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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기운 가득… 제주 해차 수확

    한라산 기운 가득… 제주 해차 수확

    제주 농민들이 8일 서귀포시 도순동 돌송이차밭에서 해차를 수확하고 있다. 해차는 그 해에 새로 난 차를 이르는 말로,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 이후 맑은 날을 골라 새순을 하나하나 따서 만든다. 서귀포 연합뉴스
  • 현대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전남 진도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 차로 인해 약 2.8㎞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으로, 매년 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진도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이자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던 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국제적 행사로 평가받는다. 군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현지에 머무르며 축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 축제를 체류형으로 대폭 개편했다. 바닷길 체험을 중심으로 전통 민속 공연과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확대된 바닷길 체험, 미션형 이벤트, 특산물 요리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마련됐다. 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키즈존과 피크닉존,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관람 동선을 구성했다. 주민 참여형 운영으로 지역 특산물 소비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예정이다. 
  • “몰랐다” 주차 유턴·실랑이 속출… “생계형 차량 지침 없어 혼란”

    “몰랐다” 주차 유턴·실랑이 속출… “생계형 차량 지침 없어 혼란”

    주차장 차단기에 막혀 곳곳서 정체“새벽 첫차도 시간 못 맞춰” 하소연공무원들 “왜 우리만 하나” 불만도“장기화 대비… 예외 기준 정비해야” “공사장 인부들은 새벽 6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대중교통 첫차로는 절대 맞출 수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을 고려한 제도가 맞습니까.”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려던 오모(68)씨가 차단기에 막히자 하소연했다. 경기 김포시에서 출근 시간에 맞춰 새벽같이 나온 그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8’인 탓에 주차장을 찾아 뺑뺑 돌다 결국 인근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임시로 차를 세웠다. 정부가 에너지 수급 불안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공공부문에 먼저 시행한 차량 5부제를 이날부터 민간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하면서 주차장 곳곳에서 혼란이 속출했다. 양재역 일대는 차단기에 막힌 차들이 뒤엉키며 이른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를 보였고, 차 한 대가 빠져나가는 데만 5분 이상 걸렸다. 버스는 5부제 대상이 아님에도 차단기가 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조건 막는 바람에 통근 버스 기사들이 일일이 호출벨을 눌러 확인받기도 했다. 회사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공영주차장에 의존하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불만도 나왔다. 서울의 한 중소기업 직장인 김은수(52) 씨는 “회사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5부제가 시행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5부제는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나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생계형 차량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를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은데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서울 종로구 종묘공영주차장에 들어선 한 50대 남성은 “국가 유공자라 면제인데 왜 막느냐”며 불같이 화를 냈고, 직원들은 확인 절차를 거치느라 진땀을 흘렸다. 10㎏이 넘는 촬영 장비를 들고 다니는 스냅 작가 변송이(37)씨는 “사실상 생계형 차량인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 제약받을까 걱정된다”며 “5부제에 걸리는 날마다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생계형 차량에 대해선 정부나 지자체의 공식 지침이 없어 공영주차장 직원의 판단에 따라 비표가 발급되거나 차량 소유자가 직접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외 비표를 발급받아 제시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생계형 차량 선정 기준이 지침상 없어 주차장 직원들이 현장에서 시민 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강모(34)씨는 “동네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제한적인데 주차까지 제한되면 출퇴근 자체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에너지 수급난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승용차 이용이 불가피한 직종에 대한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은 이날부터 기존 5부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강화됐다. 정부세종청사 주차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청사 주변에선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한 끝 번호가 홀수인 위반 차량들이 다수 발견됐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몇 안 되는 공무원만 규제할 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2부제를 의무화해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 공무원은 “출장을 가야 하는데 관용차 끝자리가 홀수라 당장 택시를 타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 美·이란 10일 회담… 재건비·우라늄 농축 ‘10차 방정식’ 풀릴까

    美·이란 10일 회담… 재건비·우라늄 농축 ‘10차 방정식’ 풀릴까

    美 밴스·이란 갈리바프 직접 협상이란, 호르무즈 지속적 통제 의지‘우라늄 주권’ 포기 여부도 불투명휴전기간 신뢰회복 땐 종전 가능성 파키스탄의 막후 중재로 ‘2주 휴전’에 동의한 미국과 이란이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갖는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왼쪽)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오른쪽) 의회 의장이 협상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종식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으나, 양국 간 입장 차가 커 향후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외신을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제안받은 10개 항목이 종전 협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미국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항목이 포함돼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란 국영 언론 등에 따르면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제출한 10가지 요구 사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 ▲역내 미군 기지 철수 ▲이란과 동맹국에 대한 공격 중단 ▲대이란 1·2차 제재 해제 등이다. 어느 사항도 합의가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미국은 상업용 선박이 통행할 수 있게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란은 휴전 기간에는 선박 통행을 허용한다면서도 ‘이란군과의 조율’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해협을 계속 통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란 핵 개발과 직결된 우라늄 농축도 핵심 쟁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FP통신과의 통화에서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해 “그건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다. 아니면 내가 합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우라늄 농축 권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란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양측은 전쟁 직전까지 진행된 협상에서도 우라늄 농축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다 결국 중동 전체를 전장으로 끌어들이고 말았다. 이스파한 지역에 비축된 고농축 우라늄 약 970파운드(약 440㎏)의 처리 방안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란이 ‘우라늄 주권’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수년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부과한 제재를 바로 해제할지도 미지수다. 이란은 미국에 전쟁 보상금 지급도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중동 대리 세력도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미국은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지만, 이란 입장에서는 이란 영토 밖에서 적대 세력과 전쟁을 치르는 ‘방어막’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휴전 기간에도 헤즈볼라와는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양국이 종전안 세부 내용을 두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휴전이 중단되고 무력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는 것도 수순이다. 다만 양측이 휴전 기간 신뢰를 구축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을 좁힌다면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탄도미사일 쏜 北… 왕이, 오늘 평양행

    탄도미사일 쏜 北… 왕이, 오늘 평양행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 유감 표명에 “솔직하고 대범한 자세”라고 답했던 북한이 이틀 사이 세 차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또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담화까지 내놨다. 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대화 관련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은 전날에도 600㎜ 초대형방사포(KN-25)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쐈다. 군 당국은 발사 직후 폭발해 시험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이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북한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장이 즉각 담화로 반응했다. 이에 정부 당국은 “남북 양 정상의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된 것”이라며 국면 전환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북한은 다시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 명의 담화로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 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자신들에 유리한 남측의 군사적 긴장 관리에는 호응하면서도, 관계 개선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화 및 탄도미사일 도발로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 2월 9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군사 분야 목표 달성과 현재 북한이 추진 중인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물리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다. 김 부장의 담화를 장 국장이 재해석한 형태의 담화를 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북한은 최근 대남 조직인 10국을 외무성 산하로 편입했다. 남북 관계를 특수 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 관계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합참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비난과 모욕적 언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상호 존중의 바탕 위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며 북측도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왕 부장이 외무성 초청에 따라 9~10일 방북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특히 왕 부장의 방북은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왕 부장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거론될 수 있는 한반도 의제 및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과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 이슈를 뒤흔들 수 있지만 중국을 배제하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물밑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요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5800선 회복… 환율·국제유가 진정세

    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5800선 회복… 환율·국제유가 진정세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8일 코스피가 단숨에 5800선을 회복하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코스닥 지수도 급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 정지(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되돌아오며 원달러 환율도 30원 넘게 급락한 1470원대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919.60까지 올라서며 6000선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가 상승폭을 일부 내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12포인트(5.12%) 상승해 1089.8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6분과 13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일시 정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각각 올 들어 7번째와 6번째다.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됐던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5000억원, 2조 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조 4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중동 사태 이후 지난달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36조원 가까이 내다 파는 등 국내 시장에서 발을 뺐는데,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크게 상승한 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이란과의 협상 시한으로 두고, 협상 결렬 시 이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기한을 90분 앞두고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을 전제로 ‘극적인 휴전’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일본 닛케이255지수(5.39%), 대만 가권지수(4.61%) 등 아시아 증시 강세 속 코스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만 전자’와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만 4000원(7.12%) 오른 21만 500원에, SK하이닉스는 11만 7000원(12.77%) 오른 10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역사적 저점 수준인 49%까지 빠진 데다, 전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200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국제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환율과 국제유가도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 떨어진 1470.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1일(1466.50원)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로 인한 ‘달러→원화’ 환전 수요도 한몫했다. 국제유가는 최대 19% 하락해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과 브렌트 선물 가격 모두 장중 100달러를 밑돌았다. 정부는 10일 0시부터 적용할 3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을 앞두고 고민이 커졌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상황을 반영해 2차 때보다 내릴지, 정유사의 손실을 고려해 더 높일지가 관건이다. 2차 최고가격(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 상한은 휘발유 ℓ당 1934원, 경유 1923원이었다.
  • 트럼프, ‘2주 정전’ 합의 후 “관세 50%” 중러 겨냥…포성 계속|이란전 41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2주 정전’ 합의 후 “관세 50%” 중러 겨냥…포성 계속|이란전 41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이란, 2주 정전 합의…파키스탄 중재로 극적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스스로 설정한 마감 시한 약 90분 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2주간 정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는 조건으로 공습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다. 파키스탄 총리 샤리프와 육군 참모총장 무니르의 중재가 타결을 이끌었다. ② “오늘 밤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최강 경고 후 급선회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오늘 밤 문명 전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최강 수위 경고를 내놨다가 90분을 남기고 급선회했다. 민주당은 즉각 비판했고, 전 트럼프 지지자 마저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도 수정헌법 25조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부인했다. ③ 이란, 정전 수용…“전쟁 종료 아니다” 유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정전을 수용하되 “이번 합의가 전쟁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4월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손은 방아쇠 위에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④ 정전 직전·직후까지 타격…역내 대리전 리스크 부각 정전 직전·직후까지 쿠웨이트·UAE를 향한 미사일·드론 공격과 요격이 이어졌고, 쿠웨이트는 석유·전력·담수화 시설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본토에 대한 직접 타격은 멈췄으나 역내 간접 공격은 정전 이후에도 완전히 중단되지 않고 있어 정전 이행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⑤ 트럼프, 정전 직후 트루스소셜서 3대 메시지 공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트루스소셜을 “이란은 생산적인 정권 교체를 겪었다”고 규정하며 미국이 이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B-2 폭격기로 매장된 핵 ‘먼지’를 굴착·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에 군사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는 대미 수출 상품 전체에 예외·면제 없이 즉각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2. 작전 상황① 헤그세스 “역사적 승리” 선언…농축 우라늄 반출 요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8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을 통해 “전장에서의 역사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1만 3000개 이상의 표적을 공격해 이란 미사일 시설의 80% 이상, 핵 산업 기반의 약 80%, 해군 기뢰의 95%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에 대해 “이란이 미국에 넘길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직접 가져올 것”이라고 압박했다. 향후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② 이스라엘, 이란 본토 타격 중단…레바논 전선은 분리 지속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 타격은 중단했으나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과 지상작전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네타냐후 정부는 북부 난민 귀환과 헤즈볼라 전력 약화를 이란전과 별개의 독자 목표로 두고 있어, “이란전 휴전=지역 전체 휴전”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③ 걸프 방공망 소진 우려 UAE, 쿠웨이트, 바레인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의 상당 부분을 이미 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전 이후에도 이란의 공격이 지속되면서 걸프 국가들의 방공 지속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승전 선언 후 핵 제거·정권 교체 기정사실화 트럼프 대통령의 급선회는 군사 성과 선언 후 출구를 선택하는 ‘셀프 종전’ 구상의 현실화다. 헤그세스 장관이 농축 우라늄 반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안 넘기면 직접 가져오겠다”고 밝힌 것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하기 전 미국의 요구 수준을 공개적으로 최대치로 설정한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끝났다고 밝히면서도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해 미군이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해 공격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기 공급국 50% 관세 선언은 대중국 압박 성격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② 이스라엘: 이란 본토 정전 수용, 레바논 전선 독자 지속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은 일시 중단했으나, 헤즈볼라 압박은 이란전과 분리해 독자적으로 유지하는 이중 구도를 선택했다. 협상 타결 여부와 무관하게 북부 안보 목표를 계속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③ 이란: 정전 수용, 10개항 요구안으로 협상 주도권 확보 시도 이란은 미국 철수, 제재 해제, 전쟁 배상, 호르무즈 새 통항 체계를 담은 10개항 요구안을 제시했다. 트럼프의 ‘정권 교체’ 규정과 헤그세스의 농축 우라늄 반출 요구에 대해서는 즉각 반발이 예상된다. 정전 직전·직후까지 걸프 타격을 이어간 것은 역내 압박 카드를 유지하며 협상 지렛대를 놓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4. 종합평가전쟁의 무게 중심은 군사 충돌에서 협상 국면으로 이동했다. 다만 정전이 종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은 승전을 선언했지만, 헤그세스 장관이 “준비태세를 유지한다”고 못 박은 것은 정전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조건부 정전임을 시사한다. 이란은 역내 간접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선을 독자 유지하고 있다. 실질적 분수령은 10일 이슬라마바드 회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우라늄 농축 불가·핵물질 반출·정권 교체를 전제조건으로 못 박았고, 이란은 제재 해제·미군 철수·전쟁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출발점 차이가 큰 만큼 2주 안에 포괄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다. 앞서 경고한 ‘불완전 종전’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결국 “세금 모두 납부…모두 제 책임”[전문]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결국 “세금 모두 납부…모두 제 책임”[전문]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200억원대 추징금을 완납하며 탈세 의혹을 매듭지었다. 차은우는 8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입장을 말씀드리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말씀드리는 시기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차은우는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다“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차은우는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다. 모친이 설립한 법인을 통한 소득세 탈루 의혹으로 역대 연예인 최대 규모인 200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통보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은우 또한 직접 입장을 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이하 차은우 SNS 글 전문.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러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입장을 말씀드리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말씀드리는 시기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사과드립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제 생각과 입장을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였습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스스로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어 주신 팬분들, 아로하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프고 죄송합니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제 선택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차은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허강박’ 트리오 49점 합작 KB, 우리은행에 자갈길 선사…챔프전 진출 확률 83.3%잡았다

    ‘허강박’ 트리오 49점 합작 KB, 우리은행에 자갈길 선사…챔프전 진출 확률 83.3%잡았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와 허예은, 강이슬의 49점 합작을 앞세워 아산 우리은행을 대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KB는 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3-46으로 승리했다. 역대 PO중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경우는 54번 중 45번으로 1승을 챙긴 KB는 챔프전 진출을 위한 83.3%의 확률을 먼저 잡았다. 2차전은 10일 청주에서 열린다. 지난 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완수 감독은 KB가 벚꽃길을 걷고 싶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 반면 우리은행 김단비는 KB의 벚꽃길이 아닌 자갈길을 가게하도록 했지만 정작 자갈길을 걸은 것은 우리은행이었다. 허예은의 3점포로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은 KB는 박지수를 막기 위해 우리은행이 페인트존 수비를 강화하면 허예은과 나윤정, 사카이 사라 등이 적극적으로 외곽공격에 나서며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1쿼터 종료 4분15초를 남기고 나윤정의 3점포로 17-6까지 달아난 KB는 리바운드에서 14-8로 앞섰고 3점슛도 9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하는 등 여유있게 26-15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양상은 변하지 않아 종료 2분55초전 허예은의 드라이브인으로 40-21로 달아난 KB는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42-22, 20점차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44-23으로 앞선 KB는 3쿼터 허예은의 적극적인 돌파와 외곽슛을 앞세워 종료 8분 39초전 박지수의 자유투로 50-23으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KB는 스코어가 55-35로 벌어지자 아예 허예은과 박지수, 강이슬을 빼며 체력을 비축하는 여유를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5번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지수는 이날 20점, 12리바운로 포스트시즌(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12경기 연속 더블더블과 함께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가 KB시절 세운 28차례 더블더블과 최다 더블더블 타이 기록을 세웠다. 허예은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이슬도 14점 9리바운드로 공격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4점, 심성영이 11점을 기록했지만 리바운드에서 25-49로 뒤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 은퇴 선언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문제가…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

    은퇴 선언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문제가…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

    올림픽 은퇴를 선언하고 선수 은퇴를 예고한 최민정이 여전한 기량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름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은퇴를 번복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최민정(성남시청)은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26~27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둘째 날 여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다. 43초787의 기록이 나와 심석희(43초850·서울시청), 김은서(43초953·화성시청)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출발 후 곧바로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후 전력 질주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여자 500m까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최민정은 9일 열리는 1차 선발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자 1000m와 11~12일까지 열리는 2차 선발대회 3개 종목 경기를 통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국가대표 발탁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2026년 밀라노에서 올림픽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생활은 다음 올림픽이 열리기 전 은퇴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을 통해 최민정은 왜 주위에서 “은퇴를 번복해달라”고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41초60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정민(41초805·성남시청)이 2위, 박장혁(41초927·스포츠토토)이 3위를 차지했다.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은 결승에서 넘어져 레이스를 끝마치지 못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대회 남녀 500m, 1000m, 1500m 3개 종목의 순위 점수를 모두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1차 대회 남녀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에 진출한다. 다만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부 임종언(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남녀 대표팀에 자동 선발이라 1, 2차 대회 남녀 종합 순위 1~7위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
  • 시행 한 달 ‘법왜곡죄’ 첫 헌법소원 잇따라…“변호사·민사 배제는 평등권 침해”

    시행 한 달 ‘법왜곡죄’ 첫 헌법소원 잇따라…“변호사·민사 배제는 평등권 침해”

    법원의 확정판결에 대한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개정 헌법재판소법)과 형사사건에 관여한 판·검사가 법을 왜곡해 적용할 경우 처벌하는 ‘법왜곡죄’(개정 형법)가 시행 한 달을 앞둔 가운데, 법왜곡죄의 위헌성을 다투는 첫 헌법소원 심판이 잇달아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입법 단계부터 이어져 온 위헌 논란이 결국 헌법재판소의 심판대로 향하면서 사법계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헌법재판소에 “법왜곡죄의 처벌 대상을 판·검사로만 한정하고 변호사를 제외한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이 접수됐다. 이어 6일에는 “법왜곡죄의 적용 범위를 형사사건에만 국한하고 민사사건을 제외한 것은 헌법상 평등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헌법소원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는 법왜곡죄 신설 이후 제기된 첫 헌법소원 사례들이다. 이번에 청구된 헌법소원은 신설된 법왜곡죄가 처벌 대상과 적용 범위를 자의적으로 축소해 평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법왜곡죄는 법안 통과 전부터 수사 주체를 둘러싼 논란과 ‘법왜곡’이라는 혐의 적용의 모호성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법왜곡죄와 함께 시행된 재판소원의 경우 청구된 사건들이 헌재의 사전심사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는 전날 지정재판부 사전심사를 통해 재판소원 사건 120건을 추가로 각하했다.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접수된 322건 가운데 이날까지 총 194건이 각하됐다. 앞서 1차(26건), 2차(48건)에 이어 이번 3차에서도 다수 사건이 사전심사 단계에서 걸러졌다. 각하 사유는 ▲보충성 위반 4건 ▲청구기간 도과 30건 ▲청구사유 부적합 77건 ▲기타 부적법 14건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건은 사유가 중복됐다. 특히 ‘청구사유 부적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내일 3차 석유 최고가제 앞두고 국제유가 급락, 국내 급등… 정부 “유가·통항 종합 반영”

    내일 3차 석유 최고가제 앞두고 국제유가 급락, 국내 급등… 정부 “유가·통항 종합 반영”

    휴전 소식에 WTI 장중 한때 19% 폭락 서울 휘발유 2014원·경유 1996원…12원↑ 호르무즈 유조선 7척 풀리면 3주 뒤 도착산업부 “통항 확인 중… 신속 통항 지원” 유조선엔 1400만 배럴… 5~6일치 물량10일 0시 시행 3차 석유 최고가제 영향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유조선의 통항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외교 라인을 통해 통항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원유 수급 정상화 기대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10일 0시부터 시행될 3차 석유 최고가격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더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8일 통행 해제 시점과 관련해 “현재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언제 도착할지 확답하긴 어렵지만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외교부, 해수부와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는 국내 정유사와 관련된 유조선 총 7척이 대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적선사는 4척이다. 여기에는 원유 약 1400만 배럴이 실려 있다. 해협 내에 우리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협 내부에 있는 물량이 약 1400만 배럴인데 오는 데 통상 20~23일 걸린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바로 풀린다 해도 국내에는 3주 정도 뒤에 들어올 것”이라며 “해당 물량은 국내 하루 석유 사용량이 약 250만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5~6일치 정도 돼 원유 수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휴전 소식은 9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3차 석유 최고가격제’ 발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휴전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최고가격제 금액 선정과 계속 시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미 정유사가 국제유가가 비쌀 때 원유를 사왔을 가능성이 높아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의 상한선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떨어졌지만 이전까지 정유사들이 비싸게 원유를 사와 주유소에 공급하던 상황이라 오늘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금액을 낮추기는 쉽지 않다”며 “국제유가 추이와 해협의 실질적 통항 상황 등 모든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8일 오후 6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16.6% 급락한 배럴당 94.2달러를 나타냈다. WTI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수직 하락했다. 한때 91.1달러까지 밀리며 하락률이 19%에 달하기도 했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 10원 이상 급등‘국내 최고’ 제주 휘발유값 2026원반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연일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날 서울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은 휘발유와 경유가 나란히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8.6원으로 전날보다 10.4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도 10.6원 상승한 1970.4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13.9원으로 전날보다 11.8원, 경유 가격은 12.4원 상승한 1995.8원으로 2000원에 육박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일 이미 2000원을 넘어섰으며 이날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2025.9원을 기록했다. 휴전 직후 폭락한 국제 유가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 나프타발 공급망 비상에…정부 ‘쓰봉 돌려막기’하고 계란값 검증 나선다

    나프타발 공급망 비상에…정부 ‘쓰봉 돌려막기’하고 계란값 검증 나선다

    중동 전쟁발 유가 폭등이 비닐·플라스틱 수급 부족 등 실물 경제 전반의 공급망 마비로 번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방위적인 수급 통제를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물량을 조정하도록 하고 수술복·수술포 등 의료 필수품의 원료를 우선 공급하도록 추진한다. 정부는 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 관련 품목별 가격 동향 점검 및 대응 안건을 논의했다. 미국과 이란의 한시적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불안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정부는 합성수지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 수급 우려가 커지자 관련 대책을 밝혔다. 먼저 수액제 포장재에 나프타를 우선 공급하고 포장재에 직접 인쇄하거나 각인해야 하는 표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스티커 부착 방식도 허용한다. 수급 불안이 감지되는 수술복, 수술포, 의료폐기물 봉투 등 필수 의료 소모품에도 원료를 최우선 배정한다. 가격이 급등한 페인트에 대해서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상 수입규제 특례를 적용해 도입 기간을 단축해주는 대신 업체들의 제품가 인상을 최소화했다. 정부는 종량제 봉투의 경우 지난 6일 기준 전국 평균 3.4개월분의 재고가 있어 여력이 충분하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물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자체간 물량 조정을 통해 부족분을 메우기로 했다. 봉투의 품질검수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일로 대폭 줄여 시중 공급 속도를 높인다. 장바구니 물가 통제 수위도 높아진다. 시설 농산물 값이 크게 뛰는 걸 막기 위해 시설원예농가에 유가연동보조금 78억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한다. 민생 핵심 품목인 계란의 공급 확대를 위해 신선란 2차 수입분 359만 개를 차질 없이 들여오는 한편 이달 중 ‘가격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산지 가격의 적정성을 정부가 직접 따지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값이 오른 닭고기는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하고 오는 6월까지 육용종란을 긴급 수입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중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 정부는 전기 등 중앙공공요금은 물론 택시·시내버스·지하철 등 지방공공요금도 지방정부와 협조해 상반기 동결 원칙 하에 관리하기로 했다. 물가 안정에 기여한 지방정부에는 시책 교부금과 같은 재정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해 자발적 동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담합 행위 근절에도 고삐를 죈다. 이미 조사를 마친 밀가루·전분당·인쇄용지 등의 담합 행위는 상반기 중 심의를 마무리한다. 4개 교복 제조사와 전국 4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교복 담합조사는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품목별 상한가 제시를 추진해 가격 가이드라인을 강제할 방침이다. 현재 석유제품과 요소·요소수에 한정된 ‘매점매석 금지 고시’의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레미콘 원재료 제조업계에서는 물량 부족이 아니라 현장 불안감 때문에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레미콘 혼화제에 대한 매점매석을 점검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면서 “우려 품목이 포착되고 필요성이 인정되면 주무부처 중심으로 즉시 금지고시를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개발이익금 3차 간담회 개최… “내년 사업 착수 로드맵 마련 촉구”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개발이익금 3차 간담회 개최… “내년 사업 착수 로드맵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개발이익금의 합리적 집행 기준 마련을 위한 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1·2차 간담회와 실무자 협의에 이어,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집행 기준 마련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에서는 광교개발이익금의 ‘광교 재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 집행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방향에 대해 의견이 공유됐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합리적인 집행 기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투명성과 진행 상황”이라며 “집행 과정의 신뢰 확보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법적 근거 마련 과정에서 기관 간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조례 제정보다는 실효성 있는 집행 기준을 우선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라며 “조례에 준하는 수준의 기준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집행 시기와 관련해 “개발이익금은 올해 안에 집행 기준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실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연될 경우 도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현안 가운데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광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집행 기준 마련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오수 의원은 “광교개발이익금은 광교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재원인 만큼 반드시 광교에 재투자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수원시, GH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 인기 관광지…푸틴도 기대감” 러시아 직항 부활설

    “한국, 인기 관광지…푸틴도 기대감” 러시아 직항 부활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가 논의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표는 “대한항공이 최근 ‘제1차 국제 운송 및 물류 포럼’(ITLF)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러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주최 ITLF 포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운송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에서 운송 업계의 성과를 알리며,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발전·심화하기 위한 전략 플랫폼을 추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당 포럼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계기로 조정령 북한 육해운상(국토해양부 장관)도 러시아 측과 올해 여름 개통을 앞둔 ‘북러 국경 자동차 전용 다리’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평양-모스크바 직항 노선을 30여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러시아인 계속 증가 추세…인기 관광지”이와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8일 선공개된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아직 긍정적인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도 “양국 간 직항편 재개는 관광객 교류 증가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어 “2023년 약 8만명의 러시아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계속 증가 추세”라며 한국은 러시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까지만 해도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와 서울, 부산, 제주, 김포를 오가는 직항편을 운항했다. 그러나 개전 후 한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양국을 오가는 모든 직항편 운항이 중단됐다. 그간 지노비예프 대사는 직항편 재개가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해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만나 러시아에서 한국 기업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국면에서 러시아 편향적 입장을 드러내고, 이란 전쟁으로 원유 및 나프타 등 핵심 에너지 자원의 대러시아 의존도가 커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러 관계 개선의 여건은 충분히 조성됐다고 평가한다. 이와 관련해 지노비예프 대사는 중동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 해제로 LG화학이 러시아산 나프타 2만 7000톤을 확보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체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한국 경제에 있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도 한러 관계 회복 기대감…전망 비교적 밝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또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가능하며, 다른 비우호국보다 그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강조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특히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 발언은,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 전망이 대부분의 비우호적인 국가들보다 더 밝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월 이석배 한국 대사의 신임장을 전달 받으면서 “안타깝게도 우리와 한국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 기반이 많이 낭비됐다”라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어 “한국은 집단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해 2022년부터 러시아로 수출되는 광범위한 품목에 대해 수출통제 조치를 도입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 정부는 이러한 제재를 완화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적인 제재를 도입하는 것도 자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다소 엄격한 틀 안에서나마, (한러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관계 정상화로 나아가는 것은 미래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 ‘13개 혐의’ 6차 소환 김병기 “영장 신청되겠나”…웃으며 “무죄 자신”

    ‘13개 혐의’ 6차 소환 김병기 “영장 신청되겠나”…웃으며 “무죄 자신”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차 경찰 소환에 출석하며 구속영장 가능성을 일축하고 무죄를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5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석 당시 그는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나”고 말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의원은 옅은 미소를 띤 채 수차례 소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좀 많이 부른다”며 “무죄 입증을 자신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지난 2월 말 첫 소환 이후 6차례 이어지며 장기화하고 있다. 김 의원이 허리디스크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장시간 조사를 거부하면서 6차 조사까지 누적 조사 시간은 50시간을 조금 넘긴 수준이다. 최근 조사는 4~6시간 내외로 짧게 진행되며 김 의원이 ‘쪼개기 조사’를 받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경찰은 김 의원에게 7차 소환까지 통보했다. 경찰은 수사 장기화 논란 속에 일부 혐의부터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13개 의혹을 일괄적으로 결론 내기 어렵다”며 “혐의 유무 판단이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혐의가 확인된 일부 의혹을 먼저 송치한 뒤 나머지 의혹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부분 송치가 곧 구속영장 청구를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혐의 유무 판단이 선행돼야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체 의혹을 종합해 신병 처리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여러 건의 고발이 접수된 사건은 일부만 먼저 송치해도, 뒤에 나온 혐의까지 보완해 묶어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는 있다. 다만 범죄사실 특정과 구속 사유 소명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차남의 대학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정치자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 무마 의혹,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일부 혐의는 상당 부분 진척된 반면 정치자금 관련 의혹 등은 규명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국 “다음 주 출마 발표…국민 눈높이 쉬워 보이는 곳 선택 않겠다”

    조국 “다음 주 출마 발표…국민 눈높이 쉬워 보이는 곳 선택 않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고 험지 출마를 시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 (출마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창당 이후 지금까지 특정 지역에 갇혀있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특정 지역의 가치를 잇는 정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대표는 “모든 선거에서 험지가 아닌 곳이 없다. 특히 저는 거대정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더하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을 언급했다. 그는 “거물 정치인이고 6선인 추 의원이 하남에서 1%포인트 차인 1200표 차로 이겼다”면서 “민주당과는 우당의 관계이지만 정당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후보와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윤(친윤석열) 극우 내란 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 의석이 1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면서 “그래서 그런 후보가 나온다면 제가 잡으러 가거나, 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게 대원칙”이라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금품 관련 의혹을 두고는 “민주당이 전북 도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자당 귀책 사유로 재보선을 할 경우 후보를 안 냈지만,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면서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인지,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안산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와 관련해선 “합당 무산 국면에서부터 일관되게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다음 주 양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합의문에서 서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심규탁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대구로 이동해 정한숙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동화자 주지 스님과 차담을 했다.
  • “정산금만 650억”…지드래곤, 월드투어 수익 규모 보니

    “정산금만 650억”…지드래곤, 월드투어 수익 규모 보니

    가수 지드래곤(38·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600억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8일 머니투데이는 지난 6일 공시된 갤럭시코퍼레이션 감사보고서를 근거로 지드래곤의 연간 정산금이 650억원 이상일 것으로 분석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별도 기준 지급수수료는 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배 급증했다. 지드래곤 활동이 없던 시기 지급수수료가 8억~25억원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증가폭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지급수수료 대부분이 아티스트 정산금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률·홍보 대행 비용 등을 제외한 실제 정산금은 650억원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소속사 측은 “월드투어 과정에서 발생한 외주 용역비도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지만, 별도로 외주비 943억원이 다른 계정에 반영된 점에서 정산 규모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저작권료 등 별도 수익까지 더해질 경우, 실제 연간 수입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정규 3집 ‘위버맨쉬’를 발표한 뒤 17개 도시에서 39회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약 8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의 자산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약 88억원 상당 빌딩을 비롯해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64억원에 매입한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보유 부동산의 총 시세만 약 560억원에 이른다. 차량 역시 7억원대 람보르기니, 6억원대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벤틀리, 맥라렌 등 고가 차량을 여럿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드래곤의 수익과 자산 규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앞서 2018년 대중음악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남양주 ‘스토킹 보복살인’ 김훈, 사이코패스 판정

    남양주 ‘스토킹 보복살인’ 김훈, 사이코패스 판정

    전 연인을 스토킹하고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44)이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 박수)는 8일 김훈을 구속기소 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특수재물손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기호부정사용, 부정사용공기호 행사,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6개 혐의가 적용됐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시 오남읍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로 과거 교제하던 A(27)씨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김훈은 A씨의 직장 근처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는 A씨의 차를 막아 세운 뒤 드릴로 창문을 깨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끊은 뒤 다른 차에서 떼어낸 임시번호판을 자기 차량에 달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양평에서 붙잡혔다. 김훈은 범행 전 A씨의 직장과 자택 등을 답사했으며 범행에 사용할 드릴과 흉기, 케이블타이 등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휴대전화 포렌식에서는 ‘전자발찌 추적 피하는 방법’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9년과 2013년 강간치상 등 두 차례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훈은 뒤늦게 사이코패스로 판정됐다. 진단 검사에서 33점(40점 만점)이 나와 사이코패스 판정 기준(25점)을 넘었다. 애초 경찰은 김훈에게 보복 등 범행 동기가 있다고 판단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검찰 보완 수사 과정에서 이같이 진단됐다. 그는 이 범행 전 재판과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5월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 중이었으며 A씨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 중이었다. 김훈은 A씨에게 처벌불원서 제출이나 고소 취하를 요구해 이번 범행에 살인이 아닌 보복살인죄가 적용됐다.
  •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결혼 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2세를 향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아내 바라기, 새신랑 이상민이다”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곧 다가올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예식을 생략하고 부부가 됐다.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에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소박하게 시작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구라는 “결국 서운해하게 돼 있다”는 돌직구 조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의 성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상민은 ‘여자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인정하며 “아내가 되게 섬세하고 예민하다. 소리나 냄새에 민감하고 그냥 넘어갈 얘기도 바로 말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지인들 사이에서 ‘형수님이 아깝다’는 평이 자자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내 첫인상은 김희선이었다”라고 답하며 아내의 출중한 외모와 아우라를 극찬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과거 방송에 그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썼음에도 알 수 있는 빼어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제 입장에서는 해결사 같은 사람이다. 아무도 나를 바꾸지 못했지만 단 한 사람이 바꿨는데 그게 아내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이상민은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동상이몽’에 나오셨던 원장님을 찾아갔다. 시험관 시술을 6차 째 진행하고 있고 난자 채취는 8번을 했다. 조금 더 노력하자 해서 경주에 있는 한의원도 찾아갔다”고 2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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