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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CB 주식 전환/이 회장 아들 재용씨 떼돈

    ◎6개월만에 149억 챙겨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30)씨가 지난 3월 인수한 4백5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사모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약 6개월만에 1백49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거래소는 30일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발행한 6백억원 규모의 사모 CB 가운데 4백50억원어치를 인수한 재용씨가 지난 29일 CB의 주식전환을 마치고 이날 지분변동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환가격은 4만9천931원이며 30일 현재 주가는 6만6천500원으로 전환주식(90만1천243주)의 현재 가치는 5백99억3천2백만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재용씨는 약 6개월만에 CB 매입과 주식 전환을 통해 1백49억3천2백만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이번에 주식으로 전환된 사모 CB는 지난 6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로부터 발행무효 청구소송이 제기됐던 물량으로 증권거래소는 이번에 전환된 물량에 대해 소송이 끝날 때까지 상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 수도권 부동산투기 잡아야(사설)

    그린벨트 규제완화와 연말대선을 앞두고 각종 개발공약이 남발되면서 수도권지역에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주식가격이 급락하면서 증시자금이 부동산쪽으로 흘러 들어 가게되면 부동산투기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당국은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기 바란다.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올해초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상암지구(난지도)는 서울도심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가 이곳을 지나고 있어 투기꾼들의 집중 공략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남양주와 구리지역은 이 일대에 3백만평에서 4백만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착수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면서 땅값이 치솟고 있다.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구리지역과 하남지역은 땅주인들이 매물을 회수,거래가 안된채 땅값만 크게 상승했고 수지지구는 투기회오리가 한차례 지나갔다.또 김포·남양주·구리·용인·파주지역 등 수도권지역의 부동산 거래동향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지역 부동산은 토지의 경우 개발공약이나 실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값이 뛰고 있고 아파트는 주로 채권입찰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투기꾼들이 몰리고 있다.지난 7월 수지 2지구가 채권입찰제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길하나를 사이에 둔 풍덕천리지역은 묶이지 않자 이 지역 주택과 현재 입찰제가 실시되지 않는 김포와 용인지역 등 주택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투기의 실태를 잘살펴 다양하게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규모가 큰 대규모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합동으로 투기조사를 실시하고 아파트의 경우는 채권입찰제를 적절하게 운용,차익을 노리는 투기를 근절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분양지역 무주택자에게 청약우선권을 주는 지역우선공급제도도 투기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 증시 최악상황땐 한통주 상장 연기/재경원

    ◎거래세 인하 등 부양책 적극 검토/기대감속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 반전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를 비롯한 증시대책을 검토 중이다.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나 그렇게 될 경우 세수차질이 우려돼 고민하고 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한도 조기 확대와 일본 및 독일 투자자의 양도차익을 비과세하기 위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앞당기는 것을 비롯해 증권업협회 투자신탁협회 종합금융협회 등 관련 기관의 증시안정대책 건의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의 시행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현재 주당 5천원인 액면을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 등도 검토대상이다.현행 거래금액의 0.3%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0.15% 포함)를 대폭 낮추는 방안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사항이어서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액면분할은 원칙적으로 상법개정 사항이나 증권거래법을 개정해 상장기업 주식에만 적용할 수도 있어 정부의 시행의지에 따라서는 상법개정 없이도 실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 상장 연기도 생각중이나 예정된 약 5천억원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세수부족분을 채울수 없어 이래저래 고심하고 있다.
  • 외국인 직접경영 참여 목적/주식 매입 3억7,500만달러

    ◎3∼8월 집계 외국인은 직접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국내 주식을 3억7천5백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재정경제원이 18일 발표한 ‘97년 3∼8월 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취득한 주식은 49건에 3억7천5백만달러다.경영에 참여하려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장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통 외국인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간접투자와 대비된다. 외국인들은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지난 7월 2억2천3백만달러의 주식을 사들여 월별로는 가장 많았다.3∼8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체 외국인의 주식투자중 9.9%다. 외국인의 직접 주식투자 실적은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5건,비제조업 24건으로 비슷했지만 금액으로는 비제조업이 3억1백달러로 전체 투자금액의 80.1%나 됐다.캐나다 CIBC사가 국민투자신탁의 현대전자 주식을 1억7천5백만달러에 인수한게 주요인이다.
  • 기업 분할때 세제 혜택/재경원 내년 1월부터/구조조정 촉진 부축

    ◎자회사에 지분 양도시 차익과세 시한 연장/모회사 출자재산 매입땐 등록·취득세 면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기업이 현물출자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할 때 자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자산처분 때까지 늦춰주기로 했다.자회사가 취득하는 모기업 출자재산에 대해서도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분할을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인세의 경우 모기업이 현물출자로 인해 취득한 자회사의 주식을 팔 때 과세하고 양도차익의 20%를 부과하는 특별부가세는 자회사가 현물로 받은 자산을 처분할 때 자회사에 과세키로 했다. 따라서 모기업이나 자회사가 보유주식이나 취득자산을 처분하지 않으면 기업분할과 관련한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다.지금은 기업을 분할하는 시점에서 법인세와 특별부가세를 모기업에 전부 부과,구조조정이 원활치 못했다. 정부는 그러나 과세를 늦춰주는 대상을 ▲모기업이 5년이상 영업에 사용하던 자산을 장부가액으로 현물출자하는 경우 ▲모기업이 자회사의 지분을 5년간 99% 이상 보유할 것 ▲자회사가 장부가액 이하로 취득자산을 상계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한정했다. 세제지원은 내년 1월1일 이후 현물출자분부터 적용한다.그러나 부동산업과 음식·숙박업은 업종의 특성상 과세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자회사가 취득한 자산에 대해서는 등록세와 취득세 등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 택지지구 1년미만 거주자 새달부터 아파트 입주권

    ◎건교부,투기 막게 이주택지 제공 금지 택지지구 지정당시 1년 미만 거주자는 이주택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대신 아파트 입주권을 받는다. 또 지구지정 전이라도 지정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그 내용이 국세청과 관계기관에 통보돼 해당 지역의 거래동향이 집중관리된다. 건설교통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8일 이같은 개선대책을 마련,다음달부터 새로 지정되는 택지개발예정지구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택지지구의 부동산 투기 원인이 지구지정 당시 거주자에게 이주택지를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인기지역의 경우 시세차익이 5천만­1억3천만원에 이르는데다 지구지정을 위한 협의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리고 협의과정에 다수가 참여함으로써 보안유지가 어려운데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현재 택지지구 지정시 지구내 거주민에 대해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이주대책으로 단독택지를 공급하고 있으나 이주 택지를 노린 건축물 건축이나 위장전입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지구지정시 1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이주택지 대신 25.7평 이하 아파트 입주권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구지정 과정중의 보안유지를 위해 업무관련자 전원에게 보안각서를 징구하고 의견수렴시 꼭 필요한 부서에만 의견조회토록 관련부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택지지구 지정 신청이 접수되면 택지지구 및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 내역을 매월 분석해 거래 빈번자,외지인 거래자 등 투기 혐의자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과세자료로 쓰기로 했다.
  • 수도권 벤처기업 세감면/조감법개정안 의결

    ◎법인세 50%·취득­등록세 75%/농기계부품 관세경감 내년까지 연장 정부는 수도권에서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올해말 시한이 종료되는 농업기계제조용 부분품에 대한 관세경감제도도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기업분할시 자산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자산매각때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회사택시에 대한 부가가치세 50% 경감기간을 2000년 말까지 연장하는 문제는 관계부처와 협의,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5일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정부는 현재 수도권내에서는 벤처기업이라 하더라도 일체 법인세나 소득세를 감면해주지 않던 것을 통상산업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50% 감액해주기로 했다.취득세와 등록세도 75% 경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제조용 부분품에 대해 관세를 올해말까지 65% 감면해주던 것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될 것으로 판단,올해까지로 한정할 계획이었으나 농림부의 요청을 받아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국제선박등록법에 의해 등록된 국제선박을 매각했을 경우,발생한 차익 80%에 대해 2년간 법인세 과세를 유예하기로 했다. 기업분할시 법인세 과세를 자산매각 때까지 이연하는 방안과 모기업의 출자지분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를 조정하는 문제,분할 취득재산에 대한 등록세·취득세 면제 등 기업분할시 세제지원도 원칙적으로 들어주기로 합의했다.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에 투자했을 경우 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하기로 했으며 회사택시 부가가치세 경감기간도을 올해말까지에서 2000년 말까지 늘려주는 방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 다가구주택 ‘경매재테크’로 인기

    ◎여유돈으로 입찰뒤 전세금으로 충당/대부분 3∼4차례 유찰… 30∼40% 싼값 매력/매물 많아 자금능력·지역 선택폭도 넓어 단독주택이 경매 주택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아 경매로 재테크를 노리는 부동산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다가구용 단독주택의 경우 초기 낙찰대금만 준비되면 전세 보증금만으로도 나머지 낙찰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 자금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재테크용으로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다가구용 단독주택이 경매 재테크용으로 인기를 끄는데는 시세차익이 평균 30%에 이르고 자금동원면에서 무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경매에 나온 대부분의 다가구 단독주택은 세입자가 많아 권리관계 등이 복잡하다.집값의 상승요인도 별로 없어 다른 주택에 비해 투자수요가 많지도 않다.이 때문에 응찰자가 적어 보통 3∼4차례 정도는 유찰되기 일쑤이고 이에 따라 최저 입찰가격이 크게 떨어져 시세보다 30∼40% 정도는 싸게 살 수 있다. 다가구용 단독주택은 자금회전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경매에 붙여진 서울지역의 다가구용 단독주택은 대부분이 초기 낙찰대금만 동원할 수 있으면 전세보증금으로 경락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일반 단독주택 보다는 전세보증금이 낮지만 한 집에 5∼8가구가 세들어 살기 때문에 가구별 보증금을 모두 합치면 같은 금액대의 다른 주택보다 훨씬 많은 보증금을 건질수 있다. 경매로 나온 물건도 많은 편이다.경매물건중 30%에 이를 정도로 매물이 풍부해 자금력에 맞추거나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다. 경매 전문가들은 “경매장에서 단독주택을 찾는 사람이 적어 유찰이 잦은 편”이라며 “올해 상반기 경매물건중 단독주택은 평균 0.4∼8회의 높은 유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중 낙찰된 단독주택은 97년 물건이 최초 감정가의 77∼117%,96년 물건이 65∼93%선에서 거래됐다.서울지역의 경우 평균 낙찰가 비율은 97년 물건이 감정가의 77∼90%,96년 물건이 69∼75%선에서 형성됐다.따라서 감정가가 시세의 70∼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재테크에 상당히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응찰때 유의점/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낙찰자 부담/예고등기된 주택은 무조건 피해야 단독주택은 낙찰가가 싸고 자금조달이 쉬운 반면 조심해야할 점도 많다.특히 다가구용 단독주택은 세입자가 보통 5명 이상이기 때문에 임차인 문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우선 세입자의 권리문제를 보자.1차 저당권 설정일보다 전입신고가 먼저 됐고 현재 주택을 점유하고 있는 선순위 세입자에 대한 임차보증금은 낙찰받은 사람이 부담해야 한다. 가등기 가처분 전세권 등의 권리가 1차 저당권보다 우선 설정돼 있는 주택도 주의해야 한다.이 권리도 고스란히 낙찰자의 몫. 소송중임을 알리는 예고등기 주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이런 집은 소송결과에 따라 소유권을 잃을 수도 있다. 이밖에 입찰전에 현장조사를 통해 입지여건 등을 잘 알아봐야 한다.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대지 평수가 불분명한 집,전기배선 수도관 등이 낡은 집,교통 교육 등의 환경이 열악한 집 등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 날개 잃은 증시… 붕락 조짐/700선마저 붕괴… 원인과 전망

    ◎금융위기에 달러급등… 압박요인 첩첩/외국인 연쇄이탈 방지책 발등의 불 증시가 붕락조짐을 보이고 있다.기아사태를 전후한 위기적 금융상황과 달러화 급등에 이어 주가마저 폭락사태를 빚고 있다. 정부의 증시안정책을 비웃듯 30일 주가는 개장부터 곤두박질,지수 700선을 단숨이 무너뜨렸다.증시관계자들은 주가가 지수 670∼680선에서 바닥권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같은 전망도 밝지만 않다는 게 중론이다. 주가지수는 지난 25일부터 6일간 무려 50포인트 가까이 빠졌다.특히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이틀 연속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그동안 주가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투자가들이 이기간중 집중적으로 팔자주문을 내놓은게 결정적 요인이라고 증권사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29일 하루동안 5백6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투자가들은 30일 82억7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이보다 4배가량 많은 3백32억4천만원어치를 시장에 쏟아냈다.금융·외환시장의 불안과 정부의 부도유예협약 폐지검토,기아사태파문 등 증시 압박요인이 중첩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우위현상이 시장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이 며칠새 대량 매도로 돌아선 것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동남아 증시가 폭락한데 따른 불안심리를 꼽고 있다.외국인투자가들은 권역별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기 때문에 동남아증시가 흔들리면 국내 투자에서도 발빠르게 이탈한다는 것.실제 아시아권 펀드에 가입한 외국 투자자들의 환매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선 외국인투자가들이 대부분이 단기차익보다는 2∼3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국내 금융여건의 불안에 따른 매도우위로 봐야한다는 분석도 있다.특히 국내 환율급등이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우위를 가져왔다는 주장도 있다.가령 외국인이 1달러를 들여와 800원 어치의 주식을 샀더라도 환율이 달러당 900원으로 오르면 주식값이 그만큼 오르지 않는 한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상실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화당국은 30일 종금사의 자금난 악화와 월말 자금수요로 인한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6천억원을 긴급 지원했다.통화당국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마감일(매달 7,22일)중 7일의 자금시장 상황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나 자금시장의 불안심리가 증시로 파급되지 않기 위해 예전과 달리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의 시장이탈 여부가 주가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권의 불안요인을 해소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LG증권 황호영 투자분석팀장은 “갑작스런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일시적인 반등현상이 있을수 있으나 증시주변 여건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현 증시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은 금융권의 안정을 가져올만한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가 내놓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 문답으로 풀어본 세법개정안

    ◎1,725개사 차입금이자 손비인정 못받아/비업무용 토지는 처분해도 면세혜택 없어/부채비율 5년내 기준보다 높으면 세 추징/신주인수권 포기로 이익보면 증여세 내야 ‘97년 세법 개정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팔면 모두 특별부가세가 면제되나. ▲그렇지 않다.개인사업자는 자기자본과 부채를 확정하기 힘들어 법인(기업)사업자만 적용된다.유휴토지 등 비업무용 토지는 처분해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또 정부가 재무구조개선 지원대책을 발표했던 6월말 이전에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만 인정된다. ­특별부가세의 면제 절차는. ▲면제받으려는 기업이나 채권 금융기관이 주관 금융기관(주거래은행이나 채권이 가장 많은 은행)에 금융기관협의회 구성을 요구해야 한다.해당 기업은 주관 금융기관과 함께 국세청에 특별부가세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 ­면제받고서도 1년내에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특별부가세를 추징한다.가령 부동산 양도차익이 1천억원일 경우 면제받는 특별부가세는 2백억원(특별부가세율은 양도차익의 20%)이다.부동산 매각대금중 4백억원을 갚지 않았다면 특별부가세율 20%를 곱한 80억원을 추징당한다. ­1년내에 모두 갚으면 추징당할 세금은 없나. ▲부동산을 처분한 뒤 5년 내에 부채비율이 기준 부채비율보다 높아지면 증가비율에 맞는 세액을 추징한다.매각때 부채비율이 400%(자기자본 1천억원,부채 4천억원)이고 매각대금 1천억원을 첫해에 모두 갚았지만 3차 연도에 부채가 5천억원으로 늘었다고 하자.기준 부채비율은 300%(자기자본 1천억원,부채 3천억원)이나 실제 부채비율은 500%이므로 면제받은 세금 200억원에다 증가비율인 3분의 2(200%÷300%)를 곱한 133억원을 추징한다. ­새로운 특별부가세 면제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팔 경우 50%를 감면받는 제도는 없어지나. ▲그렇지 않다.현행 제도는 당초 일정대로 내년 말까지 적용된다. ­차입금의 이자를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제도를 적용받는 기업은. ▲6월말 현재 30대그룹 계열사는 815개사,상장사는 766개사,장외등록법인은 336개사다.중복되는 법인을 빼면 1천725개사다. ­차입금의 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 기준과 차입금 배수는. ▲외상으로 빌린 것은 부채에는 포함되지만 차입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부채 중에서 차입금의 비율은 절반쯤 된다.여신전문 금융업이나 건설업 등은 차입금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조건도 처음에는 6∼7배 정도로 완화해줄 방침이다.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이 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하는게 원칙이나 부채가 많아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경우에는 자본금을 기준으로 해준다.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의 얼마가 법인세에 추가되는 셈인가.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의 약 28% 정도를 법인세로 추가로 내는 것으로 보면 된다. ­2000년부터 기밀비의 손비인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접대비중 기밀비는 영업상의 기밀유지를 위해 지출에 관한 영수증이 없어도 일정 범위내에서 인정해주고는 있지만 사적인 경비로 이용할 가능성이 큰 기밀비까지도 손비로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기부금의 손비인정 한도는. ▲기부금은 소득금액과 연결짓는게 바람직해 자기자본기준은 없애기로 했다.소득금액 기준에 의한 한도도 외국에 비해 높아 현재 소득금액의 7%에서 5%로 줄였다. ­신종사채에 대한 현행 과세제도와 과세대상을 넓힌 것은. ▲현재는 전환사채(CB)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취득한 경우 차액에 상당하는 이익에 증여세를 과세하지만 최근 CB와 비슷한 새로운 형태의 채권인 BW EB의 발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사의 대주주인 김재벌씨가 신주를 인수할 수 있을 당시의 주당 가격은 10만원이었지만 증자후에는 8만원이 됐다.그는 자신에게 당초 배정된 3만주를 인수하지 않고 실권해 이가신씨가 대신 인수했다.이 경우의 증여세는 어떻게 되나. ▲현재에는 증자후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경우도 증여세를 내야한다.김씨는 신주인수권을 포기해 주당 2만원의 이익(모두 6억원)을 본 셈이다.따라서 이득을 본 2억원에 대해 증여세(세율 10∼45%)를 과세하게 된다. ­결손법인을 이용한 변칙증여에 대한 보완은. ▲현재는 결손법인의 지배주주 등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이 당해 결손법인에게 부동산을 싸게 넘겨 지배주주 등의 주식가치가 오르면 증여세를 과세하지만 앞으로는 결손법인에게 주식을 싸게 넘기거나 결손법인으로부터 부동산과 주식을 비싸게 사는 경우도 과세대상이 된다.
  • 홍콩 환투매 음모 분쇄/‘공매투기꾼 축출’ 경고

    【홍콩 연합】 홍콩은 미 달러화와 1대 7.73으로 연계돼 있는 홍콩달러의 가치를 하락시켜 차익을 챙기려는 국제 헤지펀드 등 환 투기꾼들의 투매 음모를 분쇄했다고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9일 발표했다. 홍콩의 중앙은행인 HKMA의 임지강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국제환 투기꾼들의 홍콩달러 대량 매각에 맞서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이를 방어하고 은행들이 홍콩달러의 단기금리 인상으로 적극 협조한 덕분에 이들의 환투기 작전을 물리쳤다고 밝혔다. 임총재는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 환시장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그때그때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 달러방어 조치의 일환으로 ”홍콩달러화를 공매하는 투기꾼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결국은 시장에서 떠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용인수지지구 투자메리트 남아(부동산 길라잡이)

    ◎“투기과열지구” 지정돼 내집 마련 기회로 연초부터 술렁대던 집값이 한동안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비수기에다 정부의 투기단속이 강화된 탓이다.투자자들도 예전처럼 가격 오름세 심리에 편승한 마구잡이식 투기가 아닌 나름대로의 전망과 전략을 통해 투자분석 및 수익전망을 하는 분위기이다. 그럼에도 하반기의 주택시장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대세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 같다.대선정국에 따른 통화팽창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거나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자율화와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부동산 10년 주기설도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채권입찰제 실시에도 불구,용인 수지지구가 여전히 1순위 투자유망지로 꼽힌다.분당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용인 수지2지구는 하반기 최대의 관심지역이다.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분당의 각종 기반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변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친화단지’ 또는 ‘전원형 청정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는 점도 한몫한다. 이같은 높은 투자가치 때문에 서울 등의 실수요자나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자들이 지역우선 아파트 물량을 공급받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등 투기의 온상이 됐다.이에 따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채권입찰제 실시와 함께 지역우선 공급물량을 총 공급분의 30%로 제한했다.채권상한액도 인근 아파트 가격 대비 시세차익의 70%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서울 등 실수요자의 청약기회는 확대됐지만 투자메리트는 상대적으로 줄었다. 이런 청약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달말이나 9월초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서는 채권상한액을 쓰고 당첨될 경우 투자 수익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분양면적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초과) 이상 민영주택의 경우 수지1지구의 가격 등을 따질때 재테크 수단보다는 내집마련의 기회로 이용하는 편이 낫다.시세차익과 내집마련의 꿈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채권입찰제 대상이 아닌 32평형(25.7평 이하) 규모의 아파트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시세가 비슷하지만 채권입찰제가 시행되지 않는 인근 수지읍 일대의 신봉리 성복리 죽전리 등이나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의 주성면 일대에 관심을 가지는 방법도 생각해봄직하다. (02)3451­1122.
  • 세계7위 고물가 잡으려면(사설)

    세계 145개 도시 가운데 서울의 물가가 7번째 비싼것으로 조사되어 주목을 끈다.스위스 제네바 소재 여론조사기관인 코아포릿리소스그룹(CRG)은 지난 3월 첫째주를 기준,전세계 주요도시 물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물가가 비싼 상위 10개도시 가운데 8개가 아시아에 있다. 아시아지역 도시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거나 환율이 올라 수입물가가 오르고 상품의 유통구조가 낙후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서울물가가 비싼 것도 마찬가지다.서울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을 보면 농산물·수입상품·공공요금 등이다.지난달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중도매인의 위장경매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부 농산품의 소비자 구입가격은 생산지가격의 2.5배에 달할만큼 유통마진이 엄청나다. 수입상품은 유통마진이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소비자보호원 조사결과 밝혀진 바 있다.수입청바지·화장비누·아동복은 유통마진이 무려 4배에 이르고 있다.수입품의 유통마진은 동종 국산품 유통마진보다5.2배나 높다.여기다 일부 공공요금이 올들어 잇따라 인상되어 서울물가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도시물가는 해당도시 시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안정이 시급하다.서울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개방화에 따른 국내·외 상품가격 차익이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소비자단체가 유통마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폭리가 들어날 경우 세정당국에 고발,폭리를 세금으로 흡수하는 장치가 확고히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농산물의 경우는 위장경매와 같은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장기적으로는 중도매인의 도매행위를 없애는 등 유통단계를 축소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당국은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보험료와 전화요금 및 은행 수수료 등에 대해 경쟁을 통해 가격이 인하되도록 유도시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정부 기아해법 ‘골치’/우회지원땐 정책일관성 흐트러져

    ◎돕자기 WTO협정이 발목잡고 놔두자니 경제전반 엉망 우려 정부가 기아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나서서 돕자니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걸리고 가만히 있자니 경제전체가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 정치권이나 금융권은 한국은행 특별융자등 직접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자칫 보조금 지급으로 간주,상계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강만수 재경원 차관은 WTO 체제에 저촉될 기준으로 ▲정부나 공공단체가 직접 지원할 경우 ▲특정기업에 한정될 경우 ▲지원으로 말미암아 해당 기업의 경쟁력이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등 세가지를 들었다. 강차관은 “WTO 체제하에서 정부의 운신 폭이 좁아지고 있다”며 “현재 이같은 제한을 받지 않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특히 제일은행이나 기아의 결손을 정부가 직접 도울 경우 특정성 시비가 일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정부가 기아에 지급보증을 선다든가 제일은행에 대해 한은 특융을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정의동 재경원 대변인도 “한은 특융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일은행이 지급불능 사태에 빠지거나 금융시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경우 특융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지원책은 금융권을 완충장치로 한 우회적인 지원방안이다.정부가 24일 국고여유자금 5천억원을 종금사에 15일간 예치한 것은 직접적인 지원도 아니고 특정기업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정부가 말하는 금융질서 안정을 위해서다. 은행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예컨대 금융거래를 해칠수 있는 기준을 마련,이에 해당하는 은행을 지원하면 큰 문제가 없다.또한 기아에 대한 대출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기아는 금융비용 부담이 줄고 출자전환해 준 은행은 정상화됐을 경우 시세차익을 챙기면서 경영권도 갖게 된다. 그럼에도 정부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선례를 남길수 있오 고민이다.사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정부 방침이 기아에 예외를 인정한다면 정책의 일관성이 흐트러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 갖고 있던것도 팔아야 하는 판에/일부증권사 기아주 매집 ‘눈길’

    ◎동서·동원 18일에만 50만주 사들여/“순수투자 목적… 어떤 그룹과도 무관” 기아자동차 주식을 사라.일부 증권사들이 기아자동차 주식을 상품으로 대량 매집,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서증권과 동원증권은 18일 기아자동차 주식 30만주와 20만주를 각각 상품주식으로 사들였다.동원증권은 지난 2일부터 거의 매일 기아자동차 주식을 사들여 현재 62만70주(지분률 0.82%)를 상품으로 갖고 있다.이는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이외에는 현대증권이 지난 2일 기아자동차 주식 7만주를 상품으로 매입했을 뿐이다. 동원증권 조안석 주식부장은 “기아자동차의 경우 정부에서 부도내기 어렵다고 판단되며 주인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기아자동차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들이 여럿 있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매입배경을 설명했다.조부장은 기아자동차 주식은 내재가치를 근거로 할때 최소한 1만6천­1만7천원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추가 매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서증권 김용준 주식부장도 “기아자동차를 주당 1만1천500원씩에 샀는데 경영권을 놓고 현대 삼성 대우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포드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상품주식으로 사들였다”고 말했다.모두 순수한 투자목적이며 기아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떤 그룹과도 사전 교감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아자동차에 대해 유수의 기업들간에 지분경쟁이 붙을 경우 이들 증권사가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훨씬 비싼 값에 팔수 있다고 보고 있다.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대를 골라 팔 수 있기 때문이다.시세차익을 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프리미엄부 판매,즉 그린메일러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갖고 있던 주식도 내던지는 판에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것은 고도의 ‘재테크’ 전략임에 분명하다.고위험 고수익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 수지2지구 채권입찰제/20만평이상 개발지구 30%만 지역우선

    ◎수도권지역… 오늘부터 경기도 용인수지 2지구에 아파트 평형별로 차등 채권입찰제가 실시된다.또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20만평 이상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지역주민 우선공급 물량이 30%로 제한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중 채권입찰제 및 지역우선공급제도를 이같이 개정,1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약과열 현상을 빚어온 용인 수지2지구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분양될 총 6천442가구중 전용면적 85㎡(25.7평)를 초과하는 1천416가구에 대해 평형별로 차등 채권입찰제가 실시된다.채권상한액은 85㎡ 초과 102㎡(30.8평) 이하의 경우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와 분양가간 시세차익의 30%,102㎡ 초과 135㎡(40.8평) 이하는 50%,135㎡ 초과는 70%이다.용인수지2지구의 예상 시세차익은 33평형이 7천만원,37평형 9천만원,48평형 1억원,53평형이 1억2천만원 선에 이른다. 건교부는 해당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 뒤 남는 물량을 다른 지역 주민에게 분양하는 ‘지역주민 우선공급제도’도 개선,택지개발 면적이 20만평이 넘는 서울수색 구리토평 용인수지2지구 등 18개 지구 22만여가구에 대해서는 지역주민 우선공급 물량을 3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재당첨 기간제한(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기산CB 300억 대우증서 인수/대우측 “순수투자” 주장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기아그룹의 계열사인 (주)기산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를 대우증권이 인수,인수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7일 증권거래소에 “지난 4일 기산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3백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전량 인수했다”고 공시했다.기산의 사모CB는 전환가 9천900원,만기보장 수익률은 연복리 13%로 1년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이번에 인수한 CB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대우증권의 기산 지분율은 17.74%로 최대 주주가 된다. 기산이 발행한 CB는 지난 5월말 직원들이 회사살리기 차원에서 인수하기로 했던 것인데 주가가 전환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직원들의 인수가 여의치 않게 되자 대우증권에 인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기산을 인수·합병할 의도는 전혀 없으며 주식전환 후 매매차익을 내기 위한 순수 투자”라고 밝혔다.
  • 파생금융시대 본격 개막/7일 주가지수 옵션거래시장 개장

    ◎증권사에 계좌 터 1천만원 예탁/주가지수 매매권 거래… 위험 줄어 오는 7일 우리나라에도 주가지수옵션거래시장이 개설된다.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되면 주식과 주가지수선물,채권 등과 연계해 투자위험을 줄일수 있는 다양한 복합상품이 나와 투자자들은 투자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일수 있게 된다. 주가지수옵션거래란 주가지수를 사고 팔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옵션을 살수 있는 권리는 콜옵션,팔수 있는 권리는 풋옵션이라고 한다. 쌀을 예로 들면 A가 가을철 수확기에 쌀값이 1가마에 1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해 쌀 5가마를 살 수 있는 권리를 1만원을 주고 샀다고 하자.수확기에 쌀값이 올라 1가마에 12만원이 돼도 A는 10만원에 5가마를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권리금 1만원을 빼고도 9만원의 이익을 낼 수 있다.그런데 쌀값이 9만원으로 떨어지면 권리행사날 쌀 5가마는 안사도 되고 살 수 있는 권리만 포기하면 피해를 1만원으로 줄일수 있다.반대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B가 현시세대로 쌀 5가마를 10만원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만원에 샀다.값이 떨어져 가마당 9만원이 됐지만 B는 10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빼고도 4만원의 이익이 생긴다.그러나 값이 올라 시장에서 쌀 한가마당 11만원이 됐다면 권리만 포기하면 된다.주가지수옵션거래에서는 대상물이 쌀이 아니라 주가지수선물의 대상물인 KOSPI200 지수인 점이 다르다. 주가지수옵션거래는 1계약의 크기는 가 지수에 10만원을 곱하면 되는데 이는 현재 주가지수선물의 20% 수준이다.종목은 최근월물 3개와 3·6·9·12월물중 3개로 예를 들어 7일 개설되면 7·8·9월물과 12월·98년 3월·6월물 등 6개와 각각에 서로 권리행사가격이 다른 5개의 종목이 곱해져 모두 60개 종목이 상장,거래된다.최종거래일은 각 결제월의 두번째 목요일이다. 옵션거래를 하려면 우선 증권회사에 옵션거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옵션거래 계좌는 선물계좌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본예탁금은 1천만원이다.결제일이 거래 하루뒤이고 매매거래 시간은 선물시장과 같다. 실례로 1계약당 3포인트의 옵션가격을 주고 5계약의 콜옵션을 주가지수 90으로 매수한 투자자의 경우 매수대금은 1백50만원(3포인트×10만원×5)이나 매수권리를 행사하기로 한 날에 주가지수가 100을 기록하면 권리를 행사,지수 차이 10포인트의 5계약분인 5백만원을 받게돼 옵션 매수대금과의 차익이 3백50만원에 달한다.
  • 1회 엔젤페어/첨단 기술로 전문투자자 유혹

    ◎유망벤처기업들 자사상품 판촉 열기/“어디에 투자할까” 엔젤들 진지한 경청 “창업 2년반동안 어려움을 기술과 아이디어로 극복해 왔습니다.무엇보다도 자금부족이 회사성장을 가로막을때 가장 마음아팠죠”(인포미디어 신승일사장),“저희가 개발한 어린이용 웹브라우저는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이디어상품입니다.접속절차나 인터넷 주소입력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해 어린이 시장을 개척할 유망상품이라고 자신합니다”(아이시티 손영철 사장),“직원 5명에 가진 건 기술밖에 없는 회사입니다.지능인식시스템이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10년간 현장경험을 가진 저를 비롯,탁월한 기술력을 자부합니다”(AIS 이연우 사장). 최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린 ‘엔젤페어’는 벤처기업 사장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정성어린 사업설명과 엔젤들의 경청으로 자못 진지한 분위기였다. 이번 엔젤페어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투자자들인 엔젤들이 벤처기업가들의 회사보유 기술,사업설명 등을 듣고 투자 기회를 갖도록 마련된 행사.벤처캐피털회사인 무한기술투자(대표이사 이인규)가 국내 벤처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주선한 이 행사는 회사측이 지난달초 결성한 ‘무한엔젤클럽’회원 50여명과 5개 유망벤처기업이 모인 가운데 3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참여업체들은 소프트웨어업체 아이시티,의료 및 생명공학장비업체 메디켐스,멀티미디어 컨텐츠업체 인포미디어 등 자본금 2∼3억원 정도의 소기업들.사장들이 대부분 20∼30대로 창업 5년 미만의 신생업체들이다.이에 반해 40∼50대가 주류인 엔젤들은 창업경력을 갖고 있는 재력가나 현직 회사임원,법조인,교수,회계사,사업가 등 직업이 다양하다. 지난 83년 나우정밀을 창업했다가 일선에서 물러난 뒤 이 클럽 회원으로 참여한 조대연씨(57)는 “엔젤은 단기차익을 노린 돈장사꾼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자금과 회사 경영경험 및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들이 갓 시작한 벤처기업의 장래성을 스스로 판단,장기 투자를 통해 건전한 기업 만들기와 높은 수익의 성취감을 쫓는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무한기술투자김양호 이사는 “기관투자는 성향이 보수적이어서 창업초기에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확보선으론 부적절하다”고 엔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직 여건이 무르익진 않았지만 앞으로 국가경제에서 중요성을 더해 갈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엔젤페어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아파트 채권입찰제 새달 시행

    ◎대상 주변지역과 시세차익 30% 이상 7월부터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까지 확대 시행되는 아파트 채권입찰제는 주변 기존 아파트와의 시세차익이 30% 이상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채권 상한액은 시세차익의 70% 선이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관련,『당초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채권상한액을 시세차익의 70%보다 높은 선으로 할 방침이었으나 이미 시행중인 서울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울시의 채권입찰제 시행지침에 따라 상한액을 시세차익의 70%선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양가와 주변 기존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1억원에 이르는 경기도 용인수지2지구 45평형의 경우 채권 상한액은 7천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채권입찰제의 적용대상 아파트단지의 선정기준도 서울시처럼 기존 아파트 값이 분양 아파트 보다 30% 이상 비싼 단지로 정할 방침이다. 채권입찰 적용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세조사는 아파트 사업승인권자인 시·군·구가 실시하며 분양 아파트와 여건이 비슷한 주변의 기존 아파트 3개단지 이상을 조사,그 평균가격과 분양가를 비교해 산정한다. 이 밖에 채권입찰제를 적용하는 평형도 종전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였지만 앞으로는 서울시의 지침에 맞춰 18평형 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적용할 방침이다.수도권 지역(서울 제외)에서의 채권입찰제 시행근거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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