고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물고기 입안의 이빨을 보았을 때, 놀라움 금치 못했다. 바로 물고기의 이빨이 ‘인간치아’ 모양을 가졌기 때문. 어류 전문가 지나디 디보리칸킨(Gennady Dvorykankin)은 “부검 결과 이 물고기는 피라냐(Piranha)의 친척뻘인 ‘파쿠’(Pacu)로 영화의 피라냐처럼 사람을 잡아먹는 육식성이 아닌 초식성 물고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물고기는 드비나 강에 사는 토종이 아닌 외래종으로 물고기를 키우던 소유자 중 누군가가 이 물고기를 강에 내다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쿠’는 아마존 강에 서식하며 몸길이 80cm까지 자라는 대형 담수어다. 주로 견과류와 해초를 먹고 사는 어류지만 알몸으로 수영하는 남성들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기도 해 ‘볼 커터’(Ball Cutter)라고도 불린다. 사진·영상= Global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주택가에서 ‘격투기’ 하는 캥거루들 포착

    주택가에서 ‘격투기’ 하는 캥거루들 포착

    마치 동물을 의인화 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은 한 주택가에서 캥거루 두 마리가 ‘주먹다짐’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9월 호주에서 촬영된 것이며, 이들은 서로에게 ‘격한 발차기’를 날리며 싸움에 열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싸우는 도중 서로의 동태를 살피거나 머리 부분을 잡고 강하게 흔드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해 실제 격투기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상은 해당 주택가에 사는 한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촬영한 사람은 주차된 차 뒤에서 조심스럽게 이들의 ‘주먹다짐’을 카메라에 담았다. 5분 분량의 영상 동안 캥거루 두 마리는 쉬지 않고 서로를 가격해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캥거루는 뒷다리의 힘이 매우 강한 동물로, 빨리 움직일 때에는 두 발로 뛰며 최대 13m까지 점프하기도 한다. 호주에서는 쉽게 캥거루를 목격할 수 있으며, 화제의 영상에서처럼 주택가에 출몰하는 일이 잦지만 이렇게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대 경제단체 여직원, 해고 뒤 자살…“기업 대표가 성추행에 스토킹까지”

    4대 경제단체 여직원, 해고 뒤 자살…“기업 대표가 성추행에 스토킹까지”

    국내 굴지의 경제단체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20대 여직원이 최근 해고된 뒤 자살했다. 이 여직원은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 등을 통해 평소 경제단체 회원 기업의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YTN에 따르면 국내 4대 경제단체 중 한 곳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A(25)씨는 퇴직한 지 한달도 안된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어머니는 “결국은 제가 잘 보듬어서 갔었어야 하는데 제가 좀 바빠서 얘기를 잘 들어주지도 못하니까 혼자 괴로워하다가…그게 제일 마음에 걸려요”라고 비통해 했다. 대학을 조기졸업한 A씨는 2년 전 비정규직으로 문제의 경제단체에 입사, 중소기업 CEO들의 교육프로그램을 관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초과근무와 주말근무가 잦아도 A씨는 특유의 쾌활함을 잃지 않았다. A씨의 전 동료 직원은 “사실 처음에는 업무 능력 때문에 (정규직) 전환을 시켜준다고 얘기가 나왔었어요. 업무 능력도 좋고 사람들한테 싹싹하게 잘하고 정말 다른 직원들도 좋아했어요”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신분 때문에 항상 불안에 떨어야 했고, 그럴 때마다 간부들은 무기계약직 전환에 힘써주겠다고 다독였다. A씨 상사는 인터뷰에서 “느낌상 이런 정도면 충분히 전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봤고, 제가 지속적으로 ‘괜찮다,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A씨의 또다른 상사도 “1년이 넘게 근무한 상황이었으니까 좀 지켜보고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지 않겠냐…전환이 된다든지 다른 회사에 우리 통해서 채용이 된다든지…”라고 말했다. A씨는 조금만 참으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갖은 어려움을 견디고 또 견뎌냈다. 그러나 A씨의 이메일에선 스토킹과 상습 성추행을 당한 정황도 나왔다. A씨는 상사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워크숍 회식 자리에서 한 기업 대표가 제게 블루스를 추자고 하고…”, “팔, 어깨에 손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 저만 찾아 돌아다니고…”라며 성추행을 호소하기도 했다. 교육프로그램이 끝난 뒤 열린 회식자리에서 아버지뻘 되는 기업인이 몸을 더듬거나 “XXX”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발언을 수시로 들어 치욕스러웠다는 내용이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A씨에게 “나 오늘 (최고경영자) 학교 못 갈 것 같아. XXX 해야겠네. 미안 미안, 근데 XXX가 뭔지 알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대표는 이에 대해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라도에서는 XXX가 학교 수업 안 가고 놀러 가는 걸 XXX라고 해요”라면서, 문제의 단어에 ‘성행위’ 의미가 있다는 걸 몰랐다는 얘기는 질문에 “그거는 진짜 몰랐어요, 정말로 진짜 몰랐어요”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전라도 지역에서 그 단어가 성적인 의미 외에 다른 뜻으로 쓰인다는 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A씨에게 끈질기게 연락하며 ‘오빠’라고 부르라던 기업대표는 오히려 “본인이 술에 취해서 내 다리에 앉고, 그런 행동을 보여서 제가 이건 전혀 아니다…”라며 A씨 탓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상사들에게 이 같은 성추행 사실을 알렸지만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고, 결국 A씨는 2년 계약이 끝난 지난 8월 말,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26일 만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A씨는 비정규직의 설움을 토로하고 자신을 괴롭혔던 어른들을 원망하는 장문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유서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느 정도는 살 수 있겠지. 하지만 내 나이 스물다섯에 너무 큰 착각? 오해?”라면서 “내가 꽤 긴 시간,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정을 쏟고 기대하고 미래를 그려나갔던 그 경험들이 날 배신하는 순간, 나는 그 동안 겨우 참아왔던 내 에너지들이 모조리 산산조각 나는 것 같더라…내가 순진한 걸까?”라고 절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을 날고 싶은 40톤 거대 혹등고래 포착

    하늘을 날고 싶은 40톤 거대 혹등고래 포착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은 거대한 바다 포유류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해안에서 촬영된 혹등고래의 장엄한 비상(飛上) 순간을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남부 세인트존 항구 인근 해역에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다. 잠시 수면 위에 몸을 드러냈던 이 혹등고래는 어느 순간 물 속 깊은 곳으로 잠수한 뒤 20분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해안가, 보트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 중 일부는 이대로 고래가 사라진 것이 아닌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분 후, 몸길이 16m·무게 40톤에 이르는 혹등고래의 장대한 체구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수면 위로 불과 몇 미터 남짓한 점프지만 그 압도적인 스케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래가 날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 광경은 케이프타운 해양 투어 전문 가이드 스티븐 벤저민(31)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6년간 각종 해양 생물을 촬영해온 그도 “혹등고래가 이렇게 높게 뛰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대형 고래류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강하며 이렇게 온 몸을 수면 위로 노출시키며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주로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뛸 때가 대부분이다. 혹등고래는 대형 고래 중 해안가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사람들과 가장 친숙한 관계를 맺는 종이기도 하다. 사진=Top photo/Barcrof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설] 靑 비서관 사칭극 결국 낙하산 토양 탓 아닌가

    대한민국 사회는 지금 인사에 관한 한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의 중증을 앓고 있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영역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펼져지는 낙하산 난리통에 하루도 영일이 없을 지경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눈앞에 어떤 인사가 전개되고 있는가. 전문성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인물을 한국관광공사 감사 자리에 앉혀 ‘코미디 인사의 절정’이란 비판을 자초하더니 적십자비도 제대로 안 낸 사람을 전광석화처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지명해 ‘보은인사의 끝판왕’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도 ‘친박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혁신을 그토록 외쳤건만 그 핵심이라 할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하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마침내 타임머신을 타고 수십년 전 권위주의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만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해 대기업에 취업한 사기꾼이 그제 구속 기소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권력 실세를 사칭한 전화 한 통에 대우건설은 그를 1년 동안 부장으로 일하게 했고, 해고된 후에는 같은 수법으로 KT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취업을 부탁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한다. 청와대 사칭 범죄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청와대 교육비서관이라고 속여 대학총장 등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해 18억원을 가로채려던 지방대 교수가 구속되기도 했다. 도대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런 전근대적인 인사범죄가 일어나는 것인가.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며 국가 대혁신을 다짐하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확고한 인사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국가혁신의 요체다. 전문성이나 자질보다는 정치적 인연에 따른 낙하산 인사가 여전히 위세를 떨친다면 권력만능, 권력종속 풍조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정신적 불구화의 사회로 가서는 안 된다. 잇단 ‘그들만의 인사’로 말미암아 국민의 냉소와 불신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가만히 앉아서 바보가 된 기업은 물론 폐쇄적 인사 체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청와대도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마땅하다. ‘문고리 권력’이니 뭐니 하는 음습한 말부터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야말로 권력 사칭 범죄를 부추기는 토양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네티즌 팬이 무려 26만…슈퍼스타 ‘꽃보다 돼지’ 화제

    네티즌 팬이 무려 26만…슈퍼스타 ‘꽃보다 돼지’ 화제

    꽃보다 예쁜 미니 돼지가 네티즌 수십만 명을 팬으로 두며 온라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귀여운 포즈를 뽐내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니 돼지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사연을 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해변 가에 위치한 주택에 살고 있는 ‘프리실라’와 ‘파플레톤’는 미니 돼지 남매로 보통 돼지와 다른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온라인 스타가 됐다. 암컷인 프리실라는 피부색과 맞는 핑크 색 드레스를, 수컷인 파플레톤은 정장 스타일 셔츠에 넥타이까지 매며 멋을 부린다. 해변에 갈 때는 화사한 알로하 스타일 셔츠를, 디즈니랜드에 갈 때는 미키, 미니 마우스 복장을 훌륭히 소화한다. 압권은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 나오는 돼지 캐릭터인 피클렛 복장을 했을 때인데 만화 속 피클렛이 그대로 뛰쳐나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이 모든 패션 감각은 이들의 주인 멜리사 니콜슨(42)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는 과거 앨라배마 대학에 다니던 시절, 인근 돼지 농장을 방문하며 미니 돼지 품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생후 6주에 불과했던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을 데려왔고 지금은 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 멜리사는 집 주변 해안 등으로 돼지들을 데려나가 알록달록한 옷을 입혀놓고 사진을 찍는 것을 즐겼다. 이후 그녀의 조카들이 해당 사진들을 발견, 이를 온라인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반향을 얻게 된다. 멜리사는 “조카가 처음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는 이토록 큰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처음에는 팔로어가 500명 정도였지만 어느 순간, 10만 명까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참고로 현재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총 26만 1000명에 달한다. 교사로 근무 중인 멜리사는 종종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에게 멋진 복장을 입힌 뒤 학교로 데려가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동물을 키움에 있어서 요구되는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숙면’ 하려면 ‘6가지 규칙’ 지켜라

    ‘숙면’ 하려면 ‘6가지 규칙’ 지켜라

    양질의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요소중 하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편안한 밤’을 방해받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양질의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 ▲적절한 수면시간 지키기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과 관련해 여전히 학계의 논란이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7~9시간의 수면이 가장 적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나치게 적게 혹은 많이 잘 경우 도리어 신체리듬이 깨지고 컨디션이 난조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차례 공개된 바 있다. ▲침실에서 휴대전화 혹은 노트북, 태블릿 사용하지 않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일명 ‘블루라이트’가 수명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64%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텔레비전 시청하지 않기 수면 전문가들은 텔레비전이 발산하는 빛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집중력을 요하는 콘텐츠의 프로그램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상황이 현실로 재현된다고 착각할 수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잠들기 8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카페인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몸 안에 머문다. 점심에 마신 커피나 차(茶)가 잠들기 전까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가급적이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잠들기 8시간 전까지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알코올 섭취하지 않기 잠들기 전 마시는 술 한 잔이 잠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다. 특히 깊은 수면단계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에는 더욱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애완동물과 한 침대 쓰지 않기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들과 한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지만 애완동물들의 울음소리나 움직임 때문에 깊은 잠에 들기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애완동물들이 청결해야 하는 침실이나 침구를 함께 사용함으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늘을 나는 40톤 혹등고래…이유는 가려워서?

    하늘을 나는 40톤 혹등고래…이유는 가려워서?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은 거대한 바다 포유류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해안에서 촬영된 혹등고래의 장엄한 비상(飛上) 순간을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남부 세인트존 항구 인근 해역에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다. 잠시 수면 위에 몸을 드러냈던 이 혹등고래는 어느 순간 물 속 깊은 곳으로 잠수한 뒤 20분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해안가, 보트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 중 일부는 이대로 고래가 사라진 것이 아닌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분 후, 몸길이 16m·무게 40톤에 이르는 혹등고래의 장대한 체구가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수면 위로 불과 몇 미터 남짓한 점프지만 그 압도적인 스케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래가 날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 광경은 케이프타운 해양 투어 전문 가이드 스티븐 벤저민(31)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6년간 각종 해양 생물을 촬영해온 그도 “혹등고래가 이렇게 높게 뛰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대형 고래류 가운데 가장 운동성이 강하며 이렇게 온 몸을 수면 위로 노출시키며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주로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뛸 때가 대부분이다. 혹등고래는 대형 고래 중 해안가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사람들과 가장 친숙한 관계를 맺는 종이기도 하다. 사진=Top photo/Barcrof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슈퍼스타 ‘꽃보다 돼지’…팔로어 무려 ‘26만’

    슈퍼스타 ‘꽃보다 돼지’…팔로어 무려 ‘26만’

    꽃보다 예쁜 미니 돼지가 네티즌 수십만 명을 팬으로 두며 온라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귀여운 포즈를 뽐내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니 돼지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사연을 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 해변 가에 위치한 주택에 살고 있는 ‘프리실라’와 ‘파플레톤’는 미니 돼지 남매로 보통 돼지와 다른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온라인 스타가 됐다. 암컷인 프리실라는 피부색과 맞는 핑크 색 드레스를, 수컷인 파플레톤은 정장 스타일 셔츠에 넥타이까지 매며 멋을 부린다. 해변에 갈 때는 화사한 알로하 스타일 셔츠를, 디즈니랜드에 갈 때는 미키, 미니 마우스 복장을 훌륭히 소화한다. 압권은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 나오는 돼지 캐릭터인 피클렛 복장을 했을 때인데 만화 속 피클렛이 그대로 뛰쳐나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이 모든 패션 감각은 이들의 주인 멜리사 니콜슨(42)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동물 애호가인 그녀는 과거 앨라배마 대학에 다니던 시절, 인근 돼지 농장을 방문하며 미니 돼지 품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생후 6주에 불과했던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을 데려왔고 지금은 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 멜리사는 집 주변 해안 등으로 돼지들을 데려나가 알록달록한 옷을 입혀놓고 사진을 찍는 것을 즐겼다. 이후 그녀의 조카들이 해당 사진들을 발견, 이를 온라인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반향을 얻게 된다. 멜리사는 “조카가 처음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는 이토록 큰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처음에는 팔로어가 500명 정도였지만 어느 순간, 10만 명까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참고로 현재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총 26만 1000명에 달한다. 교사로 근무 중인 멜리사는 종종 ‘프리실라’와 ‘파플레톤’에게 멋진 복장을 입힌 뒤 학교로 데려가 학생들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동물을 키움에 있어서 요구되는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왜 물을 만지면 ‘축축함’이 느껴질까? (연구)

    왜 물을 만지면 ‘축축함’이 느껴질까? (연구)

    우리가 물을 만질 때 느껴지는 ‘축축함’은 어떤 작용으로 인해 감각으로 전환되는 것일까? 최근 액체가 피부로 전해질 때 느껴지는 감각을 과학적으로 해석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 프랑스 옥실란 연구센터가 피부가 액체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온도’와 ‘질감’의 변화가 우리가 평소 느끼는 ‘축축함’으로 나타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성 실험참가자 13명을 대상으로 각각 차가운 물(25°C), 미지근한 물 (30°C), 따듯한 물(35°C)을 만진 뒤, 느껴지는 습함(축축함) 정도를 보고하게 했다. 참고로 연구진은 실험 중 다양한 변수를 적용했는데 첫째는 참가자들의 혈압을 신경블록요법을 이용해 임의적으로 차단했고, 둘째는 털이 나있는 팔뚝 피부와 털이 없는 손가락 끝 피부에 각각 물을 묻히도록 주문했다. 이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사람들이 물을 어떻게 느끼는지 비교해보기 위해서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사람들은 물 온도가 낮을수록 습함을 더욱 크게 느꼈고 혈압이 차단됐을 때는 물에 덜 민감히 반응했다. 또한 의외로 맨 피부보다는 털이 있는 피부가 더욱 물의 축축함을 강하게 인식했다.연구진들에 따르면, 우리가 물을 만질 때 느껴지는 축축함은 실제가 아닌 ‘지각적 착각(perceptual illusion)’ 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 뇌가 온도 차이, 피부 질감에 따라 ‘물이란 이런 느낌 일 것’으로 추측해 감각화 시킨다는 것이다. 각 변수에 따라, 참가자들이 물에 대한 감각을 다르게 느꼈다는 실험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연구진은 “이는 우리 뇌가 물을 만졌을 때 느껴지는 미세한 느낌을 상당히 합리적인 방식으로 추론해 신경세포로 전달해준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생리학 저널(Journal of Neurophysiology)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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