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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가수 태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의기투합한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모두 같은 차트의 문턱을 넘는 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420만 건의 스트리밍과 2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모든 장르의 ‘디지털 송 세일즈’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조사에서는 톱 10에 안착했다. 지민이 처음 진입함으로써 2019년 제이홉이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치킨 누들 수프’로 8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슈가(어거스트D) ‘대취타’(76위), 지난해 뷔 ‘크리스마스트리’(79위)와 정국 ‘스테이 얼라이브’(95위), 진 ‘디 애스트로넛’(51위), RM ‘들꽃놀이’(83위)에 이어 멤버 모두가 차례로 ‘핫 100’에 진입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물론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케이팝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국은 그 뒤에도 찰리 푸스, 슈가는 주스월드-싸이와의 협업 곡으로 같은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제이홉도 공식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와 ‘방화’(ARSON)로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브’는 연인을 향해 느끼는 미묘한 설렘을 묘사한 노래로, 태양과 지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민은 피처링으로 곡에 참여한 것 말고도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태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 노래는 또 앞서 빌보드와 세계 양대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의 96위에 올랐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의 겨울 싱글 음반 ‘OMG’와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은 ‘핫 100’에서 9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Ditto)는 전주 같은 차트의 96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한 곡이 진입하기도 힘든 ‘핫 100’에 ‘OMG’ 수록 두 곡을 모두 올리며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함을 입증했다. ‘디토’는 빌보드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2주 연속 머물렀다. 이 노래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는데 반복적인 훅과 복고풍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OMG’는 드럼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을 섞은 힙합 리듬앤드블루스(R&B) 사운드가 특징이다. 두 곡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 NCT 드림, 서울가요대상서 대상…BTS, 최고앨범상 등 3관왕

    NCT 드림, 서울가요대상서 대상…BTS, 최고앨범상 등 3관왕

    그룹 NCT 드림이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CT 드림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서 “이렇게 큰 상을 받으면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드림의 제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시즈니(팬덤명)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NCT 드림과 함께 성장해 갑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NCT 드림은 지난해 3월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5월 리패키지 음반 ‘비트박스’(Beatbox), 12월 겨울 음반 ‘캔디’(Candy)를 내놓고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최고음원상’은 걸그룹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이브는 지난해 발표한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모두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음반 부문 최고 상인 ‘최고앨범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로지(선집) 음반 ‘프루프’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발매 후 현재까지 31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최고앨범상’ 외에도 ‘본상’, ‘아이돌플러스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리더 RM은 영상을 통해 “항상 방탄소년단을 사랑해주시는 아미(팬덤명)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하다”며 “저희의 영광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K팝 특별상’은 지난해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걸그룹 카라가 수상했다. 카라가 서울가요대상에서 수상한 건 2012년 시상식에서 ‘한류 특별상’과 ‘본상’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카라의 한승연은 “이 자리에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며 고(故) 구하라를 기렸다. 방탄소년단, 임영웅, 갓 더 비트, 블랙핑크, 지코, 태연,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아이들, 에스파, NCT 드림, 김호중, 싸이, 강다니엘,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등이 ‘본상’을 받았다. 싸이는 ‘본상’과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싸이는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후 “올해 목표하는 바는 저 같은 댄스가수의 수명도 길어지는 것”이라며 “저도 열심히 무대에서 춤추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톰보이’(TOMBOY)와 ‘누드’(Nxde)로 연타석 홈런을 쳤던 (여자)아이들은 ‘본상’과 더불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팬들의 모바일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의 국내 부문은 가수 임영웅이 차지했다. 해외 부문 인기상인 ‘한류대상’의 트로피는 엑소의 수호가 거머쥐었다. ‘발라드상’은 지난해 ‘사건의 지평선’으로 차트 역주행 기록을 쓴 윤하에게 돌아갔으며 ‘RꎦB힙합상’은 빅나티와 비오가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은 TNX, 뉴진스, 르세라핌의 세 팀에 돌아갔다. ‘트로트상’을 받은 영탁은 “제가 안동 촌놈으로, 서울 올라 온 지 19년 정도 됐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주변에서 사람 냄새나고 실력 있는 선배와 동료분들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2022년 한 해 음반과 음원을 발매한 가수들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본상과 각 부문 수상자는 조직위원회 및 심사위원 평가 점수 40ꎥ와 음반과 음원 판매량 점수 30ꎥ, 모바일 투표 점수 30ꎥ를 반영해 결정됐다.
  • 데뷔 6개월 만에… 뉴진스 ‘디토’ 빌보드 핫100 진입

    데뷔 6개월 만에… 뉴진스 ‘디토’ 빌보드 핫100 진입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4세대 아이돌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18일 미국 빌보드 차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 (Ditto)가 ‘핫100’ 96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 ‘반짝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차츰 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만 진입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차례 1위를, 걸그룹 에스파와 있지’(ITZY)가 각각 3위와 8위를 찍었다. 뉴진스와 하이브 레이블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르세라핌(LESSERAFIM)은 14위를 차지했다. 앞서 ‘디토’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의 9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의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레코드판(LP) 버전 출시에 힘입어 ‘빌보드200’에 13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 코인노래방도 접수한 ‘임영웅’, 2022년 코노 차트 2위... 1위는?

    코인노래방도 접수한 ‘임영웅’, 2022년 코노 차트 2위... 1위는?

    지난해 코인노래방 키워드 김민석·임영웅·리메이크·뉴트로·역주행·4세대·걸그룹지난해 한 해 동안 13억번의 노래가 연주, 초당 41곡 불려 지난해 코인노래방에서는 총 13억번의 노래가 연주됐다. 이는 1초 41곡씩 쉬지 않고 불린 것과 같다. 티제이미디어는 코인노래방 시장 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어 정확한 차트 집계 및 순위 제공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 코인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김민석의 ‘취중고백’이었다.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과거 노래가 재조명되거나,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곡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4세대 걸그룹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9일 티제이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티제이미디어 코인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김민석의 ‘취중고백’으로, 총 950여 만회가 연주됐다. 이는 1시간마다 약 1100번이 불린 셈이다. 2위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였다. 코노의 주고객인 젊은 층뿐만 아니라 일반노래방의 코인노래방으로의 전환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장년층 고객층이 대거 유입된 것이 한 몫 한 것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시간당 800여 회가 연주되며 임영웅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임을 입증했다. 이어 주호의 ‘내가 아니어도’, MC THE MAX의 ‘어디에도’, 윤종신의 ‘좋니’ 등이 뒤따르며 코노에서 발라드곡이 많이 불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22년 코노 인기 차트의 가장 큰 특징은 김민석과 임영웅 노래의 공통점이기도 한 ‘리메이크곡’이 인기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된 리메이크곡들은 각종 음원 차트 및 노래방 차트 상위권에 배치됐다. 김민석의 ‘취중고백’, 탑현의 ‘호랑수월가’, #안녕의 ‘해요’(2022), 테이의 ‘Monologue’ 등이 TJ미디어 노래방 리메이크곡 인기 순위 톱 5에 포함됐다. 이런 뉴트로 열풍은 차트 순위 역주행으로도 이어졌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로 삽입된 2013년 곡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작품 인기와 함께 재조명됐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도 지난해 하반기 큰 인기를 얻으며 노래방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또 다른 특징은 4세대 걸그룹의 인기가 노래방에서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아이브(IVE)의 ‘LOVE DIVE’, (여자)아이들의 ‘TOMBOY’, 뉴진스의 ‘Hype boy’를 비롯해 에스파, 르세라핌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이브는 발매한 모든 타이틀곡이 코노 인기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티제이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 차트 서비스는 반주기가 온라인에 연결돼 있어야 데이터 신뢰성이 높아진다“며 ”중장년층 코인노래방 이용율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티제이 반주기 사용 업소들의 온라인화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확한 차트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뉴진스 데뷔 반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진입, 4세대 케이팝 그룹 최초

    뉴진스 데뷔 반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진입, 4세대 케이팝 그룹 최초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으로도 처음이다. 18일 미국 빌보드 차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Ditto)가 ‘핫 100’ 96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 ‘반짝 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차츰 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들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만 진입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차례 1위를, 걸그룹 ‘에스파’와 ‘있지’(ITZY)가 각각 3위와 8위를 찍었다. 뉴진스와 하이브 레이블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르세라핌’(LESSERAFIM)은 14위를 차지했다. 앞서 ‘디토’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의 9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의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빌보드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레코드판(LP) 버전 음반 출시 덕분에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 13위로 재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9월 공개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발매 당시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지난해 케이팝 음반 수출액 3000억원 육박, 日·中·美 편중은 심화

    지난해 케이팝 음반 수출액 3000억원 육박, 日·中·美 편중은 심화

    지난해 케이팝 음반 수출액이 3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반 수출액은 2억 3311만 3000달러(약 2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000만 달러를 넘긴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달러와 2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으로 글로벌 케이팝 공연이 멈춰 서면서 해외 팬들이 음반 구매에 지갑을 ‘활짝’ 열었고, 케이팝 음반 시장은 큰 호황을 맞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일본으로 8574만 9000달러(약 1065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5132만 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 7000달러(약 483억원) 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이 지구촌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음반 수출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이른바 ‘빅 3’ 시장에 쏠려 있는 점은 극복할 과제로 꼽힌다. 세 나라의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75.5%로 오히려 3.8%포인트 늘었다. 국내의 여러 가요 기획사들은 가수별 구체적인 수출 실적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수출과 내수 소비량이 합산된 연간 음반 차트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 키즈·세븐틴 등 대형 아이돌 그룹과 가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인 걸그룹이 앞장서 실적을 일궈낸 것으로 보인다. 써클차트 연간 앨범 차트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가 348만장으로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ENT) 318만장,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 287만장, 블랙핑크의 ‘본 핑크’ 252만장 등이 뒤따랐다. 신인 걸그룹 돌풍의 주역 아이브는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165만장 팔아 연간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 CCR의 존 퍼거티 50년 법정 투쟁 끝에 글로벌 저작권 인정

    CCR의 존 퍼거티 50년 법정 투쟁 끝에 글로벌 저작권 인정

    1970년대 전성기를 보낸 미국 록그룹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의 창립 멤버이며 리더 존 포거티(77)가 50년 끈질긴 법정 투쟁 끝에 자신이 만든 노래들의 저작권을 마침내 인정받았다. ‘배드 문 라이징’과 ‘해브 유 에버 신 더 레인’, ‘프라우드 메리’, ‘포츄네이트 선’ 등 히트곡들을 포함해 CCR 명의로 돼 있던 저작권 보유자가 이달부터 자신으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콩코드 레코다가 갖고 있던 밴드의 카탈로그에 있던 대부분의 곡을 사들였다. 그는 트위터에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50년이 지나 난 내 노래들과 합치게 됐다. 온 경력을 통틀어 이 순간을 기다렸다. 가족과 함께 이 소식을 나누게 돼 영광스럽다. 드디어 해냈다!”고 기뻐했다. 포거티는 1968년 밴드를 창단하며 형 톰, 더그 클리퍼드, 스투 쿡과 4인조로 출발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 이 밴드는 빌보드 싱글 톱 10 차트 안에 아홉 곡을 배출했는가 하면 1969년에는 앨범 판매고에서 비틀스를 눌렀다고 해서 화제가 됐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1972년 밴드는 해체됐으며 그는 1993년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그런데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된 음반 재벌 사울 자엔츠와 10대 시절 잘못 맺은 계약 때문에 몇십년 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포거티 자신의 곡과 함께 밴드 저작권도 판타지 레코드에게 넘긴다는 데 합의해 서명했던 것이었다. 판타지는 이 밴드의 앨범 배급권과 발매권을 다 갖고 있었다. 포거티는 자엔츠와 입씨름도 해보고 소송도 했는데 문제의 레이블이 자신을 잘못 인도해 투자는 적게 하고 로열티 수입 등 너무 많은 것을 떼간다고 항변했지만 스스로 서명했다는 점 때문에 법적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판타지 레코드는 2004년 콩코드에 매각됐고, 포거티가 25년가량 한 푼도 받지 않았던 로열티 수입이 빠르게 늘어났다. 콩코드는 최근 포거티와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콩코드는 CCR의 마스터 레코딩 권한을 다시 갖고 일정한 기간 포거티에 떼줄 몫을 계속 통제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는 빌보드 잡지에 “난 (이들 노래들의) 아버지다. 내가 그것들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탈취해가선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국내에서도 이승기 등의 저작권 수입을 잘못 관리하고 문제가 커지면 돌려주면 그만! 식으로 일부 기획사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 제도를 보완하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 블랙핑크,  케이팝 걸그룹 최초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

    블랙핑크,  케이팝 걸그룹 최초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

    걸그룹 블랙핑크가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브릿 어워즈’ 가운데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음반 ‘허 로스’(Her Loss)를 합작한 드레이크와 21새비지, 스웨덴의 포크 듀오인 퍼스트 에이드 키트 등과 경쟁한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 역대 ‘올해의 인터내셔널 그룹’ 수상자에는 본 조비, 레드핫칠리페퍼스, 그린데이 등이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케이팝 아티스트로는 처음 2021년 이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지난해에도 연속 지명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올해 ‘브릿 어워즈’는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12일 열린다. 한편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아시아 뮤지션으로 처음이자 걸그룹으로도 처음이다.코첼라 페스티벌은 4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2주에 걸쳐 열리며, 블랙핑크는 4월 15일과 21일 무대에 선다.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거장인 프랭크 오션, 라틴 팝의 슈퍼스타인 배드 버니가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이외에도 과거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공연했던 비요크와 고릴라즈를 비롯 케미컬 브라더스, 포터 로빈슨, 키드 라 로이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BTS 만나러 한국 간다”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 경찰에 붙잡혀

    “BTS 만나러 한국 간다”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 경찰에 붙잡혀

    방탄소년단(BTS)을 만나러 한국 간다며 집을 나간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이 고향에서 1200㎞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남부 도시 카라치 경찰은 지난 7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13세, 14세 소녀 둘을 북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지난 10일 찾아냈다. 경찰은 소녀들의 일기장과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BTS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려 할 것으로 보고 라호르 경찰에 미리 연락해 기차를 타고 라호르에 도착한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일기장에 기차 시간표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원래 이들과 함께 떠나려고 한 친구의 증언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라치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라호르 경찰과 함께 소녀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보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라비아 메흐무드 문화 전문기자는 “두 아이가 ‘우상’을 위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도 “만일 어린 팬들이 더 안전하게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도 자신의 ‘최애’에 대해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BTS는 남아시아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포스터와 앨범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덩달아 한국 드라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BTS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를 비롯해 케이팝 아이돌들의 음반 일곱 장이 지난해 미국 실물 CD 판매량 톱 10 안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빌보드와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루미네이트(옛 닐슨 뮤직)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프루프’는 41만 3000장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2위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잇츠‘가 꿰찼는데 64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3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22만 7000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오디너리‘(ODDINARY)가 20만 4000장이 판매돼 5위에 올랐고, 트와이스의 ’비트윈 원앤투‘가 19만 9000장으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ENT)가 7위, 엔하이픈의 ’매니페스토: 데이 1‘이 8위, NCT 127의 ’질주‘가 같은 차트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차트와 함께 “케이팝 음반들은 CD 포맷 판매량이 많다”며 “많은 케이팝 음반들이 굿즈 상품들과 함께 정교하게 포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미국의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판매량을 종합한 차트도 공개됐는데 ’프루프‘는 42만 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22만 9000장으로 10위에 올랐다.
  • 올해 클래식 뭐 볼까… 모두를 위한 ‘2023 클래식 가이드’

    올해 클래식 뭐 볼까… 모두를 위한 ‘2023 클래식 가이드’

    올해 어떤 클래식 공연을 봐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정상화된 클래식계가 2023년에는 한층 더 풍성해진 공연으로 향연을 펼친다. 공연의 홍수 속에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든 클래식 팬을 위해 서울신문이 전문가 5명과 함께 올해를 전망하는 ‘2023 클래식 가이드’를 준비했다. 노승림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교수, 서유진 롯데문화재단 공연기획파트장, 손유리 KBS교향악단 공연기획팀장, 허명현 음악평론가, 황장원 음악평론가(가나다순)가 함께했다.●입문,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추천 클래식 입문자들은 뭘 봐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이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공연은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모차르트나 베토벤 프로그램은 너무 뻔해 보인다. 황 평론가는 “쉬운 레퍼토리부터 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입문자일수록 좋은 공연을 먼저 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검증된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의 공연 중에서 우선 골라 볼 것을 추천했다. 손 팀장은 “단발성 공연이 아닌 작곡가 시리즈처럼 연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며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음악제 같은 음악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골라 보는 것도 클래식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은 입문자일수록 많은 공연을 보고 취향을 발견하라는 내용으로 통한다.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감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체적인 목록이 필요한 이를 위해 경기필하모닉 등이 라흐마니노프 15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무대와 ‘빈 첼로 앙상블 5+1’(5월), ‘정명훈&정경화&지안 왕’(9월)을 소개한다. ●츠베덴이 문 여는 상반기 클래식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그간의 아쉬움을 털고 공연들이 밀려오는 가운데 애호가들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 한둘이 아니다.차기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12~13일 서울시향과 ‘브람스 교향곡 1번’ 등을 연주하는 무대는 정상급 공연의 서막을 여는 음악회로 관심을 끈다. 원래 공연하기로 했던 오스모 벤스케 지휘자가 지난달 낙상사고를 당하면서 츠베덴이 대신 서게 됐다.2월에는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다닐 트리포노프의 무대를 놓치기 아까운 공연으로 추천했다. 3월에는 4년 만에 내한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정명훈이 지휘하고 조성진이 협연해 기대가 크다. 475년 역사를 가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내한 공연마다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조성진의 뒤를 이어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브루스 리우도 3월 내한해 천상의 연주를 선사한다. KBS교향악단 ‘마스터스 시리즈’ 4월 공연으로는 독일 정통 사운드의 대가로 알려진 마레크 야노프스키가 처음으로 한국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관심을 끈다. 해외 연주자 공연으로는 현존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중 하나인 올리비에 라트리의 5월 롯데콘서트홀 공연이 오르간의 매력을 뽐낼 무대로 주목받는다. ●세계 클래식의 축제 펼쳐질 가을 가을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예매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올 때마다 범접할 수 없는 경지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던 미하일 플레트뇨프의 공연(9월), 1996년생으로 현재 클래식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의 오슬로 필하모닉의 공연(10월)은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벌써 설레게 한다.11월의 서울은 그야말로 세계 클래식 대축제의 장이다. 세계 3대 관현악단 빈필하모닉과 베를린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모두 11월에 공연한다. 베를린필과 RCO는 6년 만의 내한이라 더 기대가 크다. 여기에 뮌헨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까지 온다. 허 평론가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이 줄지어 방문하는 가을은 클래식 애호가에게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은 라흐마니노프 150주년 기념 공연의 정점을 찍을 KBS교향악단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 연주와 클래식과 팝차트를 모두 섭렵한 영국의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 등이 올해를 마무리한다. ●출혈 경쟁… 한국 음악에도 관심을 전문가들은 풍성한 공연 이면의 출혈 경쟁에 대해 우려했다. 서 파트장은 “좋은 악단과 연주자들의 쏟아지는 공연에 다소 경쟁이 과열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팬들의 돈과 시간은 한정적이다 보니 손님 없는 진수성찬이 될 수도 있다. 해외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한국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이 외면받을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노 교수는 “콩쿠르에서 우승했던 젊은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어떤 식으로 확립시킬지, 최수열, 홍석원, 이병욱 등 중견급으로 넘어가는 지휘자들이 음악적 지평을 어떻게 넓혀 가는지 주시해 보면 좋다”고 전했다.
  • 한국계 격투기 유망주 빅토리아 리, 18세에 요절 “너무 빨리 떠났다”

    한국계 격투기 유망주 빅토리아 리, 18세에 요절 “너무 빨리 떠났다”

    종합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가 18세 어린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리는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리의 언니 앤절라는 이달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가 지난해 12월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언니는 “리는 너무 빨리 떠났다. 그의 죽음 이후 우리 가족은 완전히 비탄에 빠졌다”며 “우리 가족은 절대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삶도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리는 16세 때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과 계약하며 역대 최연소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고향인 하와이에서 활동하며 ‘하와이 판크라티온 주니어 월드 챔피언’, ‘하와이주 레슬링 챔피언’, ‘IMMAF 주니어 챔피언’에 잇따라 등극했다. 작년 9월에는 브라질 출신 빅토리아 수자 선수를 TKO로 누르며 또다시 주목을 받았고, 그 이후로는 고등학교 졸업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리의 가족은 ‘격투기 가족’으로 유명하다. 언니인 앤절라 리와 오빠 크리스티안 리도 원챔피언십 소속의 정상급 선수다. 리 역시 가족 영향을 받아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출전과 동시에 3연승을 거뒀다. 생전 경기 관련 인터뷰에서 리는 형제자매들이야말로 자신이 영감을 얻는 가장 큰 원천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원챔피언십의 차트리 싯욧통 최고경영자(CEO)는 “빅토리아가 11살 때 그를 처음 만나 격투기 선수이자 한명의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비범한 격투기 신동이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고 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 BTS, 골든디스크 6년 연속 대상… “미래 응원하는 상”

    BTS, 골든디스크 6년 연속 대상… “미래 응원하는 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음반 부문 대상을 비롯해 음반 본상,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멤버 제이홉이 수상한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바오지’까지 모두 4관왕에 올랐다. 그룹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제이홉은 “BTS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고 겸손하게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BTS는 2013년 데뷔한 이후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1위를 모두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에는 9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로 단체 활동을 잠시 마무리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홉은 프루프와 관련해 “지난 10년이 생각나면서 한 해 한 해, 한 앨범 한 앨범, 한 곡 한 곡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우리와 아미(방탄소년단 팬)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이 ‘프루프’라는 앨범이 나왔고 여러분과 큰 미래를 그리는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신인 걸그룹 아이브는 음원 대상, 음원 본상, 신인상을 동시에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까지 연이어 히트시켰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는 제작자상을 품에 안았다. 멤버 가을은 수상 소감으로 “단기간에 값진 상을 받았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 행복한 한 해였다”면서도 “그만큼 불안했던 마음이 있었다. 불안한 마음을 겁내지 않고 앞으로도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도 공동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가수 싸이에게, 최고 인기 가수상은 스트레이 키즈와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다. 세븐틴은 음반 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 제니 “시간당 2000만원” 전용기 인증샷

    제니 “시간당 2000만원” 전용기 인증샷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제니는 7일 개인 SNS에 “아시아 투어 시작. 파이팅. First city Bangko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제니는 전용기 안에서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등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전용기 V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명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화상 회의가 가능한 TV와 침실이 구비돼 있다. 주요 고객층은 고액 자산가와 유명 인사로 이용 금액은 한화로 시간당 최저 약 2000만원이다. 제니는 지난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작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hut Down’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 가수 윤하, ‘깜짝’ 기상캐스터 된다… JTBC ‘뉴스룸’ 출연

    가수 윤하, ‘깜짝’ 기상캐스터 된다… JTBC ‘뉴스룸’ 출연

    ‘역주행’ 열풍의 주인공 가수 윤하가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한다. 윤하는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날씨형’ 이재승 기자와 함께 일기예보를 진행한다. 윤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썰매 타고 산타할아버지 만나러 갔다 왔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북극 방문을 했던 사실을 공개해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반도에 한파와 폭설이 잦은 요즘, 윤하는 실제 북극 날씨와 대한민국의 날씨를 비교하고 북극에 닥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일일 기상캐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윤하는 평소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역주행에 성공하며 여러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경계면을 뜻하는 천문학 용어다. 한편 윤하가 출연하는 ‘뉴스룸’은 이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악플러=정신병자” 뉴진스 ‘OMG’ MV에 온라인 ‘시끌’ [넷만세]

    “악플러=정신병자” 뉴진스 ‘OMG’ MV에 온라인 ‘시끌’ [넷만세]

    2022년 걸그룹 돌풍의 주역 뉴진스가 2일 발표한 신곡 ‘오엠지’(OMG) 뮤직비디오를 놓고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악플러’를 ‘정신병자’로 대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때문인데 이를 놓고 ‘속 시원하다’는 반응과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다. 뉴진스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6분 33초 분량에 이르는 ‘오엠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각자 다른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로 나온다. 하니는 자신이 ‘아이폰의 시리’라고, 다니엘은 인기 스타 ‘뉴진스’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이던 뮤직비디오는 마지막 10초에 불쑥 등장하는 쿠키 영상으로 인해 온라인상에 많은 말을 낳았다.해당 장면에서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 올릴 ‘뮤비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비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는 치…’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다. 글이 작성되는 파랑색 글꼴 등의 배경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연상케 한다. 이때 뉴진스 멤버 민지가 등장해 글 작성자를 바라보며 “가자”라고 말한다. 민지는 이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생각하는 환자로 나온다. 쿠키 영상을 놓고 온라인상에서는 악플러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아이돌·케이팝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더쿠’에서는 관련 게시물에 “엔딩 미쳤다”, “사이다다”, “국힙(국내 힙합) 계보가 이어지는구나”, “앞으로 (악플러한테) 이 짤 쓰면 될 듯” 등 환호가 나왔다. 그러나 같은 장면을 두고 또 다른 더쿠 이용자는 “‘뮤비 소재 별로’라는 말이 딱히 못 할 말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겼고, 여기에는 “팬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실제로 저런 케이스 많다” 등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뮤비 속 ‘악플러’를 ‘정신병자’로 몰아가기에는 해당 장면의 문장 정도는 합리적인 수준의 비판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악플러 공개처형 뮤비”, “뉴진스에 악플 달던 애들 비판한 건데 얘기 나오는 거 보니 효능 좋은 듯”, “잘못 연출하면 역풍 맞을 수도 있는데 기획 승인한 게 놀랍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반면 “아이돌은 다 소속사가 만든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아냐?”, “‘쿠키’(Cookie) 영문 가사는 진짜 문제 있어 보이던데” 등 비판 목소리를 저격한 것에 반발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는 격한 반응이 다수 목격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수많은 사이버 레카나 커뮤니티 ××들 놔두고 케이팝 팬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버렸다. 어린애들(멤버들) 앞세워서 기싸움 하는 걸로 보인다”고 적었고, 이 트윗은 1700회 넘게 리트윗됐다. 다른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도 “‘쿠키’ 뮤비 선정적인 거 비평하는 사람=정신병자 라는 건가? 싸우자는 거네”, “조금만 비판적이어도 정신병자 취급. 뮤비에서 댓글다는 사람도 여자로 설정해서 (남초 커뮤니티의) 남자들 신나 있음” 등 트윗을 올리며 뮤직비디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각에서는 ‘오엠지’ 뮤직비디오의 해당 장면이 악플러를 비하하는 의도가 아닐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펨코의 한 이용자는 “‘너희들(악플러)도 다 포용해줄 수 있다. 너희도 이렇게 자유로워질 수 있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도 “마지막 장면에서 ‘가자’라고 하는 건 과거의 자신을 극복해낸 의사 민지가 ‘너도 같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 수록곡 ‘쿠키’의 가사 등 선정성으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한 영어 동시통역사가 ‘쿠키’가 영미권에서 여성의 생식기를 의미한다고 지적했고, 뉴진스 멤버 모두가 미성년자라는 점 때문에 논란은 커졌다.이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는 입장문을 내고 “이 곡은 ‘CD를 굽다=쿠키를 굽다’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제작 기간 내내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뉴진스는 데뷔 전부터 제작자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할 때부터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소아성애 취향을 드러낸다는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데뷔곡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노출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듣기도 했다. 한편 2일 발표된 신곡 ‘오엠지’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달 발표한 ‘디토’(Ditto)로, 차트 줄세우기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데뷔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던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오엠지’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뉴진스의 인기를 증명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얼마 전만 해도 버스킹하던 캣 번스, BBC ‘사운드 오브 2023’ 뽑혀

    얼마 전만 해도 버스킹하던 캣 번스, BBC ‘사운드 오브 2023’ 뽑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영국 런던의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푼돈을 챙기는 버스킹 가수였다. 캣 번스(Cat Burns)란 인상적인 예명을 사용하는 스물두 살 싱어송라이터다. 그런데 BBC 라디오1이 해마다 뽑는 ‘사운드 오브 2023’에, 그것도 네 번째로 선정됐으니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이뤘다. 나직하면서도 웅숭깊은 가사가 그의 매력으로 꼽힌다. 앨범이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에드 시런의 경기장 공연에 찬조 출연했다. 정말 믿기지 않은 2022년 한 해를 보냈다. 대중에게 맨처음 자신을 알린 노래는 ‘Go’였다. 당당히 작별을 고하는 노래였는데 3년 전 녹음했던 이 노래가 틱톡에 실리며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했다. 지난해 1월 차트 순위 57위로 진입했는데 차츰 오르더니 지난해 6월 2위까지 올라섰다. 그 무렵 샘 스미스가 게스트 버전으로 이 노래를 불렀고, 미국 유명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레이트 레이트 쇼 무대에 서도록 주선했다. 브릿 크리틱스 초이스 상 후보로 지명되며 지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번스는 “‘Go’가 대중에게 날 알릴 노래라고 늘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100만~200만 스트리밍에 이른 것만 갖고도 기뻐 어쩔줄 몰라했다고 돌아봤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완전 잘될 거라는 자신감으로 충천해 있다. 이 모든 일이 매우 감사하다.” 원하는 대로 다 됐다. 번스는 목적을 갖고 음악을 만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연결하고 견뎌내며 치유하도록 기획한다. “여러분이 연결할 수 있는 팝 음악을 늘 만들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힘겨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더 가볍게 느껴지게 하는 노래를 여러분은 찾아 헤맬 것이다.” ‘Free’는 동성을 사랑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고 있다. 이 노래에는 가족에게 어려운 고백을 하는 두려움까지 오롯이 담겼다. 가사는 이렇다. “Built it up so much in my head that I let you down / If you only knew the pain I put my heart through.” 이 노래를 발표한 것은 2021년이었는데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커밍아웃할 것인지, 부모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자 훨씬 잘 받아들였다는 얘기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했다. 성적 소수자를 인간 이하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번스의 가족도 알게 됐다. 가수였고 가끔 딸과 틱톡에서 함께 노래했던 어머니는 그저 “OK”라며 받아들였지만 며칠 뒤까지 수백만 번의 질문을 퍼부었다. 그의 언니는 “그래, 넌 도대체 어떤 여자애가 좋더냐?”고 물어댔다.어머니가 모은 레코드를 어릴 적부터 듣고 자랐다. 도니 맥클러킨, 킴 버렐, 커크 프랭클린 등의 가스펠 노래와 스티비 원더와 마이클 잭슨 등의 솔 음악을 즐겨 들었다. 어머니는 성가대원이었고 딸에게 함께 하자고 채근했다. 웨일스의 방과 후 클럽이나 여름캠프를 쫓아 다녔는데 디즈니의 고교 뮤지컬 수록곡들을 즐겨 불렀다. 번스는 유망한 농구선수이기도 했다. 코치는 프로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생애 전체를 바칠 일은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이 왔다고 했다. 노래를 쓰기 시작했는데 머릿속의 것들을 모두 오케스트라처럼 엮어내는 일에 짜릿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지미 헨드릭스의 ‘All Along The Watchtower’를 편곡해 들고 나가 브릿 스쿨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음악으로 인생을 살아도 좋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열네 살에 입학했는데 Txm.Smrt란 신비스러운 별명으로 통한 친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자택 정원에 레코딩 스튜디오를 지어줄 정도로 부잣집 자녀였다. 둘이 함께 번스의 데뷔 EP ‘Adolescent’를 발매했는데 번스가 열여섯 살 때였다. 본인은 굉장히 불리함을 느꼈다고 했다. 성 소수자에 흑인, 에드 시런이나 아델고 비슷한 노래를 부른다는 점 때문이었다. “많이도 싸웠다. 좌절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음악은 내가 늘 듣고 싶어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정책이 기회가 됐다. 어머니 집에 붙박혀 레코드 회사의 간섭 받지 않고 틱톡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매우 쓸모 있었다.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가사를 쓸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코드 진행을 할 수 있었고 내 노래가 흘러가는 대로 놔둘 수 있었다. 과민행동장애(ADHD)라 일종의 과잉집착 때문에 동영상을 올리고 또 올리고 올리고 했다. 이렇게 하면서 내 진짜 좋은 목소리는 내밀하며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어울려 또래 세대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 어울린다는 점을 깨달았다.” 노래 제목들을 죽 열거하면 본인의 치료 과정을 돌아보는 느낌이다. ‘Anxiety’, ‘People Pleaser’, ‘Low Self-Esteem’ 등 말이다. 설교하거나 자기연민 따위를 드러내지 않고 그저 옆에 친구가 있다는 느낌을 담았다. “나는 내 노래들과 함께 살고 싶다. 일단은 내가 썼는데 내게 뭔가 각별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썼다. 한동안 그들과 함께 앉아 있고 싶고 내가 지금 통과하는 무엇이든 그들이 날 돕게 만들고 싶다. 그 뒤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됐을 때 세상의 나머지에게 이것을 줄 때가 됐다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아마도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달라진 송혜교,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전 세계 5위로

    달라진 송혜교,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전 세계 5위로

    몰라 볼 정도로 차가워진 송혜교를 만날 수 있는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전 세계 5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 나라에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한 여성이 20대와 30대를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아낸다. 파트1 여덟 편이 모두 공개됐고, 3월에 파트2가 이어진다. 송혜교가 학교폭력에 처참하게 으스러졌다가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문동은으로 열연하며,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그리고 손명오(김건우)를 향한 복수 준비를 일단락지으며 파트1이 마무리됐다. 공개 다음날 곧바로 전 세계 9위를 기록한 ‘더 글로리’는 40여개 나라의 톱10 차트에 입성했으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위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에선 2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6위로 껑충 올라섰다. ‘더 글로리’는 공개 첫날은 한국에서 이성민과 송중기가 열연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1위에 올라선 뒤 정상을 지키고 있다.또 미국에서는 6위로 껑충 뛰며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학교폭력이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심리 범죄 스릴러인데도 이만큼 흥행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다. 달달한 로맨스가 대부분이었던 송혜교의 변신이 이만한 흥행과 관심을 모은 원동력으로 꼽힌다. ‘더 글로리’에서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 무표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6회나 7회에서 첫 웃는 모습이 나올 정도로 차갑게 변신했다. 바둑을 복수의 매개로 삼는 점도 색다르고 신선했는데 바둑을 즐기지 않는 동남아와 서구, 남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도 궁금하다. 다만 파트1의 마무리에서 파트2에서 써먹을 수많은 ‘떡밥’을 나열한 것에 속을 끓은 시청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더더기 같은 정사 신도 거슬렸다. 김은숙 작가 역시 처음 도전하는 짙은 장르 감성의 복수극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 점이 파트2에서 새로운 감성의 복수 완성으로 매듭짓는 반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간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포인터 시스터스의 둘째 애니타 74세로 타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포인터 시스터스의 둘째 애니타 74세로 타계

    “보니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우리는 매일 이야기를 나눴다. 평생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벌써 보고 싶다.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6월 8일에 1970∼198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미국의 흑인 자매 걸그룹 ‘포인터 시스터스’의 1세대 멤버 보니 포인터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둘째 언니 애니타 포인터가 애도하며 한 말이다. 애니타가 2년 6개월 만에 여동생 곁으로 떠났다고 고인과 밴드의 홍보담당자인 로저 닐이 지난해 마지막 날(현지시간) 밝혔다. 향년 74. 고인은 같은 주 비벌리힐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잠들었다. 사인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언니이며 포인터 시스터스 멤버인 루스(76), 큰오빠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애런(80), 작은오빠이며 전직 영문학 교수인 프리츠(79), 외손녀인 록시 머케인 포인터가 있다. 포인터 시스터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살던 엘턴 포인터 목사와 그 부인 새라 사이의 2남 4녀 중 네 자매가 결성했다. 3녀인 보니와 4녀인 준이 듀오로 먼저 활동하기 시작했다. 결혼해 외동딸 제이다를 낳고 키우느라 바빴던 둘쨋딸 애니타가 1969년에 가세하면서 3인조가 됐고, 아이 둘을 낳은 루스가 1972년에 합류해 한동안 4인조로 활동했다. 포인터 시스터스는 1973년에 밴드 이름을 딴 제목의 데뷔 앨범을 냈다. 펑크, 소울, 리듬앤블루스 등을 혼합한 이 앨범 가운데 ‘예스 위 캔 캔(Yes We Can Can)’은 빌보드 핫 100 차트의 11위까지 오르는 등 히트했다. 이 걸그룹은 1975년에는 ’페어리테일‘(Fairytale)로 그래미상 컨트리 보컬 부문 상을 받았다. 백인들이 주류인 컨트리 뮤직에서 흑인 걸그룹이 상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이 곡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커버 버전으로 내기도 했다. 보니 포인터가 1979년 솔로가수 활동에 전념하려고 그룹을 떠난 후 포인터 시스터스는 루스, 애니타, 준의 3인조로 활동했다. 보니는 그 전 해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작곡해 건넨 ‘파이어’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자신감을 얻어 팀을 떠났다. 이 그룹은 1980년대에도 ’히즈 소 샤이‘(He’s So Shy), ‘점프’(Jump (For My Love))‘, ’뉴트런 댄스(Neutron Dance) 등 히트곡을 냈다. 이들 노래는 이른바 레트로 감성에 의거해 지금도 스트리밍 횟수가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인터 시스터스는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1994년 할리우드 명예의거리에 헌액됐다. 이 그룹은 1973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톱 20 히트곡을 13차례 냈다. 애니타가 세상을 떠나기 전부터 포인터 시스터스는 루스, 루스의 딸인 이사(44), 루스의 손녀인 사다코(38) 등 3대가 함께 음반보다 공연 무대에 서는 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루스의 나이를 감안하면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한때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2000년 밴드로 돌아왔던 막내 준이 가장 먼저 2006년에 저하늘로 떠났다. 애니타는 지난 2003년 개인적으로 참담한 일을 당했다. 37세의 외동딸 제이다를 암으로 잃은 것. 해서 그녀는 증손녀 록시 맥케인 포인터를 키우며 슬픔을 달랬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이제 딸 제이다, 자매들인 준, 보와 함께 평화롭게 지낼 것을 생각하니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 지앤넷, ‘실손보험 빠른청구’ 일간 청구 건수 1만건 돌파

    지앤넷, ‘실손보험 빠른청구’ 일간 청구 건수 1만건 돌파

    지앤넷은 자사 서비스 ‘실손보험 빠른청구’가 지난해 말 기준 2000여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1일 청구 1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앤넷 관계자는 “2022년은 본격적으로 전자적 청구가 늘어나기 시작한 해로 2023년은 의료기관 1만 5000개, 1일 청구 5만건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이미지 청구에서 디지털 청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지앤넷의 ‘실손보험 빠른청구’와 ‘닥터구디’는 청구정보의 자기결정권을 환자에게 주고 원하는 건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의료법, 개인정보 보호법의 위반 없이 시행하는 청구간소화 서비스로 의료기관, 차트 회사, 지앤넷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앤넷 관계자는 “의료계는 의료기관이 심평원으로 강제 청구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을 반대하면서 민간 기관들의 자율적 협력을 통한 청구 생태계 구축을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면서 “민간기관이 주도하는 청구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에 심평원 청구 강제화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걸 오랫동안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앞으로도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익과 의료기관 업무 간소화, 환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앤넷 서비스의 참여 의료기관 증대는 출력물 없는 청구 확대로 이어져 환자의 청구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청구 간소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홀로 남은 지드래곤 몰라보게 변한 모습

    홀로 남은 지드래곤 몰라보게 변한 모습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2023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운동을 많이 한 듯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일 빅뱅 공식 SNS를 통해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을 게재했다. 지드래곤이 새해를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영상이다. 쑥스러운 듯 카메라 앞에 선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 했다”며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로서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매,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는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2023년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지드래곤은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 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현재 YG에 남아있는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뿐이다. 먼저 지난 2018년 빅뱅 막내였던 승리가 빅뱅을 탈퇴한 뒤 YG를 떠났다. 지난 2월에는 탑이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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