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uefa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L1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VDR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419
  • 김성수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 선출

    김성수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 선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안양1)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장으로 김성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김성수 신임 위원장은 제6·7대 안양시의회 의원을 거쳐 제10·11·12대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된 3선 중진 의원이다. 그동안 농정해양, 여성가족평생교육, 문화체육관광, 건설교통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도정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제12대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투명한 선거 관리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 신임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어깨가 무겁지만 그 무게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하고, “경기교육의 주인공은 언제나 우리 학생들인 만큼, 지역과 학교에 차별 없이 언제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교원과 교직원,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위원장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2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는 김성수 위원장(민주, 안양1)을 비롯해 엄교섭 부위원장(민주, 용인11), 김현석 부위원장(국힘, 과천), 김영훈 위원(민주, 화성3), 손성익 위원(민주, 파주3), 심상록 위원(민주, 광명1), 오지훈 위원(민주, 하남3), 이건희 위원(민주, 남양주1), 이윤승 위원(민주, 고양12), 이주현 위원(민주, 안성1), 장경임 위원(민주, 비례), 정석원 위원(민주, 양주2), 최명진 위원(민주, 김포1), 최미금 위원(국힘, 비례), 최찬민 위원(민주, 수원6)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일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투자기업 ‘디알액시온’ 선정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1호 투자기업 ‘디알액시온’ 선정

    부산시는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지역 1호 투자기업으로 디알액시온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는 200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매년 모펀드 결성(5대 시중은행, 부산시, 산업은행)을 목표로 하는 펀드로, 결성 목표는 모펀드 4959억원, 자펀드 2조3000원이다. 투자 분야는 녹색·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이 있거나 영위하는 부울경 중소·중견기업이다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디알액시온은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1979년 대림기업으로 창립 이래 부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디알액시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차(전기차) 대전환에 맞춰 친환경․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부산시 측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개별기업 투자에 그치지 않는다. 부산기업도 지역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투자 집행을 본격화해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정책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하루 커피 5잔까진 심장에 괜찮다는데…에너지음료는 한 캔도 위험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 커피 5잔까진 심장에 괜찮다는데…에너지음료는 한 캔도 위험 [달콤한 사이언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을 기준으로 405잔이다. 전 세계 평균 152잔의 약 2.7배 수준이며 2018년 363잔에서 연평균 2.8%씩 증가해 미국인 1인당 평균 318잔을 앞질렀다.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하루 몇 잔까지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미국 심장 협회는 카페인이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카페인과 심혈관질환’이라는 새로운 과학적 성명을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순환’ 7월 20일 자에 발표했다. 카페인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일 자체가 까다롭다. 대부분 연구에서 카페인의 주된 공급원은 커피인데 관찰된 심혈관 효과가 카페인이 아니라 커피에 든 다른 성분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유, 크림, 시럽, 설탕처럼 커피에 더해지는 재료의 효과를 카페인 자체의 효과와 분리하기도 쉽지 않다. 커피가 성인의 주된 카페인 공급원이기는 하지만 차, 초콜릿, 탄산음료, 에너지음료는 물론 일반 의약품과 처방약도 전체 카페인 섭취에 기여한다. 이번 성명은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를 중심으로 고혈압, 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 등 다양한 심혈관 상태에 카페인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를 상세히 다뤘다. 성명을 작성한 연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인에게 하루 400㎎ 이하의 카페인, 설탕, 감미료, 향, 첨가물이 없는 카페인 포함 블랙 커피를 기준으로 하루 3~5잔 이하가 안전하다. 일반적인 카페인 커피는 30㎖당 9.4~20.6㎎의 카페인을 함유한다. 또 설탕, 향, 크림을 넣지 않은 카페인 커피는 제2형 당뇨,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 그리고 일부 불규칙한 심장 박동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커피에 다른 첨가물을 포함하면 잠재적 건강 이점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커피 카페인은 심방세동 위험을 낮추고 조기 심실 수축(PVC) 위험을 높이는 것과도 연관됐다. 그러나 에너지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 섭취는 고혈압과 불규칙한 심장박동 위험 증가 등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드링크는 30㎖당 40~69㎎의 카페인을 포함하는데 이는 일반 카페인 커피의 3~4배에 해당한다. 커피로 섭취된 카페인은 간에서 대사되며 대부분 사람에게서는 대체로 1시간 내에 혈중 농도가 최고치에 이른다. 다만 카페인 커피를 규칙적으로 많이 마시면 내성이 생기기도 하고 같은 양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효과를 느끼기도 한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하루 1~3잔을 마시는 것이 좋고 에너지음료 같은 고용량 카페인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첨가물 없는 블랙 카페인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에 도움이 된다. 하루 1~3잔의 카페인 커피는 심방세동이나 비정상 심박동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지 않다. 또 하루 2~4잔 카페인 커피는 심장병, 심부전,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지만 4잔을 넘기게 되면 심부전 위험이 오히려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과학 성명을 이끈 그레고리 마커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의대 교수는 “커피로 섭취하는 카페인은 수백만 명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안전한 카페인 섭취에 ‘누구에게나 맞는 하나의 정답’은 없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은 나이, 복용 약물, 기저질환, 유전, 카페인 대사 속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카페인에 매우 다르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 월드컵 결승전 중심에서 사랑 외친 BTS “큰 무대 영광, 꿈을 꾼 기분”

    월드컵 결승전 중심에서 사랑 외친 BTS “큰 무대 영광, 꿈을 꾼 기분”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쁩니다. 마치 꿈을 꾼 기분입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를 달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BTS는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네스 기록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가수 마돈나가 포문을 열었다. 롤러블레이드를 탄 무용수들 사이로 등장해 2000년 히트곡 ‘뮤직(Music)’을 열창했다. 이어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장 입구에 나와 두 손을 함께 들고 만세 포즈로 곡을 마무리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BTS는 20여 명의 댄서들과 경기장 중앙 무대에서 대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2020년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지난 2020년 K팝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에 오른 노래다. 멤버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경기장을 울린 BTS는 노랫말 일부를 ‘킥 더 볼/어 게임 오브 풋볼’(kick the ball/a game of football)과 같은 축구 관련 가사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경기장 한가운데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어스 볼’ 이미지가 펼쳐졌다. 국경, 문화,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 하나 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멤버 슈가는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의상을, 지민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이자 BTS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의 시리즈물 ‘테드 래소’ 주연 배우 제이슨 서데이키스가 등장해 마치 선수 교체하듯 캐나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버는 ‘에브리싱 할렐루야’를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공연은 신나는 남미풍 노래로 마무리됐다. 콜롬비아 출신 팝가수 샤키라와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버나보이가 듀엣으로 ‘다이 다이’를 열창해 후반전 직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프타임 쇼는 FIFA가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아티스트 선정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다. 소외 지역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자선 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 “야간·휴일에는 AI가 1차 당직입니다”…안양시, ‘인공지능 당직 보이스봇’ 운영

    “야간·휴일에는 AI가 1차 당직입니다”…안양시, ‘인공지능 당직 보이스봇’ 운영

    경기 안양시는 야간 및 휴일 등에 당직실로 접수되는 민원 전화를 인공지능이 1차로 응대하는 ‘인공지능(AI) 당직 보이스봇(Voicebot)’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당직 보이스봇은 시민이 정해진 단어나 안내 번호를 선택할 필요 없이 사람에게 말하듯 일상 언어로 민원을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이 대화 맥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절차를 안내하는 대화형 전화 민원 서비스다. 시는 여러 통화를 동시에 응대할 수 있는 당직 보이스봇 도입으로 시민들의 통화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인공지능(AI)이 단순 안내나 취객 전화, 폭언·욕설이 포함된 통화를 1차로 응대함으로써 당직 근무자는 현장 확인이나 행정 조치가 필요한 산불·폭우 등 긴급재난 상황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혁신주니어보드’의 제안이 실제 시 정책으로 이어졌다. 최대호 시장은 “인공지능(AI) 당직 보이스봇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점을 꼼꼼히 반영해 시민 이용 편의와 당직 업무의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다이어트 한 적 없다” 해명한 여배우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다이어트 한 적 없다” 해명한 여배우

    배우 류혜영이 최근 불거진 다이어트 의혹을 부인했다. 16일 류혜영의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공식 채널에는 ‘저랑 같이 종로 산책해요 서순라길·경복궁·삼청동·국립민속박물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류혜영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며 제작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거 얘기하고 싶었다”며 악플에 대한 해명 시간을 가졌다. 류혜영은 “최근 살을 왜 이렇게 많이 뺐냐, 왜 이렇게 말랐냐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꼭 그런 분들이 살이 찌면 또 살쪘다고 악플을 단다”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다이어트한 적 없다. 살도 빠진 적이 없다”며 “25세 이후로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과거와 비교해 현재 말라 보이는 이유에 대해 “볼과 몸에 있던 젖살이 빠지기도 했고 운동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런데 선생님을 바꾸면서 자세 교정을 위주로 운동을 되게 열심히 했다”고 운동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몸무게는 변함이 없다”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1~2kg 안팎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혜영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취 11년 차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슬로 러닝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운동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7년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류혜영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로스쿨’, ‘서초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티켓 21일 오픈…고향사랑기부 연계 할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규티켓 21일 오픈…고향사랑기부 연계 할인

    부산시는 ‘2026 국제록페스티벌’의 정규 티켓을 2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을 통해 공식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로, 오는 10월 2~4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부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면 ‘고향사랑이(e)음’을 통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3일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장권과 셔틀버스를 결합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타 지역 관객 편의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2차 라인업을 보면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헤비메탈의 살아있는 전설 ‘메가데스’,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인 ‘잔나비’, 상반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사랑하게 될 거야’의 주인공 ‘한로로’ 등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이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에서 1~3위를 차지한 팀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 16일 1차 심사에서 15개 팀을 선정했으며, 오는 26일 2차 실연 심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www.busanrock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세계적 음악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미군 1명 추가 사망, 실종자 추정 유해 발견” 누계 17명…대이란 9일차 공습 돌입

    “미군 1명 추가 사망, 실종자 추정 유해 발견” 누계 17명…대이란 9일차 공습 돌입

    불발탄 처리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미국중부사령부(USCENTCOM)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8일 격추된 이란의 일회성 공격용 무인기에서 나온 불발탄을 통제 폭파하던 중 미군 장병 1명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함께 있던 장병 1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와 별도로 17일 이란의 공격을 받았던 요르단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발견해 감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당시 공격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발견된 유해는 그 실종자의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부사령부는 유가족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사망자와 실종자의 신원을 비롯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뉴스네이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복무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면서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그들(미군 장병)의 희생은 우리의 결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란전쟁 미군 사망 누계 17명이에 따라 미국이 2월 28일 이란 전쟁을 개시한 이래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미군 사망자는 17일에 숨진 2명과 18일에 숨진 1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늘었다. 만약 신원 감식이 진행 중인 유해가 실종자와 동일 인물로 확인된다면 사망자 누계 집계가 18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월 28일 개전 직후 이란이 반격하면서 드론으로 쿠웨이트의 민간 항구를 폭격해 미국 군인 6명이 숨졌다. 숨진 군인들은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보급·물류 부대 소속으로, 방어 시설이 없는 컨테이너형 건물에서 근무 중이었다. 개전 다음 날인 3월 1일에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미국 군인 1명이 치명상을 입고 1주일여 후에 사망했다. 3월 12일에는 이라크 서부에서 이란 상대 작전을 지원하던 KC-135 공중급유기가 추락하면서 미군 6명이 숨졌다. 7월 1일에는 아라비아해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미국 해군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당시 헬리콥터는 비상 착륙을 시도 중이었으며, 함께 타고 있던 다른 해군 군인 3명은 구조됐다. 미군, 9일 연속 대이란 공습 돌입미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상선과 민간 선원을 공격하는 데 동원된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하기 위해 9일 연속 공습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이란 시간 20일 오전 2시 30분)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9일 연속으로 단행된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역량을 계속 약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도 이어가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19일 기준 봉쇄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상선 6척의 항로를 변경시키고 1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존 핀’함(DDG-113) 장병들도 해상 봉쇄 임무를 수행하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제12대 전반기 김태형 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제12대 전반기 김태형 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의원(화성5)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7월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에 구성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김태형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이영봉(의정부2), 전석훈(성남3), 박상현(부천2), 임창휘(광주2), 유호준(남양주6), 윤도희(안양3), 류기준(고양3), 오민용(하남1), 서인하(비례) 의원과 국민의힘 방성환(성남5), 오남석(비례) 의원 등 총 13명의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신임 김태형 위원장은 제10대부터 제12대까지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그동안 도시환경위원회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등에서 생활 밀착형 정책 마련과 지역 미래산업 육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정책의 실효성을 중시하는 성과 중심의 의정 철학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현장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 온 인물이다. 김태형 위원장은 “이번 선출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더욱 역동적이고 전문적인 상임위원회로 만들어 달라는 의원님들의 무거운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위원회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여야를 넘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입법, 예산을 통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의견을 존중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보내 주신 믿음에 책임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및 소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첫 업무 보고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47세 배우 민지영, 암투병 안타까운 근황… 하던 일 중단하고 남편과 한국행

    47세 배우 민지영, 암투병 안타까운 근황… 하던 일 중단하고 남편과 한국행

    배우 민지영(본명 김민정·47)이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심경을 털어놨다. 민지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년 동안 캠핑카에 살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모로코의 광활한 설산과 사막을 가로지르는 로드트립 여정을 공개했다. 캠핑카로 세계를 여행 중이던 민지영은 그러나 “잠시 한국에 다녀오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여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여정을 잠시 멈추고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 근처 장기 주차장에 캠핑카를 맡긴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민지영은 영상 뒷부분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벌써 또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제가 암 검진을 받으러 잠시 한국에 다녀올 시기가 됐다”며 “가장 원했던 그림은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5년 차가 됐을 때 더 이상 내 몸에 문제가 없다는, 암 완치 판정을 받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왼쪽 갑상선에서도 암세포가 발견돼서 지켜보고 있었다. 수술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번에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저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몸 안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이다. 갑자기 마음이 우울해질 때도 있고 피곤도 빨리 느끼고 부종도 심할 때도 있고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 때도 많다”면서도 “너무나 감사했던 건 제 몸에 암세포들보다 더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이렇게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텐션 떨어지지 않게 여러분과 함께 여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지금 제 상태가 어떤지 체크를 해봐야겠지만, 정말 다행인 건 갑상선암이 워낙 느리게 자라는 암이기 때문에 상태 체크만 하고 다시 돌아와서 여행을 이어나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드라마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 류현진 나와 8-1도 못 이기는 한화…충격적인 경기력을 어쩌나

    류현진 나와 8-1도 못 이기는 한화…충격적인 경기력을 어쩌나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가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후반기 개막 시리즈를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며 무너졌다. 5위 두산 베어스와 4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남은 시즌이 쉽지 않게 됐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키움에 8-1로 이기고 있다가 불펜진의 방화로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은 의미 있는 경기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후반기를 1무3패로 시작하게 됐다. 류현진의 대기록이 나왔고 다승 단독 선수도 올라설 기회가 있었기에 더 아쉬움이 남았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권혁빈을 상대로 통산 2500탈삼진을 잡았다. 이날 5와3분의1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8회초에 5실점을 내주고 무너지며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갔다. 최하위 키움과의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만큼 한화의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한화는 전반기를 40승 2무 40패로 마치며 5위 두산과 1.5경기 차를 보였다. 후반기 초반부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였다. 그러나 키움이 한화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키움은 지난 16일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5이닝 5실점으로 무너뜨린 뒤 불펜진에 7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14-5 대승을 거뒀다. 17일에는 왕옌청을 5이닝 7실점으로 무너뜨리며 7-6 승리, 18일에는 8회 경기를 뒤집으며 4-2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에서 키움으로 팀을 옮긴 맷 데이비슨이 이 3경기에서 8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벼랑에 몰린 한화는 ‘중년가장’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 희망을 걸었다. 류현진이 이날 등판 전까지 다승 공동 1위(9승), 평균자책점 3위(2.67)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한화가 자멸하는 원흉이 됐던 불펜진이 문제였다. 타자들이 넉넉히 8점을 뽑아내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나왔다. 이번 4연전은 한화가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나가야할지 답을 찾아낼 수 없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 시리즈였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외국인 투수 1명만 바꿔서는 좋아지지 않을 경기력이었다는 점이 더 뼈아팠다. 무기력한 경기에 한화 팬들 역시 등을 돌렸다. 한화는 16일과 17일 경기에서 1만 7000석이 가득 찼지만 인기가 더 많아야 할 주말 경기에서 18일 1만 5587명, 19일 1만 6566명으로 매진에 실패했다.
  • 디오픈 6위 김시우, 메이저 개인 최고 순위 …폭스, 생애 첫 메이저 제패

    디오픈 6위 김시우, 메이저 개인 최고 순위 …폭스, 생애 첫 메이저 제패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총상금 1775만 달러)에서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김시우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냈다.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그동안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던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 들어 벌써 10번째 톱10 진입이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이번 시즌 최다 톱10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톱10에 10번 이상 진입한 것은 김시우가 처음이다. 21위였던 세계랭킹도 18위로 올랐다. 대단한 성취에도 아쉬움이 더했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우승 가능성이 꽤 높았던 김시우는 5, 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를 꿰찼다. 하지만 11번(파4), 12번 홀(파3) 연속 보기로 제동이 걸린 김시우는 16번(파4), 18번 홀(파5) 보기로 우승 꿈을 접었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올해 39세의 폭스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개인 통산 3승째다. 뉴질랜드 국적자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64년 디오픈 우승자 봅 찰스, 2005년 US오픈 우승자 마이클 캠벨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18번 홀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약 3.6m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캐머런 영(미국)을 1타 차로 제쳤다. 폭스는 “어젯밤 아이들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 달라’고 하더라. 아이들에게 가져다줄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는 3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공동 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40위(1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 [마강래의 도시 톡]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마강래의 도시 톡]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혁신도시가 건설되고 난 뒤 몇몇 공공기관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참 멀다.’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도시를 만든다고 논밭을 매입했고, 도로를 깔았고, 아파트를 지었고, 청사를 올렸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서울을 자주 오갔다. 서울 회의에 가고, 국회에 가고, 가족을 만나고, 다시 내려온다. 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길어 보였다. 그 시간을 모두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국가적으로 너무 비싼 실험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문제는 거리만이 아니었다. 정작 공공기관 직원들은 이 말을 더 많이 했다. “이상하게 고립된 느낌이에요. 외로워요.” 그 말이 오래 남았다. 멀다는 말보다, 불편하다는 말보다 더 깊숙이 들어왔다. 높은 건물이 하나둘 올라가며 도시의 외양이 갖추어졌지만, 건물이 올라가는 만큼 주변과의 관계가 형성된 것은 아니었다. 외딴섬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이가 어찌 혁신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겠는가. 1차 공공기관 이전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고, 약 5만명의 종사자가 움직였다. 10개 혁신도시는 계획인구의 88% 이상을 채웠고, 평균연령 36세의 젊은 도시로 자리잡았다. 입주기업도 늘었고, 이전 공공기관은 약 1만 800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나주의 에너지 밸리,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 대구의 첨단 의료산업처럼 이전기관과 지역산업이 맞물리며 성과를 낸 곳도 있다. 문제는 균형발전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에는 실행 방식이 수도권 신도시 개발의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도시 외곽에 넓은 땅을 확보하고, 청사를 짓고, 아파트단지를 만들었다. 공공기관이 오고, 사람이 왔으니 기업도 올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혁신은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 청사는 기존 기업들과 충분히 섞이지 못했다. 새롭게 입주한 기업도 소규모 기업이 대부분이고, 산학연 교류도 활발하다고 보기 어렵다. 혁신도시로 들어온 사람들도 상당 부분은 수도권이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유입되었다. 새 도시는 조금 채워졌지만, 원도심은 비어 갔다. 이상한 균형이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1차 이전의 성과와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지금, 2차 이전의 방향도 분명해야 한다. 정부도 더이상 나눠먹기식 이전은 안 된다고 말한다. 정말 다행이다. 장작을 여기저기 흩어 놓으면 불이 붙지 않으니, 모닥불처럼 모아야 한다는 표현도 나왔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늘 그렇듯 좋은 말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가장 중요하게는, 나눠 먹기를 멈춰야 한다. 모든 지역에 하나씩 나누어 주는 건 정치적으로 편하다. 정부도 욕을 덜 먹는다. 그러나 흩어진 기관은 지역의 성장엔진이 되기 어렵다. 공공기관 이전은 불씨를 놓는 일이다. 불씨가 불이 되려면 장작을 모아야 한다. 둘째로, 공공기관을 산업생태계 속에서 섞이게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전기관이 어느 산업을 키우고, 어느 대학과 연결되며, 어떤 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인가이다. 공공기관, 앵커기업, 지역대학, 연구기관, 창업기업이 한 덩어리로 엮여야 한다. 셋째로, 사람을 정착시켜야 한다. 사람은 직장만 보고 이사하지 않는다. 배우자가 일할 곳이 있는지, 아이를 보낼 학교가 괜찮은지, 아플 때 갈 병원이 가까운지, 주말을 보낼 장소가 있는지를 함께 본다. 그게 도시다. 그 조건이 없으면 몸은 지방에 있어도 마음은 서울에 남는다. 공공기관 이전은 사람을 머물게 하는 정책이어야 한다. 이번에도 지도를 펴 놓고 기관을 시도별로 나누면 실패한다. 그건 균형발전이 아니다. 행정적 배분일 뿐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을 위해서 이제 세 가지를 물어야 한다. 이 기관은 어떤 산업을 키우는가. 그 산업을 위해 어떤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엮이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정말 그 지역에 살고 싶어지는가. 이 세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2차 이전은 지역을 살리는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또 하나의 외로운 청사, 더 외로워지는 사람만 만들 뿐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장외 정치’ 외줄 타는 장동혁… 부정선거 주장·강성 지지층 밀착 행보

    ‘장외 정치’ 외줄 타는 장동혁… 부정선거 주장·강성 지지층 밀착 행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장외 정치’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참정권 침해 규탄을 넘어선 부정선거 주장은 물론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동의한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약속과는 달리 윤어게인 세력과도 다시 밀착하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제헌절은 올공 데이였다”며 “폭염도, 연휴도, 올림픽공원 저항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저는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썼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올블랙’ 차림으로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행진 선두에 섰다. 장 대표는 ‘시민운동 현장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순회 일정도 사실상 ‘나홀로’ 이어가고 있다. 애초 당원들이 참여하는 장외집회를 구상했으나 호응이 없어 장 대표와 일부 측근들만 해당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천과 부산, 전남광주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장 대표가 참석한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광장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계속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데 장 대표는 ‘그곳’에 자기 답이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고 전했다. 윤어게인 세력도 덩달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특검 서명 전달식에서는 ‘눈 오던 올해 겨울 한남동 앞에서, 밤을 지새며 싸운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가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만 매달리며 고립을 자초한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이렇다할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권영세 의원 등이 “자기 이익을 앞세워 보수세력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으나 마땅한 방법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 ‘1인 1표제’ 효과… 조직력 세 과시보다 ‘최측근 실무캠프’ 총력전

    ‘1인 1표제’ 효과… 조직력 세 과시보다 ‘최측근 실무캠프’ 총력전

    김민석, 김태선·이용우 등 핵심‘李 고향’ 안동 찾아서 표심 다져정청래, 임오경·이성윤 중심 활동故이해찬 부인이 후원회장 맡아송영길, 민병덕 총괄·허종식 간사부산 간담회 열고 봉하마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최종 3인에 들어가기 위한 당대표 후보 캠프 선거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첫 ‘1인 1표’ 도입으로 세 과시가 별 효용이 없다고 본 후보들은 ‘찐 측근’ 중심의 실무형 의원으로 소규모 캠프를 꾸려 당심을 공략 중이다. 전대 기간 후보와 긴밀히 소통한 의원들은 후보가 당선이 되면 주요 당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대의 1차 관문인 예비경선은 21일로 당대표 후보 5명(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중 2명이 탈락한다. 중앙위원, 권리당원, 일반 국민 대상으로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한 뒤 본경선 진출자는 23일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가 확정돼야 대결 구도가 분명해지는 만큼 각 후보들은 자신을 지지·응원하는 현역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본게임’에 대비하고 있다. 우선 김민석(기호 1번) 전 국무총리 측 핵심 멤버는 김원이·김태선·이용우·염태영·윤종군 의원 등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김태선 의원이 김 전 총리의 일정 관리를 맡고 이용우 의원은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19일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데 이어 부산에서 권리당원 간담회를 여는 등 영남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정청래(기호 3번) 전 대표 측 인사로는 임오경·최민희·권향엽·김영환·이성윤·한민수 의원 등이 꼽힌다. 이 중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로도 뛰고 있다. 이날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가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송영길(기호 5번) 의원 측에는 민홍철·김영호·민병덕·허종식·박선원·양부남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병덕 의원이 캠프 전략을 총괄하고, 허종식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호남향우회 간담회와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을 잇달아 가진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후보별로 캠프 합류 의원 수가 많지 않은 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면서 의원 조직보다 온라인 여론전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전대에서 대규모 의원 조직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학습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선거 캠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공식 캠프를 꾸리거나 직책을 나누기보다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는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당에 내야 하는 기탁금과 관련해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내야 한다. 원외 청년 후보에게는 50%를 감면해준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탁금 감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 대학원으로 2만명 더…‘취준 공백’ 숨는 청년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대학원으로 2만명 더…‘취준 공백’ 숨는 청년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2분기 대졸 실업 5년 만에 ‘최대’인구 줄어도 대학원생 2만명 늘어 지난 2분기 대졸 실업자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구직 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쉬었음(취업 공백) 낙인’이 또 다른 낙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피하려 대학원 진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어붙은 채용 시장 속 ‘취업 포비아’ 심화로 취업 컨설팅이 날개를 달면서 구직 비용마저 증가세다. 1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만 9000명 늘어난 48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1년(52만 1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대졸 실업자 중 20대(17만 9000명)와 30대(13만명)가 차지하는 비중이 64.2%로 청년층의 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다. 대졸 이상 실업률도 3.0%로 전년 동기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로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5만 6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00명 증가했다. 이 지표가 2분기 기준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4년제 대학생은 2020년 198만 1003명에서 지난해 183만 7620명으로 14만 3383명(7.2%) 줄었다. 같은 기간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은 24만 1650명에서 26만 2573명으로 2만 923명(8.7%) 늘었다. 대학생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줄고 있지만, 석사 과정 대학원생은 인구 감소세를 역행한 것이다. 쉬었음 기간, 즉 공백기에 대한 청년들의 두려움은 기업의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청년들이 경력 중시 채용 기조로 신입 탈락을 반복하면서 공백기가 누적되지만, 기업은 공백 자체를 감점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구직을 포기하는 ‘쉬었음 청년’으로 흘러갈 수 있다. 면접 컨설팅 한 번 50만원…불안 노린 컨설팅청년들은 불안감에 수백만 원을 지불하는 취업 컨설팅을 찾는다. 지난 10일 찾은 서울 한 대형 학원의 대기업 취업 전략 설명회에서 취업 컨설팅 강사가 대기업 취업의 조건을 나열하자, 관객석에 앉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강사는 “다음 세 가지 유형에 속하지 않으면 대기업에 합격할 기회는 없다”며 “초고스펙, 실무 혹은 실무에 준하는 업무 경험, 해당 직무를 위한 많은 노력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강사는 “최상위권 대학을 나와도 학점이 4.5점 만점 기준 4점대가 안 되면 취업이 안 될 수 있다”며 “실무 경험이 필요해 난도는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에게 문항별 면접 대본 50개 준비, 인적성 검사 기출·모의고사 최대한 많이 풀기 등 7월부터 두 달간 수행할 ‘취업 과제’를 열거했다. 한 수강생은 “취업 준비가 길어져 답답한 마음에 설명회를 찾았는데 내 스펙으로 취업이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학점, 영어 점수 등 정량적 요소 외에 경력·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등 직무 연관성을 보여 주는 요소를 중시하면서 구직자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보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컨설팅 업체들은 “대기업 인사팀 출신이 취업을 보장한다”, “맞춤형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며 수백만 원짜리 패키지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일부 업체는 “부모가 자녀의 취업 파트너”라며 부모 상담 상품도 판매한다. 마케팅 직군에 지원하는 김지연(30·가명)씨는 “6개월 안에 취업할 수 있다”는 말에 두 달 치 생활비에 육박하는 115만원을 결제했다. 부족한 직무 경험을 보완하고 싶었던 그는 “취업 준비 업체에서 온라인으로 테스트를 받았는데 내 스펙 등급이 하위권으로 나와 불안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컨설팅 내용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기는 쉽지 않다. 취업에 실패해도 업체에 책임을 물을 길도 사실상 없다. 김씨는 “업체가 몇 년 전 녹화된 인터넷 강의를 제공했는데 사용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에 맞지 않아 직무 능력을 기르는 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보이는 방법포트폴리오 조언 등 수백만원 받아컨설팅 내용에 근거·검증·책임 없어“스펙 경쟁,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져”한 달간 298만원을 컨설팅에 쏟아부은 임모(30)씨는 2시간짜리 면접 수업 두 번에 총 100만원, 취업 상담 전문 업체의 발표·면접 수업 3회에 150만원을 지출했다. 대기업의 베테랑 인사 담당자가 첨언해 준다는 2시간짜리 수업 비용은 50만원이었다. 임씨는 “채용 전형에서 헛발만 차는 기분에 업체를 찾지만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취업 교육서비스 관련 상담 접수 건은 2022년 25건에서 지난해 57건으로 증가했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은 “자격증, 어학에 더해 인턴십까지 스펙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스펙이 취업을 보장하는 건 아니어서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흐름에 구직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잡코리아·웍스피어가 최근 5년 채용공고(누적 900만건)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신입 채용 공고는 2021년 8%에서 2025년 9%로 1% 포인트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2~3년 차(13→16%) 채용 공고는 3% 포인트, 4년 차 이상(14→16%)은 2% 포인트 늘었다. 신입보다 중고 신입이나 저연차 경력직을 원하는 기업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직무에서는 경력직 선발 기조가 더 강했다.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경력직 공고 현황을 비교하면 인공지능(AI)·개발·데이터(57%→77%), 마케팅·광고·MD(45%→60%), 영업(27%→42%), 제조·생산(26%→40%), 건축·시설(36%→49%), 디자인(47%→59%) 등 대부분 직무에서 급증했다. 청년들은 어떻게든 직무 경험을 쌓으려 몸부림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양진서(26)씨는 졸업 후 주 1회꼴로 이력서를 넣으면서 지난해 3월부터 토익 시험에 응시하고 컴퓨터 활용 자격증을 땄으며 각종 축제 자원봉사와 두 차례의 인턴까지 쉼 없이 스펙을 쌓았지만 낙방했다. 그는 “신입 정직원은 도저히 안 돼 일단 계약직을 두드려 보고 있다”며 “쉬었음 청년이 아니라 ‘안 뽑음 기업’이 맞는 말”이라고 했다. 인턴 입성도 수개월이 걸린다. 정해린(25)씨는 “인턴도 2~3번 경력이 없으면 구하기가 어렵다”며 “중고 신입이 많아지면서 평균 스펙이 평균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모(26)씨는 “공백이 길면 나이 어린 경쟁자에게 밀리고 직무 관련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제로 취업에 효과적인 건 나와 맞는 기업을 찾는 것”이라며 “정부가 민간 컨설팅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 연구·조사하고 기업을 상대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해서 참고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간기획팀
  • “이란, 美 첨단 방공망 뚫었다”

    “이란, 美 첨단 방공망 뚫었다”

    이란의 중동 미군기지 공습으로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란군의 직접 타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군의 실질적인 인명 피해를 전면전의 ‘레드라인’으로 천명한 바 있어 이번 사태가 확전의 도화선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미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미 중부사령부와 동맹국 군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란군이 직접 발사한 화기에 미군 병사가 직격당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쟁 발발 직후부터 현재까지 미군 전사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번 사망자 발생으로 이란이 미군의 첨단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의 방어 체계에 대응해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동안에도 기동할 수 있는 종류의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기동형 재진입체(MARV) 기술을 탑재한 ‘카셈 바시르’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실제 발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라며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사자 발생을 계기로 더욱 강력한 대이란 군사작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트럼프 지지층을 중심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간 미군의 대응 수위가 전면전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부사령부는 미군 사망 직후 대규모 8차 공습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에너지 물류 핵심 거점인 케슘섬은 최소 6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도 재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란은 앞서 쿠웨이트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 등 민간 인프라를 타격한 데 이어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 2곳을 상대로도 자폭 드론 공격을 가했다. 바레인에도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바레인 국영 매체는 현지 방공망이 이란의 공습에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 파기를 선언하고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국영 IRNA가 공개한 성명에서 “미국이라는 ‘대악마’가 종전 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은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얼마나 무가치한지 드러낸 것”이라며 “미국이 전쟁을 부추겨 더 큰 대가와 불명예를 치르려 한다면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이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성명은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이 MOU에 따른 이란의 의무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몇 시간 뒤 나왔다.
  • 부산에서 보는 ‘세계유산의 미래’… 한국 갯벌의 가치 알린다

    부산에서 보는 ‘세계유산의 미래’… 한국 갯벌의 가치 알린다

    155개국 2929명, 유산 후보들 심의 무안·서산 등 확정 땐 첫 확대 등재日 사도광산 홍보 개선 논의 예상李 “분열의 시대, 문화 가치 더 소중”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이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1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회식을 열고 오는 29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유네스코 고위 관계자들과 155개국 대표단, 학계 전문가 등 2929명이 참석한다. 올해 위원회가 검토할 안건은 신규 세계유산 등재 후보 30건과 기존 유산의 확장·수정안 3건 등 총 33건이다. 이번 부산 회의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보호를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회의 의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이병현 전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가 맡아 전반적인 심의를 주재한다. 대한민국이 그동안의 단순 참여국을 넘어 국제 사회의 세계유산 정책을 선도하는 ‘룰 메이커’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이 신청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기존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에 무안·고흥·여수·서산 갯벌을 새롭게 추가하는 내용이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달 세계유산위원회 자연유산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경계 변경 승인(확대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변이 없는 한 등재가 확실해 보인다. 등재가 확정되면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유산 중 최초의 확대 등재 사례가 된다. 역사 왜곡 및 개발 갈등과 맞물린 국내외 유산들의 보존 상태 점검도 핵심 쟁점이다. 위원회는 총 147건의 기존 유산 보존 현황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사도광산의 경우, 일본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했던 것과 달리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라고 권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 초안이 지난 15일 공개돼 치열한 논의가 예상된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유산을 함께 기억하고 보존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는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고 상호 신뢰와 인류 공동체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다”며 “갈등과 분열로 신음하는 시대일수록 문화를 매개로 한 대화의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와 연대하며 더 평화롭고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를 유네스코와 함께 만들겠다”며 “이번 회의가 세계유산 보호와 국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안방인 줄”…영화관 ‘맨발 빌런’ 이번엔 부부였다 [이슈픽]

    “안방인 줄”…영화관 ‘맨발 빌런’ 이번엔 부부였다 [이슈픽]

    영화관 앞좌석 등받이에 맨발을 올리는 관객들의 사진이 최근 잇따라 공개되며 공공장소 에티켓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19일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그동안은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설마 진짜 있겠어?’ 했는데 내 눈으로 직접 본 건 처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는 여자분만 발을 올리더니 영화가 시작한 뒤에는 부부가 나란히 앞좌석에 발을 올리고 영화를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관 객석에서 한 여성이 다리를 뻗어 앞좌석 등받이에 맨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담겼다. 이후 남성도 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앞좌석에 발을 올린 채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좌석이 비어 있었더라도 해당 좌석은 이후 다른 관객이 이용하는 공용 공간이라는 점에서 위생과 예절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정말 끼리끼리다”, “저 자리에 다음에 앉을 사람은 무슨 죄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영화관 ‘맨발 민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두 명의 관객이 나란히 영화관 앞좌석 등받이 위에 맨발을 올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심지어 앞좌석에 사람이 앉아 있는데도 등받이를 발로 차고 맨발을 올렸다는 사연도 공개돼 공분을 산 바 있다. 공공장소에서 좌석이나 팔걸이 등에 발을 올리는 행동은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다른 이용객에게 불쾌감과 위생상 우려를 안기는 대표적인 ‘민폐 행동’으로 꼽힌다.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자 온라인에서는 “앞에 사람이 없더라도 다음 이용객을 배려해야 한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최소한의 공공예절을 지켜야 한다”, “영화관은 안방이 아니다. 이제 저런 광경은 그만 봤으면 좋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영화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李대통령 “유네스코 정신과 김구 통찰 같아…문화 힘으로 평화에 기여”

    李대통령 “유네스코 정신과 김구 통찰 같아…문화 힘으로 평화에 기여”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함께 지키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백범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 되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부강한 나라보다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나라를 꿈꾸셨다”며 “‘평화의 방벽을 인간의 마음속에 세워야 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은 문화로 평화를 구현하고, 인류의 화합을 이끌고자 한 백범 김구 선생의 통찰과 정확히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발판삼아 경제적 성장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함께 이룩했다”며 “그 토대 위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전 세계인과 깊이 교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나라로 자리매김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나아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의 여정은 협력과 연대가 만들어 낸 인류 공동의 성공 사례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 부산에 대해 “대한민국의 그 지난한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시”라며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란 수도가 되어 온 나라의 운명을 짊어졌고, 국제 원조의 관문으로 전 세계의 손길을 받으며 나라의 성장과 번영의 토대를 다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부산은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 수도로 나아가, 전 세계인과 교감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우뚝 섰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한 도시와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바로 이곳 부산이 몸소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부산에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국제사회가 함께 지키고 계승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하고자 하는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담은 유물이 아니다”라며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상징이자, 국가 간 평화와 협력을 실천하게 하는 단단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갈등과 분열로 신음하는 시대일수록 문화를 매개로 한 대화의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 문화는 어떠한 언어도 어떠한 국경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부드럽지만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와 연대하며 더 평화롭고 더 풍요로운 인류의 미래를 유네스코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에 앞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전쟁 당시 유네스코가 우리 국민들의 교육을 위해 큰 기여를 해 준 것을 대한민국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