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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이슈] 노동자 권리·지적 재산권 강화 ‘탈후진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사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우리 피부에 와닿기란 쉽지 않다. 남의 나라의 중·장기 정치·경제기조를 공식화하는 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의미라는 게 많아보이지 않아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기업과 무역에 끼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당장 ‘탈세 비상령’을 내린다.‘제11차 5개년규획(11·5)’의 정책 기조는 ‘조세수입 감소·재정 지출’로 요약할 수 있다. 올해 개인소득세 공제액 기준만 해도 800위안(약 9만 6000원)에서 1600위안(약 19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때문에 세수 확보를 위한 잦은 세무감사가 예상된다. 더욱이 관계당국은 외자기업들이 세수 회피를 위해 적자를 부풀리고 있다고 판단, 언제고 한번 손을 볼 요량이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내 외자기업의 55%가 적자다. ‘노동분규 경계령’도 발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전인대에서 확정될 예정인 ‘노동합동법’은 단체협약(集體合同) 체결 요구권을 부여하는 등 근로자의 권익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러잖아도 집단 쟁의가 집단화·대규모화하는 게 중국 현실이다. ‘공부론(共富論)’의 특성상 최저임금제 실시 등으로 인한 임금 인상 압력도 가중될 전망이다. 사실상 저임금을 방임해오던 중국 정부는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임금 인상을 유도하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게다가 11·5는 산업재해에 대한 보호 강화, 고용 안정성 제고 등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외자기업들이 분담하는 사회보장비도 철저하게 징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지역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한 이 보장제도를 ‘예외없이,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모두 중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다.jj@seoul.co.kr
  • “운행방해땐 경찰력 즉각 투입”

    철도노조와 서울메트로의 파업방침에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는 단호하다. 28일 밤 9시 한국철도공사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중앙노동위원회는 곧바로 직권중재에 회부했다.하지만 철도노조가 직권중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자 정부는 곧바로 대체인력 투입을 비롯한 비상 대책을 즉각 가동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노동부와 건설교통부, 법무부 등 3개 부처 장관은 이날 밤 10시 공동 담화문을 내고 “노동계의 정당한 요구에는 진지하게 대화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나 불법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경대처 방침을 밝혔다. 국민들에게는 불편의 최소화를 약속했다. 행정자치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정부 차원의 비상 수송대책과 부처별 지원상황을 점검했다. 행자부도 “철도 파업으로 국민생활과 물류 수송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엄정대처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검찰과 경찰은 일단 직권중재 회부를 무시한 파업은 불법에 해당하는 만큼 파업이 실행되면 곧바로 노조위원장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경찰은 선로점거, 출차방해, 주요시설 점거 및 손괴 등 철도나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즉각 경찰력을 투입, 조기 검거 및 해산으로 정상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불법파업에 대비해 철도공사 직원 423명과 군 병력 106명, 철도운전기술협회 89명 등 661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했다.또 고속버스도 예비차 198대를 투입하는 등 모두 693회로 증편하고, 항공은 서울∼부산 등 철도 관련 노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의 파업에 대비해 수도권 지역에 한해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26개 노선 649대를 서울시 외곽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셔틀버스 1769대 투입 및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서울간 광역버스를 202회 늘려 운행하고 인천시 전철역∼서울간 11개 노선에 버스 71대를 추가 투입해 1일 284회 운행한다.경기도는 시내버스를 2513회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첫차는 오전 6시에서 5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철도파업 정부 대책

    철도노조와 서울메트로의 파업방침에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는 단호하다. 28일 밤 9시 한국철도공사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중앙노동위원회는 곧바로 직권중재에 회부했다.하지만 철도노조가 직권중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자 정부는 곧바로 대체인력 투입을 비롯한 비상 대책을 즉각 가동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노동부와 건설교통부,법무부 등 3개 부처 장관은 이날 밤 10시 공동 담화문을 내고 “노동계의 정당한 요구에는 진지하게 대화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나 불법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경대처 방침을 밝혔다.국민들에게는 불편의 최소화를 약속했다. 행정자치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정부 차원의 비상 수송대책과 부처별 지원상황을 점검했다.행자부도 “철도 파업으로 국민생활과 물류 수송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엄정대처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검찰과 경찰은 일단 직권중재 회부를 무시한 파업은 불법에 해당하는 만큼 파업이 실행되면 곧바로 노조위원장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경찰은 선로점거,출차방해,주요시설 점거 및 손괴 등 철도나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즉각 경찰력을 투입,조기 검거 및 해산으로 정상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불법파업에 대비해 철도공사 직원 423명과 군 병력 106명,철도운전기술협회 89명 등 661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했다.또 고속버스도 예비차 198대를 투입하는 등 모두 693회로 증편하고,항공은 서울∼부산 등 철도 관련 노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의 파업에 대비해 수도권 지역에 한해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서울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26개 노선 649대를 서울시 외곽까지 노선을 연장하고,셔틀버스 1769대 투입 및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서울간 광역버스를 202회 늘려 운행하고 인천시 전철역∼서울간 11개 노선에 버스 71대를 추가 투입해 1일 284회 운행한다.경기도는 시내버스를 2513회 늘려 운행하고,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첫차는 오전 6시에서 5시30분,막차는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철도노조 파업 돌입…서울 지하철은 협상타결

    철도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해 승객과 화물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노사는 극적 타결을 이뤄철도와 지하철 동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철도공사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결국 1일 새벽 1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조합원 1만 5천여명은 서울 이문 차량기지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파업 전야제를 가진 뒤 파업 선언을 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직권중재는 구시대적 악법이며 노사 간 교섭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는 철도공사 노사에 대해 어제 밤 9시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또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 직후 노동부, 법무부, 건설교통부 등 3개 부처 장관 명의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철도노조 등이 불법 파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지만 노조는 이날 새벽 1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열차 운행 평상시 30% 수준으로 뚝 떨어져’교통대란’ 불가피 수도권 전철과 일반철도, 화물열차 등의 운행률이 평상시의 30%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 불편과 화물수송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사측은 비상 수송반을 설치하고 전현직 승무원과 부기관사급 군인 등을 투입했지만 KTX는 평상시의 34%, 일반 열차는 16.7% 운행에 그쳐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KTX는 서울발 부산행 첫차가 평소 5시 25분에 출발하던 것이 1일에는 6시에 첫차가 운행됐고, 부산발 서울행 열차도 평소 5시에 출발하던 것이 이날은 5시 25분에 출발 운행됐다. 운행 횟수도 대폭 줄어들어, KTX 경부선은 이날 평소 100회 운행되던 열차가 38회로 줄어들고, 호남선은 36회에서 8회로 운행횟수가 줄어든다. 새마을호는 평소 164회이던 것이 8회로 줄어드는 등 장거리 여객운송에 차질이 불가피 해 보인다. 특히 화물 열차 운행의은 평소 18% 수준에 불과해 수출입 화물 운송과 각종 산업자재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밖에 의정부와 서울 청량리 역을 잇는 수도권 국철 운행도 평소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정부, 불법파업으로 규정 강력대처키로 정부는 우려되는 여객과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합동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했고 군인력 투입 등 대체 인력 준비와 버스 연장 운행과 택시 부제해제 등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또 철도노조가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을 강행하면 법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검찰과 경찰은 파업이 일어나는 즉시 철도노조 간부 검거에 나서고 철도나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경우 즉각 해산시킬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철도공사측도 직원들의 연차휴가를 중지시키고 소속직원의 3분 1이상 근무하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전 9시까지 노조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인사 규정 위반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노사협상 타결, 파업 위기 모면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반면 서울지하철 노사는 이날 새벽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철도와 지하철 동반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전날 밤 10시부터 제20차 본교섭을 갖고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 이래 4시간 만인 1일 새벽 2시15분쯤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양측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근무 형태 문제와 관련해서는 6월까지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정원은 유지하되 퇴직 등으로 생긴 결원 200여명에 대해 5월 말까지 채용 공고를 내고 충원하기로 했다.노동계, 왜 강수두나? 노동계가 정부의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으로 정면 도전함으로써노정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동계가 춘투를 앞두고 정부와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초강수로 맞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한 것이 철도노조의 파업 강행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상수 노동부 장관 취임 이후 추진돼온 노사정 대화 복원도 일정기간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도 노동계의 반발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
  • 운행률 30%대 철도대란 우려

    운행률 30%대 철도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의 1일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사상 최대의 교통·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 파업이 강행되면 과거 파업 때보다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KTX 개통으로 열차운행이 증가하고, 노조원도 크게 늘어난 반면,2005년 한국철도공사 출범으로 일반직과 기능직이 통합되면서 대체인력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7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노조가 파업하면 여객·화물·전동열차 운행은 평일 2655회에서 31% 수준인 822회로 줄어들 전망이다.‘철도대란’이었다는 2003년 ‘6·28 파업’ 때의 43%에 크게 못미친다. KTX가 평일 136회에서 33.8%인 46회로 줄어드는 것을 비롯, 새마을 12.5%, 무궁화 16.7%, 통근열차 17.1%로 각각 운행률이 떨어진다.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률도 38.1% 수준으로 낮아져 출·퇴근 불편은 물론, 물류수송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현재 철도노조 조합원은 전체직원 3만 1480명의 76%인 2만 4000여명이다. 운전분야는 5649명 가운데 5584명,KTX는 292명 가운데 일부 팀장을 제외한 기관사 전원이 노조원이다. 특히 KTX는 대체인력이 없다. 수도권 전동차 역시 서울메트로가 파업에 동참하면 대체인력 투입을 자신할 수 없다. 철도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대체인력 투입 및 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활용방안을 담은 특별교통대책을 내놓았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확대하고 운행시간을 연장키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장거리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예비차 198대를 투입하고, 항공편도 여유용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수도권 지역의 공무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는 방안도 검토한다. 철도 노사의 대화를 촉구해왔던 중앙노동위원회는 직권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하면 국가적 손실과 국민 불편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중노위가 직권중재에 회부한다고 결정을 내리면 15일 동안 파업 등 쟁위행위가 중단된다.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개입은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직권중재 회부는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직권중재에 나서면 택시·화물노조 등 4개 운수노조가 공동투쟁 및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도노조 역시 “직권중재는 노사간 대화 및 조기타결 가능성을 늦추는 결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파업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구 박승기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납북자 생사확인 첫걸음은 뗐다

    엊그제 끝난 제7차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납북자 생사확인 문제와 관련하여 나름의 의미 있는 합의사항을 이끌어냈다. 전쟁 시기 및 그 이후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에 대한 생사확인 문제를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납북자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논의를 거부해왔던 북한이다. 그런 북한이 처음으로 긍정 반응을 보였으니, 납북자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무난하게 뗀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어제 이같은 내용의 적십자 회담 합의 소식을 그대로 전해 납북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음을 읽게 했다. 그러나 우리는 납북자의 생사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 상봉을 이끌어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남북간 합의사항이 유야무야돼버린 게 어디 한두번이던가. 한반도 정세의 가변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본다. 특히 납북자와 국군포로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생사확인 작업 방안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기존의 이산가족 상봉 방식을 유지키로 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일부 납북자 가족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돌아오지 못한 납북자는 485명,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5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정부는 공식회담 때마다 이번 합의사항의 준수를 거듭 강조하면서 속도감을 내야 할 것이다. 내달말 평양에서 열리는 18차 장관급회담은 그런 측면에서 좋은 기회다. 북한도 최근 위조지폐 문제 등으로 인해 남한과 유화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 문제는 가족들간에 생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데 대한 인도적 차원의 접근이 꼭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국내 송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폼나는 스포츠카 미니어처야 유모차야

    폼나는 스포츠카 미니어처야 유모차야

    ‘페라리형 유모차, 초경량 유모차, 은사 원단 유모차….’ 아이와 함께 봄 나들이를 할 때 필수품인 유모차. 천과 플라스틱으로 된 자리에 바퀴 네 개가 달려있는 모습만 상상한다면 오산이다. 요즘 유모차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나온다. 스포츠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부터 웰빙 소재로 만든 것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넓고 가벼우며 등받이 각도 조절되는 ‘혼합형’ 각광 유모차는 크게 ‘딜럭스형’과 ‘휴대형’으로 나뉜다. 딜럭스형은 차체가 넓고 등받이 각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목이나 허리를 못 가누는 갓난아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무겁다. 휴대용은 접기 편하고 가벼운 대신 기능이 단순하고 시트도 좁다.㈜아가방 육아연구실 황은경 실장은 “아이가 허리를 완전히 가눌 수 있을 때는 햇빛 가리개 정도만 있는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가 좋지만, 생후 10개월 이전의 아기는 등받이가 완전히 펴지는 일반형이 알맞다.”고 말했다. 또 “아기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휴대용 유모차에는 1시간 이상 계속 태우지 않도록 하고 일반용 유모차라도 2시간을 넘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최근 새롭게 나온 ‘혼합형’은 휴대용과 딜럭스형의 장점을 섞었다. 가볍고 다루기 편리하게 만들었고 등받이 조절 기능(2단)을 첨가했다. 실용적이어서 가장 선호되고 있다. 유모차를 고를 때는 시트 등받이와 좌석이 튼튼한지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항균 처리가 됐는지, 분리 세탁이 가능한지도 살핀다. 차양이나 시트를 나중에 별도 구입해 교체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바퀴의 지름이 크고 바퀴 사이 간격이 넓으면 흔들림이 적다. 부모의 키에 맞춰 손잡이 높이가 조절되면 편리하다. 안전을 위해 다리 벨트가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벨트의 아기 피부가 닿는 부분을 천으로 감쌌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페라리 자동차형·초경량형·은사 사용 웰빙형등 다양 봄 나들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 활동성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아가방(02-527-1430~2)의 ‘캣츠 조거’유모차(43만원)는 삼륜임에도 앞 바퀴를 두 개로 이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격하게 움직여도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젊은 부모들이 유모차를 고를 때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스포츠카 페라리의 디자인을 적용한 아프리카(02-2058-2361)의 ‘아이 투 아이 페라리’(65만 9000원) 유모차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아가방 리미트 유모차’(17만 9000원)는 반짝거리는 회색에 오렌지 색으로 포인트를 줘 색깔이 튄다. ‘은사원단’을 사용해 아기 피부 보호에 역점을 둔 제품도 있다.㈜소예(031-740-4431)의 ‘클로버웰빙’(24만원)은 항균·방취효과를 강화한 소재를 사용했다. 자외선과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단열효과와 열의 방출을 차단하는 보온 효과도 훌륭한 편. 장애아동을 위해 개발된 맥클라렌(02-3463-8101)의 ‘메이저 엘리트’는 특수 알루미늄을 사용해 튼튼하다.60㎏이 넘는 장애 아동이 타도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다.1∼15세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63만 5000원. ●깔개 깔아 사용하면 오래 사용, 고장은 그때그때 손질 유모차를 오래 사용하려면 타월이나 얇은 누비 깔개 등을 시트 위에 깔고 사용하는게 좋다. 시트에 한번 곰팡이가 피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장마철이나 보관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도 망가진 곳은 미리 수선을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육아 기구는 모델이 자주 바뀌어 부품의 보유기간이 2∼3년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아기생명’ 카시트 우수제품 어디에? 아이와 차를 타고 외출할 때 ‘아이용 카 시트’를 챙기는 것은 의무다. 지난 1월6일부터는 6세 미만의 아이를 보호용 장구없이 태우면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한 아이용 카 시트를 고르는 일은 만만치 않다. 가격대 별 카 시트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10만원대 제품 중에는 불연성 소재를 사용한 ㈜순성산업의 ‘코스모스 카 시트’(15만원)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게가 4.5㎏으로 가볍고 물빨래가 가능하다.(080)078-7811. ㈜이에프이의 ‘스위트 카 시트’(15만 8000원)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벨트가 잠긴다.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땀이 많은 아기들을 배려했다. (080)078-7811. 20만원대로는 아가방의 ‘엘리펀 카 시트’(21만원)가 있다. 머리를 보호하는 머리 받침대를 코끼리 캐릭터로 디자인해 아이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02)527-1430∼2. 30만원대로 올라가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 많다. 에뜨와의 ‘코모 카 시트’(33만원)는 기본 시트 안쪽에 추가 시트가 달려 있어 푹신푹신하다.(02)527-1430∼2. 브라이택스 ‘맥시라이더’는 아이가 허리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빠져 나오거나 머리가 허리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방지하도록 고안됐다. 생후 10개월정도부터 8세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가격은 38만 5000원이다.(02)3463-8101.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국군포로·납북자 생사 확인키로

    남북한은 23일 한국전쟁 당시와 그 이후의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올해 6·15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남북에서 각 200명의 이산가족 특별상봉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북은 제7차 적십자회담 마지막 날인 이날 금강산호텔에서 수석대표 및 대표접촉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7개항으로 된 합의문을 채택했다. 북측이 남북간 공식회담에서 전쟁 이후 납북자 생사확인 문제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측에 살아있는 국군포로는 500여명, 전쟁시기 이후 돌아오지 못한 납북자는 480여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북은 하지만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 방식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문제에 전쟁시기 및 그 이후 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에 대한 생사확인 문제를 포함시켜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한다.’고 합의해 북측의 기존의 이산가족 방식 입장을 반영했다. 남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생사확인작업을 벌이자고 요구했다. 남북은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폭넓게 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6·15공동선언과 8·15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 특별 화상상봉을 실시하기로 했다. 화상상봉 규모는 남북에서 각 60가족으로, 기존의 40명에서 늘어난 것이다. 화상상봉센터 준비와 이산가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는 데 필요한 설비자재 등을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다음달에 갖기로 했다.8차 남북 적십자회담은 6월쯤에 금강산에서 개최된다.금강산 공동취재단·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개신교 부활절 예배 보수·진보 연합으로

    개신교 부활절 예배 보수·진보 연합으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보수와 진보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신교 전체의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 박경조 주교)는 최근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기총과 KNCC가 공동주최하고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가 주관해 치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교회 최대의 잔치’로 30년의 역사를 갖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2년만에 개신교계 전체의 행사로 열릴 수 있게 됐다. 22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박종순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예배(6일) 때 박경조 주교가 축사한 데 대한 답례로 지난 20일 KNCC 사무실을 찾아 박 주교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연합예배 공동주최에 뜻을 모았다. 연합예배와 관련, 박 주교는 “열린 마음과 양보의 정신으로 한국기독교가 전 국민을 향해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활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 목사는 “절차상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조정해 한기총과 KNCC가 연합하여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배로 드려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 한기총에서는 홍성식 목사(총무협의회 회장)와 정연택 장로(사무총장)가,KNCC에서는 김광준 신부(교회일치위원장)가 배석했으며 조만간 박 주교도 한기총을 예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한기총의 손인웅 목사(일치위원장)와 KNCC의 김광준 신부(일치위원장)가 새달 3일로 예정된 제4차 일치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협의해 양측 수장들의 합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 일각에서는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한 한부연의 위상과 참여를 못마땅하게 여겨온 KNCC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만큼 연합예배 공동개최 성사 여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합예배는 한부연에 불만을 가진 KNCC측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동반 불참, 한부연만의 행사로 끝났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말많은 태화강 방사보 19년만에 철거키로

    울산시는 21일 태화강에서 현대자동차 울산만 수출부두로 토사가 흘러들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태화강 하류에 설치해 놓은 방사보를 3∼4월 사이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 방사보는 현대차가 태화강에서 토사가 차 수출부두로 흘러들어 부두 수심이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87년 3월 설치했다. 태화강 양쪽을 잇는 길이 600m, 높이 1m, 너비 60㎝ 규모로 설치한 뒤 97∼98년 사이 3곳에 걸쳐 모두 89m를 철거했다. 방사보가 설치된 뒤 강바닥 물흐름이 막혀 수질이 나빠지고 홍수피해가 우려되며 하천생태통로가 막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토론회를 하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검토한 결과 하천을 생태학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는 방사보를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형제 폐지 ‘징벌 vs 인권’ 논란클듯

    사형제 폐지 ‘징벌 vs 인권’ 논란클듯

    법무부가 21일 발표한 변화전략계획은 ‘인권´과 ‘개혁´을 기본철학으로 깔고 있다.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일었던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인권정책(NAP) 권고안을 기본으로 올해 6월까지 NAP 초안을 만드는가 하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하던 사형제 폐지 논란이나 과거사 문제도 정면으로 다뤘다. ●과거사 진상규명에도 적극 나서 사형제를 폐지하고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 도입을 지원한다는 내용은 반발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사형선고의 징벌효과를 내세우며 사형제 폐지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찮다. 일부 수형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키로 한 것은 교정업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역시 정책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현행 선거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지 않았다면,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도 수형자에게 선거권을 박탈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오스트리아는 1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수형자들에게, 캐나다는 2년 미만, 호주는 5년 미만의 수형자들에게 선거권을 인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과거사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재심 절차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공판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국가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민·형사적으로 무한 책임을 지게 한다는 의미에서 공소시효 연장·배제, 소멸시효 이익의 포기에 대해 법률적으로 정비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과거 검찰의 잘못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반성하겠다는 것이지만, 검찰 내부의 반발을 살 수도 있는 대목이다. ●서민 지원책은 강화 이번 전략계획은 서민의 눈높이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보증인 보호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채무자의 채무 현황을 보증인에게 미리 알리도록 의무화한 것이나, 법률구조 대상자를 늘린 게 대표적이다.2008년까지 전국민의 절반이 민·형사상 법률구조 대상자가 되도록 적용범위를 넓혔고, 영세민·가정폭력 피해여성·장애인·범죄 피해자까지 무료 법률구조 대상에 포함시켰다. 소외계층뿐 아니라 일반 민원 서비스도 개선돼 2007년까지 민원안내 등이 개별통보되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증명서류도 현행 출입국사실증명,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국내 거소 신고 사실증명 외에 사법시험 합격증명, 국적선택 및 이탈신고 사실증명까지 확대된다. 또 앞으로 피내사자를 포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사건 당사자들에게도 검찰 조사과정과 처리결과가 즉시 통지된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는지 확인할 수 없는 현재 모습과 비교해보면 수사기관의 정보독점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내에 ‘법교육 전담부서´가 설치되고 법무연수원에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알기쉬운 법교육´‘우리활 국궁´ 등을 강의하는 등 일반인들에 대한 법률교육도 강화된다. ●고소사건 조정제도 도입도 검토 최장 5년간의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략계획은 검찰의 달라질 미래상을 보여준다. 우선 검찰의 공판역량 강화를 위해 재판부마다 전담 공판검사가 배치된다. 재산분쟁·명예훼손 등 사적분쟁에 관한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면 조정에 회부할 수 있는 ‘고소사건 조정제도´ 도입도 검토단계에 있다. 법무부 김준규 법무실장은 “한해 고소되는 인원 60만명 가운데 기소되는 사람은 17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민사사건으로 해결될 일이 형사사건으로 비화됐기 때문”이라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출입국 정책 등은 인식전환 틀 제시 올해 상반기 동안 자진 출국하는 불법체류 동포에게 출국후 재입국을 허용하는 제2차 동포자진귀국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중국과 구소련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방문과 취업을 동시에 하도록 5년 유효의 복수비자를 발급하는 ‘방문취업제´를 도입한 것은 법무부의 개혁행보와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이 조율된 결과로 풀이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르노삼성 “올 15만대 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6일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6% 증가한 15만대(수출 포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늘어나는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부산공장에 2교대제를 전격 도입하고 1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2005년 전년 대비 39.9% 증가한 11만 9035대를 판매,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내수판매 11만 5425대, 점유율 12.6%로 GM대우를 제치고 국내 완성차 3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 1900억원이었으며 2002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9일 2009년 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앞으로 내놓을 26개의 신차 가운데 르노삼성이 3개 핵심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수출물량을 대규모로 늘려 나감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르노그룹은 엔지니어링 활동 일부를 한국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해 다음달부터 100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로 충원되는 인력은 3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시행될 2교대 생산에 투입되며 기흥 연구소의 연구개발(R&D)과 영업 네트워크에도 신규 인력이 보강된다. 르노삼성은 또 올해 부산공장에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전용라인을 증설, 내년 하반기부터 SUV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온실가스 흡수 5년내 두배로

    온실가스 흡수 5년내 두배로

    정부는 생산성이 낮은 농지에 나무를 심고, 기존 산림은 탄소흡수량이 많은 활엽수로 교체하는 등 625만㏊에 이르는 남한의 전체 산림을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육성키로 했다. 탄소배출권을 100% 인정받는 해외조림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산림 바이오에너지와 목재 이용을 적극 장려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05년 기준 1.0%에 그치고 있는 산림의 인정대상 탄소흡수량이 2010년에는 2.0%,2022년에는 3.5%로 크게 높아지게 된다. 산림청은 온실가스 감축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교토의정서 발효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산림분야 탄소흡수원 확충 로드맵’을 마련했다.2022년까지 인정대상 탄소흡수량을 875만 TC으로 늘리는 내용이다.TC(탄소톤)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이산화탄소를 탄소(C) 기준으로 환산한 t단위 무게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2008년에서 2012년까지 38개 1차 의무이행국에서는 제외됐다. 하지만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 2013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의무감축 부과에 대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부문의 인정대상 탄소흡수량이 크게 늘어나면 국가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490만㏊의 일반 산림은 신갈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침엽수보다 탄소흡수량이 2배 이상 많은 수종으로 바꾸어나가기로 했다. 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135만㏊는 훼손되지 않도록 집중 보호된다. 영농조건이 불리한 한계농지 20만 6000㏊에 조림을 하는 사업에는 국고보조 등의 지원대책도 추진된다. 숲 부산물 수집은 산불 확산을 막고, 수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수화 산림청 차장은 “산림을 잘 가꾸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교토의정서는 심어놓고 방치한 숲을 가꾸는 계기뿐 아니라 산림의 새로운 기능을 확보하는 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車부품등 20개 부문 납품단가 공표”

    중소기업청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양극화 완화를 새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잡고 불공정 하도급 실태 감시를 강화한다. 김성진 중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조사를 2·3차 수급기업으로 확대, 현재 1000개 기업에서 1500개로 늘리고 자동차부품 등 20개 부문에 대해 주요 원자재·품목의 납품단가 변동을 조사하고 공표할 계획”이라면서 “모기업 대비 협력업체군의 경영지표, 임금수준 격차 등 통계자료도 공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대기업들이 이익을 조금만 양보해도 중소기업들의 품질향상이나 인력고용 등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청은 또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세부원가 자료를 요구하는 관행을 금지하고 협력업체의 기술·영업기밀 탈취 금지 및 제재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 납품단가 인하 방침에 대해 “현대차 등 대기업들도 환율하락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겠지만 (부담을)중소기업에 전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정부가 기업 영업에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합법적 역량을 동원,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겨울철 게을리했던 때를 벗기러 목욕을 가보자. 훌러덩 팬티까지 벗어 던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욕탕에 발부터 담그면… “어∼시원하다, 끝내주네.”라는 얘기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때밀이 타월로 손과 발 등 몸의 구석구석을 문지르면 얇은 국수 가락처럼 밀려나오는 겨울의 잔재. 또한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뚝뚝 흘리고 바로 냉탕에 풍∼덩. 생각만 해도 몸이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가족탕 가면 정이 새록새록 목욕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법. 특히 어린 자녀들의 재롱을 보며 즐긴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요즘 온천들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하고 커다란 욕조, 아이와 함께 쉴 수 있는 조그만 방, 각종 편의시설로 너무나 편하다. 아이가 뛰고 떠들어도 다른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으며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크다면 수영복을 갈아 입고 가족끼리 탕 하나에 목만 내놓고 앉는다. 물이 좋기로 소문난 온천에는 시설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2∼3시간에 3만원 선이므로 4인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도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덕산 온천지구에 있는 덕산스파캐슬의 가족탕인 ‘패밀리스파’를 직접 가보았다. 충남 덕산 온천지구에 위치한 덕산스파캐슬은 워터파크의 개념을 도입한 온천으로 섭씨 49℃의 자연 온천수를 이용해 각종 노천탕과 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파캐슬에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패밀리스파’다. 즉 가족탕이다. 서동윤(36·양양군청)씨는 최근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패밀리스파’를 이용했다. 물론 수영복을 입어도 장모 앞에서 몸을 드러낸다는 것이 자신은 없지만 아내인 김영애(34·주부)씨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우겨, 자의반타의반으로 함께 패밀리스파로 향했다. “서 서방 몸매 좋구만. 근데 뱃살 좀 빼야겠네.”라는 장모의 짓궂은 농담에 배에 힘을 한번 주고 스파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우∼와 멋지다.”라고 누군가 탄성을 지른다. 지붕이 멋진 기와로 된 집으로 들어가니 침대, 소파,TV, 오디오 등과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자기야 신혼여행 온 것 같지, 너무 좋다.”며 둘째 민재를 앉고 먼저 들어가는 아내,“허허, 내가 이렇게 멋진 곳에서 목욕을 해보다니, 고맙네.”라는 인사를 건네는 장인 김정선(62)씨. 욕실의 문을 열자 커다란 자쿠지(욕조)를 보고 “아 수영장이야.”라며 신이난 큰딸 윤희(4)의 목소리가 커진다. 전면의 커다란 창을 통해 하얀 햇살이 부서지고 일행은 욕조에 들어가 몸을 담근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처럼 가족 간의 사랑이 넘쳐난다. 첨벙첨벙 윤희가 할아버지에게 물을 뿌리고 장난을 쳐도 “허 고놈 벌써 할아비랑 놀자고 하네.”라며 껄껄 웃는 장인도, 신나게 물장난을 하는 윤희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 너무 편하다. 서로 마주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니 가족 간의 정이 넘쳐 흐른다. 요즘들어 가족끼리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땀구멍이 열리면서 각종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목욕에도 정도(正道)가 있는 법. 자신의 몸 상태나 체질에 맞게 목욕을 하지 않으면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물온도에 따른 목욕의 효과 37∼44℃의 뜨거운 물은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줘 몸 속의 지방이나 독소 등을 쉽게 빠져나가게 한다. 목욕 시간은 15∼20분으로 비교적 짧은 것이 좋으며 아로마 오일이나 입욕제 등을 첨가하면 아로마세라피 효과를 볼 수도 있다. 32∼36℃의 따뜻한 물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몸에 힘이 없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가급적 뜨거운 탕을 피하고 미온수 탕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24℃ 이하의 차가운 물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냉·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지방의 연소량이 늘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튼튼해진다. 단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는 것이 좋으며 체력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목욕도 체질에 맞게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많은 태음인은 체격이 좋고 허리 부위가 발달되어 있다. 이런 태음인은 30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땀을 흘리면 개운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 좋다. 또한 뜨거운 물에서 아랫배에 힘을 준 채 복식호흡을 하면 더욱 좋다. 엉덩이가 빈약하고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한 소양인은 가슴에 열이 모이면 답답함을 쉽게 느끼므로 고온욕은 피하는 편이 좋다. 소양인은 하반신만 욕조에 담그는 반신욕이 제일 잘 어울린다. 산수유나 구기자 등 시원한 성질의 약재를 입욕제로 쓴 탕을 이용하고 보리차나 당근 주스 등을 목욕 전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크며 성격이 급한 태양인은 전체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미온욕을 권한다. 또한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욕조에서 걷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하체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 소비가 많아 다이어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키가 작으며 체격이 마르고 성격이 조용한 소음인은 얼굴과 몸이 차고 위장의 기능이 약한 편이라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소음인은 땀을 흘리면 기운이 빠져 ‘허’해지므로 목욕을 오래 하지 말아야 한다. 몸이 차기 때문에 목욕을 마칠 때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목욕할 때 기억할 5가지 (1) 식후 30분 이내에 하면 소화 안돼요 (2) 냉온탕 번갈아 들어가면 신진대사 촉진!! (3) 컨디션 안 좋을땐 뜨거운 탕 피하세요 (4) 목욕시간은 15~20분이 적당해요 (5) 사우나 후 청량음료 마시면 체중 불어요 ■ 아로마 입욕제로 환절기 피부관리 끝!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은데, 집 밖으로 나가기가 번거롭다면 답은 집 안에 있다. 우선 버림받고 어디선가 뒹굴고 있는 선물받은 입욕제가 있지는 않은지 찾아보자. 없으면 이참에 하나 구입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번 구입하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입욕제는 환절기 피부 건조현상도 완화시켜 준다. ●욕조에 넣어 쓰는 입욕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옥션(www.auction.co.kr), 디앤샵(dnshop.daum.net)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쑥, 녹차, 아로마오일, 미용소금 등 천연재료로 만든 입욕제 세트를 1만∼4만원에 살 수 있다. 아로마 천연화장품 쇼핑몰 아로마러버(www.aromalover.co.kr)는 전신용이나 반신욕을 할 때 사용하는 입욕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비샤워를 한 뒤에 따뜻한 욕조에 넣어 사용하는 입욕제가 50∼100g에 3000원선. 그레이프 프루트는 체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라벤더는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로즈마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캐모마일 블루나 퓨어 로즈는 피부 미용에 좋다. 황토를 이용한 입욕제는 향균·항암·해독작용으로 피부가 깨끗해진다. 특히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송학(www.isonghak.co.kr)의 오색황토팩은 전신욕·반신욕에 사용하면 불필요한 피부의 각질을 관리해 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천연재료라 아이들은 물론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600g 2만 9800원선) 한솔바이오(www.hansolbio.co.kr)의 ‘본초탕’은 천연 한방 반신욕제. 천궁 당귀 작약 인삼 계피 녹차 등 15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피로회복, 혈액순환, 신진대사촉진, 항균, 보습 등에 좋다.35g짜리 덩어리의 90%가 유효성분으로, 물에 넣으면 쉽게 풀리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한다는 설명.(5개들이 2만 5000원) ●월풀로 피로 싹∼ 월풀 욕조의 매력은 몸의 라인에 맞게 디자인돼 편안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기포 마사지, 거품목욕 등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시공비는 기본 배관공사와 설치비용으로 30만원선. 배관 공사가 어려우면 추가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월풀의 기능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 최근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동식 욕조는 건식 스타일의 욕조로 발코니 등에 두면 색다른 노천욕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동식 욕조를 고를 때는 본체를 떠받들고 있는 다리와 이동을 위한 손잡이 부분이 견고한지 살펴봐야 한다. 나무욕조는 보온성이 좋아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해 준다. 나무욕조는 일본의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와 중국 오지에서 생산되는 향백나무로 만든 ‘향백나무 욕조’ 등이 있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향과 성분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아메리칸스탠다드·아산스파비스> ■ 가족온천탕, 취향따라 테마따라 전국에 가볼 만한 가족 온천탕을 알아 보자. ●덕산 스파캐슬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도 탁월한 약수터로 소개됐다. 충남 예산군 덕산 온천지구내에 있는 워터파크 개념의 온천. 국내 최상의 수질로 평가 받는 온천수로 늘 49℃로 유지한다. 천장에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처럼 꾸민 ‘파라원’은 성인들을 위한 수(水)치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한 다양한 스파와 풀이 마련된 곳이다. 테마 찜질방 ‘사랑채’와 원적외선 선탠존, 오리엔탈 스파, 어드벤처 워터풀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특히 가족끼리 또는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스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빌’이 인기. 여느 외국의 휴양지에서 본 듯한 풀빌라처럼 이국적인 외관에 안으로 들어가면 4인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만한 자쿠지(욕조)가 마련돼 있다. 스파에 다소 지친 몸을 뉠 수 있는 편안한 침대, 소파,TV와 오디오까지 구비돼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엔 더할 나위 없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관리실을 통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시간당 3만원이다.(041)330-8000,www.spacastle.com ●아산 스파비스 국내 최대의 테마형 온천으로 각종 기능성 탕과 아쿠아테라피, 실내외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물에 게르마늄의 함유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어린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150여평의 실내 놀이시설 ‘키즈 파크’가 있어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다. 아담한 오두막 형태로 지어진 가족탕은 기포 마사지와 아로마 요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끼리 쉬기에 ‘딱’이다.30분에 1만 5000원.(041)539-2000,www.spavis.co.kr ●발안 식염온천 식염온천이란 바닷물처럼 짠물로 온천욕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참 특이하다 목욕을 하고 수건으로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말려도 전혀 끈적임이 없고 하얀 소금기가 남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매끈해진다. 이유는 발안식염 온천물은 마그네슘보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토피 등 피부염에 좋다고 한다. 여기도 가족을 위한 가족탕이 무려 27개나 있다. 커다란 욕조와 널찍한 목욕탕, 조그만 방에는 빗, 거울 등 간단한 미용 도구 등이 준비돼 있다. 몸에 좋은 온천수를 마음껏 쓸 수 있어 주말이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들이 많아 전화 예약이 필수.2시간 이용에 3만원.(031)-351-5322,www.baranspavis.com ●덕구온천 경북 울진 응봉산 자락에서 허연 연기를 내며 치솟는 물줄기가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의 스파월드는 기포욕, 보디마사지, 침탕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 스파 공간이다. 여기에 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 개인 사우나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조그만 방이 딸린 가족탕은 인기. 천연 나무로 만든 히노키탕에 칼륨, 칼슘 등 10여 가지 광물이 포함된 온천수로 가득 채우고 몸을 담그면 신경통이 싹 가신다.3시간 기준으로 3만 3000원부터 6만 6000원이며 스파월드도 이용이 가능하다.(054)782-0677,www.duckku.co.kr ●롯데오션캐슬 바다의 정취와 스파의 즐거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오션캐슬. 탁 트인 꽃지해변 한 가운데에 위치한 노천탕 ‘선셋 스파’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멋진 일몰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이곳만의 자랑. 여기에는 좀 독특한 공간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파라디움’. 인공적으로 조림된 울창한 나무숲에 커다란 자쿠지, 선탠 베드가 있으며 나무로 문을 만들어 외부와 차단돼 가족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4인 가족이 사우나와 파라디움을 이용하는데 1시간에 6만원.(041)671-7000,www.oceancastle.co.kr ●대나무 건강랜드 대나무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 위치한 대나무 건강랜드는 죽염과 대나무를 이용한 온천수를 느껴 볼 수 있는 곳. 특히 가족탕에는 대나무숯분말, 죽초액, 자스민분말, 쑥분말, 허브분말 중 하나를 입욕제로 선택할 수 있어 건강하고 상쾌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3시간 기준으로 2만5000원.(061)383-0001,www.bamboohealthland.com
  •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1) 천문학적 사업비 조달이 ‘관건’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1) 천문학적 사업비 조달이 ‘관건’

    2003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최근 달아오르고 있다.1990년대 초 매립이 시작된 이래 개발속도가 더뎌 ‘거품론’이 무성했던 이곳에 최근 151층짜리 쌍둥이빌딩과 외국인학교 건립, 연세대 캠퍼스 이전 등이 잇따라 발표돼 본격적인 날갯짓이 시작됐음을 천명했다.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영종지구와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 등을 5회에 걸쳐 점검해본다. 인천경제자유구역(6336만평)은 2020년까지 14조 702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기반시설비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8216억원만이 국고로 지원됐을 뿐 나머지 재원은 막막한 상태다. 그러나 이는 도로·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한정됐을 때 이야기고, 경제자유구역 진입을 위한 연륙교, 철도, 공항 등 광역교통망과 관광시설,U-City 등 관련사업을 포함하면 총 소요비용은 무려 37조 1738억원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측은 부지 매각만 순조로우면 사업비 조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땅을 제값에 팔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경제자유구역 입성을 원하는 외국기업들은 대개 저렴한 비용의 장기임대를 원하거나 싼값에 땅을 사려고 한다. 심지어 중국 등의 예를 들어 무상임대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있다.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초기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외국기업 대부분이 오너 체제가 아니라 경영성과를 빨리 평가받아야 하는 CEO 체제라는 것도 ‘화끈한’ 부지매입을 어렵게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최초로 투자한 미국 게일사는 2002년 3월 송도국제도시 1·3공구(167만평) 전체를 평당 80만원에 매입했다. 이는 1990년대 초 공유수면 매립 당시 조성원가 수준이다. 용지매각 수익으로 매립비용 및 기반시설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조성원가 이상을 받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마땅한 투자자가 없는 상황에서 인천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이 있는 국내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짓기로 한 연세대는 지난 1월 5·7공구 55만평을 조성원가에도 못 미치는 평당 50만원에 매입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인천대도 4공구 15만 6000평을 같은 금액에 매입키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들 시설이 경제자유구역 앵커(거점)시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정상가 이하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인천시도 경제자유구역뿐 아니라 기존 구도심을 개발해야 하는 이중적 부담을 안고 있기에 마냥 경제자유구역에 돈을 풀 수 없는 형편이다. 이처럼 확실한 재원조달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국고 지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17조에는 ‘국가는 기반시설비의 50%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액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송도해안도로 확장 등 9개 사업에 8216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청측은 도로뿐 아니라 공원·녹지, 상·하수도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등 대형 사업은 지원규모를 80∼100%로 늘려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로서도 경제자유구역에 무한정 돈을 쏟아부을 수 없다는 것이 딜레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최대 투자자 美게일사 재원조달은 파이낸싱이나 다른 투자자 유치 인천경제자유구역 최대 투자자인 미국 게일사가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투자하기로 한 24조원은 어떻게 조달될까.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사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보다는 파이낸싱이나 다른 투자자를 유치해 재원을 조달한다. 이 회사는 2002년 인천시와 토지공급 계약을 맺은 이듬해 10월 ABN ARMO은행 등으로부터 담보도 없이 9000만달러를 대출받았다. 즉 송도 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개발이익, 즉 사업성을 담보로 거액을 빌린 것. 게일사는 이 돈으로 국제컨벤션센터를 지을 송도국제도시 1공구 10만평을 매입했다. 어찌보면 ‘대동강 물 팔아먹는’ 식이지만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재원조달 방식이다. 게일사는 이후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2004년 6월 2차(1억 8000만달러),2005년 6월 3차(15억달러) 파이낸싱을 실시했다. 투자재원의 절반가량은 다른 투자기업을 끌어들여 조달한다. 송도에 짓기로 한 생태관에는 IDEA사가 1억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게일사와 MOU를 맺었고, 다음달 8일 착공하는 송도국제학교도 미국 ISS와 공동투자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은 아니지만 외국 민간투자를 유발하는 것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현대차 “기아차 좀 빌립시다”

    최근 ‘수익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에 자사차를 납품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말부터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의 플랫폼을 이용해 제작한 미니밴 ‘앙트라지’를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현대차는 미니밴 차종으로 트라제가 있지만 트렁크 등이 좁아 미국인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기아차의 플랫폼을 공유한 차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앙트라지는 그랜드카니발과 디자인만 다를 뿐 배기량(3800㏄)과 엔진, 파워트레인 등은 동일하다. 기아차는 앙트라지를 완성차 형태로 생산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랜드카니발은 기아차의 미국내 주력 차종 중 하나로, 지난 1월에만 미국에서 5484대가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투싼과 스포티지, 베르나와 프라이드 등 플랫폼을 공유한 차를 각각 제작, 판매하고 있고 지난 2000년에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기아차 비스토를 생산한 적도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도 해외 시장 상황에 따라 서로 경쟁력 있는 차종을 ‘빌려쓰는’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앙트라지의 올 판매대수를 2만 8000대로 잡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소규모 학교는 다 필요없나?

    전북도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나서면서 농촌 지역 학부모와 교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지침’에 따라 최근 15개 시·군 교육청과 협의회를 열고,‘통폐합 추진 추정교’ 108곳을 선정했다. 관계자는 “학생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를 통폐합 할 경우 도내 학교 중 40%가 대상이 된다.”며 “이번에 학생수가 50명 이하인 학교로 범위를 좁혀 ‘추진 추정교’를 정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50명 이하 초·중·고교 759곳 중 지역여론과 ‘1면(面)1교’ 원칙 등을 고려해 108개교를 선정, 시·군 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순까지 학교측과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1차 통폐합 후보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군산교육청의 경우 내흥초교와 대야남초교, 임피중 등 학생 수가 50명(분교 20명) 이하인 초·중교 12곳을 통폐합 대상학교로 확정하고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농촌지역 학부모와 교사들은 “경제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통폐합이 강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농촌교육연구회는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이 교육부의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일방적으로 일선학교에 통폐합추진위원회를 구성토록 지시하는 등 농촌의 생활기반을 붕괴시키는 반교육적 행정을 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에는 변동이 없다.”며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학교 통폐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G상남언론재단 올 사업계획 확정

    LG상남언론재단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13억원 규모의 올해 언론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연수와 어학교육 등 언론인들의 수요가 높은 교육사업을 중점 전개하고‘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도 계속 운영키로 했다.
  • 동작 정금마을 1만여평 재개발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과 노원구 월계동 등 5곳이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돼 이들 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8일 제 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이에 따라 동작동 58의 1 정금마을 일대 1만 4595평은 15층 이하 686가구(임대 127가구)가 들어선다. 노원구 월계동 487의 17 일대 4447평은 15층 이하 262가구가 공급된다. 서대문구 영천동 일대 영천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3402평 부지에 23층 짜리 이하 주상복합건물(199가구)이 세워진다. 또 동대문구 전농동 440의 9 전농·답십리 뉴타운 지구의 전농 7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4만 5911평 규모로 용적률 239% 이하, 건폐율 50%이하,25층 이하가 적용돼 총 건립 가구수는 기존 3028가구보다 560가구 줄어든 2468가구(임대 420가구)로 조정됐다. 답십리동 178번지 전농·답십리 뉴타운 지구의 답십리 제16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4만 3886평 규모로 건폐율 50%, 용적률 236%,25층 이하가 적용돼 당초 3258가구보다 634가구가 줄어든 2624가구가 들어선다. 한편 전농동 494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건과 신도림역 주변 대성연탄부지에 43층 규모의 상업복합 타워를 건설키 위한 지구단위계획은 보류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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