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 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여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무대 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53
  • 서울대 대학원/서류·구술로 신입생 선발/95학년도 부터

    서울대는 29일 96학년도 대학원입시 1차모집을 오는 8월25일 실시,석사과정 7백91명,박사과정 3백28명이내에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대학원입시부터 1년에 두번 입학시험을 실시하고 1차모집에서는 전공필답고사 대신 서류전형(50%)과 면접 및 구술고사(50%)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는 종전의 방침을 확정했다. 또 11월에 실시하는 2차모집 때도 전공필답고사(50%)와 함께 서류전형(20%),면접 및 구술고사(30%)를 전형요소로 활용키로 했다. 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학과별로 3명이상의 교수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설치,전공지식·교양·외국어독해능력·창의력·고급사고력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 북­일,「수교교섭 재개」 선언 난항

    ◎전후보상·핵개발 문제 이견… 합의문 작성 지연/방북 일대표단­노동당 이틀째 협상 【도쿄=강석진 특파원】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 연립여당 방북단은 29일 북한 노동당과 실무회담을 갖고 자민·사회·사키가케­북한 노동당등 4당 합의문 작성에 들어갔으나 전후 45년간 보상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교도통신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양측은 이날 연쇄 회담을 갖고 합의문 논의에 들어갔으나 전후 45년간 보상을 명기한 지난 90년 자민­사회­노동당 공동선언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와 핵개발문제를 놓고 밤늦게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북한과 일본은 앞서 28일 가진 1차 전체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수교 협상을 재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북한측은 협상 재개후 회담을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해 3당 공동선언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일본측은 3당선언을 「역사적 사실」로서 사실상 보류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측은 앞서 이날 아침 각당 단장회의를 갖고일본측 합의문안을 확정한뒤 실무회담에서 북한측에 제시했다. 이 안은 ▲쌍방은 3당 공동선언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고 「새로운 합의」에 달했으며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협상을 재개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조기 국교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정부간 협상을 신속하게 재개한다고 되어 있다. 일본측은 또한 이미 구두로 수교협상 재개에 합의한 만큼 북한측이 3당선언 존중을 고수하면 합의문 채택에 구애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와타나베 미치오 대표단장은 이날 하오 강성산총리와 약 한시간동안 회담을 갖고 양측간 국교정상화 협상을 조기에 재개한다는데 합의했다.
  • 원주민 한티족/원추형 움막「춤」서 수렵생활(시베리아 대탐방:5)

    ◎북부 시베리아에 1백 75가구 8백93명 거주/순록 몰고 다니며 물고기·곰·북극여우 등 사냥 상오 10시. 튜멘주 수르구트시에서 북쪽으로 1백30㎞ 떨어진 루스킨스카야마을 중심가.어른키가 1백50㎝쯤 되고 이마가 불쑥 튀어나온 한티족 원주민들이 눈에 들어왔다.중심가에는 이웃 유전개발에 힘입은 탓인지 러시아의 현대식 주택들이 한참 건설중이었다. 취재팀은 이 마을 행정책임자 프로살로브 블라디미르로비치씨(36·동장격)와 함께 원주민 거주지역들을 방문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도착했다.사무실 테이블위에는 행정전화와 가정전화등 모두 4대의 전화가 가설돼 있었고 러시아연방기가 꽂혀 있었다.비디오를 겸한 텔레비전도 눈에 들어왔다.그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더니 30분쯤 뒤 헬리콥터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무실 이웃 공터에 도착했다.20명이 족히 탈 수 있는 화물운송용 헬기(MI­8)였다.루스킨스카야 중심가에서 2백㎞까지 떨어진 원주민마을(1백75가구 8백93명)에 생필품을 전달해주는 수단이었다.원주민가옥들은 서로 수십㎞씩 떨어져 있어 이웃간 교통수단은 한달에 두번 뜨는 헬리콥터에 의존하고 있었다.한달에 두번이라는 것은 시정부가 헬기를 지원,원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는 날이라는 것이 동장의 설명이었다. ○취재팀에 헬기제공 그는 『당신들의 취재를 위해 예정 배급일을 사흘 앞당겨 헬기를 불렀다』며 으쓱거렸다.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취재진은 모터썰매를 타고 수십㎞씩 살을 에는 찬바람을 맞아야만 원주민 취재가 가능했을 터였다. 헬기가 도착하자 헬기장쪽으로 30대와 50대쯤으로 보이는 한티족여인 두사람이 모였다.원주민들에게 예방주사를 놓아주기 위한 간호원이라는 설명이었다.결핵예방약등 각종 약품가방을 들고 그녀들이 헬기에 올랐다.동장과 취재진들도 함께 탑승했다.곧 헬기는 북쪽으로 1백50㎞쯤 떨어진 첫 「춤」(한티족이 사는 움막이름)을 향해 이륙했다.공중에서 보이는 것은 오직 하얀색의 눈과 검은 갈색의 숲뿐이었다.이따금씩 강으로 보이는 S자형의 굴곡만이 나타날 뿐,말로만 듣던 시베리아벌판이 계속 이어졌다. 40분쯤 비행하자 「춤」 두채가 나타났다.헬기는 이곳 첫마을 상공에서 착륙하지 않고 밀가루 13부대를 던져 떨어뜨렸다.약 70㎏ 정도 되는 빵 제조용이었다.블라디미르로비치씨는 『이곳에 떨어뜨려 놓으면 며칠안에 주위에서 원주민이 모여들어 서로 나눠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헬기가 다시 북쪽으로 향했다.그는 『헬기의 연료때문에 원주민 마을을 일일이 방문할 수 없다』면서 『전체 1백75가구를 일곱지역으로 나눠 헬기가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직경 5m 넓은 공간 다시 15분쯤이 지난 낮 12시 40분.헬기는 두번째 마을에 완전 착륙했다.마을이라야 원추형 「춤」 두채가 고작이다.헬기에서 내려 그곳 주인 포카초브 니콜라예비치씨(20)의 안내를 받아 움막에 도착했다.헬기가 착륙한 곳에서 움막까지 거리는 2백m 정도.눈 깊이는 1.5m 이상 됐다.바깥기온 영하38도.바람만 조금 불면 면돗날 조각이 얼굴에 와 박히는 것 같았다.취재팀은 거의 나아가지 못했다.하지만 니콜라예비치씨는 눈을 가슴에 안고 기는 자세로 잘도 빠져나갔다.그를 따라 비슷한 자세를 취하니 의외로 움직이기가 쉬웠다.움막안은 무척 따뜻했다.장작을 피우고 있었는데 온도계의 온도는 2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바깥기온과의 차가 무려 63도나 되는 셈이었다. 여러가지 짐승가죽을 이어 만든 천막은 원추형이었고 직경은 약 5m.실내는 무척 넓어보였다.이런 움막에서 4∼10명의 가족들이 함께 지낸다는 것이다.니콜라예비치씨 가족은 모두 5명.할머니(50)와 부인,아이 둘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움막안의 현대식시설은 연통이 달린 페치카와 재봉틀이 전부였다.천장에는 사슴등 짐승가죽이 걸려있었고 침실로 보이는 나무바닥도 여러가지 짐승가죽을 꿰매놓은 것이 깔려 있었다.차 대접을 받고 선물로 보드카 한상자와 초콜릿등을 놓고 나왔다.가족들과 얘기를 나누는 동안 간호원들이 2살,5살쯤 돼 보이는 아이들을 붙잡아 결핵예방주사를 놓았다.아이들은 주사를 맞지않으려고 도망다녔고 할머니가 아이들을 붙잡아 주자 간호원들은 간신히 주사를 마쳤다.얘기를 더 하려하자 조종사들이 『시간이 없다』고 갈길을 재촉했다. 니콜라예비치씨가 움막 주위에 세워져 있던 현대식 모터썰매로 헬기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줬다. ○생필품과 가죽 교환 낮 12시 55분.첫번째 마을에서 40㎞쯤 떨어진 두번째 「춤」에 도착했다.역시 두 채가 있었다.헬기에서 내려 움막으로 들어갔다.집주인 포카초브 알렉세예비치씨(70)는 보드카에 취해 있었다.그는 『아들이 순록을 몰고 사냥하러 나갔다』며 가족들을 소개했다.그의 말에 의하면 겨울에는 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잡고 살며 여름철인 6∼9월까지는 곰·북극여우·족제비·고슴도치·거위등을 잡는다고 했다.수렵생활이 전부였다.이들은 짐승가죽을 루스킨스카야 중심가에 가지고 가 생필품과 교환하거나 판매를 한다는 것이 알렉세예비치씨의 설명이었다.알렉세예비치씨는 『귀한 손님이 왔다』며 「라바스」로 불리는 창고쪽에서 사슴고기를 꺼내 요리했다.그는 그릇을 들고 천막 밖으로 나가 주위의 눈을 담아 들어왔다.물로 사용하기 위해서였다.양념없이 끓는 물에 푹 삶아낸 사슴고기는 쇠고기처럼 맛있고 연했다.별미였다.간호원들은 이곳에서 역시 아이들을 붙잡아 예방주사를 놓았다.할아버지는 『사는 것이 재미있느냐』고 묻자 『만족한다.우리는 물과 먹을 음식만 있으면 살 수 있다』며 흡족해했다.자신은 보드카에 연일 취해 있다고 했고 우리들의 보드카선물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순록 수를 묻자 『우리는 그 수를 세지 않는다.수를 세면 순록수가 줄어든다』며 대강 1백70마리정도 된다고 했다.알렉세예비치씨가 다시 음식창고 옆의 또다른 창고로 갔다.연장창고였는데 거기서 칼집에 들어있는 사냥칼을 갖고 움막으로 들어왔다.취재진이 깜짝 놀라자 『선물로 칼집을 주겠다』며 칼을 빼들었다.그리고는 가죽으로 된 칼집만 손에 쥐어주었다.사냥용 칼을 줄 수 없느냐며 웃어보이자 『생활수단…』이라며 멈칫거렸다.차대접까지 받고 다음 「춤」으로 향했다. 이런식으로 7개마을을 방문하고 난 시간이 하오 4시.날은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다. ◎한티족/서시베리아 북북 우고르­핀계 종족/성인 키 150㎝정도… 고집 센 소수민족 청동기시대부터 러시아 서시베리아 북부 이루튀시 강변에 거주하던 우고르­핀계의 종족.어른 키가 1백50㎝정도.검거나 푸른 눈동자를 하고 있으며 머리카락은 회색이 대부분이다.일부는 한티­만시스크시 등에서 개화된 도시생활을 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시베리아 북극 근처에서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비율은 8:2정도.수줍음을 잘 타고 고집이 센 소수민족이다. 16 37년 이반 3세가 당시 한티족 공작이던 「사마라」가 살고 있는 지역을 평정,동방으로 진출하기 위한 마차역을 세운 곳이 지금의 한티­만시스크시다.마차역은 모피상인들이 오가면서 부유한 상인마을 「사마로보」를 탄생시켰고 이 마을은 19 30년부터 「한티­만시스크 자치구」로 개칭돼 인구 30만명의 도시로 발전했다.
  • 한국,중 핵융합장치 건설 참여/한·중 과기차관회담

    ◎기초과학 협력확대 합의 한·중 양국은 한·중 기초과학교류위원회를 설립,기초과학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추진중인 HT­7U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연구장치 건설사업에 한국이 참여키로 하는등 과학기술협력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구본영 과학기술처차관과 방한중인 중국의 덩 난(등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은 28일 과학기술처 상황실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95년 APEC과학기술장관회의의 북경개최및 96년도 이 회의의 한국개최도 양국이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한·중 기초과학교류위원회는 한국과학재단과 중국 자연과학기금위원회에 설치돼 수학,물리,생명과학,화학,재료과학,지구·우주과학분야에서 공동연구및 세미나를 수행하게 된다.또 중국과학원 산하 1백23개 연구기관과 한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사업도 확대,중국과학원산하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의 응용연구및 상업화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한·중 과학기술협력을 산업협력으로 연계 발전시키기위해 한·중 산업기술정책 세미나도개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와 중국국가과기위가 공동주최하는 산업기술정책 세미나는 95년 5월중 서울에서 1차회의를 연 후 96년도에는 북경에서 2차세미나를 갖는등 양국의 산업기술및 첨단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들을 상호발표하고 실시경험도 교류하게 된다.
  • 고대,99년부터 무시험 전형/고교별 차등 배정…「내신」우선 선발

    ◎내년 학과특기자 5% 전공시험만 고려대는 96학년도 입시부터 학생선발방법을 다양화해 학과별 특기자를 학과정원의 5%이내에서 뽑고 99학년도부터는 대부분의 신입생을 무시험전형키로 했다. 또 인성교육강화를 위해 현재 사범대학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면접점수 반영을 모든 학과로 확대해 입시총점의 5%까지 반영키로 했다. 고려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발전계획 1차 중간보고서」를 발표,내년 입시부터 특기자선발범위를 확대해 대학별고사 대신 지망학과 한과목만 시험을 치르게 해 각 학과 정원의 5%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국문학과 특기자지망생의 경우 국어 한과목만,생물학과는 생물 한과목에 대해서만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 된다. 고려대는 특히 ▲전국고등학교의 학력수준,내신성적과 국가시험의 유의성,대학진학생들의 학업성취도,대학졸업이후의 사회활동 등을 자체 분석해 이를 토대로 99학년도부터 무시험서류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전국 고교 가운데 일정수준이상의 학교를 선정,무시험으로입학할 수 있는 학생수를 학교수준별로 차등배정해 내신성적 우수자 위주로 신입생을 뽑을 방침이다.
  • 미,NASA(연방 항공우주국) 등 5개기구 축소

    ◎5년간 1백억달러 절감/「작은 정부」 2차조치/중산층 감세재원에 충당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7일(한국시간 28일)작은 정부로 효과적 행정을 편다는 목표 아래 앨 고어 부통령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정부 재창조」구상의 일환으로 5개 연방기구의 축소,혹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최소한 1백억 달러의 연방재원을 확보키로 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단행될 이번 조치에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연방비상관리국(FEMA),중소기업국(SBA),내무부,연방항공우주국(NASA)이 포함된다.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이 함께 발표할 이번 조치를 통해 확보될 금액은 현재 계산중에 있으나 한 행정부관리는 향후 5년에 걸쳐 최소한 1백억 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은 지난해 12월 일련의 연방기구로부터 2백40억 달러를 절약하는 조치를 발표하고 확보되는 자금으로 중산층에게 60억 달러의 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었다. 클린턴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번의 2차 조치를 통해 클린턴대통령의 중산층 감세구상이 정부의 지출 감축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확신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보다 작은 정부로 보다 나은 행정을 펴겠다고 다짐해온 고어부통령은 「정부 재창조」계획을 통해 이미 9만8천 명의 연방공무원이 감축됐다고 밝혔다.
  • 로스쿨제 도입키로/세계화 추진위

    ◎“교육통한 법률가 양성에 의견일치”/새달 1일 4차회의때 사시 개편방안 논의 세계화추진위원회(민간위원장 김진현)는 25일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제3차 전문가회의를 열고 전문사법대학원(로 스쿨)제도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 소위원회 연구간사인 권오승서울법대교수가 준비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법률가의 수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이 모아졌으나 구체적인 수에 대해서는 크게 늘려야 한다는 학계의 의견과 사법고시의 정원을 다소 늘리자는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려 법률가의 직역별 수요를 근거로 논의를 더 계속하기로 했다. 또 법학교육이 시험을 통한 선발에서 교육을 통한 양성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으며 전문사법대학원을 설치하는 문제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세계화추진위는 오는 4월1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사법시험제도 개편방안과 시험에 합격한 뒤 임용될 때까지 실시되는 연수·교육제도의 개편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 차 부품 5개 품목/업계,공용화 합의

    자동차 업계는 올해 파워안테나와 담배라이터,오일필터,전구류,공구세트 등 5개 품목을 공용화하기로 합의했다.2000년까지 매년 5개씩 공용화 품목을 개발,30개로 늘리고 에어백과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등 첨단 부품을 개발하는 「첨단 핵심부품 공동개발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대북정책/보수적 실용노선 정착/나 통일부총리 체제 출범 한달

    ◎구호 벗어나 실질 경협 적극 추진/상담창구 확대 등 구체조치 실행/경수로 협정 임박… 북 태도 변화 지켜 볼일 22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통일정책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나 부총리의 대북정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대북 경협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이는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경제관료경력을 가진 그가 문민정부의 다섯번째 통일사령탑으로 발탁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물론 정부의 남북경협활성화노선은 새삼스러운 방향전환은 아니다.지난해 북·미 핵합의 이후 이미 가닥이 잡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취임이후 대북경협이 구호성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접근양태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키 어렵다.그가 취임 직후 『소리는 덜 내면서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한다』고 밝힌 데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로 나 부총리 취임이후 남북교역상담창구를 전국 10개 도시로 확대,개설하는 등 몇가지 실무적 경협활성화조치가 취해졌다.특히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상황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고치겠다는 자세에서도 적극적인 교류확대의지가 읽혀진다. 요컨대 그의 통일정책추진기조는 스스로 규정했듯이 일단 「보수적 실용주의노선」으로 정착되고 있는 듯하다.「보수」는 체제우월성에 대한 자신감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실용주의란 적극적인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나 부총리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적극적인 경협의지를 재확인했다.소규모 시범적 협력사업부터 추진한다는 대원칙을 갖고 있으나 금액상의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는 유연한 입장을 선보였다.이에 따라 강온을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을 받던 문민정부의 통일정책노선도 제 궤도를 찾아가는 느낌이다.그러나 그의 이같은 실용노선이 남북대화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북한의 태도를 얼마나 누그러뜨릴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특히 대북경수로공급협정 1차시한인 오는 4월21을 전후해 북한의 「통미봉남」노선이 극에 이르는 시점에 그 현실성을 일차로 검증받게 될 것이다. ◎나 부총리 기자간담/새 긴장 조성 안되면 시범사업 계속/경수로 공급 협정 한국형 명기돼야 ­경협이 경수로문제와 연계되는 것은 아닌가. ▲큰 긴장상태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소규모 시범사업은 계속 진행시킬 것이다. ­한국형 명기에 대한 정부입장은. ▲한·미·일간에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이미 합의돼 있기 때문에 경수로공급협정에 울진 3·4호기라는 참조발전소가 반드시 들어가야 될 것이다. ­「한국표준형」이라는 표현을 양보할 수도 있나. ▲KEDO협정에 한국형이 규정돼 있어 경수로공급협정에도 반드시 명기돼야 한다. ­북한에서는 구매자가 구체적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형식은 유상이나 사실상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가깝다.따라서 북한이 구매자의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우리기업이 북한에 연락사무소개설을 신청할 경우. ▲「북한당국의 확인」이라는 요건만 충족되면 승인할 것이다. ­김정일 승계시점은 언제로 보나. ▲여러가지 전망들이 있는데 정확하게 얘기할 수는없다.대체로 금년 하반기에 되지 않겠나 보고 있는 것이다.
  • 중 장춘시에 「한국촌」 건설

    ◎「익고」,고신기술개발구에 15만㎡ 2년내 가발/최고 70년 임대… 2백업체 유치 【장춘 연합】 중국 최대규모의 자동차공업도시인 길림성 장춘시지역에 「한국촌」이 건설된다. 장춘시에 따르면 서울의 (주)익고(대표 최길수)는 길림성 장춘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내 15만㎡의 부지를 「한국촌」으로 개발,2백여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한국촌부지를 지역에 따라 50년∼70년간 임대해 상업지구와 공업지구·오락시설지구 등 3개 시설지구로 나눠 한국의 2백여개 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한국촌 개발사업계획은 장춘시로부터 승인이 난 가운데 공사설계가 끝났으며 현재 기반시설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2년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장춘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왕의부 주임은 『길림성측은 장춘시지역의 한국촌 건설이 한국업체의 중국 진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여러 분야에서 최대한의 협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전체 자동차생산량의 28%를 차지하는 장춘시내 고신기술산업개발구는 지난 91년 공사를 착공해 1차공사를 마치고 현재 2차공사를 진행중인데 자동차부품과 광학·기계·전자공업 등 첨단업체가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할 계획이다.
  • 버스임금협상 노사의 지혜/한찬규 전국부 기자(현장)

    ◎명분싸움 타성벗고 대화 해결 12일 상오 0시15분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4층 서울버스조합 소회의실. 지난해 12월8일부터 10차례에 걸쳐 지루하게 끌어온 서울시내버스 임금협상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원만하게 타결되고 있었다. 노사양측은 올해 협상에서도 「우리 주장이 전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고 해마다 반복해온 타성으로 버텼다.실제로 노조는 13일 상오 4시부터 파업을 강행키로 공언해 온 터라 올해도 시내버스 파업이라는 한차례 홍역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올해 협상에서는 양측의 자세가 달랐다.이날 밤 노사대표는 협상결과를 발표하면서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예년과는 사뭇 다르게 노사협상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측의 기본급 4.2% 인상안과 노조측의 12.4% 주장사이의 「8.2%」의 폭이 좁혀지기 시작한 것은 11일 8차협상때.이날 하룻동안 노조측은 3차례나 수정안을 냈고 조합측도 2차례나 인상안을 변경하는 성의를 보였다.두차례의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은 겪었지만 해마다 파국직전에야 타협점을 찾아내곤했던 노사는 파업시한을 하루이상 남겨놓고 만족스런 협상안을 찾아냈다. 『막판에는 명분싸움이었지요.지난해 기본급 인상폭과 비교하는데 노사가 시각이 달라 시간을 끌었지만 파업이라는 극한대결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공동인식을 가지고 있었지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준 조합측 대표에게 노조원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립니다』 여느해와 달리 대화와 타협으로 시내버스 파업을 일찌감치 막았던 이들은 양측에 고마움을 전하는 여유와 미덕까지 보여 주었다. 같은날 국회의장 공관과 여당 부의장 자택에서 7일째 비슷한 국면을 벌여온 정치권은 끝내 경찰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연출해내고 말았다.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이날 밤 보여준 협상의 지혜와 자세는 경찰력이 투입 되고서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정치권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 서울 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노사

    ◎기본급 6.7%·상여금 50% 인상 합의/5대도시 협상도 청신호 서울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지부와 서울버스운송사업 협상대표는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12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기본급 6.71%인상과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파업위기를 넘겼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노조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내버스의 광고수입 전액을 조합원 자녀장학금으로 지원,현재 2억8천만원인 장학금을 8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간 노사양측은 9차협상에서 상여금 50%인상에는 합의했으나 기본급 인상을 놓고 노조측의 7%인상안과 사용자측의 6%인상안이 팽팽히 맞서 한때 결렬 위기를 넘겼다. 이에따라 강성천(54) 전국자동차연맹 서울지부장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다. 협상이 결렬위기에 처하자 사용자측은 자신들이 제시한 기본급 6%,상여금 50%인상안이 지난해 임금인상률 8.51%에 비해 높다며 노조측 협상대표 개개인에게 설명하며 막후협상을 진행,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에따라 노사양측은 하오 9시40분부터 차수를 변경,10차협상에 들어가 13일 0시15분쯤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 양측은 막지막 협상에서 「상여금은 입사한지 3개월이 지나야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의 채택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었으나 사측이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조항을 철회했다. 이날 임금협상이 진행되는동안 교통회관에는 서울시 간부·노동부·경찰관계자 20여명이 나와 협상과정을 지켜봤다. 한편 전국자동차연맹 산하 6대도시 버스노조는 지난 9일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제시한 기본급 16.7%,상여금 1백50%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3일 상오 4시부터 승무거부 등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었다. 이에따라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의 노사협상도 서울의 타결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버스파업 강력대응”/정부/「불법」규정… 주동자 의법조치키로

    ◎노조 13일 돌입결의 정부는 10일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산하 6대도시 버스노조가 제시한 임금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3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교섭의 조기타결을 촉구하는 한편 파업발생시 강력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최승부 노동부차관 주재로 재경원·건설교통·내무부·서울시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이들 노조가 불업파업에 돌입하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주동자에 대해 강력히 의법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서울시에 이어 5개시에서도 버스요금을 조기확정토록 하고 서울시의 경우 노사 당사에 12일 이전까지 협상을 통해 완전타결토록 해 5개시도 서울시에 준해 교섭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키로 했다.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도 이날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실정법위반이므로 파업주동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한효제)은 오는 12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3일 상오4시를 기해 전국 6대도시에서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9일 결정했었다. 한편 「서울시내버스 중앙노사교섭위원회(공동대표 임동철 동아운수대표·권세준 노조사무국장)」는 10일 하오3시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제7차 노사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다시 결렬됐다.
  • KEDO 정식 발족/한­미­일 서명/15∼20국 참여할듯

    【뉴욕=나윤도 특파원】 북한 경수로건설을 실질적으로 추진해나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9일 하오(한국시간 10일 새벽) 뉴욕에서 정식 발족됐다. 이날 KEDO 협정의 서명식은 한국측의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과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일본의 엔도 데쓰야 대사등 원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협정은 서명 즉시 발효됐으며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이 완료될때까지 존속키로 돼있다. 서명식이 끝난후 집행이사국인 한·미·일 3국은 제1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사무국 설치및 앞으로의 업무진행에 관해 논의했다.회원국가입은 집행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사무총장에게 협정수락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뤄지며 15∼20개국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준비회의에는 한·미·일 3국 외에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핀란드·러시아·캐나다·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브루네이·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20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석했다.
  • 통신개방 계획서 7월1일까지 제출/정부,월내 협상협의회 구성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 참가국에 대해 오는 7월1일까지 통신시장 개방과 관련한 양허계획서 제출을 요구해옴에 따라 유·무선전화 등 기본통신의 개방협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제네바 WTO본부에서 열린 제5차 기본통신협상그룹(NGBT)회의에서 미국의 제안으로 각국이 4월중 상대국에 대한 양허요구서를 제시하고,7월1일까지 양허계획서를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UR(우루과이라운드)후속협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진행돼 온 기본통신 개방협상은 각국의 양허계획서를 토대로 오는 7월 10일부터 3일간 쌍무협상을 거쳐 본격적인 양허협상을 벌이게 된다.기본통신협상은 유·무선의 시내·시외·국제전화,전신,텔렉스,전용회선,회선재판매,데이터전송 등을 개방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마치도록 돼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달중 「WTO 기본통신협상 협의회」를 구성,협상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 주민투표 우편 회수… 공정성 제고/시·군 추가통합 절차 주요내용

    ◎주민­지방 의회중 한곳만 찬성하면 “통과”/4월말 국회서 법개정안 의결되면 확정 내무부가 7일 추진키로한 제3차 행정구역 개편 대상지역은 모두 8개지역의 19개 시·군이다.5곳은 한개의 시와 군이,두곳은 두개의 시와 한개 군이,또 한곳은 두개의 군과 한개의 시가 통합토록 되어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에도 통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혔던 곳으로 특히 충남 천안시·군,경남의 김해시·군과 삼천포시와 사천군,전북의 이리시와 익산군 등은 통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군통합 절차도 지난해 행정구역 개편과정과 거의 똑같다.우선 오는 20일까지 통합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의 필요성및 유익성 등에 대해 홍보및 공청회 등을 갖도록 했다. 이어 21일 통합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일시에 실시한다.다만 이번 개편에서는 의견조사의 공정성을 높이기위해 지난해와 달리 의견조사표를 통·리·반장이 수거하지 않고 모두 우편으로 회수토록 했다.또 일선 공무원은 물론 통·리·반장,사회단체 임직원,지방의원 등이 의견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못하도록 했다. 일단 주민의견조사 결과가 모아지면 그 결과를 해당 도의회및 시·군의회에 통보해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토록 했다.이번에도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기위해 통합대상 시·군이 각각 모두 통합에 찬성해야만 행정구역개편이 추진된다. 또 통합대상 각 시·군별로는 주민의견 또는 지방의회 가운데 한군데에서만 찬성하면 전체의견이 「찬성」으로 결정되도록 했다. 다만 내무부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통합추진 시한이 촉박한 점을 들어 지난해 주민의견조사에서 50%이상 찬성했던 시·군에서는 주민의견조사를 생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경우 주민의견조사 대상지역은 19곳에서 10곳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들 지역의 통합절차가 오는 4월1일까지 마무리되고 이어 4월말 이전에 「도농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 6월1일부터 통합시로 발족된다.이들 지역에서는 단체장도 통합시로 선출된다. 내무부는 시·군통합과 관련,해당지역 공무원들의 95% 이상을 해당지역에서 소화하는등 신분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통합되는 군지역에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도농통합형태의 시 설치에 따른 특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합시에 2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이와함께 앞으로 5년간 통합된 읍·면지역에 지방교부세를 분리산정해 통합 이전처럼 배정되고 지방세감면,영농자금지원,중학교 의무교육 등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혜는 계속된다. 한편 이번 3차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서로 다른 20여곳을 대상으로 경계조정도 시행키로 했다.
  • 「95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일정 확정

    ◎8월11∼16일 한국종합전시장 정부가 주최하는 국제만화전인 「95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일정이 확정됐다. 문화체육부는 주요 만화수출국인 미국·일본을 포함해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만화페스티벌을 오는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태평양관과 국제회의실에서 연다고 4일 발표했다.문체부는 만화산업 육성과 국산만화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만화출판물·애니메이션 등 만화의 전 부문을 포함하는 국제만화종합전시회를 올해부터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각종 만화전시와 판매,이벤트,학술행사및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전시는 애니메이션 만화를 위주로 한 기획전시,인형·종이·진흙을 이용한 특수만화기법과 컴퓨터게임 등의 특별전시코너로 구분해 열린다.기획전시코너에는 국내 제작사와 작가가 참가하는 애니메이션 경연에서 선정한 수상작과 주한외국문화원을 통해 모집한 해외우수작,칸·안느·히로시마등 유명 국제만화전 수상작을 초청 전시한다.또 출판만화 쪽으로는 세계최대의 만화페스티벌인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 수상작들을 소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외국 창작만화를 전시하는 한편 우리 만화역사관을 설치해 만화조각,병풍식 만화,패널등 우리 고유의 분위기를 드러내는 만화와 도서를 전시한다 특별전시코너에는 세계 유명만화의 주인공과 물건등을 재현하는 특별효과실과 컴퓨터게임실을 마련하며 국내 만화관련 6개 학과 학생들의 창작 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등을 모은 코너도 설치한다.또 상품판매코너를 국내외별로 설치해 CD­롬과 게임소프트웨어등 첨단상품과 만화비디오 주제가음반을 판매한다. 이밖에 만화인형극과 컴퓨터음악공연,캐리커처 그려주기,유명만화가 사인회,국내 유명작품 제작과정 실연,캐릭터 공모전등의 행사가 페스티벌 기간중 함께 열리며 외국의 유명 만화작가 특별초청강연,심포지엄등 다채로운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가예산 1억원과 대기업·만화업체의 협찬금 6억원등 모두 7억원이 소요된다. 김수남 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국제시장에서 점차 중요성과 규모가 확대되는 만화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그 지원확대를 위한 첫 행사로 의미가 크다』면서 『1회성이 아닌 본격적인 비엔날레 성격의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의 수익금중 일부를 차기 전시회 개최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수만 어민보상 타결/현대,37억원지급 합의/15년만에

    ◎간척사업 곧 허가날듯 【서산=이천열 기자】 충남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조성을 둘러싸고 사업자인 현대건설측과 서산시 부석면 일대 어민들간에 15년을 끌어온 보상문제가 4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현대건설 김남종 상무와 서산 어민대표 신준범씨 등은 이날 하오 현대측에서 부석면 등 7개마을 6백25가구에 마을자금을 포함,모두 37억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측은 합의위임장 제출후 1주일 이내에 보상금의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보상금은 1차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등 천수만 A·B지구 매립으로 인해 어업권 등을 상실한 주민들은 그동안 현대측을 상대로 50억원대에 달하는 피해보상을 요구해왔으나 현대측의 거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었다. 이날 현대측과 피해어민들의 보상타결로 사업을 사실상 완료하고도 보상문제 미타결로 허가를 받지 못하던 천수만 A·B지구 간척사업이 사업완료시점인 5월22일이전에 허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종교계/민족화해·남북통일에 앞장

    ◎카톨릭/민족화해위 발족·공동기도문 작성/불교/LA 관음사서 남북 해외불자 법회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의 화해와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톨릭 서울대교구는 지난달 28일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 주교)를 발족하고 오는 2천년까지 북한 선교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민족연대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족화해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미사를 민족화해미사로 정례화하고 통일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며 남북한 신자들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기도문을 작성,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신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주께서 희생제물로 십자가상에 자신을 바쳤듯이 같은 핏줄이요 동족이면서 원수가 되어있는 남과 북이 하나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도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통일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한편 불교계도 올해는 그동안 부진했던 남북교류를 다시 추진한다.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의회(평불협·상임부회장 신법타 스님)는 4월 초나 8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관음사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과 제2차 남북한 해외불교지도자 평화통일 합동기원법회를 갖는다. 이 법회에는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20여명의 한국측 불교계 인사와 박태호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남북 불교도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평불협 미주본부와 미주통일협회 관계자 등 재미교포 40여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송월주원장과 박태호 위원장은 법회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불교도 역할 등을 각각 발제하는 등 불교계가 「통일원년」으로 삼고 올해 추진할 남북 공동사업을 논의한다. 남북 불교계 교류의 새로운 전기가 모색될 이번 법회에서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통일민족의 화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범종교인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가톨릭과 개신교 인사들도 참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91년 10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차 합동기원법회에서 남북한의 정치적견해가 맞서,법회 자체가 무산됐던 과거의 경험에 비춰 가급적 정치적 색채는 배제한다는 것이 평불협의 입장이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또 올해를 「깨달음의 사회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족의 공동운명을 책임지며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조국을 건설하는 불자가 되기 위해 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영해관리능력이 문제다(사설)

    대한해협 영해를 현3해리에서 12해리로 확대하고 영해밖으로도 12해리폭의 접속수역을 설치키로 하는 정부의 해양주권확대방침이 밝혀졌다.이는 곧 비준하게 될 유엔해양법협약규정에 적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해의 확보는 선언으로 성립된다기 보다는 해양관리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이 점에서 우리의 문제는 대단히 예민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유엔해양법은 영해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사전통고의무를 면제하고 있다.이 때문에 우리의 경우 12해리가 되면 일본과의 사이에 공해대가 없어진다.결과적으로 모든 해역에 사전통고의무가 해제되는 것이다.제주·흑산해협에서는 내해마저 개방하게 된다. 따라서 북한을 교전국상태로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영해가 넓어지는 것은 좋지만 안보상 더욱 힘든 방어력을 가져야 한다는 과제가 생긴다.해협개방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 해도 보다 큰 시야에서 득실차를 가리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바다는 이제 마지막 남아 있는 지구의 생산지다.해양생물·광물·해양에너지분야에서는 이미 개발의 각축전이 일어나 있다.안보상 대처의 어려움은 무한이 계속되는 문제가 아니고 바다의 생산성은 새로운 국가 백년대계의 구체적 대상이라는 점에서 12해리 선택은 온당한 것이다. 물론 바다관리능력의 포괄적 체계화를 시급히 해야 한다.불법어로 단속만해도 나날이 힘들어지고 있다.바다의 재해도 빈발하고 있다.선박에 의한 오염,폐기물 투기,위험한 물질의 수송 등도 통제의 대상이다.밀수를 비롯한 바다범죄도 막아야 한다.강력한 해상특별수사대도 키워야 하고 특수해난구조 체제도 갖춰야 한다.현재의 해경 규모로서는 이 모든 일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의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개발에 나서야 한다.이것이 가장 실질적인 바다관리 능력인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