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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 희소성 높은 전용 48㎡, 59㎡ 구성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오픈

    수원서 희소성 높은 전용 48㎡, 59㎡ 구성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오픈

    2~3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비교적 적다. 또한 건설사의 시공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공간활용을 적용한 소형 아파트도 속속 분양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2~3인 가구는 945만4,971가구로 전체 2,319만4,982가구 중 40.76%를 차지했다. 3년 전 40.48% 보다 늘어난 수치이며, 가구 수도 50만여 가구나 불었다. 하지만 소형 아파트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 일반분양 된 아파트 총 15만8,195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전용면적 60㎡ 이하는 3만5,709가구로 전체 중 22.57%밖에 되지 않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보니 환금성이 높고, 희소성 높은 지역에서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며 “또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소형 아파트는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3인가구도 넉넉하게 살 수 있도록 설계하기 때문에 더욱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공급될 GS건설의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도 전용면적 48㎡, 59㎡부터 전용면적 99㎡까지 다양하게 분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전용면적 48~99㎡, 일반분양 가구수만 1,59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8㎡은 113가구, 59㎡는 730가구나 되기 때문에 소형 가뭄인 수원에서는 단비 같은 분양이 될 전망이다. 평면도 2~3인 가구가 살기에 좋은 3베이로 설계했다. 발코니에 접한 면을 침실, 거실, 침실로 설계한 구조다. 때문에 각 침실의 크기가 널찍하고 개방감이 좋다. 침실 본래의 기능과 실용성을 강조한 평면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변 굵직한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2026년 개통을 계획한 신수원선 북수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북수원 일대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2,607가구를 비롯해 파장동, 이목지구(에듀타운) 등에 총 8,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특히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입지도 탁월하다. 주변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고,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 인근에 학교가 많고, 수원 명문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라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정자공원, 만석공원 등 주변 공원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만석공원은 만석거(구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있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채광이 양호하다. 또한 GS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吳와 동문이라, 같은 尹씨라?… 널뛰는 ‘정치인 테마주’

    吳와 동문이라, 같은 尹씨라?… 널뛰는 ‘정치인 테마주’

    다음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 주가가 널뛰고 있다. 정작 해당 정치인과 무관한 주식들이 관련 주로 엮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투자의 재미를 못 본 일부 개인들이 테마주에 관심 두는 일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23일 그의 테마주가 폭등했다. 플라스틱 가공업체인 진양산업은 이날 개장 직후 오르기 시작해 전날보다 22.03% 상승한 9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진양화학도 20.87% 올랐다. 이 회사들은 지주사인 KPX홀딩스의 양준영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세훈 테마주’로 불려 왔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창업한 정보기술(IT) 보안업체 안랩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37% 떨어졌다. 안 후보는 이날 단일후보가 되지 못했다. 정치인 테마주는 단일화나 지지율 상승 같은 이벤트 덕에 단기 급등하기도 하지만 한번 떨어지면 낙폭도 큰 데다 실체가 없는 사례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진양화학은 2018년 1월 “오 전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공시를 냈었다. 또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NE능률은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윤호중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게 관련 주로 묶인 이유다. 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테마주로 묶이는 iMBC는 그가 출마를 공식화한 1월 26일(5500원) 이후 7.42% 하락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 오너가 정치인과 단순히 성이 같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이고 급등하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라면서 “조정장에서는 대형주로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 보니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기 차익을 노린 테마주 투자가 성행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40억 대출로 역사 예정지 투기… 포천 공무원 영장·땅 몰수 추진

    40억 대출로 역사 예정지 투기… 포천 공무원 영장·땅 몰수 추진

    7호선 연장 지역 2600여㎡ 사들여김은영 하남시의원 집 등 압수수색靑경호처 과장 등 공직자 24명 수사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철 역사가 들어선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수십억원을 빌려 부동산을 사들인 경기 포천시청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부당하게 취득한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 과장 등 공직자 2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서울신문 3월 10일자 1면>이 제기된 김은영 하남시의회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23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포천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의 역사 예정지 인근에 2600여㎡의 땅과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40억원의 매입 자금은 대출로 마련했다. 경찰은 A씨가 도시철도 연장사업 관련 업무를 했던 만큼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지난 15일 포천시청과 A씨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지난 21일 A씨를 불러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검찰과 협의해 부동산 몰수보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청와대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경호처 직원 B씨와 정부합동조사단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지자체 공무원, 지방공기업 직원 23명에 대한 사건을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 특수본의 내·수사 대상은 전날 309명에서 333명으로 늘었다. B씨는 2017년 9월쯤 LH에서 근무하는 형과 형의 배우자와 함께 3기 신도시 내 토지 413㎡를 매입했다. 청와대 조사 결과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B씨는 대기발령됐다. B씨의 형이 LH전북지사에서 수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앞서 ‘원정 투기 의혹’에 연루된 LH 직원들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김 의원의 하남시의회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의원의 모친은 2017년 4∼10월 천현동 4개 필지 3509㎡(약 1063평)의 땅을 매입했다. 이후 이 땅이 교산신도시로 편입돼 지난해 12월 말 3.3㎡당 8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2배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하남시도 이날 김 의원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부동산 가액의 30%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김해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금융기관 한 곳과 C씨에 대한 사무실,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C씨는 공무원이나 공공기업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이날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를 압수수색했다. 구청 공무원 D씨가 8년 전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뒤 해당 부지의 개발 계획을 발표해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야권 후보 정해진 날…오세훈·박영선 테마주 둘다 급등

    야권 후보 정해진 날…오세훈·박영선 테마주 둘다 급등

    오세훈 태마주 진영산업 22.03% 상승박영선 테마주 iMBC도 19.63% 올라정치인 테마주 실체 없는 경우 많아“횡보장 재미 못본 개인들 관심 뒀다가 손실 커질수도”다음 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 주가가 널뛰고 있다. 정작 해당 정치인과 무관한 주식들이 관련주로 엮이는 사례가 많다. 최근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투자의 재미를 못 본 일부 개인들이 테마주에 관심 두는 일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야권 서울시장 보선 단일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23일 그의 테마주가 폭등했다. 플라스틱 가공업체인 진양산업은 이날 개장 직후 오르기 시작해 전날보다 22.03% 상승한 9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진양화학도 20.87% 올랐다. 이 회사들은 지주사인 KPX홀딩스의 양준영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세훈 테마주’로 불려왔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창업한 정보기술(IT) 보안업체 안랩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5.37% 떨어졌다. 안 후보는 이날 단일 후보가 되지 못했다. 안랩 출신이 창업해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써니전자도 이날 20.07%나 하락했다. 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테마주도 이날 크게 올랐다. 대표적인 게 iMBC다. 이 회사는 박 후보가 MBC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된다. 이날 iMBC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63%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후보의 경쟁 상대가 오 후보로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급등 배경으로 보인다. 정치인 테마주는 단일화나 지지율 상승 등 이벤트 덕에 단기급등하기도 하지만 한번 떨어지면 낙폭도 큰데다 실체가 없는 사례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진양화학은 2018년 1월 “오 전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공시를 냈었다. 또,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NE능률은 최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의 윤호중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게 관련주로 묶인 이유다. 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윤 총장의 행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iMBC도 이날 오르긴 했지만 박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한 1월 26일(5500원) 이후로 기간을 늘려서 보면 7.42% 하락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 오너가 정치인과 단순히 성이 같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이고 급등하는 건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라면서 “조정장에서는 대형주로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 보니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기 차익을 노린 테마주 투자가 성행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하남시, ‘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 시의원 직권조사

    하남시, ‘모친 명의 땅투기 의혹’ 시의원 직권조사

    경기 하남시는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본보 3월10일자 1면 보도)을 받는 하남시의회 김은영 의원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은 지자체장이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언론보도에서 김 의원 등이 모친 명의로 땅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법에 따라 직권조사에 나섰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부동산 가액의 30%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의 모친은 2017년 4∼10월 하남시 천현동 4개 필지 3509㎡(1063평)의 땅을 매입했으며 해당 땅이 교산신도시로 편입되며 지난해 12월말 3.3㎡당 8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2배가량의 차익을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 이 땅은 주차장으로 불법 형질 변경돼 2019년 말부터 월 200만원에 임대되기도 했다. 김 의원 남편이 6억원의 근저당권자로 돼 있었고 김 의원 부부가 매매와 임대 계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모친 명의로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투기 의혹’ 김은영 하남시의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속보]‘투기 의혹’ 김은영 하남시의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 (본보 3월10일자 1면 보도)이 제기된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 의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김 의원의 하남시의회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의 모친은 2017년 4∼10월 천현동 4개 필지 3509㎡(1063평)의 땅을 매입했다. 이후 이 땅이 교산신도시로 편입돼 지난해 12월 말 3.3㎡당 8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2배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관련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하남시는 김 의원 남편 명의의 천현동 4개 필지 2477㎡에 대해 최근 현장 조사를 벌여 불법으로 형질 변경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07년 8월 김 의원 남편이 사들인 이 땅은 그린벨트 임야지만 불법 개간이 이뤄져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이 땅 또한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상당한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8일 소속 정당이던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거진 의혹 확인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지만 자세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소확투’ 공모주로 재미 본 개미들, 하반기 알짜 IPO에 눈독

    ‘소확투’ 공모주로 재미 본 개미들, 하반기 알짜 IPO에 눈독

    의약품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과정에서 적은 투자금만 넣어 ‘치고 빠지기식’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개미들의 성공담이 공유되면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비록 상장 사흘째인 22일에는 13% 넘게 내린 14만 4000원에 장을 마쳤지만 공모가(6만 5000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올해부터 바뀐 공모주 청약 제도 덕에 자산가의 전유물인 듯했던 공모주 투자 기회가 ‘개미’(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열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주 펀드들도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효과로 운용 방법에 따라 0.3~7%대 평가차익을 거뒀다. 이 기업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 기록)에 성공한 게 다음날 펀드 기준가에 반영된 결과다. 최근 출시된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1호(7.46%)는 7%대의 높은 성과를 거뒀고 알파시나브로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1.97%), 흥국멀티플레이30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1.65%), BNK공모주플러스10증권투자신탁1호(1.17%) 등은 1%대 평가차익을 올렸다. 공모주 펀드란 고객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주요 공모주들을 사들이는 펀드다. 공모주 청약은 기본적으로 증거금을 많이 걸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자금력이 약한 개인 투자자는 직접 청약하는 것보다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편이 나았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에서는 소액이라도 직접 투자한 개인들이 펀드를 통해 투자한 이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소액 청약자가 상장 첫날 거둔 1주당 평가차익은 10만 4000원이었고, 6주를 받았다면 첫날 총 62만 4000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 전체 증거금 대비 수익률은 32%에 달했다. 올해부터 바뀐 공모주 청약 방식 덕이다. 지난해까지는 인기 공모주를 1주 받으려면 증거금으로 최소 수천만원을 넣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인에 배분된 공모주의 절반을 균등 배분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직접 청약한 개인 투자자는 증거금 32만 5000원만 맡겨도 최소 1주(일부 주관사 제외)를 받을 수 있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공동 주관사인 증권사 6곳에 각각 청약할 수 있어 총 195만원의 증거금을 내며 6주 이상을 받기도 했다. 알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올해 남은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카카오 3형제(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크래프톤, 야놀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주목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정부가 주관사별 중복 청약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직접 청약하는 방식이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계속 수익률이 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만약 펀드를 통해 투자한다면 펀드 설정 규모나 그간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한정, 지역구 땅투기 의혹…“개발이익 없어…투기 아니다”

    김한정, 지역구 땅투기 의혹…“개발이익 없어…투기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지난해 서울 소재 주택을 처분한 뒤 아내와 처남 명의로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의 땅을 구매해 시세 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이 22일 제기됐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을 포함해 소속 국회의원 7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집을 약 14억원에 팔고 다음달 부인과 처남의 명의로 경기 남양주에 있는 토지 1112㎡(330여평) 가량을 12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특히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 출마하면서 도시활력사업 추진 등 해당 토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수의 공약을 제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은 “해당 토지는 3기 신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개발 이익이 없고, 노후 준비를 위해 물류창고 부지를 샀을 뿐 투기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종시 공무원 투기의혹에 경찰 전방위 수사

    세종시 공무원 투기의혹에 경찰 전방위 수사

    세종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이 19일 잇따라 세종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세종시 공무원들의 투기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경찰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오전 시청 토지정보과, 산업입지과, 건축과, 의회사무처 등 4곳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토지거래 허가내역, 산단부지내 건축허가 관련서류, 국가산단추진현황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회사무처에선 국가산단과 관련해 집행부와 시의회간 협의내용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스마트 국가산단에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공무원 A씨의 경우 전날 스마트 산단 지정발표 전인 2018년 토지취득 사실을 공직자부동산투기센터에 자진신고했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세종시청과 시내 공인중개업소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자체 내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간부급 공무원 B씨의 투기 의혹 단서를 잡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공인중개업소 2곳은 B씨가 산 땅을 중개한 곳이다. B씨는 도시개발 관련 부서에 일할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세종시 관내 읍·면 지역 일부 토지를 사들여 투기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토지는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외 지역으로 시의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공무원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단을 꾸려 조사해왔지만, 범위를 연서면 스마트 산단 지역 내 거래 행위로 제한해 논란이 일었다. 특별조사단장을 맡은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전날 조사범위 확대 필요성에 대해 “1차 조사 결과로 봤을 때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직원 C씨의 PC도 압수했다. C씨는 조사를 받고 있는 세종시청 개발관련부서 간부 공무원과 긴밀하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따상상 실패’ SK바이오사이언스 하락 마감… ‘줄퇴사’ SK바이오팜 전철 밟나

    ‘따상상 실패’ SK바이오사이언스 하락 마감… ‘줄퇴사’ SK바이오팜 전철 밟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흥행을 주도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틀째인 19일에 하락 마감하며 ‘따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로 결정된 후 이틀 연속 상한가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예상보다 주가 상승의 폭발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30여명이 줄줄이 퇴사한 SK바이오팜의 사례처럼 우리사주 차익실현을 위한 직원의 대규모 이탈 움직임이 나올지 눈길을 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48% 내린 16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0% 이상 오르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자 점점 상승 폭을 축소했다. 결국 장 막판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2조 7000억원으로 코스피(우선주 제외) 29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1억원,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8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매물을 받아냈다. 미래에셋대우 등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는 주문 폭주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신기록을 달성하며 열기에 불을 지폈다. 지난 18일 증시에 입성하면서 공모가 6만 5000원의 2배인 13만원으로 시초가가 정해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 초반 이미 상한가인 16만 9000원까지 뛰어오르며 가뿐하게 ‘따상’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체결 물량이 77만주에 그쳤지만 매수 잔량이 640만주에 달하면서 ‘따상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튿날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SK바이오팜과 같은 임직원들의 줄퇴사 행렬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사주는 1년 동안 보호예수에 묶여서 팔 수 없기 때문에 퇴사해야 매도가 가능하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에는 당분간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이탈 우려가 적었지만, 예상보다 주가 상승세가 떨어지면서 차익실현 시점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양도세를 내는 것으로 관련법이 바뀌면서 ‘지금 차익실현 막차를 타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600여명의 직원이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했다.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배정된 물량은 449만주로, 직원 1인당 평균 약 7484주를 배정받은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에서는 직원 210여명 중 34명이 퇴사했다. SK바이오팜 직원들이 배정받은 우리사주는 1인당 평균 약 1만 1000주였다. SK바이오팜 주가는 ‘따상상상’을 기록하며 약 한달 동안 20만원대를 오르내렸다. 이때 퇴사한 직원은 평균 16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봤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당장 줄퇴사 행렬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인당 배정 물량이 SK바이오팜만큼 많지 않은데다, 상장 당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였던 SK바이오팜과 달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실적을 내고 있고 향후 전망도 밝아 여전히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 6250억원 가량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여기에 기존의 독감, 대상포진, 수두백신 매출을 더하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6%, 9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후의 실적은 팬데믹 상황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상용화 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의 2·3상 데이터가 양호해서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하다면, 코로나19로 급성장한 글로벌 신규 백신업체인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의 시가총액(16조~25조)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세종 투기의혹 수사 속도내는 경찰…행안부 직원 PC도 압수

    세종 투기의혹 수사 속도내는 경찰…행안부 직원 PC도 압수

    경찰이 공무원 등의 세종시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예정지 투기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9일 세종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세종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오전 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스마트 국가산단에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단 내 부동산을 사들인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또다른 공무원의 투기의혹 단서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마트 산단은 연서면 와촌·부동리 일원 270만㎡ 규모다.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지정 발표가 있기 수개월 전부터 조립식 건물들이 들어서고 농지에 묘목이 심어지는 등 투기를 의심할 만한 행위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사실과 관련된 증거자료를 확보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직원 A씨 PC를 압수했다. A씨는 토지매입과정 조사를 받고 있는 세종시청 개발관련부서 간부 공무원 B씨와 긴밀하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씨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행안부 부서 내 문제는 아니고 직원 개인에게 혐의가 있는지 살피는 단계”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은 이날 세종시청·세종시의회·공인중개업소 등지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 투기 특수본, LH 직원 첫 소환…세종시청도 압수수색(종합)

    부동산 투기 특수본, LH 직원 첫 소환…세종시청도 압수수색(종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공무원들의 신도시·산업단지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피의자들을 소환하고 증거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에 나서는 등 수사 고삐를 조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LH 직원 강모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강씨는 땅을 취득한 경위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경기 수원 경기남부청 건물로 들어갔다. 경기 광명·시흥 일대에서 ‘강사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린 강씨는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에서 땅을 가장 많이 사들인 인물이다. 경찰은 강씨 외에도 추가로 땅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을 이날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내부 사전 정보를 이용해 신도시 예정지 주변 땅을 매입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세종경찰청 수사과와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등 12곳에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세종시 주변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가산단 예정지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사서 조립식 주택을 놓은 의혹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투기의혹 세종시청 압수수색

    경찰 투기의혹 세종시청 압수수색

    경찰이 공무원 등의 세종시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예정지 투기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19일 세종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세종경찰청 수사과는 이날 오전 시청 토지정보과 등 4곳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스마트 국가산단에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4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단 내 부동산을 사들인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또다른 공무원의 투기의혹 단서를 잡고 이날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마트 산단은 연서면 와촌·부동리 일원 270만㎡ 규모다.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지정 발표가 있기 수개월 전부터 조립식 건물들이 들어서고 농지에 묘목이 심어지는 등 투기를 의심할 만한 행위가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사실과 관련된 증거자료를 확보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설] 지도층까지 번진 농지 투기, 농지법 개정하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제기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그제 경기 시흥 과림동의 농지법 위반 투기 의심 사례 37건을 발표했다. 거주지가 취득 농지와 최대 400㎞ 이상 떨어져 농사를 짓기 어렵거나, 농지를 폐기물 처리장으로 쓰거나, 농지 거래 금액의 80% 이상을 지역 농협에서 대출받아 산 경우 등이 거론됐다. 농지법 6조는 ‘농업 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농지를 소유하지 못한다’라고 돼 있지만 규정의 존재 자체가 무색한 상황이다. LH 임직원뿐만 아니라 공무원, 선출직 공직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곳은 대부분 농지였다. 전(前)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재임 시절 세종시의 농지를 샀고,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시민단체 대표 시절 경기 평택시 농지를 사들였다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팔았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300명 중에 76명(25.3%)이 농지를 평균 0.52㏊(약 1592평) 갖고 있다. 이런 불법이 만연해 전체 농지의 51%를 비농업인이 갖고 있고 매년 1만 5000ha 이상의 농지가 사라지고 있다. 1만 5000㏊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0배 이상이다. 헌법 121조는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子有田)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지를 이용한 식량 생산이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공익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헌법을 지키지 못하고,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농지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 현행 농지 소유·이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가 출발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농업경영계획서에 쓰인 대로 농지가 쓰이지 않고 있다면 처분을 명령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투기로 인한 불로소득 환수는 당연하다. 예외적인 농지 소유 사유를 대폭 줄이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엄격하게 따지고, 우량 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의 용도 변경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농지는 식량안보를 책임질 공유지로 파악해야지 막대한 개발 차익을 거둘 노다지가 아니라는 점을 모든 국민에게 보여 주기 바란다.
  • ‘따상 데뷔’ SK바사 임직원 8억씩 대박… SK바이오팜 넘어서나

    ‘따상 데뷔’ SK바사 임직원 8억씩 대박… SK바이오팜 넘어서나

    유통물량 적어 상장 첫날에 17만원 육박직원 600명 1인당 평균 7484주 배정받아1억 청약 투자자 7주에 최대 72만원 수익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 기록)으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최대 7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1인당 8억원에 가까운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공모주 시장 열풍을 주도하면서 ‘따상상’(3연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코스피에서 시초가 13만원 대비 가격 제한폭(30.00%)까지 오른 1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조 9285억원을 기록해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에 올랐다. 각각 8조 6000억원, 8조 2000억원 규모의 SK바이오팜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가뿐히 제쳤다. 이번 ‘따상’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이다. 앞서 기관투자자의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적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물량의 85.26%에 해당하는 1076만주에 짧게는 15일에서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의무 보유 확약을 걸었다. 상장일인 이날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 발행 물량의 11.63%인 889만 7510주로 한정됐다. SK바이오팜(13.1%), 카카오게임즈(20.5%), 빅히트(19.8%)보다 적은 수치다.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최대 72만 8000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지난 9~10일 진행된 청약 당시 한 증권사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5~7주의 주식을 받았다. 7주 기준으로 납입금은 45만 5000원이었으며, 주가가 모두 118만 3000원으로 뛰면서 첫날 수익금이 주당 10만 4000원씩을 기록했다. 우리사주 및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도 수억원대의 이익을 거두게 됐다.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한 조합원은 600여명이다. 배정 물량인 449만 400주를 600명이 받았다고 하면 1인당 평균 7484주를 배정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첫날 수익 10만 4000원 기준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이 약 7억 7800만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번에 발행한 우리사주 주식은 상장 후 1년 동안 매도할 수 없다. 안재용 대표이사 등 임원 4명의 주식매수청구권 평가 이익은 8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임원별로는 175억~349억원에 이른다. 이날 코스피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8.51포인트(0.61%) 오른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5포인트(0.64%) 오른 949.83으로 마감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피스텔 150채 임대인 횡포… 세제혜택만 받고 세입자 울려

    등록임대주택사업자들이 혜택만 받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뱃속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등록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을 펼치는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나 취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정해진 기간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하고 임대료를 직전의 5% 이상 올리지 않는 공적 의무를 져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선 임대사업자가 의무를 지키지 않아 세입자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4년 제도 도입 이후 혜택은 늘어났지만, 사업자의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피드백도 없는 상황이다. 민달팽이유니온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정의당 서울시당,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150가구 오피스텔로 4년 단기 민간임대사업을 하는 한 등록임대사업자의 횡포를 낱낱이 밝혔다. 세입자 A씨는 임대사업자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 요구에 대해 협상을 제안했으나, 임대사업자가 갱신을 거절하고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 임대사업자와 월임대료 100만원에 2년 동안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6월 다시 월임대료 5만원을 증액해 105만원에 1년 재계약했다. 그런데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해 4월 임대사업자는 5%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든지, 아니면 2020년 6월 19일자로 퇴실하라고 통보했다. 시민단체들은 “계약 조건 제3조 단서에 의하면 임대차 계약 또는 임대료 증액이 있은 후 1년 이내에는 그 임대료를 증액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특별의 임대 의무기간, 임대차 계약의 해지,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 3692건을 적발했다. 임대료 5% 증액 의무 위반이 200여건, 임대주택에 사업자 자신이 거주한 사례도 10건 정도 적발됐다. 적발 사례 가운데 B사업자는 임대차 의무기간을 지키지 않았다. 2017년 11월 시가 6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사들여 8년 장기임대 유형으로 등록한 후 3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5월 팔아 4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C사업자는 2015년 시가 3억 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세입자를 둔 것처럼 가장한 채 자신이 거주하면서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았다. 사업자 D씨는 결혼한 자녀가 거주한다는 이유로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부했다가 적발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은퇴자 종부세 폭탄?… 1주택 고령·장기보유 최대 80% 감면

    강남 은퇴자 종부세 폭탄?… 1주택 고령·장기보유 최대 80% 감면

    재산세 전국 아파트 92% 작년보다 감소공시가격 6억 넘어도 증세액은 30% 이하집값 올랐어도 차익 안 남겨 부담 될 수도 부동산원 집계 아파트값 상승률은 7.57%공동주택 공시가격 19.08%와 2.5배 괴리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9.08%나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세금 부담과 산정 방식 등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일선 세무사 등의 설명을 참조해 주요 쟁점을 18일 팩트체크로 정리했다. ①공시가격 상승 탓 재산세 부담 크게 는다(△) 전국 아파트 열에 아홉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재산세율이 구간별로 0.5% 포인트씩 인하됐는데, 이를 비율로 따지면 22.2~50%가 감면된 것이다. 또 세 부담 상한 조치를 통해 전년도 대비 5~10% 이상 늘어날 수 없도록 했다. 인하된 비율(22.2~50%)이 세 부담 상한비율(5~10%)보다 높기 때문에 올해는 공시가격이 얼마든 간에 지난해보다 재산세가 적게 나온다. 이처럼 재산세 인하 대상인 6억원 이하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92.1%(서울 70.6%)에 달한다.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한 경우도 세 부담 상한이 30%로 설정돼 있어 그 이상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개인별로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집주인이 있을 수 있다. 집값이 올랐으니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아니냐는 시각이 있으나 실제로 시세차익을 남긴 것은 아니다. ②‘강남 은퇴자’는 종부세 ‘폭탄’을 맞는다(X) 오랫동안 집 한 채를 소유한 나이 지긋한 사람이라면 종부세가 ‘폭탄’ 수준으로 부과될 수는 없다. 종부세는 고령자 공제가 있어 ▲60~65세 20% ▲65~70세 30% ▲70세 이상 40%를 각각 감면해 준다. 이와 별도로 장기보유 공제도 있는데 ▲5년 이상 20% ▲10년 이상 40% ▲15년 이상 50%를 깎아 준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공제 혜택을 둘 다 누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다만 종부세 부과 대상이 이번에 크게 늘어난 건 사실이다. 올해 1가구 1주택 기준 종부세 부과 공동주택은 52만 4620채로 지난해보다 21만채 이상 증가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전체 공동주택 258만 3392채 중 16.0%(41만 2950채)가 종부세 대상이다. ③공시가격·정부 발표 집값 상승률 큰 괴리(○) 실제로 그런 면이 있다. 정부가 공식 통계로 삼는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7.57%다. 하지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9.08%나 뛰어 2.5배에 달한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3.01% 오른 게 부동산원의 통계인데, 공시가격 상승률은 19.91%다. 국토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공시가격은 지난해 말 시세에 구간별로 ‘현실화율(시세반영률)+α(현실화제고분)’를 곱해 결정된다. 올해 현실화율은 지난해에 비해 1.2% 포인트(69.0%→71.2%), ‘+α’는 최대 6% 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감안해도 부동산원 통계보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파르다. 부동산원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간 정부는 야당이 KB국민은행 등의 민간자료를 인용해 집값 상승 책임을 물었을 때 부동산원 통계를 들이대며 “그렇게 크게 오르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이번 공시가격 산정을 보면 정부도 부동산원 통계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인정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부동산원은 올해부터 아파트 시세조사(월간) 표본 수를 1만 719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2배 확대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차관도 시장도… 2년간 경기도 지분 쪼개기 3조 육박

    [단독] 차관도 시장도… 2년간 경기도 지분 쪼개기 3조 육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와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광역단체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의 배우자까지 ‘지분 쪼개기’ 토지 매입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료, 광역단체장 등 사회 지도층 가족까지 거리낌 없이 큰돈을 투자할 정도로 기획부동산 업계에 만연해 있는 투기 수법을 잡지 않고 다른 해법을 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91개로 쪼개면 자기 땅 어딘지도 모를 것”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송 시장 배우자가 매입한 땅은 한 필지를 무려 91명에게 쪼개 판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그 정도 지분을 쪼개면 자기 땅이 어디인지 알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배우자도 개발지역에 인접한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서울신문 3월 15일자 1면>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배우자도 2016년과 2018년 기획부동산을 통해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대 임야를,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는 2019년 경기 광명시 가학동 토지를 지분 쪼개기 형태로 매입했다. 지분 쪼개기는 시세 차익을 노린 전형적인 투기 수법으로 10여년 전부터 활개를 쳤다. 경기도 임야의 기획부동산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2018년부터 2020년 2년간 지분 쪼개기 계약 건수는 10만 500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총거래 금액은 2조 7000억원이었다. 고위층부터 서민층까지 ‘돈이 된다’는 이유로 너나 없이 뛰어든 셈이다. ●지분 공유 허가제 등 규제 입법안 발의 국회에도 관련 법이 발의돼 있지만 최근까지 논의되지 않았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지난달 8일 일정 인원 이상이 토지 공유 지분을 매매하는 경우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한 법안에는 토지 지분을 파는 경우에 감정평가서를 제공하도록 해 토지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 파는 방식을 사전에 막도록 했다. 진 의원 법안은 민주당이 3월 처리를 약속한 ‘공직자 투기 및 부패 방지 5법’에 포함돼 있어 곧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보유 땐 매입가로만 보상해야” 전문가들은 사인 간 거래를 막기 어렵다면서도 보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거래는 자유롭게 하되 2~3년 된 단기 거래는 매입가격으로만 보상하고 장기 거래에 혜택을 주면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등록제로 하거나, 지분 매입을 허가제로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 연고도 없는 기흥에 8억… 공시가 총괄자 부인의 ‘수상한 투자’

    [단독] 연고도 없는 기흥에 8억… 공시가 총괄자 부인의 ‘수상한 투자’

    남편이 부동산원 고위임원이던 2015년 1필지는 단독 매입, 2필지는 3명과 공유 3년 뒤 인근에 ‘플랫폼시티’ 확정돼 호재지분 쪼개기 거쳐 소유자 4명서 8명으로작년 말 일괄매각해 4000만원 시세차익 “부동산값 공시 총괄자로 부적절” 지적A씨 측 “이미 퇴임했고 문제없는 거래”최근 퇴임한 전 한국부동산원장(옛 한국감정원장) A씨의 부인이 2015년 경기 용인시 기흥에 총 1165.91㎡(약 350평) 토지를 7억 8000만원에 샀다가 지난해 팔아 4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큰 시세차익을 보지 못했지만, A씨가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공시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토지 거래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 부인은 2015년 8월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소재 토지 1필지(1086.00㎡)와 2필지(302.00㎡ 중 69.75㎡, 44.00㎡ 중 10.16㎡) 중 일부를 매입했다. 1필지의 경우 지분 전체를 단독으로 보유했고, 2필지는 다른 3명과 지분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거래금액은 총 7억 8000만원이었다. 당시 A씨는 한국부동산원 고위 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용인시는 2018년 4월 기흥구에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몇 달 뒤 ‘플랫폼시티’로 이름을 확정했다. A씨 부인 등 4명이 지분을 나눠 갖던 2필지는 같은 해 3~12월에 지분 쪼개기가 이뤄지면서 토지 공동 소유자가 8명으로 불어났다. 개발 호재가 기대되면서 투기 목적으로 토지 매입에 나선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사이 A씨는 한국부동산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발표된 A씨의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A씨 부부는 부인 명의로 충북 옥천군에 단독주택만 소유하고 있을 뿐 용인 기흥과는 별다른 연고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종 확정된 플랫폼시티 개발예정부지는 A씨 부부가 매입한 토지로부터 6㎞가량 떨어져 있어 개발 호재 영향권에서 비껴갔다. A씨 부인은 지난해 11월 보유 중인 용인시 기흥 토지를 총 8억 2000만원에 일괄 매도해 약 4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해당 토지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많아 투자 유인은 있었다”면서도 “토지 주변 도로가 넓어지긴 했지만, 플랫폼시티나 SK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 내 주요 개발지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 이득을 크게 보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A씨 측에 ‘용인 토지를 어떤 용도로 매입했는지’, ‘왜 5년 만에 매도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이미 퇴임한 신분이고, (토지 거래는) 문제가 없는 건이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오세훈 내곡동 땅 vs 박영선 일본 도쿄 아파트

    오세훈 내곡동 땅 vs 박영선 일본 도쿄 아파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의 내곡동 땅 문제를 비판하자 국민의힘 측은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로 반박에 나섰다. 박 후보의 대변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KBS 보도에 따르면 2006년 3월 서울시는 내곡동 일대 임대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건교부에 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했지만 노무현 정부는 예정지구 지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반대가 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8년 2월까지 내곡동 일대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지 못했다”고 오 후보의 해명을 반박했다. 고 의원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당시 본인 가족의 땅이 개발지구로 지정되어 36억 5000만원이란 보상을 받았음에도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 부끄럽지 않냐고 추궁했다. 오 후보는 16일 유튜브 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해 “오히려 땅이 임대주택지구로 지정돼 큰 손해를 봤다”면서, “10년전 일을 다시 꺼낸 걸 보면 다른 하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17일 “오세훈 후보에겐 도쿄 아파트가 없다”면서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고급 아파트로 인해 도쿄시장 출마하느냐란 얘기 속 주인공은 오 후보가 아니다”라며 박 후보를 공격했다. 일본 도쿄에 집에 있으면서 왜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오 후보의 과거 부동산을 거론할수록 박 후보의 현재 부동산이 조명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게다가 오 후보 부인이 소유했던 내곡동 땅은 1970년 아버지의 작고로 상속한 것이며, 오 후보 장인은 그 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땅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투기란 시세 변동을 예상하여 차익을 얻기 위해 매매하는 행위를 뜻한다”면서 “1445년 사망한 세종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의 후손은 광평대군의 묘가 있는 강남 수서역 근처에 사는데 이런 게 투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 문제로 거론된 도쿄 아파트와 내곡동 땅은 모두 오래 전에 알려진 것이다. 박 후보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국제변호사인 남편 명의로 된 도쿄 아파트에 대해 “남편이 이명박 정권 때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쫓겨났다”며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오 후보도 내곡동 땅에 대해 10년전 한명숙 전 총리와 서울시장 선거에서 경쟁할 때 이미 해명이 끝난 문제라는 입장이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치러지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후보로 나선 인물도 10년 전과 같은데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도 이미 예전에 다 알려진 사안이라 새로운 이슈없이 ‘재탕’이란 지적이 나온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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