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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이완구 충청남도 도지사와 개그맨 이창명이 충남 태안으로 싱싱한 바지락을 캐러 출동한다. 충남 태안에서 추억의 버스 안내양이 된 개그맨 황기순을 만나본다. 네 박자 인생, 최고의 트로트 가수 송대관과 가수 김용임. 시민들을 위한 도심 내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한자의 빈자리로 어깨가 처져 있던 일석은 한자에게 데이트를 하자며 청해 보지만 거절당한다. 자다가 영숙의 전화를 받은 충복은 기절할 듯이 놀란다. 허락 없이 영숙에게 왜 전화를 했냐며 일석을 나무라던 충복은 뜬금없이 웃어버린다. 마침내 진규는 삼자 대면에 불려나가 병규의 부인에게 질타를 당한다. ●대하드라마 대왕세종(KBS2 오후 9시5분) 조선의 사신단에 속해 명국을 다시 찾은 장영실은 황제가 붕어하여 다연의 순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신단을 이끌고 간 허조는 순장이라는 야만적인 제도 때문에 조선 백성의 목숨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다연을 살려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보지만 여의치가 않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뽀빠이가 간다’에서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대덕1리를 찾아간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할아버지와 그 꿈을 대신 이룬 손자의 반가운 전화통화. 영화배우 겸 가수 차태현의 할아버지인 92세 차운영 옹, 결혼전 함께 가슴을 졸이며 감자서리를 했다는 조구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전!1000곡 한소절 노래방(SBS 오전 8시20분) 원맨쇼의 일인자, 백남봉. 그가 고개 숙여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사연은 뭘까. 햇빛촌의 고병희가 직접 들려주는 명곡 ‘유리창엔 비’를 들어본다. 몸짱 스타로 거듭난 오종혁의 복근도 공개한다. 베이비 복스가 서로의 단점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그녀들이 꼽은 단점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첼로로 세상과 소통하는 열여덟살 소년 음악가인 오동한군은 자폐성 장애3급이다. 장애인 연주단의 첼리스트인 그는 첼로를 통해 단순히 장애를 뛰어넘는 수준 이상의 기막힌 선율을 빚어내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동한은 한때 대학 진학을 포기했었지만, 최근 마음을 바꿨다. 요즘은 열심히 입시공부에도 매달린다. ●리얼실험프로젝트 X(EBS 오후 10시30분) 총 지원자 62명 중, 면접과 심리테스트를 통해 남녀 9명을 최종 선발한다.20세부터 4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감옥에 ‘갇히기’위해서다. 실험자들은 소풍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강원도 양구에 모이고, 장소를 알 수 없도록 눈을 가린 채 이동하며 2주일간의 실험에 들어간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라틴아메리카는 급수 공급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다. 하지만 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은 중남미 사람들에게도 필수요소가 됐으며, 수자원 보존은 삶의 중대한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각국에서는 수자원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 알아본다.
  • 올 하반기 안방극장 ‘굵직한 놈’들이 온다

    올 하반기 안방극장 ‘굵직한 놈’들이 온다

    올 하반기 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드라마들이 대거 몰려온다.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열풍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방송 3사의 하반기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 원조 드라마 왕국 재건 MBC ‘이산’ 종영 후 이렇다 할 시청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MBC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작으로 중무장 한 MBC는 그 동안의 설움을 뒤로 하고 총격전에 나선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드라마는 단연 ‘에덴의 동쪽’.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총 제작비가 25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에덴의 동쪽’은 그야말로 올 하반기 최고의 대작이다. 50부작의 시대극인 ‘에덴의 동쪽’은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1994년 인기리에 방송 된 ‘종합병원’의 시즌2인 ‘종합병원 2’도 MBC의 최고의 기대작. 원작 멤버인 이재룡과 조경환, 심양홍 등이 출연하며 김정은과 차태현, 류승수 등의 출연자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종합병원2’의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소울 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등으로 감각적인 시트콤을 연출하며 화제가 된 바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다모’의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은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등이 출연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천재 음악가들의 활약을 그려낼 예정이다. # 新 드라마 왕국 SBS ‘일지매’, ‘식객’ 등으로 ‘新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SBS는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우선 강성연과 성현아의 캐스팅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타짜’가 올 하반기 SBS의 기대작으로 쏜 꼽힌다. ‘올인’의 강신효 PD가 연출을 맡은 ‘타짜’는 장혁, 한예슬, 김민중, 강성연 등의 톱스타들이 등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포스터를 공개한 ‘타짜’는 오는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신양, 문근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바람의 화원’도 SBS의 주목 받는 기대작이다. 오는 9월 방송을 앞둔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사극으로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쩐의 전쟁’의 장태유 PD가 박신양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소지섭, 정려원 등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닥터 스톱’과, 베스트 셀러 ‘스타일’이 드라마화 될 예정이어서 SBS는 당분간 ‘新 드라마 왕국’이라는 성을 더욱 굳건히 쌓을 것으로 보인다. # 만년 2인자는 될 수 없다 KBS MBC와 SBS가 ‘드라마 왕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BS는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일극 ‘너는 내 운명’과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를 비롯 새롭게 시청률 전쟁에 합류한 ‘전설의 고향’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후 준비중인 새 작품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스타 연출가와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 ‘그들이 사는 세상’이 오는 10월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8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그들이 사는 세상’은 송혜교와 현빈이 출연 방송국 PD들의 삶을 리얼리티하게 그린다. 꾸준한 사극 연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는 올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사극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바람의 나라’는 ‘해신’의 강일수 PD가 연출을 맡고 최완규 작가가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MBC ‘주몽’으로 톱 스타 반열에 합류한 송일국은 이번 작품에서 대무신왕 무휼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또한 채시라가 출연 고려시대 여걸 천추태후의 삶을 그린 ‘천추태후’와 김민희,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트랜디 드라마 ‘연애결혼’의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3사가 시청률을 놓고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유리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

    성유리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

    핑클의 멤버 성유리가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FM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의 여름특집 ‘MT왕’에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성유리는 “핑클 멤버 중 샘 나게 잘나가는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숨김없이 “이효리”라고 답하며 “나에게 없는 섹시함을 가지고 있어 부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날 친한 사람들과 떠난 MT 컨셉으로 진행된 코너에서 차태현, 성유리는 MT에서 하는 각종 게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자기소개 게임’에서도 성유리와 차태현은 재치를 발휘해 DJ 신동과 김신영에게 재미난 별칭을 붙여주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MT의 백미인 ‘진실게임’에서 성유리와 차태현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유리는 ‘진실게임’ 도중 “지금까지 키스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이라는 질문에 “입술이 차태현만큼 두꺼운 김남진과의 키스신”이었다며, “(김남진이 당시 신인이라서 서투를 까봐) 본인이 리드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리드당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는 등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변신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성유리는 앞으로 더 안정될까지는 결혼을 미루고 일과 연기에 매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허심탄회한 속 이야기를 들려줬다. 성유리의 거침없는 대답이 방송된 이후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는 문자와 미니를 통해 ‘너무 솔직히 얘기해 놀랐다’, ‘성유리, 깍쟁이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탈하다!’, ‘성유리의 재발견이다’ 등의 메시지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 방송에서 차태현은 “이제 더 이상 음반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규 앨범보다는 OST 앨범을 계획 중이며,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혁, ‘용띠클럽’ 축하 속 비공개 결혼식

    장혁, ‘용띠클럽’ 축하 속 비공개 결혼식

    탤런트 장혁이 600여명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살 연상의 신부 김여진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장혁의 결혼식에는 연예계 ‘용띠클럽’의 멤버인 차태현과 홍경민이 사회를 맡았으며 얼마전 소집 해제한 김종국이 축가를 맡아 이목을 끌었다. 이 날 결혼식은 장혁을 비롯 양가 부모님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에 대해 장혁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돼 죄송하다.”며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한다는 게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혁은 세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제)’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피오나 스튜디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 ‘윤도현’ 특집 방송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300회를 맞아 6일 밤 12시15분 100분간 특집 방송을 한다. 2002년 4월6일 첫선을 보인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이문세쇼’,‘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뒤를 이어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300회 방송에는 김건모, 홍경민, 김장훈, 부가킹즈, 빅마마, 에픽하이, 거미, 유리상자, 차태현,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진행은 윤도현과 김제동이 함께 맡아 6년 동안의 추억을 차곡차곡 정리한다.
  • 어린이 새 애니메이션 ‘호튼’

    어린이 새 애니메이션 ‘호튼’

    “살려줘.” 코끼리 호튼은 어느날 ‘룰루랄라 숲’에서 작은 외침을 듣는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호소에 주변을 둘러보니 민들레 홀씨에 겨우 붙을 만한 작은 티끌이 공중을 날아다닐 뿐이다.‘설마 저 티끌 속에 사람이?’ 설마는 기우가 아니었다. 그 티끌 속에는 마을이 있었던 것.1남 96녀의 자녀를 둔 시장이 살림을 보살피는 ‘누군가 마을’이다. 1일 개봉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호튼’(수입 이십세기 폭스코리아)은 ‘나와 다른 것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부터 박아놓고 시작한다. 현미경으로도 보일 것 같지 않은 작은 먼지 속 ‘누군가 마을’은 고딕풍의 건물과 놀이기구 같은 도로가 자유자재로 뻗은 도시다. 호튼의 코만 의지해야 하는 마을은 마을의 존재를 믿지 않는 숲속 친구들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호튼의 필사적인 노력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산만 한 덩치가 깎아지른 절벽, 아슬아슬하게 흔들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익숙한 반복’이라면, 누군가 마을 천문대 속을 채운 기기묘묘한 악기 연주는 아이들의 상상을 넘어서는 볼거리다. 하나 지적할 것은 더빙이다. 더빙 버전에서 시장(유세윤)은 호튼(차태현)에게 말한다.“이거 차태현 목소리인데, 너 호튼 아니지.” 극의 흐름을 깨는 이런 ‘얕은’ 농담은 두세 번 반복된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가 등장하는 것은 ‘애교’라 해도 극중에서 돌연 더빙 배우를 상기시키는 것은 무례한 ‘장난’이자 ‘불필요한 한국화’다. 몰입을 깨는 불쾌감마저 준다면 ‘훼손’에 가깝다. 지난달 25일 열린 ‘호튼’ 시사회에서는 어린이 관객도 들어찼지만 웃음, 감탄 등 반응의 농도는 묽었다. 교훈이 넘치는 영화라고 해서 설득력 있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를 보는 눈은 어른과 아이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전체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차태현 “‘호튼’은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차태현 “‘호튼’은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호튼은 아들이 크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사랑스런 영화다.” 차태현, 유세윤의 완벽 더빙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호튼’(감독 지미 헤이워드ㆍ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차태현이 ”영화를 아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호튼’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애니메이션 더빙은 처음 해보는 것이다. 원본에서 짐캐리가 ‘호튼’의 더빙을 맡은 것을 보고 더빙을 할 결심을 했다.”며 참여하게 된 된 계기를 밝혔다. 차태현은 “짐 캐리가 더빙한 원본을 봤는데 극중 호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부담이 됐다.”며 “녹음을 하면서 최대한 짐 캐리의 애드립과 호흡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더빙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차태현은 “가족들에게 교훈을 주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아빠가 되고 나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든다.”며 “나중에 아들이 크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군가 마을’의 시장님 역을 맡은 유세윤은 “학창 시절부터 성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됐다.”며 “많이 연습해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성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티끌보다도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 호튼의 활약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호튼’은 5월 1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요미우리 “日판 ‘엽기적인 그녀’는 잡탕극”

    요미우리 “日판 ‘엽기적인 그녀’는 잡탕극”

    “재탕된 잡동사니 같다.” 제작 초부터 화제를 모은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가 엉성한 극 전개와 혼란스러운 스토리 짜임새로 도마위에 올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영문판은(25일자)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리메이크작은 재탕된 잡동사니’(Remake of S. Korean romantic comedy drama is a mishmash of a rehash)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를 분석했다. 신문은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33·차태현 역)의 연기에 대해 “이 드라마의 재미중 하나는 대학강사로 나오는 초난강의 연기”라며 “그러나 그의 연기는 조연 배우들의 오버 연기와 스토리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농담들로 덫에 걸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판은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로 가득찬 ‘잡탕극’”이라며 “대학생으로 나오는 원작의 남자 주인공(차태현 분)은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미있는 요소로 나왔으나 초난강이 돌고래를 조련하며 대학 강사로 나오는 일본판은 그렇지 못하다.”고 피력했다. 또 “극 초반에서 초난강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한국 남성과 벌이는 애정 행각을 목도한 뒤부터는 이야기가 급작스러운 하락 국면을 맞았다.”며 “극 중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를 패러디한 장면 등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고 혹평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드라마는 강한 연기와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로 확실히 중독성이 있다.”며 “지난해 드라마 ‘우리들의 교과서’를 집필해 무코다 쿠니코 상(Mukoda Kuniko Award)을 탄 인기 작가 유지 사카모토가 각색 중이라 아직 희망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TBS(도쿄방송)를 통해 첫 방송될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는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코다 쿠니코 상: 일본의 유명 TV드라마 작가의 이름을 딴 저명한 드라마 작가상 사진=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판 ‘엽기적인 그녀’ 시사회…20일 첫방송

    日판 ‘엽기적인 그녀’ 시사회…20일 첫방송

    지난 12일 일본의 한 극장에서 제작 초부터 화제를 모은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의 시사회가 열려 현지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쿄 TOHO 시네마즈 롯뽄기힐즈에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주연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33·차태현 역)·다나카 레나(27·전지현 역)와 주제가를 부른 일본의 ‘국민 밴드’ 고메고메 클럽(米米CLUB)이 무대인사에 나서 700여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장혁(31)이 깜짝 게스트로 나와 자리를 빛냈다. 오는 20일 TBS(도쿄방송)를 통해 첫 방송될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에서 대히트한 영화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순박하고 귀여운 역의 초난강과 청순하지만 다소 엽기적인 역의 레나가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초난강은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에서 실수로 레나에게 눈을 맞기도 했다.”며 “하루종일 촬영하다가 너무 힘이 들어서 레나한테 마음 약한 모습도 보였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레나는 “맞아서 아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이번 드라마는 대사의 양도 많고 템포도 빠른 편이지만 초난강과 함께 특별 연습을 한 끝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20일 밤 9시부터 일본 안방을 찾아간다. 한편 이 날 시사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대히트한 영화인데 오리지날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블로거blogs.yahoo.co.jp/good_semblance) “아직 TV CM으로밖에 못봤지만 레나가 원작의 전지현보다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네티즌inu-neko-saru) 라고 말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본판 엽기적인 그녀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07 D-12] 가수 비도 “李를 위하여”

    ‘월드스타’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이르면 다음주 중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비 영입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고, 비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인 미국 진출을 노리는 비의 지지 선언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의 아버지 정기춘씨는 이 후보 선대위에서 문화예술분과 직능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는 지난달 초 미국 진출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이날 탤런트 최수종과 김정은, 박진희, 에릭, 정준호 등 연예인 38명은 이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대부분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삶은 역대 정권의 왜곡된 문화정책과 복지정책의 결과로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에다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한 연예인은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 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 홍경민, 이경호(예술인복지회 이사장) 등이다.이 후보측은 조만간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40여명의 지지 선언도 추가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中네티즌 “2007 최고커플은 윤은혜·공유”

    中네티즌 “2007 최고커플은 윤은혜·공유”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을 뽑아라! 최근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 2007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사랑받았던 한국드라마·영화 속에서 가장 잘 어울린 커플을 뽑는 투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해외뉴스 전문사이트 ‘CRI Online’이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이번 투표에서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공유 커플이 95만 7200표(28일 현재)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당시 윤은혜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 등이 유행하면서 ‘윤은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던 드라마다. 2위로는 72만 2289표를 얻은 영화 ‘첫눈’의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ィ”「)가 뽑혔다. ‘첫눈’은 차세대 한류스타로 손꼽히는 이준기가 출연해 중국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으며 한일합작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독특한 커플사이를 연기했던 정지훈과 임수정이 60만 96표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고 KBS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성유리·현빈 커플이 1만 1920표를 차지하며 4위에 올랐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이 뽑은 ‘한국 드라마 속 베스트 커플’ 1위~15위까지 명단 1위: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공유 (95만7200표) 2위 영화 ‘첫눈’의 미야자키 아오이·이준기 (72만2289표) 3위: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임수정·비 (60만96표) 4위: KBS드라마 ‘눈의 여왕’의 성유리·현빈 (1만1920표) 5위: MBC드라마 ‘에어시티’의 최지우·이정재 (7322표) 6위: SBS드라마 ‘마녀유희’의 한가인·재희 (5344표) 7위: KBS드라마 ‘달자의 봄’의 채림·이민기 (4244표) 8위: KBS드라마 ‘헬로애기씨’의 이다해·이지훈 (3721표) 9위: KBS드라마 ‘위대한 유산’의 한지민·김재원 (3415표) 10위: 영화 ‘행복’의 임수정·황정민 (2688표) 11위: SBS드라마 ‘쩐의 전쟁’의 박진희·박신양 (1481표) 12위: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의 정려원·봉태규 (1137표) 13위: KBS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의 강혜정·차태현 (969표) 14위: 영화 ‘색즉시공2’의 송지효·임창정 (797표) 15위: SBS드라마 ‘불량커플’의 신은경·류수영 (790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엽기적인 그녀’ 한국판 vs 할리우드판은?

    ‘엽기적인 그녀’ 한국판 vs 할리우드판은?

    지난 200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차태현 주연)의 할리우드판 포스터가 공개됐다. 할리우드판 리메이크작인 ‘마이 새시 걸(My Sassy Girl)’의 포스터가 영화사 골드서클필름(goldcirclefilms.com) 홈페이지를 통해 첫선을 보인 것. 마이 새실 걸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엘리샤 쿠스버트(Elisha Cuthbert·전지현 역)와 제시 브래드포드(Jesse Bradford·차태현 역)가 지하철을 배경으로 나왔으며 원작의 명랑한 느낌과는 달리 다소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미되었다. 금발의 단발머리로 분한 엘리샤는 영화에서 아름답고 속내를 알기 어려운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제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순진한 대학생 역을 맡았다. 영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제시와 엘리샤의 지하철 해프닝에서 시작된다. 엘리샤는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드라마 ‘24’와 영화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스타. 제시는 영화 ‘폴링 인 러브’를 통해 데뷔했다. 이번에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전지현과 차태현 커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지하철 뺨 때리기 장면과 언덕 위 나무 아래서 전지현을 생각하는 차태현의 회상 장면도 나와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 싶다. 마이 새시 걸은 내년 미국에서 개봉한다. 사진=골드서클필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지현 등 배우사진 무단 제공 법원 ‘퍼블리시티권 침해’ 인정

    전지현씨와 정우성씨 등 한류스타들이 자신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일본 회사에 제공한 영화잡지사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14일 전지현, 정우성, 조인성, 양진우, 지진희, 차태현씨 및 그 소속사가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유명인이 자기 이름이나 초상에 대한 가치 즉, 아이덴터티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침해당했다며 ㈜스크린엠앤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효리 5년 연속 MBC 대학가요제 진행

    가수 이효리가 5년 연속으로 MBC 대학가요제의 진행을 맡는다. 올해는 2003년 첫 진행 때의 상대인 차태현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이효리와 차태현은 10월6일 오후 9시40분부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2007 MBC 대학가요제의 MC로 확정됐다. 이효리는 2003년 차태현과 함께 이 가요제의 MC로 첫선을 보였다.
  • 드라마속 ‘백조·백수’ 달라진 캐릭터

    “백수 빼면 시체!” 요즘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과거 조연으로 윤활유 정도 역할을 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업백수’들은 최근 드라마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혹 조연으로 나오더라도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전업 주식투자자 이준하(정준하),KBS 2TV ‘경성스캔들’의 바람둥이 룸펜 선우완(강지환)을 봐도 알 수 있다. 또 지난 3일 종영한 KBS 2TV ‘꽃 찾으러 왔단다’의 윤호상(차태현),5일 종영한 MBC ‘메리대구공방전’의 황메리(이하나)와 강대구(지현우)는 물론이고, 지난 4일부터 시작한 tVN ‘위대한 캣츠비’의 캣츠비(MC몽)도 모두 청년 백수·백조들이다. ●의기소침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 IMF 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백수 건달’‘날백수’ 정도로 불렸던 이들 미취업자·실업자들은 이제 전체 실업률 3.5%, 청년실업률 7.9%인 시대에 무시할 수 없는 사회의 한 세력으로 자리잡았다.‘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십장생(10대도 장차 백수를 생각해야 할 때)’ 등이 생겨나고 ‘프리터족’‘니트족’ 등의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될 만큼 청년 실업은 이제 젊은 시절의 통과의례로 여겨지게 됐다. 그래서인지 요즘 드라마에 등장하는 백수 캐릭터가 달라졌다. 과거에도 백수가 나오는 드라마는 종종 있었지만, 이들은 능력없고 일할 의지도 없는 족속 정도로 그려지기 일쑤였다.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주변의 눈총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제 드라마의 백수들은 하릴없이 집안에서 시간이나 때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력을 키워나간다.‘메리대구공방전’의 메리가 트로트 가수의 코러스로 활동하면서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키우고, 대구가 대기업 사장의 자서전을 대필하며 무협소설 작가로서의 미래를 앞당겨 나가듯이 말이다. 늘 우울하거나 비관적이라는 편견도 깨부순다.‘꽃 찾으러 왔단다’의 백수 호상은 하는 일마다 꼬이고 운도 없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으로 사랑을 얻고 주위에 웃음을 선사하는 인물이다.‘위대한 캣츠비’의 캣츠비도 친구 집에 빌붙어 살지만 순수함과 열정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또 ‘경성스캔들’의 선우완은 스타일마저 ‘끗발’ 날리는 경성의 모던보이다. 당시 교육받은 백수를 의미하는 ‘룸펜’이지만 의기소침하지 않고 오히려 능청스럽고 뻔뻔한 바람둥이로 나온다. ●“청년실업이 구조화된 현대사회의 초상” 물론 ‘거침없이 하이킥’의 40대 백수 가장 준하처럼 무능력하고 소심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낙천적이고 가족을 잘 챙겨주는 모습은 궁상 맞으면서도 자신만의 매력과 인간미를 내뿜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백수가 드라마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현상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종휘씨는 “청년실업이 구조화돼버린 현대 사회의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수는 이제 드라마에서 비주류가 아닌 사회의 흐름을 대변하는 위풍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나오고 있다. 시대배경이나 집안환경은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능동적으로 인생을 꾸려가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도 특징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드라마 홈페이지 톡톡튀는 이벤트 봇물

    “돈을 잡아라.” 지금 소리없는 ‘쩐’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브라운관에서 방송되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대부업체의 세계를 일컫는 것은 더욱 아니다. 바로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참여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드라마 홈페이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드라마 내용이 재미있으면 승산이 있다고 봤지만, 요즘은 그 외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감각적인 홈페이지가 시청자 관심 유도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면서 일약 드라마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한 것이다. 그동안은 홈페이지가 기껏해야 등장인물 소개, 다시보기, 자유게시판 정도로만 꾸려졌지만 요즘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각종 시청자 게시판과 이벤트로 무장하고 나서는 것도 모두 이런 경향과 무관치 않다. ●드라마 내용 관련 특색있게 꾸며 현재 ‘쩐의 전쟁’사이트에서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50일! 부자되기 프로젝트’는 50일 동안 매일 다른 곳에 숨어 있는 돈 10개를 모두 찾는 사람에게 상품을 준다.‘100만원을 잡아라’는 4주간 시청자게시판에 글을 가장 많이 올린 네티즌 1명에게 L닷컴에서 협찬한 100만원짜리 현금성 포인트를 준다. 조회수와 댓글 기록이 높은 사람에게도 각각 10만 포인트와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같은 이벤트 행사는 비단 ‘쩐의 전쟁’만 벌이는 것이 아니다.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홈페이지에서 드라마와 관련된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도 드라마 내용을 반영해 특색있게 꾸며진다. MBC ‘메리대구공방전’은 남녀 주인공 메리(이하나)와 대구(지현우)가 모두 일자리가 없는 청년백수 신세. 어느날 둘은 공짜 피자를 먹기 위해 피자 쿠폰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이런 내용을 반영한 ‘피자를 잡아라!!’행사는 피자 쿠폰 찾기 게임으로 이뤄진다. ‘눈물의 백수일지’ 이벤트도 있다. 자신의 백수생활 경험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몇 명을 뽑아 드라마 OST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다.‘내 꿈을 전광판에’라는 것도 있다. 자신의 장래희망이나 소망을 써서 올리면 그중에서 감동적인 것을 골라 홈페이지 메인에 띄워준다. ●단순 홍보 넘어 시청차 참여 유도 KBS의 ‘꽃 찾으러 왔단다’도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주인공 하나(강혜정)가 열정적인 구애로 사랑하는 호상(차태현)의 마음을 얻게 되는 것처럼 실제로 사랑을 쟁취했던 경험 혹은 노하우를 게시판에 적어올리면 15명 정도를 뽑아서 드라마 포스터를 상품으로 준다. 이밖에 SBS ‘황금신부’는 ‘UCC 러브레터’라고 해서 네티즌의 러브레터 사연을 공모하고 ‘불량커플’도 ‘UCC 불량커플 사진전’을 개최해 불량한 컨셉트의 커플사진을 공모한다. 여기서 뽑히게 되면 드라마 엔딩에서 자신의 작품이 방송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 꼭 이런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각사 드라마 홈페이지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각양각색의 게시판으로 꾸며져 있다. 촬영장 메이킹필름, 포토갤러리, 다시보기,OST 등의 게시판에서는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이나 사진, 음악자료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인공 패러디, 팬 픽션, 이미지 꾸미기, 드라마 관련 퀴즈 등의 게시판에서는 시청자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올리거나 댓글로 정답을 다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헌식 씨는 “드라마 내용이 참신하고 차별성이 있어야 이벤트 등 부대 프로그램도 기발하고 알차게 꾸밀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드라마의 질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 제작 측에서도 기획 단계에서부터 홈페이지 구성을 고민하는 등 인터넷 홈페이지가 단순홍보 차원을 넘어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앞으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제작 활성화와 더불어 시청자가 참여할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자존심 강한 로커가 웬 트로트냐고?

    자존심 강한 로커가 웬 트로트냐고?

    영화 ‘복면달호’의 타이틀곡 ‘이차선 다리’를 작곡한 남성 듀오 투가이스(Two Guys)가 요즘 화제다. 주인공 달호(차태현)의 영화속 인생역정과 꼭 닮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 ‘복면달호’는 한때 록 가수였던 달호가 먹고 살기 위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면서 겪게 되는 애환을 그려낸 영화. 이성훈(34)과 김민진(33) 두 전직(?)로커들로 구성된 투가이스도 ‘입에 풀칠 하기 위해’ 로커 생활을 접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 마침내 1집 앨범 ‘미치도록’을 내놨다. 신나는 댄스와 애절한 발라드, 그리고 코믹 네오 트로트가 적절히 뒤섞인 ‘종합선물세트’다. 둘 다 출발은 로커였다. 고등학교 시절 성훈은 ‘미스터리’라는 록밴드에서 기타와 보컬을, 민진은 교내 밴드에서 기타와 베이스를 각각 담당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들은 구두닦기, 남대문 새벽시장 짐꾼, 신문배달원 등 통틀어 25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로커의 꿈을 키운다. 그들의 마지막 직업은 건축자재 총판업. “쫄딱 망했어요. 은행에는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혔고요. 틈틈이 만들었던 노래들을 음반으로 만들어 아무 사무실이나 들어가 팔았죠. 한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좀 도와주십쇼’하면서요.(성훈)”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정식 앨범을 만들어 보고픈 욕심이 생긴 건 당연지사. 그동안 모아놨던 돈을 훌훌 털어 만든 데모 테이프를 기획사에 보냈다. 일이 잘되려는지 대뜸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의기양양하게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 이번엔 기획사가 도산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는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갓길에 차를 세워 놓고 하염없이 서있었어요. 둘의 지갑을 털어보니 달랑 3000원 남았더군요.2500원짜리 담배 한갑,500원짜리 컵라면을 사서는 광릉수목원 인근의 산으로 들어갔어요. 불이 나 폐허가 된 카페건물 옆 컨테이너를 숙소삼아 지냈죠.(민진)” 그때가 지난해 여름. 지인들이 오가며 ‘던져주는’ 라면 등 먹거리와 숙소 인근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하며 받은 돈으로 근근이 산속 생활을 이어갔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살에 몸을 감은 채 일광욕 하는 뱀을 보고 기겁을 하곤 했어요. 벌레가 손바닥 만하고, 나방은 거의 새만큼 컸던 것 같아요. 주변에 벌집이 있어서 한여름인 데도 문을 열 수 없었죠.(성훈)” “로커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굶어 죽어도 트로트는 안하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원래 ‘뽕끼’가 있는 데도 그걸 인정하기 싫었던 거예요.(민진)”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불렀던 ‘니가 뭘 알아’란 곡이 인기를 얻자 한 음반기획사가 앨범 발매를 제의한 것. 세상을 향해 재도전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앨범에는 ‘니가 뭘 알아’를 비롯 ‘미치도록’,80년대 히트곡 ‘황홀한 고백’ 등 11곡이 수록됐다. 앨범이 호평을 받으면서 형편도 제법 좋아졌다. 장윤정, 박현빈, 슈퍼주니어T 등으로 이어지는 네오 트로트 열기도 큰 힘이 됐다. “기존 트로트와는 차별화된 노래를 만들 거예요. 리듬은 스카, 테마는 펀(fun)이고요. 시대가 요구하는 만큼 트로트도 젊어져야죠.(성훈)”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영화배우 강혜정 9년만에 TV극 나들이

    영화배우 강혜정이 9년 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한다.1998년 ‘은실이’ 이후 처음이다. 강혜정은 5월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여주인공 ‘나하나’역을 맡았다. 장의사의 딸인 나하나는 어려서부터 많은 죽음을 지켜보면서 슬픔과 죽음에 무감각해진 인물로, 남자주인공 윤호상(차태현)을 만나 아픔과 사랑을 배워가게 된다. 연출을 맡은 지영수 PD는 “강혜정은 나하나 역에 가장 이미지가 잘 맞고 또 그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며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회플러스] 전지현등 7명 잡지사에 3억訴

    연예 매니지먼트사 ㈜iHQ 소속 연예인 7명이 “사진이 무단 사용돼 피해를 입었다.”며 잡지 ‘스크린’ 발행사인 ㈜스크린M&B를 상대로 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원고는 전지현씨와 정우성·조인성·양진우·지진희·차태현·김선아씨 등 7명이다. 전씨 등은 소장에서 “피고가 지난해 12월 일본 도코모사와 계약해 일본에서 ‘한류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를 개설, 원고들의 사진을 유료로 판매했다.”면서 “원고들은 허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 [새광고] ‘천만인의 카드’ 2차 캠페인

    LG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천만인의 카드’라는 광고의 2차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LG카드는 광고제작에 앞서 남성층을 겨냥해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성유리, 다정다감하고 해맑은 소년 같은 모습으로 여성층을 겨냥한 박해일, 특유의 유머와 친근한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차태현을 각각 모델로 기용했다.최근 처음 선보인 성유리편에서는 성유리가 섹시한 솔로 가수로 전격 데뷔, 콘서트 무대를 사로잡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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