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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여 협력사 소지 진성어음은 어떻게 되나

    ◎기아 “만기분 자체자금으로 결제”/돈못받으면 두달 소지후 새어음으로 바꿔야/사회영향 고려 채권금융단 자금지원 가능성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룹 주력사인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1차 협력 300여개 등 5천여개에 이르는 기아 협력업체들은 부도유예협약이 몰고올 파급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금경색이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부도유예협약의 기본정신은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더라도 당좌거래를 계속 유지시켜 부도를 유예해준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부품업체들이 물품대금등으로 받은 진성어음의 결제는 어떻게 될까. 기아그룹 계열사가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을 갖고 있는 납품업체들은 기아가 부도유예협약 적용대상으로 지정된 것과 상관없이 이론적으로는 어음을 교환에 회부해 대금을 결제받을수 있다.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되면 은행등 금융기관의 해당 기업에 대한 채권행사만 정지되기 때문이다.기아그룹측도 앞으로 만기가 돼 돌아오는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자체 자금으로 결제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지난 5월이후 지금까지 진성어음과 운전자금용 융통어음을 합해 하루 평균 만기가 돼 돌아오는 기아그룹 발행어음 규모는 1천5백억원정도에 이른다. 그러나 향후 기아그룹의 자금사정에 따라 진성어음을 모두 다 결제해주지 못하는 상황도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그럴 경우 납품업체들은 부도유예협약 적용시한인 2개월동안 어음을 소지하고 있다가 그때 가서 기아그룹측으로부터 새로운 어음으로 바꾸거나 다시 교환에 회부해 대금을 받을수 있게 된다.이들 진성어음이 그때그때 결제될지의 여부는 오는 30일의 채권금융단 회의결과를 지켜봐야한다.사회적 영향과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등을 고려해 채권금융단은 일단 만기가 된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부품업체들의 고통은 결국 모기업인 기아그룹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 같은 궤도를 그리게 될 것이다.기아자동차에 차체를 납품하고 있는 경기도 산본의 서진산업의 재무 담당자는 “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보고서 파문 이후 금융기관들이 할인을 기피하고 신규 대출을 축소해 이미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끼어들기 얌체운전이 혼잡유발 주범(교통문화 후진 벗자:1)

    ◎“먼저 가면 그만” 차선·신호위반 예사/대형화물차 난폭운전 교통흐름 막아 자동차 등록대수가 15일 하오 1천만589대를 기록,우리나라도 세계에서 15번째로 자동차 1천만대 시대에 돌입했다.지난 85년 1백만대를 넘어선지 불과 12년만에 10배를 넘어선 것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이처럼 자동차가 대중화된 기간이 짧은 탓에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운전자는 양보하는 예절이 없고 보행자의 질서의식도 미약하다.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잘못된 도로와 교통신호 체계 등도 불편과 짜증을 부채질한다.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부문별로 문제점과 대책을 점검해본다. 교통사고와 혼잡의 주범인 끼어들기와 차선·신호위반,지그재그식의 난폭운전은 언제쯤 사라질까. 15일 하오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여의도쪽으로 향하는 공항로의 성산대교 진입로 편도 4개 차선은 각종 차량들로 뒤엉켰다.직진 차량들이 2백여m이상 늘어섰고 2개 차선 뿐인 램프로 버스와 대형 화물차 등이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차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4차선에 있던 차량들은 차선을 빠져나와 램프 오른쪽에서 끼어들기 일쑤다.경적이 울리고 운전자 간에 짜증섞인 고성도 오간다.선량한 운전자가 기다리는 동안 일부 얌체 운전자가 끼어들어 접촉사고가 날수 밖에 없다. 하오 6시쯤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의 목동 지하차도.이곳도 병목구간으로 악명 높다.시외버스들은 아예 차선을 벗어나 차도 바로 앞에서 밀고 들어온다.순서대로 진입하던 승용차들은 순간적으로 멈칫할 수 밖에 없다. 퇴근길의 김영녹씨(31·인천시 서구 가좌동)는 “먼저 가겠다는 나 하나가 열 사람의 길을 가로 막는다”며 얌체 운전 행태에 분통을 터뜨렸다. 상오 11시쯤 올림픽대로 미사리에서 잠실 방향.자갈과 모래를 가득 실은 8t이상의 화물차들이 시속 90㎞이상의 속도를 내면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한다.정상적으로 달리던 차량들은 급제동을 하면서 비켜선다. 오순희씨(33·여·서울 강서구 신정동)는 “화물차가 순간적으로 추월하면서 옆을 지날 때는 차체가 흔들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고말했다. 이처럼 끼어들기와 난폭운전은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까지 부른다.지난해 7월 경기도 양주군 가남초등학교 삼거리에서 무리하게 끼어드는 얌체족을 6백여m 쫓아가 길옆 낭떠러지로 밀어부쳐 전복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난폭운전을 하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구에서 부산까지 추격,운전자를 고소한 변호사도 있었다.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26만5천여건에 사망자만도 1만3천여명을 헤아린다.특히 끼어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접촉사고는 집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요즘은 운전자에게 법규를 지키라는 말보다 방어운전을 잘 해야 한다 말을 더한다”며 녹색교통운동본부 민만기 기획실장은 세태를 꼬집었다.
  • 경제적 의미/생산 40년만에 ‘G5성장’

    ◎고용인원 22만명… 지난해 104억불 수출/조세 총액중 차관련 세수가 15.1% 차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3백1만여대를 생산,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생산량 세계 5위였다.수출도 1백21만여대로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역시 세계 5위에 올라있다.드럼통을 두드려 펴서 차체를 만든지 40여년만에 자동차산업은 국내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자동차를 빼놓고는 산업경제를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그만큼 자동차의 경제적 비중이 커졌다.95년 기준으로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는 13조원으로 전체 제조업의 8.2%,고용인원은 22만여명으로 총고용인구의 7.46%에 이른다.또 지난해 1백4억달러 어치를 수출,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2%나 되며 반도체에 이어 단일 품목으로는 2위.조세 총액중 자동차 관련 세수만도 15.1%나 된다. 국내에 자동차가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03년.고종황제가 들여온 미제 4기통 캐딜락이 첫 시동을 건 차다.그러나 일제 치하가 끝날 때까지 자동차는 일부 고관대작의 전유물이었다.일제시대의 자동차산업도겨우 정비나 할 수준에 머물렀다.국내 자동차산업의 태동은 1955년 시발자동차를 생산하면서부터.미군의 지프 엔진에 철판을 두드려 차체를 조립한 자동차였지만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차였다. 62년 일본 닛산자동차의 부품을 들여와 ‘새나라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비록 조립이기는 하지만 대량생산이 시작됐다.63년에는 기아산업이 삼륜차를 생산했고 신진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회사를 인수해 일본 도요타와 제휴,‘코로나’승용차를 내놓았다.6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이듬해 미국 포드와 기술제휴로 ‘코티나’를 시작으로 트럭,중형승용차를 생산했으며 70년에는 아세아자동차가 피아트와 손잡고 ‘피아트 124’를 출시했다.72년 정부는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업체 정비를 단행,현대 기아 신진(현 대우자동차) 아시아 하동환자동차(현 쌍용자동차)의 5사체제로 개편했다.이후 아시아를 제외한 4개사가 일제히 소형차 개발에 들어가 75년 현대가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를 개발함으로써 한국 자동차공업 중흥의 서막을 열었다. 망치로 철판을두드려 자동차를 만든지 40여년.국내 자동차기술은 눈부실 정도로 발전했다.독자모델과 독자엔진 개발 기술을 갖추었음은 물론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무인운전차 등 첨단 기술개발에서도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 김만제 포철회장 ‘철강업 현황·과제’ 주제강연 요지

    ◎국제경쟁력 강화 ‘5가지 전략’/수익성 제고·기술혁신 등 서두들때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개발,세계화 경영의 지속,신수요 창출 및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회장은 1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강연요지.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인 기초소재를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많은 산업에 생산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한국경제 성장에 원동력이 돼왔다.75∼96년 중 연평균 철강생산 및 소비증가율은 각각 14%와 13%로 이 기간 중 연평균 경제성장률 7.8%를 상회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는 조강생산 규모에서 세계 6위의 철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철강수요 둔화 추세 그러나 최근들어 경제성장이 고도화되면서 철강수요는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우리나라 철강산업은 2000년대에는 철강소비증가율이 연간 2∼3% 수준에 머무는성숙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경제구조 고도화로 수요산업별 철강재 소비구조도 선진화돼 90년 이후 제조업의 철강수요가 전체의 50%를 넘어섰다.특히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으로 95년 철강재 소비의 13.1%를 차지했다.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의 생산도 증가,포철의 경우 고급강 비율이 86년 12.8%에서 지난 해 30.4%로 높아졌다. ○세계 경쟁 달수록 심화 철강재 교역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4%씩 성장,우리나라의 철강재 수출은 세계 8위,수입은 5위를 기록하고 있다.95년까지는 물량기준으로 수출이 수입을 초과했으나 96년부터는 역전됐다.대미수출은 줄고 일본이 최대 단일 수출시장으로 부상했고 동남아 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수입은 대일수입이 주는 대신 중국과 동구산 저가 철강재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90년대 들어 한국 철강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개도국 철강산업은 정부지원 아래 급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노후설비 폐쇄,인원합리화,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 리스트럭쳐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어 세계 철강산업의 경쟁구도는 심화되고 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철강산업의 개방화,자유화가 크게 진전되고 국가간의 전략적 제휴,인수·합병(M&A),합작투자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바젤협약,UN기후협약,탄소세도입 논의 등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는 많은 양의 이신화탄소 및 산업폐기물을 배출하는 철강산업의 주요 제약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신수요 창출 노력강화 이에 따라 이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한국 철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응전략이 마련돼야 한다.첫째는 고부가가치화,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의 건실화 및 원가절감을 통해 철강산업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둘째 미래의 철강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 철강기술의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셋째 세계화 경영을 지속,아시아 개도국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선진철강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넷째 국내 철강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스틸하우스,철골조 아파트,자동차경량차체 등 철강재 신수요 창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환경관련 기술의 개발 등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도 구축해 나가야 한다.〈정리 박희준 기자〉
  • 한국,국제기능올림픽 우승/통산 11번째/금10·은3·동4개 차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김재석)은 10일 지난 3일부터 스위스 상갈렌에서 열린 제34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 10개,은메달 3개,동메달 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95년의 프랑스 리용대회를 비롯,올해까지 모두 20회 출전하여 11번 종합우승했다. 금메달 수상자=▲기계조립 오정석(20·삼성항공) ▲프레스금형 민형기(19·삼성중공업) ▲자동제어 이건항(20·광주직업훈련원)·박준현(20·광주직업훈련원) ▲기계제도 주성우(20·현대중공업) ▲철골구조물 공태호(22·현대중공업) ▲원형 신맹수(20·삼성중공업 ▲자동차차체수리 이연수(20·현대자동차써비스) ▲판금 박찬우(20·현대중공업) ▲배관 이승재(20·현대중공업) ▲귀금속공예 서승환(21·진그랑프리) 우리 선수단은 15일 하오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
  • 지하철 전동차에 불/1호선 노량진역서/1,500명 퇴근길 대혼잡

    4일 하오 8시쯤 서울 노량진역에서 대방역으로 운행하던 인천행 지하철 1호선 303호 전동차(기관사 인장춘) 공기압축기에서 불이나 전동차 운행이 5분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전동차 차체 밑에 있는 3개의 공기압축기 가운데 2번째 압축기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퇴근길 승객 1천500여명이 전동차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 현대자 초저공해 수소자동차 공개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초저공해 수소자동차가 30일 공개됐다.티뷰론 차체에 2.0 DOHC 수소연료 엔진을 장착한 이 자동차는 높은 압력의 수소를 엔진안으로 직접 분사하는 방식을 써 연료효율과 출력을 향상시켰다.성능이 가솔린 자동차와 거의 같고 배기가스도 극히 적은 저공해 차량이다.
  • 「오토피아」를 향하여/21세기를 달릴 명차들 어떤 것이 있나

    □국내 출품작 ◎대우 타쿠마/차체일체형 도어·유리지붕 특색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다목적 차량(MPV).독특한 차체 일체형 도어개폐 방식과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유리지붕을 달았다.좌석을 전기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내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 SLC/항법장치·버튼식 도어 개폐장치 최고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갖춘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VIP용 고급세단.원터치 버튼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조수석 시트는 180도 회전,뒷사람과 마주볼 수 있다.차량의 도로상 위치를 모니터로 보여주는 차량항법장치가 설치돼있다. ◎기아 KMS­Ⅲ/뫼비우스 띠 형상화… 스포츠쿠페 21세기를 지향한 미래형의 고성능 정통 스포츠쿠페.차체를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할 수 있게 형상화했다.풍성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과 초광폭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을 채용했다. ◎쌍용 솔로르망/400마력 시속 330㎞의 경주용차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내구성 시험 경기인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든 1인승 경주용차.경기에 출전했던 차를 손보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독자 개발한 16밸브 2천㏄ DOHC엔진과 6단 세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장착,330㎞,최고 출력 4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정공 LUV/리무진식 안락함 갖춘 4륜구동차 리무진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세단형 승용차의 도회적인 스타일,4륜구동차의 강력한 힘을 조화시킨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컨셉트카.낮은 높이에 바퀴 간격이 길어 리무진의 감각이 표현되도록 했으며 옆에서 보았을 때는 앞으로 돌진하는듯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125마력의 고출력. ◎아시아 제노비아/파워·경제성 겸비 복고풍 승용차 소형승용차이면서도 손색없는 파워와 경제성을 갖춘 복고풍을 과감히 도입한 차.1천300㏄급을 초과하는 탁월한 엔진 파워를 자랑하며 완벽한 고전미를 제공하는 복고풍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 □해외 출품작 ◎크라이슬러 닷지바이퍼/10기통 시속 325㎞의 2인승 쿠페 유럽의 페라리에 맞설수 있는 미국차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2인승 쿠페.최고 시속 325㎞로 V형 10기통 엔진에 배기량이 8000㏄.대중적이면서도 수퍼카의 성능을 갖췄다. ◎BMW L7 리무진/좌석 데움장이·미니바… 첫공개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최고급형.뒷좌석 전동식 등받이 조절장치,좌석히팅장치,미니바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다.5.4ℓ 엔진에 최고시속은 250㎞.길이도 기존의 5천124㎜에서 5천374㎜로 길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SLK/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소형 스포츠카.2인승으로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이 특징.강철지붕의 쿠페에서 25초안에 스포츠카로 자동 전환시킬수 있다.길이는 기존 SL보다 짧은 3천995㎜. ◎포드 시너지 2010/모든장치 음성 작동 컨셉트 카 미국 포드사가 내놓은 미래형 컨셉트카.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경량화해 연비를 3배까지 높일수 있다. ◎사브 900컨버터블 컨셉트카/에어로 다이내믹 몸체… 연말 양산 지난해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매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컨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특별제작차량.폭발적인 힘,섀시와 브레이크 보강,스타일이 강화된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가 특징.생산은 올해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박스터/소프트톱 개폐 12초… 세계 기록 2시트 차체가 특징.소프트톱은 12초만에 전동으로 개폐,세계기록을 갖고 있다.최고시속 240㎞로 특별히 빠른 편은 아니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갖췄다. 6기통 4밸브로 2천500㏄.
  • 포철 초경량차체 홍보관 운영

    ◎서울모터쇼에 「포스코 ULSAB」관 설치 포항제철은 24일 개막한 「97 서울모터쇼」 행사장에 세계철강협회(IISI)가 공동개발중인 초경량차체(ULSAB)를 홍보하는 「포스코 ULSAB」관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시관은 35평 규모로 외관은 연구소 이미지를 살렸고 상층부에는 원형타워를 설치,ULSAB개발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18개국의 국기를 게양,국제철강협회가 하나가 되어 추진중인 ULSAB프로젝트를 표현했다. 포철은 전시관을 6개의 코너로 나눠 초경량차체의 개념과 철강사들의 활동,ULSAB의 장점 등을 축구구단인 포항스틸러스와 광양드래곤즈의 마스코트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입체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그간 개발된 핵심부품도 전시하고 있다. 현재 ULSAB 프로젝트는 안전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무게는 기존 차체보다 가벼운 차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18개국 35개 철강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2천2백만 달러가 투자됐다.
  • “폴크스바겐보다 안전”/현대 쏘나타 미서 개가

    【워싱턴 연합】 현대자동차의 소나타가 미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도를 실험하기 위해 실시한 시속 56㎞ 정면충돌 실험에서 일제 닛산 240SX와는 같은 등급을,동급의 독일차 폴크스바겐 보다는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NHTSA는 1일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97년형 차체중량 1천125∼1천349.55㎏급 컴팩트 승용차 32개 모델의 충돌실험에서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4도어 모델(1천242.45㎏)이 운전자의 안전도에서 별 셋,동승자의 안전도에서는 별 넷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같은 등급은 닛산 240SX와 똑같다. 97년형 소나타가 이번에 받은 등급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도에 모두 별셋 등급을 받은 독일제 폴크스바겐 골프 4도어형(1천2백26.55㎏)과 폴크스바겐 제타Ⅲ에 비해 우수한 것이다.
  • 「소음없는 차」 표방 대우 레간자 시판 돌입

    ◎“고속주행때도 속삭임이 들린다”/한국·유럽스타일 결합/외형 역동적 느낌/충돌실험 324회 최다/핸들링·승차감 뛰어나 대우자동차의 중형 신차 「레간자」가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지난달 28일 신차발표회를 가진 레간자는 1일부터 시판되고 있다. 대우는 레간자의 개발 과정에서 소음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었다.「소리가 차를 말한다」라는 테마를 내걸고 동력장치 소음이나 주행소음,실내 잡소리 등 소음의 원천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설명이다.2차로는 소음의 실내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엔진 소음 등 근본적으로 완전히 없앨수 없는 소음은 듣기 좋은 소리가 되도록 했다. 이에따라 레간자는 도요타의 캄리보다 우수한 정숙성을 유지한다는 대우측의 설명.고속주행을 할 때도 작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31개월 동안 4천억원을 들여 개발된 레간자는 캄리와 혼다의 어코드 폭스바겐 파사트 등을 경쟁 차종으로 선정해 철저한 벤치마킹을 거쳐 월드카로 개발됐다. 이탈리아의 디자인회사와 공동 디자인한 레간자는 한국적인 선과 다이나믹한 유럽 스타일의 선이 결합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전통 한옥의 용마루선과 처마선,한복의 소매선을 바탕으로한 도어라인도 돋보인다.라디에이터 그릴은 라노스와 누비라와 같은 형태를 취했다. 레간자에 장착되는 엔진은 대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D­TEC 엔진.2.0DOHC 최고출력 146마력,최고속도 206㎞이며 1.8DOHC는 최고 137마력에 최고속도는 199㎞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레간자의 엔진은 6천500rpm의 엔진 회전수로 10시간을 운전해도 고장이 없도록 가혹한 시험을 거쳐 내구성을 검증했다고 대우는 밝히고 있다.영국의 자동차주행시험장에서 안전도와 내구성을 시험했으며 미국의 데쓰밸리에서는 혹서시험을,캐나다와 러시아에서 혹한 시험을 치르는 등 해외 15개국 18개 지역에서 완벽한 테스트를 거쳤다. 또한 동급 최초로 현가장치에 강도 높은 휠캐리어를 완충고무와 함께 장착해 차체의 미세한 흔들림까지 흡수,초고속 주행시에도 안정된 주행능력을 발휘하며 쇽업쇼바와 차체를 투웨이(2­Way) 충격 분산구조로 연결함으로써 요철구간에서도 핸들링과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레간자는 또 충분한 충돌시험을 거침으로써 안전도를 높였다.대차충돌시험 216회,실차충돌시험 108회 등 국내 자동차 개발 역사상 최대인 324회의 충돌테스트를 실시했다.이와함께 차체의 기본 골격의 강도인 구부림 강도와 비틀림 강도를 동급차와 대비해 30∼70%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한다.100W의 고출력 카세트·첨단 전자동 에어컨과 에어필터 등도 자랑이다.색깔은 진청색·녹차색·자두색·갈대색·갈색 등 9종으로 다양하다.레간자가 출시되었지만 기존 뉴프린스도 영업용 택시용으로 2000년까지 생산된다.
  • 에어백 논란(외언내언)

    국내에서도 승용차 에어백이 터지는 충격에 목뼈가 부러져 6세 어린이가 숨지는 에어백 사고가 처음 발생했다.과학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안전 이기가 흉기로 변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에어백 부착이 의무화된 미국에선 지난 7년간 에어백이 가슴 아닌 머리에 충격을 주어 어린이 32명과 주로 여성인 키가 작은 성인 20명 등 52명이 목뼈 손상으로 사망했다.96년 한햇동안 치명적 사고에서 에어백이 1천700여명이나 살려내 교통사고 치사율을 30% 낮춰준 것에 비하면 피해는 미미하다고도 볼 수 있다.그러나 미국 교통안전 당국은 즉각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자동차 회사들은 좌석의 센서가 체중을 감지해 에어백 폭발속도를 조절케 하는 「스마트 에어백」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 교통당국의 안전조치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태우도록 규제키로 한 것.또 99년 스마트 에어백이 상용화할때까지 에어백 팽창속도를 20∼30% 낮추거나 스위치를 달아 작동을 중단시킬수 있게 했다. 미국에서 85년부터 일반화한 에어백은 차체 앞부분의 전자 센서가 시속 40㎞이상 속도로 정면충돌시 이를 감지,고압질소가스를 폭발시켜 공기주머니를 순간적으로 부풀리는 시스템이다.소요시간은 0.06초.이어 0.1초 내에 가스가 빠져나가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어야 한다.이 순간적 작동을 위해 에어백의 팽창속도는 시속 320㎞나 된다.이때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으면 몸이 앞으로 쏠리며 에어백으로부터 엄청난 가격을 당하게돼 어린이나 키작은 여성은 목이 젖혀지는 치명타를 입기 쉬운 것이다. 국내에서도 93년부터 에어백 부착이 시작돼 현재 판매되는 중·대형차의 25.4%가 에어백 장착차량이다.이번 사고의 경우 미제 수입차였지만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매야만 에어백이 제역할을 한다는 점,에어백이 있든 없든 간에,혼자든 안고 타든 어린이를 조수석에 앉혀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에어백 타격이 아니더라도 충돌시 앞으로 튕겨져 나가 유리에 부딪혀 치명상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에어백이 만능은 아니지만 잘 알아서 대처하면 흉기는 아니다.
  • 모터스포츠 시즌 활짝/카레이스 8개월 대장정

    ◎용인에버랜드 전용경기장서 “스피드 대결”/200개 레이싱팀 11월까지 모두 9차례 경기/신인대상 800㏄이하 경승용차경기 「티코전」 신설 「현대 스포츠의 꽃」 카레이스가 16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시즌오픈,11월16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고막이 찢기는 듯한 굉음과 바람을 가르는 초스피드,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스릴과 서스펜스·스피드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모터스포츠의 시즌이 활짝 열린 것이다. 봄기운이 움트기 시작한 용인 애버랜드의 카레이스 전용경기장 스피드웨이에는 앞으로 주말에 형형색색의 차들이 모여든다.스쿠프 티뷰론 세피아 프라이드 등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들이다. 겉보습부터 빨강·노랑 등 원색의 차체에 커다란 스티거들이 요란하게 나붙은 차들이 거친 엔진소리를 내면서 시속 170㎞를 넘나드는 초고속으로 2천125m의 레이싱코스를 질주하게 된다.뿌연 배기가스가 하늘을 뒤덮고 자동차바퀴의 마찰음이 고막을 찢을 듯 귓전을 때린다. 지난 95년 국내 유일의 온로드(포장도로)전용경기장인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경주대회가 처음 열린 이래 해마다 7∼9차례의 카레이스가 열리고 있는데 지금은 레이싱팀도 2백여개로 늘어났고 동호인수도 3천여명에 이르러 갈수록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모두 아홉차례의 경기가 열린다.한국 모터챔피언십 시리즈인 스피드레이스(단거리 50㎞)가 7차례이고 코리아 200㎞ 내구레이스(장거리)가 2차례 있다. 한국모터챔피언십대회는 3월16일부터 10월26일까지 6차전을 치른 다음 11월16일 최종 7차전을 개최,점수 합산으로 도로경주 종합챔피언을 가린다. 애버랜드측은 동호인을 늘리기 위해 종전의 평일경기를 올해부터 모두 주말경기로 바꿨다.또 신인 카레이서를 대상으로 일명 「티코전」이라고 불리는 800㏄ 이하의 경승용차경기를 신설했다. 선수들의 각축도 치열하다.지난해 종합우승자 이명목(오일뱅크),기아의 간판선수 박정룡(인터내셔널),김한봉(솔렉스),윤철수(테크론)등과 여성 카레이서 김미화(KRC),김주연(오일뱅크) 등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용인애버랜드에서 벌어지는 온로드 카레이스에 참여하려면 라이선스(선수자격증)가 필요한데 애버랜드는 만18세 이상의 남녀동호인을 대상으로 매달 첫번째와 마지막 일요일에 자격증을 발급한다.일반인들이 애버랜드 스피드웨이 정규코스에서 카레이스 연습을 원하면 4바퀴(8.5㎞)코스이용료 5천원을 내면 된다.
  • 쌍용자 대형승용차 「체어맨」 10월부터 시판

    쌍용자동차는 독일 벤츠사와 「W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공동개발해 온 대형승용차의 이름을 「체어맨(Chairman)으로 확정,10월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체어맨은 쌍용자동차가 93년 2월 벤츠와 기술제휴계약을 맺고 5천억원을 투자,공동개발한 배기량 3천200㏄급 대형 승용차로 국내 동급차종 가운데 차체가 가장 길고 넓이도 최대다.
  • 현대 뉴엑센트/110마력 알파엔진… 동급 최강

    지난달 14일부터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뉴엑센트는 엑센트모델의 전·후면 외관을 바꾸고 110마력의 DOHC엔진을 새로 탑재했다. 우선 앞면은 본네트를 새로 U자형으로 바꾸어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 볼륨감을 증대시켰다.또 중후하고 강인한 모양의 범퍼와 에어댐·슬림형 헤드램프,안개 등을 새롭게 갖추었다. 옆면은 측면 라인을 만들어 차체손상을 방지하고 볼륨감을 느낄수 있게 했으며 리어램프와 트렁크도 새로 디자인해 중형차의 맛을 가미했다. 특히 아반떼 1.5에 탑재되고 있는 110마력 알파 1.5DOHC엔진을 장착,엔진소리가 적게 나고 동급최고의 연비(15.8㎞/·수동)와 동급 최강의 주행성능을 갖추었다고 현대자동차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1월 아반떼 에어백과 쏘나타Ⅲ 및 아반떼의 ABS 가격을 최고 15% 인하한데 이어 뉴엑센트 출시에 맞추어 ABS와 싱글 에어백 가격을 13∼15% 인하된 65만원과 40만원에 제공,안전사양 선택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알루미늄휠과 휠커버,CDP,고급직물시트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94년 4월부터 시판된 엑센트는 지난해 말까지 내수 28만여대에 수출 59만여대의 판매량을 기록,소형차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엑센트는 4도어 5모델,5도어 4모델,3도어 2모델 등 9가지 모델이 있고 진청색·흑색·은색·녹색·적회색 모델이 새로 나왔다.
  • “대우자동차를 배우자”/군산공장에 국내외 업계·관계인사 견학물결

    ◎최첨단 자동차설비 “세계 최고수준 시설” 대우자동차가 전북 군산 국가공단에 세운 신차 「누비라」 생산전용 첨단자동차공장에 배움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이 공장의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간 국내외 업계·관계 인사들은 95년부터 지금까지 줄잡아 1만5천여명,하루 평균 20여명이나 된다.특히 이 공단에 공장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LG그룹 사장단 40여명이 지난해 이 곳을 방문,공장 건설과 운영과정의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이들은 『신공장 건설이 매우 잘됐다』고 평가하고 공장 운영의 애로점도 청취했다.또 루마니아·폴란드·인도·체코 등지의 대우 합작사 임직원들과 군산지역의 기업체 대표 20여명도 견학했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은 1백6만여평의 부지에 1조원을 들여 건설됐다.일본 도요타와 닛산 등의 최신 공장을 벤치마킹해 일본 자동차공장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추었다.최첨단 자동화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도 설치했다.차체 공장의 용접자동화율은 97%에 이른다.극히 일부분을 빼고는 321대의 로보트가 차를 만들고 있다.세계 최대 수준의 5천400t급 프레스기와 자동무인운반차,무인창고,자동도장기 등도 이 공장의 자랑이다.량재신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대우자동차는 이같은 자동화 설비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1인당 연간 생산량도 국내 기존 공장의 70∼80대의 2배나 되는 14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일본 생산성 1위인 미쓰비시 마쓰시다 공장이 117대,도요타가 109대 정도임을 보면 이 공장의 생산성을 가늠할 수 있다.
  • 대우자 「누비라」/중후·세련미… 핸들링·가속성 뛰어나

    ◎안전·내구성 강화… 품질지수 월등/차체크기 동급 최대… 소음은 큰 편 대우자동차의 야심작 「누비라」가 해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의 아반떼,기아의 세피아와 대적할 이 신차는 영국 런던 북쪽 밀부룩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에서 지난달 31일 외관과 성능이 언론에 공개됐다. 누비라에 대한 보도진의 첫 인상은 「중후하다」였다.그러면서도 세련됐다는 느낌을 주었다.평범한 외관이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오래 타더라도 싫증나지 않을 것 같았다.특히 눈길을 끈 곳은 차의 앞부분.헤드램프가 중대형의 고급차를 닮았고 라노스와 같은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고상한 멋을 더했다.대우측은 『지난해 9월 소비자 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외장이 경쟁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고 자랑했다. 차체는 경쟁 준중형차에 비해 50∼100㎜ 가량 길어 중형차의 크기에 가까웠다.특히 트렁크는 동급차량의 304∼380와 비교가 되지 않는 530나 됐다.실내를 들여다보면 대형 글로브박스와 카드 홀더 등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리려한 점이 엿보인다.또 동급 최초로 에어필터를 설치해 먼지나 악취의 유입을 차단토록 했으며 스피커 6개짜리 고급카세트를 장착했고 선택 품목이지만 6장의 CD를 넣을 수 있는 고급 CD체인저도 있다. 대우자동차는 누비라의 외관보다 더 신경을 쓴 것이 차의 품질과 성능이라고 했다.IQS지수(최초 3개월 동안의 품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낮을수록 좋다)는 70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대등한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90∼130 수준인 국내 자동차들과 비교하면 월등하다.또한 프레임구조를 보강하고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 철판을 대는 등 전·후·측면충돌에 대비,안전성을 높였다.누비라는 375대의 차량시험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175대를 충돌시험에 사용했다. 대우측은 이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안전테스트에서도 별 4개의 평가를 받는 등 상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내구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1백만㎞가 넘는 주행시험을 거쳤고 6천500rpm으로 10시간을 운전해도 고장이 없도록 가혹한 시험을 거쳤다고 한다.김동웅 개발담당이사는 내구성에 대해 『10년 정도는 끄떡없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누비라는 포장·비포장 도로 등 각종 주행시설을 완비,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밀부룩 시험장에서 완벽한 시험 과정을 거쳤다.시승소감에 대한 보도진의 공통된 의견은 핸들링과 가속성,브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주행중에 약간의 소음이 났는데 이는 창문과 바람의 마찰에 의한 윈드 노이즈라는 설명이었다.이는 양산이 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서 누비라는 세계 최고의 혹서·혹한지역 등 해외 12개국 16개 지역에서 험난한 테스트를 통과,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대우가 3천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영국 워딩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한 패밀리카 누비라는 한국자동차의 기술수준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차시장 춘추전국시대 예고

    ◎감세 조치 등으로 수요증가… 신차출시 잇따를듯/현대­MX카 기아­저가 프라이드 대우­M카 채비 경차 전쟁이 시작됐다. 800㏄급 대우의 티코에 의해 독점되었던 국내 경차시장은 세금 경감 등의 조치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면서 현대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올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MX카라는 경차를 올 9월쯤 내놓는다.일본 미쓰비시의 미니카를 벤치마킹한 이 경차는 800㏄와 1천㏄ 2종으로 생산될 예정.800㏄는 내수,1천㏄는 인도 공장에서 수출용으로 생산된다.이 차는 소형 액센트보다는 60㎝ 정도 길이가 짧지만 티코보다는 차체가 길고 특히 높이는 산타모보다 높으며 깜찍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아는 93년 도쿄 모터쇼에 출품했던 모닝이라는 경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채산성 때문에 전면 보류하는 대신 4백75만∼5백55만원대인 프라이드의 가격을 낮춘 저가 프라이드를 내놓을 방침.가격이 싸지만 엔진 등 기본 사양은 프라이드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며 대신 오디오 수준을 낮추고 자동도어록·파워백미러·뒷유리열선 등 일부 편의장치만 생략된다.가격은 티코 SX와 비슷한 4백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올 하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다.이 차는 다만 국내 경차 규정이 티코 수준인 800㏄이하로 규정돼 있어 당분간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티코 10만3천여대를 팔아 차종별 판매 3위에 올린 대우자동차도 내년 상반기중 새로운 경차 M카를 내놓기로 하고 최근 영국 워딩연구소에서 성능 시험중인 이 차를 보도진들에게 공개했다.티코와 공동 판매하게 되는 이 차는 밴 스타일로 현대적 도시감각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한편 경차가 수입 다변화품목 해제에서 보류되기는 했지만 98년까지는 일본 경차의 수입이 이뤄져 국내 경차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분야별 주요 시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세제지원 확대/규제관련법 대폭정비 창업 활성화/호화소비재 취급업소 유통조사 강화/정부·지자체 경비 1조1천억원 절감 ▷국제수지 개선◁ 현행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자비유학 자격요건을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 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이처럼 중·고교 재학생의 해외유학이 사실상 금지되고 있으나 방문비자로 출국,현지에서 학교에 입학한뒤 유학비자로 변경하는 편법을 동원한 불법 해외유학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무자격 해외유학을 떠난뒤 현지에서 대학(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 만 24세까지 병역연기가 가능한데다 유학여권을 따로 발급하는 방법은 국제화추세에도 어긋난다.이러한 맹점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해외여행도 늘고 있다. ○불법 해외유학 차단 정부는 이에 따라 무자격 미성년자를 해외유학생 송금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강구,국제수지 적자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성년자의 불법 해외유학을 원척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방송사업확장에 따른 방송시설 등의 수입수요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방송기자재 수입수요를 적정화하기 위해 위성방송 신규채널을 단계적으로 허가하고 채널운영방식도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또 신규종합 유선방송국수를 조정하고 서비스구역도 광역화,전체적인 수요를 억제한다. 제작기간에 따른 수출착수금 영수한도도 30%에서 40%로 확대하며 대기업의 수출선수금 영수한도도 전년도 수출실적의 20%에서 25%로 확대한다. 국적선을 확보하기 위해 국적취득조건나용선(BBC·나용선기간이 만료되거나 임대료지급이 끝나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키로 하는 조건부 선박)자금지원을 확대한다.BBC자금은 매년 외환수급 전망에 따라 연도별로 지원규모가 결정되는데 지난해에는 18억달러였다.올해는 20억∼30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구체적인 한도는 올해 외환수급 전망을 감안,이달중에 확정한다. ○사업비 20% 절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대상을 고효율전동기 등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대상을 대형 에어컨,전자레인지 등으로 확대한다.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 정부(정부보조·출연기관 포함)6천1백억원,지자체 3천4백억원,교육자치단체 9백억원,정부투자기관 6백억원 등 1조1천억원을 절감한다.절감방법을 보면 사업추진비가 20% 절감되고 수용비,공공요금,피복비,운영수당,시설장비 유지비,재료비,기타운영비 등 관서운영비가 10% 절감된다.또 여비,특수활동비,연구개발비,시험연구비가 10% 절감되고 학교운영비는 5% 절감된다.그러나 복리후생비,직급보조비,월정직책급 등 인건비성 경비는 절감대상에서 제외돼 공공부문 종사자의 급여에 대한 추가절감은 없다.또 임차료,급량비,특별회계의 저장품 구입비,유가 절감유도차원에서 단가현실화를 유보한 유류비도 절감대상에서 제외했다.절감된 예산은 특별한 용도로 쓰여지지 않고 불용액으로 남게 된다. 25개 철도노선중 경부선과 경인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뿐 나머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우선 수인선(수원∼인천 52·8㎞)과 교외선(능곡∼의정부 31.8㎞)을 민자로 유치한뒤 운영권을 민간에 넘긴다.올해안에 민자유치방안 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기본사업계획을 수립,고시하고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오는 99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또 차체도장,의자수선 등 안전과 관련이 적은 정비업무부문은 외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력절감효과가 큰 필수장비는 기계화,현대화를 추진한다. ○부두운영회사 설립 현행 국유국영 항만운영체계는 경직적인 부두운영 및 경쟁부재로 생산성이 떨어졌다.이에 따라 주요 무역항의 부두운영 및 항만부대사업 등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키로 하고 27개 무역항중 민자유치가 가능한 부산 등 19개 무역항의 항만운영을 민영화한다.정부는 부산,인천 등 2개항은 이달내로,울산·마산·포항·군산 등 4개항은 올 상반기까지 기존 하역회사가 중심이 된 부두운영회사를 설립,선석·야적장·창고·하역시설 등을 일괄 임대해 전용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삼천포,진해,충무,옥포,동해,묵호,옥계,삼척,장항,여수,광양,제주,목포 등 나머지 13개항만에도 단계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타◁ 기업의 과도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접대비 손금산입한도는 95년 매출액 3천억원 초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30% 축소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매출액 5백억원이 초과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균 20.7% 축소됐다.그러나 손비한도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접대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손금산입한도를 더욱 축소하는 방안과 접대비사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도 다양하게 강구할 방침이다.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호화사치 소비재 취급업소에 대한 유통조사를 강화,과다한 유통마진을 조세로 흡수하고 주요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품질 등 소비생활정보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공직자의 대중음식점 이용 등 접대문화도 개선한다. 현재 교육,문화,종교단체에 대한 증여성 송금은 5만달러까지 자유화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5천달러까지 자유화,1만달러 초과시 한국은행에 신고하도록 돼 있는 일반증여성 송금과 동일하게 운용할 방침이다.또 연예,체육,학술세미나 등 과다 외화경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가하는 것을 자제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다. ○접대문화도 개선 연말까지 주요 규제관련 법령을 전면 재검토,당위성이 인정되지 않는 규제는 원칙적으로 철폐하고 특히 민간의 창업을 저해하는 규제를 대폭 정비,창업을 활성화한다.이를 위해 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규제개혁평가위원회를 구성,위원회가 건의한 것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올해 잠업진흥기금을 폐지하고 도로교통안전협회기금과 교통안전기금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유사기금을 정비한다.또 공공성이 큰 민간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공공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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