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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83.43점 개인 최고 기록 달성…프리 진출 확정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83.43점 개인 최고 기록 달성…프리 진출 확정

    대한민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휘문고)이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차준환은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에 예술점수(PCS) 39.64점을 합쳐 83.43점을 얻었다. 지난 9일 팀 이벤트에서 기록한 시즌 베스트(77.70점)를 넘어섰고,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세운 개인 베스트(82.34점)까지 넘었다. 차준환은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18명 중 6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진출권은 총 30명 가운데 24명에게 주어진다. 남자 싱글의 금메달 주인공은 프리스케이팅 경기까지 끝나는 17일 결정된다.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이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83.43점을 얻은 차준환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톱 10을 노리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본의 ‘국민동생’ 하뉴 유즈루 올림픽 2연패 시동

    일본의 ‘국민동생’ 하뉴 유즈루 올림픽 2연패 시동

    11일 강릉 입성 하루 만에 첫 공식훈련피겨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330.4점)에 빛나는 일본의 ‘피겨킹’ 하뉴 유즈루(24)가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12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 연습링크. 전날 입국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 하뉴의 첫 훈련을 앞두고 일본 취재진 100여 명은 일찌감치 링크 주변에 자리를 잡고 숨죽이며 ‘피겨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링크에는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를 비롯해 스즈키 아키코 등 일본 방송의 해설자로 나선 왕년의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차준환(휘문고)도 함께 지도하는 하뉴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먼저 코치석에 자리 잡은 가운데 이윽고 하뉴가 아이스링크에 등장하자 카메라 기자들의 셔터 소리가 일제히 ‘촤르르’ 울리면서 적막이 깨졌다. 하뉴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싱글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지난해 11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 대회를 앞두고 훈련 도중 쿼드러플(4회전) 러츠 점프를 뛰다가 착지를 잘못하면서 오른발목 인대를 다쳤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했다. 하뉴는 평창올림픽을 3개월 남긴 상황에서 4대륙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다. 하뉴는 남자싱글 개인전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단체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뉴는 강릉으로 이동해 이날 평창올림픽 공식 훈련에 처음 나섰고, 일본은 물론 국내 취재진의 관심 속에 처음 링크를 밟았다. 첫 훈련인 만큼 하뉴는 무리하지 않았다. 전매특허인 쿼드러플 점프는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 대신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뛰었고, 링크를 활주하며 간간이 러츠와 살코를 1회전으로만 뛰면서 점프 감각과 점프 위치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훈련에서 하뉴는 4번째 순서로 쇼트프로그램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훈련 시작 15분 만에 자신의 쇼트트랙 음악이 나오기도 전에 취재진과 코칭스태프에게 인사를 하고 아이스링크를 떠났다. 일본 취재진은 부랴부랴 공동취재구역으로 이동했지만 하뉴는 “내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떠났다. 그는 1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ㅏ.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 최다빈… 첫 무대 날았다

    ‘클린’ 최다빈… 첫 무대 날았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최다빈(19)이 깔끔한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최다빈은 11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에서 기술점수(TES) 37.16점, 예술점수(PCS) 28.57점, 총점 65.73점을 획득하며 6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쇼트 최고점인 62.66점보다 3.07점 높은 점수다.  최다빈은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이 카멜 스핀을 연기한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를 연달아 성공하며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을 끝으로 전반적으로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은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듯 살짝 미소를 띤 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제자와 함께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가슴을 졸이며 발표를 기다리던 신혜숙 코치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최다빈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훈련 때 점프가 잘 안 풀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풀렸다”며 “제가 해야 할 것을 후회 없이 다 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이 많이 오셔서 제가 나올 때마다 크게 호응해 주셨는데 처음엔 조금 놀랐지만 큰 힘이 됐다”며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개인전에 출전하는 최다빈은 “점프 중 불안한 게 몇 개 있어서 좀 다듬어야 할 것 같다”면서 “개인전까지 기간이 길진 않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이번처럼 후회 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도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출전했으나 안타깝게도 민유라의 상의 끈이 풀리면서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는 못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기술점수 24.88점, 예술점수 27.09점, 총점 51.97점으로 9위에 그쳤다. 두 선수의 쇼트댄스 최고점인 61.97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민유라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끈이 풀렸지만 음악이 시작돼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팬들이 크게 응원해 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과 시합 통틀어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올림픽에서 실수가 나와서 아쉽다”면서도 “개인전 땐 다 꿰매서 나오겠다”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순위 점수에서 총점 13점을 얻으며 9위에 그쳐 예선 통과에 실패했지만, 팀 코리아의 우정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최다빈이 경기에 앞서 웜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오자 민유라는 소고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관객의 응원을 유도했고, 이내 경기장 안은 “대한민국” 소리로 가득 찼다. 팀 이벤트 쇼트 마지막 경기가 열린 이날은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김하늘, 페어의 김규은, 감강찬뿐만 아니라 차준환을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나와 팀 코리아에 힘을 불어넣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리플 악셀’ 차준환 시즌 최고점

    ‘트리플 악셀’ 차준환 시즌 최고점

    ‘팀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첫 주자로 나선 차준환(17)이 팀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9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총점 77.70점으로 6위에 올랐다. 1위는 총점 103.25점을 기록한 쇼마 우노(일본)다. 팀이벤트에선 출전한 10개 나라별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의 쇼트 순위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벌인다. 1번 주자로 나선 차준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데 이어 고난도 트리플악셀 점프도 성공시키면서 관중들로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차준환은 “연습했던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평소보다 스피드도 떨어지고 점프도 불안했다“며 “다음주 개인전을 치르는데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팀이벤트 페어 쇼트에 참가한 김규은(19)·감강찬(23) 조는 기술점수 27.70점에 예술점수 24.40점을 합쳐 총점 52.10점을 따내며 10위를 기록했다. 자신들의 이번 시즌 최고점인 55.02점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1위는 총점 80.92점의 예브게니야 타라소바·블라디미르 모로조프 조에게 돌아갔다. 스로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김규은이 착지 때 흔들리며 빙판에 손을 닿아 감점을 받은 것 외엔 무난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김규은은 “저희 베스트 점수를 선보이지 못해 아쉬운 게 많다”면서도 “오늘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면 개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팀 코리아 피겨스케이팅의 첫 출전인 만큼 이날 경기하지 않은 여자 싱글 최다빈과 김하늘, 아이스댄스의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은 관중석에 앉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또 차준환과 김규은·감강찬 조가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할 때 바로 뒤에 앉아 같이 긴장하는 우정도 연출됐다. 이날 아이스아레나는 국내외 관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직접 만든 응원 현수막을 흔드는 팬들도 곳곳에 보였다. 차준환 팬카페 회원 고순영(39·여)씨는 “충남 공주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힘을 보탰다. 캐나다 국기를 흔들던 한국계 유나리(39)씨는 “2003년,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밴쿠버로 선정돼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고국에서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피겨 팬이라 패트릭 챈, 네이선 천 모두 좋아하지만 이번엔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려 한다. 그런데 경기장 근처에서 태극기를 못 구해 어쩔 수 없었다”며 웃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차준환 “연습 땐 더 잘했는데…” 아쉬움 가득

    차준환 “연습 땐 더 잘했는데…” 아쉬움 가득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의 차준환(휘문고)은 “연습 때엔 더 잘했는데 아직 완벽하게 컨디션 올라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차준환은 9일 오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경기의 첫 주자로 나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쳤다. 세 차례의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소화해 시즌 최고점인 77.70점을 받으며 한국 대표팀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러나 경기 후 차준환은 “랜딩(착지)은 다 했지만 연습했던 것보다 스피드가 떨어져 좀 아쉬운 것 같다”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첫 올림픽인 데다 첫 주자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세 가지가 모두 멋진 일”이라며 “팀원들이랑 관중분들이 굉장히 열렬한 응원한 박수 환호를 주셔서 좀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브라이언 코치도 이날 차준환의 연기를 보고 잘 했다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개막을 앞두고 독감으로 고생했던 차준환은 “컨디션을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제가 연습했던 것만큼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전 쇼트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차준환, 단체전 쇼트 77.7점…시즌 최고점

    피겨 차준환, 단체전 쇼트 77.7점…시즌 최고점

    한국 피겨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했다.차준환은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따냈다. 이는 차준환의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1번 주자로 연기에 나선 차준환(세계랭킹 56위)은 뮤지컬 돈키호테의 ‘집시 댄스’ 선율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나섰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를 깨끗하게 성공한 차준환은 곧바로 이어진 고난도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기본점 8.50점)도 안전하게 착지했다.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실시한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을 깔끔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에 이어 스텝시퀀스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LG, 남녀 아이스하키ㆍ피겨ㆍ스켈레톤 지원

    [평창올림픽 특집] LG, 남녀 아이스하키ㆍ피겨ㆍ스켈레톤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LG그룹은 남녀 아이스하키팀, 스켈레톤팀은 물론 피겨스케이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계 스포츠 종목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LG는 2016년 3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올해 말까지 공식 후원키로 했다. 남자 아이스하키팀은 등록 선수가 200여명에 불과한 척박한 환경에서도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꿈의 무대인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국내외 이목이 집중됐다.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기용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피겨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동계 종목이 아직 대중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적은지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LG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를 지원하고, 지난해 4월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남자 피겨 기대주인 차준환 선수는 지난해 3월부터 LG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내년까지 차 선수를 지원하는 한편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우승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축제 ’ 같은 한국선수단 입촌식… 평창 ‘8ㆍ4 드라마’ 시작됐다

    ‘축제 ’ 같은 한국선수단 입촌식… 평창 ‘8ㆍ4 드라마’ 시작됐다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촌식은 흥겨웠다. 선수들을 맞는 김기훈 강릉선수촌장의 환영사에는 금메달 8개로 기필코 종합 4위를 달성하라는 비장한 내용은 없었다. “내 집처럼 지내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라”는 덕담뿐이다. 입촌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60여명도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대신 팬들과 뒤섞여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자주색 두루마기를 입고 입촌식에 나타난 김 선수촌장은 “선수단 입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최선의 기량을 펼치는 최고의 무대인 평창올림픽에서 저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화합과 축제의 장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즐기는 올림픽으로 여기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직접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기회가 닿는다면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환영사를 마친 뒤에는 행사 하이라이트인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 리메이크곡에 맞춰 선수단은 함께 박수를 치거나 몸을 흔들며 잔치를 즐겼다. 참석자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가운데 무대를 만들자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감강찬(23)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3), 알렉산더 겜린(25)이 중앙으로 나와 함께 춤을 췄다. 처음엔 쭈뼛쭈뼛하다가 금세 쏟아져 나와 흥겨운 마당을 만들었다. 공식 행사를 끝내자 자원봉사자 수백명이 몰려 선수단에게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었다. 본래 계획에 없었지만 선수들은 혼쾌히 팬들의 요청에 응했다. 코칭스태프들도 직접 팔을 걷어붙인 채 선수들의 사진 대형을 지도하기도 했다. 쇼트트랙 심석희(21), 곽윤기(29), 최민정(20)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9), 박승희(26)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늘 비번인데도 나오길 너무 잘했다”, “직접 보니 너무 멋있다”며 탄성을 연발했다. 선수와 팬들 모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입촌식이 끝난 뒤 아이스댄스에 출전할 알렉산더 겜린은 “한국 전통 음악에 춤을 곁들이니 좋다. 이런 퍼포먼스를 함께 즐기니 한국에 입양이 된 듯한 느낌이다”며 “오랫동안 꿈꿔 왔던 올림픽이었는데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입촌식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28)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57) 코치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서 코치는 차준환(17)을 비롯해 5개국에서 제자 5명을 데리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했지만 한국 선수단의 AD 카드를 발급받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한국 선수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싶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포토] ‘차준환을 향한 시선’

    [서울포토] ‘차준환을 향한 시선’

    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차준환이 훈련을 마치고 나오자 자원봉사자들이 바라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피겨 차준환, 첫 훈련서 선보인 프리스케이팅 연기

    [서울포토] 피겨 차준환, 첫 훈련서 선보인 프리스케이팅 연기

    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차준환이 연습을 하고 있다. 첫 훈련에서는 프리스케이팅 음악인 ‘일 포스티노’(Il Postino)에 맞춰 점프하지 않고 프로그램 동작만 맞추는 데 집중해 연기를 펼쳤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연습 마친 피겨 차준환과 오서 코치

    [서울포토] 연습 마친 피겨 차준환과 오서 코치

    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차준환이 연습을 마치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1일로 개막을 여드레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을 이끄는 외국인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김연아 가르쳤던 오서, 차준환 맡아 가장 눈에 띄는 지도자는 한때 김연아 코치로 유명했던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57·캐나다)다. 자신은 두 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꿈꾸던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제자들을 길러내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전담 코치로 활동하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김연아와 좋지 않게 헤어졌지만 이후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클럽의 메인 코치로 전 세계 유망주를 길렀다. 그는 대역전 드라마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17)을 2015년 3월부터 맡고 있다.●男아이스하키 기적 백지선 감독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지도하는 백지선(51·영어 이름 짐 팩) 감독은 세계 아이스하키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백 감독은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뛰며 2년 연속 NHL ‘스탠리컵’(챔피언트로피)을 들어 올렸다. 그의 지도 아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짧은 역사와 열악한 저변을 고려하면 기적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코치인 보프 더용(42·네덜란드)은 자신이 지도하는 이승훈(30)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겨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는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이반 스콥레프(러시아)와 함께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의 무동을 태워 눈길을 끌었다. 더용 코치는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무려 7번(1만m 5개·5000m 2개)의 금빛 레이스를 펼친 ‘장거리의 전설’이다.●모굴스키 감독 된 입양아 도슨 한국 모굴 스키를 이끄는 토비 도슨(39) 감독도 친숙하다. 도슨 감독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모굴 스키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2007년 친부를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슨 감독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단 8명 가운데 마지막 발표자로 나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최다빈·김하늘 “평창 최종 리허설, 잘 치를게요”

    최다빈·김하늘 “평창 최종 리허설, 잘 치를게요”

    최 “어려운 점프 시도… 감각 회복 짝짝이 부츠, 올림픽까지 신을 것”“지금껏 연습한 것을 점검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최다빈(18·수리고)은 22~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참가차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단단히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16·평촌중)도 “평창올림픽 직전에 치르는 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은 24일 쇼트 프로그램, 26일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다.최다빈은 “세 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에 곧장 이어진 대회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4대륙 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잇달아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이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최다빈은 지난 7일 올림픽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평창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모친상과 발목 부상, 부츠 부적응으로 국제 대회를 몇 차례 건너뛴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무대 감각을 되살리는 데 목표를 뒀다. 최다빈은 “시즌 초 컨디션 탓에 기술을 소화할 수 없어서 어려운 걸 다 뺐는데 3차 올림픽 선발전부터는 지난 시즌에 시도했던 점프 등을 다 포함시켰다”며 “지금 프로그램을 조금 다듬어 평창까지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3차 선발전 때 신었던 ‘짝짝이 부츠’도 올림픽까지 이어 간다, 최다빈은 최근까지 맞지 않은 부츠로 발목 통증에 시달리다 3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왼쪽은 2년 전 신었던 부츠, 오른쪽은 지난해 부츠로 교체했다. 최다빈은 “3차 선발전 때 신었던 부츠가 제일 맞는 것 같다”며 “부츠 발목 부분이 물렁해지긴 했지만 더 이상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싱글과 함께 단체전에도 참가한다. 최다빈은 “한국 대표팀이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일원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개인전에 앞서 큰 무대를 경험하게 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선발전 2위로 평창행을 굳힌 김하늘도 “클린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기술적인 면을 보완했고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표현력 등에 신경을 썼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3차 선발전 당시 허벅지 근육파열 부상을 겪은 김하늘은 “아직 100퍼센트 완치되지 않았지만 선발전 때보다 많이 나아져 연습하는 데에는 괜찮다”고 말했다. 4대륙 선수권에선 아이스댄스(민유라-알렉산더 겜린)와 페어(김규은-김강찬)도 평창올림픽 최종 실전 리허설을 펼친다. 북한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 조도 기량을 점검한다. 평창올림픽 남자 싱글 대한민국 대표 차준환(17)은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신 캐나다 토론토에서 회복 훈련을 갖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연아가 그랬듯…차준환 “메달보다 클린 연기”

    연아가 그랬듯…차준환 “메달보다 클린 연기”

    ‘남자 김연아’ 차준환(17·휘문고)은 성장기 소년이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날 때마다 조금씩 키가 커진 모습으로 나타나 취재진을 놀라게 한다. 지난해만 해도 174㎝였던 키가 지금은 176㎝까지 자랐다고 한다. 쑥쑥 크는 키만큼 실력도 일취월장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메달(3위)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선발 1~2차전에서 부진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종 3차전에선 27.54점의 열세를 극복하며 1장뿐이던 평창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어느덧 유망주를 넘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남자 김연아’ 별명 부담스러워” 차준환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발전 내내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접어뒀다. 그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좀더 자신 있게 하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난도를 구성해 클린 연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고 나보다 조금씩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순위 목표는 없지만 이번 올림픽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남자 김연아’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사실 조금 부담스럽다”면서도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부담감과 긴장감을 떨쳐버리고 가진 것을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부츠와 관련해서는 “발에 안 맞아 13번가량 교체했다. 이제 더이상 교체는 없고 여분으로 하나 더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의 ISU 공인 최고점수는 2017 주니어 피겨 세계선수권 당시 5위를 차지하며 기록한 242.45점이다. 2017년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나갔다면 13위에 오를 만한 점수다. 평창에서 메달을 따기엔 다소 부족한 실력이지만 홈 이점을 등에 업는다면 10위 이내도 노려볼 만하다. 관건은 연마 중인 4회전 점프를 얼마나 완성시키느냐에 달렸다.●“4회전 점프 3회로 구성할 듯” 그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상의하겠다”며 “쿼드러플 살코가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진 못했는데 올림픽 때까지 중점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다면 1차 선발전 때(쿼드러플 점프 3회)와 비슷하게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프리스케이팅은 지난 시즌 프로그램인 ‘일 포스티노’로 갈 것 같다. 이 음악이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12일 캐나다 토론토로 넘어가 오서 코치와 올림픽 대비 최종 훈련에 들어간다. 피겨 단체전 경기를 엿새 앞둔 다음달 3일 귀국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점프 머신 ’ 천 vs ‘피겨 킹 ’ 하뉴… 평창 빅뱅

    ‘점프 머신 ’ 천 vs ‘피겨 킹 ’ 하뉴… 평창 빅뱅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올림픽 ‘역대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일본 ‘피겨킹’ 하뉴 유즈루(24)에 이어 미국 ‘점프 머신’ 네이선 천(19)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움켜쥐었다.천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끝난 전미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115.86점, 예술점수 94.92점을 합해 210.7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104.45점)을 합쳐 총점 315.23점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이날 천은 ‘필살기’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5차례 뛰어 모두 성공하는 ‘점프 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쿼드러플 플립,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앞선 쇼트에서도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했다. 미국의 금메달 후보인 중국계 천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출전은 이루고 싶은 꿈이었고 나는 해냈다. 내 모든 것을 평창에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천-하뉴의 평창 대결에 벌써부터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뉴는 현역 최강자로 손꼽힌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당시 1인자였던 패트릭 챈(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역대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아시아 선수로 정상에 선 건 그가 처음이다. 게다가 소치올림픽 쇼트에서 101.45점을 받아 신채점방식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100점을 넘겼다. 2015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프리 200점, 총점 300점을 처음으로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자 싱글 쇼트(112.72점)와 프리(223.20점), 총점(330.43점) 모두 하뉴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하뉴는 지난해부터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9월 캐나다의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쇼트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프리에서 최악의 점프 난조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헌납했다. 10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맞수 천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앞으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평창 대결에서 결과를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이다.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천과 하뉴가 출전하고 전날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꽃미남’ 차준환(17ㆍ휘문고)이 대역전극으로 가세하면서 남자 피겨 싱글은 올림픽 역대 최고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갑니다… 눈물의 최다빈, 기적의 차준환

    평창 갑니다… 눈물의 최다빈, 기적의 차준환

    최다빈(18·수리고)의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평창행을 확정지은 터였다.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해 6월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어머니라며 울먹였다. 최다빈은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가 계셨다면 잘했다고 말씀하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었다.최다빈은 7일 서울 양천구 목동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선발 3차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01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4.11점을 합해 총점 190.12점이다. 어린 나이 때문에 평창 출전 자격이 없는 유영(14·과천중·204.68점)에 이어 3차 선발전 2위를 차지한 것이다. 1~3차 선발전 합계 540.28점을 쌓은 최다빈은 한국 여자 싱글에 배정된 2장의 평창행 티켓을 가장 높은 점수로 가져갔다. 남은 한 장은 3차 대회에서 176.92점을 더하며 1~3차 합계 510.27점을 기록한 김하늘(16·평촌중)에게 돌아갔다.최다빈에게 2017년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시기였다. 그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고, 두 달 뒤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는 ‘톱10’에 들며 올림픽 출전권 쿼터 2장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얼마 뒤 어머니의 별세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새로 교체한 부츠도 발에 맞지 않아 고생했다. 발목 부상까지 겹쳐 정상 컨디션에서 훈련을 이어 가기엔 너무 벅찼다. 최다빈은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고비에서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을 엮어 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치 실수도 없이 깔끔한 연기를 뽐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소화해 수행점수를 0.7점 얻었고, 가산점이 있는 후반부에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연달아 점프를 성공시켰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았던 126.24점에 불과 0.23점 모자란 도드라진 연기를 선보인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17·휘문고)이 대역전극을 벌이며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206.92점에 그쳐 이준형(22·단국대·228.72점)에게 21.8점 뒤졌다. 2차전에서도 이준형이 1위를 차지해 둘의 점수는 27.54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3차전 쇼트프로그램에서 84.0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이준형에 20.29점 차로 좁혔지만 평창행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였다.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시즌 사용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일 포스티노’로 과감하게 프로그램을 교체했다. 자신의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도 깨끗하게 처리하며 수준급 연기를 자랑했다. 경기를 마치자 차준환을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57) 코치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달아 박수를 쳤다. 결과는 168.60이라는 고득점. 반면 지난해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남자 싱글 올림픽 쿼터 1장을 한국에 가져온 주인공인 이준형은 트리플 악셀과 살코에서 각각 큰 실수를 저질러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 차준환은 1~3차 대회 총점 684.23으로 이준형(682.10점)을 2.13 차로 제치고 ‘작은 기적’을 일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완벽한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운 우리나라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차준환(휘문고)이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프리 프로그램에서 20여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유력 후보였던 이준형(단국대)을 제친 뒤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84.05점을 합해 총점 252.6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준형(단국대·682.10점)과는 불과 2.13점 차이다. 올림픽 선발전 1, 2차전에서 받은 431.58점에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1,2,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그는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연기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이는 ‘승부수’를 띄워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준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46.18점을 받아 총점 222.98점에 그쳤다. 김진서(한국체대)는 227.23점을 더해 종합 3위에 올랐다.마지막인 9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일 포스티노’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수행한 뒤 ‘필살기’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을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다. 더블 악셀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코레오 시퀀스, 트리플 플립 점프를 무리 없이 성공했다. 이후 스텝시퀀스와 트리플 루프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과제를 모두 마쳤다.차준환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 점프 훈련에 전념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심해져 슬럼프를 겪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를 기권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3차 선발전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인 ‘일 포스티노’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이준형을 총점 기준 20.29점 차이로 추격한 차준환은 마지막 연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남동생’ 차준환 평창 나간다 .. 선발전 대역전극

    ‘국민 남동생’ 차준환 평창 나간다 .. 선발전 대역전극

    이준형 2.13점 따돌려 .. 구 버전 프리스케이팅 ‘승부수’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차준환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대표 선발 최종 3차전인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싱글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84.05점을 합산한 총점 252.65점으로 1위. 이로써 차준환은 앞서 두 차례의 선발전에서 받은 431.58점에 이날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2위 이준형(22·단국대·682.10점)에는 2.13점, 간발의 차로 앞섰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차준환은 평창 출전권 여부를 판가름하는 이날 ‘승부수’를 띄웠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여 안전하고도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연기를 펼친 것이다. 마지막인 9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일 포스티노’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마쳤다.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에서는 ‘언더 로테이트’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 없이 뛰어 수행점수(GOE) 0.83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나란히 레벨 4로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로 전반부를 무사히 마쳤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기본 배점 11.22점에 GOE 0.23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레벨 1), 트리플 플립 점프에 이어 스텝시퀀스(레벨 4)와 트리플 루프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무리없이 수행해 제출한 과제를 모두 마쳤다.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 점프 훈련에 전념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심해져 슬럼프를 겪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를 기권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평창행에도 암운이 드리웠지만 이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오직 한 장뿐인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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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법원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 임용모◇법원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권중탁△부산고법 사무국장 이정준◇법원부이사관 승진△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신진섭△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박상우△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조영△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김호욱△울산지법 사무국 박장희△대구지법 사법보좌관 최미화△부산지법 사법보좌관 권오익◇법원서기관 승진△법원행정처 박치환 성태준△사법정책연구원 강정현△법원공무원교육원 서장웅 왕이남△서울고법 성낙경△서울중앙지법 정지연 홍범수△서울북부지법 박미경△서울서부지법 손영기△의정부지법 강재식 김민섭 나강채 김동락 최화식△인천지법 윤병관 이창열 윤정희 황재명△인천가정법원 박남렬△수원지법 김삼규 김영철 이민호 정선옥 김수찬 김용진 이재용 김종표△춘천지법 김정태△대전지법 박광식 박찬복 서철환 위주 조원정△청주지법 성영화△대구지법 김근섭 이강열 김도곤△부산지법 조길호 김형표 박창환 박순곤 전정기 박동면△부산가정법원 손창호△전주지법 이종진△제주지법 김종렬△대구지법 시선희△부산지법 장태술△창원지법 윤정원 안창진 윤완규 이창훈 김신호△법원행정처 문병조 송경화 조남흥△서울고법 유승환△서울가정법원 김기곤△창원지법 이상룡◇기술서기관 승진△부산고법 김화종◇법원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윤종학△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조범제△광주고법 사무국장 박완식△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 김진수◇법원부이사관 전보△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일섭△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강경래 정준호 백수옥△사법정책연구원 사무국장 김학구△법원도서관 사무국장 정성희△서울중앙지법 등기국장 박진현△의정부지법 사무국장 모경필△인천지법·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박용석△수원지법 성남지원 사무국장 김종영△수원지법 안양지원 사무국장 유영학△대전지법 사무국장 정보창△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소의섭△대구지법 서부지원 사무국장 김정훈△대구가정법원 사무국장 오명섭△부산지법 동부지원 사무국장 정수근△광주지법 사무국장 박종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사무국장 서향환△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안준기△제주지법 사무국장 박성호◇사법보좌관 전보△서울중앙지법 한태연△인천지법 김명식△수원지법 성애경◇법원서기관 전보△법원행정처 김형호 박성배 도형기 하대웅 조국제 이율림△사법정책연구원 염명열△법원공무원교육원 박민규△법원도서관 허준배△서울고법 강희창 조봉원△특허법원 이종우△서울중앙지법 홍승옥 주유철 안달용 최근묵 김규배 김광태 원경섭△서울가정법원 박시철△서울행정법원 이동룡△서울동부지법 민동원 박경식 박만준△서울남부지법 이종언△서울북부지법 김종환△서울서부지법 나수경△인천지법 김형남△수원지법 김창남 유하상 김상원 최상포 박금호 김종문 이홍희△청주지법 변상학△대구지법 김봉곤 최상태△대구가정법원 이상환△부산지법 김치승△울산지법 고태수△창원지법 강길수△광주지법 조영동 모동률 노천숙 양충열 조용기△광주가정법원 기상문△전주지법 윤광근 하순원◇사법보좌관 전보△서울북부지법 김현석△의정부지법 허명호 이도성△인천지법 전요안△수원지법 이건호 하홍준△대전지법 임영만△울산지법 김관호△창원지법 김영준△전주지법 조형섭△제주지법 강승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송민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장 김준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사선건조사업단장 김진호△탐사선건조사업단 연구장비기술팀장 구남형△사업운영지원팀장 김대인△석유해저연구본부 해저지질탐사연구센터장 김경오 ■현대백화점그룹 ◇승진 <현대백화점>△상무갑 홍정란△상무보 이재봉 이혁 안장현 김봉진 이원철 나원중 김준영 윤인수<현대홈쇼핑>△상무보 황중률 임현태<현대그린푸드>△상무갑 최보규△상무을 고덕길 진석두△상무보 이상헌 장재락<현대HCN>△상무갑 이정환<현대리바트>△상무보 송선호<한섬>△상무보 임은우<현대백화점면세점>△상무보 육우석◇전보 <현대백화점>△목동점장 상무을 이인영△울산점장 상무을 안용준△중동점장 상무을 김창섭△대구점장 상무보 권태진△미아점장 상무보 차준환△가산점장 부장 백영춘△디큐브시티점장 부장 최원형△동구점장 부장 김강태△부산점장 부장 류영민△송도점장 부장대우 오성권△가든파이브점장 부장대우 임한오<현대홈쇼핑>△영업본부장 부사장 임대규<현대그린푸드>△경영지원실장 상무을 권경로△전략기획실장 상무보 김해곤△영남사업부장 상무보 유동희<현대HCN>△부산·포항지역담당 상무을 류성택△경영지원실장 국장 전승목△기술지원실장 부국장 양재모<현대리바트>△운영지원사업부장 상무을 이진원△생산사업부장 상무보 장진영△주방사업부장 부장 이종익<한섬>△영업담당 상무을 김동건△TIME사업부장 상무을 홍현아<현대지앤에프>△대표이사 겸 2사업부장 전무 조준행△3사업부장 겸 사업지원실장 상무을 유태영
  • 평창에 거의 도착한 최다빈·이준형

    평창에 거의 도착한 최다빈·이준형

    최, 컨디션 난조로 대회 4위 1·2차 합치면 16점 차 1위 이, 27점 차 독주… 태극마크 예약최다빈(17·수리고)과 이준형(21·단국대)이 남녀 피겨스케이팅 ‘평창행 티켓’을 예약했다. 두 선수 모두 경쟁자들보다 20점가량 앞서 있어 내년 1월 3차 선발전에서 큰 실수만 없으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최다빈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 선발 2차전 여자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잦은 점프 실수로 102.85점을 받는 데 그쳤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65.52점을 더해 168.37점으로 이번 대회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7월 1차 대회에서 181.79점을 기록했던 최다빈은 1·2차 대회 합계 350.16점으로 ‘평창 레이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하늘(15·평촌중)과 안소현(16·신목고)이 각각 333.35점(1차 169.15점+2차 164.20점), 319.93점(1차 162.44점+2차 157.49점)으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평창 출전권에서 한 장은 최다빈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의 주인공은 3차전에서 확정된다. 최다빈은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첫 과제에서 연결 점프를 2회전으로 처리했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넘어져 수행점수(GOE) 0.60점이 깎였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빙판에 손을 짚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러츠에서도 회전수 부족이 지적됐다. 지난 6월 모친의 별세와 익숙하지 않은 부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츠가) 아직 불편한 것은 있는데 이제는 교체할 시간도 없기 때문에 그냥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3차 선발전에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려 안정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52.78점을 얻어 총점 230.40점으로 우승했다. 앞선 1차전에도 우승한 이준형은 1·2차전 합계 459.12점으로 2위 차준환(1·2차 합계 431.58점)과의 격차를 멀찌감치 벌렸다. 남자 싱글은 평창 출전권이 1장이다. 이준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4회전 점프를 한 개 정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국 회장배 랭킹 대회도 겸한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평창 출전에 나이 제한이 걸린 ‘주니어 트로이카’가 언니들을 제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유영(13·과천중)이 ‘피겨 여왕’ 김연아(27) 이후 국내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97.56점으로 우승했고, 김예림(14·도장중)과 임은수(14·한강중)가 각각 185.56과 177.43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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