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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주일의 세계)

    ◎뉴욕서 「핵금조약」 평가회/서방,유고무력개입 임박 유엔안보이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1,12일께 표결·채택키로 일정을 잡음으로써 평양당국이 결단을 강요당하게 됐다. 전문 9개항과 본문 5개항으로 된 이 결의안은 안보이가 북한핵문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질 것임과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북한이 안보이요구에 불응할 경우 경제제재 등 「강제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은 이같은 안보이의 결의안에 대해 가타부타 태도를 분명히 해야할 부담을 안게된 셈이다.특히 안보이는 이번 경고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NPT탈퇴를 강행하려들 경우 오는 6월10일께 보다 강경한 제재조치 내용을 담은 제2차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운신폭은 그만큼 좁아지게 됐다.관측통들은 이번 표결에서 중국이 반대가 아닌 기권을 택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결연한 의지 표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같은 전망은 중국도 핵은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데다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바라고 있지 않은 기본입장에서 도출된 것이다. 따라서 유일무이한 「이념적 동지」인 중국마저 편들어주기를 거부한 마당에 북한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계의 밴스·오웬평화안 거부에 따른 미국및 유럽 우방국들의 군사작전이 이번 주중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조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7일 보스니아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우방국들간의 공동전략이 아주 빠른 시일내에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도 그 하나다.그는 구체적 전술조치를 놓고 우방국들간에 아직 조율이 덜된 대목이 있음을 밝히긴 했지만 일단 공습결정이 내려질 경우 제한된 기간에 군사적으로 성취가능한 목표를 설정,미국민과 의회에 제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EC측 평화협상 중재자인 오웬경도 인도적 활동 목적의 미지상군 파병을 호소하고 있는 처지여서 보스니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경한 군사조치는이제 명분축적단계를 넘어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NPT연장및 평가문제에 대한 준비위 제1차회의도 눈길을 끄는 회동이다.이번 회의에서는 NPT발효 25년을 맞는 95년 본 회의에 상정될 일정·의제등에 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인데 핵비확산체제의 유지여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특히 NPT탈퇴선언을 시발로 세계를 향해 「핵공갈」을 일삼고 있는 북한측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더욱 그렇다.
  • 「부정」 학부모 사법처리/검찰 수사착수

    ◎89년이후 공소시효대상자 선별/연세 등 3대 25명 1차소환/실기점수 조작 교수도 수사방침 검찰은 8일 교육부가 그동안 감사결과 적발한 전국 각 대학 부정입시생과 학부모 명단을 공개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교육부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부정입시를 유형별로 분류,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작업을 벌인 결과 우선 공소시효(5년)가 남아있는 89년 이후의 부정사례 가운데 연세대 한양대 국민대등 3개 대학 25명은 형사처벌 대상자로 판단,학부모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이들 3개 대학가운데 연세대는 90년 입시에서 교수자녀 6명,한양대는 90년과 91년에 교직원 자녀 7명의 지망학과를 각각 변경해 합격시켰으며 국민대는 90년 입시에서 12명의 예·체능계 실기고사 점수를 상향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국민대 입시부정의 경우 당시 실기시험 심사위원들도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의 명단을 파악,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학부모들의 혐의사실은 이미 교육부 감사를 통해 밝혀진 상태이므로 보강수사를 통해 사법처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 부정사례가운데 이미 경찰이나 관할 검찰의 조사를 받아 무혐의 처리된 경우라도 이번 수사에서 새로운 혐의사실이 적발되면 모두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번 부정입시 수사는 최근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입시부정 사건을 사정차원에서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것으로서 입시부정 관련자들은 예외없이 모두 처벌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옐친,“어떤대가 치러도 개혁 추진”/TV연설 통해 강력 천명

    ◎“보수파 동참않으면 정치생명 단축”/“방해물 치울것” 내각개편의사 표명 지난달 25일 국민투표실시 이후 침묵을 지켜온 옐친대통령이 6일밤 TV연설을 통해 『이번 국민투표결과는 러시아국민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개혁을 계속 추진하라는 의사표현을 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보수파들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특히 의회내 보수파대의원들을 향해 『전국90개 선거구중 87개 선거구에서 투표자 과반수이상이 의회해산을 통한 조기총선에 찬성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며 『지금이라도 태도를 바꿔 개혁에 동참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정치생명을 단축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언급,연방의회선거는 가을 이전에 실시를 목표로 하고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인플레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잡고 정부기업에 대한 보조금지급등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리고 연방내 각급공화국·자치단체·각종정치세력·소비에트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헌법채택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나 7일 하스블라토프 최고회의의장의 요청으로 소집키로 된 헌법위원회 전체회의는 불법이라고 단정,신헌법채택에 있어 자신이 이니셔티브를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와함께 루츠코이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가 관장하고있던 모든 업무를 중단시켰다』고 말해 루츠코이부통령과의 관계를 사실상 단절시켰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루츠코이에 대해선 최근 농업담당업무,범죄퇴치담당업무에서도 마지막으로 손을 떼게했다. 주러한국대사관측의 설명에 의하면 이와함께 그동안 부통령에게 해온 외국대사들의 신임장제정도 앞으로는 대통령에게 직접 하게되는데 이에따른 절차상 문제로 인해 지난달 25일 부임한 김석규주러시아대사의 신임장제정도 5월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정부내 인사문제에 대해 언급,『개혁을 지지 않는 인사가 있으면 개혁추진에 방해되지 않게 치울 것』이라며 개각의사를 표명했다.블라디스미르 슈메이코 제1부총리,알렉산더 쇼힌 부총리등이 5,6일 잇따라 기자회견을통해 밝힌바에 따르면 군산복합체 담당부총리인 게오르기 히자 부총리등이 1차 경질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예고르 가이다르전총리서리의 재기용설이 나돌고있는데 재정담당 무임소장관설과 재무장관겸 부총리설이 있다.쇼힌부총리는 5일 『게리생코중앙은행총재를 경질하고 대신 보리스 표도로프재무장관을 그자리로 보내고 가이다르를 재무장관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투표이후 옐친대통령이 본격적인 개혁재시동의 의지를 일단 천명한 셈이다.하지만 여전히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의회내 보수파들의 저항에 맞서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더 지켜보아야할 것같다.
  • 전국 「투전기지분」 소유자 조사/정덕진씨 수사

    ◎오늘 서울 2백여명 1차소환/“90년 청와대인사가 10만불 요구/거절했더니 세무조사 시작됐다”/정씨 진술 「빠찡꼬(투전기)업계의 대부」정덕진씨(53·서울희전관광호텔대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6일 서울시내 79개 슬롯머신(일명 빠찡꼬) 업소를 포함한 전국 3백37개 슬롯머신업소의 지분소유실태 조사에 나서는등 정씨 비호세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를위해 서울지검 특수1,2,3부 검사 1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7일부터 서울지역 슬롯머신업소 지분소유자 2백여명을 소환키로 하는 한편 부산·광주등의 슬롯머신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검·지청과 공조수사에 나섰다. 슬롯머신업소는 현행법상 단독으로 경영하지 못하게 돼있어 대부분 2∼10명이 업소의 소유권인 지분을 5∼80%씩 나눠갖는 동업형태를 이루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로부터 『90년 청와대 사정수석실에 파견 근무중인 신모경정으로부터 10만달러를 요구받았으나 거절했으며 그 직후 세무조사가 시작돼 이에대한 보복인 줄 알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실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또 『세무조사가 시작된 뒤 안기부 고위간부인 E모씨(현 차관급)에게 선처를 부탁했지만 1백8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해 섭섭하게 생각했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관련,이날 자진출두한 신모경정이 『당시 정씨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었으며 10만달러요구 등은 음해성 주장』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단 귀가시킨뒤 조만간 다시 부르기로하는 한편 전안기부 E모간부도 빠른 시일안에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은행감독원 및 국세청직원들을 지원받아 정씨 소유 1백50여개의 실·가명계좌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세금추징액이 정씨는 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한 반면 당시 세무조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은 1백20억∼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하는등 서로 엇갈리고 있어 정씨와 국세청직원들을 상대로 이에대한 수사를 하는 한편 세금포탈 사실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가 88년 김포공항을 통해 권총 1정과 실탄 6백발을밀반입하고 미LA호화저택 구입자금중 1백60만달러가 국내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항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검찰은 정씨의 불법무기자진신고를 담당했던 서울서초경찰서 고모형사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가 당초 밀반입했던 실탄 6백발중 46발만 신고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의145 한국슬롯머신중앙협의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경리장부 등 관계서류를 수거했다.
  • 김일성 7차례 면담/황석영씨/5차례 밀입북 확인

    국가안전기획부는 6일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수사중인 황석영씨의 1차 구속기간이 이날자로 만료됨에 따라 서울형사지법으로부터 구속기간 연장허가를 받아 밀입북행적과 「범민련」가담 활동내용등을 계속 조사키로 했다. 안기부는 이날 지금까지 조사결과 황씨가 지난 89년3월 불법입북한 이후 5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밀입북,김일성을 7차례 만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논의하는등 친북행각을 계속해왔고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통일전선부의 활동지침에 따라 범민련 결성을 주도해 범민련이 북한의 대남공작을 위한 전위조직으로 활동토록 앞장서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안보장관 회의/북핵 대책 논의

    ◎안보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의 내부동향등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 철회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주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1차결의안 채택및 미국·북한간 고위급 접촉개시를 앞두고 유엔등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공조협력체제를 강화해 북한의 NPT탈퇴 철회를 위해 평화적으로 노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뒤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은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이 논의중이고 또한 미·북한간 고위급 접촉 가능성이 있는등 사태발전에 관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이와 함께 최근의 북한 내부동향에 대해서도 정세분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오늘 안보관계장관회의는 수시로 외교안보현안에 관한 중요사항을 대통령주재로 직접 논의코자 하는 의도에서 열린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 회의에서는 군비리와 관련한 군내부문제는 일체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회의에서 정부는 평양지역의 군부대이동과 폭동설등 최근 포착된 북한관련 각종 첩보등을 종합점검하고 이상동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조기대처방안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또 미국과 북한간 고위급회담등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책과 함께 향후 남북대화재개 가능성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성 국무총리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한승주외무 권영해 국방장관,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 정종욱 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했다.
  • 한­중,「신고없이 재입국」 가능/양국/1년기한 복수비자 발급키로

    한국과 중국은 양국 상사원및 가족들에게 1년 기한의 복수비자를 발급해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과 29일 북경에서 열린 제1차 한중무역회담에 참석했던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양국은 기업인들의 통상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6개월로 돼있는 무신고 자유재입국기간을 1년으로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조만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상용목적의 중국인 방한자에게 1년동안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심사절차없이 자유롭게 재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 불법출판물 판매업자 체형/오늘부터 한달간 합동단숙

    ◎적발땐 모두 압수·재등록 불허 정부는 불법·음란출판물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구속,출판물압수,판매이익 환수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정부는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주재로 내무·법무·교육·문화체육·공보처·경찰청·서울시등 관계부처 국장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출판사및 인쇄소등록에 관한 법률을 개정,등록이 취소된 업소의 재등록을 막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부·검찰청·경찰청·간행물윤리위원회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학교주변 유해업소와 불법·음란 출판물 및 비디오판매업자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단속지역도 서울뿐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구단위로 고발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학교주변 유해업소정화대책을 마련,내달 한달동안 교육부와검찰·경찰등으로 합동단속활동을 펼쳐 유해업소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업주를 고발,체형위주로 처벌키로 했다. 특히 학교보건법시행령에 오는 95년말까지 이전·폐쇄토록 돼있는 4천9백56개업소에 대해서는 기한안에 자진해서 이전·폐쇄토록 계몽하고 신규영업허가는 강력히 억제키로 했다.
  • 러 보혁 이번엔 새 헌법 공방/옐친·최고회의 대립 새 양상

    ◎옐친 “제헌의회서”… 의회 “인민대회서”/새 헌법 강력한 대통령제 채택 논란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국민투표에서의 재신임을 토대로 새 헌법채택 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의회 보수파들이 여기에 맞서 별도의 헌법을 마련하기로 함으로써 이 문제가 러시아 보혁대결의 새로운 대상으로 등장했다. 현행 헌법상 개헌,새헌법채택의 최종확정권은 의회(인민대표회의)가 갖고 있다. 신헌법관련 옐친대통령의 구상은 ▲지방공화국지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만든 뒤 이를 찬반국민투표에 회부,확정짓거나 ▲지방공화국대표자들과 현 인민대회대의원 일부를 포함시킨 제헌의회를 구성,여기서 헌법을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옐친대통령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대의원구성상 인민대회에 회부해 신헌법이 채택된다는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따라서 가장 신빙성있게 거론되는 방안이 바로 제헌의회소집안이라 할 수 있다.29일의 정부·공화국지도자 연석회의에서는일단 6월초 제헌의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각 공화국에서 새헌법초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제헌의회구성,규약작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방공화국지도자회의는 옐친대통령의 세과시용으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법적구속력이 전혀없는 기구이다. 한편 최고회의는 29일 옐친대통령의 움직임에 맞서 새헌법초안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별도의 제정일정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헌법위원회가 의회·대통령과 협의,오는 20일 이전에 새헌법의 기본내용을 만들고 지방공화국들의 의견을 물어 6월10일까지 1차수정안을 확정,6월30일 이를 최고회의에 회부하며 최고회의는 10월10일 이전에 최종안을 공표하고 10월17일 새헌법확정을 위한 인민대회를 소집한다는 것이다.지난 78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공산당 서기장시절에 확정된 현행 헌법은 권력중심을 최고회의에 집중시켜놓고 있다.반면 옐친대통령의 새헌법안은 권력분립원칙하에 ▲강력한 직선대통령제 ▲현 인민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양원제의 새의회구성 ▲대통령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행정수반을 총리로 하는등 현행헌법의 골격을 완전히 허물어뜨리고 있다.따라서 현 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새달 평양 두만강개발회의/대표단 9명 파견 확정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두만강지역개발계획 제3차계획관리위원회(PMC)와 실무그룹회의에 경제기획원 김용제3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통일원은 29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으로 경색된 최근의 남북관계에도 불구,이번 회담의 성격이 민간차원의 남북경협과는 다른 유엔기구 주관하의 다자간 국제회의인 점을 감안,대표단 9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을 포함,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등 6개국이 참석하며 두만강지역개발업무 시행기구의 구성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이에관한 국제협약문 초안을 검토한다.
  • “F16기가격협상때 12억불 더 요구”/국방부가 밝힌 기종변경경위

    ◎90∼96년예산 1조3천억 추가 소요/총사업비 14억불 덜 드는 F16 채택 국방부가 28일 공식발표한 차세대전투기사업(KFP)기종변경경위는 다음과 같다. ▷사업개요◁ 차세대전투기사업은 공군의 전력증강과 항공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약50억달러를 투자하여 94년부터 99년까지 F16 1백20대를 확보하기 위한 공군의 전력증강사업이다. ▷추진경위◁ 89년 12월 F18 1백20대를 도입키로 결정하고 미국측과 세부협상과정에서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12억3천4백만달러(한화 1조5천억원)가 상승되어 예산상 막대한 차질을 초래,90년10월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여 91년3월 F16으로 기종을 변경하고 그해 10월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1차기종결정시 상황◁ 89년12월 F18을 선정할 당시에는 F18이 중거리 공대공유도탄장착및 발사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예산지원도 가능하다고 판단돼 F16으로 결정했다. 당시 F16은 중거리공대공유도탄을 개발중이었다. ▷F18협상결과◁ F18로 기종을 결정한뒤 90년 10월까지 약1년동안 미국측과 가격협상을 실시한 결과,총 사업비용이 기종 결정시의 50억5천만달러보다 12억3천만달러(24%)증가된 62억8천만달러(한화 4조6천9백43억원)로 상승했으며 환율변동까지 감안한 결과 국방중기계획기간인 90년부터 96년까지 1조 3천7백17억원의 예산이 부족하게 되었다. 당시 미국측은 가격인상요인에 대해 미국내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졌으며 F18항공기에 대한 세계각국의 구매량감소와 성능향상으로 생산단가가 상승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면 재검토 결정◁ 국방부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한 가용국방예산을 검토한 결과,국방중기계획 90∼96년간 부족예산 1조3천7백17억원의 재원염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90년 10월26일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결정했다. ▷재검토작업◁ 90년11월부터 91년3월까지 5개월동안 국방부,합참,공군등 관련기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항공기성능,비용에 대한 효과분석,가용예산등을 심층검토했다. 이 결과 국방예산중 전력증강투자비의 연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져 KFP가용자금이 약3조5천7백94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이 예산을 사용할 경우 F16은 약1백10대,F18은 약 75대를 구매할 수 있었다. 항공기 성능의 경우 89년12월 1차 기종결정당시 F16성능상의 문제로 지적됐던 중거리 공대공유도탄 능력이 90년말에는 개발되어 대한국판매도 허가됨으로써 성능차이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재검토결과◁ F16은 가용예산에 약4억달러만 추가하면 1백20대를 도입할수 있는 반면 F18은 가용예산으로 75대쯤만 도입할 수 있다는 최종결론으로 91년3월 F16으로 기종을 변경했다. ▷결론◁ 기본적으로 F18과 성능이 보완된 F16은 전투능력면에서 같은 급의 전투기인데도 불구하고 F18의 가격이 대당 1천2백만달러.총사업비 14억3천만달러(한화 약1조1천4백억원) 더 비싸 기종변경은 불가피했다.
  • 사정기관도 자체비리 척결 착수/감사원·검찰·경찰 내부감찰

    ◎감사원 남용·처리결과 중점/감사원/비위땐 사직넘어 형사처벌/검찰/술집 경영·호화생활사 색출/경찰/7월부터 본격 사정 검찰·경찰·감사원등 사정기관이 자체비리척결을 위한 내부감찰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기관중에는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한 내사를 진행중이며 비리가 드러난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법처리와 함께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정기관들의 내부감찰은 최근 새정부의 사정활동이 사회 각분야로 확산돼가면서 사정기관 자체도 검증과정을 거쳐 도덕성과 사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사정기관들이 이처럼 일제히 내부전체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이는 것은 건국이후 처음이다. 검찰의 경우 대검 감찰부가 전국의 검찰을 대상으로 암행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직무와 관련해 진정및 투서가 접수된 검사등 직원들을 집중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직검사에 대해 비위사실이 적발되면 사직시키는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비위가 드러난 직원은형사처벌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최근의 군인사비리처럼 과거 인사때마다 금품수수설이 계속됐고 사건청탁등과 관련해 물의가 잦았다는 점을 중시,조만간 대대적인 자체감찰활동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서울경찰청은 28일 본인·가족 명의나 공동투자형태로 술집,오락실등 단속대상인 유해환경업소를 경영하거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경찰관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자체감사결과를 다음달 25일까지 서장이 직접 보고토록 하고 오는 7월1일부터 경찰청 차원에서 본격적인 사정활동을 벌여 문제경찰관들을 처벌하기로 했다. 감사원도 현재 진행중인 정부 부처및 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일반및 특별감사가 1차적으로 마무리되는 5월 중순부터 감찰관실 요원 10명을 중심으로 감사 1,2,3,4,5국과 기술국및 심의실,감사교육실등에 대한 정밀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의 내부감찰은 총무과에 대한 92년도 회계결산을 시작으로 약1개월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서는 감찰권의 남용과 감사대상 선정의 적절성,감사시한 준수,감사후속조치처리의 적절성등이 집중 점검된다. 이와함께 고압적 감사자세,과다한 자료요구등 감사행태도 감찰을 받게 된다.감사원은 내부감찰이 끝나는대로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찰결과 적발된 감사요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할 방침이다.
  • “사안중대”…감사·피감자 모두 긴장/감사원 국방부특감현장 이모저모

    ◎“군관련 의혹해소에 도움”… 적극 협조다짐/이 공참총장,오늘 「차세대」 선정경위 설명 감사원의 국방부에 대한 특별감사가 시작된 27일 국방부 본부·합참본부·국방부 군수본부·육해공 각 본부는 감사자료를 수집하느라 분주한 분위기. 감사원의 국방부 감사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국방부 군수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개시돼 앞으로 한달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해군진급 인사비리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군관련 비리가 계속 돌출 증폭되자 곤혹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감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군 주변에서는 고가무기장비 도입 및 방산관련분야의 의혹을 이번 감사를 계기로 완전히 씻어버릴 수 있을지에 의아해하면서 감사에 따른 파장을 미리 진단해 보기도. ○“전문감사는 처음” ○…서울 용산구 후암동 국군 군수본부 전시관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임시감사본부에는 감사원에서 파견된 특별감사요원 14명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첫 전면감사를 시작. 율곡사업에 대한 임시감사반장을맡고있는 감사원의 유봉재 2국5과장은 감사가 시작되기전 국군군수본부의 이준중장에게 특별감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 유과장은 율곡사업이 국가기밀사항으로서 감사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지만 군 인사부정과 함께 군장비조달 사업에 관해서도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철저히 그 의혹의 진위를 밝혀 군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믿음을 되찾고 떨어진 군의 사기를 되살리는 것이 특별감사의 취지라고 설명. 이번 특별감사와 관련,국군군수본부 직원들은 『그동안에도 감사는 있었다』며 여유를 보이려고 애쓰고 있지만 군장비조달사업과 관련,국민적인 의혹과 관심이 집중돼있는데다 이번처럼 전문적인 감사는 사실상 처음이어서 상당히 긴장한 모습. 감사를 나온 감사원 관계자들은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데다 감사사안이 안보와 관련된 국가비밀사업으로 방대하고 복잡해 과연 제대로 감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며 감사받는 쪽이나 감사하는 측이나 모두 긴장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모습. ○…이번 감사는 ▲군인사비리 ▲무기도입 및 방산비리 ▲건설공사관계비리등 크게 3분야로 나눠 진행될 전망. 군인사비리의 경우 진급심사에 따른 부조리행위를 찾아낼 예정인데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무더기징계사태가 속출할 수도 있을 듯. 무기도입 및 방산비리분야 감사에서는 주로 92년에 이뤄진 잠수함 탱크 차세대전투기등 무기체계의 선정,관련기술도입 및 국산화조치 이행여부,가격 및 성능등 계약조건등의 확인작업이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기대. ○“시의적절한 조치”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감사원 감사는 시의적절하다.대환영이다.방산비리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생각이었다』면서 곧바로 이회창감사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하다』고 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언. ○“전화위복 계기” ○…「군비리 조사 척결대책위원회」(가칭·위원장 이수휴국방부차관)는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이날 상오 1차회의를 소집하고 활동지침을 시달.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군관련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는후문. ○권 국방 참석계획 ○…차세대전투기 선정의혹과 관련,공군은 28일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이 선정경위 등을 소상히 밝힐 계획.이 자리에는 권령해장관·이수휴차관을 비롯,합참및 공군 관계자들도 전원 참석할 예정. ○시각 서로 엇갈려 ○…감사원 감사를 보는 시각은 자성론과 위기론으로 대별. 영관급이하의 장교들은 대부분 『올 것이 왔다.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인 반면 장성급등 일부에서는 『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이러다간 군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는게 아니냐』고 크게 우려. 국방부의 한 장성급 간부는 『군은 「범죄집단」으로 국민들이 매도할까 무섭다』며 군은 사기와 명예를 먹고사는 집단임을 강조하기도.
  • 입당희망자 많아 추가영입 전망/민자 무소속의원영입 뒷얘기

    ◎재산물의인사 제외 등 선별원칙 지켜/이건영·이학원의원 막판조율서 탈락/YS가 애착보인 양순식의원 끝내 고사 민자당은 26일 김효영의원을 비롯,김범명·김두섭·송광호·박제상·송영진·원광호·이호정의원등 국민당을 탈당한 무소속의원 8명의 입당을 최종 확정했다. 민자당은 당초 이들과 함께 이건영·이학원의원도 영입키로했으나 전날 마지막 조율작업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이들이 빠지고 대신 송광호의원을 급히 추가시키는등 산고를 겪었다.그만큼 영입에따른 뒷얘기도 무성하다.이학원의원은 재산부문이 완전 정리되지 않은데다 같은 지역구인 김중권전의원의 입장을 고려,이번에 제외됐다는 후문이다.또 송의원은 현위원장이 대선때 도내 득표율1위를 기록한 것때문에 대상자명단에서 빠졌으나 막판 뒤집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당3역등 핵심당직에 있으면서 대선때 김영삼후보공격에 앞장선 인사 ▲재산공개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인사 ▲자질에 문제있는 인사를 제외한다는 3가지 선별원칙아래 영입작업을 진행해왔다.이에따라 국민당원내총무출신의 김정남의원및 국민당전대변인 변정일의원과 전과가 많다고 지적된 충북의 K의원,충남의 J의원등은 일찌감치 제외됐다고 이 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한 당직자가 전했다. 또 대구의 김해석·윤영탁의원등은 현지구당위원장이 대선때의 성적표등을 제시하며 당지도부에 수성을 강하게 피력,입당이 좌절됐다는 소문이다. 다만 김효영의원은 국민당사무총장을 지낸 결격사유가 있지만 현위원장에 대한 당지도부의 불신이 크게 작용,민자호승선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또 이호정의원은 선거법위반이 아킬레스 건으로 걸려있었으나 면밀한 검토결과 「이상무」판정이 내려져 영입대상에 포함됐다.특히 이의원의 경우 대선전에 국민당을 탈당한 것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입당의원들은 치밀한 사전 스크린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OK」판정을 받았다. 민자당의 이번 영입작업을 지켜보면 몇가지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우선 민자당의 인기도가 상종가를 기록,개혁에 동참하려는 무소속의원들의 입당희망이 줄을 잇고있으며 상대적으로 무소속의원들의 주가는 곤두박질쳐 하종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영입에 이어 2,3차 무소속영입이 뒤따를 것이란 관측도 여기에 기인한다. 민자당은 이번에 김효영의원등 8명과 양순직·이건영·이학원의원및 순수무소속의 강창희의원등 13명선을 영입대상자로 선정,개별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김대통령이 애착을 보인 양의원은 당이 적극적으로 임했으나 그가 끝내 고사,불발에 그쳤다.강의원은 지역구민들과의 「무소속잔류」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이유로 역시 입당을 거절했다는 소문이다. 나아가 무소속영입으로 김종필대표의 당내위상이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영입의원중 반수정도가 과거 공화계출신이고 나머지 의원중에서도 충청도출신이 많아 민정계의 심정적 동조까지 받고있는 김대표의 입김이 점차 강화될 것이고 그것은 당연한 「귀결점」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 뇌물 준 3명 확인/정용후씨 2억 수뢰설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수부3과(박주선부장검사)는 26일 김전총장을 철야조사한 결과,뇌물수수사실을 밝혀내고 27일중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54)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기엽전해병사령관(57·해사15기·예비역중장)이 진급과 관련,김전총장에게 억대의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이날 하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206동 501호 자택에서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조전사령관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조전사령관이 사령관 재직기간중 연대장 보직인사와 관련,금품수수여부를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이날 김전총장에게 뇌물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난 이모준장,이모·서모대령등 현역 3명의 명단을 군당국에 통보했다. 또 군당국으로부터 뇌물공여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장성및 영관급장교들의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김전총장과 조전사령관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예금통장등을 확보하고 입출금 내역에 대한 수표추적을 하고 있다. 한편 대검은 이날 국방부가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에 대한 비리관련 조사기록과 투서내용 등을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전총장을 금명간 소환,장군 및 영관급장교 진급심사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전총장은 군수사당국의 내사결과 지난 89년말 장군진급심사때 10여명으로부터 2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전총장이 자신에게 부당한 인사청탁을 해 왔다고 주장한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유학성 전국회국방위원장·김진재 전민정당총재비서실장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 3군 공조체제… 자체수사 강화/비리조사·척결대책위 본격활동 돌입

    ◎인사·전력 증강 등 4∼5개분과 세분/과거의 투서·진정도 정밀 재조사/진급심사제 개선… 내년부터 적용 각군장성진급을 둘러싼 인사비리와 전력증강사업등 군비리를 조사하고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군비리조사·척결대책위원회」(가칭·위원장 이수휴국방부차관)가 26일 정식활동에 들어감으로써 군자체 수사가 활기를 띠게되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특명검열단 및 합동조사단,각군 헌병감실,법무감실등과의 수사실무진으로 이루어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각군의 수사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대책위는 곧 각군 참모차장,국방부특별검열단장,합동조사단장등의 유관부서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1차회의를 갖고 수사방향과 활동지침을 시달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활동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책위는 활동분야를 ▲진급과 보직등 군인사 ▲전력증강사업 ▲군관계건설공사 ▲진급제도개선등 4∼5개 분야로 나눠 분과위별로 세부활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군인사비리가 주요 활동분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군인사비리로 확대됐음을 중시,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수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각군의 인사비리의 경우 제한없이 수사한다는 원칙아래 과거의 투서·진정내용에 대해서도 정밀재조사작업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우선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때 진급한 현역장성등 대상자 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대검중수부에서 관련자료가 넘어오는대로 자체조사결과 밝혀진 비위관련자들을 포함,즉시 입건조치키로 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해군과 해병대의 장성진급을 둘러싸고 돌출된 군인사비리는 명예를 생명으로 하는 장군단의 양심을 걸고서라도 꼭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개하겠다』며 『군의 오래된 환부를 수술함으로써 군내부개혁의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책위가 특히 고심하고 있는 것은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실시될 예정인 무기도입 및 방산분야비리부문의혹을 어떻게 규명,국민들을 납득시키느냐 하는 대목이다. 군관계건설공사비리는 최근 문제가 된 연병장 매토비리와 군시설물건축공사·부대토목공사를 둘러싼 부조리가 수사대상이다. 대책위는 또 진급심사를 포함한 진급심사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인력전문가·예비역장성등의 의견수렴절차작업을 거쳐 내년 진급대상자들부터 새 제도를 적용시키기로 했다.새 제도에는 각군 총장에게 집중돼있는 진급권한과 책임을 다소 분산시키며 영관급 인력을 늘려 군인력구조를 「항아리」형으로 개선한다는 기본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번 군비리수사가 장기화되면 군의 사기저하가 수반될 것으로 보고 사기양양책도 비중있게 병행시킬 방침이다. 군의 모든 군비리 수사방침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 새 정부 출범후 첫 임시국회 이모저모

    ◎의안처리순서 이견… 10분만에 정회/“비중 큰 박 의장 사퇴건 우선 처리를”/민자/“2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먼저해야”/민주 김영삼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 국회인 제1백61회 임시국회가 26일 소집됐으나 박준규의장 사퇴처리등 의사일정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이로 개회식만 열린채 모든 일정이 하루씩 순연됐다.벽두부터 파행을 연출한 이번 임시국회는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와 지속적인 추진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민자당의 입장과 야성회복의 계기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전략이 맞서 진통이 거듭될 전망이다.여야는 또 개혁주도권 선점을 위해 공직자윤리법,정치자금법등 각종 개혁입법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도 벌일 태세여서 전도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재론키로 결정 ▷총무접촉◁ ○…박의장사퇴및 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 건에 대한 당내 이견으로 민주당의총이 길어져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자 여야총무들은 국회귀빈식당과 국회운영위원실등에서 3차례 접촉,본회의속개방안을 협의. 이날 접촉에서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건의 국회상임위원장 선출문제를 먼저 다루고 박의장사퇴건및 신임의장선출,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등에 대해서는 뒤로 미룰 것을 요구했으나 김영구민자총무의 거부로 결렬.김민자총무는 이 자리에서 의안의 비중을 고려할 때 박의장사퇴건을 가장 먼저 다룰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한 반면 민주당의 김총무는 『박의장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비호할 의사는 전혀 없다』면서도 『그러나 입법부 수장의 사퇴를 본인의 신상발언없이 간단히 처리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나 국회의 권위상 있을 수 없다』며 국회윤리위소집을 요구. 결국 양당총무들은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7일 상오 총무접촉을 통해 의사일정을 재론하기로 결정. ○공동운명체 등 강조 ▷민자당◁ ○…본회의에 앞서 상오9시부터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박준규의장사퇴건과 민주당 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 등에 대한 당의 처리방침을 마지막으로 조율. 김종필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민시대의 첫 국회인 만큼 새로운 국회상을 정립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하고 『공동운명체의 한 성원으로서 단합된 행동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박의장처리에 있어서 마지막까지 이탈표방지에 부심하는 모습. 이날 상정의안에 대한 표결과 관련,허재홍부총무는 의원들에게 국방위원장및 운영위원장선출에 있어서는 투표용지에 이름을,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채택에 대해서는 「부」자를 써넣으라고 설명.그러나 박의장사퇴안을 「부」자를 적도록 하라고 잘못 말했다가 황급히 번복하는 해프닝을 연출. ○만찬은 무기한 연기 ○…한편 이날 저녁에는 보궐선거 당선자 3명과 무소속영입의원 8명을 비롯해 민자당의원 1백67명 전원이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본회의가 차질을 빚게 되자 민자당지도부는 이를 무기한 연기키로 결정. 김총무는 이와 관련,『민주당내의 이견이 조율되는 대로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이 급선무고 청와대만찬은 다음 일』이라고 언급. ○민주 당론마련 부심 ▷민주당◁ ○…상오8시부터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9시 의원총회,하오 1시 최고위원및 원내대책위원 연석회의,하오3시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박준규의장의 신상발언문제와 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 처리순서에 대한 당론마련에 부심. 첫 최고회의에서는 당초 당론에서 크게 후퇴,이의원 석방문제를 의사일정과 연계시키지 않기로 결론.이와관련,박지원대변인은 『지난 24일 발표는 이의원 문제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 수준』이라고 후퇴배경을 설명. 따라서 국회운영이 예상보다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박의장의 석명서가 최고회의 도중인 상오8시45분쯤 전달되면서 분위기는 반전.김대식총무는 진위를 알아보기위해 상오8시53분쯤 박의장 숙소로 전화를 걸어 신상발언에 대한 박의장의 의사를 타진.김총무는 통화에서 『사퇴는 의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확인절차도 없이 청와대 지시로 사퇴하는 것은 옳지않으니 나와서 의사를 밝혀달라』고 요구.이에 박의장은 『참석하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안나가려는 것이다.석명서가 사전에 의원들에게 배포되지 않았다니 유감이다』고만 짤막하게 대답. 민주당은 이에따라 개회식에만 참석하고 국회의장 사퇴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전체의 문제이므로 총무접촉을 통해 박의장의 의사를 보다 정확히 파악키로 1차 결론.그러나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박의장 신상발언 ▲박의장 신상발언후 이동근의원석방결의안 처리 ▲김영삼대통령의 시정연설등을 주장,이는 결국 총무간 합의사항의 파기를 요구하는 것이어서 당지도부는 서둘러 최고위원및 원내대책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최종 당론을 마련키로 결정하고 민자당측에 『하오2시까지는 본회의를 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 이기택대표도 의원들의 불만을 감안,『박의장문제는 국회윤리위에서 의사표명을 한뒤 본회의 처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 ○“여야초월 합심노력” ▷개회식◁ ○…상오10시10분 개회됐으나 박준규의장 사퇴처리건등 여야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않아 황락주의장 직무대리의 개회사만을 듣고 10분만에 정회. 황의장직무대리는 개회사에서 『문민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국회로 뜻깊은 회기다.그러나 동료의원 몇분이 의원직을 떠나는 불행이 있어 우리 모두의 마음은 무겁다』며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크게 잃은 것은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기에 국민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새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야를 초월해 합심 노력하자』고 당부. 이날 본회의에는 민자당을 탈당한 임춘원의원과 의원선서를 할 보선당선자 강경식 박종웅 손학규의원,전국구 승계자인 강부자의원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참석했으나 민자당의 최형우전사무총장,민주당의 유준상최고위원등이 불참.특히 유최고는 이날 병원에서 담당의사의 소견서를 붙여 불참을 해명.
  • 3군 장성·대령 70여명 조사/군인사비리

    ◎정용후·한주석(전 공참총장) 조기엽(전 해병사령관) 포함/해군 40명… 주초 소환방침/국방부 기조단 전군의 장성진급관련 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4일 각 군 헌병감실·법무감실과 수사 공조체제를 유지,비리관련자의 명단확보및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각군 헌병감실에 인사비리관련 혐의자중 대령급이상 고급 장교들을 우선 1차로 자체 소환조사를 벌여 진위여부를 가리도록 했다. 합조단은 이들에 대해서는 은행감독원·국세청등의 협조를 얻어 금융거래내역 및 등기부상의 부동산거래실태,가족들의 예금구좌 변동사항등도 병행해 추적키로 했다. 합조단은 또 대검에 소환되는 관련자의 진술내용 중 거명되는 현역장교들의 인적사항 및 혐의사실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합조단은 내주부터 전군의 인사비리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각 군 헌병감실에 보고되는 관련자들을 정도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조단이 현재까지 확보하고 있는 명단은 해군 40여명을 비롯,70명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명단에는 현재 사정기관에서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 정용후·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의 재임기간중의 진급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조 전해병사령관과 정전공군참모총장도 익명의 투서와 인사비리관련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임,의혹을 받고 있다. 합조단은 특히 각군 진급심사위원회 장성들이 인사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됐을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국방부 특명검열단은 합조단과는 별도로 군주변의 투서·진정서내용에 대한 내사를 하고 있다. 특검단은 관례상 익명의 투서나 진정서는 진위여부를 가리지 않고 파기시켰으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혐의내용을 적시하거나 뇌물전달액수를 밝힐 경우 조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군인사비리와 관련,오는 27일 국방부 합참간부회의,28일 군주요지휘관회의를 잇따라 개최,군인사비리 척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해군은 이날 현재까지 9명의 장성진급자들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철우참모총장은 『인사비리관련자는 혐의사실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구속 또는 전역조치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인사비리에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 임기전 퇴역한 조모 전해병대사령관의 수사계획과 관련,『인지가 안돼 아직 계획은 없으나 김종호전총장과 같은 절차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 인사비리 수사 전군확대/정부

    ◎육군도 착수… 개혁차원서 성역없이 사정/특검단 등 동원 자체조사/국방부 정부는 군내부의 진급을 둘러싼 거액뇌물수수와 관련,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데 이어 육군등 타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군비리를 개혁차원에서 성역없이 사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무혐의 처리된 현해군고위직 관련 인사비리에대해서도 재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군의 사기에 미칠 영향등을 고려,현재 검찰이 공직자등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일괄사정방식을 지양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거나 제보가 있는 경우에만 수사할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 사정관계자는 이날 『군수사당국이 육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조사대상이 누구인지,어떤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관계자는 『정부 사정기관에 의해 부처별로 문제성있는 인사들의 명단이 파악돼있는 상태』라고 전하고 『군도 사정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군수사기관의 조사결과 진급을 위해 금품등 뇌물을 준것으로 드러난 현역장성및 영관장교의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직위해제및 전역조치토록하는 한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지난 22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뇌물수수건을 보고 받은뒤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의 한관계자가 전했다. ◎관련자 엄중처벌 국방부는 23일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의혹 사건을 계기로 전군의 인사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자체진상조사 및 내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특명검열단·합동조사단 및 각군 헌병감실을 총동원,인사비리를 가려 관계자들을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해군헌병감실(헌병감 고홍기준장)은 김전총장의 재임시에 진급한 장성 10여명을 포함한 현역영관급이상 장교 40여명을 전원 소환키로 했다. 해군은 우선 J·L·B·C씨등 장성4명과 영관2명등 거명되고 있는 6명을 1차로 소환하기로 했다. 해군 헌병감실은 부인이 언론기관등에 투서한 서모대령의 신병을 확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날 상오 김철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김만청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하고 주요참모부장을 위원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은 24일 긴급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관련자 전원의법처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자정 결의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전군 인사비리조사에서는 그동안 처리하지 않았던 익명의 투서내용도 금품 수수액수가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을 경우에는 조사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에서 혐의사실이 밝혀지는 관계자에 대해서는 구속·전역조치등 중징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군인사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과 함께 진급심사제보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전 강원은행장 입건/20억대출 대가 커미션 받아

    【춘천=조한종기자】 전 강원은행장 강병건씨(64)의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춘천지검비리특수부는 23일 강씨가 은행장으로재직할 당시 춘천의 호반레미콘(대표·이도균,44)에 20억원을 대출해 주며 5백만원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강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위반(배임수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강씨에게 켜미션을 건네 준 이도균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강씨가 은행장으로 재직할때 인사청탁을 하면서 뇌물을 준 전검사부장 성기호씨(49·현 인사부조사역)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초 강원은행 사무실에서 호반레미콘 이씨에게 2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사례비로 5백만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2월 22일에는 춘천시 후평동 현대2차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성씨로부터 승진청탁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대출과정에서 강씨가 커미션으로 받은 액수가 적은 것으로 드러나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면서 강씨가 은행장으로 재직할 때 대출해준 모든 사례에 대한 경위와 커미션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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