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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곡 제조기’ 美 컨트리 대부 로저스 별세

    ‘히트곡 제조기’ 美 컨트리 대부 로저스 별세

    6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미국 컨트리 팝의 대부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2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의 대변인은 이날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흰 수염으로 유명한 그는 1970~1980년대 컨트리 음악의 대표적인 슈퍼스타다. 1938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나 28세 때 포크그룹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낸 솔로 앨범에서 ‘루실’이 큰 인기를 얻은 이후 재즈, 포크, 록 등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1억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그래미어워즈 3회 수상을 포함해 100여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미국 컨트리뮤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도 누렸다. 대표곡으로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6주간 1위에 오른 ‘레이디’(1980)와 ‘더 갬블러’(1978)가 꼽힌다. 특히 ‘더 갬블러’에서 영감을 받은 TV 영화도 제작돼, 로저스가 직접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음악 외의 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사진과 관련된 책 여러 권을 냈고, 자신의 이름을 딴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공동 창립했다. 1985년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당대 최고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었던 자선노래 ‘위 아 더 월드’ 등 자선 활동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히트곡을 냈지만 늘 컨트리 가수로 불리고 싶어 했던 그는 2006년 앨범 ‘워터 앤 브릿지스’로 빌보드 컨트리 앨범 차트 톱 5에 진입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2017년 10월 미국 내슈빌 콘서트를 끝으로 은퇴를 선택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1998년 내한 공연을 했고, 2012년 다시 내한을 추진했지만 공연기획사 사정으로 취소됐다. 1983년 로저스와 듀엣곡 ‘아일랜즈 인 더 스트림’을 부른 돌리 파튼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나는 케니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내 가슴은 부서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로저스의 유족은 “코로나19 우려로 가족끼리 소규모 장례를 지낸 뒤 추후 추모식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60여년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발라드 ‘레이디’(Lady) 등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피링스 자택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루실(Lucile)’, ‘더 갬블러(The Gambler)’, ‘카워드 오브 더 카운티(Coward of the County)’ 등 노래를 히트시킨 1970∼80년대 슈퍼스타였다. 그래미상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으며, 자신의 곡 ‘더 갬블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같은 이름의 TV 영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생전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들이 “모든 남자가 말하고 싶은 것과 모든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고 믿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번도 음악 평론가들과 좋지 않게 지냈는데 팝과 컨트리음악을 오간 가장 성공적인 가수였으며 미국의 역대 남자 가수 앨범 판매고 10위에 기록됐다. 다른 컨트리음악 레전드 돌리 파튼, 윌리 넬슨과의 협업으로도 유명했다. 1938년 텍사스주 휴스턴의 연방 주거단지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스물여덟 살이던 1966년 포크 그룹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로저스는 1977년 발표한 발라드곡 ‘루실’로 첫 그래미상을 받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가 작곡한 최고의 히트곡은 R&B 전설 라이오넬 리치가 작곡한 ‘레이디’로 꼽힌다. 1980년 발표한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주간 1위를 지켰다.2007년 그는 럭비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공식 응원가로 ‘더 갬블러’가 쓰이면서 영국에서 뜻하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2013년 글라스턴베리 축제의 레전드 무대에 두 차례 초청돼 공연했다. 같은 해 컨트리 음악 명예의전당에 헌액됐으며 컨트리음악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17년 순회공연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60여년을 활동한 로저스는 사진 촬영에도 큰 관심을 가져 관련 책을 몇 권 집필하고, 사업에도 관심과 수완이 있어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 체인을 공동 창립하고 부동산 관련해 여러 벤처 사업체를 창업했다. 1982년 영화 ‘식스팩’에 카레이서를 연기하기도 했다. 2013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테니스에 대한 “집착”을 털어놓으며 한때 남자프로테니스(ATP)의 복식 랭킹에서 뵈른 보리에 앞선 적도 있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다섯 차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는데 유족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작은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음원 플랫폼 업체 ‘사재기’ 꼬리표 떼기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사재기 순위차트’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가수들이 사재기를 통해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수년간 끊이지 않자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차트 손보기’에 나선 것이다. 플로는 19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플로 차트’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차트는 최근 1시간 사이의 인기 순위를 반영하는데 이 기준을 24시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집계 시간이 1시간이면 짧은 시간 동안 사재기 공작을 벌여도 ‘톱100’ 순위표에 오를 수 있는데 24시간으로 넓히면 상대적으로 차트가 왜곡될 여지가 줄어든다. 실시간 차트는 현재 가장 많이 듣는 곡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해 ‘음원 사재기’가 횡행하는 역기능이 더욱 부각되자 이를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국내 3위 업체로서 도전자 입장인 플로는 실시간 차트를 과감히 던져 버림으로써 1~2위 업체인 멜론, 지니뮤직과의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도 최근 음원 저작권료 정산 방식의 개편을 추진하며 ‘사재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 중이다. 기존의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을 ‘이용자 중심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비례배분제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는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거의 안 들었다면 A가 낸 구독료의 대부분은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모두 모아 이것을 플랫폼 전체에서 많이 소비된 음원 비율대로 나눠주기 때문에 ‘톱100 차트’에 오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제는 A가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었다면 A가 지불한 구독료에서 나오는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쪽으로 건네지게 된다.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줄어서 사재기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멜론이나 벅스뮤직 등도 기존에 하고 있던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재기를 근절할 또 다른 방안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랫폼 업계의 ‘차트 손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재기’ 꼬리표 떼기 위해 노력하는 음원 플랫폼 업체들

    ‘사재기’ 꼬리표 떼기 위해 노력하는 음원 플랫폼 업체들

    사재기 막기 위해 ‘팔 걷어 붙인’ 음원 플랫폼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사재기 순위차트’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가수들이 사재기를 통해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수년간 끊이지 않자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차트 손보기’에 나선 것이다. 플로는 19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플로 차트’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차트는 최근 1시간 사이의 인기 순위를 반영하는데 이 기준을 24시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집계 시간이 1시간이면 짧은 시간 동안 사재기 공작을 벌여도 ‘톱100’ 순위표에 오를 수 있는데 24시간으로 넓히면 상대적으로 차트가 왜곡될 여지가 줄어든다. 실시간 차트는 현재 가장 많이 듣는 곡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해 ‘음원 사재기’가 횡행하는 역기능이 더욱 부각되자 이를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국내 3위 업체로서 도전자 입장인 플로는 실시간 차트를 과감히 던져 버림으로써 1~2위 업체인 멜론, 지니뮤직과의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도 있다.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도 최근 음원 저작권료 정산 방식의 개편을 추진하며 ‘사재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 중이다. 기존의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을 ‘이용자 중심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비례배분제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는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거의 안 들었다면 A가 낸 구독료의 대부분은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모두 모아 이것을 플랫폼 전체에서 많이 소비된 음원 비율대로 나눠주기 때문에 ‘톱100 차트’에 오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제는 A가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었다면 A가 지불한 구독료에서 나오는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쪽으로 건네지게 된다.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줄어서 사재기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멜론이나 벅스뮤직 등도 기존에 하고 있던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재기를 근절할 또 다른 방안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랫폼 업계의 ‘차트 손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스터트롯’ 종영 그 후... 이찬원 “이 영상 나가면 안 되는데”

    ‘미스터트롯’ 종영 그 후... 이찬원 “이 영상 나가면 안 되는데”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영예의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경연 그 후, 못 다 한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서 펼쳐놓는다. ‘미스터트롯’은 11회인 최종 결승전이 전국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결승전 당일 전국에서 해당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 수는 무려 918만 명(TNMS 미디어데이터)으로 집계됐다. 각 음원 사이트 차트 순위 역시 ‘미스터트롯’이 완전히 장악하며 광풍 열기를 입증했다. 임영웅의 ‘배신자’, 영탁의 ‘찐이야’, 이찬원의 ‘18세 순이’ 등이 음원 사이트 내 ‘트롯차트’를 넘어 ‘종합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미스터트롯’ 신드롬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19일 밤 10시부터는 ‘미스터트롯’ 종영 스페셜 방송인 ‘미스터트롯의 밤-토크콘서트’가 방송된다. 영예의 진(眞)에 선정된 임영웅이 시청자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낸 스페셜 무대로 나훈아의 ‘영영’을 열창한다. 결승전에 진출한 TOP7은 치열하고 뜨거웠던 경연 후일담을 직접 전하고, 본 방송에는 미처 나가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을 대거 방출하는 등 시청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TOP7이 처음으로 ‘미스터트롯’을 찾아 오디션을 봤던 미공개 영상은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찬원은 영상이 공개되자 “이거 나가면 안 되는데…”라며 당혹스러워했다. 매사 위풍당당했던 ‘미스터트롯’ 공식 쾌남 영탁 역시 “어우 부끄럽다”며 차마 모니터를 바라보지 못하고 민망해했다.‘토크콘서트’에서는 약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TOP7의 ‘특급 케미’도 선보인다. 여섯 명의 든든한 형들은 막내 정동원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정동원이 관찰력이 좋아서 우리를 잘 흉내낸다”고 막내 정동원의 끼를 자랑했다. 이에 정동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영탁-장민호-이찬원의 특징을 꼭 집어 흉내 내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최후의 트롯맨이 된 임영웅이 진(眞) 수상 후 포천에 위치한 어머니의 미용실에 깜짝 방문해 할머니, 어머니와 단란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 ‘트롯 영웅’ 방문 소식에 열 일 제치고 달려온 주민들을 위해, 임영웅이 ‘바램’ 등 즉흥 열창을 펼치는 모습이 전해지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더불어 TOP7의 끈끈한 우애를 위협할 뻔 한, 상남자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싸움’부터 ‘미스터트롯‘ 공식 몸치 이찬원과 김호중의 무아지경 댄스 배틀, 콘서트 회의 겸 단합을 위해 떠난 MT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미공개 영상을 통해 TOP7의 ‘반전 매력’이 쉴 새 없이 쏟아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TOP7과 마스터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헛헛해진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달래드릴 예정”이라며 “경연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이 전혀 없이, 환한 웃음만이 가득했던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NCT 127·BTS 나란히 빌보드 200 ‘톱 10’

    NCT 127·BTS 나란히 빌보드 200 ‘톱 10’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등 주요 차트 톱 10에 한국 그룹 NCT 127과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 따르면 그룹 NCT 127이 지난 6일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존’이 5위로 진입했다. 지난달 발매 직후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이번 주에는 8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10위권에 포함됐다. 2018년 8월 나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164위로 방탄소년단 앨범 두 장이 동시에 200위 내 순위를 지켰다. 두 그룹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NCT 127은 2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방탄소년단은 4위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이 차트는 매주 음원 다운로드 횟수 및 음반 판매량, 미국 내 라디오 선곡 횟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수 등을 집계해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로 순위를 매긴다. 한편 다음달 29일로 예정됐던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NBC 방송은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개최 장소와 시일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한 이 시상식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올해 후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트럼프, 확진자 접촉 논란에 결국 검사, 결과는 “음성”

    트럼프, 확진자 접촉 논란에 결국 검사, 결과는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AP 통신이 대통령 주치의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묻자 “나도 어젯밤 검사를 받았다”며 “연구실로 보냈다”고 대답했다. 그는 결과가 언제 나올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하루나 이틀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는데 하루만에 결과가 나온 것이다. 주치의 숀 콘리는 백악관이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정보를 배포한다”며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깊은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며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 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와 매일 접촉하고 있다”며 “우리는 노출 감소와 전염 완화를 위해 최선의 업무를 이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우려는 지난달 참석한 보수단체 행사에 온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찬 테이블에 앉은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8일 모금행사에 참석한 또 다른 인사도 양성 확진이 나오자 만 73세의 트럼프 대통령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 도중 처음에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넘어가다가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난 어제 기자회견에 기초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언론이 미쳐가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브리핑 참석 직전 발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고, 브리핑룸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체온이 얼마냐는 질문이 나오자 뒤돌아보며 “완전히 정상”이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밀접하게 접촉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브리핑장에 있던 펜스 부통령도 관련 질문에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으면 좋겠다면서 브리핑이 끝나면 곧바로 주치의와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국가비상사태 선포 회견에서 참석자들과 왜 악수했는지를 묻자 원래 악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정치인이 된 뒤 거의 습관이 됐다고 해명하면서 “악수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게 말을 걸어오고 악수를 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일종의 자연스러운 반사작용이다. 여러분도 누군가 다가와 손을 내밀면 악수할 것”이라며 “악수는 이제 좋은 일이 아니다. 나도 동의한다.피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 직후 뉴욕 증시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폭등했다고 언급한 뒤 “짧은 시간 동안 기록을 세웠다”며 기자회견을 하루에 한 번, 하루에 다섯 번 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또 전날 뉴욕 증시가 급등한 주가 차트에 자신의 서명을 담은 메모를 일부 의원 등 지지자들에게 보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방탄소년단 신보, 411만장 판매 ‘국내 최다’

    방탄소년단 신보, 411만장 판매 ‘국내 최다’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발매 9일 만에 411만장 이상 팔려 국내 가수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출시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이 9일 만에 411만 4843장이 팔려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당시 한국 최다 판매 음반으로 이름 올린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기록 339만 9302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맵 오브 더 솔:7’은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그 다음 주에도 3위를 기록해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독일·프랑스 공식 음악 차트 등 세계 각국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스트레이키즈 日 데뷔…입국 제한에 이달 활동 없어

    스트레이키즈 日 데뷔…입국 제한에 이달 활동 없어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앨범을 발매하며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가 18일 국내와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 ‘SKZ2020’를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다. 앞서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쇼케이스에서 관객 8000여명을 모았다. 이번 앨범에는 2018년 1월 발표한 프리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헬리베이터’, 지난해 12월 발매한 ‘바람’ 등 지금까지 앨범을 망라한 27곡이 담겼다. ‘바람’, ‘더블 낫’, ‘마이 페이스’ 세 곡은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됐으며 선공개한 ‘마이 페이스’ 등 2곡은 발매 당일 일본 라인 뮤직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지 활동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부터 일본 정부가 시행중인 입국 제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2018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는 그 해 가요시상식에서 8관왕에 오르며 기대주로 꼽혔다. 내부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앨범에 실리는 곡들을 작사·작곡한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8개 도시를 포함해 첫 월드투어를 마쳤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떠나기 두려운 그대에게… 장엄한 여운을 선물합니다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줄이고 있고 여행자들은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그래도 여행을 꿈꾸는 일은 포기할 수 없다. 떠나지 못한다고 상상하지도 말란 법은 없으니까.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여행을 상상하는 일에서 시작되니까. 한국에서 여행을 갈 때 가장 먼 나라는 브라질이다. 한국에서 정확히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다. 비행기로 가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삼바, 축구, 해변, 커피, 정열, 낙원. 우리가 브라질 여행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 연상되는 단어들이다. 많은 여행자가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로 남미, 그중에서도 브라질을 꼽는다. 코로나19 탓에 반강제로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요즘, 브라질 여행을 떠올리기나 해 보자. 지금 브라질은 해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이파네마 해변의 소녀’라는 노래가 있다. 이파네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자리한 해변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노래로, 작사는 시인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가 맡았다. 노래가 탄생한 배경은 이렇다. 1962년 겨울 어느 날 조빔과 비니시우스는 이파네마 해변의 단골 카페에 앉아 있었다. 그들이 앉은 자리 앞으로 한 소녀가 지나갔는데, 이 소녀를 본 비니시우스가 외쳤다. “저길 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녀가 지나가는군.” 소녀의 이름은 ‘엘로이사’였는데, 당시 소녀는 열일곱 살, 조빔은 서른다섯 살이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브라질에서 국가보다 더 유명하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에서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이 워킹할 때 나오기도 했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아 왜 난 이렇게 혼자일까 / 아 왜 모든 것은 이렇게 슬픈 걸까 / 존재하는 아름다움, 내 것만은 아닌 아름다움 그리고 혼자 지나치네 / 그녀가 지나갈 때 알았더라면 / 세상이 미소 지으며 기쁨으로 가득 찬 / 그리고 모든 것이 사랑 때문에 더 아름다워지네.” 가사에서 드러나듯 이파네마 해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소녀를 흠모한 남자의 심경을 담은 이 곡은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와 브라질의 기타리스트 후앙 질베르토가 1964년에 발표한 앨범의 주제곡이 됐으며, 그해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만 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금은 보사노바 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지만 여행자들에게 브라질의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인구 120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이 해안 도시는 하나의 용광로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에스파냐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가 부대끼며 살아가고 거리에는 화끈한 삼바 리듬과 세련되고 우아한 보사노바 리듬의 선율이 함께 흐른다. 해변의 최고급 리조트와 빈민들이 살아가는 주거지 파벨라가 공존한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대표하는 해변으로는 코파카바나 해변이 잘 알려졌다. 활처럼 뻗은 길이 5㎞에 달하는 해변에는 고층 빌딩들이 그림같이 늘어서 있다. 해안과 접해 있는 아틀란티카 대로엔 럭셔리 레스토랑과 고급 호텔, 맨션, 부티크, 토산품점, 보석상 등이 줄지어 있다. 코파카바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햇살이다.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여성들이 브라질리언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근육질의 젊은이들과 파라솔 아래 한가롭게 바다 풍경을 즐기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 그리고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어울린 코파카바나의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이파네마 해변은 코파카바나 해변 옆에 자리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면 이파네마 해변은 현지인들이 좀더 선호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비해 화려한 면은 덜하지만, 낭만적인 느낌은 좀더 강하다. 이파네마 해변을 걷다 보면 끊임없이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이파네마의 소녀’가 흘러나온다. ‘늘씬하고 까무잡잡한, 젊고 사랑스러운 여인. 이파네마 아가씨가 걸어가네 / 그녀가 지나가면 모두들 아~, 그녀가 걷는 건 마치 삼바 같아 / 시원스럽고 부드럽게 한들거리며 걷는 모습.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 바닷가로 걸어가는 그녀는 언제나 똑바로 앞만 볼 뿐, 그를 바라보지 않아.’ 이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리우의 해변을 바라보며 쌉싸름한 브라질 커피를 마시는 일. 그것은 어쩌면 생에 꼭 한 번은 해 봐야 할 여행인지도 모른다.●가슴 떨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야경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높이 39.6m, 무게 700t으로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코르코바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리우 앞바다에 팡데아수카르가 떠 있어 리우를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영어로는 ‘설탕 덩어리’라는 의미인 ‘슈거로프’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으로 이뤄진 바위산으로 둥근 돔처럼 생긴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다. 마치 바다로부터 리우를 지키는 파수꾼인 듯 느껴진다. 산기슭에 있는 프라이아 베르메라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왠지 기시감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산과 케이블카는 시도 때도 없이 재방송을 해댄 ‘영화 007 문레이커’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해발 396m로 가장 높이 솟아오른 이 산꼭대기에서 세계 최고 미항을 굽어볼 수 있다. 진초록의 산들 사이로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들이 서 있고 우르카, 플라멩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레브론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하얀 요트가 점점이 떠 있다. 팡데아수카르에서는 반드시 리우의 야경을 볼 것. 360도 펼쳐지는 해변과 섬, 도시의 경치가 파노라마로 어우러지는 리우의 야경을 만끽하기에 이곳만 한 데가 없다. 붉은 노을이 번지고 도시에는 불빛이 환하게 켜진다. 하늘도 붉고 도시도 붉고 바다도 붉게 물드는 리우의 야경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브라질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것이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브라질 국민의 축구 사랑은 ‘종교’에 가깝다. 축구는 생활 일부를 넘어 그 자체라고 할 정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각 은행이 월드컵 경기 중에 점포를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국민들의 일면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브라질의 기업들은 브라질 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 파티를 열곤 한다.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기를 함께 응원함으로써 단합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배려가 없는 회사라 할지라도 경기 시간 동안 무단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징계나 질책을 받지 않는다.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빼놓지 말고 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마라카낭 스타디움이다. 1950년 7월 16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입추의 여지 없이 운집한 관중으로 들썩인다. FIFA가 발표한 공식 입장객 수는 17만 3850명이지만 실제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비록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지만 이후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장으로 남게 된다. 지금도 프로축구 시즌인 11~12월이면 경기마다 수많은 관객이 모인다. 경기가 없어도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니 ‘축구의 나라’에 온 기념으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좋겠다. 평소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객들을 위해 내부를 개방한다.●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자연 이구아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와 정반대의 풍경을 보여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다.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행. 이구아수 폭포는 꼬박 하루의 비행시간과 7시간의 버스여행 등 이 모든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봐야 할 만큼 감동적인 풍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이 한없이 낭만적이라면 이구아수 폭포의 풍경은 끝없이 장엄하다. 이 장엄함은 영화 ‘미션’의 무대가 됐다. 영화는 1750년쯤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그린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는데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선율이 장대한 폭포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영화는 1986년 제39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폭포이자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구아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이곳의 전경은 말로 전해 듣고, 글이나 사진으로 보아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원주민(파라과이 과라니 인디오) 말로 이구아수는 ‘큰 물’이다. 폭포 전체의 폭만 4㎞ 남짓. 평균 낙차는 64m다. 우기(11~3월)에는 초당 1만 3000여t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구아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곳. 이구아수강을 통째로 벌컥벌컥 삼켜대듯, 초당 6만여t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든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는 이구아수를 본 뒤 넋을 잃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가엾은 나이아가라’라고. 이구아수 폭포 여행의 시작은 포스두이구아수시다.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이구아수 국립공원에 닿는다. 입구에서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강 건너편에 입이 쩍 벌어질 장관이 펼쳐진다. 하나도 아닌 수십, 수백 개 폭포가 하얀 박무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귀퉁이를 돌아서면 영화 ‘미션’ 촬영지로 유명한 ‘삼총사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십 개 폭포가 겹쳐 있는 그 절벽 바로 아래턱까지 200여m의 데크를 밟고 둘러볼 수도 있다. 한 걸음 내딛는 순간 현기증이 난다. 이구아수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헬기투어를 권한다. 150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이구아수 하류에 있는 헬기장에서 강 건너 악마의 목구멍이 입을 쩍 벌린 상공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여. 3000피트(약 1000m) 상공, 125마일(시속 200여 ㎞)의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이구아수 전체를 보는 맛은 웅장하고도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하얀 포말을 쏟아내며 무서운 속도로 빨려드는 이구아수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브리엘 신부는 교황청의 철수령에 회의를 느끼고 마지막까지 신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며 방황한다. 그는 마침내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에 무기 없이 싸움에 나선다.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가슴속에 묵직한 돌처럼 남는다. 코로나 사태의 한가운데 서 있는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분노를 느끼며 참된 종교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언젠가 코로나 사태도 잠잠해질 것이다. 우리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다.■여행수첩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리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약 24시간이 소요된다.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은 남아메리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수영장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고 수준. 영화 ‘플라잉 다운 투 리우’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졌다. 스위트룸인 751호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여배우 카르멘 미란다가 4개월 동안 머문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대표 요리는 ‘슈하스코’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다. 생일이나 결혼식 등 즐거운 집안 잔치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인데 부위별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식당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종업원들이 두툼하게 썬 고기를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아 내온다. 굵은 소금을 뿌려서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인데 종업원은 “이걸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면서 고기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설명을 들은 뒤 본인의 취향대로 먹겠다, 안 먹겠다를 결정해서 말해 주면 된다. 식당을 나서기 전까지 끊임없이, 그리고 쉴 틈 없이 가지각색의 맛있는 고기들을 들고 나온다. 그러니까 처음 주는 고기가 맛있어 보인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손해다. 다음에 어떤 더 맛있는 고기가 나올지 모르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유리하다.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들이라 기름기가 쫙 빠져 연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난폭한 개코원숭이도 새끼 죽으면 추모…한동안 품에 안고 다녀”(연구)

    “난폭한 개코원숭이도 새끼 죽으면 추모…한동안 품에 안고 다녀”(연구)

    난폭한 개코원숭이도 다른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새끼가 죽었을 때 일정 기간 죽음을 기리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프랑스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13년간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에서 여러 차크마개코원숭이 무리를 관찰한 연구를 통해 이들 종에게도 이런 장례문화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차크마개코원숭이는 개코원숭이 중에서 가장 크고 힘이 센 종이다. 프랑스 몽펠리에대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 소속돼 있는 알레시아 카터 박사가 이끈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금까지 12건의 새끼 개코원숭이 죽음 사례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1건의 유산과 2건의 사산도 포함되며 나머지는 대개 수컷 우두머리 개코원숭이가 교체됐을 때 살해된 사건이었다. 특히 연구진은 새끼 개코원숭이의 죽음에 따른 무리 내 반응을 일반적으로 자세하게 기록했다. 여기에는 어미의 나이와 계급, 새끼의 사인, 죽은 새끼의 처리 방식 그리고 어떤 원숭이가 처리하는지를 차트화한 자료가 포함됐다. 또 어미가 아닌 다른 개코원숭이가 죽은 새끼를 처리할 때 어미나 새끼와의 상호작용 및 관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도 살폈다. 그 결과, 새끼 개코원숭이가 죽었을 때 어미는 다른 영장류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죽은 새끼를 품에 안고 다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은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0일까지 지속됐으며 평균적으로 사나흘이었다.이들 어미는 죽은 새끼를 품에 안고 다니는 동안 종종 털을 손질해줬다. 특히 2건의 기록에서는 어미가 죽은 새끼의 입을 깨끗이 닦아주는 행동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는 상실에 관한 명백한 반응으로, 새끼가 살아있을 때는 이런 행동을 보인 사례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어미와 우정을 쌓은 일부 수컷은 다른 수컷들의 접근으로부터 새끼 사체를 보호하는 행동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은 다른 영장류 사이에서도 극히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터 박사는 “수컷 개코원숭이는 난잡한 짝짓기 체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실제로 어느 정도 다른 암컷의 새끼를 보살펴준다”면서 “암컷은 다른 수컷과 우정을 맺을 수 있고 이런 수컷은 종종 친구의 새끼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새끼와 먹이를 나눠먹는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영장류가 왜 죽은 새끼를 안고 다니는지 그리고 이런 행동이 영장류의 진화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학사원이 발행하는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최신호(3월 11일자)에 실렸다. 사진=알레시아 카터/UCL /Royal Society Open Scienc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더크로스 등장 때 가장 뭉클… 한스밴드와 시즌 4 하고파”

    “더크로스 등장 때 가장 뭉클… 한스밴드와 시즌 4 하고파”

    “지금 이 순간도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가수들은 존재합니다. 언제가 됐든 시즌 4로 돌아올 겁니다.” 지난 6일 종영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의 윤현준 CP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4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첫 방송부터 꾸준히 화제성을 높여 온 슈가맨은 마지막회 자체 최고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섭외 비법? 진정성 있게 계속 하는 것” 슈가맨은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사라진 전설의 가수를 찾아 나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2011)에서 착안했다. 짧고 굵게 시대를 풍미한 ‘원 히트 원더’들을 재조명하며 뉴트로 열풍을 이끌었다. 섭외의 어려움과 소재의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시즌 3에서 양준일, 태사자 등을 무대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윤 CP는 “우리 제작진들이 괴롭힌 가수들이 많다”고 웃으며 “섭외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기 보다 진정성 있게 여러 번 계속 해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소은 등 시즌 1, 2부터 미리 출연 요청을 했다가 이번 시즌에 결실은 맺은 경우도 많다. 첫 시즌에서 유명 프로듀서들의 편곡 대결에도 나뉘었던 프로그램 비중은 점차 슈가맨에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택배 배송일을 하는 왕년의 아이돌 그룹 멤버의 소식을 전하고, 시대를 앞서간 뮤지션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생활을 꾸려 가는 모습을 조명했다. 한때 스타였던 이들이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는 슈가맨이 가진 가장 큰 힘이었다. 세대 교감에도 집중해 아이돌 그룹의 출연과 방청석의 10~20대 참여도 늘렸다. 모든 출연진이 기억에 남는다는 윤 CP는 가장 뭉클했던 순간으로 그룹 더크로스 편과 배우 최불암이 출연한 정여진 편을 꼽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입은 더크로스 보컬 김혁건이 등장하는 순간은 현장의 긴장감이 매우 높았다. 그는 “김혁건씨가 제대로 발성을 못 하는 상황이었는데 녹화날에 맞춰 목소리가 나왔다는 소식이 기적 같았다”고 돌이켰다.●양준일·태사자 무대 세워 대성공 방송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뮤지션들도 적지 않다. 양준일, 태사자 등은 수십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씨야 등 당시 히트곡이 차트 역주행을 했고, 애즈원 등은 신곡 발표로 이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 영향력이 커지며 시즌 4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윤 CP는 “시간이 흐를수록 슈가맨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며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 보고 싶어 하는 렉시, 한스밴드, 얀 등을 꼭 섭외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방탄소년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주목“3주 연속 집권한 최초 아티스트” 음악방송 7관왕 등 새 앨범 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방탄소년단(BTS)이 또다시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선공개 곡 ‘블랙 스완(Black Swan)’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레이더 2020년 10주 차 집계 기간(3월 1일~3월 7일) 동안 단 3일 만에 2,563만 뷰를 기록해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블랙 스완’ 뮤직비디오의 24시간 조회수는 약 1,800만 뷰를 기록했으며, 공식 활동이 지난 시점에도 식지 않는 화력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케이팝 레이더는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온(ON)’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사상 가장 높은 진입 조회수를 기록했고, 공개 당일 이전 발매 영상들도 약 2~3배 증가했다“며 ‘블랙 스완’과 함께 이번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기념했다. 이어 “다른 영상이지만 한 아티스트가 3주 연속으로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며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기록 경신에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 2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엔 케이팝 레이더 최초 3주 연속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10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엔시티 127(NCT 127)의 ‘영웅(Kick It)’이 1,277만 뷰로 3위에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엠씨엔디(MCND)의 ‘아이스 에이지(ICE AGE)’의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스 에이지’는 지난주 주간 조회수 95만 뷰에서 455만 뷰로 전주대비 4배 이상 크게 증가하며 45계단 수직 상승 해 9위에 올라섰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ON’(2,333만 뷰), 싸이의 ‘강남스타일’(638만 뷰),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592만 뷰),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581만 뷰), 에버글로우의 ‘던 던(DUN DUN)’(498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482만 뷰),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386만 뷰) 등이 10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 10에 올랐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설립한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스터트롯’ 측 “임영웅 편애? 사실 아냐” [전문]

    ‘미스터트롯’ 측 “임영웅 편애? 사실 아냐” [전문]

    ‘미스터트롯’ 작가가 결승을 앞두고 임영웅을 편애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 작가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차트에 진입한 것을 캡쳐해 ‘#멜론차트인 #오늘은두곡이나 #장하다내새끼 #임영웅’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축하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출연자 편애 논란이 일었다. 결국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 작가가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을 1대1로 담당 지원하고 있다. 담당 작가가 참자가의 곡이 차트인된 것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모 사이트 SNS 게시물에 관한 입장을 전합니다.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합니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3월 12일 방송되는 결승전 시작과 함께 최후의 트롯맨을 선정하는 대국민 문자투표가 진행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소중한 한표로 결정해주시는 트롯맨의 탄생을 제작진 역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을 성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네이버, 내가 들은 음원에만 저작권료 가게끔 손질한다

    네이버, 내가 들은 음원에만 저작권료 가게끔 손질한다

    음원 저작권료 정산 방식 손질 나선 네이버 네이버는 자사의 음원 제공 서비스인 ‘바이브’에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원의 저작권자에게 사용료가 전달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상반기 중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국내 상당수 음원 업체들이 이용중인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가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만약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 음악을 거의 안 들었으면 A가 낸 구독료는 대부분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인기 음원의 비율에 맞춰 배분하기 때문이다. A가 단 한번도 안 들었음에도 ‘음원차트 톱100’ 1위에 있는 음원 관계자들가 A에게도 저작권료를 받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산 방법 때문에 일부 음원 저작권자들이 ‘음원 사재기’ 등의 부정한 방법을 써서라도 ‘음원 차트 톱100’에 들어가려 한다는 의혹이 나온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네이버가 새롭게 들고나온 ‘이용자 중심의 정산 방식’에 따르면 A가 만약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으면 A의 음원 구독료로 인한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측에게 건네진다. 개별 사용자의 음원 이용 비율에 따라 정산하도록 기준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를 도입하려면 국내 음악 저작권자들의 신탁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과 합의가 돼야 한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해당 정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녔다. 이용자 중심의 정산 방식이 향후 멜론이나 지니 등 다른 음원 플랫폼으로 퍼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네이버, 내가 들은 음원에만 저작권료 가게끔 손질한다

    네이버, 내가 들은 음원에만 저작권료 가게끔 손질한다

    음원 저작권료 분배 방식 개선 나선 네이버 네이버는 자사의 음원 제공 서비스인 ‘바이브’에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원의 저작권자에게 사용료가 전달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상반기 중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국내 상당수 음원 업체들이 이용중인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가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만약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 음악을 거의 안 들었으면 A가 낸 구독료는 대부분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인기 음원의 비율에 맞춰 배분하기 때문이다. A가 단 한번도 안 들었음에도 ‘음원차트 톱100’ 1위에 있는 음원 관계자들가 A에게도 저작권료를 받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산 방법 때문에 일부 음원 저작권자들이 ‘음원 사재기’ 등의 부정한 방법을 써서라도 ‘음원 차트 톱100’에 들어가려 한다는 의혹이 나온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네이버가 새롭게 들고나온 ‘이용자 중심의 정산 방식’에 따르면 A가 만약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으면 A의 음원 구독료로 인한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측에게 건네진다. 개별 사용자의 음원 이용 비율에 따라 정산하도록 기준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를 도입하려면 국내 음악 저작권자들의 신탁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과 합의가 돼야 한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해당 정산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녔다. 이용자 중심의 정산 방식이 향후 멜론이나 지니 등 다른 음원 플랫폼으로 퍼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반 음원차트 1위...음원 사재기 의혹 해명 “거짓 아냐”

    오반 음원차트 1위...음원 사재기 의혹 해명 “거짓 아냐”

    가수 오반(OVAN)이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공개된 오반의 신곡 ‘어떻게 지내’는 발표 6시간 만인 6일 자정 지니뮤직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던 방탄소년단의 ‘ON’, 지코의 ‘아무노래’,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것이었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오반의 신곡이 1위에 오르며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오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아무도 인정 안하는 순위”라는 네티즌 댓글에는 “저도 인정이 잘 안됩니다. 인정 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BTS 또 신기록… ‘온’으로 빌보드 핫 100, 4위

    정국·지민 솔로곡도 80위권 동시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의 타이틀곡 ‘온’(ON)이 2일(현지시간) 빌보드 핫 100 4위에 오르며 또 한 번 새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핫 100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자 케이팝 그룹 최고 순위다. 앞서 이번 앨범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차트에는 정국과 지민이 각각 솔로곡으로 내놓은 ‘시차’(84위)와 ‘필터’(87위)도 올라가 있어 새 음반 수록곡 중 3곡이 동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의 기존 핫 100 차트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위에 오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였다. 이외에 2018년 6월 ‘페이크 러브’가 10위까지 올랐다. 이번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핫 100’ 10위권 3곡을 보유하게 됐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싱글 차트다. 노래의 대중적 인기가 중요해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케이팝 가수 핫 100 최고 순위는 싸이가 보유하고 있다. 싸이는 2012년 ‘핫 100’에서 ‘강남스타일‘로 2위, 이후 ‘젠틀맨’으로 5위, ‘행오버’로 26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9 세계적 가수’ 명단 7위에도 올랐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는 이들이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2위에 선정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2주 연속 케이팝 레이더 차트 1위 ‘3배 빨라진 속도’

    방탄소년단, 2주 연속 케이팝 레이더 차트 1위 ‘3배 빨라진 속도’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등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0년 9주 차 집계 기간(2월 23일~2월 29일) 동안 총 55,076,043뷰를 기록했다. 지난주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주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ON’의 실시간 조회수 차트 진입 당시의 조회수는 845만 뷰로, 이는 케이팝 레이더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이런 폭발적인 조회수 덕에 방탄소년단은 불과 65분 만에 1천만 뷰를 기록하며 최단기간 1천만 뷰라는 또 하나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에 케이팝 레이더는 “전작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1천만 뷰까지 약 2시간 50여 분 소요됐다”며 “이번 ‘ON’은 전작의 기록을 2.6배 앞당긴 속도”라고 전했다. 이번 9주 차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ON’ 뿐만 아니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역시 4계단이나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이어 ‘디엔에이(DNA)’는 6계단,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5계단 상승하며 주간 조회수 TOP 10에 재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아웃트로: 에고(Outro: Ego)’ 11위, ‘아이돌(IDOL)’ 12위, ‘인터루드: 섀도우(Interlude: Shadow)’ 18위 등 TOP 20 내 무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8곡이나 랭크돼,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케이팝 레이더 측은 “방탄소년단의 ‘ON’은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에 이어 오피셜 뮤직비디오까지 연달아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이 1위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9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646만 뷰),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635만 뷰), 에버글로우의 ‘던 던(DUN DUN)’(551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456만 뷰), 레드벨벳 ‘사이코(Psycho)’(423만 뷰), 블랙핑크 ‘붐바야’(389만 뷰) 등이 9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 10에 올랐다. 한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설립한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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