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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유리에 붙은 전화번호 수집, 처벌 못 한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무단수집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으나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형사처벌 조항이 없어 경찰이 난감한 상황이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휴대폰으로 차량 유리창에 부착된 차주의 전화번호를 촬영하며 주차장을 돌아다니는 2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상가 등을 분양하는 회사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특정 다수에게 영업할 목적으로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수집한 전화번호는 600여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B씨의 전화번호 수집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사건을 경찰서로 인계했다. 하지만 B씨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개인정보보호법은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얻거나 처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B씨의 전화번호 수집 행위와 명백하게 연결되는 형사처벌 조항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있으나 벌칙은 과태료 처분이 전부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 2만 747건을 무단으로 수집해 광고 문자발송에 이용한 출장 세차업체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정당한 권한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 개정안이 앞서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거 침입 혐의도 적용하기 어렵다.
  • 똑같은 차로 모의실험… 테슬라 급발진 미스터리 풀리나

    전기차 테슬라 화재 사망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사고 원인을 밝히고자 동일 모델의 차를 구해 모의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실험 결과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테슬라 교통사고의 보완수사 결과물을 받고 최종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용산구 한남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 차량이 벽에 충돌하고 나서 리튬배터리에 불이 나 조수석에 있던 차주 윤모씨가 사망했다. 대리기사인 최모(60)씨는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지난 4월 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중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사고 차종이 전자적 오류를 일으켰는지, 전기차 배터리가 불에 타면서 유해가스 성분이 나와 차주의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이에 경찰은 사고 차량과 동일한 모델을 직접 구한 후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장소에서 같은 상황을 재연한 차량에 기록된 텔레매틱스(차량용 이동통신 기술) 운행정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하고, 테슬라 본사에서 넘겨받은 정보와 정밀 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험 분석 결과를 검찰에 전달하면서 최씨에 대한 기소의견을 변경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라는 기존 수사 결과를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은 윤씨의 유족이 부검을 거부해 유해가스가 사망에 미친 영향은 확인하지 못하고 관련 연구논문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타인 차량 부착 전화번호 무단수집 처벌 가능한가…경찰, 분양 상담사 처리 고심

    타인 차량 부착 전화번호 무단수집 처벌 가능한가…경찰, 분양 상담사 처리 고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 차량 유리창에 부착된 차주 전화번호를 무단 수집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할까? 타인의 자동차에 쓰인 휴대전화번호를 무단수집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으나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경찰이 난감한 상황이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부평구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쯤 휴대폰으로 차량 유리창에 부착된 차주의 전화번호를 촬영하며 주차장을 돌아 다니는 2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상가 등을 분양하는 회사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특정 다수에게 영업할 목적으로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수집한 전화번호는 600여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B씨의 전화번호 수집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사건을 경찰서로 인계했다. 하지만 B씨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사건을 맡은 삼산경찰서 담당 경찰관은 현재 B씨의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고 현장 조사와 법률 검토 등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법은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얻거나 처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문제는 B씨의 전화번호 수집 행위와 명백하게 연결되는 형사처벌 조항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있으나 벌칙은 형사 벌이 아닌 과태료 처분이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 2만747건을 무단으로 수집해 광고 문자발송에 이용한 출장 세차업체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정당한 권한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 개정안이 앞서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입주민이 아니더라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B씨에게 주거 침입 혐의도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현행법에는 개인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누락돼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유사 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본인의 진술을 듣고 현장 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 무개념 모닝 비난 봇물(영상)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 무개념 모닝 비난 봇물(영상)

    인천 중구의 한 도로에서 모닝 차량이 신호 위반을 해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 에는 ‘미친 모닝 운전자를 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직진 차로에서 신호 위반해서 좌회전하는 모닝 운전자 때문에 그랜저랑 G80 운전자가 피해 볼 뻔했다”며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직진 차로가 파란불 신호를 받고 차들이 출발한다. 이때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모닝 차량이 좌회전하며 튀어나온다. 3차선에 있던 흰색 그랜저가 급정거하며 비상 깜빡이를 켰고, 4차선으로 주행하던 검은색 G80 차주는 급하게 방향을 틀어 정차했다. 이 과정에서 3차선에 있던 흰색 그랜저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글쓴이는 “G80 운전자는 많이 놀라서 그런지 앞으로 가서 차를 세우더라”면서 “박는 줄 알았는데 간발의 차로 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차로 지날 때 오른쪽을 보니 유유히 가는 모닝의 뒷모습에 욕이 절로 나온다”고 분노했다.
  • ‘영끌 후폭풍’ 오나… 주담대 원리금 못 갚아 경매 나온 집 늘었다

    ‘영끌 후폭풍’ 오나… 주담대 원리금 못 갚아 경매 나온 집 늘었다

    자영업자 A씨는 연초 부족한 사업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은행에 집을 담보로 3억원(20년 만기, 금리 2.9%)을 빌렸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처음으로 한 달치 원리금 194만원가량을 내지 못했다.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갚지 못해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받자 갚아야 할 돈이 85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다행히 기한이익 상실 유예를 받아 연체이자부터 갚고 있지만 대출을 정상화하려면 이달 말까지 1664만원을 일시에 납입해야 한다. 내년에 소상공인 대출 원리금도 갚아야 하는 A씨로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보고 있자니 집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 커져 간다. 기한이익 상실은 금융기관이 A씨처럼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면 대출 만기 이전에 남은 채무를 모두 회수하는 제도다. 동시에 남은 대출금에 대해선 연 3% 포인트의 연체 가산이자를 물린다. 채권자가 이를 갚지 않으면 담보물(주택)을 경매에 부친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은행, 국책은행, 지역은행 등 16곳(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씨티·대구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 6월 말 기준 개인 주택담보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해 집이 경매로 넘어간 비율은 29.9%로 지난해 7월 말보다 5.1% 포인트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끌 대출’을 감당하지 못한 채무자들의 주택을 경매로 넘기는 비율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는 것이다. 경매에 부칠 악성 부실채권 비중이 커졌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지난 6월 말 기한이익을 상실한 채권 4440건(3336억원) 가운데 경매로 넘긴 건수는 1327건(29.9%, 31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7월엔 7509건 중 1864건(24.8%,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비중은 상승한 것이다. 기한이익 상실 건수 자체가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집값 상승에 따른 담보가치 상승과 복수 대출을 받은 차주의 일부 상환유예 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으론 상황이 달라진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내년 3월 소상공인 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종료로 A씨 같은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기업대출이 제한적이다 보니 사업자금을 위해 본인 집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다”며 “지금까지는 기업대출 유예 기간이 있어서 주택담보대출 대출 상환에 문제가 없었지만 내년엔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당장은 원리금 상환 유예나 초저금리 정책 덕에 절대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비중이 늘었다는 점은 은행 입장에선 경매로 부실채권을 회수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라며 “향후 원리금 상환 유예 종료로 환경이 달라지면 기한이익 상실 건수와 더불어 경매(담보권 집행)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기한이익 상실 기간(신용대출 30일, 주택담보대출 60일)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빚은 그대로 남고 주거권도 동시에 상실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계속 오르면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만 집중하느라 대출받은 채무자들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금융 당국은 기한이익 상실 유예 기간을 늘리는 단기 처방과 유한 책임 대출을 확대하는 장기 처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영끌 후폭풍’…주담대 연체로 경매 나온 집 5%P 늘었다

    [단독] ‘영끌 후폭풍’…주담대 연체로 경매 나온 집 5%P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은행권 총 16곳 대상집 경매로 나오면, 주거권 상실…빚은 그대로민 의원 “기한이익상실 유예 기간 연장해야”자영업자 A씨는 연초 부족한 사업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은행에 집을 담보로 3억원(20년 만기, 금리 2.9%)을 빌렸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처음으로 한 달치 원리금 194만원가량을 내지 못했다.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갚지 못해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받자 갚아야 할 돈이 85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다행히 기한이익 상실 유예를 받아 연체이자부터 갚고 있지만 대출을 정상화하려면 이달 말까지 1664만원을 일시에 납입해야 한다. 내년에 소상공인 대출 원리금도 갚아야 하는 A씨로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보고 있자니 집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 커져 간다. 기한이익 상실은 금융기관이 A씨처럼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면 대출 만기 이전에 남은 채무를 모두 회수하는 제도다. 동시에 남은 대출금에 대해선 연 3% 포인트의 연체 가산이자를 물린다. 채권자가 이를 갚지 않으면 담보물(주택)을 경매에 부친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은행, 국책은행, 지역은행 등 16곳(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씨티·대구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 6월 말 기준 개인 주택담보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해 집이 경매로 넘어간 비율은 29.9%로 지난해 7월 말보다 5.1% 포인트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끌 대출’을 감당하지 못한 채무자들의 주택을 경매로 넘기는 비율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는 것이다. 경매에 붙일 악성 부실채권 비중이 커졌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지난 6월 말 기한이익을 상실한 채권 4440건(3336억원) 가운데 경매로 넘긴 건수는 1327건(29.9%, 31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7월엔 7509건 중 1864건(24.8%,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비중은 상승한 것이다. 기한이익 상실 건수 자체가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집값 상승에 따른 담보가치 상승과 복수 대출을 받은 차주의 일부 상환유예 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으론 상황이 달라진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내년 3월 소상공인 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종료로 A씨 같은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기업대출이 제한적이다 보니 사업자금을 위해 본인 집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다”며 “지금까지는 기업대출 유예 기간이 있어서 주택담보대출 대출 상환에 문제가 없었지만 내년엔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당장은 원리금 상환 유예나 초저금리 정책 덕에 절대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비중이 늘었다는 점은 은행 입장에선 경매로 부실채권을 회수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라며 “향후 원리금 상환 유예 종료로 환경이 달라지면 기한이익 상실 건수와 더불어 경매(담보권 집행)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기한이익 상실 기간(신용대출 30일, 주택담보대출 60일)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빚은 그대로 남고 주거권도 동시에 상실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계속 오르면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만 집중하느라 대출받은 채무자들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금융 당국은 기한이익 상실 유예 기간을 늘리는 단기 처방과 유한 책임 대출을 확대하는 장기 처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세대출도 소득 범위내로 조이나…당국, 이르면 내주 추가 대책 발표

    전세대출도 소득 범위내로 조이나…당국, 이르면 내주 추가 대책 발표

    금융 당국이 이르면 다음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가계부채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추가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실수요자 대출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이 추가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규제 강화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 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인 6%대를 달성하려면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하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예”라고 답한 데 이어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것의 대부분은 실수요자 대출”이라며 “실수요자 대출도 상환 범위 내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실수요자 피해를 우려해 예외로 뒀던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전세대출은 그동안 보증기관 보증으로 전셋값의 80%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DSR이 적용되면 이 역시 소득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 당국은 올 7월부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으면 차주별로 은행에선 40%, 2금융권에선 60%의 DSR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 일부 시중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전세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도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전셋값의 증액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 DSR 규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담길 가능성이 높다. 현재 규제지역 내 개인별 DSR 40%(은행 기준)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내년 7월부터 전체 대출액이 2억원 초과할 때, 2023년엔 전체 대출액이 1억원 초과 때로 적용 대상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었다.
  • “대부업 법정최고금리 연 20%인데”…여전히 고금리 유지 신용대출액 4.1조

    “대부업 법정최고금리 연 20%인데”…여전히 고금리 유지 신용대출액 4.1조

    올해 7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낮아졌지만, 대부업 상위업체 신용대출 잔액 중 90% 이상은 여전히 금리 2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대부업체 상위 20곳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총 4조 4148억원, 차주는 총 88만 3407명이다. 이 대출 가운데 금리가 연 20%를 넘는 대출의 잔액은 4조 1834억원이다. 전체 잔액의 94.8%에 달한다. 차주는 81만 8523명으로 전체 차주의 92.7%였다. 금리가 연 24%를 넘는 대출도 5298억원에 달했고, 차주는 10만 9250명이었다. 금융사 대출의 법정 최고금리는 2018년 2월 기존 연 27.9%에서 연 24%로 낮아졌다. 이어 올해 7월부터는 연 20%로 한 단계 더 인하됐다. 대부업체들의 법정최고금리 초과 대출이 많은 이유는 금리인하를 소급해서 적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는 업계가 협의해 기존 대출 이용자에게도 인하된 금리를 소급해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업체는 최고금리 규정을 신규·갱신 계약에만 적용한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도 관련 문제를 지적했으나 여전히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대출 잔액이 많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 서민들이 최고금리 이상의 이자 부담을 지는 일이 없도록 대부업체의 자정 노력과 금융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승범 “보금자리론 등 중도상환 수수료 절반 인하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같은 정책모기지의 중도상환 수수료(1.2%)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가계부채 실수요자 대출도 가능한 한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강력한 가계부채 총량관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차주가 여력이 되면 빨리 상환해야 다른 수요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중도상환 수수료를 폐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책금융기관에서 하는 정책모기지는 월별 상환액이 크게 감소해서 잔액 증가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중도상환 수수료를 낮추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최대 1.2%로 돼 있는 것을 절반 수준인 0.6%까지 낮추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중은행의 중도상환 수수료 폐지에 대해서는 “단기투자 목적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수도 있고, 자금의 미스매치가 생길 수 있어 한번에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고 위원장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도 밝혔다. 그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지금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의 대부분은 실수요자 대출”이라면서 “실수요자 대출 부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완 대책에서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 목표인 6%대가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인가”라고 묻자 고 위원장은 “예”라고 수긍하면서 “6.9%를 달성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러지 않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한다”면서 “이달 예정된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예고했다.
  • 줄을 서시오…中 도로는 한산한데 전기차 충전만 4시간인 이유

    줄을 서시오…中 도로는 한산한데 전기차 충전만 4시간인 이유

    최근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지원책에 전기차는 늘었지만 충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긴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국에서 고속도로 혼잡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전기차가 떠올랐다. 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동안 전기차로 여행을 떠난 차주들이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인 채 충전을 했다. 당시 고속도로는 별다른 정체가 없었지만 전기차 충전소에서만 최소 4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던 것. 지난 1일 연휴 첫날 자가로 여행에 나선 한 전기차 차주는 “충전 대기만 4시간을 한 뒤 겨우 충전을 마쳤다”며 원래 8시간 걸리는 거리였지만 무려 16시간이 걸려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러 차량이 함께 여행을 떠난 경우 일반 연료차의 경우 이미 집에 도착했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웃지못할 사연도 전해졌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량 4배 증가…역대 최고 전국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곳곳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다름 아닌 평소보다 많은 전기차가 몰렸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국가전력(国家电网)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충전소의 하루 평균 충전량은 역대 최고치로 평소보다 4배 늘었다. 10월 1일~3일 국가 전력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의 하루 평균 충전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52% 증가했다. 10월 1일 하루 충전량은 142만 9200kwh에 달했다. 충전량 증가에는 당연히 중국 내 전기차 보유량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한몫 했다.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500만 대 보유를 목표로 했던 중국에 이미 2021년 9월 말을 기준으로 678만 대의 전기차가 주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올해에만 187만 대가 늘어나 지난해 한 해보다 1.7배 증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계속된 전력난에 가정용 전력까지 사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일부 고속도로 충전소는 아예 전력 공급을 중단해 또 다른 불편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 487조 빚 짊어진 2030… 위기 땐 ‘폭탄’ 먼저 터진다

    487조 빚 짊어진 2030… 위기 땐 ‘폭탄’ 먼저 터진다

    대기업 직장인 박모(38)씨는 현재 주식으로 2억원 정도를 굴리고 있다. 이 가운데 1억원은 주식 열풍이 시작된 지난해 마이너스통장에서 조달한 돈이다. 박씨는 “주변에서 ‘집값이 얼마 올랐다’, ‘주식이나 코인으로 얼마 벌었다’는 얘기를 듣다 보니 나만 가만히 있다가는 ‘벼락거지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면서 “이자가 부담이긴 하지만 주식으로 이자보다 높은 수익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의 일환으로 은행들이 마통 한도를 줄인 상황이라 괜히 마통 사용액을 줄였다가 한도가 줄 수 있어 여유자금이 생겨도 당분간 빚을 갚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가계부채 규모가 매월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특히 2030 젊은층의 대출이 전 연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박씨처럼 빚을 내 주식과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거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내 집 마련에 대거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한은의 경고… “전 연령층 중 청년층 빚의 속도 가장 빨라”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은 ‘2021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특히 청년층 가계부채에 대해 경고음을 날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약 487조원으로 전체 1806조원의 26.9%를 차지했다. 청년층은 아직 다른 연령에 비해 소득과 자산에 여유가 없음에도 전체 가계부채의 4분의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빚이 불어나는 속도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이다. 올 2분기 청년층 가계부채는 1년 전보다 12.8% 급증했다. 나머지 연령층의 증가율(7.8%)을 웃도는 수치다.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세도 확대됐다. 먼저 최근 3년간 청년층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19년 30.5%, 지난해 29.5%, 올 2분기 21.2%로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은 전월세 거주 비율이 높은데,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전월세 상승으로 전세자금 대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2019년 1분기만 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0.9%에 지나지 않았고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지난해 2분기 들어 3.3%로 높아지더니 4분기엔 11.2%를 찍고, 올 2분기 7.0%를 기록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청년층이 지난해 ‘패닉 바잉’(공포 매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청년층의 비중이 36.6%에 이른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신용대출 증가율도 2019년 1분기 6.5%에서 지난해 1분기 12.7%로 뛰었다. 지난해 말엔 26.9%까지 급증했다가 올 2분기 20.1%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주가 상승과 주요 기업 기업공개(IPO) 등의 영향으로 개인의 주식 투자가 확대되면서 청년층이 신용대출 일부를 주식 투자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미래·KB·NH·한투·키움·유안타)의 지난해 신규 계좌 723만개 중 청년층의 계좌 개설은 54%(392만개)를 차지했다.●부동산 등 자산 가격 급등 불안감에… 영끌·빚투족 내몰린 2030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비롯해 자산가격의 급등세가 청년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빚투족’, ‘영끌족’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분석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이 계속 올라가니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심리가 ‘공포 수요’를 만들었다”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근처에 살아야 하고, 다른 대안이 없다 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7734만원에 이른다.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6억 708만원)보다 배 가까이 뛰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젊은층은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한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기도 했다.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투자자 현황을 보면 신규 실명계좌 설립자 249만 5289명 중 20대 비중은 32.7%(81만 6039명)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버는 돈 아직 적고, 여러 군데서 돈 빌려… 청년층 ‘위험한 빚’ 청년층의 가계부채 급증은 다른 세대들과 비교해 특히나 위험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층은 중장년층에 비해 소득 기반이 아직 약하다”면서 “최근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대출을 많이 받아 구입했기 때문에 가격 하락 때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을 나타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보면 올 2분기 기준 청년층 DSR은 37.1%로 여타 연령층(36.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는 돈에 비해 갚아야 하는 돈이 많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금융 당국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시중 금리도 오르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이자가 늘어나면 청년층의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년층은 취약차주 비중도 다른 연령층보다 높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청년층 취약차주 비중은 올 2분기 기준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다. 취약차주는 3건 이상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차주를 의미한다. 무리한 빚투자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기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지난달 29일 ‘한국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 간담회에서 “2030세대는 소비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 침체 등) 소비 기반의 상당한 잠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다. 하 교수는 “빚이 많아지면 당장 소비에 쓸 돈이 없어지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게 된다”면서 “애를 낳아서 키우는 대신 아파트 같은 콘크리트를 안고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청년층이 빚투에 몰리는 이유는 결국 복지 기반이 무너지고, 한국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면서 “각자도생을 할 수밖에 없고, 현재 할 수 있는 건 최대 능력을 뽑아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사다리 회복 등 복지시스템 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필요” 전문가들은 주거 사다리 회복 같은 사회 복지시스템의 변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에서 청년층을 위한 임대 주택 등을 공급한다고 하지만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 형태와는 괴리가 있다”면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 좀더 세심한 맞춤형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현재 청년층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면서 “지방 곳곳에 괜찮은 노동시장을 만들고 공공임대 주택을 늘려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사회 전반의 변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이것도 유행?…차량에 ‘욱일기’ 스티커 붙인 황당한 중국인들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단 채 도로를 질주한 차량이 적발됐다. 중국 랴오닝성 판진시 공안국은 최근 이 일대 도로에서 일장기와 욱일기 스티커를 차량 외부에 부착한 채 도로를 질주한 혐의로 차주 장 모 씨를 붙잡아 구류 15일, 벌금 1000위안(약 18만 2천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관할 공안에 붙잡힌 장 씨는 이 지역 제조업체 공장 직원으로 자신의 차량 뒤쪽에 일장기와 욱일기 두 개의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를 시인했다. 이 일로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욱일기의 의미를 평소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심문했으나, 장 씨가 이를 이해하지 못해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관할 공안국은 장 씨에 대해 역사 교육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추가 영상 교육 100시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씨는 형사 구류에 앞서 경찰서를 나서면서 “욱일기가 14억 중국인들에게 이렇게 모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인지 그동안 알지 못했다”면서 “14억 중국인들과 앞서 조국을 위해 순교한 분들의 희생을 욕보이게 한 것을 뉘우치고 있다. 모든 중국인들에게 사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채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이 쉽게 눈에 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스티커 부착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온라인에 공유, 관할 공안국에서 차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정도로 문제는 격화되는 양상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장쑤성 난퉁시의 한 도로에서 ‘필승’, ‘일본군731부대’라는 문자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차주가 공안국에 붙잡혀 형사 구류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관할 공안에 적발된 남성 차주는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차량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붙였다.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 역시 관할 공안국에 15일 간의 형사 구류와 벌금 500위안(약 9만원)의 처분을 받았다.또, 같은 달 29일 허난성 정저우 시에서는 한 남성이 운전한 차량에서 일본군을 상징하는 문양의 스티커가 부착된 것이 현지 교통 공안에 적발돼 해당 차량이 압수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일장기와 욱일기 등을 상징하는 스티커 부착 차량이 증가하자 중국 유력 언론들이 나서 일제히 사건의 중대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 언론 원저우신원바오는 ‘이 같은 행위는 국가의 존업성을 노골적으로 발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공공의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14억 동포의 감정을 의도적으로 다치게 만드는 행위이기에 법적으로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난징 시정부가 제정한 국가공제보장규정 원칙에 따라 침략전쟁과 침략행위를 조장하거나 미화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공안 기관에 의해 엄중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적었다. 한편 욱일기란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 [여기는 중국] ‘달리는 살인 무기’ 무면허 미성년자, 포르쉐 몰고 고속운전

    [여기는 중국] ‘달리는 살인 무기’ 무면허 미성년자, 포르쉐 몰고 고속운전

      면허도 없이 고가의 차량을 몰고 고속운전을 한 10대 청소년이 공안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고속도로에서 15세 소년이 운전한 포르쉐 차량이 현장에 있던 공안에게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 텐센트 뉴스를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타이저우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 차량을 단속 중이었던 공안들은 도로를 질주하는 검은색 포르쉐 차량을 단속, 차량을 세우려는 공안들의 신호를 무시한 채 위험한 질주를 벌인 차량을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고가의 차량 운전석에는 올해 15세의 차 모 군이 앉아 있었으며, 뒷자석에는 총 4명의 앳된 얼굴의 10대 청소년들이 동석한 상태였다.  특히 이날 운전대를 잡은 차 군은 지난 7월에도 한 차례 무면허 운전으로 공안에 적발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군은 친구 아버지 소유의 고가의 차량을 운전, 과속 카메라에 적발돼 현장에 있었던 공안들에게 인계됐으나,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지 언론에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자 훈방 조치, 속수무책 공안’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될 정도로 논란이었던 사건 후 불과 2개월 만에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차 군과 그의 친구들이 붙잡히면서 논란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7월 사건 당시 차 군이 운전했던 마세라티 차량에 대해 관할 공안국의 처벌과 후속 조치가 전무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사건에서도 관할 공안국은 15세 미성년자인 차 군과 차 군의 아버지 차량으로 확인된 포르쉐에 동석한 미성년자 4명에 대해 공안은 훈방 조치한 상태라고 밝힌 상태다.  다만 차 군의 아버지가 차주로 등록된 해당 포르쉐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교통안전법 제96조에 따라 불법 운전 차량이라는 점에서 압류 조치한 상태다.  한편, 사건 당사자인 차 군은 무면허 운전 이유에 대해 “운전하는 법을 연습하기 위해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왔다”면서 “속도를 더 내보기 위해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호기심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차 군 등 사건 관련 미성년자들에 대해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여죄 여부를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보도된 직후 현지 누리꾼들은 차 군과 같은 미성년자 무면허 사건에 대해 ‘달리는 시한폭탄’이라고 지탄하고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차 군과 동석한 일행이 큰 사고를 일으킨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이번에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면 또다시 아버지 차량을 몰고 도로 어딘가로 나올 것이 분명하다. 엄중하고 무거운 처벌만이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철없는 10대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불특정 다수의 운전자들에게 사실상 달리는 시한 폭탄과 같은 것”이라면서 “비록 처벌 대상이 아닌 미성년자라고 할지라도 무면허 운전 시 적발될 경우 1년의 징역 또는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해야 할 때”라고 힐난했다.  이어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운전을 할 정도라면 분명한 변별 능력을 가졌다는 증거다”면서 “이 나이의 미성년자가 수차례 동일 범죄로 적발될 경우 선처 보다 피해 배상 범위를 정확하게 따져서 책임을 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의 운전면허증 취득을 금지, 무면허 운전 시 200~2000위안 상당의 벌금과 15일 이하의 형사 구류를 강제해오고 있다.  단 16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경우 형사 책임에서 회피, 보호자가 민사상의 피해 보상을 책임지도록 강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 “처벌 어려워보여”…어두운 골목길, 차 다가오자 갑자기 나온 발

    “처벌 어려워보여”…어두운 골목길, 차 다가오자 갑자기 나온 발

    가까스로 사고 피한 차주“자해공갈 미수 신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일부러 발은 뻗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오자 발을 뻗는 남자, 자해공갈 미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의 한 골목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일부러 발은 뻗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는 “골목길을 서행하는 중 어떤 남성이 서서 차를 보고 있다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바로 앞에서 발 한쪽을 슬그머니 내밀었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발견하고 더 느리게 서행하면서 피해서 지나갔다”면서 “남성은 차가 옆을 지나가는데 계속 차를 지켜보면서 발을 내밀고 있었다. 잘 피해서 지나갔기 때문에 내려서 싸우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이러한 경우 자해 공갈 미수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면서 “이러한 경우가 (앞으로도) 꽤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한문철 “실제 사고후 보험접수 돼야 처벌 대상” 한문철 변호사는 “현실적으로 처벌은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실제로 사고 나서 보험사 접수 들어간 순간 처벌 대상이 된다. 일부러 그런 게 뻔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저 사람이 장난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지고 했다면 보험사기 또는 공갈 예비죄에 해당한다”며 “예비죄를 별도로 처벌하는 규정이 있을 때는 실행의 착수 이전에도 처벌할 수 있지만, 사기죄나 공갈죄는 예비죄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내년까지 맞춰진 가계빚 총량관리 시계… 효과 나야 멈춘다

    내년까지 맞춰진 가계빚 총량관리 시계… 효과 나야 멈춘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7일 “다음달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상환 능력 평가”라고 밝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가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앞으로 상황이 변하더라도 본인이 대출을 감당하고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느냐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가계부채 추가 대책 발표 시기는 다음달 초나 중순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위원장은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가장 큰 잠재 리스크인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총량 관리의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도 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6%대로 묶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이어 가겠다는 의미다. 고 위원장이 내년까지 규제를 지속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이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DSR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밝혔다. DSR은 대출을 받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자나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연소득 8000만원 초과) 대출자에 대해서만 적용됐던 차주별 DSR 적용 대상을 지난 7월부터 전체 규제지역의 6억원 초과 주택과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전체 대출자로 확대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7월부터 전체 대출액 2억원 초과자까지 적용 대상에 추가하고, 최종적으로 2023년 7월부터 대출액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 전체에 DSR 규제를 적용한다. 이러한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된 셈이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 후 ‘상환 능력 평가의 실효성 제고가 DSR 규제 조기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 위원장은 “DSR과 관련한 내용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상환 능력 범위에서 대출 관행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방안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관리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고 위원장은 취재진에 “올해 목표는 그간 6%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 당국이 연간 증가율 목표치를 5~6%로 제시했던 만큼 증가율의 최대치까지는 허용해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금리인하 요구권으로 이자 1조 7200억 절감

    최근 5년간 은행권에서 금리 인하 요구권을 통해 절감된 대출 이자 규모가 1조 7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대출 차주들이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신청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은행 수용 건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 금리 인하 요구권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19개 은행에서 금리 인하를 요구해 실제로 금리가 낮아진 대출 건수는 모두 75만 9701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절감된 이자 규모는 1조 7197억원이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이후 신용 상태나 상환 능력이 대출 실행 당시보다 크게 개선되면 금리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2002년 이후 은행 등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해 오다 2019년을 기점으로 법적 권리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비대면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면서 신청 건수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가 급증한 데 비해 은행의 수용 건수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도별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권 접수 건수는 2016년 11만 9361건에서 지난해 71만 4141건으로 5년 동안 498.3% 늘었다. 반면 은행의 수용 건수는 2016년 11만 5629건에서 지난해 22만 5481건으로 같은 기간 95%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신청 건수 34만 1783건 중 8만 5720건만 수용됐다.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 건수/신청 건수)은 38.9%였다. 이를 통해 절감한 연간 이자 금액도 2016년 3647억원에서 지난해 1597억원으로 56.2% 줄었다. 건당 절감한 이자 금액도 2016년 315만원에서 지난해 71만원으로 77.6% 하락했다.
  • 새벽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 SUV 추돌…10대 2명 사망

    새벽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 SUV 추돌…10대 2명 사망

    추석 연휴인 22일 오전 3시 37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가 2차로에 주차된 12.5t 화물차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A씨 등 19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와 화물차주의 불법주차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던 테슬라 차량이 K5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는 폐차됐고, 운전자는 에어백이 모두 터지면서 큰 부상은 피했다. 이 사고는 보험사 간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됐고, 현재 가해 차량 보험사는 90:10, 피해 차량 소유자는 100:0을 주장하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 채널 ‘한문철 TV’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5일 오후 5시쯤 수원신갈IC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테슬라 모델3는 대각선 방향으로 끼어든 검은색 기아 K5 차량과 추돌했다. 하이패스 1번 출구를 통과한 테슬라 차량이 우측 차선에 합류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이때 4번 출구에서 나온 K5가 급하게 2개 차선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테슬라는 화단과 도로 사이 방지턱과 부딪친 후 뒤집혔다. 테슬라 차주는 “하이패스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블랙박스 차량과 추돌 방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래봤자 50(km/h) 정도였다. 불과 1~3초 사이에 가해 차량이 옆에서 훅 치고 가로본능으로 들어왔고, 갑자기 나타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사고 순간 핸들이 확 틀어지는 걸 느꼈고 브레이크도 자동제어시스템이 잡은 상황이었다. 테슬라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으면 90:10으로 끝내지 말고 곧바로 소송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소송에서 90:10보다 나쁜 80:20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90:10이나 80:20은 별 차이가 없지만, 100:0과 90:10은 엄청난 차이”라고 조언했다.
  •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혐의 체포…“죗값 달게 받겠다”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폭행 혐의 체포…“죗값 달게 받겠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노엘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노엘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노엘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30분 넘게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쳤다. 경찰관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노엘은 이 과정에서 경찰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폭행 당한 경찰은 상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노엘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노엘을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노엘의 동승자 1명을 상대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노엘이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노엘은 사건 보도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고도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 2월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검찰은 4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사고 뒤 음주측정 거부하며 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사고 뒤 음주측정 거부하며 경찰 폭행

    과거 음주운전 사고와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엘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노엘의 음주를 의심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노엘을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 노엘이 접촉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2019년 9월 7일 오전 2~3시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고 시도하고, 보험사에도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노엘은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변호인 측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노엘이 이번에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집행유예 기간 동종범죄를 저지른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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