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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미취업 과학기술 인력/새달 1,198명 산업현장 파견

    ◎과기부,지원단 구성 실직 및 미취업 과학기술 인력 1,198명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과학기술부는 25일 이공계 학사학위 이상의 미취업자와 실직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지원단’을 구성,다음달부터 대기업 등 산업현장에 파견키로 했다. 지원단은 박사 107명,석사 466명,학사 605명,기타 11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23명이며 여성 지원자도 201명이다.학사의 경우 산업체 연수경력이나 취업교육 이수경력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지원자의 희망 분야는 모두 19개.컴퓨터,소프트웨어,환경,생명공학,통신,건축,토목 분야 순이다. 지원단원에게는 학위 및 기술 경력,기술 지원 내용 등에 따라 최고 월 100만원씩의 기술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일까지 실시된 신청기간 중 지원해온 신청자 전원의 경력,전공 분야 등을 인터넷에 띄워 공개한 뒤 기업으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159개 기업에서 596명을 활용하겠다는 1차 회신을 받았다.우선 3개월씩 교대로 현장 지원활동을 하도록 할방침이다. 또 단원지원 신청과 기업의 활용신청을 수시로 접수받아 매월 심사한 뒤 추가 파견하는 수시파견제도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 한국기업 中 현지금융 요청/오늘 한­중 경제차관회의

    ◎현지 국내銀 위안화 영업도 추진 정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중국인민은행 등으로부터 현지금융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들이 그동안은 달러화 영업만 해왔으나 앞으로는 위안화(인민폐)로 예금을 받고 대출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내 재정경제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6차 한·중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키로 했다. 다음달중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두나라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경제차관회의에서 정부는 중국 선전에 건설되는 정유공장에 국내 SK그룹의 참여를 허용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공동협력 방안의 하나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광동 투자신탁회사(GITIC)폐쇄에 따른 한국 금융기관의 채권회수 문제와 ▲한국 기업의 중국 건설사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집중논의키로 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한국이 대중(對中)무역에서 올 상반기 30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는 점을 내세워 중국내에서의 덤핑을 줄여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구촌 실업대란… 노동자 33% 실직

    전세계의 실업자 숫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국제노동기구(ILO)는 최근 발표한 ‘98·99년 세계고용보고서’에서 전세계 노동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명이 실업자이거나 불완전고용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1,000만명은 순전히 올해 아시아 금융위기로 실업자 신세가 됐다.또 1억5,000만명은 하루하루 끼니 때우기조차 불가능한 완전실업자로 분류됐다. 지금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실업은 금융위기로 더욱 심화돼 골이 깊어졌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의 실업난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본다. ◎日의 실상과 대책/실업률 2차대전 이후 최악/9월까지 1만5,000기업 파산 ‘사상 최고’/정부 1,000억엔 들여 ‘고용네트워크’ 구축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실업률은 다른 경제 지표가 그렇듯 2차대전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총무청이 2일 발표한 8월의 완전 실업률은 4.3%.숫자로는 297만명.‘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90년의 2.1%보다 두배가 넘는다. 이들 가운데 올들어 경영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이나 도산으로 해고된 사람이 91만명에 이른다.자그마치 3명 가운데 1명은 올해에 직장을 잃은 셈이다.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파산한 기업은 올들어서만 9월까지 1만5,000건에 달했다.사상 최고치다. 문제는 높아만 가는 실업률이 이쯤에서 진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금융기관의 대대적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고 기업 도산도 줄지 않을 전망이다. 최악의 사태를 예견이라도 한듯 일본인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은 심각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0명중 7명이 고용에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전국의 직업 안정소에는 일자리를 다시 구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장사진을 친다는 소식이다.도쿄의 번화가인 신주쿠(新宿)나 우에노(上野) 등에는 ‘홈리스족’들이 점점 늘고 있다.실업수당을 지급받는 사람도 올해 100만명을 돌파,정부의 실업기금도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다급해진 일본 정부는 1,000억엔을 투입해 ‘고용 네크워크’를 구축키로 했다.또 주택건설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당장 뾰족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예전의 안정권에 이르려면 적어도 2∼3년은 걸릴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미국의 실업대책/정부,職訓費로 年 22억弗 투자/직업은행 전국에 1,800곳… 원하는 정보 제공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9월의 미국 실업률은 4.6%.8월보다 0.1% 포인트 늘기는 했지만 눈길을 끌지는 못한다.미국은 실업률이 5% 미만이면 안정권으로 판단한다. 어느 정도의 실업자는 현실적으로 불가피하기도 하지만 실업 그늘을 쉽게 걷어낼 수 있는 사회적 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비록 일자리를 잃었더라도 40% 가까이는 2주일이면 곧바로 다시 다른 직장을 찾아낸다.실업이 취업으로 곧바로 복원된다. ‘실업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추는 두개.하나는 직장문화로 요약해볼 수 있다.일단 직장에 첫 발을 들여놓으면 직장은 해당 분야에 계속 일할 것으로 판단되는 대상자들에게 많은 기술과 경험을 쌓게 해준다. 이는 업무 능률을 높여 줄뿐만 아니라 그 자리를 그만둔 뒤에도 익힌 기술을 응용해서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게 해준다.다른 일자리를 찾는 데 결정적인 방향키가 된다.새내기 직장인의 훈련비용은 겉으로 사용자가 부담하지만 실제로 정부가 댄다.미국 정부는 매년 22억달러를 쏟아붓는다. 실업에 대비한 안전장치는 또 있다.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미국 직업은행(Job Bank of America)’이 위력을 발휘한다.60년 전에 만들어져 전세계 직업 은행의 모델이기도 한 JBA는 무슨 직업이든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보수,원하는 분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미 전역에 1,800여곳,각 주에 평균 36개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직업은행은 원하는 모든 기업과 컴퓨터로 연결돼 일자리가 나거나 충원되는 상황을 자세하게 보여준다.말 그대로 완벽한 직업은행이 되어 구직을 안내하고 주선해주고 있다. ◎동남아 실업률/연말 10% 넘는 국가 속출 예상/印尼­하루 수천명 해고/泰­한달 1,000개 기업 도산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30년이래 최악의 실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90년대 초반만해도 동남아 국가 실업률은 3%선.금융위기로 실업자가 폭증하며 연말이면 실업률이 10%를 넘어서는 국가도 속출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실업률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루에도 수천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말쯤이면 10명중 1명이 일자리 없는 사람이 된다는 추정이다.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종 규제를 철폐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지하 자금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실업 대책에 안간힘이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태국도 형편은 비슷하다.한달 평균 1,000개의 기업이 무너지면서 최근 50년이래 최악의 실업에 허덕이고 있다.올 연말의 실업률은 9%선을 넘어설 전망. 태국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지원받은 7억달러를 몽땅 투자해 개인 창업을 지원하고 부녀자의 직업훈련 등 고용 창출을 위한 12개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하는 등 안간힘이다.그러나 실업률을 끌어내리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필리핀도 어렵다.실업률이 자그마치 10%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말레이시아 역시 6∼7%로 고 실업률에 몸살을 앓을 것이다. 이웃의 형편이 이렇고 보면 홍콩이라고 실업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실업률이 15년만의 최고치인 5%까지 뛰어 올랐다.경제사정이 비교적 안정된 싱가포르도 4%를 넘어서 내년에는 7%선까지 치솟을 전망이다.문제는 비방.뾰족한 처방이 없다는 게 아시아 국가들을 더욱 애태우게 한다. ◎유럽의 실업률/룩셈부르크 2.2% 최저… 스페인 18.7% 최고/EU 15개국 평균 10%… 내년 고용상황 더 암울 유럽은 전통적으로 실업률이 높은 경제권이다.사회보장제도가 잘 구비돼 있는 탓에 실업자들이 취업에 목을 매달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실업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지불해야 하는 실업수당이 늘어 세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이번 독일 총선에서는 실업자감소 방안과 함께 실업수당 감축안이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의 15개국 실업률은 평균 10%.내년 1월 단일통화로 ‘유로’를 쓰기로 한 11개국의평균실업률은 11.1%나 된다.룩셈부르크가 2.2%로 가장 낮고 스페인이 18.7%로 가장 높다. 국제노동기구(ILO)는 9월에 발표한 ‘세계고용보고서’를 통해 옛 소련 블럭에서 독립한 폴라드 등 동유럽 국가의 평균실업률은 9% 이상이라고 밝혔다. EU통계국은 유럽연합의 실업자를 8월 말 기준으로 1,68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ILO는 연말이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한 불완전취업자와 자발적 시간제근로자를 제외해도 1,800만명 이상으로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고용상황은 더 암울하다.경제대국인 일본과 아시아,러시아,중남미의 경기침체로 수출 전망이 어둡고 경제성장이 악화돼 고용사정이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도 세계 경제위기 여파가 미치면서 저성장에 따른 고실업의 고통에 몸살을 피할 수 없을 것같다. ◎실업이란/일하고 싶으나 일자리가 없는 상태/일할 뜻 없으면 실업률 통계서 제외 일을 하고 싶으나 일자리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이른바 비자발적실업을 가리킨다.특히 일할 능력과 의사를 갖고 있으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을 ‘완전실업자’라고 한다. 실업에는 노동시장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계절적 실업과 마찰적 실업, 산업구조 재편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실업이 포함된다. 일할 의사가 없어 일자리가 없는 자발적 실업은 비경제 활동 인구로 분류돼 실업률 통계대상에서 제외된다. 흔히 실업이라고 할 때에는 완전 실업을 의미한다.또 실업과 취업을 가리는 기준으로는 1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간주하는 국제노동기구(ILO)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실업률이 5%라함은 일자리가 없어 1주일에 1시간도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100명 중 5명이라는 뜻이다.
  • 世銀,對韓 20억弗 차관 의결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세계은행(IBRD)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제2차 구조조정 차관으로 20억달러를 제공키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 지방 일용직 30%이상 줄인다/2002년까지

    ◎행정사무보조원은 전원 감축 정부는 제2차 지방구조조정 계획의 하나로 행정사무 보조원과 단순노무인력,환경미화원,청사관리요원,도로보수원,청원경찰 등 일용 인력의 30%이상 을 2002년까지 감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9월 28일 현재 4만 8,845명에 이르는 일용직 가운데 1만 4,653명 이상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용하는 일용직은 지자제 본격 출범 이후 단체장의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상당수가 채용되어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지방 일용직 구조조정을 위해 예산의 선(先)삭감조치 후(後)인원감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비정규직 정비·축소방안을 국회 행정자치위에 보고했다. 행자부의 비정규직 감축기준을 보면 먼저 워드프로세서 요원은 정규직원의 정보화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사무 보조원을 10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순노무인력은 직무분석을 한 뒤 1만 2,669명 가운데 최소 30% 이상을 축소하고,노무일수도 300일에서 280일 이하로 조정한다.환경미화원의 경우 대도시 지역은 점진적으로 민간에 위탁하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할 때는 1인당 중소도시는 400평,소도시는 500평에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청사관리원도 가능한 한 민간에 위탁하되 직접 관리할 때는 관리면적 1인당 300평인 민간업체의 기준을 적용한다. 현재 각 시·도의 일용인력은 서울이 9,16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6,929명,부산이 3,774명,전남이 3,773명,경북이 2,986명,경남이 2,885명,강원이 2,732명의 순으로 운용하고 있다.
  • 정부·재계 상호지보 해소 노력 합의 이후

    ◎5대 그룹 구조조정 급류탄다/정부 당근·채찍 통해 획기적 진전 끌어내/출자전환 허용따라 부채비율 해소 ‘숨통’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이 ‘급류’를 타고 있다. 정부와 재계가 22일 4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 일정을 12월 중순까지 확정짓고 ‘재벌 해체’의 전주곡으로 불리는 다른 업종간 상호 지급보증을 연내 해소하는 데 노력키로 한 것은 획기적인 진전이다. 정부가 대신 5대 그룹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대출금의 출자전환을 받아들인 점은 정부도 구조조정을 위해 수용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마디로 정부가 ‘당근(출자전환)’과 ‘채찍(상호지보 해소)’을 동시에 구사하며 경제회생을 위해 어떻게 해서든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그동안 지급보증 해소와 부채비율 감축을 구조조정의 핵심으로 여겨왔다.‘3단계 재벌해체론’까지 거론하며 이(異)업종간 내부거래 단절을 재계에 강력히 요구한 것도 지급보증 해소를 염두에 둔 조치였다. 물론 재계는 연내 지급보증해소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룹별로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정할 입장이 아니라고 부연했다.그러나 5대 그룹은 이(異) 업종간 상호지급보증 규모가 자기자본의 35% 정도에 불과,내부적으로는 상호지보 해소가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입장에서는 그보다 부채비율 감축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정부가 법제정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점을 알면서도 ‘구조조정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것은 부채비율 감축을 위해 ‘출자전환’이라는 ‘히든 카드’를 얻어내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재계는 5대 그룹의 은행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면 금융비용을 크게 덜 뿐 아니라 부채비율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다.정부로서는 출자전환이 일종의 부채탕감 성격이어서 특혜시비가 일 수 있으나 이미 출자전환은 워크아웃의 골격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경영진을 교체하고 대주주의 손실 분담이라는 기본원칙에는 맞지 않는다.그러나 정부도 상호지보 해소라는 ‘월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양보가 불가피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벌의 구조조정이 구두선(口頭禪)이 아님을 보여줬고,재계는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 해소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즉 이업종간 상호지보 해소분보다 출자전환으로 인한 이득이 더 큰 것이다. 양쪽 모두 소기의 성과를 이룬 셈이다.
  • “다른 업종간 상호支保 해소”/정부

    ◎5대그룹에 연말까지 실천 요구/대출금 출자전환 은행 경영권 행사 배제 정부와 재계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대상 6개 업종 계열사에 대해 다른 업종간의 상호지급 보증을 연말까지 완전 해소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또 금융기관이 기업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더라도 해당기업에 대해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재계는 22일 저녁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차 정·재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정·재계는 반도체를 제외한 석유화학 철도차량 항공 등 6개 업종의 구조조정을 12월 중순까지 매듭짓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신설법인의 세부 설립방안과 구체적 외자유치 방안등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업종별 실무추진위 및 사업구조조정추진위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 초순까지 구조조정안을 확정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과 관련,재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자전환한 금융기관이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했다.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해당기업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금융기관이 경영권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며 “대출금을 출자전환한 금융기관의 지분이 경영권을 위협할 경우 지분 매각을 통해 이를 원천 방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상호지급증과 관련,재계는 정부가 연내에 완전 해소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각 그룹의 사정을 검토한 뒤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계가 건의한 기업구조조정특별법을 제정하지 않는 대신 재계의 건의사항을 관련 법안의개정을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 日 ‘거품경제’ 원인 규명 착수/경제기획청

    ◎“6개월간 집중분석… 失政 재발 방지” 【도쿄 AFP 연합】 일본도 지금의 경제위기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2차 대전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야기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경제기획청은 20일 앞으로 6개월동안 지금의 경제위기를 몰고온 최근 10년동안의 ‘거품경제’의 전개상황을 심층적으로 연구키로 했다.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 장관은 “우선 ‘거품경제’의 효과와 몰락,그후의 경제 조정 과정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며 이 연구가 다른 국가에도 참고가 될 수 있는 국제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 대기업이나 부동산을 속속 매수하고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가 3만8,900엔대까지 치솟는 등 ‘거품경제’가 정점에 달했다. 그러나 거품이 빠지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악성 부실채권으로 금융기관들이 궁지에 몰리고 닛케이 지수도 1만3,500엔선을 맴도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 자동차 세금 내려 내수 촉진 기대/韓·美협상 타결이후

    ◎업계서 환영… 가시적 판매효과 불투명 93년 이후 5년여를 끌어온 한·미 자동차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이번 합의는 수입차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대로 8%를 유지하되 국내 자동차세를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배기량에 따라 9.1%에서 40.5%까지 자동차세가 내린다.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한·미 양측은 정부나 업계 모두 만족한다는 반응이다.우선 우리측은 자동차세 인하가 보유세를 낮추고 주행세를 늘리는 기존 정책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자동차 구매에 대한 가격부담을 덜어 내수를 촉진함으로써 침체국면의 자동차산업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정부는 다만 이같은 세금 인하가 당장의 효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무엇보다 경제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다.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세금인하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푸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경기가 회복되기까지 당분간은 내수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관세를 고수한 덕에 한국과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차도 크게 줄지 않게된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2,000㏄급을 기준으로 수입차는 그동안 관세 외에 각종 세금이 붙어 원가보다 68.2% 높은 가격에 팔렸다.반면 국산차는 이보다 낮은 55.7% 비싼 수준이었다.그러나 이번 합의로 수입차는 58.3%,국산차는 46.6%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됐다.결국 수입차는 그동안 원가가 같은 경우 국산차보다 12.5% 높은 가격에 판매됐지만 앞으로는 11.7%로 가격차가 소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반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에 크게 환영하고 있다.1,500㏄급 이하 승용차의 자동차세가 인하된 점을 특히 반기고 있다.당초 업계에서는 2,000㏄급 이상의 세금만 인하되고 그 이하 승용차의 세금은 변동이 없지 않을까 우려해 왔다. 자가인증제 도입도 당초 2003년 말까지 도입키로 했던 정부 안을 1년 단축하는 정도로 양보함으로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수입차 업계 역시 협상내용을 긍정 평가한다.대형차의 세금인하 폭이 큰만큼 배기량이 큰 미국차 판매에 유리하게 작용하리라는 계산이다.수입차 업계는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내수위축이 워낙 심각해 당장 가시적인 판매증진 효과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産銀 임원 차 없앤다/본·지점 소유 38대 처분

    산업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임원에게 승용차를 제공하는 제도를 없앤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구조조정 및 경비절감 차원에서 임원전용 차량을 포함,본점과 지점이 보유하고 있는 38대의 업무용 차량을 처분키로 했다.
  • 2차 빅딜 내년 연기/전경련 구조조정회의

    30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급 15명으로 구성된 2차 구조조정 특별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1차 회의를 갖고 5대 그룹간 1차 사업구조조정이 완결된 뒤 2차 조정에 착수키로 했다.이에 따라 재계가 추진중인 2차사업 구조조정의 규모와 범위가 대폭 축소되고 시기도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 재계 구조조정 ‘내맘대로’/전경련 “미흡해도 자율조정”

    ◎‘빅딜’ 압박가속 정부 대응 주목 재계는 대기업 구조조정은 정부가 개입하기보다는 민간 자율에 맡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오는 21일 열리는 4차 정·재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뜻을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재계의 이같은 ‘마이 웨이’선언에 대해 ‘빅딜’ 압박을 가속화하고 있는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의 전방위 구조조정 압박에 대한 재계의 긴장을 반영한듯,이례적으로 외유 중인 具本茂 LG회장을 제외한 회장단 16명이 참석했다. 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회의가 끝난뒤 5대 그룹 여신규제 추진,반도체·발전설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적용 등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과 관련,“정부가 시장경제 원칙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민간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존중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에서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으나 미진한 부분은 정부,채권은행과협의해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재계의 안대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부 압박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보다는 다소 미흡하더라도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이뤄내는 것이 국제 신인도 제고에 훨씬 이로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孫부회장은 “8월10일 구조조정태스크포스 결성부터 지난 7일 발표까지 56일만에 7대 업종 17개 업체가 관련된 구조조정을 이끌어낸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가 이달 중순 착수키로 한 2차 사업구조조정과 관련,“1차 구조조정이 매듭지어져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회장단은 이밖에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국제규범에 맞는 법개정을 위해 재계안을 내기로 했으며,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AEBF),한·일 재계회의 등 국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 ‘빅딜 지연’ 재벌에 메스/5대그룹 2개 업종 實査 결정 안팎

    ◎강한 구조조정 의지 재확인/연내 강제퇴출 가능성 부상 정부가 주채권은행을 통해 반도체와 발전설비 등 2개 업종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재벌들의 미지근한 구조조정에 채찍을 가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사에 들어가는 것은 이들 2개 업종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재벌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내달까지 기다려도 미흡할 경우 12월부터 2개 업종은 여신중단 등 강제 퇴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경=정부가 이같이 특정 업종을 거론하며 제재 방침을 밝힌 것은 지난 7일 5대 재벌의 구조조정 내용중 일부에 대한 정부의 불만을 드러내고 구조조정 속도와 강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오전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 “재벌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이를 ‘경제장관의 좌장’으로서 다시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 입장은 지난 7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재벌의 빅딜에 대한 정부의 불만을 표출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李위원장은 여신중단,가압류와 경매 등의 제재 조치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업종이나 구조조정 시한을 거론하지 않았었다.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들 2개 업종의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가 불만스럽게 생각한 것은 기업들이 경영주체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기업들은 ▲반도체의 경우 11월 말까지 전문평가기관 평가를 거쳐 책임주체를 선정하며 ▲발전설비는 현대와 한국중공업의 일원화를 계속 논의키로 발표했었다. ◇다른 업종은 어떻게 되나=당초 정부가 구조조정에 미흡하다고 본 것은 반도체와 발전설비를 비롯해 철도차량과 선박용 엔진 등 4개 업종이었다.이가운데 철도차량과 선박용 엔진 등 2개 업종과,항공기,석유화학 및 정유 등 모두 5개 업종은 일단 5대 재벌의 자율합의를 존중하는 선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 정부 방침=정부는 구조조정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주채권은행의 실사작업을 통해 압박을 가하더라도 앞으로도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정·재계 간담회를 통해 현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여신중단 등 기업에 대한 제재는 그룹 차원에서가 아니라 해당 기업에만 가할 예정이다. ◎재계 반응/‘퇴출 소문’ 現代 초상집 분위기/“정씨 형제간 힘겨루기가 화불러” 곤혹/전경련 “일정대로 추진할 수 밖에 없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5대 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이 미진하다며 재계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이자 재계가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태세를 보이자 이에 못마땅해하면서도 드러내놓고 비판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5대 그룹 가운데 현대가 타깃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현대는 초상집 분위기. ○…현대그룹은 그동안 발전설비와 반도체 부문이 타결의 걸림돌이라는 안팎의 지적에 대해 무척 곤혹스런 모습.버티기로 일단 수성에 성공했다고 자위했던 현대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정부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2세들간의 힘겨루기가 빅딜 실패의 한 요인으로 거론되자 자칫 무르익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며 긴장.현대전자 관계자도 “외국에서 5∼7년 걸리는 구조조정을 1년 이내에 하려다 보니 논란이 많은 것뿐인데,정부가 너무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 ○…대우그룹 관계자는 金宇中 회장이 전경련 회장인 때문인지 “재계가 합의를 통해 보다 빨리 자율 구조조정을 도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그는 “대기업 빅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한두개 기업이 양보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대우는 앞으로도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 방안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 ○…전경련은 오는 15일 회장단회의를 열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7개 업종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후속실천방안과 2차 구조조정 추진 등에 주력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관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산평가 등을 먼저한 뒤 경영주체를 선정하는 것이 차후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반도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받자 LG그룹 관계자는 “외국 회사들의 전략적 제휴 사례를 보더라도 합의 도장을 찍은 뒤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린다”면서 “한두달 만에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 ○…재계는 특정업체 손보기 설이 급속히 확산되자 종전까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자위했으나 이제는 5대 그룹도 퇴출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 팔당 주민 소득증대 명목 산림 마구 파헤쳐/양평 산림훼손 현장

    ◎상수원 주변 야산 황량한 벌판으로/수입천 일대 7,000여평 자연훼손 심각/정부의 한강지천 보안림 계획 연행/지자체,법규정들어 “문제없다” 해명만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과 2∼3㎞ 남짓 떨어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일대 야산들이 양평군의 무분별한 산림형질변경 허가로 마구 파헤쳐지고 있다.일대 경관이 크게 훼손된 것은 물론,조금만 비가 와도 벌건 흙탕물이 팔당 상수원으로 곧바로 흘러드는 실정이다. 북한강 지류인 수입천 주변에 자리잡은 야산들은 정부가 팔당 상수원보호를 위해 조성키로 한 보안림 대상 지역이다.정부는 지난 8월20일 발표한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에서 한강 수계의 모든 1차 지천 주변에 보안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보안림은 수원(水源)을 함양하고 공장 음식점 축산농가 등 오염원이 들어서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평군청은 시장·군수가 버섯 재배 등 농업용 목적으로 산림 훼손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한 산림법의 규정을 들어 문제가 없다는 식의 해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양평에서 가평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따라가다 노문계곡 입구에서 수입천을 거슬러 2㎞쯤 올라가면 수입리 산 12번지의 야산 4,000여평 전체가 맨살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30일 산림형질변경 허가가 난 이후 10년생 이상이 대부분인 밤나무 참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300여그루가 뽑혀 나갔다.주민 李모씨 소유의 이곳에는 현재 버섯재배장 설치를 위한 땅고르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야산 안쪽에는 오래 전부터 버섯을 재배하던 비닐하우스 5개동이 있지만 지금은 방치된 듯 각 동마다 높이 20㎝,지름 30㎝ 가량의 버섯재배용 통나무 1,000여개가 버려져 있다.주변에는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면서 생긴 쇠파이프와 석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양평군은 지난달 26일에는 수입리 산 21번지 야산 3,000평에 버섯재배장과 사슴사육장을 1,500평씩 설치하도록 산림형질 변경을 허가했다.땅주인은 주민 金모씨이다. 불과 한달 전 팔당수질 개선대책이 발표된 점을 감안하면 양평군이 정부의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는 것이 환경단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閔丙采 군수는 “95년 기준으로 양평군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부가가치 생산량이 꼴찌에서 두번째,1인당 생산량은 꼴찌에서 여섯번째”라면서 “주민들이 먹고 살겠다는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군청의 산림과 직원은 “정부의 팔당대책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原電 Y2K 이상없다”/과기부 중점관리대상 안전점검

    ◎한전 평가선 30% 수정요 원전(原電) Y2K는 “이상 무”. 과학기술부는 9일 금융·통신·전력 등과 함께 정부의 ‘컴퓨터 2000년 문제’ 10대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원자력분야의 Y2K에 대한 기본영향평가를 실시,안전설비부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1차 결론지었다. 안전설비는 원자로의 정지,노심냉각 및 방사능누출방지 기능을 수행하는 원자로의 핵심설비이다. 한전이 자체 실시한 평가결과 국내에 설치된 원전 14기의 각종 전산설비 341종 가운데 30.2%인 103종은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이 필요한 원전설비는 △방사선 농도 측정 등 감시설비가 36건으로 가장 많고 △방사선 계측기 등 장비가 34건이었다.이어 △시뮬레이터 등 기타 장비가 24건 △증기발생기 등 제어설비 9건 등이다. 원전유형별로는 안전 및 제어설비에 전산기를 이용하는 중수로형 원전의 감시 및 보조기능에 영향이 예상됐다.경수로형 원전 가운데 영광 3·4호기 및 울진 3·4호기의 경우 발전소감시전산기의 운전제한치 감시기능 오작동문제가 지적됐다. 원전사업자인 한전은 설비나 장비를 공급한 공급자나 제작사의 지원을 받아 대상기기 중 노후설비는 국산화 설비로 교체키로 했다.9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연구원 및 학계전문가로 원자력분야 Y2K추진대책반을 구성,오는 15일까지 한전이 제출한 기본영향평가결과를 심사하는 등 상세영향평가를 실시중이다.
  • 첨단차량·도로시스템 개발 박차/ITS 서울세계 대회

    ◎한국도로공사/고속도 ‘교통관리시스템’ 확대 설치/‘논스톱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추진 도공의 ITS추진 방향은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NTCS),차세대 도로시스템(AHS)의 개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도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 중인 ‘교통관리시스템’을 2004년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장치와 폐쇄TV,긴급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종합한 뒤 이를 운전자에게 가변정보판과 방송,인터넷,문자삐삐를 통해 실(實)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체계. 올 연말까지 △호남선 정읍∼고서 △서해안선 인천∼안중 △영동선 이천∼원주 △서울외곽선 판교∼안양 △경부선 반포∼양재 △구미선 금호∼달서 △제 2경인선 서창∼일직 등 7개 노선 총연장 248.9㎞ 구간에 설치한다.2004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2,718㎞ 전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차세대 통행료 징수방식인 ‘논스톱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입구에서 무선통신으로 진입시간,장소,차종 등 요금 관련 정보를 차량내의 무선송수신장치(OBU)에 입력시킨 뒤 정상주행 상태로 출구를 나올 때 OBU에 내장된 스마트카드에서 자동 결제토록하는 것이다. 도공은 이밖에 도로와 차량간 통신을 통해 여러 대의 지능형 차량이 10m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달릴수 있는 ‘차세대 도로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운행거리 자동제어장치 곧 공개/음성인식 운전시스템 생산 주력 현대자동차는 ITS를 자율주행,정보통신 ,안전 분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구개발중이다.세 분야의 기초적인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ITS의 완성을 2010년에 끝내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차량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군집 주행을 시험중이며 곧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연결된정보센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다.또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진안전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사고통보·도난 추적시스템,사고기록장치,능동형 헤드램프 등이다.사고통보·도난시스템은 차량내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무선망을 통해 운영센터로 연결,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기록 장치는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사고 30초전∼사고후 15초까지 운전자의 차량조작과,각종 센서를 이용해 당시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확히 기록한다. 능동형 헤드램프는 도로의 상태와 차량 속도 등의 운전조건에 따라 헤드램프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로 야간 교통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 두가지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 현대의 계획이다. ◎대우그룹/차선 자동 탐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오토PC’ 차내서도 음성으로 전자메일 대우그룹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대우정밀 대우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각사 별로 IT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차량은 차량의 속도,제동과 조향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전방 장애물과 차선을 탐지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주행상황을 예측·판단하여 차간 적정 거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며 차선 이탈 등을 미리 방지,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차량사고를 감소시켜 준다. 대우통신에서 개발한 오토 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송수신 할 뿐아니라 차량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경로를 음성 및 영상으로 안내,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우정밀의 드림­넷(해피콜서비스)은 종합 서비스망으로 운전자는 사무실에서 처럼 다양한 정보를 중앙센터로부터 제공받아 차량고장 및 도난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영상검지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자료를 검지한다.이를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유용한 정보로 가공,상대차량의 형태,속도,진입방향 및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준다.이밖에도 휴대용 자동항법 시스템,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국도 교통관리 시스템이 있다. ◎삼성SDS/수도권 광역교통정보망 구축 참여/한국형 첨단 교통시스템 완성 총력 가치창조형 첨단 정보기술업체를 지향하는 삼성에스디에스(주)는 10여년전부터 도로교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교통기술을 통합,자동차와 도로의 정보화·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9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차 ITS 세계 회의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국의 도로교통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펴왔다. 안으로는 96년6월 국내 최초의 ITS 사업인 과천지역 ITS 시범운영 사업에 시스템통합 업체로 참여,성가를 높였다.그 결과 현재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참여,종합적인광역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협력업체와 밀접하게 협력,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21세기에 세계적으로 통합화될 도로교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개발·운영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외의 교통시스템 운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을 실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삼성측은 힘주어 말한다. ◎LG산전/독보적 교통제어기술 ‘G­ARTS’ 확보/선진국 수준 능가… 국내 첫 현장 적용 LG산전은 정부의 ITS구축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G­ARTS’라는 상표로 독보적인 교통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96∼97년 중국에서 시행한 대련 교통신호제어(ATCS)시스템 프로젝트에 선보인 이 기술은 해외 선진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 강남지역 63개 교차로에 설치,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LG산전은 첨단 교통제어 분야를 축으로 ATMS(첨단교통관리),ATIS(첨단교통정보),APTS(첨단대중교통),CVO(화물운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차량검지 시스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영상 교통단속 시스템 등의 주요 분야를 연구 개발,일부는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LG는 현재 50% 이상인 도로교통관제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00년 매출 1000억원,200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세계 최고 수준의 ITS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S 각 분야 사업에 대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로 수주를 극대화하고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할 예정이다.
  • 영종도 국제자유도시 구상 백지화/건교부

    ◎주변지역 2,000만평 예산 없어 개발 포기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을 홍콩에 버금가는 아·태 경제특구로 조성하려던 ‘국제자유도시’ 구상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건설교통부는 8일 정부 주도로 오는 2020년까지 영종도 일대의 2,000만평을 국제업무·물류·생산·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던 계획을 최근의 경제난 때문에 철회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權五昌 국토계획국장은 “신뢰도가 높은 외국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맡겨 올해안에 개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경제난으로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중앙정부가 아닌 인천시 자체의 도시계획 차원에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국제자유도시 대신 공항지원 기능의 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건교부는 이에 필요한 법령 정비 등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2000년 시작되는 제 4차 국토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權국장은 “국제자유도시는 장기적인 정책과제로 정해 국가 재정형편이 호전될 때 다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지난 4월 영종도 국제도시를 건설할경우 토지개발 단계에서 40억달러의 외국인투자와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올해 안에 인천시,신공항건설공단,국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타당성조사를 끝낼 계획이었다.
  • 공무원 연봉제 궁금합니다

    ◎연봉 총액 12∼16등분 월급 형태로 지급/경찰·소방직 포함… 1급 평가방식은 미정 행정자치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을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경찰 및 소방 공무원에게도 적용키로 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7일 “경무관과 소방감 이상의 경찰 및 소방 공무원에게도 연봉제를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곧 경찰청과 소방본부에 의견을 조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봉제 적용 대상 공무원 1,483명 가운데 경찰과 소방직은 97명선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정보통신부,기획예산위원회,기상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시범 실시중인 점수제의 문제점과 행자부에서만 시범운영중인 목표관리제의 문제점을 보완키로했다. 이어 12월말까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연봉제 교육훈련 등 2차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연봉의 지급 형태와 관련해서는 다달이 지급키로 결론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연봉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지급할 지,3개월에 한번씩 받던 현재의 보너스 개념을 도입,연봉을 16개월분으로 나눠 매달 16분의 1씩 지급하되 3개월에 한번씩은 16분의 2씩 지급하는 방안을 선택할 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연봉제 적용 대상인 3급 국장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1급에 대한 평가방식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부분 부처의 경우 1급은 처리해야 할 특정 업무가 있기보다는 기관전체 업무를 종합조정하는 측면이 강해 목표관리제로 평가를 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감사원이나 정보통신부처럼 1급 실무국장들이 적지 않은 부처도 있고 법률 제·개정 업무 등에 1급의 역할이 적지 않아 점수제에 의한 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도 만만찮은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 4대 보험 2001년 통합/내년 9월까지 추진방안 마련키로/정부

    정부는 1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사회보장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산업재해보험,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을 오는 2001년 7월까지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4대 사회보험 통합추진기획단’을 설치해 내년 9월까지 사회보험 통합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사회보장장기발전계획안(1999년∼2003년)’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공적연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국민·공무원·군인·사립학교교원 연금의 장기 재정상태를 매년 사회보장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공표하기로 했다.
  • 부채탕감 好조건 우선/기아 인수사 정하기로/3차 입찰방식 확정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일 오전 대표자 회의를 열어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방식을 확정,기아입찰사무국에 통보했다. 채권단은 1·2차 입찰 때와는 달리 3차 입찰에서는 응찰업체들로부터 부채상환 조건을 제시받아 낙찰자를 선정키로 했다.응항목별 배점은 100점 만점에 부채상환 조건이 35점으로 가장 높고,고용 및 수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 25점,응찰가(주당 인수가격)·경쟁력 제고 및 장기발전 기여도 각 15점,장기 현금흐름 10점 등이다. 채권단은 그러나 부채상환액이 응찰업체간 7,000억원 이상 차이날 경우 응찰가 등의 다른 부문을 무시하고 부채 상환률이 가장 높은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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