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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기 재테크 이런곳이 투자포인트

    ◎리노베이션­낡은 건물·상가 고쳐 자산가치 높여/토지공동투자­넓은 땅 싼값에 산뒤 여러필지 나눠/도심재개발­주상 복합개발·사업기간 짧아 인기/미분양아파트 임대­초기자금부담 적고 각종 세제혜택/법원경매공장 임대­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보장 장점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어느 곳을 둘러봐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을수 없는 것이 요즘의 시장동향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안팔리거나 낡은 건물을 다시 고쳐 자산가치를 높이는 투자자가 있다.공동투자로 넓은 땅을 산 뒤 작은 필지로 나눠 매각함으로써 갑절의 이익을 챙기기도 한다.경매물건으로 한몫 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분양 아파트로 임대사업을 벌여 재산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기회가 더 많다”며 새로운 추세에 따른 투자 유망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리노베이션◁ 낡은 건물이나 상가를 새롭게 뜯어 고쳐 자산가치를 높이는 재테크 방법이다.최근들어 헐값에 내놔도 팔리지 않는 집만 골라 다니는 신종 투자군단이 생겼을 정도로주택 개보수가 새로운 부동산 투자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낡은 건물의 안팎을 적은 비용으로 고쳐 비싼 값에 팔거나 임대를 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건물 개보수는 3년 전부터 소규모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초기에는 개발이익 보다는 건물수리의 성격이 짙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사정이 달라졌다.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로 건물을 완전히 헐고 새로 짓는 형태의 재개발로는 건축비 조차 건지기 힘든 상황으로 바뀌었다.리노베이션은 건물 신축시장의 여건 악화가 심화되면서 활기를 띠는 분야이다. ▷토지공동투자◁ 토지는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합쳐지고 나누어진다.그러나 일반인들은 토지의 합병과 분할에 대해 잘 모른다. 토지는 모양과 위치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고 값도 다르다.한 필지가 있을 때는 위치와 모양을 하나로 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활용도 및 가격도 그에 따라 평가하는 경향이다.하지만 넓은 땅을 여러 필지로 나누면 가치와 활용도는 달리 평가될 수 있다. 토지의 분할은 토지소유자가 관할 지자체에 분할신청을 해 소정의절차를 거치면 된다.그런 후에 토지대장에 분할된 토지를 기재하고 분할사유를 적은뒤 토지대장을 교부받아 분할등기 신청서를 내면 된다. 땅을 가르는데는 크고 작음에 규제가 없다.지목이 달라도 토지분할은 가능하다.한 필지에 논과 과수원이 함께 있다면 논과 과수원을 함께 분할해도 되고 논은 논대로,과수원은 과수원대로 분할 등기를 해도 된다. 서울 근교에 택지나 준농림지 등을 여럿이 돈을 모아 구입한 뒤 100∼150평 단위로 나눠가짐으로써 50% 이상 싼값으로 전원주택지를 마련하는 경우가 이같은 재테크방법에 속한다. ▷도심재개발투자◁ 도심재개발은 그동안 일반인들의 투자대상으로 적당치 않았고 투자기회도 별로 없는 편이었다.사업면적이 작아 지분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이 업무용 빌딩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주거시설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이 활발해지고 사업면적도 넓어지면서 일반인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도심재개발사업이 신종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은 개발이익이 크기 때문이다.도심재개발사업의 용적률은 평균 600%.서울시가 내년부터 주택개량재개발사업의 용적률을 평균 250% 이하로 낮춰 시행할 예정인 점에 비춰보면 2배 이상 높다.이는 도심재개발사업의 조합원에게 돌아올 이익이 주택개량재개발사업의 2배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사업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지금까지 끝난 서울 도심재개발사업의 평균 사업기간은 4년 정도로 주택개량재개발사업(5∼7년) 보다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법원경매공장 임대업◁ 법원경매를 통한 공장의 취득은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창업을 준비하거나 시세보다 싼 값에 공장을 인수하려는 실수요자들만 경매에 참가해온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다.얼핏 보기에는 법원경매에서 공장을 사들이고 임대를 하는 것이 무척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공장 임대업의 가장 큰 장점은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이다.취득한 공장용지가 택지로 바뀌면 예상외의 높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법원경매를통한 공장 임대업은 투자목적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원하면 반월·시화공단 등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향후 투자수익을 노리는 사람은 용인 안성 광주 양주 화성 등 수도권에 있는 공장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임대시세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증금이 평당 15만원,월임대료가 평당 1만5천원 선이다. ▷미분양아파트 임대사업◁ 최근의 부동산 재테크수단으로 가장 확실하게 떠오른 분야이다.임대용 주택의 취득에서 보유,양도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종 세제혜택이 있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임대주택사업의 성패는 대상 주택의 선정에 달려있다.막상 임대사업을 시작하려는 투자자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문제이다.웬만한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나 중고 주택은 1억원이 넘는 자금으로도 접근하기가 어렵다. 가장 안정적인 것은 주공의 미분양 주택을 고르는 방법이다.적은 투자자금과 큰 양도차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입주가 임박한 민영 미분양아파트도 괜찮다.특히 계약금만 내고 중도금은 입주시 모두 잔금에 합산해 내거나 계약금의 비율을 총 분양가의 10∼11%로 낮춰 초기부담을 덜어주는 주공의 미분양 아파트는 여러모로 임대사업에 유리하다.
  • 달러화 원화 환전 소액 늘고 거액 줄어/환율 쇼크… 대응 백태

    ◎“더 오르기전에” 유학비 등 송금 ‘부쩍’/920원 기준 관광객모집 여행사들 울상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환율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달러 환전과 해외송금이 크게 느는 등 환율급등 사태의 여파가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시중은행 환전창구에는 돈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의 선물꾸러미는 크게 줄어 들었다. 외환은행에는 지난주부터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50% 이상 늘었다.대개 300∼500달러 가량의 소액을 환전,환율이 오른 틈을 타 환차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1만달러 이상 환전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줄었다.규모가 큰 만큼 달러화가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려 더 큰 차익을 챙기려고 하기 때문이다.상업은행 본점에는 평소 6∼7명에 불과하던 환전손님들이 최근 들어 1천달러이하 소액을 중심으로 15명으로 늘었다. 하루 150명의 환전 손님이 찾는 조흥은행 이태원지점에는 종전 원화와 달러화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반반씩이었으나 요즘에는 달러를 원화로 바꿔가려는사람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달러화가 더 오르기 전에 해외송금을 하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외환은행에서는 송금이 20% 정도 늘었다.관계자는 “당분간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유학중인 자녀의 학비와 생활비를 몇달치씩 미리 보내는 사례가 많다”면서 “내년초에 떠날 신혼여행에 대비해 미리 달러화로 바꿔가는 예비부부도 있다”고 귀띔했다. 해외관광을 마치고 입국하는 내국인들의 손에 든 선물꾸러미도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세일여행사 직원은 “지난해 환율이 700∼800원일때에 비해 여행자들이 들여오는 선물값이 싸지고 양도 크게 줄었다”면서 “특히 해외에서도 여행객들이 씀씀이가 크게 줄었다는게 현지 가이드들의 말”이라고 전했다. 여행사들은 환차손 때문에 부심하고 있다.한주여행사는 환율을 920원으로 잡고 관광객들을 모집,여행경비를 받았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다.
  • 주가폭락속 파생금융상품(눈높이 경제교실)

    ◎주가지수 선물계약 약 3개월새 2배 증가 주식시장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주가지수선물시장 및 옵션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주가선물과 옵션거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파생금융상품이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3일 개장 이후 올 7월까지 하루 평균 1만 계약 미만의 거래를 보이던 주가지수선물시장은 8월들어 1만 계약을 넘어섰다.이어 9월엔 1만4천계약으로 30% 이상 늘더니 10월 들어서는 하루 2만계약이 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7일엔 3만6천계약이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1조원을 넘겼다.이에 따라 현물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에 대한 주가지수선물시장의 거래대금 비율인 현선물배율도 2배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도입된 옵션시장도 개장 초기 하루 거래량이 1천계약에도 못미쳤으나 지난 23일 5만 계약을 넘는 등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물과 옵션 거래가 이렇듯 급증하는 이유로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국면이 지속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투기목적으로 선물시장에 대거 참여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즉 현물시장은주가가 급변할 때 거래를 자제하고 관망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선물 옵션시장은 반대로 초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가 많은 탓이다.주가가 폭락하면 현물주식시장은 아무래도 수익을 얻기 힘들고 거래량도 줄지만 선물 옵션은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폭락장세에서도 이득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일이 기업 내용을 보고 투자를 선택해야 하는 주식투자에 비해 앞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이냐,내려갈 것이냐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투기성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적당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거래 내용면에서는 아직 미성숙한 모습이 많다.22일 현재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중 65.3%를 증권사가,28.2%를 개인이 차지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개인 참여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은행과 종금 등이 차지하는 비율은 1%도 채 안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자산관리차원에서 일종의 ‘보험’역할을 하는 선물 옵션시장에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순녀 기자> □무엇인가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금융시장의 주요 가격변수인 환율 금리 주가는 시장수급과 경제여건에 따라 수시로 오르내린다.그 결과 금융거래자는 예상밖의 이익이나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다.최근 대외거래의 자유화 폭이 넓어지면서 외국돈을 보유할 기회가 늘어난 일반인도 이런 경우에 자주 부딪친다.특히 외국과의 교역이 많은 기업은 환율 금리 등의 가격변동위험(risk)을 훨씬 많이 갖게 된다. ○채권·외환·주식 등에 대한 예야거래 예컨대 수출계약 시점에서는 환율이 달러당 900원이었는데 수출물품을 선적하고 수출대금을 받는 시점에서는 환율이 910원으로 올라갔다면 달러당 10원의 이익이 발생한다.반대로 환율이 890원으로 내려갔다면 달러당 10원의 손실을 본다. 채권 형태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금리가 올라갈 경우 보유하고 있는 채권가격이 떨어져 그만큼 자산가치가 낮아지는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이처럼 환율 금리 등의 변동에 따라 갖고 있는 금융자산 및 부채의 가치가 하락하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 바로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이다.장래의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 기업 은행 등 각각의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또는 부채의 미래가격을 현 시점에서 미리 결정하는 계약,즉 금융상품에 대한 일종의 예약거래를 파생금융상품이라고 한다. 여기서 ‘파생’이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파생금융상품의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파생(derivated)돼 결정되기 때문이다. □발달과정 파생금융상품거래는 19세기 중반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농산물을 대상으로 거래가 시작된 상품선물거래를 금융상품에 응용한 것이다.70년대 들어 변동환율제도의 도입으로 환율변동이 커진데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금리의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72년 5월 시카고상품거래소가 통화선물을 상장한데 이어 75년 10월 시카고거래소가 채권선물을 상장하여 거래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70년대 시카고 채권거래로 본격화 우리나라에서도 파생금융상품이 예전의 효시를 찾을수 있는데,입도선매(벼를 수확하기 전에 미리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와 양파 마늘 등 특수작물의 수확전 밭떼기 계약 등이 그것이다.우리나라에서 지금과 같이 파생금융상품이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87년 10월 외국환관리규정을 통해 외국환은행에게 외환과 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선도거래 및 옵션류의 파생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한 때부터다.최초로 국내거래소에서 파생금융상품이 거래된 것은 한국증권거래소에 주가지수선물이 상장된 지난해 5월부터이며 올해 7월부터는 주가지수옵션이 추가로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거래방식 파생금융상품은 거래형태에 따라 선도거래(forward)와 옵션(option)거래로 나눌수 있다.선도거래는 금융상품을 현재 약정한 가격으로 장래의 일정일에 사고 팔기로 하는 거래로,장래 일정일에 특정통화를 미리 정한 환율로 사거나 팔 것을 약정한 후 만기일에 사전에 결정한 환율로 매매하는 선물환거래가 대표적이다.또 증권거래소와 같이 공인된 장소에서 통화(통화선물) 채권(금리선물) 주가지수(주가지수선물) 등을 대상상품으로 이들의 미래가격을 약정,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만기이전에 반대거래를 하여 미리 약정한 가격과 그 시점 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금융선물거래 등도 있다.선도거래의 대표적 예인 선물환거래를 살펴보자.6개월후에 수입대금을 미국 달러화로 지급해야 하는 수입업자와 수출대금을 미 달러화로 받게 될 수출업자가 있다고 하자.이 경우 수입업자는 환율상승을,수출업자는 환율하락을 각각 우려하게 된다.하지만 현 시점에서 수입업자는 6개월 후에 만기가 되는 미 달러화 선물환매입계약을,수출업자는 선물환매각계약을 맺어두면 수입업자는 환율상승에 관계없이,그리고 수출업자는 환율하락에 관계없이 현시점에서 6개월 후에 비용과 수익을 확정시킬수 있게 돼 수출입업자 모두 환율변동위험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된다. ○선도거래는 ‘선물환’ ‘금융선물’ 나눠 옵션거래는 금융상품을 미래의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매입(콜옵션)하거나,매각(풋옵션)할 수 있는 권리 그 자체를 사고 파는 계약이다.옵션매입자는 미래의특정시점에서 금융상품의 시장가격과 약정가격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유리할 경우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옵션매도자는 매입자의 계약이행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옵션매입자는 권리만을 누리는 반면,옵션매도자는 의무만을 부담하기 때문에 옵션매입자는 옵션매도자에게 일정한 대가(premium)를 지급해야 한다.이러한 성격때문에 옵션은 보험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예를 들어 A라는 투자자가 갑회사 주식을 5천원에 살 수 있는 옵션을 매입하였다고 하자.갑회사주식이 옵션행사기간중 5천500원이 되었다면 A는 귄리를 행사할 수 있다.즉 A는 갑회사 주식 5천5백원짜리를 5천원에서 사서 5백원의 이득을 본다.시장가격이 5천원 이하로 하락하면 A는 권리행사는 포기하고 먼저 옵션 매입시에 지급한 옵션프리미엄만큼 손실만 보면 된다. ○‘옵션’때 시장가격과 비교 권한행사 한편 파생금융상품은 거래장소에 따라 장외거래와 장내거래로 나눌수 있다.장외거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가격뿐 아니라 계약금액,결제시기 등 모든 계약조건을 금융기관과 전화나 텔렉스 등으로 직접 협의하여 결정하는 주문형 상품거래로 맞춤복 시장에 비유될 수 있다. 반면 장내거래는 거래조건이 표준화된 파생금융상품을 일정 거래소에 상장해놓고 불특정 다수인들이 모여 이를 매매하는 규격화된 거래방식이다.이런 측면에서 장내거래는 기성복시장이라 할 수 있다.장내거래에서 매매대금의 결제는 거래소와는 별도로 청산소라는 기구가 수행하는데 청산소는 거래이행을 보증하기 위하여 투자자에게 소정의 증거금을 적립하도록 요구한다. □얼마나 위험한가 파생금융상품은 가격결정 메커니즘이 복잡하고 투자의 레버리지(지렛대))효과가 크기 때문에 환율 금리 등 가격변수가 투자가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바뀔 경우 그만큼 거래에 따라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선물거래의 증거금율이 10%일 경우 3천만원의 증거금만 납입하면 증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억원어치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주가하락시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예측 빗나가면 기업·금융사 파산 초래 또한 파생금융상품은감독 소홀을 틈타 일선 딜러들이 고의 또는 과실로 자신의 거래한도를 넘는 거래를 실시할 경우 투자의 래버리지효과가 크다는 점 때문에 소속기관에 거액의 손실을 입힐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적절한 위험관리 시스템이나 내부통제제도를 적절히 갖추지 못해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파산하거나 거액손실을 입기도 한다.이러한 예로 영국 베어링 증권회사의 도산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파산신청,우리나라 모 금융기관의 거액 외환거래손실 등을 들 수 있다. □우리 현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세계 파생금융상품의 거래잔액은 34조 1천7백66억달러로 10년전에 비해 약 32배가 늘어났다.지난 80년대 후반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완화와 금융의 범세계화로 금리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금융기관간 경쟁격화로 기존 금융상품의 수익성이 하락하자 금융기관이 중개수수료를 겨냥해 경쟁적으로 파생금융상품을 개발,업무영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작년말 잔액 470억불 “걸음마” 우리나라도 최근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대외거래 외화증권발행 등 외화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위험회피,즉 헷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파생금융상품 거래도 느는 추세에 있다.그러나 주요 선진국시장에 비교할 때 거래규모는 매우 작다.지난해 말 현재 일반은행의 파생금융상품거래 잔액은 약 4백70억달러에 불과하며 총자산에 대한 비율도 10%를 넘지 못한다.
  • 쌍용제지 미 P&G사에 매각/장외 주식매입 한도치 24.99%

    ◎나머지 지분도 추가처분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제지가 미국의 세계적인 생활용품업체인 P&G사에 팔렸다. 쌍용그룹은 25일 계열사인 쌍용양회와 (주)쌍용이 보유중인 쌍용제지 주식지분 32.13% 가운데 외국회사 장외 주식매입 한도치인 24.99% 포인트분을 주당 3만1천750원,총 매각대금 6백30억원에 P&G사에 매각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쌍용그룹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이들 주식을 우선 넘겨주고 P&G사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장내에서 추가로 공개매수를 제안하게 되면 나머지 지분도 처분하기로 했다.쌍용은 나머지 지분까지 모두 팔 경우 총매각대금은 7백29억원,매각차익은 6백17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생리대 기저귀 비누 샴푸 화장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P&G사는 전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97 회계년도에 3백5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쌍용그룹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계열사를 매각한 것은 동성고속관광에 이어 두번째이다.두 회사의 매각외에도 쌍용은 그동안 쌍용양회 창동공장 등의 자산을 처분했으며 3천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 외국인 정간물 투자 허용/각의 의결

    ◎운전면허 취소·정지 주민카드 수록 정부는 2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도로교통법개정안 등 20개 안건을 의결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경찰 등은 교통법규 위반시에 현행 주민등록증에 종합정보를 수록한 주민카드를 회수·보관하지 못하고 취소·정지에 관련된 자료만을 수록한 뒤 되돌려 주도록 했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상장주식 및 협회등록법인주식의 25% 미만을 소유하는 국내 비거주 소액투자가의 주식양도 차익에 대해 비과세함으로써 외국인의 활발한 증권투자를 유도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와함게 정기간행물 등록법을 고쳐 앞으로 외국인이 정기간행물에 대해 일정 범위내에서 투자를 할 수 있고 장기 미창간 정기간행물의 직권등록취소요건을 종전의 1년에서 6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의결했다.
  • 증시 살아야 경제가 산다(사설)

    정부가 일요일인 19일 당정협의를 거쳐 내놓은 증권시장안정대책과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방안은 당면경제에 대한 정부의 해답으로 이해된다.하나로 묶은 포괄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개별대책으로서 종합성을 띠고있다는 점에서는 종합대책인 셈이다. 우선 증시대책은 예기돼 왔던대로 단기적인 대증요법을 피하고 중장기적인 증시의 과제를 푸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래서 투자가들로부터 한가한 대책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없지 않다.하지만 정부의 대응 방향은 증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나,그 후유증으로 인해 또다른 대책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옳다고 본다.특히 앞으로 증시투자자들이 차익매매보다는 배당을 보고 투자토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예고제는 좋은 제도로 평가할 만 하다. 다만 증시문제와 관련해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기관투자가들에게 순매도 자제를 권유하고 이를 결의토록 한 것과 일본에 대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키로 했다는 것이다.기관투자가들은 순매수 우위를 결의한 당일이나 그 다음날에도 오히려5백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이는 결의 자체가 형식에 불과할 뿐 아니라 효과가 있다 해도 시장원리와 반하는 조치이다.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경제운용에서 졸업해야 한다.증시대책은 앞으로 상속세나 소득세 등 세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다.대책과 관련해서 차질없는 시행으로 신뢰를 쌓아야함은 물론이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방안이 확정됨으로 해서 앞으로 5년동안 은행권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중 18조원 내지 20조원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경원은 기금의 손실방지를 위해 부실채권의 매입가격을 시장가격,즉 실제로 매각해서 회수가 가능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키로 하고 있다.그러나 시장가격만을 고집할때 채권·채무자 관계에서 조속히,원만하게 부실채권이 정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부실채권정리라는 본연의 목표와 그 정리에서 파생되는 기금부실의 방지를 여하히 조화시키느냐가 기금운용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다.
  • 투자자 세제혜택 주는데 초점/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을 보면

    ◎단기적 처방보다 중장기적 체질강화 역점/내달 40억∼60억불 외자 유입… 증시안정 기대/일부선 지하자금 양성화 등 응급조치 촉구 정부가 19일 발표한 증시대책은 증시의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수급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세제상 혜택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증권업계가 요구한 특단의 자금지원책이나 채권시장 조기개방 등은 현 증시여건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특히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고 기업의 주식배당률을 미리 공고토록 한 것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증시여건을 ‘투기적 요인’이 아닌 배당소득을 겨냥한 ‘건전한 투자’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더욱이 대국민 약속을 어겼다는 비난을 초래할 한국통신 주식의 국내상장 연기는 증시 공급물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정부는 이번 대책이 증시 부양책이 아님을 자인한다.이는 단기적 처방보다 중장기적인 체질강화에 역점을 뒀다는 뜻이다. 즉 과거처럼 대증적 요법을 시도할 경우 증시의 자생기능은 약화되고 자본시장 개방시 국내업계의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는 것이다.물론 기관투자가에게 순매수 우위를 권유할 수는 있으나 연·기금 등을 통한 인위적인 주식매입은 나중에 되팔아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주가가 오를 지는 투자자가 판단하겠지만 투자심리는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달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돼 일본 등에서 40억∼60억달러의 외국자금이 유입되면 증시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사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한 ‘실효성없는 대책’이라고 말한다.증시가 무너지고 있는데 세제혜택 등으로 폭락하는 주가를 받칠수 있느냐는 것이다.무엇보다도 증시불안의 근본적 요인은 기아사태의 장기화인데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런 측면에서 볼때 이번 대책은 긴급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체질개선을 위해 보약을 달이는 형국이라는 지적이다. 대우증권 강창희 상무는 “정부가 내놓은 세제혜택 등은 현재의 증시상황에 비춰 한가한 대책”이라며 “정부가 당장 할 일은 기아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무기명 국채를 발행,장롱속에 묶인 지하자금을 양성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일에 투자사절단 파견/27일부터 주요지역 순회 설명회

    ◎증권·투신사장단 매도 자제키로 내달부터 일본 투자가들에 대해서도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이 부여됨에 따라 이들의 주식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사절단이 파견된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재일동포 등이 한국의 일반적인 경제상황과 증시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어 증권업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증권업협회 증권연구원 증권사대표들이 참여할 이 사절단은 오는 27일부터 일본의 주요지역에서 한국의 경제상황 전반을 비롯해 증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증권사 사장들은 이날 상오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주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증권사들의 상품주식 매도를 자제하기로 했다.그동안 증권당국에 건의해 왔던 장기투자자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허용 등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투신사 사장단도 긴급 모임을 열어 주식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매도를 자제하는 한편 기관투자가 및 개인투자자의 심리적 안정과 매수동참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이들은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하거나 상속세를 감면하는 주식형 증시안정 투신상품의 허용 △환매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수익 달성시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톱상품 허용 △주식장기보유자 및 투신의 벤처펀드에 대한 세제혜택부여 등 증시부양책을 정부에 건의했다.33개 생명보험사 사장들도 이날 매수우위를 결의했다.
  • “단기부양책 없다”/김인호 경제수석 증시관련 문답

    ◎단기차익만 노리는 투자패턴 문제/배당예고제 도입 등 관련법령 개정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17일 주가폭락사태에도 불구,‘증시안정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조치는 다 강구하되,단순히 증시부양을 위한 단기시책은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폭락의 원인은. ▲단기적으로는 기아사태이후 금융시장 불안과 시중자금난,쌍방울 화의신청과 태일정밀의 부도유예협약 적용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비자금 정국’ 등 정치불안이 증시불안의 한 요인이었음도 부정할 수 없다.외국인투자가 매도세로 전환한 것과 함께 장기적인 배당수익보다는 단기적 주가차익을 노리는 우리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패턴도 문제다. ­정부의 대응방향은.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일본 등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들의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도입,주식 액면가 자유화 등의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면 주가안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내주중 국무회의를 열어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일본증권협회에 우리 증권거래소를 지정거래소로 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또 기관투자가의 매수우위를 유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그동안 억제해온 현행 주식배당제도를 장기투자 인센티브제와 배당예고제 도입 등을 포함해 전면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그리고 기아를 비롯한 기업의 부실경영 문제는 정부가 합리적으로 일관되게 해나감으로써 국민신뢰를 회복하면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주가에 대한 중장기 평가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은 객관적으로 뚜렷한 개선추세에 있다.현재 주가는 이같은 우리의 경제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앞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분명하게 말할수 있는 것은 ‘떨어지면 오른다’는 것이다.
  • 빗발치는 투자자 항의전화에 허둥지둥/재경원 이모저모

    ◎“기아 두둔·비자금 폭로 탓” 정치권에 화살도/강 부총리,1급회의 주재… 모든 조치 강구 지시 재경원이 다급해졌다.지난 13일 증시부양책 발표에도 주가가 6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수직하락했다.시장경제원리를 강조해온 강경식 부총리도 주가가 25포인트나 폭락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의 폭락사태에 대해 재경원 관계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허둥댔다.증시대책을 발표한 증권제도과에는 16일 추가대책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항의전화가 무려 100통 이상이나 빗발쳤다. 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이 마지못해 여러가지 대안을 준비중이라고 했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더욱이 증시를 부추길 ‘실탄’도 거의 떨어진 상황이다.고작해야 기관투자자에게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하라고 권유하는 것과 한국통신 주식상장을 연기,공급물량을 줄이는 정도다.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우위야 그런대로 가능하겠지만 한통주식 상장연기는 정부로서도 부담이 된다.올해 상반기에 상장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두차례나 어기는 꼴이 되는데다 올해 세입으로 잡힌 한통주식 매각대금 5천억원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국내 상장이 안되면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로 한통주식을 파는 것도 불가능하다. 예산실은 한통주식이 팔리지 않을 경우,담배인삼공사나 주택은행 포항제철 등 다른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지만 지금같은 증시여건에서는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기분이 좋을리 없다.그렇다고 과거와 같은 특별자금을 지원할 수도 없다. 윤증현 실장은 “대증요법이나 특단의 조치는 있을수 없으며 증시 주변여건과 수급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섣부른 부양책은 증시의 자생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정치권의 안정을 통해 증권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이 최우선책이라고 재경원은 강조한다.여기에는 신한국당에 대한 깊은 불신의 감정이 배여 있다.재경원은 증시폭락의 원인을 기아사태의 장기화와 기업의 연쇄부도,최근 터진 비자금 파문에서 찾는데 모두 신한국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고 본다.신한국당이 비자금 계좌를 공개함으로써 금융실명제에도 불구,재산이 노출될 수 있다는 큰손들의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부총리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귀국하자 마자 1급회의를 주재하고 증시안정을 위해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우석 증권국장은 실무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외국인 주식투자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기로 한 것과 관련,일본의 투자자금이 이달안에 유입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증권저축의 시행기간을 1년간 연장하고 1인당 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증시수요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증권거래세 인하도 추진중이다.
  • 불안해소가 증시대책이다(사설)

    정부가 13일 밝힌 증권시장안정대책은 과거의 증시대책과는 접근방식이 판이하다.우선 당장의 증시부양효과보다는 급락장세를 저지하는데 비중을 두고있다.또한 대책의 주요 공략목표가 외국인투자자다.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 확대나 양도차익 비과세조치는 해외자금의 유입확대를 부추겨 그동안 약화된 매수기반을 강화하는데 유용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증시의 발전방향과도 일치된다. 과거 증시대책이 단기적인 약효만을 중심으로 이뤄진 탓에 대책의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한 또다른 대책이 수반돼야 했던데 비하면 발전적인 대응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오늘의 증시침체원인이 단순한 시장상황에 있지않다는 사실이 증시해법의 바탕이 돼야할 것이다.그래서 대책의 올바른 방향에도 불구하고 증시회복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투자자의 매도세가 매수보다 강한 것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정과 환율상승이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결국 증시문제는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정제거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정공법이다. 증시가 지난 한달동안 100포인트 이상 주저앉고 금융시장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기아사태가 답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기아그룹측이 화의를 신청해놓고 있으나 화의개시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이대로 앞으로 2개월여의 시간을 끌어야할 처지다.국가경제가 기아문제에 매달려 더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되는지 생각해볼 일이다.마침 기아그룹의 주요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이 최근 화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법원에 통보했다.최대채권자인 제일은행은 화의불가 입장을 이미 통보한 상태고 종금사들도 법정관리쪽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는 보도다.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다면 더이상의 시간을 끌 필요없이 조속히 기아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그래야 금융시장이나 증시,더 나아가 경제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힐 것이다.
  • 외국인 거래차익 비과세/증시부양책 발표

    ◎새달부터… 투자한도 26%로 확대/액면분할·중간배당제 내년부터 시행 정부는 다음달부터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차익을 모두 비과세하고 외국인 투자한도를 총액 23%에서 26%로,1인당 6%에서 7%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45억∼65억달러 안팎의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국내에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내년부터 현행 5천원인 주식 액면가를 100원 이상으로 확대 주식의 액면분할을 허용하고 1년에 1차례만 가능했던 이익배당도 이사회 결의가 있을 경우 2차례까지 허용하는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증시 선진화방안을 마련,주식투자한도 확대는 11월3일부터,액면분할과 중간배당제는 상법과 증권거래법 등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는 11월중 소득세법 시행령 등을 개정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이경우 재경원은 25억∼3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 미국과영국 등은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라 비과세되고 있으나 일본 독일 홍콩 등은 과세하고 있다. 일반법인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함께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공공법인에 대한 투자한도도 총액을 18%에서 21%로 늘리기로 했다.공공법인에 대한 1인당 한도는 지금같이 1%를 유지키로 했다.재경원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될 경우 20억∼30억달러의 자본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말련,싱가포르인 쇼핑특수/링기트화 하락으로 보따리장수 몰려

    ◎경제위기속 대형백화점 즐거운 비명 통화가치 급락으로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의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싱가포르인들은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가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싱가포르와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가서 싼 값에 물건을 사가지고 돌아와 비싼 가격에 되팔수 있어,쇼핑하는데 필요한 제반 경비를 빼고 ‘짭짤한 이득’을 챙길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국경 세관에는 평일에도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려는 싱가포르인들로 연일 장사진을 치고 있어,입국 절차를 밟으려면 보통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특히 싱가포르 쇼핑객들을 겨냥해 문을 연 싱가포르 인근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지역의 대형 쇼핑센터들도 최근 들어 싱가포르 쇼핑객들이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이들 쇼핑센터의 주차장에는 싱가포르의 번호판을 단 차들로 빽빽이 들어차 주차는 물론 발디딜 틈조차 없을 지경이다.이같은 호황으로 조호르 바루의 대형 백화점들의 물건 값은 다른 지역의백화점들보다 대부분 15∼20% 정도 뛰어올랐다. 말레이시아에 이처럼 싱가포르 쇼핑객들이 붐비고 있는 것은 ▲싱가포르보다 말레이시아의 물가가 훨씬 싸고 ▲싱가포르 달러화보다 링키트화의 내림 폭이 훨씬 커 환차익을 얻을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인들도 링기트화보다 싱가포르 달러화로 결제해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동남아 각국의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링기트화의 가치는 지난 7월 이후 22%나 급락했다. 이들 싱가포르인이 가장 좋아하는 쇼핑품목은 주로 세계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등 가죽제품과 화장품,컴퓨터 관련제품 등.은행원인 싱가포르의 등수분씨는 “말레이시아로 가는 길은 차가 막혀 고생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이런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이익을 남길수 있어,쉬는 날에는 만사 제쳐두고 말레이시아에 가서 쇼핑을 즐긴다”고 말했다.
  • 문화체육공보위·국방위·재경위(국정감사 중계)

    ◎“대선후보 TV토론 과다” 개선 촉구/“재벌 CB이용 변칙증여 차단하라”/병적자료 자민련에만 전달… 항의소동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이 참고자료로 만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아들 병역면제 자료’가 자민련의 한영수 의원에게만 전달된 것을 놓고 여야의원들이 김길부 병무청장에게 고함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한때 소동. 김청장은 한의원이 병무청 업무보고에 이총재의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함에 따라 자료를 한의원에게만 건넸다고 해명하며 소동을 수습. 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총재의 아들 수연씨의 병적기록표를 보면 입영날짜가 병무청자료에는 90년 1월8일로,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에는 90년 1월10일로 돼 있으며 주민등록번호도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병적기록표의 조작 의혹을 제기. 신한국당의 박세환 의원은 “병무청이 이총재 자제들에 대한 병역의혹 사항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작의혹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자체조사한 내용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김청장은 “수연씨의 소집 입영날짜와 주민등록증번호가 다른 것은 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를 병무청으로 가져와 수작업하는 과정에서 잘못 옮겨 적으면서 생긴 착오였다”면서 “병무청이 조사한 결과,이총재 아들의 병역면제는 조작된 사실이 없다”고 답변. ▷재경위◁ ○…국세청 11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소속 의원 30명중 8명이 삼성그룹의 전환사채(CB) 등을 통한 변칙증여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추궁. 신한국당 박명환,국민회의 정한용,자민련 이상만 등은 정부가 지난해말 종전의 상속세법을 상속세 및 증여세법으로 개정하면서 CB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증여의제 조항을 만들었으나 시행령에서는 최초의 CB 취득자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재용씨가 삼성전자로부터 4백50억원어치의 사모CB를 특혜 인수받았을때 증여세 부과가 이루지지 않았다고 주장. 이들은 95년말 이회장이 재용씨에게 증여한 60여억원을 토대로 비상장법인인에스원 및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확보→상장후 차익 실현→5백60여억원의 차익 실현후 매각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변칙적인 재산 증여를 했으나 증여세는 단 16억원만 냈다고 지적.이들은 또 삼성이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발행한 재용씨의 사모CB 90만주를 주식으로 전환,1백49억원의 차익을 얻게 했다고 주장.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재용씨가 에스원주식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 당시 편법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고 △주식전환과정에서 얻은 차익을 부당소득으로 인정해 과세를 해야 하며 △CB를 통한 편법 감세행위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 ▷문화체육공보위◁ ○…공보처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선후보 TV토론 문제,교육방송의 상업광고 허용,지역민방정책 등 현안에 대해 질의.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대선후보의 TV출연이 너무 많아 토론내용의 중복 등 토론의 질이 저하되고 탤런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검증과는 무관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목이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신한국당 강용식 의원도 “대선주자 TV토론회를 무분별하게 편성,선거비용 절감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과다한 TV토론 억제를 요구.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은 “대선후보 TV토론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수화방송을 도입하라”고 촉구.
  • 삼성전자 CB 주식 전환/이 회장 아들 재용씨 떼돈

    ◎6개월만에 149억 챙겨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30)씨가 지난 3월 인수한 4백5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사모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약 6개월만에 1백49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거래소는 30일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발행한 6백억원 규모의 사모 CB 가운데 4백50억원어치를 인수한 재용씨가 지난 29일 CB의 주식전환을 마치고 이날 지분변동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환가격은 4만9천931원이며 30일 현재 주가는 6만6천500원으로 전환주식(90만1천243주)의 현재 가치는 5백99억3천2백만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재용씨는 약 6개월만에 CB 매입과 주식 전환을 통해 1백49억3천2백만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이번에 주식으로 전환된 사모 CB는 지난 6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로부터 발행무효 청구소송이 제기됐던 물량으로 증권거래소는 이번에 전환된 물량에 대해 소송이 끝날 때까지 상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 수도권 부동산투기 잡아야(사설)

    그린벨트 규제완화와 연말대선을 앞두고 각종 개발공약이 남발되면서 수도권지역에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주식가격이 급락하면서 증시자금이 부동산쪽으로 흘러 들어 가게되면 부동산투기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당국은 강력한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기 바란다. 부동산업계에 의하면 올해초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상암지구(난지도)는 서울도심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가 이곳을 지나고 있어 투기꾼들의 집중 공략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남양주와 구리지역은 이 일대에 3백만평에서 4백만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착수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면서 땅값이 치솟고 있다.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구리지역과 하남지역은 땅주인들이 매물을 회수,거래가 안된채 땅값만 크게 상승했고 수지지구는 투기회오리가 한차례 지나갔다.또 김포·남양주·구리·용인·파주지역 등 수도권지역의 부동산 거래동향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지역 부동산은 토지의 경우 개발공약이나 실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값이 뛰고 있고 아파트는 주로 채권입찰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투기꾼들이 몰리고 있다.지난 7월 수지 2지구가 채권입찰제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길하나를 사이에 둔 풍덕천리지역은 묶이지 않자 이 지역 주택과 현재 입찰제가 실시되지 않는 김포와 용인지역 등 주택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투기의 실태를 잘살펴 다양하게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규모가 큰 대규모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합동으로 투기조사를 실시하고 아파트의 경우는 채권입찰제를 적절하게 운용,차익을 노리는 투기를 근절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분양지역 무주택자에게 청약우선권을 주는 지역우선공급제도도 투기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 증시 최악상황땐 한통주 상장 연기/재경원

    ◎거래세 인하 등 부양책 적극 검토/기대감속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 반전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를 비롯한 증시대책을 검토 중이다.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나 그렇게 될 경우 세수차질이 우려돼 고민하고 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한도 조기 확대와 일본 및 독일 투자자의 양도차익을 비과세하기 위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앞당기는 것을 비롯해 증권업협회 투자신탁협회 종합금융협회 등 관련 기관의 증시안정대책 건의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의 시행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현재 주당 5천원인 액면을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 등도 검토대상이다.현행 거래금액의 0.3%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0.15% 포함)를 대폭 낮추는 방안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사항이어서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액면분할은 원칙적으로 상법개정 사항이나 증권거래법을 개정해 상장기업 주식에만 적용할 수도 있어 정부의 시행의지에 따라서는 상법개정 없이도 실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 상장 연기도 생각중이나 예정된 약 5천억원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세수부족분을 채울수 없어 이래저래 고심하고 있다.
  • 외국인 직접경영 참여 목적/주식 매입 3억7,500만달러

    ◎3∼8월 집계 외국인은 직접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국내 주식을 3억7천5백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재정경제원이 18일 발표한 ‘97년 3∼8월 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취득한 주식은 49건에 3억7천5백만달러다.경영에 참여하려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장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통 외국인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간접투자와 대비된다. 외국인들은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지난 7월 2억2천3백만달러의 주식을 사들여 월별로는 가장 많았다.3∼8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체 외국인의 주식투자중 9.9%다. 외국인의 직접 주식투자 실적은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5건,비제조업 24건으로 비슷했지만 금액으로는 비제조업이 3억1백달러로 전체 투자금액의 80.1%나 됐다.캐나다 CIBC사가 국민투자신탁의 현대전자 주식을 1억7천5백만달러에 인수한게 주요인이다.
  • 기업 분할때 세제 혜택/재경원 내년 1월부터/구조조정 촉진 부축

    ◎자회사에 지분 양도시 차익과세 시한 연장/모회사 출자재산 매입땐 등록·취득세 면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기업이 현물출자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할 때 자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자산처분 때까지 늦춰주기로 했다.자회사가 취득하는 모기업 출자재산에 대해서도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분할을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인세의 경우 모기업이 현물출자로 인해 취득한 자회사의 주식을 팔 때 과세하고 양도차익의 20%를 부과하는 특별부가세는 자회사가 현물로 받은 자산을 처분할 때 자회사에 과세키로 했다. 따라서 모기업이나 자회사가 보유주식이나 취득자산을 처분하지 않으면 기업분할과 관련한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다.지금은 기업을 분할하는 시점에서 법인세와 특별부가세를 모기업에 전부 부과,구조조정이 원활치 못했다. 정부는 그러나 과세를 늦춰주는 대상을 ▲모기업이 5년이상 영업에 사용하던 자산을 장부가액으로 현물출자하는 경우 ▲모기업이 자회사의 지분을 5년간 99% 이상 보유할 것 ▲자회사가 장부가액 이하로 취득자산을 상계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한정했다. 세제지원은 내년 1월1일 이후 현물출자분부터 적용한다.그러나 부동산업과 음식·숙박업은 업종의 특성상 과세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자회사가 취득한 자산에 대해서는 등록세와 취득세 등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 택지지구 1년미만 거주자 새달부터 아파트 입주권

    ◎건교부,투기 막게 이주택지 제공 금지 택지지구 지정당시 1년 미만 거주자는 이주택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대신 아파트 입주권을 받는다. 또 지구지정 전이라도 지정신청이 접수되면 즉시 그 내용이 국세청과 관계기관에 통보돼 해당 지역의 거래동향이 집중관리된다. 건설교통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8일 이같은 개선대책을 마련,다음달부터 새로 지정되는 택지개발예정지구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택지지구의 부동산 투기 원인이 지구지정 당시 거주자에게 이주택지를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인기지역의 경우 시세차익이 5천만­1억3천만원에 이르는데다 지구지정을 위한 협의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리고 협의과정에 다수가 참여함으로써 보안유지가 어려운데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현재 택지지구 지정시 지구내 거주민에 대해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이주대책으로 단독택지를 공급하고 있으나 이주 택지를 노린 건축물 건축이나 위장전입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지구지정시 1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이주택지 대신 25.7평 이하 아파트 입주권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구지정 과정중의 보안유지를 위해 업무관련자 전원에게 보안각서를 징구하고 의견수렴시 꼭 필요한 부서에만 의견조회토록 관련부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택지지구 지정 신청이 접수되면 택지지구 및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 내역을 매월 분석해 거래 빈번자,외지인 거래자 등 투기 혐의자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과세자료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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