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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美 판매비중 36년 만에 최대…4대 중 1대

    현대차그룹 美 판매비중 36년 만에 최대…4대 중 1대

    올해 현대차그룹이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 4대 중 1대는 미국에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65만 6584대를 판매한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만 154만 8333대(23.3%)를 팔았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 비중이 23%를 넘은 것은 1988년(28.8%·26만 1782대)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1990년대 초중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미국 판매 비중이 한 자릿수를 맴돌았고 2000년대 반등에 성공해 2001∼2005년엔 20%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이후 10%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 비중은 2021년 22.3%로 16년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2022년 21.5%, 지난해엔 22.6%로 상승하더니 올해 36년 만에 23%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시장 포트폴리오를 미국 중심으로 짠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면서 거둔 성과다. 2020년 미국에서 122만 4758대를 팔았던 현대차그룹은 2021년 148만 9118대, 2022년 147만 4224대를 거쳐 지난해 165만 2821대로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154만 8333대를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단순 계산 시 연간 168만 9000대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170만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은 불확실성이 적어 미국에서의 지속적 성장은 수익 보장과 장기적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에서의 호실적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2년 연속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게다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은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 차량이 많기 때문에 회사 수익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지난 11월 현대차·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월간 기준 최고인 23.1%(3만 5529대)를 기록했고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최다 판매량(8003대)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현대차그룹이 올해 일본 도요타그룹에 이은 글로벌 수익성으로는 ‘톱2’에 오를 것이 유력해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1조 3681억원으로 독일 폭스바겐그룹(19조 3557억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 작년에 11점 벌어졌던 미적분-확통 격차, 올해 5점으로 줄었다

    작년에 11점 벌어졌던 미적분-확통 격차, 올해 5점으로 줄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수학영역 선택과목 중 미적분을 택하는 쏠림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수능에서도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이 확률과 통계보다 5점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중 절반 이상이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을 택했다.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자는 22만 7232명으로 전체 수학영역 응시인원의 51.3%를 차지했다. 확률과 통계가 20만 2266명으로 45.6%였고, 기하는 1만 3735명으로 3.1%에 그쳤다.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자 비율은 2022학년도 39.7%에서 2023학년도 45.4%, 2024학년도 51.0%, 2025학년도 51.3%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확률과 통계 응시자 비율은 2023학년도 48.2%에서 올해 45.6%로 2.6%포인트 떨어졌고, 기하는 같은 기간 6.4%에서 3.1%로 하락했다. 수험생이 미적분을 많이 택하는 이유는 표준점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이런 격차로 의대나 자연계 상위권 학과를 노리는 수험생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도 미적분을 택하며 과반의 응시자가 미적분에 몰리는 쏠림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이 도입된 이후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이 높은 현상이 계속 이어졌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이런 격차는 계속됐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이 미적분 140점, 확률과 통계 135점으로 5점 차가 날 것으로 분석했다. 미적분에서 두 문제 정도 틀려도 확률과 통계 만점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비슷한 셈이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139점, 화법과 작문 136점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11점이나 벌어졌던 미적분(148점)과 확률과 통계(137점)의 격차는 올해 줄어들었다. 종로학원은 “수학 과목에서 점수차가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을 통한 유리함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적분은 보통 자연계생이,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생이 많이 선택한다.
  •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오늘 자연계 논술 2차 시험…합격자 전망은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오늘 자연계 논술 2차 시험…합격자 전망은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던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의 2차 시험이 8일 치러졌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1차 자연계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자연계 논술 1차 시험에는 1만 444명이 지원해 9666명이 응시했다. 2차 시험 모집인원은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261명이다. 다만 대학은 2차 시험의 경우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시 업계에서는 이번 2차 시험으로 발생할 추가 신입생이 일부 학과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며 2차 시험은 오는 26일 전 합격자를 별도로 발표한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실시한 논술시험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대학은 1차 시험에서 학교 측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유출이라는 문제제기가 확산하고 법정 다툼까지 이어지자 추가 시험을 결정했다. 당시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들의 실수로 시험 시작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문제지가 배부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문항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수험생과 학부모 34명은 시험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법원에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공동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3일 서울고법이 연세대의 항고를 받아들여 가처분을 결정한 1심을 뒤집고 시험의 효력을 인정했지만, 연세대는 이미 추가 시험을 공지한 만큼 2차 시험을 예정대로 보기로 했다. 시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한 1심 법원의 판단은 내년 1월 9일 나온다. 소송에 참여한 학생 측 관계자들은 이날 연세대 정문에서 “1차 시험 결과는 공정성이 훼손돼 무효”라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입시 업계에선 연세대 2차 논술 시험과 관련해 “수시 지원 경향으로 볼 때 작년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한 학과에서는 올해도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작년 연세대 자연계 논술 추가합격자 312명 중 전기전자공학부가 93명, 컴퓨터과학과가 33명으로 전체 추가합격자의 40.4%를 차지했다. 연세대 자연계 상위권 학과 합격자가 서울대나 다른 대학 의·약대 등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경향을 그대로 따른다면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했던 학과는 ‘1차 시험’에 최초 불합격했어도 추가 합격을 통해 합격권에 들어오면서 ‘2차 시험’ 합격자와 중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종로학원 분석이다. 반대로 추가합격이 적었던 학과는 2차 논술을 통해 합격하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2차 시험 합격자와 1차 합격자와 중복되면서 순수하게 추가되는 합격 인원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학원 측은 전망했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동아시아 최고 기술력 입증…내년 4월 월드챔피언 도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동아시아 최고 기술력 입증…내년 4월 월드챔피언 도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속 엔지니어들이 동아시아 지역 최강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내년 4월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세계철강협회 WSA(World Steel Association)가 주최해 진행된 제 19회 ‘스틸 챌린지(Steel Challenge)’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산업부문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스틸 챌린지는 전 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다. 철강 엔지니어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강 제조공정의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을 경쟁하고, 가장 적은 비용으로 철강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포스코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전기로와 2차 정련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됐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들은 24시간 동안 협업해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여 상위권을 쓸어담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 및 상위권을 독차지한 포항제철소 STS제강부는 이번 대회에서 젊은 엔지니어와 함께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동아대 학생들이 참가해 대회를 준비했다. 2020년 이후 지역대회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을 기회로 세계대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승자인 박보성 STS제강부 사원은 “동료들의 도움과 회사 차원의 많은 관심 및 지원에 감사드린다. 세계대회를 위해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철강 기술력을 드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대회는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 5개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지역 우승자는 내년 4월 월드챔피언십이라 불리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기술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초격차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했다.
  • “계엄혼란 한국 경제,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시총 ‘1조달러’ 차이

    “계엄혼란 한국 경제,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시총 ‘1조달러’ 차이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 등 한국 경제 상황이 세계적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테크 라이벌’ 대만과 대조된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한국과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차이가 1조 달러 가까이로 벌어졌다면서 한국이 정치적 혼란에 빠져들면서 증시가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증시 시총이 한국보다 약 9500억 달러(약 1352조원) 많다”고 설명했다. 대만 주요 주가지수인 자취안지수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상승해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 2655.28에서 지난 6일 2428.16으로 8.5%가량 하락, 주요국 지수 가운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계엄 혼란 여파가 시장에 반영된 4∼6일 코스피는 2.8% 하락한 반면 이 기간 자취안지수는 약 0.7% 오르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만 자취안지수 시총의 3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 주가가 올해 들어 79.6% 오르면서 대만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애플 등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며 공급망 생태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31% 하락한 5만 4100원을 기록, ‘5만전자’로 떨어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주력 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로, 아직 엔비디아에 5세대(HBM3E) 제품을 대규모로 납품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골드만삭스 자료를 보면 대만은 TSMC 이외 기업들도 AI 분야에서 선방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대만 지수에서 AI 관련 기업 40여곳의 비중이 73%에 이른다. 반면 한국의 경우 이 비중은 33%로 아시아 2위이지만 대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자산운용사 노이버거버먼의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AI 서버 시장 등을 감안하면 대만은 공급망에 강하게 관여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은 이 새로운 호황 환경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만큼 강력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국내 개미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과 달리, 대만인들이 대만 증시 투자를 늘리는 것도 자취안지수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비비안 바이는 “대만 개미 투자자들의 자국 증시 편향과 여전한 AI 테마 등에 따라 증시 참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들의 장기 투자가 증시 자금 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측의 내년 성장률 전망과 환율 움직임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내년 전망치는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대만 당국은 지난달 29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4.27%로, 내년 전망치는 3.26%에서 3.29%로 올려 잡았다.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달러는 올해 들어 달러 가치 대비 5%가량 하락해 약 9% 하락한 한국 원화보다 선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공약에 대해서도 양측의 체감 온도가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P모건체이스의 라지브 바트라 애널리스트 등은 “대만 수출품 다수는 미국 기술업계 공급망의 핵심 부분인 만큼 지난번에 관세를 면제받았다”면서 이번에도 유사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벌이는 무역전쟁에서 한국보다 대만의 위치가 낫다는 게 JP모건체이스 평가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에디 청 전략가는 “한국과 대만 모두 (미국의) 관세에 노출되어있지만, 대만의 경제 펀더멘털이 더 단단하다”면서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삭소 캐피털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는 AI 붐이 지속되면서 내년 대만 증시 호조를 예상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최근의 정치적 위기를 고려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더 오래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디스카운트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뉴진스,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55억↑… K팝 걸그룹 최고 기록

    뉴진스,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55억↑… K팝 걸그룹 최고 기록

    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재생 횟수 K팝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을 보면, 뉴진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다. 뉴진스는 이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국내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 뉴진스는 국내외 차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일본서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개최해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특히 하니가 선보인 솔로 무대는 일본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재해석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뉴진스는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14곡을 배출, 앨범 전곡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 회를 넘는다. 소속사 어도어는 “이들의 신곡뿐 아니라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도 역주행하거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며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 특유의 인기 패턴이 올해도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 5위서 ‘은빛 점프’…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5위서 ‘은빛 점프’…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서민규(16·경신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민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7점, 예술점수(PCS) 75.39점을 기록, 자신의 시즌 베스트 기록인 총점 152.46점을 기록했다. 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9.68점을 합쳐 최종 총점 222.14점으로 미국의 제이컵 샌체즈(227.38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이 높은 상위 6명 선수가 참가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은메달을 수확한 건 지난 시즌 김현겸(한광고)에 이어 서민규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은 5위로 마무리한 서민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무결점에 가까운 연기로 가장 많은 점수를 쓸어 담으며 도약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1.03점을 챙기며 가벼운 시작을 알렸고, 트리플 악셀 역시 깔끔하게 소화하며 1.71점을 추가로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전반부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여자 싱글 김유성(15·평촌중)은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유성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4.56점, PCS 56.25점, 감점 1.00점, 총점 119.81점을 얻은 김유성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42점을 합쳐 최종 184.23점을 기록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1위 시마다 마오(199.46점)를 비롯해 일본 선수들이 금·은·동을 모두 쓸었다.
  • 2023년 세계 100대 방산기업 수익, 전쟁으로 인해 증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23년 세계 100대 방산기업 수익, 전쟁으로 인해 증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2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세계 100대 방위산업체들이 2023년에 63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분쟁으로 무기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연간 4% 이상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SIPRI의 군사 지출 프로그램 연구원은 2023년에 무기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상위 100대 무기 생산업체의 무기 매출은 여전히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신규 채용에 나서고 있어 향후 매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가 및 지역별로 실적은 차이가 있었다. 100대 기업에 41개 기업이 들어간 미국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2개 기업만 들어간 러시아는 2023년 매출이 2022년에 비해 40%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로스텍과 유나이티드 조선 공사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손실된 장비를 대체하는 데 필요한 미사일, 항공기, 드론과 같은 주요 무기 시스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한 것이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9개 기업이 선정된 중국은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0.7% 증가율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한화가 전년 대비 39% 증가,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24%, 가와사키 중공업이 16%의 방산 부문 성장을 기록했다. 중동에서는 각각 3개 기업이 선정된 이스라엘과 튀르키예가 선전했다.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과 라파엘은 각각 15%와 1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튀르키예 항공우주 산업은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은 69% 증가를 기록한 우크라이나 방위산업(JSC Ukrainian Defense Industry)이 기록했다. 4개 기업이 선정된 독일은 7.5% 증가했고, 7개 회사가 선정된 영국도 매출이 성장했다. 반면, 프랑스는 닷소 에비에이션이 41% 감소한 것을 포함하여 5개 업체 총 매출이 8.5% 감소했다. 이탈리아도 레오나르도의 항공기 판매 감소와 카타르와 핀칸티에리 간의 수출 계약 마무리로 인해 두 회사의 방산 매출이 10% 감소했다. 이와 별개로, 세계 무기 수입 시장의 큰손이었던 중동에서 미국의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SIPRI의 다른 보고서인 2019~2023년 집계에 의하면, 미국 무기 수출에서 중동의 비중은 2014~2018년 기간의 50%보다 크게 줄어든 38%로 나타났다. 이런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이스라엘의 질적 군사적 우위를 보장하는 미국의 ‘질적 군사적 우위(QME, Qualitative Military Edge)’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제 무기 수입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잉룽 무인기, 자폭 드론 등 중국제 무기 도입을 늘리면서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있다.
  • 새 사령탑에 ‘차두리’ 확정…축구팬들 ‘벅찬 소식’ 전해졌다

    새 사령탑에 ‘차두리’ 확정…축구팬들 ‘벅찬 소식’ 전해졌다

    화성FC가 차두리 감독과 2년 계약을 확정했다. 화성FC는 지난달 22일 차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두리 감독은 현재 한국 축구 지도자 자격증 중 최고 등급인 P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이를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 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위해 P급 자격증이 필수 조건이다. 차두리는 K리그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A매치 76경기를 뛰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와 오산고등학교 감독을 역임했으며,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화성은 그의 아버지 차범근의 고향으로, 차범근은 화성시 송산동 출신이다. 차두리가 아버지의 고향에서 감독직을 시작하게 된 점은 축구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2013년 창단된 화성FC는 2023년 K3리그 우승과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진출을 위한 실력을 입증했다. 화성FC는 지난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11월 30일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가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2025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이다. K리그2 가입에 따른 비용은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5000만원으로 결정됐으며, 화성FC는 K리그2의 14번째 구단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직원 8명으로 운영 중인 화성FC는 앞으로 사무국 직원을 순차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K리그2에는 14개 구단이 참가하며, 각 팀은 총 39경기를 치르게 된다. K리그2의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되고, 외국인 선수 한 명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K리그1은 외국인 선수 최대 6명 등록이 가능하며, 4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장 시설 기준을 강화하고, 경기장 상태에 따라 변경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대회 일정 조정 권한도 연맹이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화성FC가 K리그2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차두리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19경기 20골 16도움…미국으로 옮긴 메시 ‘MLS MVP’ 우뚝

    19경기 20골 16도움…미국으로 옮긴 메시 ‘MLS MVP’ 우뚝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2024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수훈선수(MVP)로 뽑히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S는 7일(한국시간) “메시가 2024년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으로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과 MLS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을 달성한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가대표로 A매치 15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은 공격수 랜던 도너번(42)의 이름을 딴 MLS MVP는 1996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선수, 구단 기술 스태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시는 선수(40.83%), 미디어(43.20%), 구단(31.25%)을 합쳐 총 38.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구단 투표(37.50%)에서만 메시를 앞지른 2위 쿠초 에르난데스(콜럼버스 크루·33.70%)를 여유 있게 제쳤다. 3위는 에반데르(포틀랜드 팀버스·9.24%)였다. 메시는 남미 선수로는 10번째로 MLS MVP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고메스(2006년), 기예르모 바로스 셸로토(2008년), 디에고 발레리(2017년), 루시아노 아코스타(2023년)에 이은 다섯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MLS 첫 풀시즌을 보낸 올해 부상과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출전 등으로 MLS 정규리그에서는 19경기(1485분)에만 출전했다. 그럼에도 리그 역사상 5번째로 많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20골 16도움)를 기록했다. MLS는 “90분으로 환산하면 메시는 리그 기록인 경기당 2.1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면서 “메시는 자신이 뛴 19경기 중 15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1경기에서는 2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고 전했다. 메시는 전 MVP인 카를로스 벨라(2019년 LAFC), 세바스티안 조빈코(2015년 토론토FC)와 함께 MLS 단일 시즌에 20골 15도움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 디마이너스원,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6관왕…공익광고 대상 영예

    디마이너스원,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6관왕…공익광고 대상 영예

    디마이너스원은 국내 최대 권위의 광고제인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포함해 5개 부문 총 6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마이너스원은 초록우산의 ‘돌봄약봉투’ 캠페인으로 공익광고부문 대상과 OOH 부문 은상을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네 시간의 스터디윗미’ 캠페인으로 온라인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으로 PR 부문 금상,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10m 행군’ 캠페인으로 PR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 초록우산의 ‘돌봄약봉투’ 캠페인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간병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봉투에 아이들의 상황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표기한 캠페인이다. 가족돌봄아동들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매체 형태를 활용한 점에서 크리에이티브와 실효성 모두를 갖춘 아이디어로 화제가 되었으며, 그 결과 공익광고 부문 대상과 함께 OOH 부문에서 은상을 동시 수상하였다. ▲ 초록우산의 ‘네 시간의 스터디윗미’ 캠페인은 학업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에, 하루 평균 네 시간 동안 가족을 돌봐야 하는 가족돌봄아동들의 현실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등장하지 않는 네 시간의 스터디윗미 컨셉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다. 해당 작품은 온라인 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다. ▲ 빙그레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은 광복을 맞이하지 못한 채 옥중에서 순국하여 마지막 모습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들의 수형사진을, AI 기술을 통해 ‘광복’이라는 이름의 고운 한복을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복원한 캠페인이다. 복원한 사진을 토대로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의 사진들을 교체하고,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여러 서적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배포하며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해당 작품은 PR 부문 금상과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을 차지하였다. ▲ 현대자동차그룹의 ‘10m 행군’ 캠페인은 매일같이 10m 남짓의 병원복도에서 고된 재활훈련을 이어가는 부상군인들을 위해 보행을 돕는 X-ble MEX를 지원하고, 심리적 동기부여를 위해 재활훈련을 진행하는 복도 위에 국민들의 응원을 모아 띄우는 캠페인이다. 해당 작품은 PR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디마이너스원 관계자는 “좋은 크리에이티브는 주목하게 하고, 좋은 취지는 함께하게 한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를 연결시키는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1∼10월 전세계 전기차 등록 1356만대…지난해 보다 23.7% 증가

    1∼10월 전세계 전기차 등록 1356만대…지난해 보다 23.7% 증가

    올해 1∼10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1355만 6000대로 집계됐다. 중국 BYD 등의 선전으로 세계 전기차의 64.3%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는 1356만대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집계 전기차에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가 포함된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비야디(BYD)는 씰,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모델을 내세워 36.5% 늘어난 310만 7000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BYD에 이어 2위에 오른 테슬라는 1.1% 감소한 142만 5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95%를 차지하는 모델3, 모델Y의 판매량이 감소한 여파다. 중국 지리그룹은 내수와 유럽 시장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56.6% 증가한 105만 4000여대를 팔아 3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감소한 45만 5000여대의 판매량으로 7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 등이 부진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등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서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BYD 등 현지 브랜드 선전으로 총 872만 1000대의 전기차가 팔려 글로벌 판매량의 64.3%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250만 2000대·18.5%), 북미(147만 1000대·10.9%),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63만 7000대·4.7%) 등의 순이었다. SNE리서치는 “대부분의 미국 현지 업체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 있어 IRA 정책이 폐지된다면 미국 현지 업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IRA는 폐지보다는 축소되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한춘옥 전남도의원, ‘문화다양성 이해와 존중 위한 제도 개선’ 촉구 나서

    한춘옥 전남도의원, ‘문화다양성 이해와 존중 위한 제도 개선’ 촉구 나서

    한춘옥 (더불어민주당·순천2) 전남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5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전라남도문화다양성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위원 기능 대행 규정과 공연, 전시회 등 문화예술행사 개최를 위한 문화다양성 주간 운영 규정이 신설됐다. 국가간 연결성과 이동성 증가로 글로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문화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전남의 경우 다문화 출생아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다문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기본권 보장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해 조례안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디지털 문명의 발전 등으로 전세계가 밀접하게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문화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딥페이크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고광민 서울시의원, 딥페이크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지난 5일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적 욕망·수치심을 유발하는 형태로 합성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딥페이크가 ‘범죄’라는 인식이 낮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에 따르면 피의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3.6%에 달하는 등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행위가 명백한 범죄임을 널리 알려 이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진행 중이며, 고 의원은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고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는 SNS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며 한 번 유포되면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딥페이크가 명백한 범죄임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고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학생과 교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광주시 올해 최고 정책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광주시 올해 최고 정책

    광주시민은 2024년 광주시 최고 정책으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꼽았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정책 10’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 중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정책이 33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 평가단 앞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위를 차지한 공공보건의료과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함께 ▲2위 자원순환과의 ‘폐기물이 자원이 되는 친환경자원회수시설(소각)’ ▲3위 돌봄정책과의 ‘“똑똑!! 안녕하세요” 사회관계 돌봄으로 만드는 고독사 없는 광주’가 각각 선정됐다. 또 4위엔 경제정책과의 ‘부담은 덜고, 매출은 늘리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광주상생카드’ ▲5위 도로과의 ‘제2순환도로,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합니다’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주로 선택됐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우수정책 선정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기존 연말에 1회 실시하던 베스트 정책 선정 작업을 연중 지속해 시민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바꿨다. 이날 발표된 15개 후보정책은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ON을 통한 시민 설문조사, 5월 개최된 시민의 날 현장평가, 10~11월 지역사회리더 설문조사 등 시민들에게 정책 추진과정에 대해 지속적인 평가를 받아 선정된 우수정책이다. 경진대회에서는 발표부서와 시민 평가단, 전문가 평가단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 직후 전자투표기를 통해 점수가 매겨지는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사전평가 점수와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민 평가단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뉴스나 신문에서만 보던 정책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쉽고 광주가 얼마나 더 멋지게 바뀔지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이날 선정된 10개 우수정책에 대해 시장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스톡홀름 서점가 점령한 한강…일주일 ‘노벨 위크’ 대장정 막 올랐다

    스톡홀름 서점가 점령한 한강…일주일 ‘노벨 위크’ 대장정 막 올랐다

    스웨덴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 경제의 중심지 스톡홀름. 거기서도 스톡홀름 중앙역은 시내 가장 큰 번화가 중 한 곳이다. 5일(현지시간) 역 인근에 있는 한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익숙한 책의 제목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표지에 적힌 책의 제목은 ‘VEGETARIANEN’. 스웨덴어를 읽을 줄 몰라도 눈치는 챌 수 있을 것. 바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의 스웨덴어판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갖가지 식물이 그려진 그로테스크한 표지. 그 위에 한강(HAN KANG)의 이름이 붉은색으로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채식주의자’는 이 서점 베스트셀러(TOPPLISTA) 가장 상단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세 번째 칸에서도 한강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제목은 ‘LEVANDE OCH DÖDA’. 뜻을 전혀 유추할 수 없어 번역기를 돌렸더니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이란다. 이런 책이 있었던가. 책을 집어 펼치니 그제야 머리를 끄덕일 수 있었다. 원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며 한강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소설의 내용을 심오하게 압축한 ‘초월 번역’이다. 이 외에도 6위에는 ‘Jag tar inte farval’(원제 ‘작별하지 않는다’), 7위에 ‘Den vita boken’(원제 ‘흰’)이 각각 올랐다. 전체 10권 중 무려 4권이 한강의 소설이다. 신시가지에 있는 한 작은 서점에 들렀더니 그곳에서도 한강의 소설은 ‘특별대우’를 받고 있었다. 아예 별도의 책장을 마련해 한강의 작품을 전부 모아놓은 것. 이 서점에서는 스웨덴어판뿐만 아니라 영어판, 독어판도 취급하고 있었다. 영어판 ‘희랍어 시간’(‘Greek Lesson’), 독어판 ‘그대의 차가운 손’(‘Deine Kalten Hände’) 등이다. 두 서점뿐만 아니라 스톡홀름에서 책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강의 작품은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독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시는 이날부터 성대한 축제의 주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노벨 위크’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스톡홀름 감라스탄(구시가지)에 있는 노벨박물관에서는 노벨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간담회가 열렸다. 여기서는 오는 10일 시상식 만찬을 요리할 셰프들과 함께 베크만스 디자인대 학생들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떠올리며 만든 드레스가 공개됐다. 애도, 트라우마 등 한강의 소설의 주요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드레스도 노벨 위크 기간 박물관에서 전시된다. 한강은 6일 오전 노벨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하고 의자에 서명을 남기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7일에는 한국어로 작품세계를 회고하는 강연을 펼친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이어 10일에는 하이라이트인 시상식과 이어지는 만찬에 참석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복장 규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여성의 경우 발등까지 내려오는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 출신국의 전통 복장도 허용된다. 한강이 어떤 옷을 입을지도 관심사다. 12일에 스웨덴 왕립 연극극장에서 진행하는 현지 작가, 비평가와의 북토크를 끝으로 한강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 [서울인싸] 소상공인을 위한 힘보탬 프로젝트

    [서울인싸] 소상공인을 위한 힘보탬 프로젝트

    ‘평균 나이 51세, 주 5.9일 영업, 하루 평균 근무시간 11.9시간.’ 2023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의 통계는 서울시 소상공인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오랜 시간 일하고도 생계를 꾸리기 힘든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들은 오늘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금 당장 힘을 보태야 할 절박한 상황임을 말해 준다. 서울시 사업체의 94%를 차지하는 157만 소상공인은 지역사회의 활력을 책임지는 서울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이다. 이들의 어려움은 단지 소상공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경제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자금 지원부터 경영 지원까지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왔다. 최근 10년간 매년 1조 7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3%대 저금리로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99만 4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1조 1458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창업기, 성장기, 재도전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지원으로 올해만 1만 9151명의 소상공인이 폐업 컨설팅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연일 늘어나는 폐업률, 고금리 장기화, 고물가로 인한 경영비용 증가, 그리고 높은 배달 수수료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관행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그리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목표로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생계형·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을 신설해 비대면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시중 은행보다 낮은 5% 수준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동행 마일리지’를 도입해 백화점, 주유소 등 민간기업 포인트를 서울페이 포인트로 전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내년 5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상권도 현재 402개에서 2029년까지 1002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서울페이 앱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기능을 추가해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공공배달앱 가맹점 입점을 늘린다. 15% 할인이 적용되는 자치구 배달 전용 상품권을 전 자치구로 확대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형 필수품목 가이드라인 도입, 노란우산공제ㆍ고용보험료ㆍ산재보험료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그리고 폐업 소상공인의 폐업ㆍ전직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해 경영 안정과 재기를 돕는 데 주력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정책들이 신속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장사할 맛 나는 서울, 활력 넘치는 골목 경제, 안정된 경영환경 속에서 자생력을 키운 소상공인이야말로 서울시가 꿈꾸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백 번 꺾여도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소상공인을 끝까지 지원하며 민생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
  • 신한금융 14곳 중 9곳 CEO 교체… ‘리딩금융’ 탈환 시동

    신한금융 14곳 중 9곳 CEO 교체… ‘리딩금융’ 탈환 시동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자회사 14곳 중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리딩금융 탈환에 나섰다. 임기 ‘2+1’ 관행을 깨고 본부장급 인사를 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도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기 만료 자회사 사장단 12명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4명의 연임을 추천했다. 김상태 사장이 사임한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자회사 9곳은 새로운 대표가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정 행장은 신한은행을 2년 더 이끈다. 일반적으로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데 진 회장이 정 행장에게 힘을 실어 준 셈이다. 견조한 자산 성장과 비이자이익 증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3조 10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은행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임 사장으로는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그룹 본부장이 내정됐다.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인 삼성카드(5315억원)와의 격차가 200억원 수준으로 좁혀진 데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박 내정자 외에도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테크 기획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부동산금융부)이 각각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 사장으로 내정되는 등 본부장급을 적극 기용했다. 채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신한금융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 AMP’ 출신이다. 13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 손실 사고로 최근 사임한 김상태 사장의 후임으론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 부사장이 추천됐다. 이 내정자는 해당 사고의 후속 조치를 위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왔다. 이날 추천된 사장단 내정자들은 각 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 작년보다 쉬웠던 수능… 만점 11명, 국어·수학 만점 1000명 훌쩍

    작년보다 쉬웠던 수능… 만점 11명, 국어·수학 만점 1000명 훌쩍

    국어 만점 1055명 작년의 16.5배통합수능 도입 이후로 최다 기록전과목 만점도 11명 5년來 최다 최상위권 눈치작전 치열할 전망사탐 어려워 ‘문과침공’ 덜할 듯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지난해 1명뿐이던 전 과목 만점자가 총 11명 나왔다. 국어·영어·수학 모두 ‘불수능’이던 지난해보다 평이해지면서 국어·수학영역 만점자도 각각 1000명을 넘어섰다. 사회탐구 표준점수가 상승하며 자연계 수험생이 소위 ‘대학 간판’을 높이기 위해 인문계열 전공에 대거 교차지원하는 ‘문과침공’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는 139점으로 지난해(150점)보다 11점 내려갔다. 국어 만점자는 1055명으로 64명에 그쳤던 작년의 16.5배였다.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표준점수는 개인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로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148점)보다 8점 떨어졌다. 수학 만점자는 지난해 612명의 2.5배인 1522명이다. 2023학년도엔 국어(134)보다 수학(145)이 11점 높았고, 2024학년도 수능에선 국어 영역이 2점 높았으나 이번엔 1점으로 격차가 줄었다. 전 영역 만점자는 재학생은 4명, 졸업생 등 ‘N수생’은 7명으로 총 11명이다. 이는 2020학년도 15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6.22%(2만 8587명)으로 지난해 4.71%(2만 843명)보다 1.51% 포인트 올랐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작년까지 1등급 평균 비율(7.74%)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수능은 작년보다 평이하지만 ‘물수능’도 아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업계에선 표준점수 최고점이 135점 이하이면 쉬운 시험, 145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본다. 다만 최상위권에선 변별력이 하락해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올 수능에선 의대 증원으로 최상위권 N수생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평가원은 “국어·수학영역 만점자가 응시생의 0.2~0.3% 수준으로 충분히 변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강태훈(성신여대 교수) 수능 채점위원장은 “내년 수능도 올해 수준에서 출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탐구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사회탐구 65~69점, 과학탐구 65~70점, 직업탐구 65~68점으로 형성됐다. 사탐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 윤리’가 77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6점으로 가장 낮다.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올라갔다. 과탐에선 ‘화학Ⅱ’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고 ‘화학Ⅰ’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탐이 높은 최고점을 보였던 예년과 대조적이다. 올해는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인문계열은 사탐, 자연계열은 과탐에 가산점을 도입한 대학이 많아졌고 사탐 점수가 상승해서다. 탐구영역은 합격 변수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는 “탐구영역이 변별력 도구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수험생 개인 성적표는 6일 통지된다.
  • 美 하원 공화 1표만 이탈해도 법안 좌초… 트럼프 제동 걸리나

    美 하원 공화 1표만 이탈해도 법안 좌초… 트럼프 제동 걸리나

    지난달 5일 대선과 함께 시작된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가 한 달 만인 4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공화당은 220석, 민주당은 215석을 차지해 공화당의 상하원 석권이 확정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차출로 실제 격차는 2석에 불과해 트럼프 당선인의 국정과제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개표가 마무리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13선거구에서 민주당 애덤 그레이 후보가 공화당 존 두아르테 후보를 상대로 200표 미만의 근소한 격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전체 435석인 미 하원 선거가 끝났다. 공화당은 220석을 확보, 2022년 중간 선거 때보다 2석이 줄었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 인사 차출로 의석이 3석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당선인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주유엔 대사에 엘리스 스터파닉 의원(뉴욕)을 각각 내정한 상태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성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맷 게이츠 전 의원의 자리도 공석이 된다. 게이츠 전 의원은 하원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법무부 장관 지명 뒤 사퇴했다. 이들 세 명의 빈자리는 내년 보궐 선거로 주인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초 100일간의 하원 의석수는 사실상 공화당 217석, 민주당 215석이 되는 셈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때문에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라도 표결에서 이탈하면 공화당 독자로 법·예산 처리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예상치 못한 ‘의회 복병’을 만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새 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 추진하려고 하는 야심 찬 입법 의제가 공화당 의원 한 명만 이탈해도 좌초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며 공약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폐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다분하다. IRA를 통해 창출될 일자리 중 58%가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창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화당 의원 중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앤드루 가바리노 등 공화당 의원 18명은 지난 8월 존슨 하원의장에게 IRA 폐지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IRA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현지에 투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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