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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전지현등 7명 잡지사에 3억訴

    연예 매니지먼트사 ㈜iHQ 소속 연예인 7명이 “사진이 무단 사용돼 피해를 입었다.”며 잡지 ‘스크린’ 발행사인 ㈜스크린M&B를 상대로 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원고는 전지현씨와 정우성·조인성·양진우·지진희·차태현·김선아씨 등 7명이다. 전씨 등은 소장에서 “피고가 지난해 12월 일본 도코모사와 계약해 일본에서 ‘한류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를 개설, 원고들의 사진을 유료로 판매했다.”면서 “원고들은 허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새광고] ‘천만인의 카드’ 2차 캠페인

    LG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천만인의 카드’라는 광고의 2차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LG카드는 광고제작에 앞서 남성층을 겨냥해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성유리, 다정다감하고 해맑은 소년 같은 모습으로 여성층을 겨냥한 박해일, 특유의 유머와 친근한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차태현을 각각 모델로 기용했다.최근 처음 선보인 성유리편에서는 성유리가 섹시한 솔로 가수로 전격 데뷔, 콘서트 무대를 사로잡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 차태현 6월 웨딩마치

    배우 차태현이 6월 초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13년 동안 만난 작사가 최석은씨와 결혼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상견례를 마쳤으며, 날짜·장소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TU미디어, 콘텐츠 강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출범으로 위기에 몰린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가 콘텐츠를 강화하며 공세에 나섰다. 새해를 맞아 자체 채널인 채널블루(7번)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대폭 선보이는 것. 프리미엄 영화, 애니메이션, 스포츠, 인기 해외 시리즈 등이 전파를 탄다. 우선 송혜교, 차태현이 주연했던 최신 개봉영화 ‘파랑주의보’를 13일 방영한다. 프리미엄 영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순정만화’에 이어 강풀 작가의 ‘바보’를 20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20일부터 내보낸다. 청소년 슈퍼맨도 손안으로 들어온다. 고교생 시절 슈퍼맨 이야기를 다룬 미국 인기 TV시리즈 ‘스몰빌’이 16일부터 선보인다. 이밖에 미 프로레슬링 ‘WWE’의 스맥다운과 섹시 남녀 선발대회 리얼리티쇼 ‘아 유 핫?’ 등도 편성됐다.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작업의 정석 장르/등급 코믹멜로/15세 감독/배우 오기환/손예진·송일국 줄거리 ‘작업’에 관한 한 선수급인 남녀의 엎치락 뒤치락 사랑만들기. 20자평 청순가련형 손예진의 ‘내숭 탈출’ 코믹연기가 포인트. 특별히 새로울 것없는 로맨스. ●해리포터와 불의 잔 장르/등급 팬터지/12세 감독/배우 마이크 뉴웰/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 줄거리 해리 포터가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 부활한 악의 축 볼드모트와 대결하다. 20자평 새 감독, 새 스토리, 화려한 비주얼, 풋풋한 로맨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요소들. ●광식이 동생 광태 장르/등급 코믹 멜로/15세 감독/배우 김현석/김주혁·봉태규·이요원·김아중 줄거리 ‘소심남’ 광식과 ‘작업맨’ 동생 광태의 극과극 사랑방정식. 20자평 핑크빛 환상이 아닌 현실적 캐릭터·상황전개에 공감이 절로. ●킹콩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피터 잭슨/나오미 왓츠·애드리언 브로디 줄거리 미녀를 사랑한 킹콩의 슬픈 러브스토리. 20자평 할리우드 SF 화제작들의 장점을 조합한 듯한 ‘블록버스터 갈라 쇼’. 참신함은 없지만, 끝내주는 볼거리. ●태풍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곽경택/장동건·이정재·이미연 줄거리 부초처럼 이국을 떠돈 탈북자의 슬픈 가족사, 그를 쫓는 남한 해군대위의 숙명적 대결. 20자평 한국액션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 스펙터클. 그러나 규모에 짓눌려 맥을 못 추는 드라마. ●파랑주의보 장르/등급 멜로/12세 감독/배우 전윤수/차태현·송혜교 줄거리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인생의 의미와 인연에 대해 생각케 하는 ‘어른스런’ 순애보. 20자평 스르륵 팔짱을 풀게 만드는 수채화처럼 예쁜 화면. 지나친 순수지향형에 자꾸만 딴 생각이 ●이터널 선샤인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미셸 공드리/짐 캐리·케이트 윈즐릿 줄거리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20자평 갖가지 에피소드 나열 없이도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를 관객이 충분히 공감.
  • ‘파랑주의보’로 스크린 데뷔 송혜교

    ‘파랑주의보’로 스크린 데뷔 송혜교

    영화 ‘파랑주의보’(제작 아이필름)의 시사회장을 나서며 기자는 송혜교(23)에 대한 몇가지 편견을 버렸다.‘순풍 산부인과’(TV시트콤)시절의 젖살을 좀체 가셔내지 못할 만년 소녀, 청년과 성년의 중간지점에서 결정적 도약의 뒷심이 달릴 듯한 청춘스타.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 22일 개봉하는 전윤수 감독의 청춘멜로 ‘파랑주의보’는 온전히 송혜교의 영화였다. 이루지 못해 가슴 저린 첫사랑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스크린 데뷔작에서 그녀는 교복 입은 여고생이 됐다. 출세작 ‘가을동화’(2000년)의 정서를 재탕하지 않겠냐던 충무로의 입방아를 잠재워버렸다.‘가을동화’의 감수성을 빌려오긴 했으되 영화에는 새로운 송혜교가 보였다. 미성숙의 풋내를 털어 여인의 향기를 피웠고, 첫나들이한 스크린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 여유가 빛났다. 지난 14일 오전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얼굴부기가 덜 빠진 아침 인터뷰를 여배우들이 싫어하는데…”라는 기자의 인사말을 털털한 웃음으로 받아쳤다.“부어도 그냥 (인터뷰)해요. 나중에 사진 보고서 또 후회하겠지만.” 그런 그녀라서 현장스태프들은 ‘톱스타 티를 내지 않는 스타’라 좋게 말하는 모양이다. #‘송혜교답게’ 스크린 착륙 연예계 데뷔 10년만에야 첫 영화를 찍었다.TV드라마 한편만 띄우면 총알같이 스크린으로 달려나오는 연예계 생리로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가을동화’ 이후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어요. 더러 대작도 있었고요. 하지만 제 스스로가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신할 수 없었거든요. 어설픈 출발은 안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그런 생각이었어요.” 극중 ‘수은’은 여고 2년생. 같은 반 남자친구(차태현)와 풋풋한 첫사랑을 나누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죽음을 앞두고 최루성 순애보를 엮는 영화를 송혜교는 “안전 카드”라는 솔직한 표현을 썼다.“‘또 저런 모습이야?’라는 소리도 듣겠지만, 첫 영화로 모험하긴 싫었다.”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가장 송혜교다운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었다.”고 했다. #멋몰라서 즐거웠던 스크린 나들이 ‘파랑주의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카메라 앞에 서면 즐기자는 생각만 했어요. 태현 오빠랑 신나게 놀면서 찍으면 된다, 그렇게 최면을 걸었죠.” 청춘멜로에 있어선 ‘경지’에 오른 차태현을 상대배우로 만난 건 행운이라고 했다.“당대 최고인 여배우와 작업하긴 진짜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딜가나 나를 치켜세우며 이끌어주는 태현 오빠가 정말 고마웠다.”는 요지의 말을 몇번쯤 보탰다. 그녀의 안티팬 중에는 이런 삐딱한 시선이 있을지 모른다.‘가을동화’ 한편으로 한류스타에 등극했으니 인기거품이 적지 않다고.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이 순탄했던 것같다고 에둘러 물었다.“그렇게 비춰질 뿐, 상처받은 적이 많았다.”는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순풍 산부인과’에서 ‘가을동화’로 넘어갈 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시트콤에서 갑자기 정극의 주인공에 캐스팅됐으니 주위에서 얼마나 수군댔겠어요? 두고보자 싶었죠. 근데 마음만큼 쉽진 않더라고요.‘가을동화’ 4,5회분 찍을 때까진 감독님(윤석호 PD)한테서 캐스팅을 바꾸고 싶다는 절망적인 말까지 들었으니까.” “이를 앙다물었고,10회 촬영분에서야 감독한테 ‘됐다. 이제 혜교가 안 보이고 은서(주인공)가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연기생활에서 가장 황홀한 순간이었다.”고 또박또박 되짚었다.“윤 감독님께 첫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어 시사회 초청 문자를 날렸다.”는 그녀에겐 확실히 성숙의 여유가 넘쳐났다. #“이제 연기가 보이네요.” “감정연기를 할 땐 밥도 굶고 코디네이터조차 옆에 못 오게 할 정도로 여전히 예민하다.”면서도 “연기 탄력을 받고 있는 것같다.”는 자신에 찬 말을 했다. 가속이 붙을 때 영화 두세편쯤 연달아 찍겠다는 생각이다. 연기자로서의 오지랖이 부쩍부쩍 넓어지는 걸 스스로도 느낀단다. “‘올인’때까진 촬영장에서 한마디도 못했어요. 뭐가 뭔지 모르고 연기한 거죠.‘햇빛 쏟아지다’‘풀하우스’때 비로소 대본이 제대로 보였고요. 이번 영화에선 시나리오에 제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어요.” 남자친구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수호야, 수호야…” 이름 부르기를 반복하는 쓸쓸한 장면은 그녀의 아이디어이다. 요즘은 와인 마시는 재미에 푹 빠졌다.“‘가을동화’찍을 때는 술을 입에도 못댔는데, 이젠 와인 맛을 즐길 줄 안다.”는 그녀는 “후속작을 결정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일 거란 장담은 할 수 있다.”고 했다. 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영화 잔칫상’… 연말 행복한 관객들

    폭풍전야다. 살기(殺氣) 마저 흐른다. 최고 관심작 ‘킹콩’과 ‘태풍’이 ‘맞장’을 뜨는 14일 이후 국내외 대작들의 개봉이 밀집되면서, 연말 극장가가 물러설 수 없는 격전장으로 돌변했다. 국산 대 할리우드, 팬터지와 액션, 멜로 등 장르간 대결 구도 이외에 국내 양대 배급사간의 자존심을 건 눈치 싸움도 치열해 어느 때보다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각종 메뉴로 그득한 ‘영화 잔칫상’을 받아들게 된 관객들의 입가엔 벌써부터 행복한 군침이 돈다. 과연 어떤 영화가 최고의 요리로 등극할까?#‘킹콩’,‘태풍’을 잠재울까? 첫번째 빅뱅 무대는 국산과 할리우드의 간판 끼리의 대결.‘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킹콩’과, 국내 최고액인 150억원을 쏟아붓고 장동건·이정재라는 특급 카드를 내민 곽경택 감독의 ‘태풍’이 14일 동시에 간판을 내건다.1933년 첫 상영돼 인기를 끈 원작 영화의 리메이크판인 ‘킹콩’은 뉴질랜드산 팬터지물. 상상을 초월한 2억 7000만 달러(약 2700억원)가 제작비로 투입됐고, 러닝타임도 자그마치 186분이다. 해골섬 제물로 바쳐진 여배우 앤(나오미 와츠)에게 첫눈에 반한 킹콩이 뉴욕과 정글에서 펼치는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전국 420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지난 5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태풍’은 CJ엔터테인먼트가 사운을 걸고 배급하는 작품. 전국 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웬만한 영화 제작비를 능가하는 40여억원의 홍보비용을 쏟아붓는 등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평단으로부터 “기대와 관심만큼 영화 자체의 파괴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내심 초조한 상태.#‘작업의 정석’,‘파랑주의보’ 넘어 ‘태풍’과 맞불 이런 분위기속에 쇼박스는 21일 개봉하는 손예진·송일국 주연의 ‘작업의 정석’의 ‘10만명 유료 시사회’를 16일부터 대대적으로 펼치며 ‘태풍’ 옥죄기에 나선다. 이미 웰컴투 동막골’에서 짭짤한 재미를 본 방법으로, 이번엔 커플 관객 중 여성에겐 무료 입장권을 준다.쇼박스 관계자는 “작품이 워낙 잘 나왔고,‘태풍’이 공개 된 뒤 맞불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느껴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작업의 정석’은 연애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남녀 ‘선수’인 ‘작업녀’ 손예진과 ‘작업남’ 송일국의 연애담을 코믹하게 그렸다. 22일 개봉하는 송혜교·차태현 주연의 ‘파랑주의보’와 ‘작업의 정석’과의 한판 승부도 기대되는 대목. 각각 계절적 느낌과 잘 맞는 코믹과 청춘 멜로물간의 경쟁이라는 점과 함께, 앞서 개봉한 여러 블록버스터들과의 차별적 승부도 관심거리다.‘파랑주의보’는 일본 가타야마 쿄이치의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마지막 주 피의 주말 29일을 기점으로 주말 극장가는 피튀기는 혈전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작들의 격돌로 이미 후끈 달아오른 판세에, 팬터지의 고전인 할리우드 대작 ‘나니아 연대기’와 장진영·김주혁 주연의 초대형 영화 ‘청연’, 감우성 주연의 사극 영화 ‘왕의 남자’가 한꺼번에 경쟁에 뛰어든다. 아동용 고전 팬터지소설을 각색한 ‘나니아 연대기’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킹콩’과 함께 최고 인기 영화가 될 전망이다. 주인공인 사자 형상의 위대한 영웅 아슬란이 예수에 비유되는 등 강한 기독교적 알레고리를 지니고 있어 단체 관람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나니아 연대기’의 기세를 막아낼 경쟁작으로는 ‘청연’이 꼽힌다.2년 간의 제작기간, 순제작비 96억원을 들인 이 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통해 여인의 강인함과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팬터지’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팩션(Faction) 영화간의 대결이란 점도 관람 포인트.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질펀하게 펼쳐지는 궁중 광대들의 한 판 놀음을 그린 영화 ‘왕의 남자’도 기대되는 작품.‘황산벌’,‘달마야 놀자’의 이준익 감독과 연기파 배우 정진영이 다시 손잡고 흥행몰이에 나선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한국네슬레 커피 브랜드 ‘테이스터스 초이스 카페 아도리’(www.tasterschoice.co.kr/cafeador)가 내년 1월 6일까지 차태현 송혜교 주연의 영화 ‘파랑주의보’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설레이는 첫사랑’행사를 진행한다. 첫사랑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다섯 글자 문구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 25일까지 3만 여종의 어린이 도서를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 아동 도서 겨울방학 할인전’을 펼친다.3만원 이상 구입하면 산타클로스 모자를 사은품으로 준다.●GS이숍(www.gseshop.co.kr) 18일까지 ‘겨울 바겐 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가구, 가전 등 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구매금액이 50만∼90만원일 경우 1만원을,90만원 이상은 2만원을 적립해 준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1일까지 식품 5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하루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06년 가계부’를 준다. 요리법, 식재료 보관법 등 식생활 정보도 담았다. 아이클럽(i-Club)회원에겐 어린이용 달력을 증정한다.●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새해 달력을 점별로 2000명씩 준다. 기념일 스티커를 넣어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기록할 수 있다.●배스킨라빈스 9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1만 7000원 상당의 쿠폰을 포함한 테마 달력을 준다. 아이스크림을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쿠폰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쿠폰을 넣었다.●롯데리아 연말까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불타는 오징어 버거, 샐러드샌드, 우리김치버거, 한우불고기 등 6가지 인기 세트메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무료통화권을 증정한다.●테크노마트 ‘2005년 총결산 경매 대축제’를 열고 올해 경매행사에서 인기를 누린 가전제품을 17일,24일,31일 오후 3시에 지하 1층 아미에르 플라자에서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 롯데칠성과 공동으로 ‘레쓰비 호주 원정대’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쓰비 캔 밑면에 적힌 행운번호를 통해 100명 고객에게 호주여행의 기회를 준다.LG트롬 세탁기 10대, 캔버스 운동화나 티셔츠 200개도 제공한다.●CJ몰(www.cjmall.com) 12일까지 ‘전국민 감동 세일’을 열고, 가전 컴퓨터 전 제품을 15% 할인하는 쿠폰을 발행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월동용품, 새해 결심상품 등은 최고 65%까지 할인한다.●풀무원 1월31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천연양념 포기김치 2.5㎏에 무섞박지 300g을, 포기김치 4.5㎏에 무섞박지 500g을 추가로 넣어 판매한다.●호아빈과 마이닐라 12월 한 달간 직장인 송년모임 할인과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송년 모임의 사연과 참가인원을 호아빈 본사 이메일(pholjh@hoabinh.co.kr)로 보내면 선정된 팀에 송년회식비를 지원한다.●파란쇼핑(shopping.paran.com) 19일까지 ‘매일매일 5만원에 행운상품을 잡아라’란 이벤트를 열고 가전제품, 난방용품, 스키용품 가운데 매일 2가지를 선정,5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 한국영화 최고의 명대사는?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 영화의 명대사는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영화 ‘말아톤’ 중에서)로 나타났다. TV 영화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MBC ‘출발 비디오여행’이 오는 20일 600회를 맞는다. 최근 들어 영화 감상을 헤치는 스포일러 프로그램이라는 비판과, 영화의 홍보 수단이라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하지만 93년 ‘출발 비디오산책’으로 시작,13년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장수하는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다. ‘출발…’이 600회 기념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약 1만 7000명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인이 사랑한 한국 영화 속 명대사’에서는 ‘말아톤’에서 초원이(조승우)와 엄마(김미숙)가 함께 외쳤던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가 1위를 차지했다.‘친절한 금자씨’의 “너나 잘하세요.”(이영애),‘친구’의 “내가 니 시다바리가?”(장동건),‘올드보이’의 “누구냐, 너?”(최민식)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고 히트작 ‘웰컴 투 동막골’에서 강혜정이 읊어 웃음을 전달했던 “쟈들하고 친구나?”는 8위. 그럼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속 악당은 누구일까? 처키(사탄의 인형), 한니발 렉터(양들의 침묵), 골룸(반지의 제왕) 등 외국산 캐릭터가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한국 영화에서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연기했던 ‘이우진’이 4위에 올랐다.‘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열연한 ‘조규환’은 6위. 수많은 할리우드 커플을 제치고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전지현 커플이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속 커플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또 ‘투캅스’의 안성기-박중훈이 유일한 남-남 커플로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설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영화 음악.‘타이타닉’에서 셀린 디온이 불렀던 ‘마이 하트 윌 고 온’이 정상에 오르며 수년째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접속’의 ‘러버스 콘체르토’ 등이 뒤를 이었다. ‘출발…’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 특집 방송을 20일 오후 12시10분 내보낼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월래스와…(4일 개봉) 장르/등급 애니메이션/전체 감독/배우 닉 파크/ 피터 샐리스·랄프 파인즈 줄거리 ‘월래스’와 보좌견 ‘그로밋’이 도시를 위협하는 거대 토끼의 저주에 맞서 벌이는 수사극. 20자평 애니메이션도 음식 처럼 ‘손맛’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 ● 유령신부(3일 개봉) 장르/등급 애니메이션/전체 감독/배우 팀 버튼/조니 뎁·헬레나 본햄 카터(목소리) 줄거리 실수로 유령에게 결혼반지를 끼워버린 남자. 삼각관계 통한 사랑찾기. 20자평 인간 동선 재현한 ‘환상만점’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꽃피는 팀 버튼식 상상력. ● 사랑해,말순씨(3일 개봉)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박흥식/문소리·이재응·박유선 줄거리 소란했던 80년대를 살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통. 그를 통해 웅변되는 가족애. 20자평 모성(母性)을 향한 아련한 기억 더듬기, 결정타 없이 잘게만 부서져 나열되는 에피소드.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유머와 감동의 균형미, 안타깝게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 야수와 미녀 장르/등급 로맨틱 드라마/12세 감독/배우 이계벽/류승범·신민아·김강우 줄거리 시력장애우 ‘여친’이 광명을 찾자, 외모 콤플렉스 걸린 ‘남친’이 펼치는 거짓말 퍼레이드. 20자평 남자 주인공의 외모에 시비 거는 영화가 또 있었던가? 참신한 소재, 지지부진한 드라마. ● 오로라 공주 장르/등급 스릴러/18세 감독/배우 방은진/엄정화·문성근·권오중 줄거리 딸아이의 죽음에 복수하는 처절한 모성애. 20자평 ‘배우 출신 감독’의 스크린 연착륙 데뷔작.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연출력, 숨겨진 1인치를 보여주는 엄정화의 연기력. ● 새드무비 장르/등급 멜로/15세 감독/배우 권종관/정우성·임수정·차태현·염정아 줄거리 이별 앞에서야 비로소 완전연소하는 4개의 사랑이야기. 20자평 ‘종합선물세트’.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전에 먼저 감정과잉된 스크린.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야수와 미녀(27일 개봉) 장르/등급 로맨틱 드라마/12세 감독/배우 이계벽/류승범·신민아·김강우 줄거리 시력장애우 ‘여친’이 광명을 찾자, 외모 콤플렉스 걸린 ‘남친’이 펼치는 거짓말 퍼레이드. 20자평 남자 주인공의 외모에 시비 거는 영화가 또 있었던가? 참신한 소재, 지지부진한 드라마. ●새드무비 장르/등급 멜로/15세 감독/배우 권종관/정우성·임수정·차태현·염정아 줄거리 이별 앞에서야 비로소 완전연소하는 4개의 사랑이야기. 20자평 ‘종합선물세트’.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전에 먼저 감정과잉된 스크린. ●퍼펙트 웨딩(27일 개봉)장르/등급 로맨틱 코미디/15세 감독/배우 로버트 루케틱/제니퍼 로페스·마이클 바턴 줄거리 고부갈등 소재의 보기 드문 할리우드 드라마. 완벽한 결혼이 있을 수 있는지를 되묻는다. 20자평 편견을 뒤엎는 제인 폰다의 위트 만점의 연기, 쉼없이 재치있는 입담을 풀어놓는 화면. ●너는 내 운명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레전드오브조로(28일개봉)장르/등급 액션/12세 감독/배우 마틴 캠벨/안토니오 반데라스 줄거리 부모가 된 조로. 영웅도 좋지만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야 하는 새 역할에 초점 맞춘 액션. 20자평 ‘섹스심벌’ 캐서린 제타 존스의 대활약. 가족용 오락영화로 주저앉은 영웅담. ●오로라 공주(27일 개봉)장르/등급 스릴러/18세 감독/배우 방은진/엄정화·문성근·권오중 줄거리 딸아이의 죽음에 복수하는 처절한 모성애. ‘배우 출신 감독’의 스크린 연착륙 데뷔작. 20자평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연출력, 숨겨진 1인치를 보여주는 엄정화의 연기력.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유머와 감동의 균형미, 안타깝게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 제42회 저축의 날 국민훈장 목련장 ‘올해의 저축왕’ 이종한씨

    “어려운 살림살이로 고생해온 아내 및 아들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25일 열린 저축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저축왕으로 뽑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이종한(54·목공)씨.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네 목공소에 취직해 그길로 목공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줄곧 일해 왔다. 이씨는 “조금씩 버는 돈을 쪼개서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해 왔다.”면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야간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마쳤다.”고 말했다. 타고난 성실성 덕분에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수리 자격증까지 땄다. 이후 목공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돈을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한 그는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서도 큰 어려움 없이 보낼 수 있었다. 언제부턴가 이씨는 한가지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3년 만기 적금을 해마다 들어 만기가 매년 돌아오게 하는 것. 매년 원금 850만원과 이자 150만원을 타게 됐다. 이런 방식으로 저축해온 지 10년이 됐다. 이씨는 현재 은행과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등 총 15계좌에 2억 3000여만원을 저축하고 있다.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150만원씩이나 받고 보니 괜히 남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씨는 사찰이나 정자 등의 전통창문 만들기 전공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특별상까지 받은 솜씨를 십분 발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사랑의 집집기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년째 벌이고 있다. 그는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열심히 생활하면 반드시 희망은 온다는 사실을 꼭 전해주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훈·포장 5명… 차태현·권상우 대통령 표창 제42회 저축의 날 기념식이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저축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높은 저축률을 토대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장기간에 걸친 고도성장을 이룩했다.”면서 “저축의 생활화로 개인의 건전한 소비가 정착되면 건실하고 합리적인 사회 기풍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명단 ▲국민훈장 목련장 이종한 ▲국민포장 정화순 김종철 ▲산업포장 차동구 안병구 ▲대통령 표창 차태현 권상우 이병찬(통일운수대표) 양영재(중소기업은행 여의도지점장) 정종호(부산 성의신협 이사장) 이종욱(외환은행 SBS지점장) ▲국무총리 표창 이금순 최유라 안동구(농업) 임창수(환경미화원) 김현근(농업) 김석희(KBS PD) 전태식(아이스크림대리점) 김정근(하나은행 범어동지점 팀장) 손성현(부산은행 거제동지점 부지점장) 송기용(경남은행 개인영업추진본부 부장) 김혜영(삼성생명 중앙지점 보험설계사) 박광현(신한은행 보라매지점 부지점장)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충무로 ‘맞춤영화 天下’

    충무로 ‘맞춤영화 天下’

    요즘 충무로 제작자들은 만화, 일본소설만 읽는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싶겠지만, 사실이다. 주류 관객층에게서 인기검증을 받은 만화나 소설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겨 흥행을 보장받겠다는 계산에서들이다. 이렇듯 지금 충무로는 이른바 ‘기획영화’가 대세이다.‘기획영화’란 흥행실패의 위험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관객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제반조건을 갖추고 출발하는 작품들에 대한 통칭.‘올드보이’의 대성공 이후 만화원작에서 시나리오의 모티프를 빌려오는 제작방식이 커다란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또 하나. 특정 배우의 이미지에 맞게끔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기획영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자나 배우를 찾아헤매던 방식은 그야말로 ‘재래식’이 돼 간다. # 인기만화, 소설을 잡아라! 충무로 제작자들의 책상에는 만화책이 수북하다는 우스갯소리들이 나올 만도 하다. 최근에 제작됐거나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만화 원작의 작품들이 봇물 터진 듯하다. 먼저 인터넷 만화작가 강풀(본명 강도영)의 작품은 줄줄이 ‘스크린행’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순정만화’‘바보’‘아파트’‘타이밍’ 등 무려 4편이 영화화되고 있는 중이다. 모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연재돼 크게 인기를 모았던 그의 화제작들이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은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질 채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재돼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엽기만화 ‘다세포 소녀’(감독 이재용)는 조만간 개봉될 예정이다. 만화 못지않게 상상력의 새 원천이 되고 있는 쪽이 소설이다. 특히 일본 소설은 발빠른 제작자들이 군침 흘리는 요리감이다. 국내 개봉해 10∼20대 여성팬들 사이에서 사랑받았던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3년)로 흥행의 가능성을 예감했던 것. 12월 개봉을 목표로 한창 막바지 촬영 중인 차태현·송혜교 주연의 멜로 ‘파랑주의보’(감독 전윤수, 제작 아이필름)는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화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판이다. 메이저 제작사인 싸이더스FNH 쪽도 움직인다. 한 관계자는 “일본의 인기 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원작소설 ‘반짝반짝 빛나는’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고 시나리오 작업중”이라면서 “감성적인 대사와 배경 등 일본원작 소설은 우리 정서에 맞도록 변주해 관객 구매력을 높일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 작가 유이카와 게이의 소설 ‘어깨 너머의 연인’도 영화화할 계획이다. # ‘맞춤 시나리오’ 개발 ‘원작 빌려오기’가 기획영화의 한 축을 이룬다면, 또 한 축은 배우의 체질이나 제작환경에 꼭 들어맞는 ‘맞춤 시나리오’ 개발이다. 덕분에 시나리오가 이 배우, 저 배우에게로 돌아다니는 풍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 관객의 입맛에 맞는 쪽으로 배우의 특장을 최대한 부각시켜 ‘흥행안전’을 노리는 전략인 셈이다. 27일 개봉하는 로맨틱 드라마 ‘야수와 미녀’(제작 시오필름). 외모 콤플렉스에 휩싸인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는 처음부터 류승범을 남자 주인공 모델로 뼈대가 세워졌다. 류승범은 최근 인터뷰에서 “애초에 내 이미지에 맞춰 개발된 시나리오여서 촬영과정이 한결 수월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배우의 소속사가 영화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새드무비’가 그 대표사례이다.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신민아 등 출연배우 7명이 모두 싸이더스HQ 소속. 이 영화를 만든 제작사 아이필름의 모회사로, 먼저 캐스팅 모델이 정해진 뒤 시나리오와 감독 등의 조건이 뒤따라붙은 셈이다. 김하늘의 소속사(팝콘매니지먼트)가 만든 영화 제작사 팝콘필름도 그녀의 이미지에 맞는 멜로 시나리오를 집중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기획영화 붐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영화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한 제작자는 “순수창작물이 대접받을 여지가 점점 없어지는데, 몇년씩 땀흘려 참신한 시나리오를 쓰려는 시도를 누가 하겠느냐.”고 혀를 찼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 ‘새드무비’ 임수정

    [눈에 띄네 이 얼굴] ‘새드무비’ 임수정

    네 쌍의 이별이야기가 손을 잡은 슬픈 멜로 ‘새드 무비’(제작 아이필름)에서 임수정(25)은 단연 돋보인다. 정우성 염정아 차태현 신민아 등의 톱스타들이 무더기 출연하는 영화인데도, 확실히 그녀는 튄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응축된 감정으로 스크린을 질펀한 눈물바다로 만드는 주역이기 때문이다. 소방관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우직하고 우유부단한 남자 진우(정우성)를 사랑하는 여자 수정. 불길 속에 몸을 던져야 하는 약혼자가 안쓰러워 날마다 비를 기다리는 방송국 뉴스 수화통역자. 다분히 현실적인 캐릭터이지만, 그녀의 극중 사랑이야기는 그 자체로 독립된 로맨틱 드라마가 되어도 좋을 만큼 극적이다. 죽음의 순간에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사랑고백을 하는 약혼자의 모습에 오열하는 마지막 시퀀스에서 관객들은 꾹꾹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야 만다. 진우와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서 나누는 ‘깜짝 키스’는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화제의 장면. 진우의 기습키스에 마구 찌그러진 얼굴이건만 깨물어주고 싶게 귀엽다는 반응들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장르/등급 멜로/15세 감독/배우 폴 맥귀간/조시 하트넷·다이앤 크루거 줄거리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 세월이 흘러 옛애인의 흔적을 좇는 남자의 절절한 사랑. 20자평 최루성 멜로로 빠지지 않고 스릴러의 긴장까지 갖췄다. 로맨틱 무드를 기대하진 말 것. 오락성 좋음 작품성 별로 ●케이브(20일 개봉)장르/등급 액션 어드벤처/12세 감독/배우 브루스 헌트/콜 하우저·에디 시브리언 줄거리 우연히 발견한 동굴속에서 정체 불명의 초현실적 괴물과의 사투를 벌이는 탐험대원들. 20자평 ‘에이리언’과 ‘버티컬 리미트’를 한데 뭉쳐놓은 모양새.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엔 역부족. 오락성 별로 작품성 별로 ●베니스의 상인(21일개봉)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마이클 레드퍼드/알 파치노·조셉 파인즈 줄거리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걸작 ‘베니스의 상인’을 처음으로 스크린으로 옮겼다. 20자평 악역 샤일록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며 원작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오락성 별로 작품성 좋음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장르/등급 서사액션/15세 감독/배우 당계례/성룡·김희선·양가휘 줄거리 진시황의 후궁과 그를 지키는 장군의 세월을 뛰어넘은 슬픈 사랑. 20자평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기엔 너무 늙은 성룡, 중화제일미녀 김희선의 늘어지는 연기. 오락성 안좋음 작품성 별로 ●너는 내 운명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오락성 좋음 작품성 좋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유머와 감동의 균형미, 안타깝게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오락성 좋음 작품성 별로 ●새드무비(20일 개봉)장르/등급 멜로/12세 감독/배우 권종관/정우성·임수정·차태현·염정아 줄거리 이별 앞에서야 비로소 완전연소하는 4개의 사랑이야기. 20자평 ‘종합선물세트’.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전에 먼저 감정과잉된 스크린. 오락성 좋음 작품성 별로
  • 가슴 짠한 네쌍의 이별이야기 20일 개봉 ‘새드무비’

    가슴 짠한 네쌍의 이별이야기 20일 개봉 ‘새드무비’

    그림자가 있어 빛은 더 밝을 것이다. 이별을 예감하는 사랑은 그래서 더 뜨거울 것이고.20일 개봉하는 ‘새드무비’(제작 아이필름)는 직설적인 제목처럼 관객을 울려보겠노라 작정하고 덤빈 ‘이별 영화’이다. ●관객 울리려고 작정한 이별영화 우유부단하고 성실한 소방관 진우(정우성)를 바라보는 여자친구 수정(임수정)의 마음은 늘 편치가 않다. 방송국 수화통역사인 그녀는 불길에 몸을 던져야 하는 애인이 안쓰럽지만, 비 소식을 기다리는 일 말고는 해줄 게 없다. 놀이공원 공연단원으로 청각장애가 있는 수정의 여동생 수은(신민아)에게도 사랑이 찾아와 있다. 놀이공원의 화가 상규(이기우)를 좋아하는데, 얼굴의 화상 자국을 보여주기 싫어 인형가면을 벗지 못하고 빙빙 맴돌 뿐이다. 결혼을 앞두고 사소하게 티격태격하는 남녀, 장애를 의식하지 않는 명랑하고 밝은 수은의 사랑이야기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멜로형 드라마의 요건을 갖췄다. 애초에 옴니버스극으로 출발한 영화는 자매의 이야기에다 두 커플의 사연을 보탰다.3년째 ‘백수’로 고시원을 전전하는 하석(차태현)과의 미래가 없는 만남에 질려가는 할인매장 계산원 숙현(손태영), 어느날 갑자기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젊은 엄마(염정아)와 담담히 이별을 준비하는 여덟살짜리 아들(여진구). ●참신한 소재·아이디어는 부족 네 개의 미니 드라마로 연결된 영화는 시작부터 관객에게 이별의 조짐을 찾아내 보라고 권유한다. 화재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진우, 떠나는 애인을 끝내 되돌려 세우지 못하는 가난한 하석, 수은의 마음을 알면서도 유학을 떠나야 하는 상규, 죽음 앞에서 서로의 진심을 읽는 모자(母子). 이별의 길목에 서서야 비로소 완전연소하는 사랑의 속성을 확인시키기까지 이야기를 섞바꿔 전개하는 것으로 화면이 채워진다. 그러나 나름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목적 달성을 하지 못한 것 같다. 무엇보다 울려야겠다는 지나친 강박이 스크린 밖으로까지 넘쳐 나온다. 눈물샘을 자극받기도 전에 관객이 먼저 부담스러워지는 ‘감정과잉’ 상태다. 스파링 파트너로 두들겨 맞는 하석을 강조한 장면, 불속에 갇힌 진우가 폐쇄회로 카메라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 등은 이 영화가 얼마나 은유에 약한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들이다. 예측가능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영화에는 설상가상 참신한 소재나 아이디어 장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잠시잠깐 현실 밖으로 관객을 불러내 꿈을 꾸게 해주는 ‘영화적’ 캐릭터도 없다. 돈을 벌어야 하는 하석이 이별선언을 대신 해주는 인터넷 이별대행업을 차려 쫓아다니는 설정이 인상에 남을 정도. ●임수정·신민아 등 연기도약 확인 물론 충무로 빅스타들이 줄줄이 나온 영화에는 그들 하나하나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는 재미가 적지 않다. 특히 임수정 신민아 이기우 등 어린 배우들의 연기도약을 확인할 수 있어 즐겁다. 그러고 보면 톱스타들의 무더기 출연은, 이렇게 잔잔한 드라마에선 어쩌면 ‘원죄’였을 수도 있겠다.‘그만한 재료로 이 정도의 밥상밖에?’식의 높은 기대치에 흠집들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S다이어리’의 권종관 감독이 연출했다.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화속 휴양지 Best10

    영화·드라마 촬영지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화면속에서 보았던 세트장은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세트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변에 펼쳐진 풍광이 아름답다. 전국에서 가볼 만한 영화·드라마 촬영지 10곳을 소개한다. (1) 국내 최초 드라마 기념관…올인의 제주 섭지코지 넓고 푸른 바다에 웅장한 성산 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제주 섭지코지의 올인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기념관이다. 이병헌·송혜교 주연으로 지난 2003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올인 세트장이 당시 태풍 매미로 철거되자 지난 6월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복원했다. 지하 2층, 지상 1층의 연건평 270평 규모의 올인하우스는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성당과 야외공원은 물론 촬영당시의 소품, 카지노를 재현해 관광객들이 직접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 ‘수연(이병헌) 이야기’,‘인하(송혜교) 이야기’ 등 주인공과 관련된 전시장도 있다. 주변에 있는 신양해수욕장은 적당한 수심과 수온, 바람, 안전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남제주군 관광진흥과(064-730-1720). (2) 예배당과 김민준 나무… 폭풍속으로의 아름다운 울진 앞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정성스럽게 지어진 현준(김석훈)과 현태(김민준)의 집. 돛대에 샌드백을 걸어놓고, 그 옆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는 벌써부터 김민준 나무라 불리고 있다. 멀리 보이는 빨간색 지붕이 매력적인 그림 같은 예배당도 세트장이다 죽변항 주변에는 덕천리 백사장, 봉평해수욕장 등 동해의 푸른 물과 깨끗한 모래는 해수욕장으로 즐기기에 좋은 곳들이 많다. 주변 명소로는 덕구온천, 유황온천, 성류굴, 민물고기 전시관 등이 있다. 울진군 문화관광과(054-782-1501). (3) 끝없는 백사장… 파이란의 강원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 해수욕장은 영화에서 파이란(장백지 역)이 백사장에서 자전거를 끌고 서 있었던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화진포해수욕장은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숲, 맑은 호수, 기암괴석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자연풍광이 수려하다. 화진포에 매료된 남북의 최고 권력자들은 앞다투어 전용 별장을 세우기도 했다.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이기붕 별장 등이 각기 들어서 있다. 주변에는 백도해수욕장, 삼포해수욕장, 송지호해수욕장, 건봉사, 세계잼버리수련장, 고성왕곡마을, 울산바위, 통일전망대, 간성향교, 청간정, 청학정, 화암사 등이 있다. 고성군 문화관광과 (033-680-3352). (4) 竹 펼쳐졌네… 청풍명월의 전남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인조반정을 소재로 한 무협영화의 무대인 전남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대나무골 테마공원(061-383-9291·www.bamboopark.co.kr)은 청정호수 담양호를 중심으로 고지산 골짜기에 부채살처럼 펼쳐진 분지에 자리잡았다. 때문에 청량한 대숲 바람속에서 시원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 영화 포스터의 배경으로 등장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 드라마 ‘다모’와 영화 ‘흑수선’, 전설의 고향 ‘죽귀’를 비롯해 수많은 CF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금성산성과 추월산, 담양호, 소쇄원, 가사문학관 등이 있다. 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과 (061-380-3150). (5) 나 다시갈래…박하사탕의 충북 제천 진소마을 ‘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 첫 장면에서 영호(설경구)가 양팔을 벌리며 철교위에서 절규하며 기적의 기차소리에 묻힌 그 장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진소마을은 고즈넉한 산자락 등 자연상태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여름철 피서지로도 좋은 곳이다. 특히 영호가 20년전 첫사랑과 함께 소풍갔던 충북의 동강인 제천천(영화속 진소천)은 여름 무더위를 날리기 충분하다. 주변에는 월악산과 청풍문화재 단지, 배론성지, 청풍호반 수경분수와 번지점프장 등이 있다. 제천시 문화관광과(043-640-5681). (6) 바다세트의 제왕…해신의 전남 완도군 위대한 해상제국을 꿈꿔왔던 장보고의 파란만장한 인생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해신’은 완도군 볼목리 세트장(신라방)과 소세포세트장(청해포구) 등 두곳에서 주로 촬영됐다. 볼목리 세트장은 중국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붉게 칠한 외벽과 건물, 도로 등이 벽돌로 만들어져 마치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소세트세트장(청해포구)은 1만 6000여평의 부지에는 부두와 선박, 저잣거리, 군영 막사, 망루 등 42동의 건물이 완공되어 있다. 앞 바다 풍경은 120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마치 장보고의 시대로 돌아와 있는 듯하다. 바다 멀리에는 보길도 등 섬이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주변에는 장도 청해진 유적지와 난대수목원, 예송리해수욕장, 금일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 등이 있다. 완도군 문화관광과(061-550-5224). (7) 끝없는 갈대밭 사이…JSA의 충남 서천군 신성리 영화의 첫머리에 남한 이수혁 병장(이병헌)이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중 한치 앞도 안보이는 우거진 갈대밭에서 오줌을 누려고 대열을 이탈했다가 지뢰를 밟고, 이를 북한 오경필 중사(송강호)가 구해주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이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금강 하구둑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부여 방면으로 14㎞가량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다. 금강하구둑 주변에는 놀이시설인 리버사이드 파크랜드와 자동차 야외극장 등 즐길거리와 마량리 동백나무숲, 비인관광농원, 춘장대해수욕장이 있다. 서천군 문화관광과(041-950-4224). (8) 슬프도록 아름다운…엽기적인 그녀의 강원 정선 백운농장 ‘엽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 영화에서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가 헤어지면서 큰 나무아래에 타임캡슐을 묻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은 강원도 정선군 함백면 세비재의 백운농장. 고랭지 채소밭 사이로 서 있는 ‘엽기 소나무’는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파란 하늘과 맞닿는 고랭지채소밭 풍경을 찬찬히 살펴 본다면 그 목가적인 아름다움에 눈을 지그시 감게 된다. 주변에는 화암동굴과 몰운대, 용마소, 화암약수, 소금강, 광대곡의 12용추폭포, 정암사, 가리왕산, 아우라지, 민둥산 등이 있다. 정선군 문화관광과(033-560-2365). (9) 조용한 산사…달마야 놀자의 경남 김해 은하사 스님과 조폭(조직폭력배)의 유쾌한 소동을 담은 이 영화가 촬영된 무대는 경남 김해시 삼방동 은하사(055-337-0101·www.eunhasa.net)다. 신어산 기슭에 위치한 이 곳의 높은 계단을 올라 가면 영화속 조폭 재규(박신양)와 청명 스님(정진영)이 기와 많이 깨기·깨진 물독 채우기 등 서로 기싸움을 벌이던 대웅전 등을 만날 수 있다. 가락국 수로왕때 장유화상이 중건한 이 절은 가야불교의 성지로 도유형문화재 238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주변 명소로 신어산 산림욕장, 동림사, 가야랜드, 장척계곡 등이 있다. 김해시 문화체육과 (055-330-3251). (10) 웅장한에 압도되다…태조왕건의 경북 문경새재문경새재의 제 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면 나타나는 ‘태조 왕건’ 드라마 촬영지는 2만평에 왕궁 2동과 기와집 41동, 초가집 40동을 지어 그 규모가 마치 민속촌을 방불케 한다. 고증을 통해 고려왕궁과 백제왕궁, 고려의 서민가옥과 양반가옥 등 후삼국 시대와 고려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아이들과 배우는 여행을 하고 싶은 가족에게 인기가 특히 많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054-571-0709). 인근에 문경온천과 문경도자기전시관, 석탄박물관 등도 둘러보면 좋다. 문경시 문화관광과 (054-550-6393).
  • 日 한류사이트 유료회원 12만명 돌파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한류전문 정보사이트를 운영하는 프로듀스 어소시에이션은 자사 사이트 유료회원이 지난 주말로 12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유료회원 12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31일 탤런트 겸 인기가수인 차태현을 초청, 도쿄도내에서 인기스타상 시상식과 토크쇼, 미니 라이브 공연을 갖기로 했다. 입장료가 1만 5750엔이지만 표는 발매 1주일 만에 3분의2 정도가 팔렸다. 프로듀스 어소시에이션이 운영하는 ‘한류가 좋아’ 사이트는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인 도코모와 au, 보다폰 이용자들에게 영화,TV프로그램, 연예, 음악, 시사, 문화, 상품 등 한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영화? 그까이꺼 직접 만들어버려”

    한국 영화계는 지금 ‘스타가 만사(萬事)’이다. 언제는 그렇지 않았냐고 혹자는 되물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힘은 거의 ‘절대적’이다. 스타들의 절대파워에 아예 영화판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는 중이다. 스타파워는 곧 그들을 보유한 매니지먼트사의 힘. 톱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들이 자체 영화 제작사를 차리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 이쯤되면 메이저 제작사들조차 맥놓고 앉아 있을 수가 없는 현실이다. ●톱스타 7명 한영화 패키지 출연도 30여명의 톱스타를 보유해 매니지먼트업계의 ‘지존’으로 통하는 싸이더스HQ. 이 회사가 지난 2003년 자체 설립한 영화제작사 아이필름의 위력은 엄청나다. 올 가을 개봉예정으로 촬영을 준비중인 ‘새드무비’는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신민아 등 톱스타 7명이 무더기로 출연한다. 새삼 놀랄 것도 없는 게 이들 모두가 싸이더스HQ 소속이다.‘무간도’ 시리즈의 홍콩 감독 유위강이 연출해 화제인 아이필름의 새 영화 ‘데이지’도 싸이더스HQ의 간판 멤버(정우성, 전지현)가 주인공이다. 군소 제작사들의 스타 캐스팅은 하늘의 별따기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간신히 스타를 모셔온다 해도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의 ‘추가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실정. 한 제작사 대표는 “힘있는 연예기획사들은 소속 배우를 출연시키는 대신 거의 대부분 ‘공동제작’ 조건을 내건다.”며 “스타파워를 앞세워 은근슬쩍 숟가락 하나 더 얹자는 계산에 속은 쓰리지만, 캐스팅이 급선무이니 그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공동제작사가 수익금을 추가로 챙기게 되는 건 당연한 얘기다. 실제로 최근 ‘공동제작사’로 자막에 오른 회사들은 십중팔구 출연배우의 소속사들이다. 최민식 주연의 ‘주먹이 운다’, 김선아 주연의 ‘잠복근무’,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 계란탁’, 하지원 주연의 ‘키다리 아저씨’, 이병헌 주연의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 주요작들은 모두 배우 소속사가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걸었다. ●제작사들 “매니지먼트사를 차리거나, 덩치를 키우거나” 매니지먼트사 주도로 재편되는 영화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존 제작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연예기획사를 세워 톱스타를 ‘찜’해버리는 제작사도 있다.‘연애소설’‘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령’ 등을 만들어온 팝콘필름은 최근 이성재, 김하늘과 전속계약하고 기획사(팝콘매니지먼트)를 차렸다. 팝콘필름측은 “김하늘의 이미지에 꼭 맞는 멜로 장르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배우를 겨냥한 ‘맞춤 시나리오’로 흥행의 포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군소 제작사들 “거대 매니지먼트사 독과점 막아야” 메이저 제작사들의 합병 움직임도 이런 일련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캐스팅 파워를 유지하고 투자사들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계산인 것. 지난해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이 ‘MK픽쳐스’로 손잡았고, 지난달엔 싸이더스픽쳐스와 좋은영화사가 ‘싸이더스F&H’란 이름으로 합병을 선언했다. 3년째 캐스팅 작업에 허덕이는 한 제작자는 “할리우드처럼 거대 매니지먼트사들의 독과점을 막는 규정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흥분했다.‘스타의 논리’로만 굴러가는 영화판의 현실은 아무래도 찜찜하다.“대형기획사 소속 스타들의 스크린 장악 및 인기 독점 현상은 영화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한번쯤 제동이 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안방을 점령한 겸업연기자들

    가수가 드라마에 나온다. 영화에도 나온다. 이제는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풍경이다. 음악 활동으로 확보한 팬들의 지지를 얻기도 한다. 반면, 연기력이 도마에 오르는 등 ‘갑론을박’도 끊이지 않는다. 여성 그룹 ‘쥬얼리’의 리더였던 박정아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실패를 딛고 영화에 도전한다. 같은 팀 이지현도 DMB 시트콤을 통해 연기에 나선다. 또 ‘베이비복스’의 윤은혜도 연기자 대열에 동참하는 등 끊임없이 가수 출신들이 연기 영역으로 밀려들고 있다. ■ 안방점령 겸업연기자 ●남자가 여자보다 세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남자 가수의 변신은 대체적으로 ‘무죄’였으나, 여자 쪽의 변신은 ‘유죄’였다는 것. 남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비와 문정혁(에릭)을 꼽을 수 있다. 비는 ‘상두야 학교 가자’ ‘풀하우스’ 등에서 노래 못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캐스팅 0순위에 올랐다. 출연 논란을 빚기도 한 ‘못된 사랑’을 통해서 다시 안방문을 두드릴 예정. 문정혁은 지난해 ‘불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에는 ‘신입사원’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변신, 연타석 홈런을 쳤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고,‘6월의 일기’에도 주연급으로 나서는 등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러브 홀릭’의 안칠현(강타)은 시청률면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연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여자 가수들은 장나라의 연착륙을 빼고는 대체로 실패 사례가 많다. 가수나 CF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효리나 박정아는 첫 데뷔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참패했다. 덩달아 시청률도 바닥을 기었다. 앞서 성유리나 서지영도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경우. 유진과 정려원 정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편이다. 방송 관계자는 “남자 가수들의 연기력이 여자에 비해 월등하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다만 전문 연기자가 아닌 상황에서 얼마나 자신에게 어울리고, 스스로 소화할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역을 맡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영역 넓히기 역사 가수만 연기하나? 연기자의 음반을 낸 사례도 있다.1990년대 초 아이돌 스타로 떠올랐던 손지창 장동건 이휘재 등이 그러하다. 프로 가수만큼의 가창력은 보여주지는 못했다. 당시 노래와 연기를 병행해 흥행 몰이를 하던 홍콩 연예계를 답습한 사례였다. 최근에는 권민중 강성현(보보) 등이 가수 변신을 시도했지만, 묻혔다. 차태현 정도가 그나마 히트한 정도다. 산울림의 김창완이나 이상우처럼 가수 출신으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하며 신선한 맛을 제공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이현우나 신성우가 그 맥을 잇고 있다. 가수로서 연기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것은 김민종 엄정화 임창정 정도. 그러나 이들에게 연기는 다른 무엇보다 개인적인 선택이었다. ●음반판매는 ‘바닥’ 하지만 요즘 가수의 연기 겸업은 살아남기 위한 측면이 크다. 자동차 신제품 출시 주기가 줄어드는 것처럼, 인기 수명은 나날이 짧아지고 있다. 더욱이 음반계 불황으로 본업에 충실해질 수 없는 상황이라 음악 무대 이외의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들의 음반판매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한국음악산업협회의 집계(4월말 기준)에 따르면, 가수 비의 앨범 ‘비(Rain) 3집’은 지금까지 18만 974장이 팔렸다.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불렀고, 지난해 10월8일부터 발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끄러울 정도의 실적이다. 지난 3월 부터 발매를 시작한 가수 강타의 3집 ‘Persona’는 4만 6322장이 팔렸다. 같은달 발매를 시작한 쥬얼리의 4집 ‘Super Star’도 2만 2217장 밖에 팔려나가지 않았다. ●연기 하려면 제대로 배워라 멀티 엔터테인먼트 시대에, 게다가 드라마는 젊은 층 위주의 트렌디 위주로 흐른다. 젊은 인기 가수들의 연기 진출은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가속화 되고 있다. 드라마를 만드는 제작자로서는 가수로 인지도가 높으니까 시청률을 어느 정도 담보했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다는 것을 보면, 역시 중요한 지점은-연기자가 음악에 도전했을 때 가창력을 문제삼는 것처럼-연기력이다. “방송사들이 연기력이 떨어지는 가수를 놓고 시청자를 상대로 실험하는 것 같다.”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시청자들도 많다. 한 중견 연기자는 “젊은 층을 상대로 한 드라마가 늘어나며 중견 전문 연기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가수 출신들은 연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 같이 연기하기가 껄끄럽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모 방송사 PD는 “연기 경험이 없는 데도 단역 수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연을 맡았을 때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면서 “방송사도 연기력이 떨어지는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 낭패를 본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기용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겸업톱스타 매니저 인터뷰 ●결국 수익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 “드라마 출연 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어요. 오히려 손해죠.‘돈이 되는’ CF 섭외를 위한 전략적인 포석인 측면이 강해요.” 최근 가수에서 드라마 연기자로 변신을 꾀해 주목 받고 있는 톱스타 A씨의 매니저 B씨. 그는 가수들이 주위의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연기자 겸업에 나서는 데는 소속 기획사 입장에서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음반시장의 침체로 입지를 잃은 가수들이 연예인으로서의 생명 연장과 돈 벌이를 위해 드라마로 눈을 돌린다.’고 생각하는데, 기획사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고 귀띔했다. 가수가 연기자로 완전히 탈바꿈해 성공할 가능성보다는 새로 낸 음반의 홍보 차원이나,CF 모델로 발탁돼 ‘대박’을 터뜨리기 위한 ‘징검다리’격으로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와 달리 음반 활동이 중단되거나 그룹이 해체돼 가수로서 생명이 끊긴 가수가 아닌, 음반 활동도 열심히 하고 현재 인기는 물론 연기 능력도 갖춘 가수를 안방극장에 데뷔시키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강조했다. ●1년에 1개 음반 1개 드라마가 추세 실제로 그가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A씨는 아이돌 스타 출신.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10대 팬층이 여전히 공고하고,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새 음반을 내고 활발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드라마 출연은 원래 예정에 없었던 일. 하지만 “A씨의 재능을 썩히기 아깝고, 마침 작품 시놉을 받았는데 놓치기 아쉬울 정도로 맘에 들어 조금 무리하게 진행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러나 그는 A씨를 예로 들며 “아무리 톱스타라고 해도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300만원에서 많아야 700만원 정도로 일반 주연급 연기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행사’에 게스트로 나가 10분 동안 노래 몇곡만 부르면 하루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굳이 ‘3일치 행사분’ 밖에 안 되는 16부작 드라마를 두세달씩 시간을 들여 찍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결국 CF로 이어져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의 말에 따르면, 요즘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들로 하여금 1년 동안 1개의 음반을 내고 1개의 드라마에 출연시키는 것이 추세다. 봄·여름 드라마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가을·겨울 동안 가수 활동을 하면서 CF 출연도 동시에 노린다는 것. 특히 그는 “몇몇 다른 소속사 가수 출신 연기자의 경우 연기력에 혹평을 받아도 CF 수익에서는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가수가 드라마에 한번 실패하고도 또 드라마를 기웃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가수가 첫번째 음반에 실패하고도 2·3번째만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듯이,‘언젠가는 드라마에서도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수도 가창력이 좋아야 인정 받듯이 연기자 변신을 꾀할 때도 연기력이 뒷받침 돼야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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