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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담보로 대출 받아 창업하는 베이비부머 느나

    집 담보로 대출 받아 창업하는 베이비부머 느나

    1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은행(1금융권)이든 저축은행(2금융권)이든 지역과 업권에 관계없이 한 가지 잣대만 적용된다. 정부는 LTV·DTI 규제에 걸려 2금융권으로 향했던 대출 수요가 1금융권으로 되돌아와 가계부채 질(質)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1955~1963년) 세대의 빚을 더 늘려 되레 부채 질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집을 담보로 잡혀 생활비나 창업자금으로 쓰는 수요가 꽤 있어서다. 전체 가계빚이 별로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 장담과 달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불안감을 키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부터 LTV는 70%, DTV는 60%로 각각 통일된다. 종전까지는 LTV의 경우 서울 50~60%, 지방 60~70%였다. DTI는 서울 50%, 경기·인천 60%였다. 담보가치가 1억원짜리 서울 집이라면 7월까지는 5000만원만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7000만원까지 빌리는 게 가능하다. 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지 3년이 넘었다면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도 적극 고려할 만하다. 3년이 넘지 않은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어야 해 갈아타기에 따른 이자 차익과 수수료 부담 간의 경중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고객들이) 문의하는 수준”이라며 얼마나 ‘대출 이동’이 일어날지, 또 신규 대출이 얼마나 생겨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주춤하던 주택담보대출은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6월만 해도 전월보다 3조 1000억원 늘어 12개월 만에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정부가 제시한 고정금리 대출 비중 잣대(올 연말 20%)를 맞추느라 혼합형(고정금리+변동금리) 상품을 경쟁적으로 늘린 데다 ‘미친 전셋값’을 따라잡느라 지친 주택 구매 수요도 가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여기에 집 살 여력이 빠듯한데 느슨해진 규제 덕분에 빚을 내는 수요와, ‘내 집 마련’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빚을 내려는 수요가 섞여 있다는 데 있다. 국민·신한·하나·농협 등 4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가운데 50대 이상 중고령층의 대출 비중은 2011년 말 39.6%에서 올 6월 말 42.7%로 올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집을 담보 잡혀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 생계형 자금을 변통했다는 게 은행권의 분석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소규모 자영업자가 급증한 것과 맞물린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이휘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은퇴 등으로 상환 여력이 확실치 않아 DTI에 걸렸던 50대 이상 연령층이 규제 완화로 추가 대출을 받을 소지가 생겼다”면서 “이렇게 되면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이 400%를 초과한 비중은 50대 이상의 경우 43.9%(지난해 3월 기준)로, 50세 미만 차주(38.6%)보다 5.3% 포인트 높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증시 전망대] 현대·기아차도 2분기 실적 암울

    [증시 전망대] 현대·기아차도 2분기 실적 암울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전차(전자+자동차)군단’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악화)를 기록한 데 이어 자동차 업종도 환율 복병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차군단의 부진에 코스피 2000 안착을 기대하던 증시도 주춤거리고 있다. 당분간 달러 약세(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주가 올해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 전망이다. 장사는 잘했지만 환율 하락으로 수익이 줄어든 것이다. 증권사 26곳의 현대차 2분기 영업실적 전망치 평균은 2조 1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065억원)보다 12.7% 줄어든 수준이다. 반면 매출 전망치 평균은 2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3조1834억원)보다 0.9%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을 761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매출액은 2.1% 감소한 12조 8410억원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주의 3분기 이후 전망도 어둡다. 현대차는 올해 환율 평균을 1050원으로 설정하고 경영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LG경제연구원은 하반기 환율 평균을 1000원으로 보고 있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급속도로 얼어붙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3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앞으로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최근 기존보다 4.9% 내린 29만원으로 내렸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현대차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LF쏘나타와 제네시스를 팔기 때문에 환율 하락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3분기까지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전제하면서도 “하반기 이후 2015년 신형 카니발 및 쏘렌토의 해외 신차 효과와 해외 공장 증설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3분기 이후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진흙 구덩이 빠진 지프 견인하다 낭패 본 차 주인

    진흙 구덩이 빠진 지프 견인하다 낭패 본 차 주인

    진흙 구덩이에 빠진 지프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캘리포니아주 아즈사 캐년의 진흙 길에 지프 한 대가 한 쪽 바퀴가 빠진 채 멈춰 있다. 지프를 꺼내기 위해 여러 대의 차량과 사람들이 모여 있다. 픽업트럭 한 대가 견인줄을 지프에 연결한 다음 끌기 시작하지만, 지프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트럭이 있는 힘을 다해 지프를 끌어당긴다. 지프가 움직이려는 듯 한쪽 구석이 들리는가 싶더니 차체가 바퀴에서 분리된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차주는 괴성을 질러보지만 이를 지켜본 친구들은 우스운 광경에 그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8만 6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lingua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장애인 주차구역’ 車 세우면 이렇게 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 車 세우면 이렇게 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일부 운전자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비양심 운전자들의 차량이 낭패를 당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누군가 그들의 차량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한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브라질의 한 영상제작팀이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 불법으로 세워진 차량들만을 골라, 본닛 위에 장애인 마크를 그리는 통쾌한 일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일명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얌체 운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쇼핑몰 등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주차공간에 불법으로 세워진 차량들의 보닛과 트렁크 등에 장애인 마크를 그린다. 그리고 그 차량에 돌아온 차주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았다. 머리를 쥐어뜯는 남성부터, 마시던 음료 캔을 바닥에 집어 던지며 화풀이 하는 남성. 또 다투는 커플과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여성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반응들이 폭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영상제작팀은 유트브를 기반으로 한 코미디 채널 ‘카날붐’을 운영 중에 있다. 이들은 매번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정으로 제작된 영상들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canal boom 영상팀 sungho@seoul.co.kr
  • 유병언 일가, 신협 ‘사금고’ 악용… 42개 금융사는 3747억 빌려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사 전횡과 각종 비리가 금융 당국 검사에서 드러났다. 일부 신협을 사금고로 전락시켰으며, 외국환거래법규 위반과 불법 외화 유출·분식회계·리베이트 제공 혐의 등 ‘비리 백화점’ 수준이었다. 은행들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출해 주면서 여신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관계사는 총 70개사, 관계인 186명, 42개 금융사로부터 빌린 돈은 3747억원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기획검사국은 15일 이런 내용의 청해진해운 관련 금융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관계사들은 유 전 회장 일가에 노골적으로 돈을 몰아줬다. 구원파 관련 일부 신협은 2006~2012년 유병언 일가(4명)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66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이 이들의 사금고였음을 보여 준다. 권순찬 기획검사국장은 “신협 계좌에서 상당히 긴 기간에 걸쳐 유 전 회장과 자녀인 대균, 혁기, 섬나씨에게 송금됐다”고 말했다. 천해지 등 관계사는 유 전 회장이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에 사진 매입과 저작권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257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법인 자회사 설립 신고의무 위반 등 총 16건의 외국환거래법규 위반 사항도 적발됐다. 관계사 간 부당 자금 거래도 잇따랐다. 청해진해운 관계사들은 2007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신협 대출 등을 통해 총 727억원을 마련, 다른 관계사에 514억원을 지원했다. 에그앤씨드는 2007년 9월 한국제약이 9개월 전 9억 7000만원에 취득한 공장을 17억원에 고가 매입했다. 또 일부 신협은 관계사인 금수원의 지시로 매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여름수련회 행사비도 지원했다. 신협 조합원들은 신협에서 300만~500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아 건강식품 구매 명목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송금했다. 관계사 종업원을 동원한 자금 조성 혐의도 있다. 1994~1997년 ㈜세모 종업원 등 1035명이 보증기관의 소액대출보증서를 발급받아 184억원(1821건)을 대출받았는데, 실제 차주가 ㈜세모일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했다. 세월호 관련 수사 중 손해사정법인의 한국해운조합본부장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 혐의도 나왔다. 은행들의 부실 대출 심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은행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선박보험 담보를 취득하면서 운항관리능력과 선박우선특권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 금감원 측은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금융사와 임직원의 부당 행위에 대해 강력 제재하고, 부당 대출금을 회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이유 분석해보니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이유 분석해보니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이유 분석해보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젊은 층의 신용등급이 급속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에 등록금 대출 연체까지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은행이 신용정보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이후 10대와 20대의 신용등급이 특히 나빠졌다. 무작위로 넘겨받은 동일 차주 50만명의 시기별 신용등급을 연령대별로 평균을 구한 결과, 10대는 2008년 1분기 3.96 등급에서 작년 1분기 5.44 등급까지 수직 상승했다. KCB의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신용자(1∼4등급), 중신용자(5∼6등급), 저신용자(7∼10등급)로 분류되는 만큼 10대는 이 기간에 평균적으로 고신용자에서 중신용자로 추락한 셈이다. 20대는 2008년 1분기 5.14등급에서 작년 2분기 5.62등급으로 평균 0.48등급 악화되면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나쁜 등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에 30대(4.51→4.68등급)도 평균 0.17등급 악화됐다. 이에 비해 40대(4.54→4.52등급)의 신용등급은 시기별로 오르내리면서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50대(4.47→4.36등급)는 0.11등급, 60대(4.50→4.32등급)는 0.18등급이 개선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미하나마 호전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런 추세는 취업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고 청년층의 실업문제는 지속되는 경제여건을 반영하지만 은행 등 금융사가 신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젊은 층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한은의 ‘금융위기 이후 저신용 가계차주 현황’ 보고서와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역시 50만명의 신용등급 추이를 분석, 20대는 중·고신용 대출자의 27.9%가 금융위기 이후 7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됐으며 이 비율은 30대(16.2%), 40대(14.0%), 50대(11.9%), 60대 이상(9.6%) 순이라고 소개했다. 10대와 20대의 신용등급 추락은 여기에 가계 소득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늘어난 등록금 대출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한은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잔액은 2010년 4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9조 3000억원까지 가파르게 늘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연체율은 작년 9월말 현재 3.2%로 국내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0.9%)의 3.6배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 큰 일이네”,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 나도 등급 추락했는데”, “1020세대 신용등급 추락, 걱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로 신용대출 연장 가능

    올 4분기부터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만으로 신용대출 연장이 가능해진다. 저축은행의 신용공여 한도도 사전에 고객에게 안내해준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생활 밀착형 금융 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은 은행 고객이 신용대출을 연장하려면 관련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전화 통화만으로 대출 연장을 할 수 있다. 가계 신용대출을 계약할 때 ‘전화 안내를 통한 대출 연장’에 동의하고, 연장 시기가 와서 이를 재확인하면 전화를 통한 대출 연장 절차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또 저축은행이 분기별로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한 대출 고객에게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대출 한도와 고객의 대출 현황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게 자기자본의 20%를 넘는 대출·보증 등의 신용공여가 금지돼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슬픔 때문에 영세상인들이 어려워져선 안 돼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지자 소비가 얼어붙고 있다. 사고 희생자가 많은 경기 안산 지역이 가장 심각하고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겨우 되살아난 내수의 불씨가 도로 꺼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직격탄을 맞은 곳은 관광업계다. 본격적인 관광·행락철을 맞았는데 추도 분위기 속에 계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영세 지입차주들이 주로 운영하는 전세 관광버스 80% 이상 계약이 취소됐다고 한다. 매출이 줄어든 곳은 관광업계만이 아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홈쇼핑 같은 유통업계나 영화·레저·유흥업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더 큰 문제는 동네 노래방이나 작은 음식점까지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든 점이다. 쇼핑을 덜 하고 영화를 덜 보다 보니 떡볶이 가게 등 주변 영세업소들에까지 연쇄적으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상인들은 “애도 분위기 속에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영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4% 달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분기 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0.9% 성장에 그쳤는데 2분기에는 급격한 둔화가 예상된다. 성장률 목표치를 더 낮춰야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가 위축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소비 감소는 공장 가동을 줄여 기업의 매출을 축소시키고 결과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다. 내수와 소비를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세월호 사고로 정부나 기업들이 골프나 지나친 음주 등을 자제하라는 주문을 하달했다. 또 정부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축제도 줄줄이 취소됐다. 그러나 도가 넘는 향락이나 유흥은 자제해야 하겠지만 일상적인 소비까지 줄여서는 곤란하다. 일반 국민들도 추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소비 활동은 이제 서서히 되살려도 좋을 듯하다. 희생자들이나 유족들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탓할 사람도 거의 없을 듯싶다. 특히 영세상인들이 장사를 망치고 부도를 내는 결과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 무고한 희생이 또 다른 무고한 피해를 부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사고는 최선을 다해 수습하되 한편으로 국가 경제는 탈 없이 굴러가야 하는 것이다. 사고의 여파로 경제가 타격을 받는 것은 또 하나의 재앙이다.
  • [세월호 침몰-불거지는 책임론] 해운조합, 화물과적 묵인 의혹…출항전 점검 준수 여부 밝혀야

    화물 과적과 허술한 ‘라이싱’(화물차량 등 고정) 등이 세월호 침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선사와 함께 해운조합의 책임 소재도 가려야 한다. 선사가 상대적으로 운임이 높은 화물 부문의 영업을 강화했다면 여객선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이 이를 묵인해 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선사는 승선인원 수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사고 초기 탑승객 및 실종자 수를 제대로 집계하지 못하는 혼란을 빚기도 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차량 180대와 화물 1157t 등 모두 3608t의 화물과 차량이 적재됐다. 출항 보고서에는 없는 컨테이너가 CCTV 화면에 포착됐고 차량은 한도보다 30대를 초과했다. 하지만 이날 신고된 세월호의 화물 적재량은 이보다 훨씬 초과했을 것이라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2004년부터 세월호를 자주 이용했다는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46)씨는 “4.5t 화물차의 짐칸에는 보통 20t이 넘는 화물을 싣는다”면서 “세월호는 거의 과적단속을 안 하기 때문에 화물차 운전자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승객 수송보다 단가가 높은 화물 부문 수익을 올리려는 선사와 화물 수송 단가를 줄이려는 화물차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과적 화물차 적재가 관행으로 굳어 버린 것이다. 승용차, 화물차량 등을 선박 바닥에 고정하는 라이싱이 허술했던 점도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한다. 세월호 탑승했다가 생존한 트레일러 기사 이모씨는 “세월호에는 트레일러 3대가 실려 있었는데 여객선이 급회전하자 쓰러졌다”면서 “트레일러와 화물이 한쪽으로 쏟아지면서 여객선이 짧은 시간에 침몰했다”며 라이싱의 허술함을 뒷받침했다.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점검하는 한국해운조합이 세월호 출항 전 제대로 점검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해운조합이나 선사들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끼리끼리 편리를 봐주는 게 해운업계의 관행으로 알려져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엉터리 탑승 인원과 선원 수, 화물 적재량 등을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사가 제대로 확인했다면 이번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2100여개 선사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회원 업체를 감독할 수 있겠느냐”면서 “안전관리 부문을 해운조합에서 분리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주택시장이 회복하느냐, 다시 깊은 침체로 빠져드느냐 갈림길에 있습니다.”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30일 “모처럼 살아나던 주택시장이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나오면서 다시 침체 국면으로 빠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 충격을 완화해 주는 정책만 나와도 주택시장은 다시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충격… 시장 불확실성↑ 김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었다”며 “주택시장 정상화 탄력이 멈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과 보완조치 발표 이후 주택매매 및 임대차 시장에서 수요·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다주택자의 혼란과 충격으로 시장회복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내용이 명확해지는 오는 6월 임시국회까지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월세가격에 세부담 전가, 주택가격 하락, 거래감소 등의 불안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주택시장은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정책 미스 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월 임시국회까지 혼란 불가피 그는 주택 구입 시기와 관련,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는 없지만, 집값이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또한 금물”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주택을 구입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근거로 최근 서울 강남 집값 움직임과 다양한 주택금융을 들었다. 그는 “올해 들어 강남 집값이 상승 분위기를 탄 것은 과거처럼 투기세력이 몰렸기 때문이 아니고,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상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주택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내놓는 다양한 상품을 잘 이용하면 내집 마련이 훨씬 쉬워진다”며 “특히 생애최초주택구입자나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는 공유형모기지만큼 나은 상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 이자율 인하 등 건의 정책 건의사항도 제시했다. 그는 “민간 주택공급기반 확충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준공공임대주택과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추가 확대 및 하자·감리제도의 선진화, 주택사업 여건개선 등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주택금융 규제 완화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로 인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는 주택대출의 경우 기우에 불과하다”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금융기관 자체적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심사가 이뤄지므로 DTI 규제를 폐지해도 된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 감리자 과실에 대한 명확한 손해배상 규정, 하자심사·분쟁 조정 신청 시 당사자 참여 의무화, 공공건설임대주택표준건축비 인상 조정, 공공임대주택자금 이자율 인하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반떼 급발진 영상, 급발진 당시 촬영 가능했나보니..‘아찔한 순간’

    아반떼 급발진 영상, 급발진 당시 촬영 가능했나보니..‘아찔한 순간’

    현대자동차 아반떼HD가 급발진했다는 영상이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돼 논란을 사고 있다.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아반떼를 운전하는 차주 A씨가 급발진 당시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A씨의 영상은 24~25일 이틀 동안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A씨는 “차량 급가속 당시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며 “현대차 청주·아산 지점은 서로 책임만 미루면서 유상처리 방침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의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한쪽에서는 “A씨 차량이 주행거리가 11만㎞가 넘은 노후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소홀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얼마나 많이 탔던 차량에서 저런 문제가 생기면 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A씨의 편을 들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이를 증명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급발진은 없다’고 발표한 것을 예로 들며 보상은 어려울 것이라 판명하고 있다. 사진 = 해당영상 캡처 (아반떼 급발진 영상)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아반떼 급발진 영상, 이틀간 조회수 수만건 ‘진짜 급발진인지 봤더니..’

    아반떼 급발진 영상, 이틀간 조회수 수만건 ‘진짜 급발진인지 봤더니..’

    ‘아반떼 급발진 영상’이 화제다. 현대자동차 아반떼HD가 급발진했다는 영상이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아반떼를 운전하는 차주 A씨가 급발진 당시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A씨의 영상은 24~25일 이틀 동안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A씨는 “차량 급가속 당시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며 “현대차 청주·아산 지점은 서로 책임만 미루면서 유상처리 방침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의 영상을 본 네티즌은 아반떼 급발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사진 = 해당영상 캡처 (아반떼 급발진 영상)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슈퍼카 페라리 접촉사고 트럭 운전사 ‘망연자실’

    차주 뿐 아니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도 찢어지게 만드는 교통사고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페라리 458 이탈리아’(Ferrari 458 Italia)가 트럭과의 접촉사고로 크게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트럭의 차량 뒷쪽에 설치된 쇠 막대 부분이 주차된 페라리와 충돌하면서 일어났으며 이 여파로 페라리는 왼쪽 문 부분이 흉측하게 찢어졌다. 문제는 페라리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 차량 특성상 차 값 못지않은 수리비도 나올 수 있어 트럭 운전자는 보험을 고려해도 집을 팔아 보상을 해줘야 할지도 모를 판이다. 사고를 조사한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큰 충격에 빠져 망연자실한 상태” 라면서 “차주 역시 사고를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차로 최고 출력 570마력,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슈퍼카 페라리 찢어놓은 트럭운전사 ‘망연자실’

    슈퍼카 페라리 찢어놓은 트럭운전사 ‘망연자실’

    차주 뿐 아니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도 찢어지게 만드는 교통사고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페라리 458 이탈리아’(Ferrari 458 Italia)가 트럭과의 접촉사고로 크게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트럭의 차량 뒷쪽에 설치된 쇠 막대 부분이 주차된 페라리와 충돌하면서 일어났으며 이 여파로 페라리는 왼쪽 문 부분이 흉측하게 찢어졌다. 문제는 페라리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 차량 특성상 차 값 못지않은 수리비도 나올 수 있어 트럭 운전자는 보험을 고려해도 집을 팔아 보상을 해줘야 할지도 모를 판이다. 사고를 조사한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큰 충격에 빠져 망연자실한 상태” 라면서 “차주 역시 사고를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차로 최고 출력 570마력,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 훔치다 거구의 주인에게 걸려 혼쭐난 도둑

    차 훔치다 거구의 주인에게 걸려 혼쭐난 도둑

    브라질에서 차량털이범이 범행 중 주인에게 걸려 혼쭐이 나는 순간이 포착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길거리 CCTV에 포착된 이 장면은 최근 유튜브와 브레이크닷컴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한 남성이 주차된 흰색 승용차량으로 접근한 후 차량 문을 따기 시작한다. 이 남성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잠시 범행을 중단한 후 차에서 한 발 물러나 주변 상황을 지켜본다. 잠시 후 사람들이 모두 지나가자 범인은 다시 차로 접근해 범행을 시작한다. 그 때 차주로 보이는 거대한 체구의 남성이 등장해 범인을 발로 걷어차 넘어뜨린다. 차주는 두 차례 더 범인을 걷어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내 몽둥이를 들고 나온다. 몽둥이를 본 범인이 줄행랑을 치면서 어설픈 해프닝은 마무리 된다. 누리꾼들은 “차량털이범은 본전도 못 찾았네”, “이보다 더 어설플 수 없다”, “차주인 화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YouTube: simon dutt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버스 이용해 고장차 ‘공짜 견인’ 시도한 황당한 남성

    버스 이용해 고장차 ‘공짜 견인’ 시도한 황당한 남성

    러시아에서 고장 난 자신의 승용차를 버스를 이용해 무임견인 하려다(?) 낭패를 본 남성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남성들의 무모한 시도가 담긴 영상이 지난 25일 브레이크닷컴을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1분 3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트롤리 버스(무궤도 전기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버스가 멈춰선 후, 고장 난 차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견인줄을 버스로 가져간다. 견인줄이 제대로 연결되었음을 확인한 남성은, 승용차로 돌아가 버스가 출발하기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자 끌려가던 승용차는 주차된 다른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무임견인을 시도했던 남성은 마치 ‘이건 꿈일 거야, 이건 아니야’라는 듯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버스를 이용해 ‘공짜 견인’을 계획했던 남성의 무모한 계획은 허무한 웃음만 남긴 채 실패로 마무리 된다. 누리꾼들은 “견인료 아끼려다가 돈이 몇 배로 들게 생겼다”, “무모한거야, 용감한 거야, 답답하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사진·영상=YouTube: Simon Dutto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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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개인의 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개인의 신용등급 어떻게 결정되나

    신용등급은 대출심사,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금융서비스 이용 기준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 거래당사자 간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만약 채무자의 신용등급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금융기관은 거래 상대방을 신뢰하기 어렵고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대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면밀한 신용평가를 통해 산출된 차주의 신용등급으로 인해 금융기관은 대출 시 발생 가능한 리스크 및 정보 획득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또 차주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신의 신용상황에 맞는 적정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차주의 신용활동에 영향을 주는 신용등급이 어떻게 결정되고 구분될까.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CB)가 개인의 금융기관 거래 정보와 세금 체납 등 공공기관 보유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평가하여 산정한 등급으로, 개인의 신용활동과 관련한 신뢰도를 점수 또는 등급으로 분류한 상대적 지표를 말한다.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별로 각기 다른 기준에 의해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상환이력 정보, 부채 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상환이력 정보는 빚을 제때 갚았는지. 과거 채무상환을 미룬 적이 있는지 등의 연체 정보를 말한다. 부채 수준은 대출규모 및 신용카드 이용금액 등 현재의 채무보유 수준이다. 신용거래 기간은 신용카드 및 대출 등의 거래기간을 말하며 신용형태 정보는 고금리 대출 이용 여부, 대출 거래기관 수 등 신용거래의 종류 및 행태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정보(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제공한 금융거래정보와 신용정보 집중기관인 전국은행연합회의 채무불이행 정보 등을 종합하여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거래실적, 부실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1~10등급으로 구분된다. 통상 1~4등급 고신용, 5~6등급 중신용, 7~10등급은 저신용으로 통칭한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고신용은 전체 가계신용활동인구(4100만명·NICE 기준)의 57.8%인 2400만명, 중신용은 1200만명(28.9%), 저신용은 600만명(13.3%)이다. 금융기관은 이런 신용등급과 개인의 소득 및 재산 등을 합산해 대출심사를 진행한다. 만약 연체 등으로 저신용 차주가 되면 가계신용대출 시장에서 적용받는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면서(금리단층 현상) 은행 대출시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고금리 대출에 대한 의존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어나고, 다중채무자로 전락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신용등급은 이처럼 개인 채무의 질을 측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전체로는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판단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을 평가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권 가계 차주의 신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서도 최근 들어 청년층 및 소득창출이 어려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저하 현상이 다시 심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신용자 가계 차주 문제가 심화되면 금융기관 건전성 저하는 물론 정부의 재정부담 증가를 초래하는 등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즉, 신용등급을 낮추는 요인들을 개선하면 된다. 첫째, 자신의 소득에 비해 과도한 부채를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금리 대출상품 거래비중이 높을수록 신용평점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출상품은 가급적 금리가 낮은 유형부터 높은 유형으로 차례로 활용해야 한다. 또 매달 청구되는 카드사용액이 카드 한도에 육박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용평가회사에 따르면 카드 한도의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차주가 여러 금융기관에서 다수의 대출(다중채무)을 보유하는 것은 채무의 질적 저하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신용 평점에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가급적 보유한 채무를 통합하여 이용 금융기관 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대출 및 카드 개설이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주의하고 필요한 신용거래만 골라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주위의 권유에 의해 카드발급을 6개월 이내에 3~4장까지 늘린다면 신용평점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용관리의 핵심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있다. 10만원 이상의 대출을 5일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평가 시 부정적인 요소로 반영되기 시작하므로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연체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고금리 대출까지 받을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한 번에 3~4단계씩 떨어질 수도 있다. 500만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 체납하거나 1년에 3회 이상 세금을 미납할 경우와 10만원 이상의 통신회사 요금을 3개월 이상 미납할 시에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러 건의 연체가 있을 경우에는 오래된 연체부터 갚는 것이 좋다. 만약 연체기간이 같다면 연체규모가 큰 건부터 해결해야 한다. 다만 90일 이상 연체 정보는 5년간, 90일 미만의 연체정보는 3년간 신용평가에 활용되므로 연체를 상환했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는 않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신용관리의 한 방법이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므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의 경우에는 체크카드를 활용하여 소액이라도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 [쏙쏙 경제용어] ■금리단층 중신용(5~6등급) 차주를 대상으로 한 가계신용대출시장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 고신용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신용등급 4등급과 저신용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신용등급 7등급 차주에 적용되는 신용대출금리 격차가 급격히 확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금융권 전체의 평균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보면 신용등급 4등급은 8.8%인데 신용등급 7등급은 21.7%로 3배에 가깝다. (그래픽 참조) ■가계신용활동인구 전체 인구 가운데 금융기관과 금융 거래를 하거나 거래 신청 등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4100만명으로 추정된다. 반면 가계비신용활동인구는 15세 미만의 인구와 15세 이상이면서도 신용거래를 안하는 사람이다. 15세 기준은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를 나누는 기준과 같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KT 자회사 직원 2800억 최악 대출사기

    KT 자회사 직원 2800억 최악 대출사기

    KT 자회사(KT ENS) 직원이 협력 업체와 짜고 가짜 채권을 발행해 사상 최대 규모인 2800억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협력 업체가 KT ENS로부터 받을 대금이 있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몄는데도 대출심사 책임이 있는 금융사들이나 자회사 관리 책임이 있는 KT는 지난 1년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사기 대출에 대한 배상 책임을 놓고 KT ENS와 금융사 그리고 지급보증을 선 증권사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법정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 ENS의 납품 업체 N사는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구입해 납품하고 발생한 매출채권을 납품 업체들끼리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에 양도했다. SPC는 이를 담보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매출채권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가짜였다. KT ENS 시스템 영업 담당인 과장 김모(51)씨가 N사와 공모해 2010년 이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발생한 것처럼 꾸며 허위 매출채권을 만들었던 것이다. 은행 측은 KT ENS 직원이 관련됐고 대출 서류에 KT ENS의 인감이 찍혀 있었던 만큼 KT ENS 측이 대출금을 상환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KT ENS는 “N사에 대한 매출채권을 발생시킨 적이 없으며 지급보증한 사실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또 지급보증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법리 검토 결과 지급보증을 서야 하는 담보 자체가 가짜로 확인된 상황에서는 보증 의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여신상시감시시스템에서 한 저축은행이 2개 차주에 대해 취급한 대출이 동일 차주 한도를 넘은 사실을 적발한 뒤 서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서류 중 일부가 위조된 것을 발견했고 이에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KT ENS 협력 업체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KT ENS의 매출채권이 있으면 이를 담보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부정 대출을 받았고 KT ENS의 자체 감사에서 김씨가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피해 규모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3곳에서 2000억원, 10개 저축은행에서 800억원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금감원의 조사가 있기 전까지 대출 사기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대출 사기 혐의와 관련된 금융사들을 검사해 법규 위반이나 여신심사 소홀 등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빚진 20대 ‘가계부채 폭탄’ 도화선 되나

    빚진 20대 ‘가계부채 폭탄’ 도화선 되나

    빚을 진 20대가 1000조원 가계부채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신용상태가 중간 이상이던 4명 가운데 1명이 저신용자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봉급쟁이가 자영업자로 전환할 때도 저신용자 추락 비율이 높게 나타나 ‘은퇴 창업’에 나서는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에게도 경고음을 던졌다. 이장연 한국은행 금융시스템연구팀 과장과 임영주 조사역은 4일 내놓은 ‘금융위기 이후 저신용 가계차주 현황’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금융권에 빚이 있는 50만명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6월 말 신용등급이 중간(5~6등급)이던 대출자의 25.2%는 5년이 흐른 지난해 6월 말 현재 저신용자(7~10등급)로 떨어졌다. 신용등급이 높은(1~4등급) 대출자도 7.2%는 같은 기간 저신용자로 추락했다. 특히 20대의 추락이 두드러졌다. 20대 중·고신용 대출자 가운데 27.9%가 저신용자로 내려앉았다. 30대(16.2%), 40대(14.0%), 50대(11.9%) 등 연령대별 하락률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3년 만에 다시 8%대로 올라선 여파 등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출금이 2000만원 미만인 사람의 저신용자 추락비율(21.4%)이 6000만원 이상 대출자(7.5%)의 3배에 육박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젊은 층은 학자금 마련 등을 위해, 중·장년층은 생계비 조달 등을 위해 고금리 소액 대출에 의존했다가 빚으로 빚을 갚는 ‘돌려막기 인생’으로 전락했다는 의미다. 가계부채의 전형적인 취약고리인 50~60대 고령층과 더불어 20대도 언제든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자영업자의 위험성도 재차 확인됐다. 5년 새 중·고신용자에서 저신용자로 추락한 자영업자 비율은 11.6%로 임금근로자 추락률(9.9%)을 웃돌았다. 그런데 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18.0%)나 무직자(15.4%)로 돌아선 이들의 추락률이 임금근로자 추락률보다 각각 8.1% 포인트, 5.5% 포인트나 높았다. 오랜 실업과 은퇴에 따른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에 나섰다가 오히려 빚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늘어난 것이다. 저신용자로 하락한 대출자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은 2008년 6월 말 14.2%에서 2013년 6월 말 84.8%로 급등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번 돈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 데 쓴다는 의미다. 은행보다는 카드·보험·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사람의 상환능력 악화(21.8%→40.5%)가 특히 심했다. 이장연 과장은 “금리 10%대의 중간 대출시장과 소득 창출 여건 등을 개선해 중신용자의 저신용자로의 추락을 최소화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저신용자나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의 신용등급 추락 및 회복 경로를 추적 분석해 각종 지원책의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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