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 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2만여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스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50
  • 검찰 ‘제2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과 강력사범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12일 전국 55개 지검·지청에 관할지역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조직폭력배 등 강력사범들을 엄단하라고 특별지시했다.검찰은 6∼8월,9∼10월,11∼12월까지를 1·2·3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1차 기간 동안은 현행처럼 수사를 해나가더라도 2차 때부터는 지방별 검·경 합수부를 다시 만들어 강력사건에 대처키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영세상인 상대 금품갈취 ▲각종 이권개입형 폭력 ▲합법적 사업체 가장 기업형 폭력 ▲인신매매사범 ▲청부살인·인질납치 등 강력사범 등이다.사건 발생 때 담당 검사가 초동 수사 단계부터 직접 사건을 챙긴다. 검찰은 또 유착·비호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공무원은 해당기관에 감찰을,일반인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호와 집 주변 순찰은 물론,생계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사과정에서도 이들 관련 자료를가명으로 기재하거나 재판 때에도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비공개재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은평뉴타운 지열냉·난방 도입

    서울시가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은평뉴타운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이 도입돼 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10일 서울시와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내 학교 8곳과 소방서,우체국 등 공공시설에 지하와 지표면 온도차를 이용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타당성이 있다고 결론나면 뉴타운내 아파트 등 주택 냉난방도 지열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열 냉·난방시스템은 지하 10m에서 150m 구간이 일년내내 15℃도를 유지한다는 데 착안,여름철에는 지하 150m까지 박은 배관을 통해 더운 물을 지하로 내려보내 차게 식힌다.겨울철에는 찬물을 따뜻하게 데워 실내에 공급하는 방식이다.여름철에는 25℃의 물을 20℃로 낮추고,겨울철에는 8℃의 물을 12℃로 높일 수 있다.이 때 얻어진 열은 ‘히트펌프’가 모아 냉·난방기로 이동시켜 준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도시가스를 이용한 시스템에 비해 설치비가 많이 들지만 따로 연료가 필요치 않아 14년만 지나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있다.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환경생태도시를 표방한 은평뉴타운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다.100만평이 넘는 넓은 땅도 유리한 조건이다. 은평뉴타운에는 가정과 쓰레기 집하장을 지하수송관으로 연결,진공펌프의 강한 흡입력으로 쓰레기를 빨아들이는 ‘진공흡입식 쓰레기 처리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지열 냉·난방이 적용되면 국내 최초의 ‘환경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중수도를 설치,공원용수와 목욕물,변기용 물 등 생활용수를 재활용해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치 플러스 / ‘디지털 청와대’ 연내 시스템 구축

    청와대는 9일 국정운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 청와대(e-BH)’를 추진하고,이를 위한 1차 시스템 구축을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디지털 청와대’는 정책정보시스템(PIS),국정과제관리시스템(PMS),성과평가시스템(PES),청와대 업무포털(BHP)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정책정보시스템’은 대통령 지시사항을 비롯해 국정과제 추진현황,갈등 현안,국정상황 정보,고위직 인사 데이터베이스,안보 및 위기관리 등으로 구성,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국정과제관리시스템’은 대통령 지시사항 및 국정과제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관리함으로써 각 부처와 청와대간 실시간 정보교환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도록 구축할 예정이다.‘성과평가시스템’을 통해선 청와대의 조직·개인별 목표 설정 및 성과 평가,온라인 평가 및 쌍방향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청와대 업무포털’엔 공지사항,정보공유 및 협업,e메일,문서관리,전자결재,인사관리,선택형 복리후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 ‘WP紙 전진기지’ 보도 안팎 / 주한美軍기지 폐쇄 현실성 없어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미국이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상시 주둔기지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타당성이 결여된 발언이라는 입장이다.다시말해 이 신문이 과장보도한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 당국자는 9일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한 미측의 입장은 한반도의 주한미군을 2개의 허브기지와 3개의 소규모 지역기지로 통폐합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장기 주둔’을 전제한 것”이라며 “지난 4∼5일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 내용에도 잘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한미군의 상시주둔 기지를 모두 폐쇄하고,소규모 지원병력만으로 유지하는 ‘전진 작전기지’로 대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기지를 폐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양국이 2001년까지 추진키로 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통·폐합하는 미군기지가 생기는 만큼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주한미군 기지의전면적인 폐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비무장지대(DMZ)내 병력 1만 8000여명 가운데 일부를 미 본토로 철수시킨 뒤 6개월 단위로 한국에 교체 투입키로 했다는 언급에 대해선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에서 나온 ‘신속기동여단(일명 스트리커부대)’을 연결지어 해석했다. 첨단 정밀무기로 무장한 최신예 신속기동여단은 미국이 세계전략개념을 한반도에 처음 적용하고 전력 증강을 위해 한반도에 파견키로 한 부대.구체적으로는 포병 1개 대대,보병 3개 대대,정보·정찰·감시부대로 구성돼 있으며 장갑차는 물론 탱크파괴용 유도미사일과 핵 및 화생방 물질,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또 경량화된 신형탱크를 사용해 신속한 이동 배치가 가능하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도 “주한미군의 신속기동여단 교체 규모는 향후 양국간 협의해 나갈 상황”이라며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메디칼 라운지

    ●세계당뇨대회 조직위 출범 2006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IDF(세계당뇨연맹) 세계당뇨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4일 결성돼 공식 출범했다.조직위는 세계당뇨대회가 열리는 2006년을 기점으로 국내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관리에 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기로 하고 조직위 출범에 맞춰 ‘당뇨병 자기관리 개선을 위한 웹기반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등 3대 주요 연구과제와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 등 2대 특별 연구과제를 선정,본격적인 연구,조사에 착수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세계당뇨대회는 해외에서 3만여명의 당뇨병 관련 의료인이 참석하는 의료 관련 최대 국제행사로 1000억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부수 효과도 기대된다. ●여성피임의식 ‘적극적' 변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운영하는 ‘피임연구회’ 홈페이지(www.piim.or.kr)의 온라인 피임상담실을 찾은 네티즌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들의 피임 의식이 적극적,전향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회의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 상담실에 상담을 요청한이용자는 99년 2848명에서 2000년 3104명,2001년 5742명,2002년 4306명으로 집계돼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에 따른 질문 빈도도 크게 바뀌고 있다.인공유산 문제의 경우 99년 10.1%이던 것이 2000년 7.8%,2001년 5.2%,2002년 2.9%로 해마다 격감했다.반면 먹는 피임약에 대한 질문은 99년 9.8%에 불과하던 것이 2000년 15.7%,2001년 20.1%,2002년 33.3%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피임에 대한 적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국제응급구호위 설치키로 경희의료원은 국내외 분쟁이나 재해 발생시 현지 구호활동을 위해 ‘국제응급구호위원회’를 병원 상설기구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의무부총장이 위원장을 맡으며,산하 조직으로 운영·자문·재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갖추게 된다. ●췌장암 논문 국제대회 수상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용범·김용태 교수와 중앙대의대 문우철 교수팀이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5차 국제간췌담도 유럽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논문은 DNA칩을 이용해 췌장암의 수백가지 유전적변이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검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간질 돌연변이 유전자 발견 을지대학병원 손성일 교수팀이 간질 환자 가족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전성 간질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이 간질은 수면과 관련돼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우성 유전을 하는 희귀한 유전성 간질이다.이에 따라 이제 국내에서도 유전성 간질의 조기 확진이 가능해 그동안 ‘유전’으로 오해받아온 후천성 간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간질환자의 임신 및 출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수입차 달라진 옵션들 / CAR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

    ‘달리는 극장’ 차안 스크린,사이드 미러속의 방향표시등,목 안마 시트,물체 이미지를 미리 보여주는 열 에너지 감지장치,분위기 만점인 차안의 꽃병….상당수 수입차는 눈길을 끄는 각종 첨단장치와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갖춰 운전자들에게 그만의 특별함을 선사한다.주행성능 이외에도 편리성이나 안전성 등에 공을 들여 차의 품격을 한껏 높인 것이다. ●차에서 영화와 게임을 즐긴다! 포드의 7인승 패밀리 밴인 ‘윈드스타’는 엔터테인먼트 차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6.4인치 접이식 LCD모니터,비디오,리모컨,헤드폰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영화는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재규어 세단인 ‘뉴XJ’에는 두 개의 앞좌석 뒤편에 각각 6.5인치 크기의 LCD스크린이 달려 있다.각각의 스크린은 별도로 이용될 수 있어 한 사람은 DVD를 시청하고,다른 사람은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보호해 주세요.” 볼보의 지프형 스포츠 레저용 차량(SUV)인 ‘XC70’과 ‘XC90’에는 앞뒤로 이동이 가능한 중앙석이 있다.이 기능은 어린이를 앉은 상태에서 운전석 옆으로 이동시키게 돼 있어 어린이가 앞좌석 사이로 몸을 내미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볼보 SUV 모델 중앙 뒷좌석에는 어린이를 위한 자리가 하나 감춰져 있다.뒷좌석 정중앙 밑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좌석 키가 높아져 몸집이 작은 아이를 위한 전용 ‘베이비 시트’가 된다. ●지문인식 운전석 자동조절 링컨의 세단인 ‘LS’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버튼식이다.주차때는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출발할 때는 액셀러레이터만 밟으면 자동으로 해제된다.렉서스의 세단인 ‘LS430’의 일명 ‘스마트 키’는 운전자가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다. 몇 사람이 같은 차를 사용한다면 아우디 세단 ‘A8’의 원 터치 메모리가 편리할 수 있다.차안에 마련된 지문 인식기에서 운전자의 지문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시트,사이드 미러,오디오 등을 운전자에게 맞도록 자동으로 바꿔준다. BMW 뉴7시리즈의 좌석은 좌석의 깊이,등받이 넓이 등이 전자식으로 조정된다.또 온도,음악,비디오,TV,전화,내비게이션 등의 장비를 하나의화면과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일명 ‘i드라이브 컨트롤러’도 갖추고 있다.머리와 목을 마사지 해주는 안마기능도 눈에 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폴크스바겐의 ‘뉴비틀’은 전세계 자동차 모델 중 유일하게 실내 꽃병을 갖고 있다.핸들 오른쪽 뒤에 위치한 이 꽃병은 ‘뉴비틀’의 전신인 ‘비틀’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돼 명맥을 잇고 있다. 페라리의 스포츠 카인 ‘360모데나’와 오픈 카인 ‘360스파이더’는 기어 박스에 서명을 새길 수 있는 실버 플레이트가 고안돼 있어 오너 운전자의 자부심을 높여 준다.또 모델별 트렁크 사이즈에 맞춘 여행용 가방 세트를 별도로 판매한다.이 가방 세트는 페라리 차량을 디자인한 이탈리아 디자인그룹인 피닌파리나가 만들었다. ●안전성을 최우선 캐딜락의 ‘드빌’에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물체의 열에너지를 적외선이 미리 감지해 차 앞유리를 통해 운전자에게 미리 보여주는 일명 ‘나이트비전’이란 첨단장치가 달려 있다.군사용 차량에만 있는 특수기능을 일반 승용차에 적용한 것이다. 포드 ‘윈드스타’의 사이드 미러 속에는 방향표시등이 있다.주행시 차량 뒤편에 있는 방향표시등과 함께 차량의 진행 방향을 알려 주며,차문이 열릴 때에도 같은 쪽의 사이드 미러속 방향등이 자동으로 깜빡인다.문을 옆으로 여닫는 밴의 특성을 감안,후방에서 오는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차에서 사람이 내리는 것을 인지토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아우디 세단인 ‘뉴A8’의 인공지능형 헤드라이트는 골목길이나 가로등이 없는 국도를 달릴 때 운전자의 핸들조작에 따라 헤드라이트가 좌우로 움직여 야간운전의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 ●최첨단 기술도 속속 SUV 전문인 랜드로버는 1997년 이후 출시된 차량에 운전자가 핸들과 브레이크에서 손과 발을 떼고도 급경사길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는 자동 제어장치를 갖추고 있다.경사길에서 기어 옆에 위치한 HDC 스위치를 누르면 운전자의 조작없이 ABS 브레이크가 작동돼 시속 7㎞를 유지한다. 링컨 ‘LS’는 노면상태가 미끄러운 경우나 급커브길 등 비정상적인 주행상황이 되면 자체 내장된 컴퓨터인 일명 ‘어드밴스트랙 시스템’이 작동돼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차를 안정시켜 준다. SUV 전문인 지프의 ‘그랜드체로키’에는 4륜구동과 2륜구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쿼드라 드라이브 시스템이 있다.보통 4륜구동의 경우 4륜으로 이용하고 싶으면 별도로 스위치를 조절해야 하지만 이 차는 스스로 판단한다. 벤츠 ‘S클래스’의 안전 시스템인 프리-세이프도 눈길을 끈다.브레이크 압력을 계산,좌석 벨트가 팽팽하게 조정돼 에어 백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충격이 일어나기 전에 승객을 보호해 준다.차량의 미끄러짐 현상을 인식하면 선루프가 자동으로 닫힌다. 주현진기자 jhj@
  • 공정 80%서 분양 재건축 ‘후분양제’ / 내년 중반부터 공급부족 온다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에 따른 공급부족은 내년 중반이후 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 단지는 후분양제 적용을 받지 않아 내년 중반까지는 분양이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공급부족과 함께 분양가 인상 등 부작용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업체들은 후분양제가 실시되면 공급공백 사태가 오는 것은 물론 분양가 인상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시행되나 후분양제는 공정 80% 시점에서 분양을 하는 것이다.10일 입법예고가 끝나면 그동안 들어온 의견을 검토,이달말 시행할 계획이다.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기득권을 인정,기존방식대로 선분양을 하게 된다. ●쟁점은 주택업계는 장기적으로 분양가 인상과 함께 사업 불투명으로 인한 공급축소 등 악영향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특히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는 대부분 선분양 방식을 전제로 일반분양가와 조합원분담금을 책정했다.후분양제는 이 틀을 깨뜨려 양측의 갈등과 혼란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뿐만 아니라 공정률 80%라는 기준도 애매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주택협회는 건교부에 후분양 시점을 ‘공정 80% 이후’에서 ‘50%’로 조정해 줄 것과 올 7월 이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후분양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건교부는 공정 80%라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자체가 분양승인을 내줄 때 감리에 따른 공정률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건교부는 건의안을 검토하겠지만 당초 안에서 후퇴하지는 않겠다는 자세다. ●공급부족은 내년중반에나 온다 현행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조합설립인가-사업승인-이주·철거-관리처분-일반분양의 절차를 밟도록 돼 있다.건교부는 이 가운데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에 대해 기존 선분양제를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사업승인을 받더라도 일반분양에 이르기까지 보통 1년 가량 걸린다.이보다 더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건교부가 후분양제를 시행한다고 해도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기존 방식대로 공급돼 그 때까지는 공급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서울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 등 10곳이나 된다.일반분양 물량만 해도 2000여가구나 된다.뿐만 아니라 도곡주공 저층2차 등 7개단지(일반분양 1700여가구)는 사업승인 신청중이다.건교부가 이들 단지에 후분양제 적용을 유예할 경우 이들 물량도 선분양 형태로 서울 동시분양에 나오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반포지구 재건축 급물살

    반포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서울 서초구가 지난주 재건축안전진단심의위원회를 열어 주공 1∼3단지와 한신1차,미주 아파트 등 5개 단지 6680가구의 재건축을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조합마다 연말쯤으로 예정된 1차 사업승인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지구는 서울지역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사업추진이 가장 늦었다.중대형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도 큰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주민 참여가 지지부진했다.그러나 재건축 허용 방침으로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진단 통과,사업 탄력 받아 반포지구는 크게 6개 주구(住區)로 구분된다.1∼3주구는 1단지,4주구는 한신 1차,5주구는 주공2단지와 미주 아파트로 구성됐다.6주구는 3단지로 불린다. 이중 1·2·4주구는 일부 28평형 아파트를 빼면 32∼68평형의 중형 아파트로 이뤄졌다.3·5·6주구는 대부분 18∼25평형 아파트다. 사업방식은 2단지를 빼고는 모두 확정지분제를 택했다.조합원이 갖고 있는 지분을 시공사가 매입하고 그 이상의 평형에 입주하는 경우 추가 평형에 해당하는 분양가를 더 내면 된다.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주공1단지 3주구.22평형 1490가구로 이수교차로쪽에 있다.상가 소유주들의 사업 참여만 풀리면 사업추진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주구 주공2단지는 고속터미널쪽에 가까워 입지가 좋다.조합원간 의견대립이 거의 없어 사업진척이 빠른 편이나 역시 상가지분 처리가 걸림돌이다.같은 주구에 있지만 미주아파트는 중층 아파트라서 주공아파트와 묶어서 사업을 처리하는데 곤란을 겪고 있다. 6주구(주공3단지)는 2400가구 규모.경부고속도로 옆 삼호아파트 맞은 편이다.대지 지분이 커 반포지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다.확정지분제를 택해 16평형 아파트를 갖고 있는 조합원은 38평형까지 무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 쪽에 붙어있는 1·2·4주구는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재건축사업=평형 불리기’등식이 성립되지 않고,건물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다소 늦었다. ●사업 추진 빠르고 지분 커야 유리 재건축사업 승인 발표 이후 문의가 부쩍 늘었다.부동산 거래가 끊겨 거래가 없음에도 값은 빠지지 않았다. 1단지 22평형(대지 지분 17평)은 6억∼6억 3000만원,2단지 18평형(대지 지분 17.7평)은 6억 3000만∼6억 4000만원 정도다. 3단지 16평형 아파트는 대지 지분(20평)이 커 값이 비싸다.6억 5000만∼6억 800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아파트 평형이 비슷해도 주구마다 지분 크기가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청계천 ‘하천 아닌 하천’ / 제방높이등 규제많아 복원이후 지정 않기로

    청계천이 복원돼 맑은 물이 흘러도 ‘하천’으로 인정받지 못할 전망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계획상 고가도로·도로로 지정됐던 청계천 일대가 복원되면 하천으로 지정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도시계획상 용도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시는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청계고가와 청계로를 도시계획상 도로에서 폐지했었다. 도시계획상 하천으로 결정되면 하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제방의 높이 등 치수목적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의 경우 시민들이 쉽게 내려가 즐길 수 있도록 제방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 규제가 까다로운 하천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청계천 주변에 왕복 4차로의 도로가 그대로 남아 있고 하천보다는 공원 기능에 가까운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계천 상류 지천인 백운동천·중학천의 계곡물과 빗물을 청계천으로 흐르게 해 말 그대로 ‘자연 하천’으로 만들겠다는 당초의 서울시 방침이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청계천은 1962년 도시계획상 하천이 아닌 도로로 지정돼 복원사업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았다.하천법에 따라 하천으로 지정된 청계천은 성북천이 합류되는 지점부터 하류의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3.67㎞만 해당한다.시는 청계천 복원사업이 2011년 도시기본계획이 반영돼 있지 않아 논란을 빚자 환경친화적 도시공간 창출,시설물의 안전도 강화,도심간선도로 기능 변경 등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하고 이를 건설교통부에 보고했다.건교부는 이달중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복원공사가 시작되는 7월 전에 승인해줄 방침이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기본계획은 도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수준이어서 개별 공사 때마다 변경할 필요는 없지만 건교부의 권고를 받고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계천에 자연수를 공급하기 위해 백운동천 시점인 종로구 옥인동에서 청계천까지 2.1㎞ 구간과,중학천 발원지인 삼청공원 입구부터 청계천까지 2.3㎞ 구간에 U자형 오수·우수 분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野 “용인땅 강씨 계약서 조작 된듯”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5일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이 내놓은 용인 땅 1차 매매계약서는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두 계약서 사본을 제시,파문이 일고 있다.청와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계약서와 강 회장의 계약서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청와대 제시 계약서에 나타난 중개사무소란과 매수인의 도장,매수인 서명란의 양식선이 강 회장의 계약서에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매수인이 지워져 있는 청와대 제시 계약서에다 ‘강금원’이란 이름 서명을 새로 넣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즉,강 회장은 돈만 주고 ‘실제 계약자’는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계약서 원본을 봐야 조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 사인간의 거래계약서인 만큼 검찰이 나서 진위를 가릴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측은 또 “이씨의 용인 땅 거래대금은 특약사항까지 합치면 28억 5000만원이 아니라 57억 6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제시 계약서에서 지워진 특약사항 2,3항이 강회장의 계약서에서 드러났다. 문제의 특약은 김남수 청와대 행정관의 가등기 해제 자금 10억원(2항)과,한국리스여신의 장수천 채무변제 18억 8500만원(3항)을 매수인이 승계한다는 조건이다. 이씨는 이와 관련,“특약 2항은 강 회장이 부담키로 했다.”면서 “매매대금은 28억 5000만원이 아니라 38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강 회장은 “특약은 모두 거래대금에 포함된 것으로 내가 별도로 주는 건 아니다.”면서 “계약서 원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이씨와 강 회장의 거래를 주선했다는 데 대해 한나라당측은 노 대통령이 자신의 빚을 주변인사에게 떠넘겼다고 비난했다.사실상 ‘정치자금’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회사는 망해도 노 대통령은 손해가 없다.”면서 “장수천의 주주도 아닌 연대보증인에 불과한 이씨가 강 회장과의 거래를 통해 전체 채무의 70%인 18억 8500만원을 갚는 것이 정상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과의 일대 일 TV토론을 제안하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척결을 위한 조직을 부패방지위원회에 둘 것을 요구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경우 특검으로 대응하겠다.”고 압박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美2사단 한강이남으로 수년내 이전 합의

    주한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이 확정됐다.용산기지 이전사업도 빠르면 연내 착수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4∼5일 한국 국방부에서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회의에서 미 2사단을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권으로 옮기기로 했다.다만,후방 이전 뒤에도 한강 이북에서의 교대훈련을 통해 전방지역의 미군 주둔을 지속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는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HUB)와 핵심시설이 있는 용산기지,한강 이북의 연합훈련센터,군산기지 등 3개 지역기지 체계로 운영된다.또 용산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과 미 2사단 등의 재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측은 내년부터 평택과 오산 등지에서 이전부지 매입을 시작하고,이전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미측은 올해 안에 일부 시설을 반환키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현재는 미군기지 체계 조정에 관한 개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해 미 2사단의 후방 배치가 4∼5년 안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은 아울러 오는 9월 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군사능력 발전계획 ▲용산기지 이전계획 ▲군사임무 전환계획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국 워싱턴에서 조기에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오는 7월 중 미국에서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동맹 정책회의 안팎 / 美 강력 요구…‘후방배치’ 수용

    5일 끝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2차회의’ 결과의 핵심은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합의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부지 내년부터 매입 착수로 요약된다. 미측은 미 2사단이 이전하더라도 한강 이북지역에 소규모 ‘지역기지’를 운용키로 했다.이는 2사단 후방 배치를 둘러싼 한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미 2사단 후방배치 전격 합의 양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미 2사단의 후방 배치에 전격 합의했다.장소는 미군기지가 있는 경기도 오산과 평택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측은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2사단 후방배치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를 바랐으나 미측의 강력한 입장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은 미 2사단 이전 시기와 절차에 대해 “기지 통합은 수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며 “1단계로는 동두천에 있는 미군부대와 의정부의 미군부대를 통합 운영하고 2단계로는 한강 이남으로의 이전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미군기지 통·폐합을 위해 지난해확정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2011년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이 역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어서 2사단의 본격적인 이전은 4∼5년쯤 뒤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용산기지 연내 이전 착수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를 위해 한국정부가 이전부지에 대한 매입작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이행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서울지역 일부 시설들을 한국 정부에 반환하게 된다.따라서 빠르면 연내에 용산기지 이전이 착수되는 것이다. ●주한미군,두 개의 허브기지에 3개의 지역기지로 재편 양측은 이날 발표에서 주한미군을 장기적으로 오산·평택과 대구·부산 2개의 허브기지에 군산과 서울 한강 이북 등 3개의 지역기지를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한강 이북의 지역기지는 미 2사단이 후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 일대에 미군이 교대로 훈련을 하는 연합훈련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광고메일 사전동의 의무화

    수신자의 사전동의 없이 광고메일을 보내는 발송자는 앞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또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 중인 불법 음란사이트는 이용대금 결제가 제한되고,‘어린이 전용 메일’과 ‘어린이 전용 도메인’(kids.kr)이 주요 포털업체와 인터넷서비스업체(ISP)에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불법 스팸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일 ‘제1차 민·관 합동 스팸메일 대책위원회’를 열어 ‘불법 음란스팸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같은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정통부는 수신자의 거부의사가 없는 한 광고메일을 보낼 수 있는 현행 ‘옵트-아웃’(Opt-Out) 방식을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거친 뒤 광고메일을 발송할 수 있게 하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달에 시민단체 및 전문 산하기관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를 갖는다. 정기홍기자 hong@
  • 반포지구 재건축 결정 / 심의위 정밀 안전진단 통과

    서울시내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재건축이 가장 더디게 진행돼 온 서초구 반포지구가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재건축이 본격화됐다. 서초구는 4일 재건축안전진단심의위원회를 열고 반포동 주공 1∼3단지와 한신 1차,미주아파트 등 반포지구 5개 단지 총 6680가구의 재건축을 허용키로 했다.반포지구는 앞으로 조합 설립인가,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사업시기 조정 등을 거쳐 사업승인이 완료된다.구청장이 재건축 시기를 결정하는 1순위 아파트 2500가구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사업승인이 날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 “용산기지 연말부터 이전”韓·美동맹 정책협의 의견접근

    한·미 양국은 4일 국방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를 열고 서울 용산기지 이전작업을 올 연말부터 시작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육군 중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첫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일정과 장소,비용문제 등에 대해 본격 협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 소요의 윤곽을 잡은 최초 계획서가 작성됐고,올 가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보고를 거쳐 연말까지 상세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또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 뒤로 2사단 이전 논의를 유보키로 사실상 합의했으나 미국의 중·장기적 이전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향후 2사단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시기와 규모,감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양측 수석대표 이외에 심윤조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김국헌 국방부 군비통제관과 미측 크리스토퍼 라플레르 국무부 순회대사 등 한·미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배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주 신·구주류 ‘작은 타협’

    당무회의에 신당추진안을 정식안건으로 상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하던 민주당 신주류와 구주류가 3일 ‘낮은 단계’의 타협점을 찾았다. 구주류가 ‘신당추진기구 구성’ 안건 상정을 받아들이는 대신,신주류도 구주류의 ‘전당대회 소집요구’ 안건 상정에 동의한 것이다.양측이 각각 주장하는 2개 안건을 공평하게 상정해 난상토론을 해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4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어졌다.하지만 신당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궁극적으로 ‘민주적인’ 합의가 원만하게 도출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막판 절충 3일 오전만 해도 신·구주류 양측은 전혀 접점을 찾지 못했다.이상수 사무총장 등 신주류측은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며 4일 당무회의에서 반드시 신당추진안을 상정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반면 구주류는 “기필코 상정을 저지할 것”이라며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이에 따라 당무회의에서 한바탕 ‘난투극’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특히 이날오후 구주류측 김충조·유용태·장성원 의원이 “당무회의는 당의 존폐와 관련된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 ‘전당대회 소집 요구서’를 정식 제출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구주류는 당무회의에서는 수적으로 열세라고 판단,전당대회 소집요구라는 카드를 뽑아든 것이다.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자,이날 저녁 정대철 대표가 나서 구주류측 박상천 최고위원과 절충을 시도했다.그 결과 신당추진안과 전당대회 소집요구건을 둘 다 정식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이다. ●혼미한 앞길 신·구주류 양측은 당분간 당무회의에서 2개 안건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지루한 토론’이 거듭될 가능성이 많은 편이다.그렇다고 신주류가 수적 우위를 무기로 ‘날치기 표결’을 감행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구주류도 전당대회 소집이라는 ‘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시선은 의사봉을 쥔 정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정 대표는 신주류이면서도,판을 깨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그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가 관심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연봉 3000만원 근소세 15만원 준다

    미국에서 주로 들리던 ‘감세(減稅)’ 얘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슬금슬금 고개를 들고 있다.정부야 내키지 않겠지만 세금을 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특히 700만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근로소득세 인하가 가장 반갑다. 3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근소세 인하안은 연봉 3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경우 1인당 세금감면액이 연간 10만∼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 푼이 아쉬운 요즘 같은 때에 “그것도 어디냐.”는 희망과 “겨우 그것밖에.”라는 실망감이 교차한다. ●근소세 감면액 연간 10만∼15만원 재경부는 근로소득 공제율을 구간별로 각각 5%포인트 상향조정키로 했다.즉 근로소득이 ▲연 500만원 초과∼1500만원이면 45%→50% ▲15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이면 15%→20%로 올리기로 한 것이다.소득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원천(과표)인 소득을 줄여주는 것이어서 공제율이 높을수록 세금은 줄어든다.이렇게 되면 각종 다른 공제를 감안해도 연봉 2000만원인 근로자는 연간 10만원,연봉 3000만원 근로자는 연간 15만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근소세 납부 대상자는 올해에는 약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개개인으로 따지면 연간 10만원대 안팎이지만 전체 근로자로 따지면 연간 7000억∼8000억원에 이른다. ●근소세 낮춰도 올해 적용은 힘들 듯 정부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10월쯤부터 논의해 올 정기국회에 상정,내년 1월 원천징수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임시국회에 올려 올해 소득분부터 적용하자는 입장이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서로 ‘선심 행정’의 극대화를 꾀하려는 속내에서 비롯된 시각차이다.정부 방침대로 10월쯤 논의가 시작되면 올해 소득분부터 조기 적용하는 것은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게 재경부의 설명이다.국회 논의 과정에서 소득공제율이 더 늘어나거나 3000만원 이상 급여자도 수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시 30만원∼200만원 혜택 특별소비세 가운데 PDP TV 등 고급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율은 1%여서 면세 효과가 거의 없다.업계와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자동차 특소세 인하다.자동차는 배기량에 따라 차값의 7∼14%의 특소세가 붙는다.정부는 2001년 11월∼2002년 8월 세율을 2∼4%포인트 낮췄었다.당시 차값으로 따지면 세금 감면액은 적게는 30만원(소형차)에서 많게는 200만원(대형차)이다.고급 외제차는 감면액이 1000만원에 육박했다.세정당국은 이로 인한 전체 자동차 특소세 감면액을 2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더이상의 자동차 특소세 인하는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 자동차협상에 따라 배기량별 특소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올해 축소할 터여서 어떤 형태로든 신차 구입자들은 감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감세액 2조원 예상 정부는 법인세도 매년 1%포인트씩 인하,현행 최고 27%인 세율을 경쟁국 수준인 22%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세율을 1%포인트 낮출 때의 감면액은 7400억∼1조원으로 추산된다.원유 등 원자재에 붙는 관세도 정부 방침대로 내릴 경우 2400억원의 감세가 기대된다.정부는 중소기업들의 최저한세율(세금감면을 받아도 반드시 내야할 최저세율)도 12%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아직 시행 시기 등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모두 합하면 감세액은 약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hyun@
  • 6대그룹 내부거래 조사 / 공정위, 9일부터 20개社 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의 3년 만에 6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가리기 위한 전면조사를 시작한다. 공정위는 오는 9일부터 내달 말까지 50여일에 걸쳐 삼성,LG,SK,현대,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 6대 그룹의 20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00년 1월∼2002년 12월 말까지 이뤄진 내부거래중 계열사 또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자산 등의 부당지원이나 상품,서비스거래에서 시장의 일반적 거래조건에 비해 일방에 유리한 조건으로 이뤄진 거래다.또 지난해 내부거래 공시이행 점검시 적발된 미공시 내부거래의 부당성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대상 기업체는 출자가 많은 회사나 금융사들로 부당지원 혐의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중 선정됐다.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중공업,LG그룹은 LG전자·LG화학·LG건설·LG투자증권·데이콤,SK그룹의 SK㈜·SK텔레콤·SK C&C·SK생명·SK해운 등이 조사를 받는다. 또 2000년 4차 부당내부거래조사 당시까지 한 그룹이었던 현대와 현대차,현대중공업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현대종합상사와 현대증권,현대중공업이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SK글로벌의 경우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JP모건과의 이중계약,해외 파킹 지분,상호출자위반 등의 자료를 조사한 뒤 별도로 제재키로 하고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철규(姜哲圭) 위원장은 “경기연착륙을 유도하는 조치와 함께 산업재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회복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투자자의 신인도제고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조치로 부당내부거래조사는 당초 예정대로 시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반부패회의 / 서울반부패세계회의 폐막

    이번 반부패세계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반부패 네트워크’를 출범시킨 데 있다.학문적 교류차원을 넘어 사정·반부패 담당 장관과 전문가를 부정부패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개혁의지가 전세계에 전달되고 반부패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언론·시민 적극적 감시 당부 정부각료들이 주축이 된 반부패세계포럼은 지난달 31일 폐막하면서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로 불리는 국가별 연락망 구축에 합의했다.이를 구체화한 최종선언문도 채택했다. 반부패 네트워크는 국가별 사정·반부패 담당 각료와 전문가,실무진의 연락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몇 개국이 연루된 부패의 경우 국가간 공식기구를 통하지 않고도 각국 정부와 상대국 민간기구,각국 민간기구와 상대국 민간기구 사이에서도 부패에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연락망 구축은 차기 반부패세계포럼 주최국인 브라질이 맡기로 했다. 최종선언문에서도유난히 국제협력을 강조했다.각국은 반부패 조치에 대한 종전의 협약들을 최대한 이른 시일에 비준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했다.부패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역설한 것이다. 최종선언문은 또 돈세탁 및 부패행위로 인한 불법자금·자산의 이동을 막고,이러한 자금의 반환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후진국이 부패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각국의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됐다. 우선 사법부의 독립과 청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자칫 정부의 부패에 가려 묻힐 수 있는 민간부패에 적극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부패를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언론과 시민단체의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 국가 청렴도 10위권 이내로 피터 아이겐 국제투명성기구 회장 등 세계 각국의 반부패 지도자 및 전문가들은 4일 동안 전체회의와 워크숍을 거친 뒤 지난달 28일 서울권고문을 채택했다.서울권고문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 등을 담고 있다.내부고발자가 보복당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한 부패의 고리는 끊을 수 없음을 지적했다.이와 함께 반부패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 및 사적 영역의 종사자들이 두려움 없이 부패행위를 적극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부패가 문화의 문제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모든 전통과 믿음에 반하는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밖에도 권고문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정당 내부의 개혁 ▲개발 프로젝트 관련 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절한 감시 ▲반부패 연대의 강화 ▲부패수준 측정 능력의 제고 등 광범위한 분야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정치 개혁과제와 관련해서는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고건 총리는 반부패국제회의 폐막연설에서 현재 세계 40위인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 순위를 5년 내에 20위권으로,10년 내에는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노사모, 盧대통령 지지 재천명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1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천명했다. 노사모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총회를 갖고 “노 대통령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힘을 모아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모는 “대통령 취임후 100일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여러가지 정책에 대한 공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며 “노 대통령이 정치·경제·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 주고,함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모는 또 검찰의 노사모 기소 방침에 따라 최근 노사모 회원들이 잇따라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정정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되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사모는 다른 정치인 팬클럽과 함께 정치악법 폐지를 위해 범네티즌 차원에서 노력을 결집키로 하고,각 정당과 정치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제안하기로 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