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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이틀째 폭등/9백20선 육박

    주가가 이틀째 폭등세를 보이며 9백2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 오른 9백19.26을 기록했다.거래량 4천68만주,거래대금 1조73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개장 초 경기회복 및 5월장이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금성사·쌍용양회 등 중간 가격대의 대형 제조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사자」가 몰리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경계매물 및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우량제조주·금융주가 다시 매수에 가담,오름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 기업 해외전환 사채 주식전환 크게 늘어/올 6백만주… 작년의 4배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해외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해외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은 모두 23건,6백13만2천주이다.전년 동기보다 건수로는 9건(64%),주식 수로는 5백만5천주(4백44%)가 늘어났다. 대우의 경우 1백80만주가 주식으로 전환돼 가장 많았다.동아건설산업 85만8천주,코오롱 67만주,대우중공업 26만주,성신양회 16만8천주,선경 9만주,진로 3만5천주의 순이다. 주식 전환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올들어 증시가 활황기를 맞으며 주가가 크게 올라 만기까지 보유하다가 보장수익률을 받는 것보다 주식으로 전환,시세차익을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기간 중 국내 전환사채의 주식전환도 모두 14건,2백72만4천주이다.작년 같은 기간의 12건,67만7천주보다 2건(17%),2백4만7천주(3백2%)가 늘어났다.
  • 대우중­조선 10월 합병/자본금 1조8천억 규모

    ◎상장사중 2위 기업 부상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이 합병된다.대우그룹은 오는 10월1일을 기준일로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하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21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증권감독원은 대우그룹의 합병 신고서와 두 회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한국신용평가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윤영석 대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8년에는 조선 2조8천억원,중공업 2조7천억원,경승용차와 상용차 분야 1조5천억원 등 매출액이 7조원에 이르는 세계 초일류의 종합 중공업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 아래 두 회사를 1대1로 합병키로 이사회 결의를 거쳤다』며 『오는 6월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의 계획대로 합병이 이뤄지면 자본금이 1조8천3백62억원으로 늘어나 상장사 중 한국전력에 이어 두번째의 거대 기업이 된다. 비상장 업체인 대우조선의 주식은 모두 2억7천1백15만3천주로 (주)대우 52.9%,산업은행 14.7%,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9.3%,우리 사주조합 5.2%,대우재단이 2.7%를 갖고 있다. ◎합변늦춰 2조원 평가차익/조선경기 활황 힘입어 1대1 합병/두기업 작년 순익 2천2백억 육박/해설 새로운 「공룡 기업」이 태어난다.지난 89년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 계획에 따라 5년 만에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대우중공업(4천6백47억원)과 대우조선(1조3천5백80억원)의 자본금을 합하면 1조8천억원 수준이다.상장기업 중 한전(약 3조1천억원)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다. 93년 말의 당기 순이익도 대우중공업(1백67억원)과 대우조선(2천6억원)을 합하면 2천1백73억원.상장사들만 따져 삼성그룹의 총 이익보다 1천5백억원이 적을 뿐,단번에 30대 그룹 중 순이익 2위가 된다. 정부는 지난 89년 대우조선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하며 자구노력의 하나로 대우중공업과 92년 말까지 합병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그러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누적 적자가 쌓였던 대우조선의 주당 순자산 가치는 92년까지도 3천원 선에 지나지 않았다.당시 합병했다면 자산가치에 따라 중공업 1주당 조선 3주 꼴이었다.때문에 중공업의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가들이 합병을 반대해 무산됐다.대우조선이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꼽히던 시절이었으므로 당연한 일이었다. 대우는 그 이후 대우기공과 신아조선을 합병하는 한편 계열사 및 부동산 매각,유상증자 등을 통해 7천6백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다.다행히 조선 경기의 활황으로 조선도 누적적자를 다 털어버리고 흑자로 돌아섬으로써 1대1 합병이 가능해진 것이다.대우로선 전화위복인 셈이다. 합병차익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대형 비상장사인 조선이 상장회사인 중공업과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식을 상장,평가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6.9%(2천5백만주)인 김우중회장도 3천억원 정도의 평가익을 얻는다.대우조선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1인당 2천주(무상 4백주,보너스로 2백주,우리사주 1천4백주)로,주당 2만원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씩 확보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합병에 따른 이같은 엄청난 평가익에 곱지않은 시선이다.그러나 힘들여 키운 기업의 이윤을 주주와 종업원들이 차지하는 것을 시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자동차 영업사원 차판매때 채권할인율 높여 차익챙겨

    ◎대당 25만원 안팎 최근 새차 주문이 밀리자 각 자동차 판매영업소측이 채권할인가·등록세·탁송료등을 멋대로 받는 바람에 자동차 구입비용이 몇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판매영업사원들이 구매자들로부터 채권할인을 위임받아 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돈을 챙기고 있기때문이다. 또 등록세·탁송료등 부대비용도 지역 또는 영업소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똑같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도 가격이 들쭉날쭉이다. 예를 들면 순수차량가격이 4천4백40만원인 D자동차회사의 신종 차량의 경우 강남 S영업소가 4천9백84만5천원을 부르는데 반해 강북 H영업소에서는 50만원의 할인조건이라며 4천9백96만원을 요구하는등 큰 차이가 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자동차 3사 영업소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요즘 증권회사 객장에서는 최근 발행된 만기 5년짜리 자동차 채권의 경우 할인율이 30∼33%선에서 형성되고 있지만 영업사원들은 견적서 할인율을 40% 정도로 높게 잡고 있다. 결국 이들은 단순히 채권할인을 대행하면서 액면가의 7∼10% 가량을 매매차익으로 챙기는 셈이다. 시내 모구청 앞에서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가져온 채권을 또다시 수수료를 받고 대행판매하는 O모씨는 『2천㏄ 자동차를 기준으로 볼때 자동차 영업사원들은 채권에서만 25만원 안팎의 차익을 챙기는게 보통』이라고 말했다.
  • 태영·삼미특수강 등 3개기업/무보증 전환사채 발행

    서울방송의 모기업인 태영·강관 제조업체인 부산파이프·특수강 업체인 삼미특수강 등 3개 기업이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태영은 21일 주식으로 바꿀 때의 전환가격이 4만6천2백원,전환 전까지의 표면금리 1%,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할 때 받는 만기 보장수익률 5%,전환시 우선주 배정 등의 조건을 내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1천만원권으로 발행된다.발행 규모는 2백억원이며 주간사인 동양증권 본·지점에서 청약을 받는다. 태영의 경우 6개월 뒤 우선주로 전환된다는 점(보통주보다 주가가 평균 10∼15% 싸다)이 있으나,20일 주가가 7만9백원이어서 전환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태영의 전환사채에는 청약자들이 대거몰려 말썽이 생길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으로 배정한다.먼저 추첨으로 1천만원씩 배정하고 발행금액에 미달할 경우 청약금액의 비율에 따라 나머지를 배부한다. 부산파이프도 21일 전환가격 2만4천2백원,표면금리 3%,만기 보장수익률 7%,보통주의 구주 배정조건으로 1백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1백만원 단위로 청약을 받는다.동아증권 본·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삼미특수강은 오는 22일 전환가격 7천5백원,표면금리 7.8%,만기 보장수익률 12%,보통주 배정조건으로 1백20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1천만원 단위이며 선경증권 본·지점에서 청약을 받는다.
  • 전환사채 발행신청/상장법인 크게 늘어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는 상장법인들이 크게 늘어났다.주식과 채권 중 유리한쪽을 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에 상장기업들이 거래소에 공시한 기업공시는 모두 9백7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백89건)가 늘었다. 이중 전환사채 발행은 지난 해에는 1건도 없었으나 올해는 54건이나 됐다.자사주를 사주는 조건으로 투자신탁사의 수익채권을 매입하는 자사주 펀드 가입공시도 작년 10개사에서 29개사로 늘었다. 전환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기업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자금수요가 많아진데다,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저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주식 전환시 부채가 줄어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투자자도 주식 전환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 올 부동산경기 어떻게 되나/전문가5인 진단

    ◎전국 55만가구 분양… 집값 큰 변동 없어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물량의 대량 공급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4년째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그동안 집값 안정을 주도했던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올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전망이 불투명하다.전문가 5인으로부터 올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들어본다. ◎오진모 국토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하반기부터 회복 추세/급등락 현상은 없을듯 올해에도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를 포함,전국적으로 55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므로 공급 물량면에서는 부족하지 않다고 본다. 주택 가격은 중반기까지 지난해 말 수준에서 약보합세가 유지되다가 하반기부터는 약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반기부터 회복 추세에 있는 경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91년 상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주택 가격은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요인과 내릴 수 있는 요인은 같이 있다.그러나 그동안 워낙 많이 내려가 더 이상하락 추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같은 투기와 가격의 급상승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공직자의 재산공개와 종합토지 전산망 체제가 마련돼 정부 차원에서 투기 억제의 기반이 놓였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계속 되리라는 전망이지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물가·노사문제 및 정부의 신경제정책과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풀린 돈의 향배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다. ◎강영수 (주)코리아랜드 대표/주상복합건물 등 인기/선진국형 개발시대로 주택 및 아파트 가격은 올해 분양되는 풍부한 물량으로 당분간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그러나 침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주택 건설업자들이 독신자 아파트와 임대형 주거 건축물 등 신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부동산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또 수익성 건물과 상가·주택 복합 건물들이 유망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고 일부 수도권 농가 주택과 전원 주택이 완전 주거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인기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부동산 시장은 소유와 보유 개념이 개발과 이용 차원으로 바뀌면서 선진국형 부동산 개발 시대로 접어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신 상품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정착될 전망이어서 부동산 경기는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보인다.그러나 봄 이사철을 맞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최근 정부의 투기 조사활동으로 움츠러든 것처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그래도 과거와 같은 급상승과 투기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지역·부문 차별화 가속/개발전제 투자 활성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안정 기조위에서 지역별·부문별 차별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또 공직자 재산공개와 주택·토지 전산망 구축으로 투기 억제 기반이 마련돼 과거와 같은 투기가 재발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향후의 부동산 시장은 주택과 지역 개발의 하나로 실시될 새로운 개발(관광지·실버 타운·환경 주택 등)분야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과거와 같이 단순한 매매 차익을 노린 투기는 발붙이기 어려워지고 개발과 실수요를 전제로 한 투자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대도시의 광역 개발과 도시 내부의 재개발,재건축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개발 토지의 공급이 확대되면 단기적으로는 용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지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물량의 확대로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정책이 지나치게 조세(특히 거래세)정책에 의존하게 되면 공급 동결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인허가의 실질적인 완화가 이루어지는 데는 그동안의 행정 관행상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대표/이사철에만 소폭 상승/투기현상은 더욱 진정 지금은 이사철이어서 아파트 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소폭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연평균 50만 가구라는 분양 물량의 대량 공급으로 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크게 해소 됐고 지방에서는 미분양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95년까지도 아파트 값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다. 5월까지는 이사 특수로 거래가 다소 늘면서 가격도 소폭으로 오를 예상이다.그러나 예년과 같이 이사철에만 소폭 상승하고 6월부터는 비수기에 들어서겠다.가을에 다시 잠깐 반짝하다가 연말까지는 소폭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겠다.금융실명제와 주택 및 토지 전산망의 가동으로 부동산 실명제까지 실시돼 부동산 투기 현상은 더욱 진정될 전망이다.가수요 현상도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결국 올해 아파트 시장은 이사철에만 소폭의 등락이 반복되는 안정 국면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는 공급량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2백53만여명의 청약부금 가입자들이 기존 아파트보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재순 전국 부동산 중개업협회 이사/침체국면 탈피 전환점/내집마련 올해가 최적 올해는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부동산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가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부동산 경기의 순환 주기 측면에서 10년 주기의 대순환기와 5년 주기의 소순환기가 올해 맞물려 있고 점차적인 경기 회복 추세와 이에 따른 대기성 자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 등을 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도시 주택 공급 물량이 바닥난 상태이고 추가 공급을 위한 택지 공급마저도 이미 중단된 상태다.반면 기존의 실수요자 이외에도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따른 쌀시장 개방으로 농촌 인구의 대도시 유입이 예상돼 수요는 늘어 날 전망이다. 최근의 전세값이 주택 가격의 60%를 웃도는 급등 현상은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이런 현상들은 결국 집값이 오르는 계기로 볼 수 있으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택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내 집을 장만하기에는 올 해가 가장 좋은 때라고 할 수 있다.
  • “내부정보 이용 매매차익”/감사원/근화제약 대표 등 고발

    증권감독원은 28일 내부정보를 이용해 매매차익을 챙긴 윤영래 수도약품 이사(41)와 김덕기 근화제약 사장(50)을 고발하는 한편 매매차익을 돌려주도록 했다. 윤이사는 유·무상 증자를 추진하면서 지난 해 4월8일부터 5월3일까지 자사 주식 9만6천주를 사고 팔아 약 5천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김사장은 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지난 해 7월8일부터 12일까지 자신의 주식 12만주와 자녀 등의 명의로 된 주식 12만주 등 모두 24만주를 팔아 20억원을 챙겼다. 증감원은 또 5% 지분변동 신고의무를 소홀히 한 개인투자가 김인동씨(55)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 투기혐의 5백66명 세무조사

    ◎국세청/신도시·「우려지역」 거래자 대상/6월10일까지 2백54개 조사반 투입 국세청은 올들어 처음으로 17일부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아파트의 단기양도자와 부동산중개업자 및 대전과 전남 무안 등 부동산투기 우려지역의 투기자를 비롯한 5백66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와 합동으로 신도시아파트의 단기양도자 8백56명을 조사했으나 전국규모의 부동산투기 조사대상자로는 이번이 지난 90년초이후 가장 많다. 국세청은 이날 서울·중부·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7개 지방청의 54개 조사반 2백34명과,1백개 세무서의 2백개 조사반 4백명 등 6백34명을 투입해 조사에 들어갔다.기간은 오는 6월10일까지다. 지방청의 조사대상자를 유형별로 보면 ▲5개 신도시에서 분양받은 뒤 1년이내에 처분,차익을 남긴 55명(특히 분당과 일산의 50평이상) ▲5개 신도시 및 서울에서 투기를 부추긴 중개업자 41명 ▲투기우려지역의 토지를 구입했거나 용도변경을 한 75명 ▲실명제 후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중 투기혐의자 18명 ▲매매계약서를 가짜로 만든 혐의자 59명 ▲사전상속혐의자 28명이다. 지방청(관내 세무서 포함)별 조사대상자는 ▲서울청 1백31명 ▲중부청 92명 ▲경인청 81명 ▲부산청 83명 ▲ 대구청 56명 ▲광주청 68명 ▲대전청 55명이다.
  • 조흥은행 국제금융실(국제화 앞서간다:19)

    ◎지구촌 환시장 24시간 공략/20국과 통화 거래… 작년 19억원 벌어/국내시장 13% 점유… 규모·이익 1위 서울의 중심가인 남대문로 1가에 위치한 조흥은행 본점 5층 국제금융실.자정이 임박한 시각에도 불이 환히 밝혀져 있다.로이터모니터 딜링 시스템(RMDS·국제 외환딜링 전문 통신망)의 모니터용 단말기 앞에 앉은 최명규 외환딜러의 눈이 충혈돼 있다. 그는 이날 거래업체로부터 사들인 2백만달러 상당의 엔화를 팔기로 했다.우리와 비슷한 시간대인 홍콩과 싱가포르 외환시장은 밤 11시로 이미 폐장했다.프랑트크푸르트(하오4시)와 런던(하오3시)은 후장이 개장됐고 뉴욕(상오10시)은 막 전장이 열렸다.APDJ 텔리레이트사가 방금 타전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외환시장의 엔화 시세가 들어왔다.미들랜드은행(영국계)과 드레스드너은행(독일계)이 매수가격 달러당 1백3.80엔,매도가격 달러당 1백3.70엔을 제시했다.딜링머신을 통해 후지은행 싱가포르지점을 불러냈다. 조흥:『엔화 2백만달러어치를 거래 하자』 후지:『매도가격은 달러당 1백3.65엔,매수가격은 달러당 1백3.75엔이다』 조흥:『팔겠다』 이어 양측이 거래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고 결제할 구좌를 지정한 뒤 통화를 끝내기까지 20초가 채 못걸렸다.대화는 물론 모두 영어로 이뤄진다.따라서 유능한 외환딜러가 되려면 무엇보다 유창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 은행의 외환딜링 룸에는 모두 16명이 딜링업무를 하고 있다.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30건에 6억달러 정도.작년초와 비교하면 거의 두배로 늘었다.아직은 원화와 미달러화를 사고 파는 거래가 대종이다.그러나 엔화,독일의 마르크화,영국의 파운드화를 비롯,세계 20개국의 통화도 하루 평균 1천3백만달러어치정도 거래된다.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국내 은행들은 외환거래 업무에 매우 소극적이었다.그 결과 국내 외환시장은 시티은행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들이 판을 쳐 왔다.당시 국내 외환시장의 점유율은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6대4정도로 우위를 지키며 장세를 주도했다.거액의 환차익도 그들이 대부분 차지했다.국내 은행들이 그만큼 제 몫을 못 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작년부터상황이 달라졌다.국내 은행들도 국제화와 개방화에 따라 외환업무 분야의 영업을 강화했기 때문이다.작년의 경우 국내 외환시장의 점유율은 국내은행이 6대4 내지 7대3 정도의 우세로 역전됐다. 조흥은행은 국제 및 외환영업 파트를 강화하는 국내 은행들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지난해 이 은행의 국내 외환시장 점유율이 13.4%를 기록,국내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통틀어 규모와 이익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그 여세를 몰아 국제 외환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외환딜링룸의 근무시스템도 「24시간 영업체제」로 바꿨다.16명의 외환딜러들이 지구촌의 외환시장을 개장시간에 맞춰 매일 한바퀴씩 돈다.금융 국제화의 첨병들인 셈이다.정상근무조 외에 야간근무조를 편성,하오 2시부터 취리히·프랑크푸르트·런던시장을 거쳐 뉴욕시장의 전장을 보고 나면 자정이 넘는다. 이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19억원에 이른다.올들어서는 2월까지 7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허경희/국내 첫 여성딜러/“정보 통한 순간적판단이 딜러의 생명”/전세계 정치·경제정보 지속적으로 수집 『외환딜러는 정보를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딜링을 잘 하려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시시각각의 정치·경제 관련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일이 요체입니다』 국내 은행 최초의 여성 딜러인 조흥은행 국제금융실의 허경희씨(26)는 유능한 딜러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으로 국내 및 국제 정치와 경제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수집된 정보의 의미와 그것이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얘기이다.그러려면 평소에 국내외 정세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은행원 경력 4년에 딜링업무만도 2년째인 허씨는 매일 신문이나 방송·통신의 보도 내용을 빼놓지 않고 검색한다.그날의 환율을 오르내리게 할 만한 뉴스가 있기 때문이다. 허씨는 외환딜링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달말부터 7주 코스의 금융연수원의 국제금융 과정에 등록했다.국내 연수가 끝나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뉴욕 금융연수원(NYIF)과 런던의 선물중개회사 등 해외 연수과정도 밟을 계획이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허씨가 국제 금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 입행 후 지점근무를 할 때이다.『금융시장의 개방화와 자율화가 확대될 수록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가 국제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생소한 외환업무를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돼 국제금융에 관한 서적들을 구입,기본 개념들을 익히기 시작했다.또 근무가 끝난 밤시간을 이용해 국내 선물거래회사들이 개설하는 연수프로그램 등을 부지런히 쫓아다녔다.덕분에 지난 92년에는 미국의 선물거래중개사 자격증도 땄다. 허씨는 성실성과 신속한 판단력,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외환딜러의 생명이라고 강조한다.모니터 화면앞에 하루종일 앉아 초단위로 변하는 국제 환율시세를 들여다 보면서 거래의사를 신속하게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거래 결과가 나빠 거금을 날린 경우라도 절대 흥분은 금물이다.흥분하면 다음 거래에서 더 큰 손해를 초래하기 십상이다.그러나 거래 결과가 좋아 하루에 수천만원씩 벌어들일 때는 뿌듯한 자긍심을 느낀다.
  • 삼성중 전·현직 임원 “돈방석”/주식상장 한달… 연일 상한가

    ◎80년대 주당 5천원배당… 10배 뛰어/이회장 등 7명 43만주에 183억 순익 삼성중공업 주식이 지난 1월28일 상장된 이래 한달 동안 5일을 제외하고 계속 상한가 행진을 하자 기업공개 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한 이 회사 전·현직 임원들이 돈방석에 올라앉았다. 지난 80년대 중반 조선경기 불황 때 반강제로 주당 5천원에 떠맡다시피한 주식값이 지난달 28일 4만7천4백원으로 약 10배 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전·현직 임원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비롯,남정우 삼성신용카드사장 등 모두 7명으로 전체 상장주식의 0.88%인 43만1천6백2주를 갖고 있다.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값은 2월28일 종가로 모두 2백4억원으로 취득가 21억원을 빼면 약 1백83억원의 평가익이 난 셈이다. 8만8백주(지분율 0.16%)를 보유한 남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38억원으로 취득액 4억원을 제한 평가차익이 34억원이다.또 6만8천주씩(지분율 0.14%)을 보유한 최관식 전 삼성중공업회장과 이필곤 중앙일보사장도 29억원씩을,3만2천8백2주(지분율 0.07%)를 가진 이건희회장도 약 14억원을 벌었다. 1인당 4백50∼8백주를 우리사주(지분율 11.8%,5백80만주)로 배정받은 직원들도 1인당 1천8백만∼3천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앞으로도 강세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식 보유자들을 흐뭇하게 만들 것 같다.
  • 2년전에 아파트에 당첨 최근 재당첨 되었을 경우(경제상담실)

    2년전에 수서아파트에 당첨되고 그후 신도시아파트에 당첨됐다. 수서아파트를 하면 신도시아파트를 분양계약할 수 있는지. ○새아파트 계약 못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재당첨 금지 적용을 받기 때문에 다른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없다. 국민주택은 과거 10년 이내,민영주택은 과거 5년이내에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 ◎위염치료 사실 숨기고 보험가입후 위암 발명 위염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고 보험에 가입한 뒤 위암에 걸렸다. 이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 ○보험금 받을수 있어 위염은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뿐 아니라 대부분의 정상인에서도 흔히는 소화불량 정도인데다,위염과 위암은 인과관계도 없기 때문에 위염치료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는데 위암에 걸렸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위염치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는 있지만,이때까지 발생된 암관련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부가세 한계세액공제 연 공급가액의 기준은 부가가치세 한계세액공제제도를 적용받는 기준은 연 공급가액(매출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일 때인가. 1과세기간(6개월)에 7천5백만원 미만일 때인가. ○6개월기준 적용 한계세액공제제도는 1년의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고 1과세기간의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1기(1∼6월)의 공급가액은 6천만원이고 2기(7∼12월)의 공급가액이 8천만원이라면 1기만 한계세액공제 제도를 적용받아 부가세를 다소 감면받을 수 있다. ◎물품판매 대가 부동산 이전등기않고 양도땐 물품을 A법인에 판매하고 현금 대신 A법인이 갖고 있던 부동산을 받았다. 이 부동산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고 다른 사람(제3자)에게 처분(양도)하려고 한다. 이럴 경우 양도세는 어떻게 되나 ○차익 75%가 양도세 이처럼 취득 등기를 하지않고 양도하는 경우는 미등기 양도자산에 해당한다. 미등기 양도자산일 경우는 차익의 75%를 양도세로 내야한다. 참고로 아파트에 당첨된뒤 잔금을 내기전에 당첨권을 파는 것도 미등기 전매에 해당되기 때문에적발되면 마찬가지로 75%의 세금을 내야한다. 이 경우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위반되므로 건설부등 관계기관에 통보도 된다. ◎비과세구비 1주택 양도세 무조건 안내나 1가구1주택인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3년이상 살거나 5년이상보유)을 갖추면,양도소득세를 무조건 내지 않는가. ○고급주택은 제외 1가구1주택이면 비과세 요건을 갖출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게 원칙이지만,고급주택이면 비과세 요건이더라도 무조건 내야 한다. 고급 주택 기준은 아파트의 경우 건평이 50평이상(지하실은 제외)이고 양도가격이 5억원 이상이다.
  • 주가 5일만에 내려/9백50 기록

    주가가 5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9백50선에서 턱걸이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 내린 9백50.01을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대형 우량주의 강세기조는 이어졌으나 큰 폭 상승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이 중·저가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며 약세로 밀렸다.
  • 주가 이틀째 올라 9백3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오르며 9백30선을 회복했다. 주말인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 오른 9백32.93을 기록했다.거래량은 2천3백90만주,거래대금은 5천5백93억원이었다.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대형 우량주의 매수세가 실적 호전 중·저가주로 확산되며 강세를 지속했다. 개장초 조립금속·전기기계 등 중·저가 실적 호전주와 자산주,증권 및 의약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대형 우량주는 경계 및 차익매물로 상승대열에서 이탈한 반면 중·저가주의 매수세로 상승폭이 커졌다.
  • 주가 보합세

    주가가 9백20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9백20.38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후장 한때 김정일의 유고설이 돌며 10포인트이상 폭등했으나 선경이 제2이동통신을 포기함에 따라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외국기업들에 1천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주게 됐다는 풍문이 돌며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개장초 전날의 강세기조가 대형주 중심으로 이어지며 오름세로 출발했다.차익매물로 약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대기 매수세도 만만찮아 강세를 지속했다.
  • 국유지 2천만평 불하 전세무원 12년형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관재)는 17일 대규모 국유지 불법불하사건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호피고인(64·전 세무공무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사기및 동행사죄등을 적용,징역 12년을 선고 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씨의 아들 평식씨(41)에 대해서는 상습사기죄를 적용,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은 하지않았다. 이피고인은 지난 71년부터 74년까지 전남 목포·해남세무서의 국유지 매각담당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유재산법에 의해 국유재산담당자는 이를 취득할 수 없는데도 자신과 가족·친지등 30여명의 명의로 신안·완도등지에 모두 2만6천필지 2천8백여만평의 국유지를 불하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제3자에게 되팔아 수십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9월 3일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았었다.
  • 「파라마운트」 새주인에 「바이어컴」/막내린 5개월 인수전쟁

    ◎경쟁사인 QVC와의 한판싸움서 승리/96억불에 합의… 주당1백7불 현금지불 파라마운트라는 전략요충지를 놓고 벌어진 금세기 최대의 기업전쟁이 15일 LA시가를 울린 마지막 포성끝에 막을 내렸다.결과는 바이어컴의 대역전승. 5개월간의 치열한 전투끝에 바이어컴은 파라마운트사의 병합에 필요한 50.1%를 크게 뛰어넘는 74.6%의 주식을 확보함으로써 적군인 QVC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아냈다. 파라마운트사는 당초 결정시한으로 정했던 이날 바이어컴이 제시한 주식 50.1%에 대한 주당 1백7달러의 「현금박치기」를 최종 수락함으로써 합병을 승인했으며 곧이어 인수경쟁사인 QVC가 입찰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인수가격이 1백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인수전쟁에 승리한 바이어컴은 이로써 TV제작사,케이블TV망,출판,TV및 라디오사에 더하여 할리우드의 메이저영화회사까지 거느린 거대한 언론·흥행 복합기업으로 일어서게 되었다. 이번 인수결정으로 바이어컴에 통째로 넘어가게 된 파라마운트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그아래 파라마운트 영화사,시몬 앤 슈스터 출판사,USA 케이블TV사,영화주제공원,뉴욕 닉스 농구팀등을 거느린 복합엔터테인먼트기업체이다.이 거대기업을 먹어치움으로써 바이어컴은 자신의 몸을 두배나 부풀리게 되었다. 이번 합병전쟁에서 패배한 QVC는 미전역에 보유하고 있는 5백개의 케이블TV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홈쇼핑네트워크.QVC의 회장인 베리 딜러가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9월 20일.이미 10일 전 바이어컴의 섬너 레드스톤 회장은 파라마운트사를 8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4년동안의 밀실협상끝에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당시 바이어컴측이 제시한 합병조건은 파라마운트사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할 때 1주당 9·1달러의 현금과 바이어컴의 무의결권주 0.9주씩을지급한다는 것이었다.파라마운트사의 주식을 1주당 69.14달러에 매입하는 셈이었다. 그런데 돌연 QVC가 파라마운트사를 주당 80달러씩에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여기에 QVC는 주식의 51%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불하겠다는 조건까지 덧붙였다.파라마운트의 고개가 QVC쪽으로 돌아가는 듯하자 바이어컴은 QVC가 제시한 가격에 4억달러를 더 얹어 가격에 가격으로 맞받아치고 나갔다. 현금지불 채권제공 주가보상등 난타전을 거듭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바이어컴은 주식대금과 자사채권 등으로 96억달러를 지불하는 동시에 파라마운트주가가 하락할 경우 이를 보상해줄 것을 약속했다.이에 대해 QVC는 주가보상에 대한 약속없이 1백6억달러를 제시했다. 대주주와 기관투자가들은 바이어컴이 지나친 인수가격을 짐지고 있는데다 경영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QVC의 인수를 바랐으나 주가의 단기차익을 노린 소액주주들이 바이어컴측의 인수를 강력히 원함으로써 마침내 바이어컴이 인수에 성공,치열한 싸움은 끝이 났다.
  • 주가폭등에 재벌총수 “돈벼락”/30대그룹 회장 소유주식·평가금액

    ◎작년 금액기준 평균 1백19억 차익/삼성 이건희회장 8백25억원 늘어나 1위/한진 조중훈회장 천백42만주 소유로 최다 지난해 주식이 큰 폭으로 뛰면서 30대 그룹 총수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계열 상장사의 주식만으로 1인당 평균 1백19억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12일 증권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상장사가 없는 대한유화를 제외한 3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계열상장사의 주식은 전체 상장주식의 1.2%인 6천8백33만주(연말기준 시가 1조3천9백62억원)이었다.92년 말에 비해 주식수로는 2백35만6천주(3.5%),금액으로는 3천4백72억원(33.1%)이 늘어난 것이다.1인당 보유주식 수는 평균 2백35만6천주,4백81억원으로 92년말에 비해 8만1천주,1백19억원이 늘었다. 1년간 늘어난 주식 수에 비해 평가차익 증가율이 10배 가까이 되는 것은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7·2% 오른데다,이들의 보유주식이 대부분 대형 우량주로 여타 종목에 비해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건희회장은 92년 말에 비해 주식수는 6.8% 밖에 늘지 않았으나 평가차익은 무려 8백25억원(67.7%)으로 금액으로 수위를 차지했다.다음은 동아건설의 최원석회장 5백88억원(73%),쌍용의 김석원회장 3백91억원(48.2%),동부의 김준기회장 2백74억원(47.9%),한진의 조중훈회장 2백41억원(13.2%) 등의 순이었다.대우의 김우중회장은 소유주식이 북방관련주,대형 우량주 등으로 지난해의 주가폭등을 선도한 데 힘입어 2백53%나 늘어난 2백10억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반면 지분율을 낮춘 한라의 정인영회장은 1백13억원,효성의 조석래회장은 3억2천만원,벽산의 김희철회장은 2억4천만원이 줄었다.삼미 김현철회장의 경우 주식수는 39만주 줄었으나 76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소유주식 수로는 조중훈회장이 1천1백42만주(2천77억원),김석원회장 5백36만주(1천2백4억원),최원석회장 5백57만주(1천3백95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상장주식 57억6천만주 중 30대 그룹 상장사의 주식은 42.6%인 24억5천만주로 92년 말에 비해 0.9%포인트가 증가했다.
  • 실명제 뿌리 내렸다/실시 6개월 종합평가

    ◎금융·주식시장 빠른 안정세/풀린 돈 대부분 회수·실물경기 점차 회복/종합과세·주식 양도차익 과세 앞당겨야 금융실명제가 시행된지 12일로 6개월을 맞았다.「개혁중의 개혁」이라는 실명제 이후 현재까지의 정착 과정은 대체로 성공적이다.정부는 물론 금융계·재계 및 일반인들도 실명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인색한 사람은 드문 편이다.금융 및 실물 시장도 초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모두 실명제 이전보다 안정됐기 때문이다.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6개월동안 금융기관에서 크고 작은 긴급명령 위반사례들이 있었고 장영자씨 어음사기 사건으로 허점들이 노출되기도 했다.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오는 96년의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와 98년 이후로 미뤄진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보다 앞당겨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시장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급속히 안정세를 되찾았다.가장 염려했던 주가는 실명제 직후 이틀만 폭락했을 뿐 급속히 안정세를 회복했다.최근에는 오히려 과열을 걱정할 만큼 활황이다.올 1월말 주가가 지난해 8월12일보다 무려 2백19포인트나 뛰었고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려 고객예탁금이 4조원을 넘었다. 자금시장의 각종 시장금리들도 하향 안정세이다.지난 1월말 회사채의 유통수익률과 콜금리가 실명제 시행일(작년 8월12일)보다 각각 1.75%포인트 및 2.91%포인트가 떨어졌다.하루 채권거래 금액도 1백73%가 증가한 6천5백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20.8%까지 치솟던 통화증가율도 올 1월에는 15.1%까지 떨어졌다.실명제로 풀린 돈이 대부분 회수됐다는 얘기이다.외환시장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다. 실물경기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이다.실명제로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로 끝났다.성장률이 지난해 2·4분기 4.5%에서 4·4분기 6.5%로 높아져 연간 성장률이 전년의 4.7%를 웃도는 5.3%에 이를 전망이다.실업률도 상반기 3%였으나 연간 2.8%로 안정됐고 경상수지는 상반기 10억달러의 적자에서 연간 1억7천만달러(잠정)의 흑자로 돌아섰다. 부동산과 골동품·금 등에 대한 실물투기 현상도 거의 없었다.사채시장도 큰손들이 빠져나가 거래규모가 크게 줄었으며 금융기관에 예금을 유치해주고 뒷돈을 받는 자금조성 행태도 사라지고 있다.단지 영세기업에 1천만∼2억원 정도의 어음을 할인해주고 직장인에게 가계수표나 신용카드를 담보로 대출해 주며 영세상인에게 현금을 빌려주는 대금행위로 명맥을 잇고 있다.
  • 신도시아파트/단기전매자 세무관리 강화

    ◎1년내 처분·거래가 낮게 신고 많아/양도세 탈세자 급증/일부택지도 투기혐의… 실태 파악/국세청 국세청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개 신도시 아파트를 입주 1년 이내에 처분하고도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단기 양도자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신도시에서 분양한 택지에도 일부 투기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파악에 착수하기로 했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돼 입주한 뒤 1년 이내에 아파트를 처분하는 사례가 늘면서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실거래 가격보다 훨씬 낮게 신고하거나 명의를 이전하지 않는 등 가짜 계약서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단기양도자는 양도차익의 6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추경석 국세청장도 지난 5일과 7일 각각 중부지방국세청과 경인지방국세청을 순시하는 자리에서 『신도시 아파트의 단기 양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4개 신도시 아파트를 1년내 처분하고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단기양도자 8백56명을 세무조사,2백2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었다. 국세청은 최근 투기꾼들이 신도시에서 원주민들에게 프레미엄을 얹어주고 택지를 넘겨받는 사례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달 초부터 거래동향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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