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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넘게 출마설 ‘모락모락’… 장차관 줄사퇴 가시화에 관가 들썩

    1년 넘게 출마설 ‘모락모락’… 장차관 줄사퇴 가시화에 관가 들썩

    내년 4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1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 장차관 출마설이 쏟아지면서 세종을 비롯한 공직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여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지명도가 높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대거 차출할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일부 장차관들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구체적 출마지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관료 출신 정치인들의 경우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있지만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취약하다는 우려도 교차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장차관의 출마설이 1년 넘게 이어진 데다 개각 시기와 폭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수뇌부 공백 가시화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와 피로감도 느껴진다.●해수부 장차관 동시 출마설 거론 해양수산부는 조승환 장관과 박성훈 차관의 동시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향이자 해양수산업계의 영향력이 강한 부산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인 조 장관은 여권 핵심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20여년간 해수부 관료로 근무해 업계와 지역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부터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부산 경제부시장을 지내고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나섰던 박 차관 역시 지난 7월 취임 때부터 출마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해수부 수뇌부의 동반 총선 출마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주무부처인 해수부의 장차관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 데 대해 정부·여당도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의 한 공무원은 “아직 장관과 차관이 동시에 나가면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돌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만약 함께 차출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에둘러 우려를 표명했다. 차관 중에서는 박 차관을 포함해 5명 안팎의 인사가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박 차관과 함께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차관으로 영전해 ‘실세 차관’으로 꼽히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고향 대구·경북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사 출신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고향 부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출마 안 한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강원도 원주공고 출신으로 원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과 맞설 ‘카드’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더 신중해져 출마설이 돌았던 장차관들도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더욱 신중해진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장관과 차관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현 정부에서 은덕을 입었다는 부채 의식에 용산의 요청이 있으면 ‘보은’한다는 자세로 수용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대거 출마로 인한 행정 공백 우려 여권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일부 인사의 출마 여부도 혼선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5월 임명 당시부터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인실 특허청장은 당초 비례대표나 고향인 부산 출마설이 제기됐었다. 그러다가 한동안은 불출마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지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영남 중진에 대한 인적 쇄신론을 공론화하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세 차관 차출설’의 대상 중 한 명인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최근 들어 내부 업무를 챙기고 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부처 내에서도 출마와 불출마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 관가에서는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선거철마다 출마설에 휩싸이거나 출마를 준비하면서 행정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공무원 출신 정치인 자체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교차한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 출신 국회의원은 정책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으니 실현 가능한 법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부처 공무원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공무원은 “관료들이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는 약한 측면이 있다”며 “공무원 출신 정치인들이 미시적 관점에서 논리를 강조했던 관료 시절의 습성을 가지고 숲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여권발 이슈몰이에 민주 “5극 3특 구축…이복현은 금융시장 빌런”

    여권발 이슈몰이에 민주 “5극 3특 구축…이복현은 금융시장 빌런”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내놓은 김포의 서울 편입 구상이 ‘수도권 1극 체제’를 공고히 한다며, 5개 권역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도로 구성된 ‘5극 3특’ 체제를 재차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뚜렷한 반대 입장을 못 내놓다, 반대 여론이 우세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적극 공세를 나선 모양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을 5극 3특 체제로 재구축해서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직업, 문화, 교육 여건 때문에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국민경제 전체의 성장도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청사진은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극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로 크게 나눠 국가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또, 홍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국회 내 국가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여당 정책 프리미엄’에 힘입어 국민의힘이 이슈를 선점한 공매도 한시 중단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복현 원장은 월권으로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은행의 팔을 비틀어 관치금융의 부활을 기도하는 금융시장의 빌런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라고 했다. 또 그는 “금융당국의 정책적 목표와 과정 관리가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의 부작용도 키우고 있다”며 “정부가 공매도 한시 금지를 검토한다는 소문으로 지난 3일 단 하루 동안 2차전지 주 다섯 개 종목에 약 2600억 원에 달하는 공매도가 몰려 개인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했다.
  • 네타냐후 “가자지구 안보 무기한 책임” 바이든 “재점령 반대”에 반기?

    네타냐후 “가자지구 안보 무기한 책임” 바이든 “재점령 반대”에 반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겠다는 속내를 슬쩍 내비쳤다. 총리 개인의 발언을 넘어 이스라엘 정부 안에서 오랜 논의가 있었던 것 같아 보여 발언의 파장은 적지 않을 것 같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전쟁 뒤에 누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스라엘이 정해지지 않은 기간에 걸쳐 전체적인 안보 책임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우리가 그런 책임을 지니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런 안보 책임을 가지지 않았을 때 우리에게 터진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하마스 테러였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하마스 해체란 목표를 달성한 뒤에도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할 때까지 가자지구 통치에 관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이겨 가자지구, 동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다. 2005년 가자지구에서는 정착촌과 군대를 철수시켰으나 이듬해 하마스가 집권하자 분리장벽으로 자국 안보를 강화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장벽 너머로 무장 요원들을 침투시켜 잔혹한 행위와 함께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400여명을 살해했다. 240여명의 인질로 인간방패를 삼으려 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존이 불가능한 극단주의 테러세력으로 보고 가자지구 내에서 이들을 궤멸하는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종전 뒤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CBS 방송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 정부는 나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통해 서로 주권을 인정하고 분쟁 없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추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반박이라고 봤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지난달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전쟁 목표와도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의회에 출석해 가자지구 전쟁을 ▲하마스 완전 해체 ▲숨은 저항세력 제거 ▲새 안보체계 구축 등 3단계로 나눴다. 특히 갈란트 장관은 궁극적 목표인 3단계를 두고 “가자지구에 새 안보체제를 만드는 것, 가자지구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발언과 국방장관의 발언은 완전히 정반대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가 무기한 안보 책임을 거론한 것은 과도기적 개입을 의미한다기보다 재점령에 가까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총리의 개인 견해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관리는 지난 5일 히브리어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상당한 통제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궁극적으로 안보 책임을 갖지 않는 상황은 어떤 경우에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가자지구를 복구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며 “‘탈나치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런 (유대인을 죽이려고 시도하는) 문화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다수 국가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하마스와 달리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으며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통치하고 있는데 이런 문화적인 요소까지 모두 제거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전쟁 점령지에 정착촌을 세우는 것은 유엔 헌장 위반인 만큼 현재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대놓고 지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미국과 아랍권은 전쟁 뒤 어느 시점에 강화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가자지구 통치권을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때까지 다국적군이 가자지구에 주둔해 치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아랍국들이나 유엔 등이 과도기적 통치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물밑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이나 구호품 전달 등을 위해 “전술적 잠깐 중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휴전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고서는 가자지구에서 휴전은 없을 것”이라면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은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이미 여기서 한 시간, 저기서 한 시간 전술적으로 부분 휴전을 해왔다”면서 “물품과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들어가고 우리 인질이 풀려나는 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여건을 살펴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고한 민간인들을 하마스 요원들과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곱지 않은 것을 의식해 ‘인도적 교전 일시중지’를 ‘전술적 잠깐 중지’로 둔갑시켜 명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캠프그리브스로 ‘DMZ 가을여행’ 떠나요

    캠프그리브스로 ‘DMZ 가을여행’ 떠나요

    경기관광공사가 정전 70년을 맞아 10~26일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DMZ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이번 특별개방을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 확대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만 개방했으나 이번에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으로 전시 관람 범위를 확대했다. 관람객은 DMZ의 가을 정취와 함께 캠프그리브스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군복체험, 군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특별개방의 입장료는 3000원(대인·소인 동일)으로 야놀자 홈페이지(www.yanolja.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곤돌라를 탑승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앞 매표소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DMZ의 역사,문화,예술과 과거 미군기지의 흔적을 둘러보고,정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현재 관람객의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시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조성했으며,내년 하반기에는 2차 확대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챗GPT 연계 사업 발굴 전담팀 구성..“챗GPT+행정 실험”

    서울 중구가 ‘챗GPT’ 연계 사업 발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행정에 접목하는 시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달부터 2030세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챗GPT 연계 사업 발굴 전담팀‘을 만들고 중구의 정책과 사업기획 아이디어에 관한 자료를 챗GPT를 통해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문화·경제·복지·공원·교육 등 5개 분야에서 총 28개의 신규 사업과 정책을 도출했다. 챗GPT가 제안한 사업 중에는 ▲어르신 대상 4차산업 교육 ▲도시농부 프로젝트 ▲전통시장 디자인 혁신(감성적인 디자인의 실내마켓 조성) ▲인쇄 복합 문화공간 조성(인쇄소에 카페·전시 공간·책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 등 지역 현실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도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챗GPT가 아이디어 도출, 보고서나 기획서 초안 작성, 자료 요약에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만 정확성의 한계가 존재해 반드시 재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구는 오는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챗GPT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대화를 통해 맥락을 학습하는 챗GPT의 특성상, 답변 도출을 위한 질문 구성 능력을 갖추고 광범위한 데이터를 선별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김길성 구청장은 “직원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고 구정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시간선택제 공무원 취지 못 살린 서울시교육청, 인력배치 신경써야”

    정지웅 서울시의원 “시간선택제 공무원 취지 못 살린 서울시교육청, 인력배치 신경써야”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이 지난 3일 서울시교육청 총무과, 감사관, 안전총괄담당관, 기획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 제2차 회의에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공익제보센터에 소속된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이 전문지식과 기술이 요구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1일 최대 7시간까지만 근무하는 직제의 특성을 편법으로 이용한 정원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통상적으로 15시간에서 35시간 범위의 짧은 시간을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정원에 포함되지 않지만 총액인건비의 일정 비율로 지자체마다 제한을 두고 있다. 문제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이 공무원 정원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무제한 선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데 있다. 시간선택제의 경우 일반직에 비해 단축근무를 하기 때문에 근무 여건이 좋고 급여 또한 높게 책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고위직을 배정하게 되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이 낮다. 그런데 무제한으로 선발하더라도 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임용 과정에서 임용권자의 남용 또는 특혜 의혹도 함께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이하 ‘시선제’)은 가급 2명 나급 1명 총 3명이며, 이들은 일반직과 비교해 5급과 6급에 해당하는 비교적 높은 직급으로 그에 상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음에도 시선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정 의원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임용 취지가 업무 성격상 전문성은 필요하지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그런 직책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부서에 배치해야 하는데, 공익제보센터가 업무량이 적은 편도 아닌데 시선제 공무원을 배치한 것은 공무원 정원관리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짧게 일할 수 있도록 한 취지와 달리 초과근무수당을 받고 있다면 시선제가 아니라 일반임기제로 선발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또한 초과근무 수당을 많이 받을 정도로 일하는 환경이라면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한 것”이라며 교육청의 안일한 인력관리 행태를 지적했다. 필요하다면 부서에서 시선제 공무원이 선발될 수도 있지만, 다른 부서와 달리 공익제보센터의 센터장을 비롯하여 3명의 시선제 공무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은 공무원 임용령상 규정된 인력배치의 맹점을 이용한 꼼수라 판단했기 때문에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가급과 나급 공무원으로 선발된 터라 급여 또한 같은 직급 공무원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특혜로 볼 수 있다. 임용권자의 코드인사나 특혜성 인사가 가능할 수도 있는 법령상 맹점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익제보센터를 총괄하는 이민종 감사관은 “정원이나 총액임금제 상한으로 인해서 충분히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시간선택제로 선발했으며, 원칙적으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김덕희 총무과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정원관리 및 선발과정에 적절한 통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하며 향후 해당 인력배치문제를 시정할 것으로 답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공익제보센터는 시선제 가급 공무원이 센터장을 맡고 있는데 공익제보 지원 조례의 취지에 맞게 운용하려면 센터장은 그 직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고 시선제로 채용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일반임기제로 채용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7월 17일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후 공익제보센터장을 명시해 운영했지만 일반직 공무원이 센터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2018년부터 채용된 청렴시민감사관 중 1인이 센터장직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상근직으로 시선제 임기제 공무원 3명을 해당 부서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도 인력 관리에 효율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목적보다는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인사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라며 허술한 교육청의 인력관리 제도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감사관실 내 공익제보 업무는 내부적으로는 청렴을 기반으로 한 공직문화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임과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건전하고 신뢰 가득한 기관 구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제도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온전한 업무수행을 위한 적절한 직제편성과 정원관리로 본연의 업무수행을 강화하고 공익제보센터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너희 성씨는 언제 제주에 정착했느뇨

    너희 성씨는 언제 제주에 정착했느뇨

    제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고·양·부씨 3씨 뿐이다. 나머지는 성씨들은 제주에 입도해 정착한 입도조이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언제 제주에 입도했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진행한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를 통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진행했으며, 12월 중 1차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입도조(入島祖)는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3성 이외 타 성씨가 제주에 최초로 들어와 정착하여 후손 대대로 제주에 가문을 이루었을 때의 시조를 의미한다. 제주 입도조 현황 조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내 성씨별·본관별 입도조와 묘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역사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입도조 조사는 대부분 2000년대 이전에 발간된 문헌자료에 의존하거나 개별 연구만 이뤄져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입도조 조사는 통계청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16세기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전후 시기를 나눠 입도조 인물을 대상으로 삼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성씨 총 2086개 중 파조(한 성씨 계파의 첫번째 조상 의미)가 구분되는 본관별 성씨는 800여개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800여개의 본관별 성씨 중 16세기 조선시대를 전후로 입도기록이 있는 112명의 입도조 인물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남평 문씨 등 59개 입도조 조사를 통해 12월 중 1차 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동 장씨 등 53개 입도조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도내 전근대 문헌사료 조사와 주요 종친회·문중회 현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도내 마을단위 세거성씨(여러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기록과 남평 문씨 남제공파, 김해 김씨 좌정승공파 등 12개 종친회·문중회 족보, 회지 자료를 확보했고, 조선전기 도내 40여개의 입도조 묘역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산재된 제주 입도조의 유·무형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헤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제주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역사문화의 보고(寶庫)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의회, “국가 균형발전 추진해야”…수도권 일극화 논란 멈춰야

    세종시의회, “국가 균형발전 추진해야”…수도권 일극화 논란 멈춰야

    충청권 경쟁력 강화 정책 강력 추진 촉구“지역 내 이기주의 버려야” 세종시의회가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과 관련해 6일 수도권 일극화 부추기는 논란을 멈추고,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4개 시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의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50.6%가 거주하고 있고 경제·문화·교육·정치 등 사회 전반의 모든 시설이 집중된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11월 1일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안에 세간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이 뒷전으로 밀린다면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쇠퇴는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2020년 11월부터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충청권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대전·충남·충북 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 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에 50억원 금융지원

    광주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에 50억원 금융지원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1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하며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하게 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오는 9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신청 가능하다. 특히 협약에 따라 대출조건은 단기코픽스+ 1.5~1.6% 또는 CD금리(91일)+1.5~1.6%로 우대저금리를 제공하며, 보증수수료는 연 0.5%이다. 광주시는 피해 협력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자금에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원금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신청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자금, 수출진흥자금, 구조고도화자금, 중소유통구조개선자금 등이 포함된다. 기존 대출업체 중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금상환일 또는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는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연장기간에 이차보전은 기본 이차보전율(2~4%)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차 추경에 긴급 편성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분기별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금리를 적용한다. 자금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이며,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대유위니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예비비와 추경을 통해 긴급 자금을 확보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대유위니아 사태와 관련해 위니아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과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확대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산업위기선제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 신속 지정과 요건 완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 부산시 제2 청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 본격화…사상공단 재생도 탄력

    부산시 제2 청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 본격화…사상공단 재생도 탄력

    부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에 부산시 제2청사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사상공단의 재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6일 오후 사상구 학장동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준비에 들어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에는 동·서부산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본청 도시균형발전실,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 등이 이전하는 행정 허브다.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시 산하 공공기관도 이곳에 새 둥지를 마련한다. 그 옆으로는 게임, 영상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행정복합타운은 국비와 시비, 민간 자본 등 7819억원을 투입해 2만 5643㎡ 규모로 조성한다. 서부산 청사에만 4133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8만 9000㎡ 규모인 지하 5층~지상 14, 지하 5층~지상 31층 건물 2개 동을 건립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 2027년에 준공하는 게 목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곳은 1970년대부터 가동한 노후 공단인 사상공단 지역이다. 시는 2015년 사상공단을 재생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핵심 거점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사상공단 재생도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사상공단에서는 도로 확장, 문화 체육시설 확충 등 기반 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행정복합타운 주변은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3곳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도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1973년 개소해 50년 째 운영 중인 이 시설에서 악취 발생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만, 현대화 사업을 통해 낡은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시설을 만들어 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추진 계획과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진척 상황 등을 살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사상공단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상드림스마트시타가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소속 MZ세대 신규 공무원 퇴직비율 폭증…대책마련 절실”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청 소속 MZ세대 신규 공무원 퇴직비율 폭증…대책마련 절실”

    서울시교육청 소속 5년 차 미만 신규 공무원들의 퇴직 비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20~2023.9) 5년 차 미만 교육공무원 의원면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의 경우 스스로 공직을 그만둔 교육청 소속 5년 차 미만 신규 공무원은 37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2명으로 약 2배가량 폭증, 지난해인 2022년에는 52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의 경우 9월 기준으로도 벌써 퇴직자가 51명에 육박하는 등 지난해의 기록을 넘어설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을 상대로 저경력 공무원들의 퇴직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사실에 대한 원인진단과 함께 서둘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낮은 임금 등 처우에 대한 불만도 퇴직의 계기가 되겠지만, 교육청 내부의 보수적이고 경직적인 조직문화도 MZ세대 공무원들의 적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경우 주로 첫 근무지가 학교 행정실로 많이 발령나기 마련인데,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신규 공무원들의 경우 교육청 본청이나 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는 달리 소규모 조직에서 일하게 되므로 외로움 내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행정실 내에서 급여, 세입 등 정확성을 요하는 회계업무를 담당하게 될 경우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감은 가중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은 “교육청도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기에 현재 신규임용후보자 실무수습 운영, 신규임용공무원 소통&힐링 워크숍 운영 등 저경력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시청·구청 등 지자체 소속 공무원들과는 구별되는 교육행정 공무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기진작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면서 “구체적으로는 신규 공무원 근무지 발령 시 교육청 본청 및 지원청, 직속기관 배치를 되도록 권장시키고, 학교 근무자에 대해서는 본청 및 지원청과의 순환보직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미애 중랑구 의원, 반려동물센터 건립 주장

    김미애 중랑구 의원, 반려동물센터 건립 주장

    김미애 서울 중랑구 의원이 지난달 25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에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알렸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로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서 대표적으로 세 가지 기능이 있다”면서 “첫째, 예비 반려인에게 입양 전 책임감 고취, 입양 후엔 문제행동 교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비반려인에겐 생명 감수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유기·유실 동물을 예방 및 관리하는 임시 관리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셋째, 구민 대상의 반려동물 지원 혜택과 지원처 안내 등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올바른 펫 문화 향상 및 정착, 장기적으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과 화합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어, 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27억원 투입한 서울퓨처랩, 하루 이용자 51명”

    최민규 서울시의원 “27억원 투입한 서울퓨처랩, 하루 이용자 51명”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분야 체험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 운영 중인 서울퓨처랩이 위반건축물이고, 이용자가 일 평균 5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퓨처랩(강서구 마곡동 767-2 지하 1층)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미래 생활상을 미리 경험하고, 스타트업 등의 혁신제품을 전시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마곡광장의 공실 상가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 7일 정식 개관한 전시체험시설이다. 퓨처랩은 서울시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하고, 2시간 단위 주제별, 라운딩 체험 위주로 시설이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서울퓨처랩 조성과 운영에 들어간 비용은 2년에 걸쳐 약 27억원으로 2022년 12억원, 2023년 14억 9200만원이 투입됐다. 이처럼 서울시의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이용률이 매우 저조, 해당 시설물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성되지 않은 시설물이라는 사실이 서울시의회에서 최초로 적발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지난 3일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퓨처랩이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노쇼로 인해 실제 체험자가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예약 9586명→실참여자 9042명)하고, 하루평균 체험자는 51명에 불과하므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정식 개관한 이후 9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예약자는 9586명이었으나, 실 참여자는 9042명에 불과했다. 최 의원은 “애초 서울퓨처랩 개관에 맞춰 체험센터 이용 안내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꿈길 예약시스템 등과의 연계로 이용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퓨처랩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전산개발비 1억 7500만원을 반영했으나, 이 중 1억 1000만원을 서울파트너스 운영사업으로 전용하여 예산 회계 질서를 어지럽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서울퓨처랩 공간이 애초 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으로 등록된 상가 시설이었으나, 현재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행정재산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공유재산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사전절차인 공유재산심의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고, 건물 용도변경과 관련해서도 “해당 시설의 건축물 용도는 건축물대장에 판매시설로 되어 있고,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에 해당하므로 관할 관청으로부터 용도 변경 허가를 이행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후속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건축법 위반사항을 지적하면서 조속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경제정책실장은 “사업준비 당시에 미처 파악 못 했던 사항을 알게 되었으므로 조속히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공유재산과 건축물 용도 변경 등을 전수조사하고 관련 결과들을 보고해 달라”고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 한반도 중심 충남… 경기·전북 잇는 ‘초광역권’ 핵심으로 우뚝

    한반도 중심 충남… 경기·전북 잇는 ‘초광역권’ 핵심으로 우뚝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적극 나섰다. 4개 시도가 협력해 수도권 일극화로 기울어진 국가 균형 발전의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4개 시도는 인구만 560만명이다. 특별지자체가 되면 4개 지역 교통을 통합 연결하고 문화관광·산업기반 등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 지방 소멸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출범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을 통해 특별지자체 출범에 필요한 규약을 만들고 조례 개정과 공동사업을 발굴 중이다.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첨단바이오 헬스·미래 모빌리티 부품 등 전략산업 공동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 광역교통망 확대로 4개 시도 거점도시를 30분 내, 전 지역을 50분 내 연결하는 초광역 생활권도 연결된다. 4개 시도는 최근 민간 기업 연합체와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을 시작했다. UAM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향후 ‘안면도~국립세종수목원~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관광형 도심항공교통망 조성이 추진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도 경계를 넘어선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도 조성한다. 베이밸리는 부·울·경 등 행정 중심 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다.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와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가 대상이다. 이곳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할 만큼 강한 추진 의지와 애정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 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은 330만명에 23만개의 기업이 몰려 있다.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베이밸리는 반도체·전기차·디스플레이·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세계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평택당진항은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며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 조건도 갖췄다. 관광개발도 추진된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한다.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연계한 국제 해양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는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공동 번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전북도와도 손을 잡았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서해를 함께 바라보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달 16일 ‘상생 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문은 자치권과 지방분권 강화 등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한다. 합의문은 두 지자체가 자치권·지방분권 강화, 역사 문화, 종교, 자연자원,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초광역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담았다. 두 광역 지자체는 우선 백제 역사 문화권 활성화와 종교 성지 순례, 지역 관광자원 홍보, 약초산업 발전 등을 협력한다.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산업 육성 등에서도 공동 협조한다. 도는 기존 충남·대전·세종·충북도가 참여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지난해 9월 경기도와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이어 초광역 협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두 지방정부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를 활성화하고 서해안 기반의 관광 자원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광역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스페인과 통하는 작은 도로 폐쇄에 뿔난 프랑스 마을 주민들

    스페인과 통하는 작은 도로 폐쇄에 뿔난 프랑스 마을 주민들

    스페인과의 국경이 멀지 않은 프랑스 남부의 해안 마을 바눌 쉬르 메르는 6000명 가량의 주민이 사는 한적한 시골이다. 관광객들은 해안도로를 따라 지중해를 만끽하며 따듯한 가을날을 한껏 즐기고 있다. 풍광은 목가적인데 현지 주민들은 무척 화가 나 있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2년 전, 프랑스 정부는 별다른 경고도 없이 이 지역과 스페인을 연결하는 4개의 작은 루트를 폐쇄해 버렸다. 프랑스는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며 대테러 규제와 연결시켰다. 바눌 쉬르 메르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국경 저쪽에 있는 스페인 이웃들과 많은 경제적, 문화적, 개인적 유대관계를 공유해 왔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마을 곳곳에는 국경의 재개를 촉구하는 포스터들이 나붙었다. 폐쇄된 4개 루트 가운데 콜 드 바눌은 이곳에서 거의 신화 같은 지위를 갖고 있다. 1930년대 스페인 내전 동안 수만명의 스페인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프랑스로 달아났고, 나치 점령 기간 많은 동맹군과 유대인들이 이 길을 따라 다른 곳으로 달아났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로 구성된 압력단체가 국경을 따라 집회를 열고 법정에 나와 도로를 다시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피레네 산맥 가운데 이 지역 이름을 따서 자신들을 “국경 없는 알베레스”라고 부른다. 은퇴한 변호사 피에르 베크는 “바눌에 사는 대부분의 가족들은 역사상 서로 다른 시기에 한 쪽에는 친척이, 다른 쪽에는 친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콜 드 바눌 강, 포도밭, 관목 지대, 선인장 지대를 차를 몰고 올라가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국경이 없다고 말한다. “최근의 과거에는 우리 모두가 다양한 시간에 만나곤 했다. 어떤 사람들은 프랑코(총통)를 피하거나, 일을 하기 위해, 더 나은 교육을 받기 위해,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피신했다.” 차들이 통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대한 바위들이 도로 한가운데 놓여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국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바위들 중 하나는 작은 차량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옆으로 밀쳐진 것처럼 보였다. 베크는 강한 국지적인 바람이 그것을 밀어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며 윙크를 했다. 스위스와 영국에서 온 사이클 선수들은 자신들이 법을 어긴다는 사실도 잊은 채 바위를 지나쳤다. 산악자전거를 탄 영국인 관광객 리사와 패트릭은 되돌아갈 길이 없다고 표지판에는 나와 있는데 구글 지도는 도로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BBC에 작은 도로들을 폐쇄한 목적은 경찰들이 두 나라 사이의 주요 도로들과 철도 연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이 지역 국경을 따라 불법 이주가 82% 급증했다면서 프랑스와 스페인 합동 경찰대가 가동되면 도로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교사가 북부 도시 아라스에서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은 뒤 프랑스는 다시 한번 최고 테러 경보인 “긴급 공격”을 발령함에 따라, 이 문제는 현재로선 우선순위가 낮아 보인다. 장미셸 솔레 바눌 시장은 프랑스 정부가 국경을 다시 개방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스페인 지도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프랑스가 최대한의 테러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음에도 도로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하지만, 저는 어떤 테러리스트도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가파르고 외딴 길을 택할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민자들은 차가 아니라 걸어 건너기 때문에 바위 몇 개로는 아무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 폐쇄는 이 지역의 중요한 와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120명이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포도를 이곳 최대 협동조합인 ‘에투아’(L’Etoile)에 가져간다. 그리고 과거에는 포도 따는 사람들 수백명이 계절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 하지만 국경 폐쇄로 15㎞를 이동하던 것이 80㎞가 됐다고 협동조합의 장 피에르 센텐 대표는 말한다. “스페인 근로자들에게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너무 비싸 근로관계가 끊겼다. 올해 포도는 수확기가 부족해서 덩굴이 시들어 버렸다.” 국경 저 편, 스페인의 카탈루냐 마을 에스폴라 시는 국경에 놓여 있던 커다란 바위를 중심지 회전 교차로에 가져다놓아 전시하고 있다. 농부이자 지역 의원인 조셉 마리아 테기도도 국경 폐쇄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여왔는데, 이 도로는 몇 세기 동안 산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사용되어 왔지만, 이주민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로 폐쇄는 전통적, 문화적, 경제적 활동이 지속되는 데 실질적인 장애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세계 최대 규모 수석박물관 순천에 문 열어’···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개관식 개최

    ‘세계 최대 규모 수석박물관 순천에 문 열어’···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개관식 개최

    전남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3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석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노관규 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서동욱 전남도의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겸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명예관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김명수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 김문훈 부산포도원교회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노관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관상용 수석이 제일 많은 장소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석박물관이자 수석 문화의 세계적 산실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순천의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문화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 중에 1500여점의 명석들만 골라 12관을 구성했다”며 “수석박물관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1000여만명이 찾은 국가정원, 순천만과 함께 우리 지역을 상징하는 3대 명소가 될수 있도록 힘써 순천을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옛 미림웨딩홀 자리로 포라이즌 CC(구 승주골프장) 가는 길목에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지구상에서 희귀하고 가치있는 수석들로 가득 차 있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을 조성했다. 실내에는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룡테마공원, 성예술공원, 비너스공원 등 실외 16개관 등 총 30개 테마관으로 완공됐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수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 성인들만 볼 수 있는 ‘19금’ 수석 300여점도 웃음을 짓게한다.순천시화 철쭉 10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의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만들어져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인기 장소다. 진귀한 돌과 땅을 매입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550억에 이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날 수석 박물관을 관람한 시민들은 “그림을 그리듯이 각종 문양이 새겨져 있어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황홀하다”며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마저 준다”고 탄복을 자아냈다.
  • 성북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을 사찰 탐방’ 운영

    성북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을 사찰 탐방’ 운영

    서울 성북구가 가을을 맞아 지난달 지역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을 사찰 탐방’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각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사찰을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찰 음식 공양, 염주 만들기, 범종 타종 등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탐방객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8일 4회에 걸쳐 진행됐다. 4회차가 진행된 지난달 28일엔 길상사를 시작으로 흥천사, 경국사 등을 방문했다. 특히 경국사에서는 직접 염주를 만들며 염주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 불교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탐방객들은 정릉시장의 명물인 마을 장터 ‘개울장’에 도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했다. 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 풍경과 함께 성북구의 사찰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을 도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북구의 우수한 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고, 이와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국토인생’ 정책…정책 효과성 의문”

    심미경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 ‘국토인생’ 정책…정책 효과성 의문”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이 지난 2일 열린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국토인생 정책에 진정성 있는 고민이 담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토인생’ 정책을 강조했다. ‘국토인생’에서 ‘국’은 국제공동수업, ‘토’는 토론수업, ‘인’은 인공지능, ‘생’은 생태전환교육을 말한다. 에듀테크 강화, 생태교육, 국제화(국제공동수업)을 통해 세계 수준의 공교육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령인구감소의 대안으로 제시한 ‘도시형캠퍼스’는 근본적인 대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시 도시형 캠퍼스도 폐교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학교는 적정규모의 학생 수를 유지해 아이들이 또래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곳이어야 함에도 도시형캠퍼스는 그보다 작은 학교있기 때문에 또래문화가 위축되는 것이 염려된다”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역시사지형 토론교육’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년 동안 학생의 창의적 사고와 토론문화를 만들고자 ‘혁신교육’을 실시했음에도 IB교육을 탐색단계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은 그동안 이뤄진 교육의 실효성이 떨어짐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18일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1곳을 ‘2023 국제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태교육과 관련, 심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교급식에서 잔반으로 처리된 음식물 쓰레기가 3만 4000t이 넘고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만 3000t, 2만 6000t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이 강조하는 ‘생태 환경, 생태 전환교육’의 성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심 의원은 “음식물쓰레기는 처리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썩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라며 “교육청은 이에 대해서 아무런 대안도 없으면서 기후환경 관련 생태교육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조 교육감이 강조하는 ‘국토인생’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그 정책의 효과성에는 의문이 갈 수밖에 없다”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고, 이에 대해 진정성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순천향대, ‘Medicine & Mobility 선도 기술 창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순천향대, ‘Medicine & Mobility 선도 기술 창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메디슨(Medicine) & 모빌리티(Mobility) 분야 선도 기술 창출을 위한 산학연협력 융합 학술제 ‘LINC 3.0 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재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제에는 M&M 분야와 관련 있는 공과대학, SW융합대학, 의료과학대학, SCH미디어랩스, 자연과학대학, 글로벌경영대학 6개 단과대학과 30개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AI 수어통역 원격진료 시스템과 청각장애인 보조장치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219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경진대회 본선 진출 출품작들은 교내 학생회관 앞 차 없는 거리에 전시하고 메타버스(하이플렉스) 플랫폼 ‘SCHU Hyflex City’에서 오는 1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윤형선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융합학술제는 6개 단과대학이 협력해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소통과 융합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M&M 분야에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순천향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명품교육도시 위상 우뚝…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영등포구, 명품교육도시 위상 우뚝…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서울 영등포구가 교육부 주관 ‘2023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게 되었다. 3일 구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란 개인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2006년 서울시에서 4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는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3년간(2021~2023년)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구는 연간 20만원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바우처’, 동네 유휴공간이 평생학습의 장이 되는 ‘동 평생학습센터’, 누구나 강사가 되고 학생이 되는 ‘재능나눔’ 등 구민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선도적인 사업을 펼쳐 심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도 큰 주목을 받았다. 사회·경제적 여건 등의 어려움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을 위한 ‘성인문해교육센터’는 초·중등 학력 인정 과정과 생활문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서울시 유일 대안 교육기관 ‘꿈더학기학교’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는 평생학습은 특성화 사례로 꼽혔다. 구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융합인재교육센터’와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유명 대학교의 고품격 강의 등 다른 구와 차별화된 평생학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열정 넘치는 학습 욕구와 참여 덕분에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국가에서 다시 한번 인정한 명품 평생학습도시로서 구민들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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