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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T80 탱크 30대 도입/1차분 연내도착/대전차·대공미사일도

    ◎한국 장교 6명 러서 교육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는 1개 전차대대를 무장시킬 수 있는 규모인 러시아제 T80U 탱크 30여대를 한국에 인도할 것이며 그 1차분이 올해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러시아 국영기업인 로스부루제니사사의 발레리 포그레벤코프씨는 이날 한국 국방부가 러시아 관계당국에 보낸 문건등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한국군 장교 6명이 현재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군 사관학교에서 4개월과정의 교육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달말쯤 교육을 마치고 귀국,러시아제 T80U 탱크 30여대로 구성될 전차부대 창설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이밖에 러시아제 BMP­3 장갑차,메티스­M 대전차미사일,이글라(IGLA) 이동식 대공미사일 체계등을 한국에 인도키로 했다. 전체 규모가 1억8천만달러로 추산되는 이번 러시아제 무기의 한국인도는 러시아가 한국측에 지고 있는 외채 3억8천7백만달러의 일부를 현물상환하기로 약속한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양국간 무기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 보건복지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장애인에 자동차세·상속세 등 감면 확대/무주택가구 전세금 2천만원까지 지원 보건복지부의 올 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유사업무의 통합조정 일선보건기관은 결핵·가족계획 위주에서 암·퇴행성질환 치료 등에 중점을 둔다.지방자치단체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보건의료기술,복지서비스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사업별 균등지원방식에서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전환한다.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을 종합사회복지관 형태로 통합운영한다. ◇복지정책의 3대축 설정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수준 향상 생활보호대상자 37만명에 대한 생계비 지원액을 1인당 월 7만8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인상한다.월동대책비·설날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피복비를 인상한다.자녀학비지원을 인문고생(성적 상위 30%)까지 확대한다.생업융자한도액을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무주택가구(2천5백88가구)에 주택전세자금을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생활보호대상자 차등지원제를 실시한다. 시·군·구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한다.치매요양시설을 올해 4개소 설치하고 2005년까지 1백70곳으로 늘린다.치매전문병원도 올해 3곳 설치하고 2000년까지 16곳으로 확충한다.치매병원·요양시설·치매가정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진료를 실시한다.「치매종합연구소」도 설치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경기 등 5곳에 노인복지타운을 시범설치한다.노인·장애인의 의보급여기간을 철폐한다.노인의 의원급 외래진료 때 본인부담금을 3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한다.유료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1천억원을 융자한다.간병·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10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건물은 99년까지 시설설치를 마친다.장애인에 대한 자동차세 상속세 소득세 감면범위를 확대한다.장애인 생산품 공판장 5곳을 설치 운영한다.재활정보센터를 운영한다.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순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6일 안팎의 단기보호시설을 5곳으로 늘린다. 97년까지 영유아 보육시설을 1만3천곳으로 늘려 대상아동의 95%를 보육할 수 있도록 한다.96년엔 정부지원 보육시설 1천50곳과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1천6백46곳을 늘린다. ○무료예식장 확대 무료·실비예식장을 확대한다.장례식장 설치자금 50억원을 융자한다.시한부 매장제의 단계적인 도입 등 묘지제도 개선 대책을 수립한다. △노후생활보장과 사회보장 확대 의보급여기간을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연장한다.매년 30일씩 늘려 2000년에는 급여기간을 완전철폐한다.의료보험 수가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질병별로 일정액을 지불하는 「포괄수가제」를 제왕절개 등 5개 질병군에 시범 도입한다.지역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지원금중 노인인구와 소득과표를 감안한 차등지원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5백69억원인 지원규모를 올해 9백48억으로 늘린다.건당 90만원 이상의 고액진료비와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부담하는 공동부담사업규모도 확대한다.공동부담비를 지난해 6백56억원에서 올해는 9백35억원으로 올린다. △민간부문의 역할정립과 참여촉진 사회복지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법령을 마련한다.사회복지기부금을 법정기부금으로 전환한다.이웃돕기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법 제정을 계속 추진한다. ○응급신고제 통합 ◇의료의 질적 향상·식품 안전성확보 119와 129로 이원화돼 있는 응급환자 신고전화를 통합한다.특수구급차를 확대보급하고 응급구조사의 탑승을 의무화한다.8개 권역에 1백병상 규모의 응급센터를 설치한다.모든 종합병원에 15병상 이상의 응급병상과 전담의사배치를 의무화한다.의원급기관을 대상으로 개인과 병원을 직접 잇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병원급중 특정과목 전문병원을 육성한다. 보건소를 농어촌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노인성 질환 1차진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 평생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 유지 관리하는 광(레이저)카드를 수원시 3개보건소에서 시범도입하고 결과를 보아 전국으로 확대한다.농어촌 지역 민간병원 육성에 농특세 4백억원과 재특융자 1천3백억원 등 1천7백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건강 증진시책 강화 하반기부터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설치·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 등에 대한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국민건강증진기금을 연간 2백억∼3백억원씩 활용해 보건교육 영양개선 구강보건사업 등을 전개한다. 복지부와 시·도,보건소,검역소 등을 연결하는 전염병감시 전산망을 구축한다. 식품기준 규격을 국제규격(CODEX) 및 선진국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기준을 설정한다.가공식품에 대해 제조공정별로 위해요소를 분석해 중점관리하는 HACCP제도를 도입한다.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2천명 확보한다.주민신고엽서제를 시행한다.불량식품 리콜제를 도입한다.「식품·약품관리전담조직」을 설치한다.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한다.규격한약재 유통제도를 실시한다.한약재 중금속 및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제정,중금속은 1백㎛이하에서 30㎛이하로 강화하고 유기염소제 등 5종의 농약은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설정한다.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를 활성화한다.국립 부곡정신병원에 2백병상 규모의 마약전문 치료병원을 건립,하반기부터 개원한다.충북 청원군 오송에 1백90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한다. ◎복지부 「출산억제」 재검토 배경/“저출산시대” 새 인구정책 모색/「3자녀 이상 부모」 불이익 철폐 확대 보건복지부가 18일 기존 인구정책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 것은 산아제한 등 억제위주의 인구정책을 더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어진 때문이다.저출산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구정책이 필요해진 것이다.지난 70년 2.04%였던 인구증가율이 80년 1.97%로 낮아진뒤 90년엔 0.98%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에도 0.93%에 머물렀다. 인구증가율이 1% 미만이고 여자 1명이 결혼여부를 불문하고 가임기간(15∼40세)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일컫는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력(합계출산율 2수준)을 밑도는 「저출산시대」를 맞은 것이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5.대체출산력수준이 30년간 지속되면 그때부터 인구증가가 정지상태에 이르게 된다.지난 84년 정관수술 12만3천명,난관수술 25만5천여명 등을 피크로 가족계획 사업이 시들해졌음에도 지표상으로 저출산 시대가 지속돼 정책이 바뀌어도 앞으로 인구가 크게 늘 우려는 없는 셈이다. 새 인구정책은 「인구정책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복지부차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최종 개선안과 상반기에 나올 통계청의 인구추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안에 확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저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취해온 10가지 이상에 이르는 시책의 변경여부.의료보험 분만급여를 두번째 자녀까지로 제한하는 등 3자녀 이상 부모에 가해진 각종 불이익이 철폐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올 초부터 공무원의 각종 수당지급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가 이미 해제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행쇄위의 결정에 따라 공무원의 학비보조수당을 두자녀로 제한해온 조치도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따라서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것과 교육비보조의 비과세 범위를 두자녀로 제한해온 소득세법상의 조치 등도 풀릴 것이 확실하다. 이와함께 정부가 의보급여기간 제한을 오는 2000년부터 완전 철폐키로 하고 암정복 연구에 10년간 7천8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복지행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풀이된다.
  • 행정·외무·기술고시 1차시험 통합 검토/총무처 올 업무계획

    ◎국제관계 특별고시제 도입/성실근무 공무원 연가 늘려주기로/중앙공무원교육원 확대 개편 정부는 국제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국제관계특별고시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고등고시에 종합소양평가를 포함시키고 행정·외무·기술고시의 1차시험을 통합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총무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96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국제관계특별고시는 외교분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통상·기술 등 분야로 넓히게 되며,외국어 구사능력 및 분야별 전문능력이 중점측정대상이 된다. 이처럼 공무원에 대한 교육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가칭 국립행정연수원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깨끗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금품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자는 즉각 배제하는 등 비위를 근절하는 한편 병가나 결근없는 성실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가일수를 늘려주는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 김종휘·이원조씨 26일 첫공판

    6공시절 군전력증강사업과 관련,1억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 김종휘피고인과 돈을 준 대우그룹회장 김우중(불구속)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6일 상오10시 서울지법 318호 법정에서 열린다. 또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관련,뇌물방조 등 혐의로 추가기소된 이원조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도 이날 두 피고인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17일 이피고인과 대우그룹 김피고인이 노씨 비자금사건에도 동시에 연루된 점을 고려해 26일 첫 공판을 가진뒤 2차공판부터는 노씨 비자금사건에 병합심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 맹정주재경원국민생활국장(폴리시 메이커)

    ◎“물가 올 4.5%­내년 3%선 억제”/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공산품 가격감시 강화 재정경제원 맹정주국민생활국장은 15일로 취임 일주일이 됐다. 신임 나웅배경제팀의 「새 물가국장」으로 챙겨야 할 일이 많지만 취임 초부터 불거진 사립대 등록금문제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다. 『연초부터 물가여건이 아주 안 좋아요.원유같은 원자재 값이 들먹이고 쌀값 오름세와 대학등록금 인상 움직임까지…불안합니다.가뜩이나 경기는 하강국면에 들어서 걱정이 큽니다』 거시지표 중 그나마 정책운용에서 운신의 폭이 있는 게 물가다.성장이나 경상수지는 정책의도대로 잘 움직이질 않는다.그러나 물가는 노력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 『물가지수에만 집착,물가를 잡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물가는 심리이기 때문에 인플레 심리가 경제전반에 파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사립대 등록금도 같은 맥락이지요.자율화돼있는 사립대 등록금을 놓고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못됩니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큰폭의 인상움직임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지요』 사립대 입장에선 등록금을 올려야 할 사정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다.그러나 80년 이후 지난해까지 사립대 등록금이 연평균 11%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5.6%)을 크게 웃돈 것을 보면 대학의 경영합리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등록금만 문제되는 건 아니다.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연초만 되면 인상요인이 있든 없든 한차례씩 인상러시가 있었다.농축수산물값,다른 공공요금들도 올 물가의 복병이다. 『때문에 1·4분기엔 물가선도 차원에서 공공요금 인상을 극소화할 계획입니다.농축수산물도 과일류는 지난해 풍작을 이뤄 덜 걱정되나 쌀값이 문젭니다.정부물량을 방출키로 했지만 여전히 불안해요.개인서비스요금은 표준인상률을 제시,전체적으로 안정을 이루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특히 공산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격감시를 어느 때보다 강화하겠다고 했다.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원가상승을 이유로 값을 올렸던 시장지배적 품목 중 상당이 원가하락으로가격인하요인이 생겼음에도 내리지 않을 때 가격구성과 원가변동 내역을 공개,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그렇게 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4.5% 이내에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고 내년 이후에는 선진국 수준(3%)까지 끌어 내리겠다며 의욕에 차있다. 맹국장은 경기고­서울상대­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으로 이어지는 경제기획원의 정통라인 출신이다.81년 미 하버드케네디스쿨에 잠시 유학,행정학 석사를 땄고 기획원 정책조정국장과 재경원 국고국장을 거쳐 이번에 국민생활국장에 앉았다.고시 10회 출신으로 고전음악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 노씨 내일 2차공판 법정 사진촬영 금지/법원·법무부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오는 15일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 2차공판에서는 첫 공판 때와는 달리 피고인들에 대한 법정촬영을 일체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도 이날 노씨를 비롯,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 등 구속 피고인들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내 구치감으로 들어가는 모습 등 구치감에서의 촬영을 불허키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첫 공판 때는 피고인들의 뒷모습에 대한 법정촬영이 40여초동안 허용됐으며 노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구치감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대한 촬영도 허용됐다.
  • 대덕에 첨단의료단지 조성/종합병원·연구병동·의과학센터 한곳에

    ◎고등과학원 하반기에 개원/과기처 올해 업무계획 발표 과기처는 대덕연구단지에 민간종합병원과 의과학연구병동·의과학센터로 구성된 첨단의료종합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과학기술문화창달을 위해 현행 과학기술진흥재단을 과학기술문화재단으로 개편,과학기술문화진흥 종합추진기구로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대구등에 권역별 특성화한 과학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모방에서 창조로의 과학기술,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과학기술 등을 새해 3대과학기술기본정책으로 설정했다. 과기처는 기초과학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고등과학원을 올 하반기에 과학기술원(KAIST) 서울 홍릉캠퍼스에 개원하고 이학·공학분야의 젊고 유능한 35세미만의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젊은 과학도상」의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출연연구기관에 연구사업실명제를 도입,연구기관을 세계일류로 육성,발전시키고 연구기관 고유의 간판연구사업인 「스타 프로젝트」를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과학기술각료회의를 계기로 선후진국간을 연결하는 「남북기술협력라인」을 구축,역내 과학기술협력 중심수행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지원책과 관련,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재산가치평가제도를 발전시켜 종합기술금융(주)등의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 러,대한 GSP혜택 폐지/1일부터 소급/차·섬유·신발류 수출타격

    【모스크바 연합】 가전제품과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와 섬유제품 등에 대한 GSP(일반특혜관세) 혜택이 지난 1일자로 폐지돼 이들 제품의 러시아시장 수출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11일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러시아관세위원회는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품 가운데 GSP혜택에서 제외되는 품목의 범위를 확대했으며 이에따라 한국산 자동차와 섬유,신발류 등의 대러시아 수출가격이 껑충 뛰게 됐다. 러시아 관세위원회는 구랍 30일 위원회 회의를 열어 1백4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시계·섬유류·신발류등 공산품과 각종 생수·맥주·술등 식품류를 포함한 25개 품목에 대한 GSP혜택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러시아 관세위원회는 개도국에서 수입되는 물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추출해 GSP혜택대상에서 제외해 왔다.러시아의 GSP 수입관세는 정상수입관세의 절반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
  • 사장에 “파업” 협박 5천여만원 뜯어/노조위장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파업을 하겠다고 회사 사장을 협박,거금을 뜯어낸 서울 강남구 세곡동 D택시 노조위원장 박대석(42·광진구 광장동)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94년 8월 사장 차모씨(55)에게 『나의 협조 없이는 회사를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협박,두차례에 걸쳐 1천9백만원을 받아낸 데 이어 지난해 3월 회사를 새로 인수한 김모씨(45·여)로부터도 같은 수법으로 3천3백60만원을 갈취하는 등 모두 5천2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9일 낮 12시쯤 김씨로부터 회사를 인수키로 한 조모씨의 대리인 정모씨(45)에게도 『내 허락 없이 회사를 인수하면 노조를 움직여 사납금도 내지 않고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위협,3천8백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전기대 채점관리 “비상”/공정성 확보 등 대책마련 부심

    ◎전교수 동원 2차례 중복 체크/수학 과목 교수부족… 철야작업 준비도 올 전기대입시를 치른 각 대학은 복수지원기회의 확대에 따른 경쟁률 급상승으로 입시관리에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채점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각 대학은 어느해보다도 많은 인원과 경비를 들여 대규모 채점위원회를 가동하는 한편 채점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천여명의 응시자가 늘어 1만4천여명이 몰린 연세대는 공정한 체점기준등을 마련하기 위해 9일 채점위원과 출제위원의 공동회의를 갖고 1차 채점원칙 및 기준을 세웠다. 11일에는 일부 답안지를 표본추출,가채점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최종채점기준을 확정한다. 대학측은 11일 하오나 12일 상오부터 채점에 들어가 15일쯤 1차 채점을 마치고 16∼18일 2차 채점을 해 공정을 기하기로 했다. 채점작업에는 논술 1백80명,영어 60명,수학 60명등 3백여명의 해당학과 교수와 박사과정이상의 시간강사를 동원키로 했다. 채점이 진행되는 동안 답안지는 교내 1백주년기념관의 3중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귀중품 수장고」에 보관되며 10여명의 경비요원이 24시간 감시를 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6천여명 늘어 1만7천5백90여명이 응시한 고려대도 채점요원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려 국어 3백여명,영어 1백5명,수학 1백37명,선택 58명등 6백여명을 동원한다. 대학측은 시간강사도 채점요원으로 활용키로 하고 철야채점의 어려움등을 고려,채점수당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채점기간에 채점장소인 중앙도서관 3층을 전면통제하고 외곽경비요원까지 동원,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만8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한양대는 개교이래 처음으로 1천여평의 교내 체육관을 채점장소로 정했는데 지난해 사용한 콘서트홀보다 6배가량 큰 곳이다. 채점요원도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6백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학교측은 채점요원 전원을 교수급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전교수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채점기간은 3∼4일정도이며 채점요원의 출퇴근은 허용할 방침이지만 철야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채점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중복채점을 한 뒤 최종점검을 하는 3단계 채점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 대학은 수학과목의 채점교수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한양대의 경우 공대는 물론 의대 기초의학교수등 수학과 관련 있는 분야의 교수는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 경희대 윤계섭교무처장은 『논술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소속대학 교수를 배치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고 있으나 수학은 채점교수가 한정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PCS등 7개통신분야 1차심사기준 강화/기술 등 사업수행력 중점

    ◎정통부,추첨선정 가능한 않기로 정보통신부는 올해 6월중 선정할 PCS(개인휴대통신)·국제전화등 7개 신규통신분야 사업자 선정과 관련,1차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해 「추첨에 의한 사업자 선정」을 최대한 배제키로 했다. 8일 정통부에 따르면 이석채정통부장관은 지난 5일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신규사업자 허가와 관련,사업자선정은 당초 공고한 허가신청 요령대로 추진하되 공정하고 세밀한 심사기준을 마련,엄격하게 심사해 추첨에 의해 선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지난해 12월16일 공고한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 요령내용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기보다 심사기준 내용을 정하는 과정에서 보다 세밀한 기준을 마련,2차 출연금 심사때 능력없는 기업들이 추첨이라는 요행에 의해 선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일 대북수교 적극 노력” 연립3당 합의

    ◎과거사 문제는 소극 대응키로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자민당 사회당 신당사키가케등 연립여당 3당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의 사퇴로 다음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정책협의를 벌인 결과 앞으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과거사관련문제는 소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합의했다. 3당은 이같은 방침을 7일 자민당 간사장,사회당 서기장,신당사키가케 대표간사등이 참석한 정책협의에서 합의한 데 이어 8일 3당수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내용을 승인했다. 연립3당은 지난해 무라야마정권 2차정책합의 당시에는 북한과의 정부간 교섭의 조기재개를 촉진하며 북일국교정상화에 노력한다고 합의한 바 있으나 이번 합의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사문제와 관련,3당은 「역사의 교훈과 반성위에 미래의 평화를 결의한다」고만 언급,침략을 사실상 인정한 무라야마 총리 내각때보다 후퇴했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송종익선생/재미 흥사단 이끌며 임정 적극 후원

    ◎40여년간 항일운동·광복군 지원 활동/통합 독립단체 「한족연합위」 결성 앞장 국가보훈처는 7일 흥사단 창립 발기위원을 역임하고 북미 「대한인 국민회」의 부의장을 지낸 우강 송종우선생을 서거 40주기를 맞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은 1887년 2월 대구에서 태어났다.1904년 4월 미국으로 유학간 뒤 재미 독립운동단체인 공립협회에 가입,40여년간의 항일운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1908년 3월 전명운의사 등이 스티븐스를 처단하자 이들의 석방을 위한 재판후원회의 재무로서 재판경비 조달에 힘썼다.1912년 도산 안창호선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흥사단 약법」의 초안을 보여줬다.이같은 만남이 인연이 돼 선생은 흥사단의 첫 동지가 되어 일생을 흥사단 운동에 바치게 된다. 이듬해인 1913년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 창립총회가 열렸다.흥사단의 사자는 문사와 무사를 모두 일컫는 말로 진정한 애국자를 일으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흥사단은 창단 이후 8년동안 창단위원회에서 운영했으며 3부 역원제가 실시된 1921년부터 선생은 5년간 이사부장을 맡았다. 1926년부터 36년까지는 이사부 재무원으로 도산이 없을 때에는 실질적으로 흥사단을 이끌었다. 1919년 상해에서 조직된 임시정부에서 흥사단의 창립자인 도산이 노동협판 등 정부요인으로 활동하게 되자 흥사단 미주본부의 사무는 선생이 도맡게 됐다.선생은 흥사단 활동은 물론 개인적으로는 도산의 가족까지도 보살피며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선생은 중국지역 독립운동 세력의 지원을 위해 「북미실업주식회사」를 세웠으나 벼농사의 실패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선생은 미주 「대한인 국민회」의 재무로서 임시정부 건설의 경비조달에도 참여했다.대한인 국민회 북미지방총회는 1922년 1월 대의회의 결의로 지방총회를 폐지한 뒤 미주·멕시코·쿠바에 있던 지방회들만으로 국민회를 재편성하고 북미 대한인 국민회로 이름을 바꿨다. 그 뒤 일제가 만주사변을 도발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자 1936년 5월 국민회는 미주 각 지역의 대표자들을 소집,항일역량의 결집을 시도했다.선생도 여기에 참여해 항일독립운동의후원에 힘을 쏟았다.선생은 총회관 건축위원에 선임되어 국민회의 중흥에 노력하는 한편 임시정부를 비롯한 중국지역 항일세력의 지원을 계속했다. 국민회는 특히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광복 때까지 외교사업과 국방후원 및 동포들의 전시안녕 보장을 주도하는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편성도 도왔다. 1941년 4월 하와이 국민회 및 동지회와 북미 국민회 등은 하와이 국민총회관에서 「대한민족이 대동단결해 독립전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광복대업을 촉성할 것」을 목적으로 해외한족대회를 개최했다.이 회의는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등 세계정세의 변화에 호응하고 종래 분산적으로 전개되던 독립운동 및 지원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주지역 운동단체들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었다. 이 모임에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조직됐고 이 위원회는 로스앤젤레스에 집행부,호놀룰루에는 의사부를 두어 1943년 봄까지 독립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와 구미위원부에 보내 광복사업비에 충당케 했다. 선생은 미주대표로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집행부 재무에 선임돼 이같은 활동에 앞장섰다. 1943년 이승만이 이끄는 동지회가 연합위에서 탈퇴하자 연합위는 워싱턴에 별도로 외교사무소를 설치했다.이 때문에 동지회의 외교사무소와 나란히 활동함으로써 외교활동에 지장이 생겼다. 이에 따라 임시정부는 외교기관을 단일화하기 위해 1944년 8월 주미외교위원부를 폐지하는 대신 주미외무위원회를 설치키로 결정,위원회 인선을 재미한인사회에 일임했다.동지회를 제외한 13개 단체 대표들은 로스앤젤레스에 모여 15명의 위원을 선출했는데 선생도 위원에 선임됐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이 회의에 동지회가 불참했다는 이유로 이 인선을 인준하지 않았다. 선생은 광복후인 1945년 11월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귀국,조국재건과 흥사단 부흥에 힘쓰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지원과 흥사단 정신의 발양에 헌신하다 1956년 1월7일 별세했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지난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차보험료/분납 유예기간 30일로/16일부터

    ◎보험사 미납 서면통보 의무화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종합 보험료의 분할 납입유예 기간이 현행 14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가입자가 약정한 납입일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을 경우 30일간의 유예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도록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알려주는 「최고제도」도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보험료 분납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자동차 보험약관 및 요율서를 개정한 뒤 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보험료 납입 유예기간을 두고 유예기간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계약을 자동 실효토록 돼있는 자동차 보험 약관조항이 상법 위반으로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반영,약관을 고쳐 최고제를 실시키로 했다.보험사는 보험가입자에게 유예기간 동안에 보험료를 내도록 반드시 서면으로 알려줘야 한다.유예기간 중 낸 사고는 보험처리된다. 납입 약정일을 넘겨 보험료를 낸 가입자의 경우 이자비용은 보험사가 부담하나 납입유예기간 중 보험료를 내도록 알리는데 드는 우편료 등의 비용(6천5백원 가량)은 가입자가 내야한다. 분납에 따른 보험사의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용실적이 저조한 2회 연속납(1·2월 연속납)과 3회납(1·2·3월 연속납) 및 11회납(1∼11월 연속납)은 없앴다.따라서 2회납(1·6월)과 4회납(1·3·6·9월) 및 6회납(1·2·4·6·8·10월)만 가능하다.
  • “간척지 논·밭 겸용으로 개발”(공직자의 소리)

    ◎기계영농 가능하도록 필지도 대규모화 우리나라에 있어서 간척사업은 대체로 개화기 이전의 농촌사회에서의 자급영농지의 조성 및 군량미 확보를 위한 사업추진 단계를 거쳐 일제시대에서의 식량수탈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단계를 지나,지난 60년대 이후부터는 경제개발계획에 부응하고 식량자급기반 달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에 의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사업의 추진으로 국토의 확장뿐만 아니라 주곡의 자급기반을 조성하고 농어촌의 소득증대와 고용기회의 확충으로 농어촌의 경제발전과 농어촌의 생활환경개선에 적극 기여하여 왔었다. 우리나라 국토면적은 1994년 현재 9백9십3만9천ha로서 절대면적이 협소하며,이중 경제적 이용이 어려운 산지가 6백4십5만6천ha로서 전국토의 65%에 달하는 등 국토자원이 빈약하고,또한 기계화,규모화 영농이 가능한 평지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산업화·도시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농지가 타용도로 전용되는 등 농경지의 절대면적은 90년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1만5천ha씩감소되고 있으며,1차 산업 종사인력이 2·3차 산업으로 흡수되면서 발생하는 이농현상으로 인해 농업인구감소와 함께 농업 노동력이 노령화·부녀화되고,기계화 영농이 불가능한 한계농지도 94년말 현재 6만3천ha에 달하고 있는 등 농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바,농업구조개선을 위한 농지 규모화와 과학영농이 가능한 신규 우량농지의 확대개발이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특히,간척지의 개발은 지력이 높아 쌀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광활한 면적에 대해 원격조정에 의한 자동 물관리,항공기를 이용한 파종 및 농약살포 등이 가능하게 되어 쌀생산비를 낮춤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수자원 확보와 수질의 합리적 관리로 용수를 효율적으로 공급,연안역 일대의 부족한 용수 해결과 연안역 주민들의 생활여건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척사업은 토지이용측면에서 볼 때 98% 정도가 농업진흥지역으로서 집단화된 우량농경지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택지조성,경지정리,배후지 저지대의 배수개선,육운·유통 구조개선,관광·항만 개발여건 조성 및 수자원의 조성 등 타산업 발전효과도 매우 크기 때문에 농업은 물론 국가경제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간척지 개발은 인구증가,경제 및 사회발전 등으로 인하여 급증하는 토지수요에 적극 대처함은 물론,주곡인 쌀의 자급유지와 향후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우량농경지의 절대면적을 확보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또한 어장의 오염 및 퇴적 등으로 효용가치가 상실 또는 저하된 간척지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농어촌정주생활권 조성 등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척지의 개발·확보는 매우 의미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농림수산부에서는 최근 생활의 질이 향상되고 환경 및 수산자원 보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간척사업 시행에 따른 어업피해보상 규모가 확대되는 등 간척농지 개발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대두됨에 따라 그 동안의 간척지의 개발위주정책에서 탈피하여 수산·환경보전 등 비경제적 요인까지 고려하여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가능한 간척농지개발대상지40만2천ha를 장기적인 계획아래 20만8천ha로 대폭 축소·조정하여 19만4천ha를 제외하여 시행키로 하였으며,간척농지개발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단순한 논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고 논·밭 겸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여 농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내연적인 농지확대도 도모하기로 하는 한편,대형농기계에 의한 기계화 영농이 가능하도록 필지 규모도 대구획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하였다.
  • 취재진 따돌리고 차내서 문답조사/검찰 광주현장조사 이모저모

    ◎광주 종교·법조계 원로 면담은 모두 무산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의 김상희 부장검사 등 수사팀은 28일 5·18당시 민간인이 살해된 광주교도소 등에 대해 이틀째 현장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상오 9시45분쯤 광주교도소 앞에 도착해서 10시 교도소 본관에 이를 때까지 15분동안 취재진을 따돌린채 허연식 5·18공대위간사(32)를 자신들의 차에 태우고 차안에서 문답식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주임검사인 김부장검사는 『차에서 내려 현장조사를 하는게 원칙이지만 15년이상이 지난 상황이라 도로와 건물의 모양 등이 너무 달라져 차안에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충분했다』고 설명. ○…5·18당시 교도소부근에서 계엄군의 총격을 받아 일가족 3명이 숨지거나 다친 김성수 5·18상이사망자유족회장(63)과 남편(당시 37세)을 잃은 이숙자씨(49)씨가 이날 상오 검찰에 출두,당시 상황을 증언. ○…검찰은 현장조사가 수박겉핥기식이라는 관련자 및 광주시민들의 비난을 의식한듯 이번 현지조사는 현장검증이 아닌 현장조사임을 강조.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와 광주지검등 합동수사팀은 이날 따로 광주지역의 종교계·법조계의 원로인사들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면담당사자의 사정으로 모두 취소. 특히 천주교신자인 김부장검사는 5·18당시 많은 활동을 했던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와의 면담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윤대주교가 워낙 고령인데다 일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어 무산됐으며 광주지검이 접촉키로 했던 홍남순 변호사도 고령이어서 역시 면담이 무산.
  • 한·중·일 「동북아 백색 삼각지대」로/중거점 히로뽕 밀매단 실태

    ◎현지 조선족과 결탁,거점 확보/조직 국제화… 일 야쿠자도 가담 25일 검찰에 적발된 「중국거점 국제히로뽕밀조·밀수단」사건은 우리나라가 더이상 마약거래의 변방국이 아님을 여실히 입증한 것이다.특히 지난 10월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가 이끄는 세계최대 마약조직인 「샨 연합혁명군(SURA)」과 연계한 국내조직원이 수백억원대의 헤로인을 팔려다 적발된 데 이은 대규모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발표에서 중국·한국·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을 「백색 삼각지대」로 일컬었다.즉 헤로인밀조 및 밀수출지대로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은 태국·미얀마·라오스를 잇는 「황금의 삼각지대」와 이란·이라크·아프가니스탄을 잇는 「황금의 초생달지대」에 이어 국제마약거래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사건 수사결과 그동안 관계당국의 단속강화로 국내입지가 어렵게 된 히로뽕 제조기술자들이 단속이 허술하고 히로뽕원료도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중국으로 대거 건너가 현지의 조선족과 결탁,밀조공장을 차리는 등 활발하게 현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중국 현지에는 한국인과 조선족이 주축이 된 10여개의 대규모 히로뽕밀조조직이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리적으로 이들 조직의 1차 타깃은 한국일 수밖에 없다.따라서 앞으로도 중국·일본 관계당국과의 공조수사 등을 통해 체계적이면서도 장기적인 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야쿠자조직원이 밀매에 가담하는등 이번 사건에 일본폭력조직단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내 최대야쿠자조직인 「야마구치구미」와 「이나가와가이」소속 조직원이 중국 밀조조직으로부터 히로뽕 1㎏을 샘플로 받아가는 등 다량의 히로뽕을 밀매키로 계약을 체결한 사실에 비춰 검찰은 일본 폭력조직이 국내 마약조직과의 연계를 끈질기게 시도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한·중·일을 잇는 국제히로뽕밀조조직의 실태가 처음으로 드러난 이번 사건수사의 성공요인으로 각국 수사당국의 치밀한 공조수사와 3개월에 걸친 끈질긴 기획수사를 꼽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일본 도쿄경시청 약물대책과로부터 『한국인 6명이 히로뽕 50㎏을 야쿠자에게 판매했다』는 첩보를 처음으로 입수했다.검찰은 이에 따라 두 나라 당국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중국 수사당국은 심양·장춘 등 현지의 밀조공장을,한국 검찰은 중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밀수출경로를,일본경시청은 이들 밀매단과 야쿠자간의 거래내용을 중심으로 수사를 펼쳐왔다. 검찰은 특히 일본야쿠자에게 밀수출하려는 히로뽕이 포항을 경유,일본으로 가는 과정에서 미국 마약청 한국지부 직원을 재미교포로 위장시켜 이를 전량 매수하는 데 성공하는등 수사과정에서 「공작수사기법」(Sting Operation)을 적극 활용,총조직원 7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명을 일시에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오래전에 퇴직하기는 했지만 전직경찰관 3명이 이번 사건범행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 각 부처 이취임식 이모저모

    ◎권 부총리­“북 주민 포용하는 통일정책 펼터”/취임식후 곧바로 업무파악 착수­내무부/“안이한 태도 버려라” 일성에 긴장­문체부 ○“경제관료는 엘리트” ▷재경원◁ ○…신임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0일 상오 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를 개시. 나부총리는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1만달러 소득과 수출 1천억달러의 10대 경제국이 되기까지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다』며 『재정경제원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엘리트 경제관료 집단』이라고 치하.이어 『앞으로 경제정책은 인기보다는 신뢰도 제고에 비중을 두어달라』면서 『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진 책임있는 부서가 된 만큼 여러 부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기능을 발휘해 달라』고 부처간 원활한 정책조율을 당부. 취임식 후 1급 간부와 함께 기자실에 들른 나부총리는 『경제 부총리가 되고 나니 과천에서 광화문을 왔다갔다할 일이 제일 걱정』이라며 교통문제를 제기하고 『교통과 교육,의료서비스 등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새 경제팀이 선거경제팀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이 많다고 하자 그는 『장관을 여러번 했으며 일을 안한 자리엔 앉아본 적이 없다』며 『역량이 부족할 지 모르나 늘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 ▷통일원◁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1일 『납세자 즉 국민의 생각을 뒤에 업지 않은 통일논의는 무의미하다』면서 통일정책 추진과정의 국민적 합의를 유난히 강조하는등 자신의 통일관을 피력. 권부총리는 이날 통일원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통일원측이 준비한 취임사도 물리친 채 『평소 생각해온 바에 대해서 말하겠다』며 원고없이 향후 통일정책 추진을 위한 세가지 지침을 제시해 눈길. 그는 특히 『통일문제에 관한한 나자신도 아마추어』라고 겸양의 자세를 보였으나 막상 긴 즉흥연설을 통해 3대 지침의 하나로 『북한당국 뿐만 아니라 북한주민들도 시야에 넣는 복안적인 통일정책을 추진하자』는등 통일문제에 관해 상당한 식견을 과시. 그는 「복안」이라는 낯선 용어에 대해 다소 혼란스럼게 느끼는 기미를 보이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조어는 아니고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두개의 눈으로 시야를 넓혀 사물을 제대로 보자는 의미』라고 부연. ○경찰간부 1백명 참석 ▷내무부◁ ○…김우석 장관은 21일 상오 취임식에 이어 간부들의 신고를 받고 곧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김장관은 20여분간의 취임사에서 문민정부의 개혁 성과와 과제,민생치안,공명선거,대형사고 예방 부분에서 당초 원고와는 달리 개인적 소신을 유난히 강조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장관의 소신이 분명해 오히려 모시기 편할 것 같다며 내무행정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주기를 희망. 취임식에는 정태수 차관과 박일용 경찰청장을 비롯,이북 5도지사,본부 과장 이상의 간부와 경무관 이상의 경찰 간부 등 1백여명이 참석. ▷교육부◁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취임사에서 남과 경쟁하기에 앞서 더불어 사는 문제에 천착하는 진정한 세계인 육성을 통한 우리 사회의 인간화를 교육 목표로 제시. 안장관은 『많은 이들은 세계화를 지나치게 좁은 의미로 해석해 시장논리,경쟁논리만을 앞세우며 경쟁력있는 인간을 만드는데 지나치게 역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하고 『참된 세계화와 민주호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유능성과 더불어 인간성을 가꾸는 교육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문체부◁ ○…김영수 신임 문화체육부장관은 21일 상오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업무에 정통할 것과 함께 신속한 업무처리,조직의 화합을 거듭 주문해 눈길.김장관은 경부선 고속철도 경주통과는 고도보존 차원에서 노선이 거론되기 시작한 초기단계에서부터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할 문제였다며 앞으로 안이한 업무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해 직원들이 긴장.김장관은 특히 실국장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만나 전문가 못지않은 업무 이해능력을 쌓고 책임의식을 가져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체육정책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제2녹색혁명」 강조 ▷농수산부◁ ○…강운태 신임 농림수산부장관은 21일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쌀의 자급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2의 녹색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 강장관은 『이를 위해 우루과이라운드(UR)에 대비한다는 소극적 차원에서 벗어나 농수산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어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신바람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개방화 시대에 대비하자』고 호소.그는 이어 『우리 농어업이 1등산업,경쟁력있는 선진산업으로 도약키 위해서는 공직자부터 1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농어민과 국민에게 최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1차적 사명으로 삼아달라』고 직원들에 주문.전남 나주에서 출마하기 위해 퇴임하는 최인기 전 장관은 20일 퇴임식을 가졌다. ○취임사 본인이 준비 ▷정통부◁ ○…이석채 신임 정통부장관은 21일 상오 10시쯤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2층 장관실로 올라가 이계철 차관을 비롯,박성득 기획관리실장,정홍식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부터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11시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취임식에 참석. 이장관은 취임사에서 정통부가 미리 준비했던 원고를 읽지 않고 본인이 직접 메모한 내용으로 취임사를 대신해 그의 달변을 다시 한번 과시. 이장관은 취임사에서 「가지려면 버려라」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밝혀가며 직원들이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과감히 벗어나 줄 것을 강조. 신임장관을 맞는 정통부직원들은 일단 「힘있는 장관」에 대해 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장관의 나이가 비교적 젊고 강성인 점을 의식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행정행태 개선 ▷환경부◁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정책 개발과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정책 추진방향으로 제시. 정장관은 『올해부터 시행된 쓰레기종량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 정장관은 또 『쓰레기소각장등 환경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님비(Nimby)」현상의 밑바닥에는 주민들에게 환경시설이 들어서도 환경적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성실하게 인식시키지 못한 공직자들의 잘못이 깔려 있다』고 지적하고 님비현상의 극복을 위한 공개적인 환경행정을 당부. ▷복지부◁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보건복지행정이 국민의 잣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 김장관은 『각종 행정행태와 예규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시대정신에 맞도록 개선 연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정책방향을 설명. 김장관은 이어 『문제의식이 없으면 편견과 아집이 생긴다』고 지적하고 『작은 일을 등한시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작은 일부터 충실해 해 달라』고 당부. ○땅값 안정에 최선 ▷건교부◁ ○…추경석 건설교통장관은 하오 2시35분쯤 과천 건설교통부 청사에 도착,1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후생관 지하대강당에서 직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추장관은 취임사에서 『조직의 규모나 기능면에서 막중한 부서를 맡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건설교통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특히 36년간 세무행정에 몸담아 온 경험을 살려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땅값을 안정시키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된 개발로 국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 이보다 앞서 국세청서 열린 이임식에서 추장관은 여직원들이 준 꽃다발을 임채주 차장에게 준뒤 두손을 맞잡고 같이 인사를 해 임차장이 후임청장으로 내정된게 아닌가 하는 추축을 낳기도 했다.
  • 노동계 대통합 제안/한국노총,민노총에

    한국노총(위원장직대 송수일)은 21일 노동계 대통합을 위해 내년 2월중 통합대회를 갖고 통합노총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위원장 권영길)측에 제안했다. 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노총회관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통합방안을 의결하고 빠른 시일내에 통합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민노총측과 협의키로 했다.
  • 첫 여성대사 나온다/이인호 서울대 교수 핀란드 부임 유력

    서울대 서양사학과 이인호 교수가 우리나라 외교사상 첫 여성 대사로 차기 핀란드 주재대사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1일 『외교인력의 다원화를 위해 여성계 명망 인사를 해외공관장으로 발탁키로 하고 그동안 경력이나 외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인선 작업을 벌인 결과 이교수의 선정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교수의 부임지와 관련,『여성의 사회참여가 높고,생활 여건이 좋은 북유럽 지역이 유력하다』면서 『특히 핀란드는 이교수의 전공인 러시아와 관련이 깊고,현직 대사의 임기도 끝나가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핀란드에는 북한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대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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