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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상승주가 이상없다/단기급등 불안요인을 보면

    ◎금융기관 금리 내리자 재테크성 투자/실물경제 뒷받침안돼 「후유증」 가능성/충동구매땐 「상투잡는꼴」 우려 증시 열풍이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고 있다.4년 간의 한랭기류가 물러가고 마침내 봄이 돌아왔다고 낙관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봄을 느끼기엔 단기간에 너무 급박하게 달아오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또다시 수은주가 뚝 떨어질지도 모르는 난기류가 곳곳에 도사렸다는 것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현 증시에 잠재한 가장 큰 위험요소로 자금의 비정상적 흐름을 꼽는다.실세금리가 떨어지자 남아도는 자금을 굴릴 데가 없어진 금융기관들이 고수익을 찾아 주식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기 때문이다. 실명제와 금리자유화로 인한 자금난과 급격한 금리상승을 막기 위해 고삐를 늦춘 자금이 산업자금화하지 못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한 셈이다.실명제로 과거의 큰 손들은 사라지고 기관투자가의 역할은 커져,이달 들어 기관의 거래비중은 10월의 26.1%보다 6.1%포인트나 높아졌지만 높아진 비중만큼 「몸값」을 못하는 꼴이다. 주식시장이라는직접금융 시장에 몰리는 돈은 기업이 증자나 기업공개를 통해 흡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결국 산업자금이 된다는 것이 증권사의 논리이다.그러나 지금의 장세는 경기의 뒷받침이 거의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지난 주부터는 일반 투자자들까지 증시로 몰려들고 있어 80년대 말 활황 이후와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최근의 주가가 우량주는 계속 오르고,저가주는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안정성이 극히 위태롭다는 분석도 있다.거래량이 현재보다 약 1천만주 정도 더 늘고 종목별로 돌아가면서 오르는 순환매 양상을 보여야 비로소 안정성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89년의 「12·12조치」로 각 기관이 8백50∼8백80선에서 주식을 상품으로 떠맡았기 때문에,거래량이 지금보다 더 늘어야 그 물량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진정한 상승궤도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진단이다. 장세가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측면 역시 간과해선 안 될 사안이다.일선 지점장들에 따르면 기관들은 일반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수단으로 매입의사도 없으면서 일단 장세를 부추기기 위해 개장과 동시에 대량으로 매수주문을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반 투자자들은 선진국과 달리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에 익숙하기 때문에 자칫 기관의 현혹에 말려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자산가치 우량주의 경우 선진국과 비교할 때 그 가치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부동산 보유량이 기업의 수익과는 무관한데도 부동산 보유량에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데서 생긴 부작용이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 상무는 『충동 매수를 했다가는 주가가 내리는 시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발목잡힐 우려가 있다』며 『본질적인 가치를 따져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신증권의 조병철 투자분석부장도 『단기적으로 욕심을 부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가의 충분한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주가 12P 급등… 8백20선 돌파

    ◎8백22/3년7개월만에… 상한가 4백68종목 주가가 사흘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3년7개월만에 8백20선을 넘어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46 포인트가 오른 8백22.63을 기록했다.거래량 6천4백47만주,거래대금 1조2천6백41억원으로 거래대금은 올들어 세번째로 많았다. 상한가 4백68개 등 7백46개 종목이 올라 상한가 종목수도 올들어 세번째였다.상장주식 시가총액도 1백6조2천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초 고객예탁금의 증가세,회사채 수익률의 12%대 진입,미국의 대북한 노선 온건화 조짐 등 호재에 힘입어 고가의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매수세가 전 업종으로 확산되며 단숨에 8백20선을 넘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차익매물도 꾸준히 나타났으나 매수세를 꺾지 못했다. 후장 들어 대기 매수세가 최근의 상승국면에서 소외됐던 은행·증권 등 금융주로 유입되며 8백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 예탁금도 밀물… 본격 활황국면/주가지수 8백선 돌파 배경과 전망

    ◎우량주­대형주 이어 중·소형주도 “점프”/「개미군단」 가세… 연말까지 850대 무난 증시가 무서운 기세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들어 보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50포인트(상승률 7%)나 뛰어올랐다.거래량도 열흘째 5천만주를 기록하고 있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에 힘입어 고객예탁금 회전율도 평균 35%(30% 이상을 과열로 분류)를 넘는다. 증시의 매수여력을 나타내는 고객예탁금도 3개월동안의 동면에서 벗어나 지난 주부터 밀려들고 있다.실명제 이후 잔뜩 움츠렸던 「개미군단」이 본격적으로 증시에 가세하는 셈이다.12일까지의 예탁금은 2조8천1백52억원으로 약 3개월만에 2조8천억대에 진입했다. 증시의 주도주도 활황장세를 예견하고 있다.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실적에 비해 주가수익이 낮은 저PER주에서 자동차·전자·포철 등 업종별 대표적인 기업으로 옮겨졌다가 최근에는 대우나 럭키금성 계열주 등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저가주로 확대되고 있다.주가가 전반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최근의 상승국면에서 소외됐던 중형 우량주에까지 매수기반이 확산되는 중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15일 별다른 저항없이 8백선을 가볍게 넘어서자 4년만에 본격적인 대세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이처럼 과열양상을 나타내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증시를 낙관,매수 우위를 견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월단위로 사상 최대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지속,13일 현재 2천9백5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저평가된 한국 주식시장에 지금 투자하더라도 연간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게 외국인들의 시각이다. 지난달에는 만기가 된 보장형 수익증권의 상환자금을,이달초에는 국고지원금 3천억원을 각각 마련키 위해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투자자들도 최근에는 매수비중을 높이고 있다.실명제와 금리자유화로 자금여력이 넉넉해진데다 금리마저 떨어지자 최고의 수익대상으로 증시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고객예탁금 증가를 가로막았던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 예치금으로의 자금이동도 사실상 지난주를 고비로 주춤해졌다. 이밖에 3·4분기의 성장률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등 경기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는 것도 일반 투자자들의 발길을 증시로 유인하고 있다. 물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가능성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그러나 최근의 상승장세는 우량주→대형주→중·소형주로 이어지는 「벽돌 쌓기식」의 형태로 오르고 있어 폭락사태는 없으리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 상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이 가세,삼각 형태로 증시를 받치고 있어 장세가 의외로 단단하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8백20∼30선에서 몇차례 조정이 있겠지만 상승을 위한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한신증권의 조병철 투자분석부장도 『일반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경우 연말까지 8백40∼8백50대까지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이자·배당 종합과세/부가세 8%로 인하/민주 세제안 확정

    민주당은 13일 현재 분리과세되고 있는 이자·배당소득과 보험차익을 합산,종합과세하고 부가가치세율을 현행 10%에서 8%로 낮추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당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특별소비세법·상속세법개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의 세제개편안은 소득세의 경우 금융실명제 실시취지에 맞춰 공평과세실현차원에서 그동안 분리돼온 이자·배당소득과 보험차익을 합산,부동산소득·사업소득등과 종합누진과세토록 하고 있다. 또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키 위해 연소득 1천6백만∼3천2백만원에 대한 현행세율 30%를 24%로 6%포인트 인하하는 것을 비롯,소득단계별 세율을 최대 10%포인트,최소 1%포인트 낮췄다.
  • 주가 7백90선 돌파/8P 올라 7백91… 상한가 4백26개

    주가가 이틀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백90선을 넘어섰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12 포인트가 오른 7백91.47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2백16만주,거래대금 1조1백41억원으로 거래도 활황이었다. 개장초 전날에 이어 증자가 허용된 보험과 중·저가 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 증가세에 힘입어 기관이 중·저가 대형주의 매입을 확대하면서 상승폭도 커졌다. 후장들어 지방 단자사의 종금사 전환설에 일반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사자는 주문을 내면서 7백90선을 넘어섰다.그러나 기관의 경계 및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최근의 강세를 선도해온 대형 우량주는 조정을 받은 반면 중·저가 대형주는 강세를 나타냈다.또 현대와 삼성 계열주는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반면 대우와 럭키금성 계열주는 크게 올랐다.철강금속·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른 가운데 보험·증권·단자 등 금융주와 운수창고업·고무·기계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상한가 4백26개 등 7백40개 종목이 올랐고 1백90개 종목이 내렸다.
  • 주가 연중최고치 경신/4.7P 올라 7백80기록

    ◎5개월만에/시가총액 1백조 돌파 주가가 다섯달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백80선을 넘어섰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3 포인트가 오른 7백80.2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1백70만주,거래대금 1조1백67억원으로 거래도 활황이었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도 1백조5천6백36억원으로 1백조원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주가가 7백80선을 넘은 것은 90년10월24일의 7백96.77이후 처음이다. 개장초 최근 강세를 보이는 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고가의 저PER주와 업종별 대표적인 대형 우량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일부 상장사에 대한 분식 검사설로 부실 저가주에서 하한가가 속출하고 금융주의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후장 들어 금융기관의 증자 허용설로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으나 연중 최고치 경신 및 최근의 대량 거래에 따른 경계 및 차익 매물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우량주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부실 저가주는 하한가로 밀리는 주가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단자·음료·기타제조업·어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보험과 전기기계·철강금속·비금속광물·육상운송 등이 크게 올랐다.
  • 현중 등 현대 3사주/장외시장 등록 보류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트 등 현대 계열 3사의 장외시장 등록이 무산됐다. 증권업협회는 9일 주식 장외시장 운영협의회를 열고 지난달 11일 현대중공업 등 현대 계열 3사가 신청한 장외시장 등록을 보류키로 결정했다. 증권업협회는 『이들 3사의 공급물량이 1조3천5백억원인데다 종업원들의 보유주식 만해도 6천4백억원 어치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특히 주당 발행가 5천원과 시세와의 차이가 64∼1백11%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차익을 챙기기 위해 이들 회사 종업원들이 일시에 물량을 내다 팔 경우 모처럼 회복기미를 보이는 증시의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외시장에 등록된 주식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데다 과거 장외등록이 거부된 사례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 현대 3사의 장외시장 등록보류를 정주영명예회장의 그동안의 정치활동과 연관시키는 해석도 적지 않다.
  • 주식내부자 거래/회사간부 둘 고발/증권관리위

    증권관리위원회는 5일 이사회 결의사항 등 미공개 정보를 증권사 간부에 유출한 (주)바로크가구의 박종헌 경리담당 상무와 이 정보를 고객에게 흘려 20여일만에 5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도록 한 동부증권의 임재호 영업부장을 내부자거래 금지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자사 주식 7만5천7백83주를 산 후 6개월내에 팔아 1억5천3백만원의 단기 매매차익을 챙긴 바로크가구의 위상돈 대표이사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소유주식 변동보고 불이행)로 고발하는 한편 차익금을 회사에 반환토록 했다. 고객의 동의없이 바로크가구 주식 등 71만3천주를 사고 판 동부증권의 노춘식감사는 정직 6개월,회사의 신탁재산으로 바로크가구의 주가를 조작한 중앙투자신탁의 노택영 조달팀장은 견책 처분토록 했다. 증관위는 또 재무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고 양도성 예금증서(CD) 5백억원어치를 거래하는 등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동방페레그린증권(주)을 법인경고 조치를 내리고 최동훈사장은 감봉,장석준이사는 경고처분했다.
  • 정부서 공개미룬 교보 등 48개업체 자산재평가 세추징 논란

    기업공개를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으나 주가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우려,공개가 미뤄진 대한교육보험 등 40여개 업체의 공개시한이 1년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2일 지난 90년말 개정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에 따라 기업공개를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의 공개기한을 2년에서 3년을 추가,5년으로 늘렸으나 내년 이후에도 이들 기업이 공개될 경우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우려,공개시한을 1년 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에는 「기업공개를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이 5년 이내에 공개하지 못하면 자산재평가를 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재평가 차익에 대해 과거 5년 동안의 법인세등 관련세금을 추징하게 돼 있다. 이 경우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은 이미 납부한 재평가세(재평가 차익의 3%)외에 추가로 70%에 달하는 법인세 및 가산세,주민세 등을 물어야 한다.정부의 증시정책으로 공개를 못 했음에도 피해가 불가피한 셈이다. 증권국은 11월 말부터 내년 이후 공개하게 돼 있는 교보·현대상선·한국특수선·고려산업개발·삼성생명·호남정유·청구·현대엘리베이터·동일교역 등 48개 기업의 공개시한을 1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세제실과 협의중이다. 교보의 경우 지난 89년 4월1일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차익 2천1백97억원이 생겨 내년 3월말로 정해진 공개시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이의 78%인 1천7백여억원을 법인세 등으로 추징당한다.삼성생명(94년 12월)은 차익 2천8백97억원 가운데 2천20여억원을,현대상선(94년 6월)은 1천2백85억원 가운데 9백억원,호남정유는 4천2백억원 가운데 2천9백여억원 정도를 추징당하게 된다.
  • 가·차명주식 10%… 0.04%만 전환/대주주 실명전환 실태

    ◎지분변동 신고 30대 재벌에선 한사람에 그쳐/가명계좌 대부분 또 다른 차명으로 빠져나가 대주주가 가·차명 계좌로 위장분산했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지분변동 사실을 증권감독원에 보고하고 있으나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15일까지 보고된 실명전환 주식은 24개 상장사의 31명으로 주식 수는 2백3만8천4백15주,금액은 4백54억5천여만원이다.이는 전체 상장사 6백94개사의 3.5%,전체 상장주식의 0.04%,주식 시가총액의 0.05%에 불과하다. 당초 증권업계는 최소한 전체 주식의 10% 가량이 가·차명 계좌로 위장분산됐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이는 기업을 개인 소유로 여기는 속성에 따라 친·인척 또는 임직원 및 가명으로 위장분산한 지분을 포함한 자기 지분과 계열사간 상호출자를 통한 지분,그리고 공익법인이 소유한 지분을 합할 경우 전체 지분의 절반을 약간 상회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이다.위장분산 규모가 수량으로는 5억6천만주,금액으로는 9조5천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지분이 5%가 넘는 대주주는 지분이 1% 이상 바뀔 때 5일 이내에,지분 10% 이상의 주요 주주나 임원은 단 1주라도 변동이 있으면 다음 달 10일까지 증권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때문에 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명의를 바꿨더라도 주요 주주나 임원의 경우 통보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남아 있다. 또 증권감독원이 다음달 10일까지 지분변동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대주주의 주식취득 등에서 행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으나 긴급명령에는 1년 이내 지분변동을 신고하면 법적인 제재를 면제토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행정적인 불이익을 감수한다면 지분변동을 1년간 숨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연전술보다는 대부분의 대주주와 주요 주주들이 편법으로 실명제의 예봉을 비켜갔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실명전환 의무기간 중 증권사 지점에는 소액주주는 본인에 한해 실명전환 또는 확인을 해 줬으나 증권사의 경영진에 조금이라도 입김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은 본인 여부에 상관 없이 실명전환이나 실명확인을 해줬다는 얘기가 나돌았다.즉 구태여 실명전환이 필요 없는 임직원이나 친·인척 또는 친구 명의의 차명은 그대로 두면서,이미 퇴직한 임직원 이름의 차명계좌나 실명전환이 불가피한 가명계좌는 또 다른 차명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지분변동을 신고한 대주주 중 30대 그룹관련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이인 제일화재보험의 김영혜씨 한사람 뿐이라는 사실과 차명에서 실명전환이 19건,가명에서 실명전환이 13건이라는 사실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결국 증권감독원이 행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한 다음 달 10일이 되더라도 지분변동을 통보하는 대주주는 의외로 적을 것이라는 얘기이다.업계는 앞으로 증시 장세에 따라 대주주가 차명으로 위장분산한 지분을 처분한 뒤 그 돈으로 자신의 명의로 되사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시기는 주주등부 기재가 만료되는 올 연말이나 주식매입 자금의 출처를 납득할 수 있게 댈 수 있는 배당금 지급 직후(12월 결산법인의 경우 내년 4월경)로 보고 있다.그러나 오는 96년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주식의 양도차익에는과세되지 않는 점을 십분 활용,세금을 물어주며 계속 차명계좌로 유지하는 사례도 적잖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아파트분양 자금 대준뒤 전매차익 나눠가져/중개업자 3명 영장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김상희)는 15일 중도금이 없어 분양신청을 못하는 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분양신청 자금을 대고 당첨된 아파트를 전매해 차익을 나누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이재일씨(38·서울 송파구 풍납동 488의7)등 무허가 부동산중개업자 3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자신이 경영하는 무허가 부동산업체인 서울 강동구 성내동 동광기획 사무실에서 아파트 분양 중도금등을 마련치 못해 분양신청을 못하고 있는 임모씨에게 『내가 돈을 댈테니 아파트를 분양받은뒤 팔아 차익을 절반씩 나누자』고 제안,경기도 고양·화정지구 S아파트 59평형을 분양신청케 한뒤 당첨된 아파트를 되팔아 전매차익 2천2백만원을 남겨 이중 1천1백만원을 챙기는등 같은수법으로 수도권일대 신축아파트 10채를 전매해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이씨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양재일씨(33)와 윤홍덕씨(33)도 경기 고양·화정지구를 비롯해 일산,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수서지구등 40여채의 아파트를 같은 수법으로 분양받아 전매,모두 7천7백5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 주가 2P하락 거래 매우 활발

    기관의 경계 및 차익매물로 주가가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가 내린 7백37.77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8백59만주,거래대금 8천6백89억원으로 거래는 매우 활발했다.
  • 땅값과 부동산 실명제와(사설)

    건설부의 지가변동률조사를 보면 최근 공직자재산공개에서 보듯이 땅소유집착력이 강한 이유가 극명하게 드러난다.지난 87년부터 금년 6월까지 6년반동안 전국의 땅값은 평균 1백50%가 올랐다.이기간은 투기붐이 전국을 휩쓸었고 땅값을 잠재우기 위한 초법적인 강공책이 등장됐던 때이다.기업부동산처분에 관한 5·8조치와 함께 토지초과이득세등 토지공개념 3개법이 도입되기도 했다. 이기간중 소비자물가가 55%,은행정기예금이자가 75%정도로 올랐다고 볼때 땅값은 물가의 3배수준 올랐고 땅투기자는 은행저축자보다 2배를 덕본 셈이다.땅값상승률이 은행공금리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부동산투기는 언제나 재연될것이다. 땅값은 지난해부터 미미하나마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긴 하다.그러나 이런 현상이 전적으로 투기억제관련법 때문이라고는 보지않는다.전반적인 경기부진의 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경기만 살아나고 투기이익이 커질 틈만 있으면 투기붐은 재연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더구나 금융실명제로 인해 풀려나간 돈이 잠적한채 시기만을 노리고 있다.땅투기의 역기능은 부편재의 확대나 불로소득의 차원에서만 강조될 일은 아닌 것이다. 기술투자문제를 빼놓고는 물가와 임금상승이 경쟁력약화요인의 전부라고 할수있다.이 두 부문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땅값이다.땅값이 집값을 올리고 이것이 물가심리를 자극하게 되고,근로자는 물가보상심리는 물론이고 주택구입기간의 장기화를 막기위해 더많은 임금을 요구한다.기업은 공장용지구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않으면 안된다.국가도 예외가 될수 없다. 사회간접자본투자비 중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지난 17년동안 철도건설을 위한 용지매수비는 1백13배로 늘어났다.도시도로건설비의 90%가 땅값으로 들어가고 있다.이렇게해서 사회간접자본투자비 가운데 보상비의 비중은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일본의 2배에 이른다.이처럼 경쟁력확보차원에서도 땅값안정은 긴요하다. 땅값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의 요체는 땅투기차익이 실세금리수준을 크게 앞지르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양도소득세,재산세는 물론이고 토지공개념3개법이 기능하고 있지만 다각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본다.실거래가격기준의 양도세의 부과와 함께 다주택이나 투기성토지에 대한 과표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선행요건이다. 또 최근 거론되고 있는 부동산실명제의 도입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이와함께 물가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금융상품의 개발등 국민들이 건전하게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수단들이 공급되어야 할 것이다.
  • “6조엔 투입불구 경기부양 역부족”/긴급대책 이후 일 경제 전망

    ◎소득세 감면·재할인율 인하 빠져/내수확대·수입촉진책도 불충분 일본정부가 16일 발표한 긴급 경제대책은 악화되고 있는 경제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정권의 첫 경제대책이다.그러나 일본경제계와 경제평론가들은 이번 경기부양책이 침체된 일본경제를 활성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평론가들은 심각한 경기불황을 활성화시킬만한 주요한 내용이 이번 경제대책에 많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도쿄주식시장의 주식가격도 긴급 경제대책내용의 빈약함에 자극을 받아 올해들어 두번째의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제대책은 총6조2천억엔(약48조원)규모로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엔고차익환원 ▲수입확대,사회자본정비,주택융자확대및 중소기업지원등 3개분야로 되어 있다. 일본정부의 이번 경기대책의 특징은 호소카와 총리가 강조하는 소비자 중시정책과 수입촉진등 내수확대에 중점을 둔 점이다.일본은 지금까지 전후 고도경제성장을 위해 생산자 중심의 경제정책을 펴왔으나 호소카와총리는 소비자 중시정책을 강조하고 있다.호소카와정권은 또 미국과의 경제협상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번 경제대책을 통해 94개분야에 대한 정부의 각종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이번 규제완화는 1만1천여건에 달하는 인·허가등 각종 규제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호소카와총리는 규제완화의 계속추진을 강조하며 올해안에 1만여건으로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규제완화는 장기적으로 볼때 내수확대와 수입을 촉진하는등 폐쇄적인 일본경제구조를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제대책은 미국등의 강력한 내수확대및 수입촉진 요구에 따라 일부 자동차부품 수입관세의 개선및 종합수입촉진센터를 설치하는 것등을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이번 경제대책이 일본시장 개방과 내수확대를 위해 불충분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경제전문가들은 규제완화,엔고차익의 환원등 경제구조대책과 사회자본정비를 위한 공공투자등 이번의 재정투자만으로는 지금의 불황을 멈추게 할수 없다고 지적한다.그들은 소득세 감면등 근본적인세제개혁과 함께 금융·재정정책의 실시 필요성을 강조한다.일본재계는 특히 소득세 감면과 재할인율 인하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 일 6조엔규모 경제대책 확정/오늘 발표

    ◎사회간접자본 정비·규제완화 중점/미 요구로 1조엔 더 늘려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16일 하오 경제대책 각료 회의를 열고 ▲규제 완화 ▲엔고 차익 환원 등 경제 구조 개혁과 함께 ▲생활 향상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정비 등 총 6조엔 규모의 긴급 경제 대책을 확정,발표한다. 일본 정부는 당초 이번 경제 대책을 약 5조엔 규모로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미국과 유럽의 계속적인 내수 확대 요구 등을 감안,1조엔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할 긴급 경제 대책에서 핵심 사항인 규제완화와 관련,각 성·청에서 이미 제출한 60개 항목에 ▲신용카드의 이용 범위 확대 ▲독점 금지법 적용 제외 제도의 삭감 ▲수입 통관 수속 절차의 간소화 등 주로 개인 소비 및 수입 확대를 목적으로 한 일부 항목을 새로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경단연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에게 제출한 30개항의 추가 규제 완화 요망 사항을 참고로 백화점 등이 발행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계열 회사 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업자가도·소매 가격을 결정하는 「재판매 가격 유지 제도」에 관해서는 독점금지법의 적용 제외 품목을 줄여 자유 경쟁에 의해 가격 인하를 촉구하도록 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대책은 엔고 차익 환원 대책으로 전기·가스 등 공공 요금의 인하와 함께 일반 수입 소비재에도 차익이 충분히 환원되도록 공정거래 위원회가 가격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정형외과의들 인공뼈 남품 비리/서울대병원등 25곳

    ◎높은값에 구매,사례비 챙겨/의사12명·업자3명 입건 인체에 사용되는 수입 인조관절을 실제보다 높은 가격에 납품받고 사례비를 챙기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온 전국 25개 유명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31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그러나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의사 전원을 불구속입건 또는 비리를 통보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해 「봐주기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청 수사2과는 14일 특정업체가 수입·소개하는 인조관절을 사주는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5천1백50만원과 2천5백만원을 받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석세일교수(61)와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이상언교수(42) 등 정형외과 전문의 12명과 (주)골드메디칼대표 신민식씨(35) 등 수입 인조관절 납품업자 3명을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 업자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비교적 소액의 금품을 받은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의사 이진영씨 등 18개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19명에 대해서는 비리사실을 소속병원에 통보했다. 경찰조사결과 골드메디칼등은 인조관절을 1세트에 78만∼1백50만원에 수입하고도 병원측에 2∼3배 높은 1백20만∼3백60만원에 납품,연간 50억원이상의 판매차익을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의사 31명에게 준 돈은 지난 89년부터 90차례에 걸쳐 모두 1억8천여만원으로 밝혀졌다. ◇입건된 전문의 ▲석세일(61·서울대병원)▲이상언(42·경희의료원)▲김응하(36·국립의료원)▲왕진만(54·이대병원)▲김홍섭(34·충남 홍성의료원)▲김영민(55·서울대병원)▲박승면(33·수원 동수원병원)▲최용기(34·수원 이춘택정형외과)▲김종오(37·보훈병원)▲김성준(63·한양대병원)▲윤성일(37·한일병원)▲이지호(34·보라매병원) ◇입건된 납품업자 ▲신민식(35·골드메디칼)▲주의조(51·이건상사)▲이부영(52·학산) ◇비리통보된 전문의 ▲신병준(순천향병원)▲전광표(성애병원)▲배상욱(을지병원)▲김남현(연대세브란스)▲양규현(영동세브란스)▲송인국(청주 송인국외과)▲정화재(춘천 성심병원)▲황성관(연대 원주기독병원)▲문경호(인하병원)▲안진환(경희의료원)▲김종관(연대치대)▲강희중(포천의료원 의료부장)▲김정만(성모병원)▲권칠수(상계백병원)▲이진영(강동성심병원)▲조재림(한양대병원)▲이덕용(서울대병원)▲박승림(인하병원)▲이춘택(이춘택정형외과)
  • 영국/돈 안드는 선거제도(「깨끗한 정치」로 가는 길:상)

    정치권의 정치제도개혁 논의가 한창이다.해방 이후 우리나라는 「누더기」로 표현되는 헌정사에서 보듯 숱한 제도의 변화를 시도해왔다.그러나 제대로 정착된 제도도 없으며 국민들이 흡족해하는 정치문화도 형성되지 않았다.정치권의 개혁을 계기로 선진국의 각종 정치제도를 현지 심층취재로 소개한다. ◎“초긴축” 선거비용… 1개구 최고 960만원/사후 회계감사… 오차적발땐 당선무효/공영제 철저… 사무장급여 정부서 지급/후보는 지역구서 최종결정… 중앙당간여 배제 영국하원의원들에게 「돈 안드는 선거」의 비결을 묻는 것은 우문에 속한다. 전혀 문제의식을 느낄 수 없는 사안에 관심을 쏟는다며 오히려 이상하게 쳐다본다.한마디로 『왜 돈을 쓰느냐』는 반응들이다. 그러면서도 의원들은 깨끗한 선거제도에 대한 자부심을 은근히 강조한다. 노동당의 캠벨의원은 『의회민주주의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기에 의원이나 유권자 모두 돈과는 거리가 멀다』고 역사성을 자랑했다. 물론 최근 나디르사건과 같이 보수당이 부도덕한 기업인으로부터 받은 정치헌금이 큰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실명제로 자금의 흐름이 투명해 검은 돈을 주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엄격한 규제가 돈 안쓰는 선거의 지름길임에 틀림없다.개리 월러의원(보수)은 후보의 선거비용제한,선거후 철저한 회계감사,선거공영제등을 주요인자로 꼽았다. ◎일당등 상상못해 ▷선거비용 제한◁ 특히 선거비용제한을 최우선시했다. 후보들은 총선때 기본 4천3백30파운드(5백20만원정도)에 유권자 1인당 4.9펜스(농촌)와 3.7펜스(도시)를 추가한 액수까지만 쓸 수 있다.지난해 선거에서 의원들은 이런 산정기준에 따라 7천∼8천파운드(약8백40만∼9백60만원)를 사용했다. 물론 보궐선거는 이보다 4배정도가 많다.신임투표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레이치 웨스톤 보수당정책연구실장은 설명했다. 사실상 10억원 단위가 보통인 우리선거현실에서 볼때 이 액수는 너무나 적고 「과연 그 돈으로 선거가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지않을 수 없었다. 3선경력의 닐손 전의원(보수)은 이 대목에 관해 명쾌하게 대답했다.21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자신의 교통비,점심값,느지막한 저녁에 퍼브(Pubs)에서 먹는 맥주값으론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다.많은 선거운동원들에게 밥 한끼 사지 않느냐고 묻자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그들은 모두 보수당이 좋아서 하는 자원봉사자다.그들에게 일당이나 식대를 지원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선거운동방법도 완전 절약형이다. 닐손의 설명은 이어졌다.『선거때는 새벽6시에 어김없이 기상,조깅을 하는 것으로 유권자들과 접촉을 시작한다.그리고나서 아침부터 매일 운동원들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지지를 부탁한다.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퍼브(Pubs)에 들러 맥주를 같이 마시며 주로 세금정책등 중앙당의 선거공약과 노동당집권시 문제점을 화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연설은 사람을 모으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모인 곳에서 자연스럽게 한다.때문에 횟수 제한이 없다.특히 중앙당이 당수의 전국순회 유세를 비롯,홍보물 우송등 중요한 선거운동을 다해준다』 선거비용은 대부분 각 지역구후원회의 모금과 당원의 당비로 마련된다.이외에 자선사업·바자등의 수익금과 마권을 대신 사주거나 크리스마스실을 판매한 차익으로도 충당한다고 닐손은 밝혔다.각당마다 전략지역인 몇몇 선거구는 중앙당으로부터 약간의 엑스트라 머니(ExtraMoney)를 지급받는 경우도 있다는게 웨스톤의 설명이다.하지만 후보가 기업인이나 지역구와 무관한 인사의 자금지원을 받는 일은 절대 없다고 캠벨의원은 힘주어 말했다. ▷선거후 회계감사◁ 후보들은 당선됐더라도 또하나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만 한다.선거종료후 철저한 선거비용 회계감사가 바로 그것이다.각 구청(County)회계사무소에 영수증을 첨부한 사용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하며 0.1펜스라도 오차가 있으면 당선이 무효된다.그러나 이런 경우가 희귀해서인지 의원들은 위법행위의 범위와 구체적인 처벌규정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그만큼 잊고 지낸다는 얘기다. ▷선거 공영제◁ 나아가 선거공영제도 적게 돈을 쓰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다.『선거기간동안 선거사무장과 비서의 급여가 국가에서 지급되고 평상시에도 마찬가지』라는 캠벨의원의 말은 선거공영제가 깨끗한 선거의 또다른 밀알 역할을 하고있음을 웅변적으로 설명한다. ◎후보보다 당 우선 ▷철저한 정당선거◁ 이처럼 제도적인 측면외에도 「돈을 써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여러 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우선 영국선거는 철저한 정당선거라는 점이다.의원내각제인 이곳에서는 총선결과가 바로 정권교체 여부로 이어진다.때문에 유권자들은 당을 보고 찍지 후보의 됨됨이는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후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 ▷공천제도◁ 또한 지역구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영국특유의 공천제도도 빼놓을 수 없다.따라서 우리 경우의 공천과는 뜻이 다르다.후보는 지역구 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뒤 핵심당원(대략 2백명)전체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중앙당이 간여할 여지가 거의 없다.물론 중앙당이 좋은 사람을 추천하거나 문제후보의 교체를 요청할 수 있으나 최종결정권은 지역구에 있다.때문에 현역의원의 공천탈락은 상상할 수 없으며 원외위원장들도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재도전한다.이를테면 출마를 위해 중앙당에 굽신거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닐손전의원은 한번 쓴잔을 마셔 차기총선때 공천이 어려운 것아니냐는 물음에 펄쩍 뛰며 『반드시 내가 출마한다』고 단언했다.특히 「하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보수당의 히스전총리는 50년부터 43년간 의원을 계속하고 있다.그러나 노조의 입김이 강한 노동당은 재선출절차를 거쳐 노조가 등을 돌린 현역의원의 교체가 종종 있다. 지역연고가 별로 중요하지않은 현실도 한몫 한다.지난해 세계적인 육상선수였던 세바스찬 코는 자신의 출신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생면부지」의 쾌쉬라는 곳에서 당당히 당선된바 있다. 여야개념이 비교적 희박한 것도 간과할 수 없다.영국에서는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보수당과 노동당의 선호도 차이가 있을 뿐이다. ◎권력·명예·부 거리 ▷평범한 직업◁ 또 의원을 「평범한 직업의 하나」로 보는 사회전반의 인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의원들의 봉급수준(연봉3만8백파운드·3천7백만원정도)은 상위그룹에 끼질 못한다.의원만 되면 권력·부·명예3박자를 움켜쥐는 것은 더욱 말도 안된다.그래서인지 영국의원들은 배지가 없다.특히 현안이 있을때 그들은 장차관만을 상대하지 않고 오히려 실무자인 사무관급 공무원과 접촉하는 빈도가 높다.이런 것들은 기필코 의원이 되겠다는 「사생결단」의 자세,그래서 과열타락양상이 빚어지는 것과 궤를 달리한다. 어찌보면 영국에서 의원직은 고행의 길이다.의회에서 토론능력이 없으면 자연도태되고 TV·신문등 언론매체의 심층적인 정치권 관련보도로 끊임없이 검증을 받는다. ◎계급정치 버려야 ▷몇가지 문제점◁ 그러나 영국이 나름대로 안고있는 문제점도 많다. 먼저 보수당이 재력가나 기업의 정치헌금을 공개치않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물론 공개가 법적인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최근 나디르사건처럼 비도덕적인 개인헌금자가 있고 기업들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같이 대부분 독과점업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지적이다.노동당의 캠벨의원은 『기부를 한 부자나 큰 기업들이 보수당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의혹의 눈길을보내고 있다』며 『특히 개인의 헌금은 이탈리아처럼 정치부패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계급정치의 잔재를 털어버리지 못한 것도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힌다.과거 지주가 많은 남부잉글랜드는 지금도 보수당의 아성이다.이곳 유권자들은 앞뒤 가릴 것없이 보수당후보만을 찍는다.반면 탄광촌이 많은 북부잉글랜드는 노동당의 텃밭이다.앞서 언급한 코의 경우도 엄밀하게 말하면 남부잉글랜드의 쾌쉬였기때문에 당선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옳다.특히 보수당은 지금도 학연·지연이 「보이지않는 손」의 역할을 하고있다.「옥스브리지」(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출신)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지역구후보 추천에도 은근한 압력을 행사한다는 게 정설이다.노동당도 노조의 전체의사가 일부간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집단투표(BlockVoting)가 엄청난 모순점을 지녔음에도 이를 개선치 못하고있다.이달에 열린 전국노총회의(TUC)에서도 「1인1표」로 바꾸는데 실패했다. 결국 깨끗한 선거는 우선 법적·제도적인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과다하게 돈을 쓰는 행위를 수용할 수 없게 만드는 정치문화의 수준이며 이것이 지렛대일 수밖에 없다. ▷6선 스탠리의원의 경움◁ ◎“유권자들 접대 사양… 돈없어도 홀가분”/총선비용 후원회 헌금·당비로 충당/겸직관련 안건 상정땐 토론에 불참 고풍이 깃든 영국의사당내 3층 의원사무실.책상 하나에 원탁테이블이 고작인 5평 남짓한 그곳 주인은 6선의 존 스탠리의원(보수·톤브리지앤드 몰링).20년동안 연속 당선됐고 세차례나 차관을 지낸 그의 무게를 감안할때 사무실이 좁고 초라하게 느껴졌다.『그래도 내방은 6선의원이라서 큰 편에 속한다.처음 의원이 됐을 때는 방도 없었다』는 그의 말에서 어느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그를 만나 돈 안드는 영국선거제도 전반에 관해 들어보았다. ­돈 안드는 선거제도의 비결은. ▲후보자의 선거비용을 제한하고 선거가 끝난후 엄격한 선거비용 회계감사를 받는 것이 그 요체다.나는 지난 총선때 8천파운드(유권자 7만5천명)를 썼는데 유권자 한명당 10펜스(1백20원)가 소요된 셈이다.중앙당은 후보들과 달리 선거비용제한이 없다.선거가 끝난뒤 35일내에 반드시 영수증을 첨부한 사용내역을 각 구청(County)산하 선거비용감사기관(Expense Returning Office)에 제출,철저한 회계감사를 받는다.특히 사용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경쟁자가 언제라도 볼수 있으며 총액이 안맞거나 1펜스라도 초과할 때는 가차없이 고발되고 당선무효로 판정난다.때문에 돈이 있어도 쓰지 못하는게 영국선거제도다. ­총선 비용의 구체적인 항목은. ▲선거포스터·차량스티커·홍보물 제작및 발송,선거사무장·비서 급여,기타 전화비를 포함한 경상비등이다.지역구 핵심당원들로 구성된 후원회 헌금과 일반당비로 이를 충당했다. ­그처럼 적은 돈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가. ▲영국에서는 의원이 되기위해 부자일 필요가 없다.대다수 유권자들은 후보보다 중앙당의 선거캠페인을 보고 표를 던지기 때문에 중앙당의 정책홍보가 매우 중요하다.후보들의 과열양상이 눈에 띄지않는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중앙당의 선거캠페인을 소개하면. ▲크게 세가지다.언론에 보도되는 각당 당수의 유세 동정을 국민들 구미에 맞게 잘 포장하는 것이 첫째고 두번째는 정당별로 선거방송을 하는 것이다.이 둘은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셋째는 옥외광고나 신문전면광고등인데 이것만이 비용이 드는 요소다. ­평소 지역구관리는 어떻게 하나. ▲선거땐 식사및 술대접등 유권자에 대한 향응제공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평소엔 문제가 없다.하지만 지역구민들이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그들은 의원이 내려가면 도와달라고 할까봐 오히려 도망다닌다(웃음).선거사무장과 먹는 점심값과 기름값 정도가 평소 쓰는 돈의 전부다. ­겸직이 필요할 것 같은데. ▲물론이다.많은 의원들은 자금마련을 위해 기업의 비상근이사등 일정한 직업을 겸하고 있다.겸직의 구체적인 내용은 필수적인 의회 보고사항이다.그리고 의회에서 겸직과 관련된 안건이 상정될 경우 토론에 앞서 그같은 사정을 밝힌뒤 빠져야한다.
  • “일 경기불황 타개 5조엔이상 투입”/일 신문,긴급 경제대책 보도

    ◎연구시설 감세·60여 부문 규제 해제/일은선 재할인율 인하방침 「일본의 93년도 실질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4%로 전후 최악의 불황」.일본경제연구센터와 히타치(일립)종합계획연구소의 예측이다.일본정부는 이같은 심각한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주 대규모 긴급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한다. 경제대책규모는 공공투자·금융지원등 총 5조엔(약38조원)이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그밖에 각종 규제완화와 수입촉진,엔고차익환원,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세금감면,중소기업대책,주택대책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의 이번 경기대책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 취임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그러나 일본정부는 이미 지난해 8월과 올 4월등 2차례의 경기대책(총규모 24조엔)을 집행한바 있기 때문에 이번은 3번째 종합경기대책이 되는 셈이다.일본경제의 불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일본의 각종 경제지표는 경기불황의 심각함을 잇따라 보여주고 있다.일본중앙은행(일은)이 10일 발표한 8월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결과 제조업의 경기상황판단지수(DI)가 지난 5월보다 2포인트가 낮아진 마이너스 51로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DI는 경영상황이 좋은 기업의 비율에서 나쁜 기업의 비율을 뺀 것으로 기업의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나타내주는 지수다.이번 조사에서 기업상황이 「좋다」는 비율은 4%에 불과한 반면 「나쁘다」는 기업은 55%나 됐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DI가 마이너스 49로 지난 2월과 같았기 때문에 경기악화가 일단 멈춘 것으로 판단됐었다.일본정부는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지난 6월을 기해 경기불황이 맨밑바닥에 와있다고 밝히고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그러나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본정부가 상정했던 하반기부터의 경기회복 시나리오는 사실상 무너졌다고 할 수 있다. 일은은 엔고·저온등 기상이변등으로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설비투자의 감소(93년 5.9% 감소예상),고용과잉의 부담,재고조정의 어려움등으로 경기가 악순환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이때문에 경기대책을 서둘러 16일쯤 발표할 예정이며 일은은 2.5%인 재할인율을 더욱 내릴 방침이다.정부는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구조재구축을 위한 지원융자제도를 창설하는등 1조엔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또 중·장기적인 산업구조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연구개발시설투자에 대한 세금감면을 확대할 방침이며 택시의 요금 다양화등 60여부문에 대한 규제도 풀 방침이다.엔고차익환원책의 일환으로 11월부터 1가구당 전기료를 월98엔,가스는 1백36엔씩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작금의 불황이 단순한 순환적 요인에 의한 것만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경제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그들은 단기적인 재정·금융정책과 중·장기적인 경제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미등기부동산 보유 공직자 많다/취득세 포탈·무연고지 투기 의혹

    정치인을 포함한 상당수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들이 등기절차를 밟지 않고 미등기인 상태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탈세 및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 미등기는 건물의 준공검사가 떨어지지않아 불가피하게 등기를 할 수 없는 때등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증여세등 고액의 세금추징을 기피하거나,실제 경작자가 아니면 사고 팔 수 없는 논밭을 거래할때 주로 악용되고 있는 편법이다. 또 토지를 매입한뒤 관할 군·구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투기의 목적이 아님을 증명하는 절차를 밟지않고 전매차익을 노릴때 주로 미등기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교묘한 불법투기행위라는 지적이다. 민자당 정창현의원은 지난 86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2천9백84㎡의 논을 팔았으나 아직 명의이전을 하지않아 미등기전매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병기 외교안보연구위원의 경우 86년 5월 준공완료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아무런 이유없이 지금까지 등기절차를 밟지않고 있다. 민자당 박규식의원은 부인·아들과 공동 소유로지난 84년 매입한 서울 종로구 사직동 건평 7백12㎡ 규모의 한옥을 등기를 하지않은 상태다. 박의원은 또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의 8백2㎡ 규모의 상가점포와 이웃의 원미동 3백30㎡크기 대지등 2건의 부동산에 대해서 소유권보존등기를 하지 않아 이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이수휴국방차관은 부인이 서울 서초구1481의 2에 대지747㎡,건평371㎡ 규모의 근린생활시설건물을 소유하고있으나 토지분만 소유권등기를 해놓고 있어 건축비의 0.8%를 내는 소유권보존등기에 따른 건물분 등록세를 사실상 내지않고 있다. 민주당 양문희의원의 경우에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36의1 2천6백44㎡를 매입한뒤 분양회사의 2중매매로 재산가처분판결이 나 미등기상태로 있으나 영종도 신공항 길목으로 투기흔적이 보이고 있다. 또한 안문태서울고법부장판사는 지난 84년 경기도 용인군 고림리에 밭과 하천 3천4백34㎡를 친지인 김모씨 명의로 매입했으나 외지인이기 때문에 등기이전을 못하고 있다. 민주당 신순범의원은 전남 여천군 돌산읍 우두리에 임야 3천5백㎡에 대해등기절차를 밟지않았다.
  • “일 경기회복 1조엔 투입”/호소카와,대책 지시

    ◎사회간접자본 정비 주력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10일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규제완화및 엔고차익 환원과 함께 추가로 재정에서 1조엔(약 7조8천억원)을 사회간접자본 정비에 투입토록 하는 경기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각의가 끝난뒤 대장상 통산상 경제기획청장관및 관방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기진작을 위해 교육·문화·고령자와 신체장애자 관련시설의 정비등을 중심으로 1조엔을 투입투록 결정했다. 일정부는 또한 주택·중소기업대책등 재정투융자 사업도 추가할 방침이어서 전체 경기대책을 위한 사업규모는 수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소카와 내각은 당초 경기대책으로서 규제완화와 엔고차익 환원에 중점을 두었으나 엔고 행진과 지난 여름 이상저온 현상으로 경기가 더욱 침체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재정조치를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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