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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 자동차 다 모여라” 1721대 ‘기네스 기록’

    “늙은(?) 자동차 다 모여라” 1721대 ‘기네스 기록’

    기네스 강국 멕시코에서 새로운 세계 최고기록이 나왔다. 멕시코시티에서 최근 멕시코가 도전장을 내민 부문은 늙은(?) 자동차 떼지어 행진하기. 단순히 한 곳에 자동차들을 모으는 게 아니라 함께 움직여야 하는 고난도(?) 도전이었다.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참가자격을 제한하고 꼼꼼히 체크했다. 먼저 차령이 30년 이상 된 자동차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차령은 자동차등록소가 발부한 증명으로 입증하도록 했다. 오리지널 부품의 비율에도 제한을 뒀다. 오리지널의 비율이 80% 미만인 자동차는 개조된 자동차로 보고 참가를 금지했다. 끝으론 차체 상태를 따졌다. 차체가 양호하지 않은 자동차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기네스 강국답게 호응은 뜨거웠다. 행사에는 차령 30년 이상의 자동차 1721대가 참가해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2002년 네덜란드에서 세워진 949대였다. 사진=엑솔시오르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SUV NX300h 출시

    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SUV NX300h 출시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300h를 국내 출시했다. 렉서스는 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NX300h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인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인 NX200t에 앞서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여졌다. 국내 판매 트림은 수프림(가격 5680만원)과 이그제큐티브(6380만원) 두 종류다. NX300h 도입에 따라 렉서스는 해치백 CT200h, 중형 세단 ES300h, 중형 스포츠세단 GS450h, 대형 크로스오버 SUV RX450h, 플래그십 세단 LS600hL 등 총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춰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보유사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은 “ES300h와 함께 NX300h를 쌍두마차로 내세워 한국 고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300h(수프림 모델 5630만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유럽 디젤차가 휩쓸고 있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이 아닌 차량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요시다 사장은 “NX300h는 ES300h와 비교할 때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도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했다”며 “내년에 내놓을 예정인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와 합쳐 연간 1000대 가량을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멋진 도심형 고급 스포츠카를 의미하는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를 콘셉트로 2009년 NX 모델의 첫 개발에 들어간 뒤 5년 여만에 개성있는 외관과 기능성 높은 내부, 다양한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소형 SUV를 탄생시켰다.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NX300h에는 렉서스의 고급 SUV인 RX에 탑재된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 E-포가 기본 장착돼 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의 상황에 맞춰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조종 안정성을 구현한다. 공인연비는 12.6㎞/ℓ(복합연비 기준)다. 차의 흔들림을 감지해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용 모터의 토크를 세밀히 제어, 차체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도 렉서스 최초로 장착됐다. 이밖에 후진시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 차선변경시 안전성을 높이는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 안전시스템도 적용됐다. 길이 4630㎜, 너비 1845㎜, 높이 1640㎜로 이뤄진 외관은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크로스오버 SUV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민첩한 느낌을 부각시키는 한편 로빔과 하이빔을 일체형으로 구성한 3렌즈 풀LED 전조등, 화살촉 형상의 주간주행등, 스마트키를 휴대하고 차에 접근하면 은은하게 빛을 밝히는 시스템 등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인테리어엔 렉서스 최초의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컨,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전화 충전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앞좌석을 오목한 구조로 만들어 뒷좌석에 넉넉한 무릎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여유있게 제작했다. 또 60대 40으로 분할할 수 있는 접이식 뒷좌석에는 세계 최초로 파워폴딩(이그제큐디브 모델 한정) 기능을 집어넣어 시트 좌우, 운전석, 트렁크에 달린 버튼만 누르면 뒷좌석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게끔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불구불’ 굽은 길에 강한 차

    ‘구불구불’ 굽은 길에 강한 차

    미니(Mini)는 애플의 아이폰과 닮은 점이 많다. 두 브랜드 모두 마니아층이 두텁다. 대화면이 대세인 시대에 고집스럽게 4.7인치 화면을 고집해 눈과 손을 수고스럽게 한 아이폰처럼 미니 역시 앙증맞은 디자인을 위해 실내도 트렁크 공간도 일정 부분 포기해 왔다. 이런 고집스러움이 결국 ‘시대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 또한 닮은꼴이다. 전혀 다른 제품군에 속하지만 양사 모두 사용자의 재미를 강조한다. 심지어 최근 두 브랜드 사이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닮았다. 더욱 큰 것을 요구하는 대중의 수요에 미니는 몸집을 키운 컨트리맨을, 최근 애플은 5.5인치 대화면 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실 기존 마니아들로서는 배신이다. 몸집을 키운 양사의 제품이 나왔을 때 비난과 찬사가 뒤섞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컨트리맨이 나온 후 4년. 기존 미니 이상의 멋과 재미를 살려 한국 땅에 상륙했다는 신형 컨트리맨 ‘뉴 미니 컨트리맨 쿠퍼 SD 올포’를 타고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약 360㎞를 달려 봤다. 우선 ‘뉴 미니 컨트리맨 쿠퍼 SD 올포’란 긴 이름을 풀어 쓰자면 ‘고성능 디젤 4륜구동 모델’ 정도라고 보면 된다. 시동을 켜자 디젤 특유의 엔진 소리가 실내로 들어온다. 미니 모델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조용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속 페달을 밟자 동급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비교할 때 경쾌하게 치고 나간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을 태우고 운행했지만, 저속부터 고속까지 디젤의 힘 좋은 토크가 느껴진다. 이런 특징은 같으면서도 다른 엔진 성능에서 찾을 수 있다. 신형 컨트리맨은 기존 모델과 같은 2ℓ 디젤엔진을 사용했지만 최고출력은 기존 112마력에서 143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7.5㎏·m에서 31.1㎏·m로 높였다. 무엇보다 강점은 곡선 구간에서 발휘된다. 강원도 횡성에서 둔내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6번 국도를 달리자 신형 컨트리맨의 힘은 빛났다. 기존 미니보다 높아진 차체에서 풍기는 인상과 달리 굽은 경사길을 안정감 있고 쉽게 빠져나간다. 미니의 특성인 민첩한 핸들링에 SUV 차량의 단점인 롤링(차체가 좌우로 기우는 현상)을 줄여 날렵하게 곡선 구간을 빠져나간다. 여기에 미니를 빼어 닮은 단단한 서스펜션은 SUV이지만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엿보인다. 미니 최초의 4륜구동 모델이란 것도 장점이다. 출발할 땐 앞바퀴와 뒷바퀴에 5대5로 구동력이 나뉘지만 이후 바퀴를 돌리는 힘은 도로 사정과 차량의 속도에 따라 맞춰 영리하게 변한다. 타이어의 속도와 미끄러짐 등을 감지해 앞뒤로 힘과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도록 설계한 덕이다. 전자식 4륜구동인 덕에 도로에 적응하는 속도도 빠른데 언제 빙판이나 빗길을 만날지 모르는 한국 도로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대목이다. 눈에 띄는 아쉬움도 있다. 신형 모델로 변하면서 커져 버린 중앙 속도 계기판 때문에 각종 조작 버튼의 위치가 내려지고 상대적으로 작아져 운전 중 조작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흡사 운전 중 전자계산기 버튼을 누르는 기분이다. 일부 마니아들의 불만에도 아이러니하게 최근 미니 브랜드는 컨트리맨이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트리맨 출시 이후 2년 사이 세계시장에서 미니 브랜드의 판매는 30%나 증가했다. 넓은 공간을 중요시하는 한국시장의 반응은 더 폭발적이어서 무려 90%란 신장세를 보였다. 이쯤 되면 덩치를 키워 실용성을 강조한 컨트리맨은 적어도 대중성에선 기존의 미니를 압도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컨트리맨 속에 기존 미니의 장점들을 속속들이 담아내고 있다. 컨트리맨이 이야기하는 듯하다. “나도 사실 미니야”라고.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인균의 밀리터리 르포] K-2흑표전차와 기동군단

    [신인균의 밀리터리 르포] K-2흑표전차와 기동군단

    1. K-2전차의 능력 K-2흑표전차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먼저 13대가 실전배치 되었고, 그 부대는 한국군 최강의 부대인 20사단. 그 중에서도 12전차대대인데 12전차대대는 K1A1전차도 최초로 실전배치 했던 부대다. 포탄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하여 승무원이 3명으로 줄어든 K-2전차는 병력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육군의 사정과도 부합하고, 1500마력의 강력한 엔진은 3.5세대 전차의 표준처럼 적용되고 있다. 가격은 82억원. K-2전차는 55구경장 120mm 주포를 채택하여 기존 K1A1전차의 44구경장 120mm 주포에 비해 관통력이 100mm 이상 증대되었다. 전차의 전면과 옆부분, 상부부분 등 승무원이 탑승하는 공간은 전부 230개의 반응장갑을 골고루장착하여 방어력과 생존력도 뛰어나다. 또 K-2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적 대전차미사일에 대한 회피능력과 요격능력이다. 이를 소프트킬과 하드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먼저 소프트킬은 적의 대전차미사일이 날아오면 알미늄조각이 포함된 연막을 발사하여 미사일의 탐지장치를 혼돈시킨 후 신속하게 이탈하여 미사일을 피하는 것이다. 하드킬은 적 미사일이 탐지되면 요격체계를 발사하여 미사일을 격추시켜 버리는 능동적인 방어장치이다. 가격이 약 1억5천만원 정도 되는데, 아직 K-2전차에 장착 되지 않았고, 예산상의 문제와 성공확률 때문에 군당국에서는 적용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하드킬 장치를 선호하는 사람은 1억5천만원 투자하면 82억짜리 전차를 최소 2번은 적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에 하드킬 무용론자는 하드킬과 소프트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데, 성공확률 80%에 불과한 하드킬을 믿고 적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소프트킬을 작동하며 피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요격체계를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반론을 한다. 하드킬의 성공확률이 80% 정도라면 두가지 모두 일리 있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하드킬의 성공확률을 90%이상으로 올린 후 장착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4.1m 깊이의 물을 단 20분의 개조시간만 거치면 공병의 도움 없이 건널 수 있는 것이다. 동축기관총 등 2군데 구멍만 막고, 스노클 장비만 장착하면 바로 도하 할 수 있다. K1A1전차는 이론적으로는 2시간 작업 후 2m 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공병의 도움 없이는 강을 건널 수 없다. 통일을 하려면 4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바로 임진강, 예성강, 대동강, 청천강이다. 다리가 끊어졌을 이 강 앞에서 얼마나 시간을 지체하느냐에 따라 북한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K-2전차와 K-21전투장갑차의 자력 도하능력은 북한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다. 헬기도 격추 시킬 수 있다. K-2전차는 24도 각도로 전방사격 할 수 있고, 따로 특수한 포탄(580만원)을 만들어서 헬기를 향해 공격 할 수 있다. 이 24도 고각사격을 통해 산 뒤에 숨어있는 적 전차부대를 향해 곡사사격으로 적전차의 상부장갑을 공격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5km). 원래 이런 임무는 박격포나 후방에서 지원하는 포병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인데, K-2전차는 적전차의 매복을 곡사사격으로 제압해 버리는 무서운 기능이 있으니 전차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능력이라 할 수도 있겠다. 2. 한국군의 새로운 전차편제와 기동군단 한국 육군은 소대 하나당 3대의 전차가 있고, 3개의 소대가 모인 중대는 중대장 전차 합해서 10대, 3개의 중대가 모인 대대는 대대장 전차와 엄호차 합해서 32대이다. 국방개혁을 통해 육군은 소대당 4대의 전차체제로 바뀌게 된다. 다만 3개의 소대가 중대를 이루고, 3개의 중대가 대대를 이루는 것은 같다. 이렇게 되면 하나의 대대에 전차가 41대가 되며, 기계화사단 전체로 보면 기존은 140여대의 전차가 있지만, 이제는 180여대 편제로 바뀌게 되어 사단 하나 당 전차가 40여대 늘어나게 된다. 대대 하나 이상이 더 늘어나게 되는 엄청난 전력증강이다. 기존 전차전은 전차 하나가 엄호하며 초월공격 하는 등 단차별 전투였는데, 이렇게 4대가 하나의 소대를 이루면 소대는 다시 2대씩의 편대를 만들어서 합동전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훨씬 강력하고 안전한 기동을 할 수 있다. 기존 기동7군단에는 20사단과 수기사 등 2개의 사단 뿐이었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8사단을 더해서 3개의 사단으로 기동군단을 구성할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볼때 20사단을 K-2전차로 완편하고, 20사단의 K1A1 전차를 8사단에 물려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K-2전차는 200대 생산계획이다. 육군은 최초에 800대 정도 희망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200대로 줄어든 상태다. 사단 편제의 변경으로 사단 하나에 180여대의 K-2전차가 보급되고 나머지는 기갑학교에 교육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기동군단의 임무는 북한의 전면남침이 있을 시에 전방부대들이 적 전연부대를 막아낸 후 역습작전에 들어가는 부대다. 평양을 충격하여 평방사의 전력을 약화시킨 후 영변까지 진격하여 중국보다 먼저 핵 물질을 확보해야 한다. 또 중국군이 북한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북쪽에서 막아내야 한다. 그래야 북한 정권 멸망 후 북한 영토를 또 분단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 이런 민족적, 역사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대가 7군단인데, K-2전차가 20사단에만 배치되고 수기사와 8사단에는 배치되지 않는다면, 북한군 입장에서는 당연히 20사단을 주공으로 생각하고 20사단에 대해 방어력을 집중 할 것이다. 반면에 수기사와 8사단도 K-2전차를 완편하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 3개의 사단 중 어디가 주력인지 알 수 없어서 방어력이 분산 될 것이고, 우리 합참도 상황에 따라 3개의 부대 중 선택적으로 주공과 조공 임무를 주어서 훨씬 유연한 전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K-2전차를 3개 사단에 완편하는 것이 북한영토를 다시 분단하지 않는 ‘하나된 통일’의 필요조건인 것이다. 또 있다. 우리 군은 미육군 2사단과 연합사단을 만들어서 우리 기계화여단 하나를 보내기로 했다. 그 부대는 전차대대 1개와 기계화보병대대 2개로 이루어진다. 미 2사단의 M1A2전차와 연합전투를 할 그 부대에도 당연히 K-2전차를 줘야한다. 3개사단에 완편하고 한미연합사단에 배치하며 기갑학교 교육용으로 하려면 최소 620여대의 K-2전차가 필요하다. 예산부족이라 말하기에는 기동7군단의 작전성공이 우리 민족의 역사에 미칠 영향이 너무나 크기에 K-2전차 620여대 생산에 예산부족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글·사진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kdn0404@yahoo.co.kr
  • 작지만 강한 차로 유럽시장 파고든다

    작지만 강한 차로 유럽시장 파고든다

    한국 완성차들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다운사이징 전략을 선택했다. 경차 중심인 유럽시장에서 경쟁하려면 한국 시장에서처럼 덩치 큰 차로는 승부를 겨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쌍용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00(프로젝트명)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라는 이름이 붙였지만 내년 1월 출시되는 쌍용차의 차세대 전략 모델이다. 쌍용차가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파리모터쇼 공개명은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다. 쌍용차는 국내에서 생산된 SUV 차량 중 가장 소형 엔진에 해당하는 1600㏄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지금까지 2000㏄급 이상 SUV와 대형 세단인 체어맨만 생산하던 쌍용차 입장에서는 도전이다. 수동변속기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을 위해 수동 모델도 선보였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엔진 등을 다운사이징을 했지만 출력은 높여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했다”면서 “유럽 배출가스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면서도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 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7개의 에어백 등 안전성은 오히려 강화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내년 X100을 유럽에 수출해 연 1000대 이상 팔리는 유럽 내 수출국가 수를 2배(4→8개국)로 늘릴 예정이다. 현대차도 유럽 현지 소형 전략모델인 신형 ‘i2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철저히 유럽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독일 뤼셀스하임 유럽 연구소에서 개발된 전략형 모델이다. 신형 i20 역시 가솔린 모델 1250㏄와 1400㏄, 디젤은 1100㏄와 1400㏄라는 비교적 작은 엔진을 달았다. 하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는 40㎜, 차폭은 24㎜ 넓혔다. 기아차도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차 ‘벤가’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업그레이드 모델 등을 파리모터쇼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완성차 업계는 소형 신차를 전면에 내세워 유럽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현대차가 지난해 1.2% 감소한 28만 1147대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5.1% 늘어난 23만 6047대를 판매했다. 현대와 기아차를 합친 전체 점유율도 6.6%에 그친다. 같은 기간 순위권 밖인 쌍용차의 판매 대수는 8587대에 불과하다. 파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IS 반군에 ‘한국 K-9 자주포’가 넘어갔다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IS 반군에 ‘한국 K-9 자주포’가 넘어갔다고?!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를 휩쓸며 학살과 약탈을 일삼고 있는 이슬람 테러조직 IS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응징이 시작된 지 3주째로 접어들었다. 작전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는 어제까지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의 IS 반군에 대한 공습이 290여 차례에 달했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의 이러한 응징에도 IS는 움츠러들기는커녕 오히려 세를 확장하며 바그다드 인근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등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IS가 점점 세를 불리며 각지에서 파상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데에는 그들의 풍부한 자금력과 SNS에서의 능수능란한 선전선동, 그리고 같은 수니파 인구가 다수인 중동 일부 국가들의 은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터키, K-9 자주포를 IS에게 제공 미국 CNN이 운용하며 세계 각지의 프리랜서 리포터들이 기사를 송부하는 iReport CNN에 지난 9월 20일, 터키가 IS에 인질로 붙잡힌 자국인 49명을 구하기 위해 인질 1명당 1대 꼴로 49대의 기갑차량과 각종 군수물자를 IS에 제공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시리아 북부 지역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코반 지역의 리포터가 송부한 이 기사에는 터키-시리아 국경 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차량이 IS와 쿠르드 민병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텔 아비야드(Tel Abyad)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며 기갑 차량과 물자가 실린 열차가 이동하는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영상 속에는 우리나라가 터키에 기술이전 제공 방식으로 수출한 K-9 자주포의 터키 생산형 T-155 'Fırtın' 자주포가 등장했다. 터키는 지난 2001년 K-9 자주포 300대 면허생산료와 해외수출료로 10억 달러를 지불하고 우리나라로부터 K-9 자주포 부품과 기술인력을 제공받아 터키 모델인 T-155 자주포를 개발한 바 있었다. 터키는 우리나라로부터 구입한 K-9 부품과 도면 등을 가지고 포탑과 차체를 재설계하고, 엔진 등을 바꿔 T-155라는 명칭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개발한 모델을 아제르바이잔에 수출하는 등 수출 시장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K-9 계열의 최초 실전 데뷔 역시 터키에서 이루어졌다. 터키는 지난 2008년 쿠르드족에 대한 무력 탄압을 진행하면서 T-155 자주포를 동원해 쿠르드족 거주 지역을 포격하여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극단적인 테러조직 IS에게 이 자주포를 제공해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IS에 T-155와 같은 고성능 자주포가 넘어갈 경우 그동안 미국 등 동맹국의 공중 화력 지원을 통해 겨우 승기를 잡아왔던 쿠르드 민병대와 이라크 정부군이 각 전투에서 화력 열세에 처할 우려가 있다. 특히 이라크 정부군은 공중지원을 받는 상황에서도 졸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IS의 T-155 보유는 이라크 정부군을 더욱 곤경에 몰아넣을 것으로 우려된다. 터키 일각에서는 iReport에 등장한 무기 수송 열차가 IS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장면이 아니라 지난 7월 쿠르드 지역에 추가 배치된 터키 육군 전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이 전력이 해당 지역에 이동된 시기와 IS가 터키 인질을 석방한 시기, 그리고 인도된 기갑차량 수와 인질 수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터키 정부가 인질 석방을 대가로 IS에게 무기와 군수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터키의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그동안 터키가 견지해 왔던 세속주의 척결에 앞장서면서 이슬람 근본주의를 내세우고 있는데, 독재체제 강화를 위해 시위대를 탄압하고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벌여 그동안 터키에 경제적・군사적으로 상당한 지원을 해 왔던 미국의 우려를 사고 있었다. IS와 같은 수니파인 에르도안은 표면적으로는 IS 격퇴를 주장하고 있지만, IS에게 자국인 인질이 잡혀 있다는 핑계를 대며 국경 지역을 통해 IS에게 상당한 양의 군수품이 넘어가고 있는 사실을 방관하고 있다. 최근 그는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면서 터키 지상군을 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증파하는 지시를 내렸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시리아와 이라크의 혼란 사태로 인한 난민과 쿠르드족의 터키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지 터키 지상군이 실제로 시리아 영내로 진입해 IS 격퇴 작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수니파 비호 아래 더 강해지는 IS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자면 IS는 이미 오래 전에 격멸되었어야 정상이다. 실제 전투 병력이 2만 명 안팎에 불과한 IS와 달리 이들에 맞서는 이라크 정규군과 경찰, 보안군, 쿠르드 민병대의 전체 병력은 IS 지상군 병력의 30배가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IS에 맞서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도입하는가 하면, 우리나라로부터 FA-50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에서 Mi-35 공격헬기와 TOS-1 열압력탄발사기, 판치르(Pantsir)-S1 복합대공무기 등 첨단 무기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지만, 이들 전력이 어디에서 어떻게 운용되는지, 실제 전과는 얼마나 되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미국과 국제사회의 공중 화력 지원을 받으면서도 졸전을 거듭해 지난달 말에는 수도 바그다그 인근 1.6km 지역까지 밀려 바그다드가 함락 위기에 놓이는 등 오히려 수세에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IS가 이토록 위세를 떨쳤던 것은 이들이 장악한 석유 관련 시설을 통해 넉넉한 현금 자산을 가지고 있고, SNS를 통한 선전선동을 통해 세계 각지로부터 지원자를 빨아들이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 이슬람 국가들의 은밀한 지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사실 이번에 IS에 대한 공습에 나섰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바레인 등의 국가들은 그동안 IS의 자금줄로 의심받아왔던 국가들이었다. 이들은 시아파 세력인 시리아의 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 전복을 위해 아사드 정부군과 싸워온 IS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행위는 수니파 비중이 높은 이들 국가의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아 왔으나,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관계를 껄끄럽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IS의 세가 갈수록 커 지면서 이들 왕조국가를 전복하고 칼리프(Caliph)에 의한 정교일치 국가 건설을 부르짖는 IS의 사상이 중동 전역의 수니파 교도들에게 확산될 것을 우려한 왕가와 귀족들을 중심으로 IS와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고, 미국과 NATO의 압력이 점차 거세지면서 이들은 국내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IS 공습에 참가했다. 중동 국가들이 IS 공습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IS에 대한 지원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각국의 수니파 단체들로부터 IS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수니파가 상당히 남아있는 이라크 정부군에서는 IS와의 교전에서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않고 전차와 장갑차, 화포 등 각종 장비를 통째로 빼앗기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중동 지역 이슬람 세력의 단결과 급진주의의 확산은 과거 부시 행정부가 무리하게 밀어 붙였던 이라크 침공과 급격한 세속주의화 시도가 불러온 반사작용이다.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이라면서 수니파였던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과 수니파 지도세력을 순식간에 제거하고 이라크 내에서 소수였던 시아파 세력에게 권좌를 내주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수니파였던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과도정부를 세웠지만, 결국 그 때 밀려난 수니파들이 재야에서 결집해 과격 무장단체가 되면서 오늘날의 IS를 만들어냈다. 하늘에서 아무리 공습을 퍼붓는다 하더라도 중동 전역의 수니파 민중에 뿌리를 내려가며 확산되고 있는 IS를 격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NATO가 지상군을 투입해 IS를 궤멸시킨다 하더라도 밀려난 수니파 원리주의 세력은 어딘가에 숨어 또다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며, 반미・반서방 감정이 격해지면서 지금의 IS보다 더 무자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이슬람 사회를 이해하지 못한 서방의 군사적 침공과 이로 인해 발생한 뿌리 깊은 반서방 감정, 나아가 미국과 서방이 세워놓은 정권의 무능력함과 부패함 덕분에 이제 머지않아 우리가 수출한 K-9 자주포의 이복동생인 T-155 자주포가 쿠르드족은 물론 수니파가 이단으로 규정한 타 종파 소수민족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상황이 더 악화되면 우리나라가 이라크에 수출한 FA-50 경공격기에 IS의 마크가 붙어있는 장면도 볼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1ℓ당 100㎞ 주행… 르노 콘셉트카에 포스코 강판

    포스코가 개발한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성질을 가진 차량용 강판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르노의 자동차에 적용됐다. 포스코는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르노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이오랩(EOLAB)에 새로 개발한 강판 3종을 처음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오랩은 1ℓ의 연료로 100㎞까지 달릴 수 있는 고효율 소형차다. 르노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가 만든 차량용 강판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포스코는 열처리 프레스형강과 트윕강, 마그네슘 판재 등 3가지 강판을 르노에 공급했다. 열처리 프레스형강은 고온의 가열과 냉각 처리로 철판의 강도를 대폭 끌어올린 제품이고 트윕강은 충돌 등 힘이 가해졌을 때 에너지 흡수력을 높인 강판이다. 마그네슘 판재는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철재보다 60%, 알루미늄보다 20% 무게를 줄인 소재다. 포스코에 따르면 기존 르노의 소형차 모델인 클리오에 비해 이오랩의 무게는 400㎏ 이상 줄였다. 특히 차체 부분에서 30%(130㎏) 이상 감량했다. 포스코와 르노는 앞으로도 가벼운 차체 개발과 마케팅 분야 등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파리모터쇼, 한국시장 위협 ‘신차의 향연’

    파리모터쇼, 한국시장 위협 ‘신차의 향연’

    글로벌 모터쇼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고성능차와 친환경차의 향연이지만 동시에 당장 이듬해 시장을 누가 장악할지를 가늠하는 시험무대이기도 하다. 116년 역사를 자랑하며 다음달 2일에 개막하는 파리모터쇼 역시 마찬가지다. 21개국 270여개 브랜드의 치열한 신차 경쟁 속에 이르면 내년 한국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차종들을 짚어봤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는 경쟁사를 긴장시키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파사트는 지난해 한 해만 110만대 이상이 판매돼 전 세계에서 29초에 한 대씩 판매된 중형세단이다. 연비 강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몸무게도 최대 85㎏나 줄였다. 엔진 효율성도 20% 높였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인 BMW도 파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X6와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선보인다. 각각 한국시장에 오는 11월과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뉴 X6는 잘 달리는 BMW SUV의 특징에 쿠페의 우아한 디자인이 결합한 모델로 SUV가 인기몰이 중인 우리나라에서 고급 수요층을 겨냥한다.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인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는 비교적 작은 외형(길이 4342㎜, 폭 1800㎜, 높이 1555㎜)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감각으로 젊은 층을 공략한다.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일 뉴 미니 5도어는 차체가 16.1㎝ 정도 길어졌고, 높이가 1.1㎝ 정도 높아졌다. 아우디도 부분변경을 한 A6를 공개한다. 출시 3년 만의 램프, 범퍼 디자인 등을 변경했고 일부 동력계도 개선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 모터쇼에서 소개되는 신차는 ‘그림의 떡’이었다. 시장이 작다는 이유로 수입 시기가 신차공개 후 3년을 넘긴 구형차를 들여오는 일도 비일비재했지만 최근 들어 신차 수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국내 완성차는 유럽 현지공략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i20을 유럽시장에 첫 공개하고,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와 프라이드, 벤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인다. 쌍용차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소형 SUV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 콘셉트카인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벤틀리, 초호화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 V8’ 출시… 가격은 2억5000만원

    벤틀리, 초호화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 V8’ 출시… 가격은 2억5000만원

    벤틀리의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 V8’이 18일 국내 출시됐다. 세련된 차체와 정교한 수작업,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최고급 세단으로 4.0ℓ 트윈터보 V8 엔진은 507마력의 최고출력과 67.3㎏·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최고속도가 시속 295㎞에 이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한번의 주유로 84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5㎞다. 작년 8월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12기통 엔진 모델 ‘플라잉스퍼 W12’와 동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기어를 채택, 노면과 날씨에 맞는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을 새로이 디자인해 충격 흡수와 완화 성능을 끌어올렸다. 외관에는 8자 모양의 뒷면의 크롬 배기구, 붉은색 에나멜로 새겨진 중앙의 B로고 등이 적용돼 차량이 V8엔진이 탑재된 벤틀리임을 드러낸다. 뒷좌석 승객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실내에도 최신 기술을 채택했다. 팀 머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자동차업계 흐름인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12기통 ‘플라잉스퍼 W12’에 이어 8기통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국내 출시가는 2억5000만원부터다. 한편, 작년 8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억8000만원 상당의 ‘플라잉스퍼 W12’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12대나 팔려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전면파손…수리 가격보니 ‘아찔’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전면파손…수리 가격보니 ‘아찔’

    ‘승리’ ‘승리 블랙박스’ ‘승리 교통사고 영상’ ‘승리 포르쉐 911’ ‘노나곤’ 그룹 빅뱅 승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12일 오전 3시반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승리가 운전하던 포르쉐 차량이 앞서 가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리의 포르쉐 911은 전면이 완전히 파손됐고, 차체가 찌그러졌다. 승리가 들이받은 벤츠 역시 앞범퍼와 측면이 크게 파손됐다. 승리는 교통사고 후 병원으로 실려갔다. 승리는 11일 오후 빅뱅 멤버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노나곤’ 론칭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외상은 없다”며 “하지만 병원에 입원해 건강상태를 세부적으로 체크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주 운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승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타고 다녔구나”,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조심히 타고 다니지”,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슈퍼카다”,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다치지마세요”,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나도 한 번 슈퍼카 타보고 싶다”, “승리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포르쉐 911 별로 안다쳤다니 정말 다행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리의 차량 포르쉐 911은 국내에서 세 종류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 2억 5900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벤츠 역시 9,00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차량 전문가는 “포르쉐의 경우 수천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사진=방송캡쳐(‘승리’ ‘승리 블랙박스’ ‘승리 교통사고 영상’ ‘승리 포르쉐 911’ ‘노나곤’) 연예팀 mingk@seoul.co.kr
  • 승리, 클럽파티 후 교통사고당해…아찔

    승리, 클럽파티 후 교통사고당해…아찔

    12일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12일 오전 3시반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앞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리의 포르쉐 911은 전면이 완전히 파손됐고, 차체가 찌그러졌다. 승리는 교통사고 후 병원으로 실려갔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반은 스쿠터 반은 자전거인 저, 자전거도로로 달려도 될까요?

    반은 스쿠터 반은 자전거인 저, 자전거도로로 달려도 될까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일까, 오토바이일까. 이 해묵은 질문을 뒤로하고 정부가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 선진국처럼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통해 교통 분담률을 낮추려는 것이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모터를 장착했다. 따라서 현재 법적으로 자전거가 아니라 소형모터사이클(원동기장치자전거)에 속한다. 만 16세 이상으로 면허를 취득해야 전기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 자전거도로엔 들어갈 수 없다. 정부의 계획대로 자전거가 된다면 누구나 전기자전거로 자전거도로를 지나 출퇴근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도 만만치 않다. 안전 문제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전기자전거는 과연 자전거도로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까. 기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사흘에 걸쳐 서울 용산구 이촌1동에서 전기자전거를 체험했다. 출퇴근에 괜찮은지 가늠할 요량이었다. 전기자전거는 세 가지 방식으로 운행할 수 있다. 우선 일반 자전거와 같이 페달을 밟는 것이다. 다음으로 페달을 밟을 때마다 전기모터가 돌아가는 방식인데, 보통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에 견줘 3배 길게 나아갔다. 바로 파스(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이다. 모터의 힘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의 힘에 따라 모터가 도움을 주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로틀(Throttle)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당기면 속도가 올라가는 식이다. 스로틀 방식으로 가장 빠른 속도는 시속 25㎞였다. 따라서 탑승자가 고속 때문에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차도에서 만난 사이클들이 답답한 듯 앞서 지나갔다. 스로틀 방식으로 경사 30도 정도인 언덕은 쉽게 올라갔다. 반면 경사 50도 정도인 30m 언덕은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페달을 밟으니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도 오를 수 있었다. 배터리 전원은 스로틀 방식으로 1시간 뒤 80%가 소모됐다. 반면 파스 방식은 평지에서 힘을 발휘했다. 배터리 전원이 걱정될 정도의 거리를 출퇴근하거나 운동을 겸하려는 자전거 초보자라면 이용할 만했다. 전기자전거는 출퇴근 복장으로 탈 수 있고 이동 후 땀을 흘려 샤워를 해야 하는 불편도 없었다. 단, 레저용으로는 알맞지 않은 듯했다. 또 도로에서 위험한 부분이 있어 마음에 걸렸다. 자전거도로를 이용한다면 안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현재 원동기장치자전거(125㏄ 이하 이륜차 및 50㏄ 미만 원동기)에 포함된다.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전기자전거를 샀다간 반품해야 하기 십상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G밸리)에는 1년째 40대의 공용 전기자전거가 방치돼 있다. 지난해 9월 전기자전거를 기부받았지만 공용으로 쓰려면 운전면허를 가진 이들을 회원으로 만들어 따로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차량이 없는 입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터라 공용으로서의 의미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강원 영월, 충북 제천, 경북 문경 등은 2016년부터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이었다. 제천의 경우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필요하고 자전거도로에도 진입할 수 없다는 법적 문제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고 말았다. 사실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에 포함시키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것은 2010년부터다. 이번 국회에서도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과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각각 법안을 들이밀었지만 계류 상태다.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올해 수정안을 내놨다. 최고속도 시속 25㎞, 차체중량 30㎏이 넘지 않는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에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중량 제한은 일반 자전거와 부딪쳤을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민토론회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은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한 참가자는 “인라인스케이트가 자전거 속도 때문에 자전거도로에서 사라졌듯 자전거보다 무거운 전기자전거가 등장하면 사고 위험 때문에 정작 자전거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는 레저용뿐 아니라 출퇴근 땐 교통 분담 효과 등 다목적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일반 자전거와 거의 무게가 비슷한 전기자전거도 양산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의 의견도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파스 방식만 가능한 전기자전거를 생산해 자전거에 포함시키면 법안의 국회 통과가 쉬울 것이라고 제안한다. 스로틀 방식에서 속도 제한을 풀어 주는 위법 업체가 생길 경우 안전 문제를 낳는다는 게 일부 국회의원의 우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세훈 중앙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파스 방식만 자전거에 포함할 경우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을 감안할 때 전기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쓰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안행부는 전기자전거를 꼭 자전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일부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기자전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희철 한국도로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자전거는 세계적 트렌드이기 때문에 국내 이용자가 소외되면 곤란하다. 다만 전기자전거가 자전거에 포함되더라도 나이 제한을 둘지 여부나 헬멧 강제 착용 여부, 환경을 위해 납 배터리를 제한하는 등의 규제에 대해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영월서 트랙터에 깔린 40대 숨진채 발견

    영월서 트랙터에 깔린 40대 숨진채 발견

    전복된 트랙터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8분쯤 강원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한 농로 배수로에서 전복된 트랙터 밑에 깔려있는 주민 A(43)씨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밤 트랙터를 몰고 귀가하던 중 차체가 도로 옆 2m 아래 농로로 추락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탈길 레미콘 트럭 앞부분 번쩍 들리며 전복 ‘아찔’

    비탈길 레미콘 트럭 앞부분 번쩍 들리며 전복 ‘아찔’

    건설 현장서 레미콘 트럭이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매체 카스쿠프 등 외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달 18일 러시아 소치에서 발생했으며 같은 달 24일 한 유튜브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5분여 분량의 영상에는 비포장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레미콘 트럭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잠시 후 힘겹게 언덕을 오르던 레미콘 트럭의 앞부분이 번쩍 들리는가 싶더니 차체가 옆으로 뒤집히는 사고로 이어진다. 사고 현장 인근이 철제와 그물로 된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 보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위험한 구역임이 예상된다. 외신들은 “당시 레미콘 트럭에는 시멘트가 가득 실린 상황”이었다면서 “급한 경사면에서 무게 중심이 갑자기 뒤로 쏠리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레미콘 차량의 운전자를 포함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рей Иванов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화 ‘명량’ 매출액도 ‘대박’

    영화 ‘명량’ 매출액도 ‘대박’

    영화 ‘명량’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개봉 31일째인 ‘명량’이 지난 29일 1284억 8109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한국 영화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 1362만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세웠던 1284억 4709만원의 매출액을 넘어선 기록이다. 연일 ‘최다’, ‘최고’의 수식을 쏟아내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는 ‘명량’의 위력은 출판과 관광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충사’와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유적지와 지역 축제 역시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 해남과 진도군 등 명량 해전의 배경이 된 지역에서는 지차체가 나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량의 흥행 수익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에 골고루 분배돼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영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창원버스 출입문 열어 승객탈출 시도… 급류 휩쓸려 5초 뒤 교각 부딪혀 전복

    창원버스 출입문 열어 승객탈출 시도… 급류 휩쓸려 5초 뒤 교각 부딪혀 전복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휩쓸려 가던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은 27일 지난 25일 폭우 때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창원시의 시내버스에 설치됐던 블랙박스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히는 순간까지의 상황을 비교적 선명하게 담고 있다. 사고 당일인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 영상은 초기엔 몹시 흐리다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낸다. 흙탕물로 뒤덮인 곳을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흔들린다. 버스 천장 쪽에 달린 손잡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였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열린 출입문은 바깥의 거센 물살 때문에 닫히지 않은 채 힘없이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승객들이 탈출을 시도한 직후인 2시 47분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드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초 뒤인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급류에 휩쓸린 지 17초 만에 교각과 충돌한 버스는 그 직후 옆으로 기울면서 불어난 하천에 그대로 잠긴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사고로 탑승객 7명 가운데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로 바다 수색을 하고있다”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를 모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올 뉴 쏘렌토 정식 출시, 가격·연비는?…기아차 “디자인+활용성+안전성 갖춰”

    올 뉴 쏘렌토 정식 출시, 가격·연비는?…기아차 “디자인+활용성+안전성 갖춰”

    ‘올 뉴 쏘렌토’ 올 뉴 쏘렌토가 정식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 쏘렌토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45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올 뉴 쏘렌토는 쏘렌토R 출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출시된 신차다. 주행 성능과 안전성, 공간 활용성 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모두 27만대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뉴 쏘렌토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해 보이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차량의 높이는 15㎜ 낮춘 반면 길이와 실내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는 각각 95㎜와 80㎜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올 뉴 쏘렌토에는 유로6 기준을 달성한 디젤 R 2.0과 R 2.2 두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주력 모델인 R 2.0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성능에 13.5㎞/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정차 중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 시동이 걸리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특히 올 뉴 쏘렌토는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확대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60→134m)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2.0 모델이 2765만∼3320만 원이며, 2.2 모델은 2925만∼3406만 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올 뉴 쏘렌토 가격 최대 3406만원 “업그레이드 성능·사양별 가격은?” 기아자동차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형 쏘렌토 신차 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2002년 첫선을 보인 1세대 쏘렌토, 2009년 나온 2세대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쏘렌토’는 가격이 옛 모델에 비해 최대 25만원 올랐지만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출시 이후 12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209만여대가 팔리며 브랜드 파워를 쌓은 쏘렌토를 새로 내놓으면서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공격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쏘렌토는 지금까지 기아차의 세계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3세대 올 뉴 쏘렌토는 이전 모델의 명성을 뛰어넘어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이어 “특히 안전, 주행성능, 승차감 등 차량의 기본기에 있어 소비자들이 확고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 관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SUV 개발’을 목표로 42개월 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신형 쏘렌토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한 느낌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고급 중형 SUV 이미지를 완성하려 했다는 게 기아차측 설명이다. 차체는 길이 4780㎜, 폭 1890㎜, 높이 1685㎜, 바퀴와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2천780㎜로 동급 최대의 크기를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는 15㎜ 낮추고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95㎜, 80㎜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한편 캠핑 등 레저문화 확산에 맞춰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도 종전보다 90ℓ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인 605ℓ의 용량을 제공한다. 트렁크 쪽에서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2열 좌석을 접어주는 기능을 집어넣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으로 안정된 느낌을 살렸고, 인체공학적 스위치 배열로 운전 편의성을 고려했다. 엔진은 국산 SUV 처음으로 유로6 기준에 맞는 디젤 R2.0, 디젤 R2.2 두 종류가 탑재된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 공인연비 13.5㎞/ℓ이고,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ℓ, 공인연비 13.4㎞/ℓ(이륜구동 5인승,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변속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리터당 13.5㎞의 공인연비는 2세대 쏘렌토(공인연비 14.4㎞/ℓ)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체가 커진데다 안전성을 높이려고 섀시 계통을 강화하면서 중량이 60㎏ 늘어났다. 유로6 기준을 맞추려 촉매 장치 사양을 추가한 것도 연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인증연비보다는 실연비에 주안점을 뒀다. 13.5㎞/ℓ도 상당히 노력한 결과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는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 강판에 비해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두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늘렸다. 또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를 강화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에어백은 6개가 달렸다. 아울러 보행자와 부딪히면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하고,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하는 개별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커브구간에서 급선회 때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어해주는 선회제동시스템(ATCC) 탑재, 차량 밑의 플로어 언더커버 2.5배 확대, 차체 흡차음재 보강 등의 방법을 썼다. 이밖에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세계 최초로 사용됐고,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위험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밤에 빛을 인식해 자동으로 상향등을 제어하는 하이빔어시스트, 노멀, 스포츠, 에코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통합제어시스템이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가격은 구형 소렌토보다 최대 25만원 올랐다. 상품 가치는 크게 향상됐지만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했다는 게 기아차측 주장이다. 판매가는 2륜 구동, 5인승을 기준으로 2.0 디젤 모델이 2765만∼3320만원, 2.2 디젤은 2925만원∼3406만원이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한 2주 동안 계약 물량이 7000대에 달해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전계약 속도는 신형 카니발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형 쏘렌토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엔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공개…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자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 공개…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속 승객들, 버스 침수되자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창원 버스사고 블랙박스가 복원돼 사고 당시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남경찰청이 사고 사흘째인 27일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에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한다. 침수된 탓인지 복원이 덜 돼 흐린 영상은 47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화면을 드러냈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정상 노선을 벗어나 하천변 농로를 운행하던 버스 뒷바퀴가 이 때 급류로 한 차례 들린 것으로 추정했다. 물살을 가르며 운행하던 버스는 2시 47분 12초부터는 하천으로 빠진 듯 동력을 잃고 급류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뒤이어 위험을 인지한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 쪽으로 몰려나오자 운전기사 정모(52)씨는 24초에 앞 출입문을 개방했다. 그러나 당시는 이미 바깥에 물이 높이 차오르고 물살이 거센 상황이어서 승객들은 탈출하지 못했다. 탈출 시도 직후인 27초에는 앞서 10초쯤부터 버스 뒤쪽에서 서서히 들어차던 흙탕물이 갑자기 확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생생히 찍혔다. 영상은 29초에 교각에 부딪힌 듯 흔들리며 끊겼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원 버스 블랙박스 영상에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안타깝다”, “창원 버스, 운전기사 판단 미숙인가”, “창원 버스, 실종자 어서 찾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승객 튕겨나와 물살 속으로 사라져..” 블랙박스 영상 보니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승객 튕겨나와 물살 속으로 사라져..” 블랙박스 영상 보니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목격자들의 진술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7일 경남경찰청은 창원 버스 사고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공개한 이 영상은 38초 분량으로 침수된 도로를 운행하던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하천에 빠진 뒤 떠내려가다가 다리 교각에 부딪힌 순간까지 상황이 담겨있다. 내부 출입문·승객석, 외부 전방·측면을 비추는 블랙박스 4대를 복원한 이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2시 46분 51초부터 시작된다. 도로를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흙탕물로 뒤덮인 곳에서 차체 아랫부분이 잠긴 상태로 운행하던 버스는 47분 6∼7초에 한 차례 충격을 받은 듯 버스 손잡이와 화면이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오후 2시 47분 30초 이후 영상은 사고로 완전히 침수된 탓인지 아예 촬영되지 않았다. 그 이전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복원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우 속에 운행을 강행한 버스 업체 측 책임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이 모 씨는 “농로를 천천히 운행하던 버스가 한동안 멈춰 서 있더니 갑자기 하천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다른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승객 몇 명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러 마을 주민들이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워낙 거칠어 접근이 어려웠고 곧 물살 속으로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들은 “양동이로 퍼붓듯 물 폭탄이 쏟아지는 것은 난생처음 봤다. 버스가 상습 침수 지역인 지방도를 피해 농로로 우회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 하는 마음”,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블랙박스 영상 보니 정말 안타깝다”,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진술 보니 정말 물이 무섭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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