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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서 시즌 세 번째 3위…우승은 미란다 왕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서 시즌 세 번째 3위…우승은 미란다 왕

    ‘빨간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에서 올 시즌 3번째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미란다 왕(중국)이 차지하면서 올 시즌 LPGA 투어는 23개 대회를 마치고도 2승 선수가 나오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미란다 왕(20언더파 268타), 지노 티띠꾼(태국·19언더파 269타)에 이은 3위가 됐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3위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에 오른 김세영은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최근 6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들었다. LPGA 통산 1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가능성을 살렸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세영은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5),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은 올해 투어에 데뷔한 왕이 차지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87위인 왕은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과 공동 선두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17번 홀(파4) 버디로 20언더파를 채우고 티띠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왕은 개인 3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왕은 3월 블루베이 LPGA 공동 8위,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올해 두 번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루키가 우승한 건 다케다 리오(일본),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이와이 치사토(일본), 로티 워드(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에 이어 7번째다. 이는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신인 우승 타이기록이다. 2009년에도 신인 7명이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왕이 우승하면서 올해 LPGA 투어에서 23개 대회가 끝날 때까지 2승 선수는 여전히 나오지 않게 됐다. 이와 함께 중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펑산산, 인뤄닝에 이어 왕이 세 번째다. 왕은 “꿈이 이뤄졌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 나올 우승의 처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외에 임진희가 15언더파 273타로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박금강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를 치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 문성호 서울의원, 강북횡단선 시정질문서 서울시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지 확인

    문성호 서울의원, 강북횡단선 시정질문서 서울시 강북횡단선 재추진 의지 확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2)은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하진 못한 강북횡단선 관련 서울시의 재추진 의지와 향후 진행 방향을 집중 질문했다. 강북횡단선은 동-서를 잇는 노선으로 산비탈이나 고도가 있는 곳에 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특성상 공사비가 추계되는 반면, 이에 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수익 산출 시 미래의 수입으로 간주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산객 이용 등 미래 수익이 모두 배제되어 있어 경제성이 현저히 낮게 도출된 바 있다. 이에 문 의원은 지역별 발전 불균형이 심각한 서울 내에서 강북횡단선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아우르는 노선으로 ‘서울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차대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지만, 기재부가 진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균형발전 평가 항목이 수도권에만 삭제되어있어 오로지 ‘자금의 투입 대비 산출’로만 경제성이 도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2022년 서울시의원 당선 후 지금까지 지속해서 ‘강북횡단선 통과와 추진 필요성’에 대해 누차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역차별적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지표는 수도권, 특히 서울시의 ‘강북횡단선’과 같은 서울 내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선을 탈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오히려 서울 내 지역별 빈부격차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시 교통실 여장권 실장은 강북횡단선 통과를 최종 목표로 두고 완전히 새로운 노선을 개발 중이라고 답변했다. 문 의원의 질문처럼 여 실장은 강북횡단선의 노선은 지하철 등이 부족한 대중교통 취약 지역을 포함한 노선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해당 노선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강북횡단선이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계획에 포함되었으나 큰 난관으로 봉착했던 단계가 바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 부분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예타 경제성 점수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국가철도망과 강북횡단선 노선을 연계해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후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현실성을 갖춘 새로운 강북횡단선 노선 계획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문 의원은 끝으로 “수도권 역차별적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평가지표에 대해 현재 서울시가 기재부와 함께 논의하고 있는 사안들을 좀 더 구체화하고 속도를 내어, 추후 예타 평가 항목과 지표들이 서울시 내에서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작동하도록 하루빨리 개정되길 촉구한다”라며 “또한 강북횡단선의 조속한 추진으로 한층 균형 잡힌 서울이 되길 희망한다”고 시정질문을 마쳤다.
  • 은평구, 오는 17일부터 ‘고전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특강

    은평구, 오는 17일부터 ‘고전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특강

    서울 은평구는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한국고전번역원과 손을 잡고 오는 17일부터 ‘고전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특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특강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고전 번역을 구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구와 한국고전번역원은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첫 특강에는 박기현 한양대 겸임교수가 나선다.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영웅들’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오는 24일 유광종 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중국 문명의 빛과 그늘’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내달 열리는 3~4회차 특강에는 마크 피터슨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와 서예가인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가, 오는 11월 열리는 5~7회차 특강에는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 연구교수와 이종문 시인,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이 각각 강의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특강은 고전 번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 또는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라며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이천사랑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10% 상향…월 충전 한도 100만 원

    ‘이천사랑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10% 상향…월 충전 한도 100만 원

    경기 이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상향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는 충전하고 사용할 때 일정 비율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맹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주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10% 상향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경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시는 인센티브 상향 외에도 다양한 지역화폐 소비 촉진 이벤트를 함께 하고 있고, 오는 11월에는 5차 소비지원금 지급 행사를 추진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한강버스 사업이 잇단 운항 연기, 막대한 예산 낭비, 그리고 안전성 부실 검증 등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충분한 검증 없이 9월 18일 운항을 강행하려는 서울시의 결정을 두고,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강버스는 당초 2024년 10월 정식 운항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2025년 3월, 6월, 9월로 연이어 운항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12척 중 단 2척만이 한강에서 시범 운항 중이며, 나머지 선박은 한강에서의 안전성과 품질 검증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범 운항 선박에서도 소음(93데시벨), 용접 불량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강조한 안전 운항 준비는 사실상 부실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이 정치적 명분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는 오는 9월 18일 정식 운항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충분한 시범 운항과 안전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되는 일정은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세계 최초 전기선박인 한강버스는 혹서기·혹한기와 같은 기후 변수, 교량 통과, 수중 장애물 등 복합적 요소를 충분히 검증한 후에 운항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정식 운항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행정의 기본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비 증액 문제도 심각하다. 애초 542억 원이던 사업비는 1523억원으로 늘어나 시민 세금 981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선체 제작비는 불합리한 증액이 반복됐다. 같은 사양의 선박임에도 A업체는 1척당 29억 원에 제작했지만, B업체는 50억원으로 책정됐다. 문제는 B업체의 공정 지연과 역량 부족으로 결국 다른 조선소에 계약을 이전하게 됐고, B업체의 6척 중 4척은 C업체에서 척당 23억원에 다시 제작됐다. 그러나 납품 기일도 지키지 못하고 배를 완성하지도 못한 B업체 4척에 대해 척당 26억 원 수준의 비용이 지급됐다. 그 결과, B업체는 단 2척만 제작하고, 현재 한강에 단 한 척도 인도 안 된 상황임에도 무려 210억 원이 기지급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행정의 실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친환경 선박 보급 지원사업 보조금 191억원 중 단 41억원만 수령하고, 행정 착오로 150억원을 놓쳤다. 이는 결국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손실이다. 민간사업자인 이크루즈 또한 최초 사업 제안서에서 약속한 150억원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고, 대여금 지급 의무도 방기했으나 서울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는 도덕적 해이이자 행정 무능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미 지난해 시정질문에서 조선소 선정 과정과 관리 부실 문제를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문 업체라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고, 오세훈 시장은 “쓸데없는 불안감 조성”이라며 비판을 일축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 의원의 우려대로 현실화됐다. 일정은 번번이 지연됐고, 사업비는 폭증했으며, 안전성 검증은 부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박 부실 업체 선정과 사업비 과대 증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SH공사와 서울시에 전면 감사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SH사장과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감사 착수 답변을 받아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교통수단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방향성을 잃은 채 표류 중이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 계획까지 제시했으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 세계 최초 전기선박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해 시민 안전과 혈세가 희생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B업체 선정 과정과 지연 사태 전면 감사 ▲의무 불이행 민간사업자에 대한 계약 해지 혹은 강력한 제재 ▲충분한 시범 운항 후 정식 운항 일정 재설정 ▲늘어난 사업비와 추가 비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한강버스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으나, 지금처럼 졸속 행정이 반복된다면 세금 낭비와 안전 위협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한군 파병 1년, ‘자살특공대’ 공개…“인간 방패였다” 자인 [포착]

    북한군 파병 1년, ‘자살특공대’ 공개…“인간 방패였다” 자인 [포착]

    북한이 러시아 파병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의 전투 영상 기록물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1일 조선중앙TV이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파병 북한군이 ‘자살특공대’를 방불케 하는 자폭 전술로 목숨을 잃은 정황이 담겼다. TV는 앳된 얼굴의 부상병들이 포로로 잡히기 직전 투항하는 대신 자살하거나, 동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목숨을 끊은 사례를 열거하며 “영웅적 희생정신”이라고 찬양했다. 청년동맹원 윤정혁(20)·우위혁(19)은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자 서로 부둥켜안고 수류탄을 터뜨려 영용하게 자폭했다”고 추켜세웠다. 또 다른 청년동맹원 리광은(22)은 “부상당한 자기를 구원하러 오던 전우들이 적탄에 쓰러지자 자폭을 결심하고 수류탄을 터쳤으나 왼쪽 팔만 떨어져 나가자 오른손으로 다시 수류탄을 들어 머리에 대고 영용하게 자폭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병사들이 ‘인간 방패’로 소모된 사실도 스스로 드러냈다. 청년동맹원 림홍남(20)은 “통로개척 임무를 받고 지뢰해제 전투를 벌리던 중 습격 개시 시간이 박두하자 지뢰원구역을 달리며 육탄으로 통로를 개척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했다. 노동당원 함정현(31)은 “습격전투 과정에서 적 자폭 무인기를 한몸으로 막아 15명의 전투원들을 구원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사망자가 속출하는 전선에서도 지속해서 사상교육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파병군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사기 진작을 독려했다. TV가 공개한 한 편지에서 김 위원장은 “만리이역에서 조국의 명령에 충직하려 앞다투어 용감하다 희생된 장한 우리 군관 병사들의 명복을 빌고 또 빌겠소”라며 “시신을 정히 수습했다가 승리한 후 반드시 꼭 나에게 데려와야 하겠소”라고 쓰기도 했다. 김정은 쿠스르크 공격계획 비준안 공개우크라 ‘러 본토’ 쿠르스크 침공 직후 파병 앞서 TV는 지난달 22일부터 파병군을 찬양하는 뮤직비디오 ‘기억하리’도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김 위원장이 비준한 ‘꾸르스크 해방을 위한 공격작전 계획을 작성한 정형과 대책보고’ 문건이 배경화면으로 쓰였다. 문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직후인 작년 8월 28일 파병을 공식 결정했으며, 같은해 10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특수작전부대에 직접 공격 명령을 하달했다. 북한이 파병 결정 및 실제 파병 시점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12월 12일 비준된 문건에는 북한군이 파악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도 나온다. 문건은 ‘적의 상태’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18개 려단 관하 53개 대대”가 있다면서 “땅크 50대, 장갑차 725대, 포 15문, 박격포 326문을 동원하여 점령한 꾸르스크 지역을 고수하기 위한 방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2024년) 12월 14일 조로(북러) 련합군의 총공격이 게시되어 제92려단은 18일까지 5일 동안에 30㎞, 제93려단은 21일까지 8일 동안에 20㎞를 점령하였으나 좌우측에서 공격하는 로씨야군 려단들은 8일 동안에 공격성과를…”이라고 썼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 제4조는 어느 일방이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유엔헌장 제51조와 북한 및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북한은 이에 근거해 파병을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전 활약상 공개…보상 요구 의도 분석 이날 문건이 삽입된 뮤직비디오 ‘기억하리’는 지난 22일 처음 중앙TV 전파를 탔다. 드론과 보디캠을 활용해 촬영된 역동적인 교전 영상은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 수복을 위해 치른 희생을 선전하고 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의 드넓은 진흙탕 펄에 발이 푹푹 빠져가며 고생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또 눈 덮인 광활한 개활지를 하얀 위장복을 입고 헤쳐가고, 작전 도중 눈앞에서 포탄이 터지는 모습도 적나라하게 담겼다. 북한이 이 문건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시점은 미묘하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세계대전) 승전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열병식을 계기로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는데, 러시아에 대한 자신들의 희생을 부각함으로써 상응하는 외교 및 경제적 보상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이달 들어 북한은 전사자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대적인 보훈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하고 관영매체를 총동원해 알리는 등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통과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통과

    서울 강북구의회는 노윤상(국민의힘, 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 강북구의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열린 강북구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강북구청장이 임명하는 공공기관장 후보자에 대해 구의회가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그간 공공기관장 인사 과정에서 제기돼 온 투명성 부족과 전문성 검증 미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절반 가까운 12개 구에서 이미 인사청문회 조례를 시행하고 있어, 강북구도 이에 발맞춰 구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노 의원은 “현행법상 구청장의 요청과 인사청문회 결과가 구속력을 갖고 있진 않지만, 이번 조례는 구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보다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인물이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돼 궁극적으로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여야 의원들이 협력하여 통과시킨 만큼, 강북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대한 구의회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관리 부실 질타···전수조사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관리 부실 질타···전수조사 주문”

    서울시의 사회주택과 청년안심주택에서 잇따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하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직접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시와 SH공사가 뒤늦게 ‘선지급 후 정산’ 방안을 내놨으나 시의회에서는 관리·감독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일부 사업장에서 임차인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면서 서울시 브랜드를 믿고 입주한 피해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했으나 서울시는 최소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성의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에게 “6월 말 서소문 청사에서 입주민과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팀장도 참석하지 않고 주무관만 보냈다”며 “청년들이 절규하는 현장에서 최소한 목소리를 들어주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게 말이 되느냐”고 질책했다. 최 실장은 “실무 TF를 꾸려 대책을 모색했지만 배임 문제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2019년에도 같은 문제가 터졌고, 서울시는 이미 보증금 반환 대책을 수립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구체적인 예방책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실장은 “매입 확약 절차와 보증보험 가입 문제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이 의원은 “그런 절차적 이유는 이미 다 알고 있다. 결국 관리·감독이 부실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일축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도 답변대에 섰다. 이 의원은 “2017년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가 폐지되면서 SH가 그 역할을 맡았지만, 모니터링 결과가 낮게 나온 사업장에 대한 관리 대책은 없었다. SH는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몰아붙였다. 황 사장은 “문제가 예견됐지만 권고 조치에 그쳤다. 앞으로는 부실 사업장은 매입해 직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그동안 시와 SH가 서로 미루기만 하다가 갑자기 ‘선지급 후 정산’ 방안을 내놓았다. 자문 결과도 없이 결정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파고들었다. 황 사장은 “사회주택을 직영할 수 있다는 시의 방침이 확인돼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된 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이었다. 오 시장은 “사회주택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어 임기 초부터 사실상 접는 방침을 정했다”며 “SH가 직접 관리하면 될 일을 민간사업자에게 맡긴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이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에는 한동안 머뭇거리며 “법적으로 사과하려면 고의나 과실, 주의의무 위반이 있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이 “청년 임차인들은 서울시 브랜드를 믿고 입주했다. 시장으로서 최소한 ‘송구하다’ 한마디라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거듭 묻자, 오 시장은 짧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현장에서 사과 한마디라도 했더라면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사실관계를 먼저 설명해야 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보증금 문제로 신혼부부가 임신을 중단했다, 해외 취업 준비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등 절박한 사연이 쏟아졌다”면서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대적인 전수조사와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백화점 폭파 협박 대피 중 직원들은 몰라···자체점검 신뢰할 수 있나”

    최재란 서울시의원 “백화점 폭파 협박 대피 중 직원들은 몰라···자체점검 신뢰할 수 있나”

    최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허위 ‘폭파 협박’ 신고가 발생한 가운데 백화점 일부 직원이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와 서울시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최근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발생한 폭파 협박 사건과 관련해, 당시 건물 내부 직원들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최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경찰특공대와 소방인력이 긴급 투입되고 수천 명 시민이 공포 속에 대피했는데 정작 건물 내부 직원들은 아무런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지인이 전화를 해줘서야 위기 상황을 알았고, 담당자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상품 포장을 이어갔다는 제보를 접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폭파 테러 상황은 다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내부 근무자나 거주자가 신속히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자위소방대가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번 사건에서는 안내방송조차 없었다는 점이 핵심 문제”라며 “결국 시민과 직원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 백화점은 법에 따라 화재 안전 조사와 자체 점검을 실시해 지난 3년간 ‘이상 없음’, ‘양호’ 등의 결과를 제출했다. 하지만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에서 소방훈련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한다. 다른 백화점에서는 매달 훈련을 실시했지만 이곳에서는 전혀 없었다는 증언은 자체 점검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권 소방재난본부장은 “자체 점검은 전문 자격을 갖춘 관리업체가 시행하고 소방서에서 표본 점검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며 “특히 판매시설은 중요 시설로 분류돼 연 2회 점검과 연 1회 훈련이 의무화돼 있다.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점검과 확인을 강화하고 필요시 합동훈련 및 컨설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의원은 “위기 상황에서 안내방송은 나오지 않았는데, 사태가 종료된 이후에는 오히려 4개 국어로 ‘문제가 없다’는 안내방송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왔다”며 “대피 방송은 안 나오고 안심하라는 방송은 왔다는 건 잘못됐다”면서 “향후 소방본부가 약속한 대로 현장을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과 훈련이 실제로 이뤄지는지 직접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백화점은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로, 수천명의 시민이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작은 허점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내방송 부재, 소방훈련 미비 등 이번에 드러난 문제를 계기로 서울시는 점검 시스템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매뉴얼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이 만남이 중국이 ‘전승국’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고 항일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첫째, 현재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을 준비 중이므로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입니다. BBC는 국내 쌀값 급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김정은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것을 통해 자신을 대국 지도자와 동등한 인물로 격상시키고, 향후 형성될 수 있는 북중러 삼각 동맹의 핵심 위치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평양이 중국, 러시아와의 삼각 동맹을 심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는 푸틴 대통령의 참전 목적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 기념식 참석을 거절하고 국회의장을 대신 보낸 것이 중국의 이재명 정부 포섭 노력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현실적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미국 견제 움직임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톈진 메이장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연회를 열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제 인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가 설립 이래 일관되게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참여하여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귀빈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함께 만드는 미래’를 관람하며 SCO 가족의 단합과 협력,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두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하는 신흥-개도국 ‘글로벌 사우스’를 끌어들여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관한 특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전승국’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하고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PMI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생산 지수는 50.8%로 4개월 연속 기준점 이상을 유지하며 생산 확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9.5%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와 출고 가격 지수도 각각 53.3%와 49.1%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中 매출 1위 민영기업은 징둥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025년 중국 민영기업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을 확인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43조 500억 위안(약 7850조원)에 달했습니다. 징둥그룹과 알리바바, 헝리 그룹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105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에 전 세계 혼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결한 연방 항소법원 판결로 인해 세계 무역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트럼프의 무역 거래가 뒤집히고 정부는 이미 수령한 수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환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中,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중국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이었다면, 15차 5개년 계획은 ‘돌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유효 수요 확대와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 강화, 그리고 국민 총복지(GNW) 증진에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전 방식 대신 고용 우선 원칙을 고수하고 소비를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中, AI 기술 규제 나서 중국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부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4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표시 방법’이 시행되어, AI로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 ‘정체를 밝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490여 개의 대규모 모델이 정부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표시 방법’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적 표시와 암시적 표시로 구분하고, 플랫폼이 서비스 제공자의 콘텐츠 등록 또는 공개 시 심사를 거쳐 위험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첨단 기술로 반격을 꾀하고 있습니다. 홍콩 SCMP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부사장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300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웨이는 안후이성과 내몽골, 구이저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슈퍼노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교육 협력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6~2027년을 ‘교차’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5만 1000명의 중국인 학생이, 중국에는 2만 1000명 러시아인 학생이 유학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중 취소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내에서 노동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 그리고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칭서 ‘공산당 전복’ 구호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대학가에서 지난달 29일 밤 한 건물의 외벽에 ‘중국 공산당 전복’이라는 구호가 프로젝션 방식으로 50분 이상 상영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행동은 영국에 체류 중인 치홍(戚洪)의 작품입니다. 자신을 2022년 하반기에 있었던 ‘(베이징) 사통교 용사’ 및 ‘(베이징) 백지 운동’ 청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오 “ES8 주문 예상치 넘어서”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CEO는 신형 전기 SUV인 ES8의 예약 상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을 긴급 증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형 ES8의 주문량이 경쟁 모델인 룽다오 L90을 넘어섰다고 말하며, 상하이 지역에서 1만 대 규모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 이재명 정부 고교 무상교육 ‘반쪽 예산’ 대응 촉구

    윤영희 서울시의원, 정근식 교육감에 이재명 정부 고교 무상교육 ‘반쪽 예산’ 대응 촉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 및 축소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께서는 과거 정부에 대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하며 ‘정부 책임 방기’라 비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리 단순한 일몰 사안이었다”며 “본인도 교육 행정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정부에는 날카롭게 비판했으면서, 정작 현 이재명 정부가 2025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1년치 전액이 아닌 절반인 6개월분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했을 때는 제대로 된 반발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지금까지 매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47.5%를 부담해 왔지만, 최근 법 개정으로 이제는 ‘47.5% 이내’ 지원으로 바뀌었다”라며 “결국 정부가 부담률을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감은 당선 직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반드시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약속과 달리 오히려 더 불리한 조건으로 후퇴했다”면서 “서울시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서울 교육감은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서울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행정의 수장”이라며 “정치적 편향과 이중 잣대를 버리고 본연의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이 만남이 중국이 ‘전승국’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고 항일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첫째, 현재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을 준비 중이므로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입니다. BBC는 국내 쌀값 급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김정은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것을 통해 자신을 대국 지도자와 동등한 인물로 격상시키고, 향후 형성될 수 있는 북중러 삼각 동맹의 핵심 위치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평양이 중국, 러시아와의 삼각 동맹을 심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는 푸틴 대통령의 참전 목적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 기념식 참석을 거절하고 국회의장을 대신 보낸 것이 중국의 이재명 정부 포섭 노력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현실적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미국 견제 움직임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톈진 메이장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연회를 열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제 인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가 설립 이래 일관되게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참여하여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귀빈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함께 만드는 미래’를 관람하며 SCO 가족의 단합과 협력,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두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하는 신흥-개도국 ‘글로벌 사우스’를 끌어들여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관한 특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전승국’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하고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PMI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생산 지수는 50.8%로 4개월 연속 기준점 이상을 유지하며 생산 확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9.5%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와 출고 가격 지수도 각각 53.3%와 49.1%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中 매출 1위 민영기업은 징둥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025년 중국 민영기업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을 확인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43조 500억 위안(약 7850조원)에 달했습니다. 징둥그룹과 알리바바, 헝리 그룹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105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에 전 세계 혼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결한 연방 항소법원 판결로 인해 세계 무역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트럼프의 무역 거래가 뒤집히고 정부는 이미 수령한 수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환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中,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중국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이었다면, 15차 5개년 계획은 ‘돌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유효 수요 확대와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 강화, 그리고 국민 총복지(GNW) 증진에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전 방식 대신 고용 우선 원칙을 고수하고 소비를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中, AI 기술 규제 나서 중국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부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4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표시 방법’이 시행되어, AI로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 ‘정체를 밝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490여 개의 대규모 모델이 정부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표시 방법’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적 표시와 암시적 표시로 구분하고, 플랫폼이 서비스 제공자의 콘텐츠 등록 또는 공개 시 심사를 거쳐 위험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첨단 기술로 반격을 꾀하고 있습니다. 홍콩 SCMP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부사장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300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웨이는 안후이성과 내몽골, 구이저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슈퍼노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교육 협력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6~2027년을 ‘교차’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5만 1000명의 중국인 학생이, 중국에는 2만 1000명 러시아인 학생이 유학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중 취소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내에서 노동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 그리고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칭서 ‘공산당 전복’ 구호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대학가에서 지난달 29일 밤 한 건물의 외벽에 ‘중국 공산당 전복’이라는 구호가 프로젝션 방식으로 50분 이상 상영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행동은 영국에 체류 중인 치홍(戚洪)의 작품입니다. 자신을 2022년 하반기에 있었던 ‘(베이징) 사통교 용사’ 및 ‘(베이징) 백지 운동’ 청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오 “ES8 주문 예상치 넘어서”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CEO는 신형 전기 SUV인 ES8의 예약 상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을 긴급 증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형 ES8의 주문량이 경쟁 모델인 룽다오 L90을 넘어섰다고 말하며, 상하이 지역에서 1만 대 규모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관련 간담회 개최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 관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8월 29일(금)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담당자들과 함께 연천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지정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8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4차 공모’에서 연천고가 의정부고, 의정부여고, 남한고, 백석고 등 도내 9개 학교와 함께 신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통해 전국 최다 규모인 31개 자공고를 운영하게 됐다. 윤종영 의원은 “연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경기북부 교육 환경의 질적 도약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기업·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와 미래 역량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연 2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 확충 △AI 기반 교육과정과 진로·융합 교육 활성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 확대 등이 논의됐다. 또한 연천고가 향후 경기북부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며 인근 초·중학교와의 연계 교육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연천고는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자공고 지정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교육청에서도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자공고 지정이 단순히 한 학교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교육청, 연천군,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천고를 포함한 이번 4차 선정 자공고의 지정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이며, 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과 지역 교육 확산에 주력하게 된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이태원 참사 후속···서울시 장기적 트라우마 대책 관리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이태원 참사 후속···서울시 장기적 트라우마 대책 관리 주문”

    최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3년이 흐른 지금 서울시의 대응 인력과 유가족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시는 소방·경찰 공무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발생한 소방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은 후속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시민건강국에 미국 9·11 테러 이후 트라우마 지원사업을 2099년까지 이어가겠다고 한 것과 같이 서울시도 동일한 지원을 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 대응 인력, 현장 목격자 중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시민들이 있다”며 “서울시가 이분들을 가족처럼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국은 9·11 테러 이후 트라우마 지원사업을 2099년까지 이어가겠다고 한 만큼 사실상 평생 책임을 약속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단기적 대책에 그칠 게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서울시는 그동안 이태원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질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참사 직후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유가족과 부상자, 대응 인력, 목격자 등 3,683명을 대상으로 8,235건의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현장 출동 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 상담과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재도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민간 상담기관을 통해 치료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향후 공상 전담자를 지정해 요양 승인 절차를 지원하고, 법률 상담을 강화해 피해자들이 행정 절차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가진 분들이 분명 존재한다”며 “서울시가 이들의 정신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천안 불당동서 교통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천안 불당동서 교통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충남 천안에서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 다쳤다. 1일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희망로 사거리에서 직진하는 택시와 좌회전하는 SUV 차량이 충돌했다. 택시는 SUV를 뒤따르던 승용차와 2차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운전자 등 5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SUV 차량이 좌회전 중 직진하는 택시와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CCTV와 블랙박스 등 사고 영상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남부경찰청,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 집중 단속

    경기남부경찰청,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 집중 단속

    연말까지 주요 위반지점 중심 현장·캠코더 단속 강화 경기남부경찰청은 12월 31일까지 꼬리물기, 끼어들기 위반,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7~8월 집중 홍보·계도 기간을 거쳤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꼬리물기가 잦은 핵심 교차로 101개소, 끼어들기 잦은 곳 61개소, 유턴 위반 잦은 곳 39개소 등 총 201개소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단속을 병행한다. ‘꼬리물기’는 녹색 신호라도 교차로에 진입해 신호 시간 내에 통과하지 못해 다른 방향 교통을 방해하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끼어들기’는 정지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량 행렬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면 단속된다. 차로 표시가 백색 점선이라도 단속이 가능한 만큼, 끼어들기를 하기 위해 진행차로에서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아야 한다. ‘새치기 유턴’은 유턴 구역 내 회전하더라도 선행 차량의 유턴을 방해하면 유턴 방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유턴 구역선에서 차례로 유턴하고, 앞 차량과 동시에 유턴할 때 앞 차량이 유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비긴급 구급차’의 경우 구급차를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경광등 등을 사용하며 긴급 주행하면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승차 인원 6명 이상을 준수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할 경우 단속된다. 김준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통해 반칙 운전 행위를 근절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도민 모두가 적극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옥상서 날아온 돌에 테슬라 파손·사람 맞을 뻔…학원 애들이 던진 듯”

    “옥상서 날아온 돌에 테슬라 파손·사람 맞을 뻔…학원 애들이 던진 듯”

    부산의 한 3층 건물 옥상에서 돌이 날아와 차량이 파손되고 사람이 맞을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31일 ‘실시간 옥상에서 돌 던지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돌 여러 개가 횡단보도와 주변 도로 위로 떨어진 모습, 테슬라 차량 한 대가 돌에 맞아 파손된 모습,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모습 등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A씨는 “밑에 사람 맞을 뻔하고 1층 가게 직원 바로 눈앞에 돌이 떨어졌다. 시간 차로 저도 맞을 뻔했다. 가는 데 순서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하루”라고 적었다. 그는 ‘범인이 누구냐’고 묻는 댓글에 “건물에 있는 학원 다니는 애들인 듯하다”며 “던지려고 자세 잡던 애한테 ‘던지지 말라’고 소리치니 숨어버렸다. 잡아야 할 텐데”라고 답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누가 맞을 줄 알고 돌을 던지나”, “부모 금융치료 꼭 가야 한다”, “살인미수다. 강력히 처벌 해야 한다”, “차 뒷유리랑 선루프 사이에 정확하게 맞췄네. 수리비 많이 나오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높은 건물에서 돌이나 벽돌 등을 투척하는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 11월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10층 높이에서 던진 돌에 70대 주민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아파트 입구 계단을 오르다 참변을 당했다. 물건을 투척해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입히면 재물손괴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 과실치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고의성이 인정되면 상해죄(7년 이하 징역, 10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나 특수상해죄(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로 처벌받는다.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면 과실치사나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된다. 다만 돌을 던진 사람이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면 형사처벌 대신 소년원 송치와 같은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만 10세 미만인 범법소년은 보호처분도, 형사처벌도 받지 않는다.
  • 고개 들어요, 안세영… 국민들 지금껏 당당하게 고개 들게 했으니

    고개 들어요, 안세영… 국민들 지금껏 당당하게 고개 들게 했으니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막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졌다. 이로써 2023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종목 정상에 선 안세영은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천위페이는 자신이 안세영의 숙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안세영은 세계선수권까지 9개 대회(단식 기준)에 출전해 6번 우승했는데 정상을 밟지 못한 나머지 3번 가운데 2번을 천위페이에게 덜미 잡혔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역대 전적에서 13승14패로 근소하게 밀리게 됐다. 올해만 따지면 4승2패로 앞선다. 1게임 초반부터 안세영은 5연속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7로 뒤처졌다가 반격을 거듭하며 2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2게임은 더욱 아쉬웠다. 6-3으로 앞서가다가 천위페이가 오른발을 접질리는 바람에 승기를 굳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상대의 노련한 플레이에 11-12로 역전당했고,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안세영은 경기 뒤 BWF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바보같이 플레이했다. 실수가 두려웠다”면서 “대회 준비는 잘했지만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슬프다. 경기를 지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클리어, 스매시, 타이밍, 모든 게 엉망이었다”고 토로했다.
  • ‘데뷔 2년’ 신다인,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데뷔 2년’ 신다인,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신다인(24)이 ‘스타 등용문’ 대회에서 ‘신데렐라’가 되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다인은 31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유현조(20·삼천리)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 KG 레이디스오픈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회 연속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해 스타 탄생의 산실로 통한다.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신다인은 조건부 시드도 풀시드(2027년까지)로 바꿔 냈다. 신다인은 2016년 국가대표와 이듬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며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2020년 프로 전향 후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드림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이 대회 전까지 치른 47개 대회에서 ‘톱10’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신다인은 이날 3라운드를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1언더파에 머무는 사이 공동 2위 유현조와 한빛나(26·아이브리지닷컴)가 치고 올라오며 12언더파 공동 1위로 먼저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신다인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뽑아내며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는 신다인의 티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지며 크게 튕긴 뒤 계속 굴러가 100m 이상 더 나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은 홀컵 62m 앞에서 멈췄고, 공식 비거리는 408m. 이때 유현조가 먼저 버디를 기록했고, 신다인은 2m 거리의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한빛나는 버디를 놓쳐 3위가 확정됐다. 18번 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선 신다인이 먼저 5.5m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이보다 짧은 4.8m짜리 유현조의 버디 퍼트가 홀컵 옆으로 빠지면서 신다인의 우승이 확정됐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선 신다인은 “연장 첫 홀에서 이글을 놓쳐 ‘우승은 내 것이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 하늘에서 우승을 내려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광주의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686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는 박상현(42·동아제약)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억 4000만원을 챙긴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6억 5735만원으로 늘렸다.
  • 선방한 한미 정상회담 ‘I학점’… 다음 시험대는 경주 APEC[윤태곤의 판]

    선방한 한미 정상회담 ‘I학점’… 다음 시험대는 경주 APEC[윤태곤의 판]

    이재명·트럼프 회담 결과반도체 등 관세 15% 문서화 불발3500억弗 대미 투자 구체화 안 돼회담 선방에도 성과 평가는 일러한미 FTA와 비교양국 정상 협정문에 서명한 뒤에도국회 공식 비준에 4년 4개월 걸려경주 APEC 과제2005년 부산APEC 시절 태평성세한국의 국제 위상 20년 새 급상승계엄 극복 선포, 플러스 알파 얻어야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에서 연쇄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예측 가능성이 워낙 낮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선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양국 정상 간 ‘라포’를 형성한 데다가 유럽연합(EU)이나 일본 등 다른 주요국에 비해 딱히 박한 대우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명시적 합의문도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뜬금없이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소유권(ownership)을 원한다”고 말해 찜찜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선 “뭔가를 내주는 대신 뭔가를 받고 호혜적으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식의 정통적 분석이 불가능하다. 군사독재 시절도 아닌데 미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비를 걸까 싶어 노심초사했고, 과거 정부 시절 합의 준수는 고사하고 불과 몇 주 전 합의까지 엎을까 봐 걱정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덜 당했다’는 데 그저 한숨 돌리는 형국이다. ● 외교안보 정책은 I학점인 경우 많아 이런 까닭인지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 원장을 지냈고 현 정부에도 여전히 직간접적 조언을 한다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번 순방에 점수를 어떻게 매기겠느냐’는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 자체는 90점을 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I학점’을 주겠다”고 답했다. 대학교수인 김 의원은 “I(Incomplete)학점은 성적 평가를 유보한다는 뜻이다. 정상회담 자체는 잘 치르고 위험 요소를 잘 막았지만 그 실질적 결과,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앞서 합의가 도출된 자동차·반도체 등 우리 주력 수출품 15%가 문서화되지도 않았고, 그 반대급부인 우리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의 조달 시기와 방식, 용처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그러니 ‘I학점’이 맞는다. 생각해 보면 다른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결단도 그렇지만 특히 외교안보와 관련한 결정은 I학점인 경우가 많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미 공화당 출신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기에 추진했고 그 이후에도 ‘광우병 쇠고기 파동’ 등 우여곡절을 더 겪고 나서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도장을 찍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대표적이다. 당시 진보 진영에서는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것”이라며 격렬히 반대했고 총론적으로는 지지하던 중도 내지 보수 진영에서도 “제조업에선 이익이겠지만 서비스나 콘텐츠 시장은 당분간은 큰 손해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2007년 6월 FTA 협정문에 양국이 서명했을 때는 일이 다 끝난 줄 알았지만 광우병 쇠고기 파동, 미국 정권 교체 이후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반발과 재협상 요구 등으로 인한 줄다리기가 무려 4년 4개월이나 이어진 2011년 11월에야 양국 의회에서 협정문이 공식 비준됐다. 그리고 지금은? 트럼프의 일방적 공세에 분개하는 우리 진보 진영에서도 “도대체 한미 FTA 합의는 어디로 갔느냐?”라며 그리워하는 반면 미국은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는 입장이다. 이 정도라면 한미 FTA ‘I학점’에 대한 평가는 완료된 셈이다. ● 구체적 결과 ·세부 사항에 합의 이뤄야 이번 한미 정상회담, 혹은 이재명-트럼프 시대의 한미 관계, 이재명 정부의 외교 구상에 일단 매겨진 I학점은 이제부터 차곡차곡 채워질 것이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상회담 직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간담회에서 “협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이 새로운 시대에는 끝없는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구체적인 결과와 세부 사항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당장 오는 3일의 중국 전승절, 이달 말에는 뉴욕 유엔 총회 등이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 큰 이벤트이자 과제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다. 사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나 트럼프 체제 출범을 떼어 놓고 보더라도 이번 경주 APEC은 의미가 깊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17차 APEC 정상회의 때와 비교해 보면 전 세계 지형이 크게 달라졌다. 지금과 비교해 보면 그때는 태평성세였다 싶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 임기 3년 차였다. 2004년 총선에서 신생 여당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해 놓고 있었고 이런저런 국내외 갈등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재선 2년 차였던 부시 미 대통령과도 이라크 파병 이후 훈풍이 불었다. 그때 부시는 ‘네오콘’에 포획됐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 온순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3년 차. 화평굴기(和平崛起·평화롭게 일어선다) 아래 후진타오 시대에 이루어진 폭발적인 중국의 경제성장은 한국의 대중 수출이 폭증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만 해도 한국을 존중하는 중국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비쳐져 양국 관계는 썩 좋았다. 고이즈미 총리의 일본과도 관계가 괜찮았다. 고이즈미는 사회당 출신 무라야마 총리의 과거사 담화를 계승하고 방한했을 때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참배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서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04년에는 한국을 안보 우호국인 백색 국가로 지정했고(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아베 전 총리 재임기에 한일 갈등으로 한국이 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최초의 북일 정상회담도 이즈음에 두 차례(2002년, 2004년) 진행됐다. 심지어 그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올리가르히’를 척결하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국제 가격 상승 추세에 힘입어 러시아 경제를 상당히 복구한 성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정상적 지도자였다. 당시 필자는 현장 기자로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취재했다. 분위기는 여유롭고 낙관적이었다. APEC뿐 아니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아세안+알파, 유엔 총회 등 각종 다자 회의에서 자주 얼굴을 보던 각국 정상들은 격의가 없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남북과 미일중러가 같은 테이블에 앉은 6자 회담이 3년째 진행되고 있었다. ● 북, 핵 강화… 中 ‘10년 집권’ 관례 깨져 그 후 20년, 세계가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부작용은 있지만 번영과 공존의 유일한 길이라고 여겼던 세계화와 다자 협의의 꼴이 우스워졌다. 6자 회담 국가의 상황을 보면, ‘민족’을 그리 강조하던 북한은 핵 강국인 자기네는 한국과 남남이라 선언했고 푸틴의 러시아는 서슴없이 주변국을 침공하는 나라가 됐다. 중국에선 ‘격대지정’ ‘10년 집권’의 관례가 깨졌다. 미국에 대해선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부침은 있었지만 일본과의 관계가 그래도 낫다. 20년 전에는 민주주의 수준이나 삶의 질에서 모범이라고 손꼽히던 유럽 국가들의 위상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러시아발 에너지와 안보의 복합 위기, 난민 이슈로 인한 사회 분열 및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성에 허덕이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은 슈퍼 파워이지만 정치·사회 불안이 더 심해졌다. 한국은 정권이 바뀌면 판이 싹 바뀌는 나라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미국에 댈 바가 아니다. 중국과 인도가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고 있다지만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인도처럼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한국은? 경제성장률(잠재성장률 포함)이 떨어지고 사회·정치·경제적 양극화가 더 극심해졌고 자살률·출생률 등 핵심 지표는 세계 최악이지만 세계 주요국 중에 딱히 한국보다 나은 나라도 없다. 게다가 한국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2005년 당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약 7913억 달러,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약 1만 5840달러였다. 2024년 기준으로는 GDP가 약 1조 8699억 달러(추정)였고 1인당 GNI는 3만 6624달러였다. K팝 등 K시리즈로 대표되는 소프트 파워는 당시와 비교 불가한 수준이다. 방위산업 생산능력을 비롯한 국방력도 마찬가지다. 중국에 맞서기 위한 미 해군력 유지·강화는 한국 기업 몫이다. 삼성전자 하나만 겨우 알아주던 시절은 지나갔다. 제네시스의 현대기아차, 하이닉스의 SK뿐 아니라 방산의 한화 등이 미 대통령으로부터 닦달을 받는 상황이 됐다. 올 초 대통령도, 대통령 권한대행도 없던 몇 달간 비즈니스 서밋뿐 아니라 전체 APEC 준비를 실질적으로 챙기며 끌고 간 주체도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다. 지난 20년 대한민국에 대해 절대평가 기준으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상대평가, 전교(세계) 등수로 따지면 급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APEC이 개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상회의는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계엄을 한 대통령을 사이에 둔 격렬한 국론 분열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던 한국이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남은 숙제는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PEC 참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나는 무역회의에서 (참여했다가) 잠시 빠져나와 여러분 대통령이 원하면 그를 위해 뭔가를 해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예정 없이 한국을 방문,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2005년 11월 부산 APEC 당시에는 노무현, 부시 두 사람만 부부동반으로 경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열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됐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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