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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브랜드택시’ 16일 시동

    서울시 ‘브랜드 택시’가 오는 1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호출,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 6600여대가 16일 운행에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도입되는 브랜드 택시는 190개사의 법인 소속 ‘친절 콜택시’ 3600대와 3000대의 ‘KT파워텔’ 개인택시 등2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택시는 동일한 콜시스템을 적용,기존 콜택시와는 달리운행요금외에 별도로 1000원의 콜 사용료를 받는 대신 승객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도록 서울시의 특별감독을 받는다. 시는 브랜드택시 기사가 승객의 콜에 불응하거나 합승 및승차거부 등 불법운행을 할 경우 현재 부과되는 20만원보다 50% 높은 30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브랜드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일반 중형택시와 같고 콜할 경우에만 콜 사용료 1000원이 추가된다. 콜 전화는 ‘친절 콜택시’의 경우 1588-3382,‘KT파워텔’은 1588-0082를 이용하면 된다. ‘친절 콜택시’에는 ‘친절’ 브랜드와 함께 차체에 별도의 로고가 부착되며 개인택시로 구성된 카인드 택시(Kind Taxi)의 머리글자 ‘KT’를 따서 만들어진 ‘KT파워텔’은 브랜드 로고가 박힌 녹색띠를 차체에 둘러 쉽게 눈에띄도록 했다. 서울시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브랜드 택시 운행은 지금까지의 ‘잡아타는 택시’ 개념이 ‘불러타는 택시’로 바뀜을 뜻한다.”며 “장기적으로 서울의 모든 택시를 3000대 이상의 단위로 묶어 브랜드화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집중취재/ (하)부처 정책갈등 해법

    정부 부처간 정책조정은 공식적인 기구를 통하기도 하지만때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식·비공식적 접촉이 촉매제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사회현상이 복잡 ·전문화되면서 정책조정이 더욱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보는 우리나라 정책조정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해 보고 합리적 대안과 외국의 선진 사례를 알아본다. [조정기구의 역할 한계] 공식조정기구로 청와대 비서실과총리 국무조정실,통상교섭본부 등이 있다.하지만 청와대를제외한 다른 기구는 실질적으로 조정력이 힘에 부치는 상황이다. 한국행정연구원 박재희(朴栽嬉)수석연구위원은 “국무조정실이 조정기구로서 각 부처에 인사,예산권 등과 같은 조정수단이 없는데다 부처간 갈등사항에 대한 의결권도 없는 실정이어서 효율적인 조정에 한계가 있어 조정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행정학과 김판석(金判錫) 교수는 “부처간 정책조율을 한다지만 주도하는 기관이 대부분 안(案)을 미리 만든뒤에 관련부처에 통보하는 수준”이라며 “공무원사회의 이같은 행태는 정책혼선을 초래하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합리적 대안] 박재희 연구위원은 “조정기구의 조정력 강화를 위해 책임과 함께 그에 부합하는 법적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면서 “부처간 업무 및 정책조정을 위한 상시적인 전담조정기구나 담당관제 신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부가 내부적으로 입법을 추진중인 ‘정책조정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상시 정책조정기구 설치가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부처이기주의를 해소하기 위해 부처간 인적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주요 업무파트의 담당자들을 다른 부처로 보직순환시키면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정책혼선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사례] 주요 선진국은 부처간,의회·부처간,관련기관간의 업무조정 및 정보교환을 전담하는 조정·연락담당관을중앙부처별로 두고 있다.미국은 연방정부에 소속된 모든 부처가 정부간 업무,정부간 및 기관간 업무,의회 및 정부간업무 담당관과 백악관 연락담당관 등을 두고 있다. 영국,일본 등은 장관 직속으로 부처와의회·당과의 연락및 조정업무를 전담하는 정무관 또는 정무차관제를 운용하고 있다. 또 정책조정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한 경우도 많다.특정지역문제나 특정집단과 관련된 정책을 조정하는 기구로는미국의 노령화 전담 행정기관,독일의 가족·노인부 및 청소년·부녀부,일본의 오키나와개발청,영국의 북아일랜드청 등을 들 수 있다. 관련부처 실무자,이해당사자 대표,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예로는 노르웨이 등스칸디나비아 국가를 꼽을 수 있다. 프랑스는 부처간에 장관급 및 실무자급 위원회가 수시로가동됨으로써 정책갈등을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정책조정 성공 예.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주무차관회의 등을 통해 경수로사업재원조달 문제,중등의무교육 확대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인적자원개발특별법,IT업무영역조정 등 부처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갈등을 빚은 48건을 풀었다.다음은 분야별 정책조정사례다. [경제 분야] IT업무영역조정을 통해 전자상거래는 산자부,IT인력양성은 정통부가 주관하도록 조율했다.문화부는 게임콘텐츠를 주관하고 산자부·정통부는 게임산업에 대한 기반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추진하도록 했다. 경수로사업재원은 내년까지 국채발행으로 조달하고 그 이후는 국고와 전기료납부금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 경의선 고양시구간 지하화문제는 반지하화 효과를 갖는 오픈터널식 방음벽 시공 등을 조건으로 지상화하기로 했다. [교육 및 외교 분야] 중등의무교육확대에 따른 재원조달은올해부터 2004년까지 수업료 등 대부분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하고 일부 지차체가 부담하고 있는 중학교 공립교원 봉급은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 ‘IT교육협의회’는 설치하지 않고 정보통신부의 ‘IT인력양성대책반’을 활용하기로 했다. 대외홍보업무 중복문제는 외교통상부가 국정홍보처에서 설치를 추진중인 ‘대외홍보위원회’를 통해 협조하도록 했다. [사회 분야] 사회복지공무원의 수당지급 문제는 우선 수당을 활동비로 전환해 지난해 9월부터 지급하고 올 하반기 중지방공무원수당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중국인 밀입국자사체처리 근거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로 하고 비용은사체가 발견된 시·군·구가 부담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 청년연합, 4개분야 평가 행정투명도 중구 으뜸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한국청년연합회(공동대표 김형주)로부터 시내 25개 자치구중 행정투명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청년연합회에 따르면 중구는 감사 및 정보공개,사업·인사 등 4개 분야의 행정투명도에 대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1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을 받는다. 중구는 지난 98년부터 주민명예옴부즈만제를 도입,주민감사관을 행정감사에 참여시키고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청렴도 조사,시민단체와의 직원 교환근무,기초지차체중 첫 구청장 업무추진비 공개,청렴계약제심의위원회 및중구투명성위원회 개최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김동일 구청장은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는 행정의 투명성으로부터 온다”며 “앞으로도 유리알처럼 맑은 행정이 되도록 구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순종황제 승용차 복원 공개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27일 조선 순종황제 부부가 탔던어차(御車)인 캐딜락(1918년식)과 다임러(1914년식)를 수리복원하여 창덕궁 빈청(御車庫)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영국에서 만든 이 어차들은 현재 같은 모델이 드물어 자동차애호가들에게 이름이 높다.특히 순정효황후가 이용하던 다임러는 시가 20억원을 웃도는 세계 하나뿐인 모델이다. 그 동안 어차는 창덕궁내 빈청에 보관해 왔으나 칠이 벗겨지고 녹이 스는 등 자연훼손이 심해 문화재청이 지난 1997년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리 복원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현대자동차의 기술 및 경비 지원을 받아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차체 부분은 영국 옛자동차 전문 복원업체인 윌대사가,엔진과 새시는 현대자동차가 맡았다.총예산은 10억7,000만원. 전상운(全相運) 2분과(동산)문화재위원은 “원형 보존을 위해 원래 부품을 사용했다”며 “머플러통·브레이크 등 없어지거나 망가진 부품은 전문가와 문헌 고증을 통해 해외에서구입했다”고 밝혔다.이어 “차를 가동하면 원형이너무 깨지기에 엔진은 고치지 않아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종수기자vielee@
  • 서울시티투어 신설노선 하이데커버스 도입 추진

    서울시내에 이색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29일 일본 도쿄의 하이데커(High-decker) 버스나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트롤리(Trolley) 버스 같은 이색 시티투어버스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데커 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차체가 75㎝이상 높게 설계돼 관광에 편리하다. 시는 이들 버스를 12월 신설되는 시티투어버스 서북코스(광화문∼월드컵경기장∼한강∼여의도 선착장∼서울역∼광화문)에 시범 투입할 계획이다.시는 내달 15일까지 운영업체를 신청받아 선정한 후 12월23일부터 운행을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 독자의 소리/ 응급구조제도 정비 서둘러야

    병원 앰뷸런스에 탑승해 응급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다.우리나라 교통사고 응급 구조체계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다. 일부 비양심적인 견인업체나 병·의원은 환자를 제대로 응급조치하지 않은 채 응급차에 탑승시키는가 하면 굳이 먼곳의 병원까지 무리하게 옮기다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기도 한다.충격으로 인한 교통사고 운전자를 차체에서 꺼낼때는 목,척추 등을 각별히 조심해서 다뤄야 하지만 그러지못한 것이 현실이다. 더욱 답답한 것은 의학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환자가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해서 사망판정을 내리고 소생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관계기관은 응급구조체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도 정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최종철 [부산 동구 범일1동]
  • 관광버스 추락 9명 부상

    18일 오후 5시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속칭댓재 고개 56번 국도 내리막길에서 에이스관광 소속 경기73아 7917호 관광버스(운전사 김봉용·53)가 29m 아래 도로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씨와 승객 정금숙(53·여·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씨 등 9명이 다쳤다.경찰은 홍천에서 서울쪽으로 가던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운전부주의로 도로를 이탈해 아래쪽 도로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동장치이상 등 차체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날 관광버스에는 서울 S교회 신도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설악산에서 단풍을 즐기고 귀경하던 중이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값싼 고강도·초경량 휠체어 개발

    “값싼 초경량 휠체어 개발 성공으로 그동안 값비싼 외국산 경량 휠체어를 사용해온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柳濟淸·41)박사는 지난 98년부터 초경량의 ‘수동·전동 전환형 휠체어’를 개발해오다 26일 초경량·고강도의 수동 휠체어를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류 박사는 지난 98년부터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동·전동 전환형 휠체어 개발개발기금으로 7억원을 지원받아 개발중에 이 제품을 중간산물로 내놓았다. 연구소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류 박사는 기존 외국산 제품에 비해 무게를 20% 줄인 11㎏에 불과한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차체 강도는 외국산에30% 이상 향상됐다.류 박사가 개발한 제품은 휠체어 생산업체인 대세엠케이가 생산을 맡게됐다. “대당 300만원대였던 외국산 대신 90만원대에 보급할 수있게돼 국내 휠체어 시장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류 박사는 이번 초경량·고강도 휠체어 개발로 연간 30억원 규모에 불과한 국내 휠체어 시장이 300억원대로 확대될것으로 보고 있다.류 박사는 또 수동·전동 전환형 휠체어에 대한 개발을 마치고 현재 임상실험중에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가격은 2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한편 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산재 장애인을 대상으로 류 박사의 휠체어를 평생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가자! 교통월드컵] ‘생명의 줄’ 안전벨트

    최근들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운전자들이 다시 줄어드는분위기다. 안전띠를 매지 않고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심심찮게 눈에띈다.택시를 탈때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하는운전기사들도 많이 줄었다.경찰 단속이 다소 수그러들면서운전자와 승객들의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지고 있는 것이다. 안전벨트는 경찰 단속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매야 한다.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명 이상 줄어든 것도 안전벨트 착용률이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안전벨트 착용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내는 지름길인 것이다. ◆안전벨트 착용으로 대형 참사 모면=지난 7월24일 경남 진주시 판문동 중촌마을 앞 진주∼대전고속도로에서 진주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고 1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21명이 숨졌고 19명은 크게 다쳤다.당시 관광버스는 시속 144㎞로 달리다 무인속도측정기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사망자 대부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부르며 춤을 추고있었고 앉아 있던 사람들도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그 다음날인 25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이배재고개에서 초등학생 5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들이받고 20m 아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했다.사고 당시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덕분에 2명만 크게다치고 나머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전날 발생한 사고와 비교하면 안전벨트가 생사를 가른 셈이다.인솔교사 조수현씨(24)는 “캠프장을 출발하자마자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띠를 매주었던 게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요인이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안전벨트,이래서 매야 한다=각종 사고를 통해서도 확인됐지만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의 효능은 실로 엄청나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안전벨트 착용시 치사율이 평균 17.8% 감소한다.특히 운전자는 21.1%,앞좌석 동승자는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는 다르지만 미국안전협회의 각종 실험과 교통사고 조사에서도 안전벨트 효과가 입증된다.미국안전협회에 따르면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45% 줄고 중상률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안전벨트 착용자에 비해 병원입원 3배,골절상 2.7배,의식불명 8.4배,입원기간은2.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벨트 착용 늘어 사망자 대폭 감소=지난 3월 경찰의집중단속 이후 안전벨트 착용률이 98%로 높아졌다.코리아리서치가 지난 6월 전국의 20세 이상 운전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전띠 착용률이 97.7%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1월 23.4%보다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교통 선진국인 스웨덴(95%)이나 호주(94%)를 능가하는 수준이며 미국(67%)이나 일본(77%)보다도 높다. 안전벨트 착용률이 높아지면서 교통사고 사망자도 격감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는 모두 12만4,914건이 발생,3,788명이 숨지고 17만2,992명이 다쳤다.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사망자가 1,263명(25%)이나 줄었다.또 사고건수는 1만8,940건(13.2%),부상자는 3만7,257명(17.7%)이 감소했다. ◆안전벨트 착용은 돈 버는 일=지난 8월 이후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보험계약을 갱신한 운전자의 경우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게 됐다.교통사고 발생시 적용되는 ‘자기신체사고’의 과실비율이 종전 5%에서 10∼20%로 높아진 까닭이다.종전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서 죽거나 다칠 경우 보험금을 5% 깎고 지급했으나 지금은 사망과 부상 1급은 20%,부상 2∼14급은 10%를깎고 지급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차에 의해 사고가 발생해 다치거나 사망하더라도 마찬가지다.특히 삼성화재는안전띠를 맨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면 1,000만원의 추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교통사고 유자녀에게는 2,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약관을 마련,시행하고 있다.안전벨트만 착용하면 유사시 생명도 구하고 보험특혜도 받게 되는 것이다.이같은 보험상품은 다른 보험사로도 점차 확산될 조짐이다. ◆안전벨트 왜 안 매나=코리아리서치가 지난 6월 운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안전벨트 착용자의 60.7%,미착용자의 65.8%가 ‘습관적’이라고 응답했다. 경찰단속때문에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23%,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착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5.9%에 그쳤다.반면 미착용자의 26.5%는 ‘불편해서’,7.7%는 ‘효과가 없어서’라고 말했다.결국 대다수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안전벨트를 매거나 안매는 셈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밝혀졌듯안전벨트 착용은 습관화돼야 한다.따라서 어릴 때부터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다.캠핑 등 야외로 나갈 때만 안전벨트 착용을 권유한다.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유치원 통학버스조차 어른들 위주의 안전벨트를 장착하고 있다.아이들에겐 한마디로 무용지물이다.게다가 통학 길에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매라고 당부하는 인솔교사나 운전기사는 드물다.최은희씨(33·경기 성남시 서당동)는 “여섯살짜리 아이를 유치원에보내고 있는데 통학버스에 아이들에게 맞는 안전벨트가 비치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하다”면서 “유치원 통학버스만이라도 어린이들의 체격에 맞는 안전벨트를 비치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안전벨트 잘못된 상식.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인데….안전벨트 맨다고 죽을사람이 살고 살 사람이 죽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흔히 팔자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이는 안전벨트의 효용가치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미국안전협회는 자체 분석자료를 통해 안전벨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을 다음과 같이 꼬집고 있다. ◆안전벨트는 고속으로 달릴 때만 매면 된다=교통사고 사망자의 80% 이상이 시속 60㎞ 이하의 주행에서 발생한다.시속 10㎞에서도 급정거할 경우 ‘관성의 법칙’에 따라 운전자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제어하기 어렵다.시속 30㎞ 이상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앞좌석 탑승자는 치명적인 상해를 입게 된다. ◆불이 나거나 물에 빠질 땐 안매고 있는 게 낫다= 화재나수중 추락사고는 전체 사고의 0.5%에 불과하다.불이나 물속에서는 안전벨트를 풀어야 밖으로 나올 수 있다.하지만문제는 그같은 상황을 맞기 전에 발생한다.화재나 수중 추락사고 사망자의 대다수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가 전면 유리창이나 계기판 등에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잃어 탈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이 구를 땐 차 밖으로 튕겨나가는 게 낫다= 실험결과차량이 뒤집히거나 구를 때 차량 밖으로 튕겨나간 사람은좌석에 고정된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게 만 운전하면 안전벨트를 맬 필요가 없다=교통사고는 혼자 내는 게 아니다.자신은 안전하게 운전하지만 다른 차량이 와서 부딪히는 데야 별 대책이 있을 수 없다.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난폭운전자의 차량에 부딪혀 사망한다. ◆에어백이 있으면 안전벨트를 안매도 된다=운전석 에어백은 정면 충돌사고에만 효과를 발휘한다.측면 충돌이나 후면 추돌사고에는 속수무책이다.차체에 몸을 고정시키는 데는안전벨트만 못하다.
  • 서울중구·반부패연대 사업교류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시민단체와 손잡고 부패추방에 나섰다. 중구는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와 함께 행정 투명성제고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일 오전 구청에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중구와 국민연대는 이 협약에서 ▲부패없는 맑은 사회만들기에 선도적 역할 담당 ▲건전한 지방자치 육성 도모 ▲지방자치 본질을 저해하는 요소 배격 ▲지식·정보·교육·문화 분야에 대한 상호 유대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직원의 교환근무,해외 지차체 선진반부패 프로그램 공동견학,인터넷 홈페이지 상호 링크 등의 사업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민연대는 중구를 위해 민방위교육 강사 지원,청렴서약제 교육 주관,행정개혁을 위한 모니터링과 제안 등의 활동을 하면서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의 기획·입안에서부터 입찰·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미흡했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반부패 행정 수행에 한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 부산 국제모터쇼 오늘 개막

    멋진 디자인,화려한 실내,터질듯한 엔진소리,부드러운 출발….누구나 꿈꾸던 자동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001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2동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부산국제모터쇼는 95년 국내에 모터쇼가 탄생한 이후 11개국 207개업체가 참여,가장 규모가 크다.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갖가지 볼거리가 한자리에 마련됐다. 부산모터쇼는 또 국제타이어전시회(18∼20일)가 함께 열리면서 외국의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볼거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새로 나오는 차는=현대차는 컵셉트카 등 14개를 선보인다.컨셉트카인 HCD6는 차체 중간에 엔진을 얹은 2인승 정통스포츠카로 올해 시카고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티뷰론 후속모델인 투스카니도 전시된다. 기아차는 컨셉트카 2대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리오모델을 베이스로 미래형 디자인을 적용,제작한 리오 컨셉트카와 파리∼다카르랠리에 출전했던 경주용 차량 스포티지랠리카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쌍용차는 지난달 말 선보인 렉스턴과 무쏘 체어맨코란도 등 양산차에 편의장치를 장착해 소개한다. 삼성르노차는 SM5 스페셜에디션과 차량의 반을 잘라 엔진과 각종 부품을 볼 수 있게 만든 절개모델을 전시한다. 수입승용차의 경우 ▲BMW는 스포츠카 Z8와 4륜 구동차량 X5,7시리즈 ▲도요타는 2002년형 렉서스 시리즈 ▲아우디는대형 세단인 A8모델과 스포츠카 TT로드스터 ▲폴크스바겐은 뉴파사트(1,800㏄)와 뉴비틀(2,000㏄) ▲벤츠는 S·E·뉴C클래스와 스포츠카 SLK230 ▲볼보는 RV인 크로스컨트리와중형세단인 S80(2,500㏄)를 전시한다. 상용차부문에서는 대우차가 압축천연가스(CNG)버스와 바닥이 낮은 중저상버스,고급형 중형버스를 출품한다.중저상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바닥이 20㎝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타기에 적합한 모델로 현재 국내에는 없고 유럽에 수출중이다. ◆다른 볼거리는=16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르노삼성차 동문 앞에서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진다. 200여팀이 참여하는 이 경기는 평탄한 직선 400m를 질주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레이스의 일종.10초이내에 승부가 끝나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13,14일 벡스코 야외전시장에는 예쁜 튜닝카 30여대를 전시,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 기술동향(14일) ▲가솔린·디젤연료및 윤활부문 워크숍(14일) ▲카오디오페스티벌(15∼16일) ▲한국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전략 세미나(19일) ▲자동차부품 수출전략세미나(20일) 등이 열린다. ◆문제점=부산모터쇼는 자동차 부품및 용품 활성화란 측면에서 시작됐지만 완성차 업체의 갑작스런 참여로 제대로 된 컨셉트카를 내놓지 못해 급조된 모터쇼란 지적을 사고 있다. 월간 자동차생활 박영웅(朴泳雄) 기자는 “국내에는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가 격년제로 해마다 열리게 되면서 각모터쇼를 특성화시켜야 한다”며 “서울은 승용차 위주로부산은 상용차나 부품 및 용품전 위주로 차별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월간 카비전 임의택(林義澤) 기자는 “부산 모터쇼는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시기가 겹쳐 해외 업체는 새로운 흐름을 보이는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며 시기 조정을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우신시스템등 4개社 내일부터 코스닥거래

    코스닥위원회는 신규 등록을 승인받은 우신시스템과 카이시스,세키노스코리아,솔빌텔레콤 등 4개사 주권이 9일부터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7일 밝혔다. 평가가격은 우신시스템 2,650원,카이시스 1만5,700원,세키노스코리아 5,100원,솔빛텔레콤 3,700원이다.액면가는카이시스가 5,000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500원이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차체를 용접,조립하기 위한 차체조립자동화라인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카이시스는 감광지 제조업체로서 국내시장에서 지배적인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청사진 복사지를 통해 동남아및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세키노스코리아는 일본의 세키노스와 합작으로 지난 88년설립된 회사다.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비구면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한 CMOS 촬영계 등을 개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물놀이 귀가길 참변

    사고버스는 24일 오전 부산에서 한마음산악회 회원 등 39명을 태우고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서 물놀이하고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대부분 50∼60대노년층으로, 산악회원들은 매달 3,000원씩 적립해 이날 관광길에 나섰다. ■사고순간= 운전석 옆자리에 탔던 김의삼씨(71·부산시 동구 좌천동)는 “사고 당시 회원들은 버스 뒤편에서 춤추며노래부르고 있었다”며 “사고지점에 이르러 급제동,몸이앞으로 쏠리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19명이 사망한 대형사고에도 김씨가 오른팔만 부러지고 목숨을 건질 수있었던 것은 안전띠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사고원인= 경찰조사결과 사고버스의 스키드마크는 왼쪽 바퀴가 57.7m이며,오른쪽 바퀴는 37.5m로 측정됐다.따라서 경찰은 사고 당시 속도는 시속 13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과속과 핸들 과다조작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버스 앞바퀴 한쪽이 떨어져 나간 점으로 미뤄 차량 자체의 정비불량이나 결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장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장씨의 혈액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현장·수습= 추락충격으로 차체는 엿가락처럼 휘어 형체를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졌다.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98년 10월 개통됐다.서진주∼함양구간 50.2㎞는 시속 160㎞이상 낼 수 있어 고속질주를 즐기는 ‘스피드광’들 사이에는 ‘한국의아우토반’으로 불리어 왔으며 평소에도 사고가 빈발했다. 때문에 경찰은 상·하행선에 2개씩 무인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사고를 낸 뉴경남고속관광회사는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대표는 오모씨(41·여)다.사고버스는 지난 3월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이 확인됐다. ◆ 사망자 □진주의료원 ▲장두성(운전사·경남 김해시 내동)▲이성희(61·부산 수영구 수영동)▲김정식(54·〃 서구아미동) ▲황정성(65·〃 진구 구암1동) 등 10명□경상대병원 ▲윤재관(62·부산 서구 아미2가)▲이근배(68·〃 남구문현4동) 등 6명□한일병원 신원미상 3명◆ 부상자 ▲김의삼(70·부산 강서구 가락동)▲이순영(55·여·〃 사상구 덕포동)▲박성남(55·여·〃 중구 보수동)▲정순자(50·여·〃 사상구 주례1동)▲신정숙(42·여·〃 사하구 괴정3동)▲김정자(53·여·〃 중구 대청동)▲박석찬(66·〃 〃 수호동)▲배춘선(63·여·울산 중구 복산동)▲송양자(65·여)▲이호자(60·여·부산 수영구 망미동)▲고성애(60·여·〃 사상구 감전1동)▲이정강(62·여·〃 중구초읍동)▲정주권(53·〃 동구 범일동)▲박종란(55·여·〃중구 보수동) 등 21명
  • 국산 자주포 수출…방산 단일품 최대 규모

    국방부가 20일 발표한 K-9 자주포의 터키 수출은 그동안은밀하게 추진해온 군사외교의 개가이자 단일품목으로는최대규모의 방산수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자못 크다.특히수출국이 중앙아시아지역의 군사대국 터키란 점을 주목할만하다. 주요 무기수입 국가들이 밀집한 중동지역에 우리무기의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국방부는 99년 3월 터키에 수출 제의를한 이후 현지 설명회 등을 거쳐 분위기를 잡았다.당시 터키는 제3국과 이미 도입계약을 맺었지만 K-9의 우수성과저렴한 가격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해 12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김동신 현 국방장관이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을 겪던 터키를 방문,군부 실세들의 마음을 연 것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결국 양국은 K-9과 성능,무기 및 운용체계 등 모든 것이 동일하지만 차체와 포탑 등 외관은 터키가 자체 설계하고,엔진 이외 모든 부품을 한국이 공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89년 개발에 착수,96년 6월 시제품 개발에성공했다.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테크윈 등 100여개의 국내업체가 참여했다.미국의 M109A6팔라딘,영국의 AS90,독일의PZH 2000 등 터키가 도입하려 했던 제품에 비해 기동성·반응성·생존성에서 우수하거나 대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노주석기자 joo@
  • 대우차·LG, 전문직 스카우트 공방

    대우자동차와 LG-EDS시스템이 ‘자동차 기술인력 유출’문제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12일 LG-EDS가 자동차 사업과 무관한 IT(정보기술) 관련기업임에도 부평 본사 근처에 사무실까지 두고제품기획 ·차체·의장·전자·섀시 등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18명의 핵심 전문인력을 빼내갔으며 지금도 일부 인력과 접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를 그만둔 뒤 LG-EDS에 취업한 것으로 1차 확인된 14명과 LG-EDS에 대해 업무정지 및 모집중단을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지난달 이종대(李鍾大) 법정관리인 명의로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신청서에서 “LG-EDS가 대우자동차 직원을 중심으로 자동차 개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 것은 자동차 개발을 신규사업으로 삼고 말레이시아의 한 자동차회사와 마티즈급 경차개발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회사는 마티즈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시절부터 관련 기술제휴를 요청해 왔다”면서 “그러나 부메랑효과를 우려해 거절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LG-EDS측은 “경차 개발경력이 있는 대우차출신임원 등 10여명을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면접 등 경쟁을거쳐 공정하게 모집했다”며 “핵심 인력을 ‘찍어’ 스카우트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LG-EDS 관계자는 “MOU를 체결한 말레이시아 업체는 국영기업으로 자동차뿐아니라 여러 업종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으며,MOU 체결분야도 자동차 뿐아니라 e비즈니스,SCM(물류공급관리),PDM(생산정보관리) 등 종합적인 정보기술(IT)에관한 컨설팅”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LG정보통신(현 LG전자)은 지난해 5월 유럽표준 이동통신방식(GSM) 휴대전화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의 연구인력을 1인당 1억2,000만∼1억5,000만원의 거액을 주고 빼내려다 적발돼 삼성전자로부터 제소당했으며,법원은 같은해 7월일부 삼성전자 직원에 대해 전직금지 결정을 내렸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우수기업 좋은광고/ 마케팅상 ‘르노삼성자동차 SM5’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지 10개월이 지났다.현대·기아·대우로 대표되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제4의 브랜드로 뿌리내리기엔 아직 르노삼성의 역사가 짧다.그러나 르노삼성의 야심작인 SM5만 놓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SM5는 지난 5월 기준 국내 중대형 승용차시장의 24%를 점유하고 있다.지난 3월 이후 매달 5,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10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하는 등 눈부신 신장세를 구가하고 있다.자동차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중대형 승용차부문에서 단일 브랜드로 확고히 제자리를 잡은 셈이다. SM5의 성공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에서 비롯됐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차체 및 일반부품에 대해서는 3년 6만㎞까지,엔진 및 동력 전달계통의주요부품에 대해서는 5년 10만㎞까지 품질보증기간을 확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업망과 영업사원을 대거 확충하고 애프터서비스를 한층강화한 것도 판매고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감동 캠페인과 각종 음악·전시회를 지원하는 문화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친밀도를 높였다.매체를이용한 광고도 SM5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주 요인이다. 정적이면서 절제된 카피와 영상으로 세련되고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이미지에만 의존해온 기존 자동차 광고와는 분명 다른 컨셉이었다. 르노삼성은 SM5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중소형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2005년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르노삼성의기술력과 자신감이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 지 주목된다.
  • 수출시장 현지화 전략 ‘눈에띄네’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워라’ 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수출활성화를 위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수시장을 타깃으로한 제품으로는 글로벌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현지특성에 맞는 제품개발에 공을 들이는 한편 해외연구소의 R&D(연구 및 개발)와 인력확충을 통해 현지화를 발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현지화전략에 가장 관심을 많이 쏟고있다.지난해 말 미국에 처녀수출한 이후 한달 평균 4,000∼5,000대를 판매하고 있는 싼타페도 현지화 전략의 성공사례로 꼽힌다.캘리포니아의 현대차디자인센터가 현지시장의 경향을 분석해 설계했으며,차량 이름도 남서부의 도시지명인싼타페로 지어 사막지역의 정서를 반영했다. 이 지역에서 선호하는 테라코타 색조의 차체색상, 약간 거친 듯한 가죽인테리어 등으로 수요층의 구미에 맞췄다.특히운전석 옆의 홀컵(음료수 등을 담아두는 곳)도 현지 음료수캔과 종이컵의 크기를 감안해 큰 것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유럽시장을 겨냥해 최근출시된 소형 미니밴 라비타(수출명 매트릭스)도 미니밴의 선두주자인 르노의 셀빅을 디자인한 이탈리아의 ‘피닌라피나’에 용역을 맡겼다. 지난 달부터 북미시장을 노크한 기아차의 카니발Ⅱ 역시미니밴의 특성에 맞게 수납공간을 여럿두어 최대한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완전히 바꿨다. ■삼성과 LG 전자·가전업계의 현지화가 두드러진다.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일본의 독신자를 겨냥해 핑크·그린 등 색깔있는 TV제품을 생산해 인기를 끌고 있다.또 카브리해를끼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염분이 많은 점을 감안,에어컨 등을 수출할 때 특별도색해 변색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통신분야가 강한 러시아와 소프트웨어산업이 발달된 인도의 현지연구소에는 현지 고급인력을 대거 유치해 기술력을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7년부터 러시아에 냉·난방 겸용 에어컨을 수출하고 있는LG전자는 지난해에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화전략에 성공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디지털가라오케용 TV를개발해 10만대 가량을 팔았다. 음악을 즐기는중동지역 고객을 위해서는 수출용 TV를 제작할 때 화면보다는 사운드와 고음처리 등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전파가 약한 지역의 고객층을 위해서는 ‘골든 아이터보’제품도 개발했다.LG전자는 인도·중국·일본·아일랜드 등에 현지디자인연구소 설립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산 전동차시대 열린다

    멀게만 느껴졌던 전동차의 완전 국산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부품을 장착한 전동차가 외국산 부품으로 이루어진 전동차들의틈바구니에서 기능이나 고장률에서 전혀 뒤지지 않은채 6개월째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 전동차는 한국철도차량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설계·제작한 국산 전장품으로 제작돼 지난해 12월부터 6호선에서 영업운행중이다.이에따라 지금까지 값비싼 부품을 수입,제작해왔던 전동차가 국산으로 대체돼 외화절약 및 전동차유지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산화 개요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열차종합관리제어장치,자동열차제어 및 운전장치,인버터,견인전동기,보조전원장치 등 핵심전장품을 완전 국산화했다. 종합관리제어장치는 운행 및 제동,냉방 등 주요기능을 일괄 제어하는 컴퓨터장치로 인간의 두뇌에 해당한다.자동열차제어 및 운전장치는 수동운전을 완전 자동화한 장치이며인버터는 1,500v의 전압을 전동차 모터를 구동할 수 있도록변화시켜주는 것으로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된다. 한국철도차량 박계서 부장은 “지금까지는 주요 핵심 전장품을 일본·영국 등에서 수입,국내에서 제작한 전동차 차체에 장착해왔다”며 “국산 전장품 사용으로 전동차의 국산화율이 65%에서 95%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5%는 전기소자,베어링 등 개발능력은 충분하나 채산성 때문에 수입하고 있는 부품들”이라며 “사실상 100% 국산화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운행 결과 지난해 12월 13일부터 국산 전장품을 장착한전동차 1편성(8량)이 6호선에 투입돼 하루 11시간,5차례 왕복운행되고 있다.차량에는 기관사와 함께 개발 기술진 3명이 탑승,운행상황을 상시 체크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차량처 한재현 과장은 “현재까지 일본 미쓰비시나 미국 알스톰의 전장품을 장착한 전동차에 비해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전혀 손색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영업에 지장을 주는 고장이 단 한차례도 없었으며영업후 수리해도 되는 잔고장 역시 수입품을 쓴 전동차와별 차이가 없었다. ■운행 경과 처음 운행에 투입할때는 고장에 대한 우려가컸다.특히 도시철도공사측에선 전동차가 고장으로 설 경우쏟아질 비난이 두려워 투입에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것.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수입 전장품을 장착한전동차는 우선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도 어렵다”며 “게다가 국내기술로 개발된 전동차를 쓰지 않으면 전동차의 완전 국산화가 요원하다는 판단에서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국산 전동차를 운행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철도차량은 운행 투입의 대가로 20억원상당의 개발 전장품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했다. ■기대효과 국산 전장품 가격은 수입품의 약 70% 수준이어서 1편성(8량)당 10억원 가까이 싸다.따라서 앞으로 신설되는 노선이나 노후 전동차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막대한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 우선 신공항철도나 광주시·대전시의 신규노선,서울지하철1호선의 노후전동차 교체에 본격 투입이 가능하다. 한국철도차량 관계자는 “2003년 완성될 광주시 지하철에투입될 23편성의 전동차에 국산품을 장착하기로 최근 계약했다”고 밝혔다.고장시의 부품 조달이나 수리비용 등 차량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지하철건설본부 박영수 차량설비부장은 “외국회사들은 일단 제품을 팔고나면 부품제공이나 기술지원에 소극적이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독점으로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바가지도 심했다”고 설명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친환경車 의무화案’ 배경·과제

    ‘환경이냐,경제성이냐.’ 환경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주민에게 생산비가 많이 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을 의무화할 방침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동차 배출가스의 심각성=전국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년 36%에서 99년 42%로 증가했다.오는 2003년이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의 대기 오염원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산화탄소 94%,먼지 89%,질소산화물 73%,이산화황 10% 등 종합적으로 85%를 차지한다.수도권에는 전국 등록 자동차 1,200만대의 절반인 550만대가 집중돼 있다. ◆배출가스 여론조사=환경부 교통공해과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의 자동차 운전자 320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데 따르면 93%가 대기오염이 심각하며 92.8%가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또 대기오염을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52.8%가 자동차 제작·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자동차의 기준과 가격=2000년 현재국내에서 1,500만원에 시판되는 현대자동차 EF-쏘나타 모델의 미국 시판가격은 2만달러(2,600만원) 정도라고 환경부 관계자는밝혔다.수출 차량이 비싼 것은 차체의 두께 등 안전기준과 환경기준 때문이다.2000년 현재 국내 승용차의 오염가스배출 허용 기준은 미국의 1994년 기준이다. 2003년 전국적으로는 1999년 미국 기준이 적용되겠지만수도권은 미국의 그 당시 수준과 맞추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방침이다.특히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주는 배출가스기준이 가장 엄격하다. ◆해결 과제=환경친화적 자동차에는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탄화수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첨단부품의 사용과 운전자 앞 계기판에 배출가스 오염 정도 표시 및 경고장치 부착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친환경적 부품의 경우 독일의 보쉬(Bosch) 등 일부기업에서만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어서차값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따라서 수도권 주민들이 차별적으로 비싼 차를 구입하는 데 대한 반발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내 협의와 국회 입법과정에서진통이 예상된다. 또 자동차 제작사가 국내에서 시판하는 모델마다 일반형과 환경친화형 등 2개의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점검해봐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규제개혁위, 車안전기준 강화

    앞으로 특수 제동장치(ABS) 의무 설치차량이 확대되는 등자동차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6일 지금까지 36인승 이상 버스에 한하던ABS 설치 의무대상 차량을 16인 이상 승합차와 적재량 2.5t이상 화물차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 ‘자동차 안전기준에관한 규제 강화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BS는 급제동시 미끄럼을 방지하고 빙판·빗길에서의 제동성능을 높여주는 특수 제동장치다. 또 연료장치 충돌시험이 없던 LPG 자동차에 대해 연료장치충돌시험을 신설하고,범퍼충격 시험을 받지 않아온 경승용차에 대해서도 유럽과 동일한 기준의 충격시험을 실시하기로했다. 탑승자 보호 차원에서 승용차의 측면 충돌시험과 옆문 강도시험을 신설하고 추락·전복에 대비한 안전도 확인을 위해총중량 4.5t 이상의 승합자동차(보통 17인승 이상)에 대한전복시험과 차체강도시험 기준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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