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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순천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전남영상위원회가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상사호야구장 주차장에서 무료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다. 상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다. 국내 최신작과 해외 유명 작품, 가족들이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등을 만날수 있다. 자동차극장은 (사)전남영상위원회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남독립영화협회에서 주관하고 K-water 주암지사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가로 14m, 세로 6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족과 연인이 차 안에서 함께 간식을 즐기면서 안전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폼(http://naver.me/G9brfO63)이나 전남영상위원회에 전화(061-744-2271)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하루 차량 70대다. 관람객들은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김종삼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는 지키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활력 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화 감상을 통해 기분 전환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극장 상영 프로그램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털실 옷 벗겨 낸 안양시 가로수서 ‘유충집’ 대거 발견

    털실 옷 벗겨 낸 안양시 가로수서 ‘유충집’ 대거 발견

    매년 겨울 경기 안양시가 벌이는 ‘털실 옷 입은 가로수길’ 조성 사업이 갈림길에 섰다. 털실옷을 벗겨 낸 나무에서 흉물스런 유충집 흔적이 대거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광명, 안산. 시흥 등 경기 일부 지자체와 서울 여러 자치구에서도 벌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충집이 발견된 이 사업은 안양예술공원 명소화 사업으로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냉해 예방과 병충해 방지를 위해 2017년 처음 시작했다. “아 새롭다! 신기하다!’라며 시민들이 찾아와 구경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근 시에서도 견학 차 방문하면서 시를 알리는 사업이 됐다. 시는 구경꾼들이 모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평촌중앙공원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하지만 털실옷을 입혔던 안양예술공원 가로수 수백 그루 대부분에서 유충집이 발견되면서 사업에 의문을 갖는 시민을 중심으로 점차 부정적인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선 “왜 굳이...나무에게 물어는 봤니?”,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답다”라며 인위적으로 나무를 꾸미는 이 사업에 부정적이다. 한 시민은 “마치 성황당 같고 정신도 없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도시미관을 조성한다며 오색빛깔 털실 옷으로 감싼 가로수가 도시미관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적합한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산림청은 기후 온난화로 겨울철 볏짚으로 나무를 감싸는 것조차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안양시의회에서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김은희 시의원이 나무병원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성충이 돼 다 나간 상태라 어떤 벌레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거미 혹은 나방과 유충집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전엔 없었던 유충집이 사업 시작 3년만에 털실옷을 벗겨낸 안양예술공원 나무에서 발견됐다”며 “포집기능이 있는 털실옷을 소각하지 않고 세탁, 소독 후 다시 사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만안구 한 관계자는 가로수 20% 정도에서 유충집이 발견됐다고 밝혀 이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 의원이 직접 안양예술공원을 방문, 확인한 결과 “느티나무 과에는 유충집이 거의 다 있었다”면 “올해 사업 지속 여부를 시에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검증결과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올해는 털실옷 입히기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사업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와 논의해 앞으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안양시 만안구는 복지문화과에서 동안구는 행정지원과에서 ‘털실옷 입은 나무’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사업을 시작한 만안구의 경우 2017년에는 3739만원. 2019년에는 3494만원 비용이 집행됐다. 동안구는 2018년 985만원, 2019년에는 1230만원이 들었다. 동안구 2018년 예산 내역을 보면 털실 재료비가 585만원, 60여명의 자원봉사자에게 교통비. 식대 등으로 지불한 비용은 400만원 정도였다. 털실옷 자원봉사자 일부는 타지역 시민이며 털실옷을 만드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치광장]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경제방역이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포스트 코로나, 이제는 경제방역이다/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전례 없는 신종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비대면 사회가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불황으로 소비와 생산이 감소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국가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5개월간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특히 어려움이 많은 구민을 지키기 위한 경제방역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을 운영해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안내하고 신속하게 돕고 있다. 무급휴직 근로자 대상 고용유지지원금, 무급 가족돌봄휴가 근로자 대상 가족돌봄비용,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총 8개 분야 2만 8000여명에게 약 400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창작지원금, 아트뱅크, 예술인 대출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 입국자 가족을 위해 지역 내 호텔과 협약을 체결, 숙박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2차 감염 예방과 관광숙박업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사업장 휴·폐업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에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 일자리 14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국가경제 위기가 더욱 심각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 속에서 얻은 교훈을 발판 삼아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 영등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8만 구민과 함께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 내고 탁 트인 영등포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 모닝콜하고 메일 받고… 어디까지가 ‘파와하라’입니까

    모닝콜하고 메일 받고… 어디까지가 ‘파와하라’입니까

    도요타서 괴롭힘 관련 사고, 산재 인정 기업은 상하·동료 괴롭힘 방지책 제정1차 어기면 지도… 2차 땐 이름도 공개코로나로 재택근무 늘면서 갈등 증폭 평생고용·집단주의 센 日 조직문화 탓 “지각을 많이 하는 부하 직원에게 어느 날 ‘왜 항상 이렇게 늦지? 책임감 따위는 없는 거야?’라고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서 따끔하게 몇 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직원이 ‘이거 상사의 갑질 아닙니까’라고 받아치더군요. 정말 거기에 해당하는 건가요?”(40대·이하 모두 일본 회사원) “한 달에 두 번 오전 7시 회의가 있는 날이면 저는 모든 부서원에게 기상 모닝콜 전화를 넣어야 합니다. 윗분은 저에게 이걸 시키면서 ‘업무의 일환’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나요? 사람들을 깨우는 그 새벽 시간은 업무 시간도 아닌데 말이죠.”(20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데 아침마다 상사로부터 ‘자료는 반드시 오후 5시까지 제출할 것. 오후 2시 온라인 회의 시간 절대엄수. 재택근무에서는 더욱 뚜렷한 성과가 요구됨’과 같은 메일이 들어옵니다. 매일 똑같은 문자 잔소리에 너무 짜증이 나는데, 대책이 없을까요.”(30대) 이달 1일부터 일본 대기업의 인사·노무 담당부서가 바빠졌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가 법률(노동시책종합추진법)로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 법률은 흔히 ‘파와하라 방지법’으로 불린다. 파와하라는 지위 등을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것을 뜻하는 영어 조어로 ‘파워’(힘이나 지위)와 ‘해러스먼트’(괴롭힘)를 결합해 일본식으로 부르는 말이다. 이 법은 파와하라를 ‘우월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업무상 필요 범위를 넘어 노동자의 취업환경을 해치는 언행’으로 정의했다. 구체적인 지침으로 신체적 공격, 정신적 공격, 인간관계로부터의 단절 등 6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기업은 상하·동료 간 괴롭힘 방지에 필요한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2022년부터는 중소기업에도 적용된다. 법을 어기면 당국에서 1차로 지도에 나서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기업 이름을 공표한다. 일본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휴직, 퇴사는 물론이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8세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도요타자동차 사원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자살의 이유가 됐다”며 산업재해 판정이 내려졌다. 도쿄대를 졸업하고 2015년 4월 도요타에 입사한 이 직원은 “너 같은 건 죽는 게 낫다” 같은 상사의 지속적인 공격에 시달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파와하라 방지법 시행으로 현장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혼란도 나타나고 있다. 어떤 게 ‘적절한 충고나 조언’이고 어떤 게 ‘상처 주고 괴롭히는 말과 행동’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관련 갈등과 불만도 부쩍 늘었다. 직장문화 연수업체 임프레션러닝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이와 연관된 고민 상담이 늘었다”며 “메일이나 채팅의 경우 문장만으로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전화를 직접 걸어 대화로 푸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8년 일본 전역의 노동청에 접수된 약 32만 3000건의 직장 내 분쟁 상담 가운데 ‘괴롭힘·따돌림’이 약 8만 3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다른 나라보다 한층 더 광범위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 이유로 일본 특유의 직장 및 조직문화가 지목된다. 우선 ‘평생고용’의 개념이 강해 전직(轉職) 등 이동이 활발하지 않다 보니 상사와 부하 또는 동료 간 문제가 조직 내에서 곪은 상태로 계속 유지되기 쉽다. 집단주의와 팀워크가 유별나게 강조되면서 상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부하 직원들이 느끼는 정신적 압박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야마나카 도시유키 고베정보대학원대학 교수는 “일본 기업에서는 개인의 직무 범위가 애매하게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상사가 한층 광범위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그렇다 보니 원래의 직무 범위에서 벗어난 명령도 부하 직원들이 거부하기 힘든 구조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임종석 카드 어떻게 쓸까… 고민 깊어진 여권

    임종석 카드 어떻게 쓸까… 고민 깊어진 여권

    통일부 장관 거론되지만 청문회 부담 두세 달 걸리고 野 집중포화 가능성 긴박한 상황 감안해 대북 특보 주장도 후임 장관 이인영 유력 속 任도 물망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임 전 실장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보(특별보좌관)’ 등으로 발탁해 운신의 폭을 넓혀 줘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으로 임수경 전 의원의 방북을 주도한 임 전 실장은 2018년 1~3차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봄’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북에서 인정하는 대화 상대로 꼽힌다. 2017년 문재인 후보의 대선 베이스캠프인 ‘광흥창팀’을 이끈 만큼 대통령의 신뢰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 깊다. 때문에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비난 담화로 남북 관계가 급랭하기 시작했을 때 대북 특사로 거론됐고,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사퇴 직후에는 후임 물망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도 “임 전 실장이 (장관) 적임자”라면서 “본인이 의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은 “민간 영역에서 남북문제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9·19 군사합의 무력화 등 백척간두에 선 상황에서 2개월 이상 걸리는 인사청문 과정을 거치며 보수 야권의 집중 표적이 된다면 ‘구원투수’가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산불이 초가삼간 다 태울 기세다. 임종석 카드를 두세 달 뒤 등판 가능한 장관으로 쓰는 게 최선인지는 의문”이라며 “‘임종석이면 된다’는 건 아니지만, (대북특보 기용이) 북을 향한 명확한 ‘시그널’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김여정이 부부장이라고 해도 2인자인데 파트너가 통일부 장관일 수는 없다”면서 “‘리베로’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김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후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선 이인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임 전 실장 또한 가능한 선택지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북관계 파국위기에 ‘임종석 카드’ 고민하는 여권

    남북관계 파국위기에 ‘임종석 카드’ 고민하는 여권

    21일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임 전 실장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보(특별보좌관)’ 등으로 발탁해 운신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임수경 전 의원의 방북을 주도해 북측에서도 폭넓은 인지도를 지닌 임 전 실장은 2018년 1~3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반도의 봄’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북에서 인정하는 대화 상대로 꼽힌다. 2017년 문재인 후보의 대선 베이스캠프 성격인 ‘광흥창팀’을 이끈 만큼 대통령의 신뢰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 깊다는 평가다. 때문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비난 담화로 남북 관계가 급랭하는 국면에서 대북 특사로 거론됐고,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사퇴 직후 후임 물망에 올랐다. 통일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도 “임 전 실장이 적임자”라면서도 “다만 본인이 의사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임 전 실장 측은 “민간 영역에서 남북문제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9·19 군사합의 무력화 등 남북 관계가 백척간두에 선 상황에서 족히 2개월 이상 걸리는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보수 야권의 집중 표적이 된다면 ‘구원투수’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산불이 초가삼간 다 태울 기세다. 자원을 총동원해도 모자랄 판에 임종석 카드를 두세 달 뒤에 등판 가능한 통일부 장관으로 쓰는게 최선인지는 의문”이라며 “‘임종석이면 해결된다’는 건 아니지만, (특보 기용이)적어도 북을 향한 명확한 ‘시그널’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김여정이 부부장이라곤 해도 2인자인데 파트너가 통일장관일 수는 없다”면서 “임 전 실장을 ‘리베로’처럼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김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한 문 대통령은 후임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4선 이인영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임 전 실장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우원ENG 김영훈 과장 “산재사망 연간 2천명 시대…소규모 제조업 환경 개선 시급”

    우원ENG 김영훈 과장 “산재사망 연간 2천명 시대…소규모 제조업 환경 개선 시급”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2020명으로, 주 5일 노동 기준 매일 9명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생명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산업안전에 대한 낮은 인식, OECD 평균에 비해 낮게 책정된 재해 예산 등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산재사망률은 EU의 5배, 네덜란드의 10배로 EU 최악의 산재 사망률을 기록한 루마니아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원이엔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우원이엔지의 김영훈 과장은 우리나라 산재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사업주의 인식 부족과 지원조건에 대한 규정을 꼽으며 이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근로자의 안전보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이나 사업 확장 등 수익성이 우선되는 다른 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지적, 소규모 제조업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침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안전시스템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인 우원ENG는 지난 2007년 출범 후 계단슬립 방지를 위한 계단 승하강용 자동 운반 대차(특허 제10-2035090호) 등 산업안전에 관련된 특허 13개를 보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용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산업재해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교육과 산업재해 관련 자료 정리, 산업재해 관련 기술 검토,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은 법안과 매년 수정· 보완되는 정책들을 주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제안 등 광범위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원이엔지의 김영훈 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소규모 제조업 종사자는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 품목을 정하기보다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의 의견이 반영된 지원이 필요하다. 각각의 현장마다 시급한 분야가 무척 달라 현장중심의 정책이나 지침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이엔지 이정율 대표는 “우원ENG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업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우원ENG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IT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조직도 개편 및 미래전략사업본부를 출범하였으며, 사내벤처팀을 통해 소규모 제조업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년 평생학습도시 영등포구의 비결…전 세대 포용하는 교육

    15년 평생학습도시 영등포구의 비결…전 세대 포용하는 교육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해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2001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구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에 처음 선정된 이래,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구민 중심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 시설로 이번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초·중등 학력을 인정하는 ‘영등포 늘푸름학교’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늘푸름학교는 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39명의 학생이 배움을 실천하며 문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늘푸름학교 학생들은 학생회, 동아리 등 자치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담 문해 학습 매니저가 학생의 학습과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다문화 이주 여성,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8년 방문 문해교사 32명을 양성해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평생학습도시 재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4차 산업에 대응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센터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 3D펜, 아두이노 키트, 가상현실(VR) 헤드셋 등 최첨단 과학 기자재가 비치돼 있다. 센터는 2017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전문학술연구기관에 버금가는 최신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3308명의 수강생에게 코딩, 드론, 로봇, VR·AR(증강현실), 3D 프린팅 등의 수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국 최초로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이밖에 구는 ‘YDP미래평생학습관’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학습 플랫폼을 2021년 선보인다. ‘YDP미래평생학습관’은 연면적 4738㎡ 규모의 지하1층~지상5층 건물에 ▲영유아 맘든든센터 ▲아동·청소년 융복합 인재교육센터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정보화 스마트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생애 주기별 학습 프로그램으로 평생 교육을 선도한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형 ‘영등포 마을대학’ 운영, 근거리 평생학습 문화 확산 등으로 구민의 학습 기본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온 결과 평생학습도시로 재선정되는 성과를 내게 됐다”며 “탁트인 교육도시로서 구민들께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삼, 안산7)는 제344회 정례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 지난 특별위원회 주요 활동내용이 담긴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경기도 내 소외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불합리한 처우 등의 실태 파악과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 2월 12일 구성됐다.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해 한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했으며, 오는 6월 30일 활동이 종료된다. 특위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공공부문 정규직화 당사자 토론회’에서 도내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당사자 30여명을 초청해 ‘속풀이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수행한 정책연구용역 ‘경기도 노동자 권익 실현을 위한 노동정책 효율성 확보 방안 연구’를 통해 노동 분야 조례 제·개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이처럼 활동기간 중 정책연구용역과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의 노동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김현삼 위원장은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마치며 “그 동안 특위 활동을 함께 해주신 김장일, 지석환 부위원장과 강태형, 권정선, 김미리, 김미숙, 남종섭, 손희정, 유근식, 장대석, 정윤경, 최승원, 황대호, 김지나 의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특별위원회 활동이 경기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발 떨어져 찾는 ‘은밀한 일상’ 한발 앞서 찾아온 ‘따뜻한 위로’

    한발 떨어져 찾는 ‘은밀한 일상’ 한발 앞서 찾아온 ‘따뜻한 위로’

    빼앗긴 봄에도 꽃은 피듯이 코로나19 시대에도 여름은 왔다. 6월 초,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자 베를리너들은 성급히 옷을 벗고 공원에 드러누웠다. 꽁꽁 싸맸던 마음을 꺼내 햇빛에 널고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에 멍든 몸을 뜨거운 햇살에 지졌다. 남자들은 웃통을 벗고, 여자들은 비키니 차림이었다.7월의 수영장이나 해변이 아닌, 5월부터(!) 공원에서 저러고들 있으니 계절의 경계가 무색했다. 절로 눈길이 갔지만 동네이웃처럼 자주 보다 보니 어느새 익숙한 풍경이 됐다. 하루는 나도 비키니를 챙겨 입고 태닝족에 합류했다. 반듯이 누워 배와 등을 태웠다. 두 시간 남짓 누워 있었는데 벌겋게 살이 익었다. 베를린에선 이미 여름이 시작된 느낌이다.베를린에서 가장 좋은 계절을 꼽으라면 역시 여름이다. 베를린뿐만 아니라 유럽 도시 전체가 여름에 활기를 띤다. 오전 5시가 되기도 전에 날이 밝고(서머타임 때문에), 해는 밤 9시가 넘어야 진다.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 하늘은 그제서야 짙은 푸른 색으로 어두워지고 석양의 끝을 지운다. 유럽으로 출장을 올 때마다 놀라던 초여름의 늦은 일몰, 잊고 있던 유럽의 긴 해가 매일 떠오르는 요즘이다. 여름에만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둘 늘어난다. 늦은 밤에 보는 오픈에어 시네마도 며칠 전부터 시작했다. 베를린에 있는 35곳의 야외 영화관이 문을 연 것이다. 야외 영화관은 여름 한철 반짝 문을 열고 9월 초면 문을 닫는다. 오픈에어 시네마가 문을 닫는 건 베를린의 여름이 끝났다는 신호다.●‘한여름 밤의 꿈’ 같은 오픈에어 시네마 지난해 여름엔 거의 매주 야외 영화관에 갔다. 이 좋은 걸 베를린 다닌 지 12년 만에, 남자친구가 생겨서 처음 해봤다. 야외 영화관은 동네마다 몇 군데씩 있다. 큰 공원 안에 있기도 하고 슈프레 강변의 바 안에 있기도 하고 클럽 옆에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은 크로이츠베르크의 마리아난 플라츠에 있는 프라이루프트 키노다. 영화관 뒤로는 1800년대에 지어진 멋진 문화공간이 있고, 사방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시골 숲속이나 인적 드문 공원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자연적이고 평온한 바람이 분다. 오픈에어 시네마의 자리는 일찍 온 순서대로 앉는다. 맨 앞자리 몇 줄은 천으로 된 비치의자를 놓을 수 있다. 자리를 사수하려면 한 시간 정도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줄을 서 있다가 30분 전에 문이 열리면 사람들은 일사불란하게 비치의자를 들고 좋은 자리를 찾는다. 영화관 안에는 생맥주와 팝콘, 커리 부어스트(소시지) 등을 먹을 수 있는 야외 매점도 (당연히) 있다. 매점의 불빛이 서커스장 조명처럼 발랄하다. 야외 영화는 보통 밤 9시가 넘어야 시작한다. 싱그러운 나무의 냄새를 맡고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건 여름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른 계절엔 아예 즐길 수 없으니까. 커다란 스크린이 야외에 있으니 코로나19의 일상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심이 된다. 앉는 사람들 간의 거리는 조정을 하겠지만, 춤도 출 수 없고 디제이도 없이 문을 여는 베를린의 클럽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베를린에서 야외 영화관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독일어로 더빙된 영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일이다. 독일에선 극장뿐 아니라 TV에서 보여 주는 모든 해외 영화에 더빙이 돼 있다. 자막이 익숙한 우리에겐 구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오디오 북을 듣고 자는 독일인들에게 더빙은 친숙하고 일상적인 문화다. 더빙 문화의 역사도 길어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목소리는 보통 정해져 있는 성우가 있다. 예를 들어 브루스 윌리스는 30년 넘게 한 목소리다. 야외 영화관을 고를 때는 원어에 영어 자막이 있는 영화를 선택해야 한다. 안 그러면 이해도 못 하는 독일어를 두 시간 내내 듣게 될 수도 있다. ●베를린의 편의점 ‘슈페티’ 앞에서 맥주 한 잔 베를린의 여름이 뜨거워지는 건 슈페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수로 알 수 있다. 슈페티는 베를린의 편의점 같은 곳. 동네마다 있고 대부분 24시간 문을 연다. 없는 것 없이 다 파는 우리나라의 편의점과는 달리 간단한 식료품과 과자, 음료, 담배류, 술을 주로 판다. 종류마다 다 있는 건 역시 맥주. 밤 10시면 슈퍼마켓까지 다 닫는 베를린에서 유일하게 술을 살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밤마다 슈페티 앞으로 모이는 건 당연하다. 술을 사서 가게 앞 인도나 벤치, 길가에 아무렇게나 앉아 마신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슈페티 앞에는 늘 사람들이 맥주병을 들고 서 있다. 하지만 여름엔 그 열기의 농도 자체가 달라진다. 가게 앞의 긴 테이블과 의자를 가득 메우고 앉아 있는 사람들의 바이브가 짜릿하게 전해진달까. “여긴 뭔데 이렇게 사람이 많아?” 하고 쳐다보면 힙한 바가 아니라 슈페티 앞일 때도 많다. 베를린의 슈페티는 술 취한 아저씨나 돈 없는 어린애들만 가는 곳이 아니다. 온 몸에 문신을 한 힙스터들, 소문 듣고 찾아온 관광객, 클럽 가기 전에 취하러 온 젊은 애들, 집 앞에 한 잔 하려고 나온 동네 주민까지 한데 어울려 같이 마시고 같이 취한다. 동네 사랑방이자 여름엔 펍보다 붐비는 ‘가맥집’이다.그 도시에서 꼭 가 봐야 하는 바 순위가 있는 것처럼 베를린에는 유명한 슈페티 명소가 있을 정도다. 미테의 로젠탈러플라츠 역 바로 앞 슈페티가 그렇다. 밤새도록 사람들이 앉아 술을 마시는 다국적 만남의 장소다. 이곳은 워낙 유명해서 슈페티답지 않게 안에 어엿한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서울의 ‘편맥’처럼 베를린에는 ‘슈맥’이 있다. 슈페티 앞에 사람이 꽉 차 있는 밤을 만나면 베를린의 여름밤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것이다.●히피들의 은신처, 크룽커크라니히 옥상 바 날이 좋으면 더 각광받는 곳, 바로 루프톱 바다. 베를린에도 내로라하는 야외 옥상 바가 많다. 대부분은 호텔 꼭대기에 있다. 25아워스 호텔 꼭대기에 있는 몽키바는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다. 베를린 동물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때문에 유독 사랑받는다. 베를린을 놀러 오는 여행자들의 인기 리스트에 항상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미테의 아마노 호텔 꼭대기에도, 베를린에서 가장 핫한 부티크 호텔, 소호에도 루프톱 바가 있다. 모두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가 넘친다. 하지만 우리가 매번 호텔 바를 가지는 않듯이, 여기서도 그렇다. 호텔 바보다는 오래돼 보여도 자연적이고 자유가 넘치는 곳을 좋아한다. 그런 옥상 바가 한 군데 있다. 히피들의 아지트처럼 대접받는 크룽커크라니히 바다. 노이쾰른의 쇼핑몰 꼭대기에 숨어 있는 이곳에는 삐걱대는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제멋대로 놓여 있다. 사람들은 바에서 맥주 한 잔을 사서 아무 데나 털썩 앉는다. 유일하게 이들이 신경을 쓰는 건 아름다운 노을. 그것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집요하게 쳐다본다. 이곳에서 내다보이는 베를린의 도시 풍경 또한 최고다. 시야를 막는 고층빌딩 하나 없이 고만고만하게 낮고 많은 지붕 너머로 베를린의 상징인 TV타워가 내다보인다. 이 낮은 지평선 도시와 석양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노이쾰른의 아카덴 쇼핑몰 꼭대기로, 한 번에 찾기는 힘든 길을 헤매면서 올라간다. 가는 길이 쉽지 않아 관광객의 레이더에서는 여전히 조금 벗어나 있다. ●야외 사우나서 꿈꾸는 ‘이열치열’ 베를린의 여름이 매일 뜨겁고 쨍쨍한 것만은 아니다. 30도까지 치솟다가도 갑자기 13도로 뚝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러면 7월 말이어도 조용히 가죽재킷을 꺼내 입어야 한다. 전기장판만큼은 켜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이렇게 으스스한 날엔 목욕가운을 챙겨 바발리로 향한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스파 단지처럼 넓은 정원과 실내외 수영장, 마사지실, 레스토랑 그리고 사우나가 13개나 있는 곳이다. 카운터에서 밴드를 차고 들어가고, 나올 때 쓴 비용을 결제한다. 바발리 안에서는 모두 가운을 입고 돌아다닌다. 그러다 사우나에 들어갈 때는 고이 가운을 걸어두고 알몸으로 들어간다. 사우나 안에 남자 여자가 ‘깨벗고 같이’ 들어가는 것이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독일의 사우나는 혼욕 문화다. 안에 들어가면 계단식 나무의자에 줄줄이 발가벗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매 시간마다 열리는 사우나 프로그램에 맞춰 온 사람들이다. 처음엔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몰라 허공을 쳐다보고 일부러 자연스러운 척도 한다. 하지만 알몸이라는 부끄러움도 잠시, 모두가 똑같이 알몸인 그곳에서 뭔가 원초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누구 하나 똑같은 체형 없이, 늘어진 배와 제각각으로 생긴 허벅지, 어깨, 가슴, 성기까지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그냥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바발리의 사우나에는 특별한 점이 또 있다. 필링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팬티만 걸친 전문 마스터가 들어와 프로그램 소개를 하고 커다란 부채질을 한다. 사람들이 앉아 있는 뒤쪽 끝까지 골고루 뜨거운 바람을 보내 주는 것이다. 종교 의식을 치르듯 강하고 경건하게 부채질을 하는 마스터의 몸놀림 또한 이곳 사우나의 관전 포인트다. 야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2층 벽난로 앞에서 와인을 마실 수도 있다. 바발리는 베를린에서 단연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재 사우나는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그래도 야외 수영장에서 나체로 수영하고 정원에 누워 마사지를 받거나 휴식을 취하는 건 여전히 가능하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바발리는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다.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쫙 뺀 후 뻥 뚫린 샤워실에서 샤워하며 이열치열 여름을 나고 싶다. ●공원처럼 산책하는 베를린만의 ‘묘지피서 ’ 베를린에서 공원만큼 산책하기 좋은 곳이 묘지다. 동네마다 크고 작은 묘지가 있다. 제각각 다른 크기의 비석과 그 앞에 놓인 꽃들,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평화롭다. 대부분 숲처럼 나무가 많아서 공원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묘지인 걸 안 적도 많다. 아주 춥고 우중충한 날씨가 아니라면 음산한 기분도 들지 않는다. 햇볕 좋은 여름이라면? 18세기의 멋진 비석도 구경하고 책 읽고 빈둥거리기 좋다. 베를린 사람들은 묘지에서도 공원처럼 산책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풀어놓고 놀게 한다. 누군가의 묘지가 이토록 가깝고 친근하게 있다면 추모하는 일도 서글프지만은 않을 것 같다. 보다 가벼운 걸음으로 찾아와 마음을 나누다 갈 듯하다.베를린에 사는 친구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묘지가 있었다. 그 묘지 안에는 장례식을 치르던 작은 교회가 있었는데, 나중에 카페로 오픈을 했다. 카페 스트라우스. 내부는 아치형의 천장이 그대로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장례식 홀로 쓰이던 공간이 나온다. 반투명 유리로 돼 있는 지붕과 빈티지한 카키색의 창문, 스테인드글라스 유리, 그 안으로 따사롭게 들어오던 햇살에 낮은 탄성이 나올 정도다. 누군가의 죽음이 거쳐 갔고 누군가의 눈물이 흘렀던 공간이라고 하기엔 더없이 평온하고 조용하다. 어느 해 8월, 이 묘지 교회의 작은 정원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며 오전 내내 책을 읽던 아침이 생각난다. 베를린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 더 그랬을 것이다. 작년 여름엔 남자친구와 함께 노트북을 싸 들고 자주 묘지로 갔다. 프란즐러베르크의 오래된 묘지 안에 있는 라이제파크에 가기 위해서다. 검은 비석과 잡풀, 큰 나무들이 울창한 묘지 안쪽으로 죽 걸어 들어가면 공원이 나온다. ‘볼륨을 줄인’, ‘거의 들릴 듯 말 듯한’, ‘나즈막한 목소리’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이제파크는 이름처럼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다. 공원에는 짧은 풀들이 잔디처럼 자라 있고 그 뒤로 무릎까지 오는 잡풀이, 그 뒤로 중간 키의 나무들이, 그 뒤로 가장 큰 나무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풀숲이 무성해 바로 앞까지 와서야 인기척이 느껴진다. 풀밭에 누워 있으면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된다. 푹푹 찌는 한여름, 살갗이 타 들어갈 것처럼 덥다가도 이 공원 나무 아래에만 누우면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에어컨 있는 집이 거의 없고 지하철에도 에어컨이 없는 베를린에서 호수로 피신을 못 갈 땐 이 공원이 제일 만만하면서도 은밀한 피서지다. 여행작가 dongmi01@gmail.com
  •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아우토반처럼… 축구장 176개 ‘현대차 주행장’ 달린다

    충남 태안 첨단 주행장에 2022년 들어서4.6㎞ 고속주행장·드리프트존 등 8개 코스 현대·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모델을 타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가 2022년 상반기 충남 태안에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EC) 건립을 위한 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부사장),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드라이빙센터는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지어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의 부지 면적은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한다. 주행 체험 시설은 총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다양한 노면 시험로 등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8개 코스로 구성된다. 긴급제동 체험 트랙, 마른·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슬라럼(평탄한 노면에 일정하게 배치된 콘컵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주행 기술)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 존, 드리프트(후륜구동차로 코너를 돌 때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주행 기술)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장애물 체험존 등이다. 고객들은 운전의 기초부터 고난도 운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익힐 수 있다.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도 마련된다.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추가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휴식·전시 공간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시민 68% “김포위상 개선됐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많아

    시민 68% “김포위상 개선됐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많아

    다음달이면 민선7기 경기 김포시 정하영호가 출범한 지 2주년이 된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28~30일 ‘김포시 주요 정책 시민인식 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시민 61.9%가 김포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김포시 도시 위상이 과거에 비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개선됐다’(68.%1)가 ‘별 차이 없다’(2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고무적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인구증가율은 전국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행정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 시장의 임기 후반기가 더 바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민선7기 김포시의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후반기 비전에 대해 상·하로 나눠 살펴봤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2년 민선7기 김포시정은 유난히 ‘최초’, ‘최고’의 타이틀이 많다. 정 시장 취임 전 농민운동시절부터 구상해 온 각종 개혁적·혁신적 사고가 공약 등을 통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김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선별 지원은 있었지만, 지방정부가 관내 전체 학생에게 일괄 지원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해 4월 발행한 지역화폐 ‘김포페이’는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입자는 14만명, 가맹점은 9300여 개에 이른다. 김포페이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 병행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면에서도 우수성이 인정돼 타 지방정부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청년기업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 대표로 경영하는 기업이다.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청년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연계, 청년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도 선도적이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모든 가정과 업체를 대상으로 2개월(4∼5월) 고지분의 상하수도 요금 전액을 일괄 감면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씩, 2만명의 임차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취한 코로나19 극복 지원정책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민선7기 들어 처음 시작한 일도 많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견인차고지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음택시 운행, 준공영제 시내버스 2개 노선 운행, 공장총량 제한을 통한 개별입지 공장 설립 억제,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활동, 노인성인용 보행기 지원,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 김포 북부권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북부보건과 신설,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실시했다. 시는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민선7기 2년 동안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 각종 상급기관으로부터 58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8년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경기도 1위를, 2019년에는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전국 1위) 수상, 제10회 전국 기초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12년 만에 우수상 재수상,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 4년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철도·도로·교통분야 획기적 교통편의 시책 추진 지난해 9월 김포시민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했다. 두 차례의 개통 연기라는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정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와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를 완벽하게 제출해 결국 성공적인 개통을 이뤄냈다. 김포도시철도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12.6%로 경기도의 다른 도시철도(의정부경전철 9.5%, 용인경전철 3%)보다 높아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우·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도5호선 도로’도 지난 해 5월 개통했다. 시도5호선 개통으로 출·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체·정체가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다. 또한 김포시는 지난해 6월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 간 확장공사를 본격 착공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계획과 함께 48국도 확장계획이 수립된 지 10여년 만에 민선7기에서 예산을 집중한 것이다. 김포는 서울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교통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광역버스 확충에 집중해 지난 2년 동안 관내 버스노선을 지속해서 늘리고 맞춤버스와 이음택시 확대,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해 선진화한 김포도시철도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고용률 66.8% 달성 최근 5년간 김포시의 인구와 산업체 증가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모하면서 김포는 전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늘어나는 기업의 행정수요를 전담할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따라 30년간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의 합계는 생산유발효과 71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17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78명에 이른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업 정책 수립을 위해 민선 들어 처음으로 오는 7월 김포산업진흥원도 발족한다. 또 청년들이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사우동에 청년공간 ‘창공’을 열었으며 올 하반기 신도시에 한 곳 더 문을 연다. ●생활SOC 사업 본격화… 대형 개발사업도 안정화 민선7기 김포시는 2019년 10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일자리센터, 여성 커뮤니티 공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7기는 출자자 변경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토지소유자와 원활히 보상계약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정상화해 진행하고 있다. 시네폴리스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7조 89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 6031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 7526명으로 예상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우동 공설운동장은 지난 1992에 5000석 규모로 건립됐으나 노후화로 도시미관 저해와 수용인원 부족 등 이전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2026년까지 사우동 6만 6711㎡에 800대분의 주차장(지하)과 공공시설, 공원, 1360여 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총 사업비 731억원을 들여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시설용량을 하루 4만 8000t 증설하는 사업인 고촌정수장 확장공사도 시작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교육경비 지원 165% 늘려… 혁신교육 만족감 정 시장의 83개 공약중 교육 관련 공약이 12개(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교육전문관 설치를 비롯해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사업과 중·고교 교복비 지원, 중·고교 수학여행비용 지원 등 6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금을 대폭 상향해 교육환경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교급식시설 개선, 균형적인 고등학교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교육경비 지원액은 민선6기 이전과 대비해 무려 165%가 증가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사업이다. 민선7기는 김포형 혁신교육 방향을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에 맞게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으로 설정하고,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 선도도시로서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 미래교육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도 조사결과 교직원 92.8%, 학생 79.5%, 학부모 61.4%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포시 학교급식 식자재의 공적조달체계를 구축하고자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준공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100여 곳의 김포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나 쌀·가공식품·축산물 등 340개 업소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확충률도 높아졌다. 민선6기 이전 87%에서 민선7기 들어 97%까지 올라갔다. 학교 신설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 은여울초 신설에 이어 금년도 보름초, 고촌고에 이어 김포구래초, 나진초, 향산초중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서관 시설 및 규모도 대폭 확충됐다. 민선6기(2017년) 이전과 대비해 민선7기(2019년)는 장서수는 48%, 이용자수는 86%가 증가했다. 시는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인 마산동에 2021년 9월 개관목표로 마산도서관을, 운양동에는 2023년 10월 개관 목표로 운양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을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18년 개관한 월곶생활문화센터, 지난해 개관한 김포평화문화관, 내년도 완공될 애기봉 생태탐방로 등과 연계해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민선7기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하다는 분석에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으로 2023년 착공 예정이다. 한강문예창고도 조성 중이다. 월곶면 개곡리 일원 유휴창고를 활용해 창작 및 작품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하며 오는 연말 개관한다.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DMZ가 가지고 있는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여행길’도 조성한다. 시는 접경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DMZ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향후 권역별로 문화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중인 ‘문화도시 지정’도 준비 중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200억원 이내 문화사업비가 지원된다. ●복지예산 증액… 신도시 복지·문화시설 대폭 확충 민선7기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예산이 민선6기 2589억원에서 민선7기 들어 4445억원 규모로 늘었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을 2017년 1.7%에서 2020년 3월 2.18%까지 올랐다.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예산도 8억 2300만원에서 21억 8500만원으로 265%를 증액했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북부 5개 읍·면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나 신도시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시 청소년 인구의 44%가 한강신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민선7기는 신도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포화 상태인 중봉청소년수련관의 기능 분담 역할을 하도록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민선7기 들어 2020년 말까지 5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1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간 국공립어린이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청을 해도 몇 달째 입소 대기를 하는 일이 태반이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민선7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까지 22개소, 이용자수 1,280명에서 2020년 말에는 43개소, 이용자수는 298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이 외에도 김포시 거주 180일 이상 임신부에게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현재 1785명이 9억여원 지원을 받았다. ●생활안전망 늘리고 생활체육시설도 착착 준공 범죄사각지대 해소와 범죄예방 등 CCTV를 기반으로 한 생활안전망 확충이 두드러진다. 2019년 CCTV를 활용한 범죄 검거실적은 600건에 이른다. 2014년 65건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늘었다. 어린이안전체험관도 만든다. 영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유치원의 원장, 학교의 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김포시는 관내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없어 인근 시·군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 들어 김포는 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7월 착공예정으로 2022년 준공한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 북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진읍과 양촌읍 일대에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수영장, 실내적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현은 물론,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영유아 보육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도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올해는 서암생활체육공원, 마산동 다목적구장, 솔터체육공원 전용탁구장이 건립되고 내년도에는 율생체육공원, 김포국궁장이 들어선다. 2022년에는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과 풍무체육문화센터, 김포학운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북부권 읍면동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8%로 동지역 10.3%, 김포시 전체 12%에 비해 그 비율이 상당히 높다. 또한 민간의료기관 설치율은 14.9%로 의료이용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민선7기 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김포 북부권주민 건강을 책임질 북부보건과를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제2보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민원 급감… 친환경차량 보급률 경기도 1위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환경민원이 2018년 4313건에서 2019년 2807건으로 35% 대폭 감소했다. 특히 악취 민원은 2017년 1133건, 2018년 1232건에서 2019년 371건으로 2018년 대비 7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빛수로와 실개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7기는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팔당관로 매설 공사를 시작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은 한강신도시내 금빛수로, 수처리장, 펌프장, 실개천 등 수체계 운영·관리를 위한 시설로 용수 부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장기동 수질정화시설까지 12.6km 팔당관로 매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30대도 보급 예정이다.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경기도내 1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경기도 내 최하위 수치애서 2018년 대폭 개선되어 경기도 내 중위권 수준으로 저감됐다. 생태 모니터링 등 대한민국 대표 평화도시 이미지 높여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평화포럼에서 “한반도의 평화만이 김포의 내일이자 희망이기에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우리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민선7기 김포는 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과 북의 조강을 잇는 조강평화대교 건설,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한강하구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7월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한강하구 접경지역 생태 모니터링 실시, 김포시 평화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2019년 4월 한강하구 중립수역 사전답사, 2019 김포 평화 포럼 개최,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를 지정할 수 있고 도시·택지개발이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 진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특구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방개혁2.0 추진과제’에 의거한 경계철책 철거도 진행하고 있다.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다. ●경제활력화 ‘김포형 뉴딜’ 사업 총력 추진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화와 공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김포형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뉴딜 사업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총괄할 ’경제활력화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애로사항 파악 ▲기업애로 해소 및 피해지원 시책 발굴 및 시행 ▲지역일자리 창출 및 연계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경제예산 집중편성 및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평화로 건설 등 김포아라마리나와 대명항 등을 엮는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 시장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김포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의 다해온 2년이었다”며 ”민선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청신호”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청신호”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동작3)이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1일차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2020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박원순 시장, 이수진 국회의원 등과 함께 면담하는 등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사당3동 주민센터 신축 건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음을 동작구민께 보고 드린다”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자치공간이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1991년 5월 30일 건립된 사당3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부재 결함 발생으로 건물 전체 보수·보강이 필요해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상태로 D등급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노후화 등으로 인해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올해 4월 28일 열린 2020년도 서울시 제3차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서울시가 동작구에 무상대부 중인 현 사당3동 주민센터 부지(사당동 169-12번지) 653.9㎡와 동작구에서 관리중인 상도근린공원 인근 부지(상도동 산58외 2) 7,547.9㎡간 교환에 관한 건이 ‘적정’ 심의를 받았다. 지난 2011년에도 부지 교환을 위해 관리계획에 상정됐다 무산된 바 있었던 사당3동 주민센터 부지 교환 건은 우여곡절 끝에 상임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표결만을 앞두게 됐다. 새로운 사당3동 주민센터는 건축면적 317㎡, 연면적 1,585㎡,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작은도서관, 2층과 3층에는 각각 민원실과 중대본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 일부와 4, 5층은 자치회관과 대강당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자치활동과 문화생활을 위해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열 부의장은 “사당3동 주민센터 부지 교환 건이 지난 4월 공유재산심의회 ‘적정’ 심의를 받은 데에 이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각종 민원처리는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고 쾌적한 사당3동 주민센터가 안전하게 완공되는 날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구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은 물론 사당3동 주민센터에서 이전보다 더 활발한 지역 커뮤니티 활동, 문화 활동 등을 즐기시며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현재 잣대로 심판받는 위인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현재 잣대로 심판받는 위인들

    노예제도 상징적 인물들에 대한 비판 ‘美 건국 아버지’ 워싱턴 동상 훼손 번져 유럽서도 처칠·드골 동상 공격 잇따라 “과거 반성” “역사 왜곡” 팽팽히 맞서 신대륙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이어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까지….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파장이 서구 제국주의 시대 인물들에 대한 힐난으로 이어지며 과거사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시위가 촉발된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제국주의 역사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관련 상징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과 과거 인물을 현재의 잣대로 판단하는 게 정당한 것이냐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수난을 당했던 미국에서는 이제 나라를 세운 위인들까지 재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시카고 언론들은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공원 워싱턴파크에 있는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동상이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상에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와 ‘아메리카’를 합성한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kkka), ‘노예 소유주’ 등의 낙서가 스프레이로 쓰여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의 소행임을 짐작하게 했다. CBS는 앞서 시카고 그랜트 공원 내 콜럼버스 동상도 낙서로 훼손되는 등 역사 속 위인들의 상징물이 잇달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립선언문을 쓴 토머스 제퍼슨과 워싱턴의 동상 등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의 표적이 되자 학계 등에서는 우려가 나왔다. 시카고주립대 흑인역사학과 라이오넬 킴블 교수는 “역사를 파괴하기보다는 워싱턴의 생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토론하는 것이 더 낫다”면서 “과거의 상징을 모두 파괴한다면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역사 저술가이자 저명한 우파 언론인인 인드로 몬타넬리의 동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로마제국사’ 등 명저로 유명한 몬타넬리는 1936년 파시스트 정권이 일으킨 에티오피아 2차 침공 때 현지의 12세 여자아이를 매수해 결혼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그는 생전 인터뷰와 글에서 이 같은 행동이 당시 현지의 문화이자 관행이었다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몬타넬리에 대한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함께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주말 사이 밀라노의 몬타넬리 동상이 붉은 페인트 범벅이 되고 ‘인종주의자’라는 낙서로 도배되는 ‘반달리즘’(문화유산 파괴행위)이 일어났다. 여기에 철거 주장까지 나오자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까지 나서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몬타넬리를 둘러싼 논란을 인정한다면서도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오점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삶은 여러 복잡한 맥락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동상을 철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의 대표적인 우파 정치인들도 시위대의 표적이 되고 있다. 영국에서 윈스턴 처칠 전 총리 동상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프랑스에서는 올해 타계 50주년을 맞은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의 흉상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프랑스 북부 소도시 오몽의 샤를 드골 광장에 있는 드골 흉상이 15일 주황색 페인트로 뒤덮였고, 흉상 거치대 뒤에는 ‘흑인 노예제 찬성자’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면서도 “역사에서 어떤 흔적이나 이름도 지우지 않겠다”며 동상 철거와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태년 “데이터청 설립 방안 적극 검토하겠다”

    김태년 “데이터청 설립 방안 적극 검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데이터청’과 ‘데이터 거래소’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범부처 데이터 컨트롤타워, 가칭 ‘데이터청’ 설립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는 21세기 원유로 불리지만 제대로 꿰어야 보배가 된다.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과 융합해 지능형 데이터로 가공해야 가치가 더 커진다”면서 “데이터를 제공하고 거래하는 기준을 명확히 정립하고 정보 유통과 활용, 개인정보 보호의 영역까지 다 포괄하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2000년대 초반 코스닥을 열어 중소벤처기업 시장에 자금이 돌게 만든 것처럼 데이터를 사고파는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 방안도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여당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며, 금융·환경·문화·교통·헬스케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15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개방하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1일 “데이터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데이터청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씨줄날줄] K엔터테인먼트 팬데믹/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K엔터테인먼트 팬데믹/황성기 논설위원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뜨겁다. ‘사랑의 불시착’이 스타트를 끊더니 이내 ‘이태원 클라쓰’에 불이 옮겨 붙었다. 2000년대 ‘겨울 연가’ 이후 다시 살아난 열도의 한국 드라마 유행은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이 불렀다. 외출 자제와 재택근무 등으로 행동반경이 줄어든 사람들이 TV는 물론 휴대전화로도 볼 수 있는 넷플릭스를 찾게 되고 기본 요금 월 864엔을 내면 미국과 유럽, 한국의 영화, TV 미니시리즈 등을 무한대로 볼 수 있어 가입이 급증했다고 한다. 그런 사정은 넷플릭스가 진출한 세계 190개국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본인들이 넷플릭스의 수천만 콘텐츠를 뒤지다 보물처럼 찾아낸 게 16부작 ‘사랑의 불시착’이다. 패러글라이딩 중 난기류를 만나 북한 땅에 떨어진 재벌 딸(손예진)이 북한군 장교(현빈)에게 구조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인 21.7%를 기록했다. 뻔한 러브스토리이지만 탈북자의 증언에 의해 재구성된 북한 사람들의 삶, 희로애락의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북한 군부와 재벌가의 권력 암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북한 탈출극이 코미디로 잘 버무려졌다. 말이 없지만 신념을 관철하면서 도리에 벗어나지 않고 복수를 이루는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열도를 매료시키고 있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겨울 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길을 튼 이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카라가 그 바통을 이어받고 몇 해 전부터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일본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저력에 새롭게 눈을 뜨고 코로나 사태 속에서 넷플릭스를 뒤져 좋은 한국 작품을 찾아내는 상황이 결합돼 제2의 한류 드라마 붐을 만들어 낸 것이다. 1차 한국 드라마 붐이 40~60대 일본인 여성에게 집중됐다면 2차는 10~30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유명 연예인, 스포츠 선수들이 재밌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상승효과를 내는 점도 전에 없던 특징이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귀때기(도청 전문 군인)로 나온 김영민 배우는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 날아온 팬레터를 받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과거처럼 한류를 알리려는 노력 없이도 넷플릭스라는 공급망을 타고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로 파고드는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 10편을 소개한 바 있다. 지속적인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기반 속에서 K엔터테인먼트의 팬데믹이 기대된다. marry04@seoul.co.kr
  • “첨단·연구 중심 강소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위해 역량 쏟겠다”

    “첨단·연구 중심 강소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위해 역량 쏟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사항으로 첨단산업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등을 극복하겠다”면서 “테크노밸리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향후 5년간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및 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구성해 기업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대외협력관을 따로 둬 여러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단지에 기술 성장을 유인할 수 있는 첨단·연구 중심의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예전의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선 7기 어젠다도 자립도시 광명 건설로 내세웠다. 이런 사업의 하나로 박 시장은 연 100만명이 찾아오는 광명동굴 주변의 55만 7000여㎡(약 17만평) 부지에 문화관광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테크노밸리 사업이 마무리되면 4만 1180명 고용유발 효과와 2조 257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히 영세 기업의 고도화와 기술 성장을 유인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전략을 별도로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복합자족 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정보기술(IT), 산업·유통을 접목해 충분한 도시 지원과 자족 산업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또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가 그린 뉴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를 신설하고, 최근 경기도·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열에너지 신재생에너지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이제 새롭게 물을 이용하는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첨단 산업단지에 조성하게 되면 소나무 336만 그루(2만 2000t 온실가스 감축)를 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첨단·연구 중심 강소기업 유치…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

    “첨단·연구 중심 강소기업 유치…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사항으로 첨단산업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등을 극복하겠다”면서 “테크노밸리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향후 5년간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및 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구성해 기업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대외협력관을 따로 둬 기업 유치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며 여러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단지에 기술 성장을 유인할 수 있는 첨단·연구 중심의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예전의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선 7기 어젠다도 자립도시 광명 건설로 내세웠다. 이런 사업의 하나로 박 시장은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사업과 함께 연 100만명이 찾아오는 광명동굴 주변의 55만 7000여㎡(약 17만평) 부지에 문화관광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마무리되면 4만 1100여명 고용유발 효과와 2조 2500억원 가량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히 영세 기업의 고도화와 기술 성장을 유인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전략을 별도로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일터와 쉼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자족 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정보기술(IT), 산업·유통을 접목해 충분한 도시 지원과 자족 산업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또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가 그린 뉴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기후에너지과와 기후에너지센터를 신설하고, 최근 경기도·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열에너지 신재생에너지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그동안 바람과 태양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왔는데 이제 새롭게 물을 이용하는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첨단 산업단지에 조성하게 되면 소나무 336만 그루(2만 2000t 온실가스 감축)를 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진 의원,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

    이진 의원,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진(더불어민주당·파주4) 의원이 제출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제1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재택근무·원격 수업 등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정보통신기기(PC)를 이용한 재택근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원거리 출퇴근 불편 등의 이유로 관사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원활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재택근무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안은 안 제51조제10호에 관사 사용자의 안정적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1850개의 경기도교육청 관사의 관사운영비 지원항목에 인터넷 통신요금을 신설하는 개정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본 조례 개정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이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1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44회 제4차 본회의 통과 후 공포되어 20일의 경과기간을 거친 후 현장에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안부 공직 내 혁신선도그룹 출범한다

    행안부 공직 내 혁신선도그룹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부처 내에 ‘혁신선도그룹’을 구성해 오는 16일 발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선도그룹은 정부혁신 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과장급 공무원 24명과 1∼2년차 새내기 공무원 24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간 혁신기업 방문 및 현장 토론회, 스타트업 기업체와의 스터디 모임,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조직 혁신분과’, ‘지역활력 혁신분과’, ‘예방안전 혁신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혁신선도그룹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혁신이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50여명씩 5년간 운영 시 250여명의 혁신 주체가 배출되고 나아가 행안부 전 구성원이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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