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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마 “제 연주는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달라요”

    이루마 “제 연주는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달라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실에서 곡만 계속 썼어요. 새 앨범 ‘논엘라 피네’(non ?la fine·끝이 아닌 끝)뿐 아니라 발표 안 한 곡들도 많아서 다 보여 드리고 싶어요.” 내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7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45)는 20일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신곡 ‘하얀 봄’(la bianca primavera)의 즉석 피아노 연주를 통해 컴백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하얀 봄’은 이번 공연 타이틀과 닿아 있는 곡으로 눈발이 날릴 때 벚꽃처럼 느껴지는 겨울의 풍경이자 우리가 기다리는 봄날을 뜻한다”며 “서울 공연에서 첼로와 협주하는 신곡들뿐 아니라 현과 관악기 몇 대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대표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펼치는 그는 내년 ‘봄을 닮은 겨울’이라는 제목의 서울 콘서트에서 대표곡 ‘키스 더 레인’, ‘리버 플로우스 인 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를 꾸민다. 그의 월드 투어는 티켓 오픈 3주 만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리즈번, 홍콩, 타이페이 공연 등이 전석 매진됐다. 이루마는 “아직도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학교 때 별명도 ‘이루마 나카무라’였다”며 “한국 공연은 제게 설렘과 함께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라이브 공연의 경우 즉흥적인 연주를 좋아하며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다르게 저는 즉흥적으로 그 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한다”면서 “저를 관전하면 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10주년 기념 앨범 ‘베스트 레미니센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 클래시컬 부문에서 23주간 1위를 차지했고 20주년 기념 앨범 ‘솔로’도 톱10에 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데뷔 23주년을 맞는 이루마는 “사람들의 삶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어디에서나 떠올릴 수 있는 공기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작곡가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이루마 “서울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나’…순간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해요”

    이루마 “서울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나’…순간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해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작업실에서 곡만 계속 썼어요. 새 앨범 ‘논엘라 피네’(non è la fine·끝이 아닌 끝)뿐 아니라 발표 안 한 곡들도 많아서 다 보여 드리고 싶어요.” 내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7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45)는 20일 서울 용산구의 언론 간담회에 앞서 신곡 ‘하얀 봄’(la bianca primavera)을 즉석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며 ‘컴백 인사’를 건넸다. 그는 “‘하얀 봄’은 이번 공연 타이틀과 닿아 있는 곡으로 눈발이 날릴 때 벚꽃처럼 느껴지는 겨울의 풍경이자 우리가 기다리는 봄날을 뜻한다”며 “서울 공연에서 첼로와 협주하는 신곡들뿐 아니라 현과 관악기 몇 대로 구성된 체임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대표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3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펼치는 그는 내년 ‘봄을 닮은 겨울’이라는 제목의 서울 콘서트에서 대표곡 ‘키스 더 레인’, ‘리버 플로우스 인 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를 꾸민다. 그의 월드 투어는 티켓 오픈 3주 만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리즈번, 홍콩, 타이페이 공연 등이 전석 매진됐다. 이루마는 “아직도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초등학교 때 별명도 ‘이루마 나카무라’였다”며 “한국 공연은 제게 설렘과 함께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라이브 공연의 경우 즉흥적인 연주를 좋아하며 악보대로 치는 클래식과 다르게 저는 즉흥적으로 그 순간 느끼는 대로 연주한다”면서 “저를 관전하면 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10주년 기념 앨범 ‘베스트 레미니센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 클래시컬 부문에서 23주간 1위를 차지했고 20주년 기념 앨범 ‘솔로’도 톱10에 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데뷔 23주년을 맞는 이루마는 “사람들의 삶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어디에서나 떠올릴 수 있는 공기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작곡가로도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톱 10’ 절반이 걸그룹… BTS·임영웅·뉴진스 등 발표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의 ‘톱 10’ 수상자 절반이 걸그룹이 됐다. 올해 K팝 시장에서의 걸그룹 돌풍 현상을 방증한다. 멜론은 17일 올해 MMA의 ‘톱 10’ 수상자로 방탄소년단(BTS)과 솔로 정국, 임영웅, 세븐틴, NCT 드림,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여자)아이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톱 10’ 수상자는 멜론 음원 성적 80%와 유료(1일 3표) 및 무료(1일 1표)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정됐다. ‘톱 10’은 ‘MMA2023’의 본상에 해당한다.BTS는 올해 ‘군백기’로 완전체 활동이 없었지만 지난 6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로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밀리언스 앨범’ 인증을 받았다. BTS는 데뷔 이후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빌리언스 클럽’ 뿐 아니라 누적 100억 스트리밍 이상만 인증하는 ‘다이아 클럽’에는 유일하게 등재됐다. BTS 정국은 팀 외에 솔로 가수로 ‘톱 10’에 포진됐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은 올 여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임영웅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자부하는 ‘톱 10’ 가수다. 그는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로 발매 3시간 만에 ‘톱 100’ 정상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팬 결집력을 드러냈다. ‘음악의 신’으로 K팝 보이그룹 신곡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세븐틴과, H.O.T.의 히트곡 ‘캔디’(Candy) 리메이크곡과 3집 ‘ISTJ’로 인기를 끈 NCT 드림이 ‘톱 10’에 들었다. 올해 ‘톱 10’은 걸그룹이 절반을 차지하며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히트곡 ‘디토’(Ditto)로 멜론 ‘톱 100’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세운 뉴진스, ‘언포기븐’·‘퍼펙트 나이트’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르세라핌, ‘아이 엠’ 등으로 인기를 끈 아이브도 주역이다.‘스파이시’(Spicy)로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던 에스파와 올해 상반기 ‘퀸카’로 큰 인기를 누린 (여자)아이들도 명부상실한 ‘톱 10’ 걸그룹이다. ‘MMA2023’은 내달 2일 오후 5시 국내 첫 K팝 전문 아레나 공연장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 JYP,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십

    JYP,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십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계 1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YP는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등 소속 가수를 비롯해 앞으로 새로 탄생할 기대주들의 공연을 제작해 나갈 것”이라며 “K팝의 글로벌 확장의 최전선에 함께 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45개 이상 지역에서 공연 사업을 하는 대형 기획사로, 올해까지 글로벌 공연 티켓 1억 4000만장 이상 판매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올해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북미 투어도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단독 콘서트로 현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고, K팝 보이그룹 역대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미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세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JYP는 앞서 지난 6월 미국 1위 음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머라이어 캐리 ‘캐럴 연금’ 올해도 터졌다…“저작권료 781억 전망”

    머라이어 캐리 ‘캐럴 연금’ 올해도 터졌다…“저작권료 781억 전망”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4)에게 ‘크리스마스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노래가 올 겨울에도 역주행 중이다. 14일(현지 시간) 기준 ‘영국 공식 싱글 차트’(Official Charts Company)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40위에 기록됐다. 머라이어 캐리 스스로도 해당 곡을 홍보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상 속 머라이어 캐리는 얼음 속에 갇혀있었다. 이후 얼음을 깨고 나오자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노래가 나온다. 그러면서 “때가 됐다”고 알린다. 지난 1994년 발표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매년 성탄시즌 때마다 음원차트에 소환돼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린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빌보드 핫1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10억회 이상 재생됐다. 지난해 12월 외신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매해 약 155만 달러(약 21억원)을 번다. 머라이어 캐리는 올 연말까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저작권료로만 누적 781억원을 벌 것으로 전망된다.
  •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설립…13억弗 라틴 음악시장 진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설립…13억弗 라틴 음악시장 진출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멕시코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하고 라틴 음악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브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소속 아티스트의 라틴 시장 진출 교두보이자 신인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신인 발굴·육성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라틴 아메리카 이사회 의장으로 아이작 리 엑자일 콘텐트 창업자를 선임했다. 리 의장은 세계 최대 스페인어 콘텐츠 TV 채널인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트 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해 기준 라틴 아메리카 음반·음원시장 규모는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전년 대비 26.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역대 빌보드 ‘핫100’ 차트 톱10에 오른 비(非)영어 노래 35곡 중 스페인어곡이 19곡에 달할 정도로 라틴 음악의 인기가 높다. 하이브의 라틴 시장 진출은 방 의장이 그동안 언급해 온 K팝의 확장성과 맞물린 위기론이 자리한다. 방 의장은 라틴 음악시장 개척을 통해 K팝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전 세계 수십만명이 함께한 ‘SWC2023’

    전 세계 수십만명이 함께한 ‘SWC2023’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 월드 파이널을 마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다시 입증했다. SWC2023은 지난 4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1000여명의 현장 관객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치러졌다. 8강 토너먼트 경기 끝에 우승은 ‘LEST’에게 돌아갔다. 2019년 챔피언 LEST는 파이널에서 2021년 챔피언 ‘DILIGENT-YC’와 4강에서 맞붙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빅매치를 펼쳤다. LEST는 결승에서 ‘TRUEWHALE’과 대결했다. SWC2023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매년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각지에서 예선과 본선, 결선을 진행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많은 태국 현지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개최 지역에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 한 장을 부여하는 ‘오픈 퀄리파이어’가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지난 8월 태국 지역 예선 격인 ‘오픈 퀄리파이어 뷰잉 파티’엔 관중 수백명이 운집했다. 월드 파이널에도 사전 등록 신청 좌석인 800석에 2배 육박하는 1500여명이 관람을 신청했고, 선착순으로 모집한 200여석의 좌석도 빠르게 매진됐다. 월드 파이널은 대회 현장과 각 지역에서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홍콩,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유저의 뷰잉 파티도 마련되는 등 전 세계 수십만명의 팬이 올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9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주요 업데이트마다 꾸준히 매출과 인기 순위가 급등,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정국 ‘골든’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발매 첫주 K팝 솔로 최고 판매 기록

    정국 ‘골든’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발매 첫주 K팝 솔로 최고 판매 기록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2위로 처음 진입했다. 13일 빌보드 차트 예고에 따르면 ‘골든’은 21만 200장의 판매량으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 뒤를 이었다. ‘1989’의 차트 집계 기간 판매량은 24만 5000장에 달한다. 미국 음악시장에서 ‘골든’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6만 4800장으로 발매 첫 주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자 K팝 솔로 가수로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환산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는 “‘골든’ 판매량은 CD가 12만 8500장으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이 3만 6300장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BTS 팀으로 ‘빌보드200’ 1위를 여섯 차례 차지한 정국이 솔로로 해당 차트 톱2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3위로 K팝 솔로 가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피파이의 글로벌 차트 정상을 장악 중이다. ‘골든’은 앞서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 243만 8483장으로 역대 K팝 솔로 가수 앨범으로는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 비틀스 첫 영국 싱글 1위 차지한 뒤 60년 세월을 건너 1위

    비틀스 첫 영국 싱글 1위 차지한 뒤 60년 세월을 건너 1위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마지막 노래 ‘나우 앤드 덴’이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63년 ‘프롬 미 투 유’로 처음 1위를 차지한 뒤 60년 만의 일이라 영국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을 뛰어넘어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뮤지션으로 기록되게 됐다. 영국의 집계기관인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싱글 앨범이란 기록도 남긴다. ‘나우 앤드 덴’은 존 레넌이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에 써놓은 곡으로 지난해 완성됐다. 폴 매카트니는 “정신이 혼미하다. 깜놀했다. 아울러 내겐 매우 감격적인 순간이다. 너무 좋아!”라고 반응했다. 비틀스가 이전에 마지막으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것은 1969년 발표한 ‘발라드 오브 존 앤드 요코’였으니 이 때를 기준으로 하면 54년 만이다. 이번에 발표한 노래로 6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것은 케이트 부시가 ‘Wuthering Heights’(1978)로 1위를 차지한 뒤 Running Up That Hill’(2022)로 44년의 세월을 건넌 것을 앞지르게 됐다. 아울러 매카트니가 82세, 링고 스타가 83세여서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최고령 밴드로 기록된다. 아울러 두 사람은 싱글 1위를 기록한 고령 뮤지션 두 번째와 세 번째를 차지하게 되는데 최고령 뮤지션의 영예는 참전용사 톰 무어 전 대위로 지난 2020년 마이클 볼과 함께 부른 커버곡 ‘You‘ll Never Walk Alone’이 싱글 1위를 차지했다. ‘나우 앤드 덴’은 지난 2일 발표되자마자 10시간 판매고만으로 42위로 진입해 일주일 만에 41계단을 뛰어올랐다. 비틀스 멤버 4명이 모두 참여해 발표한 노래로는 18번째 싱글 1위 곡이다. 영국 뮤지션 최다인데, 미국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21곡으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영국 차트에 집계되는 실물과 스트리밍을 통틀어 7만 8200장을 기록, 그 중 실물 앨범 판매 3만 8000장을 기록, 2014년 엑스 팩터 우승자 벤 해이나우의 ‘Something I Need’가 4만 7000장을 팔아치운 이후 9년 만에 일주일 최다 실물 판매량으로 근접한 기록을 남겼다.
  • 신원식, BTS 군 복무 질문에 “흙 묻은 군복입은 모습이 최고 공익”

    신원식, BTS 군 복무 질문에 “흙 묻은 군복입은 모습이 최고 공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군 복무와 관련해 “유명 연예인이 자기 보직에서 땀 흘리고, 흙 묻은 군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최고의 공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최근 군 행사 사회자로 검토되다가 취소된 것에 대한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신 장관은 “특히 BTS 같은 굉장히 유명한 K팝 가수는 빌보드 차트 1등을 하는 것보다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국격이고 국위선양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유명 연예인을 하다가 입대한 용사들은 홍보대사로서 공익 활동을 하거나 군 내의 주요 행사 사회를 많이 본다. 물론 그것도 중요한 것”이라면서도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맡은 보직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병역을 불편하고, 힘들고, 피하고 싶은 의무가 아니라, 자유 시민의 자랑스럽고 당당한 권리이자 심지어 특권으로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장관이 소신껏 해 군인다운 군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사회자로 검토됐지만, 신 장관이 “연예인을 하다 (군에) 들어온 병사에게 보직 이외의 다른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취소됐다.
  • BTS 정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게릴라 공연’에 떼창

    BTS 정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게릴라 공연’에 떼창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가 BTS 정국의 ‘게릴라 공연’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10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이날 오후 뉴욕 중심가 타임스스퀘어의 TSX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TSX는 지난 7월 개설된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의 야외 상설공연장이다. 정국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이 공연한 이후 두번째 아티스트로 이 무대에 섰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정국을 보기 위한 인파로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국이 지난 3일 발표한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정국은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골든’의 수록곡 ‘예스 오어 노’와 ‘플리즈 돈트 체인지’가 정국의 목소리로 첫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는 순간 팬들도 떼창을 부르며 화답했다. 정국은 메가 히트송 ‘세븐’으로 게릴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국은 깜짝 공연에도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해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정국은 지난 8일 미국 NBC의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단독 야외 공연을 펼친 데 이어 TSX 게릴라 공연으로 뉴욕의 아침과 저녁을 ‘골든’으로 물들였다.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30억 스트리밍’ 돌파…올해 빌보드 무대에 선다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30억 스트리밍’ 돌파…올해 빌보드 무대에 선다

    ‘10억 스트리밍’(3월 7일)→‘20억 스트리밍’(7월 30일)→‘30억 스트리밍’(11월 7일). 뉴진스가 데뷔 1년 3개월 동안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기록을 초고속으로 경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9일 뉴진스가 지난해 8월 데뷔 후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가 지난 7일 기준 30억 657만 3564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합산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처음 돌파한 뉴진스는 당시 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219일) 기록으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다. 그 후 넉달 여만인 7월말 20억회를 넘은 데 이어 재생수 10억회를 추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뉴진스의 억대 스트리밍 곡은 ‘OMG’, ‘디토’ 등 9곡에 달한다. 뉴진스는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도 미니 2집 ‘겟 업’으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했고, ‘핫100’에는 5곡(‘OMG’, ‘디토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처음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무대에도 선다. BBMA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이 시상식 무대에 선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하다. 뉴진스는 올해 ‘BBMA’에서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최다 노미네이트 K팝 그룹이기도 하다.
  • BTS 정국, 뉴욕 한복판 ‘라이브 공연’ 팬 서비스

    BTS 정국, 뉴욕 한복판 ‘라이브 공연’ 팬 서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뉴욕의 아침을 ‘라이브 공연’으로 뜨겁게 열었다. 9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8일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단독 야외 공연을 펼쳤다. 정국은 투데이 쇼의 ‘시티콘서트 시리즈’로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투데이 플라자 무대에 섰다. 정국은 밴드의 라이브에 맞춰 솔로 앨범 ‘골든’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솔로 싱글 ‘3D’ (feat. 잭 할로우), ‘세븐’ (feat. 라토)’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정상을 이틀 연속 지키며 글로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른 아침이지만 투데이 플라자에는 정국을 보려는 팬들이 몰려 그를 연호하는 뜨거운 열기가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 공연 도중 10살 생일을 맞은 한 소녀가 정국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자 정국은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이 소녀가 정국의 대답을 듣고 기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송됐다.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골든’을 발매한 ‘글로벌 팝 센세이션’ 정국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벌써 차트를 휩쓸고 있다”고 소개하자 정국은 “(공연을) 즐겨주시고 ‘황금빛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국은 이날 탄탄한 보컬과 춤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메가 히트송 ‘세븐’으로 야외 공연을 마무리했다. ‘골든’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 세븐틴, 美 ‘빌보드200’ 두 앨범 연속 2위

    세븐틴, 美 ‘빌보드200’ 두 앨범 연속 2위

    보이그룹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FML’에 이어 두 앨범 연속 2위 기록이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세븐틴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로 랭크됐다고 밝혔다. 세븐틴이 ‘빌보드200’의 톱10에 진입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세븐틴스 헤븐’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 ‘세븐스 헤븐’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것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렸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 차트 집계 기간 10만장에 해당하는 앨범 판매량으로 선전했다. ‘세븐틴스 헤븐’은 앞서 첫 주 판매량이 509만장으로 집계돼 K팝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 정국 첫 솔로 앨범 ‘골든’ 스포티파이 차트 1·2위에

    정국 첫 솔로 앨범 ‘골든’ 스포티파이 차트 1·2위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정국의 ‘세븐’과 신보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뿐 아니라 ‘헤이트 유’, ‘예스 오어 노’ 등 정국의 신곡 7곡이 일제히 진입했다. 수록곡 11곡을 모두 영어로 부른 ‘골든’은 음반 발매일인 지난 3일 하루 동안 총 3965만 3740회 재생돼 K팝 솔로 앨범 중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최다 스트리밍된 K팝 그룹 음반 역시 지난해 발매된 BTS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4756만 5917회 이상)여서 정국은 팀은 물론 솔로로도 최고 스트리밍 기록을 갖게 됐다.
  • 정국 ‘골든’ 글로벌 차트 돌풍…K팝 솔로앨범 스트리밍 ‘역대 최다’

    정국 ‘골든’ 글로벌 차트 돌풍…K팝 솔로앨범 스트리밍 ‘역대 최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스트리밍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정국의 ‘세븐’과 신보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각각 1위, 2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뿐 아니라 ‘헤이트 유’, ‘예스 오어 노’ 등 신곡 7곡이 일제히 진입했다. 정국이 11곡 전곡을 영어로 부른 ‘골든’은 음반 발매일인 3일 하루동안 총 3965만 3740회 재생돼 K팝 솔로 앨범 중 최다 신기록이 됐다. 최다 스트리밍된 K팝 그룹 음반도 지난해 발매된 BTS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4756만 5917회 이상)로, 정국은 팀은 물론 솔로로도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갖게 됐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골든’은 20만장 넘게 판매되며 ‘데일리 앨범 랭킹’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정국은 영국,독일, 프랑스 등 7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로 안착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골든’은 국내에서는 발매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날 발매 3시간 만에 100만장이 팔리면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당일 최종 기록은 214만 7389장으로 집계됐다.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발매 당일 판매량만으로 기존 K팝 솔로 가수의 발매 첫 주 판매량 1위 기록를 뛰어넘었다”라고 말했다. 정국의 신기록에 더해 역대 K팝 솔로 가수 첫 날 앨범 판매량 1∼4위 기록 역시 BTS 멤버들이 차지했다. 현재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가 2위이고, 슈가의 ‘디-데이’, 지민의 ‘페이스’가 뒤를 잇고 있다.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골든’은 그가 11곡의 수록곡을 직접 선정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앨범으로 모두 영어곡으로 제작됐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의 인기가 치솟고 있어 ‘세븐’에 이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를 지 주목된다.
  •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광주서 다시 활개…속이고 또 속이고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광주서 다시 활개…속이고 또 속이고

    ‘의사인 척, 사업가인 척’ 재미교포가 지역사회 농락전문직·사업가 “나도 당했다” 피해 제보 이어져구속된 제니퍼 정, 2018년 광주시 허위투자 주인공 “대학병원에서 의사들과 눈인사하는데 어떻게 안 속아요. 진짜 의사인 줄 알았죠.” 5년 전 광주시를 상대로 가짜 투자 유치 촌극을 주도한 제니퍼 정(49)씨가 전문직들을 상대로 수십억대 사기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재미교포로 확인된 정씨가 의사 등을 상대로 43억원 상당의 사기 범행을 저질러 최근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나도 당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7년여 전인 2016년쯤 정씨를 처음 만났다는 사업가 A씨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정씨는 본인을 미국 의사이자, 광주의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재미교포라고 소개했다. 병원장과 사제 간이라며 친분을 내세웠고, 병원 안에서 만날 때면 지나는 인턴·레지던트들과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는 등 진짜 의사처럼 행세했다. 자녀의 발달장애(자폐) 치료로 고생하던 A씨는 정씨에게 의지했다. 정씨는 A씨 자녀의 병원 차트를 보고 상담을 해주기도 했고,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자폐 관련 상담 내용을 받았다며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6년을 알고 지낸 정씨가 올해 7~8월 A씨에게 “자폐 치료법이 미국 유명 교수를 통해 개발됐고, 해당 임상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실험 참여를 위해 보증금이 3900만원 필요하다는 정씨의 말에 A씨는 돈을 보냈고, 다른 자녀의 미국 어학연수도 1000여만원을 주고 부탁했다. 미국으로 갈 시기만 기다리던 A씨는 문득 정씨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자세히 살펴보니 정씨의 지난 7년여간의 언행 대부분은 ‘그럴듯한 거짓’이었다. 정씨는 의사도 아니었고, 광주 대학병원 교환 교수는 더더욱 아니었다. 임상실험 참여도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었고, 어학연수도 주먹구구식이었다. 정씨에게 속았다는 걸 인지한 A씨는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본인을 왜 못 믿느냐고 답답해하며 A씨가 건넨 4000여만원 중 3000여만원을 돌려줬다. A씨가 나머지 돈도 달라고 독촉하던 차에 정씨가 사기범으로 구속됐다. 최근 경찰은 의사 등 전문직 4명을 속여 43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정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자신을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 한국 총판 대표로 소개하며,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접근했고 미국 투자이민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 정씨는 2018년 광주시에 수천억원 규모의 허위 투자 제안을 했던 인물이다. 당시 광주시는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가 30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는 정씨의 말만 믿고 투자 유치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으나 뒤늦게 허위임이 드러났다. 광주시는 정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그냥 없던 일로 서둘러 마무리했는데, 정씨는 결국 광주에서 의사 등 전문직과 사업가를 상대로 한 수십억원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이고 말았다. 경찰은 정씨를 구속 송치한 후 사기 범행에 가담한 가족 등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추가 사기 피해자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A씨는 “저처럼 어학연수 등으로 정씨 측에 돈을 준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기상으로 정씨가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사기 행각을 계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국 빌보드 ‘핫100’ 5곡 차트인…걸그룹 뉴진스 ‘빌보드 롱런’

    정국 빌보드 ‘핫100’ 5곡 차트인…걸그룹 뉴진스 ‘빌보드 롱런’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75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지난 7월 ‘핫100’ 정상을 찍은 솔로곡 ‘세븐’은 ‘글로벌200’ 6위, ‘글로벌’(미국 제외)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정국과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 영국 래퍼 센트럴 시와 협업한 ‘투 머치’는 44위로 처음 진입한 데 이어 ‘글로벌200’과 ‘글로벌’ 차트에서 각각 11위, 10위에 랭크됐다. 정국은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총 5곡을 빌보드 ‘핫100’에 올려 싸이와 함께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세븐’의 경우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사상 최단기간(108일)으로 10억 스트리밍도 달성했다. 오는 3일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를 앞두고 빌보드 순위들마다 흥행 신호를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걸그룹 뉴진스는 미니 2집 ‘겟 업’으로 ‘빌보드200’에서 14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롱런 모드에 돌입했다. 뉴진스는 이 앨범을 통해 K팝 걸그룹 두 번째로 해당 차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가장 오래 머문 4세대 K팝 걸그룹 앨범 기록도 자체 경신 중이다. 현재까지 K팝 걸그룹 전 세대를 통틀어 ‘빌보드200’의 최장 차트인 음반은 26주간 머문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이다. 타이틀곡 ‘슈퍼 샤이’ 역시 ‘글로벌200’ 56위, ‘글로벌’(미국 제외) 38위로 랭크됐다.
  • 블랙핑크·뉴진스도 “K팝인데 가사 절반이 영어네”…이유는?

    블랙핑크·뉴진스도 “K팝인데 가사 절반이 영어네”…이유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노래 가사 중 영어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디지털 차트 톱 400에 오른 걸그룹 음원 가사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3%로 집계됐다. 2018년 동기 대비 18.9% 포인트 증가한 숫자다. 그룹 별로는 (여자)아이들의 올해 상반기 영어 가사 비중이 53.6%, 르세라핌 50.6%, 블랙핑크 50%, 엔믹스 49.3%, 뉴진스 48.4% 등이었다. 걸그룹 아이브의 음원은 영어 비중이 24.9%로 낮은 편이었다. 주로 사용되는 영어 가사는 ‘아이’(I), ‘유’(You), ‘라이크’(Like), ‘러브’(Love) 등이었다. 김 연구위원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성공 이후 내수 중심의 걸그룹 시장이 해외로 확대되며 영어 사용 비중이 늘어났다”며 “그룹별로 봐도 해외 소비층이 많을수록 영어 사용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영어 사용이 늘어난 데에는 영어에 비교적 관대해진 국내 소비시장 분위기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MZ세대는 영어 가사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고, 그런 현상이 실제 차트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굳이 가사에 우리말로 제한을 둘 필요가 없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보이그룹의 경우 영어 가사 비중이 올해 상반기 24.3%를 기록해 2018년 상반기 대비 5.6% 포인트 증가했다. 보이그룹도 걸그룹처럼 영어 가사 비중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걸그룹은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대중을 공략하고 있어 팬덤 중심의 남자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써클차트 기준 디지털 차트 톱 400에 든 아이돌(유닛·개인 활동 포함) 음원으로 2018년 상반기 걸그룹 38곡과 보이그룹 76곡, 2023년 상반기 걸그룹 63곡과 보이그룹 24곡이다. 곡 전체가 영어인 경우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 스키즈, 첫 한·일 돔투어 37만명 성황…“음악으로 하나 됐다”

    스키즈, 첫 한·일 돔투어 37만명 성황…“음악으로 하나 됐다”

    “꿈이 이뤄져도 공연장 규모가 커져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겠다. 매 공연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갈고닦아 돌아오겠다”(승민) “우리는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곧 컴백해 여러분께 더 큰 선물을 드리고 싶다”(방찬)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8~29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끝으로 한일 5개 도시에서의 ‘파이브스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4개 도시 돔 공연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총 34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21~22일 서울 고척돔공연을 포함하면 약 37만명이 스키즈의 단독 콘서트를 즐겼다.스트레이 키즈로선 2019년 9월 일본 첫 단독 공연 이후 4년 만에 일본의 4대 돔 투어를 돌며 매진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JYP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가 K팝 4세대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의 기록을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 ‘미로’, ‘신(神)메뉴’, ‘케이스 143’ 등 대표곡 퍼레이드로 3시간 50분 동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 8인의 솔로 스테이지도 펼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애스트로넛’, ‘팸’, ‘헤이븐’ 등을 앙코르곡으로 가창했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쓰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 도쿄돔 무대에 연이어 올랐다.다음달 10일 새 미니음반 ‘락스타’(樂-STAR) 발매로 자체 통산 네 번째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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